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필품사고 3개월내 써야 · 2020-03-15 · (k-pop) 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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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0년 3월 16일 월요일 공현철 기자 지역에서 생필품사고 3개월내 써야 본인이 직접 신청, 대상여부 확인후 지급 대상자 5만명, 자격요건 및 선별, 접수방법 등 구체화 집중 극심한 경영난 처한 영세 소상공인 위한 274억원 예산도 마련 전주동물원이 각종 영화와 방송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EBS 다큐멘터리 ‘극한 직업’ 촬영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극한직업’ 제작팀은 친환경 서식지로 탈바꿈한 생태동물원을 배경으로 동물복지 향상과 동물 보호에 노력하고 있는 사육팀과 진료팀의 동물 돌봄 과정을 촬영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동물의 정형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동물행동풍 부화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 새로운 호랑이 동물사의 모습이 중점 촬영됐다. 동물행동풍부 화를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전주동물 원 사육팀의 동아리 활동 모습도 담겨졌다. 앞서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촬영도 잇따랐다. 지난 1월 개봉된 ‘해치지 않아’와 ‘미스터 주 : 사라진 VIP’가 전주동물원에서 촬영됐다. ‘해치 지 않아’는 동물원에서 직접 동물 탈을 쓰고 동 물 연기를 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로 영화 관람객 들에게 웃음을 줬다.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는 동물의 목소리가 들리는 국정원 직원의 이야 전주시가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 을 맞아 16일부터 20일까지 전주고속버스터미 널에서 ‘대형산불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 이고 산불피해의 심각성과 산불근로자의 노고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강원도 동해안 일원의 산불 장면이 담긴 사진을 포함해 화염을 피해 대피중인 학 전주시가 아중호수와 호동골 양묘장 권역을 전주를 대표하는 지방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 민들의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시는 전주 지방정원 기본구상 용역과 발맞춰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 어를 발굴, 반영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 전’을 30일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양묘장과 자연생태체험 학습원, 아중호수 일대 약 30만㎡를 전주시민 을 위한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 심이다. 시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전주 전주시가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덕진공원 에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키 로 했다. 시는 총사업비 12억7000만원을 들여 덕진공 원 내 약 4,680㎡(1,415평) 부지에 ‘야호 맘껏숲’ 과 ‘맘껏하우스’ 조성공사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 한다고 15일 밝혔다. 접근성을 높인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되는 ‘야 호 맘껏숲’은 미래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 한 커뮤니티 공간이자,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 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특히 다이나믹한 놀 이가 가능한 대규모의 지형공간과 함께 △무지 개다리 △다목적마당 △은행나무플랫폼 △슬라 이딩 가벽 △물덤벙 등 다양한 연령층의 체험욕 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맘껏 하우스’의 경우 ‘야호 맘껏숲’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놀이와 문화, 편의시설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영유아와 부모가 기를 그려냈다. 이들 영화에는 시가 전주동물원 을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는 배경을 간접적으 로 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인 케이팝 (K-pop)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이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의 뮤직비디오를 전주동물 원의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촬영키도 했다. 이밖에도 △KBS 투데이 전북 △KBS 오늘밤 김제동 △JTV 현장스토리 판 등 다양한 방송이 전주동물원을 배경으로 방영됐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스라소니사인 ‘맹수의 숲’ 과 망토원숭이사도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시민들 의 방문이 늘고 촬영장소로의 인기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세현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원을 단순히 보 고 즐기는 공간이 아닌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꿈꾸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EBS 극한직업 전주동물원 편은 오는 18 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공현철 기자 생들의 모습 등 35점의 생생하고 긴박한 사진 이 전시된다. 이와 관련 시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 담당부서 직원 등 총 170여 명으로 구성된 산 불방지 대책본부를 5월 15일까지 가동할 예정 이다. 이들은 산불초소와 산불취약지역, 산불 상황실에서 산불방지 예방 및 감시 활동을 펼 치게 된다. /공현철 기자 시 지방정원의 명칭과 지방정원에 담고 싶은 주제를 16일부터 30일까지 제안받을 예정이 다. 신청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 go.kr)에서 내려받은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되며 지역과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적합성, 창의 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중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통지할 방침이며 수상자에게는 온 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현철 기자 좀더 편안한 가운데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 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모두 완료해 10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 후에는 현장에 놀이활 동가 등 관리 인력을 배치해 아동이 안전한 공 간에서 놀이 본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지 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공현철 기자 전주 생태동물원, 영화·방송 촬영지로 ‘각광 EBS 극한직업 촬영, ‘해치지 않아’ ,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등 촬영 전주시 대형 산불 예방…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사진전 전주시, 30일까지 명칭과 주제 아이디어 공모 접수 12억7,000만원 들여 `야호 맘껏숲’ - `맘껏하우스' 이달 중 착공 놀이·학습·체험·휴식 가능한 복합 놀이공간 9월까지 조성 예정 호동골 권역 지방정원, 시민 아이디어 공모 전주덕진공원, 아이들 맘껏 뛰놀 공간 조성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고용지위가 불안 정한 일용직 근로자 등에게 재난기본소 득을 지원한다.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재 난으로 소득이 줄면서 생계 자체가 어려 워진 시민이게 직접 돈을 지급하는 제도 다. 앞서 전주시의회는 13일 시가 코로나19 의 조기극복을 위해 편성한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원금 263억5,000만원 등 총 542억 여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시는 해당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코로 나19 여파로 고용불안 등 소득절벽에 직 면한 서민층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비용인 기본소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 한 경제위기가구 5만명이다. 정부의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를 납부 하는 일용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실직자 등이다. 생계형 아르바이트, 택배기사, 시 간강사 등 수급자는 아니지만 코로나19 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검토되 고 있다. 단, 시로부터 공공요금, 사회보험 금, 특례보증 등의 혜택을 받은 소상공인 과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일자리참여자, 아 동수당 혜택자 등은 제외된다. 시는 대상자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선정 기준 여부를 확인한 뒤 대상자에게 1인당 52만7,000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돈은 지역에서 소비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할 예정이다. 특히 술이나 담배는 살 수 없으며,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도 쓸 수 없다. 3개월 내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환수 조 치된다. 시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건강보험관리 공단, 지역 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했으며, 대상자 자격요건과 선별, 접수방법 등 후속작업 에 집중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이번 추경에서 극심 한 경영난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고 통을 덜어주기 위해 시비 140억 여원 등 을 포함한 274억원도 확보했다. 이 예산은 공공요금과 4대 사회보험료 부담비용 지 원, 특례보증 등 상인들의 경영안정을 위 해 사용된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 장비지원과 복지 시설 방역물품 지원, 감염증 긴급 대책비, 소독 인건비 지원, 음압시설 장비 확충사 업, 책 소독기 지원 등의 예산도 마련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재난기본소 득은 생계비를 줄여야 하는 대상자들이 동네 가게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 장에서 장을 보면서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로 생활이 막막한 시민들이 희망을 끈을 놓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재난기본소득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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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지역에서 생필품사고 3개월내 써야 · 2020-03-15 · (K-pop)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이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의 뮤직비디오를 전주동물 원의

052020년 3월 16일 월요일

공현철 기자

지역에서 생필품사고 3개월내 써야본인이 직접 신청, 대상여부 확인후 지급

대상자 5만명, 자격요건 및 선별, 접수방법 등 구체화 집중

극심한 경영난 처한 영세 소상공인 위한 274억원 예산도 마련

전주동물원이 각종 영화와 방송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EBS 다큐멘터리 ‘극한

직업’ 촬영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극한직업’ 제작팀은 친환경 서식지로 탈바꿈한

생태동물원을 배경으로 동물복지 향상과 동물

보호에 노력하고 있는 사육팀과 진료팀의 동물

돌봄 과정을 촬영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동물의 정형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동물행동풍

부화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 새로운 호랑이

동물사의 모습이 중점 촬영됐다. 동물행동풍부

화를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전주동물

원 사육팀의 동아리 활동 모습도 담겨졌다.

앞서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촬영도 잇따랐다.

지난 1월 개봉된 ‘해치지 않아’와 ‘미스터 주 :

사라진 VIP’가 전주동물원에서 촬영됐다. ‘해치

지 않아’는 동물원에서 직접 동물 탈을 쓰고 동

물 연기를 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로 영화 관람객

들에게 웃음을 줬다.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는 동물의 목소리가 들리는 국정원 직원의 이야

전주시가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

을 맞아 16일부터 20일까지 전주고속버스터미

널에서 ‘대형산불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

이고 산불피해의 심각성과 산불근로자의 노고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강원도 동해안 일원의 산불 장면이

담긴 사진을 포함해 화염을 피해 대피중인 학

전주시가 아중호수와 호동골 양묘장 권역을

전주를 대표하는 지방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

민들의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시는 전주 지방정원 기본구상 용역과 발맞춰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

어를 발굴, 반영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

전’을 30일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양묘장과 자연생태체험

학습원, 아중호수 일대 약 30만㎡를 전주시민

을 위한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

심이다.

시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전주

전주시가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덕진공원

에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키

로 했다.

시는 총사업비 12억7000만원을 들여 덕진공

원 내 약 4,680㎡(1,415평) 부지에 ‘야호 맘껏숲’

과 ‘맘껏하우스’ 조성공사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

한다고 15일 밝혔다.

접근성을 높인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되는 ‘야

호 맘껏숲’은 미래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

한 커뮤니티 공간이자,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

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특히 다이나믹한 놀

이가 가능한 대규모의 지형공간과 함께 △무지

개다리 △다목적마당 △은행나무플랫폼 △슬라

이딩 가벽 △물덤벙 등 다양한 연령층의 체험욕

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맘껏 하우스’의 경우 ‘야호 맘껏숲’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놀이와 문화, 편의시설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영유아와 부모가

기를 그려냈다. 이들 영화에는 시가 전주동물원

을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는 배경을 간접적으

로 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인 케이팝

(K-pop)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이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의 뮤직비디오를 전주동물

원의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촬영키도 했다.

이밖에도 △KBS 투데이 전북 △KBS 오늘밤

김제동 △JTV 현장스토리 판 등 다양한 방송이

전주동물원을 배경으로 방영됐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스라소니사인 ‘맹수의 숲’

과 망토원숭이사도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시민들

의 방문이 늘고 촬영장소로의 인기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세현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원을 단순히 보

고 즐기는 공간이 아닌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꿈꾸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EBS 극한직업 전주동물원 편은 오는 18

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공현철 기자

생들의 모습 등 35점의 생생하고 긴박한 사진

이 전시된다.

이와 관련 시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

담당부서 직원 등 총 170여 명으로 구성된 산

불방지 대책본부를 5월 15일까지 가동할 예정

이다. 이들은 산불초소와 산불취약지역, 산불

상황실에서 산불방지 예방 및 감시 활동을 펼

치게 된다. /공현철 기자

시 지방정원의 명칭과 지방정원에 담고 싶은

주제를 16일부터 30일까지 제안받을 예정이

다. 신청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

go.kr)에서 내려받은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되며 지역과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적합성, 창의

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중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통지할 방침이며 수상자에게는 온

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현철 기자

좀더 편안한 가운데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

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모두 완료해 10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 후에는 현장에 놀이활

동가 등 관리 인력을 배치해 아동이 안전한 공

간에서 놀이 본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지

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공현철 기자

전주 생태동물원, 영화·방송 촬영지로 ‘각광EBS 극한직업 촬영, ‘해치지 않아’,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등 촬영

전주시 대형 산불 예방…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사진전

전주시, 30일까지 명칭과 주제 아이디어 공모 접수

12억7,000만원 들여 `야호 맘껏숲’- `맘껏하우스' 이달 중 착공놀이·학습·체험·휴식 가능한 복합 놀이공간 9월까지 조성 예정

호동골 권역 지방정원, 시민 아이디어 공모

전주덕진공원, 아이들 맘껏 뛰놀 공간 조성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고용지위가 불안

정한 일용직 근로자 등에게 재난기본소

득을 지원한다.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재

난으로 소득이 줄면서 생계 자체가 어려

워진 시민이게 직접 돈을 지급하는 제도

다.

앞서 전주시의회는 13일 시가 코로나19

의 조기극복을 위해 편성한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원금 263억5,000만원 등 총

542억 여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시는 해당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코로

나19 여파로 고용불안 등 소득절벽에 직

면한 서민층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비용인 기본소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

한 경제위기가구 5만명이다. 정부의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를 납부

하는 일용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실직자

등이다. 생계형 아르바이트, 택배기사, 시

간강사 등 수급자는 아니지만 코로나19

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검토되

고 있다. 단, 시로부터 공공요금, 사회보험

금, 특례보증 등의 혜택을 받은 소상공인

과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일자리참여자, 아

동수당 혜택자 등은 제외된다.

시는 대상자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선정

기준 여부를 확인한 뒤 대상자에게 1인당

52만7,000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돈은 지역에서 소비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할 예정이다. 특히

술이나 담배는 살 수 없으며,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도 쓸 수 없다.

3개월 내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환수 조

치된다.

시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건강보험관리

공단, 지역 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했으며, 대상자

자격요건과 선별, 접수방법 등 후속작업

에 집중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이번 추경에서 극심

한 경영난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고

통을 덜어주기 위해 시비 140억 여원 등

을 포함한 274억원도 확보했다. 이 예산은

공공요금과 4대 사회보험료 부담비용 지

원, 특례보증 등 상인들의 경영안정을 위

해 사용된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 장비지원과 복지

시설 방역물품 지원, 감염증 긴급 대책비,

소독 인건비 지원, 음압시설 장비 확충사

업, 책 소독기 지원 등의 예산도 마련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재난기본소

득은 생계비를 줄여야 하는 대상자들이

동네 가게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

장에서 장을 보면서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로 생활이 막막한 시민들이 희망을 끈을

놓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재난기본소득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