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4월21일목요일 10년넘은통계로감귤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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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86호 2016년 4월 21일 목요일 (음력 3월15) 삼다수 재계약 임박 물의 전쟁 시작됐다 국내 1위 생수 판매권 확보 업계경쟁 예고 광동제약 12월 계약종료 인력보강 등 나서 농심, 재확보 의지…CJ 참여 여부도 관심 제주삼다수 위탁 판매권 확보를 위한 생이 가열될 .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012년 광동제과 2016년 12월까지 4년 계약을 체결하되 판매목표치(구 획량)를 달성하면 1년 연장하 는 내용으로 삼다수 위탁 판매계약 을 체결했. 이에 따라 광동제이 올해말까 지 판매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 우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인 다수 위탁 판매권 확보경에 불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 삼다수 위탁판매권을 따낸 업체 삼다수를 활용해 음료 장에 안 착할 있는 기반을 마련할 기 때문이. 때문에 2012년 삼다수 국내 유통 사업자 공모 당광동제외에도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아워 홈, 웅진식품, 샘표식품, 남양유업 등이 참여하는 등 경이 치열했. 광동제은 최근 음료사업 분야 인력을 보강하고 지난 연말 삼다수 할인행사를 열기도 했. 이는 삼다 위탁판매 기간 연장에 실패할 경 우 성장동력타격이 우려되기 때 문이라는 게 업분석이. 2012년 판권을 뺏긴 농심도 최근 삼다수 판권 확보에 대한 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 이와 함께 최근 도개발공사와 탄 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는 CJ 제일제당참여 여부도 관심을 끌 고있. 도개발공사 관자는 광동제계약 기간은 올해말까지이지만 구매목표량을 달성하면 1년 연장된 구체적인 구매 량은 대외비라 알려줄 고 말했 . 울=정성한 기자 20일 월호를 추모하기억하는 사람들이 담긴 걸개그림이 교육청 본관1층에 전시되다. 걸개그림은 15일 열린 월호 참2주기 추모 문화가한 민과 학생, 교직원 이희를애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메시지등을 담아냈다. 김용현 기자 제주도가 감귤 관련 통자료를 제대 로 확보하지 않은 채 감귤 혁신 5개년 획 등을 립, 각종 감귤정책이 사상 누각 이 될 우려를 키운는 지적이. 제주도회는 20일 제339회 임시제3차 본회를 열고 원희룡 제주도지 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 제주도에 따르면 감귤 관련 통료는 지난 1996년 제주지역 감귤원 필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로, 2004년 에 2차 조사를 했. 또한 감귤 실태 전수조사 이후 농가 가 개별적으로 신고하는 감귤원 폐원, 간벌, 신규 조성 감귤원 현황 등 변경사 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통를 보완하 고있. 사실상 10년이 넘은 통자료를 근 거로 2020년까지 추진할 감귤 혁신 5개 획 등 각종 감귤정책을 립한 셈 . 가 중앙정부가 성한 통와제 주도가 파악한 자료가 른 것으로 나 타났. 강연호 원이 도정질문 자리에서 공 개한 2015년도 농축산 식품 현황 통에 따르면 제주도 과원은 1만6400㏊ 로, 현제주도가 파악한 2만500㏊와 비교했을 때 4100㏊ 차이가 난. 원은 제주도가 발표하고 감귤 정책 립에 활용하는 통자료 일부 가 잘못됐다 2004년에 마지막으로 감귤 실태 전수조사를 한 이후 농가가 신고하는 폐원 현황 등만 반영하는 상 이라고 지적했. 그러면서 모든 통가 정책 기초가 되는데 잘못된 자료로 정책을 립하면 사상누각이 될 우려가 크감귤 실태 전수조사를 조속히 해야 한고 제안했. 이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는 감귤 실 전수조사는 1996년과 2004년에 이 뤄졌고, 그동안 변경 사항만 보완해 반 영했2019년 전수조사 획이 있지만 그때까지 미룰 것이 아니라 제3 전수조사를 조속히 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고 밝혔. 윤주형 기자 관련기사 3면 10년 넘로 감귤상누각 원희룡지사 20일 답변서 응근거 해군지공손실 국고 부가책임론 강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유원지 특례 도 입 등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은 서귀 포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정상화보문학적인 규모손해배상 소송에 대비 하기 위한 성격이라고 밝혔. 특히 원 지사는 해군강정마을 구 상금 청구소송에 대해 국고로 부담하면 해결된국가 책을 강조했. 원희룡 지사는 20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에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정상화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 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현정화 질문에 이같이 . 원 지사는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한 것을 보면서 사업추진 지와 능력이 있는지 매우 회이라며 특별법을 개정해 유원지 기준을 조례로 정할 있도록 위받는 것이 이 소송에서 제 주도나 국가, 국가 관련 기관에 책오는 것에 대응할 있는 1차적인 근거 이기 때문에 비중이 있고 강조했. 이어 사업자는 특별법이 막고 있기 때문에 결국 제주도와 국가이라 고 주장하고 있하지만 특별법이 아니더라도 자금이라든지 른 원인 때 문에 예래단지가 좌초된 것으로 보고 고 설명했. 그러면서 원 지사는 예래휴양형주 거단지 소송 금액이 적지 않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된 원인과 그에 따른 책부담을 갖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 이라고 말했. 이와 함께 원 지사는 해군이 손해를 보면 국고로 부담하면 되는 것 아니냐 공사 지연으로 인한 손해는 국고로 떠안아야 하고, 해군은 주민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며, 제주도는 중와 설득 역할을 꾸준히 할 것 이라며 구상금 청 구 소송에 대한 해법을 제. 관련기사 5면 윤주형 기자 제주도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 가 제주지하용도별 질관리 등급별 질관리 체제로 환한고 20일 밝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오는 8월 까지 한국자원공사에 뢰, 제주지 수수질 등급별 관리방안 을 마련하 고있. 지하등급별 관리는 국 최초로 도되는 것으로, 도 지하수수 질을 1~4등급으로 구분해 등급별 최적 화된 질관리를 행하는 방법이. 1등급 지역은 지하허가제한 구역 으로 지정하고, 2등급 지역은 모든 용 지하를 먹는물수질기준을 적용 .또3 4등급 지역은 개인하처리 설 방류수수질기준을 높이는 등 오 염방지를 강화한. 승남 기자 수 등급별 수질관1 등급지역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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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년4월21일목요일 10년넘은통계로감귤정책 사상누각pdf.jemin.com/20160421/2016042101-01010101.pdf · 삼다수재계약임박 물의전쟁시작됐다 국내1위생수판매권확보업계경쟁예고

제7886호

2016년 4월 21일 목요일 (음력 3월 15일)

삼다수 재계약 임박

물의 전쟁 시작됐다

국내 1위 생수 판매권 확보 업계경쟁 예고

광동제약 12월 계약종료 인력보강 등 나서

농심, 재확보 의지…CJ 참여 여부도 관심

제주삼다수 위탁 판매권 확보를

위한 생수업계 경쟁이 가열될 전망

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012년

광동제약과 2016년 12월까지 4년

간 계약을 체결하되 판매목표치(구

매계획량)를 달성하면 1년 연장하

는 내용으로 삼다수 위탁 판매계약

을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이 올해말까

지 판매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

우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인 삼

다수 위탁 판매권 확보경쟁에 불이

붙을것으로관측된다.

삼다수 위탁판매권을 따낸 업체

는삼다수를활용해음료시장에안

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

기때문이다.

때문에 2012년삼다수국내유통

사업자 공모 당시 광동제약 외에도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아워

홈, 웅진식품, 샘표식품, 남양유업

등이참여하는등경쟁이치열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음료사업 분야

인력을 보강하고 지난 연말 삼다수

할인행사를열기도했다. 이는삼다

수위탁판매기간연장에실패할경

우 성장동력의 타격이 우려되기 때

문이라는게업계분석이다.

2012년 판권을뺏긴농심도최근

삼다수 판권 재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것으로알려지고있다.

이와 함께 최근 도개발공사와 탄

산수사업을공동추진하고있는 CJ

제일제당의 참여 여부도 관심을 끌

고있다.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광동제약

과 계약 기간은 올해말까지이지만

구매목표량을 달성하면 1년 연장된

다 며 구체적인 구매 계획물량은

대외비라 알려줄 수 없다 고 말했

다. 서울=정성한기자

20일 세월호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걸개그림이 제주도교육청 본관 1층에 전시되고 있

다. 걸개그림은 지난 15일 열린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문화제 에 참가한 도민과 학생, 교직원 등이 희생자

를애도하고우리사회에대한희망의메시지등을담아냈다. 김용현기자

제주도가감귤관련통계자료를제대

로 확보하지 않은 채 감귤 혁신 5개년

계획등을수립, 각종 감귤정책이 사상

누각이될우려를키운다는지적이다.

제주도의회는 20일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원희룡 제주도지

사를상대로도정질문을진행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감귤 관련 통계 자

료는 지난 1996년 제주지역 감귤원 전

필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로, 2004년

에 2차조사를했다.

또한 감귤 실태 전수조사 이후 농가

가 개별적으로 신고하는 감귤원 폐원,

간벌, 신규 조성감귤원현황등변경사

항을추가하는방식으로통계를보완하

고있다.

사실상 10년이 넘은 통계자료를 근

거로 2020년까지추진할감귤혁신 5개

년 계획 등 각종 감귤정책을 수립한 셈

이다.

게다가중앙정부가작성한통계와제

주도가 파악한 자료가 다른 것으로 나

타났다.

강연호의원이도정질문자리에서공

개한 2015년도 농축산 식품 현황 통계

에 따르면 제주도 과수원은 1만6400㏊

로, 현재 제주도가 파악한 2만500㏊와

비교했을때 4100㏊차이가난다.

강 의원은 제주도가 발표하고 감귤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통계 자료 일부

가잘못됐다 며 2004년에 마지막으로

감귤 실태 전수조사를 한 이후 농가가

신고하는 폐원 현황 등만 반영하는 상

황 이라고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통계가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데 잘못된 자료로 정책을

수립하면 사상누각이 될 우려가 크다

며 감귤 실태 전수조사를 조속히 시행

해야한다 고제안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는 감귤 실

태 전수조사는 1996년과 2004년에 이

뤄졌고, 그동안 변경 사항만 보완해 반

영했다 며 2019년 전수조사 계획이

있지만그때까지미룰 것이 아니라 제3

차전수조사를조속히착수하는방안을

검토하겠다 고밝혔다. 윤주형기자

관련기사 3면

10년 넘은 통계로 감귤정책 사상누각

원희룡 지사 20일 도정질문 답변서 대응근거 마련

해군기지 공사 손실 국고 부담… 국가 책임론 강조

원희룡제주도지사가유원지특례도

입 등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은 서귀

포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정상화보다 천

문학적인규모의손해배상소송에대비

하기위한성격이라고밝혔다.

특히 원 지사는 해군의 강정마을 구

상금청구소송에대해국고로부담하면

해결된다며 국가책임론을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0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정상화를위한제주특별법개

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현정화 의원의

질문에이같이전했다.

원 지사는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한

것을 보면서 사업추진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매우 회의적 이라며 특별법을

개정해 유원지 기준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위임받는 것이 이 소송에서 제

주도나 국가, 국가 관련 기관에 책임이

오는것에대응할수있는 1차적인근거

이기때문에비중이있다 고강조했다.

이어 사업자는 특별법이 막고 있기

때문에결국제주도와국가의책임이라

고주장하고있다 며 하지만특별법이

아니더라도자금이라든지다른원인때

문에 예래단지가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예래휴양형주

거단지 소송 금액이 적지 않다 며 서

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된 원인과 그에

따른 책임부담을 갖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것 이라고말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해군이 손해를

보면 국고로 부담하면 되는 것 아니냐

며 공사 지연으로 인한 손해는 국고로

떠안아야 하고, 해군은 주민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며, 제주도는 중재와 설득

역할을 꾸준히 할 것 이라며 구상금 청

구소송에대한해법을제시했다.

관련기사 5면 윤주형기자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

가 제주지하수를 용도별 수질관리에

서 등급별 수질관리 체제로 전환한다

고 20일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오는 8월

까지 한국수자원공사에 의뢰, 제주지

하수 수질 등급별 관리방안을 마련하

고있다.

지하수 등급별 관리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도 전역의 지하수 수

질을 1~4등급으로 구분해 등급별 최적

화된수질관리를수행하는방법이다.

1등급 지역은 지하수 허가제한 구역

으로 지정하고, 2등급 지역은 모든 용

도의지하수를먹는물수질기준을적용

한다. 또 3 4등급지역은개인하수처리

시설 방류수 수질기준을 높이는 등 오

염방지를강화한다. 강승남기자

지하수 등급별 수질관리…1등급지역 허가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