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6일 수요일6 경 제

제주지역 사업체수가 관광객과 유입인

구 증가세 등의 영향으로 5년 사이 20

%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만 제주에 사업체수가 많은 도 소매업

과 숙박 음식점의 영업이익률은 5년

전보다 하락해 시장포화에 따른 경쟁

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경제총조사로 본

제주지역 산업구조 특성과 변화 를 내

놓고 2015년 사업체수가 5만5155개로

2015년(4만5830개)보다 20.3% 증가했

다고 5일 밝혔다.

산업별로는 숙박 음식점(1만4526

개)과 도 소매업(1만4108개) 사업체

수가 각각 5년 전보다 34.7%, 17.9%

증가하며 전체 사업체의 51.9%(숙박

음식점 26.3%, 도 소매업 25.6%)를 차

지했다.

사업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산업

은 건설업(2313개)과 부동산 임대(174

3개)로 5년 전보다 각각 77.0%, 9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보다

사업체수가 줄어든 업종은 광업(16개)

과 운수업(5207개)으로 각각 20.0% 10.

2%의 감소율을 보였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는 1~4명 4

만4696개(구성비 81.0%), 5~9명 6427

개(11.7%), 10~49명 3520개(6.4%), 50~

99명 354개(0.6%), 100명 이상 158개

(0.3%) 순으로 10인 미만 규모의 사업

체가 전체의 92.7%를 차지했다.

사업체수를 매출액 규모별로 보면 1

억원 미만 3만3061개(59.9%), 1억~10

억원 미만 1만6919개(30.7%), 10억~10

0억원 미만이 4607개(8.4%)로 전체 사

업체의 90.6%가 10억원 미만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도내 전체 산업의 매출액 38

조6330억원 중 영업비용을 제외한 영

업이익은 3조4880억원으로 9.0%의 영

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전국평균 영업이익률(6.6%)을 상

회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산업별로 증감이 뚜

렷했는데 도내 사업체수의 절반이 넘

는 도 소매업(7.0%)과 숙박 음식점

(16.1%) 영업이익률은 각각 5년 전보

다 각각 2.5%포인트, 3.3%포인트 감

소했다.

새로 창업하는 이들의 진입이 상대

적으로 손쉬운 업종으로 시장포화에

따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제조업(11.1%), 협회 수리 개인서비

스(15.1%) 영업이익률도 5년 전에 견

줘 4.5%포인트, 3.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 영업이익률은 1.6%포인트

증가한 7.7%, 전기 가스 수도 영업이

익률은 7.0%포인트 증가한 7.7%로 나

타났다.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제주 사업체 무한경쟁 … 영업이익 감소

제주 수산물 가치 제고와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노력이 전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본관 삼

다홀(2층)에서 대명그룹과 업무 협약

을 했다. 이번 협약은 청정 제주 수산

물의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PB상품 제

작, 제주 수산물 홍보 등 제주 수산물

의 소비촉진을 위한 제주도와 기업 간

의 상생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제주 수산물의 홍보 및

판로확대 지원을 통해 제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를 도모하는 내용이 명시됐으

며, 지역 수산 가공업체의 수산 제품

개발 및 판매 지원에 대한 사항이 포함

됐다. 조상윤기자 sycho@ihalla.com

계란 산지가격 폭락에도 대형마트 인하 찔끔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계란 산지 가격이 40% 가까이 폭락했지만, 대형마트 3사

는 계란 소매가를 조금 내려 인하 폭이 하락 폭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외국인들의 주요 검색 제주 키워드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한라산…

중국어 일본어 미국어 독일어 등 8

개 권역의 주요 검색엔진을 대상으

로 한국관광 주요 키워드 검색현황

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를 제외한 7

개 권역 상위 50개 검색어에 제주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

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한 해동안

구글, 야후, 바이두 등 해외주요 검

색엔진에서 영어, 중국어 간체(중

국 내륙), 중국어 번체(홍콩, 대만

등),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

페인어, 러시아어 검색결과를 분석

한 한국관광 키워드 트렌드 보고

서 를 5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관련

키워드가 러시아어권을 제외한 7개

권역에서 지역 카테고리 상위 5위,

전체 검색어 상위 50위 안에 포함

됐다. 제주 관련 키워드는 제주도

(jeju island), 제주(jeju), 성산일

출봉, 한라산 등 이다.

또 외국인들은 한류콘텐츠에 높

은 관심을 보였다. 일어권과 러시아

어권에서 K-Pop , 한국드라마

올케이팝(한류 소개 사이트) 등

한류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 비율이

높았고, 프랑스어권과 스페인어권

역시 태권도 , K-Pop 등 한국

문화, 한류에 대한 검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어 간체

권과 번체권은 신촌 과 같이 특정

관광지 검색량이 많았다.

채해원기자 seawon@ihalla.com

5일코스피지수 2326.62

-3.03▼ 코스닥지수 648.75

-2.14▼ 유가(WTI,달러) 47.29

+0.06▲

살때 팔때 살때 팔때환율(원) 1USD 1151.09 1111.51 1EUR 1370.26 1316.80

100 1051.85 1015.67 1CNY 181.19 163.95

오늘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 개막

전국의 여성농업인이 함께 하는 제9

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 가 6일

제주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일정을 이

어간다.

제주도는 전국 여성농업인과 가족 1

만여명이 참여하는 여성농업인 전국대

회가 6~7일 서귀포 강창학 종합경기장

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회

장 이명자)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성

농업인 제주도연합회(회장 신영화) 주

관으로 여성이 이끄는 미래, 한여농이

만드는 희망농촌 을 주제로 열리는 대

회는 여성농업의 어제와 오늘을 재조

명하고, 농업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

업가치 창조와 화합을 다지기 위한 행

사다.

대회 첫날인 6일 오후 2시 여성농업

인 단합대회를 시작으로 환영리셉션과

개회식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국회

의원, 전국 시도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7일에는 미래가 원하는

여성농업인 리더 및 여성농업인 건강

안전 정보, 법무사가 전하는 농업인 상

식 등 특강과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행사기간 부대행사로 제주 향토음식

인 빙떡 풋귤주스 감물 염색 손수건

팔찌 만들기와 제주 농특산물 홍보전

시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신영화 한국여성농업인 제주도연합

회장은 제주여성인의 자긍심을 높이

고 제주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특색있

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

왔다 고 말했다. 문미숙기자

크게 성장한 홍콩시장을 잡아라!

전년대비 크게 성장한 홍콩시장 공략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홍콩

지사의 주최로 경기관광공사, 전라남

도와 공동으로 5일 홍콩 현지 여행업

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을관광 캠페

인 설명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현

지 주요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한라산 단풍, 금

빛 억새, 메밀꽃밭과 최근 젊은층 사이

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핑크뮬리 등의

가을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 제주

특색 미식, 도내 대형 이벤트 등을 통

한 하반기 상품개발 유도를 위한 프로

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제주관광공사

이달 홍콩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홍콩익스프레스와 공동으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제주 가을 관광 콘텐츠 취

재 팸투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지

매체를 통해 추 동계 관광콘텐츠 집중

홍보할 계획이며, 개별관광객을 대상

으로 한 제주트래블킷트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시장 다변

화와 제주관광 체질개선을 위해 홍콩

대만 시장의 성장을 꿰하고 있다 면서

균형잡힌 제주관광으로 발전하고자

해당 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

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홍콩익스프레스(주 7회)

와 캐세이드래곤(주 4회)이 제주~홍콩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각 항공

사는 7월 기준 96.1%와 80.4%의 탑승

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7월 기준 누

적 홍콩 입도 관광객은 3만18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했다.

채해원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

주관광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주관광 아카데미 2기 교육생 40명을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1월 4일

까지다. 이 기간 ▷제주관광 트렌드 ▷

제주다움에 기반한 미래가치 창출 ▷제

주의 방어유적으로 본 제주사 ▷세계자

연유산 및 곶자왈 ▷삼다를 통해서 본

제주문화 ▷공간을 통해서 본 제주여행

트렌드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J-Academy에서 가능하다. 문의 740-

6927. 채해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