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맛집 나도 데려가시 개~ · 핑크가 매력적인 수제버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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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레스토랑
‘반려동물 1억 마리 시대’, 과거 70년대까
지만 해도 중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
정을 부(富)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중산층 증가, 인구 노령화, 늦은
결혼과 출산 등 인구 구조의 변화로 6000만
가구에서 1억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기
르고 있다.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반려동물
을 많이 기르는 나라가 됐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최근 연간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반면 전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
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의 연 성장률은 2%
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머지 않아 중국이
전 세계 반려동물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반려동물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서비
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장기간 연휴를
앞둔 날이면 반려동물 호텔은 성수기를 맞
고 있고 중국 일부 항공사는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
는 식당이나 공원 등이 생겨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특별한 곳
을 소개한다.
찰리스 수제버거‘Charlie’s 粉红汉堡’
핑크가 매력적인 수제버거 맛집 ‘찰리스’
들어서는 순간 핑크핑크한 분위기는 여심
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상하이에서 처음
으로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식당으로 많
은 애견인, 애묘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반려동물의 출입이
가능하다.
수제버거 맛집인 만큼 두툼한 패티가 매
력적인 치즈버거, 아보카도 버거, 푸아그라
버거 등을 비롯해 각종 감자튀김, 나초 등
사이드 메뉴부터 쉐이크, 콜라,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식사 메뉴와
간식도 준비되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즐
길 수 있다. 미국 뉴욕 출신의 찰리스 창업
자이자 셰프 ‘찰리(Charlie)’가 만드는 버거
패티는 조미료를 넣지 않아 담백하고 풍부
한 맛을 자랑한다.
● 静安区常熟路89号(近巨鹿路)
● 021)5403-8513
●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주말: 오전 11시~오후 11시 30분
러브 컨셉 카페‘Love Concept Cafe 小日子咖啡馆’
반려동물과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다. 중국말로 사랑을 뜻하는 한자 ‘爱(아이)’
를 컨셉으로 한 카페로 유니크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 눈에 띈다. 청
각 장애를 가진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
는 깊고 진한 향을 머금고 있다.
수화를 하지 못해도 당황할 필요 없다. 종
이에 글을 적어 당신에게 건넬 것이다. 반려
동물 크기에 제한 없이 주인과 함께 출입이
가능하다. 카페 앞에는 작은 마당도 마련되
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티타임을 즐기기
에 더없이 훌륭하다. 커피를 비롯해 쿠키, 케
이크 등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徐汇区襄阳北路68-1号(襄阳大楼斜对面)
● 157-2155-1597
●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 /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샤오팡팅‘Le Petite Fontaine 小芳廷’1922년에 지어진 엔티크한 정원 속에 자
리잡고 있다. 지난 2015년 중국 대륙을 뜨겁
게 달군 인기 드라마 ‘허이셩샤오모(何以笙
箫默)’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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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맛집 나도 데려가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