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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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선거결과 지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간 치러진 총학선거 결과 기호 1번 함 께 원한 함께 그린, 그린 총학생회 (정 학생회장 장현국, 산공 06·부 학생회 장 김기현, 글경 08)가 총 투표인원 2641명 중 △기호 1번 1425표 △기호 2번 1148표 △무효 41표로 기호 2번 의 서프라이즈 총학생회를 277표의 표의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 실시 했다. 각 단대별 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 예술대 총인원 1235명 중 4학년 302 명을 제외한 인원 중 574명 투표 (61.25%) △인문대 총인원 1150명 중 4학년 319명을 제외한 인원 중 440명 투표(52.95%) △사과대 총인원 1475 명 중 4학년 388명을 제외한 인원 중 589명 투표(54.19%) △이공대 총인원 1970명중 4학년 542명을 제외한 인 원 중 952명 투표(66.67%)로 각각 집 계 됐다. 장현국 당선자(산공 06)는“먼저 믿 고 택해주신 학우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당선 소감을 전하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임 할것”이라며총학생회장으로서의 각 오를 다졌다. 장 당선자는“임기 시작 후 원활히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공약들 중 현재 총학 커뮤니티나 원룸 제휴 등의 사업을 미리 추진하고 있다” 며“함께 원한 함께 그린이라는 모토에 맞게 최대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끔하겠다”고자신감을보였다. 이어 장 당선자는“등록금에 있어서 는 동결이 힘들다고 보지는 않는다. 학 교 측에서 3년간 동결되었던 등록금 을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다면 학우들에게 돌아가는 혜택 또한 최대 한 늘어날 수 있도록힘쓰겠다”고 말 하고“타 대학의 동향도 함께 살펴 최 대한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것”이라는뜻을내비쳤다. 이어 장 당선자는“또한 원하는 학우 가 있다면 총학의 장부 공개도 언제든 자신 있다”며 투명한 총학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 당선자 는“어떻게 하면 되게 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 할 것”이라고 긍정적 자세 를 언급하며“학우여러분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밑에서 올려다보 는총학이될것”이라고전했다. 인문대 선거결과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제21대 인문대 선거에서는 국문학과 06학번 최홍식(정), 아동학과 08학번 하보람 (부) 학우가‘4학년 포함 40% 이상 투 표’라는 인문대 세칙에 의거 전체 1143명 중 △투표인원 468명(40.9%) △찬성 334표(71.4%) △반대 38표 (8.1%) △무효 96표(20.5%)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고 찬성과 반대의 표 차인 296표 보다 무효표가 적어 당선 이 확정되었다. 최 당선자와 하 당선자는 인문대실 개방, 시험기간 간식 지원 확대, 일회 용품 지원, 우산대여 및 공 대여, 과 행 사 활성화를 위한 인문대차원의 지원, 타 단대와의 연대 강화로 인한 인문대 의 위치 확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당선자는“먼저 선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힘써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학우분들에게감사드린다”며“여러 분들을 위해 쉼 없이 뛰어다니겠다”라 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당선자는“인문대 전체적으 로 소모임 등의 활동이 침체되고 있고 그래서인지 각과의 분위기도 많이 가 라앉아있다”며“때문에공약중가장 잘 해내고 싶은 것은 단연 과 행사 활 성화를위한지원이다”라고강조했다. 덧붙여 최 당선자는“하지만 이 공약 은 우리들만의 힘으로는 온전히 해 낼 수없는것”이라며“인문대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만 해주신다면 최선 을 다해서 공약을 지켜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과대 투표결과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제 13대 사회과학대 선거에서 군사학과 08학번 김준호(정), 경영학부 08학번 김유라(부) 학우가 당선되었다. 이번 선 거에서는 전체 인원 1475명에서 4학년 과 외국인 학생을 제외한 1087명 중 △ 투표인원 550명(50.6%) △찬성 352표 (64%) △반대 88표(16%) △무효 110표 (20%)로당선이확실시되었다. “선거를 위해 애써준 학우들과 소중 한 한 표에 감사하며 사회과학대의 발 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당선소감 을 말한 김준호, 김유라 당선자는“학 교를 좀 더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환경 을 만들어 가고자 했다”며 출마계기를 밝혔다. 13대 동감 사회과학대에서는 여성을 위한 복지, 사회과학대 학우들을 위한 유담관 공간 확보, 프린트물 출력·우 산대여와 같은 작은 복지, 면접 프로그 램 지원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김 당선자(정)는 그 중 가장 중점으로 두는 공약으로 유담관 내 사회과학대의 스 터디 룸과 휴식 공간 확보를 꼽았다. 김 당선자(정)는“학교내에서 학우들을 위 한 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은 예 전부터 제기되어 온 문제였지만 해결 되지못하고있는실정”이라며“현실적 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고민하고 방안 을 마련하여 학우들을 위한 공간 확보 를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한편 현재 사회과학대에서 가장 해 결이 시급한 문제로는 혜인관의 사물 함 설치 문제를 꼽았다. 김 당선자(정) 는 이 문제에 대해“강의는 혜인관에 서 듣지만 사용가능한 사물함은 유담 관에 있는 것이 전부여서 학우들이 불 편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러나 혜인관 사물함 설치 문제는 사회과학 대에서 단독으로 결정하고 시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지 속적으로 고민하여 해결 방안을 찾겠 다”고말했다. 끝으로“언제나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 여드리겠다.”고말한당선자들은“학 우들의 지속적인 관심아래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사회과학대의 길을 찾겠 다”며향후계획과포부를밝혔다. 이공대 선거결과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이공대 학 생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 결과 양 피 선거자간의 득표 차보다 무효표가 많 아 재선거가 결정되었다. 북악관과 은주관에서 5일간 시행 된 투표는 총 투표인원 1112표 중 △ 기호1번 입후보자 신영관(산공08) 539표 △기호2번 오제관(화생공08) 418표 △무효 169표로 각각 집계되 었다. 기호1번 신영관 후보가 기호2번 오제관 후보를 121표 차이로 앞질렀 지만, ‘당선자와 비당선자간의 득표 차이가 무효표보다 적을 경우 재선거 를 한다’는 이공대 학생대표 선거원 칙에 의해 29일부터 3일간 재선거 실 시가 확정되었다. 재투표를 할 경우 기호1번, 기호2번 득표차이와 무효표 차이에 관계없이 득표수가 많은 후보자가 당선된다. 초 선의 경우 총 투표율이 전체투표자의 50%가 넘지 않을 경우에는 무효가 되 지만, 재투표의 경우에는 총 투표율이 전체투표자의 50%가 되지 않아도 당 선이 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 선거관리위원 장 이상현(수통 07) 학우는“세칙 상 두 번 표기를 하거나, 규정되지 않은 표기 를 한 경우가 많아 이번 선거가 무효처 리 됐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 에 올바른 투표방법에 대해 명시하고, 규칙게시물을 확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추후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조치할것”이라고전했다. 예술대 선거 진행상황 한편, 예술대는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제 13대 선거기간을 갖는다. 현재 두 팀의 후보자가 등록, 대선구도 를 이루고 있다. ▲기호 1번 정 입후보 자 김범진(연영 06), 부 입후보자 권문 경(미용 09) 학우가‘아름다운 나를 위 해 미치자’라는 의미의 '美ME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중한 한 표를 부탁 하고 있고, ▲기호 2번 정 입후보자 김 문연(디자인 04), 부 입후보자 김진선 (음악 09) 학우도 '예대인을 위한 예대 를그리겠다’는포부를담은‘세이예 (Say 藝)'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표심몰 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리연합회 선거결과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청운 관 1층에서 치러진 제 27대 동아리연 합회 선거결과 정 입후보자에 주도환 (회계 05)학우, 부 입후보자에 김태경 (패디 07)학우가 각각 당선되었다. 동 아리연합회 총 선거권자 482명중 △ 투표자 329명으로 역대 최고 투표율 을 보였다. 11월 5일었던 개표일 집계 결과 총 △찬성 254명, △반대 19명으 로 총 투표율 68%중 찬성 72%로 동 아리연합회의 선거가 마감되었다. 동아리연합회장에 당선된 주도환 (회계 05) 학우는“제 27대 동아리 연 합회는 앞으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활동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주 당선자는 “대학의 꽃은 동아리활동이라고 생각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동아리 활동 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며 동아리 활 동이 줄어들고 있는 학내 분위기에 대 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주 당선 자는“그렇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 활 성화에 최우선을 두는 동아리 연합회 를만들겠다”고덧붙였다. 또한 주 당선자는“침체된 분위기 의 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 인 지원과 대외 활동을 지원하고, 동 아리 전체 MT, 동아리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교류의 기회를 늘 릴 것이다”며 더 나아가 하나 된 서경 대 동아리 연합회로 재도약함에 의지 를 보였다. 주 당선자가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 은‘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 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타 대학 동 아리들이 우리학교에 와서 공연 하거 나, 타 대학 축제나 알림제에 우리학교 동아리가 참여해서 동아리의 활성화 와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주 당선자는 우리학교 학우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앞 으로 1년 동안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해는 총학생회가 3년 만에 경선구 도의 선거를 치러 캠퍼스 내 새로운 선 거 문화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 지만 일부 지키기 쉬운 공약만을 내세 우거나 투표율 채우기에 급급한 일부 단대의 선거모습은 학우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취업과 자기계발 등의 이 유로 학생활동이 주춤하는 시기지만, 대표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는 그 책 임을 다하였다고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또한 선거를 대하는 일부 학우들의 냉담한 시선과 무관심은 필 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취재부 <[email protected]> 지난 10일 오후 5시. 종로구 혜화동 에 위치한 남서울 대학교 아트센터 갤 러리 이앙의 전관에서 본교 디자인학 부 학우들의 졸업 작품 전시회가 열렸 다. 지하에 위치한 아트센터 이앙의 전 관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와 군 더더기 없는 조명으로 작품들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순수금속디자인 에서부터 섬유디자인과 컴퓨터디자 인, 광고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전시장에서 는 각 작품별로 주제, 제목, 창작동기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 표지를 작품 근 처에 배치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 는 배려를 보였다. 이번 디자인학부의 졸업작품전시회 는 테마에 따라 공간을 3개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침구와 넥타이 앞치마 등이 전시되 어 있는 섬유디자인은 화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정갈함이 느껴졌다. 특히 단순하게 동일한 패턴을 규칙적으로 반복하지 않고 변주하되 또한 무질서 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 스카프 디자인 이 단연 돋보였다. 일러스트와 사진 그리고 과감하게 단순화시킨 이미지 등으로 감각을 표 현하는 광고디자인은 그 아이디어의 참신함에서 경쾌하고 대학생다운 패 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하나의 금속으로 다양한 질감과 형 태를 만들어 보인 금속 디자인은 세련 된 학우들의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금년으로 16회 차를 맞은 디자인학 부의 졸업 작품 전시회는 오프닝이 열 린 10일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 넉넉 한 시간을 마련해 진행되었다. 덕분에 평일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학우들 과 학부모들도 주말을 맞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많은 학부모들과 선·후배들은 전시 작품 아래에 꽃다 발이나 화분을 놓아 졸업생들의 그동 안의 노고를 칭찬하고 졸업을 축하하 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소재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변주시킨 디자인학부 졸업 생들의 이번 작품은 사방으로 뻗어 나 갈 수 있는 서경인의 다양한 재능과 길 을 보여주었다. 이다정 기자 <[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32호(종강특집호) 2010년 12월 1일(수요일) 지면안내 특별보도 단대대표자 대담 대학 인터뷰로 풀어보는 2010 서경 화보 보도사진전 시사 2010 대한민국 핫 이슈 제16회 디자인학부 졸업작품전시회 미래를 디자인하다 : 장현국(산공06) / 부 : 김기현(글경08) : 최홍식(국문06) / 부 : 하보람(아동08) : 김준호(군사08) / 부 : 김유라(경영08) 동아리 연합회장 : 주도환(회계05) 2011년을 이끌 새로운 서경의 얼굴 제 39대 총학생회에 그린 총학생회 선본 당선 인문대와 사과대 투표종결…이공대 재선, 예대는 12월 둘째 주 선거기간 돌입 동아리연합회 및 자치기구도 새 얼굴 새 단장 함께 사는 세상 시즌 2 세이브 어스 위드 서경 (Save Earth with Seokyeong) 세계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을 하 자연파괴를 일삼던 지난날의 과오는 묻어두고서 말이죠. 한편 우리들도 자연 앞 에서 결코 떳떳할 없는 도시인입니다. 따라서 이번 학기 본지에서는 <환경>이라 주제를 정해 환경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고심해보고자 합니다. 또 자연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방식을 배워보고자 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즌 2, 여러분도 동참하지 않으시겠어요? / / / / / 함께뛰는 지성언론 사랑받는 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since1955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신문입니다. 한 해 동안 보여주신 독자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일 년 간을 돌이켜보면 대학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바른 소리를 내는 언론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내년 개강호에는 더욱 알차고 성숙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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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학생회 선거결과

지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치러진총학선거결과기호1번함께원한함께그린, 그린총학생회(정학생회장장현국, 산공06·부학생회장 김기현, 경 08)가 총 투표인원2641명중△기호1번1425표△기호2번 1148표△무효 41표로기호 2번의서프라이즈총학생회를 277표의표의간발의차로따돌리고당선을확실시했다.각단대별투표현황을살펴보면△

예술대총인원1235명중 4학년302명을 제외한 인원 중 574명 투표(61.25%) △인문대총인원1150명중4학년319명을제외한인원중440명투표(52.95%) △사과대총인원 1475

명중4학년388명을제외한인원중589명투표(54.19%) △이공대총인원1970명중 4학년 542명을제외한인원중952명투표(66.67%)로각각집계됐다. 장현국당선자(산공 06)는“먼저믿

고택해주신학우여러분들에게감사의말 을드린다”고당선소감을전하고“성원에보답하기위해정말열심히임할것”이라며총학생회장으로서의각오를다졌다. 장당선자는“임기시작후원활히업무를진행하기위해여러공약들중현재총학커뮤니티나원룸제휴등의사업을미리추진하고있다”며“함께원한함께그린이라는모토에맞게최대다수에게혜택이돌아가게끔하겠다”고자신감을보 다. 이어장당선자는“등록금에있어서

는동결이힘들다고보지는않는다. 학교측에서 3년간동결되었던등록금을인상하겠다는입장을내비친다면학우들에게돌아가는혜택또한최대한늘어날수있도록힘쓰겠다”고말하고“타대학의동향도함께살펴최대한학우들에게도움이되는방향을모색할것”이라는뜻을내비쳤다. 이어장당선자는“또한원하는학우

가있다면총학의장부공개도언제든자신있다”며투명한총학생회가될것을다짐했다. 마지막으로장당선자는“어떻게하면되게할수있을지를

먼저생각할것”이라고긍정적자세를언급하며“학우여러분들에게더욱친근하게다가가는, 밑에서올려다보는총학이될것”이라고전했다.

■ 인문대 선거결과

15일부터 18일까지진행된제21대인문대선거에서는국문학과 06학번최홍식(정), 아동학과 08학번하보람(부) 학우가‘4학년포함40% 이상투표’라는 인문대 세칙에 의거 전체1143명중△투표인원468명(40.9%)△찬성 334표(71.4%) △반대 38표(8.1%) △무효96표(20.5%)로과반수이상의찬성을얻고찬성과반대의표차인296표보다무효표가적어당선이확정되었다.

최당선자와하당선자는인문대실개방, 시험기간간식지원확대, 일회용품지원, 우산대여및공대여, 과행사활성화를위한인문대차원의지원,타단대와의연대강화로인한인문대의위치확립을공약으로내걸었다. 최당선자는“먼저선거를잘마무리

할수있게힘써주시고도와주신많은학우분들에게감사드린다”며“여러분들을위해쉼없이뛰어다니겠다”라고당선소감을밝혔다. 이어최당선자는“인문대전체적으

로소모임등의활동이침체되고있고그래서인지각과의분위기도많이가라앉아있다”며“때문에공약중가장잘해내고싶은것은단연과행사활성화를위한지원이다”라고강조했다. 덧붙여최당선자는“하지만이공약

은우리들만의힘으로는온전히해낼수없는것”이라며“인문대학우들이적극적으로참여만해주신다면최선을다해서공약을지켜낼것이다”고포부를밝혔다.

■ 사과대 투표결과

지난22일부터25일까지진행된제13대사회과학대선거에서군사학과08학번김준호(정), 경 학부 08학번김유라(부) 학우가당선되었다. 이번선거에서는전체인원1475명에서4학년과외국인학생을제외한1087명중△투표인원550명(50.6%) △찬성352표

(64%) △반대88표(16%) △무효110표(20%)로당선이확실시되었다.“선거를위해애써준학우들과소중한한표에감사하며사회과학대의발전을위해열심히뛰겠다”는당선소감을말한김준호, 김유라당선자는“학교를좀더즐겁게다닐수있는환경을만들어가고자했다”며출마계기를밝혔다.13대동감사회과학대에서는여성을

위한복지, 사회과학대학우들을위한유담관공간확보, 프린트물출력·우산대여와같은작은복지, 면접프로그램지원등다양한공약을내세웠다. 김당선자(정)는그중가장중점으로두는공약으로유담관내사회과학대의스터디룸과휴식공간확보를꼽았다. 김당선자(정)는“학교내에서학우들을위한공간의부족으로인한불편함은예전부터제기되어온문제 지만해결되지못하고있는실정”이라며“현실적이고구체적인계획을고민하고방안을마련하여학우들을위한공간확보를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한편현재사회과학대에서가장해

결이시급한문제로는혜인관의사물함설치문제를꼽았다. 김당선자(정)는이문제에대해“강의는혜인관에서듣지만사용가능한사물함은유담관에있는것이전부여서학우들이불편해하는모습이안타까웠다. 그러나혜인관사물함설치문제는사회과학대에서단독으로결정하고시행할수있는문제가아니기때문에앞으로지속적으로고민하여해결방안을찾겠다”고말했다.끝으로“언제나학우들의목소리에

귀를기울이고열심히하는모습을보여드리겠다.”고말한당선자들은“학우들의지속적인관심아래함께동행할수있는사회과학대의길을찾겠다”며향후계획과포부를밝혔다.

■ 이공대 선거결과

지난22일부터26일까지이공대학생대표자를선출하는선거결과양피선거자간의득표차보다무효표가많아재선거가결정되었다. 북악관과 은주관에서 5일간 시행

된투표는총투표인원 1112표중△기호1번 입후보자 신 관(산공08)539표 △기호2번 오제관(화생공08)

418표 △무효 169표로 각각집계되었다. 기호1번신 관후보가기호2번오제관후보를 121표 차이로앞질지만, ‘당선자와 비당선자간의득표차이가무효표보다적을경우재선거를한다’는이공대학생대표선거원칙에의해29일부터3일간재선거실시가확정되었다.재투표를할경우기호1번, 기호2번

득표차이와무효표차이에관계없이득표수가많은후보자가당선된다. 초선의경우총투표율이전체투표자의50%가넘지않을경우에는무효가되지만, 재투표의경우에는총투표율이전체투표자의50%가되지않아도당선이되는것을원칙으로하고있다. 한편이번선거와관련선거관리위원

장이상현(수통07) 학우는“세칙상두번표기를하거나, 규정되지않은표기를한경우가많아이번선거가무효처리됐다. 이에선거관리위원회는사전에올바른투표방법에대해명시하고,규칙게시물을확충하는등의노력을통해추후이런사태가다시일어나지않도록조치할것”이라고전했다.

■ 예술대 선거 진행상황

한편, 예술대는오는 12월 6일부터8일까지제 13대선거기간을갖는다.현재두팀의후보자가등록, 대선구도를이루고있다. ▲기호1번정입후보자김범진(연 06), 부입후보자권문경(미용09) 학우가‘아름다운나를위해미치자’라는의미의 '美ME미'라는슬로건을내걸고소중한한표를부탁하고있고, ▲기호2번정입후보자김문연(디자인04), 부입후보자김진선(음악09) 학우도 '예대인을위한예대를그리겠다’는포부를담은‘세이예(Say 藝)'라는슬로건을내걸고표심몰이에박차를가하고있다.

■ 동아리연합회 선거결과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청운관1층에서치러진제27대동아리연

합회선거결과정입후보자에주도환(회계 05)학우, 부입후보자에김태경(패디 07)학우가각각당선되었다. 동아리연합회총선거권자 482명중△투표자 329명으로역대최고투표율을보 다. 11월5일었던개표일집계결과총△찬성254명, △반대19명으로총투표율 68%중찬성 72%로동아리연합회의선거가마감되었다. 동아리연합회장에 당선된 주도환

(회계05) 학우는“제27대동아리연합회는앞으로동아리활동을활성화시키는것을목표로활동할것”이라며앞으로의계획을밝혔다. 주당선자는“대학의꽃은동아리활동이라고생각하는데시간이지날수록동아리활동이많이줄어들고있다”며동아리활동이줄어들고있는학내분위기에대한안타까움을드러냈다. 이어주당선자는“그렇기때문에동아리활동활성화에최우선을두는동아리연합회를만들겠다”고덧붙 다. 또한 주 당선자는“침체된 분위기

의동아리를활성화하기위해적극적인지원과대외활동을지원하고, 동아리 전체 MT, 동아리 체육대회 등각종 행사를 통해 교류의 기회를 늘릴것이다”며더나아가하나된서경대동아리연합회로재도약함에의지를보 다. 주당선자가중점을두고있는공약

은‘동아리활성화를위한노력을하겠다’는것이다. 이와관련타대학동아리들이우리학교에와서공연하거나, 타대학축제나알림제에우리학교동아리가참여해서동아리의활성화와홍보활동을추진할계획이있음을밝혔다. 주 당선자는우리학교학우들에게

따뜻한관심과응원을당부했다. “앞으로 1년동안동아리활성화를위해최선을다할것이므로많은학우들이관심을갖고지켜봐줬으면좋겠다”며각오를다졌다.올해는총학생회가3년만에경선구

도의선거를치러캠퍼스내새로운선거문화조성에활력을불어넣었다. 하지만일부지키기쉬운공약만을내세우거나투표율채우기에급급한일부단대의선거모습은학우들의빈축을사기도했다. 취업과자기계발등의이유로학생활동이주춤하는시기지만,대표자리를지키는것만으로는그책임을다하 다고할수없다는지적도일고있다. 또한선거를대하는일부학우들의냉담한시선과무관심은필히개선되어야할과제로남았다.

취재부<[email protected]>

지난10일오후5시. 종로구혜화동에위치한남서울대학교아트센터갤러리이앙의전관에서본교디자인학부학우들의졸업작품전시회가열렸다. 지하에위치한아트센터이앙의전관은전체적으로조용한분위기와군더더기없는조명으로작품들을더욱돋보이게했다. 이번졸업전시회는순수금속디자인

에서부터 섬유디자인과 컴퓨터디자인, 광고디자인에이르기까지다양한작품들이전시됐다. 또한전시장에서는각작품별로주제, 제목, 창작동기등의내용을담은안내표지를작품근처에배치하여관람객들의이해를돕는배려를보 다.

이번디자인학부의졸업작품전시회는테마에따라공간을 3개로나누어진행되었다. 침구와넥타이앞치마등이전시되

어있는섬유디자인은화려하면서도과하지않은정갈함이느껴졌다. 특히단순하게동일한패턴을규칙적으로반복하지않고변주하되또한무질서하지않은느낌을주는스카프디자인이단연돋보 다.일러스트와사진그리고과감하게

단순화시킨이미지등으로감각을표현하는광고디자인은그아이디어의참신함에서경쾌하고대학생다운패기를고스란히전달했다. 하나의금속으로다양한질감과형

태를만들어보인금속디자인은세련된학우들의감각을느낄수있었다.금년으로 16회차를맞은디자인학

부의졸업작품전시회는오프닝이열린10일부터15일오후8시까지넉넉한시간을마련해진행되었다. 덕분에평일에시간을내기가어려운학우들과학부모들도주말을맞아부담없이

관람할수있었다. 많은 학부모들과선·후배들은전시작품아래에꽃다발이나화분을놓아졸업생들의그동안의노고를칭찬하고졸업을축하하는마음을전하기도했다.다양한소재를자신만의방법으로

다양하게변주시킨디자인학부졸업생들의이번작품은사방으로뻗어나갈수있는서경인의다양한재능과길을보여주었다.

이다정 기자<[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발행인•최 철 / 주간•조정래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32호(종강특집호) 2010년12월1일(수요일)

지면안내

특별보도 ❹단대대표자대담

대학 ❺인터뷰로풀어보는 2010 서경

화보 ❻보도사진전

시사 ❾◀ 2010 대한민국핫이슈

제16회디자인학부졸업작품전시회

미래를디자인하다

▲ 정 : 장현국(산공06) / 부 : 김기현( 경08)

▲ 정 : 최홍식(국문06) / 부 : 하보람(아동08)

▲ 정 : 김준호(군사08) / 부 : 김유라(경 08)

▲ 동아리 연합회장 : 주도환(회계05)

2011년을 이끌 새로운 서경의 얼굴제39대총학생회에그린총학생회선본당선인문대와사과대투표종결…이공대재선, 예대는12월둘째주선거기간돌입동아리연합회및자치기구도새얼굴새단장

함께사는세상시즌2세이브어스위드서경(Save Earth with Seokyeong)

전 세계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을 하며 자연파괴를 일삼던 지난날의 과오는 묻어두고서 말이죠. 한편 우리들도 자연 앞에서 결코 떳떳할 수 없는 도시인입니다. 따라서 이번 학기 본지에서는 <환경>이라는 주제를 정해 환경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고심해보고자 합니다. 또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방식을 배워보고자 합니다. 함께사는세상시즌 2, 여러분도동참하지않으시겠어요?

서 / 경 / 대 / 신 / 문 / 사

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since1955

어느덧올해의마지막신문입니다. 한해동안보여주신독자여러분의애정과관심에깊이감사드립니다.

지난일년간을돌이켜보면대학언론으로서의역할을다해내지못한것같아아쉬운마음뿐입니다.

우리는언제나바른소리를내는언론으로여러분의사랑에보답하겠습니다.

내년개강호에는더욱알차고성숙된모습으로다시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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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일오후 1시 30분혜인관 210호에서경 학부권근원교수주선의 취업특강이 열렸다. 주제는‘선배와의만남’이었으며수강인원의대부분은3,4학년의취업을대비하는고학년들이었다. 강연전에는교수가학우들의취업관련질문을듣고대답과충고를해주는등교수와학우간의친 한분위기가형성되었다. 이번특강엔본교를졸업하고사회로

진출한선배인에스케이텔레콤(SKTelecom, 이하SKT)의이승석차장과국민은행의이정수차장이자리했다.먼저강연를시작한SKT의이승석

차장은자신을“95년도에졸업한 88학번학생”이라고소개하며현재SKT의동향및제도와문화에대한설명을덧붙 다. 이승석차장은“사회는야생형인재즉, 야생에서살아남기위한다양한경험을가진인재를원한다”며주인정신과열정, 패기를가진인재상에대해강조하 다. 또한“한번만나보고싶은인재라는생각이들도록어

필해야하고진정성을강조하는것이중요하다”며이력서작성요령에대해학우들에게충고를전하 다.다음으로국민은행의마케팅지원

부이정수차장의강연이이어졌다. 이차장은91학번으로본교(구국제대학)에입학하기전까지의많은경험들을설명하며“수동적이아닌능동적인인생을살아야한다”고조언했다. 이날강의내내이정수차장은“시켜서하는인생은진정살아있는것이아니며,내가하고싶은것을하며사는인생이진정살아있는것이다”고일언했다.이어이정수차장은“꿈은반드시이루어진다. 다만원하는간절함의정도에따라꿈이이루어지는시기가결정된다. 꿈을수첩에적어라”라고강조하며학우들에게꿈을실현하는과정에중점을두어강연을진행했다.

이재경 기자<[email protected]>

11월 5일(금) 6시청운관지하에위치한청운홀에서중앙동아리워커스(Workers)의55번째정기공연이열렸다. 이날워커스는공연을보러입장하는학우들에게병맥주를나눠주기도하 다. 이번공연은이상도(전자 09), 김진

형(컴과 09), 홍민석(국문 09)이 메인이되었다. 또신입학우인유재형(국문 10), 김웅기(컴과 10)가 공연에함께참여하 다. 첫 곡으로 메탈리카(metallica)의

‘오리온(orion)’을 공연하며 경쾌한시작을알렸다. 그다음으로같은뮤지션의‘낫띵엘스메더(nothing elsematter)’를공연하 다. 이들은박중훈의‘비와당신’으로메인공연을마감하 다. 이어서 신입학우들의공연이시작

되었다. 신입학우들은크라잉넛의‘밤

이깊었네’로공연을시작하여815밴드(815Band)의‘아이러브유(I loveyou)’로55번째정기공연을성공적으로끝마쳤다. 이날공연에는많은학우들도자리해몇달동안노력한워커스의열정에보답하여많은박수로격려하 다.

구민지 기자<[email protected]>

지난11월15일부터19일까지일주일동안유담관학술정보세미나실은취업에관한정보를얻으려는부지런한학우들로가득찼다. 공공기관인사담당자들이나와각기관을설명하고본교학우들에게최신취업동향에대한정보를알려주는‘공공기관채용설명회’가종합인력개발센터의주최로열린것. 이번채용설명회에는요일별로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과학창의재단, 독립기념관,한국환경공단, 한국청소년상담원,국제방송교류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의총 8개공단이참여하 다.설명회는약한시간여에걸쳐기관및내년도신입사원채용에관한소개후참여한학우들이질의응답을하는식으로진행되었다. 이번설명회에참여한대다수인

사담당자의말에따르면각공단구성원에는본교출신이매우드물며공단에취업하고자도전한서경대인도적은것으로나타났다. 더불어인사담당자들은“공단취업의길은생각보다넓게열려있으니이번설명회를통해학우들이과감하게뛰어들었으면좋겠다”는조언의말을아끼지않았다. 이번 설명회에참여한경 학부

의한학우는“평소공공기관취업은어렵다고만생각했는데이번설명회를통해좋은정보도많이얻을수있었고인식의전환을할수있어서좋았다. 열심히공부하고준비해서과감하게도전해보고싶다”는당찬포부를밝혔다.

최혜련 기자<[email protected]>

지난 11월 17일오후 6시청운관청운홀에서 민·형사법연구회 제22회형사모의재판이열렸다. 1982년 제 1회 형사모의재판이개최된이후올해로22회째를맞는본행사는민·형사법연구회와법학과에서주최하는행사중가장큰행사이다.‘죽음의신입생환 회’라는제목의이번형사모의재판은한대학의학생회장이신입생환 회에서한신입생에게많은양의술을권하게되고그로인해신입생이사망하게되는사건을주제로이루어졌다. 신입생측은학생회장이치사량에가까운술을강제로권했고, 술에대한거절의사와자신의현재의몸상태를충분히알렸다고주장했다. 이에학생회장측은애매모호하게자신의상태와주장을말한신입생측의잘못을지적하며학생회장은그저분위기대로행사를주도했을뿐이라고입장을대변하 다. 이날모의재판은대학가에서일어

날수있는실사례를들어흥미진진한진행을이어갔다. 또한단순한변호사와판사의주장뿐만이아닌, 각측을대변하는다양한증인의진술등을통하여재판장분위기의사실성을더했다. 각측의증언과주장후

에판사측이그것들을바탕으로판결을내림으로써이날의모의재판은마무리되었다.이날법학과학과장정웅석교수

는“재판과정에 있어서는 감정에치우쳐사실과증거에입각한증언이적어아쉬웠다, 하지만 법의 독창적인해석에의한판결은신선했다. 전체적으로재판의분위기와재판과정을사실성있게표현한모의재판 이었다”고 이번 모의재판을평가했다.이번모의재판의총기획을맡은

박 규(법학06)학우는“준비기간이촉박했던만큼아쉬운부분이많다.하지만이번모의재판을준비하며많은법학과학우들이땀과노력을아끼지않았다는것에의의를두고싶다. 앞으로도이행사가좋은전통이되어민·형사법연구회와법학과에이어졌으면좋겠다”고소감을밝혔다. 민·형사법연구회는법학과산하

연구회로서, 주변에서일어날수있는다양한사례에민법·형법을접목시켜연구하는활동을하고있다.

양예찬 기자<[email protected]>

본지는11월22과23일이틀간청운관로비(L)층 전시장에서보도사진전을개최했다. 올해로네번째를맞는보도사진전은신문사에서일년동안취재를하며찍은사진들을전시하는

행사로매년11월에열리고있다. 그동안지면상신문에모두개제하

지못했던사진들과신문에실린사진들중학우들에게공개할만한사진들을모아전시했다. 많은학우들이전시

장을찾아자신의모습을찾아보기도하고포스트잇을이용해사진마다댓을달기도하며일년동안의추억을

함께나누는소중한시간을보냈다. 한편올해는자유기부형태로연말불우이웃돕기성금모금도함께진행했다. 이와함께학생들을대상으로사진

공모전도진행했다. ‘학교’에관한한자유주제로개최한이번사진공모전에많은학우들이응모해열기를더했다. 당선작으로는 1등- 안종길(산공10)「잠들지않는서경의밤」, 2등- 임지응(일어 05) 「서경의가을」, 3등 -김민정(공공 10) 「같은하늘, 다른얼굴」이각각뽑혔다. (관련화보6,7면)

유가인 기자<[email protected]>

2010년 12월 1일(수요일) 432호2 보 도

서경대206 학군단에서지난11월8일교내캠퍼스일대전지역을대상으로환경정화활동을실시했다. 이날학군단간부4명과학군후보생64명은교내청운관부터혜인관, 북악관, 본관, 정문을순회하며교내에방치되어있던담배꽁초등각종오폐물을수거했다. 학군단의교내환경정화활동은매학기실시되고있다.

취재부<[email protected]>

제4회 신문사 보도사진전 개최워커스(Workers) 55번째정기공연

모두함께락앤락

11월12일부터13일까지청운관지하소극장에서국어국문학과산하소모임한소래의제22회정기공연이열렸다.총10곡으로구성된이번공연은10

학번 새내기김푸름학우의‘희망을위하여’라는독창으로시작되었다. 이어‘그녀를만나기100m 전’등의노래가공연되며분위기가절정에다다랐다. 22기반병호학우가‘모든것은그대로인데’를기타로반주하며열창한솔로무대는가장인상깊었다. 마지막무대는한소래모든멤버가‘꿈찾기’라는노래를부르며마무리되었다. 한편이날한소래의멤버들은노래

사이마다짤막한연기를더해자칫지루할수있는공연을더욱즐겁게만들기도했다. ‘서경대유일민중가요노래패’라는자부심을가지고있는한소래는23년의전통을가지고있는국어국문학과산하소모임이다. 한소래가노래하는민중가요란주로사회운동에서불리는노래를총칭하는것으로서노동운동, 통일운동, 인권운동, 정치운동등주제별로다양하다. 앞으로도계속한소래의공연이앵콜 곡‘새물’의가사처럼아름다운세상만드는한줌거름이되는뜻깊은공연이되었으면하는바람이다.

남희승 기자<[email protected]>

한소래 제 22회 정기공연

청춘의심장을뛰게하는노래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열려

취업의문을뚫어라!

학군단 후보생들의환경정화 활동

민·형사법연구회제22회형사모의재판

우리가 만든 작지만 알찬 법정

4.19혁명공로자회의 의견

4.19혁명공로자를차별하지말라!

지난 18일오후 6시부터문예관문예홀에서무용예술학과의제8회졸업작품발표회가열렸다. 한시간남짓한공연은졸업을앞둔 4학년학우들을중심으로이루어졌다. 학우들은 4년동안배운무용을무대위에서아낌없이보여주었다. 공연은총7개의무용으로이루어졌

다. 첫번째무용은‘존재하지않는시선’이라는현대무용이다. 김민경학우의안무로펼쳐진무대는유행만을쫓는현사회의세태속에서개성을추구하는사람들의이야기를무용으로풀어내었다. 이어공연된한국무용‘침향’에서는이슬아, 채 선학우가한국전통의의상과무용의아름다움을표현하 다. 세 번째는‘엑스킬로미

터퍼아워(x km/h)’를제목으로한현대무용으로 김민정, 박경현, 우제현, 윤인찬학우가출연하 다. 전체적으로속도감을중시한무용으로사람마다다르게느끼는시간에대한차이를안무로표현하 다. 다음으로이어진공연은금은진, 양유나, 윤수정, 이정명, 홍지현학우의‘그늘집’이었다.빛과명암을표현하는조명으로장식된무대위에서인간의이상과현실의차이를한국무용으로나타내었다. 다섯번째는‘초이스(Choice)’라는발레무대 다. 정혜진학우가단독으로출연해옷걸이와옷이라는특이한소품을사용하여이야기가있는무대를만들어냈다. 여섯번째무대는‘아이, 마이, 미, 마인(I, My, Me, Mine)’이라는

현대무용으로유채란, 임혜림, 홍동희학우가안무를맡았다. 가발과물안경같은개성있는소품을사용하여색다른무대를연출하 다. 마지막은‘어느가슴엔들꿈이꽃피지않으랴’의한국무용으로 김지현, 방규리, 이슬아, 이예지, 정윤미, 채 선학우가안무를맡았다. 이색적인색채대비로이루어진무대는희로애락의감정과꿈에대한열정을멋지게표현했다. 발표회를마치고4학년대표홍지현

학우는“졸업작품을준비하면서물심양면으로지원을아끼지않으신교수님과강사선생님께감사의말 을전하고싶다. 미흡하지만최선을준비한만큼좋은공연으로기억되었으면좋겠다”고소감을밝혔다.

양예찬 기자<[email protected]>

무용예술학과제8회졸업작품발표회

언어를뛰어넘은몸짓의예술

다양한경험을가진인재선호…간절함이꿈완성의첩경

선배에게듣는취업노하우

▲ 11월 5일(금) 풍물패한두레의공연이열렸다. (사진구민지기자)

1. 4.19혁명공로자는건국포장을수상받았으나지금까지일체의보상에서제외되었음. 똑같은건국포장을수상한독립유공자는정부가정한연금혜택을받고있음.2. 독립유공자는 36년간의일제하에서국

권회복을위한독립운동에참여하여 1년이상독립운동을했거나10개월이상옥고또는수형한사실이있는사람임. 4.19혁명공로자역시12년간계속된자유당독재정권하에서끈질기게저항과비판을가해왔으며특히1960년4.19를전호하여지도자로서4.19혁명계획수립에주도적역할을수행하고최선봉에서혁명데모대를지휘한사람임.3. 따라서독립유공자가받은건국포장과

4.19혁명공로자가받은건국포장은상훈법상똑같은훈격으로차이가없음. 일부에서무공훈장이건국포장보다상위훈격이라고주장하는수도있으나이는 '건국' 호칭에대한모독이며건국포장과무공훈장은다같이국가를위해서목숨을걸고투쟁한보상이라는점에서비교해서는안되는 예임.4. 현재무공훈장수여자와참전용사는일

정액의보상금을받고있으며지급액을증액시켜야된다는법률개정안을국회에제출하고있음. 다만그들의숫자가 50만이상이어서적은액수만으로도총계로따지면엄청난액수가됨.5. 4.19혁명공로자는오직건국포장을수

여받았을뿐물질적인보상은없음. 이는12년이라는장구한시일동안독재정권과싸워왔으며4.19를계기로시위에앞장섰으며그로인해187명의희생자를내고1천여명의부상자를냈던혁명의주모자요, 주동인물들에대한예우가아님.

6. 4.19혁명공로자는신체의희생은없었지만오랜시일독재정권의탄압을받아왔으며혁명과정에서연행, 체포, 구금등으로정신적압박을받은사실만으로도부상자이상의피해자로분류되고있음. 독립유공자중에서도투옥이나고문에의한부상을당하지않은사람들도오랜세월독립운동에헌신한공로를인정받아법률이정한연금을지급받고있음.7. 이는 독립유공자와 4.19혁명공로자가

똑같은건국포장의 예를수여받았음에도국가로부터인정받는데는큰차별이존재하는것임.8. 4.19혁명공로자들은대부분 70세가넘

은고령자들로서일정한수입없이생활고에시달리고있음. 전체회원507명중많은사람이유명을달리했으며해마다사망자들이늘어나고있는실정임. 현재344명이국내에생존해있으며노령에따른건강악화로상당수가병원신세를면치못하고있음.9. 세계의모든나라에서는국가유공자에대

해서응분의보상금을지급하고있으며이를통해서국민의단합과애국심고취에크게기여함. 더구나대한민국헌법은그전문(前文)에서'대한민국은3.1 운동으로건립된대한민국임시정부의법통과불의에항거한4.19 민주이념을계승하고, 조국의민주개혁과평화적통일의사명에입각하여정의인도와동포애로서민족의단결을공고히한다'는사실을명명백백히밝히고있음. 4.19혁명이가지고있는민주이념이대한민국의건국주춧돌임을확실히있음을간과해선안될것임.10. 다른 민주유공자들의사례를살피면

5.18민주유공자의경우특별법을제정하여5

천여명에달하는전원에게일괄보상을실시한바있음. 폭동으로규정되었던제주도4.3사건역시피해자의신원(伸寃)요청이받아들여져일괄보상했으며북파공작원으로알려진특수임무수행자들도응분의보상을받은바있음. 또경찰관의진입을막기위해서화염병을던져6명을사망케한동의대사건역시모두형사처벌을받고나온이후민주화운동자로규정되어많은보상을받은사실이있음. 기타민주화운동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에서심의하여결정하는 '민주화운동관련자'들도투옥과수배, 해직, 고문등의정도에따라보상을받았으나오직4.19혁명공로자만이유일하게단한푼의보상을받지못하 음. 이는 법체계를어지럽히는일일뿐더러형평의원칙이라는민주국가의대원리를위반하는일임. 이는헌법정신을모독하는것이며헌법의형평성을어긴일이기때문에당연히헌법위반이될것임. 4.19혁명공로자들이헌법재판소에헌법소원을제기하면100% 승소할것이라는헌법전문변호사의조언도있었음.11. 우리나라는현재세계경제대국으로성

장하여부러움을사고있으나막상국가유공자의보훈에대해서는소홀한점이엿보임. 특히 4.19혁명은시민혁명으로서국가의위신과국민의자긍심을만방에떨쳤으나공로자에대한예우가없는것은참괴스런일임. 현재국회정무위법안심의소위원회에계류되어있는국가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개정안이이번정기국회에서반드시통과되어50년동안돌보지않았던 4.19혁명공로자에대한공로를국가에서인정하는것은만시지탄이나마만세를부를수있는신기원이될것임.

■본회 이사진 및 국가유공자예우법 개정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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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군사학과는지난 10월 28일부터30일까지육군사관학교에서개최된‘제9회 대학생안보토론대회’에발표학생 6명과옵저버(참관인) 20여명이참가하 다. 각대학교수들이엄정하게발표및토론내용을심사한결과군사학과3학년유학주학생이장려상을수상하는 광을안았다.이번안보토론대회에는전국48개

대학에서온 360여명의대학생들이

참가하여사상최대규모의행사가되었다. 토론주제는 1분과‘국제정치적맥락에서본 6.25전쟁과현대적함의’, 2분과‘확장억제전략의효용적재고를위한한미동맹의협력방안’, 3분과‘남북교류협력방안’, 4분과‘북한의군사전략전술변화와대응방안’, 5분과‘군기지주둔에따른민군갈등문제와그해소방안’, 6분과‘DMZ의 평화지역화 실현방안’으로각각구성되었으며각분과

마다발표자와옵저버들의질의응답으로진행되었다.‘대학생안보토론대회’는 대한민국육군이‘지상군페스티벌’의일환으로주관하는전국적인토론대회이다. 대학생안보토론대회는 앞으로우리 서경대학교 학생들이 더욱더많이참여하여학교위상을높일계기가될것으로기대되고있다.

이재경 기자<[email protected]>

32010년 12월 1일(수요일)432호 보 도

11월19일부터20일까지청운관지하2층소극장에서연극을사랑하는패거리(이하연사패) 제15회정기공연이열렸다(연출08 임슬비). 이번연사패의정기공연은‘절대사

절’이라는희곡을바탕으로한단막극을보여주었다. ‘절대사절’이라는단막극은신문을끊으려는주희와못들은척하며계속해서신문을넣으려는총무와의갈등으로이루어져있다. 이러한연극을보여주며연사패는‘절대사절’속배려없는사회가가져오는인간들의갈등과비극을비판적으로그려내고자하 다. 또한연극을보며각박한오늘을사는현대인들에게주

변을되돌아볼수있는계기가되었으면하는의도를보여주었다.95년도부터꾸준히열린전통의연

사패정기공연은회원들의단결로특유의전통을느낄수있다. 새내기의풋풋한연기와되내기의원숙한내공을느낄수있었던이번공연도학업에지친학우들에게큰즐거움을선사했다. 각박한취업난속학생활동이어려운시기를극복하고멋진공연을보여준연사패회원모두에게격려의박수를보내며, 내년정기공연도기대해본다.

남희승 기자<[email protected]>

국문과연사패제 15회정기공연

연극을향한절대사랑‘절대사절’

본교군사학과유학주학생장려상수상

11월15일오후6시청운관청운홀에서친한친구사회과학대의노래자랑(이하친친노래자랑)이열렸다. 올해친친노래자랑에서는총 12

팀이열띤응원속에공연을선보다. 사회과학대 정 학생회장(김용태, 경제 07)이이날노래자랑의사회자를맡아재치있는멘트로관객들의웃음을자아냈고, 공연중간에는 상품을내건퀴즈이벤트와관객참여이벤트도진행해관객들이공연에더집중할수있게했다. 약두시간여에걸친열띤노래자

랑결과‘언제나’를부른 로벌경의김진환학우가 1등수상의

광을안았다. ‘하늘을달리다’를부른공공인적자원학부의박창성학우와‘그대라서’를부른공공인적자원학부의김지윤학우가각각 2,3등을차지하 다. 이번 심사는사회과학대에속해

있는각과의대표자들이하 다. 무대매너, 관객호응도, 감동세부분을심사기준으로잡아각부분당10점씩총 30점만점으로하 다. 공정성을위해최하점수와최고점수는제외되어점수가계산되었다.올해로00번째를맞는이번친친

노래자랑을통해사과대학우들은선·후배, 동기간의화합을다지는귀중한시간을가졌다.

최가빈 기자<[email protected]>

우승에 로벌경 학부김진환학우

2010 서경슈퍼스타친친

11월 26일오후 6시청운관지하청운홀에서동아리‘그라미’의제49회가을정기공연이있었다. 추운날씨에도많은관객이공연을관람하기위해발걸음을했다. 관객의환호, 힘찬박수와열정이가득한공연으로추위를잊고공연을관람할수있었다. 1부에서는 그라미송, 컴백투미

(Come back to me), 사랑, 차마, 엠엠엠밥(MMMBop)이공연되었고2부에서는디스타임(This time)을비롯한관객들의마음을촉촉하게만드 는 선 데 이 모 닝 (Sundaymorning), 벗, 데이트해줘요, 첫사랑이죠, 시종일관이공연되었다. 각곡마다악기와보컬이달라서다양한음악의매력에흠뻑빠져감상할수있었다. 1부와 2부사이에는그라미26기

를대다수로하여이번공연에참가

하는그라미멤버들에대한소개가이루어졌다. 저마다다른개성있는멘트로자칫지루할수있던멤버소개에재미를선사했다. 그라미 정기공연은 1986년 1회

정기공연이후매년연 2회씩꾸준하게이어져왔다. 올해정기공연은그동안쌓아온그라미의노하우와선배들의후원으로멋진무대를만들어냈다. 선배들과함께한무대나선배들만의무대를통해그라미만의화합과조화를보여주었다. 이렇게보는이들의마음까지마음이따뜻해지는그라미정기공연은같은장소에서 11월 27일 오후 5시에도열렸다.

최가빈 기자<[email protected]>

제49회그라미가을정기공연

가을막바지의따뜻한연주

지난 11월 9일부터 11일까지문예관로비에서전자공학과의졸업작품전시회가열렸다. 인트정보시스템, 리버트론, 로보티스, 이지테크, 동암인터네셔날이후원한이번전시회에는약30여명의학우가참여하 으며학우들은 4년간배운이론과지식을바탕으로실제작품을구현하여실력을유감없이선보 다.이번전자과의전시회에는최근급

속도로발전하고있는디지털기술의발달을피부로몸소느낄수있는작품들이다수전시되었다. 그밖에도반도체, 전자회로, 로봇, 네트워크등의다양한첨단분야작품을선보여현대정보화기술의핵심학문인전자공학의뛰어난면모를보 다. 한편이번전시회에서이광우학우

는안테나로수신된신호를디지털신호로변환하여출력하는데사용하는ADC 회로를이용하여디스플레이를

구현한작품을선보 다. 이학우는“4년이라는시간동안배웠던학문적인것들을실무로옮기는과정에서어려운점도있었고학업과졸업작품준비를병행해야했기때문에시간이부족했던점도있었다. 그렇지만작품을직접만들어보니뿌듯하고매우보람차다”며졸업작품전시회에참여한소감을전하 다. 1999년에설립된본교전자공학과

는짧은역사속에서도교수진과학생들의끊임없는노력으로뛰어난성과를이룩하고있다. 이론과실험의조화로운교육을통해서전자업계, 반도체산업, 정보통신사업등정보화기술사회의진출이활발히이루어지고있다.

최혜련 기자<[email protected]>

2010년전자공학과졸업작품전시회열려

4년간의값진땀방울의결실

지난11월25일늦은6시에본교문예홀에서무용학과정기공연이열렸다. 이날무용학과학우들은추운날씨를무릅쓰고찾아온관객들에게훌륭한공연을선보 다. 무대에는그동안정기공연을위해힘쓴그들의흔적과노력이그대로녹아있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적절한조화가돋보 다.가장먼저신명나는장구소리와역동적인안무가인상적이었던‘장고춤’으로힘차게공연의시작을알렸다. 장고춤이끝나고‘섞고섞인다’는제목

의현대무용공연이이어졌다. 무미건조하게무언가에항상쫓기면서도사람들사이에서존재의의미를찾는현대인의삶을재조명하는반전의묘미를엿볼수있는무대 다. 이어서정적인분위기의한국무용‘여름을지나다’가무대에올랐으며두들기는고요함속에진행되었던현대무용‘도레미’, 하얀설원을연상케했던한국무용‘춘설’, 그리고무감각한공간속에서보이지않는싸움을보여준현대무용‘그리고아무도없었다’가차례대로이어졌다. 그후에는‘흥의소리’라는한국무용이무대에올랐다. 이공연은마치하늘을떠다니는아름다운선녀의모습을연상케했고, 후반부에서

는흥겨운농악소리에맞춘신명나는안무를선보여보는이로하여금어깨를들썩이게했다. 마지막으로는험난한세상풍파속을힘겹게헤치며나아가는의연함을보여준현대무용‘더레스트 오브 프리덤(The last offreedom)’이무대를장식했다. 각무대가끝날때마다관객들의아

낌없는박수와찬사가이어지며약한시간반에걸쳐진행된이번정기공연은성황리에막을내렸다.

최혜련 기자<[email protected]>

제11회 무용학과 정기공연

문예홀을수놓은아름다운열정

육군주관제9회대학생안보토론대회열려

11월12일오후4시와6시에청운관청운홀에서 단편 화제작 동아리F.I.D(Freaks or IndependentDisposition)의상 제가열렸다. 이날상 제에서는한지수학우의작품인‘해피뉴이어(2007’), 유정근학우의작품인‘그 남자, 그 여자의 대화법(2010’), 김남수학우의작품인‘미운오리새끼(2005)’, 이규빈학우의작품인‘심플라이프(Simple life) (2007)’와‘애덜레슨스(Adolescence): 우행소’가각각약1시간동안상 되었다.이번상 제에서는실상 전각 화마다의관람의포인트를제시하여보는이들의이해를도왔다.

‘그의도전에는무엇이보이는가?’를관람포인트로제시한‘해피뉴이어’의상 이후‘그남자, 그여자의대화법’에서는‘사람과사람의소통에있어서가장중요한것은?’에대한질문을던졌다. 이외에도자신감없는여성이친구의도움으로멋지고자신감있는여성이되는‘미운오리새끼’와한학생의카메라를훔침으로일어나는인간의욕심순환을표현한‘심플라이프(Simple life)’가 상 돼큰호응을이끌었다.모든 화들은그들의많은시간과

노력이돋보이는작품들이었다. 극중배우의연기에는대학생의 화제작

에대한열정이가득담겼다. 너무지나치지도, 너무어색하지도않은순수한연기가가슴에더욱와닿았다. 엔딩에서는학우들의 화제작과정과일상생활이담긴 상물도상 됐다. 동아리 FID의대표이진용학우는

“2009년도에는동아리회원수가급격히줄어상 제가열리지못해아쉬웠다. 그러나이번에는상 제가개최되어너무기쁘고, 화에대한꿈을아직까지꿀수있어행복하다”고소감을말했다.

문희원 기자<[email protected]>

2년만에돌아온F.I.D의 화상 제

11월6~7일이틀간왕십리역앞광장에서서울지역대학동아리연합회협의회(이하서동연)가공연을개최했다. 이번동아리연합회에는서경대학교를비롯하여건국대, 경기대, 국민대, 덕성여대등총12개대학이참여했다. 우리대학에서는‘SDR, 그라미,애니문, 유레카’의네동아리가참여해그동안갈고닦은실력을뽐냈다. 서동연이란동아리연합회간의교

류와연대를통해대학문화발전과동아리들의공동체활동장려를위해함께고민하고노력하는단체이다. 기획부터참가, 진행까지대학생들이스스로주도해공연, 전시, 다채로운행사를열고있다. 대학생의새로운문화를창조하고각대학동아리들의열정을보여줄수있는자리인셈이다.‘자동문(自同文)을열어라!’는이번

‘벗끼자(벗: 벗과함께만들어가는너

와나의축제, 끼: 끼를모아마음껏발산하라, 자: 자, 우리들스스로)’의부제이다. ‘스스로동아리의문화를함께열어보자’라는뜻과자동문을세상에빗댄것이다. 모든문은그에맞는노력이있어야열리는것처럼, 세상의문도우리의힘과노력으로만열린다는뜻이다. 이러한대학생들의참신한생각으로재미있는제목을만들어내눈길을더이끌었다. 대학생들의열정이가득했던이번

무대는그동안의피나는연습과노력의결과로관객들의많은호응을얻었다. 스스로문화의장을만들어대학생만의열정과청춘, 타인과의공유를위한세상을마음껏펼친그들의공연은매우빛났다.

문희원 기자<[email protected]>

서울지역대학동아리연합공연열려

‘벗끼자’그리고‘자동문을열어라!’

▲ 11월 5일(금) 문예관문예홀에서음악학부의졸업연주회가열렸다. (사진유가인기자)

▲ 11월 26일(금) 공공인적자원학부소모임불협화음의공연이있었다. (사진최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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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 먼저바쁜시간을쪼개어짬을내어줘서고맙다.총학생회는 1학기에한번자리를마련했었는데, 이번 대담은그때와는성격이조금달라서지금이시기적절하다생각했다.오늘대담은너무형식적인것보다자유롭게답변들해주시면감사하겠다. 답변은예술대, 인문대, 사과대, 이공대순으로진행하겠다.전B: 물론이다. 갑자기할이야기가많다. (웃음)

편집국장 : 먼저올한해동안의임기가끝이났다. 일년동안의단대회장직을마무리하면서수많은일들중무엇이가장기억에남는지궁금하다. 아쉬움이남는일은없나. 이 : 가장기억에남는일은아무래도신입생오리엔테이션이

다. 회장직을맡고가장먼저시작하는최초의일이자최대규모의일이었지않나. 그리고아쉬운점이라기보다이건학생회활동을하면서그냥느낀점인데, 아무래도학교에는일의분야마다그것을전담하는담당부서가많기때문에하나의일이처리되기위해서많은시간이걸리는것같다. 하지만이것은시스템상어찌할수없는부분인것같다. 편집국장 : 학교의관료제시스템이일처리에있어서는비실

용적이라는이야기인가.이 : 그런이야기는아니고시스템상사전에미리준비하는것

이필요하다는생각이다. 처리할중요한일이있다면사전에준비하여대비해야한다. 나는그렇게하지못한것같아아쉬움이남는다.전A : 나도역시신입생오리엔테이션이가장기억에남는다.

가장힘들었던만큼보람찼던일로기억된다. 아쉬웠던점은아

무래도단대의과통합건이었지않나싶다. 대부분의진행상황을회장직을맡고난이후에야알게됐고, 때문에대책준비등에있어서시간이부족하고미흡한점이많았다. 김 : 두분과같이신입생오리엔테이션과해오름제도기억에

남는다. 그리고유담관의빈공간실태를조사하기위해20층까지를일일이돌아봤던기억도남는다. 하지만실태조사후처장단면담이나기타자리에서피력했던의견에실득이없었던점은아쉬움으로남는다. 다수의학생들이유담관빈공간의활용에대해궁금해하고있는만큼하루빨리학교측의대응이있었으면좋겠다. 전B : 나도세분과마찬가지로신입생오리엔테이션이가장

기억에남는다. 보통선거결과가확정되면12월말부터오리엔테이션준비과정에들어간다. 준비기간도길고아무래도첫임무인만큼다들이런저런추억들이많이생기는것같다. 아쉬운점은한해동안이공대내부의결속이만족스럽지않았다는것이다. 대부분은무리없이잘따라주었지만일부과학생회장들은나를힘들게했다. 한단체가단합이잘되려면리더를잘따라주는것도필요한것같다. 불필요한마찰로전체의단합에흠이나기도했던점이아쉽다.

편집국장 : 네분다가장기억에남는일로오리엔테이션을꼽는걸보니역시‘처음’의의미는큰것같다. 그리고어느일에나아쉬운점은언제나남기마련이다. 특히네분같은경우엔임기를막내려놓은지금이그정도가최고조일듯하다. 그러한의미에서이제새롭게단대를이끌어갈후임들에게당부하고싶은것이있나. 뭐일종의조언같은것이되겠지. 이: 나같은경우에는후보당시내걸었던공약을백프로지키

지못했다. 내능력탓도있겠지만무엇보다학교의실정에맞는공약이아니었기때문이었다. 그러한의미에서후임은조금더현실적으로실천가능하면서도학우들에게꼭필요한공약을이행했으면좋겠다. 그러기위해서는학교측과끊임없이대화하고발로뛰며정보를수집하는자세가필요하다. 또하나부탁하고싶은것은, 각과간의연계와화합이다. 전공마다의특색과커리큘럼이너무제각각인예술대의특성상현재는각과간의교류라든지소통이부족하다. 하지만이것은장기적으로봤을때예술대전체에마이너스요인이라고생각한다. 평상시의과연

계가현실적으로힘들다면학교의큰행사때만이라도화합의장을마련했으면좋겠다.전A : 학생회가학우들을위해벌이는사업들에대해서아직

은학우들의인지도가많이부족하다. 먼저학우들에게다가가고, 학우들을위해조금이라도더많은시간을투자하고, 더많은학우들에게혜택이돌아갈수있도록노력하는학생회가되었으면한다. 학우들이없는학생회는의미가없지않나. 또한학우들과학생회간의단합과소통을잘이끌어내야할것이다. 편집국장 : 학생회와학우간소통에대한이야기가나왔다.

해가갈수록학생회활동에관심을가지는학우가줄어들고있는것이사실이다. 이로인해학생회활동을이끌어나가기가힘이들것같다. 솔직히어떤가. 전A : 내신입생시절과분위기가많이다른것이사실이다. 경

쟁에서도태되지않으려는사회적분위기로인해도움이되지않는일은하지않으려는경향이짙어지고있다. 개인주의도너무심해졌다. 열악한상황속에서도최대한학우들의참여를이끌기위해노력하고있지만한쪽의노력만이아닌학생회와학우양쪽의노력이필요하다. 단체의발전없이는개인의발전도없다고생각한다. 학우여러분들이조그만배려심을가져주셨으면좋겠다.김 : 개인적으로후배들이10대부터시작한‘사과대통신문’

을잘연계해주었으면한다. 학생회가하고있는일의진행상황이나새로운학교의소식들을손쉽게접할수있는사과대통신문은언제부터인가사과대의마스코트가된것같다. 좋은전통은끝까지잘지켜나갔으면좋겠다. 이외에도학생들을위한작은복지분야에더욱힘썼으면좋겠다. 전B : 무엇보다단합과화합이중요한것같다. 이것은물론내

부에도적용되지만, 임기마지막의경험으로단대간의화합의중요성도절실히느꼈다. 왜진작타단대와실질적이고 건설적인교류를하지못했을까하는아쉬움이남았다. 모두가하나로똘똘뭉쳐야학교의발전이앞당겨지지않을까생각한다.

편집국장 : 자리상일년동안, 혹은3~4년의학생회활동기간동안학우들로부터이러저러한이야기를직·간접적으로접할수있는기회가많았을것이다. 학우들로부터가장많이건의가발생하거나부탁을받았던사안에는무엇이있나. 그러한이

야기들도새로시작하는분들에게많은도움이될것같은데.이 : 예술대의경우에는학교수업과연계된기자재구비라든

지아님연습공간이나온수시설같은생활부분에있어서가장건의가많았다. 이는앞으로도차차보충하고개선해나가야할부분이다.전A : 인문대의경우우산대여나간식지원같은작은복지의

활성화가아직부족하고, 그로인한건의도많았다. 이러한점을좀더세심하게챙겨나가야할것이다. 김 : 셔틀버스와소모임실에대한건의가가장많았다. 셔틀버

스는1164번외올해1212번버스가추가로교내로올라오면서다소해소되었지만여전히불편을호소하는학우들이많다. 그리고더시급한것은소모임실개설이다. 현재학생회관인청운관8층에 집한과소모임밴드의소음으로인해피해를입는학우들이많다. 동아리말고소모임도자체적인공간을확보해주어상호간의피해가없도록해야한다. 전반적으로학생을위한공간이부족한것에대한건의가가장많았는데, 이점을시급히개선해야한다고본다. 전B : 올해많이들어온건의는아무래도유담관공간사용문

제가아닐까싶다. 학교측에서조속히조치를취할수있도록학생회가힘써야할것이다.

편집국장 : 한해를마무리하면서서경대학교의2010년은어떠했다고평가하고싶나. 그리고앞으로학교가더발전하기위해서보완필요성이절실하다고생각하는것이있다면. 이 : 갑자기생각하려니한마디로정리하기가쉽지않네. 앞

으로학교가더발전하기위해서는1차적으로는홍보가더필요하고, 2차적으로는취업에관한실질적제도의수반이필요하다. 사립대의특성상그평가기준에취업률이차지하는비중이높을수밖에없다는학교의입장을이해한다. 그기준에따라과행정이나커리큘럼을조정하고있지않나. 하지만과연학교가학생들의취업률증진을위해실질적으로얼마만큼의노력을기울이고있는지에대해서는의문이든다. 취업특강이나박람회등이활성화되지도않았고, 취업에관한학교자체의체계적정보도아직많이부족한수준이다. 학생들은취지에맞는전문적·실질적인도움을원한다. 3차적으로는학생복지의증대를꼽고싶다.

전A : 올해는대내·외적으로학교의위상과입지가올라간한해 다고생각한다. 도서관활성화와1212 노선변경, 북악관리모델링등복지쪽으로도실효를거뒀다. 하지만아직도복지쪽으로는부족한점이많다. 북악관처럼리모델링이필요한건물이아직많고, 벤치나휴게실등학생휴식공간도부족하다. 그리고앞으로학교가발전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대내·외적인홍보가절실하다고생각한다. 대외적으로는학교를홍보하는루트를늘려인지도상승에힘써야하고, 대내적으로는학교가스스로학생들에게하는홍보가필요하다. 학교는학교의소식과각종업무의진행상황·방향등을수시로학생들에게홍보하고소통해야한다. 학교의주인은학생이다. 학생들에게선택받지못한학교는도태되는것이맞지않나. 앞으로는전국의대학이그러한방향으로흘러갈것이라생각한다.김 : 개인적으로는다사다난한한해 는데, 학교는조용했던

것같다. (웃음) 앞으로학교가발전하기위해서는총동문회의설립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 현재우리학교에는총동문회가없고국어국문학과, 법학과, 경 학부등몇몇만동문회를이어가고있는것으로알고있다. 우리도학교차원이나총학생회차원에서총동문회를만들어사회에진출한선배들과학교에남아있는후배들간의연계와상호교류를통한발전을꾀할때가됐다고생각한다. 사회에공헌하는것도대학의한임무이지않나. 총동문회는학교와사회의윈윈(Win-Win)적발전을위해꼭필요하다고생각한다. 전B : 2010년은표면적으로는가시적인발전을이룩한한해다. 이제는내실을다질때라고생각한다. 현재는타대와비교

해보았을때기본적인것들이너무부족하다는생각이든다. 24시간개방도서관이라든지학생들을위한공간이라든지하는것말이다. 그리고앞으로의발전을위해서나는학교의대외활동이활발해졌으면하는바람이다. 근처H대의경우학생들이참여한벽화그리기사업등을통해전공지식도활용하고지역주민과의친목을도모하는등실효를거둔일이있었다. 또한이일이뉴스에보도되면서홍보효과도함께누렸다. 이러한대외활동은학생들로하여금애교심을높이고학교의인지도도상승시킬수있는여러장점을가지고있다. 우리학교도이러한대외활동이나그밖에여러방향으로학교의위상을높일수있는방안을강구해야한다.

편집국장: 정말다양한이야기가나왔다. 학교가더욱발전하기바라는마음은모두마찬가지인것같다. 마지막으로1년동안단대회장으로서의소감과자신의점수를스스로한번매겨본다면. 이 : 아쉬움이많이남지만1년동안자리에부흥하려노력했

다. 후회는없다. 점수는노코멘트하면안되나. 대놓고말하기가쑥스러운데. (웃음)전A : 그동안의힘들었던일들이스쳐지나간다. 정말힘들었

지만그만큼보람찼다. 그보람은힘들었던일들은모두보상받는기분을느끼게해준다. 그리고학군단일이있을때마다자리를대신해애써주었던부학생회장혜진이에게고마움을전하고싶다. 스스로평가하자면50점은되는것같다. 나머지 50점은나를믿고따라준학우들에게주고싶다.김 : 여러일들을초기의계획만큼실행하지못한것같아아쉽

고학우들에게도죄송하다. 내가못했던부분들은이제후대들이더잘보완해나갈것이라고믿는다. 지금은그냥‘감사하다’는말을하고싶다. 모두에게감사하다. 점수는70점정도하겠다.전B : 시원섭섭하다. 무엇보다아쉬움이굉장히많이남는다.

식구들하고도정이많이들었는데끝이라생각하니아쉽다. 특히부학생회장으로서나를많이도와준성현이와나를잘따라준모든분들에게고맙다는말을하고싶다. 자체평가점수는75점으로하겠다. 마지막에라도사과대는이기고싶다. (웃음)

_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사진_ 최혜련 기자 <[email protected]>

2010년 12월 1일(수요일) 432호4 특별보도

단대대표자특별대담

지난 11월 24일(수) 오후 5시 신문사에서 각 단대(예술대, 인문대, 사과대,이공대) 대표자들과‘2010년의 서경, 앞으로의 서경’을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이날 대담에는 2010년도 예술대정학생회장이경구 (연 05, 이하 이)학우, 인문대 정 학생회장 전현준 (중어 07, 이하 전A)학우, 사과대 정 학생회장 김용태 (경제 07, 이하 김)학우, 이공대 정 학생회장 전주환 (컴공 04,이하 전B)학우가 자리해 1년 동안 학생 대표자로서 느낀 바와 앞으로의 학교발전방향등에대해허심탄회한이야기를나누었다.

▼ 2010년 예술대 정 학생회장 이경구 2010년 사과대 정 학생회장 김용태 ▼

▲ 2010년 인문대 정 학생회장 전현준 2010년 이공대 정 학생회장 전주환 ▲

2010년의서경, 앞으로의서경“2010년은가시적인발전을이룩한한해…이제는내실을다져야할때”

“학교와학생간의소통과교류절실…학생복지보완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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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이뤄진대대적인학과통폐합에이어2010년에는현대무용과와성악과가폐지되고뮤지컬학부가신설됐다.시대의흐름에따라변화하는학과통폐합현황에대한학우들의솔직한생각을들어보는시간을가졌다.

김상윤(국비 10)“나는학과통폐합에대해서부정적이다. 국제비

즈니스어학부의경우만약언어두개를해서경쟁력생긴다면, 학생들이자발적으로부전공이라도선택해서했을것이다. 그러나학교측의일방적결정으로어학을통합해서하나로뭉쳤다. 외국어하나를보고대학에들어온학생들은어떻게해야할지정체성문제가생긴다. 또현재이공대의두과가화학생명공학부로통합되었다고들었다. 이러한많은과목을4년만에다배워버린다는것은무리있다. 흥미가있다면하겠지만화학혹은생명하나만보고온학생들이모든과목을배워버리면아마혼란이생길것이다. 게다가법학과는특성상상당히많은지식을갖추어야한다. 4년동안법학만을공부하는것도힘이드는데이번에공공인적자원부로통합한것은이해되지않는다. 취업률도좋지만학교에서학생들을공무원으로키워직업학교로만들겠다는의도인지의문이든다. 공공인적자원학부는법학과도아니고행정학과도아닌모호한졸업생만을배출시킬뿐이다. 직업의다양성을추구하는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이공대의통합,

심층적으로탐구하는법과행정의통합에대해나는결론적으로부정적인입장이다. 스스로주체적으로판단하고자신의사정에혹은정서에맞게나름의길을개척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한다.”

김창겸(경 10)“몸소체험한사람으로서학과통폐합은안좋은점이많다고생각한다. 우리경 학부는국제통상학과경 , 그리고회계에관한과들이합해졌다. 학생들은각자자기가원하는과로지원을했으나막상학교에오니이세개의학과가합해져서혼란을겪었다. 차라리 하나라도제대로배워서전문성을살리는것이낫다. 정해진4년동안에이것저것다해보는것은시간낭비이다. 양보다는질인전공을원한다. 또한학과통합은선·후배간의돈독함이사라지는문제도야기했다.소모임도겹치거나혼란스러워졌다. 게다가과의정체성도사라졌다. 나는대학이학문을배우기위해서만존재하는곳이아니라고생각한다. 그러한면에서학과통합으로인한학생간유대감의상실은매우안타깝다.”

한재성( 어 08)“나는학과통폐합에대해서조금은긍정적이다. 저학년인2년동안은자신의적성이무엇인지신중하게고려해볼시간이주어지기때문이다. 1학년학생들은자기가선택한과가자신과잘맞는지확신할수없다. 학과통합은어느정도커다란틀을먼저잡고그안에서좀더세분화된전공을잡는것을신중하게할수있도록하는긍정적면이있다.”

이수미(미용패션 08)“우리과의경우08학년이전에는미용학과와패션학과가따로존재했다. 그러나08년도에미용과패션이패션학부로합쳐졌다. 이후10학번이들어올때가되자, 취업률이낮다는이유로패디과를폐지하고다시학부제에서학과제로변경했다. 학교에서최대한학생들을취업시키려고하는의도는이해하지만이처럼혼란스러운정책때문에부정적인인상을주었다. 좀더일관성있고장기적으로내다보는정책이필요한듯싶다.”

문희원 기자 <[email protected]>

2010년한해를마무리하며우리학교의복지를되짚어보는시간을갖고자한다. 우리학교학우들이생각하는복지란무엇이고또우리학교복지에대해서는얼마나만족하고있는지, 인터뷰를통해알아봤다.

장재훈(컴공 05)“우리학교는올한해동안많은발전을이루었

다. 하지만우리학교복지에더만족하기위해서는시설에부응하는시스템상의실질적변화가필요하다고생각한다. 그리고우리학교는소소한부분의복지가부족하다. 예를들면먼저각강의실의컴퓨터들의점검이주기적으로이루어지지않고있다. 가끔인터넷연결이되지않거나화면이제대로나오지않는등사소한결함이자주발생한다. 더욱문제가되는것은발견후그수리가즉각적으로이루어지지않는다는것이다. 발표수업을하는경우수리가되지않아발표가미뤄지거나아예PPT없이발표하는경우가생기기도한다. 또일정금액이상일경우에만카드결제를받는매점의결제방식을바꿔야한다. 요즘엔현금대신카드만들고다니는학생들도많은데, 이경우에항상많은물건을살수도없어불편함을겪게된다.매점은학생복지시설이라고알고있다. 그렇다면학생들의편의를위해변해야한다고생각한다. 교내에있는시설치고는비싼가격을받고있는식당과매점의복지개선이필요하다.이처럼사소하지만피부로와닿는복지를개선해이번방학에도놀랄만한변화를많이만들어냈으면한다.”

서진아(화생공 10)“전체적인복지에있어서는만족하는편이다. 특히하계방학동안북악관을새롭게리모델링하고학교언덕을개선한것에대해매우만족한다. 북악관내부강의실이깨끗해진것을비롯해서가장마음에드는것은낙후된컴퓨터의개선이다. 1학기때는작동되지않는컴퓨터가많아서컴퓨터가모자라는경우도있었다. 심지어컴퓨터수업시간임에도불구하고하나의컴퓨터를여러명이쓰는경우까지있었다. 이제그러한불편을느끼지않아도된점에매우만족한다. 또한초록운동장쪽을올라가는언덕에미끄럼방지용타일로새로바뀐것도좋다. 미끄러지거나다칠위험도적어졌다고생각한다. 그동안비가올때마다미끄러워조심스럽게오르내렸는데학생복지차원에서좋은개선이라고생각한다. 하지만아직도학생복지를위해서해주었으면하는것들이많이남아있다. 우선북악관처럼

다른낙후된건물도개선하 으면한다. 그중에서는은주관이제일시급한것같다. 또한현재은주관에서사용하지않는강의실을소모임실이나과실등으로대체하는방법등으로학생들의편의시설을늘리고휴게시설도마련했으면한다. 현재교내에는학생들을위한휴게시설이너무부족하다. 또한혜인관이나은주관을비롯하여학생들이자주사용하는건물에는각층마다정수기를설치했으면한다. 물을마시기위해정수기가있는층까지오르내리는것은많이불편하기때문이다. 학교에서학생들의복지를위해서이번겨울방학에도여러가지측면에서개선하길바란다.”

이다정 기자 <[email protected]>

일년을마치고난후우리학교의학우들은교내커리큘럼과수업환경에대해어떠한생각을가지고있는지커리큘럼과정과수강신청, 그리고수업에대한다양한생각을들어보았다.

고갑천(국문 07)“수업과정의전반적인부분에대해서는만족

하지만세부적인부분이아쉽다. 예를들어수업시간편성에있어서학생들에대한배려가부족한것같다. 요즘은학교에서배우는수업만으로는사회에서경쟁력을갖기힘들다. 하지만자기개발에필요한시간을확보하는데있어서, 지금의시간표는큰도움이되지못하고있다. 이를테면연강이다른학교에비하여많이부족하다. 다른학교는될수있는한많은연강을시행하여학생들의통학을최소화하여개인시간을보장해준다. 다음학기에는이러한부분이조금더개선되었으면좋겠다.”

최소정(문화산업공예디자인 10)“우선1학년들의전공과목선택의폭이너무좁다. 고학년에비해경험과지식이부족한1학년의잘못된선택을막기위해서전공과목의선택을제한한다고한다면, 교양과목이라도좀더자유로운선택권을주었으면한다. 그리고1학년의필수이수과목중엔많은학생들이자신에게꼭필요하다고생각되지않는과목들이많다. 물론이과목이자신의진로에꼭맞는학우들도많겠지만, 그렇지않는학우들도분명히있다. 학우개개인의진로에관련해큰카테고리를구분하여전공과목이편성되었으면한다. 이처럼강의선택에있어서는많은아쉬운점이있지만, 교수들은매우열정적으로학생들을지도하는것같다. 항상밝은분위기를만들기위해서노력하고, 학생들개개인에게도많은신경을써주는것같다.”

임동환(산공 05)“매년터져나오는불만이지만수강신청을1,2학년이먼저하는것이문제라고생각한다. 수업을고르는데있어서경험이적은1, 2학년에게먼저강의를선택할수있는기회를주는것은이해할수있다. 하지만모든커리큘럼을마무리하고취업및자기개발의시간을많이확보해야하는4학년에게수강신청우선권을주어야한다고생각한다. 또한우리학교는교양과목이너무부족하다. 다양한교양과목이보완되면조금더좋은커리큘럼이될것같다.”

이근호(경 07)“우리과의경우과특성상다른과에서복수전공이나부전공을지원하는경우가많은데, 이부분에서원래경 학과학우들이많은피해를본다. 먼저수강신청에서부터전공자와복수전공자가같이지원을하기때문에전공자들이피해를보는경우도있다. 전공자들이먼저선택해야형평성에어긋나지않는다고생각한다. 그리고아무래도원래부터전공을하는학우들과복수전공혹은부전공을통하여경 학과과목을공부하는학생들의수준차이는분명하다. 교수님들은어느쪽에수준을맞추어수업을진행해야하는지에대하여고민이될수밖에없다. 우리과뿐만아니라이처럼부·복수전공자와전공자간에발생할수있는상호간의피해를줄일수있는고안이필요하다.”

양예찬 기자 <[email protected]>

2010년한해를돌아보며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새터)에대하여우리학우들은어떻게생각했는지신입생부터새터를준비한학생회학우들의의견까지다양하게들어보았다.

진주(국비 10)“새터의프로그램이신입생들이직접참여하고즐

기는위주의구성이아닌점이아쉬웠다. 새터는새로입학하는학교의커리큘럼을미리숙지하고, 새로만나는학우들과친해지는것이가장주된목적인데, 그것을많이벗어난것같아아쉬웠다. 새터삼일동안대부분의일정이공연중심으로흘러가지루했다. 학우들과함께한것이무엇이었는지남는것도없었고기억이나지않는다. 다음새터때부터는공연위주가아닌신입학우들이직접참가하여친해질수있는구성으로친목위주의엠티를진행하 으면좋겠다.”

유경석(토공 08)“나는작년과올해새터의행사진행을도왔다. 09년도에는중앙마당을교외에서진행했는데올해에는교내에서진행하게되었다. 준비시간을대폭단축할수있어서좋았지만시설이너무열약하여장비를설치하는데에는많은어려움을겪었다. 그리고출입구가넓지않아많은인원이몰릴시안전상의문제도보 다. 새터첫날에는비가많이와서학생들이미끄러운강당바닥때문에다칠까봐신경이쓰 고, 버스를타기까지대기시간이너무길어학생들에게불만을사기도해안타까웠다.”

박윤호(경 04)“이번해경 학부학생회장이라새터를처음부터끝까지다준비했는데가장힘들었던점은인원배팅문제 다. 한명의물량을더준비하든덜준비하든많은비용이소모되기때문에가장힘들었던것같다. 몇몇과들은주문한내용과날짜가맞지않아상한음식을받은상황이발생한것도보았다. 또한100명이넘는인원이참여한자리에서모두가친해지게하려고많은레크레이션을준비하 지만생각보다쉽지는않았다. 이처럼아무래도학생회임원의입장에서는많은인원을효율적으로통제하고이끄는점이가장힘든것같다. 앞으로는많은인원을체계적으로관리할수있는시스템의도입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

조아정(경 10)“새터첫날중앙마당때통제가너무심했다.안전을위한조치인것은이해가갔지만새내기들만너무묶어둔것같아아쉬웠다. 또중앙마당때너무많은연예인들을초청한것은바람직하지않았다고생각한다. 마치연예인을보기위한새터같았다. 그리고부수적인이야기로선배들이강제로술을권할까봐많은걱정을하고갔는데, 편히즐기고돌아올수있어서매우좋았다. 점점대학문화가음주를강제로권하는분위기를벗어나는것은바람직하다고생각한다. 이외에는첫날버스를탈때나새터기간내내식당에서밥먹을때등의이동시에대기시간

이길어불편하고시간도아까웠다. 내년에는체계적으로계획해서시간을좀더잘활용했으면좋겠다.”

구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9월27일부터10월 1일까지청야체전이열렸다. 1학기에단대별로했던체전과는다르게청야체전에서는모든단대가참여했다. 그동안함께할기회가없었던다른단대와의체전을통해학우들은많은것을보고느꼈을것이다. 우리학교학우들의청야체전에대한생각을들어봤다.

김푸름(국문 10)“이번청야체전에는참여도, 특히1학년들의참여도가저조했다. 체전은분명학교의큰행사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제대로된홍보나참여를이끌어낼여러아이템·이벤트등을마련하지못한데서오는책임도있었고제대로된복지활동도미흡했다. 총학생회에서세세한부분까지신경썼더라면체전의질이좀더높아졌을것이다. 하지만전체적으로봤을때여러모로즐거운체전이었다. 같은단대끼

리소속감을느끼면서경쟁할수있는종목도있고보다많은사람들과도안면을익힐기회가되서좋았다. 특히체전마지막날했던계주는잊을수가없다. 교수님들께서그렇게열정적으로달리시는모습을보고멋있다는생각이많이들었기때문이다. 전체적으로1학기단대체전때보다우승에대한부담감대신즐길수있는체전이되었던점이가장좋았던것같다.마지막날에북한산을오른것도너무좋은행사 던것같다. 듣기로는몇백명이나등산길

에오르고교수님들께서도많이오르셨다는데친목도다지고운동도되고일석이조의행사다고생각한다. 계주와더불어이번청야체전의꽃이아니었나싶다. 내년에는학우들스스로가체전에대한열정을더해서더큰학교행사로거듭날수있기를바라본다.”

박 준(경 05)“체전은동아리활성화면에서도좋은것같다. 체전에는주로그종목과관련된동아리에속해있는학우들이많이참여하기때문이다. 또한축제보다는체전을통해교수님들과더어울릴수있기때문에좋은것같다. 요즘의대학생들은음주문화가많고술로써사람을사귀려고하는데체

전을통해운동과같은생산적인활동으로사람을사귈수있어서좋은것같다. 다만체전에참가하는선수나, 응원하는학우들이수업에많이빠지는것이불만스럽다. 수업에참여하는학생의수가적어지면분위기가어수선해지고이로인해방해를받게되기때문이다. 또체전에여자학우들이많이참여할수있으면좋겠다. 그리고경기를관전하는문화가빈

약한데이점을더개선했으면좋겠다. 올해체전은작년보다종목이다양해져참여율을높이는데한몫을한것같다. 앞으로도종

목이더다양해져서다같이즐기는학교행사로자리잡으면좋겠다. 그러한의미에서올해체전마지막날행해졌던북한산등반이참좋았던것같다. 그동안해왔던마라톤은너무힘들어참여율이저조했는데등산은참여를쉽게할수있고단합이중점이되어서좋았다.”

한누리(비주얼 10)“올해우리예대는따로체전을하지않았기때문에나로선이번청야체전이대학교들어와서처음해보는체전이었다. 좋았던점은줄다리기나피구, 발야구등단체종목들이많아서과동기들과단합을다지고더친해지는계기가되었다는점이다. 하지만제시간에경기가이루어지지않아서다음경기가뒤로 리는상황이발생한다거나제대로된규칙설명부족하고판정이모호한경기에서는상대팀과마찰을빚기도했다. 조금더체계적인운 이이루어지면좋겠다.그리고올해는체전마지막날등산종목을신설했는데아무래도처음하는종목이다보니시행착오가많았다. 예를들어누가참가를해서어떻게점수를받는지도정확한설명이부족했고, 참여도도만족스럽지는않았다고생각한다. 등산이앞으로도체전종목으로채택되려면더많은보완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

최가빈 기자 <[email protected]>

2010년서경대학교대동제는5월26일부터28일까지열렸다. 다양한종류의수익사업과프로그램으로많은학우들의참여를유도하기도했지만, 아쉬웠던점도있을것이다.학우들에게2010 대동제에대한의견을물어봤다.

이유나(국문 10)“고등학교축제와는다른대학교축제만의느낌

을받았던것이가장기억에남는다. 연예인이와서축하공연을한다던가, 주점스텝을했던것은색다른경험이었다. 선배들과함께한수익사업으로과단합의기회가만들어질수있다는것도축제때만이할수있는특별한일이라좋았던것같다. 하지만과주점이나, 연예인이온날만학우들의참여율이높아져마지막날만축제같았던점이아쉬웠다. 연예인축하공연이축제의하이라이트이긴하지만그것이축제라는행사의주된이유가아님에도불구하고너무부각된것같다.”

문재윤(군사 10)“축제중에서과별로주점이나사업을했던것이가장인상깊고신입생이나로서는신기했다. 동기들이나선후배가힘을합쳐주점을운 하고서빙을하는모습은재밌고색다른축제의풍경이었다. 각과들마다먹을것이나, 풍선던지기등다양한수익사업으로볼거리와먹을거리가풍성해서축제가더욱흥미로웠던것같다. 이러한수익사업이나주점은과의단합심을키우고타학과학생들과교류할수있어좋았다고생각한다. 하지만과마다중복되는사업도많았고사람들이몰리는곳만이목이집중된것은안타까웠다. 또한축제기간중에여기저기버려져있는쓰레기는눈살을찌푸리게했다.”

이혜정(경 10)“대학교에입학하고처음으로주점을연것과연예인의축하공연이가장기억에남는다. 그렇지만수익사업들이제대로되지않아서아쉽다. 나름대로준비를많이했는데학우들의참여도가낮았던것이안타까웠다. 또한학우들이수익사업과여러프로그램들을지나치고주점하는날만진짜축제인것같은인식을가지는것같아좋아보이지않았다. 축제의모든날을즐길수는없겠지만, 그리고그것이의무는아니지만그래도학우들을위해축제를고민하고준비한사람들을위해서라도한번쯤관심을가지고참여해주면좋겠다는생각이들었다.”

한진범(국문 07)“비교적좁은학교공간을요령있게활용해서다양한프로그램을진행했던점이인상깊었다. 또한올해는예년에비해나름대로쓰레기가잘처리되고깨끗한환경속에축제가진행된것같아좋았다. 하지만주점문화위주로흘러가는축제분위기는축제를즐기는내내아쉬웠던점이었다. 대학생만의, 혹은서경대학교만의문화구축이절실하다.”

남희승 기자 <[email protected]>

52010년 12월 1일(수요일)432호 대 학

인터뷰로 풀어보는 2·0·1·0·서·경학내 커리큘럼및 수업환경

복지

청야체전

새내기새로배움터 대동제

학과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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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일(수요일) 432호6 보도사진전

잠들지 않는 서경의 밤_ 안종길(산공 10)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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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10년 12월 1일(수요일)432호 보도사진전

서경대의 가을_ 임지응(일어 05) 같은 하늘, 다른 얼굴_ 김민정(공공 10)

2등

3등

제4회

사진공모전당선작

※12월10(금)까지신문사(청운관7층)로방문하시어문화상품권5,000원권을수령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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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6. 1 일자

시각장애인복지관에첫발을디디다

427호에서는 성북구에 위치한‘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찾아남들과다른조건속에서도삶의희망

을잃지않는시각장애인들의모습을담았다. 더이상특별한대상이아닌단지조금

의관심과약간의도움이더필요한대상, 장애인을대하는사회인식개선의필요성을되짚어보며장애인과비장애인이함께공존하는세상을그려봤다.

■ 2010. 3. 23 일자

배우는이도가르치는이도모두함께행복한이곳은‘너른마당’입니다.

423호에서는성북구안암동에위치한장애인공부방‘너른마당’을찾아가진정한배움의의미와장애인을보는차별적시선에대해다시한번생각해보는시간을가졌다. 배움의열정과가르침의열정이결코다르지않은공부방의모습은장애인과비장애인의경계가없는함께사는세상그자체 다.

■ 2010. 4. 7 일자

아이들의작은어깨에희망의날개를

425호에서는성북구하월곡동에위치한‘월곡어린이공부방’을찾아가가정해체등의이유로적절한보살핌을받고있지못한아이들을위해우리가할수있는일들에대해생각해보는시간을가졌다. 따뜻한사랑과관심이필요한아이들의작은어깨에희망의날개를다는일, 미래를이끌어갈우리아이들에게함께사는따뜻한세상을보여주는일은우리어른들의몫일것이다.

2010년 12월 1일(수요일) 432호8 기획특집

12월 6~10일 보강기간(개교기념일, 추석연휴) -> ※ 보강만진행함

12월 13~17일 2학기 기말시험12월 20일 동계방학시작12월 17~23일 2학기 성적평가입력및열람12월 20일 ~ 2011년 1월 7일 2010학년도동계계절학기12월 30일 2학기 성적발표

정답자 : 장보라(행정 07) 임지응(일어 05) 장혜현(미용 08) 최은 (정통 07) 이과열(수통 10)★당첨자분들께서는12/10(금)까지신문사(청운관7층)로방문하시여문화상품권5000원권을수령하시기바랍니다.★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틀린그림찾기

>>>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0년12월10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틀린그림찾기지난호정답

2010 함께사는세상Review

■ 2010. 4. 28 일자

한 로하나되는우리, 배움을통해문화를익혀요

424호에서는보문역에위치한‘서울 외국인 한 학교’를방문해타국의 과문화를익히며한국인으로살아가는외국인들과의소중한만남을가졌다. 우리와전혀다를것없는그들의모습속에서그동안우리가외국인들에게가졌던편견과부정적인식을다시한번돌아보게되는계기가됐다. 세계화시대에우리가가져야할국제의식, 함께사는세상속에그답이있었다.

■ 2010. 5. 19 일자

시장에가다(종로광장시장편)

426호에서는 종로구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국내최초상설재래시장인‘광장시장’을방문해서민경제의지표가되는시장의쇠퇴원인을짚어보고추후시장이나아가야할길과활성화방안에대해고심해보는 시간을가졌다. 시장을 찾는깨어있는젊은이들과의대화속에함께사는세상의모습을그려봤다.

■ 2010. 9 15 일자

지구의폐, 생명의숲(숲을보존하는사람들, 숲과함께하는사람들)

429호에서는‘분당율동공원숲체험교실’을찾아가어릴때부터자연의소중함을배우는아이들의모습을담았다. 직접접해봐야

알수있는자연의소중함을어릴때부터자연스레익히도록하는일은함께사는세상을위해

우리어른들이아이들에게물려주어야할자연을대하는자세이다. 또한재정비된‘북한산둘레길’을걸으며

숲과함께하는도시인들의삶을담았다. 숲이도시와인간에게미치는긍정적인 향을통해자연을대하는우리의바람직한태도를생각해보았다.

■ 2010. 10. 6 일자

강은살아있었다

430호에서는 정부의 4대강 공사가 진행 중인‘남한강’유역을찾아개발이란명목아래무분별하게파헤쳐져가는자연의모습을담았다. 자연적인것

을인위적으로바꾸는일, 인간의 이익과 욕심을 위해 파괴되는

자연, 무관심의대가는결국다시인간에게돌아올것이다.

■ 2010. 11. 3 일자

가장오래된자연습지, 우포늪

431호에서는경상남도창녕군에위치한‘우포늪’을방문해습지의기능과그가치에대해알아보는시간을가졌다. 자연이주는이로움, 신비로운자연

의놀라운질서를통해인간이자연에취해야할태도, 자연과함께공존하는세상에

대해생각해볼수있었다.

본지는 올 한 해 동안‘함께 사는 세상’이라는타이틀로특별기획을진행했다.

우리의 기획의도는서경인들이자신의주변에관심을가질수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흔히 인간은 사회적동물 이라고들 말한다. 이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특성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또한 그것은 나아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자신도 모르게 서로가

서로에게 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에이웃과정을나누며살아야하고, 나아가 그것은사람과사람사이의관계에서그치지않

고 사람과 자연의 관계로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나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이익숙해져버린시대에사는우리대학생들에게함께더불어사는세상의아름다움을일깨우자’라는생각끝에‘함께사는세상’이시작되었다. 일 년 동안총 9번의특별기획이보도되었다. 그 첫 번째장소인장애인공부방‘너른마당’을시작으로

‘월곡공부방’, ‘시장에가다’, ‘외국인한 학교’, ‘시각장애인복지기관’, ‘율동공원숯체험’, ‘남한강’, ‘우포늪’그리고이번호에실린‘주남저수지‘까지. 우리가방문했던장소들이본지를다채롭게채워나갔다. 함께사는세상은시즌1과시즌2로나뉘어진행되었다. 시즌1에서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어 왔지만 정작 우리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없었던, 우리의 이웃들을 찾아 그들이 들려주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담아보기로 했다. 때문에 본지의 함께 사는 세상 시즌 1은‘우리의이웃에관심을가져주세요’라는슬로건을걸고우리의이웃들을찾아가그들의삶을있는그대로보여주며그들이느끼는소소한행복들을담아내는데초점을맞추었다. 너른 마당에서는 공부의즐거움을노래하는장애우들의 모습을 담아냈고, 월곡 공부방에서는 아이들의 빛나는 웃음을 담았다. 또 우리나라를 제2의 고향으로삼은외국인들의공부방에서는한국이라는나라에대한호기심으로가득한눈동자들을담아냈다. 한편 2학기에 진행된‘함께 사는 세상 시즌2’에서는‘세이브 디 어스 위드 서경’이라는 부제를 내걸고환경보호가 잘 실천되는 현장이나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곳을 찾아 취재하고 보도하여 환경에 대한관심을 촉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숲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일깨웠던 율동공원의 숲 체험에서는나이테를세고꽃이름을배우는데에푹빠진아이들의표정을담아냈다. 한편남한강편에서는정부의 4대강사업으로인해황폐해지고있는강의모습을담았다. 이렇게 정신없이 일 년이 지나갔다. 한곳 한곳 방문하고 그들이 사는 세상을 카메라에담을 때마다 느꼈던 감정을 신문에 고스란히 담기위해 무던히도 애썼다. 우리가

느꼈던 그 감정과 감동을 함께했을 당신에게 부탁한다. 당신 주변, 당신과함께하는것들에대해갖는작은관심이당신과세상을더욱풍요

롭게할것이라고. 우리 사는세상에따뜻한희망의노래가계속되길바라며, 아듀함께사는세상.

행복! 희망! 의또 다른 이름,

함께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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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핫이슈 Top 5

TOP 1. 불법민간사찰활동국무총리실공직윤리관실에서불법으로민간인을사찰한사건.국무총리실의민간인사찰사건은2009년대한민국의국무총리실

산하'공직윤리지원관실'이공무원이아닌민간인을불법적으로사찰한사건이다. MBC PD수첩에보도되면서사건의전모가밝혀지게되었다. 공직자, 즉공무원의비리를감시·감독하는곳인공직윤리지원관실은민간인에대하여는사찰권한이없다. 그럼에도불구하고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민간인을사찰하고그결과를경찰과검찰에통보하여수사하도록만들었다. 국무총리실내에있는공직기강을위한공무원부정부패단속하는부서가민간인을조사하여정치적으로이용한것으로사회의큰파장을몰고왔다. 이사건은총리실의공직윤리지원관이지난2008년6월이명박대

통령을비방하는동 상을올린중소기업대표로노사모회원인김모씨를사찰한것이발단이되었다. 총리실의이같은민간인불법사찰은6월21일국회정무위원회에서민주당신건의원의의혹제기로불거진다. 이어민간인불법사찰을지시한이인규총리실공직윤리지원관이경북포항· 일출신5급이상중앙부처공무원모임인이른바 포회회원이란주장이제기됐습니다. 또사찰내용도비선조직을통해포항출신의이 호청와대고용노사비서관에게직보됐다는의혹까지일자민주당등야권은이번사건을권력형국기문란으로규정하고공세를강화하며야당과여당이팽팽하게대립했다.이일로인하여국무총리실산하공직윤리지원관실의이인규실장

과그관련자들이구속되거나불구속되어수사를받았고, 이인규실장은징역1년6개월의실형을선고받기도했다. 하지만청와대에서는아직도수수방관하는태도를보여주고만있다.

TOP 2. 천안함 침몰 사건천안함침몰사건은 2010년 3월

26일에백령도근처해상에서대한민국해군의 초계함인 PCC-772천안이격침되어침몰된사건이다.이사건으로대한민국해군병사40명이 사망했으며 6명이 실종되었다. 대한민국정부는천안함침몰

원인을규명할민간·군인합동조사단을구성하 고, 한국을포함한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스웨덴, 인도네시아70여명의전문가로구성된합동조사단은2010년5월20일천안함이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어뢰공격으로침몰한것이라고발표하 다. 이러한조사결과발표는미국과유럽연합, 일본외에인도등비동맹국들의지지를얻어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의안건으로회부되었으며. 안보리는천안함공격을규탄하는내용의의장성명을채택하 다. 그러나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자신들과관련이없다며부인하고, 중화인민공화국과러시아가반대하면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직접적으로비난하는내용에이르지는못했다. 천안함의침몰에서인양,조사발표까지대한민국사회와주변국의관심을끌었으며, 언론과각계인사들을통해다수의가설또는의혹들이제기되기도하 다.이사건으로인해남·북간의긴장이고조되었다. 이사건은아직도정확한사안이밝혀지지않은채미제로남았다.

TOP 3. 4대강 사업 논쟁4대강정비사업은2008년하반기부터이명박정부가추진하는한

국형뉴딜사업이다. 긍정적인입장에서는4대강살리기사업, 비판적인입장에서는4대강죽이기사업, 국가멸망획책사업이라고도불리기도한다. 녹색뉴딜의핵심사업중하나인4대강정비사업은한강, 낙동강, 금강, 산강등에2012년까지총14조원을투입해노후제방보강과하천생태계복원, 중소규모댐및홍수조절지건설, 하천주변자전거길조성, 친환경보설치등을추진한다는내용이다. 그러나여러주민의반대로일부저수지독높이기사업이취소되었다.이사업은초기부터국민의반대로포기를선언한한반도대운하사업의명칭만바꾼것이라는의혹이일부시민단체와언론사를중심으로제기되고있다. 또한사업전반에걸쳐세금22조원이투입된다는점과, 공사추진으로인해자연환경이파괴된다는점때문에환경단체와종교단체들의비판도지속적으로제기되며정치권에서도아직논란의중심에있다.

TOP 4. 사법개혁안한나라당이발표한사법개혁안을놓고대

법원이반발하면서여당과사법부간갈등이깊어졌다. 한나라당의사법개혁안은사법부의인사권을대폭제한하도록하고있다. 특히법무부장관과대한변호사협회장등이추천하는외부인이포함되는법관인사위원회를대법원에설치, 판사의보직과전보를결정할수있도록했다. 야당도여당이사법부를장악하려한다며가세해논란이정치권의핵심쟁점치달았다. 대법원이한나라당의사법제도개혁안을"사법부독립훼손"이라며반박성명을발표하자한나라당이곧바로재반박에나서며, 개혁의무풍지대에있는사법부가기득권을지키기위해정치적인행위를하고있다며오히려대법원이입법권을침해하고있다고주장했다. 사법제도개혁을둘러싼논란이여당과대법원사이의갈등을넘어정치권전반으로심화되었다.

TOP 5. 북한 3대 세습 확정북한김정일위원장은3남김정은을북한군대장과군사위부위원

장에임명하여후계체제를확립하 다. 북한의최고지도자인김정일국방위원장이마침내자신의3남김정은을인민군대장으로임명해권력세습을사실상공식화했다. 김위원장이1980년김일성주석의후계자로공식화된지만30년만에그의아들이3대째권력을세습할수있게된것이다.

구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Top 1. 환율전쟁재작년 로벌금융위기발생

직후세계경제가심각한침체국면에돌입하자각국의나라들은자국의경기를살리고생존을위해모든수단을쓰기시작했다.이러한상황에서불거진환율전쟁은각국이세계경기침체속에

서도자국의수출경쟁력을유지하기위해외환시장에인위적으로개입하여자국의통화를약세시키기위해경쟁하는것을말한다. 환율전쟁으로접어들기전많은나라에서경기회복을위해도모했던내수확대만으로는경기회복이어려워지자수출증대로관심을돌리게된것이고그에따라올해들어서환율전쟁이더욱심각한상황으로치닫게된것. 그가운데에는미국과중국의위안화절상문제가초두의관심사로떠오르고있고외환시장에개입하는것을자제해왔던일본마저엔고대책을발표하고나선일이있었다.

TOP 2. 한미 FTA 협정 체결 결렬

지난11월11일이명박대통령과미국의오바마대통령은공동기자회견에서한미FTA타결을위한협상이사실상불발되었다는것을알렸다. 양국은이번G20회의에서한미FTA추가협상을매듭지어또하나의성과를맺고자의견을모았지만조율을위한노력에도불구하고협상이결렬된것이다. 우리나라는자동차시장부분을양보해서라도추가협상을이끌어내고자했지만미국이이에만족하지않고쇠고기시장개방까지요구하고나서면서협상이진전되지못하고교착상태에빠진것으로보인다. 하지만양국은기자회견에서앞으로서로에게윈-윈(win-win)될수있는성과를이끌어내기위해노력할것을밝히며한미FTA 자체가무산된것이아니라는것을강조했다.

TOP 3. 치솟는 물가

2년전정부는서민생활과연관이깊은50여개의생필품을특별관리하겠다고나섰지만 오히려물가는계속역주행을하고있다. 천정부지로오르는물가중에서도올해농산물의가격이가장큰폭으로올라배추품귀현상이불거져식당에서김치를찾아보기어려운헤프닝을겪은일도있었다. 그밖에도빵, 과자, 돼지고기등의가격도떨어질줄을모르고있는실정에서서민들의가계부담이날로늘어나고있다.

TOP 4. 유럽 각국의 긴축정책유럽각국이재정적자감축을

위해허리띠를졸라매는긴축정책을내놓으면서이에대한유럽인들의반발에거세게일어나한동안 세계 경제가 난항을 겪었다. 반면 미국에서는세계경제회복을위해지속적인성장을추구하며함께행동해야한다고나서성장과긴축이두가지의재정정책방향을놓고세계각국의의견이엇갈리고있다.

TOP 5. 아시아 개발협력회의 개최기획재정부는올해11월 19일

에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공동으로서울신라호텔에서‘제1회아시아개발협력회의’를 개최하 다. 정부는아시아원조공여국간정보공유와협력체제를강화하기위해이

회의를정례화하고아시아개발원조를위해더적극적으로나설것을밝혔다. 일본과함께아시아에서유일한실질적인원조공여국인우리나라가주최한이번회의에는세계은행등의고위당국자, 아시아국가정부의ODA 책임자등200여명이참석했다.

최혜련 기자 <[email protected]>

TOP 1. 타블로 학력위조한누리꾼이스탠퍼드대학졸업자명

단에타블로의이름이없다며학력위조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에대해타블로측은수차례증거를제시했지만그와는상관없이자신의가족들에대해서도악의적인 을남긴것을참지못해해당악플러를고소했다. 이에일부누리꾼은‘타진요’라는인터넷카페를개설하여본격적으로타블로에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스

탠퍼드대교무과장이공식적으로타블로의학력을인정함에도불구, 타진요측은다른의혹들을제기하며학력위조설을계속주장했다. 이에타블로측은위조설을퍼뜨린누리꾼22명에대해검찰에수사를요청하 다. 이후경찰측에서타블로의학력이사실임을확인하고해당누리꾼14명을불구속기소, 이번사건의중심인물인왓비컴즈의신원확인을미국 FBI에수사를의뢰하면서학력위조논란은사실상종결되었다. 이사건을통해많은사람들이학력위주의사회분위기와인터넷윤리의식의부재문제에대해다시한번생각해보는계기가됐다.

TOP 2. 성범죄 급증2010년에는김길태, 김수

철등이름만들어도알만한흉악범들로대한민국이들썩다. 또한친딸, 지적장애인

까지피해자가되고심지어기숙학원생을말도안되는이유로성폭행하는등다른나라에서만일어날것같은사건들이일어났다. 요즘인터넷검색창에‘성폭행’을쳐도하루에3건이상의사건이일어났음을알수있을정도로많이기사화되고있다.큼직한성폭행사건이일어남에따라성폭행피해를줄일수있는

방안이다른때보다심각하고다양하게고려되고있다. 김길태사건으로범인의신상공개와인권침해, 김수철사건으로화학적거세와인간의존엄성에대한네티즌사이에서논란이일기도했다. 연이은성폭행이일어났다는기사와뉴스로더욱더삭막해진사회

분위기가안타깝다.

TOP 3. 스마트폰 & 소셜 네트워크아이폰의등장은스마트폰에대

한관심을절정으로끌어올렸다.아이폰의등장으로국내기업의휴대폰의시장점유율이떨어지자국내기업들이연이어스마트폰을출시해스마트폰경쟁이시작되었다. 수많은스마트폰이쏟

아져나오면서관련어플리케이션에대한관심도높아지고있다. 스마트폰을가지고있으면생활이달라진다는말이있을정도로스마트폰이현대인에게많은 향을끼치고있다. 스마트폰에이어요즘에는아이패드, 갤럭시탭등태블릿PC 경쟁이시작되고있다. 트위터, 페이스북등소셜네트워크는네티즌들에게큰화제가되고있다.특히트위터는연예인, 운동선수, 심지어정치인까지적극적으로참여하는모습에서소셜네트워크의위력을보여주고있다. 21세기첨단시대에는사람이나기계나‘스마트’한‘멀티플레이어’가대세인듯싶다.

TOP 4. 특채논란특채논란은외교통상부가발표한 5

급사무관특별채용최종합격자가단1명이었는데그1명이외교부장관의딸이라는사실이 SBS 뉴스로알려지면서논란이되기시작했다. 서류심사와면접만으로이루어진채용과정에서도석연찮은부분이드러났다. 결국 7월에실시된1차심사때에서유장관의딸이제출한외국어시험증명서는유효기간이지난것으로확인되었으며,서류미비로불합격처리가불가피해지자아예1차모집응시자전원을탈락시키는편법을썼다는것도밝혀졌다. 이에유명환외교부장관은사의를표명하기도했다. 이는이명박정부의공정한사회와맞물려고위공직자들의도덕성에대한문제점이나타나더논란이되었다. 이번특채논란으로특채채용에대한검토를요구하는사회적분위기가형성되었고, ‘고시’와‘특채’라는두가지채용방법에대해다시깊게생각해보는계기가되었다.

TOP 5.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16번째아시안게임이중국광저우에서11

월12일부터27일까지열렸다. 42개종목경기에45개국1만4454명이참가했다. 우리나라는41개종목965명 (선수 797, 임원 168)이참가했다. 특히박태환의금메달따는순간의시청률은27%의높은시청률로돌아온박태환에대한관심을보여주었다. 또한점차로

발달하는과학기술을바탕으로하는정 하고체계적인선수들에대한관리는매년스포츠분야에서대한민국의위상을높이는가장직접적인이유가되기도해다른나라에서본받기도한다. 좋은성적으로아시안게임을마친우리선수들에게격려의박수를보내자. 다음아시안게임인2014년아시안게임은인천에서열린다.

남희승 기자 <[email protected]>

TOP 1. G202010년 11월 11일~12일

서울에서‘G20 정상회의’가열렸다. 이번 정상회의에서가장중요한의제는두가지로나뉜다. 하나는거시경제정책의공조, 금융규제개혁그리고국제금융기구개편이

다. 또다른하나는G20이위기대응을넘어전세계최상위경제포럼을위해새로이제시하고있는‘개발이슈’와‘ 로벌금융안전망’이다. G는그룹(Group)의약자로모임을뜻한다. 주요20개국모임으로기존의선진국G7에다가신흥국12개국, EU포함한다. G20의계기는2008년11월15~16일미국에서국제적인경제위기극복을위해서제1차워싱턴정상회의이다. 기존G20의활용이가장효과적이라는공감대가형성되어재무장관및중앙은행총재모임에서정상회의로격상되었다. 우리나라에서이렇게중요한회의가열렸다는것에많은국민들은자랑스러워했다. 한국이전세계를향해나아가는좋은발판이되었으면한다.

TOP 2. 남아공월드컵

2010년6월11일~7월12일제19회월드컵은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개최되었다. 이대회는사상처음으로아프리카대륙에서치러졌음에도불구하고개최국남아공의조별리그탈락을비롯해, 아프리카팀들의이례적인부진으로많은화제를모았다. 그와동시에유럽바깥에서치러진월드컵을유럽국가가제패한사상첫번째대회로이름을올리기도했다. 이징크스를무너뜨린 예의팀은통산첫번째우승을차지한스페인이었다. 무엇보다대한민국의사상첫원정16강진출등숱한이슈들을남겼다. 월드컵이전국민을하나로만드는힘은올해또한대단했다. 2014년에도국가대표들의선전과국민들의응원이기대된다.

TOP 3.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2010년 2월12일부터2월28일까지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밴쿠버와휘슬러에서열렸다. 80여개국에서5,500여명이참가하다. 결과는1위는캐나다, 2위는독일, 3위는미국이다. 그리고한국은금6개, 은 6개, 동 2개로5위를하 다. 초기에한국의강원도평창이개최지로선정되었다가밴쿠버가캐나다의세번째올림픽개최도시로선정되었다. 한국이개최국이되지못한것은아쉬움이있었지만국가대표들의우수한실력으로그아쉬움은눈녹듯이잊혀졌다. 특히쇼트트랙과피겨스케이트에서세계를놀라게한국가대표선수들에게온국민은자랑스러움을느꼈다.

TOP 4. 2010 한국 방문의 해2010년에서2012년을한국방문의해로선정하 다. 외래관광객

을획기적으로증대시키기위한특별행사로국·내외의급격한환경변화에능동적으로대응하기위한것이다. 그리고수용태세의개선과지속가능한관광발전의새로운전기를마련하기위함이다. 국가대형이벤트상호연계를통한시너지효과극대화를계획하고있다. 예를들면G20(2010), 세계디자인수도(2010), 대백제전(2010),대구육상선수권대회(2011), 팔만대장경천년엑스포(2011), 여수엑스포(2012) 등이있다. 범국민적참여유도를통한관광산업에대한인식전환계기이자, 관광산업재정비를통한관광한국의관광경쟁력을강화시키고자한다. 혹시라도길거리에서외국인을보았다면한국인의따스한정을보여주어국가의정책에보탬이되자.

TOP 5. 전세계 각국의 재앙올해에는 특히 전 세계에서

많은 자연재해·재앙이 있었다. 그중가장이슈가되었던것은아이티의강진이다. 2010년1월12일카리브해서인도제도라틴아메리카에있는아이티에서규모7.3의강진이발생하다. 그이후에도계속강한여진

이남아있어그피해는심각했었다. 국제사회에서아이티를지원하기위해많은노력을지금도하고있다. 또다른이슈는아이슬란드화산폭발이다. 2010년 4월 14일아이슬란드에이야프얄라요쿨화산에서폭발이일어나많은혼란과피해가있었다. 그당시 국전역항공기운항이중단되어혼란스러웠다고한다. 중국에도크게두차례의몸살을앓았다. 티베트일대강진과중국간쑤성산사태홍수이다. 티베트일대의강진은2010년4월16일진도7.5의강진이발생했었다. 2010년8월8일에는중국간쑤성간난티베트족자치주저우취현산사태로인해사망자가약1156명추정된다. 이고통스런결과의원인은과도한산림화가원인이되었다. 올해의이러한재앙들은앞으로지구를더아끼고보살펴야함을경고하 다. 살기좋은지구를만들기위해전세계인모두가노력해야한다.

문희원 기자 <[email protected]>

92010년 12월 1일(수요일)432호 시 사

사회문화 국 제경 제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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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필자는수업시간에우리학교를졸업한선배님의특강을들었다.현재 업·마케팅분야에서일하시고계신선배님은이날마케팅업무에대한소개와더불어사회로의진출이멀지않은우리들에게도움이될만한현실적인이야기를해주셨다. 그리고선배님은강의끝에“서경대라는타이틀때문에고민이많겠지만, 어쩌면처

한위치나환경때문에더노력을해야하는부분도분명존재한다. 시기는절대늦지않았으니열심히준비해서주눅들지말고더당당하게내가어떤사람인지, 얼마나잘할수있는사람인지를보여준다면충분히승산이있으리라본다”는조언의말 도잊지않으셨다. 선배님의조언을듣고같은강의실에있었던우리들은저마다다른생각을하고다른느낌을받았을것이다. 필자는개인적으로진부적인표현이지만나태해진지금나자신의모습을다시끌어올려야할필요성을절실하게깨달았다. 학벌주의가만연한사회이고그사

회풍토안에서우리학교의위치가높지않다는것은부정할수없는사실이다. 그러한사회적분위기가때로는우리를시련에빠트리기도하고곤경에

처하게할수도있다. 그런이유에서일까. 대학3년을다니는내내학교에대해불만을가지고있는학우들을많이봤고필자또한그런불만을품어보지않았다고하면거짓말일것이다. 하지만, 세상을향해있는나의시야

는내가어떤마음가짐을가지느냐에따라 180도달라지는것이라고생각한다. 즉끝끝내불만스러운생각과마음가짐을거두지못하면장차미래를향한시야는흐릿해지기마련이고반대로긍정적인마음가짐을갖고자노력하면할수록그시야는더뚜렷해지는법인것이다. 우리는좋든싫든이울타리안에남고자한이상벗어날수없다. 그러므로불만스러운생각을거두고긍정적인마음가짐을가지고앞을향해나아가고자하는자세를가져야할것이다.

필자의이야기가현실을너무자신의잣대안에서장밋빛으로포장하여바라본다고생각하는사람이있을지도모르겠다. 그렇지만환경을바꿀수없는이상그환경안에서할수있는노력을최대한하는일밖에는방법이없다고생각한다. 그렇지않으면올해초어느학교의학우처럼모든것을내려놓고전면적으로환경을바꾸는길을택하는수밖에없다. 아무것도하지않고불평, 불만만늘어놓기에는시간이너무빨리지나가고있기때문이다.또한다른차원에서생각해보면궁극적으로‘나’라는사람을나타내는것은비단학벌이전부가아니다. 오히려내가가진나만의색, 그빛깔안에서도파장되어나오는광활한스펙트럼이‘나’를나타내주는바로그것일것이다. 그빛을더아름답게가꾸고키

워나가서세상에비춘다면나자신의발전과함께내가처한환경적인부분도같이발전할수있다. 그러기위해서는먼저내가가장하고싶은것이무엇인지, 무엇을가장잘할수있는지에대한치열한고민이선행되어야할것이고그러한기본토대가튼튼하게자리잡는다면나만의빛을찾아가는길이훨씬수월해질것이라믿는다. 2010년도얼마남지않았다. 하지만

그끝은또다른시작을의미한다. 그리고매번우리는시작과끝을반복하며살아오고있다. 그동안의시작과끝사이가어떤색이었는지는모르겠으나앞으로의시작과끝에는서경인의찬란한빛의스펙트럼물결이아름답게수놓아질수있기를바래본다.

광저우아시안게임태권도경기에서한국계심판의운 미숙으로인해대만에서는반한( 反韓)감정이점차확산되고있다. 대만의유력한금메달후보 던양수쥔이 17일 1차,2차 장비검사를무사히통과해여자 49kg급예선 1회전에서 9대 0으로리드하던중경기종료직전불법장비를사용했다는이유로실격패당하자대만인들이납득하지못하고분노하고있는것이다.

대만일부시민들이18일한국계심판이이번의심스러운판정에개입했다면서행정원체육위원회앞에서태극기를불태우고, 대만인들이즐겨먹는한국산라면들을발로짓밟으면서그들의불만을노골적으로표출했다.대만의젊은세대들은인터넷사이트에‘한국상품을불매하자, 반한대만인들이단단히뭉치자’등의반한단체들을만들고있다. 또한이들은단편상을만들어“한국제품을사지말

고한국드라마와 화를보지말아야한다”고주장하고있다. 대만언론도이러한일들을보도하면서반한감정을고조시키고있는실정이다. 더충격적인사실은대만의한뉴스에서뉴스를진행하던황이칭아나운서는격양된어조로“소녀시대가사과해도필요없다”는멘트를읽었고자막으로도이내용을강조한것이다. 이처럼대만은이성적이어야할보도프로그램에까

지반한감정을노골적으로표출하고있다. 하지만대만의태권도선수실격사

건은내용을조금만더살펴보면분명히대만의스텝진에게도실수가존재하고있다는것을알수있다. 경기규정은규정이므로지켜져야한다. 대만의스텝이규정을잘숙지하고실격이될만한꺼리를없앴어야한다. 또한실격이라고판정이난것에대해따르지않는다는것은있을수없는일이다. 그렇지만이사건이대만인들에게는반한감정을표현하는자극제가된듯싶다. 논란이되고있는심판은토종한국인도아니고흔히말하는한국계필리핀사람일뿐이다. 그런데한국이연관되어있다는것만으로대만인들은반한감정을품고있는것이다. 우리는이런대만인들의지나친행

동들을보면서열등감표출이라고비난했지만사실은그모습이우리의모

습과도비슷하다는것을잊으면안된다. 일례로독도사건을들어볼수있다. 몇년전일본이독도가자기의토라며공식적으로대대적인발언을한적이있었다. 심지어독도를다케시마로부르고스스로독도의날을제정하기에이르 었다. 그때우리의대부분은말도되지않는다면서일본을욕하고일본인들을벌레보듯경멸에찬눈으로바라보았었다. 애국심이지나친일부네티즌들은일본국기를불태우는동 상을웹에개시하거나일본을경멸하는인터넷카페?클럽을개설하기도했었다. ‘일본인과개는출입금지’라는푯말을붙여놓은식당들이유행한적도있다.물론그러한일을겪을때의억울하

고분한심정을국민의한사람으로서모르는바아니다. 하지만국가간에발생한문제에있어섣불리나서는일부의감정적인행동들은결국제살깎

아먹기에불과한일이된다. 중요한일일수록냉철하게판단하고행동하는지혜가필요한것이다. 이렇듯우리는과거의모습을뒤돌

아보며지금대만의반한감정에대해대처해야할것이다. 우리나라나대만이나모두선진국으로발전하기위해서는국제감정에휘둘려서는안된다.나라간의오해나감정이틀어지는사건이발생했다하더라도지나치게욕을하고쌍심지를켜서서로에게달려들면안된다. 상대를존중하고배려하는입장에서분쟁해결과감정적오해를풀도록해야할것이다. 그러므로우리대학생들부터이해하려는마음과선진국민으로서의시민의식을품어야할것이다.

북한이연평도에방사포등살상용무기로무차별폭격을가한지어느새일주일이되었다. 이번북한의공격으로해병대원두사람이전사하고민간인두사람이희생되었다. 민간인에대한북한의폭격은“개별민간인은물론시민주거지역은공격목표에서제외된다”고명시한제네바협정을엄연히위반한행위임은물론민족은하나라고선전해온그들의구호가얼마나전투적인것이었는지를스스로고백하는비인도적행위이다.

북한군당국은한국이NLL을침범하여군사훈련을했기때문에자신들의 해를침범한데에대한응징이라고핑계를대고있다. NLL은실체가없는선언적개념이고북한스스로가인정하지않았던경계선이다. 이를침범했다는핑계는자기모순에불과한것이고, 어떤이유로도민간인을향한공격은정당화될수없다.이번사태는동북아정세의평화를

심각하게위협하고있다. 미국은미리계획한것이라고는하지만항공모함을위시한대규모해상훈련단을파견하 고, 북한은미그기와미사일을대기시키는등준전시상태에해당하는조치를취하고있다. 이에대해중국정부는군사파병까지논하면서예민하게반응하고있다. 일본도북한의호전적세력에대해경계해야한다는여론을몰아가고있다. 따라서이번사태

가쉽사리수면안으로가라앉을가능성은적어졌고, 불안한정세가어느선까지확산될지세계가관심을모으고있다.그러나정말우리국민들이불안해

하는것은천암함피격사태에이어이번에또다시드러난우리의허술한방어태세와정신력이다. 대통령도국방부장관도정치적발언을일삼기만했지, 국민을보호할수있다는의지와능력을보여주지못했다. 이런상황은정부나군뿐만아니라우리국민들에게도국가의 토, 재산과인명을지켜야한다는안보의식이얼마나허약해졌는지를여실하게드러내었다.전쟁은최후까지일어나지말아야

한다. 전쟁의결과가얼마나참혹한지를우리는가까운역사에서얼마든지배울수있다. 특히동북아는2차세계대전에서가장처절하게희생당한지

역이다. 미국에서패배한일본도겪었고, 일본의침탈에신음한중국과동남아전체의고통은아직도생생하다. 그러나누구보다더심한고통을겪었고겪고있는것은우리민족이며한반도이다. 이번사태가일본제국주의의침탈과2차세계대전, 냉전체제등일련의근대사에서일어난우리민족이겪었고아직도겪고있는고통의연장선임을잊지말아야한다. 전쟁을억제하기위한최대한의인

내와 노력을 우리는 기울여야 한다.하지만전쟁억제력은민간인이폭격을당해도참고, 배안에서잠자던군인이 이유 없이 죽어도 참기만 해서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참기만 하고세계에호소하기만하는방식은끊임없는불안과공포만확대시키지, 한반도의 안녕을 보장하지 않는다. 국제사회는어느누구할것없이자국의

이익만챙기려하지우리의생명과재산을위해희생하려하지않는다. 결국우리의생명과 토는우리가지켜야하는것이다.이제우리국민들은어쩌면힘든시

련을겪어야할지모른다. 지금까지애써외면해온한반도의현실을두눈을부릅뜨고직시해야한다. 정치적이익을위해이념논쟁이나일삼고, 개인의안위를위해국민의의무를저버리는개인주의와안일주의에서모든국민이벗어나지않는한이힘든시련을이겨낼수없다.어느때보다국가가무엇인지, 국민

의단합이왜필요한지, 우리의행복을추구하기위해무엇을감당해야하는지를냉정하게생각해야할때이다. 지금대학생들은전쟁이발발하면바로전쟁에뛰어들어야할처지이므로누구보다불안할것이다. 그불안감을자신감으로바꾸기위해서는국가와사회의평화를위한자기역할을다시되새기고삶의자세를건실하게다잡는것임을잊지않아야한다.

최근신문이나뉴스를보면 10~20대청년층의범죄기사를어렵지않게접하다못해거의매일접하게된다.범죄의종류도단순절도, 강도, 폭행,사기, 강간, 성매매, 방화등매우다양하다. 어떠한이유든범죄는범죄이다.여기서20대의범죄는처벌로이어지지만10대의경우엔청소년보호법이란제도가있어서흔하지않게악용되

고있다. 청소년들의범죄사실이언론에보도되면네티즌들은더이상청소년보호법은필요가없다고주장한다.요즘같은경우엔필자도그생각에어느정도공감한다. 청소년보호법은아직미숙한청소년을보호한다는취지로만들었고이렇게제도를만든의도자체는좋지만그빈틈을노려남용하는일이허다하기때문이다.빈틈을노리는대표적인예는성매

매이다. 한사례를들자면성인남성과잠자리를같이한여학생이자신은미성년자라는것을이유로돈을주지않으면신고하겠다는협박을하여금품을갈취한경우가있었다. 이러한경우이외에도법의허점을악용한사례는매우많다. 이번엔학생과성인과의문제가아

닌학생끼리의문제점도있다. 대표적

인예로는얼마전어느건물상가에서한여중생이학원에가고있던두초등학생을격투기기술로표현되는이른바‘로우킥’을사용하여심각한부상을입혔다. 이는CCTV에녹화되고온라인으로유포되어화제가되었고보는이들또한분노를느끼게해주었다.폭행학생의진술로는그저잘못이커질줄몰랐고재밌어서했다고한다.이러한단순폭행사건도기본적도덕의식이없어지고있는오늘날의현실인것이다.지금이 을쓰는동안에도뉴스엔

한중학생이여교사의얼굴을가격했다는폭행사건이보도되고있다. 학생체벌금지공표가논란이되고있는와중에이런패륜적폭행사건이일어난것은또하나의문제점을야기한다.10대들의윤리의식이점점사라지고

있다는것이다. 오늘날과달리과거의경우엔간혹교사가학생들의과도한체벌로문제가일어나기도했지만지금은체벌금지로인해이런일은사라지고오히려학생들이교사를폭행하여교권추락이우려되고있다. 이는심각한문제이다. 도덕적윤리의식의결여가사회적문제로나타나고있는중에체벌금지는이결여된문제에날개를달아주는격이된다. 필자는이에어느정도의상황별체벌은허용해야한다고생각한다.온라인매체가발달하면서사회속

에서일어나는이러한범죄는우리들에게곧바로많은정보로다가오게된다. 이러한사실을알고서사회가점점흉흉해진다는것을알게되는동시에이사실을알게되면서이를토대로모방범죄를저지르는청소년들도늘어

나고있다.대부분의범죄를일으키는청소년

들은자신들이어린미성년자라고해서보호법이자신들이일으켰던범죄에대해받는처벌을줄여줄것을알고있다. 물론이 의주제는청소년보호법이아닌윤리의식에대해서이다.하지만이보호법의남용이청소년의도덕적해이를일으키는큰요소라고볼수있다. 청소년보호법의취지가좋은만큼그의도는살려야겠지만악용하는사례를막기위해서제도적으로보완장치가필요하다생각된다. 그리고학교에서는기본적윤리와도덕에대한교육을강화하는것이이러한비윤리적사건들을없애는데도움이되지않을까생각한다.

대다수의사람들은자신이언론에의해큰 향을받지않는다고생각하는경향이있다. 누군가의말이나여론에좌지우지되지않는굳건한심지의사람으로비춰지고싶은것이다. 하지만내가여기서재미있는질문을하나던져보겠다. 얼마남지않은한해를돌아볼때, 지금당신에게막떠오르는, 2010년가장중요하게

논의되었던사회적이야기들에는어떠한것들이있는가. 천안함사태? 김길태사건? 타블로학력위조진위논란? G20? 특채논란과공정한사회? 광저우아시안게임? 맞는가? 물론이외에도수많은것들을말할수있겠지만앞에열거된일들의평균적대답빈도수가아무래도당신이생각하는그것들보다는높을것이다. 그렇다면위의사건들을다시한번생각해보자. 그중과연뉴스나신문등

의매체에서언급되지않았던것들을꼽을수있는가? 당신이수많은사건들을뒤로하고떠올린것들은모두언론에서주요하게, 또는최소한한번은다뤄진사건들이다. 여기에서우리는언론이주도한의제들에의해우리의생각이자유롭지못하다는것을발견할수있다. 이것을바로‘의제설정(Agendasetting)이론’이라고한다. 언론은수많은사건들중뉴스가치가있는일부의사건에만초점을맞추고여론을형성한다. 그렇게형성된의제는곧여론?공론화되고대안책을찾거나미해결로끝나기도한다. 이렇게의제로설정혹은채택된사안들을우리는중요한이슈로받아들이게되는것이다. 여기서문제가되는것은그의제는정말중요한것일수도있지만사회적

필요에의해생성된것일수도있고심지어허위로만들어진것일수도있다는사실이다. 그사실은언론인으로하여금책임성있는자세를요구하기도하지만, 우리들에게사건의진실을파악할수있는눈을키워야함을의미하기도한다. 이는믿기지않겠지만대학의언론에서도적용된다. 물론그정도가심하

지않더라도분명그러한요소를전혀배제할수없는노릇이다. 당신이올한해동안서경대신문을꾸준히읽어온모범독자라고가정한다면, 그동안우리가제시한수많은의제들중무엇이가장기억에남는가? 당신의기억에남은그의제가정말그렇게부각되기에충분한뉴스밸류와학생들에게도움이되는면모를갖춘것이었다고생각하는가? 지금나의질문이매우뜬금없다고느끼는이가있을지도모른다. 하지만내

가오늘이러한이야기를하는이유는비판적인사고를즐기는서경인들이늘어났으면하는마음에서다. 수많은지식정보가넘쳐나는정보사회속1차정보원에서시작하는대량의정보를재해석하고비판적으로수용하는눈을키우지않는다면언제나타인이가져다준정보와생각속에의미없이고개를끄덕이는꼭두각시와다를바가없는처지가될것이기때문이다. 그러한젊은이들이다수를차지하는사회를생각해보라. 특히나우리대학생들은깨어있는지성인으로서성숙한의식을갖는의무를소홀히해서는안될것이다. 사실속에숨어있는진실을가려낼수있게되는것에도많은연습과노력

이필요하다. 가장쉽게실천할수있는노력중하나로나는되도록이면많은종류의정보지를읽는것을권하고싶다. 일정한사건이라도매체마다다른시각으로해석되기때문에이를잘활용하면사안을다각도로읽는안목을키울수있다. 오는 2011년에는조금더깨어있는눈으로세상을바라보는서경인들이

되자.

만/파/식/적

┃기자의 눈┃

이재경 기자<[email protected]>

높은곳에서가아닌깊은곳에서진정한가치를찾자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며┃주 간 칼 럼┃

주간 조정래 교수

대만의반한(反韓)감정을계기로성숙하는우리가되자┃기자의 눈┃

최가빈 기자<[email protected]>

┃기자의 눈┃

최혜련 기자<[email protected]>

나만의스펙트럼을세상에비추자

편집국장

서/경/만/평

- 사진부 -

새로 나온 벽지 디자인......?

ZOOM UP

2010년 12월 1일(수요일) 432호10 오피니언

깨어있는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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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대학생입니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 모두합쳐총 12년이란긴시간동안을배우면서살아왔습니다. 이배움에는물론예의범절과공공의식에대한것도포함이되지요. 저는이렇게긴시간동

안배우면서자라온우리가버스안에서의공공예절을모를리가없다고생각합니다. 초등학교도덕책에도나오는, 살면서지켜야할아주기본적인것이지요.그런데때로는그기본이잘지켜지

지않을때가있습니다. 현재학교로올라오는1164번, 1212번버스에서는가끔씩참으로안타까운광경이펼쳐지기도합니다. 위의두버스는기점이학교구내이다보니우리학교학생들이일반좌석만이아닌노약자석까지도모두차지하게되는경우가많습니다. 버스를타고내려가다보면어르신들께서많이타십니다. 아니면많은짐

을들고타시는주민분들도많이타십니다. 그런상황에서일어나양보하는학생들도많이있지만그렇지않은학생들도일부있습니다. 물론자리를양보하는일은개인의자유이고양심에달려있는일이지만나이가많으신어르신께서타셨는데도계속노약자석에앉아있는모습은썩유쾌하지만은않습니다. 그리고일부몰지각한학생들은버

스안에서큰소리로웃고떠들기도합니다. 심지어박장대소를하며박수를치거나험한말과욕을하며대화하는학생들도보았습니다. 그런학생들을보면같은학생의입장에서도얼굴이

찌푸려지는데동네주민분들에게는어떻게느껴질까요? 우리서경대학생들의 수준을 어떻게 생각할까요?친구들과즐겁게이야기하고싶은마음은이해하지만서로소곤소곤조용히대화하면어떨까요? 버스에서전철역으로가는 10여분간의짧은시간동안조용히이야기하는것이어려운일일까요?또한버스를탈때안은비어있고버

스출입문근처에만사람들이꽉차있는경우를많이들보셨을겁니다. 특히등교시간에그런상황이많이발생합니다. 어차피타는곳과내리는곳이모두같은데안쪽으로들어가면더많은학생들이탈수있지않을까요? 버스를타지못해서지각하면굉장히억울한일이니까요. 모두들그런경험해보셨을거라생각됩니다.

숭덕초등학교에서학교까지올라오는버스는1164번과1212번두대밖에없습니다. 이두버스는우리학교만의스쿨버스가아닌동네주민들도이용하는대중교통입니다. 그런버스에서우리서경대학생들이좀더투철한양보의식과예의범절을잘지킨다면많은돈을들여따로학교홍보할필요도없이우리서경대의이미지도올라가지않을까요? 우리의이미지는우리가쌓아가는것입니다. 혹시우리학교의인지도에대해서불만을가지신적 없으십니까? 그러한 인지도도우리스스로만들어나가는것이라고생각합니다. 저는그어떤홍보나광고보다우리의사소한행동하나하나가우리의이미지와인지도를올릴것이라고확신합니다.

▲ 좋았어요

·3p에서는 총학선거입후보자들의인터뷰가담겨있다. 총학선거전에각후보자들의의견을자세히들을수있는기회가되어선거참여를유도하는데에일조하 다는점과어느후보를지지할것인가를선택하는것에대

해도움이되었다는점에서좋았다.또한, 두후보에게같은질문을함으

로두후보의생각을비교하여볼수있었다는점에서좋았고, 두후보의공약에대해서도자세히알수있는기회다. 그리고실천하기에다소무리가

있는공약에대해현실성을제기하며예리한질문을하 다는점에서좋았고, 그에대한자세한대답도담겨있어서궁금증해소도되어좋았다. ·4p의 대학기획에서는교내의분

리수거에대한기사가실려있다. 교내쓰레기분리수거에대한현재의실태를잘설명해주고있다. 더불어사진과함께보여주고있어문제상황을더잘이해하게해주고있다.또한, 학생들의생각과학생처의입

장을모두담고있어양측의입장을들을수있어서좋았다. 그리고분리수거문제에대한대안까지제시하여학생들에게실천과관심을유도하는모습도좋았다.

▲ 아쉬워요

·8p에서는함께사는세상시즌2기획 면으로이번호에서는우포늪탐방과습지에대해담겨있다. 그래서우포늪의모습을컬러사진으로생생하게보여주려는의도는좋았다. 그러나이번기획기사는평소와다르게맨마지막장에배치되어서그런지어색한느낌이들기는했다. 또, 늘상단에있었던‘세이브어스

위드서경, 함께사는세상시즌2’마크가있지않아서그에관련한기사라는것을바로알기에는좀혼란스러움이있었고, 뜬금없어보이기도했다.그리고본문의전체적인내용이우

포늪과습지에대한설명으로이루어져있는데이는이기획의처음의도인환경문제에대해생각해보자는것과

는맞지않는본문내용으로이루어져있었던것같다. 본문내용으로보면그저습지란무엇이고어떤가치를가지고어떤기능을하느냐에대한설명에불과했던것같다. 환경문제에대해생각해보자는기획의도와연결된본문내용으로이루어져있었으면하는아쉬움이있었다.

취재낙수>>>

유종의미계절은덧없이지나가고달력은어느덧한장밖에남지않았소.마지막까지안팎으로흉흉한일들이들끓고있는이때흥청망청처신하지말고유종의미를거둘수있게박차를가하는서경인이되었으면하오.

┃대용인민주광장┃

강명구 (국문 06)

학교로오는버스안에서

┃사 설┃

대학의진정한경쟁력을논하다

필자는개인적으로학교에입학한지가엊그제인것같은데벌써졸업을앞두고있다. 이시점에서새삼스레학교를돌아보니그동안학교가어느정도발전했음을실감할수있었다. 물론여전히해결의기미가보이지않는마치뿌연먼지를뒤집어쓰고있는듯한문제들도여기저기에있지만, 도서관이생긴일이나몇몇건물의개선, 확대된외국대학과의교류협정, 등하굣길의개선등을보면학교가그동안마냥제자리걸음만일삼았다고는말할수없을것이다. 하지만, 여전히갈길은멀다. 개선되고발전된부분을보면태반이외적인부분이다. 따라서앞으로우리학교는아직남은외적인부분의문제해결과더불어이제는내실을다지는일도함께고려해서방향을잡아나아가야할것이다. 그렇지만가끔학교에서시행되고있는일들을보면내실을다지는일을먼

산바라보듯하는것같다. 내실부분을도외시하는단적인예로우리학교가그동안학과를특성화시키거나취업이라는커다란잣대로통폐합시키는일에주력해온점을들수있다. 우리학교의사회적인위치나우리나라의학벌주의풍토그리고근몇년사이에대학가의딜레마로자리잡은소위‘취업시키기’등을아울러봤을때학교의처신은어쩔수없는결과 다고말하는사람들도있을것이다. 하지만, 모든것을다제쳐놓고본질을따져봤을때우리학교는종합4년제

대학교이다. 그러므로순수학문에대한튼실한체계와양성이뒷받침되고난후실용성을강조해야진정한명문사학으로서의도약을꿈꿀수있다. 또한,우리학교는학생들이자유롭게학문에정진하고매진할수있게환경을조성해줘야할필요성이절실해보인다. 학생들이언제든지자유롭게학문적공동체를이룰수있는환경기반이조성되어야학문자체가살아날수있기때문이다. 물론이부분은학문을수양하는것과관련한학생들의강력한의지가전제되어야겠지만학교차원에서환경조성에앞장서는모습또한찾아보기어려워아쉬움이남는다. 그렇지만한가지다행인것은유담관이들어서면서이문제가해결될수있는실마리가보인다는점이다. 앞으로이유담관이어떤방식으로내실을갖추게될지는다함께지켜볼문제인것같다. 경쟁은어떻게보면바람직한것이다. 왜냐하면, 발전을도모할수있기때문

이다. 그런맥락에서대학과대학사이의경쟁도마냥나쁘다고만볼수없을것이다. 경쟁력이없으면곧바로나락으로떨어질수밖에없는급변하는사회현실속에서대학은상아탑으로서의역할과실용성, 이두가지를동시에꾀하되냉철한자세로균형을유지해야한다. 그현실에굴복해서현실과의타협점을찾는일에급급하다보면그것또한대학으로서의경쟁력을잃는일이기때문이다. 그러므로이시점에서는경쟁력을갖춰역사를계속이어나가기위해우리학교가진정으로해야할일이무엇인지다함께생각해봐야할것이다.

외면받는대학선거무엇이문제인가

지난몇주전부터본교에서는총학생회를비롯한각단대대표자를선출하는선거가진행되고있다. 선거가진행되는동안교정곳곳에서후보자들은표심잡기에열중하는모습을보 다. 하지만유세에정작관심을가져야하는학우들의반응은대체적으로냉담했다. 학우들이보여준그냉랭함은저조한투표율로드러났다. 대부분의선거에서집계된투표율이세칙이정하고있는한계선을겨우넘기는수치를보이며마감되었다. 물론선거철만돌아오면학우들의무관심과낮은투표율은비단우리대학만의문제가아니다. 하지만그렇다고하여대학내선거문화가퇴보되어가고있는상황을당연한변화인양바라보아서는안된다. 그렇다면이러한현상의원인은무엇일까. 사실투표를하는것이크게힘든일은아니다. 단지자신이지지하는후보

에게도장을꾹찍는것. 그것은1분이면족하다. 하지만정작학우들은선거를하든지말든지, 누가나왔는지, 어떤공약을들고나왔는지관심조차없다.심지어지금진행되는선거가총학선거인지단대선거인지마저잘알지못하는경우도있다. 이러한선거투표율저조문제는단순히투표에관심없는학우들의문제로치부할수있는가. 대답은‘아니오’다. 그들의무관심을탓하기전에학우들이학교선거에관심을갖지않게된원인을파악규명해야하는것이선결되어야할것이다. 그렇다면이러한학우들의무관심은어디에서기인하는가.여기에대해학우들은“학생회가하는일이무엇인지모르겠고어차피누가

되던달라지는것이없기때문이다”라고답한다. 후보가누구든그들이내놓는공약은거의메뉴얼화되어있다는것이다. 물론1년동안학생대표자가할수있는것은한정되어있다. 때문에작년과올해후보자들의공약이판이하게다를수는없다는것은알고있다. 하지만그것이그전대의공약들과다를것없는공약들로채워진리플렛을당연스레돌려도된다는것을의미하는것은아니다.제자리걸음을하는학생회는변화하는학생들에게외면받게되어있다.결국바람직한교내선거의정착을위해서는학우들이자연스레관심을가

질수있는환경을만들고, 학우들이주목할만한참신한공약을세워지키는것이선행되어야할것이다.

숨은 자의답은신문안에다있습니다. 꼼꼼히읽어주세요.~아래문제를풀고정답인 자를하나씩지워보세요. 남는 자가진정한정답!정답을적어서2010년12월10일까지청운관7층신문사로응모해주세요. 추첨을통해문화상품5,000원권한장을드려요~

1. 람사르협약의기준치를상회하고있는국제적으로주요한○○○○○이다.

2. 특채논란은이명박정부의○○○○○와맞물려생각해보아야할문제이기도하다.

3. 사과대학생회는 10대부터○○○○○○을진행하고있다.

4. 본지에서는‘함께사는세상’기획으로 426호에서국내최초상설재래시장인○○○○을방문했다.

5. 국문과산하소모임연사패의제 15회정기공연의연극제목은? ○○○○

6. 중앙동아리워커스두번째공연곡명은? ○○○○○○

뽑히신 분에게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립니다~!!

□숨□은□ □자□찾□기□ 숨은 자찾기 지난호 정답녕 사 장 한 시 일

낫 철 문 도 대 사

공 광 정 통 안 메

절 과 공 띵 사 스

래 엘 절 새 더 신

이 대 지 회 장 공

자르는선

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정답자 : 유제 (산공 08) 최지윤(경 10) 이윤성(철학 07) 박보람(아동 08) 양미란(컴과 09)

★당첨되신분들은12월10(금)까지학생증지참후청운관7층신문사로방문하시어문화상품권오천원권을받아가시기바랍니다. ★

정답 : 감기조심하세요(오타로 인해‘허각감기조심하세요’도 정답처리했습니다.)

냄 계 더 제 학 조

라 우 세 군 심 스

감 교 허 축 트 관

비 등 육 근 세 하

기 포 삶 사 늪 서

오 성 케 울 요 각

제431호를 읽고

112010년 12월 1일(수요일)432호 오피니언

1학년멘토학생들과면담하면서서경대학교분위기가변화된것을느낀다( 면담한학생들몇명만으로전체를판단하는데는무리가있을수있다).전에비해만난학생들대부분은매우긍정적이고 학교생활에 만족해하고앞날에의욕적이었다. 이러한학생들이졸업할때도같은마음을유지하게하는것이우리교수들의의무일것이다. 지난해필자는 11회에걸쳐서학습법관련하여본대학신문에기고하지만아쉽게도읽은학생들은소수다.

학과교수님들과목을고루듣는것이첫걸음

멘토교수제가도입되면서우려되는

것은학생들이멘토교수만친하려하는것이다. 이는멘토교수제의단점이다. 성공적인대학생활은가능하면많은교수님들과친해지는것이다특히학과교수님들과는모두친해지려노력해야한다. 필자가있는산업공학과를예로들면산업공학과는 5분의교수님이계시다. 산업공학과를성공적으로다닌학생은산업공학과교수님5분과고루좋은(친한) 관계를유지하는것이다. 학생이교수님들과친해지는방법은교수님과목을듣는방법외에별로없다. 수업을열심히들으면서수업시간에친해지는것이학생과교수간친해지는유일한방법이다. 언젠가필자와관련있는산업체에서서경대산업공학과출신학생에대한문의가왔었다. 필자는그학생을기억할수없었다. 나름대로조사해봤더니필자의과목을한번도듣지않은학생이었다. 이런경우추천을자신있게해줄수없다. 학생과교수모두에게좋은결과는아니었다.학생들이보는교수님들에대한평

은제한적이고편파적이다. 교수님들의다양한능력은학생들이사회에서같은분야에종사해야조금알수있다(미국대학에서베스트티처선발을졸업생들의추천으로선발하는것은의미가있다). 학생입장에선자신에편한교수(예로학점받기쉬운교수, 멘토교수, 개인적으로친한교수등)의과목만집중적으로듣는것은올바른자세가아니다. 학과교수님들과목은모두듣고자신이선호하는방향으로좀더듣는방법이올바른수강태도이다(당뇨병의원인이편식에있듯이수강과목을몇교수님과목만편식하여듣는것은지식의당뇨병을유발할수있다).

겸손하고예의바른태도가모든사람들에좋은인상을준다

과거에대학에서공부하는이유는지식인이가야할올바른길을배우는것을중시했다고한다. 필자가대학다니던 70-80년대의분위기는새로운

지식을배우는것을중시했던것같다.90년대말금융위기부터대학에서공부하는방향은학생들취업에맞추는분위기다. 대학평가에서도취업률중요한지표로사용되고있다. 현재대학에서교과목개설, 학생지도등도취업을중심으로이루어지고있다. 대학에서중시하는방향은바뀌었지만실제강의내용과학생들이대학에서배우는내용등은크게변하지않은것들이많다. 대학은학생을사회인으로변화하는단계로받드시배워야할내용들이많기때문이다. 대학때꼭배워야할것으로예의바른태도이다.교수님들과친해지는첫번째단계

가교수님과목을듣는것이라면두번째단계는예의바른태도이다. 학생들의태도는너무쉽게교수님들이눈에들어온다. 특히나쁜태도는깊은인상을준다. 이러한기억은서로에게좋지않는결과를준다. 특히위사람들(부모님, 사회의어른들, 선배등을포함)은지적능력보다올바른태도를중시하다. 학교에서도중시하지만사회에

서는더중시한다. 이는사회에서성공은지식보다인간관계라는말은많이들을것이다. 반대로학생들의예의바르고겸손

한태도는모든사람들에게좋은인상을준다. 이러한경우는교수님과학생모두에게이러한좋은기억은오래남는다. 예의바른것들의유형은겸손함(자신을낮추고상대를높이는행동)과솔직함(자신이알고있는것을그대로나타냄)을뜻한다. 가장중요한예의바른태도를대학

강의시간에배우는것이아니라교수님들과만나면서자신이스스로배우는것이다(강의실에서가르쳐주지않지만대학시절에배우는것으로모순처럼보이지만대학시절에배워야하는것은사실이다).필자는서경대학교모든학생들이

사회에서지식보다예의가뛰어난학생으로인정받기바란다.

성공적인대학생활의시작은많은교수님들과좋은관계를유지하는것

┃교 수 칼 럼┃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상복 교수

┃모니터 통신┃

남지원 (국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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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에서가장먼저눈에띠는것은단연저수지를

뒤덮는연꽃이다. 저수지전역에연꽃군락이형성되어주남저수지를온통초록색으로뒤덮는장관을연출한다. 연꽃군락에취해있던내게풀숲에서노니는나비들이눈에들어왔다. 그런데자세히보니나비가아니다. 날개의색을보면노랑과분홍색과검정색이아름답게수놓인나비가맞다. 하지만그날개의형태는나비의그것이아니다. 새로운생명체에눈을떼지못하는나에게주남저수지관계자가“저건나비잠자리에요”라고설명한다. 이어그는“날개부분은나비같은데또끝을보면잠자리날개처럼생겼죠. 그래서나비잠자리라고불러요”라고덧붙인다. 나는그후로도한동안나비잠자리에정신을빼앗겼다. 그 외에도주남저수지에는다양한곤충들이서식하

고있어주남저수지를찾는탐방객을즐겁게한다. 화려한날개와우아한날개짓으로사랑을독차지하는꼬리명주나비를비롯하여고추잠자리, 노란실잠자리,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나비잠자리, 털매미, 물방개등다양한곤충들이앞다투어탐방객의눈길을사로잡는다. 이렇게많은생명들이주남저수지를찾는데에는저

수지를중심으로근방에자라고있는키가큰풀들이한몫을한다. 사실주남저수지에는저수지를향한방향으로유독키가큰풀들이많이자라고있고, 그반대편은목화등의키가작은식물이자라고있다. 보통사람들은저수지를보러왔으니저수지쪽이잘보이도록키가작은식물을심거나, 혹은키가큰식물이자라났다면사람들의눈높이에맞춰베어냈어야하지않는가. 하지만이것은주남저수지를찾는철새들을위한배려라고한다. 대개새는사람보다8배에서40배나좋은시력을가지고있어사람이새를보기도전에먼저기척을느끼고달아나버린다. 때문에많은탐조객들이찾는주남저수지에서는사람의자취를감추기위해인위적으로키가큰식물들을심어새들로하여금불안함을느끼지않을수있게하고있다.이처럼사람만을위한관광명소가아닌, 그안에살아

가는생명들을끌어안아그들이더욱더온전히살아갈수있도록배려하는주남저수지의모습에서자연을대하는정도를배울수있다.

주남저수지의기능

농업용수의 공급주남저수지의총유역면적은8,541ha로유역내에는

8.25ha/25,000㎥ 규모의소류지가있다. 강우시연300만㎥의수원이유입되며주남배수장을통해농수로에서약200만㎥가유입된다. 이는일부농경지및과수원의농업용수로활용되고있다.

홍수조절주남저수지와산남저수지의경우평균수위가 1.5m

이며만수위는4.32m, 저수량은6,672,000㎥이다. 이는홍수시초과되는수량을축적하는저수지역할을하며, 저수지주변의식물들은물의흐름을지연시켜수량

의극심한변화를막아홍수발생을억제시키는역할을하고있다.

생태적 기능주남저수지는겨울철에 100여종이상의새들이방

문하고하루평균개체수가1~2만이상관찰되는곳이다. 겨울철수·금류의주요월동지및백로같은여름철새들의휴식·채식장소로써큰역할을하고있다. 또한국제자연보존연맹의적색자료목록에올라있는가창오리가연간약1~2만개체이상도래하는곳으로람사르협약의기준치를상회하고있는국제적으로주요한철새도래지이다. 식물은 33목, 69과 233종이분포하고있으며환경부지정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선정된가시연꽃군락지를비롯하여줄군락, 생이가래군락,물억새 군락, 연꽃군락, 노랑어리연꽃군락, 갈대군락,물피군락, 창포군락, 버드나무군락, 물옥잠군락, 마름,붕어마름군락등이우점군락으로형성되어있다. 곤충상은170여종(수서곤충포함)이넘으며이는생태계2차소비자인어류나양서류의먹이가되어생태계구조의최종소비자로구분되는조류에충분한먹이를제공하고있다.

심미적 기능(문화적 기능)2008년람사르총회개최지 던창원시에위치한주

남저수지에는인접도시는물론전국각지에서연간 5만명이넘는탐방객이찾고있다. 또한우수자연환경뿐만아니라천연기념물제164호로지정된엄나무, 삼한·삼국시대의대표적분묘유적인다호리고분과신석기시대의합산패총, 주남돌다리등다양한지역문화재를보유하고있으며, 동읍과대산면일대의농경지역과저수지를바탕으로살아가는사람들의생활문화를접할수있는곳이기도하다. 습지생태계의기능은인간사회를형성하는데중요한역할을하고, 그자원도인간이가축의사육이나수렵·어업·농업등을행하

는데각종이익을가져다주고있다. 특히개발도상국에서는습지와의경제적인연결이강하여많은사람들이자연습지와 접하게관련되어생활하고있으며경제적으로발전된국가도다양한형태로습지의기능을이용하고자원을향유하는등어느사회에서나습지는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 따라서습지의기능이약화되거나습지를파괴하게되면자원이감소하여커다란경제적인손실을초래하고, 그기능을보충하기위한막대한경제적인부담을안게된다. 생물자원의종이나생물다양성의보전에있어서도습지는매우중요한환경이다.물은생명을유지하는데에불가결한것이어서습지를동반한환경에는많은생물이나타난다. 어류등수생생물은물론이고물새등육지생물도습지에적응하여살고있는경우가많다. 또한보통호소나하천들은불연속으로분포하여그곳에사는생물은이동이나분산의제한을받기때문에지리적으로그만큼떨어져있지않아도각각고유의생물종이보이는경우가적지않다.이것은또생물다양성의정도가각각의지점마다낮은경우라도이러한습지를몇개포함하는지역에서보면높게된다는것을나타내고있다. 하구지역은풍부한양이하천이나주변식생, 또는바다로부터모여식생이동물의서식처나피난장소가되는물리적인기능을동반하고, 야생생물에게있어서중요한생식환경이형성된다. 어패류에는치어, 어린게등어린시기만그곳에서보내는종도많이보인다. 도요새, 물떼새류, 오리류등이동을하는물새에있어서는이동도중의채식지나휴식지로이용하는생식지의일부로서의중요한장소이기도하다.

주남저수지, 왜중요한가?

한국의습지들은시베리아·몽골고원등의대륙과일본·동남아등해양을이동하는철새들에게매우중

요한월동지, 중간기착지, 번식지의역할을하고있다.그중에서한반도남부에위치하는주남저수지는중북부지역에비해결빙기가짧아조류월동에유리하여1980년대까지동아시아최대의겨울철새도래지로서의명성을날렸다. 철새의이동경로·겨울철새: 시베리아▶중국▶한국▶일본·여름철새: 동남아시아▶한국지금은주변지역의도시화와농·어업형태변화로

인해먹이터와쉼터가감소하여과거에비해도래하는철새의개체수가많이줄어들었으나, 아직도매년10월부터노랑부리저어새·재두루미·가창오리·큰고니등멸종위기종을비롯하여수만마리의겨울철새가찾

아온다. 주남저수지는우포늪과낙동강하구철새도래지를연결하는가교역할도하고있다.

사진_ 유가인 기자

우리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겨울철 철새의 도래

지로유명한경남창원시동읍의주남저수지다.

하지만 우리가 주남저수지를 찾은 때는 이 거리

는 태양이 머리를 내리쬐는 늦여름이었다. 우리를

안내한 주남저수지 생태관 관계자의“보통 여름보

다는 철새들을 볼 수 있는 겨울에 관람객이 많다”

는 설명은 우리로 하여금 상상했던 저수지의 풍경

을담지못하지않을까하는불안함을갖게했다.

하지만우리의걱정도잠시. 찌는 듯한무더위속

에서의 저수지는 그만의 아련한 정취를 자아냈다.

따스한 태양 아래 겨울엔 볼 수 없을 수많은 식물

들과곤충들이철새들을대신해우리를반겼다.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이다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수지야새들을부탁해

2010년 12월 1일(수요일) 432호12 기 획

함께사는세상시즌2

세이브어스위드서경(Save Earth with Seokyeong)

※관람문의

·관리청 : 창원시청환경정책과주남저수지담당(055-225-3487)

·문의처 : 주남저수지생태학습관 (055-225-3491)탐조대 (055-225-3309) 동읍사무소 (055-212-5100) (연중무휴, 매주월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