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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중심은 아버지다. 아버지가 흔들리면 가정이 무너진다. 가정이 무 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버린다. 어깨가 축 늘어지고, 만신창이가 된 아 버지에게 새 힘을 모아 드리자. 가족의 사랑을 통해 서로 용서하고 용서를 통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신뢰를 통해 다시 화합하고…, 장편소설‘여보, 미안 해’를 통해 우리 아버지들에게 큰 위 로와 용기 그리고 그동안 잊고 살아왔 희망이라는 단어를 선사 할 수 있 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카고에서 수정교회를 설립해 10년동 안 목회 활동을 펼쳐오다 은퇴후 가족 을 주제로 한 첫 장편소설‘여보 미안 해’를 출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복 기 목사(55)를 만나 보았다. ‘여보 미안 해’는 출간 10여 일만에 재인쇄에 들 어갔다. 목사에서 소설가로 변신 “목사가 왠 일반 장편소설을 ?…좀 의아하시 죠? 그 이 유는 아주 간단합니 다.”“대부 분 목사님 들은 주로 기독교 서 적을 출판 하십니다. 결국 기독교 책은 기독교인들만 보게 돼 안타까웠습니다. 일반인들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펴내 세상속 으로 들어가서 기독교의 영향력을 조 금씩이나마 키워 가고 싶었습니다. 직, 간접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 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구요.” 평소 책읽기를 즐겨하고, 글 쓰기 작 업에 남다른 동경이 있었던 채복기 목 사(53)는 목회 은퇴후 평소 쓰고 싶었 던 글쓰기에 제2 인생을 걸고 있다. 채목사는 막상 글을 쓰려하니, 무엇 을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 히지 않아 고민했다고 한다. 이런 자신 의 모습을 지켜본 문학 전공의 아내 는“당신이 무슨 글이야”할 줄 알았 는데, 뜻밖에“당신, 글쓰는데 끼가 어, 한번 해 보세요”라는 격려의 말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한다. 평소 문학활 동을 한 것도 아니고, 문학구성에 대 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채목사는 글을 잘 쓰려면 남의 글을 열심히 읽으라는 주위의 조언을 받아 들여, 소설가 신경 숙씨 작품을 비롯해 공지영씨의‘도가 니’를 읽고 또 읽으면서, 글쓰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갔다고 한다. 무명작가의 글 읽고 눈물 주루룩 거의 1년반 소설쓰기에 매달린 채목 사는 구태의연한 스토리서 탈피하고, 독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글을 쓰 고자 다짐했다. 채목사는 소설에서 주 인공 활동무대로 등장하는 서울-대 구, 일본등을 오가며 그들의 심정을 글 로 생생히 담아내려 노력했다 한다. 스 토리 전개에 깊이 심취돼 자다가도 벌 떡 일어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글귀를 메모지에 적곤했다는 채목사다. ▶11면으로 이어짐 미술 대학 입시 전문 (포트폴리오 반) Sun H. Choi Art Studio (773) 443-0757 773-463-1212 3224 W. Bryn Mawr Ave., chicago, IL 60659 치아에 관한 모든것을 문의 하세요 Dr. 김인선(Esther Insun Kim)D.D.S. 2012년 3월 9일 (금) 제157호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www.newlifetimes.net A 1 www.yusrestaurant.com TEL: 847.882.5340 200 E. Golf Rd.,Schaumburg, IL 60173 M ANDARI N & S Z E C H W A N C U I S I N E Banquet room Online order Delivery available 유/스/만/다/린 소설가로 변신한 채복기 목사 ‘여보,미안해’ 출간 10여일만에 재판 인쇄 아버지들에게 ‘희망’ 선사하는 가족 장편소설 정해철 페인트 . Interior 페인트 . Exterior 페인트 TEL:773-447-0062 / FAX:847-559-1654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차희준 치과 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241 Golf Mil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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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newlifetimes 157

B 1

“가정의 중심은 아버지다. 아버지가

흔들리면 가정이 무너진다. 가정이 무

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버린다.

어깨가 축 늘어지고, 만신창이가 된 아

버지에게 새 힘을 모아 드리자. 가족의

사랑을 통해 서로 용서하고 용서를 통

해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신뢰를 통해

다시 화합하고…, 장편소설‘여보, 미안

해’를 통해 우리 아버지들에게 큰 위

로와 용기 그리고 그동안 잊고 살아왔

던 희망이라는 단어를 선사 할 수 있

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카고에서 수정교회를 설립해 10년동

안 목회 활동을 펼쳐오다 은퇴후 가족

을 주제로 한 첫 장편소설‘여보 미안

해’를 출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복

기 목사(55)를 만나 보았다.‘여보 미안

해’는 출간 10여 일만에 재인쇄에 들

어갔다.

목사에서 소설가로 변신

“목사가 왠 일반 장편소설을 ?…좀

의아하시

죠? 그 이

유는 아주

간단합니

다.”“대부

분 목사님

들은 주로

기독교 서

적을 출판

하십니다.

결국 기독교 책은 기독교인들만 보게

돼 안타까웠습니다. 일반인들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펴내 세상속

으로 들어가서 기독교의 영향력을 조

금씩이나마 키워 가고 싶었습니다. 직,

간접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

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구요.”

평소 책읽기를 즐겨하고, 글 쓰기 작

업에 남다른 동경이 있었던 채복기 목

사(53)는 목회 은퇴후 평소 쓰고 싶었

던 글쓰기에 제2 인생을 걸고 있다.

채목사는 막상 글을 쓰려하니, 무엇

을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

히지 않아 고민했다고 한다. 이런 자신

의 모습을 지켜본 문학 전공의 아내

는“당신이 무슨 글이야”할 줄 알았

는데, 뜻밖에“당신, 글쓰는데 끼가 있

어, 한번 해 보세요”라는 격려의 말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한다. 평소 문학활

동을 한 것도 아니고, 문학구성에 대

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채목사는 글을

잘 쓰려면 남의 글을 열심히 읽으라는

주위의 조언을 받아 들여, 소설가 신경

숙씨 작품을 비롯해 공지영씨의‘도가

니’를 읽고 또 읽으면서, 글쓰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갔다고 한다.

무명작가의 글 읽고 눈물 주루룩

거의 1년반 소설쓰기에 매달린 채목

사는 구태의연한 스토리서 탈피하고,

독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글을 쓰

고자 다짐했다. 채목사는 소설에서 주

인공 활동무대로 등장하는 서울-대

구, 일본등을 오가며 그들의 심정을 글

로 생생히 담아내려 노력했다 한다. 스

토리 전개에 깊이 심취돼 자다가도 벌

떡 일어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글귀를

메모지에 적곤했다는 채목사다.

▶11면으로 이어짐

미술 대학 입시 전문 (포트폴리오 반)

Sun H. Choi Art Studio

(773) 443-0757

773-463-12123224 W. Bryn Mawr Ave., chicago, IL 60659

치아에 관한 모든것을 문의 하세요 Dr. 김인선(Esther Insun Kim)D.D.S.

2012년 3월 9일 (금)제157호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www.newlifetimes.net A 1

www.yusrestaurant.com

TEL: 847.882.5340200 E. Golf Rd.,Schaumburg, IL 60173

MANDARIN& SZECHWAN CUISINE

Banquet room Online orderDelivery available

유/스/만/다/린

소설가로 변신한 채복기 목사

‘여보�, 미안해’ 출간 �1�0여일만에 재판 인쇄아버지들에게 ‘희망’ 선사하는 가족 장편소설

정해철 페인트

페인트 . Interior 페인트 . Exterior 페인트TEL:773-447-0062 / FAX:847-559-1654

Golf Mill Dental Care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차희준 치과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241 Golf Mill Center

Page 2: newlifetimes 157

A 2 | 2012년 3월 9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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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32012년 3월 9일 금요일 |종 합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고난당하심을 기리는 경건한 이 사순절에 저

희들은 다시금 주님의 십자가의 그 사건을 되새깁니다. 주

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음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

함이었습니다. 아무 죄도 없으신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주

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거룩하신 구원의 대업을 이루셨습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저희들을 새 생명으로 살리시기 위해 마치 흉

악한 죄를 지은 사형수처럼 주님께서는 그 목숨을 버리

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빛이십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

이심을 믿습니다. 이 새벽 실의와 절망의 땅에서 살아가

는 저희들이 주님의 도우심을 기다립니다. 저희들에게 오

셔서 우리의 증오와 미움과 다툼은 끝나고 우리의 거짓

과 죄악이 용서함을 받을 수 있게 도우소서.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화해와 평화의 날이 오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저희들이 주님 앞에 섰습니다. 스

스로의 욕심에 젖어 이웃을 미워하고 분노했으며 사랑하

기보다는 되레 불평하고 혈기를 부렸던 저희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용서와 사랑은 멀리하고

세상의 이익에만 분주했던 저희들입니다. 주님, 위선과 탐

욕에서 벗어나지 못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 삶 속에 오셔서 저희들과 함께 동행해 주

소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가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

다. 위선과 가식으로 살았던 저희들, 마치 회칠한 무덤과

같은 저희들이오니 주여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

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의사‘바니 S. 시겔’의 증언입니다. 3개월의 시한부 선고

를 받은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삶을 혼자서 보내

기가 싫었던 그녀는 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불행하

게도 그 고양이는 백혈병에 걸려 1년을 넘기기가 어렵다

고 했습니다. 그녀는 고양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함께 잘 살고 있

습니다. 무언가를 온전히 사랑하고, 의심 없이 사랑을 받

는다는 것은 결코 수동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사랑

의 힘은 그 어떤 기술과 무력보다 강합니다.‘사랑만 있다

면 불가능은 없다.’바니 S.시겔의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빛이시니

사랑의 힘

금주의� 기도�

�1분� 묵상

일광 절약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서머타

임(Daylight Savings Time)이 오는 11일 오

전2시를 기해 실시된다.

이로인해 11일 오전2시가 3시로 바뀌므

로, 10일 오후 잠들기전 시계를 1시간 앞

으로 당겨 놓고 잠자리에 들면 편리하다.

서머타임은 3월 둘째주 일요일 오전2시

부터 11월 첫째 일요일 오전2시까지 변경

된다. 한국과 시카고간의 시차는 현재 15

시간에서 14시간으로 단축된다.

시카고에서 매일 운행하는 ▶대한항공

은 11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항공

편은 오전 10시 오헤어공항에 도착하며,

매일 오헤어공항에서 오후 12시30분에

출발해 오후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11일부터 매주 월,

수, 금, 일요일 인천공항에서 오전11시에

출발, 오헤어 공항에 오전 9시 35분에 도

착한다.

매주 월, 수, 금, 일 오후 12시 시카고에

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편은 변동이

없고, 인천공항 도착은 익일 3시30분으로

1시간 빨라진다.

오전 2시→ 3시로 바꿔야

3월 �1�1일부터 서머타임 실시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만세….”

93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시카고 소재

구세군 메이페어교회(장호윤 사관)에서

시카고 한인회가 주최하고, 총영사관과

평통, 문화회관, 이북5도민 연합회가 후원

한 가운데 열렸다.

이애덕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사회로 진

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순국선열

에 대한 묵념, 삼일절 영상, 독립 선언문 낭

독, 삼일절 노래, 기념사, 축하공연, 삼일

절 민족상 수여, 만세삼창등을 하면서 3.1

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순서에서는 김순 상록회 전 회장의

독립 선언문 낭독에 이어 3.1절 노래합창,

김종갑 한인회장, 허철 총영사(이명박 대

통령 기념사 축약 대독)한경진 평통 수석

부회장등이 기념사를 했다.

3.1절 민족 봉사상으로는 김진환, 최순

운, 유영기 김미애, 김향숙, 래리 윤등이

선정돼 시상식을 가졌다.

김종갑한인회장은“3.1절 정신이 한인

2세들에게 계승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철 총영사는“3.1운동에 낭독된 기미

독립 선언서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되어 대

한민국을 품격있는 문화국가로 부상했다.

삼일운동은 세대와 신분, 지역과 종교를

초월해 한민족이 단합돼 새로운 민족 정

신이 창조되고, 새역사가 열렸다. 우리는

대립과 갈등을 뛰어 넘어 화합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수 있다”며, 이명박 대통

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할렐루야 챔버오케스트라와 KWCA 합

창단, 김선룡 씨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아울러 6.25참전용사회 김태호 회장의 선

창으로 만세삼창도 외쳤다.

93주년 3�.1절 기념식… 독립의미 되새겨3�.�1절 민족상 6인 시상식… 김진환ㆍ최순운ㆍ유영기ㆍ김미애ㆍ김향숙ㆍ래리 윤씨

3.1절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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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4 | 2012년 3월 9일 금요일

미주 한인 유권자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미주 한인의 목

소리가 주류 정치사회에 반영되는 것

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인 유권자 프

로젝트(KA VOICE 회장 정종하)가 지

난 3일 글렌뷰 타운내서 한인 조기 투

표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자리에는

300명의 예상인원을 초과해 305명의

한인유권자들이 참여해 한인 참정권

행사에 관심도를 높혔다.

글렌뷰 빌리지 홀에서 열린 한인조

기 투표의 날 행사장을 찾은 한인은

350명이었으며, 투표를 마친후 출구

조사에 응한 한인은 298명 , 출구조사

에 참여하지 않은 한인은 5명이었다.

투표에 참여하려 했으나, 유권자 등

록이 안되어 투표 참여를 못하고, 등

록만 한채 돌아간 한인은 9명이었다. 그

외 레이크 카운티와 시카고에서 참여한

한인은 4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투표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됐으며, 샴버그 타운내 노인아파트,

포스터 은행 러너스 클럽등에서 단체로

투표장을 찾았으며, 3월 20일 예비선거

에 출마하는 데이빗 오엇 쿡카운티 서기

관등이 참석해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KA VOICE는 투표직후 출구조사를 실

시, 투표에 참여한 한인들의 신상을 유

권자 등록 명단에 기재했다.

KA VOICE는“한인들이 주류사회내

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유권자 권리 행

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히고,“ 정치

적 영향력의 뒷받침없이는 지속적인 한

인사회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한인들

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KA VOICE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비롯해 ▶유권자 교육(투표방법/내 지

역구 의원알기/연방의회및 주의회 활

동 이해하기/ 법안 관련사항 이해하기)

▶투표 참여 캠페인▶의정활동 교육▶

후보자 학교▶후보자 간담회 등을 추

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단순한 선거 참여 뿐 아

니라 지속적인 의정활동에 한인들이

참여하고, 한인을 위한 정책이 만들

어 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한

인 2세들에게 다양한 인턴쉽및 의정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 향후 한인후

보가 나올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세종문화회가 지난 25일, 기금 마련

을 위한 만찬행사를 옥브룩 소재 드루

레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미국속에 한국문화 뿌리내리기에 주

력하는 세종문화회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유명 목판화

가 김성배씨의 작품이 소개됐다. 시카

고 다운타운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앤드류 배씨는“20여년간 한국작가들

의 작품을 미 사회에 소개하고 있다”

고 밝히고,“세종문화회의 뜻깊은 행

사에 참여하기 위해 김성배씨의 작품

을 경매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 주영혜 대표는“음악과

시조, 작곡, 작문등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후세와 타

민족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소개하

고, 이자리는 후원자에 대한 사은의

자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카고 총영사관의 허철 총영사는 기

조연설에서“한류 열풍으로 한국가요,

드라마등이 세계 속에 당당히 퍼져가

고 있어 한국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느

낀다”고 말하고, 한국음식문화와 더불

어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종 음악 경연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한 학생들의 피아노, 바이올린 연

주가 있었으며, 한국 민속 춤인 봉산탈

춤, 도살풀이 공연이 펼쳐져 한국 문화

의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종 합

300여 한인 유권자 한표 행사K�A VO�IC�E, 한인합동 조기 투표 큰 호응

한국 유명 목판화가 김성배 작품 경매

세종문화회 기금마련 만찬 행사

작년 가을 월스트리지 보도를 보

면 미국에는 약 3백만명의 Mil-

lionaire가 있다고 집계 되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집과

개인 소유품을 제외한 순수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이 백만불이

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미국

인의 인구가 현재 약 3억명이라고

하면 대략 1%에 해당하는 사람

들이 Millionaire입니다. 이중에는

워렌 버펫같은 거부가 있는 반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목격할수 있

는 작은 부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라는

말 처럼 거부는 단순히 노력을 많

이 하거나 본인이 희망한다고 해

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부는 외부와 내부의 많은 요소

가 작용을 하여 되는데 반해 옆집에

살고 있는 작은 부자는 자신의 노력

이나 결정이 사회의 다른 외적인 요

인보다 더 많이 작용을 합니다.누군

가 저에게 어떻게하면 가장 빨리 백

만장자가 될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복권을 사라고 말씀을 드리겠

습니다. 복권 당첨일 까지 몇일만 기

다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같은 분이 저에게 백만장

자가 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방법을 물어보신다면 저는 젊을때

부터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저금

하는 방법이라고 말씀 드릴 것 입니

다. 작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란

한 투자 기법도 필요없고 커다란 모

험을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의 약 10%만 따로

떼어서 저금을 하시기만 하면 됩니

다. 우리는 보통 약 25세에서 30세

정도에 첫 직장을 갖거나 결혼을 하

게 됩니다. 이때부터 자신의 수입중

약 10%씩만 따로 떼어서 오랫동안

저금을 하면 은퇴시에는 거의 대부

분 백만장자가 되실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조금의 자제력과 자신

의 소비욕을 다스릴수 있는 인내

심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

는 백만장자가 되는 길입니다. 현

재 40세인 부부가 일년에 1만불

씩 예상 은퇴시점인 65세까지 저

금을 하고 평균 6%의 투자이익이

생겼으면 이돈은 약 60만불이 수

익률이 8% 였다면 약 80만불이

됩니다. 이보다 5년이 더 늦어져

서 45세 부터 60세까지 연간 1만

불씩 20년을 저금한다면 6% 수

익률일 경우는 약 40만불, 8% 수

익률인 경우 약 50만불의 큰돈이

모이게 됩니다.

위의 예를 저는 2-30년동안 직

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하는 분들

의 은퇴계획 상담을 하다보면 실

제로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병원, 우체국, 회사등에 다니시

면서 거의 반 강제적으로 직장 은

퇴계획에 참여해서 그냥 월급의

6%-10% 정도를 저축하셨는데

이렇게 큰 돈이 될줄은 몰랐으며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잘한 일 중

의 하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격언에 시간은 금이다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백만장

자가 되기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입니다. 한번에 대박이

아닌 꾸준히, 조금씩, 차곡차곡

자신에 맞게 저축을 하는 것이야

말로 여러분을 가장 확실하게 백

만장자로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문의 전화 847-486-9590

가장 확실하게 백만장자가 되는 법…

| 전문가 칼럼 |

하재원CHFC 공인 재정상담가

3일 글렌뷰에서 KA �V�OIC�E 주관으로 실시된 한인합동 조기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절차를 밟고 있다.

Page 5: newlifetimes 157

A 52012년 3월 9일 금요일 |

최근 주택동향은 바이어 마켓이다.

수요공급에 따라 매물이 많고, 이자율

이 낮은 수준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주

택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다. 프라이머리

가 2014년으로 고정됐고, 주택가의 경우

앞으로 다소 변동은 있을수 있겠으나 큰

폭 하락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주택 구입에 좋은 시기이다.

iproperties(대표 써니 김)가 지난 23

일 한인 문화회관에서 융자 재조정, 재

융자, 일반적인 주택거래, 정부에서 제

공하는 각종 구제 정책등 주택및 융자

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

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세

미나에서는 숏세일, 모기지 조정, 재융

자, 2012 년 정부가 허용하는 구제 금

융에 대한 설명등이 있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iproperties써니

김 대표와 리차드 김 변호사, 고경남,

송성우 회계사, 데이빗 리 ABS 솔루션

대표, 제이크 정 JC파이낸셜 대표등이

강사 혹은 패널로 참석해 주택매매, 숏

세일, 융자재조정, 세금보고등에 관련

한 정보를 제공했다.

써니 김 대표는“부동산과 관련된 각

분야별 전문팀을 구성해 평소 한인들

이 궁금해 하는 점등을 설명하는 자리

를 마련, 참가자들이 각자의 상황과 형

편에 맞는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 갈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한인들의 호

응이 높아 앞으로도 부동산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 제공의 자리를 자주 마련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써니 김대표는 소유

한 주택의 에퀴티가 없을 경우, 개인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집을

정리하는 쪽이 나을수도 있다고 밝혔

다. 또 2007년 부시정부가 내놓은 주

택 구제 금융안이 2012년 만료되고,

현재 이자율이 낮아서 주택소유자들

은 숏세일로 주택을 판매할 것인지, 아

니면 재융자를 해야 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JC 파이낸셜 제이크 정 대표는 FAN

NIE MAE, FHA, HARP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기타 융자 신청시 사전에

필요한 내용등을 제공했다.

미시간주 베리언 스프링스 중학교

강단에서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신명

나게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미시간주 베리언 스프링스 중학교

는 지난 17일 다문화 발표회를 개최했

다. 이날 한국인 학생들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채춤,

전통의상 쇼, 사물물이등을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전통 공연을 지켜본 이학교 교

장 피씨 씨는“학생들이 120% 관객

을 만족시킨 공연이었다”고 말하고,

아름다운 한국문화에 찬사를 보낸다

고 밝혔다.

종 합

주택구입ㆍ재융자ㆍ숏세일 지금이 적기�i�p�r�o�p�e�r�t�i�e�s 주최 부동산 세미나… 주택관련 정보 제공

미시간에 울려퍼진 신명난 사물놀이 가락미시간주 베리언 스프링스 중학교 다문화 발표회

컴퓨터수리 의뢰를 하시는 분들

중 아직도 많은 분들이 불법으로

설치된 윈도우를 사용하셔서 불

이익을 당하시는 경우를 많이 봅

니다. 이번주에 본 아주 흥미 있

는 사례를 하나 말씀드려 보겠습

니다. 고객 한분이 노트북에 윈도

우 로고는 뜨는데 윈도우에 들어

가기만 하면 정품인증을 하라는

창이 떠서 인증을 하겠다고 누르

면 정품키를 입력하라고 하여, 나

중에 인증하겠다고 하면 아예 로

그 오프가 되어 며칠째 아무것도

못해 결국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

할수 없어 2고수로 컴퓨터을 가져

오셨습니다.

이분은 일년전쯤에 컴퓨터에 문

제가 생겨서 아시는 분께 부탁드

려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해 아무

문제없이 잘쓰고 있다가 갑자기

며칠 전부터 이런 현상이 생겼다

는 것입니다. 윈도우가 처음 구입

시 설치되어온 시디가 아닌 경우,

대부분 30일 이내에 정품인증을

받으라는 멧세지가 뜨게 되는데

일여년이 지난 지금에 뜨는 메시

지는 분명 의심스러웠습니다.

사실 그 노트북에 설치된 윈도

우 xp는 정품이 아닌 것은 분명했

지만 아마도 일년전에 설치해 주

신 분께서 정품인증을 통과할 수

있는 또다른 불법 파일을 패치해

두었을 것입니다. 즉 불법 윈도우

에 또 다른 불법소프트웨어를 설

치하여 윈도우가 잘 돌아가는 것

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윈

도우에 로그인도 할수 없는 상황

에서 어떻게 불법인지 알수 있었

느냐구요?

컴퓨터는 각 제조사마다 고유

의 넘버가 컴퓨터 뒷면에 부착되

어 있습니다. 제조사로 가서 그 고

유의 넘버를 입력하면 몇 년도에

생산되어진 것이며 또 어떤 윈도

우가 설치되어서 판매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웹서핑이 그

다지 편하지 않은 초보유저들이

라면 그냥 컴퓨터 뒷면에 부착된

윈도우스트커가 윈도우 xp pro버

전 인지 home 버전인지만 보셔도

금방 아실수 있습니다. 이 노트북

은 뒷면의 스티커에는 윈도우xp

home에디션인데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는 프로페셔날 버전이었

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시 주의할 점

남미선2gosoo.com 대표

| 전문가 칼럼 |

i�pro�perties부동산 세미나에 130여명이 참석해 주택 관련 정보를 듣고 있다.

Page 6: newlifetimes 157

A 6 | 2012년 3월 9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7: newlifetimes 157

A 72012년 3월 9일 금요일 |종 합

우리 교회에서는 최근에 김남

준 목사의“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 게으름”이라는 책을 중심

으로 특별 새벽 기도회를 가졌다.

또 성도들이‘나만의 게으름 퇴치

법’을 발표했는데 성도들의 반응

이 좋았다.

책에서는, 게으름의 정체를, 자기

마음의 정욕을 따라 살려는 욕망

이라고 했는데, C. S. Lewis는 일

곱 가지 치명적인 죄에 게으름을

포함시켰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

다 (교만, 시기, 분노, 호색, 탐식, 게

으름, 탐욕). 그래서 게으름은 우리

의 한정된 시간을 낭비케 만들며,

인생을 주신 하나님께 불충성하

게 만드는 사악한 죄이다. 기도회

를 마치면서 내 나름대로 게으름

을 다시 정의해 보았다.

첫째, 게으름은 삶의 목표가 없이

사는 것이다.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내 인생의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시

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한정된 시간

안에 사는 우리 인생을 죽이는 것과

같다. 우리는 날마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죽어가고 있음을 잊

지 않아야 한다. 목표지점을 모르

고 뛰는 마라톤 선수는 얼마나 힘들

고 공허하겠는가?

둘째, 게으름은 삶의 열정이 없

는 것이다. 정해진 우리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열정

을 가지고 집중하고 몰두할 수 있

는 일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

을 다해서 일을하면 그 일에 필요

한 지혜가 생긴다. 지혜는 배워서

가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일을 하면 따라 오는 것이다. 그래

서 재능이 열심을 이기지 못한다

는 말도 있다. 오늘날 어떤 일을 이

루어 인류에 공헌한 사람들은 이

일 저 일에 기웃거린 사람들이 아

니라, 한 가지 일에 몰두한 사람들

임을 잊지 말자.

셋째, 게으름은 요행을 바라는

삶이다. 매일의 삶을 성실히 살아

가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기를 바라는‘한탕

주의’와 같은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평소에 식사조절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는데, 단 번

에 살이 빠지는 약이나 방법을 구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단 번에 무슨 일을 이루려는 사람

들 마음 깊은 곳에는 게으름이 은

근히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넷째, 게으름은 미루는 습관이

다. 게으름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

법은 미루지 않고 즉시 하는 것이

다. 특별히 꼭 해야 하는 일은 우

선 순위를 정해서 즉시 처리하는

습관을 기르면 우리의 삶은 질서

가 잡혀서 안정된 삶을 살게 될 뿐

만 아니라, 삶에 좋은 열매들이 많

이 생겨날 것이다.

다섯째, 게으름은 포기하는 것

이다. 마라톤 선수가 42.195 Km

를 달릴 때 3분의 2만 제정신으로

달리고 나머지는 정신력으로 달

린다고 한다. 그런데 마라톤 선수

들이 이 먼 거리를 완주하려면 그

목표지점을 훨씬 멀리 있다고 생

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100의 힘

이 들어가는 일이 있다면, 120정

도의 힘이 필요한 것처럼 일을 해

야 한다는 것이다.

조지 휫필드의 말처럼 살도록 오

늘도 노력해 보자.“나는 썩어서 죽

기보다는, 닳아서 사라지고 싶다.”

곽성룡 목사안디옥 교회 담임

닳아서 사라지고 싶다

나 침 반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매년 개최

되는 2012년 세계기도일 예배가 3월

2일 시카고 5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최

됐다.‘너희가 정의를 구하라’는 주제

로 열린 이번 예배는 말레이시아 여성

들이 예배문을 작성했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올해로 29회째를

맞고 있으며, 시카고 성결교회, 여수룬

교회, 글렌브룩 한인 연합감리교회,

한인서부교회, 남부 시카고 한인연합

감리교회등 5개 교회에서 개최됐다.

북부지역인 글렌브룩 연합감리교회

(백영민목사)에서 열린 예배에서는 11

개 교회에서 150여명의 성도들이 참

여해 ▶말레이시아에 하나님의 정의

구현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시카

고 지역의 영적 부흥을 위해 ▶이민자

녀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합심기도하

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해선 북부지역장의 사

회로 진행됐으며, 시카고지역 한인교

회 여성연합회원들이 순서를 맡았다.

시카고 제일연합 감리교회 여선교회

원들은“드라마로 읽는 불의한 재판관

의 비유를…”라는 제목으로 스킷 드

라마를 펼쳤으며, 그레이스 교회 회원

들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말레이시아

여성이야기를 전해 그 지역 상황을 잘

알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헤브론, 글렌브룩, 아름다운 교

회 연합성가대가‘내 백성’를 찬양했

다. 백영민목사는‘기도하는 이유’라

는 주제로 설교했다. 백목사는“3월 첫

금요일은 세계 여성들이 24시간 끊이

지 않고 기도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

하고, 세계 여성들을 위한 기도의 마

음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아진 헌금은 ▶말레이시

아 교회 여성들 ▶ 인종차별과 성차별

폭력▶ 전쟁으로 평화를 잃은 사람들

▶평화통일을 위해 사용되며, 시카고

지역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특별 모금

된 헌금은 임원 평가회를 거쳐 시카

고지역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카고 헵시바 지부가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시카고 헵시바 지부는 지난

2월초 윤애서(시카고 한인 제일 연합

감리교회)새 지부장을 임명했으며, 4

년 수료자인 도복연씨에게 교사 자격

증을 수료했다.윤애서 신임지부장은

“김미자 분교장의 뒤를 이어 하나님

의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에 주력하겠

다”고 말하고,“흑암의 세력들을 과감

히 물리치고, 건강한 문화보급에 보탬

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애서 지부장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워십댄스가 아닌 시대의 변

화를 잘 분별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

달하는 몸찬양팀이 되길 소원한다”

고 말하고,“앞으로 춤과 뮤지칼, 연극

등을 겸비한 종합 팀으로 발전하길 바

란다”고 밝혔다.

헵시바는 교계 연합 부활주일 새벽

집회 참여와 어머니 주일과 감사절등

에 양로원등을 방문해 연장자들을 위

로할 방침이며, 내년에 개최될 정기 공

연을 앞두고, 맹 연습중이다.

시카고 헵시바 지부는 매주 화, 목요

일 오후7시30분-오후9시30분까지 시

카고 한인 문화회관에서 연습중이며,

관심있는 자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847-475-8455(윤애서 지부장)

세계 평화ㆍ번영위해 기도로 한마음세계 기도일 예배… 5개 지역서 일제히 진행

“건강한 문화보급에 앞장”시카고 헵시바, 윤애서 신임 지부장 임명

2012 세계 기도일 예배가 북부지역에서는 글렌부룩 감리교회에서 있었다.

김미자 전 지부장(뒷줄), 윤애서 신임 지부장(앞줄 오른쪽), 도복연 4년 수료자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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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8 | 2012년 3월 9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Page 9: newlifetimes 157

A 92012년 3월 9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

Page 10: newlifetimes 157

A 10 | 2012년 3월 9일 금요일 종 합

많은 은행들과 크레디트 카드 회

사에서는 빚을 권하고, 많은 사람들

은 그들의 돈을 빌려 사용하는 것

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빚을 지는 것이 부자

가 되는 길이라고도 사람들은 생각

합니다. 그러나 빚을 지면 빚의 노예

가 됩니다. 돈을 빌린 사람들은 돈

을 빌려준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입니

다. 예수님께서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빚

의 종이 되어있다면 어떻게 해야 빚

에서 해방 될 수 있을까요?

1. 우리는 열심히 빚을 갚아야 합

니다. (잠언 6:1-5)

TV 프로그램에서 아프리카대륙

의 사슴들을 본적이 있습니까? 그

들은 항상 혼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Ep를 지어 다니는데 그 이유는 그

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자들 때문입

니다. 사슴은 사자를 보면 즉시 온

힘을 다해 달려 도망합니다.

빚을 갚기 위해서는 사슴들과 같

은 민첩함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빚

을 갚는 방법입니다. 우리들을 잡아

먹으려는 동물에게서 온 힘을 다해

도망하듯, 빚을 갚기 위해서 이렇게

필사적인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돈

을 꾸어 사용한 것이 우리임으로

그 빚을 우리는 열심히 갚아야 합

니다.

2.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

잠언 6:6)

게으른 개미를 보신 적이 있습니

까? 아니면 혹시 개미가 쉬는 것을

본적이 있으십니까?

개미는 항상 일을 합니다. 우리의

고정적인 수입으로 빚을 갚을 여유

가 없다면, 근무 시간을 늘려 시간

외의 수당을 받는다거나, 또는 다른

파트타임 직업을 찾아 일을 더 해야

합니다. 일하는 것처럼 확실하게 돈

을 버는 방법은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도 일을 하신

다고 말하고 있으며, 일하지 않으

려면 먹지도 말라고 단호히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나는 기도하면서 하나

님의 때를 기다린다!”고 말 합니다.

그러나 일을 하지 않는 것은 게으

른 것입니다. 우리가 일을 함으로써

많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3. 우리는 열심히 저축해야 합니

다. (잠언 6:6)

개미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일 할 뿐

만 아니라, 여름동안 겨울에 먹을

식량을 저축해 둡니다. 이러한 모습

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만약 저축해 둔 것이 없다면, 갑자

기 닥친 비상시에 또 빚을 지지 않

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듯

문제가 있을 때마다 돈을 빌린다면,

우리는 평생 빚에 눌려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빚을 지지 않고 산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의

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돈을

필요 없는 것에 낭비하면서, 더 주시

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더 주시

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께서 주신 돈을 책임감 있게 사용한

다면 우리는 빚에서 해방될 뿐 아니

라, 그의 재물을 더 많이 우리들에

게 맡기실 것입니다.

빚에서 해방되는 법

강민호 목사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

건강한 교회 성장의 필수적인 요건

은 무엇일까?

목회자가 예수님이 살아오신 머슴

의 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목회

자는 하나님의 종이다. 그러나 현대교

회는 종이 격상된 모습으로 전락돼 가

고 있다.“현대 교회와 사회는 모든 근

원을 으뜸주의에서 비롯돼 교회안과

사회에서 높아지려고만 하나. 높아지

려는 마음은 죄의 근본이다.”돈이 많

아야 하고, 교인이 많아야 하는 등의

으뜸주의는 교회 본질을 방해하는 요

소이다.

사순절을 맞아 시카고 한인교회협의

회와 시카고 치유목회 상담원 공동으

로 지난 27-29일 3일간에 걸쳐 매릴

랜드 빌리보 교회 송영선 담임 목사를

초청하고, 머슴교회 세미나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만나며 사랑하며”

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 했다.

이날 송영선목사는“하나님은 늘 우

리를 섬기셨다”고 설명하고, 부패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의 목숨

까지 내놓은 하나님의 심장을 깊이 깨

닫아 목회자가 먼저 머슴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목회가 살고, 교회가 산다”

며 머슴의 마음을 담고 살 것을 당부

했다.

예수님 살아온 ‘머슴의 마음’ 놓치지 말아야송영선 목사, “ 만나며 사랑하며” 머슴교회 세미나

새 누리 주님의 교회(담임 오찬석목

사)가 꿈나무 학교를 운영한다.

새누리 주님의 교회는 차세대를 하

나님 앞에서 바로 세우고, 복음전도

와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꿈나무학

교를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만3세-7세 어린이들이며 ▶

유아 한글학교및 유아독서지도 ▶ 유

아 수놀이 ▶유아 체육 ▶유아미술등

을 진행한다.

운영기간은 3월17일-7월17일까지 3

개월이며, 2학기과정은 5개월 과정으

로 확장된다.

주소는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이며, 연락

처:773-322-5896 (이우영 전도사),

847-212-0632(오찬석목사)

다솜교회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2012 다솜 청장년부 영성집

회를 러브엔 그레이스에서 가졌다.

‘21세기 청년의 영성과 삶’이라는

주제로 열린 영성집회는 석진성 목사

가 말씀을 전했다.

석진성 목사는“지금 살아계신 하나

님을 의식하는 능력, 바라 볼 수 있는

능력과 통찰력이 영성”이라고 말하

고,“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하심을 인식, 동행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세대를 위한 ‘꿈나무 학교’

한인사회복지회(사무총장 최인철)

가 지난 2월 25일( 토) 오전 9시 부

터 12시까지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

보고 세미나를 시카고 본관에서 개

최했다.

저소득 가정의 세금보고 관련 근

로 소득세 환급 (Earned Income Tax

Credit)과 자녀 세금 환급 (child tax

credit)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15명의 한인들이 참석, 관련된 개인

상담과 서비스를 받았다.

한인사회 복지회 , 소득세 환급등 주제로

저소득층 대상 세금 보고 세미나

새누리 주님의 교회, 매주 토요일 운영

2012 다솜 청장년부 영성 집회

매릴랜드 빌립보 교회 송영선목사가 ‘만나며 사랑하며’ 머슴교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Page 11: newlifetimes 157

A 112012년 3월 9일 금요일 |종 합

예수님의 비

유 가운데 친

구의 비유가

있습니다.어떤

사람에게 멀

리서 친구가

깊은 밤에 찾

아왔는데 자

기 집에 손님

에게 대접해야 할 떡이 없기 때문에깊

은 밤 중에 친구집에 찾아가서 떡 세덩

이를 빌려 달라고 사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이미 문을 닫고 아

이들과 함께 침소에 든 상태였기 때문

에 청을 들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계속 문을 두드리며 떡

세 덩이를 빌려 달라고 부탁을 끈질기

게 하였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이 사람

이 친구이기 때문에 떡 세 덩이를 빌

려 주는 것이 아니라,깊은 밤에 찾아온

친구의 강청 때문에 떡 세 덩이를 빌

려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1:5-8)

이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서 배우는

교훈은 세 가지 입니다. 첫째, 하나님

은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

나님이십니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

고 해도 늦은 밤, 식구들이 잠자리에

든 후에 찾아 오는 사람을 반기지 않

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경우에 따라

인색해 지고 좁아 집니다. 그러나 하나

님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구하는 자녀

들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십

니다.(약1:5) 지혜도 후히 주시고, 재능

도 후히 주시고, 물질도 후히 주시고,

치유와 평안도 후히 주십니다. 이스라

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 할 때, 만나를

후히 내려 주셨습니다. 메추라기도 후

히 내려 주셨고, 마실 물도 후히 공급

하셨습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

기 두 마리를 가지고오천 명을 먹이고

열두 광주리가 남도록 후하게 부어 주

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

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

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

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

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를 인하여 즐

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3:17)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응답

하시면서 기뻐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면서 우리들 자신보다 더 행복

해 하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도우

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인간

친구는 돕고 싶어도 능력이 부족하고

가진 것이 부족해서 도울 수 없을 때

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

니다.“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갸 너

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

로다”(시50:15)“하나님은 우리의 피

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날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46:1) 하나님께서 해결

하실 수 없는 문제가 없고,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수 없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선지자 이사야가 찾아와서 죽고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히스기야

는 자기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

께 기도하였습니다.“여호와여 구하오

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

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

억하옵소서”하고 심히 통곡하였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에게

다시 히스기야를 찾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하였습

니다.“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

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

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

고 내가 네 날을 십오 년을 더할 것이

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

에서 구원하고 이 성을 보호하리라”

(왕하 20:1-7) 우리는 믿음으로 우리

의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 놓아야 합

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환난에서 건져

주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으

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때로

는 우리들의 기도 응답이 지연되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의 기도 응답이 거

절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마져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일어나는 일입

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문

제를 해결하십니다. 막히는 문이 있을

때, 또 다른 열리는문을 예비하고 계

십니다.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

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한 영국인이 요크셔 해안에 아름다

운 별장을 소유하고 있어서 딸을 데리

고 그 곳으로 가서 평생 간직할 만한 교

훈을 가르치고 싶어서 높은 바위 위로

데리고 갔습니다. 위를 바라 보아라. 아

래를 바라 보아라. 앞을 바라보아라. 높

은 하늘, 깊은 바다, 넓은 대양을 보게

한 다음, 그 딸에게 말했습니다.“내 딸

도로시야, 이처럼 높고 한없이 깊고 끝

없이 넓고 아름다운 것이 하나님의 사

랑이란다.”그랬더니 이 딸이 아버지에

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아버지, 하나

님의 사랑이 이처럼 높고 깊고 끝없이

광활하다면 우리는 그 한 가운데서 살

고 있군요”아버지는 이 말을 평생 잊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

랑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우

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

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

나님,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 가

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하루 하루

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하나님께 기도하라성경의 강은 어디로 흐르고 있는가 �(33�)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조현배 목사한인서부교회 담임

▶1면에서 이어짐

글쓰는 작업이 정신적, 육체적

중노동임을 몸소 체험했다는 채

목사는 건강이 망가질 정도로 원

고와 시름했다고 고백한다.

원고 탈고 후 맨 처음 소설을 읽

은 사람은 아내였다. 아내는 원고

를 읽으면서 눈물 콧물을 주르르

쏟아내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채목사는 아내의 반응에 자신감

을 얻고 출판사 10곳을 노크했다.

뜻밖에 소설책 출판으로 탄탄하

게 자리잡고 있는 문이당에서 전

화연락이 왔다. 출판사 편집자가

처음 묻는 내용이 “경력을 말해

보라”는 거였다. “ 저는 문예지

당선작도 없고, 그야말로 문학경

력이 전혀 없는 무명 그 자체인데

요….”

무명인 제 작품을 보고 편집자

들은“스토리가 감동적이고, 드라

마틱해 계속 읽어 내려가게 된다.

가정을 다시 한번 추스릴 수 있는

좋은 소설,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가슴 찡한 스토리에 감동의 눈물

이 저절로 나와 출판을 결심했다”

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하루에도 수십편씩 내

노라하는 경력자들이 책 출간을

위해 원고를 보내온다고 한다.

‘여보 미안해’ 출판 10여일만

에 재판

‘여보 미안해’는 자본주의 사

회에서 해체돼 가는 가족 이야기

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4식구의

가장인 주인공 현서는 15년동안

근무한 회사에서 구조조정으로

정리 해고 당한뒤 퇴직금을 서바

이벌 게임을 하는 프라차이즈 사

업에 투자 했으나, 사업에 실패, 퇴

직금을 모두 날리고, 아내와 심하

게 다투고 집을 나간다. 현서는 공

사판등을 전전하다 자살까지 시

도하는 처지가 된다. 나중에는 돈

을 벌고자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마약밀매원이 된다. 현서는 마음

을 잡고, 한국으로 다시 가려했으

나 마약 조직원들에게 붙잡혀 죽

음의 위기를 맞는다.

그런 와중에 현서의 아내 민지

는 자신이 남편을 밖으로 밀어냈

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는 중에 작

은딸 다영이 갑자기 죽게되는 힘

겨운 나날을 보낸다. 이 소설은 기

존 가족 소설의 통속성을 벗어나

새롭고 역동적인 소재로 독자들

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동안 잊어버리고 살았던 아버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작

가의 진정성과 탙탄한 구성이 더

해져 가족의 의미에 대해 본질적

인 메시지를 전한다. 여보 당신은

naver.com 등서 신간소설 20개중

11위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출

판 10여일 만에 재판에 들어간 ‘

여보 미안해’는 시카고에서는 생

명의 말씀사와 한국서적등서 판매

되고 있다.

앞으로 계획

대구태생인 채목사는 부친이 목

사다. 30년전 도미해 사업을 했다.

나름대로 살만큼 돈도 벌었고…미

국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하

도 많아 보답의 길로 30대 후반에

목사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트리

니티 대학, 맥코믹 신학대학원, 플

러 신학 대학원서 박사과정등을

이수하면서 신학을 수업한후 수

정교회를10여년전 개척해 목회활

동을 전개하다2008년 사임하고

나서 집필에 매달리고 있다.

앞으로는 독자들의 마음을 읽는

감동의 글, 유익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는 채목사는 사모 채영환, 장

남 종화, 장녀 송화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채목사는 책이 도착하는 대로 시

카고에서 MC-TV와 뉴라이프 타

임스, 윈미디어등과 함께 출판 기

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버지들에게 ‘희망’ 선사하는 가족 장편소설 ‘여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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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 2012년 3월 9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NEW : 강정숙(808), 최숙희(809), RENEW : CHO, ERIN(455), 정종인(038), 고월균(682), 조현배(566), 김인자(439), 박영호(576), 이영화(393), 마담조이미용실(597), 권태완(445), 무명(171), 최기호(504), 함영순(729), 조정은(494), 황명자(691), 김명순(246)

RENEW : 손창욱(191), 김시방(345), 신영숙(526), 장세채(239), 홍병옥(522), 강인덕(626), 임문상(276), 김한덕(544), 석균쇠(112), 최혜옥(490), 이영훈(235)

NEW :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09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7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15)전흥제($1000), (16)신흥식($1000), (17)고갑중($1000), (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21)김용중($1000), (22)배두현($1000), (23)임봉규($1000),

(24)전금자 ($1000), (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35)무명(매달 $100), (36)김영식($1000), (37)김주진($1000), (38)서병인($1000),(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41)이여근($1000), (42)홍성분($1000),(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44) JUNG H. LEE($1000), (45)김두한($1000),(46) 에벤부룩($1000),

(47)최재균($1000), (48)ALICIA INTERNATIONAL 박순희($1000),(49)양은태($1000), (50)서진화(매달 $100),(51)CHO, DAVID($1000), (52)노갑준($1000),(53) 차희준치과($1000), (54)김현수($1000), (55)뉴라이프교회($1000), (56)배영자($1000), (57)조영환($1000), (58)다니엘기도의집 오태순 목사($1000),(59)노만수($1000), (60)무명($1000), (61)한경진($1000), (62)이시우($1000), (63)백태우($3000), (64) 라이프크릭교회($1000), (65) 최창규($1000), (66) 박홍규($1000),(67)시카고 빌라델피아교회

($1000), (68)김진기($4000), (69)이숙의(매달 $100), (70)시카고시온장로교회($1000), (71)박영규목사($1000), (72)박소향($1000), (73)송치홍(매달 $100), (74)센추리간판(매달 $100), (75)박경례(매달 $100), (76)이지용($1000), (77)박창호(매달 $100), (78)이상기($1000), (79)고성모($1000),(80)시카고 밀알교회 문장선원로목사($1000), (81)그레이스교회($1000), (82)윤기철($1000), (83)안익상($1120), (84)여수룬교회($1000), (85)페어몬트 양로원 직원일동(매달 $100이상), (86)곽창규(매달 $100), (87)황승민($1000),

(88)손종협($1000), (89)박찬호($1000) , (90)김종규($1000), (91)이여원($1000),(92)진동숙($1000), (93)김광호($1000), (94)시온회($1000), (95)월트 손($1000), (96)박해달($1000), (97)이미숙($1000), (98) 박육빈($1000), (99)문종헌 ($2000), (100)이선구, 오신애($1000), (101)시카고 나눔교회($100 매달), (102)박순호($1000), (103)정희수($1000),(104)김영애($1000), (105)대전 새희망교회 고애란(매달 $100), (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107)김수자(매달$100)(108)무명($1000)(109)DON BENZ($1000)

★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12월

1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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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32012년 3월 9일 금요일 |특별기고

작년 10월 췌장암 선고를 받은 후

치료를 거부하고 조용히 죽음과 맞

서 싸우던 강영우 박사가 끝내 돌아

가셨다.

그러니까 2주전 전화로 그의 목소

리를 들은 것이 이승에서 그와 나눈

마지막 대화였다. 어떻게 지나고 있

느냐고 물었더니,“조용히 기다리고

있다”는 대답에, 치료라도 받지 그

러느냐는 나의 재차 질문에,“내가

이 병(췌장암)을 잘 알고 있다”고 하

기에, 6년 전 대장암 3기라는 선고를

받고 고통을 경험한 나로서 잠시 할

말을 잊었다. 그리고 죽는 방법을 알

아 죽음 앞에 의연했던‘모리와 함께

보낸 화요일’(Tuesdays with Mor-

rie)이라는 베스트셀러 책의 주인공

모리 교수와,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

생을 살면서 산자들에게 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준‘마지막 강

의’로 유명한 랜디 포시 교수의 임

종이 떠올랐다.

그래서 우리는 큰 아들 진영이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결혼 할 때 이

야기,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 수 많은

저서 가운데, 어느 출판 기념회, (부

인 석은옥의 저서인‘나는 그대의 지

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로 기억함)

에서 추규호 총영사의 축사와 내가

서평을 했던 일, 어느 해인가 두 내외

분이 신문사를 찾아 온 날, 마침 저의

아들이 뉴욕 CBS TV 본사에 기자로

합격이 된 기쁨을 함께 나눈 감동, 시

카고 인근 먼스터(인디애나 주)에 30

여년을 살면서, 강 박사의 모교 연세

대학과 부인이 졸업한 서울사대부고

가 준 인연으로 동창회를 통해 가끔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추억을

회상하는 대화를 나누었다.

끝으로 나는, 68세의 생이 백 년을

산 것 보다도 많은 일을 했고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보람찬 한평생이었다

고 칭송하고, 다시 연락 할 것을 기

약한 후 전화를 끝냈다. 그런데 지난

23일, 별세했다는 뉴스를 신문을 통

해 알았다.

사람은 관 뚜껑을 덮은 후 진정한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오늘 아침 나

는 부인과 통화를 했다. 장례식은 이

미 거행했으며, 4일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 주 중앙장로교회에서 고별

예배를 갖게 되는데, 한국에서 동창

들도 참석한다며 고마워했다.

강 박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의 물결이 파도를 치고 있다. 미주

에 이민 온 한인 1세로, 강영우씨 처

럼 이렇게 성대하게 추모를 받은 예

가 일찍이 없었을 것이다. 그를‘장애

인의 세계적 귀감’으로 평가하고 백

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위원으로 임

명했던 부시 전 대통령은 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

다. 연세대학에 차려진 빈소에는 정

갑영 총장 등 각계각층의 조문이 줄

을 잇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개인적인 역경을 극복하고 많은

이들에게 빛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

파하면서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

하고 권리를 신장하려고 노력한 고

인의 숭고한 신념과 헌신은 세계 많

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리라 믿습니

다.”라는 요지의 조문을 조화와 함

께 전달했다.

한국의 언론 매체들은 한국인으

로서 미국 정부의 최고위 직인 정책

차관보에 오른 강영우 박사의 입지

전적인 성공담을 부각시켜 강 박사

를 평가 했다. 차관보 직이라면 미국

의 최고 공직자 500명에 속한다. 하

지만, 국가 장애인 정책 보좌관으로

서 강 박사는 풀타임 잡이 아니라, 일

년에 1-2번 씩 모여 장애인 5천 4백

만 명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

책을 개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

는 자리일 뿐이다.

강 박사의 위대함은, 세상적인 출세

나 계급을 나타내는 차관보라는 직

책보다도, 고난을 극복해 장애인뿐

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

와 희망을 안겨준 인간승리의 본보

기라는 점이며, 그는 이 메시지를 저

술과 상담, 강연을 통해 세상에 널리

전파한 것이다.

또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용감히 맞

서, 둘째 아들이 졸업한 명문 필립스

아카데미의 교육 목표이기도 한 박

애정신(Compassion)의 실천이야말로

그의 가장 값진 유산이다. 아침에 길

에서 맹인을 보면, 재수 없다고 침을

뱉는 사회풍토에서, 아름다운 여인

을 만나 훌륭하게 자식을 키우면서‘

가정의 가치’(Family Value)를 강조한

점 또한 만인의 귀감이다. 맹인에게는

대학 입학 자격을 주지 않던 시절, 헬

렌캘러는 삼중 불구를 가지고도 해냈

는데, 한 가지 장애를 가지고 못 할 것

없다고 입학을 허가한 아아! 자유 진

리 정의의 연세대학교, 그 대학 졸업

생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피츠버그

대학 맹인박사 1호, 장애인 인권운동

의 선구자 이런 칭호가, 장관보다 더

강영우를 빛나게 하는 요소임을 우리

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지금 칼럼을 쓰고 있는 내 책상

위에는 강박사의 육필 고백인‘빛

은 내 가슴에’(1983년),‘A Light In

My Heart’(1987년), 승리의 삶을

기록한‘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

불’(1990년),‘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2000년),‘내안에 성공

을 찾아라’(2002년) 등 그의 저서 5

권의 책이 놓여있다. 갈피갈피 빨간

밑줄이 그어진 강 박사의 책을 다시

읽으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13살 까지는 정상적인 시력을

가졌다. 1958년 5월의 어느 날, 그는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시합을 했다.

골키퍼를 보았는데, 코너킥으로 들

어오던 볼이 그의 왼쪽 눈을 때리고

지나갔다. 이 운명의 날은 강영우를

장님으로 만들었다.

그 후 충격을 받은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4남매는 졸지에 고아가 된다.

누나마저 세상을 떠나, 가장이 된 그

는 어린 두 동생을 끌어안고 몸부림

쳤다. 결국 삼남매는 고아원으로 뿔

뿔이 헤어지게 된다. 자살까지 시도

했던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강영우의

성공신화 뒤에는 연민(컴페션)이 사

랑으로 변해 결혼으로 골인한 부인

석경숙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공동 걸스카우트 본부에서 만

난 그들 사이의 1년은 동정심에서 출

발했고, 6년 동안은 의좋은 남매로

서 아가페 사랑을 했고, 남매가 이성

으로 변한지 3년 만에 어느 날 강영

우는 용감하게“나에게 시집오면 어

때’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그날 이

후 그는 본명이 석경숙인 그녀에게

석은옥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만난 지 처음 10년은 맨발로 돌(석)

밭을 걷는 험한 길이고, 그 후 10년

‘은’의 시대로 공통의 이상과 목적

을 실현해 나가는 기간이 되며, 그 후

10년은‘옥’의 시대로 명예와 영광

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작정했는데,

그것이 딱 들어맞았다.

인간적으로 옥의 시대를 더 누려야

할 나이에, 하느님은 그를 부르셨다.

고인은 죽음을 앞두고 부인에게 마

지막 편지를 남겼다.“50년 전 햇살

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던 예쁜 여대

생 누나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 합니

다. 시각장애인의 아내로 살아온 그

세월이 어찌 편했겠느냐, 항상 주기

만한 당신에게 잘해 주지 못해서, 좀

더 배려하지 못해서, 너무 많이 고생

시켜서 미안하다. 나의 어둠을 밝혀

준 촛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

랑합니다.”

강영우 박사님! 우리도 당신을 사

랑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아

름다운 발자취를 회상하며, 무척 아

쉬운 마음으로 먼 길 떠나보냅니다.

편히 가십시오. 육길원 (언론인)

“신앙과 용기로 이룩한 인간 승리의 삶”강영우 박사를 회상하면서

예향 문화 선교회는 기독교 문화사역, 청소년 사역을17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많은 교회에서 기도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요청드립니다.

�8�4�7�-�2�9�0�-�8�2�8�2

홍금아�, 홍성분�, 이기훈�, 정경희�, 김원재�, 정찬신�, 변성균�, 김진국�, 윤영주�,홍두영�, 김선태�, 김종구�, 한원종�, 강성안김성원�, 손원수�, 조귀남�, 황필주�,이경룡�, 김영식�, 정원조�, 양강용�,소망 파운데이션�,이순자�, 김미애�, 김언한�,이경자 이선구�(오신애�)

예향 평생 후원자

예향 사역을 위해 1�,000불 이상을 일시불로 헌금하신 분들입니다

예향 문화 교육 사역�*협력단체�: *LA나눔선교회 *토론토 나눔선교회 *필라청소년센터 *N.Y 패밀리인 터치 *미니스트리디렉, *캔사스 뉴라이프 크리스찬 커뮤니티쎈터�*동역단체�: *미드웨스트기독교티비 *뉴라이프 타임스

�*교육사역�: 문화아카데미�/컨퍼런스�*찬양팀�: 총무�-김유신�*문화사역 강의�: 김왕기 장로�*청소년 상담실 운영 �(원장�:이필립목사�)�*기독교 문화 자료 정리�, 배급

한인사회복지회(사무총장 최인철)의

은퇴자 봉사모임인 은빛날개 자원봉

사단이 3월부터 연장자 아파트를 방

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혜영 노인복지부 디렉터는“은빛 카

페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이번 연장자

아파트 방문 활동은 봉사단원들이 제

안하고 계획을 세워 실행하게 된 첫 프

로젝트여서 의미가 더 하다”라며, 봉사

단의 활동을 지켜 본 소감을 전했다. 은

빛 카페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무

궁 아파트와 코람 아파트에서 각각 한

달에 걸쳐 한번씩 진행되며, 향후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다른 연장자 아파트

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은빛 날개 자원 봉사단은 은퇴 이후

의 삶을 활기차고 의미있게 보내려는

60세 이상의 연장자로 구성됐다.

현재 1기생인 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기 봉사단원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및 예약: 773-583-5501 교환 164)

한인사회복지회 3월부터 연장자 아파트 방문�2기 은빛날개 자원봉사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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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4 | 2012년 3월 9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email protected]

대한 신약의 호칭 (롬3:24, 요20:31, 시

133:2, 왕상19:16, 엡 1:4, 고전 1:1-3)

7. 이삭의 아내인 리브가의 오빠. 야

곱의 아내들인 레아와 라헬의 아버

지이다 (창 24:29-60)

9. 우주의 주권적 창조자이시며 자

비로운 구속자 ( 수 24:19, 시 7:9, 신

5:26, 시 51:14 )

10. 복음서중에 가장 짧은 책으로 신

약의 두 번째 책의 저자 ( 행 12:12,

골 4:10 )

11. 고대 셈족에 있어서의 사회적 단

위를 말하는 용어로서 부족과 동의

어로 사용되었으며 성경에서는 이

스라엘

13. 학문의 방법. 학문과 기술 또는

예술 ( 행 7:22 )

14. 즐거울 때나 공중 예배 시 그리

고 무아지경의 예언을 유도할 때

사용된 일종의 현악기 (창 4:21, 시

150:3 )

15. 여러 사람에게 개방함

16. 남의 비밀한 일이나 형편을 몰래

알아봄. 모세는 가나안 정복을 위해

12명의 ( )을 보냈는데 라합의 희생

적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

다 ( 수 2:1-2 )

18. 에베소에는 시의회의 법령을 집

행하는 권한을 가진 최고 관리가 있

었다 ( 행 19:35 )

20. 아버지 암몬이 암살당함으로 불

과 8세에 왕이 되어 선왕들인 므낫

세나 암몬과 달리 과감하게 바알 숭

배를 배척 함. 20세에 그는 이방신

의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새기거

나 부어만든 모든 우상들을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제거 시켜버림 ( 대하

34:1-3 )

23. 구약에서 하나님과 사람사이

의 중개자 역할을 했던 사람들 ( 출

28:1- )

24.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이며 교사

인 구레네 사람 ( 행 13:1 )

세로풀이

1. 에덴에서 별 성과를 얻지 못한 바

울이 고린도를 방문했을 때 만난 사

람으로 바울의 큰 동역자였다 (행

18:1-2 )

2. 히브리정경의 세 번 째 부분인 성문

서의 첫 번 째 책으로 기도문, 신앙시

등으로 구성된 구약 제17권째 성경.

4. 에베소교회 성도로 베드로와 바

울에 의해 로마교회 감독으로 임명

되어 봉사한 사람 (딤후 4:21 )

5. 욥바에 살던 한 여제자로 선행, 특

히 가난한 자들을 위해 속옷과 겉

옷을 지어 구제한 것으로 유명(행

9:36)

6. 노아의 손자이며 함의 막내아들

(창 9:18). 지명으로는 이스라엘 민족

이 약속받았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민13:2 )

8. 주로 여인들이 장식할 목적으로

금,은,등으로 만들었으며 남자들은

권위의 상징으로 손가락에 끼웠다 (

창 41:42 )

10. 주문, 부적, 마법 등을 사용하여

교모하게 속이는 행위 ( 행19:13 )

12. 망대나 성벽에서 지키는 이들 (

삼상 14:16, 삼하 18:24-27 )

13. 소선지서의 8번째 책

16. 정결한 생활의 규례로 거룩에 대

한 방법 ( 레 11:47 )

17. 기름부음을 받은 하나님께서 기

름 부으신 왕. 신약에서는 예수그리

스도를 의미한다 (요 1:41)

19. 치레를 하기위해 쓰는 보석 및

물건 ( 겔 16:16-18 )

21. 하나님을 섬기고 인간을 보호해

주는 영적인 존재 ( 눅 1:13 )

22. 자신의 이기심뿐 아니라 민족적

인 편견까지도 극복한 한 여인의 사

랑과 헌신을 쓴 성문서로 구약의 8

번째 책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

은혜’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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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자세한 내용 :Kollaboration 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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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 17일 - 6월 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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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구비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보낼곳:[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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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 773-440-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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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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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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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00 / 주일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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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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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5

16 17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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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4

가로 풀이 1. 아하시야

3. 그리스도

7. 라반

9. 하나님

10. 마가

11. 지파

13. 학술

14. 수금

15. 공개

16. 정탐꾼

18. 서기장

20. 요시야

23. 제사장

24. 루기오

세로 풀이 1. 아굴라

2. 시편

4. 리노

5. 도르가

6. 가나안

8. 반지

10. 마술

12. 파수꾼

13. 학개서

16. 정한것

17. 메시야

19. 장식품

21. 천사

22. 룻기

성경퀴즈 정답

가로풀이

1.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부왕의 뒤를 이어 북이

스라엘 왕이 되어 2년간 통치했

는데 열왕기상 기자는“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기록

하고 있음 (왕상22:51-53)

3. 기름부은 자, 구약의 메시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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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52012년 3월 9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광고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 오전 8:00주일 2부예배 : 오전 11:00수요 예배 :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 오전 8:30주일 EM 예배 :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 오전 9:00주일 2부예배 :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 오전 11:00 (KM) :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 안창민

담임목사 : 서삼선담임목사 : 정영건

담임목사 : 김성득

담임목사 :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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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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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newlifetimes 157

A 16 | 2012년 3월 9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 오징어 몸통 한개 , 적양파 ¼개 , 단단한 아보카도 반개 , 노랑 피망 반개, 토마토 반개, 할라피뇨 고추 반개, 베이즐 잎 약간

소스 : 레몬즙 3큰술, 라임즙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 1작은술, 후추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email protected]

◆만들기

셀러드로 그냥 드셔도 되고 만두피 기름에 살짝 튀겨서 그위에 올려

드셔도 맛있다. 오징어 대신 새우살이나 스켈럽 등을 사용해서 만들어

도 좋으며 꼭 냉장고에 넣었다 시원하게 해서 드셔야 더 맛있게 드실수

있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 다 섞어 놓은후 사용을 한다.

◆�T�i�p

1. 오징어 몸통은 껍질을 벗기고 팔팔 끓는물에 레몬 두 쪽 넣은 다음 오

징어를 넣고 오징어 몸이 오그라들면 2~3분 후에 바로 꺼내서 얼음물

에 담구웠다 건져서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준다

2. 야채들도 모두 오징어와 같은 사이즈로 네모지게 잘라주는데 토마

토와 할라피뇨 고추는 씨를 빼고 썰어주고 베이즐 잎사귀는 잘게 다

져준다.

3. 재료를 다 썰었으면 소스를 넣고 섞어서 냉장고에 2~3 시간 넣어두

웠다 시원해지면 예쁜 그릇에 담아 내면 된다

오징어 세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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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72012년 3월 9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18: newlifetimes 157

2012년 3월 9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Page 19: newlifetimes 157

최종예선에서 일본과 진검승부를 해

보고 싶습니다.

최강희(53) 축구대표팀 감독은 영원

한 숙적 일본과의 정면 대결을 선택했

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과 최종예선에서 만

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쿠웨이트를 꺾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

정한 최강희 감독은 5일 낮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

을 열고 소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자신이 목표로 했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최강희 감

독은 대표팀을 맡아 두경기를 치르고

난 뒤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9일 조

추첨을 하고 나면 3개월 정도 시간이

남는만큼 상대에 따라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종예선에서 일본과의 맞대

결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돌변했다. 한국이 일본을 제치

고 호주와 톱시드 배정이 유력한 상황

에서 일본은 이란과 함께 2번 시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이란은 고

지대에 시차도 있고 비행시간도 오래

걸려 원정경기가 힘들다.

하지만 일본은 까다롭긴 하지만 그

런 문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유리하다

고 생각한다 면서 최근 일본이 많이 좋

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이 뒤진다

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같은 조가 된

다면 진검승부를 해서 한국 축구가 결

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과의 경기에는 강한 자신감을

밝혔지만 최종예선이라는 더 높은 벽

을 마주한 최강희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최감독은 최종예

선에서 만날 팀들과는 서로 까다롭게

생각하고 두려워하는 상대라면서 수

준있는 팀의 대결은 1골 승부다. 결승

전 같이 단판승부로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종예선의 모든 경기를 결승전 같

이 치르겠다는 최강희 감독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작은 실수나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최

강희 감독의 선택은 맞춤형 전략이었

다. 조 추첨에 따라 상대가 정해지면 매

경기 상대에 맞춘 선수 구성과 전술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최강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좋

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라도 차근차근

팀 리빌딩을 하겠다고 자신의 임무를

분명히 했다. 오해원 기자

스포츠 Sports2012년 3월 9일 금요일B 14

경기 전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싸운다고 말했지만 다음 경기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UFC에서 4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추성훈(37 일본명 아키

야마 요시히로)이 선수생활에 대

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성훈은 지난달 26일 일본 사

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144 제이크 쉴즈(미국)와의

웰터급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4연패한 선수가 UFC

에서 생존한 전례가 없는 만큼 추

성훈의 퇴출 여부에 초점이 모아

졌다.

그러나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는 UFC 144 대회가 끝난 직후 기

자회견에서 추성훈의 퇴출 여부가

고민된다. 매치메이커 조 실바와

상의해보겠다며 최종 결정을 미뤘

다. 잇따라 쓴잔을 마셨지만 화끈

한 경기로 팬들을 사로잡았기 때

문이다. 추성훈이 위태로운 상황

에 있는 건 맞지만 아직 생존할 가

능성은 남아있는 것이다.

추성훈은 지난 1일 자신의 블로

그에 지금까지 팬들, 가족, 동료들,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 싸

웠습니다. 이 분들이 저의 승리를

기뻐해줄 때 가장 행복했습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겠습

니다 라면서도 다시 링에 오른다

면 제자신을 위해 싸우고 싶습니

다라고 말했다.

UFC와의 계약상 추성훈은 한 경

기가 더 남아있다. 그러나 주최측

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 더 이

상 뛸 수 없다.

추성훈은 경기 전 마지막이라

는 마음으로 싸운다고 말했습니

다. 이런 말을 하는 제가 좋지 않

게 보이겠지만 다음 경기가 있다

고 믿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문수경 기자

추성훈 “한 번 더 싸우고 싶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

표팀이 7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공로로 거액의 포상금을 받는

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대표팀에

총 5억6000만 원의 포상금을 나눠주

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3000만 원, 코치는 2000만

원씩 받는다. 선수들은 코치진이 평가

하는 기여도에 따라 A, B, C, D로 나뉘

어 상금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기여 등급이 가장 높은 A등급 선수

는 2000만 원, B등급은 1500만 원, C

등급은 1000만 원, 나머지선수들은

500만 원씩 받는다. 올림픽 최종예선

에 1회 이상 소집된 선수에 한해서 포

상금은 지급된다. 한편 축구협회는 월

드컵 대표팀에도 오는 29일 쿠웨이트

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예선에

진출하면 올림픽 팀과 같은 방식으로

포상금 5억6000만 원을 나눠줄 방침

이다. 인천공항=뉴시스

홍명보호, 5억 6000만원 돈벼락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삼성 썬더스 치어

리더들이 멋진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서 막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3세의 젊은 나이에 PGA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쥔 매킬로이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AP/뉴시스

혼다클래식 우승… PGA 3번째

화끈한 마무리

UFC 4연패 벼랑끝… 화이트 대표 “퇴출 여부 고민”

대한축구협회, 등급별 포상금… 월드컵 대표팀도 지급 방침

KBO 승부조작 제재… 형사처벌시 상벌위서 최종 징계

박현준ㆍ김성현 야구활동 정지매킬로이 그린 황제 등극

경기조작에 참여해 프로야구계를 충

격에 빠뜨린 LG 트윈스의 투수 박현

준과 김성현에 대해 야구활동 정지 징

계가 내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국민체육

진흥법 위반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

으켜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선수에 대해 규약 제144조 3항에 의

거 야구활동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구활동이 정지되면 훈련과

경기 출전 등 일체의 구단 활동에 참가

할 수 없고 그 기간동안 연봉도 받을

수 없다. KBO는 앞으로도 검찰의 조

사결과 혐의가 드러나는 선수에 대해

이와 같은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추후 사법기관에서 해당선수에 대한

형사처벌이 확정될 경우 상벌위원회

를 열어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

이다. KBO는 경기조작 참여 혐의를 시

인한 김성현과 박현준에 대해 야구활

동을 5일부로 정지시켰다. 한편, KBO

는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

책을 실행위원회와 이사회에서 논의

할 예정이다. 박세운 기자

“최종예선 시차 큰 이란보다 유리… 한국 축구 결코 밀리지 않아” 자신감

최강희 “일본과 맞붙고 싶다”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대표팀 운영방안과 오는 6월 최종예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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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9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

박시연 간기남 통해연기변신

청순 섹시미오가며매력발산

치정 수사극 간기남 으로 2년 만에 스크

린 컴백한 박시연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

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

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받게 되는 간통전문형사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

극 중 박시연은 피해자의 아내이자 살인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망인 수진 역을 맡

았다.

수진은 남편이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뒤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의

뢰하지만 사건 담당 형사가 살인 현장에서

마주친 선우(박희순)임을 알게 된다.

살인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숨기려는

선우의 협박에 못 이겨 사건 은폐에 동참하

게 된 수진은 선우와 아슬아슬한 관계에 빠

져들게 되고,사건의 진실은 점점 더 미궁 속

으로 빠진다.

수진은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

고 있지만 내면에 아픔과 슬픔을 지닌 인물.

하지만 속을 알 수 없어 때때로 위험하게 느

껴지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우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게 된다.

박시연은 자신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

리는 수진 역을 통해 청순함과 섹시함을 오

가는 이중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오는 4월 개봉된다.황성운기자 [email protected]

Interview

김 민 희

핏빛펜션신 1시간동안기절순박소녀부터잔인악녀까지

반전캐릭터성취감도두배

개인적으로는현모양처꿈꿔

사랑은 움직인다 는 광고로 스타덤에

오른 모델 출신 연기자. 데뷔 7년만인 지

난 2007년 드라마 굿바이 솔로 로 연기력

논란을 겨우 잠재웠고 같은 해 발표한 영

화 뜨거운 것이 좋아 로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하

지만 이후 주목할만한 행보가 없었던 그

녀에겐 여전히 배우보다 패셔니스타란 수

식어가 더 어울렸다.

그랬던 그녀가 변영주 감독이 8년만에

내놓은 신작 화차 로 김민희의 재발견

을 이뤄냈다. 김민희의, 김민희를 위한,

김민희에 의한 영화라는 극찬까지 나오

고 있다.

화차에서 김민희는 타인의 인생을 훔치

고 한 남자를 지독한 혼란에 빠뜨리는 미

스터리한 여자로 나온다.

자신을 찾아 나선 약혼자(이선균 분)와

그의 사촌형인 전직 경찰(조성하 분)에

의해 베일에 쌓여있던 정체가 하나둘씩

드러나는데 순박한 시골소녀의 모습부터

소름 돋게 잔인한 악녀의 모습까지 극과

극을 오간다.

다들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연기력

이 일취월장한 이유는 뭘까? 데뷔 이래

이토록 강렬한 캐릭터는 처음이라고 밝

혔었는데 캐릭터를 잘 만나서인가? 아니

면 감독이 같은 여자여서 시너지가 컸던

걸까?

최근 노컷뉴스와 만난 김민희는 모든

이유에 공감하며 기존 작품이 생활연기

가 요구됐다면 이번 역할은 평소 도전해

보고 싶었던 영화적 캐릭터였다.김민희의

장점을 살릴 좋은 기회였다 고 답했다.

사진작가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여배우

로 손꼽히는 김민희는 그동안 시선을 확

끄는 패션화보를 찍어왔다.그렇게 단련된

이미지 만들기 는 짧은 등장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겨야 하는 이번 역할을 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변영주 감독에 대

해서는 깊은 애정을 표했다.

감정 표현에 솔직한 김민희는 변감독

님 매우 좋다 고 전제한 뒤 남성적 외양

이나 여자의 감성을 지녔다. 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속옷 차림으로 연기를 했는데

이런 장면도 감독이 여자라서 여배우로서

마음이 편했다 고 말했다.

김민희가 홀로 속옷 차림으로 열연한

핏빛 펜션신 은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렬한

장면이다. 대사 한마디 없이 오로지 그녀

의 신체언어로 채워져 있다.

김민희는 한숨도 못자고 현장에 갈만

큼 고민이 많았고 육체적으로도 가장 힘

들었던 장면 이라며 주변을 다 지우고

그 상황에 몰입해 그저 몸이 움직이는 대

로 연기했다 고 회상했다. 이어 찍다가

조명 등 세팅 바꿀 때 1시간 정도 기절해

서 자고 일어났는데 발목이 부어있더라

며 힘들게 찍었지만 고생이 성취감으로

바뀌었고 그래서 즐거웠고 또 찍고 싶다

는 마음이 들었다 고 만족해했다.

악귀 같은 사채업자에게 사정없이 뺨을

여러 대 맞는 장면에서는 진짜로 별을 봤

다. (상대 배우에게) 세게 때려야 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딱 맞았는데 나

도 모르게 몸이 움찔하면서 이게 뭐지 란

생각이 들었다. 순간 정신이 나갔고 별이

막 떴다.

고소영이 신세대 여성의 탄생을 알렸다

면 김민희는 튀는 게 당연한 N세대의 대

표주자로 손꼽혔다. 하지만 정작 만나본

김민희는 감정에 솔직하고 자유로운 것을

추구했지만 톡톡 튀는 이미지는 덜했다.

벌써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이젠 30대가

돼버렸기 때문일까? 오히려 평온하고 나

른한 느낌의 김민희는 평소에는 화장을

안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을 즐긴다고 자신

을 소개했다.

변감독과 미팅할 때도 맨얼굴로 나갔다.

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기보다 누군가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타입이라고.

예민해보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긍정적인 성격이다.때론 스스로에게 칼같

이 냉정하게 굴지만 어느 선을 넘기면 후

해진다.

때문에 데뷔 초기엔 기대치에 못 미치

는 자신의 연기가 용서가 안됐다. 그래서

괴로웠지만 굿바이 솔로 이후부터는 편

해졌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천

천히 한 계단씩 올라간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언제나

평온한 마음이다.

무엇을 하건 걱정 없이 마음이 편한 상

태가 제일 좋다. 배우로서는 좋은 작품에

서 좋은 배우로 남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결혼만 하면 현모양처가 될 것이다.

앞서 이선균은 김민희에 대해 자유로우

면서 심플한 멋을 지녔다고 말했다. 김민

희는 이에 마음에 드는 표현 이라며 흐

뭇하게 웃었다.신진아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이명진기자[email protected]

성룡의 100번째영화 신해혁명

주연 총감독맡아… 15일개봉

성룡의 100번째

작품 신해혁명

( 수 입 배 급

Focus On)이 오

는 15일 국내 개

봉을 확정했다.

신해혁명 100주

년을 기념해 제작

된 이 작품은 제

목 그대로 1911년

중국에서 일어난

신해혁명 과정을

그린 작품. 성룡은 중국 동맹회 2인자였던

황싱 역을 맡았다. 또 주연뿐 아니라 총감독

이자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성룡 외에 황싱의 아내 쉬쭝한 역을 맡은

리빙빙, 쑨중산 역의 조문선 등 중국 스타들

이 대거 등장한다.

성룡의 아들인 방조명도 영화에 출연했다.

또 중국 대륙 남단인 하이난 섬에서부터 상

하이, 몽골 영토인 바샹까지 15개월간의 촬

영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제작비는 300억 원

에 이른다. 황성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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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inment2012년 3월 9일 금요일B 12

Interview

존 박1년 전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면 노래를 만드는 것보다

부르는 쪽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부르는 것보다 만드는 것

에 더 큰 의미를 둬요 .

슈퍼스타K2 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데뷔앨범을 발표하기

까지의 1년2개월의 시간이 존박을 바꿔 놨다.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존박은 데뷔앨범을 내고 인터뷰

를 시작하면서 지난 1년간 해온 고민을 다시 한 번 정리하게 됐다

고 했다. 이제야 비로소 음악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졌고,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됐다 는 말도 덧붙였다.

존박의 데뷔앨범에는 그러한 마음가짐이 담겨 있다. 다시 말해

음악을 진지하게 대할 수 있는 자세가 됐기에 앨범을 발표했다. 존

박은 인터뷰 내내 음악적 성취보다 음악에 대한 마음가짐의 변화

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힘든 시간이었어요. 갑자기 화제의 인물이 되면서 사람을 만나

는 것이 일처럼 느껴졌어요. 제가 원하는 것도 모른 채 단순히 바

쁘게만 지낸 거죠. 그렇게 직업에 대한 외로움이 생기고 마음속에

곪았던 것들이 터지면서 제 자신을 모르겠더라고요.

존박은 항상 혼자였다. 외로웠지만 한국에는 대화를 나눌 사람

도 없었다. 뮤직팜에 둥지를 튼 뒤에도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계속

됐다. 하지만 음악에만 몰두하며 조금씩 자기 자신을 찾아나갔다.

존박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존박을 찾아온 1년 이었다. 그간의

고민이 느껴지는 한 마디다.

존박이 잃어버렸던 자신을 찾는 데에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조바심 내지 않고 믿고 기다려준 회사와 창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뮤지션 김동률,이적의 존재는 더없이 큰 힘이 됐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만드는 것에

서 더 보람을 느껴요. 작곡과 작사를 통해 제 솔직한 감정을 표현

하면서 제 자신이 치유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제 자신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 스스로에게도 음악을 할 때도 무조

건 솔직하고 싶어요. 예전처럼 제 솔직한 감정을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존박은 내면이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창법과 발음 그리고 노랫말

에 있어서의 섬세한 표현력과 작사, 작곡 능력 등 음악적으로도 성

장했다. 영국 밴드 마마스 건 의 보컬이자 작곡가인 앤디 플래츠

가 작곡한 타이틀곡 폴링 (Falling)은 존박이 작사하고 프로듀

싱까지 맡았다. 또 존박은 김동률이 선사한 김동률 표 음악들을

매력적인 중저음에 맑은 가성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표현해냈다.

다만 이번 데뷔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소울풀하고 블루지한 음악

에 강점을 보였던 그동안의 존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나만의

장르를 고집하기보다 음악인의 길을 시작하면서 진지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갔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 는 의도에서다.

이는 다음 앨범부터는 존박의 자작곡도 많아지고 존박의 색깔이

더 물씬 묻어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마음을 굳게 안 먹고 다시 음악을 시작했더라면 활동하면서 정

신없고 여전히 혼란스러웠을 거예요. 하지만 이젠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겠어요. 인기가 많건 적건 오랫동안 솔직한 음악

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정병근기자 [email protected]

노래부르던어제…노래만드는오늘 지창욱교통사고응급치료후드라마촬영강행

배우 지창

욱 (사진)이

차량이 반파

되는 대형 교

통사고를 당

했음에도 드

라마 촬영을

강행했다.

지창욱은 2

6일 새벽 5시 48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에서 매니저와 함

께 타고 있던 카니발 승용차가 덤

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충돌 당시 불이 났지만 덤프트럭

운전자 장 모(44) 씨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곧바로 순천향 병원으로 이송된

지창욱은 이마 부분에 상처를 입었

지만 간단한 치료만 받은 후 현재

출연중인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촬영장으로 향했다.

지창욱의 소속사 글로리어스 관

계자는 26일 노컷뉴스와의 통화에

서 사고 당일 새벽 2시까지 총각

네 야채가게 촬영을 하고 귀가한

후 새벽 5시에 다시 촬영을 위해

나가던 중 이런 사고를 당했다. 차

량이 반파돼 폐차키로 했고, 화재

까지 있던 만큼 작은 사고는 아니

었는데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일

따름 이라고 안도했다.

이어 촬영 분량이 워낙 많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대기하고 있

던 상황이라 간단한 응급치료만 받

고 촬영장에 복귀했다 며 얼굴뿐

만 아니라 다른 부분의 정밀 검사

가 필요해 27일 오전 병원에 입원

해 검사를 받을 예정 이라고 덧붙

였다. 봉준영기자 [email protected]

데뷔 3주년티아라소원성취

7월팬클럽창단 콘서트계획

올해로 데뷔 3주년을 맞은 티아

라가 올여름 팬클럽 창단식과 초대

형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데뷔곡

거짓말 을 시작으로 Bo Peep

Bo Peep(보핍보핍) , 너 때문에

미쳐 , Roly-Poly(롤리폴리) ,

Lovey-Dovey(러비더비) 등 2

년 만에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

수 대표는 올해 7월 초, 그동안 티

아라의 소원이었던 팬클럽 창단식

과 더불어 새로운 음반으로 티아라

가 팬들을 찾아갈 계획 이라며 7

월 말경에는 데뷔 3주년을 맞이해

티아라의 초대형 콘서트도 계획

중 이라고 밝혔다. 티아라는 올해

러비더비 로 트리플크라운을 수

상하며 기분 좋은 한 해를 맞이한

가운데 올여름에는 팬클럽 창단식

과 첫 콘서트를 계획 중에 있어 벌

써부터 너무 설레고 떨린다고 소감

을 전했다. 봉준영기자

이준기까칠한사또로안방복귀 드라마 아랑사또전 출연확정

2년간축적된열정불태우겠다

배우 이준기(사진)가 제대 복귀

작으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

또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이준기의 소속사 측은 많은 러

브콜로 고심한 가운데 이준기가 최

근 드라마 아랑사또전 출연을 결

정,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 이라

고 밝혔다. 아랑사또전 은 억울하

게 죽은 처녀의 원혼이 고을 사또

에게 나타나 원한을 풀어줄 것을

간청했다는 아랑 전설에서 모티프

를 딴 작품. 천방지축 기억 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한 사또 은오가 만

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이준기는 자신의 실수로 갑자기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 세상을 떠돌

지만 귀신 보는 능력 때문에 웬만

한 귀신에는 꿈쩍도 않는 시니컬하

고 까칠한 간 큰 사또 은오 역을 맡

았다. 이준기는 심사숙고 끝에 새

로운 작품과 인연을 맺게 된 것 같

아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이 앞선

다 며 2년여 동안 축적된 열정을

불태워 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

되길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7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아랑사또전 은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5월부터 촬영

에 들어갈 예정이다. 봉준영기자

슈스케2 준우승후정체성혼란

1년간작사 작곡몰입하며극복

이제는망설이지않고나아갈것

Page 22: newlifetimes 157

2012년 3월 9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영 화 19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장교

존 카터(테일러 키치)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시공간 이동을 하게 된다.

정신을 차린 그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바숨(화성)에 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헬리움,조단가,타르크 등

외계 종족 간의 전쟁이 한창인

바숨에 불시착한 존 카터는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 존 카터:바숨 전쟁의 서막 은

이방인 존 카터가 바숨에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찌질남 겨털녀극장가점령러브픽션 개봉닷새만에100만돌파초읽기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러브

픽션 이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

서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한데 이어 2008년 추격자 이후

삼일절 최고의 관객 스코어를

기록했다. 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러브픽션은 1일 하루동

안 27만2050명을 모아 추격자의

27만442명을 넘어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서는 2월 29일 16만8350명, 1일

26만9334명을 불러모아 누적관

객 44만6004명을 기록했다. 또

3일까지 81만5017명이다. 지금

속도라면 개봉 첫주 100만 관객

을 무난히 동원할 기세다.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면

이 또한 새로운 기록이다. 로맨

틱 코미디 장르로서는 최고의

첫주 기록인 것. 앞서 미녀는

괴로워 는 6일 만에 100만, 7급

공무원 과 오싹한 연애 는 각각

8일과 10

일만에 1

00만 고

지를 넘

었다.

특 히

하정우는

2월에 개

봉한 주

연작 두 편 모두 개봉 첫날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

했다. 범죄와의 전쟁 으로 세운

올해 오프닝 스코어를 자신이

출연한 또 다른 작품 러브픽션

을 통해 3주 만에 갈아치웠다.신진아기자 [email protected]

 바숨에 떨어진 존 카터는 모든 게

낯설고 어리둥절하다. 이미 전쟁에

지친 상황에서 또 다시 전쟁의 한복

판에 서 있다는 것 자체도 짜증난

다. 하지만 지구에선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능력은 신기하다. 존 카터는

화성에서 엄청난 점프력과 가공할

만한 파워를 자랑한다. 지구와 화성

의 중력 차이에서 오는 능력쯤 된

다. 그러던 그는 헬리움의 공주 데

자 토리스(린 콜린스)를 만나 특별

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타르크의

왕 타스 타르카스(윌렘 데포)와

우정을 나누게 된다. 결국 그

는 거대한 전쟁에 끼어들

게 된다.

 얼떨떨한 존 카터

가 바숨의 거대한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과정을 그

린 초반부는 단

조롭다. 존

카터와 데

자 공주의 갑작스런 러브 라인도 다

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물론 배우들

의 매력이 이를 보완했다. 힘들게

초반부를 지나면 중반부터는 쉴 틈

없이 몰아친다. 원형 경기장에서 펼

쳐지는 존 카터와 거대한 흰 고릴라

와의 격투 장면은 짜릿하다. 또 외

계 군대와 비행선 전투 등 종족간의

전쟁도 눈 뗄 틈 없이 스펙터클하

다. 미국 유타 주의 황량한 사막은

화성으로 재탄생됐고, 새롭게 창조

된 바숨어도 신기하다. 네 개의 팔

을 지닌 녹색의 타르크 족을 비롯한

다양한 크리쳐들은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애니메이션 월 E , 니모를

찾아서 등으로 아카데미를 두

번이나 석권한 앤드류 스탠튼

감독의 첫 실사 영화 연출 도전

은 성공적이다. 애니메이션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들이

영화 곳곳에 묻어 있다.

먼지를 일으키며 사막

을 빠르게 휘젓는

애완견에 해

당하는 크리쳐는 우락부락하게 생

긴 외모와 달리 상당히 귀엽고 매력

적이다.

  바숨전쟁의 서막 이란 부제는 후

속편이 있다는 의미. 영화는 후속편

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고 막

을 내린다. 바숨에서의 전쟁을 끝내

고 지구로 돌아온 존 카터는 다시

바숨으로 가기 위해 수년간 비밀의

열쇠를 찾아 나선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바숨이 어떻게 변했을지 그

해답은 후속편에 있다.

 한 언론관계자는 지금까지 봐

왔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아

닌 지구와 화성이란 행성의 특성에

서 오는 현실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모험을 이끄는 영웅담 이라며 다

양한 외계 캐릭터들은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

의 마무리가 굉장히 뛰어나다 고

평했다. 12세 관람가, 8일 개봉. 황성운기자 [email protected]

화성의불꽃전투신… 아바타보고있나

에로틱사극 후궁…올봄옷고름푼다방자전 에 이어 다시 한 번 사

극에 도전한 조여정 주연의 후궁:

제왕의 첩 (이하 후궁)이 지난 2월

28일 촬영을 끝으로 4개월간의 대

장정을 마무리했다.

후궁은 왕의 자리를 탐한 사람

들로 인해 비극적 운명으로 얽힌

세 남녀와 그들을 둘러싸고 욕망이

부딪치는 궁중의 비화를 에로틱하

게 보여줄 예정.

조여정이 후궁 화연 역을 맡아

방자전 못지 않은 파격 변신을 예

고했고, 김동욱이 왕 성원대군 역

을, 김민준이 권유 역을 각각 맡

았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의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초반 부분

에 해당하는 장면. 심야에 촬영을

마친 후 배우와 스태프는 자축 파

티를 열고, 서로에 대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조여정은 실

감이 안 날 정도로 행복하다 며

상당히 기대된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대승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

들의 고생과 노력이 보람으로 바뀔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 며 후반작

업도 잘해 노고에 보답이 되는 영

화가 됐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 황성운기자

외계언어캐릭터영웅담등웅장한스케일압권

Preview

3D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타

이탄의 분노가 그리스 신화를 새

롭게 해석, 새로운 신화 창조를 예

고했다. 반신반인 페르세우스 신

화를 다뤘던 전편에 이어 이번에

는 신화 탄생의 기원과 타이탄족

의 멸망, 미노타우루스를 비롯한

크리쳐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했다.

타이탄의 분노는 타이탄족의

멸망이라는 신화 탄생의 기원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고의 신제

우스는 포세이돈, 하데스, 헤스티

아, 데메테르, 헤라 등 6형제중 막

내. 이들의 아버지는 타이탄이라

불리는 거인신족 중 하나인 크로

노스로 자식들이 자신을 멸할 것

을 두려워해 자식들을 집어삼켰

고, 제우스의 지혜로 형제들이 힘

을 합쳐 크로노스와 그 일족을

멸망시켰다.

이후 제우스는 하늘을, 포세이

돈은 바다를, 하데스는 명계의 지

배권을 각각 나눠 가졌다. 이때 제

우스에게 속아 저승을 다스리게

됐다고 생각한 하데스는 호시탐

탐 제우스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

린다.

타이탄의 분노에서는 크로노스

가 풀려나게 되고, 하데스와 제우

스의 아들 아레스가 힘을 합쳐 제

우스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대항

하기 위해 페르세우스는 포세이

돈의 아들 아게노르와 불의 신 헤

파이스토스, 안드로메다 공주와

연합군을 이루게 된다.

특히 전편에서 연약한 공주에

불과했던 안드로메다는 남자 못

지 않은 전투실력을 자랑하며 페

르세우스를 돕게 된다. 이는 신화

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번 영화만

의 이야기다. 황성운 기자

3D 액션 ‘타이탄의 분노’신화창조의 새장 열었다

Page 23: newlifetimes 157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3월 9일 금요일B 10

Page 24: newlifetimes 157

‘대형병원 빅5’로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

악됐다.

국민건강 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에서 지난해 서울아산

병원과 삼성서울병원,신촌세브

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

병원 등 5개 상급 종합병원에 지

급한 급여비가 2조9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건강보험이 전체

44개 상급 종합병원에 지급한

총 급여비 5조7133억 원의 37%

에 해당하는 것이다.

종합병원과 병 의원을 포함해

총 8만 곳에 이르는 국내 전체

요양기관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급여비 비중은 2007

년 15.6%에서 지난해 16.5%로

상승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급여비 중에서 빅5 병원의 비중

은 같은 시간 34.3%에서 36.7%

로 더욱 늘어났다.

이에 따라 빅5 병원에 지급한

급여비가 전체 요양기관의 총

급여비(34조 5652억 원)에서 차

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1%에

이르렀다. 빅5의 급여비 규모는

2007년 1조2803억 원, 2008년

1조4070억 원, 2009년 1조6436

억 원, 2010년 1조9791억 원,

2011년 2조971억 원으로 5년새

연평균 13.1% 증가한 것으로 조

사됐다. 지봉철 기자

건보급여비 2조원대 돌파… 전국 8만여곳중 6.1% 차지

‘빅5’ 병원 환자쏠림 심화

2012년 3월 9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삼성가(家) 상속분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반대 편에선 법

무법인 화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화우는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

을 상대로 각각 7000억 원과 1900

억원대의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낸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의 장남인 이맹희(81)씨와 차녀 이숙

희(77)씨의 변호를 맡았다.

이맹희씨의 소송 인지대로 화우가

들인 비용은 22억 원. 이번사건에 투

입한 변호사만 13명으로 이주홍 임

승순 대표 변호사와 화우 설립 변호

사인 김남근 변호사, 서울가정법원

장 출신 김대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 변호사들로 꾸렸다.

승패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이번

소송전에서 화우가 미래의 잠재 고

객이 될 수 있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에 등을 지고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

는 무엇일까.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화우가 이

번 소송을 수임한 배경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얻게 될 이익이 크기 때문

으로 보고 있다.

통상 민사 소송에서 로펌이 받는

수임료가 소송가액의 1~2% 정도

인 것을 감안하면 화우는 이번 소

송에서 최소 90억 원에서 최고 178

억 원 정도의 수임료를 받을 수 있

을 것으로 법조계 전문가들은 내다

본다.

여기에 소송을 승소로 이끌 경우

성공 보수까지 받게 되면 수임료는

플러스 알파(+α)가 된다. 아직 이건

희 회장에 청구되지 않은 나머지 상

속분에 대한 주식양도 소송이 추가

로 이어진다면 수임료는 눈덩이처

럼 불어날 전망이다.

설령 이번 소송에서 지더라도 과거

여러 차례 삼성 관련 사건을 맡은 바

있는 화우로서는 밑지는 일이 아니

라는 시각이 많다. 삼성과 악연을 이

어온 화우로서는 삼성의 후폭풍에

대한 부담이 낮다는 것이다.

지난 2005년 화우는 삼성자동차

14개 채권단을 대신해 4조7000억

대의 집단소송을 제기, 지난해 1월

삼성이 채권단에 6000억 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원고 일

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삼성전자 반

도체공장 노동자들에 대한 산재처

리가 이뤄지지 않아 근로복지공단

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일부 승

소 판결을 이끌어 낸 것도 화우였다.

보통 합의금은 소송가액의 30%

수준에서 책정되기 때문에 조정액

의 일부만 수임료로 챙겨도 그 규

모는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분석

이다.

결국 화우가 이번 소송의 최대 수

혜자로 비춰지면서 화우의 속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송강섭 기자

삼성戰 또 미소짓는 ‘화우’

키 리졸브 지켜본 후 “최대의 격동상태 유지” 지시

이맹희ㆍ숙희 수임료 최고 178억… 삼성차ㆍ삼성전자소송 승소 질긴 악연

지난 3일 미국 인디애나주 메리스빌 인근 주택

이 토네이도 강풍에 무너져 있다.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의 작은 도시들과 마을들이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토네이도로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에서 현재까지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AP/뉴시스

美메리스빌 인근 주택 토네이도 강풍에 폭삭

친일 인명사전 도서관선 외면

발간된지 2년이 넘은 친일인명사전

이 전국 공공도서관이나 학교에는 거

의 구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간 당시 보수측에서 선정인물 등을

문제삼으며 논란이 일었던 친일인명사

전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4700여명의

행적을 학술적으로 평가함으로서 부끄

러운 역사를 다시 돌아보자는 의미를 갖

고 있다. 하지만 공공도서관에서 이 사전

을 거의 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공

공도서관 친일인명사전 보유현황을

보면 작년 12월 현재 전국 689개 공공

도서관 중 친일인명사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220곳 뿐으로, 32%정도 밖

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사무국장은

현재 친일인명사전 약 4700질이 팔렸

지만 통계를 보면 공공도서관에 있는

건 얼마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기득권의 눈으로 보면 부끄러운 책

이지만 친일 부문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문서적이 공공도서관에 없다는 사

실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한편 학교 도서관 가운데도 친일인

명사전을 갖춘 곳은 별로 없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20년 넘게

역사를 가르쳐왔다는 A교사는 친일

에 대한 부분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반

드시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해 2010년

구입을 요청했지만 1년이 지난 작년에

서야 구비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교사

한사람이 계속해서 요청을 해야 겨우

구비해주는 학교 시스템도 문제지만,

문제의식을 담은 책을 불편하게 생각

하는 교육 경영자들은 더 문제라고 꼬

집었다. 박초롱 기자

전체 공공도서관 689곳 중 220곳만 구비2년전 발간됐지만 판매는 4700질에 그쳐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바른사회대학생연합과 바른사회시민회의가 탈북자 북송 중지 촉구 문화제 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

회 부위원장이 판문점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4일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은 판문각 전망대에 올

라 키 리졸브 군사훈련 등 한미합동군

사연습에 돌입한 남쪽의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판문점의 전초병들은 적들

과 항시적으로 총부리를 맞댄 만큼 언

제나 최대의 격동상태를 유지해야 한

다고 지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판문점에 있는 김일

성 주석의 친필비를 둘러보고 시찰에

동행한 고위간부들과 함께 기념촬영

을 했다.

또 정전회담 회의장, 정전협정 조인

장, 통일각 등을 돌아보고 나서 앞으

로 싸움이 일어나면 우리군대와 인민

은 원수들이 무릎을 꿇고 정전협정 조

인이 아니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게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판문점을 지키는

초병들의 병실과 식당, 체육관 등도 둘

러봤다. 이번 시찰은 북한이 김 부위원

장의 담력을 부각하고 북한군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시찰에는 박재경 대장, 김

영철 총정찰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등 군인사와 김기남 당비서, 강석주 외

교담당 부총리,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

장 등이 수행했다. 최승진 기자

북한 김정은 판문점 첫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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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3월 9일 금요일B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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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9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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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딱하면 죽일 X… “마녀사냥 너무합니다”■채선당 종업원 이어 된장 국물녀=

채선당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찼다는 인터넷 카페 글이 허위로 결

론난 가운데 이른바 된장 국물녀 사

건도 인터넷에 알려진 바와는 내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쪽의 일방적

인 주장이 사실 검증없이 인터넷이나

SNS을 통해 확산되면서 특정인이 마

녀 재판식으로 비난받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

에 대형서점 공공식당에서 아이 화상

테러 그리고 사라진 가해자를 찾게 도

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

다. 이 글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국물녀 , 화상테러범으로 불리면서 인

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로의

한 대형서점을 찾은 초등학교 1학년 A

군(7)이 배를 채우러 간 푸드코트에서

뜨거운 미소된장국물을 든 국물녀와

부딪혀 얼굴과 가슴에 크게 화상을 입

었다. 하지만 국물녀는 신원도 남기지

않은 채 그 자리를 도망쳤다는 것이다.

A군의 부모는 소위 국물녀를 찾아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22일 종로경찰

서를 찾았다. A군 부모는 한발 더 나아

가 한 포털사이트에 아들의 사연을 올

렸고 이 글은 채선당 임신부 폭행 종업

원과 엮이면서 국물녀 에 대한 네티즌

들의 악성댓글이 이어졌다.

■나도 피해자 경찰 자진출두= 자신

을 비난하는 글이 인터넷과 SNS에서

판을 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소

위 국물녀 B씨(51)가 지난 26일 경찰

서를 찾아와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

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28일에는 경

찰, 취재진과 함께 A군 부모가 서점측

으로부터 확보해 제출한 CCTV 화면

을 판독했다.

CCTV 화면상에 나타난 당시상황은

A군 부모의 주장과는 차이가 있었다.

B씨가 주문한 음식을 자리에 두고 국

물을 떠서 뒤로 돌아서는 순간 A군이

달려와서 부딪히는 장면이 찍혔다.

B씨는 잠시 서 있다가 주변 사람들이

B씨의 손을 찬 물로 씻기고 얼음찜질을

한 뒤 5분정도 지나 그 자리를 떴다.

B씨는 상처가 그리 크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 대충 대처를 하고, 공공장소

에서 애를 이렇게 뛰게 놔둔 부모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고 해명했다. 이어 주변 상인들로부터

A군이 다쳤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지

만 이미 그 때 A군과 A군 어머니는 자

리를 떠났다고 생각해 자신도 그 자리

를 나왔을 뿐 도망간 것은 아니라며 억

울해 했다.

B씨는 사회생활 한 번 없는 평범한

주부가 그 상황에서 대처를 잘하지 못

한 게 가장 후회스럽다라며 한 순간에

범죄자가 되고 죽일년 테러범이 돼 있

었다며 울먹였다.

■마구잡이식 댓글몰이로 한순간

에 범죄자= 하지만 27일 종로경찰서

에서 이뤄진 A군의 부모와 B씨와의 면

담에서 A군의 부모는 B씨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고소할 뜻을 밝혔다.

B씨는 인터넷 상의 글을 내려줄것을

요구했고 공공장소에서 A군이 뛴 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인터넷에서 받은

상처는 어떻게 하냐? 고 되물었다.

채선당 사건에서도 나타났듯 언제부

턴가 일상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해프닝

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마구잡

이식 공공의 적 을 생산해내는 사례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조태임 기자

“화상테러범 잡아달라”

국물녀 공공의 적으로

CCTV 결과 허위주장

‘묻지마 악플’ 경계령

5~9세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률

이 20~49세 성인 중독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

원이 지난해 말 실시한 2011년

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 인

터넷 중독률은 7.7%로 전년보다

0.3%p떨어졌으나, 이번에 처음

조사한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률

은 7.9%로 성인의 6.8%보다 높게

나왔다. 인터넷 중독률은 인터넷

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생활장애,

금단현상 등 15가지 항목에 대한

답변을 지수화해 일정기준 이상

수치가 나올 경우 중독으로 분류

하고 있다.

10~19세 청소년 중독률은 전

년보다 2%p 낮아진 10.4%였으

며, 그 중 고등학생의 중독률이

12.4%로 높게 나타났고 특히 고

위험군은 4.1%로 초 중학생 고위

험군(2.1%) 보다 2배 높게 나왔다.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일반사용자는 1.9시간, 중독자는

2.7시간으로 조사됐다.

또 월평균 해구소득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중독률 평균

이 9.0%로 전체 중독률에 비해

1.3%p 높게 나타났다.

이 번에 스마트폰 이용실태를

처음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이용

시간은 3.2시간(통화서비스 포함)

이고, 주된 목적은 채팅 및 메신저

가 65.1%, 뉴스검색이 39.3% 등

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해 10월말부터

12월 초까지 총 1만 명(유아동

663명, 청소년 2130명, 성인7207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부는 전 연령층으로 확산된

인터넷 중독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예방교육

을 추진하고 특히 60만전 장병을

대상으로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덕 기자

인터넷 중독성인보다

아동이 높다7.9%로 1.1% 더 심해… 가난할수록 위험군

경찰청이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

는 박병국 주중국대사관 주재관에 대

해 외교통상부에 소환를 요청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지난 5일 CBS노

컷뉴스 단독보도 뒤 가진 기자간담회

에서 박 주재관에 대한 소환 요청을 했

다며 이르면 오늘 안으로 귀국해 조사

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주재관은 총경 시절 친분이 있던

인사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박

주재관은 자신의 경무관 승진을 위해

상부에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

고 있다.

조 청장은 액수가 워낙 크고(의혹이)

구체적 이라면서 엄정하고 최대한 빠

르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또 대기발령 조치를 왜 하

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외교

부 파견 근무를 나가 있어 외교부와 절

차를 밟아야 하는 등 국내에 있는 것

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박 주재관에 대한 소환이 임박하면

서 이번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전 현직 경찰 수뇌부까지 수사가 확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앞서 박 주재관은 4일 CBS취재진

과의 전화통화에서 뇌물수수 의혹을

묻는 질문에 지금 통화하기 곤란하다

며 전화를 끊었고, 그 뒤 여러 차례

수뢰의혹 해외 주재관 소환총경시절 수천만원 금품수수 혐의… 귀국 조사

통화를 다시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 청장은 이철규 전 경기지

방 경찰청장과 현직 지방경찰청장),

박 주재관의 금품 수수 등 잇딴 지휘

부의 비리 의록이 불거진 데 대한 입

장도 밝혔다.

조 청장은 얼굴을 들수가 없다. 참

담한 심정이라며 국민들께 면목이 없

고, 직원들에게 굉장히 미안하다고

말했다. 최인수 기자

Page 27: newlifetimes 157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3월 9일 금요일B 6

Page 28: newlifetimes 157

2012년 3월 9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민주 경선 불법 동원 사실로민주통합당이 투신 자살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국

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조직적인 동

원선거였음이 확인됐다. 특히 일반 유

권자들까지 선거인단 대리등록에 동

원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시스가 입수한 민주통합당 국민

경선 선거인단 대리모집 문건에 따르

면 투신 자살사건 이 발생한 광주 동

구 지역에서 일반 유권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대리등록이 이뤄졌던 것으

로 밝혀졌다.

수첩 형태인 이 문건은 선거인단 등

록에 필요한 성명, 성별, 생년월일, 주

소, 휴대폰 번호 및 집전화번호, 이메

일, 선거인단 유형(모바일투표 및 현장

투표), 추천인등을 기입하도록 돼 있다.

실제 작성된 대리등록 명단에는 성

명과 성별, 생년월일, 주소, 휴대폰 번

호가 기입돼 있어 모바일투표 선거인

단에 이용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수첩이 한 페이지당 1명씩 총

32명을 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데다

수첩에 적힌 일련번호가 1000번대를

넘어서고 있어 이 수첩들이 모두 대리

등록에 이용됐다고 가정하면 최소한

3만2000여 명 이상의 유권자가 동원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수첩은 민주통

합당 공식 문건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

으며 특정 예비후보측이 자체적으로

인쇄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선거인단 대리등록이 조직적

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동원된

유권자들이 직 간접적으로 불법 선거

운동에 연루됐다는 점이다.

뉴시스 취재결과 문제의 수첩을 지인

으로부터 전달받은 유권자들은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선거인단을

모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 정황

은 최근 선관위가 동구 계림동 투신 자

살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사조직 명단

과 명절 선물 등의 문건과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선관위가 확보해 검찰에 넘

긴 문건 중에는 박주선 의원이 관여한

모임이나 관권이 개입된 정황들이 곳

곳에서 묻어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관권

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유태명 광주 동

구청장을 소환해 5시간여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뉴시스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 증인수배● 민 .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오는 4월총선에서 대구 경북지역 공

략을 목표로 출범한 한 군소정당이 한

나라당 으로 당명을 바꿔 논란을 불

렀다.

지난 1월 영남신당과 자유평화당이

합당해 탄생한 영남신당 자유평화당 (

대표 이태식)이 논란의 중심이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 공시한 정

당등록 및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

현황 에 따르면 영남신당은 이날 선관

위에 당명 변경을 등록, 한나라당 이

됐다. 한나라당은 주지하듯 새누리당

의 옛 당명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영남신당의 한나라

당으로의 당명 변경에 대해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로

써 4 11 총선에서 새 한나라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에서는 총선 투표용지 정

당 명에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동시

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지게 됐다.

앞서 영남신당은 4월 총선에서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에 나설 방

침을 밝히면서 박근혜 위원장의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며 친박 정당 임

을 천명한 바 있다.

영남신당이 한나라당 으로 당명을

전격 개정한 것은 옛 한나라당에 대

한 향수를 자극해 여권 성향이 짙은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

석이다.

새누리당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

다. 황영철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

에서 아무리 작은 정당이지만 정치적

도의를 생각하지 않은 잘못된 발상이

라고 본다 면서 어떻게 할 지 고민을

해 봐야겠지만 당명 사용중지 가처분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

장을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 관계자는 헌법 재판

소 판결 등으로 등록이 취소된 정당의

경우 명칭을 선거에서 재사용할 수 없

지만 새누리당의 경우 당명을 버린 상

황이어서 막을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황성운 기자

대구ㆍ경북 한나라당 부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5일

야권연대와 관련해 이정희 대표

와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야권연대

를 매듭짓겠다 고 의지를 피력했

다. 양 당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

을 암시하는 것으로, 지지부진했

던 야권연대가 급물살을 탈 것으

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서 야권연대 시기가 임박했다면

서 야권이 하나로 힘을 합쳐 99%

의 국민을 무시하고, 1%의 부자

재벌 편을 드는 여당을 심판하라

는 유권자의 요구에 겸허하게 응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야권연대가 잘못

되면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임을 잘 알고있다면

서 이정희 대표와 빠른 시간에 만

나 야권연대를 매듭짓겠다. 저와

민주통합당을 믿고 조금만 기다

려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공천 잡음을 의식한

듯 광주 동구의 사건 등 불미스러

운 일도 있었고 부족한 점도 없지

않지만 오로지 총선 승리를 위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도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간이 갈수록 야권연대

가 안 되는 데 대해 국민의 질타

가커지고 있다면서 협상 타결 시

점이 늦어도 이번 주 중반을 넘기

면 안된다 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걸려고하

면 마땅히 걸어야 할 일이라며통

합진보당은 야권연대를 성사시키

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고,그

만한 결심도 되어 있다. 민주통합

당도 그런 의지를 가지고 한명숙

대표님께 전권을 보장하기를 바

란다고 압박했다. 조은정 기자

한명숙 “이정희와 야권연대 매듭”

친박 영남신당 당명 변경… 선관위 “문제 될 것 없다”

이정희 대표 “국민 질타 커지고 있어… 주중 결정 낼 것”

‘투신사건’ 지역 자체제작 수첩서 대리등록 등 조직적 동원 확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

고위원회의에서 이석행 전 민주노총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등 전현직 민주노총 간부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갖고 있다. 황진환 기자

뉴시스가 입수한 특정 예비후보 캠프가 인쇄해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거인단 대리등록 수첩. 한 권당 32명을 등록할 수 있는 수첩의 일련번호가 1000번대로 기재돼 있다. 뉴시스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민주당 입당

Page 29: newlifetimes 157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새

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매체의 음해에 굴복하지 않겠

다고 정면돌파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나꼼수 의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한 것

은 적반하장 이라며 김재호 판사에 대

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사태가 또다

른 정치쟁점으로 번질 조짐이다.

나경원 죽이기=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

편인 김 판사가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누

리꾼의 기소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

련,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무시한 음해

는 편향된 매체의 정치기획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애초 문제가 된 이완용 후손의

토지반환소송에 대해 판결문의 담당

판사 이름만 확인해도 거짓임을 알 수

있어 애초에 청탁할만한 사안이 아니

었다 고 말한 뒤, 당시 남편인 김 판사

가 미국 유학중이어서 기소 여부에 영

향을 미칠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폭로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나

전 의원은 나경원 죽이기에 성공한다

면 그 다음은 누가 표적이 되겠냐며 당

차원의 지원을 에둘러 호소하기도 했

다. 또 우리가이 음해와 선동에 무릎 꿇

는다면이번 총선만이 아니라 오는 대

선조차 좌지우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판사 직접 청탁 아주 드문 경우= 한

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

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박은정 검사의

동기 백혜련 전 검사는 이날 CBS라디

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 검사가

나는 꼼수다 측과 상의하고 말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며 다만 박 검사가

굉장히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검사이

기 때문에 충분히 양심발언을 했을 것

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판사의 기소 청탁에 대해서는 일반

적으로 판사들에게서 가족이나 친인

척이 얽혀있는 사건이면 가끔 청탁이

들어오는 경우는 있지만 담당 검사에

게 판사가 직접 (청탁)하는 경우는 드

물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직접적

으로 청탁을 하는 것도 아주 드문 경

우라고 설명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3월 9일 금요일B 4

푸틴 총리가 러시아 대선 1차 투표

에서 60% 이상을 득표하여 5월에 6

년 임기 대통령으로 재집권하게 되

었다. 부정 선거에 대한 항의도 있지

만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으므

로 강력한 대통령으로 복귀할 것으

로 보인다.

우리에게는 러시아의 외교, 특히

동북아와 한반도 정책이 더욱 중요

하다.

다행히 푸틴은 동북아와 한반도에

서는 전방위 경제 실리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 균형발전과

러시아의 강대국 복귀를 위해 외자

유치를 통한 시베리아 극동지역 개

발에 정책의 방점이 놓여있고, 올 9

월초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

의의 성공적 개최가 매우 중요한 현

안 국정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근 한반도 정세의 지

속적인 안정이 필요하므로 푸틴의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북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남북 대화 및

경협, 나아가 동북아 다자안보협력

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러시아는 전략과 외교에서는 북한

을 지원하여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지렛대로 활용, 한국과의 경협을 증

진함으로써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을 회복하고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물론 중점은 경제 협력 사업에 있다.

해외 투자를 유치하여 시베리아 극동

지역의 자원을 개발 수출하고 부산까

지 시베리아횡단 철도를 연결하며 극

동의 잉여전력을 수출하려는 것이다.

특히 정부는 활발한 방문 외교를 즐

기는 푸틴 대통령이 2000년 전격적

으로 평양을 방문했듯이 올 여름 블

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 준비 상황 점

검차 극동을 방문하면서 김정은을 만

날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

활력을 되찾을 러시아를 우리의 국

익 증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한국의 가

장 중요한 국익이 북핵문제를 해결

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

하고 남북 경협을 증진하면서 북한

의 대중 예속을 억지하며 평화통일

의 기반을 다져가는 것이라는 관점

에서, 러시아가 바라는 호혜적인 남

북러 경협 사업에 보다 전향적으로

호응하기만 하면, 러시아는 우리의

국익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경협사업에

계속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러

시아는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전략

안보 부문에서 북한의 입장을 지원

하면서 우리 정부를 독촉할 가능성

이 있다. 또 다시 통미 봉남의 구도

에 빠지고 있다는 구설수에 오르내

리고 있는 우리 정부의 현명한 판단

을 기대한다.

‘푸틴 3기’ 러시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자노컷시론

홍현익 <세종硏안보전략연구실장>

나경원 “정치적 편향 매체 음해” 정면돌파 밝혀백혜련 “판사 청탁은 이례적… 불이익 못줄 것”

“청탁판사 vs 고백검사” 불붙는 정치권

민주통합당 이용득 최고위원은 민주

통합당이 창당 초기의 마음으로 돌아

가지 않는다면 한국노총은 중대한 결

심을 할 수도 있다며 정책연대 파기 가

능성을 시사했다.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야권 통합 과

정에서 노동정책 공조를 위해 민주당

에 합류한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부터 회의에 불참하고 있다. 이 위원장

은 지난 4일 기회견을 열고“민주통합

당은 위기에 놓여있다. 정치개혁과 정

당혁신의 창당정신은 훼손됐고, 노동

시민사회 세력이 함께 한다는 통합정

신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대한 결심이 무엇이냐는 질

문에는 모든 것을 다 포함한다며 최고

위원직 사퇴나 한노총의 민주당 탈퇴

까지 고려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당 강령에 명시한 노동 존중과

연대의 가치 실현을 통해 노동자가 존

중받는 사회를 만들자던 창당과 통합

정신은 현재까지 공천에서 사문화되

고 있다면서 한노총을 배려하는 마음

이 없다. 자기들끼리 지분 나누기에 혈

안이 됐다며 지도부를 겨냥했다.

일부 언론에서 나온 비례대표 출마

설에 대해선 명백한 오보라고 일축하

며 어떤 형태로든 제가이번 4 11총선

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정영철 기자

이용득 “민주 탈퇴 할 수도…”

전통적으로 야성이 강한 지역인

서울 중랑구는 민주당 김덕규전

국회부의장이 5선을 했던 지역이

다. 그러나 지난 18대 총선에서 진

성호 후보가 뉴타운 공약 등으로

공세를 펴며 김덕규 후보를 3000

표 차이로 눌렀다.

친이 vs 친박= 새누리당 공천에

서는 친이계와 친박계가 정면 대

결을 앞두고 있다. 현역인 진성호

(49) 후보에게 친박계인 미래희망

연대(옛 친박연대) 비례대표 의원

출신인 윤상일(57) 후보가 도전장

을 내밀었다.

슈퍼MB맨을 자처하는 진 후보

는 조선일보 기자출신으로 이명

박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전문위

원을 지냈고, 지난 4년간 TV토론

을 포함해 대외적으로 정부를 대

변해왔다.

중랑을 지역이 현 정부 대 참여

정부의 대리전으로 부각된 데 대

해 진 의원은 중랑의 미래를 어떻

게 책임질지 본인의 경쟁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면서 다른 사람

의 이름을 업고 자신을 내세우는

것은 비겁하고 정치발전에도 역행

한다 고 밝혔다.

이에 맞서 윤상일 후보는 중랑

을 지역은 조상대대로 400년 넘

게 터 잡고 살아온 지역 이라며 어

린 시절, 전기불조차 들어오지 않

았고 변변한 학교조차 없던 제 고

향을 반드시 서울 동북부의 중심

축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

다. 이외에도 새누리당에는 18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

는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강

동호(68) 총장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친노 vs 시민운동가= 민주통합

당에서는 김덕규 전 부의장이 공

천심사 과정에서 탈락하고, 경희

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홍근(42)

반값등록금국민본부 공동 대표

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관

이 경선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양정철 후보는 대표적인 친노계

인사로 꼽히고 박홍근 후보는 박

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시민운

동가 출신이다.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인 양

정철(47) 후보는 이번 총선은 정치

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4년

동안 후퇴했던 민주주의, 복지, 평

화의 가치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MB심판론을 앞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반값등록금국

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인 박홍근

(42) 후보는 지역에서 동고동락해

왔고 소신 있게 시민운동해온 진

정성 있는 인물 이라며 참신한 정

치신인임을 강조한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리전으로

치러져서는 안 된다. 낡은 정치를

벗고 새로운 정치로 거듭나야 한

다 고 낡은 정치를 대체할 새 정치

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

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천에서 탈

락한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의 무

소속 출마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달아 구봄 대학생인턴기자

친이ㆍ친박ㆍ친노ㆍ시민운동가 4색 각축전친이 진성호vs친박 윤상일, 친노 양정철vs시민운동가 박홍근 대결

“지분나누기 혈안 통합정신 실종” 연대 파기 시사

<나경원 남편 김재호> <부천지청 박은정>

총선 격전지를 가다서울 중랑을

진성호 윤상일 양정철 박홍근

러시아 대통령 후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지난 4일 수도 모스크바 마네쥐나야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대선 승리를 선

포하고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다. 푸틴 총리는 대선 승리를 선언했지만, 야권과 독립 선거참관단은 이번 대선에서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푸틴 승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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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9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새누리당이 지난 5일 2차 공천자

대상자 81명과 경선 실시지역 47곳

을 발표한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의 대부분이 친이계 의원

이어서 집단 반발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위가 발표한 명단

에 따르면 강승규, 권택기, 유정현,

진성호, 장광근, 윤석용, 김충환, 조

진형, 백성운, 이화수, 이윤성, 이경

재, 권경석, 윤영, 이범관, 정해걸 의

원 등 모두 16명의 지역구 현역의원

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비례대표 가운데서는 조윤선, 배

은희, 이은재, 이정선 의원 등이 고

배를 마셨다. 이들 공천 탈락자들

가운데서 이경재, 김충환, 정해걸 의

원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친이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다.

이날 오전에 발표한 2차 전략 지역

선거결과에서도 진수희, 신지호, 전

여옥, 이명규, 정미경 의원 등 친이계

의원들의 지역구가 다수 포함됐다.

반면, 친박계 가운데서는 이경재

의원이 이날 공천에서 탈락했고 이

혜훈, 허태열, 박종근, 정수성 의원

은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선정됐다.

김충환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옆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해 탈락했고 정해걸 의

원의 지역구에서는 같은 친박계인

김재윤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배

영식 의원은 친이계에서 친박계로

소위 월박 했다.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공천이 유보

된 현역 의원 가운데 친이계는 25명

내외에 이르는 반면 친박계는 6~7

명 정도로 수적으로 3~4배 가량 차

이가 난다.

이에 따라 친이계에 대한 불공정

공천 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신지호 의원도 데이터도 공개 안

하면서 선정된 근거도 밝히지 않은

것은 정당치 못하고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의심이 간다며 대응에 나서

겠다고 밝혔다. 진수희 의원은 당사

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전략지역으

로 발표한 것에는 뭔가 배경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고 공천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강승규, 권택기, 진성호 의원 등은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대책마련

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수 기자

새누리, 친이계 의원 대거 고배… 신지호 “선정근거 없어” 반발

민주, 탈락의원 “코드ㆍ밀실 공천” …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불순한 정치적 의도 의심”

“각본 따라 연출된 학살극”민주통합당이 지난 5일 호남지역

현역 의원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

키자, 해당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

며 후유증을 낳고 있다.

이날 고배를 마신 사람은 김영진

(광주 서을), 강봉균(전북군산), 최

인기(전남 나주ㆍ화순), 김재균(광주

북을), 신건(전북 전주 완산갑), 조영

택(광주 서갑) 의원 등 6명이다.

김재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

자회견을 하고 이번 발표는 기준, 형

평성을 상실한 잘못된 결과라며 특

정세력의 정치적 각본에 의해 연출

된 공천 학살극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공심위의 발표를

수용할 수 없으며 곧바로 재심을 신

청하겠다며 저보다 교체율이 높은

현역의원 1~2명이 경선자로 확정됐

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강봉균 신건 조영택 최인기 의원

도 공동 성명을 내고 국민에게 공천

권을 돌려준다는 당초의 약속과는

달리 원칙도 기준도 없는 전형적인

코드 밀실공천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친노세력의 각본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유력한 호남 정치인

을 학살한 것 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부당한 공천심사를 진행

토록 한 한명숙 대표는 결과에 반

드시 책임져야 한다. 공심위가 심

사전에 언론에 명단을 흘리며 담

합공천을 한 점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한 대표와 공심위에 화살

을 돌렸다.

4명의 의원들은 향후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행보를 결정

할 것 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영철 기자

전여옥 “박근혜 그릇이 이정도”

전여옥 의원은 5일 새누리당 공직자

추천위원회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 갑을 포함한 전략지역을 발표

하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속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위

원장의 그릇이 이 정도라는 게 안타깝

다 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박 위

원장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많이 했었

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보복을 다 각오

하고 쓴소리를 했고 후회도 없다면서 (

야당 성향이 강한) 자갈밭이 전략지역

으로 정해진 것은 앞으로도 전무후무

한 일일 것 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또 제가 우편향이어서 공심위원들이

반대했다고 들었다며 우편향이라 공

천을 안하면 새누리당에서 좌편향이

라야 공천받냐고 따졌다. 이같은 강도

높은 비판과는 달리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나 탈당 뒤 국민생각 소속으로 출

마할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새누리

당의 많은 분들이 안심하게 절대로 무

소속으로 나가지 않겠다면서 탈당을

왜하냐며 국민생각 소속 출마 여부에

도 부정적으로 답했다. 윤지나 기자

통합진보당은 4.11총선 개방형 비례

대표 후보로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

사무처장과 김제남 전 녹색연합 녹색

에너지디자인위원장을 추가로 확정했

다. 가카빅엿 을 페이스북을 올린 서기

호 전 판사는 고배를 마셨다.

4일, 통합진보당은 지난달 말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키로 한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함

께 박 전사무처장과 김 전 위원장을 당

선권 순번인 6번 안에 배치하기로 결

정했다. 정영철 기자

권 범 철[email protected]

“보복 각오 쓴소리… 좌편향이라야 공천받나” 맹비난

서기호 전 판사, 통합진보당 비례공천 탈락

여야 거세지는 공천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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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3월 9일 금요일B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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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지난 5일 단수지역 공천

자를 대거 포함하는 2차 공천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주요 지역의 여야 대진

표 윤곽이 드러났다.

■ 정치1번지 관록 대결 = 서울 종로

는 정치1번지 로서의 과거 명성을 되찾

을 것으로 보인다. 4선의 거물급 정치인

인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일찌감

치 터를 잡은데 맞서 새누리당이 조윤

선 의원,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제

치고 6선의 홍사덕 의원을 투입해 정면

대결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까운 친박

계 중진이란 점에서 총선 결과가 갖는

무게감도 특별할 수밖에 없다.

전통적인 정치1번지에서 여야의 강

대(對) 강 격돌이 펼쳐지면서 서울지

역 총선 분위기는 한껏 고조될 지 주

목된다. 홍 의원(6선)은 조순형의원(7

선)을 제외하면 18대 국회 최다선이다.

정세균 의원은 전북지역에서 내리 4선

을 하고 당 의장까지 지낸 야당의 중진

의원이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각각 여

야 텃밭에서 지역구를 서울로 옮긴 공

통점이 있다.

정 의원은 양극화 심화 등으로 민생

이 어려워진 점을 거론하며 정권심판

론과 박근혜 동반책임론을 앞세울 것

으로 보인다. 홍사덕 의원은 민주당이

올라선 궤도가 노무현 정부 시절로의

회귀이기 때문에 소임대로 이를 막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낙동강 전선 바람싸움 = 낙동강

전선의 향배를 가늠할 부산 사상에서

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전개된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가 문재

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저격수로 손

수조(27)씨를 낙점했기 때문이다.

유력한 야권 대선주자인 문 이사장

의 대항마로 20대 정치 초년생을 내세

웠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공천으로 꼽

힌다. 손 후보는 주례 여고 총학생회장

을 지냈고 이화여대 국어국문과를 졸

업했다. 연봉 3천만원으로 선거 뽀개

기라는 저비용 선거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정홍원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이

특별한 관심을 표명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깜짝인물.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

이사장에게 거물급 상대를 공천할 경

우 선거판을 키워 자칫 문재인 바람을

부산 경남(PK)지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공천결과라는 해

석을 내놓고 있다.

두 사람은 벌써부터 신경전이다.

손씨는 지역 유권자들이 대권 주자

로 나가기 위한 정거장으로 삼으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각을 세

웠다. 문재인 이사장은 요즘같은 물갈

이 때는 신인이 더 무서운 법이다. 어차

피 선거는 선거인 만큼 지금처럼 더 열

심히 할 것이라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 서대문갑 맞수전쟁 = 서울 서대문

갑에선 영원한 라이벌의 4번째 리턴매

치가 성사됐다. 새누리당 이성헌 의원이

이날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상

호 민주통합당 전략홍보본부장과 19대

국회 금뱃지를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두 후보 모두 연세대학교 학생회장을 역

임한 선후배 관계인데다모교가 있는 지

역구에서 네번째로 붙는 것이다.

16, 17, 18대 국회에서 내리 3번을 겨

루었던 두 사람의 전적은 현재까지 2

승1패로 이성헌 의원이 우세다. 가장

최근에 실시된 18대 총선에선 이 의원

이 51.6%의 득표율로 43.5%를 거둔

우 본부장에게 설욕했다. 이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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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vs 정세균�, 손수조 vs 문재인종로 6선 �v�s 4선, 부산사상 다윗�v�s골리앗 대결이성헌 �v�s 우상호 서대문갑서 4번째 리턴매치

일본을 겨냥한 채 수십 년 동안 독도를 지켜오다 현재는 고물로 방치돼 있는 대포가 독도 정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 문화재청 정책국장 엄승용(54)씨에 의

해 최초 공개됐다. 뉴시스

일본 겨냥한 독도 지킴이 수십년째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