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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칼럼 (Ian Cal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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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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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칼럼 (Ian Cal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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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칼럼 (Ian Callum) 디자이너출생 1954년 7월 30일, 영국소속 재규어(수석 디자이너)학력 왕립예술대학 대학원 석사수상 2006년 런던 왕립 예술협회 산업디자이너상경력 1999~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

포드 디자이너

-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의 대표 강자, 역동적인 스포츠카 디자인을 다수 담당- 재규어 XK, XF, XJ, F-TYPE, R-D6, 포드 RS200,- 1954년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

왕립예술대학(RCA) 자동차 디자인과포드 디자인 스튜디오 근무TWR 디자인 수석 디자이너재규어 수석 디자이너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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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디자인이란?’

이안 칼럼은 직접 그려보는 게 무엇보다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이너가그림을 그리지 않고 철학만 강조하는 건옳지 않다”며 “스케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디자인이 탄생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10년, 20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 받는 디자인을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위의 스케치는 2010년 이안 칼럼의 C-X16 스케치로 C-X16은 2012년 F-TYPE이 완성되기까지 불린 프로젝트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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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1979-1990년까지 포드에서 근무. 초기에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하였고, 점차 포드의 주력 모

델인 피에스타Fiesta 나 몬데오Mondeo 의 디자인작업에 참여를 한다. 이 시기 미국자동차 3사는 월드카 프로젝트에 발벗고 나섰는데, 포드에서는 몬데오가 있다. 이런 월드카 프로젝트 모델들은 전세계에서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무난하면서 보편적인 디자인 큐를 갖고 있다. 아울러 좀 공격적인 성향의 모델 RS200과 Escort RS Cosworth 모델의 이미지 빌딩에도 기여를하였다. 이 모델은 RCA 졸업 동기인 Peter Horbury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서 그가 자랑스러워하는 포드에서의 마지막 작업이었다. Peter Hobury는 같은 영국출신의 디자이너로서 2000년대 포드와 볼보 디자인 얘기를 할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디자이너이다. 이후 그는 포드의 자회사 기아Ghia 의 디자인 스튜디오 in 토리노 디자인 매니저에 임명되며 Via, Zig and Zag 쇼카컨셉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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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R-Tom Walkinshaw RacingTWR은 레이싱팀이자 엔지니어링 회사로 1976년 옥스포드 근처 Kidlington에서 설립되었습니다.

TWR은 투어링카 레이스에 참가 이전에는 마즈다와 로버사에 프라이비티어privateer 역활을 하였으나, 무엇보다 재규어Jaguar 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습니다.1982년 재규어 XJ-S 를 가지고 유러퍼언 투어링 카 챔피언십에 참가하여우승을 하였으며, XJR-9 V12기통 엔진으로 처음으로 르망Le Mans 에서 우승하기도 하였습니다. XJ220의 디자인은영국출신이자 같은 RCA 졸업생인 Keith Helfet이 맡았는데, 그는 이미 재규어 디자이너였으며, 이후 애스톤마틴의DB7, 재규어 F-Type 등 이안 칼럼과 공동작업도 많을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현재 케이트 헬펫은 자신의 이름을 건 디자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TWR과 재규어와의 관계는 XJ220 양산으로 최고점에 이르기도 하였으나, 재규어가 포드에 인수된 후 둘의 관계는 급격하게 단절되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재규어가 재정상의 이유로 레이싱에 더 이상 참가하지 않는다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재규어와 애스톤 마틴 둘 다 경영권을 쥐고있던 포드에게 경영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은 무엇보다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약11년간의 포드생활을 청산하고TWR로 옮긴 이안 칼럼에게 그의 포드 동료들은 미쳤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행복했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안 칼럼의 사실상 공식적인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DB7은 Keith에의해 디자인된 XJ41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XJ41은 재규어의 F타입을 부활을 알리는 컨셉트 모델이었으나, 당시모회사인 포드에 의해 새로운 플랫폼 개발이라는 부담으로 양산이 취소되었으며, 기존의 XJS 플랫폼을 개량한 좀보편적인 섀시를 이용하여 DB7에 적용시킵니다. 물론 엔지니어링은 TWR이 맡았으며, 아울러 TWR 디자이너인 이안칼럼은 이 XJ41에 아스톤마틴의 아이덴티티를 접목시키게 됩니다. 이외에도 이안 칼럼은 TWR의 클라이언트였던 볼보나 마쯔다 그리고 HSV 의 다양한 모델을 위한 광범위한 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시켰으나, 무엇보다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모델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애스톤마틴의 Vanquish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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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7에서 이안 칼럼의 역량을 확인한 애스톤마틴은 V12기통 엔진이 실린 플래그십flagship 모델인 뱅퀴시의 개발 역시 맡기는데 구닥다리 같던 애스톤마틴 이미지를 일순간에 세련된sophisticated 이란수식어가 어울리게 만드는 역작이었습니다. DB7과 다른 모습이 잘 눈에 안 뜨일 정도로 흡사하지만, 프런트 그릴을 비롯,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기타 디테일들을 한층 더 풍부하게 강조하여 DB7의 완성도를 더 높였습니다. 이안 칼럼이 애스톤 마틴에 부여한 완성도는 바로 완벽한 프로포션proportion 입니다. 완벽한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 선결되어져야 할 과제는 완벽한 비례입니다.어느 뷰view 에서나 어색하지 않은 형태는 보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게 하는 완벽한 프로포션을 만들어 냅니다. 이안 칼럼이 빚어낸 애스톤 마틴은 자동차라는 인간의 도구 이전에 움직이는 것들에 대한 미학으로서 본연의 가치가 훌륭한 자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바디 디자인은 애스톤마틴의 혈통과 헤리티지를 비롯 전통을 모두 반영시키는 강렬하고다이내믹한 명맥하고 디테일한 특징들로 무장하고 있는 이안 칼럼의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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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n Martin 전모델 라인업

이안 칼럼의 가장 큰 강점은 메이커 고유의 전통적 헤리티지를 잘 풀어낸 해석을 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미학적으로 완벽한 라인을 만들어냅니다. 이안 칼럼에게 기교가 넘치는 캐릭터 라인이나 화려한 디테일이넘치는 건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행을 쫓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디테일을 이용해서 더욱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DB9, Vanquish 모델별 캐릭터를 형성해 낸 것은 아주 작은 것들에서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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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1999년 재규어의 클래식함을 완벽하게 리뉴얼한 수석 디자이너 Geoff Lawson이 사망하자 공석인 자

리에 이안 칼럼이 임명됩니다. 애스톤 마틴을 찬사 속에서 훌륭하게 에어로다이내믹을 접목시킨 RCA출신인 이안 칼럼에게 재규어 수석디자이너 자리는 아주 적합한 자리였습니다. 그가 재규어에서 당장처리해야할 당면한 디자인 과제는 S-Type 과 X-Type Estate 의 페이스리프트였습니다. 이 둘의 모습은말 그대로 페이스리프트였습니다. 그는 Lawson의 잔재인 재규어만의 전통을 아주 훌륭하게 재해석한레트로이즘retroism 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세대이자, 대변혁의 재규어 디자인 랭귀지를 만들었습니다. R 쿠페의 경우에는 S-Type의 마스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클래식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R-D6는 같은 포드 산하에 있던 마쯔다 RX-7의 5 Door hatchback 을 베이스로 시도된 컨셉카인데, 재규어의 전통적 뿌리에 파생되기에는 파격적인 형태였습니다. 그는 기존 모델의 페이스리프트외에도 이렇게 컨셉트카를 모터쇼에 내놓으면서 피드백을 얻으며, 새로운 시대의 재규어를 만들기 위해 8년간의 시간이흘렀습니다. 재규어라는 브랜드는 고지식할 정도로 전통적인 face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가 얻은 결론은 혁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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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결과물은 2007년 C-XF 컨셉트 모델로 보여지게 됩니다.우아한 아치형태의 옆라인은 마치 재규어의 생명력과도 같은 라인입니다. 이미 애스톤 마틴에서 완벽한 비례와 비율을 갖춘 쿠페 디자인을 해낸 그에게 4도어 쿠페 세그먼트란 장르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그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가장 잘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자동차 디자인의 요소중에서 개인적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비례입니다. 어떤 디자이너든지컨셉트 스케치에서 정말로 아름답고 훌륭한 형태의 비례를 만들어냅니다. 이안 컬럼은 완벽한 비례에서나오는 프로포션을 4도어 쿠페형 세단에 녹여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선line 과의 싸움 뿐만 아니라또다른 문제와도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양산된 XF의 헤드라이트 형태는 컨셉과 달랐습니다. 두번째 이안 칼럼식의 재규어 모델인 XJ가 성공적으로 등장하고 더 이상 보수파들의 설득도 필요 없을 무렵 페이스리프트된 XF에서는 이안 칼럼만의 효과가 절정으로 발휘되고 있습니다. XF의 헤드라이트 위치는 XJ보다는 높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XF에서는 스포츠성향이 좀더 가미된 다이내믹한 느낌을 자아내는 반면, XJ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단순한 차이를 통해 스포츠세단과 플래그쉽 모델의 차이을 만들어내는 이안 칼럼만의 재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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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각적 구조의 비례를 올바르게 맞춰가는 것이다. 까다로운 사항들에 대한 협의와 깊은 분석이 뒤따르는 무척 어려운 작업이다. 내게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난 스스로를 행운아라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온 브랜드인 재규어의 DNA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 점이 현대적인 재해석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기존의 재규어 디자인도 좋았다.한번은 1999년 수석 디자이너 자리에 오른 후 경영진들과 함께 재규어 박물관에 간 적이 있다. 오래된 모델이 시간 순으로 정렬해 있었다. 1950~1960년대 재규어는 정말 멋졌다. 2년~4년 주기로 획기적으로 변했다. 하지만 1968년부터 30년이 넘게 디자인이 비슷했다. 변화가 없었다. 실제로2004년까지 디자인 변화가 없었다. 난 이를 경영진들에게 보여주며 설득했다. 회사 창립자인 윌리엄스 라이언스가 회사를 떠난 이후 회사가 정체기를 겪었다. 사람들은 자동차 디자인을 얘기할 때 부분부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보다 전체적인 시각에서 이를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특히 보수적인 경영진을 움직이는 게 정말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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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비주얼랭귀지다.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리지 않고 철학만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스케치를제대로 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디자인이 탄생하기 어렵다. 사실 나는 많은 자동차디자이너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받는데 많은 좋은 디자인들이 한국에서 오고 있다. 긍정적이다. 자동차 디자이너는 디자인 전체과정을 즐겨야 한다고 믿는다. 아이디어를 구상만 하지 말고 직접 손으로 구현해보는 과정이 디자이너에겐 매우 중요하다. 나는 시간이 흐를수록 좀 더 도전적인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다.미적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왔다면 더 혁신적인 디자인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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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XF Jaguar 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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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Via Concept, 1989

Ford RS200,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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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Zag (Ghia), 1990

Ford Zig Concept (Ghia),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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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n Martin DB7, 1994

Aston Martin Vanquish,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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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R-Coupe, 2002

Jaguar XF,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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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F-TYPE,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