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care technology trend 보건산업 · 2015-10-01 · 이러한 보건의료 환경의...

보건산업

2015

년 9

월Vol.45

2015년 9월 Vol.45

보건산업

Healthcare Technology Trend

Special한의약 동향 및 활성화 방안세계 전통의약과 한의약 현황한의약 R&D 분야 국제협력연구 지원 현황한의약 해외환자유치지원사업 현황과 지원 방향한의약 해외환자 진료 사례

Special•

한의약 동향 및활성화 방안

2015년 9월 Vol.45

보건산업

CONTENTS

special 한의약 동향 및 활성화 방안

02 세계 전통의약과 한의약 현황

08 한의약 R&D 분야 국제협력연구 지원 현황

12 한의약 해외환자유치지원사업 현황과 지원 방향

16 한의약 해외환자 진료 사례

KHIDI 해외지사 글로벌 동향

18 KHIDI 해외지사 글로벌 동향

HT in life

22 메디컬코리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병원

26 NET인증 기술을 소개합니다

28 K-뷰티 대한민국 화장품 업체

KHiDi info30 News Brief, 주요 행사

33 KHIDI 발간물

보건산업

발행일 2015. 9. 25 발행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행인 이영찬 기획편집 대외협력실홍보협력팀

전화 043-713-8484 팩스 043-713-8902 이메일 [email protected]주소 (363-700) 충북청주시흥덕구오송읍오송생명2로187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보건산업동향은인터넷(www.khidi.or.kr)으로도볼수있습니다.

보건산업동향에실린모든원고는필자들의주관적인견해를포함하고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공식견해와다를수도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소식지 보건산업 2015 SEPTEMBER Vol.45

Special ● 한의약 동향 및 활성화 방안

보건산업 • 2

2020년 세계보완대체의학시장 1,542억 달러 성장 전망원료, 제품, 서비스 산업 간 연계 확대로 시너지 효과내야

글_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정책팀 이준혁 팀장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보건의료 분야 환경이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인구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노

인성 질환, 만성 질환에 대한 보건의료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UN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93억 명까지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한국은 2050년까지 고령인구 비중이 약 3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

라 건강한 수명연장은 향후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심화, 환경오염 증가는 조류

인플루엔자, 메르스 등 새로운 바이러스 질환의 발생 확률을 높이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 만성 난치성

질환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기술과 경제 수준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의료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얼

마나 살 것이냐 보다는 어떻게 살 것이냐에 대한 관심, 즉 생존과 수명연장 자체보다는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들은 기존의 의료가 충족시켜주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수요

자는 충족되지 않은 서비스를 보완해 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으며, 기존에는 변방에 있

던 전통의약과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의약 시장의 특성 및 세계 시장 동향

한의약에 대해서 논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정의 부분이다. 한국의 전통의학이라는 한의학의

고유한 특성 때문에 글로벌 환경 속에서의 비교·분석이 용이하지 않은 점이 있다. 세계 시장에서의 한의약에 대해

서 얘기하기 위해서는 전통의약과 보완대체의학

을 함께 감안해야 한다. 세계 다른 나라들은 각국

의 전통의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명칭은 서로

상이하다. 또한, 한 국가의 전통의약이 다른 나라

에 이식될 때는 보완대체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이

식된다. 따라서, 한의약에 대한 세계시장을 논할

때는 전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을 논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기

반으로 먼저 세계 전통의약의 전반적인 시장 현

- 세계 전통의약과 한의약 현황

[그림 1] 세계보완대체의학시장 현황 및 전망(단위 : 10억 달러)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0 2020

20,00025,616

34.314

82,339

60,779

114,180

154,274

44,858

85,389

보건산업 • 2 2015 September • 3

황과 국가별 현황,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의약의 정책 및 산업 현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전통의약을 비롯한 세계보완대체의약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G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보완대체

의학시장은 2020년 1,542억 7,4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시장을 세분화해보면 Herbal Medicine이 58.1%로 가장 많

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의학과 동종요법이 각각 29.4%, 8.8%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현재로 본다면 시

장규모는 1,141억 달러이며, 미국시장이 607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 동향

미국

미국은 오바마케어법을 통해 대체의학 시장이 촉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2014년 1월 전 국민대상 건

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법을 제정하면서 대체의학시술 비용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 범위가 넓어졌다

고 보여진다. 오바마케어가 시행되기 전인 2012년에도 미국 국민의 30%이상이 대체의학을 경험하였고, 병원의

40% 이상이 대체의학 관련 시술을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이는 고가의 의료비로 인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국민들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 따라서 미국은 자국의 국민들의 사용하고 있는 보완대체의학에 대

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전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미국보완통합의학연구소(NCCIH)에서 수립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향후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전략은 5가지로 구

성되어 있다. 이 다섯 가지는 심신치료법 등 치료기술에 대한 연구 발전, 보완대체의학 천연물 제품에 대한 연구,

보완대체의학의 실생활 접목, 과학적 연구역량 향상, 과학적 근거의 대중적 확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의 전략

이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근거확보와 대국민 홍보가 중점이었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치료기술과 천연물제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국

중국은 중의약의 현대화 및 국제 표준화를 위해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매 5년마다 중의약 사업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지속

적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2014년 7월에는 중의약의 법률적 지위를 강화

하기 위한 중의약법을 국무원에 상정하였다. 크게 서비스, 제품 등 산업

부문과 자원, R&D 등 인프라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2003년 28만개의 중의 병원 병상수는 2012년까지 61만개로 증

가하였다. 또한, 중의약 서비스에 대한 보험 적용이 늘어남에 따라, 중의약 이용자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

다. 중의약이 우수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병종을 발굴하고 이를 표준화하여 임상과 진료에 활용을 높여 나가고 있

다. 중국중의과학원이 선정한 우세병종 103개 중 51%인 52개의 전문과 개설이 추진되었으며, 최근 중풍, 요통,

견비통 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번째로는 중약제품산업에 대한 육성의지가 높다. 중국은 자국의 국내 시장이 가장 큰 중의약시장으로 볼 수

<표 1> 중국 중약 수출 비중

분류 수출액점유율(%)총계 100

중약류 5.24보건품 0.46추출물 2.54중성약 0.52

중약재와 음편 1.72


보건산업 • 4

있다. 하지만,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원료형 상품 중심에서 완제품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봤을 때 총 보건의료상품 수출액 중에서 중약은 5.24%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 중 대부분이 부가가치가 낮은 중약재와 음편, 추출물이었다. 이러한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약품 등의 완제품 개발에 투자를 증대시키고 있다. 2014년 12월 현재 220개의 중약에 대한 임상시

험이 진행 중이며, 현대적인 제형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중약자원 부문이다. 나고야 의정서 등 국제적인 환경 변화에 중국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

약 보호품종제도, 약용식물원 건설, 중약자원 일제조사를 통해 중약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관리하

고 있다. 또한 전통지식 보호를 위해 특허 밈 상표등록 등 기존 제도와 중의약에 특화된 제도를 통해 중의약 관련

전통의학지식 보호를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의약 R&D는 국가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

다. 중의약 R&D 예산지원 규모는 2002년 대비 2012년 3배 이상 증가하였다. 중약재 품질에서부터, 표준, 유효성

과 안전성, 제형화 및 표준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서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일본

일본은 전통의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 중국과는 다른 의료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일원화된 의료체계를 지

니고 있으며, 전통의학의 진료와 처방이 통합된 의료체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의 전통의학인 캄포(Kampo)

는 기존 의료체계에 통합되어 있으며, 의사가 한약과 양약을 동시에 처방할 수 있다. 공급자 측면에서 한의학에 대

한 활용은 매우 높은 편으로 의사 90%의 환자에게 한약을 처방한 경험이 있으며, 150개의 한약처방이 건강보험급

구분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중의 국가급 과학연구기관

151,763 130,659 171,301 115,124 224,461 277,386 339,960 406,405 352,288 431,719

성단위급 중의연구기관

109,722 120,825 115,095 208,237 124,038 160,667 238,194 341,722 389,943 421,325

지역, 시급 중의연구기관

11,952 10,205 14,015 14,913 2,631 6,830 26,281 51,781 54,670 58,782

합계 273,437 261,689 300,411 338,274 361,130 454,883 604,435 799,908 796,901 911,826

※자료:한의약연감2013(한의약연감발간위원회,2014)

<표 2> 중국 연도별 중의약 R&D 투자 연구비 현황(단위: 천 위안)

[그림 2] Tsumura TOP10 products by sales amount

※자료:annaulreport(zsumura,2013)



여 대상이며 900여 개의 한약제제가 시판 중이다.

일본의 한약시장의 원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한약시장은 활성화되어 있으며, 제약회사들

이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화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일본 내 한약처방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으로 1,312억 엔이며, 내수시장의 84.3%를 차지하는 쯔무라 제약은 아시아, 유럽 등으로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제약회사가 존재함으로 인해 연구개발이 민간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대의

학과 캄포의학의 결합을 통한 의약품 개발도 민간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추진 중에 있다.

국내 동향

한국의 한의약산업은 외형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2013년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을 제외하고도

2010년 7조 5,000억원 규모에서 2013년 9조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하였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한방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산업이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약제품이 34%, 한방화장품이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본다면 각각의 분야별로 온도차이가 있다. 먼저 한방

화장품의 경우 한류의 영향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 외 한의약에 기반한 제품의 경우 정

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의료제품의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형태인 의료기기와 한약제제의 경우 규모와 성장

성 면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의료서비스분야의 경우 의료기관 총수입이 증가하는 반면에 그 중 건

강보험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문제점 및 정책제언

국내의 한의약산업의 경우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서비스산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이다. 전체 한의

약산업에 있어서 한방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또한 대부분의 매출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이

[그림 3] 국내 한의약관련 시장현황 및 전망 (단위 : 억원)

※출처:한의약연감2013(한의약연감발간위원회,2013)및대한화장품협회내부자료재구성

의료기기1.1%

의료기기1.4%

한약제제10%

한약제제9.2%

한약재규격품5.5%

한약재규격품5.9%


보건산업 • 6

루어지고 있으며, 보험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는 한약제품 산업 내에서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원재료 형태인 한약재 산업의 비중이 높으며, 그것도 인삼에 편중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부가가치

가 높은 한약제제와 의료기기의 경우 시장규모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하기 어려워 민간이 사업에 참

여할 유인책이 없다. 마지막으로, 산업 간의 연계가 부족하다. 원료, 제품, 서비스 산업이 산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점이 부족하다. 서비스산업의 확대가 제품의 확대, 원료산업의 확대로 이어져야 하나, 현재는 각각의 산

업이 별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첫째로는 산업간의 연계를 확대해야 한다. 한방의료기관에서 의료기기와 한약제제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인책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 산업간 연계를 위해서는 한약제제에 대한 보험의 확대와 한방의

료기기 정책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산업간 연계를 통해 한약제제와 한방의

료기기 시장을 확대시켜야 한다. 보험제도 개선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약제제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적인

유인책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현재의 한약제제 시장을 확대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중국과 일본의 사례에서 본

다면, 제도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한약제제 시장은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으로는 서비스산업을 다변화시켜야 한다. 현재 해외환자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수요시장을 넓히려는 시도

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범위 확대보다는 시장세분화를 통한 포지

셔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약이 장점을 가지는 치료분야와 근거를 지속적으로 쌓아서 특정질환, 또는 특정

의료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킬러 앱(killer application)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한 연구개발투자 또한 필수적이다.

맺음말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약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주요 국가들은 각국의 특성에 맞게 산업을 육성

하고 있다. 한국 또한 한의약산업이 외형적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산업구조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서비스

산업 편중, 제품산업의 취약, 산업간 연계 부족 등 몇 가지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의약산업 내에 포함된 여러 산업들의 개별 육성도 중요하지만, 개별산업이 선순환할 수 있는 가치사슬

로 재구성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보험 등의 제도 개선과 정책자금 지원 등 정부의 역할과 산업부문간의 협력 등

민간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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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국제협력연구 활성화 필요중장기 계획 수립, 활성화 플랫폼 구축, 인적 교류방안 마련 등 지원 방안 필요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기술지원팀 정희 팀장

배경 및 필요성

국내 한의약 시장은 규모가 작아 한의약산업 발전에 한계가 있으므로 거대한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사업추진

전략이 절실하며, 국내제품의 세계진출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연구 등을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가 필요하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Global Industry Analysts, Inc.’의 2012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은 2011년 898억6,000만 달러에서 2015년 1,141억8,000만 달러 규모로, 2010~2015년 동안 연평균 5.98%

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표 1> 주요국의 보완대체의학 시장 추이

(단위: US$ billion)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미국 44858.33 47343.48 50169.89 53355.68 56887.83 60778.96

유럽 7142.12 7435.67 7791.10 8190.00 8629.79 9109.62

아시아-태평양(일본포함)

19999.98 20850.05 21823.37 2957.64 24218.18 25616.20

기타 13388.22 14233.02 15173.82 16228.40 17393.60 18675.51

총액 85388.65 89862.22 94958.18 100731.72 107129.40 114180.29

출처: 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 2013. 한국보건산업진흥원(GIA, Inc., Alternative Medicine; January 2012에서 재인용)

이처럼 세계 전통의학 관련 시장은 아시아, 유럽 및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규모 또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한방(韓方)시장의 규모는 2006년 기준 약 37억 5,000만달러(한화기준

4조 5,000억원)으로 세계시장 2,450억달러(한화기준 294조원)의 1.5%에 불과하므로 세계시장을 고려하지 않고는

현실적으로 한의약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 한의약 R&D 분야 국제협력연구 지원 현황


또한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과 지식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 나라의 연구인력 만으로는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한정된 과학기술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해외 선진기술을 효과적으로 도

입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Caroline S. Wagner는 아래에서와 같이 ‘지식/역량의 확산’과 ‘연구자간 연계성 확대’를 국제공동연구가 증가

되는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표 2> 국제공동연구의 증가 설명요인

요인 과학내부 과학외부

지식/역량이 확산 중심-주변부 이론(후발 국가가 선도국과의 협력 추구) 과학기술 역량 확대를 위한 국가 및 기타 후원자의 투자 증대

연구자간 연계성 확대분과학문의 분화 확대

특정 분야 거대과학의 특성연구기관의 전문화

지리적 근접성 도는 식민지 등 역사적 관계국제 무역 증가

정보통신기술의 성장

출처: 2013 한의정책 제1권 제2호 재인용

이러한 자원활용 및 기술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국제 공동 임상 연구를 수행하게 되면 이를 통해서 타 국가의 의

약 허가 등의 절차를 보다 빠르게 처리 할 수 있으며, 해당국가에서의 실제 사용을 유도하기도 용이하므로, 결과적

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신속하게 진행 할 수 있게 되어 개발 및 사업화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의약분야의 경우 앞서 있는 국내기술을 활용하여 국제공동연구를 우리나라가 선도해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야의 하나이다.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한의계의 내적 연구역량을 강화하여 세계 전통의학 커뮤니티에서 한

의약 연구 인력과 연구 기관이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우리의 연구기술이 전통의약 선도 기술로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 국제협력연구 지원

앞서 말한 이유들 때문에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한의약분야의 국제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준비 작

업으로 2014년 ‘양·한방 융합치료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 기획과제를 진행하였다.

기획과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의약 분야에 있어 국제협력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나, 우리나라도 경쟁력이 있으

며, 또한 국제협력연구의 기초·중개·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시장접근성을 고

려하여 우선순위 질환을 선정하고, 기관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국제협력연구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활성

화 플랫폼 구축, 인적 교류방안 마련 등 국제협력연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제협력연구 수행을 위해 필요한 사전연구 성격의 ‘한의국

제협력연구분야’신규과제(연구기간: 10개월, 연구비: 8,000만원)를 공모하고, 총 4개의 신청 과제를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거쳐 2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하였다.

2016년에는 기획과제의 연구결과를 평가하여 실질적인 국제공동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2016년 신규 연계과

제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산업 • 10

<참고> 국제협력연구 기획과제 연구 결과

□ 한의학 등 전통의학분야 국제협력연구 현황

○ 한의학연구원의 국제협력 현황

-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하여 세계 10개국, 22개 기관과 교류협정 유지

- 국제 학술대회를 2011년 8개, 2012년 6개의 국제학술행사 개최

-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 12회 실시, 41개 개발도상국 200여 명 참가

<한국한의학연구원 국제공동연구>

년도 국가 및 기관 연구주제

2009년Xiyuan Hospital of China Academy of Chinese Medical Science, Beijing, China

알러지 비염에 대한 무작위대조군 침 임상시험연구Dongzhimen Hospital, Beijing Universit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Beijing, China

2011년

중국 동관시천익생물공정 유한공사 홍국과 기타 중약재의 혈액순환 및 보건효과에 관한 연구영국 페닌슐라의과대학 보완의학연구소

근거중심의학을 이용한 한의약 치료기술의 임상효과 평가분석독일 코크란센터호주 UTS노르웨이 NAFKAM일본 토호쿠대학병원 일본 체질정보은행 구축 예비연구

2012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KIOM-MA와 KIOM-MA128이 Th 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 호주 중풍 환자의 증례 수집중국 연변대학교 표본관 구축용 한의본초 자원 다양성 확보베트남 국립전통의학병원 사상체질의학 연구의 국제적 활성화를 위한 베트남 협력 임상연구미국 하버드의대 마르티노스 바이오메디컬이미징센터 만성요통환자 침 치료 효과 뇌신경영상 연구

2013년미국 Massachusetts 침의 만성통증 치료기전 : 침에 의한 척수 신경가소성 변화 억제 연구베트남 국립전통의학병원 사상체질의학 연구의 국제적 활성화를 위한 베트남 협력 임상연구영국 옥스포드 간대폐소의 피지옴적 해석을 위한 KIOM-Oxford 공동연구

2014년미국 Mayo clinic 중증 척추 질환에 대한 한의 비수술 요법 국제 공동 임상연구영국 옥스포드 간대폐소의 피지옴적 해석을 위한 KIOM-Oxford 공동연구

○ 국내 한의과 대학의 국제교류 현황

- (경희대학교) 중국, 대만과 해외 연수 프로그램 실시, 중국, 미국, 대만과 MOU 체결

- (부산대학교한의학전문대학원) 해외 교류프로그램 실시, 대만과 단기연수프로그램 실행

- (동신대학교) 하계연수

- (동의대학교) 2명 교환학생

- (대전대학교) 교류학생 프로그램 실시

○ 국가 차원의 전통의학 국제협력 현황

-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국내 보건복지부,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 1995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최근 13차 회의까지 개최

○ 한의학 관련 주요 해외 학술단체 및 학회

- 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ISOM)

- International Society of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ISCMR)

- International Congress on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ICCMR)

- World Federation of Chinese Medicine Societies(WFCMS)

- 한의약 R&D 분야 국제협력연구 지원 현황


- World Federation of Acupuncture-Moxibustion Societies(WFAS)

- Society of Acupuncture Research(SAR)

- CMART

- European Society for Integrative Medicine(ESIM)

- European Congress for Integrative Medicine(ECIM)

- Acpuncture and Merdian Studies(AMS)

- Consortium For Globalization Of Chinese Medicine(CGCM)

- 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SIO)

○ 각국의 기술격차에 대한 델파이 연구

- (연구경쟁력) 한국은 중국과 유사한 수준이며, 대만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아 판단이 어렵고, 일본과 미

국, EU에 비해서는 우리나라가 열등한 것으로 판단

- (한의학 관련 기술 격차) 중국(한의학 관련 기술)에 비해 0.2년, 미국(천연물 신약)에 비해 3.1년, 일본(한약제제

발굴기술)에 비해 1.5년 뒤처짐

○ 국제협력연구 대상질환 우선순위 ○ 국제협력연구 대상국가 우선순위

○ 국제협력연구 대상국가별 장단점 비교

□ 2015년 신규 지원 사전연구 과제 주요내용

○ 중증 척추전방전위증의 한의치료 국제협력연구

- 현재 비용이 많이 드는 유합술(Fusion surgery)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중증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한 한방치료

(탕약치료, 추나요법,침구치료)의 객관적인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미국 Mayo clinic과의 공동임상연구 설계

○ 한방의료기기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임상연구

- 요통을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냉온치료기를 적용하는, 미국내 병원(FDA 지정 임상

시험기관)과의 공동임상연구 설계

대상 질환 대상 질환

1순위 암2순위 뇌혈관질환, 소화기질환, 호흡기계3순위 알러지성 질환(비염, 아토피)4순위 비만 및 대사증후군5순위 동맥경화성 질환 및 혈관질환

순위 대상국가

1순위 홍콩

2순위 대만, 중국, 일본

3순위 미국, EU

순위 국가 단점 장점1순위 홍콩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음

한의학에 대한 이해 높음동일한 한약제제 사용

지리적으로 가까움2순위대만 임상시험 수준이 높지 않음중국 질 보증 어려움일본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음

3순위

미국한의학에 대한 이해 부족

임상시험 규제 철저허가받기가 어려움

의학 수준이 높음호주

휴가철 업무진행 중단행정처리 느림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음

노르웨이지리적으로 먼 곳에 위치

허가 받기가 어려움


보건산업 • 12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연계를 통한 한의약 세계화 추진 사업한의약 해외환자유치사업과 한의약 거점구축지원사업 지원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치사업팀 윤지환 · 정은영 연구원

해외환자유치사업은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신성장동력 사업으로써 2009년 이후 정부의 중점 국

정과제로 추진되었으며, 이에 힘입어 한의약 세계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지원

사업이 2013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는 2014년부터 본 사업을 맡아 한의약 해

외환자유치 사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기 시작하였다. 2014년은 외국인환자유치 100만명 달성의 해이기도 하며 한

의약 외국인환자유치는 처음으로 9,000명을 넘어 10,000명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한의약 해외환자 진료수

익은 47억 수준으로 연평균 15.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표 1>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실환자수 및 진료수익

구 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전년대비증가율

연평균증가율

한방실적

실환자수(명) 4,191 9,793 9,464 9,554 11,743 22.9 44.0%

진료수익(억원) 16 39 47 56 47 168 15.9%

<표 2>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국적별 현황

순위 국적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2014년

전년대비증가율

환자수 비중

1 일본 2,639 6,940 5,865 4,429 4,586 39.1 3.5

2 중국 242 277 617 800 1,210 10.3 51.3

3 러시아 167 412 558 778 882 7.5 13.4

4 미국 362 567 455 640 608 5.2 △5.0

5 카자흐스탄 8 17 63 78 359 3.1 360.3

6 말레이시아 3 3 13 75 196 1.7 161.3

7 인도네시아 9 13 19 39 135 1.1 246.2

그 외 국적 646 1,430 1,791 2,631 3,767 32.1 43.2

- 한의약 해외환자유치지원사업 현황과 지원 방향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국적별 현황을 살펴보면 <표2>과 같다. 2014년 기준 국가별 비중은 일본이 환자수 4,581

명(39.1%)으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국가 1위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는 중국 1,210명(10.3%), 러시아 882명

(7.5%), 미국 608명(5.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도 한

방치료를 받기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카자흐스탄의 경우 해외환자송출협약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

루어지고 있어 전년대비 360.3% 증가율을 보였다.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환경 변화(장애요인, 위협요인)

해외환자유치사업은 유치국가와의 관계, 환율, 정치적 상황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긍

정적인 요인으로는 한·러 무비자협정 발효(2014.1, 무비자60일), 카자흐스탄 환자송출협약을 통해 해외 환자 방

문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환자유치 전략국가와의 우호적인 관계 구축, 그리고 이를 통한 MOU 체

결 등은 한국 의료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핵심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과의 관계 악화(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우경화) 및 엔화공급

증가(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현상 지속으로 일본 환자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루블화 저하로 러

시아 환자 유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해외환자유치 참여 한방의료기관 중 실제 실적(자료요청)을 내는 곳이 적은 것도 장애요인이다.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지원 방향

한의약 해외환자유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의약 해외환자유치역량 강화, 한의약 해외마케팅 ·홍보 강화를 중

점 추진목표로 삼아 다양한 방향으로 지원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한의약 해외환자유치역량 강화

한방 병·의원들이 해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표적인 상품 개발 및 패키지 구성이 가장 핵심적인 요

소라고 볼 수 있다.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에이전시 혹은 지인, 개별적인 검색을 통해 사전

에 의료기관 정보를 얻게 되는데 이 때 대표 상품은 각 의료기관의 얼굴이자 대표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한다. 따라

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원하고 특화프로그램 발굴 및

우수 프로그램 집중 육성을 통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2014년 한의약 특화프로그

램 지원 사업의 경우 참여 의료기관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전년대비 평균 308% 증가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결과적으로는 성장 가능성 있는 특화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고 한방의료관광의 활성화 및 수익 창출형 모델을 구

축하는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보건산업 • 14

<표 3> 2014년도 특화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 현황

기관명 특화프로그램 증가율

이문원한의원 탈모치료 프로그램 501.4%

태오름한의원 전통문화체험 연계 57.1%

아스클레인터메드 한방+한류+웰니스 331.0%

창덕궁한의원 한방 미용 연계 187.7%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템플스테이 연계 14.7%

경희보궁한의원 불임, 난임 등 여성질환 104.0%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검진과 미병치료 960.0%

또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상시 컨설팅을 운영하여 해외환자유

치를 시작함에 있어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법률 등 해외환자유치사업의 전반적

인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각 분야별 컨설턴트 인력이 구성되어 있으며 의료기관별 컨설팅 신청내용에 따

라 컨설턴트를 매칭하여 컨설팅을 운영하여 해외환자유치기관별 사업기반구축 및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을 지원

하고 있다. 더불어 한의약 정책포럼 및 정책위원회 운영을 통해 현재 한의약 해외환자유치사업의 동향을 파악하

고 현업 종사자 및 이해관계자,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논의 및 의견 수렴을 통하여 시장 현실을 반영한 효율적인 정

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의약 해외 마케팅 · 홍보

한국의료의 국가 위상 제고를 통한 해외환자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환자 초청 무료 시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는 국가차원의 해외 저소득층 환자 초청 확대를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더불어 해외에 한의약 홍보 효과를 극

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한의약 의료기술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시키기 위함이기도 하다. 2014년 시작된 해외

환자 초청 무료시술 지원 사업은,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4명(카자흐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몽골 2명)을 선정

하여 지원한 바 있다. 환자 선정기준은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및 해외거점구축 타겟국가(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등) 대상이며 현재 하반기 참가 의료기관을 모집하여 지속적인 나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한의약 해외의료인력연수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해외환자유치 타겟국가 전통의학 의료

진을 대상으로 한국 한의약의 선진 의료지식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우수 한의약 의료기술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국가 브랜드 이미지’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의약 해외거점구축지원사업 현황과 지원 방향

한의약 해외거점구축지원사업은 한의약 해외거점 구축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하여 한의약 세계화 벨트

조성 기여 및 ‘Medical Korea’ 해외환자 유치 지원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의약 해외거점구축지원사업의 큰 범주인 의료시스템수출 지원 사업은 의료기관 뿐 아니라 관련 연관 산업

의 동반진출을 견인하여 지속적인 국부창출 및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서

2009년 이후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연관산업의 동반진출을 유발하는 복합산업으로 국가경제

의 지속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영역이다.

- 한의약 해외환자유치지원사업 현황과 지원 방향


국가 간 국가간 의료서비스 교역확대에 따른 환자유치, 의료 연관 산업 수출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걸친 고부가가

지 창출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2009년 기준 양방을 기준으로 매출 1조원당 고용규모는 서울아산병원 6,951

명, 삼성전자 948명으로 대략 8배이상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2015년부터 하반기부터 본 사업을 맡아 한의약 해외거점구축지원사업의 기반을 다

져나가기 시작하였으며 그 기반을 발판 삼아 2020년 해외진출 한의약 의료기관을 2014년 기준 23개에서 2020년

50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 4> 2014년 국가별 진료과목 진출 현황

한의약의료기관 해외진출은 피부·성형에 뒤이어 압도적으로 많은 진출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미국 내 한의약

의료기관의 진출이 두드러져 있다. 오바마케어 이후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미국시장은 더욱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또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유라시아의학센터 운영을 통한 한·러 보건의료 협력 확대, 한-말레이시아 정부가 추

진 중인 제 2차 동방정책에서 전통의학 교류 확대를 통한 한의사 인정 방안 모색, 한·뉴 FTA 시대를 맞이하여 한

의사 진출 기반 조성 등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한의사 진출을 비롯하여 미국 동의보감의 날 행사 개최, 연해주·CIS

지역 한방사절단 파견, 한의학 나눔의료 환자 발굴 지원 등 한의약 홍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글로벌헬스케어 산업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환의약 해외환자유치 및 해외진출 사업은 홍보 수단의 부족, 고

부가가치 상품 발굴의 한계 등으로 질적 성장은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해외환자유치인 인바운드와 해외진출인 아웃바운드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필요한

시점에서 진흥원에서는 한의사 및 한방 의료기관 진출 및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수 증가를 위해 다각적인 측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기점으로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모스크바를 넘어 뉴욕, LA를 거쳐 한국으로 다시 오는

한의약 세계화벨트 조성을 통한 한의약 해외거점구축의 완성, 특화프로그램, 한의약 의료관광 홍보존 운영을 통

한 해외환자유치 수 증대를 통하여 한의약 세계화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보건산업 • 16

외국인환자에 한의학 장점 어필 필요특화된 치료법과 정확한 상담 통해 재내원 유도 필요

글_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김하늘 원장

“모이 브랏. 독또르 김~” 벌써 3번째 본원을 방문하는 카이랏이 내

방 진료실을 열면서 나에게 건넨 첫 인사말이다. ‘나의 형제! 김 선

생’이라는 말이다. 43세의 카이랏은 2013년 말에 카자흐스탄에서 요

추 4~5번 디스크 탈출을 진단받고 통증이 너무 심해 수술을 권유받았

으나, 수술 하지 않는 디스크 치료를 원하였다. 주변 사람의 소개로

한국의 비(非)수술 한방 척추 치료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한국 오기

전 인터넷 화상 채팅으로 상담 후 내원하게 되었다. 한방 디스크 치료

를 받은지 1년 6개월 경과 후 카이랏은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전

혀 무리가 없다고 한다. 이번에는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고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자생 한방병원에서 국제 진료 센터를 맡아 진료를 시작한지 어느덧 4년이 되어가고 있다. 처음 진료를 시작할 때에는 1일

외국인 진료 건수가 3~4건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매일 20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를 보고 있다. 내원 환자의 90%정도는

척추 관절 질환(10% 보약 및 건강 상담)에 대해 한방치료를 원하여 내원하신 이들이며, 대부분 외국 거주의 환자들이다.

이 글에서는 외국인 진료를 보면서, 현장에서는 느끼는 의사의 생각을 자유롭게 써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해외

환자 유치에 대한 생각들이, 수치와 통계를 통해서 볼 때와, 다양한 보고서를 읽을 때, 그리고 직접 현장에서 환자

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말 4박 5일 동안 국제팀원들과 함께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탄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의 목적은 간단하

고 명확했다. 나에게 진료 받은 환자를 다시 보기 위해서다. 요즘은 거의 2~3개월에 한번 정도는 러시아나 중앙아

시아 출장을 계획하고 다녀온다. 출장 전에 하는 필수적인 일들의 하나가 바로 그동안 그쪽 나라에서 내원했던 환

자들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 며칠간 어느 도시의 아무개 병원에서 상담을 진행하니, 현재 질환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상태를 한번 체크해보면 좋겠다’라는 내용이다. 의외로 정말 많은 재진 분들이 찾아오시는

데, 휴가를 내고 오는 분들, 24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와서 그동안의 변화에 대해서 상담하고 가는 분들. 점점 한

국에서 온 의사를 자신의 주치의로 여기는 환자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료와 한방치료에 관심 있는

주변의 친척이나 지인들을 함께 꼭 데리고 온다. 자연스레 새로운 초진 환자의 유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기존 환자 주변의 소개 환자들은 한국 내원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최근 본원의 외국인환자통계를 보

면 에이전시를 통한 내원보다 인터넷 환자 상담이나 한번 내원해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환자의 지인 소개로 인한

- 한의약 해외환자 진료 사례


초진 유입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미 병원과 한방 치료에 대해서 정보를 듣고,

관심을 가지고 온 환자들은 치료 계획을 세우기도 쉽고, 치료의 연속성이 상당히 좋다. 최근 우리가 지속적으로 노

력하는 부분이 바로 환자 개개인의 치료 효과와 의사에 대한 만족도 향상, 내원 환자의 지인 소개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이다. 3년간의 KOICA 파견의사로 카자흐스탄에 머물면서 직접 현지 환자를 진료해본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

면,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사람들은 특히 가족과 친척들의 혈연관계가 매우 돈독하고, 핏줄에 대한 사

랑과 배려가 뿌리 깊게 그들의 정서와 문화에 자리 잡고 있어서, 좋은 것은 서로 나누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

이 매우 강한 민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 환자의 한국 유입 추세가 경제 불황으로 정체기에 접어든 반면, 경

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앙아시아의 환자 내원은 끊임없이 조금씩 성장 추세를 보이는 것도 유심히 생각해봐야 할

대상이다. 이미 이들에게 한국은 자국에 비해 의료 수준이 월등히 뛰어나고, 의료 서비스가 좋으며, 같은 아시아

인들이기 때문에 외국인으로서의 스트레스가 덜한 의료관광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양의학과 한의학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하는 건 명백하다. 양방병원의 경

우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홍보와 가격경쟁력을 통해 내원을 유도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다양한 치료

를 제안할 수 있지만, 한의계는 현실적으로 그렇게 접근하기는 어렵다. 한방병원에 내원한 외국 환자에게 설문을

통해 살펴보면, 내원 동기가 일반적으로 에이전시의 권유이거나, 검진결과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한방 체험을 목

적으로, 혹은 유투브 등의 인터넷을 보고서 오게 되는데, 바꾸어 말하면 한방 병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한번

둘러보거나 진맥 상담을 원하는 경우, 다른 새로운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언뜻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외국 환자를 진료하고 꾸준히 지켜보면서 더욱 확고히 갖게 되는

생각은, 내원 동기나 내원 경유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보다, 방문한 나의 환자에게 병원의 특화된 치료법과 정확

한 상담을 통해 최상의 그리고 최선의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그 환자들의 재(再)내원과 소개를 유도하는데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자기가 속해 있는 분야에 맞게 해외 환자 유치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한다. 신문 혹은 뉴스 기

사를 읽거나 관련 분야 관계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새로운 해외 전략이 이제는 필요하다’. ‘제도 개선

이 꼭 필요하다’. ‘특성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등 너무 다양하고 항상 듣게 되는 식상한 이야기에 머물고 만다.

의료인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마인드는 매출 증대나 병원 홍보에 대한 지대한 관심보다 환자 한명, 한명에 조

금 더 집중하고, 환자 관점에서 이해가 잘되면서,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믿음직스러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해외 환자 진료의 기본적인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전략과 제

도 개선은 오히려 정부와 전문가에게 맡기고, 해외 의료진의 한방 연수와 다양한 국가 간의 교류 사업은 한의대 대

학병원과 한방병원에 자율적으로 맡겨 진행시켜야 한다. 또한, 환자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랜 시간 접하는 최

일선의 의료진들은 찾아온 환자를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돌보는 기본적인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환자들에게 한의사로서 병을 바로 보는 한의학적인 관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병에 대한 정

확한 병식(病識)을 심어주어야 하며, 자신의 특화된 치료 과정, 관리 방법 그리고 재내원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시키는 진료 시스템으로 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환자의 ‘주치의’로서 깊은 신뢰를 주는 의료인의

자세와 마음가짐이야말로 지속적으로 한국의 해외 환자 유치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줄 것이라 의심

치 않는다. 경기 침체, 한의계 위축 등의 외부 소리에 의기소침하지 말고, 환자를 측은히 여기는 초심으로 우리 함

께 더욱 힘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GLOBAL Trend ● KHIDI 해외지사 글로벌 동향 KHIDI Overseas Headquarters Newsletter (2015년 9월 Vol.29)

보건산업 • 18

보건의료 국제 협력 강화에 역량 집중싱가포르 과학 컨퍼런스 ‧UK-KOREA Neuroscience 등 컨퍼런스 참가로 네트워크 확대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진출정보팀

KHIDI-해외지사 주요사업 및 주요 행사

미국지사

한-미 바이오테크놀로지 협력 컨퍼런스 준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지사장 우정훈)는 지난 9월 21일(월)과 22일(화) 양일간 미국 코네티컷 및 보스

턴 지역의 연구기관들을 방문하여 한-미 바이오테크놀로지 협력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현지 보건의료 R&D현황을

청취하였다. 먼저 미국 최고의 병원들 중 하나인 Yale-New Haven Hospital에서 강인수 교수와 강민종 교수를 만

나 예일대학교와 Yale-New Haven Hospital의 연구개발지원방식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특히 예일대학교 R&D연

구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Office of Cooperative Research(OCR)은 연구자들의 라이센싱(licensing), 벤처 운영

등을 지원하는 부서로서 OCR의 기능과 관련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뒤이어 방문한 코네티컷 주립대의 파밍턴(Farmington) 및 에이버리 포인트(Avery Point)캠퍼스에서는 코네티

컷 주립대의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기술사업화지원 및 창업생태계지원 시스템 구성방안을 청취하고, 코네티

컷 주의 기술사업화투자를 담당하는 Connecticut Innovations과 접촉하여 10월말로 예정되어있는 컨퍼런스에 CEO

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유전체 연구기관으로 NIH로부터 우수연구센터인증을 받은

Jackson Laboratory에서도 한국연구중심병원들에 관심을 가지고 Scientific Director등이 참석 가능할 예정이다.

곧이어 보스턴에 방문하여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 (NEBS), KASBP 뉴잉글랜드 지부의 임원진 및 노바티스,

다케다 등 다국적기업에 재직 중인 한국인 과학자들을 만나 한국 보건의료 홍보 및 현지의 R&D현황을 청취하였

다. 보스턴지역은 하버드, MIT 등이 있어 미국 바이오벤처의 중심지이며, 한국인 과학자들 또한 이에 많은 기여

를 하고 있다. 10월 한-미 바이오테크놀로지 협력 컨퍼런스와 관련하여 이들 한인 과학자 단체에 협조요청을 하

였으며, 한인 단체들 또한 하버드, MIT 및 연관 연구기관들과 연계하여 10월 개최예정인 협력 컨퍼런스에 조력할

뜻을 밝혔다.

익일에는 주 보스턴 총영사관의 엄성준 총영사와 박윤주 부총영사를 만나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의 업무를

설명하고, 이번 협력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보스턴 총영사관의 인적네트워크

및 역량을 활용하여 연구중심병원 대표단 방문 및 활동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였다. 이어서 미국 바이

오산업의 메카인 Kendall Square에 위치 해 있는 Johnson & Johnson Innovation에서 Sr. Director인 Sanjay Vinaik

보건산업 • 18 2015 August • 19

보건의료 국제 협력 강화에 역량 집중과 만나 10월 연구중심병원 대표단 방문 시 연구과제 발굴 및 향후 협력방안 강구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대표단

이 방문하기 전에, 연구중심병원지원팀에서 참가병원들의 니즈 및 아젠다를 발굴하고 J&J역시 이에 따라 협력

방안을 강구한 후 만남으로써,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향후 협력방안을 설정하기로 하였다. 보스턴지역 보

건의료기관들의 연구, 행정 및 각종 지원을 맡고 있는 Partners Healthcare의 국제협력담당관과 만나 Research

Management System에 관한 설명을 듣고, 보스턴지역의 보건의료기관들을 지원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한국의 연

구중심병원들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켰으며, 해외 병원들과의 협력 현황에 대해서도

청취하였다. 더불어 10월 말 연구중심병원 대표단 방문 시 네트워킹 및 교류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협력을 추진

하는 논의를 가졌다. 곧이어 보스턴지역 병원들의 컨소시엄인 CIMIT의 COO와 만나 보스턴 지역 R&D 기술사업

화 방향, 해외기관들과의 협력 및 연구기관 간 협력 지원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진흥원과의 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였다. 향후 미국지사는 정책지원본부,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연구중심병원 대표단 방

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지사

싱가포르 과학 컨퍼런스(Singapore Scientific Conference) 2015

9월 16일(수), 17일(목) 양일 간, 리조트월드 컨벤션센터에서 Singapore Scientific Conference 2015 가 개최되

었다. 이 행사는 A*STAR, 싱가포르 국립대(NUS), 난양공대(NTU), 싱가포르 경영대학(SMU)와 싱가포르 기

▲ 코네티컷 주립대 기술사업화지원센터방문 ▲ 주보스턴총영사관 방문 및 협력 논의

▲ 존슨 앤 존슨 이노베이션과 협력 회의 ▲ Yale-New Haven 병원 방문 및 협력 논의

GLOBAL Trend ● KHIDI 해외지사 글로벌 동향 KHIDI Overseas Headquarters Newsletter (2015년 9월 Vol.29)

보건산업 • 20

술디자인대학 (SUTC)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싱가포르 건립 50주년 및 현지 과학발전 반세기를 기념하기 위한

A*STAR Science@50 에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과학 커뮤니티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관계를 촉진하고, 싱가

포르 내 주요 과학 리더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행사에는 싱가포르 토니 탄 대통령

및 Prof Hans Rosling, Prof Alessandro Acquisiti, Dr Leroy Hood and Asst Prof Connor Walsh 등 과학 및 연구 산

업분야의 세계 주요 리더들을 초청, 세미나가 마련되었으며, 관계자 간 네트워킹 만찬 등이 진행되어 참석자 대상

진흥원을 소개하고, 진행 중인 주요사업 및 향후 계획 등,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였다.

영국지사

제8회 UK-KOREA Neuroscience 심포지움 참가

영국지사(지사장 이재원)는 2015년 9월 15(목)~16일(금), 캠브리지 Clare College(클레어 컬리지)에서 열린

제8회 UK-KOREA Neuroscience 심포지움에 참가하였다.

금번 심포지움은 한·영 국제 공동연구 강화와 최신 연구성과 공유 및 양국 연구자들간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해

BIS(Department for Business Innovation &Skills), MRC(Medical Research Council)등 영국의 정부기관과 보건복

지부, 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캠브리지대, 임페리얼대, 브리스톨대 및 KAIST, 서울대, 연세대, 기초과학연구원 등의 신경과학분

야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동향 발표와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영국지사는 한·영 국제협력사업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년 양국간 교대로 개최하며, 전문가간

의 네트워킹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 <Singapore Scientific Conference 2015 세미나>

▲ The Latimer Room, Clare College, Cambridge

보건산업 • 20 2015 August • 21

카자흐스탄지사

모스크바에 한국 화장품 판매장 오픈

진흥원 카자흐스탄지사(지사장 최정희)는 국내 유망 화장품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정진엽)에서 추진 중인 「해외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사업」관련, 지난 9월 10일 러시아(모스크바)의 롯데플

라자에 ‘한국화장품판매장’을 개장하고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사업은 독자적 해외 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국내의 유망 중소ㆍ중견기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국내 화장

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복지부에서 개발한 「BEAUTY PREMIUM」이란 명칭으로 운영된다.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2014년 기준 77억달러 규모의 세계 9위 시장으로 이번 러시아(모스크바)화장품 판매

장은 ‘12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13년 미국(뉴욕), ‘14년 베트남(하노이)에 이은 네 번째 진출지역

이다.

한편, 이번 러시아 판매장에 참가하는 한국기업은 고운세상코스메틱, 나이벡, 닥터노트, 더트루메틱, 라미화장

품, 아리바이오, 엔프라니, 위미인터내셔날, 자연인(아이소이), KGC라이프&진 등 총 10개사로 참가 기업들은

제품 전시ㆍ판매ㆍ홍보뿐만 아니라 인허가 컨설팅, 바이어 매칭 등의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

하게 된다.

▲ 모스크바화장품판매장 오프닝행사(‘15.9.10)

보건산업 • 22

HT in Life ● Medical Korea 세계로 뻗어나가는 병원/(31)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음성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해외환자 확대 노력토털케어는 물론 음성여성화 수술 등 내시경 수술로 외국인 환자 관심 집중

글_예송이비인후과 국제진료지원부

최고의 음성관리 커리큘럼을 만들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2003년 설립된 이래 ‘최고의 의료기관, 최선의 진

료, 최적의 서비스와 가족 같은 화합’이라는 예송의 가치를 뿌리로 현재까지 환자

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음성센터에서 나아가 특

화된 음성관리 의료 커리큘럼(Curriculum)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의료기관이 되기

위한 디딤돌을 쌓고 있으며 한국의 국제의료관광산업 아래 글로벌 음성관리센터

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 쓰고 있다.

그 결과,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이 시상하는

Special Act Award 수상을 시작으로 2009년 해외환자 우수 의료기관 지정(한국

보건복지부 선정), 2011년 ‘사랑의 의료 기관 지정(한국 보건복지부 선정), 2015

년 해외환자유치부문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음

성 전문 분야의 독보적인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국내 이비인후과 최초로 중국에 의료기술, 인적자원을 수출하여 남경(南

京)에 남경동인예송음성센터(南京同仁艺颂嗓音中心医院)를 설립해 중국 국적

의 환자들과 보다 가까운 소통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되었다.

신뢰를 제공해 환자의 만족을 이끌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꾸준한 연구활동으로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제공한다.

2005년 국제학술지 중 이비인후과 최고의 학술지인 Acta Oto-Laryngologica에 ‘연축성발성장애’의 원인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음성질환과 검진기기에 대한 임상발표를 꾸준히 해왔다. 또한 FDA승

인을 받은 약품을 사용하며, 병원 자체의 위기대처매뉴얼을 구비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비단 국내 환자뿐만이 아니라 해외환자들에게도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

지는 데에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신주쿠보이스클리닉과 환자송출 및 협진을 내용으로 MOU를 체결해 본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

본 국적 환자들의 사후관리 인프라를 구축하여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중국, 일본, 태국, 영어권의 국가별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1:1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국적 언어로 꾸려진 병원 사이트, 코디네이터들의 현장 동시 통역, 수술 환자들을 위한 공항 무료

픽업 및 호텔 예약 서비스 등 해외환자들의 만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수술개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센터만이 가지고 있는 검진기기와 수술기법으로 해외의료시장으로부터 좋은 호

응을 얻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의 음성전문사용자, 음성장애환자들에게 목소리 토탈케어(Total Care for Voice)

서비스를 주로 진행하였다면 현재에는 이를 포함하여 해외 42개국의 환자들에게 음성여성화수술, 후두미세수

술 등을 시행해 세계의료시장으로 뻗어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음성여성화수술의 경우에는 이전 어느 병원에서도 시행하지 않았던 ‘성대단축술과 성대근절제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피부에 절개를 가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진행한다. 이는 약 50개의 근육에 아무

런 손상을 주지 않고 성대길이를 줄여줌으로써 기본주파수를 올려 여성의 음성을 내도록 하는 수술이며, 이 수

술법은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이비인후과연맹 세계학술대회(The 20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to-Rhino Laryngological Societies ; IFOS)에서 초청 강연됐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다양한 국가에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의 음성여성화수술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성대단축술 전유합후진술의 치료성적

주파수 (Hz) 상승률

수술 전 137.3 -

수술 3개월 후 200 62.7Hz 상승

수술 6개월 후 211.5 74.2Hz 상승

※ 평균 주파수 남성 : 100-150 Hz, 여성 : 200-250 Hz

보건산업 • 24

HT in Life ● Medical Korea 세계로 뻗어나가는 병원/(31)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공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다

선진의료기술국가로부터 의료 도움을 받았던 과거에서 현재 우수한 의료강국으로 발전하는 한국의 중심에

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여러 기관들에게 국내 최고의 음성센터의 타이틀에 맞게 교육복지 나눔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복지시설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할 뿐만이 아니라 재정지원까지 하고 있으며, 2011년 이웃사

랑 ‘Now Start’ 사업에 참여해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의 교육복지 증진에 힘써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러한 공익을 위한 나눔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국가에게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예송 나눔

의료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세계 곳곳 아이들의 질환을 치료하여 그들이 목소리를 되찾아 더 나

은 삶과 새로운 꿈을 주기 위해 무료시술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2회에 걸쳐 자체적으로도 실시

하고 있으며 해외 저소득층 환자의 무료수술을 통해 세계에 한국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Medical Korea 나눔의 행사에서 해외환자에 대한 무료시술 공헌상을 수상했다

해외의료시장으로 뻗어 나아가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음

성관리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2011년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

을 진행해 한국 의료수준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및 의료기관의 해외네트워크 확대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카자

흐스탄, 러시아, 필리핀 등 에서 온 의료인들이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한

국의 전문의료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 여러 국가들과 협정을 맺고 의료인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

스(master class)를 제공, 해외병원설립 등 글로벌의료기관으로 확장하는 데에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일본

일본과는 여행의학회인 ‘Of base medical corporation’와 MOU를 체결해 협력 기대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상호

제휴 및 협상의 증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동경대학교에서 의료기술에 관한 강의를 진행

했으며 이를 계기로 일본의 유명 보컬 트레이너가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에 방문해 목소리에 관한 과학적이


고 종합적인 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신주쿠보이스클리닉과 환자

송출 및 협진을 내용으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과는 ‘Republic Research Center for Emergency

Care ;RRCEC’병원에서 약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해외의료 활

동을 실시했으며 의사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발성

과 음성질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의료활동은 카자흐스탄

의 유력 방송국 Ch7의 뉴스를 통해 소개됐다.

중국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중국에 남경동인병원과 합작병원을

설립해, ‘남경동인예송음성센터’를 오픈 했다. 국내 의원 급 이비

인후과로는 최초로 중국에 의료 수출 및 합작병원을 설립한 일이

며 이 센터는 중국 내 최초의 전문 음성센터다. 이로 인해 예송이

비인후과 음성센터는 병원 경영 및 진료시스템 등의 통합의료시스

템뿐만 아니라 직접 개발, 특허 등록한 검진기를 중국에 함께 수출

했으며 의료진 연수강좌를 진행했고, 원격의료 진료시스템을 구

축했다. 또한 향후 중국 내 대형 이비인후과병원을 개원하는 방안

도 검토 중이다. 이로써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과거의 의료

수입국에서 벗어나 현재 의료 수출국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해외환자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총 42개국에서 환자를 유치

중이며 이로 인해 2009년 보건복지부 해외환자 유치 우수의원으로 선정, 2014년 외국인환자유치 강남구청장

상, 2015년 해외환자유치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는 앞으로 차별화된 의료기술과 검진기기, 언어권 별 전담 코디네이터의 1:1 상담

서비스 운영, 팸투어,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여 등으로 전세계 환자들의 음성을 관리할 센터로 보다 거듭

날 계획이다.

보건산업 • 26

HT in Life ● NET인증 기술을 소개합니다/(41)유앤아이(주) ‘생체분해성 Mg-Ca 합금을 이용한 생체재료 제조 기술’

생체흡수성 금속으로 2차 시술 필요 없는 임플란트 구현기존 제품 대비 높은 강도 구현 및 고령 환자 적용 가능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 배정환 연구원자료제공 : 유앤아이(주)(홈페이지 : www.youic.com )

의료적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임플란트의 대표적인 재료는 우수한 기계적 성질 및 가공성을 갖고 있는 금속

재료이다. 그러나 우수한 성질에도 불구하고, 응력차폐현상(stress shieling), 이미지 왜곡(image degradation),

임플란트 이동(implant migration) 등의 문제점을 가진다. 이러한 금속성 임플란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생체흡수성 임플란트의 연구개발이 제기되었다.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체 구성성분만으로

제작한 ‘체내에서 녹는 골절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를 획득하였으며, NET인

증을 획득한 유앤아이(주)의 ‘생체분해성 Mg-Ca 합금을 이용한 생체재료 제조 기술’에 대하여 알아보자.

NET 인증 제품의 기술력

NET인증을 받은 유앤아이(주)의 기술은 ‘생체분해성 Mg-Ca 합금을 이용한 생

체재료 제조 기술’이다. 마그네슘은 자생적으로 부식이 쉽게 일어나는 특성을 가

지고 있기 때문에 신체 내에 삽입된다 하더라도 충분한 치료효과를 구현하고, 안정

적으로 분해될 수 있게끔 해야 했다. 개발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기술이

었기 때문에 합금을 설계하고 입증하는데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다. 설계된 합금의

제조 장비는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서 고안·제작하여 구축하였으며, 개발된 원 소

재를 통하여 제작된 의료기기는 기존의 유사한 의료기기 형상을 참고하되, 소재 특

유의 분해 특성을 고려하고 전임상 평가와 동물실험의 거듭된 연구개발을 통해 임

상평가가 가능한 생체흡수성 금속 소재 나사못을 개발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진행허가를 획득하였고, 2년간의 임상시험

평가를 마친 2015년 4월 20일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고, ‘K-MET(케이멧)’이라

는 상품명으로 시장에 출시하였다. 개발된 ‘K-MET(케이멧)’ 제품은 현재 유럽,

미국, 중국, 중남미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시장에 출시

된 생체흡수성 금속 나사못 외에 응용제품을 꾸준히 개발하여 정형외과용 의료기

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 마그네슘의 특징

▶ 생체흡수성 금속 나사못 시술 결과

•‌‌금속으로서 우수한 기계적 강도

자체선행연구

•‌‌일일섭취량 400mg•‌‌필요이상의 양은 신장을 통해 체외로 배출

미국 의학 협회의 식품 영양위원회Saris Ne. Mervaaia E et al

•‌‌칼슘대사에 영향을 줌으로써 골형성 및 골강화•‌‌근육 및 신경 기능에 반드시 필요

Tucher KL, Hannan MT, Chen H, Cupples LA, et al

•‌‌인체에서 4번째로 많은 원소•‌‌50%가 골에 분포

Elisaf M. Milionis H. Siamopoulos.k.

Mg

기계적강도

생체분해성

생체적합성

골형성유도

12 24

24.305


NET인증을 획득한 이유

전세계 정형외과 의료기기의 시장규모는

2015년 현재 약 5,000억원에 달하며, 의료수

요의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기존의 임플란트 시술에서는 비분해성 금속,

세라믹, 폴리머를 사용함으로써 치료 후 임플

란트를 제거하는 2차 시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고통을 증가시켰다. 그러나 고분

자에 비해 강도가 높고,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생체흡수성 금속을 사용하여 2차 시술이 필요

없는 임플란트를 개발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NET인증을 획

득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나아가 국내·외 시장진출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기술과의 차별성?

기존의 생체흡수성 고분자 임플란트를 사용하면 생체흡수성 고분자가 생체내에 흡수될 때 발생되는 산으로

인한 주변조직에 미치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존재하며, 생체흡수율 또는 흡수형상의 제어가 용이하지 않다는 단

점이 발생된다. 그러나 유앤아이(주)가 개발한 생체분해성 마그네슘 합금을 이용한 임플란트 제조기술은 기존

의 제품 대비 높은 강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2차 제거시술을 진행하기 힘든 환자(고령)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인체유래원소만을 활용하여 제작한 합금이라는 것이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되었다.

‘유앤아이㈜'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서 1997년 설립되었으며, 현

재는 의료기기 FDA 승인을 제일 많이 받은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현재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외에 미세침습을 통

해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제품과 생체흡수성 금속 소재를 개발하는 등의 기술 중심적인 기업으로 체질을 변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확보된 생체흡수성 마그네슘 합금 기술(K-MET) 기반 응용기술

을 적용한 신제품의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유앤아이(주)의 구자교 대표는 기반기술이 전무하던 창업 당시 해외 다국적 기업의 카피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서의 경쟁은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체 기술개발에 대한 욕구가 현재의 K-MET을 탄생시켰다고 회고하

고 있다.

▶ 생체흡수성 금속 의료기기 관련 시장

보건산업 • 28

HT in Life ● K-뷰티 대한민국 화장품 업체/(30)라미화장품

FDA 국제 공인 획득으로 소비자 안전성 확보WCBI 등 차별화된 제조공정으로 여심 공략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뷰티화장품사업팀 장준은·김글샘 연구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 정신

소비경제의 위축으로 많은 국내 화장품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깊이 뿌리내린 소나무처럼 흔

들림 없이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기업이 있다. 38년간 대한민국 여성들의 피부 고민 해결사로 탄탄하게 입지

를 구축해온 라미화장품이다. 1976년 국내 최대의 의약품 메이커인 동아제약에 의해 탄생한 라미화장품은

“우수한 화장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아름다움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이념과 다년간의 풍부한 임상경

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철저한 유통관리, 다양한 제품 라인 구축, 히트 아이템 출시 등을 통해 고

객들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 입증

화장품에서 피부과학, 코슈메슈티컬 등은 이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가격만이 유통질

서를 형성하던 1980년도에는 고객들의 피부에 대해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다. 그러나 라미화장품은 70

년대 후반부터 피부에 안전한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1980년 초 미국 FDA로 부터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FDA의 국제공인을 획득하였다.

세계유일의 제조 공법 WCBI로 세계 여성을 사로잡다

인종별, 성별, 환경별 피부 분석과 데이터축적 등을 통해 화장품에 대한 기초지식을 탐구하는 라미화장품

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여성들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제품을 개발하여 해외시장에서

의 성공 발판도 마련하였다. 주력제품인 투웨이케이크는 세계유일의 제조 공법인 WCBI(Wet Coating Back

Injection) 공법으로 만들어져 프레스 방식의 제품과는 차별화된 사용감을 느끼게 한다. 일명 습식성형 방식으

로도 불리는 WCBI공법은 피부에 촉촉함을 부여하는 보습 성분과 혼합된 파우더를 용기 상층에서 눌러 담지

않고 용기 밑에서 쏘아 올려 자연 그대로 건조시키는 공법을 말한다. 파우더에 압력을 가하지 않아 눌리거나


FDA 국제 공인 획득으로 소비자 안전성 확보찌그러지지 않으며 곱고 균일한 파우더 입자가 특징으로 사용 시

밀착되는 고운 입자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공법

은 국내 및 세계 소비자들을 매료시켜 기업이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4대 영업 전략을 통해 믿고 구매하는 기업

8~90년대 화장품 시장은 새로운 유통형태인 할인코너가 부상하

면서 업체 간 가격경쟁이 심화된 시기였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및

제품 우위보다 할인된 가격을 우선으로 하는 소비경향을 보였고,

이에 화장품 기업들도 덤핑 등 가격할인 경향이 강해 이러한 영업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생존하기가 어려웠다. 라미화장품은 창업 초기부터 투명한 거래, 가격준수,

유통경로별 제품 차별화, 철저한 교육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하였고 시판과 방판이라는 두 가지 유통경로

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마케팅 전략 또한 이원화함으로써 유통 질서의 혼란을 극복하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기업

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업의 투명함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형성하고 매출로 이어져 상장기업이

되는 발판이 되었다.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프로젝트

1986년 ‘카타리나 지오’ 브랜드를 이란과 홍콩에 런칭하

면서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한 라미화장품은 현재 세

계 19개국에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지속

적인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각국의 바이어마다 평균 15년 이상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신뢰관계는 위기

때마다 해외매출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중동시장을 진출지로 과감히 선정하고 공격적인 전략과 수년간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란과 두바이를

개척했다. 이란은 당사의 주요 수출국이며 수출전용 브랜드인 ‘카타리나 지오’는 이란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란시장에서의 성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지역 전역을 수출대상국으로 하는 중

동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두바이 국제 미용 박람회에서는 많은 바이어들의 호평과 계약을 이끌

어 낼 수 있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거점인 베트남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중국시장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중국

사천성 TV가 투자하여 설립한 스타홈쇼핑에 “인텐시브 STAR.R”여성 스킨케어를 런칭시켰다. 스타 홈쇼핑과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미화장품은 복지

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외화장품판매장(러시아)에 참여하여 러시아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등 세계

속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et coating Ingection

Wet coating Powder

Powder

Aichol

Back

Hole Back Injection

Coation Oil

파우더를 촉축하고 크리미한 웨

트코팅 방법으로 처리한 후 용기

바닥에 난 홀을 통하여 쏘아 올리

는 B.I(BACK INJECTION) 방식

으로 충전하여 자연 건조 시키는

공법.

크리미한 상태로 담고 압력을 가

하지 않아 파우더 입자의 모양이

균일하고 파우더 본래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 형태.

USA

Mongol

China

IranJapan

Hongkong

Argentina

Malaysia

AfghanistanThailand

VietnamCambodia

보건산업 • 30

KHIDI Info ●

News Brief 및 주요행사

진흥원, 조직개편으로 국정과제 실행력 높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9월 2일자로 조직개편

을 단행했다.

진흥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 수행 실행력

제고하고, 기관운영을 위한 기획·조정 기능의 합리화, 의사결정

체계 신속화 등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기존 1기획이사 5본부 13실 3센터(46팀)의 체계에서 1기획

이사 4본부 2실 14단 2센터(46팀)로 변경되었으며, 국정과제인

국제의료사업의 충실한 수행 및 조기 성과창출을 위하여, 국제

의료본부내 각 사업부서를 강화(진출정보팀, K-medi지원팀, 비

의료서비스개선팀 신설)하고 중국센터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의사결정 체계 신속화 측면에서는 4개 본부를 기획이사 관할

에서 원장 관할로 개편하였으며, 정부정책 지원 측면에서는 통

계·분석·정책기획 기능을 통합하여, 보건산업기획단을 재편하

고,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을 담당할 의료산업혁신

단을 구성하여, 국가 보건산업정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 수

행을 명확히 하였다.

모스크바에 상설화장품판매장 개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중심가에 한국화장품판매장(상설 전

시ㆍ판매ㆍ홍보관, 이하 판매장)이 개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유망

화장품기업의 러시아 진출지원을 위해 9월 10일(목)부터 올해

말까지 약 4개월간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프라자에서 「한국화장

품판매장」 을 개관ㆍ운영한다.

이 사업은 국내 화장품기업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기 위해 복

지부에서 추진 중인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사업」 의 일환

으로 독자적으로 해외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ㆍ중견

기업 10개사와 협력하여 공동으로 판매장을 개관ㆍ운영함으로

써 국내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추진되었다.

중국 의료특구(Medical City)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월 21일(월) 중국 의

료특구(Medical City)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복지부와 중국

허난(河南)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이하 위계위) 간 보건의료협

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대통령 방중에 이어 개최된 「중국 Medical City 사업설명회」

는 중국 의료특구 4곳과 국내 총 169개 의료기관, 제약·의료기

기 기업 등이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복지부와 중국 허난성 위계위 간 양해각서 주요내용은 양국

의 의료기술 수준 및 의료서비스 향상, 한국 의료인 면허인정 절

차 간소화 및 조기 발급, 한국 의료기관·제약·의료기기 허난성

의료특구 진출 협력 등으로, 향후 우리 보건의료산업의 중국 진

출 및 정부 간 협력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칭다오, 다리엔시, 정저우시, 옌청시 4

개 의료특구에 대한 설명과,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특구 현황

과 진출전략, 연세의료원의 중국 진출 사례가 발표되었다. 또한,

설명회 이후에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의료기관 및 제약·

의료기기기업과 중국 의료특구 담당자간 1:1 비즈니스 파트너

링 미팅도 마련되어 구체적인 진출방안 등에 대한 개별적인 상

담도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Medical City와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

워크 구축 및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10월중에 진출 의향단

(현지 비즈니스 미팅 및 병원시찰 등)을 구성해 중국 현지에 파

견하는 ‘K-medi Package in China’(다리엔시, 칭다오시)를 추진

할 계획이다.


진흥원-국제의료협회-KEB하나은행 MOU

외국인 환자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의료기관의 니즈를 반영

하는 특화된 금융상품이 개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월 10일(목) 서울 KEB하나은행 본사

에서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오병희, 이하 국제의료협회), KEB

하나은행(행장 함영주, 이하 KEB하나은행)과 외국인 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환자유치 활성화

△외국인환자 결제서비스 금융상품 개발 △한국 의료산업 발전

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상호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

고 있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정부 신성장동력과제로 선정된 이후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

는데 반해, 외국인 환자와 의료기관의 니즈를 반영하는 특화된

금융상품은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진흥원, 국제의료협회, KEB하나은행은 지난 2월부터 외

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 환자

맞춤형 특화 상품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KEB하나은행은 금

융기관 최초로 진료비가 환자 동의아래 진료 후 병원에 지급되

는 ‘메디컬 결제서비스’ 상품을 개발했다.

이번 상품개발을 통해 외국인 환자와 의료기관 간 입국 전 진

료비 책정에 따른 애로사항이 해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

기관은 외국인 환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위험부담이 경감되고

외국인 환자는 비자발급이 용이해 짐으로써 향후 더 많은 외국

인 환자의 한국 방문이 기대된다.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 브라질을 공략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공동

주관 및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

직) 공동 주최로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 진출 지원을

위한 「한-브라질 PDP 비즈니스 포럼」 이 개최되었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시장으로서 지속적으로 증가되

는 의약품 비용을 절감하고 자국의 의약품 생산능력을 높여 자

국화 및 수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위해 외국-현지

제약사의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 등을 통한 의약품 생산 시, 정부

입찰시장에 독점 입찰 기회 등을 제공하는 의약품 공동 개발 정

책(PDP)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대통령 중남미

순방 시 한-브라질 보건부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 체결 및 진

흥원-코트라 및 IVB社(브라질 국영제약사)간 3자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비즈니스포럼 발표에는 한국과 브라질의 바이오의약품 분

야의 협력방안(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장 정윤택)과 브라질의

PDP제도 소개(Fabio Vilas-Boas Pinto, Bahia州 등)와 활용방안

(Sergio Mecena, IVB社) 및 성공사례(Bruno Pereira, FUNED社)

발표 후에 국내 제약기업과 브라질 제약기업간 1:1 파트너링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담회가 개최되었다.

진흥원과 코트라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흥원과

코트라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 제약기업의 브라질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가 한국과 브라질간의 의약품 공동 개발을 통한 동반

성장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산업 • 32

KHIDI Info ●

News Brief 및 주요행사

K-헬스케어 창업 제1기 멤버 출범식

보건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에서

부터 성숙단계 진입까지 지원하는 「보건산업 창업 플랫폼 체계

구축」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월 22일(화)

K-Healthcare Start-up 멤버십 제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K-Healthcare Start-up 멤버십 제1기에는 총 15개의 창

업 기업이 선정되었다. 선정기업에게는 △임상전문가 컨설팅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지식재산 창출 지원 △첨단의료복

합단지 시설 활용 및 공동연구 지원 △ 창업 및 기술사업화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임상전문가 컨설팅 지원은 해당 제품과 서비스가 최종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의료진 등의 컨설팅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가진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

안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에서는, 임상전문가 컨설팅 결과로 도출된 개선 방안

이 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당 3,500만원의 시제품 개발

제작 비용을 지원하며,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아이디어, 디자인

등에 대한 기업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특허 및 국제

특허 출원(PCT)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ㆍ대

구) 시설 활용 및 공동연구 지원 △ 창업 및 기술사업화 교육 지

원 등이 이루어진다.

진흥원은 K-Healthcare Start-up을 통해 개발된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투자설명회(Investor Relation)’ 개최로 투자자와의 지

속적인 교류 및 투자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K-Beauty Fair in China 개최

중국인들에게 K-뷰티 교육컨텐츠는 물론,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관심을 받고 있는 한류 헤어스타일 등 한국 뷰티산업의 최

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행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월 15일(화)과 16

일(수) 중국 상해 세무상성(Shanghai Mart) 전시장에서

「K-Beauty Fair in Chin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뷰티 교육컨텐츠 홍보 뿐만 아니라 국내 4대

미용프렌차이즈인 이가자헤어비스,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이철

헤어커커, 준오헤어의 톱 헤어디자이너가 대거 참가해, K-팝과

K-드라마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최신 한류 헤어스타일을

소개해 중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뷰티관련 기업을 비롯

해, 병원, 대학 및 지자체도 참여해 홍보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중국 주요 인사들과 한·중 뷰티업계 교류의 장을 마련하

여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이 아시아 뷰티산업의 중심

으로 한걸음 더 발돋움 할 기회를 마련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뷰티 전문인력의

해외진출 확대와 더불어 중국인들의 국내 뷰티관광 수요가 늘

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뷰티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

비스 산업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내수기반을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이번

K-Beauty Fair in China를 통해 국내 뷰티산업의 해외진출의 가

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KHIDI 발간물NEW

●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분석

○ 저자 : 신현기, 노승재, 박승준, 국양호, 최서영

본 연구는 중국, 일본, 러시아에 대한 문헌조사, 현

지 심층인터뷰, 국내 한방병원 심층 인터뷰, 3개국

방한객 서베이 조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의약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과 국가별 유치전략 및 과제를 도출했다.

● 2013 외국인환자 통계

○ 저자 : 김동현, 김민주, 박수원, 선재경, 오세문,

이지엽, 정준영

외국인환자 통계조사 개요, 유치기관 조사 현황, 외

국인환자 유치 현황 총괄, 2013 유치실적 조사결과

등의 자료를 수록했다.

● 간호사 활동현황 실태조사

○ 저자 : 박수경, 조경미, 좌용권, 강대욱, 이예진

현장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중심의 임상근무 관련

의견조사를 통해 간호사 임상근무 활성화 및 수급

정책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객관적인 기초 자료를

조사했다.

● 원격의료 정책·보안 동향 및 경제성 평가 체계 개발

○ 저자 : 박정선, 김종엽, 곽미숙, 김혜령, 류시원,

한근희, 전인석, 김동석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원격의료 현황 분석 등 기존

원격의료 현황 분석과 원격의료의 중요한 이슈인

경제성평가 체계 개발, 보안 관련 현황을 분석하여

향후 원격의료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정책 시사

점을 도출하고자 함

● 2014 보건산업백서

제1부 2014 보건산업 주요 이슈, 2014 보건산업

및 정책이슈(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 화장품산업,

식품산업, 의료서비스산업, 유망 보건의료산업, 한

의약산업), 제3부 보건의료 국가 R&D 현황 및 성

과, 제4부 글로벌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 등으로 구

성됐다.

● 보건산업브리프

○ 저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 Vol.188(고령친화 의약품 시장 및

수요 현황 분석), 보건산업브리프 Vol.190(주요 국

가의 항노화산업 동향과 그 시사점), 보건산업브리

프 Vol.192(2015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입 동향) 등

을 다뤘다.

● 월간브리프

○ 저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단

의료기기 주요품목 시장분석 Vol.35(인공관절) 에

대해 논의했다.

● 의료기기산업동향분석 Vol.4

○ 저자 : 채희석

<의료기기 사용적합성(Usability) 규격의 이해 및

국내 대응방안 분석>을 주제로, 의료기기 사용적합

성 규격의 주요 내용 및 규격 적용에 따른 국내 파급

효과 분석 및 대응방안을 다뤘다.

보건산업

2015

년 9

월V

ol.4

5

healthcare technology trend 보건산업 · 2015-10-01 · 이러한 보건의료 환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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