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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융합의 DNA’를 리드하라. SM C&C 광고사업부문 Convergence 본부 홍준화 본부장>

광고 산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SM C&C 광고사업부문이

새롭게 Convergence 본부를 출범했습니다.

문화와 콘텐츠의 영향력을 광고와 융합할 수 있는 광고회사,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독창적인 광고 전문가 집단으로의

지향점을 밝힌 Convergence 본부 홍준화 본부장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

Q. 그간 광고 업계에서 어떤 길을 걸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A. 광고를 24 년간 해오고 있습니다. 1995 년 금강기획 공채로 시작해 20 년을 종합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고

4 년 가량을 디지털 관련 대행사에서 일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독일계 광고 에이전시의 대표로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SM 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SM)과 광고 산업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하다 Convergence, hybrid 전략

과 같은 여러 방향성에 대한 미래상을 함께 보게 되어 SM C&C 로 합류 하게 되었습니다.

Q. SM C&C 의 새로운 도전이 될 컨버전스(Convergence) 본부는 어떤 조직이 될까요?

A. 일단 ‘Convergence’라는 의미는 여러 가지 조합을 잘 엮어내는 IMC 의 개념 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개념이라

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로운 컨셉이 나와서 다른 것이 나오는 것, 이를 테면 계속 아이폰을 만들다가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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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만드는 것은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이 일어나는 것이죠. 우리 광고 분야에서도 이러한 새로운 영역들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죠. 저 뿐 아니라 SM 도 새로운 영역에 대한 시도에 대한 생각이 있었고,

광고사업부문과 함께 하면서 새로움에 대한 니즈가 더 생겼다고 봅니다.

저희 Convergence 본부는 전통의 영역은 지키면서 새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점프해서 넘어갈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천천히 시나브로 움직여야 할 것 입니다. 저희 본부의 구성을 보게 되면, 플래닝팀이

있고 제작팀도 있습니다. 조금 다른 점은 플래닝 팀 구성이 CP(기획), 디지털, 프로모션 등으로 나뉘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냥 플래닝 1 팀이죠. 구성원의 면면을 보게 되면 이종 업계에서 온 구성원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광고를 둘러싼 상황과 시대가 변하는 만큼 저희는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종 결합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 또한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맞는 완성형 조합으로

기획은 모든 플랫폼을 관통하는 기획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제작 역시 제약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야 한다

고 봅니다.

Q. Convergence 본부가 저희 부문에서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하시는지요?

A. 저는 무엇보다 SM 이 새로운 광고회사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무척 기대되고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SM 계열사들이 콘텐츠부터 아이디어, 촬영,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

할 만한데요, 이 부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광고뿐 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무언가가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좀더 효율적인 방식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이 수직계열화를 토대로 한 광고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무한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 봅니다.

Q. Convergence 본부의 목표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A. 우선 하나는 이익에 대한 부분은 총량적인 부분보다 이익률적인 부분으로 보게 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광고업계 내에서 ‘SM C&C 가 하니까 다르다’라는 포지셔닝을 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광고를 둘러싼 생태계 환경이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지금의 광고가 과거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위상이 많이 낮아져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SM

C&C 가 Convergence 본부를 통해 그리는 그림은 이런 부분들을 극복할 수도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 SM 이 시너지를 통해 기존의 광고, 콘텐츠를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으로의 고도화, 즉

‘Convergence’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광고산업부문은 태생적으로 다른 광고회사들과는 다릅니다. 기존의 다른 회사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절대영역을 DNA 로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와 플랫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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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케이션, 그것을 SM C&C 만큼 잘 할 수

있는 회사는 어디에도 없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Q. 현업에 있는 후배들에게 다가올 광고산업의 변화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제언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먼저,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는 것에 대해, 도전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 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

대한 오픈마인드를 갖자’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 내부에서도 저희 본부 같은 convergence 본부를 해 보든,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새로운 것을 내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해보자 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오픈마인드는 이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선입견을 갖지 말고 서로 win-win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SM 내에서도 그룹사들 간의 시너지를 내는데 있어 동료애를 가지고 협업할 수 있는

오픈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실행력을 갖자’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실현력’ 인데, 대부분 아이디어가 상상 또는 기획안

작성에서 멈추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결정했다면 끝까지 가 보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앞으로 저희

Convergence 본부에서는 그것을 끝까지 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 입니다. 그 추진력은 Convergence 본부,

나아가 SM C&C 뿐 아니라 그룹사 전체가 지원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흔쾌하게 하자’ 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어쩔 수 없다’라는 얘기 하지 말자라는 거죠. 본인이

흔쾌히 즐겁게 해야 일이 잘 된다고 봐요.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시도를 흔쾌히 하게 되면 결과는 좋을 수 밖에

없거든요. 이런 마음 가짐으로 일하면 우리 광고인의 미래가, SM C&C 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시작을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글. 광고사업 PR 팀 장다인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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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어느덧 반팔이 어색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부는 9 월의 첫 번째 주말,

잠실은 뜨거웠던 여름보다 더 핫한 공간으로 바뀌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9 월 8 일부터 9 일까지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SPECTRUM Dance Music Festival, 이하 2018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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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 만명의 흥터지는 글로벌 ‘EDM 팬’들이 모여들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흥이라면 빠질 수 없는 우리 광고사업부문도 양일 다 참석했는데요,

페스티벌을 좋아해 유명 페스티벌에 다 다녀봤지만 2018 스펙트럼만큼 뚜렷한 컨셉과 빵빵한 라인업을 가진

페스티벌도 흔치 않은 것 같아요. EDM 페스티벌은 난생 처음이라는 플래너는 입장에서부터 각양각색으로 개성을

뽐내며 길게 줄 서 있는 사람들에게 한 번 놀라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화려한 스테이지들에 두 번 놀라며 흥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018 스펙트럼은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SM) 의 공연기획사 계열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가 주최ㆍ

주관하는, 무엇보다 해외라이선스 공연이 아닌 독창적인 고유 브랜드 파워를 지닌 SM의 EDM 페스티벌입니다.

그래서 더욱 유니크한 볼거리들이 많았는데요. 매년 다른 테마로 펼쳐지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의 올해

테마는 ‘THE FUTURE OF CULTURE TECHNOLOGY’였습니다. ‘스타시티(STARCITY)’, ‘드림 스테이션(DREAM

STATION)’, ‘클럽 네오 정글(CLUB NEO JUNGLE)’, ‘일렉트로 가든(ELECTRO GARDEN)’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4개

공간을 최첨단 문화기술로 완성도 높게 구현했고,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더욱 생동감 있게 연출해 다시 한

번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EDM 페스티벌임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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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가장 중요한 DJ 라인업은 더 어마어마합니다. ‘페이디드(Faded)’로 유튜브 조회수 약 16 억회를 기록한 알런워커

(Alan Walker)를 포함해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칼리드(Khalid) 등 다양한 팝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주목 받는 DJ 마시멜로(Marshmello),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피처링으로 화제가 된 DJ 스네이크

(DJ Snake), 디제이 맥(DJ MAG), 퓨처하우스의 최강자 돈 디아블로(Don Diablo) 등 세계 최정상급 EDM 아티스

트들이 출연했습니다!

덕분에 일찌감치 티케팅은 마감됐고,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고 하죠.

또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디제잉 실력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지난 4 월 첫 디지털 싱글 ‘소버(Sober)’를

발표하고 DJ HYO 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소녀시대 효연, ‘Hey Mama!’,‘花요일(Blooming Day)’ 등의 히트곡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엑소-첸백시(EXO-CBX) 등 최고의 아티스트가 ‘2018 스펙트럼’의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한편, 미래 컨셉으로 곳곳이 정성스럽게 꾸며진 덕에 페스티벌 장소 전체가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

습니다. 미래의 코스모폴리탄을 연상시키는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와 조형물들이 공연장을 가득 가득 채웠습니다.

메인 스테이지만 보고 가는 그런 페스티벌? 아니죠~ 컨셉츄얼하게 꾸며진 휴식공간이나 메인스테이지 +@ 의

재미가 있었던 협찬/스폰서 부스까지 이틀 모두 공연 사이사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스폰서 부스에 가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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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주류 브랜드인 데스페라도스(DESPERADOS)는 페스티벌 스폰서로 참여 했는데요, 메인 스테이지

공연 버금가게 에너제틱했던 '클럽 네오 정글(CLUB NEO JUNGLE)'을 열었습니다!

'힙한 클럽의 성지'라는 컨셉(므흣므흣!!! 느낌 오시죠~)으로 메인스테이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공연 관란객들의

시선을 끌었죠. 빵빵한 사운드와 붉은 조명까지!!! 한마디로 대박! 내부 포토존에는 DESPERADOS 브랜드명을

조명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것 마저 힙해 보여서 여기저기 관람객들이 셀피 찍고 SNS 에 업로드해서 당시의

열기를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플래너도 셀피_관람객도 셀피 #빨강불_미쳐미쳐

데스페라도스 맥주도 저는 이날 처음 시음할 수 있었는데요! 데스페라도스 부스는 메인 스테이지 건너편에

있어서 공연 보는 내내 하이네켄 부스랑 번갈아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보다가 놓칠까 무언가를 사러

다녀오기 좀 그랬는데, 스펙트럼 페스티벌은 주류 브랜드 등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부스가 메인 스테이지

주변에서 이용이 가능해 이것도 참 편리했습니다.

(좌) 스타시티(STARCITY)에 위치한 하이네켄 부스 (우) 하이네켄 부스에서 보이는 메인 무대

이 밖에도 하이네켄은 페스티벌에 온 SNS 유저들과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하이네켄 인스타그램만 팔로우

하면 하이네켄 2 층 부스까지 출입할 수 있어, 이날 많은 인스타 유저들이 하이네켄 부스로 향했답니다. 하이네켄

부스는 시원한 하이네켄 생맥주 제공뿐 아니라 메인 스테이지도 정면으로 잘 보이는 핫스팟이라는 소문이 퍼져

관람객들이 점점 더 밀려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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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푸드 및 다양한 시설 이용에 (↓맨 우측 사진 같은) 스펙트럼 전용 카드 (또는 하나카드,

티머니 카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페스티벌의 스폰서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이밖에도 예거마이스터, 레드불, 마세라티, 삼성뮤직 등 스폰서 기업들은 2018 스펙트럼 공연의 미래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젊고 트렌디한 타깃들을 직접 만나고 매력을 마음껏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스펙트럼측과 SM 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짱짱한 사전 SNS 이벤트에서부터 붐업되었던 것은 물론, 현장

곳곳에서 스폰서 브랜드를 관람객들에게 노출해 주었답니다.

저 역시도 (취재의 본분은 잠시 망각하고ㅋ) 각각의 브랜딩 존을 돌아다니며 신나게 파티를 즐기는 동안 해당

브랜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마치, 가장 트렌디한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 세워진 팝업스토어 파티 느낌!!

와우~ 입으로는 맥주를 마시면서 눈으로는 스폰서 기업의 모든 상품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흥을 피부로

느꼈지요. 신나는 기억 때문인지 스펙트럼 이후 부스에서 마신 데스페라도스 & 하이네켄 맥주들을 찾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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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소개 드렸던 퍼프(PUFF) 부스도 눈에 띄었는데요! (보라보라온통보라~)

모바일 동영상 앱 퍼프(PUFF)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의 공식 미디어로 선정돼 엑소-첸백시(EXO-CBX)의

공연 등 페스티벌 현장을 라이브 중계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동시 접속자가 어마어마한 숫자를 기록했다고 해요. 영(Young)타깃에게 얼마나 2018 스펙트럼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무대뿐만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구조물로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2018 스펙트럼’.

내년에는 얼마나 더 화려하고 멋진 페스티벌이 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글. Gerrard 팀 이은송 플래너

사진. 광고사업 PR 팀 엄 지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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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광고제에 이어 올해도 역시!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8)에 SM C&C 광고사업부문 광고인들이 출동했습니다.

매년 8 월,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최근 우수한 광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트렌드 콘퍼런스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제행사입니다. 광고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이기도 하죠!

광고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어 예비 광고인을 위한 광고 경연 대회, 취업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진행이 됩니다.

11 회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를 테마로 진행됐습니다.

57 개국 2 만 342 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었다는 점에서 관람객에 큰 호응을 얻었고,

주제와 부합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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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CD의 '쓰는 말이 쓰는 수법' 강연

이번 부산국제 광고제가 조금 더 특별했던 이유! <광고산업 실무 컨퍼런스>에 SM C&C Creative Solution

이광수 본부장의 '쓰는 말이 쓰는 수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광수 본부장은 박카스 '나를 아끼자

캠페인’, SK텔레콤 '100년의 편지' 등 많은 이들이 손꼽아 좋아하는 광고 다수를 제작한 Creative Director

입니다.

이광수 본부장의 강연 내용을 조금 담아보겠습니다. 이광수 본부장은 강연의 주제인 '쓰는 말이 쓰는 수법'

이라는 말을 아주 극단적으로 단순화하면, 한 사람이 사용하는 특징적인 말을 통해 '저 사람이 어떤 수법을

쓰겠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는 것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용카드 회사 이상의

다양한 마케팅을 합니다. 신용카드 회사답지 않은 다양한 활동들이 좌충우돌 일어나지만 나름의 일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광수 본부장은 그 이유를 현대카드 정태영 대표의 과거 인터뷰 기사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의 목표는 단순한 생존과 성장이 아닌, 기업의 다른 기준점을 만드는 것이고 그것이

성공이다'라고 정의했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매출과 마켓 쉐어가 오르는 것이 아닌 그 산업 안에서 새로운

기준점을 세우는 것을 회사의 지향점으로 보고 그것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음을 그 회사

대표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말에서 연결 지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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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특징적인 말을 가지고 자신만의 업무에 적용 하는 것과 같이 이광수 본부장도 본인이

자주 쓰는 말들이 어떻게 광고제작업무에 연결 지어지는지 살짝 소개해 주었습니다. '강렬히’와 ‘대단히'를 예로

들어봅니다. 데이비드 하워드의 시나리오 가이드라는 책에서 알게 된 이 말은 이렇습니다.

"조카가 시나리오 작가를 꿈꾼다면서 왔어요."

"데이비드형, 시나리오 어떻게 쓰는 거에요?"

"그거 완전 쉬워. 일단 주인공이 있어야 돼. 그리고 주인공이 '강렬히' 무언가를 원해야 해.

그리고 그것은 '대단히' 이루기 어려워야 해 "

"삼촌 그 다음에는요?"

...

"그게 다야"

실제 이 논리가 적용된 예를 살펴보았습니다. 영화 실미도 부대원들은 그저 살아남기만을 (강렬히) 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국가가 이미 그들을 죽은 자들로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또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은 불쌍한 백성들을 어떻게든 (강렬히) 지키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임금은 무능한데다 비열하기까지 하고 배는 13 척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을 광고에도 적용 할 수

있다고 이광수 본부장은 말합니다.

T 맵 광고를 예를 들어, 시골에 있는 노부모는 서울에서 출발한 자식들이 언제쯤 도착하는지 (강렬히) 알고

싶지만, 시골집에 앉아서 그것을 알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때 빅데이터 기반의 T 맵이라는 서비스로

이렇게 대단히 어려운 일을 해내는 내용의 광고입니다. 이광수 본부장은 이렇게 ‘강렬히’와 ‘대단히'라는 말을

하나의 수법으로 잘 쓰고 있다고 합니다.

뒤이어 박카스 '나를 아끼자' 캠페인과 관련 깊은 말을 꼽았습니다. 바로 '쓰임새'입니다. 상품과 서비스 광고에서

의 쓰임새, 브랜드 광고나 기업광고에서의 쓰임새, 혹은 광고를 넘어서 어떤 브랜드 액션에서의 쓰임새, 혹은 캠

페인 그 자체의 관점에서의 쓰임새, 4가지 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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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잡은 쓰임새 하나는 그 자체로 큰 캠페인을 끌어가는 테마가 되고, 힘이 되기도 합니다. 또 캠페인 슬로건이

되기도 하지요.

박카스의 '나를 아끼자' 캠페인의 시작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박카스라는

브랜드는 좋은 브랜드라 대답하고, 피로회복 음료로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향후 구매 의향률은 높지 않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피로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느끼는 피로는 피로회복제를 먹을 피로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카스는 분명 좋은 브랜드이지만 자기의 브랜드는 아니었던 것이지요.

젊은 세대가 자기가 직접 필요해서 사먹게 만드는 광고, 그것이 박카스 광고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했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피로는 약으로 풀 피로가 아니라는 사람들에게 박카스가 어떤 새로운 쓰임새를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나를 아끼자' 였습니다. 누구에게는 평범한 몇 백 원짜리 피로회복 음료지만 누구에게는 나를

아끼는 소중한 마음이 되는 것, 누구에게는 평범한 상품의 기능이 누군가에게는 굉장한 쓰임새가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끝으로 이광수 본부장은 '여러분에게도 나름대로의 말이 있을 것이다'며 꼭 광고인이 아니어도 우리가 맞닥뜨리

게 되는 과제들은 더 이상 패턴화 되어있거나 익숙한 과제들이 아니기에, 시시각각 변하는 과제들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중 하나로 '자기 나름의 말을 찾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쓰는 말 안에 수법이 담겨있는 것,

그래서 우리가 쓰는 말은 무엇일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이광수 본부장의 강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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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를 참관해도 각자 보고 듣는 느낀 점이 다르겠죠,

광고제에 참석한 플래너들은 어떤 것을 느꼈을까요?

이우영 플래너(CP 10팀)

Print 부스에서 본 Nikon 의 인쇄 광고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흐린 날씨 속 유명 랜드마크들의 모습, 그리고

니콘의 로고만로 구성된 인쇄 광고를 멀리서 처음 보고는 어떤 의미를 담았을지 궁금해서 다가갔는데요.

Nikon 의 광고는 파리의 에펠탑과 영국의 런던아이 등 세계 유명 관광지의 모습이 흐릿하게 촬영된 사진 하단에,

아래와 같은 짧은 카피가 적혀 있었습니다. “니콘의 D850 으로도 이보다 잘 찍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할 수 있습니다.”, “카풀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단 한 장의 이미지를 통해 오염된 하늘을 강조하고, 카피로

대기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Nikon 의 광고는 임팩트 있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인쇄 광고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보현 아트디렉터(CS본부 퍼플)

대부분 볼거리가 다양하고 참신했지만 그중에서 인상에 남는 광고는 니콘 D850 카메라 광고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양의 카메라도 안 좋은 환경 때문에 이렇게밖에 찍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는데, 아무래도 요즘 가장

민감한 화두인 미세먼지를 언급하고 있어 공감이 컸습니다.

카메라의 성능을 이야기하면서도 그 속에 적절히 끼워 넣은 환경 이야기가 억지스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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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 외에도 이번 부산 국제광고제에서는 미세먼지에 관한 광고가 제법 눈에 띄었는데 그만큼 시의성 있는

주제이며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앗, Nikon 의 인쇄 광고가 2 표를 얻었습니다!

송수환 아트디렉터(CS본부 MARK)

평소 보아왔고 알고 있었던 작품들도 많이 보였고, 처음 마주하는 생소한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기발하다’, ‘놀랍다’는 감흥까지는 느낄 수 없었던 수많은 작품들 중, ‘피식’ 저를 웃게 만들었던 유일한 작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작품은 어쩌면, ‘피노키오’라는 진부하거나 익숙한 소재를 이용한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기존의 접근방식과 또

다르게 살짝 비틈으로서, 위트와 재미가 자연스럽게 ‘비아그라’라는 브랜드로 연결되도록 만든, 지루한(?) 작품들

속, 기억에 남는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홍인아 플래너(DP 팀)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는 다양한 주제의 AD Tech 강연들이 있었는데, 키워드는 #영상컨텐츠 #모바일 #AI 크게

3 가지로 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주제는 ‘영상과 미디어의 결합, 공감은 어떻게

확산되는가’였습니다.

4 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각광받는 다양한 기술(AI, IOT, AR/VR 등)과 결합된 미디어가 소비자를 중심으로 융합,

연결될 것이고, 이를 통해 영상 컨텐츠가 확산될 것이라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영상광고의 변천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은 최초의 영상

미디어가 고대 동굴벽화였다는 것, 머리나 다리가 여럿 달린 동물 그림에 불빛을 비추면, 빛의 양과 방향에 따라

그 움직임이 관찰된다는 것인데, 말이나 코뿔소가 뛰어다니는 듯한 시뮬레이션 영상은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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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영상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이 디지털 화법으로 진화되고 있을 뿐, 그것은 이미 선조들로부터 통용되어 온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방법이 아닐까요?!

윤수미 플래너(CP 9팀)

부산국제 광고제 기간 동안 분야별 다양한 강의와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국내외 광고 출품작을

접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그 중 ‘제품과 광고의 결합, 프로덕타이징-소비자의 삶 속으로 들어간 광고 아닌

광고’ 강의와 ‘To Get Different Results, Start with the Different Perspective from Customers’ 강의는 각 제품과

광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덕타이징 사례와 고객 관점에서 시작한 리서치 사례를 보여주는 강의였지만, 두

강의 모두 소비자의 입장에서 시작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광고가 브랜딩을 넘어 제품을 기획하기도, 콘텐츠가 되기도 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조은송 플래너(CP 6팀)

이광수 CD 님의 강연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PICK 을 꼽자면, 구체적인 설명 없이도 키비쥬얼만으로

무슨 의미인지 알리고자 노력하는 Print 섹션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어떤 새로운 기술들이 있고 디지털

매체들이 생겨나는지 보는 것도 정말 필요한 일이지만 Print 섹션에서 받을 수 있었던 감정과 생각들은 직접

참관하지 않았다면 느끼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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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혜란 (CS본부 88)

좋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그랑프리를 수상한 AIG 의 PRIDE JERSEY(TBWA 하쿠호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져지는 평소에는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원단을 늘리면 숨어있던 무지개 빛깔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색이

합쳐져 검은색이 완성되듯, 다양한 사람들(LGBT)이 모여 우리 사회를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그냥 아~하고 넘어갔는데, 실물 져지가 전시되어 있어서 직접 만져보고 늘려보니 또

엄청 신기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시·청각으로만 소통하는 영상광고보다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체험형 아이디어들이 임팩트가 크다는 걸 또 한

번 느꼈습니다.

강희경 플래너(CP 8팀)

Creativity 카테고리의 강연을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The Power of Questioning’이라는 강연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브랜드가 처한 상황과 환경에 대해 어떤 질문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가 좋은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질문의 크기가 곧 크리에이티브의 크기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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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해 보이는 것에도 의문을 갖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려 노력하는 것. 모두 알고 있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을 되짚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18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공익·상업 부문 작품은 무엇이었을까요?

올해 광고제에는 57 개국에서 2 만 342 편이 출품됐고, 본상에는 594 편이 올랐습니다.

공익광고·PSA(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에 호주 호스트 하바스(Host/Havas)의 '팔라우 서약(Palau

Pledge)'이, 제품서비스광고·P&S(Product&Service)부문은 미국 피츠코 맥캔 앤 카사노바 맥캔 (Fitzco/

McCann&Casanova/McCann)의 '코카콜라, 1,000개의 이름을 공유하다(Share a Coke 1,000 Name

Celebration)'가 수상했습니다.

▲팔라우 서약(Palau Pledge)

'팔라우 서약(Palau Pledge)'은 관광객 수가 급격히 증가해 생태계의 위협을 받게 된 팔라우 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캠페인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훼손시킬 수 없었던 팔라우 주민들은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시작했고, 모든 방문객들이 반드시 환경 보호를 위해 여권에 찍힌 서약서에 서명해야 하게

했습니다.

팔라우 서약을 이행하고 그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관광 업계 및 시민이 협력했으며 이민법, 착륙

절차 및 세관 절차가 변경됐다는 점이 이번 수상에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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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1000 개의 이름을 공유하다(Share a Coke 1,000 Name Celebration)

상업광고부문 수상작인 코카콜라 광고는 고객들의 이름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 라디오와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면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택한 작품입니다. 완벽한 1:1 매칭 커뮤니케이션이 된 이 광고는 다시 한

번 소비자가 코라콜라에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부산국제광고제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훌쩍 지나갔습니다. 2019년 테마는 'Influence'라고 합니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논하고 ‘초연결시대 스마트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초연결시대의 마케터나 광고인은 더 이상 소비자를

일방적으로 설득해서는

안 되며 초연결사회의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절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올바른

영향을 미쳐야 하기 때문이죠.

내년 부산에서는 어떤 광고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글. 광고사업 PR 팀 엄 지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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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개편하다니

믿을 수 있는 쇼핑 포털 11 번가에서 구입부터 개통까지 쉽고 간편하게 가능한 11 번가 휴대폰샵을 런칭했습니

다. 오픈 마켓 셀러들을 포함한 수많은 온 오프라인 마켓에서 왜 11 번가 휴대폰샵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고 소비자들이 기존 휴대폰 구매에 대한 가지고 있는 불편함을 pain point 로

‘쉽고 간편하다’라는 핵심 benefit 과 ‘신규 서비스’라는 점을 ‘개편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활용한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무엇보다 YT 들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Creative 를 고민했으며,

가장 최신의 서비스를 가장 레트로하게 표현하는 역발상을 통해 돌출도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가장 최신의 것을 가장 레트로하게

‘11 번가 휴대폰샵’ 캠페인은 안영미와 이용진을 활용하여 티징 2 편, 본편 2 편 그리고 버스쉘터/버스외부 및

지하철 역사 옥외광고들로 제작되었습니다.

가장 최신의 서비스를 가장 레트로하게 전하고자 했던 기획의도에 맞게 영상뿐만 아니라 옥외 광고들도 80 년대

느낌이 물씬 날 수 있도록, 그래서 오히려 눈이 가도록 레트로 컨셉을 일관되게 유지해 캠페인에 대한 주목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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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획과정 중 에피소드 - 한 여름 태양 보다 더 뜨거웠던 모델들의 열정

촬영이 진행됐던 날은 숨이 턱턱 막히던 한 여름, 그것도 40 도를 육박했던 그 날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콘티 상

야외 촬영이 주가 되어 그늘 한 점 없던 한강공원 한복판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반팔에 반바지만 입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던 날씨에 모델들은 가발에 두꺼운 옷까지 입어가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이런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모델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감독의 디렉션에 따라 연기를 했고 오히려

콘티에 없던 애드립을 하며 현장 스탭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통했다! 레트로 코드

이번 캠페인은 티징 영상을 시작으로 9 월 3 일 서비스 런칭에 맞춰, 본편이 온라인 라이브 되었습니다.

본편에 앞서 공개된 티징 영상은 짧은 초 수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빵빵 터트리며 9 월 3 일 서비스 런칭

소식을 전해 티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이 후 공개된 본편에서도 간결한 메시지와 레트로 코드로

높은 view 를 기록하며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영상 컨텐츠 외에도 버스외부, 버스쉘터, 지하철 역사 등 옥외광고도 함께 전개되고 있습

니다. 영상 컨텐츠와 동일하게 레트로 컨셉으로 제작되어 게첨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놀라운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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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번가 휴대폰샵 ‘개편한 11 번가 휴대폰샵’편_버스 쉘터 광고

▲ 11 번가 휴대폰샵 ‘개편한 11 번가 휴대폰샵’ _버스 외부 광고

글. CP8팀 한승우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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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미세먼지로 이야기했던 라디오 동화

국내 대표 공익 캠페인인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는 지난 봄 온 국민의 환경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라디오 동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라디오 동화’ 캠페인은 미세먼지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도록 동화 컨셉에 착안해

제작하였는데, 동화의 스토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통상 20 초인 라디오 광고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60 초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끄럽고 노이즈가 많은 라디오 광고들 사이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1 분

힐링타임을 제공하는 한편, 오로지 청각으로만 전달되는 라디오라는 매체를 선택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른까지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라디오 동화, 라디오를 넘어서다

청각으로만 만났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라디오 동화’ 캠페인의 아름다운 동화를 실제 동화책으로

만든다면?

누구나 어렸을 적 동화책과의 추억이 있을 텐데, 이 추억을 우리의 동화책으로 자극한다면?

더 나아가 이 동화책이 많은 어린이 교육시설에 비치되어 어린 아이들에게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이런 상상력은 청각으로 만났던 라디오 동화가 라디오를 넘어, 시각화된 동화책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동화책으로 탄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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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카피라이터가 아닌 세 명의 동화작가

3 편의 동화책은 기성 작가가 아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담당하는 3 명의 카피라이터가 만들었

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온에어 된 2 편의 라디오 동화인 <하늘을 닦는 청소부> 와 <별을 사랑한 아이>를

포함해 보다 완성도 있는 구성을 위해 한 편을 추가 기획하여 총 3 편의 동화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 편의 동화를 더 만들어야 했을 당시, 팀에 새로 합류한 권연수 카피라이터는 팀에 합류하자 마자 카피가 아닌

동화부터 써야 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편인 <나무야 사랑해>까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아이디어

캠프는 카피라이터를 뽑는 게 아니라 작가를 뽑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의 기운을 모아 그린 세 편의 고퀄리티 일러스트

세 명의 동화작가(?)가 만든 스토리에 날개를 달아주려면 무엇보다 그림이 중요했습니다. 라디오 동화에서 성우의

매직을 보았다면, 동화책에서는 일러스트 작가의 매직을 보았습니다.

이번 작업에 함께해 준 채지은 작가는 아이디어캠프에서 잠시 인턴을 했었는데, 남다른 그림 솜씨로 일찍이 우리

동화책의 일러스트 작가로 점 찍어 두었습니다. 동화그림은 일일이 수채화 작업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한 권의

그림을 그리는데 꼬박 1 주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말 화장실 갈 시간 빼고는 하루 종일 그림만

그렸다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그림 작업을 3 주 동안이나 지속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6 살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다양한 동화책을 만났지만 생각보다 고퀄리티의 동화 그림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혼신의

노력을 다해 만들었기에 기성 동화책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고퀄리티의 동화책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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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광고회사 출판기

보통 회사에서 출판을 하게 되면 출판사와 제휴하여 출판업무를 통으로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제작 여건상 일반적인 과정의 프로세스로 진행할 수가 없었고, CP 팀는 CP 팀대로, 제작팀은 제작팀대로 일일이

물어가며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판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하니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국제표준자료번호(ISBN) 발급 에피소드 입니다. ISBN 은 국내에 발간되는 모든 간행물에

부여되어야 하는 표준번호인데 이는 SM C&C 에서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CP 팀도 제작팀도 신청할 수 있는

곳을 긴 시간 동안 알음알음 수소문하였는데, 이때 구세주같이 등장하신 곳이 바로 SM 라이프디자인그룹이었습

니다.

SM 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다!

SM 라이프디자인그룹에서는 출판 경험이 있기에 우리의 이런 우당탕탕 출판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ISBN 등 우리 부문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 협업은 물론 발간과 관련한 많은 질문에 대해서도 막힘 없이

답변을 해주며 동화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SM C&C 광고사업부문은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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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실제 동화책으로 확장했다는 결과를, SM 라이프디자인그룹은 특수인쇄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책

출판이라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되었다는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SM 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우리의

동화책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숲과 나무의 고마움과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활동을 더욱 의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 때까지

숲과 나무의 소중함과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캠페인의 진정성을 담은 라디오 동화책은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의 도서관과 온라인에서도 디지털 동화책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동화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무의 소중함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어쩌면 무심코 지나쳤을, 이제는 좀 지겹다 할 수도 있을 나무의 소중함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나무와 숲의 고마움을, 그리고 지난 35 년간 5,000 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가치를 모든 국민들에게 전달할 때까지 SM C&C 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글. CP1 팀 최은미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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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게” 혹은 “여자답게”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대부분이 살면서 한 번쯤은 듣거나 사용해봤을지 모르는 말들입니다.

이렇게 성별에 따라 특정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사고방식을 ‘성 고정관념’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TV 와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러한 사고방식에 노출되어 있었고, 계속해서 영향을 받아 왔죠.

근래 ‘양성평등’이라는 주제가 다시 화두에 오르면서, 성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광고 역시 ‘펨버타이징(Feminism+Advertising)’이란 화두 속에 성차별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실제 세계 최고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축제인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역시 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바꾼

광고들을 조명하기 위해 ‘글라스 라이언(Glass Lion)’ 부문을 운영하며 ‘젠더리스(Genderless)’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은 성 고정관념을 깨는 크리에이티브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닛산(Nissan) - #SheDrives

2016 년까지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없는 국가였습니다. 종교적, 법적

근거 조차 없이 남성 위주의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형성된 문화였죠.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의 지속적인

개혁 의지의 표현과 사회적 체질을 개선하려는 국가 내부 상황이 맞물려 2017 년 9 월 26 일, 여성의 운전과 면허

취득을 허용한다는 왕령이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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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GRL(GIRL) 번호판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에게 넓은

주차장과 운전 연습을 할 수 있는 차를 제공했죠. 깜짝 운전 강사로 그들의 남자 가족을 섭외해 닛산의 SNS 에

#SheDrives (그녀가 운전한다) 해시태그를 달고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남성들에게도 같은

해시태그를 달아 그들의 지지를 보여주길 요청했죠.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은 스스로 운전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이상 운전기사를 고용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64%의 사우디 남성들이 영상을 시청했고 캠페인은 전세계 천 만명에게 도달했죠. 여성의 운전을 반대하던 많은

사우디 남성들이 #SheDrives 해시태그를 통해 외면받던 여성들의 권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더

적극적으로 사우디 여성들을 응원해주었죠. 이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은 더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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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Dove) – Image Hack

‘셔터스톡(Shutter Stock)’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셔터스톡은 5 만 컷 이상의 사진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이미지 스톡 사이트입니다. 여러 광고 대행사, 디자이너,

미디어 등의 업계에서 이용하고 있죠. 뷰티 브랜드 ‘도브(Dove)’에서 셔터스톡에 ‘Beautiful Woman(아름다운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자, 검색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성 상품화되고 선정적으로 묘사된 여성의

이미지들만이 가득했기 때문이죠.

10 명 중 7 명의 여성들은 비현실적으로 묘사된 광고 속 여성 이미지로부터 큰 괴리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는 끊임없이 이런 이미지들을 생산해내죠. 도브는 셔터스톡을 해킹해 업계의 관행을

바꾸고, 비현실적인 여성의 특정 이미지들만 생산해내는 것을 꼬집고자 했습니다. 도브는 검색 결과에 성적으로

묘사된 여성보다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의 여성 이미지들이 등장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자동차를 정비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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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때를 묻힌 여성부터,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여성 등 사회에서 부여한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운 여성들의

사진을 ‘Beautiful Woman’이라는 검색 키워드와 함께 셔터스톡에 업로드 하기 시작했죠.

약 100 명에 달하는 전 세계의 사진가들과 함께 일주일 만에 수천 장에 달하는 이미지들을 촬영해 셔터스톡에

업로드 하였고, 이전과는 다른 다채로운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계 여성의 날에 도브가 제공한

이미지를 활용해 ‘#equalwoman’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42 개의 기업들이 옥외광고를 설치했답니다.

도브는 ‘Beautiful Woman’ 캠페인을 통해 사회에 뿌리 깊이 박힌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꼬집고, 미디어의

책임을 되물었습니다. 많은 브랜드와 여성들이 캠페인을 뜨겁게 지지했죠.

NIKE – This is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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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세계 여성의 날(3 월 8 일)에 맞추어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여성 인권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러시아, 터키, 중동 세 지역을 중심으로 제작되었죠. 과연

‘진정한 여성의 모습’, ‘여자다움’이란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는 “This is us(이것이 우리입니다)”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예쁘고 아름다운 얼굴을 갖고 있죠.”라는 말과 함께 여성은 방긋 웃습니다. 그러자 연두색 마우스 피스가

드러나고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샌드백을 상대로 멋진 펀치 연습을 합니다. 빵 반죽을 하기 위해

밀가루를 묻히는 줄 알았던 손은, 역기를 들기 위한 탄마 가루가 되었죠.

“아, 그리고 우리는 금을 사랑해요.” 하는 대사와 화려한 장신구들이 등장합니다. 화면이 전환되자 금메달을 목에

건 채 각종 트로피를 배경으로 “우리에겐 금이 어울려요.”라고 말하는 강인한 여성이 서 있죠. 영상이 끝나갈

때쯤,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소녀의 발이 핑크빛으로 꾸며진 방을 한 번에 부수어 버립니다. 마치 여성에게

부여된 스테레오타입을 무너뜨리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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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This is Us’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여성’의 모습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각자의 개성으로

뭉친 ‘한 사람’임을 강조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설명 한마디 없이, 당당하고 개성 있는 여성들의 모습만으로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표현하기엔 충분했죠.

무심하게 볼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누군가에겐 무겁고 두꺼운 유리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성 고정관념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이 없도록 이런 유리장벽을 깰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더 많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합니다.

글. Gerrard 팀 채용준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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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핫' 한게 싫다?!

혐핫 신드롬 (嫌 Hot Syndrome)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특정 장소가 지나치게 유명세를 타거나, 인기 있는 장소에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세계 1 위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가진 한국은 급속도로 발전한 소셜미디어(SNS) 덕분에 이른바 '핫플레이스'의

공유와 성장이 매우 빠릅니다.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경리단길, 샤로수길, 망리단길, 익선동, 연남동까지. 숨어있던

지역들이 청춘들의 발걸음으로 북적거리고 더불어 상권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역이 활발해지는 것이 싫거나, 이런 지역에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는 움직임이 있다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맛집, 카페 공유 거부

먼저, 혐핫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혐핫’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반인이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현상에 대한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맛집 + 안알랴줌/비밀' 의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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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버즈는 2016년 중반부터 조금씩 증가하며 꾸준히 언급되어 왔는데요,

최근 1 년 간 전체 버즈량이 10 만 건이 넘었습니다. 적지 않은 수치입니다. 최근 혐핫 신드롬이라는 단어가 생긴

이유는 업체에서 먼저 '사진촬영금지','블로거 출입금지' 등 유명해 지는 것을 거부하는 움직임 또한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핫플레이스, 선호하지 않아

실제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핫플레이스' 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49 세 성인 남녀 1,800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28%의 소비자는 유명한 핫플레이스 방문을 선호하지

않으며, 27.4%의 소비자는 소셜미디어(SNS)나 블로그 등에서 유명한 음식점/카페를 과거에는 방문했으나 현재는

찾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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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소비자는 본인이 아는 맛집이 유명해지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는데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 중 59.6%는 마음에 드는 곳의 사진을 업로드 하지 않거나 업로드 해도 가게 이름 노출을

꺼린다고 합니다.

핫플레이스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 내가 아는 장소가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비자는 공통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겪는 불편함을 싫어합니다.

▶무분별한 소셜미디어(SNS) 노출의 부작용

핫플레이스 방문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소셜미디어(SNS) 인기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무려 10 명 중 9 명에 가까운 소비자가 소셜미디어(SNS)를 믿고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을 방문했다가

실망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상업적 포스팅에 속았거나, 기대했던 퀄리티가 아니었다는 응답,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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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하나 더 눈여겨볼 점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소를 방문하는 행동을 살펴보면,

트렌디한 곳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42%), 유명하니까 믿을 수 있어서 (34%), 주변에서 다들 가니 가 보고 싶어서

(29%) 라는 응답이 있습니다. 이는 평균 5명 중 2명 정도가 대중의 인기도에 휩쓸려 핫플레이스를 방문한다는

뜻 입니다.

이렇게 소셜미디어(SNS)의 후기를 보고, 포스팅 수치를 보고 남들이 가기 때문에 불안해서 찾아가는 행동은

장소에 대한 경험보다 소비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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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나와 가깝지 않은 타인의 평가, 즉 소셜미디어(SNS)나 블로그의 후기를 기준으로 해당 장소를 탐색하고,

나의 기호가 아닌 타인의 추천으로 메뉴를 선택하면서 본인만의 이야기가 쌓이지 않는 것이죠. 그로 인해 높은

기대치를 만족하기 어려워 실망감은 더 커지게 되는 패턴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의 43.7%가 기대보다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핫플레이스를 찾아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결국

소셜미디어(SNS)로 인한 부작용이 핫플레이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특색 있는 장소의 변질 우려

핫플레이스는 대부분 대중적인 것을 거부하는 ‘힙스터’들에 의해 발견되고, 발전되는 형태를 띕니다. 다른 곳에서

발견하기 힘든 개성, 독특한 분위기, 비주류적 문화가 있는 곳을 찾아내는데요. 독특한 분위기의 가게 하나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타면 사람들이 우후죽순 몰려듭니다. 한 가게가 인기를 얻으면 바로 옆에 비슷한

가게가 들어서고, 결국 거리 전체가 비슷한 형태로 변화하면서 핫플레이스 지역으로 변화합니다. 유명세가

지속되면 결국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골목상권을 대신하면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일어나는데

요. 이로 인한 실망감이 혐핫 신드롬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려 51.8%의 소비자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특색이 사라지기 때문' 입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방문했다가 '특색이 없어서

실망했다' 가 29%로 응답되었고, 앞서 멋진 음식점이나 장소를 발견해도 포스팅을 하지 않는 이유가 나만 아는

장소가 '모두가 아는 대중적인 장소가 되는 것이 싫다'는 응답이 30.5%로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 개성과 독특함

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염려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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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잃어가는 핫플레이스

실제 한국의 핫플레이스는 기존의 것을 복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로수길이 유명해지자 세로수길, 샤로수길이

생기고, 경리단길이 유명해지니 황리단길, 망리단길, 봉리단길이 생겨납니다. 연남동의 공원이 인기를 얻을 때는

미국의 센트럴 파크를 따라해서 연트럴 파크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핫플레이스가 되면 골목상권은 사라지고, 대기업이 들어서면서 임대료가 높은 상업지구로 변화

합니다. 결국 한국의 핫플레이스는 트렌디(trendy) 하지만 독창성(originality)이 부족하게 되는 것이죠.

이미 많은 소비자가 소셜미디어(SNS)에 실망을 경험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가 변질 될까 우려하고 있습

니다. 업계에서는 무분별한 블로그 포스팅이나 소셜미디어(SNS) 홍보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볼 일입니다. 또한 소

비자들은 아지트를 만들기 위해 소박한 장소, 대중들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를 찾아낼 것으로 보여집니다.

글. Tillion 팀 권이랑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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