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24
04 복권기금 이 시각 울산광역시 제2장애인 체육관, 복권기금 캠페인 제주해녀 잠수병 지원 08 나눔로또 이 시각 휴가지 복권 명당 추천, 연금복권520 공모전 시상식 10 행운을 만드는 사람들 (로또걸 고예슬) 반짝반짝, 새롭게 빛나는 행운을 기대하세요 14 나눔을 파는 사람들 (경기도 고양시 현대25편의점) 복권과 사람, 사람과 희망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16 희망을 사는 사람들 손님 2등 찾아가세요, 당첨이 아니라서 미안해요, 손님 R 18 계절을 이기는 음식 뜨거운 여름을 든든하게 마무리하는 보양식 20 운도 전략이다 돈과 행운을 부르는 정리의 비밀 22 수(數)상한 숫자 이야기 숫자 이야기, 넌 어디서 왔니? 24 띠별/별자리 행운숫자 띠별 9월 행운숫자, 별자리 9월 행운숫자 26 연복 씨의 연금복권 생활백서 다음 행운은 내 차례 편 소식이 있지 이야기가 있지 즐거움이 있지 계간 비매품 / 제호 복권은 樂이다/ 발행처 나눔로또/ 발행일 2015년 8월 기획・편집・디자인 EM미디어/ 인쇄 씨엔씨붐/ 사진 현일수 이 책자는 저작권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복제, 배포 등을 금지하며, 이 책자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사용하기 위해서 는 나눔로또와 EM미디어의 사전 서면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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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04 복권기금 이 시각

울산광역시 제2장애인 체육관, 복권기금 캠페인

제주해녀 잠수병 지원

08 나눔로또 이 시각

휴가지 복권 명당 추천, 연금복권520 공모전 시상식

10 행운을 만드는 사람들 (로또걸 고예슬)

반짝반짝, 새롭게 빛나는 행운을 기대하세요

14 나눔을 파는 사람들 (경기도 고양시 현대25편의점)

복권과 사람, 사람과 희망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16 희망을 사는 사람들

손님 2등 찾아가세요,

당첨이 아니라서 미안해요, 손님

R

18 계절을 이기는 음식

뜨거운 여름을 든든하게 마무리하는 보양식

20 운도 전략이다

돈과 행운을 부르는 정리의 비밀

22 수(數)상한 숫자 이야기

숫자 이야기, 넌 어디서 왔니?

24 띠별/별자리 행운숫자

띠별 9월 행운숫자, 별자리 9월 행운숫자

26 연복 씨의 연금복권 생활백서

다음 행운은 내 차례 편

소식이있지

이야기가있지

즐거움이있지

계간 비매품 / 제호 복권은 樂이다 / 발행처 나눔로또 / 발행일 2015년 8월

기획・편집・디자인 EM미디어 / 인쇄 씨엔씨붐 / 사진 현일수

이 책자는 저작권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복제, 배포 등을 금지하며, 이 책자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사용하기 위해서

는 나눔로또와 EM미디어의 사전 서면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Page 2: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복권기금 이 시각

정리. 편집부

출처. 행복나눔

웹진 7월호

2015 summer 04

행복한 나눔이 있는,희망이 움트는 복권기금 이 시각.

여러분의 복권 한 장이모여서 만든 기적 같은 일이지금 이 시각 속에 있습니다.

지난 3월 개관한 울산광역시의 제2장애인 체육관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장 초 151명이었던 평균 방문객이 단 3개월 만에 약 380% 증가했으며, 이용만족도를 82.5%까지 끌어올렸기 때문.

이처럼 제2장애인 체육관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배려’ 덕분이다.

장애인의 수월한 이동을 위해 수영장 내부에 출입구를 하나 더 만들어,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휠체어가 회전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을 넉넉하게 만든 1층 출입구, 복도와 계단의 난간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체육관 시설마다 층수와 안내문을 아라비아 숫자와 점자로 표기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척추가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화장실 용변기에 등받이를 설치했으며,

화장실마다 자동세정시설과 비상호출벨을 구비했다. 장애인이 용변기에 앉았을 때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휴지걸이도

설치했다. 장애인 맞춤형 행정 역시 돋보인다. 제2장애인 체육관의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공공시설치고는 파격적인 운영시간인데, 덕분에 직장을 다니는 장애인도 평일 아침과 저녁에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다.

정성익 제2장애인 체육관 관장은 “복권기금이 있었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도

장애인 체육시설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복권기금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된 울산광역시의 제2장애인 체육관은

총 사업비 202억 9100만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약 106억 4500만 원이 복권기금에서 지원되어 건립되었다.

복권기금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희망, 이 시각지역 장애인 재활체육의 메카, 울산광역시 제2장애인 체육관

소식이있지

Page 3: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2015 summer 05

울산광역시 제2장애인체육관

Page 4: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복권위원회에서는 매년 복권 및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수혜 사례를 담은

캠페인 광고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문화소외지역 지원 사업으로

건립된 전북 고창군 부안면의 ‘작은 목욕탕’을

소개하는 광고와 문화소외 지역 어린이의 교육 및

체험 활동 지원 사업 두 종류의 광고로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복권을 사면 좋은 일에 사용된다는 것을 막연히 알고 있지만

실제 체감을 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복권기금의 혜택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관계된

혜택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일종의 나와 복권의 ‘관계 맺기’입니다”라고

캠페인의 목적과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복권기금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이 복권기금 캠페인을 통해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복권기금 수혜자 영상(작은 목욕탕 편)은 7월 25일부터

지상파 및 케이블 TV, 옥외,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기금 캠페인 영상은 오는 10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행복, 이 시각

복권기금 캠페인 촬영

1

1 김환 아나운서와 함께한 복권기금 캠페인 광고촬영 현장

2 제주도의 해녀들

Page 5: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제주도 방언으로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을 지닌 ‘맨도롱 또 ’을 제목으로 한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주인공 이정주(강소라 역)가 다닌 해녀학교와 해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해녀학교는 고령화, 질병, 열악한 환경 등으로 급속도로

줄어드는 해녀의 수를 보존하고, 제주도만의 특별한 문화인 해녀문화가 단절되지 않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0년 말 1만 557명이었던 해녀 수는 2014년 말 9,668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 중 현재까지 작업하고 있는 해녀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415명뿐이다. 또한 작업하는 해녀의 60% 이상이 70세가 넘는 고령자다.

해녀 감소의 문제는 비단 고령화에 그치지 않는다. 많은 해녀가 오랜 물질로 인해 마비와 구토, 관절통, 난청을 비롯한 귓병과 호흡계 질환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벌어들이는 소득이 높지 못해 재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다시 바다로 나가고 있는 실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해녀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 제주해녀문화를 지켜내기 위해

여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해녀 잠수병 질병진료비 지원 사업.

현재까지 해녀 잠수병 질병진료비에 총 사업비 42억 4,600만 원이 지원되었으며, 이 중 34억 9,200만 원이 복권기금에서 지원됐다.

덕분에 제주도 해녀들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어디를 가든지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제주시 한립읍의 해녀 홍경자(63)씨는 “몇천 원밖에 안 되는 돈이지만 그게 부담이 돼서 병원을 자주 가지 못했는데

지원 사업 덕분에 아프면 돈 걱정 없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기도 자주 걸리고 코와

귀가 자주 아픈데, 아플 때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고 수혜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복권기금은 제주도 해녀들을 비롯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열정을 쏟는 우리 이웃들을 응원할 것이다.

나눔, 이 시각

해녀들의 ‘맨도롱 또 ’, 복권기금

2015 summer 07

2

Page 6: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나눔로또이 시각

글. 김수현

사진. 김경수

소식이있지

2015 summer 08

나눔로또의 최신 이슈들만 모아 전달해드리는 나눔로또 이 시각.나눔로또 이 시각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지금 만나볼까요?

나눔로또 블로그에서 휴가지 복권 명당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진행했다. 전국의 나눔로또 지역

센터의 협조로 진행한 이번 휴가지 복권 명당 소개는 관할 지역 센터에서 직접 복권 판매점을 추

천하는 한편, 판매점 인근 명소들도 함께 소개해 정보와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늦여름 피서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나눔로또 블로그에 소개된 복권 명당 중 바다와 인접한

복권 판매점만을 엄선해 소개한다.

아름다운 바다의 섬 제주도에서는 ‘제일복권’이 제주도 휴가지 명당으로 꼽혔다. 이 판매점은 현

재까지 총 네 명의 나눔로또6/45 당첨자를 배출한 바 있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수욕장의 메카로 손꼽히는 부산의 경우 ‘부일카 서비스’가 뽑혔다. ‘부일카

서비스’는 전국 최다 나눔로또6/45 1등을 배출한 명당으로 유명한 곳이다.

맑고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 강원도 동해 지역에서는 ‘동명 슈퍼’가 휴가지 복권 명당으로 선정

됐다. 이 판매점은 최근 나눔로또6/45 1등 당첨자를 연이어 2명 배출하며, 명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운 진흙과 다양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충남 보령의 추천 판매점은 신규 판매점임에도 스피

또1000 제 19회 차 1등을 배출한 ‘대박로또’다.

인천의 경우 나눔로또6/45 1등 3번 배출한 ‘김영로또’를 추천한다. ‘김영로또’는 일몰이 아름다운

장경리 해수욕장과 십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있다.

1등 판매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눔로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휴가지 복권 명당 정보

는 나눔로또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눔로또 홈페이지: http://www.nlotto.co.kr

•나눔로또 블로그: http://blog.naver.com/nanumlotto

즐거움, 이 시각이 바닷가, 이 복권 판매점

휴가지 복권 명당은 이곳입니다

제주, 제일복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 253-1

부산, 부일카 서비스: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133번길 35

충청, 대박로또: 충청남도 보령시 원동1길 100

강원, 동명슈퍼: 강원도 속초시 장안로 31-2

인천, 김영로또: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109-12

이달의 추천 복권

스피또1000~또 해볼 수밖에 없겠쥬?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피또 시리즈.

그중 스피또1000 제 23회 차가 푹푹 찌는 요즘 날씨만

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피또1000은 총 3개 도

안으로 선보인다. 특히 카세트테이프를 콘셉트로 한 도

안은 긁는 재미와 아날로그적인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스피또1000 최고 당첨금은 5억으로, 판매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스피또1000은 전국 복권 판매점에

서 만날 수 있다.

Page 7: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2015 summer 08

나눔로또에서 주관한 ‘연금복권520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8월 5일 공덕동 나눔로또 본사에

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민 대상으로 참신하고 신선한 연

금복권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건전한 복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손글씨와 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했으며, 약 300명이 출품한 작품 중 심미성·창의

성·적합성·완성도 등을 평가했다.

디자인 부문 나눔로또 대표이사상(1명 200만 원)은 노년을 주제로 한 엄지애 씨의 ‘함께 늙어간

다는 것’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작품명 ‘우산이 되어줄게’, ‘이웃사랑’, ‘아빠는 슈퍼맨’, ‘즐거움’

등 복권의 나눔과 희망, 사랑 등을 강조한 작품이 선정됐다.

손글씨 부문 나눔로또 대표이사상(2명 50만 원)은 작품명 ‘나눔의 수레바퀴’와 ‘희망의 꽃씨를

심자’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우수상, 베스트 디자인상, 베스트 손글씨상 등 총 17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원돈 나눔로또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와 공모전 참가자에게 감사

를 표하는 한편 “연금복권520을 이렇듯 창의적으로 표현한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복권의 판매금 중 약 41%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어 우리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복권을 ‘사행적’이라고만 생각하는 분이 있다”며 “여러분이 표현한 작품처럼 복권이 행복

한 나눔임을 많은 국민이 아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금복권520을 비롯한 나눔로또 복

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톡톡, 이 시각연금복권520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m i n i i n t e r v i e w

손글씨 부문 나눔로또 대표이사상 수상자, 서두연

“저 역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손글씨로 표현한 꽃은 매화입니다.

매화는 봄을 상징하는 꽃이지요. 봄처럼 복권기금을

통해 많은 분이 따뜻함을 느끼기를 바라고, 봄이 지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손글씨 부문 나눔로또 대표이사상 수상자, 박해옥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복권기금이 이웃을 위해 소중하

게 사용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작품 속

글귀인 ‘함께 돌려요. 나눔의 수레바퀴 복권’은 이웃

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쓴 것입니다. 그리

고 복권을 사는 것만으로도 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복권이 나

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길 바라봅니다.”

디자인 부문 나눔로또 대표이사상 수상자, 엄지애

“기대도 안 했는데 당선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복권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깨달을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 됐어요. 복권은 풍요로운 미

래를 만들 기회이자, 일주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비결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복권을 통해 우리 이웃을

돕고, 일주일의 행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Page 8: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행운을 만드는 사람들

글. 이주희

사진. 현일수

이야기가있지

반짝반짝,

새롭게 빛나는 행운을

기대하세요!

로 또 걸 고 예 슬

작년 SBS 슈퍼모델 대회에서 2600여 명 중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고예슬 씨가

새롭게 도전한 것은 매주 토요일 저녁 밝은

표정으로 행운을 전해주는 ‘로또걸’이다.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의 시선을

모았던 그녀가 이제는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생방송 진행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8월 8일 첫 생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로 분주한 SBS 목동 사옥을 찾아가

그녀를 만났다. 고예슬 씨가 말하는

행운의 비결과 포부는?

Page 9: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2 6 0 0 : 1 의 경 쟁 률 에 서 살 아 남 은 행 운 의 주 인 공

“4주째 토요일마다 카메라 앞에서 리허

설을 하고 있어요. 비록 3분이지만 생방송으로 진행되다 보니 긴장을 늦출 수 없죠. 수많은 사람이 간

절한 마음으로 숫자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있는 만큼, 실수하지 않도록 숫자만 보면 저절로 소리 내어

읽을 정도로 맹연습 중이랍니다.”

의상은 물론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갖춘 고예슬 씨가 최종 리허설을 끝내고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첫 생방송을 생각하면 긴장감과 동시에 설렘이 느껴진다는 그녀는 작년 슈

퍼모델 대상에 이어 로또걸 오디션에서도 당당하게 합격해 스스로 늘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한다.

“제가 노래를 딱 한 곡만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슈퍼모델 심사 당시 노래를 시키셨어요. 덕분에 자신

있게 열창을 했죠. 또 평소에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감탄하는 표정연습을 즐겨 했는데, 갑자기 음식광

고 표정연기를 해보라고 하셔서 누구보다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어요. 정말 운이 좋았죠?”

행 운 의 비 결 은 마 음 을 비 우 고 최 선 을 다 하 는 것

‘슈퍼모델 대상’이라는 하나의 자리를 두

고 쟁쟁한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고예슬 씨. 그녀가 말하는 행운을 모으는 비결은 바로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욕심을 내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긴장을 하게 되죠. 결과보다는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찾는 게 중요해요. 저는 마음을 비우고 무작정 열심히 한 게 가장 큰 도움

이 됐어요.” 늘 운이 좋은 편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대회 합숙기간 내내 연습벌레

로 소문났을 정도로 노력파이다. 예고 출신 미술학도에서 진로를 바꾼 후 과감히 슈퍼모델 대회에 도

전장을 내민 그녀는 남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다는 마음에 더욱 열심히 노력한 것. 엄격한 식단 관리는

물론 꾸준한 운동과 워킹 연습, 그리고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풍부한 감수성을 키

우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꾼 게 효과가 있었다. 무대 위 당당한 카리스마와 행운 뒤에는

끝없는 노력과 성실함이 있었던 셈이다. 올해 서울문화예술대학 모델학과에 입학한 그녀는 SAF 패션

쇼 등에서 많은 디자이너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히 모델의 길을 걷고 있다.

2015 summer 11

욕심을 내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긴장을하게 되죠.결과보다는열심히 하는

과정에서보람을 찾는 게

중요해요.리허설 연습에 한창인 로또걸 고예슬.

Page 10: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긴 장 과 설 렘 이 동 시 에 느 껴 지 는 생 방 송 의 묘 미

“작년 슈퍼모델 대상 수상은 제 인생에서

로또 당첨만큼이나 큰 행운이었고 그 이후 삶도 많이 바뀌었어요. 이제는 로또걸로서 매주 많은 분에

게 행운을 나눠드리게 됐네요. 매주 토요일 저녁이 기대되는 이유랍니다.” 패션쇼 무대 위에서 당당한

걸음과 자신감 있는 포즈로 관객을 사로잡은 그녀에게 생방송 진행은 새롭고 낯선 분야이기도 하다.

“집에서 발성과 발음, 표정 등 열심히 연습하지만 막상 조명 아래 방청객과 카메라 앞에 서면 전혀 다

른 느낌이 들어요. 다행히 많은 리허설을 통해 이제는 분위기가 익숙해졌죠.” 올 초 SBS FunE의 ‘모델

하우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 분위기를 익힌 게 도움이 됐고, 생방송 SBS MTV ‘더 쇼 시즌 4’

에서는 특별 MC를 보며 자신감이 붙기도 했다. “생방송이라 긴장은 되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어요. 실

수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마음을 비우면 되지 않을까요?” 그녀는 함께 진행하는 김환 아나운

서가 카메라에 잘 나오는 포즈나 표정, 그리고 발음 등 세심하게 조언을 해주고 있어 무척 든든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 친 일 상 에 활 력 을 주 는 로 또 의 매 력

“로또는 일주일 동안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 같아요. ‘당첨되면 뭘 할까?’ 하고 달콤한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요.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아닐까

요?”

그녀는 로또걸 활동 기간 동안 매주 로또 한 장을 꼭 구입해 시청자 입장에서도 느껴보며 더욱 친근하

게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만일 방송 중 1등에 당첨된 걸 알았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녀는 웃

으며 “일단 방송이니 티를 내면 안 되겠죠. 당첨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나머지는 세계 여

행을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기부하겠다는 그녀의 다짐은 복권 기금으로 진

행하는 다양한 복권기금 지원사업 덕분이다. “복권 기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거나, 숲 조

성은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에도 지원하는 걸 알게 됐어요.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당첨된다면 좋은 뜻

에 꼭 동참하고 싶어요.”

로또걸 고예슬 씨가 꿈꾸는 미래는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해 당당히 무대를 누비는 것. 동시에 다양한

방송 일을 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고 싶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로또걸

로서 각오 한마디를 부탁했다. “2600여 명 중 최고가 된 제 행운이 모든 분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설

사 이번 주에 1등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도록 늘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2600여 명 중 최고가 된 제 행운이 모든 분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설사 이번 주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도록 늘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5 summer 12

Page 11: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2600여 명 중 최고가 된 제 행운이 모든 분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설사 이번 주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도록 늘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5 summer 13

김환아나운서와 함께 생방송 나눔로또6/45

추첨방송 리허설에 임하는 로또걸 고예슬

Page 12: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나눔을 파는 사람들

글. 류하나

사진. 현일수

이례적이었다. 최근 1등 당첨자는 10명 내외였는데, 나눔로또6/45 제 656회에

서는 1등이 단 두 명만 배출되었다. 당첨금은 약 73억 원(세전)이었다. 대중들은

난리가 났다. 그리고 또 하나 관심이 집중된 곳, 바로 해당 회차의 1등 당첨자 배

출점이었다. 그 행운의 주인공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파워마트 복권나라’, 그

리고 이번에 만난 경기도 고양시의 ‘현대25편의점’ 두 곳에서 각각 한 명씩 나란

히 배출되었다. 두 곳에서 배출된 1등 당첨자 모두 ‘자동’으로 선택했기에, 사람

들은 그곳에 가서 ‘혹시 나도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는 것

이 당연했다. 명당판매점으로 자리 잡은 ‘현대25편의점’ 점주는 요즘 어떤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73억 고액 당첨자, 배출점주는 알고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그를 만나자마자 가장 궁금한 이야기부터 물어보았다. 그는 73억 고액 당첨자가

누군지 알고 있었을까? 평소에 자주 오던 단골 손님이 그 주인공이라면, 그에게

귀띔이라도 해주지 않았을까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대답은 “No”였다.

“저도 무척 궁금해요. 전해 듣기로는 어떤 분 블로그에 저희 가게에서 8만 원어

치 자동으로 구입한 분이 1등에 당첨됐다는 에피소드가 올라왔다고 하던데, 정

확히는 모르겠어요. ‘현대25편의점’에서는 그동안 2등 당첨자만 4번 배출됐었

복권과 사람,사람과 희망을이어주는연결고리

경 기 도 고 양 시 현 대 2 5 편 의 점

복 권 판 매 점 주 이 대 규

단 두 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하며

1인당 73억이라는 높은 당첨금으로 큰 화제를

모은 나눔로또6/45 제 656회!

해당 회차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경기도 고양시 ‘현대25편의점’ 점주 이대규 씨를

만나 복권과 사람, 그리고 나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판매점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미래로 164

(탄현역 또는 대화역에서 차량 7분 거리)

이야기가있지

2015 summer 14

Page 13: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죠. 1등 당첨자 배출은 처음인데, 그것도 이렇게 고액 당첨자라서 무척 주목을 많이 받고

있어요. 누구신지 모르지만 감사해서 감사 플래카드도 붙여두었습니다(하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복권 판매 점주로 살아간다는 것

현재 자리를 옮긴 이곳 ‘현대25편의점’은 그 전 상점들이 금방 문을 닫곤 해서 “터가 세다”

는 말도 많았던 곳이라고. 하지만 이제 그 센 기운을 누르고 운이 터지는 곳으로 자리 잡은

듯해서 기분이 좋다는 점주. 1등 당첨자 배출 이후 매출도 30% 이상 상승했다고 전하며 당

일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제656회 당첨 발표가 있던 날,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술을 한잔하고 있었어요. 그때 지인

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너희 판매점 1등 배출점 됐다!’라고요. 나눔로또 홈페이지에 접속

해서 확인했더니 진짜 저희 가게가 맞더라고요. 저는 너무 얼떨떨한 상태로 이 소식을 모

임 친구들에게 전했고, 같이 있던 친구들이 모두 난리가 났죠. ‘혹시 내가 1등이 아닐까’ 하

는 기대감에서 말이죠. 평소에 친구들이 저희 판매점에서 복권을 자주 구매하곤 하거든요.

하지만 아쉽게도 행운의 주인공은 제 친구들이 아니었죠(웃음).”

이렇게 본인뿐 아니라 친구들까지도 복권 한 장에 웃고 기대하고 희망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졌다고 전하는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행간을 영민하게 읽는 사람인 듯 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 좋은 웃음을 간직한 그는 ‘현대25편의점’ 단골 손님에 대한 에피소

드도 공개했다.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오셔서 만원씩 사가는 손님이 계세요. 매일 저희 가

게를 방문하신 지 1년도 넘었어요. 아르바이트 친구들까지 그 손님을 알 정도로 ‘현대25편

의점’의 유명인사시죠! 언젠가 꼭 당첨이 되셨으면 합니다”라는 단골 고객을 향한 애정 가

득한 소망과 함께.

복권 판매는 사람과 희망, 그리고 나눔을 연결하는 일

점주가 직접 본인의 판매점을 정의해본다면 어떨까? “저는 현대25편의점이 연결고리라고

생각해요. 저희 판매점이 고양시와 파주시를 연결하듯이 복권도 사람으로, 사람은 다시 희

망과 기부로 연결되어 있는 듯해요. 복권을 판매하면서 고객 분들께 희망을 함께 드리고,

복권 판매금액은 또다시 기부로 연결되어 소외계층을 돕게 되거든요.”

이어서 그는 다음 이야기를 힘주어 전했다. “복권을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께 ‘복권은 기부’

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혹여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복권 판매

금이 모인 복권기금은 어려운 곳에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실제로 복권 구입하는 일 자체

가 기부거든요.”

복권과 나눔, 그리고 기부에 대한 인식 확산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는 모습이 기억

에 남는 ‘현대25편의점’ 점주. 그의 건강한 웃음과 건강한 생각이 ‘현대25편의점’을 방문하

는 모든 고객 분들께,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전달되었으면 한다.

저희 판매점이 고양시와 파주시를 연결하듯이복권도 사람으로,사람은 다시 희망과 기부로연결되어 있는 듯해요.복권을 판매하면서고객 분들께 희망을 함께드리고, 복권 판매금액은또다시 기부로 연결되어소외계층을 돕게 되거든요.

2015 summer 15

나눔로또6/45 제 656회 73억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현대25편의점'

Page 14: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희망을 사는 사람들

글. 김수현

손님

2등

찾아가세요

이야기가있지

하루에도 수십 명, 수백 명이

복권을 구입하기 위해

나눔로또 복권 판매점을 찾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희망으로

복권 한 장을 구입하죠.

그런 마음을 알기에,

판매 점주들은 한 장의 복권에도

응원을 담아 건넵니다.

‘희망을 사는 사람들’은

판매 점주와 고객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2015 summer 16

충북 옥천에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판매인입니다. 365일, 매일 아침 7시에 가게 문을

열고, 저녁 늦도록 간판 불을 끄지 않았습니다. 늘 깨끗이 청소하고, 직접 제작한 홍보물

도 부착하는 등 손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일까요? 우연히

저희 판매점에서 2등 당첨자가 배출되었고, 그 이후 매출도 안정적으로 올랐습니다.

어느 날, 평상시처럼 오전 7시에 가게 문을 막 열었을 때, 웬 남자 손님이 헐레벌떡 뛰어

오더군요. 그러곤 다짜고짜 저에게 와서 5천 원어치 구입한 나눔로또6/45 티켓 2장을

보여주었어요.

“이 중 하나가 5등에 당첨되었으니, 지금 당장 당첨금 5천 원으로 바꿔주세요”라고 말하

면서요. 그래서 저는 “지금 단말기가 부팅 중이니, 부팅이 완료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그 손님은 길길이 날뛰면서 “제가 너무 바빠서 그래요, 당장

바꿔주세요. 제가 분명 두세 번 당첨 확인했다니까요. 그러니 저를 믿고, 지금 당장 당첨

금으로 교환해주세요”라고 때를 쓰는 겁니다. 첫 손님부터 이러니 오늘 일진이 좋진 않

겠구나 생각했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속는 셈치고, 그 손님에게 5천 원을 들려 보냈습니

다.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곤궁한 상황이길래 돈 5천 원에 이러나 싶어 측은지심도 생기

더군요.

그 손님이 간 후 단말기 부팅이 완료됐고, 그 손님이 준 복권티켓을 차례대로 기계에 넣

었습니다. 첫 장은 낙첨. 역시 속았구나 싶더군요. 별 기대 없이 두 번째 티켓을 삽입했는

데,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모니터에 은행으로 가라는 팝업창이 떠 있더라고요. 잠

이 덜 깼나 싶어 눈을 비비고 다시 당첨번호를 찬찬히 확인해봤는데도 당첨이었습니다.

그것도 2등이요.

저도 사람이니 순간 못된 생각이 들더군요. 그 생각은 잠시뿐. ‘이러면 안 돼’ 하고 마음

을 다잡았습니다. 그러곤 바로 CCTV를 돌려보며 그 손님의 인상착의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저희 판매점에 오시는 손님들께 그 손님을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찾기 시작했습니

다. 우여곡절 끝에 그 손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손님에게 찾아가 멋지게 당첨 티켓

을 돌려주었죠. 고맙다고 눈물을 훔치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더군요. 그 사건

이후, 저는 어떻게 되었냐고요?

오래지 않아 1등과 2등 당첨자를 연이어 저희 판매점에서 배출하면서 고액 판매점 반열

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역시 하늘은 착한 사람에게 행운을 내리나 봅니다.

그때 그 2등 당첨 고객분! 다음에는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웃음).

이 사연은 나눔로또 대전센터에서 제보해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했습니다.

Page 15: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당첨이 아니라

미안해요,

손님…

2015 summer 17

창원에서 즉석복권을 판매하는 판매인입니다. 저희 가게에는 특별한 손님이 한 분 있어

요.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손님인데, 밝은 성격과 쾌활한 웃음으로 저에게 늘 활력을 줍

니다. 그 손님이 좋아하는 복권은 스피또 시리즈. 제가 왜 스피또만 좋아하느냐 물었더

니 “긁는 재미가 좋아서요”라고 웃으며 말하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손님이 여느 날처럼 스피또1000을 사서 집으로 가더군요. 그리고 몇

시간 뒤. 그 손님에게 전화가 왔어요. 손님은 흥분과 떨리는 목소리로 “당첨됐어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놀란 저는 일단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했고, 이윽고 사진이 도착했습

니다. 그러곤 찬찬히 전송된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1등, 5억 당첨이 확실

해 보였습니다. 일단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

다. 이 사실을 저희 가게 담당 나눔로또 직원에게 바로 말한 후, 받은 복권 사진을 전송했

습니다. 말하는 동안에도 제가 얼마나 떨리고 좋던지, 그 기분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겁

니다.

한데 몇 분 뒤 나눔로또 직원에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님, 죄송한데, 이 복권 당

첨 아니네요. 3이 두 개가 나와야 1등 당첨인데, 한 숫자가 3이 아니라 8이네요. 그 손님

이 복권을 제대로 안 긁은 것 같아요…”라고 미안해하면서 말하더군요. 순간, 머리가 띵

해졌습니다.

전화를 끊고 곧장 그 손님의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뛰면서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나 계

속 생각했습니다. 손님 집에 도착해서 보니 그 손님이 거실에서 복권을 양손에 꼭 쥐고

기도하고 있더군요. 마음이 너무 아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가가서 말없이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이후 낙첨 사실을 알리고 복권을 마저 긁어 보여주었습니다.

망연자실하던 그 표정이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아 무거워집니다.

그 손님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 믿습니다. 저는 그 마음으로 오늘도 그 손님에게

희망을 담아 복권을 건넵니다.

이 사연은 나눔로또 창원센터에서 제보해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했습니다.

Page 16: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계절을 이기는 밥상

즐거움이있지

뜨거운 여름을든든하게 마무리하는

보양식

더위가 길어질수록 몸과 마음이 지치고 예민해져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진다. 기력을 회복하고 재충전할 보양식이

필요할 때다.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될 수도 있어

푹 끓여 먹는 보양식이 제격이다.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

먹으며 땀을 내고 식히는 과정에서 몸 안의 열기도 식힐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육・해・공의 대표적인 보양식을 먹고

뜨거운 올여름을 든든하고 개운하게 마무리해보자.

얼큰한 맛에 사라진 입맛이 돌아오는 육개장

예부터 우리나라는 보신 음식 중 개장국을 첫째로 꼽았지만 개고기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쇠고기를 넣어 끓여 먹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육개장의 시초다. 육개장은 쇠고기 양지머리나 사태 등 국거리

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고사리, 숙주나물, 고사리 등 푸짐한 야채에 밑간을 한 후 함께 푹 끓인 음식이다.

여기에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로 칼칼하고 매운맛을 가미해 더위에 사라진 입맛을 되살린다.

기록상 육개장은 19세기 후반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지역인 대구에서

‘대구탕반’으로 불리며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즐겨 먹었다. 쇠고기는 성장에 필요한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철분, 무기질, 비타민도 많아 빈혈 예방은 물론 신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도 쇠고기가 당뇨, 부종에 좋고 힘줄과 뼈,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다. 쇠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어 닭개장으로 먹거나, 제주도에서는 돼지고기를 넣어

끓여 먹기도 한다.

글. 편집실

2015 summer 18

Page 17: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민어 특유의 맛을 고스란히 살린 민어탕

민어는 아미노산과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흡수가 빨라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여름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민어(民漁)는 ‘백성 민’자를 쓰지만 예부터 서민적인 음식은 아니었다.

조선시대 평민은 삼계탕을, 사대부들은 민어탕을 먹을 정도로 서민들에게는 비싼 식재료였다.

민어는 바다 생선으로 원래 70년대까지만 해도 인천 앞바다에서 잡혔으나 요즘에는 전남 지방에서

주로 잡히고 개체수가 줄었다. 민어는 크면 클수록 살이 단단하고 맛있는데 적어도 한 마리에 3kg이상은

나가야 먹을 만하다. 보통 큰 것은 어린 아이만 하고 손질하는 데 반나절이 걸리며 다양한 부위로 나뉘어

먹을 수 있다. 미식가들은 대형 민어를 함께 구입해 회, 탕, 전, 찜 등 푸짐하게 나눠 먹기도 한다.

수컷은 회로 먹고 알을 밴 암컷은 탕으로 요리하는데, 산란기를 앞둔 여름철에 가장 맛있다.

민어 고유의 맛을 보려면 맑은 지리탕이 제격이다. 민어 뼈를 우려낸 맑은 육수에 아가미살과 머리,

등살, 부레까지 넣고 팔팔 끓인다. 여기에 콩나물이나 대파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누리는 한방오리백숙

오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한방오리백숙은 닭보다 지방이 적은 고단백 식품인 오리를 주재료로 가시오가피, 엄나무,

당귀 등 다양한 한방 약재를 달여 만든 육수와 함께 끊여낸 음식이다. 각종 독소에 대한 해독작용이

탁월하며 허약 체질인 사람에게 특히 좋다. 가급적 살아 있는 오리를 잡아 기름기를 제거해

느끼함을 없애야 하는데, 특히 꼬리 부분의 지방을 제거해 특유의 잡냄새를 잡아야 한다.

끓일 때는 담백한 맛이 나도록 껍질을 벗겨내야 하고 밤, 은행 등의 견과류를 함께 넣어 끓이면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오리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우선 고기부터 결대로 찢어 먹으면 된다.

육수에 약재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색깔이 거무스름해서 시각적으로 끌리지 않지만 한번 맛보면

육수와 고기가 어우러진 감칠맛에 놀랄 정도다. 고기를 다 먹은 후, 살짝 튀긴 찹쌀 누룽지를

육수에 넣어 10분 정도 끓여 죽처럼 먹는 맛도 별미다.

출처

. <우리

가 정

말 알

아야

할 우

리 음

식 백

가지

> 등

2015 summer 19

©조안리의 쁘띠가든

Page 18: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운도 전략이다

즐거움이있지

돈과 행운을 부르는 정 리 의 비 밀

글. 편집실

좋은 운을 끌어 모으려면 그만큼의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주변에 잡다한 물건이 많을수록 불만과 근심, 스트레스가 쌓여 에너지 불협화음 상태가 되기 쉽다.

행운을 잡으려면 먼저 깔끔한 주변 정리가 필수인 셈. 이때 무조건 치워버리는 게 능사는 아니다.

성공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리정돈도 스마트한 전략이 필요하다.

행운을 부르는 주변 환경 정리 노하우를 장소별로 소개한다.

2015 summer 20

Page 19: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출처

. <돈과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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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운을 끌어 모으려면 그만큼의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주변에 잡다한 물건이 많을수록 불만과 근심, 스트레스가 쌓여 에너지 불협화음 상태가 되기 쉽다.

행운을 잡으려면 먼저 깔끔한 주변 정리가 필수인 셈. 이때 무조건 치워버리는 게 능사는 아니다.

성공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리정돈도 스마트한 전략이 필요하다.

행운을 부르는 주변 환경 정리 노하우를 장소별로 소개한다.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벽 벽은 우리 시선의 70%가 머

무는 곳이기에 잠재의식에 큰 영향을 끼친다. 먼저 벽을

가린 잡다한 물건을 정리해 가급적 벽면을 시원하게 드

러내자.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일 것이다. 일단 벽을 정

리하면 집 전체를 어렵지 않게 정리할 수 있다. 또 벽을

스크린 삼아 원하는 미래를 사진이나 그림으로 꾸민다

면 서서히 삶에 변화가 생긴다.

행운이 들어오는 현관 행운이 집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현

관은 밝은 조명을 설치해 구석까지 밝히자. 보통 밝은

쪽으로 발길이 향하기 때문에 행운은 물론 가족과 손님

이 모이는 집이 된다. 현관 정면에 거울을 걸어놓으면

들어온 행운을 반사하므로 측면에 걸자. 가족 사진은 신

발장보다 거실 안쪽에 두는 게 좋다. 좋은 운이 더 많이

들어오도록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 바닥을 깨끗이 정리

해둔다.

좋은 기운이 머무는 거실 안락하고 평온한 기분으로 지내

야 하는 거실을 잘 정리하면 가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노란색으로 조명만 바꿔도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TV 뒷면 벽을 밝게 비추면 마음이 관대

해져서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 신문, 잡지, 벗어놓은 옷

가지 등 자질구레한 것들을 수납함에 넣어 거실 바닥을

깨끗하게 치우면 운도 그만큼 오래 머문다.

가정운이 시작되는 식탁 식탁은 가족의 건강과 원만한 관

계가 시작되는 곳이므로 잡지, 메모지 등 식사와 관계없

는 물건은 과감히 치우는 게 좋다. 식탁 옆에 거울을 두

면 가족끼리 정답게 식사하는 모습이 비치며 가정운과

건강운도 그만큼 커진다. 식탁 위에 노란색 조명을 설치

하면 가족 간 친밀도와 식욕 증진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돈 흐름에 영향을 주는 주방 물과 돈은 같은 파동을 가지고

있어 물 나오는 곳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기의 흐름이 좋

아져 금전운이 좋아진다. 먼저 수도꼭지를 반짝반짝 빛

나게 닦아보자. 깨끗한 기운이 주변에 파급효과를 낸다.

이후 싱크대 안, 조리대, 배수구 등을 정리한다. 짝이 맞

지 않거나 깨진 식기는 과감히 버려 나쁜 기운을 없앤다.

금전운을 끌어올리는 화장실 화장실은 전체적인 운을 끌

어올리는 핵심 장소이므로 평소에도 청소가 쉽도록 정

리하자. 깨끗한 화장실은 돈과 좋은 인연을 불러들이고

액운을 쫓아낸다. 특히 돈을 의미하는 숫자는 물에 쓸려

갈 수 있기 때문에 풍수적으로 화장실에는 달력 등 숫자

가 적힌 물건은 두지 않는다. 벽면에는 사진이나 그림,

명언을 액자로 만들어 걸어두면 좋다.

미래를 꿈꾸는 침실 침실에는 노을빛을 닮은 오렌지색 조

명을 설치하자. 침구와 커튼, 벽지는 가급적 차분한 톤

으로 통일하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아침

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에 멋진 미

래를 상징하는 물건이나 그림을 두면 좋다. 기상 직후

잠재의식으로 성공한 미래의 모습을 선명하게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새로운 운을 만드는 사무실 성공과 직결되는 사무실 책상

위는 가급적 비워두자. 비어 있는 공간이 클수록 수입이

늘어나고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가 찾아온다. 업무에 집

중할 수 있게 자잘한 개인용품을 치운다. 단 거울을 올

려두고 늘 밝은 표정을 짓도록 노력하는 것은 좋다. 책

상 서랍 하나는 늘 비워둔다. 퇴근 전 진행 중인 업무 파

일을 빈 서랍에 두면 다음 날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2015 summer 21

Page 20: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수(數)상한숫자이야기

글. 편집실

숫자 이야기,

넌 어디서 왔니?

왜 사람들을 아홉수를 불길하게 여길까?

왜 애창곡을 18번이라고 부를까?

일상 대화 속에서 쉽게 사용하는 숫자 관련 단어들.

그 속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즐거움이있지

2015 summer 22

Page 21: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땡9

18번

아홉수라 그래 아홉수!

9, 19, 29와 같이 아홉이 든 수를 일컫는 아홉

수. 조상들은 예부터 아홉수에 해당되는 때

에 몸을 조심하고, 남자의 경우 결혼이나 이

사와 같은 일을 금할 것을 조언했다. 그 이유

는 무엇일까? 숫자 1부터 9까지 나열하면 9는

가장 마지막 숫자가 된다. 또한 10, 20, 30…으

로 이어지는 짝수의 바로 전 숫자들이 아홉수

다. 때문인지 아홉수가 주는 느낌은 불안하고

아슬아슬한데, 이처럼 두려워하거나 불안해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홉수를 조심하라고 한 것. 여우를 구미호라

불렀던 것이나 구사일생(九死一生), 구중궁

궐(九重宮闕)이라는 말만 봐도 알 수 있다.

왜 애창곡은 18번일까?

노래방이나 술자리에서 자주 쓰이는 십팔

(18)번. 흔히 ‘애창곡’이라는 뜻으로 많이 사

용되는 십팔번은 왜 하필 십팔번이라고 불리

게 되었을까? 원래 십팔번은 일본의 전통예

술인 가부키에서 나온 말이다. 가부키는 일본

이 자랑하는 전통예술 중 하나로, 노래(歌),

춤(舞), 솜씨(技)라는 의미의 대중적인 연극

이다. 17세기 무렵 일본에 ‘이치가와 단주로’

라는 유명한 가부키 배우가 있었다. 그는 단

막극 중에 크게 성공한 18가지 기예를 정리하

여 공연에 올렸는데, 그중에서 가장 자신 있

는 기예가 바로 마지막에 하는 ‘십팔번’이었

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십팔번이라 부르게 되었고, 이것이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서 애창곡 또는 장기의 뜻으

로 쓰이게 됐다. 사실 ‘십팔번’은 우리문화와

관계없는 말이다. 그러니, 앞으로 애창곡을

부를 때 십팔번 대신 우리말 ‘장기’를 사용하

는 것이 어떨까?

땡 잡았네, 땡은 무슨 의미?

“앗싸~땡 잡았다.”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만나

거나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호기를 잡으

면 절로 나오는 말이다. 근데 이 말에서 ‘땡’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예부터 우리 민족은

짝수를 음(陰)으로, 홀수를 양(陽)으로 여겨

음양의 관계를 만들어냈는데, 양이 겹치는 날

을 길일(吉日)이라 하고 이날의 절기를 만들

어 좋은 일을 기원했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

는 1월 1일을 설날, 음력 3월 3일을 삼짇날, 음

력 5월 5일을 단오(端午), 9월 9일을 중구(重

九) 또는 중양(重陽)이라 하여 좋은 날로 여

기는 것도 바로 양수가 겹치기 때문. 하지만

애초에 ‘땡 잡다’는 화투판에서 같은 숫자의

패를 잡아 이길 확률이 매우 높을 때 쓰는 말

이다. 그러니 길일(吉日)이나 뜻하지 않은 행

운을 만났다면 ‘땡’대신 ‘지화자’를 외쳐보자.

숫자로 보는 상반기 나눔로또6/45

73 2015년 6월 27일 추첨한 656회차의 1등 당

첨금은 73억 원으로, 상반기 최고 당첨금을 기록했

다. 1등 당첨자는 단 2명이었다. 반면 최저 당첨금

은 2015년 6월 6일 추첨 9억 원이었다. 놀랍게도

6월 한 달 동안 최고당첨금과 최저당첨금이 배출된

것이다. 하반기에는 어떤 월(月)이 행운의 월이 될

지 기대해보자.

20 2015년 상반기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 원으

로, 작년 19억 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82 과 23 상반기 최고령 당첨자는 만 82세, 최연

소 당첨자는 만 23세였다.

2015 summer 23

Page 22: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띠별/별자리 행운숫자

본 운세 내용은 전문 역술인이 제작한 것이며, (주)나눔로또와 관련이 없습니다. 가볍게 재미로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즐거움이있지 띠별로 해당하는

‘9월의 행운숫자’를 알아보세요!

요일

방향

시간

숫자

월, 수

남, 남서

오후 4~7시

7, 14, 21, 28, 34, 25

요일

방향

시간

숫자

화, 금

북, 북동

오후 3~5시

3, 6, 19, 33, 36, 40

요일

방향

시간

숫자

수, 목

서, 서남

오전 10~12시

1, 2, 17, 19, 35, 45

토끼 띠 용 띠 뱀 띠

세상의 전부 같은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언제 어디

서나 환영 인사를 받는다. 75년생 완벽하지 못해도 시작

을 서두르자. 쓴 소리 간섭도 약으로 알아야 한다.

작은 인연에도 크게 고마워해야 한다. 가르침이 아닌 배

울 점을 찾아야 한다. 64년생 부풀었던 기대가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일보후퇴로 손해를 막아야 한다.

굳은 결심으로 새롭게 변해야 한다. 기댈 수 있는 곳에 도

움의 손길을 구해보자. 77년생 무거운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다. 더 큰 세상으로 비상을 꿈꿔보자.

요일

방향

시간

숫자

수, 토

서, 서남

오후 3~5시

10, 13, 18, 28, 39, 42

요일

방향

시간

숫자

금, 토

북, 북서

오후 4~6시

11, 16, 25, 29, 30, 31

요일

방향

시간

숫자

목, 금

남, 남동

오전 11~12시

2, 13, 15, 18, 30, 41

닭 띠 개 띠 돼지 띠

뚜렷한 존재감으로 명성을 드높일 수 있다. 작은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보자. 69년생 아쉬움이 남아도 등을 보여야 한

다. 어떤 상황에도 기다림을 길게 하자.

배보다 마음이 배부른 대접을 받아보자. 여유와 추억을

주는 소풍에 나서보자. 70년생 틀리지 않은 말 귀에 새겨

야 한다. 빛나는 조연이 주인공을 앞서간다.

푸짐한 인심으로 곳간 열쇠를 열어보자. 보이지 않는 것

도 믿음으로 지켜내자. 71년생 가물었던 지갑에 단비가

내린다. 가진 게 적어도 용기를 우선하자.

요일

방향

시간

숫자

수, 토

동, 동북

오후 5~7시

6, 14, 20, 26, 32, 38

요일

방향

시간

숫자

금, 토

북, 북서

오전 9~10시

10, 21, 23, 31, 36, 42

요일

방향

시간

숫자

화, 목

남, 남동

오후 4~5시

8, 11, 14, 30, 31, 39

말 띠 양 띠 원숭이 띠

화려한 부활로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 늙지 않은 사랑이

꽃을 피워낼 수 있다. 54년생 땀 흘리며 한 공부가 세상에

알려진다. 오라는 곳 많아도 콧대를 세워보자.

짧은 행복을 끝내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족을 우

선시하는 가장이 되어보자. 67년생 참새 방앗간 유혹을

한 귀로 흘려내자. 잘한다는 박수에도 자세를 낮추자.

어려운 반대에도 포기를 몰라야 한다. 서러움은 잠시, 화

려한 반전에 성공한다. 56년생 가난을 벗어나는 행운이

함께한다. 숨김 없이 가진 것을 보여주자.

요일

방향

시간

숫자

화, 금

동, 동남

오후 4~7시

5, 12, 16, 24, 27, 41

요일

방향

시간

숫자

수, 목

서, 서북

오후 1~3시

14, 15, 26, 27, 41, 44

요일

방향

시간

숫자

금, 토

동, 동북

오전 10~12시

9, 18, 27, 36, 37, 43

쥐 띠 소 띠 호랑이 띠

지치고 힘들어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마라. 배울 수 있는 일

에는 나이를 잊어야 한다. 72년생 오늘이 아닌 내일을 기

약해보자. 아쉬움은 미소 뒤에 감춰보자.

색이 다른 인연은 미련의 싹을 잘라야 한다. 한결같던 고

집에 보상을 받아낼 수 있다. 85년생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에 나서보자. 찾아가는 수고가 점수를 더해준다.

인사 없는 수고로움은 자존심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부

자 지갑에도 아낄 것은 아끼자. 74년생 시간과 정성을 우

선으로 해야 한다. 아름다운 인연과 사랑을 시작하자.

2015 summer 24

Page 23: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본 내용은 전문 역술인이 제작한 것이며, (주)나눔로또와 관련이 없습니다. 가볍게 재미로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별자리로 해당하는

‘9월의 행운숫자’를 알아보세요!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2015 summer 25

9 11 17 23 24 31

1 4 20 23 35 44

7 17 26 33 36 39

13 14 18 28 37 39

5 12 18 23 25 29

3 4 13 20 29 40

12 16 20 31 36 38

14 20 31 32 39 44

14 15 20 21 27 40

8 19 29 31 33 35

3 15 18 21 25 42

4 8 12 19 20 24

3 16 25 28 36 41

14 15 20 35 38 40

11 12 16 27 30 31

5 10 14 20 35 40

15 19 24 40 42 44

2 9 10 29 43 45

16 18 19 29 40 43

2 8 10 19 41 43

10 17 18 26 30 33

6 7 21 24 37 45

1 5 7 11 40 43

9 18 27 36 37 44

8 9 12 21 29 32

8 11 18 22 29 33

14 15 21 28 33 35

3 13 15 17 32 35

4 7 12 18 22 30

3 12 13 22 27 41

4 16 20 26 36 37

2 11 15 29 30 31

12 13 19 37 38 40

19 20 21 34 39 43

5 18 23 26 27 29

14 16 30 31 36 37

7 11 17 22 25 31

4 8 12 20 24 28

6 13 15 16 25 27

14 16 17 21 26 27

1 2 16 18 23 45

12 13 15 26 41 42

14 16 30 31 32 39

6 3 18 22 23 29

9 14 19 28 33 39

20 21 23 29 41 44

2 4 17 18 19 28

8 13 21 29 36 37

Page 24: 복권기금 소식지  2015 여름호

카툰 : 연복씨의 연금복권 생활백서

출처. 연금복권520

제 210회~제 213회

작가. 루나

즐거움이있지

2015 summer 26

연금복권520에서만 만났던

연금복권 웹툰 시리즈,

[복권은 樂이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카투니스트 루나가 한 땀 한 땀 공들여 그려낸

연금복권 카툰 시리즈 1탄

‘다음 행운은 내 차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