금누리 는 그 누구보다 다양한 작업을 해 왔으며 ,

자신의 작업을 즐겁게 보여줄 줄 알고 ,

어떤 상황에도 웃을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그는 모든 것을 미적인 감성으로 해석하며 ,

즐겁게 연출해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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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이지만 처음부터 다양한 작업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 성공적인 오페라 무대연출은 젊은 나이의 그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안겨주었고 ,

디자인 잡지 편집을 책임지는 일도 그는 작품 하듯이 즐겁게 진행했다 .

무 지 개 . 돌

프랑스에서의 전시를 계기로 우연히 접한 그네들의 문화는그에게 상당한 충격을 안겨 주었고 , 당시의 우리 사회와 비교해 얻을 수 있는 자료의 방대함에 놀란 그는 퐁피두 pompidou 에 있는 전 세계의 책을 마음껏 보기 위해 파리로 유학을 결심한다 .

그의 초기 작업은 추상적이고 이지적이며 완벽한 마무리가 돼 있다 .

그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인간적 창작을 하고 싶어 한다 .

점 , 선 , 면의 기본 원리를 끊임없이 해체하고 조립한다 .

금누리 글꼴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입체감은 그런 그였기에 가능하다고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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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그런 작업에 멈추지 않고 여러 장르에 걸친 다양한 작업을 해 나가기 시작한다 . 개인전 카다로그를 작품 만들듯이 하고 , 설치 미술을 하며 , 여러 작가들과 전위적 행위예술도 보여준다 .

그가 문화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문화의

변화 속도보다 빨랐고 ,

컴퓨터가 우리 생활에 일상화되기

전부터 먼저 그 문화를 제시하고

널리 퍼뜨리려 애쓴다 .

그는 수업을 컴퓨터가 있는 방에서 진행한다 .

이제 그의 모든 것은 컴퓨터 안에 기록 보존되어 간다 .

그의 글꼴은 컴퓨터와 연결 해 더욱 빛을 발한다 .

그는 앞선 문화를 적절히 응용하는

재주를 가졌다 . 하지만 그의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그만의 독특한 인간적인 매력을 담고 있을 것이다 .

국민대 테크노 디자인 대학원 주얼리디자인 박사과정 1 학기 지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