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014 april world vol. 384 k i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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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AprilVol. 384www.kia.com/kiaworld
kiA world
k i a w o r l da n n i v e r s a r y
Years
s i n c e 1 9 9 4
지난 2012년 입사해 그 해 10월부터 영업사원으로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인천)석남지점의 백삼현 사우. 그는 꽉 채워 보낸 회사생활 첫해인 2013년에 우
수한 실적으로 판매 신인왕이 되었다. 판매 신인왕이라기에 유창하고 화려한 언변을 기대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그는 진중한 모습에 차분한 말투에서 진
솔함이 느껴지는 건실한 청년이었다. 백 사우는 판매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이 아직도 낯설고,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했다. 멘토
인 인천)석남지점 김기석 부장의 가르침대로 따르다 보니, 운 좋게 그런 결과를 얻었을 뿐이란다. 그가 일년 반 남짓한 기간 동안 카마스터로 일하며 세
운 철칙은 마지막 순간에 9회말 2아웃 홈런을 쳐야만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타자의 마음으로 하루의 마지막 영업까지 최선을 다해 배트를 휘두르는
것이라 했다. 실로 영업의 세계에 뛰어든 초반에는 열심히 다녀도 허탕치는 날이 부지기수였는데, 낙심해 사무실로 돌아가려다 ‘한 곳만 더 방문하자’고
문을 두드린 곳에서 계약이 성사되기를 여러 번. 그때부터 그는 마치 자신이 9회말 2아웃 역전 만루홈런을 노리는 타자처럼 느꼈다고 한다. 기다림과 간
절함 속에서 홈런을 쳤을 때의 기쁨이 두 배, 세 배 더 크다는 것을 알기에,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도 비관하지 않고 이를 역전 만루홈런의 기회
로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온 정성을 다 쏟는다는 백 사우. 오늘도 영업의 홈런왕을 꿈꾸며 최선을 다하는 그의 진심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9회말 2아웃, 끝이 아닌 역전 만루홈런의 기회!
인천)석남지점·백삼현 사우
<엔지와 친구들>을 찾아라!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엔지와 친구들>을 찾아라!’. 기아의 대표 캐릭터 <엔지와 친구들>의 엔지, 토리,
라지, 아쿠, 라이토가 벚꽃잎 흩날리는 공원으로 소풍을 갔어요. 봄날의 정취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엔지와 친구들>을 찾아보세요. 라지 엔지 토리 아쿠
라이토
k i a w o r l da n n i v e r s a r y
Years
s i n c e 1 9 9 4
기획 이선용 / lllust 임필영
2014 AprilVol. 384www.kia.com/kiaworld
kiA world
k i a w o r l da n n i v e r s a r y
Years
s i n c e 1 9 9 4
지난 2012년 입사해 그 해 10월부터 영업사원으로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인천)석남지점의 백삼현 사우. 그는 꽉 채워 보낸 회사생활 첫해인 2013년에 우
수한 실적으로 판매 신인왕이 되었다. 판매 신인왕이라기에 유창하고 화려한 언변을 기대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그는 진중한 모습에 차분한 말투에서 진
솔함이 느껴지는 건실한 청년이었다. 백 사우는 판매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이 아직도 낯설고,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했다. 멘토
인 인천)석남지점 김기석 부장의 가르침대로 따르다 보니, 운 좋게 그런 결과를 얻었을 뿐이란다. 그가 일년 반 남짓한 기간 동안 카마스터로 일하며 세
운 철칙은 마지막 순간에 9회말 2아웃 홈런을 쳐야만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타자의 마음으로 하루의 마지막 영업까지 최선을 다해 배트를 휘두르는
것이라 했다. 실로 영업의 세계에 뛰어든 초반에는 열심히 다녀도 허탕치는 날이 부지기수였는데, 낙심해 사무실로 돌아가려다 ‘한 곳만 더 방문하자’고
문을 두드린 곳에서 계약이 성사되기를 여러 번. 그때부터 그는 마치 자신이 9회말 2아웃 역전 만루홈런을 노리는 타자처럼 느꼈다고 한다. 기다림과 간
절함 속에서 홈런을 쳤을 때의 기쁨이 두 배, 세 배 더 크다는 것을 알기에,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도 비관하지 않고 이를 역전 만루홈런의 기회
로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온 정성을 다 쏟는다는 백 사우. 오늘도 영업의 홈런왕을 꿈꾸며 최선을 다하는 그의 진심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9회말 2아웃, 끝이 아닌 역전 만루홈런의 기회!
인천)석남지점·백삼현 사우
*사람이라는 존재는 모두 태어나는 순간부터 불확실성의 바다에 홀로 던져집니다. 세상에 나온 이상,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 무던히 애를 쓰면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가게 됩니다. 큰 파도가 밀려올 때,
내 곁의 다른 이가 발버둥치는 나를 잡아주기도 하고, 또는 반대로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우리는 오늘도 세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관계가 꼭 곁에 있다고 해서 가까운 것도,
또 멀리 있다고 해서 멀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매일 소통하면서도
마음의 벽을 두는 관계가 있는 반면, 서로 멀리 떨어져 까마득하게 보여도
인생의 부표가 되어주는 관계도 있습니다. 벗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꿈꾸고
서로를 격려하는 관계. 사람들은 이런 관계를 영혼의 단짝, ‘소울메이트’라고 부릅니다.
그저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지친 내게 힘이 되는 격려와 응원을 주는 벗.
당신이 생각하는 소울메이트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당신에게는 그런 소울메이트가 있습니까?
kiA cAmpAiGn
Soulmate
라이토(Raito)는 자동차 라이트에서 착안해 탄생한 빛의 속성을
가진 몬스터 친구입니다. 이번 달 <기아월드>에는 라이토가 숨어
있습니다. 과연 어느 페이지에 숨어있을까요? 찾아주신 분께는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Enzy in thE hoodEVEnt
숨어있는 ‘라이토’를 찾아주세요!
응모
권
지난 호 독자퀴즈 정답 및 당첨자
뉴스레터 이벤트 당첨자
김태현·광)조립2부
공미광·강원)인제지점
윤대열·화)차체1부(자녀 윤정원)
이원갑·경남서부)창원지점
김선호·광)조립2부
안성현·대리점기획팀
이문희·차체생기2팀
서권희·특수개발팀
나유숙·인천)청라지점
김용·광)차체1부
나의성·광)조립2부
www.kia.com/kiaworld
마감기한 4월 25일까지보내실 곳 사내 행랑 이용 시 문화홍보팀 <기아월드> 담당자 앞 우편 이용 시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12번지 문화홍보팀 <기아월드> 담당자 앞
raito^^
아쿠가 여기에 있었네요!
※정답은 3월호 15p에 있어요
라이토가 숨
어있는 곳
은
몇 페
이지일까요?
( p)
kiA worldVol. 384
www.kiA.com/kiAworld
04intro 1 쏘울EV, 친환경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다
06 nEw cAr 그린카 시대의 강자,
전기차 쏘울EV 탄생!
08issuE 제주에 일렁이는 그린카 물결
10 driVE세련된 외관과 주행감,
웰 메이드(well-made)의 진수
12Q&A쏘울EV, 이것이 알고 싶다!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 A to Z
14GrEEn cAr 언제, 어디서나 잘 달리는
‘쏘울EV’가 탄생하기까지
16intro 2 함성과 환희로 가득 채워질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8 FAmily 광)품질관리2부 장영문 반장 가족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막전 관람
22intErViEwV11의 역사를 쓸
아기 호랑이들을 만나다
24nEw kiA 기아의 야구 사랑, 어디까지 알고 있니?
26tip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야구단
28intro 3 별처럼 빛난다,
반짝반짝 기아인의 얼굴
30 crAFtmAnship 카메라의 전설
요시히사 마이타니
32hEAlth 연령대별 춘곤증 퇴치법
34 Focus ➊글로벌 기아, 성공의 키워드
바로 ‘품질’에 있다!
36Focus ➋ 화성공장 조립3부의
품질혁신 활동
38sErVicE 서비스협력사 상생협력 선포식
40App 기아런처 2.0 출시
42nEws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중등학교 건립 외
46EpiloGuE<기아월드>를 만드는 사람들
47B-cut 비하인드 촬영 컷 공개
monthly mAGAzinEpublication 기아자동차 KIA MOTORS
publisher 이삼웅 Lee Samung
Address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양재동)(우 137-938)
12 Heolleung-ro, Seocho-gu, Seoul, Korea
director 남수희 사원 Nam Sue
02-3464-2924
photo 김재우 차장 Kim Jaewoo
02-3464-2923
design 디자인21 DEZIGN21
02-3443-4877
printing 세화인쇄 Seawha Printing
02-461-1616
Soul EV
BOOK 01
KIA타이거즈
BOOK 02
일하는 즐거움
BOOK 03
기업이 과거의 영예에 사로잡혀
변화하는 미래를 읽지 못하고
혁신하지 않았을 때의 파국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가 있습니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해놓고도 기존의 필름 매출이
줄어들까 우려해 ‘디카’ 시장 진출을
주저하다 결국 파산한 회사, 한때
글로벌 시장을 선도했던 130년
역사의 코닥社의 사례입니다. 코닥은
얼마 전 내부 혁신을 통해 실패를
딛고 다시 비즈니스 프린팅 사업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14년 기아가 꿈꾸고 행하는 혁신은
어떤 모습일까요?
BOOK01 Soul EV
ː 혁신
“혁신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그러나 혁신하지 않으면 더 큰 리스크가 따른다.” -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04
Photo
김재
우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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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EV,
친환경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다
‘친환경’ 기술이 자동차 산업의 핵심경쟁요소로 부각되며 세계 친환경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일례로 매년 초 개최되어 그 해의 전 세계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제네바
모터쇼>를 보면 알 수 있다. 2007년 일부 차종에 한정적으로 적용돼 공개됐던 친환경 기술이 2013년
전 세그먼트로 확대 적용된 것에서 친환경이 자동차 산업 깊숙이 자리 잡아감을 짐작케 한다. 기아는
‘Global Tier 1 Green Brand’ 진입을 목표로 녹색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전기차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렸다. 친환경차
중에서도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감축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불리며, 많은 국가들이 정부
보조금과 각종 세제혜택을 제공하며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환경부에서 <2014년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올 4월 정식 출시된 기아의
대표 전기차인 쏘울EV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그린카 시대의 강자, 전기차 쏘울EV 탄생!
Writer 남
수희
커뮤
니케
이터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쏘울EV는 기아의 디자인 아이콘인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
발됐다. 고효율의 81.4kw의 모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인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쏘울EV는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쏘울EV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11.2
초 이내로 걸리며 최고속도는 145km/h, 최대출력은 81.4kw, 최
대토크는 약 285N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내연기관 기
준 환산 시 최대출력 111ps, 최대토크 29kgf·m). 이는 성능 면에
서 쏘울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치다. 게다가 쏘울EV는 전기 모
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공기 역학
적 디자인과 흡음재 등을 적용해 주행 중 소음을 최소화했다. 다
만, 약 20km/h 이하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면 가상 엔진 사운드 시
스템(VESS)이 가상의 엔진소리를 발생시켜 보행자가 차량을 인
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쏘울EV는 1회 충전으로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산업부 인
증 기준). 서울과 출퇴근 거리에 있는 서울 근교의 17개 도시(도시
별 각 시청 간 최단거리 기준)의 평균 왕복거리가 약 50km임을
감안하면, 출퇴근용 차량으로 활용도가 높다. 게다가 급속 충전
시 24~33분, 완속 충전 시 4시간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
재 전국에는 900개의 급속/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정부에
서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전기차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아 역시 올해 말까지 영업점과 서비스센터에
Book 01 ◆ nEw cAr
soul EVSoul EV
01 EV용 슈퍼비전 클러스터
02 충전 포트
03 내비게이션 UVO 2.0
04 충전표시등
05 에어벤트 일체형 스피커
07
자인의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
별화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충전과 온도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 시스템쏘울EV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적용돼 주행가능 영역
과 가까운 급속·완속 충전소의 위치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에너
지 흐름, 에너지 사용 현황을 표시해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
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 e서비스(UVO eService)’도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예약 충전
및 공조, 원격 차량 상태 조회가 가능하다. 유보 e서비스를 이용
하면 스마트폰과 인터넷 웹 페이지에서 실시간 원격으로 충전 시
간, 충전량, 공조 시스템 예약 설정, 차량의 충전상태, 충전 예상
소요 시간 등 다양한 정보 확인 및 차량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급속 29개, 완속 32개 등 총 61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쏘울EV의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과 DC급속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 있어 어떠한 충전 시설에서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은 물론 내장재까지 친환경으로 무장한 차쏘울EV에 국산 차종 중 처음으로 적용된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
스템’은 난방 시 손실되는 열을 차량 난방에 재사용하는 기술이
다. 쏘울EV에는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할 수 있게
해주는 ‘개별 공조 시스템’,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
너지로 사용하는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등 에너지를 효율적
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또한 쏘울EV에는 약
20kg의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소재
가 대거 적용됐다. 이는 단일 차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
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해, 쏘울EV가 차체까지 친환경차
의 면모를 갖췄음을 증명했다. 쏘울EV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화사
한 톤의 색상에 밝은 빛이 감도는 흰색 센터페시아, 전기차 주행
정보 전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CD가 적용된 전기차 전용 클
러스터 등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
본 적용했다.
외관은 쏘울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2가지
색상이 배합된 투톤 루프와 쏘울EV 전용 색상, 미래 지향적인 디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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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EV의 가격 4,25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올해 환경부 보조금 1,500만 원, 지자
체별 보조금 지원(각 지자체별 보조금 금액 상이)을 받으면 1,950만 원(제주 기준)선
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전기차 구입 고객은 취득세(140만 원 한도),
공채(도시철도채권 매입 시: 200만 원 한도, 지역개발채권 매입 시: 150만 원 한도)
를 한시적으로 감면 받고 완속 충전기 설치 등의 혜택도 받는다.
구매방법 쏘울EV를 정부 보조금을 받아 구매하려면 정부의 전기차 민간보급 공모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해 공개추첨을 통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각 지자체별 일정
상이).
배터리(리튬이온 폴리머) 전기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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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조
선희
커뮤
니케
이터
Book 01 ◆ issuE
대한민국의 전기차 시대를 열어갈 쏘울EV의 탄생아직까지는 한국 시장에서 낯선 느낌에 머물렀던 전기차. 실제
로 지난 2011년 말 출시된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레이EV가 있지
만 엄밀히 말하면 이는 판매용 차량은 아니었다. 또한 전기로 충
전된 배터리와 모터에 기반해 움직이는 전기차는 충전소 인프라,
충전 시간,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 등 구매 시 고려해
야 하는 점 때문에 제약이 많다는 인식도 컸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기아가 출시하는 두 번째
전기차이자 일반인 대상으로 판매되는 첫 번째 양산 전기차 쏘울
EV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BMw i3/i8, 닛산 리프 등 수입 브랜드
차들의 한국 진출 소식까지 더해져 대중들의 관심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기 때문이다. 정부의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의 지역별 추진
뉴스와 함께 각 제조사들의 홍보활동이 시작되면서 언론의 조명
이 전기차로 모이고 있다. 바야흐로 2014년은 전기차 시장 개막
의 원년이 된 셈이다.
서서히 달궈지는 경쟁의 열기 속에서 지난달 직장인 500명을 대
제주에 일렁이는 그린카 물결
<제1회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민간인 전기차 보급 신청
1회 충천 주행거리 148km로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쏘울EV
국내 시판 중인 모든 전기차 제치고
제주도민 구매 신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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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이 정부의 전기차 민간보급 공모 사업의 기본 골자다. 이 사업의
올해 첫 실시 지역이 바로 제주다. 제주는 이번 전기차 보급사업
실시와 함께 세계 최초로 <제1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를 지
난달 15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하기도 했다. 이 행사를 통해 쏘울
EV가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되었고, 쏘울EV와 레이EV뿐만 아니
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거나 판매 예정인 다양한 전기차들이
소개됐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전기차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관심은
쏘울EV로 쏠렸다. 일주일 가량의 행사기간을 포함하여 약 2주간
의 구매 신청 기간 동안 약 1,654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행
사 종료 후 잠정 집계 결과 쏘울EV를 신청한 도민이 596명으로
가장 많았고, 레이EV도 159명이 신청했다. 독일, 일본의 전기차
브랜드들을 제치고 쏘울EV를 비롯한 기아의 전기차가 완승을
거둔 것이다.
제주는 신청자 1,660명을 대상으로 4월 중 공개 추첨을 통해 환
경부 구매 보조금 1,500만 원과 제주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800만 원 등, 총 2,300만 원을 지원하고 완속 충전기까지 설치
지원할 최종 22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주와 마찬가지로 창원,
부산, 광주 등 올해 환경부·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지원되는 도
시에 쏘울EV의 보급이 계획되어 있어 이같은 선호 추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V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혁신의 아이콘 쏘울기아의 전기차 기술력이 집약된 쏘울EV와 지난 2008년 CUV라
는 장르를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아이코닉 스타일
쏘울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면? 작년 10월, 국내 최초 적용된
투톤루프 디자인을 비롯, 향상된 퀄리티로 개성 넘치는 소비자들
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올 뉴 쏘울의 상품성에 쏘울EV의 친환경
과 혁신기술이 더해진다면? 올 한 해에도 대중의 관심을 지속적
으로 흡수함으로써 쏘울EV와 더불어 쏘울의 판매 수요도 증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커져가는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보다 2배 정도
많은 1,200여 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시장, 쏘울EV의 선전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본격화될 국내
외 전기차 브랜드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에서 쏘울EV의
활약을 응원한다.
상으로 전기차 구매의향과 선호 차종을 물어본 결과는 쏘울EV
의 경쟁력에 힘을 실어줬다(<한경비지니스> 실시). 우선 전기차
구매의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신차를 살 때 전기차 구매를 긍정
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응답이 51%로 절반을 넘었으며, 특히 중·
장년층일수록 전기차 구매의향이 높았다(40~50대 평균 60.7%,
20~30대 평균 43.5%). 선호하는 차종에 대한 질문에서는 쏘울
EV가 23.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2011년말 국내 최초로 레
이EV를 출시했던 기아의 뛰어난 전기차 기술력이 쏘울만의 아이
코닉한 스타일과 혁신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예견된 쏘울EV의 인기, 전기차 선도 도시 제주에서 가장 먼저 증명지역 시민, 기업,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신
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 환경부 1,500만 원 지
원, 지자체별 최대 900만 원 수준의 구매 보조금 지원, 약 700
만 원 상당의 완속 충전기 설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
10
Writer 남
수희
커뮤
니케
이터
세련된 외관과 주행감, 웰 메이드(well-made)의 진수
Book 01 ◆ driVE
<쏘울EV 미디어 발표회>
기아는 지난달 11일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쏘울EV를 공개했다. 롤링힐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발표회에서는 연구소,
마케팅 담당의 상품 콘셉트와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남양연구소의 환경차개발시험장을 찾아 전기차에 장착된
주요 부품, 친환경 소재, 적용 기술에 대한 전시를 관람했으며 충전소 시설 등을 견학했다. 마지막으로 범용주행시험장에서
쏘울EV를 직접 운전해 보는 시승의 시간을 가졌다. 쏘울EV가 일반고객 대상으로 국내 시장에 발표된 첫 전기차인 만큼,
현장은 기자들의 열띤 취재열기로 뜨거웠다. 쏘울EV의 시승을 마친 기자들에게 시승소감을 들어본다.
1011
하영선 기자
데일리카
쏘울EV는 가속 시 툭툭 하고 끊기며 속력을 올리는 느낌없이 자연스런 가속이 가능했고, 주행 내내 느
껴지는 정숙함이 특징이었습니다. 가솔린 차와 주행성능 면에서도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또한 개
성있는 외관은 발랄한 감성을 잘 살려 젊은 층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특히 보조금으로 인해 가격도 일반적인 준중형차급인 2,000만 원 전후로 책정될 것이라고 하고, 평균
연 2만km를 주행하는 패턴을 가진 운전자라면 1년 예상 연료비가 56만 원으로, 가솔린 차량의 1/6 정
도로 절감되니 차를 처음 사는 신입사원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오늘 쏘울EV를 타 보니, 충전 인프라만 충분히 구축된다면 성능과 실용성 면에서 하이브리드카 이상으
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경현 기자
뉴스웨이
쏘울EV를 직접 운전해 보니, 정숙한 주행감에 놀랐고, 코너
링, 브레이킹 능력이 우수했으며 무엇보다 소음이 없어서 좋
았습니다. 뒷좌석과 동승석이 아주 편안하고 안락해 패밀리
카로도 손색없는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에서 충전 인프라만 구축된다면 인기가 커질 거라 생각
하고, 해외에서 더욱 인기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2
Writer 남
수희
커뮤
니케
이터
Book 01 ◆ Q&A
유니크 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친환경 이미지를 결합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쓴 쏘울EV.
연간 2만km 주행을 가정할 때
충전에 필요한 전기 요금(66원/
kWh)이 56만 원으로 예상되면서
유지비 면에서도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쏘울EV는 스마트한
라이프의 센스 있는 데일리카로의
발돋움을 앞두고 있다.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합리적
실용주의자 또는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 이노베이터를 위한 전기차,
쏘울EV. 쏘울EV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Charger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방식이 각 나라마다 다른데, 쏘울EV의 충전 방식은 무엇인가요?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에 따라 개발되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이번에 출시
된 쏘울EV는 국내에 설치되어있는 표준인 차데모(CHAdeMO) 방식을 적
용했다. 충전 인프라는 차데모 방식 외에도 DC콤보 방식(5구, 7구), 중국의
급속충전 방식 등 각 나라별로 보급사양이 다양하다. 쏘울EV는 글로벌 시
장을 겨냥해 개발된 차로, 현재 전 세계에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급속
충전 방식을 적용했으며, 향후 타 지역의 다양한 충전방식과 호환할 수 있
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다.
Battery
소모품이라고 생각되는 배터리,쏘울EV의 배터리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쏘울EV는 배터리 및 주요 핵심부품의 보증 기간을 10년 16만km
로 설정했다. 이는 국내 출시 전기차 중 최장 기간이다. 통상 일반
적인 자동차도 10~20만km 주행 시 모든 부품성능이 열화하므로,
이는 전기·화학제품뿐 아니라 기계의 불가피한 특성이기도 하다.
배터리는 사용조건(온도, 부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통상
적으로 자동차 한 대를 구매했을 때 차의 기대수명까지 충분히 사
용 가능하다.
A to z
쏘울EV, 이것이 알고 싶다!전기차에 대한 궁금증
1213
teChnOlOgy
향후 전기차의 기술개발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전기차 기술의 핵심은 한 번 충전으로 주행가능한 거리에 있다. 그런데 주행가능 거리와 연비는 양날의 칼과 같다. 배터리를 많이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늘린다면, 그만큼 차의 무게 증가로 연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쏘울EV보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자동차를 만들 수 있으나 전기차 수요 예정자(실소비자)
의 자동차 사용패턴 분석 결과, 이들의 70~80%가 하루에 50km 미만을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수준으로 주행가능 거리를 설정했다. 향후에는 자동차의 사
용 용도에 따라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풀어야할 숙제는 가격이다. 쏘울EV의 판매가격은 4,250만 원으로 책정됐으
며, 올해는 정부의 각종 보조금이 지원되면 1,950만 원(제주 기준, 각 지자체별 보조금 상이)선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InfrastruCture
충전소, A/S센터 등 기반시설이 충분한가요?
현재 전국에는 급속 충전기 114기, 완속 충전기 786기로 총 900기의 충
전기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 환경부 주관으로 급속 충전기 80기, 기아 주
관으로 급속 충전기 29기, 완속 충전기 32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전기차 보급을 위해 충전 인프라 확대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
청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각 서비스센터마다 전기차 수리 가능 인력을
투입했고, 이들에게 꾸준한 기술 교육을 실시해 전국 어디에서나 전기차
수리에 지장이 없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safety
전기차인데 침수나 화재 시 안전한가요?
전기를 동력으로 운행하는 전기차는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생소하기 때문
에, 안전에 대한 확신보다는 궁금증이 많다. 극단적인 예로 침수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해 안전성을 살펴보자. 침수 상황에서 실내 및 외부와 격리된
고전압 배터리는 자가 방전이 되고, 이때 전류는 배터리 안에서 발생하고
소진되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시스템에
서 전압센싱라인 퓨즈, 과충전 방지 장치 등 안전을 위한 장치를 장착했으
며, 개발부터 셀 단위에서 안전성을 확보토록 했다. 이 밖에 관통, 압축, 충
돌 등 극단적인 위험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안전성 시험을 모두 통과해, 위
의 상황에 대해서도 쏘울EV는 안전하다.
14
Book 01 ◆ GrEEn cAr
언제,
어디서나 잘 달리는
‘쏘울EV’가
탄생하기까지
다양한 온도에서의 쏘울EV의 주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소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모습.
1415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고 꿈을
품은 소년의 앞길에는 장애물이
없습니다. 소년에게는 그가 향하는
목적지에 대한 정보와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만이
있습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놓인
커다란 바위, 물에 잠긴 징검다리는
소년에게 석공의 망치질과 목공이
만든 나룻배를 생각해내 극복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훗날
소년의 무용담에 재미를 더하는 작은
이벤트일 뿐입니다.
지금 처한 현실이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나를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소년처럼 가슴에 품은
열정의 불씨를 다시 살려내 보세요.
생의 난제는 지금 내 앞에 놓인 고작
그 장애물 정도로 그렇게 시시하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BOOK02 KIA타이거즈
ː 열정
“지금 처한 현실이 벽처럼 느껴진다면 소년 시절 열정의 불씨를 꺼내보세요.”
16
in
tr
o
02
1617
함성과 환희로
가득 채워질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땀과 환희, 열정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 표효하는 호랑이가 뜨거운 가슴을 안고 그라운드에
섰다. 이제 돌진하는 것만 남았다. KIA타이거즈, 2014년 새로운 구장에서 승리를 향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리라. 절치부심으로 기다려온 2014년 희망의 태양이 KIA타이거즈처럼
붉게 타오른다.
18
KIA타이거즈 10번의 우승을 일궈낸 ‘무등구장’의 시대가 저물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역사가 시작되던 4월 1일!
광)품질관리2부 장영문 반장 가족은 새 구장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첫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았다.
“PLAY BALL!”을 외치는 그라운드 위 선수들도, 관중석의 가족들도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역전 만루홈런처럼 짜릿했던 가족 나들이!
Book 02 ◆ FAmily
1819
Writer 박
향아
자유
기고
가 Photo
안용
길 도
트 스
튜디
오 광)품질관리2부 장영문 반장 가족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막전 관람
아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 경기가 시작되려면 아직 1시간이나 남았지만 광주-기아 챔
피언스 필드 곳곳은 겨우내 프로야구 개막만을 기다렸던
야구팬들로 가득하다. KIA타이거즈 팬이라면 ‘호랑이 군단’
의 새 안방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첫 경
기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일. 2만2,000석의 표가
모두 매진되어, 경기장 밖에서라도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려는 팬들도 여럿 보인다.
“해태타이거즈 시절부터 야구장에만 오면 정말 행복했어
요. 당시에는 이종범 선수를, 지금은 김진우 선수를 가장
좋아하죠. 새 구장에서 열리는 첫 경기인 만큼, 꼭 현장에
서 그 열기를 느끼고 싶었지만 표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거예요. 결국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남편이 결혼
기념일 선물이라며 상자를 하나 주더라고요. 상자를 열어
보는 순간, 너무 기뻐서 소리를 지르며 온 집안을 뛰어다녔
답니다.”
상자에 들어있던 선물은 KIA타이거즈 유니폼 네 벌과 개막
전표 4장. ‘기아 없이는 못 산다’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준
비한 깜짝 선물이다.
“결혼 전에는 아내가 친구들이랑 야구장도 자주 다니고 했
는데, 아무래도 살림하랴, 아이들 키우랴, 그렇게 좋아하는
야구장에 자주 가지 못했어요. 저는 회사 동료들하고 가끔
오는데, 야구장에 올 때마다 아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고
요.”
결혼 16년 차지만, 여전히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해주
는 로맨틱한 남편이자, 휴일이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자상한 아빠, 그리고 가족을 위해 늘 성실히 일하는 든든한
가장인 장영문 반장. 16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준비한 이
벤트 역시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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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없이는 못 살아!PLAY BALL! 가수 인순이의 애국가 제창과 KIA타이거즈 팬의
시구와 함께 역사적인 개막 경기가 시작됐다. 오늘 KIA타이거즈
의 상대 팀은 2014년 창단 2년째를 맞이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NC다이노스. 이에 맞서 KIA타이거즈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킬
선발투수는 선발경기에서 방어율 0점대를 기록하며 멋진 비상
을 약속한 양현종 투수다.
1회 초 NC다이노스의 첫 타자에게 3루타를 내주자 관중석 여기
저기서 아쉬움의 탄식이 터져 나온다. 우리가 지겠다며 한숨을
내쉬는 아들 인우의 등을 토닥여주며 ‘파이팅’을 외치는 것은 역
시 엄마의 몫. 오랜 시간 KIA타이거즈를 지켜보면서 선수들과 함
께 웃고 울었던 만큼, 내공이 다르다.
“사실 작년에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어요. 그래도 야구
경기가 없는 겨울 내내 빨리 야구를 볼 수 있는 봄이 오길 기다
렸고, 이렇게 경기장에 오니 오늘은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보
여줄지 설레고 흥분되는 걸요. 자, 이럴 때일수록 응원이 필요한
거야. 다 같이 파이팅 한 번 하자.”
“양현종 선수 파이팅!” 가족의 응원이 마운드까지 전해진 걸까.
양현종 선수는 무사 3루의 위기 상황에서 후속 타자 2명을 삼진
으로 잡아내더니, NC다이노스의 4번 타자도 땅볼로 잡아내며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저는 야구장에 와도 조용히 경기를 관람하는 편인데, 아내는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죠. 한 번은 야구장에서 응원하는 장
면이 TV카메라에 잡히는 바람에 저희 부모님께서 보시고 연락
을 하신 적도 있어요. 며느리가 TV에 나온다면서…. 아무튼 KIA
타이거즈를 정말 사랑하는 못말리는 아내입니다.”
남편의 장난 섞인 농담에도 아내는 그라운드 위 선수들을 위해
열정적인 응원가를 부르는 중이다. “기아 없이는 못 살아~!”
가족과 함께여서 더 기뻤던 승리의 순간신 나게 노래하고, 뜨겁게 응원하는 사이, 어느덧 경기는 8회말.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0: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라운드 위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해 경기를
즐기는 다른 가족들과 달리, 막내딸 연우는 점수가 한 점도 나지
않는 경기가 지루하기만 하다.
“홈런도 안 나오고, 계속 아웃만 되고…. 저는 원래 야구를 안
좋아해요. 그래도 예전에는 경기장 의자가 너무 불편했는데, 새
구장은 의자도 편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팔아서 좋아요.”
딸에게 야구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은 엄마, 아빠는 연우에게도 응
원하는 선수를 한 명 만들어주기로 했다. 딸의 취향과 선수의 성
212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타이거즈의 새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 없을 정도로 멋진 야구장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져 외관부터
웅장하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서면 기아의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통일된
2만2,000석의 관중석이 눈앞에 펼쳐진다. 관중석은 앞 열과 뒤 열이
지그재그로 배치돼 시야 방해가 없다. 앞과 뒤 간격도 85cm로 체격이 큰
성인이 앉아도 넉넉하다. 또한 동북동 방향으로 지어져 경기장이 해를
등지는 구조라 낮 경기 때 눈이 부셔 경기 관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사라지게 됐다. 무엇보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눈길을 끈다. 이들의 거리는 18.5m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가장 가깝다는 인천 문학구장보다도 3.2m나 가깝다.
특히 덕아웃과 맞닿은 서프라이즈존은 그라운드와 거의 같은 높이에서
관전할 수 있다.
1, 3루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전광판은 국내 최대 크기(가로 35m×세로
15m)의 풀HD 화면을 자랑한다. 음향도 뛰어나 마치 영화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경기장 가운데 처음 도입된
‘콘코스(Concourse)’도 자랑거리다. 경기장 안 통로가 그라운드쪽으로
뻥 뚫려 있어 화장실이나 매점에 갈 때에도 경기를 볼 수 있는 구조와
실내에서 관전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 역시 메이저리그 구장이 부럽지 않다.
레스토랑 등이 예정된 클럽 라운지에서 관람하는 모습도 이전까지 국내
다른 구장에서 볼 수 없던 장면이 될 것이다. 외야석은 관중들이 잔디에
돗자리를 펼치고 앉아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누워서도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샌드파크는 어린이들이 뛰놀며 모래 장난을 할 수 있는데,
야구장이 놀이터이자 공원이 된 셈이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가진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무장애(BF)
건축물’ 인증을 받았다는 점이다.
장애인이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는
건물이란 의미다. 장애인 전용 관람석이
무려 229석이나 된다. 오랜 시간 새
야구장을 바랐던 팬과 시민들의 열망을
고스란히 담아 완성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투혼과 열정으로 V11을 달성할 새
야구장은 이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다.
(고강인 대리·KIA타이거즈 홍보팀)
Stadium
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며,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선수는 이번 시
즌부터 KIA타이거즈에 합류한 이대형 선수.
바로 그 순간, 이범호 선수의 땅볼을 상대 투수가 놓치는 틈을 타
서 3루에 있던 이대형 선수가 홈을 파고들었다. 공보다 빠르게 홈
으로 쇄도해 멋지게 슬라이딩! 이내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함성, 길
고 길었던 0의 행진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우와! 엄마 아빠 봤어요? 정말 빨리 달리는 거….” 가족 중 가장
먼저 박수를 치며 좋아한 사람은 다름 아닌 연우. 야구의 룰도 잘
모르던 어린 연우는 그렇게 이대형 선수와 KIA타이거즈의 팬이
되었다.
이대형 선수의 활약이 가장 반가운 것은 “이제는 연우도 야구에
조금은 흥미를 가지게 됐으니 가족과 함께 야구장에 자주 올 수
있겠다”며 아이처럼 좋아하던 엄마다.
“다음에는 외야수인 이대형 선수가 잘 보이는 외야석에서 봐야겠
어요. 새 구장에는 돗자리를 깔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잔디밭
도 있더라고요.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서 와야겠어요.”
9회 초 2아웃 상황, NC다이노스의 마지막 선수를 땅볼로 잡아내
며, KIA타이거즈는 새 구장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뜨거운 투수전 속에서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져준 양현종 선
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따스한 봄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역사적인 첫 승리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서 참 기쁩니다.”
마치 MVP 선수처럼 능숙하게 승리의 소감을 전하는 장영문 반장.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준 남편에게 너무 고
맙다는 아내도 남편의 소감에 한 마디를 보탠다.
“작년에 김진우 선수가 야구장에서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했
거든요. 결혼 20주년에는 저도 야구장에서 또 한 번 프러포즈를
받고 싶어요.” 열렬한 야구사랑으로 유쾌한 가족과의 만남이다.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둘러보기
22
Writer 고
강인
대리
(KIA
타이
거즈
홍보
팀)
Book 02 ◆ intErViEw
내야 멀티플레이어 강한울 KIA Tigers No.10, Han-Wool Kang
마산고와 원광대를 졸업한 후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타자
강한울은 공수주를 겸비한 내야 멀티플레이어다. 선동열
감독이 스프링캠프 중반에 기자들을 상대로 개막전 엔트
리에 강한울을 포함할 가능성이 크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을 정도로 팀에서 거는 기대가 큰 선수다. 비록
타격에서는 좀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지만 수비와 주루
에서만큼은 주전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발군의 기량을 자랑한다.
지난해 KIA타이거즈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유 중 하나는 내야 백업 선수층이
부족했던 탓이 컸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
아도 될 듯싶다. 시범 경기 내내 선동열 감독은 강한울을
2루와 유격수로 번갈아 선발 출장시키며 경험을 쌓게 했
다. 그리고 그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22
일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홈런과
2루타 등 장타를 쏟아내며 타격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
다. 특히 이번 홈런은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첫 홈런이었
기에 그 의미가 더 컸다.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를 통해 한층 성장한 강한울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최대한 많은 출장 기회를 얻어 팀 승리
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더불어 신인왕에 도전해보
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한울의 플레이를 지켜
본 야구 전문가들의 평가는 칭찬 일색이다. 무엇보다 수비
가 안정되다 보니 팀에서 활용 폭이 넓다는 게 중론이다.
K I a t I g e r s r O O K I e s
KIA타이거즈는 유독 신인왕과 인연이 없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을 제외하고 매년 신인왕이
선정되었음에도 타이거즈는 1983년 이순철 이후 무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신인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감독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 당당히 신인왕에 도전장을 내민 아기
호랑이들이 있다. 바로 강한울과 김지훈이다.
V11의 역사를 쓸 아기 호랑이들을 만나다
2223
광폭 싱커 장착 괴물 투수 김지훈 KIA Tigers No.40, Ji-Hun Kim
투수 쪽에서는 김지훈의 활약이 기대된다. 마산고와
동강고를 졸업하고 2차 3라운드로 지명돼 KIA타이거
즈 유니폼을 입게 된 그는 우완 사이드암으로 직구
와 싱커,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다. 직구 최
고 구속 140km 중반대를 자랑하는 김지훈이지만 사
실 그가 일취월장한 계기는 입단 후 익힌 싱커를 장
착하면서부터다. 싱커는 우타자 몸쪽으로 떨어지는
구종인데 지난 가을 마무리캠프에서 싱커를 익힌 후
한층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스프링캠프에도 초대를
받으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베테랑인 유동훈이 무릎
부상으로 4월까지 복귀가 힘든 시점에서 최고의 대
안 카드가 김지훈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시범 경
기에도 꾸준히 출장하며 프로 무대를 경험한 김지훈
은 개막전 엔트리에 진입했다. 김지훈은 “감독님이
믿고 마운드에 올릴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 단 한
타자를 상대하더라도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
가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 I a t I g e r s r O O K I e s
24
Writer 남
수희
커뮤
니케
이터
Book 02 ◆ nEw kiA
New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기아와 KIA타이거즈가 함께 5년째 운영 중인 야구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아 사우들이 각자
자발적으로 설정해 놓은 선수의 경기 기록에 따라 발생하는 기부금을 매월 적립하고, 모금한 금액을 시즌이 끝나면 야구 특화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의 경우, 기아 사우 3,981명이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가입해 약 3억 원의 적립금을 모금했다.
KIA타이거즈 구단 참가인원 및 모금액을 합하면 전년 대비 11%, 403명이 늘어난 총 4,049명의 참여로, 적립금 역시 전년 대비 20%인
약 5,000만 원이 증가해 지난 2010년 시작 이래 쑥쑥 커가고 있다.
기아의 야구 사랑, 어디까지 알고 있니?
New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 운용, 꾸준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핵심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모금액은 국내·외 야구동
아리 지원, 야구 유망주 장학금 지원, 문화소외
계층 야구관람 지원 등 야구와 관련한 다방면에
사용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야구를 사랑하는 이
들이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꾸준히 꿈을 키워나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이에 기아는 후원
학생과 동아리의 수를 늘리는 것보다 이들이 야
구를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
한 지원을 펼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먼저 국내의 경우에는 경기, 전남, 광주지역의
아동복지협회 주관 야구동아리를 지원하는데,
장비 구입, 야구교실 운영, 야구캠프, 야구장 견
학 등의 활동을 후원한다.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 리그전>을 통해 각 지
역에서 갈고닦은 야구실력을 다른 야구동아리
친구들과 겨룰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후원으로 약 140
명의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야구동아리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해외의 경우, 몽골에서 유소년 야구동아리를 신
설했는데, <2010 아시안 게임>이 계기가 된 셈이
다. <2010 아시안 게임> 당시 몽골 대표팀은 야
구경기 정원 절반의 인원이 달랑 배트 한 자루를
가지고 경기에 출전해 언론을 떠들썩하게 장식
했었다. 이에 기아는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아이
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타이거
즈 러브펀드의 취지에 따라 재작년부터 몽골의
유소년 야구동아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금년에는 몽골의 학생들을 국내의 <KIA 타
이거즈 러브펀드 리그전>에 참여시켜 국내 야구
동아리와 친선경기를 계획 중이다.
야구 유망주 장학금 지원은 KIA타이거즈의 홈구
장이 위치한 광주와 전라도 지역 그리고 경기 지
역의 야구팀 선수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
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들이 야구의 꿈을 포
기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후원이 중요한 프로그
램이다. 경제적인 지원뿐 아니라 이들이 KIA타이
거즈 선수들과 직접 만나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미래 비전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
으로써, 심리적인 후원까지 지원한다는 데 의미
가 있다.
마지막으로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은 시설의 아동들에게 야구경기를 관
람할 수 있도록 문화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향후에는 비교적 문화혜택이 적은 지방 소재 기
관을 중심으로 시설 아동뿐 아니라, 장애인 아동
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라
는 행사가 매월 또는 격월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는 타이거즈 러브
펀드의 활동을 경기 현장의 여러 야구팬과 중계
방송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어려운 형편
의 아동들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진 행사입니다. 경기 전에는 시구, 시타와
같은 이벤트가 진행되고 선수들이 특별 제작된
러브펀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해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기아 사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서영호 사원·비전추진팀)
New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
New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 가입방법
모집기간 : 4월 1일 ~ 4월 25일
신청방법 : 각 공장 - 각 공장 총무팀에 문의
본사·영업·서비스 - 협조전 참고
2524
New KIA 타이거즈 러브펀드 야구 사랑,
이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92,968,000원적립금 :
- 광주지역 야구동아리
2개 신설
- 경기지역 야구동아리
3개 신설
- 전남지역 야구동아리
2개 신설
- 총 7개 운영(광주2+
경기3+전남2)
- 야구동아리 연합 경기
<타이거즈 러브펀드
리그전> 개최
(1박 2일 캠프 연계)
- 야구동아리 지원 지속
- 야구동아리 연합 경기
제2회 <타이거즈
러브펀드 리그전> 개최
국내 야구동아리
지원
검토
- 몽골 야구동아리
신설(아동 24명,
코치 3명)
- 2박 3일 전지훈련
- 몽골 최초 <유소년
몽골야구클럽 대항전>
참가(3위/6개팀)
- 2박 3일 전지훈련
- 제2회 <유소년
몽골야구클럽
대항전> 참가
- 제2회 <타이거즈
러브펀드 리그전> 참가
(국내 야구동아리 연합)
해외 야구동아리
지원
- 광주 및 전라지역
초중고 학생 54명
- 광주/전라/경기지역
초중고 학생 72명
- 광주/전라/경기지역
초중고 학생 95명
- 광주/전라/경기지역
초중고 학생 100명(예정)
야구 유망주
장학금 지원
검토
- 광주, 대구, 인천, 부산
아동 및 인솔자 643명
- 광주, 인천, 대구, 부산,
경남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인솔자 333명
- 광주, 인천, 대구, 부산,
경남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인솔자
500명(예정)
문화소외계층
야구관람 지원
210,477,000원
255,516,000원
306,451,000원
2010
2011
2012
2013
2014
NEw KIA TIgErs LoVE FuNd
26
아마추어 야구계의 명불허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야구단 ‘기아자동차 광구공장 야구단’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창설 연도였던 1982년보다 2년 먼저 시작됐다. 1980년부터 야구를
사랑하는 동료들이 삼삼오오 모여 현재는 61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동료끼리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팀워크를 키우고 선·후배 간 돈독한 인간관계와 건강을 증진시
키는 데 목적을 두고 탄생한 만큼 야구와 야구단 모임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로 이뤄진 동호회다. 야구동호회는
현재 24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광주 직장인 리그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광주 직장인리그에
서의 성적을 보면 이들의 실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 최고 명문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이력을 보듯
화려함을 자랑한다. 대회 3회에 처녀 출전해 참가팀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의 실력으로 우승을 거머쥐더니 4회 때는 준
우승으로 한숨만 살짝 고른 후 5회, 6회, 7회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광주 직장인 리그 사상 초유의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야구동호회는 단지 성적과 트로피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함께하는 야구경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배워나가
는 데 의의가 있다. 참된 승리는 주변 동료를 사랑으로 대할 때 맛본다는 것, 승리는 강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는 것을 그들은 무엇보다 좋아하는 야구를 통해 깨우쳐 가고 있다.
한편 야구동호회는 여건상 5회 대회를 끝으로 3년 여간 개최되지 못했던 ‘단장배 타이거즈대회’를 6월 초쯤 열어 본사,
연구소, 소하리공장, A/S, 울산 현대차, 협력사 등 총 10개 팀을 대상으로 열 예정이다.
프로야구에 전통의 강호 KIA타이거즈가 있다면 아마추어 야구에는 기아차 광주공장 야구단이 있다. 자, 이제 주저하지
말고 명불허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야구단에 가입해 보는 건 어떨까?
Writer 김
영삼
커뮤
니케
이터야구를 더 신 나게 즐기는 방법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경기의 룰을 잘 아는 사람들과 관람해야 하는 것. 이보다 더
진정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야구를 통해 인생을 엿보는 것이다. 위기 뒤에 찬스가 찾아오
고, 9회말 2아웃까지도 안심할 수 없게 끝내기 홈런이라는 역전이 존재하는게 바로 야구의 묘미다.
개인의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팀은 무너지게 되어 있고, 큰 것만 추구하는 선수는 결국 작은 선수
가 되고 작은 것까지 살필 줄 아는 선수가 진정 큰 선수가 된다. 이렇듯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나 다
름없다.
Book 02 ◆ tip
프로야구엔 kiA타이거즈! 아마추어 야구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야구단!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야구단 가입방법
가입비는 없되 월 1만5,000원의 회비가 있다. 개인 장비
로 글러브, 야구화, 유니폼을 준비하면 되며, 기아차 직
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도 가입할 수 있다.
조동훈 총무(Tel : 010-4662-3958)에게 연락하거나 매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기아구장에서 상담 후 가입이 가
능하다.
2726
BOOK03 일하는 즐거움
ː 하모니
4월 13일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회 <2014 밀라노디자인위크>에 한국공예 작품 중 ‘조각보’가
100점이나 전시된다고 합니다.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모아 형형색색,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이리저리 배치해 위치를 정하고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이으면, 개개로는 쓸모없는 천 조각들이 하나의
조각보로, 전시회에 걸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것. 그 과정조차 의미 있게 느껴지는데요.
각자 다양한 크기와 색깔로 개성이 넘치지만 함께 어울렸을 때 가장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는 조각보처럼,
오늘도 기아인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기아’라는 거대한 조각보의 중요한 부분을 멋지게 채워 나갑니다.
“함께 어울렸을 때 가장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는 조각보에서 ‘어우러짐’을 배우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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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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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928
별처럼 빛난다,
반짝반짝
기아인의 얼굴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기아차 판매에 불철주야로 힘쓴 카마스터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열린 <2013 스타
어워즈 시상식>. 기아를 위해 애쓴 정성은 한결같겠지만 그중에서도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둔 사우들의 자랑스런
모습이 벽면을 장식했다. 부러움과 뿌듯한 마음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서일까, 행사장에는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다. 행사에 참석한 기아의 영업인들은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온 작년을 회상하며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보내고, 올 한 해 역시 최선을 다해보자는 굳은 각오를 다지며 다시 마음을 잡았다.
30
‘찰칵’하는 셔터 소리에
추억을 저장하고, 흘러가는
순간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을
수 있는 지금. 요시히사
마이타니(Yoshihisa Maitani)가
없었다면 어쩌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초경량 카메라의 보급화,
대중화를 이뤄내 우리 손에
콤팩트한 카메라를 안겨준 그의
고집스러운 장인정신 이야기를
들어보자.
상식의 벽을 넘어 기술의 벽에 도전한 카메라의 전설
Writer 이
현정
자유
기고
가 /
illust
장영
수Yoshihisa maitani
Book 03 ◆ crAFtmAnship
米谷美久
3031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소위 장롱카메라라 불리는 올림푸스 펜 OM시리
즈. 무려 40여 년 전에 출시된 이 카메라는 여전
히 마니아층을 두고 있을 만큼 그 인기가 건재하
다. 1973년 혁신적인 설계와 과감한 디자인으로
카메라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카메라는 요시히사 마이타니(1933~2009)에 의
해 만들어졌다. 지금도 그는 일본 카메라의 중흥
시대를 연 대표적 인물로 불리며 여전히 높이 평
가받고 있다.
1956년 23세 나이로 올림푸스 광학공업주식회사
에 입사한 그는 ‘6,000엔에 팔리는 카메라를 만
들라’는 미션을 받았다. 당시 세계는 앞선 설계
와 정밀함으로 만들어진 독일 라이카사의 카메
라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사랑을 독점
하는 만큼 그 대가는 값비쌌는데, 카메라 가격이
당시 일본인들의 반년 이상 월급과 맞먹는 수준
이었다. 집안이 넉넉했던 요시히사 마이타니는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늘 “누구
나 손쉽고 편리하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라이카
카메라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그러면서도
아주 저렴한 카메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당시의 카메라는 비쌀 뿐 아니라 무겁고 작동이
어려워 90% 이상의 사용자가 남성이었다. 요시
히사 마이타니는 미션의 타깃을 겨우 2.3%에 달
하는 여성 고객으로 정했다. 올림푸스사는 반대
했지만 그는 ‘쉬운 사진’, ‘즐길 수 있는 사진’이라
는 자신만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1959년 10월,
최초로 디자인한 카메라 ‘펜(PEN)’을 선보였다.
혁신적인 금액이었던 6,800엔으로 판매를 개시
한 펜은 최초의 하프 프레임(Half Frame) 카메
생산해도 수요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베스트셀
러(Best Seller), 말 그대로 최고의 판매자가 된
것이다. 이후 1962년에는 렌즈와 셔터 기능을 향
상시킨 프로 작가용 사양의 ‘PEN D’, 1963년에는
세계 최초의 하프 사이즈 렌즈 교환식 SLR 카메
라 ‘PEN F’를 줄지어 출시한다. PEN F 시리즈는
유려한 곡선과 한쪽으로 치우친 렌즈 위치, 고풍
스러운 모양의 ‘F’로고 등으로 화려한 디자인적
요소가 자랑이다. 덕분에 여성 고객들이 주로 사
용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예상을 뒤엎고 미국
의 보도사진가 유진 스미스(Eugene Smith)가 사
용하면서 더 유명세를 얻었다. 뒤이어 1973년 요
시히사 마이타니는 펜 시리즈에서 연마한 초소
형, 경량화 기술로 660g의 SLR급 카메라 ‘OM-
1’을 개발한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기종으로 꼽히면서, 금속의 산화 방지와 열차단
장치 등이 부착되어 그의 획기적인 기술이 집약
된 카메라로 찬사를 받았다.
1956년 라이카의 서브 카메라를 만들겠다는 그
의 다짐은 결국 라이카를 넘어서 올림푸스를 세
계적인 카메라 반열에 오르게 만들었으며 초소
형, 초경량, 대중화된 카메라 역사의 문을 연 셈
이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올림푸스가 만
들어온 카메라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
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요시히사 마이타니가
있었다. 2009년, 향년 76세의 나이로 타계한 그
해에는 마침 그가 최초로 만들었던 올림푸스 펜
카메라가 디지털 버전으로 재탄생하던 해였다.
자신의 작품이 다시 태어나 세상의 박수갈채를
받던 해, 그는 아마 행복하게 눈을 감았으리라
짐작해본다.
Olympus - PEN EE
라로, 기존 카메라 필름의 절반만 사용해 카메라
및 렌즈의 크기, 단가까지 반으로 줄일 수 있었
던 것이다.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작
동법과 콤팩트한 크기, 저렴한 가격으로 여성을
포함해 누구나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만든 시작
이었다. 카메라의 보급화, 보편화, 대중화의 역사
가 열린 것이다.
이 제품이 출시되기 전 올림푸스의 히트작이었
던 ‘와이드’와 ‘35S’ 모델이 월 1,000대 정도의 판
매를 기록한 것에 비해, 펜은 월 5,000대를 생산
하면서도 내놓기가 무섭게 매진되었다. 이후 올
림푸스는 여성, 초보자, 전문가를 위한 서브 카메
라 등 각 타깃에 맞는 카메라를 설계하며 6종의
펜을 내놓을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처럼 요시히
사 마이타니는 남성의 전유물, 1년치 월급의 반
이라는 금전적 부담 등 당시의 상식을 깨고, 지
금 우리 손에 카메라를 선물한 역사적인 도전의
아이콘이다.
살아있는 베스트셀러가 되다요시히사 마이타니가 당당하게 내놓은 펜이 대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는 우려
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올림푸스사의 반대도 만
만치 않았다. 매뉴얼 기능은 물론 눈금조차 없어
기술적으로 후퇴한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1961년, 각고의 노력 끝에 그는 기존 펜의 기능을
더욱 단순화한 ‘PEN EE’를 출시했고, 초보자와
여성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 여성들은
작고 가벼운 PEN EE를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 시
작했고, 예술 사진이 아닌 일상을 담아내기 시작
했다. PEN EE의 엄청난 판매량에 올림푸스는 부
품을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를 정도였다고.
PEN EE는 기존보다 10배에 가까운 월 7만 대를
Olympus - PEN F
32
춘곤증. 이맘때면 심심찮게 듣는 말이다.
<춘곤증을 이기는 9가지 요법>의 저자인 박효순 박사에
의하면 춘곤증을 이기려면 한두 가지 방법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식사, 운동, 지압, 스트레칭,
낮잠, 산책, 영양제, 한방차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이 모든 것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
하여, 연령대별 춘곤층 퇴치법을 준비했다.
Writer 조
수민
자유
기고
가
Book 03 ◆ hEAlth
봄철 나른함이여,
썩 물렀거라
연령대별
춘곤증 퇴치법
3233
20대춘곤증이라 쓰고 ‘기강해이’라 읽는다 춘곤증에 대한 가장 빠르고 좋은 처방법은 15분
정도의 낮잠이다. 그러나 대부분 신입사원인 20
대에게 낮잠이란 가당치 않은 일. 연일 이어지는 회의에 잠은 쏟
아지는데 절대 졸면 안 되는 울고 싶은 상황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것이다.
이럴 때는 표시나지 않게, 효과적으로 춘곤증을 퇴치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답은 지압. 졸음 때문에 집중력이 흐려졌을 때는 엄
지손가락으로 눈 옆에 위치한 관자놀이를 꾸욱 눌러보자. 관자
놀이에는 태양혈이 있는데 이 혈을 눌러주면 두뇌를 깨우고 머
리를 맑게 해준다. 회의에 집중하고 있는 듯한 인상까지 줄 수
있어 일석이조다.
20대가 느끼는 춘곤증의 증상으로 소화불량도 빼놓을 수 없다.
속이 더부룩할 때는 합곡혈을 자극해보자. 합곡혈은 엄지와 검
지 사이로 이곳을 다른 손의 엄지와 검지로 꾹꾹 눌러주면 된다.
합곡혈 지압은 혈액순환 효과까지 있다.
30~40대춘곤증 퇴치는 다소 요란스럽게
해도 해도 업무가 끝이 없는 30, 40대에게 춘곤
증은 미치도록 괴롭다. 일반적으로 이 연령대에
일이 많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므로, 춘곤증 퇴치도 다소 과
감하게 시도해보자.
먼저, 아침 걷기를 추천한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동의보감의 봄
철 섭생법에 의하면 ‘봄이 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뜰을 거닐
면서 생기를 마셔라’는 조언이 있다. 평소보다 15분 정도 일찍 일
어나 한두 정거장을 걸으며 출근하면 아침이 여유롭고, 그만큼 상
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스트레칭을 추천한다.
의자에 앉아 깍지 낀 팔을 위로 뻗으면서 다리까지 쭉쭉 뻗는 동
작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깍지 낀 손으로 목
뒤를 주무르거나 편안하게 앉아 목을 좌우로 3회씩 흔드는 것도
머리를 맑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간식을 이용해 춘곤증을 퇴치하는 방법이 있
다. 비타민 B6가 풍부한 바나나와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 항산
화 작용이 뛰어난 블루베리는 뇌 활동의 필수 에너지인 당을 공
급하는 데 효과가 그만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효과가 좋은 간식
은 바로 견과류. 호두나 땅콩, 피스타치오 등은 단단한 식감으로
나른함을 깨우고,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 칼슘 등의 영양소로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50대 이상맛과 영양으로 춘곤증 안녕~
춘곤증을 겪어온 세월만 따져봐도 이미 춘곤증
퇴치에 도가 텄을만도 하건만, 50대 이상에게도
매년 찾아오는 춘곤증은 피하고 싶은 불청객이다. 운동을 하자
니 힘에 부치고, 숙면을 취하자니 머리가 복잡하다면 음식으로
춘곤증을 퇴치해보면 어떨까.
봄나물은 특유의 향기로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이 골
고루 함유되어 있어 기력 회복에 좋다. 특히 봄나물에 풍부한 항
산화 성분은 암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까지 발휘한다. 초록의 상징
인 엽록소는 잦은 회식과 술자리로 지친 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
는 역할도 한다.
그래도 점심식사 후에 밀려드는 잠을 어찌할 수가 없다면, 발바
닥 한 가운데에 움푹 들어간 용천 부위를 자주 자극해보자. 용천
혈은 기가 솟아오르는 부위로 신장을 강화시켜주고 기력을 북돋
아 나른함을 없애준다. 단, 사원들이 보는 앞에서는 되도록 삼가
도록 하자. 무좀이라고 오해받을 수도 있으니.
34
Book 03 ◆ Focus ➊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말이 있다. 아주 어려운 목표라 할 지라도 노력하면 불가능은 없다는
이야기다. 모든 기업의 궁극적인 품질 목표는 결점 제로의 품질일 것이다. 이는 마치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어야 하는 경지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사우들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목표마저도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품질의 중요성과 기아의 품질에 대한 치열한 노력에 대해 소개한다.
글로벌 기아,
성공의 키워드바로 ‘품질’에 있다!
品質
Writer 남
수희
커뮤
니케
이터
3534
품질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핵심 역량입니다. 품질확보를 위한 노력은 담당 부서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생산, 생기, 구매 및 협력사, 연구소, 상품, 정보기술, 품질 등 회사의 모든 부문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전사의 품질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최종 완성되는 단계가 바로 생산 공정 작업자의 손끝이겠지요.
현재 약 170여 개국에서 기아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든 정비소에 차량 고장으로 인한 고객
불만(Quality Voice of Customers)이 발생할 경우, 2일 안에 본사에 공유되며 이 내용은 다시 공장 품질
관리부서의 현업 담당자들에게 전달돼, 후속 조치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품질이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품질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기아가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품질에 대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철저한 관리로 품질확보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Mini interview
품질, 글로벌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1960년대 미국 예일
대학 박사 출신의 에드워즈 데밍(w. Edwards
Deming)이 품질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
을 때, 품질추구라는 개념은 생소한 것이어서
당시의 사회 및 업계에서도 공감을 얻지 못했
다. 품질관리라는 것이, 생산목표처럼 실행하면
바로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일 터. 그럼에도 그는 “가장 중요한 일은
측정되지 않는다. 점검한 것이라야 기대할 수
있다”는 경영의 법칙을 언급하며, 품질개선은
원가절감을 가져오고 궁극적으로 시장점유율
을 높여 부를 일구게 된다고 설파했다. 이를 적
극적으로 받아들인 나라가 바로 일본과 독일이
었다. 1970년대 중반, 패전국이었던 일본과 독
일이 품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동차와
공작기계 등 고품질 제품에 주력, 어두운 역사
를 뒤로하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것을 목격
한 기업들은 이들의 성공요인을 품질에서 찾게
됐고, 비로소 품질관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품질은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잡아, 글로벌 기업의 생존
과 직결된 문제로 확대되어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 요즘은 완성도 높은 제품품질
을 위해서라면 신제품 출시 시기를 늦추는 등,
기업이 단기적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품질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최근의 고객들은 기업의
목표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품질에 대해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있어, 기업에 기꺼이
품질 완성도를 높이는 데 유예기간을 주고, 기
다림을 감수한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역으로
기업이 품질 문제를 일으켰을 때, 아무리 명성
높은 기업이라 할지라도, 시장과 고객의 싸늘
한 외면을 피할 수 없는 세태에 대한 반증이기
도 하다.
치열하고 철저하게 파고든다, 기아의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품질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세계적인
시류에 발맞춰, 기아 역시 글로벌 업체로의 도
약을 위한 품질경영 전략을 도입하고 지속적
인 품질개선 및 의식확립 활동을 펼쳐오고 있
다. 기아는 지난 3~4년 동안 종합 품질확보동
등 19개의 품질확보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과
자동차 생산에 관련한 47개 업무체계 및 품질
정보 전달체계를 또 한 번 혁신 중이다.
기아의 품질정보 전달체계 혁신은, 효율적인
소통으로 신속한 대응력을 높이고, 품질개선
사후 조치의 전사적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
로 진행되고 있다. 고객의 품질관련 클레임 내
용이 기존에는 정비 및 보상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되었다면, 이제는 품질개선에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클레임 관리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
다. 또한 품질문제 규명을 위한 효율적인 소통
을 도모하기 위해 클레임 발생 원인과 현상을
정의하는 코드체계를 구체화시키는 작업도 병
행 중이다.
기아가 품질개선을 위해 바꾼 업무체계의 변화
눈에 띈다. 품질문제의 보다 확실한 후속조치를
위해서 ‘품질개선 활동 결과 피드백 프로세스’
를 재구축하고, 현업과 협력사, 신차 검증에서
도 빠짐없이 품질관련 개선사항이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그리고 품질문제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 시 개선효과를 전산 시스템을 통
해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선 유
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아는 향후 품질정보의 범위를 넓혀 부품 품질
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내구 품질을 개선
하고, 올해 말까지 품질개선 업무 효율을 극대
화시킬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품질개선 관리
전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품
질을 향한 기아의 노력이 무결점 품질이라는 값
진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의 목표는 무결점 품질입니다
박상실 부장·품질분석팀
36
Writer 사
상헌
커뮤
니케
이터
Book 03 ◆ Focus ➋
고객감동의 비법, 현장에서 답을 찾다!
최근 화성공장 조립3부에서는 현장의 생산관리자들이 주축이 되어 품질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에서 일으킨 변화의 불씨로 기초품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품질 눈높이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품질혁신! 현장에서 시작한다올해 1월, 화성공장 조립3부의 생산관리자들이 의기투합하
여 품질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고객
의 마음을 앞서가는 감성품질 육성’이라는 콘셉트로 시작
된 이번 혁신활동은 현장의 생산관리자들이 주축이 되었다
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제조업의 중심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생산과 품질을 논할 때
현장 중심의 시각과 경험이 중요한 것이죠. 생산관리자들
이 주축이 되어 품질혁신 활동에 발 벗고 나서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심민구 주임·화)조립3부)
“이번 혁신활동은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생산현장에서 자
주적으로 추진하는 활동이기에 참여율도 높고 사우들의 열
정도 대단합니다. 고객들은 앞으로 더 완벽해진 K5와 K7을
경험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최병철 과장·화)조립3부)
현장과의 소통이 품질향상의 지름길아침 8시 30분. 조립공정을 책임지고 있는 생산관리자 모
두가 품질현황판 앞으로 모인 가운데 심민구 주임의 품질
보고가 시작됐다. 생산합격률과 PDI직행률을 비롯한 각종
지수와 반별로 발생한 품질문제점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이뤄졌으며, 실제 차량을 보면서 발생 원인을 꼼꼼하게 짚
어 나갔다. 품질점검회의를 마친 후에는 분석결과를 토대
로 본격적인 공정 순회점검에 들어갔다.
3637
화성공장 조립3부의
품질혁신 활동
육성을 약속하는 ‘품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영업과 서비
스로 고객접점을 최대한 늘려 고객의 목소리와 품질 관련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현장에 전파하여 신
속하게 개선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조립에서의 사소한 실수가 고객에겐 큰 실망과 고통을 안
겨줄 수 있습니다. 영업 및 서비스 부문과 상호 협력하여
생생한 고객의 목소리를 현장에 전하고, K5와 K7이 고객중
심의 감성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활
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정세원 부장·화)조립3부)
Q 품질점검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A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품질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조
립3부의 모든 부서원들이 커넥터 체결점검을 시작했
는데 저도 같은 부서원으로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참
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만든 자동차를
부모님과 친구들이 타게 된다고 생각하니 기아인으로
서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커넥터 체결 같은 경우
필드에서는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꼭 참
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혁신활동에 적극적
으로 임해서 K5와 K7이 기아의 명성에 걸맞은 명차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 현장작업에 직접 참여해 본 소감은?
A 입사 이후 한 번도 현장작업을 해본 적이 없어 처음
에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저의 작은 실수로 인해
품질지수가 하락하고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걱정에 어깨가 무거웠죠. 하지만 이런 긴장감이 오
히려 현장에서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내 손을
거치는 차가 곧 기아의 미래라고 생각하니 집중력이
높아지고 정성들여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품질향상
은 곧 자신의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새
삼 깨달았습니다.
Mini interview
“전체 키퍼공정을 순회하며 기초품질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합니다.
그동안 문제발생에서 해결까지 절차상 의사결정단계가 많았습니다. 이것을
현장과 최대한 밀착하여 소통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한 것입니다.” (심민구
주임·화)조립3부)
“전날 발생한 품질문제는 주임과 담당자가 해당 공정을 직접 방문하여 작업
자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웁니다. 개선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닙니다.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함으로
써 지속적인 성장의 밑거름도 쌓을 수 있습니다.” (최병철 과장·화)조립3부)
영업, 서비스 부문과 ‘품질 파트너십’ 체결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 법. 지
난달 화성공장 조립3부는 남수원지점 및 수원서비스센터와 감성품질 공동
“지금 제 손을 거치는 차가 기아의 미래죠.”
김경미 사원·화)조립3부
38
Book 03 ◆ sErVicE
Writer 곽
종헌
커뮤
니케
이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과 다짐을 외치다 지난달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 9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직영서비스센터와 함께 고객의 안전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전국
서비스협력사 AUTO Q 대표자와 당사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기아자동차-서비스협력사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AUTO Q는 기아의 정비서비스를 책임지는 브랜드로서 30년이 넘는 긴 시간을 함께 걸어온 든든한 동반자. 고객의 기대와 경쟁사의
도전을 넘어 스스로를 뛰어 넘는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인 그들의 숨결을 담았다.
가맹사업법*이란?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2014년 2월 14일 시행)
이 개정안은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간 부당한 영업시간(심야 시간대 등) 강요, 예상 매출액 범위 서면 제공, 점포환경 개선요구
및 비용부담 비율, 위약금의 부당성 판단 기준 구체화, 영업지역 변경사유 구체화, 정보공개서 제공방법 구체화, 법 적용제외
가맹본부 요건 엄격화,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기준 변경, 정보공개서 기재사항 추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비스협력사 상생협력 선포식>
3938
2014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가속화 지난 2월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기아는 이를 협력사와의 단합을 공고히하는 기회로 삼고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
한 연구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날 특강을 맡은 국내영업본부 김창식 본부장은 2013년 경영우수 협력사 포상을 축하하며 “엔지니
어의 정비 기술력 향상 노력과 고객 최우선 마인드 정착을 통해 서비스 품질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한
국 서비스 품질지수(KS-SQI) 10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기아자
동차와 AUTO Q는 30년 넘게 지속해 온 화합의 시간 아래 2014년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더욱 강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공유 특히 이번 선포식을 통해 기아와 AUTO Q는 서비스협력사의 경영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
했다. 공인된 세무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찾아가는 세무컨설팅’을 실시해 가맹사업자 대표자들에게 보
다 세밀하고 친절한 세무교육을 시행 중이다. 1:1 매칭과 상시 질의응답을 통해 과세로 인한 손실을 예
방하여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력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작년 한 해 동안 협력사 대표자들에게 뜨거운 관심
을 받았던 협력사 직원육성 프로그램인 ‘TLP(Technician Level-up Program)’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
고 목표달성에 성공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5개 대학과 위탁계약을 맺어 지방에 있는 협력사 직원들도 인근 대학에서 편리하게 교
육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며 ‘최고의 정비기술자가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든다’는 제도의 취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대표자들의 큰 고민인 인력채용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기아는 3대 광역시
(서울·대구·광주)를 중심으로 열리는 <현대-기아 협력사 채용 박람회>를 통해 현장채용 및 이력서를
접수하여 협력사에 전달함으로써 기아의 가족이 되고 싶어 하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구직자와 대표
자 서로의 니즈에 적합한 1:1 매칭을 통한 오작교 역할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경영우수사례 발표 협력사
남광주서비스 대표 김홍민
뒤늦게 정비서비스 분야에 발을 들여 고객의 만족을
얻기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왕이면 제대로 해
보자는 마음으로 과감한 시설투자와 직원육성에 집
중하고 또 집중했습니다. 고객의 평가뿐만 아니라 직
원 간 평가도 고과에 반영하는 다면평가를 기아로부
터 소개받고 그 효과를 본 것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
다.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는 기아
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광주지역 고객의 만족과 기아
발전에 앞장서 그동안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준 기아차
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입니다.
최우수 경영 포상 협력사
왕길점 대표 김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경영 서비스협력사에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비스 거점 환경의
상향평준화에 따라 차별화를 위해서는 더욱 전문화
된 정비기술력과 친절한 고객응대가 답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기아의 TLP를 통해 직원의 기술력을 정비
하고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입고를 도우며 솔선수범
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내년 3연
패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AUTO Q 인가 30주년 협력사
아일공업사 대표 김환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기아에 감사드립니다. 기아
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서비스협력사와의 소통강
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시간이 전혀 아
깝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30년 동안 기아와 협력관
계를 이어 온 저에게는 새로운 미래를 계획할 수 있
는 뜻깊은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아와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의 안전한 차량운행을 지원하
고 함께 성장해가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
습니다.
40
기아는 다양한 테마를 활용해 스마트폰 배경화면, 잠금화면 등을 더욱 멋스럽게 꾸미는
‘기아런처 2.0’을 출시했다. 런처란 다양한 테마를 활용해 스마트폰 배경화면, 잠금화면,
버튼 아이콘 등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모음으로, 지난 2012년
개별 기업 최초로 기아 브랜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도록 한 ‘기아런처’에 이은
두 번째 버전이다.
my car
!
Book 03 ◆ App
Kia launcher 2.0
Writer 남
수희
커뮤
니케
이터
“폰 꾸미기 도구가 주차한 위치까지 찾아준다고?”
‘기아런처 2.0’ 출시
4041
내 폰 안의 자동차, 내 폰에 기아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2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기아런처
2.0’은 한층 풍부해진 화면 및 테마로 구성된 폰 꾸미기 기
능, 주유소 찾기 등 운전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와 기아의 모
든 애플리케이션을 한 곳에 모은 즐겨찾기 등을 갖췄다. 때
문에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간편하고 손쉽게
기아런처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폰 꾸
미기 기능의 경우 기아차의 전조등 불빛, 기어 장치 등 차량
관련 이미지를 모티프로, 배경 및 아이콘 모양을 담은 총 12
종의 배경화면, 화면 잠금상태를 풀지 않고도 사진 촬영, 문
자 전송, 음악 청취 등이 가능한 3종의 잠금화면, 시계, 날씨,
배터리 잔량 등을 조정할 수 있는 4종의 위젯화면 중 사용자
가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게 만들었
다. 특히 위의 기능들을 사용자 선택에 따라 별도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해, 모든 기능을 일괄 설치해야 했던 기존 프로그
램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운전자에 특화된 스마트한 주변 검색 기능기아런처 2.0에는 운전을 하면서 필요한 주변 주유소 및 맛
집 찾기, 주차 위치 기억 기능 등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기반
으로 한 운전자에 특화된 다양한 편의기능이 제공된다. 원터
치 고객센터 콜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차
량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
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기
아런처 2.0은 기아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검색 없
이 한 곳에서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기아 브랜드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런처 2.0은 한국어, 영어 등 2개 언어로 제공되며, 안드
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아런처 2.0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효
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기아의 대표적인 디지털 마케팅입니
다.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꾸미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일상적인 활동에서 기아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기아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자동차 생활을 지원하
는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박새봄 사원·디지털전략팀)
기아 락스크린
내추럴 라이트
기아 락스크린
스마트 파인더 특화기능
스포티지 배터리 시계
레이 달력
열심히 달리자 아날로그 시계
4242
기아가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변화
2014 지속가능보고서 <MOVE> 발간
기아는 한 해 성과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매거진 형태의 2014년 지속가능보
고서 <MOVE(무브)>를 발간했다. 지속가능보고서
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분석하여 그 성과를 다양한 이
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전 세계 9,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서 발간하
고 있으며, 기아는 2003년부터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기아는 올해 테마를 ‘다음 세대와의 연결’로
정하고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의 경영
성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각
종 이슈에 대한 기아의 다양한 대응활동 등 알차
고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원
격 차량관리 서비스 및 스마트폰의 화면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미러링 서
비스 등 기아의 미래지향적인 첨단기술을 소개
하는 내용과 함께 엔진 다운사이징, 클린 디젤 등
기아의 친환경 엔진 기술과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차 개발 성과와 발전방향을 소개
했다. 또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와 <초록여행>
등 사회공헌 사업들을 비롯, 중국 소비자의 마음
을 사로잡기 위한 기아의 현지 전략도 담았다.
글로벌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주목!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참가자 모집
기아는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와 함께 전
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의 프로
젝트를 수행하는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기아 글
로벌 워크캠프> 참가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올
해로 9기째를 맞이하는 이번 <기아 글로벌 워크
캠프>는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국내 대학
(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이달 14일까
지 기아 공식 블로그 펀키아(http://fun.kia.com)
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아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오는 5월 초 해외 캠프 파견 인원 40명과 한
국 캠프 리더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
들은 오는 7월~8월에 2~4주 동안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가지역에 따라 파견 기간 상이).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유적지 발굴, 지역시설 보수, 지역
축제 지원 등 인근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
젝트를 수행할 뿐 아니라 현지 NGO 연계 체험활
동, 환경을 테마로 한 테마 현장학습, 현지 주민과
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
이다. 기아는 해외로 파견되는 참가자들에게 항공
비와 캠프 참가비를 지원하며, 우수한 활동을 보
인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나 상품을 지
급할 계획이다.
“기아가 아프리카에 희망을 전합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중등학교 건립
기아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헬레네 지역에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인함바네 도지사, 정문용
아중동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현지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
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론칭 행사를 개최
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된 사람들
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초록 불(Green Light)’로 바꾸
겠다는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모잠비
크 헬레네는 임산부를 자전거로 병원에 데려갈
만큼 주민 대다수가 의료와 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빈곤 지역으로, 기아
는 우선 헬레네에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거점
역할을 할 중등학교를 건립하고, 등교, 이동진료,
자립지원 용도로 개조된 총 3대의 봉고트럭을
제공한다. 차량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 교육, 기
초 의료 서비스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이용하
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
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아는 단순히 인프라
를 제공하는 자선적 차원을 넘어 5년간의 지속
적인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본사
NEws2014. AprIL / VoL. 384
4243
4243
기아와 함께 전국 야구장 누벼요!
2014 프로야구 공식 후원
기아가 2014년 프로야구 후원을 공식 선언하면서
다양한 프로야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
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기아는 지난
달 25일 압구정 사옥에서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
과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프로야구 자동차부문 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기아는 2014 프로야구 주요 경기에 시구 차량을
제공하고 정규시즌, 올스타전 및 한국시리즈에서
최고의 선수(MVP)를 선정해 이들에게 각각 K7,
K5, 쏘렌토 후속 차량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KIA타이거즈의 새 구장인 광주-기아 챔피
언스 필드에서 투수 교체 시 구원투수를 에스코트
하는 K3 불펜카 운영, 외야 잔디석에 전시된 K5
차량과 함께하는 K5 홈런존 이벤트 등 다양한 연
계 마케팅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야구팬들
과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아의 지속적인 골프 사랑
KLPGA 5년 연속 후원
기아는 2016년 3월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이하, KLPG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기로 하고,
지난달 20일 <KLPGA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
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이 참석했으며, 2013
년 기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
지 프로골퍼와 2009년 KLPGA 신인왕을 수상한
안신애 프로골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조인식으로 2011년부터 이어온 기아의 KLPGA
공식 후원이 2015년까지 5년째 이어지게 됐다.
기아는 2014년 KLPGA가 주관하는 국내여자골프
대회에서 <K9 홀인원 이벤트>를 실시해 지정한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에게 K9을 제공하
고, <갤러리 경품 이벤트>를 통해 모닝을 경품으
로 증정하는 등 경기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할 계획
이다.
기아는 KLPGA 5년 연속 후원, <한국여자오픈>을
주최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골프마케팅
을 펼치는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
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자동차와 골프가 접목
된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기존고객부터 정성으로 챙긴다
<찾아가는 특별 서비스>
기아가 공격적인 A/S로 고객 마음잡기에 나선다.
기아는 이달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총 8주 동
안 정비 서비스 이용에 지리적 제약이 있는 도서
지역과, 차량의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정기적 점
검이 더욱 필요한 택시업체를 방문하여, 기초적인
점검 서비스를 펼치는 <찾아가는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법인택시 등록차량 2만1,740대와
개인택시 193개 지부 등록차량 3만3,112대를 대상
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다가오는 하절기를 대
비해 에어컨 시스템 정비, 냉매 충전, 소모품 교환
및 이상증상 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같은 기간 기아는 서비스센터 방문에 지역적
인 제약이 있는 전국 15개 도서지역(울릉도, 위도,
전남 및 경남 도서)의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각 지
역에 정비 기술직 사우를 파견, 기본적인 점검 서
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찾아가는 특별 서비스>는
기아가 고객을 대상으로 펼치는 적극적인 A/S 활
동으로 판매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의
요구에 한 발 앞서 대응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담
아 기획됐다. 이번 행사로 기아는 기존 고객을 챙
기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두 마리 토
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국내영업 서비스
4444
화성공장 소하리공장
화성공장 실외 체육시설 조성!
<체육시설 조성 기공식> 개최
지난달 25일 화성공장은 기존 예비군훈련장 부지
에 축구장과 야구장 등 사우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기공
식을 가졌다. 이번 화성공장 체육시설 조성은 주
간2교대 실시 이후 늘어난 여가시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
사에 참석한 이승철 화성공장장은 “그토록 열망하
던 체육시설 공사가 이루어져 기쁘다. 모든 사우
들이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
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
에 송규현 화성지회장은 “생산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사우들의 건강을 위한 체육
시설을 조성해 주는 데 고마움을 전한다”며 사우
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화성공장은 이번 체육시설 조성과 더불어 앞으로
도 임직원들의 건강 및 여가 생활 증진을 도모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화성공장 실외 체육시설은
2015년 5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 모여라!
<품질향상 표어 공모전> 결과 발표
화성공장 생산관리자협의회는 지난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화성공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향상
표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우
수작으로 선정된 8편의 결과를 발표하고 응모한
사우들의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올해 실시한 <품질향상 표어 공모전>에는 약 400
여 명의 화성공장 사우들이 참여했으며 응모한 사
우들 중에서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8
편에 대해 감사장과 포상을 진행했다. 올해 공모
전의 대상은 화)프라스틱부 김학승 사우가 제출한
‘손끝의 정성은 화성공장 밝은 미래의 등불’이 차
지했다. 이날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학승 사우의 표
어는 현수막으로 제작해 각 공장 작업장에 부착되
어 올해 사우들의 품질 의식을 고취시키는 표어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랜드카니발’
8년간 63만 대 생산
대한민국 미니밴의 원조 ‘그랜드카니발(개발명
VQ)’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05년 7월에 양산
에 돌입해 이달까지 생산될 그랜드카니발의 8년
간 누적 생산대수는 63만 1,000대. 2005년 생산을
시작으로 매년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오르며, 가
족형 패밀리 세단으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꾸
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단산을 앞두고 있는 그랜
드카니발은 올 상반기 중으로 그 영광을 신형 카
니발(YP)에 바통을 넘겨주게 된다. 신형 카니발은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2014 뉴욕모터쇼>에서 세
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8년 만
에 풀모델 체인지 되는 3세대 모델로, 기아의 패
밀리룩이 적극 사용돼 보다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
자인과 넓은 공간 활용성, 기아의 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돼 우수한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
이다. 소하리공장은 올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신형 카니발의 막바지 품질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사우들을 대상으로 신형 카니
발 관련 자체 품질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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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광주공장, 노동청·안전공단과 합동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캠페인> 실시
광주공장은 지난달 26일 산업현장에서 빈번하
게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성을 알
리고, 올바른 스트레칭을 통한 근골격계 질환 예
방 방법을 전파하기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캠
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광주공장 본공
장 남문과 2공장 정문 그리고 하남 버스 특수공
장 정문에서 진행됐으며, 광주공장과 광주지방고
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가 합동으
로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시민석 광주지방노동청
장과 정재종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을 비
롯해 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에서 온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김종웅 광주공장장을 비
롯해 각 단위공장장 및 부서장 등 총 70여 명의
임직원이 근골격계 질환 없는 광주공장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광주공장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을 손쉽게 예방할 수 있는 스트레칭의 올바른 방
법과 효과를 담은 홍보물을 사우들에게 배포했으
며, 이와 함께 매일 아침 실시하는 스트레칭 체조
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해
나갈 것을 독려했다.
‘금연하면 100년 건강’
노사가 함께 <금연 캠페인> 전개
소하리공장 노사는 지난 1일과 3일 이틀간 출입문
에서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30여 명의 사우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담배 없
는 건강한 소하리’, ‘금연하면 100년 건강’이라는 문
구가 적힌 금연홍보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출퇴
근하는 사우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동참
할 것을 권했다. 소하리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직
원들을 대상으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
금까지 신청자는 총 841명으로 이들 중 299명이 금
연에 성공해, 신청자의 36%가 금연에 성공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또한 사우들에게 금연홍보 안
내문과 공문 발송을 통해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
리고 있다.
소)안전환경팀 이세헌 대리는 “금연 캠페인 및 금
연 프로그램을 통한 금연분위기 조성으로 개인 건
강증진은 물론 건강한 소하리공장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금연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쏘울EV,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 2014> 참가
기아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광주
DJ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
시회 <SwEET 2014(Solar, wind, Earth & Energy
Trade Fair-하늘·바람·땅·에너지전)>에 친환경
전기차 쏘울EV를 전시했다. 쏘울EV 특별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쏘울EV 모니터링카 한 대를 광
주시에 전달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기아의 친환
경 기술력의 집합체인 쏘울EV를 선보였다. 쏘울
EV 전달식에는 광주시장과 광주공장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쏘울
EV 홍보영상 시청을 통해 쏘울EV의 제원, 주행가
능 거리 등 특장점과 새롭게 적용되는 ‘3세대 회
생 제동 시스템’, ‘개별 공조 시스템’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신기술 등 쏘울EV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한 기아의 친
환경 기술력을 선보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전달된
쏘울EV는 <SwEET 2014> 행사 기간 동안 전시부
스에서 관람이 가능했으며, 기아는 부스에 카마스
터를 배치해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쏘울EV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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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처럼 새로워진 <기아월드>
<기아월드> 4월호는 굵직한 이슈 2가지가 있어 이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강조해 홍보하려는 욕심(?)으
로, 기존의 형식을 바꿔 색다르게 구성했다. 우선 4월에 출시되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포문을 여는 ‘쏘울
EV’에 대한 소개가 그 첫 번째. 그리고 전 국민이 사랑하는 프로야구 개막과 더불어, ‘KIA타이거즈’에 관
련한 내용을 각각 한 챕터로 구성해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올해는 KIA타이거즈의 홈구장 ‘광주-기아 챔
피언스 필드’가 준공 후 처음 오픈해, 올 시즌 2014년 KIA타이거즈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호 Intro2 에 실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모습은 2014 정규시즌 첫 홈경기의 역
사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이다. KIA타이거즈가 새 구장에서 2014년 승리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기
아월드>가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문화홍보팀 / 남수희 커뮤니케이터
사우 가족들에게 사랑 받는 <기아월드> 만들기
얼마 전 <기아월드> 취재를 위해 화성공장을 방문했다. 화성공장의 든든한 사상헌 커뮤니케이터와 <기
아월드> 제작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공장혁신팀 팀원들과 간단한 만남을
가졌는데 그곳에서 뿌듯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현장의 사우들이 말하길, 사우 가족 중 <기아월드> 열독
자가 늘어났다는 이야기였다. 특히 아이들이 기아의 유소년 대상 캐릭터 ‘엔지와 친구들’을 그림 속에서
찾는 <엔지를 찾아라> 코너에 흥미를 보이며, 더불어 아빠 회사 소식을 읽어본다는 아빠들의 증언(?)이
심심찮게 접수됐단다. <엔지를 찾아라>는 현재 화성공장의 좋은 소식을 제보해 주고 있는 소식통이자
<기아월드> 前 커뮤니케이터 이선용 과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코너. 실로 사우 자녀들이 보내는 독자
엽서가 늘어나고 있다. 뿌듯한 소식에 <기아월드> 제작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가슴
이 뜨거워진다.
문화홍보팀 / 김재우 커뮤니케이터
화성공장 전 사우들이 <기아월드>에 담길 그날까지
매월 완성된 <기아월드>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행복한 감정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화성공장의 커뮤니케이터로서 ‘나도 뭔가 해
내고 있구나!’라는 뿌듯한 성취감에서 비롯된 감정이 아닐까. 하지
만 그보다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기아월드>를 펼치며 환한 미소를
짓는 사우들의 모습에서 더 큰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취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취재 이후에 사우들 모두가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기아인으로서 소속감이 훨씬 더 커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화성공장 전 사우들의 모습이 <기아월드> 속에 담긴다면
화성공장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화성공장 전 사우들이 <기아월
드>에 실리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화)공장혁신팀 / 사상헌 커뮤니케이터
문득, 쏜살같이 흐르는 시간에 대해 실감한 봄날
서비스사업부 최대 행사인 <서비스협력사 대표자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평소 경영 우수 협력사에게만
수여되던 포상이 수여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기아와 협력 관계를 맺은 지 30년이 된 11개의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됐다. <기아월드> 기사를 위해 대표자 11분을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들은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기아와 함께한 30년, 참 빨리도 지났네요.’ 창 밖을 보니 어느새 봄꽃으로 가득하다. 작년에도 세미나가 끝나
고 딱 지금 같은 느낌이었다. ‘벌써 4월이네.’ 불현듯 새해 계획 중 아직 시작한 것 하나 없음이 씁쓸하다. 요
즘 서울이 헐리웃 영화 <어벤져스2>를 촬영한다고 시끌시끌한데 지구에만 어벤져스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내 의지와 열정에도 어벤져스가 올 날을 기다린다. 악당들도 환영이다. 나태함만 부셔주고 갔으면 좋겠다.
서비스판촉팀 / 곽종헌 커뮤니케이터
실별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우리 가족은 9년 동안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가족봉사단’이란 곳에
서 양로원 봉사활동을 해왔다. 매월 무의탁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도 대접해드리고 양로원 한 모퉁이에 딸린 텃밭도
가꾸고, 빨래·목욕 봉사를 하는 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해드
리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양로원을 찾았고, 서툰 솜씨로 야채 다듬
기, 마늘 까기, 계란 부치기 등을 했다. 기다렸던 점심시간, 열심히
만든 음식을 정성스럽게 담아 식사하러 오신 한 분 한 분에게 전해
드렸다.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행복감을 느꼈다. 우리
회사도 실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공문이 왔는데 얼마
나 반가운 지. 직원들이 배려와 나눔의 실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생각한다.
소)공장혁신팀 / 한용웅 커뮤니케이터
EpiloGuE
달콤했던 제주의 기억처럼, 잊지 못할 ‘쏘울EV’ 론칭의 기억을 남기게 되길
‘쏘울EV’ 론칭을 며칠 앞두고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내용으로 4월호 기사를 쓰다 보니 지난달 제주 출장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엑스포 참관, TV광고 촬영으로 출장을 두 번이나 다녀오게 됐는데, 편한 마음
으로 룰루랄라 떠나는 여행이 아닌, 어디까지나 업무를 위한 출장이었기에 꽤나 비장한 마음의 제주도 방
문이었다. 그러나 정작 업무보다도,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제주에는 벌써 살랑살랑 아지랑이가 피어오
르고 있었고, 저 멀리 바다를 건너온 바람도 촉촉하기 그지 없었으며, 바다의 푸른 빛과 밤 하늘의 영롱한
별빛에 취해 놓쳐가는 정신줄을 간신히 잡고 있는 게 더 힘들었다는 아주 개인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다. 그
와중에도 최선을 다했으니! 오늘의 수고가 2014년 국내영업본부의 첫 신차인 쏘울EV의 성공적 론칭으로
돌아와, 제주의 기분 좋은 바람처럼 전기차 시장의 기분 좋은 돌풍을 일으켜 주기를 바라본다.
국내커뮤니케이션팀 / 조선희 커뮤니케이터
시원한 홈런 한 방이 그리울 만큼 따사로운 날씨의 요즘
이번 <기아월드> 4월호 취재에 임하는 나의 자세는 어느 때보다 흥
미로웠다. 바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 관련 동호회를 취
재했기 때문이다. 야구중독일 정도로 보는 것, 하는 것 등 모든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있는 취재가 또 있을까. 우리
고장 명문 구단인 KIA타이거즈와 거의 흡사한 빨간 유니폼을 착용
한 채 매주 연습과 경기를 반복하면서 즐기고 있는 광주공장 야구단
을 보고 있노라면 예전에 쳤던 홈런 한 방이 상기되며 나도 가입해
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진다. 어느새 따뜻한 봄날은 우
리 곁에 왔고 마침내 지난달 29일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
며 올 한해 대장정의 길을 나섰다. 작년에는 KIA타이거즈가 부상 선
수 속출 등 예기치 못한 악재들이 겹쳐 부진한 성적을 올렸지만 올
해는 국보급 투수였던 선동열 감독체제 3년 차인 만큼 반드시 우승
으로 광주시민들에게 보답해주리라 기대해본다.
광주홍보팀 / 김영삼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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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ut보다 가까이에서 현장을 담아내는 진솔한 ‘현장 중심’의 소통 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기아월드>는 매월 현장 화보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사보에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대로 묵혀두기 아까운 주옥같은 비하인드 촬영 컷을 공개합니다.
2014 해외디자인 어워드(iF / 레드닷) 수상 기념으로 동대문디자인파크에 전시된 뉴 쏘울의 모습.
지난 2일 기아의 Q멤버스가 <2014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