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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권오병 편집인 | 문명선 http://alumni.uos.ac.kr 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 자랑스러운 서울시립대 100주년 축하합니다! 비전 선포식 & 시민문화회관, 6만 5천 동문들 참여 기대 UNIVERSITY OF SEOUL ALUMNI NEWS 시대 가족, 아름다운 동행.. 새 봄을 맞아 모교 100주년 기념을 앞두고 6만 5천여 동문들을 만나는 설레임이 크다. 각계각처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시립대인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기반으로 모교의 발전과 함께 연대하며 성장해 온 동문회는 동문들이 주인이다. ‘시립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챙겨주고 싶은 선후배가 되고 반가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동문’이라는 이름. 함께 다양한 100주년 행사에 참여하며 모교의 100주년 축하를 나누는 행사들 또한 다양하다. 5월 2일 모교 100주년 기념식인‘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5월 3일에는 2,500명의 동문을 초대해 롯데타워 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진행한다. 5월 31일은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열리고, 9월1일은 모든 동문들을 초대하는‘홈커밍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인공이 빠진 무대는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다.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 동문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주연 무대를 꾸몄으면 한다. 2 배봉논단 100주년 동창회,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하길.. 만평 | 현장스케치 4~5 100주년 특집리더십에 관하여 6~7 100주년 특집50년대 학번을 찾아서 8 기획시리즈 나를 만든 시대, 내가 만든 시대 - 김학남 동문 10 동문 기고 인구변화와 부동산 투자의 미래 - 김순환 동문 11 총동창회 소식 시대가족, 아름다운 동행 12 동문 출판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이정서 동문 출간 등 14~15 동문 동정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에 김용복 등 16 산하동창회 동정 18 산하동창회 탐방 청우회 20 모교 소식 모교, 공공의과대학 유치 공론화 등 22 동문 기고 신뢰시대로의 회복을 바라며 - 고영삼 동문 23 LIST Contents { 추억을 공유하는 것에는 사진만한 것이 없다. 1975년 개교 57주년 기념 체육대회에서의 수의학과 동문들, 89년 제주항앞 국어국문학과 졸업여행 단체사진, 책을 옆구리 끼고 다니던 등나무 아래 낭만 동문들, 학생회관앞 총학생회 입후보자들의 사진처럼 옛 앨범을 찾으며 소중한 대학시절로 돌아가‘100주년 사진전’을 함께 준비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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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UNIVERSITY OF SEOUL ALUMNI NEWSalumni.uos.ac.kr/upload_dir/board/12145557335ab0bb0da4fa...희생됐다는동정여론이일고무리한선거법적용을 지적한언론보도가나오기도했지만동문들은‘지못

발행인 | 권오병 ∙ 편집인 | 문명선 http://alumni.uos.ac.kr 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

자랑스러운 서울시립 100주년 축하합니다!비전 선포식 & 시민문화회관, 6만 5천 동문들 참여 기

UNIVERSITY OF SEOUL ALUMNI NEWS

시 가족, 아름다운 동행.. 새 봄을 맞아 모교 100주년 기념을 앞두고 6만 5천여 동문들을 만나는 설레임이 크다.

각계각처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시립 인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기반으로

모교의 발전과 함께 연 하며 성장해 온 동문회는 동문들이 주인이다.

‘시립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챙겨주고 싶은 선후배가 되고 반가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동문’이라는 이름.

함께 다양한 100주년 행사에 참여하며 모교의 100주년 축하를 나누는 행사들 또한 다양하다.

5월 2일 모교 100주년 기념식인‘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5월 3일에는 2,500명의 동문을 초 해 롯데타워 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진행한다.

5월 31일은 총동창회장배 골프 회가 열리고, 9월1일은 모든 동문들을 초 하는‘홈커밍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인공이 빠진 무 는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다.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 동문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주연 무 를 꾸몄으면 한다.

2 배봉논단 100주년 동창회,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하길.. 만평 | 현장스케치

4~5 100주년 특집Ⅰ 리더십에 관하여

6~7 100주년 특집Ⅱ 50년 학번을 찾아서

8 기획시리즈 나를 만든 시 , 내가 만든 시 - 김학남 동문

10 동문 기고 인구변화와 부동산 투자의 미래 - 김순환 동문

11 총동창회 소식 시 가족, 아름다운 동행

12 동문 출판 85학번 수를 아시나요, 이정서 동문 출간 등

14~15 동문 동정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에 김용복 등

16 산하동창회 동정

18 산하동창회 탐방 청우회

20 모교 소식 모교, 공공의과 학 유치 공론화 등

22 동문 기고 신뢰시 로의 회복을 바라며 - 고 삼 동문

23 LIST

Contents

{

■ 추억을 공유하는 것에는 사진만한 것이 없다. 1975년 개교 57주년 기념 체육 회에서의 수의학과 동문들, 89년 제주항앞 국어국문학과 졸업여행 단체사진, 책을 옆구리 끼고 다니던 등나무 아래 낭만 동문들,학생회관앞 총학생회 입후보자들의 사진처럼 옛 앨범을 찾으며 소중한 학시절로 돌아가‘100주년 사진전’을 함께 준비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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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22

발행처 서울시립 학교 총동창회

편집위원 문명선 (국문 86) 정지환 ( 문 84)

신희중 (법학 90) 류한우 (행정 04)

장표빈 (철학 11)

주소 서울특별시 동 문구 서울시립 로 163

학본관 6층

전화 02-6490-6811~3

팩스 02-6490-6814

이메일 [email protected]

편집∙인쇄 (주)한우리SJM / 02-2264-2114

서울시립 동창회보는 독자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교가 올해 100주년을 맞는

다. 개교 이후 한 세기의 세월이

흐른 셈이다. 그래서인지 경성농

업학교 시절 건축물인 경농관 외

부 붉은 벽돌에는 역사의 흔적이

역력하다. 오랜 시간의 흐름에 따

라 우리도 참 많이 성장했다. 학의 사회적 위상이 엄

청 높아졌다는 점은 동문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 수많은 동문들이 어

렵사리 일궈 낸 눈물과 땀의 성과다. 긴 역사에도 불구

하고 인적 배경이 미약해 다들 혼자 힘으로 황무지를

개척해야 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리더들은 오로지 실력으로 두터운 경쟁의 벽을 뚫었다

는 얘기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의 세상살이는 녹록

하지 않았다. 사회생활을 해 본 사람은 선∙후배의 힘

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적어도 한번쯤은 경험했을

게다. 앞에서 끌어주는 인맥이 허약했던 본교 졸업생

은 오로지 인성과 실력만이 무기 다. 특유의 성실성

과 탁월한 능력으로 차별의 아픔을 이겨냈다.

다 오래전의 얘기다. 요즘은 동문의 인적 자산도 풍

부해졌고 사회적 평판도 상위 수준이다. 내부적으로는

선∙후배 간의 끈끈한 후의 또한 돈독하다. 끌어주고

어주는 이른바‘이너서클’이 적지 않다는 소리다.

사회 리더로 불리는 공공∙민간 부문 고위직에도 동문

들이 많이 포진돼 있으며 특히 기업가로 성공한 인물

도 꽤 많아졌다. 그만큼 사회적인 배경이 좋아졌다는

말이다. 더 중요한 점은 동문들이 매우 당당해졌다는

것이다. 위상에 걸맞게 세상을 이끌어가는 배짱이 커

졌다. 한때는 개인적이고 소심하다는 평이 적지 않았

으나 이제는 완전 다른 모습이다. 그만큼 활동성이 강

해졌다는 뜻이다.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간의 사교 활동 강화와 인

적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작업을 제안하고 싶다. 우리

는 필요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공식적인 채널이 부

족한 편이다. 사적 교류를 통해 해결하는 길도 있겠지

만 동창회 차원에서 폭넓은 지식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다. 이를테면 관심 주제에 맞춰 여러 포

럼 형태의 모임을 구성해 여기에 인적 자산을 축적해

가자는 얘기다. 단순히 회비나 받는 그런 동창회가 아

니라 크고 작은 지식 사교장 개설을 통해 보다 접한

유 형성을 도모해보자는 소리다. 서로 win-win이

되는 새로운 동창회 모델 말이다. 각 분야 전문가로 성

장한 동문의 재능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다.

아울러 학도 다양한 명제를 앞세워 졸업 세 와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언제

까지 동문들에 해 맹목적인 충성만 요구할 것인가.

이제는 서로 주고받는 상생 방안을 찾아봐야 할 때이

다.

최 진 (건축 75) - 이투데이 기자, 도시계획학 박사

배봉논단

100주년 동창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하길..

모교 100주년 기념으로 홈커밍데이를 진행하면

서 준비위원회에서는‘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

다. 미주 동문회 취재에서 만난 동문이‘나를 만든

시 , 내가 만든시 ’기획시리즈에 참여하시면서

개교 57주년 기념 체육 회 사진을 보내주셨다. 단

축 마라톤 등에서 수상한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수의학과 동문들의 모습은 화보다 멋지다.

시립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전에 많은 동문

들의 참여 부탁드린다.

(문명선)

경성농립공업학교로 시작한 모교가 어느덧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학과는 4개에서 36개로 늘

었고, 재학생 수도 1만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100주년의 의미를 생각하다가 사람, 즉 인재에서

답을 찾는다. 청춘의 순수함으로 건강한 목표를 향

해 열심히 노력한 동문이 100주년의 주인공이다.

새로운 100년에는 더욱 큰 인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신희중)

1950년 학번 동문 인터뷰를 하면서 과거의 시

립 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모교의 역사가

그 이야기에도 있었다. 학교의 모습, 수업, 학생과

교수의 일화가 바로 그들의 이야기이자 학교의 역

사 다. 이런 만남의 기회가 후배들에겐 멀리 떨어

져 있는 시간이지만, 공감 를 만들어낼 기회가 됐

으면 한다. 고학번 동문들이 오늘의 모교가 발전된

모습을 보며‘상전벽해’라고 했다. 개교 100주년

을 지나 우리도 그 시절을 기억하며 더 넓은 곳에서

서로를 마주하길 바라본다.

(류한우)

현장스케치

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동문카툰 | 이용훈 (도행85, 만화가)

개교 100주년비전선포식5월 2일(수)장소 : 모교

100주년 기념 골프 회5월 31일(목)장소 : 수원CC

100주년 기념 음악회5월 3일(목)

장소 : 롯데타워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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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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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44

100주년 특집Ⅰ | 리더십에 관하여

“흔히 서울시립 출신이라고 하면‘똑똑하고 일 잘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지만 리더로 적합하냐는 질문

에는 썩 좋은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이는 그 동안 우리

가‘리더’보다는‘참모’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뜻이 아

닌가 생각한다.”총동창회보 2017년 가을호에 이상도

동문(법학 85, 평화방송 선임기자)이 기고한 칼럼의 한

목이다.

이제 서울시립 인도 당당하게 리더십을 세울 때가

됐다는 메시지에 공감하는 동문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리더십을 세우기 위하여 필요한 미덕은 무엇

일까? 이상도 동문은“리더와 참모를 가르는 가장 중

요한 요소는 도전정신”이라면서“서울시립 인들이

앞으로 이런 말을 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

가 제시한‘개교 100주년 희망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똑똑똑똑하하고고 일일도도 잘잘 하하고고 도도전전정정신신도도 갖갖춘춘 인인재재..””

한민국 리더십과 관련해 주목받는 공간이 있다.

민의의 전당으로 불리는 국회가 바로 그곳이다. 나라

살림 운 을 위한 기본 원칙과 세부 규칙을 세우고 예

산을 사용할 분야와 액수를 결정하는 곳이기에 모든

국가 기관과 인맥이 씨줄과 날줄처럼 연결돼 있다.

서울시립 동문들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하지만 한민국 리더십의 심장부인 국회의원 수는 유

난히 적다. 학원을 졸업한 동문까지 포함하면 국회

의원 수가 적지 않지만 학부 출신 중 의원 배지를 달았

던 동문은 17 이철우( 문 84), 19 윤금순(환공

78), 20 김삼화(행정 80) 3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전직 의원 동문 2명의 의원 생명도 길지 않았

다. 유일한 지역구(경기 포천, 연천) 의원인 이철우 동

문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선거법 재판의 덫에

걸려 1년 만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당시 끌어주는 선배

정치인 한 명도 없는 서울시립 출신이기에 억울하게

희생됐다는 동정 여론이 일고 무리한 선거법 적용을

지적한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동문들은‘지못

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의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

다. 19 의원 윤금순 동문은 당내 문제로 아예 30일

만에 물러나는 불운을 겪었다.

현직 국회의원은 김삼화 동문이 유일하다. 여성 변

호사로 명성을 날리던 김 동문은 안철수 전 표가 이

끌던 국민의당 비례 표로 20 국회에 진출했다. 각

종 정책 제안과 입법 발의 등 왕성한 활동으로 실력파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

하고 당 사무총장에 임명되어 한 정당의 운 을 책임

지기도 했다.

물론 국회에 국회의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의원의

입법활동을 정무적,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보좌진도 있

고, 정책적,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국회사무처 공무원

도 있다. 보좌진이나 사무처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키

우다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존재는 주목의 상이 될 수밖에 없다. 방향을 바꿔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에 도전할 수도 있

다.

현재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립 동문은 59

명이다. 국회의원 1명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7명, 국회사무처 직원으로 51명이 근무하고 있다.

학과별로는 행정학과 출신 동문이 16명으로 가장 많

았고 도행학과 13명, 경 학과 6명, 법학과 5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학번별로는 98학번이 6명으로 가장 많았

다. 10년 단위별로 살펴보면 1980년 학번이 11명,

1990년 학번이 27명, 2000년 학번이 19명, 2010

년 학번이 2명이었다.

진행 : 정지환 (편집위원)

국회의원 보좌진

김봉겸 (행정 83, 남인순 의원실 보좌관)

오진희 (법학 83, 김삼화 의원실 보좌관)

홍창훈 (경 94, 박정 의원실 비서관)

주관성 (사회복지 94, 김삼화 의원실 비서관)

박진호 (국제관계 97, 백승주 의원실 보좌관)

이준협 (국제관계 00, 김병관 의원실 비서관)

김진성 (경 03, 김 춘 의원실 비서)

국회사무처 공무원

임진 (도행 80), 김준규 (도행 83), 김건오 (도행 87),

장만수 (도행 87), 공춘택 (경 87), 안태훈 (토목 87),

이동현 (행정 89), 김현정 (행정 89), 조남희 (행정 90),

이복우 (도행 90), 정경윤 (도행 92), 손을춘 (행정 92),

장경석 (행정 92), 김현중 (경제 93), 조 형 (경제 93),

김민창 (경제 93), 이경숙 (건축 94), 김현경 (조경 94),

심혜정 (세무 94), 김정규 (도행 97), 이수경 (철학 97),

공수정 (도행 97), 이재윤 (행정 98), 김선정 (경 98),

정혜승 (도행 98), 김현재 (법학 98), 김석룡 (경 98),

태정림 (세무 98), 송명례 (철학 99), 정순철 (법학 99),

김현실 (경 99), 이다교 (국사 99), 김소정 (행정 00),

기자 (국문 00), 남은정 (도행 00), 백경엽 (세무 00),

이상홍 (행정 01), 문 성 (도행 01), 김광호 (법학 01),

김홍규 (도행 02), 황명숙 (행정 02), 최동완 (도시사회

02), 맹용재 (행정 03), 사승희 (행정 04), 최용훈 (법학

04), 정혜윤 (국제관계 04), 김범준 (도행 05), 남선우

(행정 08), 이주광 (행정 09), 최아 (경 10), 이수지

(행정 10)

■ 20 김삼화(행정 80) 의원.

한민국 리더로 서기 위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국회국회 근무 동문은 59명…행정(16명), 도행(13명), 경 (6명), 법학(5명) 순

■ 17 이철우( 문 84)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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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55

그렇다면 국회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은 어떤 계기로

국회에 들어오게 됐으며, 어떤 자세로 일하고 있으며,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59명의 동문 중에서 국회사무

처 입법심의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복우 동문(도행

90)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던져봤다.

국회 사무처에서 일하기 시작한 시점과 계기는?

입법고시(14회) 합격으로 1996년 8월부터 근무했

다. 군에 입 해야 할 시점이었는데, 기 한 것보다 비

교적 빨리 합격했다. 행정고시 2차 유예의 기회도 있

었으나 새로운 시 를 맞이해 의회 권력이 확 될 것

이라는 기 감을 가지고 국회를 선택했다. 사실은 연

수를 받으며 달콤한 성취감에 빠져 행시 도전의 승부

욕이 사라진 측면도 있다(웃음).

국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

진해온 것은?

첫째,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과 예산안을 늘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이 국회

공무원의 역할과 임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둘째, 정

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국회의원이나 보

좌진은 기본적으로 소속 정당이나 정파의 입장을 변

할 수밖에 없다. 사무처는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

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셋째, 기존의

관행이나 기득권 세력과 타협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한 곳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관성에 빠지기 쉬운데 초

심을 잃지 않고 계속 뭔가 배우려고 시도했다.

한계를 느껴본 적은 없는가?

보람과 성취감도 있지만 한계도 분명히 느낀다. 국

회 공무원은 의원 전체를 지원하고 보좌하며 일정하게

정부 정책의 수정이나 변경에 향력을 발휘할 수 있

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여전히 권력 구조

와 정보 비 칭 등의 문제로 국회가 정교한 수준으로

정책 변경에 개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

다. 또한 당 집권세력의 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

하거나 초연하기가 쉽지도 않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

하는 방안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일

것이다. 최근 개헌 논의 중 상당 부분도 그 일환으로 보

인다.

여기서 일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잊히

지 않는 기억이 있다면?

국회에 들어온 첫해인 1996년 겨울에 노동관계법

날치기(?) 통과가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이후

진행된 국회의장과 국회의원간 권한쟁의심판사건을

두고 1997년 헌법재판소가 개별 국회의원의 심의∙표

결권 침해를 인정했다(단 국회의장의 가결선포 행위는

유효). 국회의원의 권한심판 청구 적격성을 인정한 유

명한 판례인데, 이후 모든 공무원 시험에서 기출문제

가 됐다. 당시 초보 사무관으로 이 소송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물론 국회의장 리 신분이라 방어적 입장

이긴 했지만 말이다(웃음). 개별 국회의원의 헌법기관

으로서의 지위와 관련해 법률상은 물론이고 관념상으

로도 확고하게 인정을 받게 하는데 기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후 맡

정신적 보상 말고 물질적 보상은 없었나?

20년 넘게 일하다 보니 국회사무총장, 국회의장,

통령 표창은 모두 받았다. 그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

은 2008년 국비로 미국 유학을 갔다가 텍사스 학에

서 학기 장학금을 받았던 일이다. 당시 수강했던 한 과

목에 엄청 흥미를 느껴서 열심히 공부했더니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게 되었다. 국회사무총장

의 칭찬은 물론이고 관련 규정에 따라 격려금까지 받

았는데, 무엇보다 국비를 아꼈다는 자부심이 더 컸던

것 같다. 당시 세 아이 모두 어렸는데 우유 값 마련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웃음).

자신만의 업무 기준과 원칙이 있다면?

일터는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고 믿는다. 최근 워라

밸(워크&라이프 밸런스)이라는 유행어도 있다고 하는

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한 시 가 되

었다. 다만 일하는 것과 노는 것은 스스로 철저히 구분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자기 일을 잘 해내는 사람

의 사생활은 완전히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래야 일터가 더 즐거워지고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다.

업무를 보면서 세운 원칙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세금

한푼 두푼 내주시는 일반 시민의 입장에 서자는 것이

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그분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

향으로 법률안과 예산안을 철저히 살펴보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터에서 인정받고 능력을 발휘하려면 가정에서 먼

저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 아이로부터 그래

도 괜찮은 아빠, 아내로부터 살아줄 만한 남편, 부모로

부터 나름 도리는 할 줄 아는 착한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살고 싶다.

현장에서 체득한, 국회사무처 직원에게 가장 필

요한 덕목은?

정치적 중립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계적인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가능하면 사회정의와 더

가까운 방향에 서야 할 것이다. 그것에 기반한 균형감

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시립 는 나에게 무엇?

젊은 날 격동의 시기에 선배와 후배들의 살아온 경

험을 거울로 삼아 사람에 한 사랑, 곤경을 이겨내는

의지, 세상과 타인에 한 겸손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나에게 서울시립 는‘큰 스승’이다. 다른

학이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립 를 다녔

다면 나 자신이 의외로 교만해지거나 이기적인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문득 들곤 한다(웃음).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면?

좋은 추억은 아니지만, 도행학과 86학번 전병완 선

배님이 백혈병에 걸려서 투병중일 때 모금운동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당시 친구들과 함께 1호선 전철을 타고

수없이 청량리~인천, 청량리~수원을 오갔다.

모교 100주년에 한 기 와 바람이 있다면?

좋은 교수님을 많이 모셔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문제이긴 하지

만, 학과별로 폭넓고 다양하게 좋은 교수님들을 초빙

해야 한다. 그런 교수님들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강의

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믿는다.

진행 : 정지환 (편집위원)

“정부 법률안∙예산안 시민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사무처 입법심의관 이복우(도행 90) 동문이 말하는‘국회에서 일하기’

■ 국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는 이복우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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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66

황하 ∙박재명∙이성수 선배 감사합니다

모교와 아름다운 동행하는 은빛 동문들

황하 동문은 공식적인‘서울시립 1호 졸업생’

이다. 초급 학으로 승격한 1954년 4월 21일 입학해

1956년 3월 21일 졸업했는데, 당시 받았던 졸업장에

적혀 있던 번호가 바로‘1호’ 다. 입학년도로 따져보

면 서울시립 역사 100년 중 64년을 동행했다는 계

산이 나온다. 1948년 상주농잠중 입학과 2008년 한국

잠종협회 전무이사 퇴직을 기준으로 삼으면‘잠사인

외길 60년’이라는 기록도 나온다. 총동창회 이사와 고

문으로 봉사하며 강촌연수원, 음악학관 건립 당시 기

부하는 등 모교 사랑도 남다르다. 퇴직 이후에도 노인

복지관까지 걸어가서 공부하는 등 멋진 황혼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5일 만난 황 동문의 만보기에는

‘5481’이라는 숫자가 기록돼 있었다.

서울시립 잠사학과 입학 당시 학교 풍경은?

1954년은 경농이 서울시립 (정식 명칭은 서울시립

농업초급 학, 1956년 4년제로 전환)로 바뀐 첫해

다. 등교할 때는 충신동 외가에서 동 문까지 나와서

전차를 타고 청량리까지 이동한 다음 학교까지 걸어갔

다. 당시 전농동 학교 주변은 거의 전부가 논밭이었다.

재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당시 학과는 농공, 수의, 잠사, 원예 4개가 전부 다.

학으로 전환한 첫해라 선배도 없었고 교재도 없어서

국어 수업을 소설 <구운몽>을 강독하는 것으로 신했

다. 서울 농과 학 최병희 교수가 강사로 출강해 제

사학( )을 가르쳤는데 수업 때마다 강의할 내용

을 등사기로 프린트해왔다. 이것을 일일이 모아서 동

아출판사 다니던 이모부의 도움을 받아 제본했다. 최

교수가 보더니 빌려갔는데 나중에 이것을 서울농 도

서관에 기증했다.

졸업 이후에도 잠사인의 외길을 걸었는데?

1961년 상주군 잠업기술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

다. 이듬해인 1962년 지방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상주

군 사벌면사무소 산업계장이 되었다. 당시 현실에 맞

지 않는 잠업정책에 맞서 사표를 내고 농사를 짓다가

1963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시험에 합격해 울진군

농촌지도소에서 잠업지도원으로 일했다. 그러다가

1965년 상경해 잠사회관에 있는 한국상묘( )협회

업무과장을 맡았다. 이후 한국잠사회 상묘과장, 잠업

기술연수원 교무과장, 한국잠종( )협회 업무부장,

상무이사, 전문이사로 일하다가 75세가 되던 2008년

퇴직했다.

졸업생 모임을 꾸준히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잠사학과 입학 동기 30명 중 약 20명이 매년 두 번씩

모임을 가져왔다. 잠사학과는 실습을 중시한다. 봄과

가을이 되면 반드시 누에를 치고 실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졸업을 할 수 없다. 누에를 치려면

며칠 동안 뽕잎을 따서 썰어 먹여야 하는데, 같이 숙직

을 서다 보면 끈끈한 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상주농잠

중학교와 고등학교 출신이 6~7명이나 되어서 자연스

럽게 내가 이 모임을 주도하게 되었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먼저 타계한 친구도 생기면서 요즘에는 10여 명

이 모이고 있다.

모교 개교 100주년에 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1954년 입학했으니 100년 중 64년을 서울시립 와

동행한 셈이다. ‘눈부신 발전’과‘위상의 강화’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변화에 감개가 무량하다. 시

의 변화로 학과가 사라지고 후배가 단절되어 안타깝지

만 서울시립 출신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다.

앞으로도 모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내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모교와 동행할 것을 다짐한다.

인생 황혼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

75세 퇴직 이후 지난 10년 동안 실천해온 것이 있다.

첫째, 늦게 자고 조금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들 다. 둘

째,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중국어 초급반에 이어서

중급반을, 지금은 4년째 일본어 중급반을 수강하고 있

다. 셋째, 하루 만보 걷기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집에

서 복지관까지 가능하면 걷는다. 넷째, 아내와 자녀 등

가족과 감사와 사랑을 나누며 살기 위해 노력한다. 아

내를 잃으면 내 인생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마음으로 아

내를 섬기며 산다.

진행 : 정지환 (편집위원)

100주년 특집Ⅱ | 50년 학번을 찾아서

우리 모두 누군가의 추억이고 동무이고 연인이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기쁨이고 보물이고 은인이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사랑이고 희망이고 귀인이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자랑이고 선연이고 스승이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예술이고 신화이고 현인이다.

모교 100주년을 맞으면서 추억이며 자랑인 최고령 학번 동문들을 찾아 인터뷰를 구성했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학과인 잠사학과와 수의학

과 동문들은 단절된 후배들임에도 불구하고 모교의 주요 행사에 관심을 가지며 큰 애정을 보여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다. 모교를 졸업한 동문들에

게는 아버지나 큰 형님 연배이신 잠사학과 54학번 황화 동문과 56학번 박재명 동문, 그리고 수의학과 58학번 이성수 동문을 만나 100주년을

맞은 모교에 한 소회와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듣는다. <편집자주>

내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모교와 동행할 것

황하 (잠사학과 54학번) 동문

■ 75세까지 현역으로 일한 황하 동문은 퇴직 이후에도 노인복지관에 나와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김홍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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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77

서울시립 학교의 전신인 서울농업 학에 1958년

에 입학한 이성수 동문은 수의학을 전공으로 국가공무

원인 농촌지도직으로 공직을 출발하여 각 경기 북부

지역의 농업 종사자에게 농교육과 농업인 가계 소득

증가를 위한 사업 장려를 해왔다. 1994년 경기도 수의

서기관의 퇴임한 후 지역 사회 일원으로 봉사에 힘써

왔다.

시립 학창 시절의 기억 중 가장 생각나는 것

이 있나?

아버지가 6살에 나이에 돌아가시고 큰형과 형수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할 수 있었다. 농사를 지으며 나를

뒷바라지해준 고마움은 평생 잊을 수 없다. 공주사

부고를 다니며 당시 의 입학을 고민하다가 수의학과

를 선택했다. 동기 부분 졸업 후 교사, 교수로 교편을

잡았지만 나는 졸업과 동시에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서

공직을 시작했다.

수의학을 전공하고 배웠던 것들이 도움이 됐나?

큰 도움이 됐다. 당시 정부는 낙농을 적극적으로 장

려했었다. 농가마다 젖소를 키우게끔 하는 것이 내 임

무 다. 마을 주민을 설득해서 젖소를 키우게 되면 우

유를 판매하고 소를 늘릴 수 있게끔 도움을 줬다. 기존

농가 소득의 몇 배나 늘어나는 과정을 보여줬다. 지역

주민들에게 낙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직접 소를 키우기

도 했다. 소를 65마리 가깝게 늘렸고 81년에는 성공사

례로 MBC 방송에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소개된 적

도 있다.

모교가 올해로 100주년이 되었다. 기 가 있다면?

경성농업학교는 당시 최고의 명문이었다. 시립 가

더욱 발전하려면 의 가 있어야 한다. 공립 학으로의

역할로 서울 각 지역의 우수한 공공의료 인력을 배출

하면 학교가 가지는 명성에도 더욱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예전처럼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없지만 가능한 부

분에서 봉사하는 것에 해서는 늘 고민하고 있다. 살

아오는 동안 죽을 고비도 몇 번을 겪으면서 주위를 돌

아볼 기회가 됨을 감사하고 있다. 최근 사회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한다.

진행 : 류한우 (편집위원)

감사하고 나누는 삶으로의

변화를 맞이하자

이성수 (수의학과 58학번) 동문

■ 이성수 동문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축산 장려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을 다지는 일에 평생을 바쳐왔다.

박재명 동문은 본교 잠사학과에 56학번으로 입학하

여 농촌진흥원 양잠 교관을 거쳐 농림부 잠업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5년, 양잠 관련 단체인‘ 한

잠사회’에서 18년 동안 근무를 마치고 정년 퇴임 후

‘한국양잠연합회’에서 상무와 전무를 역임하고 마치

는 2009년까지 50년간 잠업의 길을 걸었다. 은퇴 이

후 고향인 여주로 돌아가 현재 여주 잠사박물관의 관

장을 하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시니어 교육, 지역지

발간 등 지역 발전의 알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서울시립 입학의 이유가 있다면?

시립 입학 전 농업학교를 졸업했는데 의사 던 아

버지는 의 진학을 원하셨다. 하지만 나는 미술을 전

공 하고 싶었지만 내 고집 로 할 수 없었다. 당시 유망

산업이었던 농업 중, 잠사에 관심이 끌려 시립 잠사

학과를 선택하게 됐다.

학교에 다니면서 추억이 있다면 무엇이었나?

초 학장이었던 이휘재 학장은 근엄한 분이었는데

조회 연설이 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별명이‘되풀이

같은나’ 는데 길었던 조회 훈화 내용을 끝날 때쯤 되

면 다시 한번 되풀이 해 학생들이 붙 던 별칭이었다.

졸업 논문을 써야 하는데 자료가 없어서 당시 경찰에

서 지역 농업 교본으로 나온 잠업 관련 책을 찾아 쓸 정

도로 어려움이 많았다.

지금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잠업의 5천 년 문화가 사라져 가는 것에 아쉬움을 느

껴 1982년부터 자료를 수집해 1995년 청주에 한국잠

사박물관을 처음 세웠고 이후 1999년 여주잠사박물관

도 이어 개관했다. 지금은 박물관 일을 일부 보면서 복

지관에서 한자 수업 강의를 하고 있는 데 갈수록 수강

인원이 늘어나고 개인적으로 향토사, 그림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교재도 만들고 수업도 진행한다. 지역지

에 칼럼도 내고 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웃음’잡

지를 만들어 10년 가까이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100주년이 된 모교에 한 기 와 바람

이 있다면?

다른 학교를 보아도 100주년을 맞은 학교는 많지 않

다. 이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모교

90주년을 맞아서 학교 교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있어

자료와 물품 기부를 했었다. 역사가 긴 타 학교의 교사

박물관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을 보고 내심 부러웠다. 학

교와 동문회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100주년의 역사에

걸맞게 교사 박물관을 잘 준비해 줬으면 한다. 그리고

과거에 사라진 학과에 관한 관심을 좀 더 두고 관련 조

형물 설치나 내용들이 역사로 남아 학교에 있으면 좋

겠다. 동문회도 드러나지 않는 동문의 소식을 더 찾고

지역과 직능에 따른 동문 조직 발굴에 힘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잠업 인생 50년,

노을처럼 그 끝도 찬란하게

박재명 (잠사학과 56학번) 동문

■ 모교 동문회 사무실을 찾은 박재명 동문은 노령에도 불구하고 귀향 후에도 지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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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88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의료계에서 유명한 동문이 있다. 30년이 넘

는 경력을 자랑하는 시험관 아기 전공 박사인 김학남 동문이다. 성공한 전문가로 활

약중인 김학남 동문의 지금에는 1972년도에 입학한 서울 시립 농 수의학과가 첫

단추가 됐다.

“당시 전체 학생수가 480명이었던데 그 중 200여명이 옛날 일제시 때부터 있

었던 양철지붕의 기숙사에서 생활했어요. 일요일에는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서 등

산을 가곤했는데 기숙사에서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아주머니들이 미리미리 쌀과 된

장, 김치, 양파 등을 작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준비해 주시고 우리는 그걸 하나씩 들

고 산에 가서 취사를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또한 당시는 체육 회와 파티가 매우

즐거웠어요. 파티 장소는 옛날 학장 관사를 개조해서 학생 식당으로 사용했던 곳이

었어요.”

김학남 동문의 학생활에서의 가장 큰 행운은 곤충학 시간에 구건 교수께서 학

생들한테 홍은동에 있는 아그네스 데이비스 김 할머니 에 가서 어 공부를 하라

고 신입생들에게 말 하신 거 다. 아그네스 데이비스 김 할머니의 부군이신 김주

항 선생님은 함석헌 선생님등 민족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한 평양의 오산학교 출신

으로 일제시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셨다가 아그네스 할머니를 만나 결혼하셔서

같이 귀국하신 후 홍은동의 돌산밑에서 돌밭 농장을 개간하시고, 할머니는 학생들

에게 무료로 어를 가르쳐주셨다 한다.

양정고보시절에 구건 교수도 그곳에서 어를 배우셨으며 제 로된 학생은

어를 잘 해야한다고 강조하셔서 4년간 일주일에 두번 정도 여러 동급생들과 함께

버스를 갈아타고 홍은동으로 가서 닦은 어 실력이 큰 도움이 됐다. 김 동문이 졸

업후 해군장교 시험을 보았을때 30 1의 경쟁률을 뚫고 해군식품검사관으로 선

발이 될수 있었던 것도 어 성적이 좋아서 고 제 후 문교부에서 선발한 유학 시

험에도 어실력 덕분에 벨기에행 기회를 갖게 됐다.

현재 미국에서 불임전문가로 활약하고 김 동문은 시립 출신 동문회인‘미주동

문회’에서 동문들과 코리아 한인타운에서 만나는 일이 큰 즐거움이다. 전문분야인

불임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일 또한 많아져 바쁘긴 하지만 그만큼 여성들

의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졌다고 안타까워한다. 시험관 아기도 그 성공률이 크게 차

이가 나는 기준이 여성이 35세를 넘었느냐 아니냐인데 최근은 만혼 추세이고 여러

환경에 의해 불임의 사례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 제가 일하고 있는 클리닉에도 많은 사회적 리더 여성들이 환자로 온다. 이들은

스트레스가 심하고 수정란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남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평소 술과 담배를 심하게 할 경우 정자의 활동력이나 숫자가 현저히

떨어진다.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도 몸의 물이 산성으로 변화되어 있을 때 정자 수

가 적거나 액티브하지 않다는 뜻이다.”

김 동문은 강조한다.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 불안, 초조 등의 부정적 정서를 되도

록 피하는 웰빙 생활을 하는 것이 불임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

다. 여자와 남자 안에 있는‘생명의 씨앗’은 자신의 싹이 돋아나 피어나기를 고 하

고 있음을 생각하면서 자신 안에 있는 그 씨앗을 위해서 명상도 하면서 마음의 휴식

처도 마련할 것. 평화롭고 기쁜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몸의 산성화를 막고 그

것이 결국은 불임을 예방하는 기본이 된다.”

진행 : 문명선 (편집위원장)

기획시리즈 | 나를 만든 시 , 내가 만든 시

‘Drink Song’부르던 수의학도,

미국서 불임치료 전문가로 활약

■‘나를 만든 시 , 내가 만든 시 ’는 학 시절을 돌아보며 현재의 자신을 성찰하는 코너입니다.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기서 시 는 와 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학남 (수의학과 72, 미국 유니버시티 불임치료센터 박사)

■ 미국 토런스에 있는 유니버시티 불임치료센터(University Fertility Center) 실험실에서 체외수정 임상환자를 보고 있는 김학남(HCLD, 시험관 아기 전공 박사) 동문.

■ 김학남 동문이 1975년 동기인 강용덕과 수의학과 파티에서‘황태자의 첫사랑-흑백 화’에서 마리오 란자가 불 던‘Drink Song’을 같이 부르는 모습. 콧수염을 기른 졸업 사진 또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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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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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85)

주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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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1100

동문 기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시장은 규제 중심의 정부 정책

에 의해 억눌려 있는 것이어서 언제든지 틈새를 뒤집

고 솟구칠 수 있다. 어떤 시장이든지 규제 강화는 또 다

른 충격만 없다면 머지않은 시간에 기회의 장이 열리

는 것을 뜻한다. "

한국 부동산 시장은‘내부 악재’로 붕괴된 적이 없

다. 경기침체, 금리 인상, 출 조이기, 정부∙자치단

체의 강력 규제 정책 등으로 무너진 적이 없었다. 한마

디로 정부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만큼 한국 부동산 시장은 고질적

인 공급부족에 시달리면서 부자와 정책입안 및 집행권

자, 주택업자들이 견고한 철옹성(?)을 구축했다. 한마

디로 부동산 불패의 나라 다.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

해야 부동산 공화국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그냥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정부의 온갖 규제정책에도 꿈쩍 않던 우리나라 부동

산 시장이 무너진 적은 딱 두번 있었다. 1997년 외환

위기 직후와 2008년 로벌금융위기라는 외부충격

때문이었다. 국가 존망 위기와 금융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자 비로소 부동산 시장이 붕괴된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도 외부충격이 없는 한‘불

패’를 이어갈까. 이 문제에 한 정답은 부동산 상품

(아파트 등) 폭풍 공급이 줄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2020년 이후 인구 구조(부동산 수요)가 말해준다.

부동산,

선( )투자 역발상 투자가 관건

한국은 2017년 8월 말 공식적으로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14% 이상)에

진입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도 급전직하하고 있다. 2016년 연간 출

생아 수는 40만6200명이었지만 2017년에는 35만 명

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빨리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뿐만 아니라 2025년 전후로 인

구가 감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인구변화

는 부동산 시장, 특히 주택시장에 악 향을 줄 수밖에

없다. 주택을 필요로 하는 그만큼 수요가 줄기 때문이

다.

이전 50년의 인구 변화에서 이후 10년의 투자 전략

세운다 더구나 인구변화와 관계없이 부동산 시장은 올

해부터 이미 과잉공급과 각종규제로‘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2014~2017년에 쏟아진 300만 가구(실)

에 달하는 주거시설(아파트와 오피스텔, 각종 주택 등)

이 거 입주에 들어가는 데다 정부의 투기지구와 투

기과열지구 지정(2017년 8∙2 부동산 책),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2018년 1월), 양도소득세 중과(4월),

보유세 강화(6월 지방선거 이후) 등 정부 규제가 정점

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부동산 시장은 온

갖 악재가 쌓이며‘상투(정점)의 조건’을 하나하나 채

워가는 중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상투는 거품이다.

2019~2020년은 내부충격에 의한 급랭과 경착륙이

없었던 한국 부동산 시장이 처음으로 외부충격 없이도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시기다.

다만 지난 10여 년에 걸친 저금리에 따른 시중의 풍

부한 자금 유동성, 50 의 자산 정리를 늦춘 임금피크

제, 부가 수요를 베이비붐 세 (1955~1963년 출생한

이들) 자녀의 결혼, 지방 부자들의 서울 투자 등이‘악

재 너머’를 보이지 않게 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과 유

럽, 중국 등 로벌 자산 시장도‘버블(부동산 급등과

출 증가)신호’를 주고 있다. 최근 서울 집값 급등세

에 결코 일희일비하지 말고, 냉정을 되찾아 부동산 불

패의 화려한 불꽃 뒤를 보아야 한다.

모든 시장은 화양연화( ∙가장 좋은 시기)를

맞으면 반드시 내리막길을 걷는다. 부동산 시장도 마

찬가지다. 한국은 지금 합계출산율은 급강하와 고령

인구는 급증 등 인구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른 1�2인 가구 급증과 고령화는 이미 주거시

설과 관련 상품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인구절

벽에 앞서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인구

변화는 내부 규제와 외부충격 없이도 한국 부동산 시

장에 다양한 역동성을 보여줄 것이다.

인구 변화와 부동산 투자의 미래

김순환 (국문 84, 2003년 도시과학 학원, 문화일보 경제산업부 부장)

저자는 부동산 시장과 정부 정책을 20여 년 동안 지켜봐 온 문화일보 경제산업 기자다. 그는 부동산 투자는‘타이밍’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

다. 호황과 불황기의 흐름 속에서 어느 타이밍에 한발 앞선 선( )투자,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역발상 투자를 실천하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급변하는 인구의 패러다임 속에서 부동산‘다크타임’과‘골든타임’을 찾는 법을 소개한다. 인구와 부동산 시장의 변화, 부동산 골든타

임, 인구 변화와 미래 부동산, 투자의 지혜 등을 다뤄져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올 수 있는 예고(?)된 위기 가능성을 진단하고, 부동산 시장

골든타임을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은 위기가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뉴시스 언론에 소개된 이다. 주인공‘저자’는 김순환 문화일보 경제산업부 부장(국문84, 도시과학 학원 03) 이다. 2010년부터 문화

일보‘부동산 깊이보기’컬럼연재로 2014년 학민국 기록문화 상에 선정됐으며 지난 1991년 한국신문협회 회장상, 2010년 토목의날 특별언

론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부동산 상식과 투자의 지혜, 태양출판> 출간에 이어, 지난 연말 출간한 <인구와 부동산의 미래, 한스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김순환 동문에게‘인구 변화의 궤적에 숨겨진 부동산 투자의 비 ’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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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1111

모교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고 동문들의 화합과 단

결된 모습으로 더 큰 역량을 모아 새로운 100년을 맞

이하기 위한‘아름다운 동행’이 지난 12월 15일 개최

됐다. 매년 서울시립 인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총동창

회에서 단독으로 주관하던 행사를 모교와 공동으로 주

관하여 명칭도‘시 가족, 아름다운 동행’으로 바꾸어

진행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모교 이사장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

롯하여 모교 원윤희 총장, 보직교수, 교수,

교직원, 재학생 등은 물론이고

500여 동문이 참여하여 축하

와 격려를 아끼지않았다.

본회 권오병 회장은

환 사에서‘모교 개

교 100주년이 우리

에게 던져준 광의

시간 만끽하면서 새

로운 미래에 동문들

의 역할에 해서 고

민하는 시간을 갖자고

하고, 공동행사로 진행해

주신 원윤희 총장에게 감사

의 말 을 전했으며 본회의 숙원

사업인 동창회관 건립에 동문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원윤희 총장은 환 사에서‘모교에서 준비 중인

100주년 기념사업에 한 설명과 새로운 100년을 준

비함에 있어 구성원 모두의 엄숙하고 책임감 있는 역

할을 강조했으며 발전기금 모금에 적극 참여한 동문들

에게 거듭 감사의 말 을 전했다. 공식 행사 도중에 참

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건배사를 통해 2017년 모교

에서 적극 추진했던 의과 학 유치에 한 희망을 아

직은 버리지 않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공립 학으로

써 서울시의 책임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천

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서울시립 인 상은 노재

석(도행 75. 국립공주 교수) 동문, 제성호(토목 77.

ㄜ씨엠엔텍그룹 회장) 동문, 박한기(건축 78. 육군 제2

작전사령부 사령관) 동문, 조성제(법학 85. ㄜ에몬스

가구 사장) 동문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에는 장달수(건

축 78. SH공사 건설안전본부장) 동문, 김상

길(건축 80. ㄜ에이텍종합건축사

사무소 표이사) 동문, 김종

국(행정 80.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동문, 이

강문(조경 82. LH공

사 도시경관단장)

동문, 김재구(법학

84. 부산지방검찰

청 제1차장검사) 동

문, 미식축구 OB동

문회(회장. 최수호. 토

목 87)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서울

시립 언론인상은 남문현(무역

83. 뉴시스 편집국장) 동문이 수상했다.

한편 모교 발전기금재단에서는 메인 행사에 앞서 롯

데호텔 36층 피콕스위트룸에서‘총장 초청 감사 행

사’를 진행했다. 발전기금 재단에 누계 5,000만원 이

상을 약정한 동문 또는 단체와 2017년도 1,000만원

이상 약정한 분들을 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총 40여 명이 참석했고 12월 15일(금) 현장에서 접수

된 1,000만원 이상 약정 동문에 한 감사행사는 올 1

월에 진행됐다.

넥스트 100을 향한 시 가족, 아름다운 동행

■5억원 이상

이해규 (경 / 1964)

■2억원 이상

유태승 (환원 / 1971) 건축공학과동창회

서울시립 총동창회

■1억원 이상

정 제 (환공 / 1974) 미식축구부 OB동문회

권오병 (도행 / 1975) 조성제 (법학 / 1985)

정연순 (故 백은기교수 부인)

제성호 (토목 / 1977)

■5천만원 이상

김광식 (전전컴 / 1982) 토목공학과동창회

정 현 (모교 환경조각학과 교수)

정재철 (모교 경제학부 교수)

조경학과 장학회 원윤희 (모교 총장)

■1천만원 이상

박병수 (조경 / 1979) 김 욱 (경 / 1975)

남 진 (도공 / 1987, 모교 기획처장)

문준필∙우지훈 (세무 / 2004)

박 일 (건축 / 1981) 김설향 (모교 외협력위원장)

박 훈 (모교 입학처장) 박동언 (경 / 1986)

최근희 (도행 / 1977, 모교 100주년사업추진단장)

이우람 (세무 / 1995) 이 남 (국사 / 2010)

안중호 (세무 / 1987, 모교 기획과장)

조경학과동창회 도시행정학과동창회

행정학과동창회 IBK기업은행동문회

박종운 (환공 / 1982) 유남종 (환경 / 1983)

■행사 당일 약정자

세무학과동창회 50.000.000

경 학부동창회 30,000,000

윤석원 (전전컴 / 1984) 10,000,000

김미아 (세무 / 2002) 10,000,000

안중호 (세무 / 1987) 5,000,000

신용보증기금동문회 3,000,000

도시공학과동창회 2,500,000

안계동 (조경 / 1975) 1,000,000

이윤석 (환조 / 1990) 1,000,000

김한웅 (잠사 / 1966) 1,000,000

방혜숙 (국문 / 1987) 1,000,000

최상호 (도공 / 1986) 1,000,000

시언회 1,000,000

우리은행동문회 1,000,000

SH공사동문회 1,000,000

이유섭 (수의 / 1958) 580,000

김명지 (음악 / 1999) 500,000

이상재 (경제 / 1992) 300,000

이 진 (수의 / 1968) 100,000

임준호 (건축 / 1978) 100,000

유환필 (도공 / 1984) 100,000

발전기금 약정자 명단

■ 개교 100주년 기념‘시 가족, 아름다운 동행’에서 5억원 이상 약정한 이해규(경 64) 동문, 2억원 이상 약정한 유태승(환원71) 동문, 건축공학과동창회, 서울시립 총동창회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동창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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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1122

동문 출판

정원오(경제 86)동문,

「도시의 혁신, 스마트시티」교학사 출간

이 책은 앞으로 도래할 4차 산

업혁명의 기술적 트렌드를 점검

하고, 첨단 지능정보기술 발전

으로 도래할 미래사회의 모습을

전망하며 스마트 도시의 기술적

구성요소와 해외 도시의 스마트

도시 추진 사례를 살펴본 것을 정리한 것이다.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트렌드를 점검

하고 첨단 지능정보기술 발전으로 도래할 미래사회

의 모습을 전망한다. 2부에서는 스마트 도시의 기술

적 구성요소와 해외 도시의 스마트 도시 추진 사례

를 살펴본다. 3부에서는 문답 형식으로 스마트한 포

용도시를 위해 우리 도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다룬다. 도시의 혁신에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첨

단 지식과 기술의 공유이며, 이를 위해 전국의 지방

정부가 리빙랩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동민(법학88) 동문,

「동민과 더불어, 동 문구의

내일을 말하다」파코스토리 출간

이 책은 최동민의 삶과 동 문

과의 인연들, 동네 주민들과 이

야기, 그리고 동 문구의 내일

과 비전을 담은 책이다. 민주주

의가 짓밟히는 불의의 시 에 시

립 학교를 다니면서 정의를 실

천하기 위해 나섰던 청년 시절, 그리고 통령이 7

번 바뀌는 시간 동안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하고 실

천했던 중년에 이르기까지의 시간들을 진솔하게 담

았다. 도시를 만들고 지방자치를 연구했던 경험, 그

리고 10년간 추미애 당 표를 보좌하며 쌓은 국정

경험을 토 로 동 문구를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살

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비전을 담고 있

다.

이정서(국문 84)동문,

「85학번 수를 아시나요?」새움 출간

번역과 소설, 두 분야에서 거침

없고 담 한 필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정서 동문의 장편소설이

다. 화‘1987’이 큰 히트하면

서 더욱 주목되는 80년 의 젊

은 군상들 이야기. 강제 징집된

‘85학번 수’, 그리고 하치우, 임병철… 그들이 관

통한 기묘한 80년 , 그리고 이후의 사연들‘85학

번 수를 아시나요?’는 회고와 회한과 추억의 소설

이다. ‘나(이윤)’는 2000년 의 초입에 서서 혼란스

러웠던 80년 를 풀어낸다.

1987년의 종로와 명동의 함성에서 멀찍이 이탈해

있던 젊은이들을 아프게 기억해낸다. 그중에는 강제

징집돼 군에 들어온 뒤 수상한 임무를 부여받고 부

를 오락가락하는‘85학번 수’가 있고, 의리와

배짱으로 내무반을 이끌던 임병철이 있고, 첨예한

정치의식을 노출하지 않고 원만한 군 생활을 하다

제 한 하치우가 있다. 이윤은 그들과 종횡으로 얽

힌, 아프고도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을 추억하며, 그

들에게 낙인을 찍고 그들의 미래를 주조한 80년

를 차분하고도 절절하게 복원해낸다. 철저하게 시

의 변방에서 80년 를 살아낸 그들은, 그들의 젊음

이 끝난 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평범한 일상

이, 변신이, 때론 죽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윤이 제 후 여러 차례의 수소문 끝에 찾

아낸 하치우의 정치적 변신은 80년 가 남겨놓은

쓸한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이계중(도시행정석사 02) 동문,

「오직 한길」엠그래픽스 출간

필자(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이

사장, 전 강동구 부구청장)의 40

년 공직생활의 고민과 철학, 기

업경 인으로서의 삶, 미래 강

동을 위한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정리해 담은 책이다. 이 책은 필

자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강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한 성과, 미래 강동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이 주요 내

용으로 1장 이계중의 생각, 2장 산과 물이 아름다운

나의 고향 청양, 3장 창조인∙봉사인, 4장 새로운 도

약을 위해, 5장 회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정호(경 98) 동문,

「카테 잉 리시 총론(C.A.T.E. English)」

좋은땅출판사 출간

이 책은 인구 절벽과 고령화 시

에서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한

국인의 사고방식으로 설명하는

‘Critical, Attentive, Tactical,

Efficient’한 어책이다. 총

16장으로 이뤄져있으며 실전에

강한 비즈니스 문법으로 기존 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어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기념

서울시립 인 골프 회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총동창회장배

학과 항 골프 회’가 올해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은 물론이고 교

수, 직원, 재학생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립 인 골프 회로 진행됩니

다. 작년도 우승학과인 토목공학과에서 주관하고 모교가 후원하는 이번 행

사에 동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학과 항전은 올해

도 진행될 예정이오니 참석할 학과는 팀을 구성해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 2018년 5월 31일 목요일 12시 경

● 장소 : 수원C.C

개교 100주년기념

HOMECOMING DAY

총동창회에서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동문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일 토요일에 진행될‘서울시립 가족,

HOMECOMING DAY’입니다. 개교 100주년의 중심에는 어머니와 같은

모교가 있고 그곳에서 꿈을 꾸며 성장한 수많은 동문들은 사회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모교를 더욱 발

전시키고 더 큰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총동창회는 동문 여러분을 모시고 신명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오니 많

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은 차기 회보에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

겠습니다.

● 일시 : 2018년 9월 1일 토요일 (시간 미정)

● 장소 : 서울시립 학교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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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1133

서울시립 학교 개교 100주년을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마사회 재직동문일동

{ }

김종국 (‘80, 행정) 정형석 (‘81, 무역) 어 택 (‘82, 행정)

고중환 (‘82. 행정) 김학신 (‘83, 행정) 이종 (‘83, 행정)

이수득 (‘83, 행정) 강현수 (‘84, 행정) 유 삼 (‘84, 경 )

정지련 (‘85, 문) 장병운 (‘85, 경제) 전정하 (‘86, 법학)

정종연 (‘86, 행정) 박한용 (‘87, 경 ) 추완호 (‘87, 행정)

김형권 (‘87, 경 ) 황보석 (‘94, 환경공학) 유원미 (‘05, 국제관계)

이병운 (‘04, 환경공학) 김병권 (‘07, 생활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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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1144

동문 동정

김재구(법 84) 동문,

법무부 부산지검제1차장 전보

김재구 전 법무연수원 용인분

원장이 부산지검 제1차장 검사

로 전했다. 사법시험(제34

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제24

기)을 수료하고 부산지검 특수

부장,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

춘천지검 부장검사,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서울북부

지방검찰청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2

부장, 부산지방검찰청 초 서부지청장 등을 역임하

다.

채흥석(건축 83) 동문,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 당선

지난 1월 24일, 채흥석 전 정

책기획위원회 부회장이 한국과

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2018

년 정기총회’에서 한국건축구

조기술사회 제16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투

명하고 열린 회 운 , 회원들의 실익 추구,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전략적 응을 공약사항으로 내걸며 "

공약 사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가슴에 달린 건축

구조기술사회 배지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완(재난과학박사 08) 동문,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취임

조성완 전 소방방재청 차장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제16 사

장으로 취임되었다. “기본에

충실한 조직, 변화와 혁신으로

앞서가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

는 포부와 함께 임기는 만 3년

으로 2020년 12월 6일까지이다. 1990년 기술고시

(26회)에 합격하여 이듬해 소방간부 특채로 임용되

면서 줄곧 소방방재 분야에서 근무하 다. 통령표

창과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용복(행정 79) 동문,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취임

김용복 전 서울시 복지본부장

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되었

다. 서울시는“복지, 교육, 환

경, 여성, 조직, 경제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췄다”며 임명 배

경을 설명했다.김용복 동문은

제 33회(1989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26

여년간 근무하며 금천구 부구청장, 서초구 부구청

장, 기후변화정책관, 창조경제기획관, 평생교육정

책관, 복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종현(회계 83) 동문,

롯데슈퍼 신임 표 내정

강종현 전 롯데면세점 전무가

롯데슈퍼 신임 표로 내정되

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강

신임 표 내정자는 정확하고

치 한 업무 처리와 재빠른 추

진력으로 그룹 내에 널리 알려

져 있다. 신임 표가 롯데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통

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 한다”고 전

했다. 강종현 동문은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하여 그

룹 개선실을 거쳐 롯데슈퍼에서 전략혁신, 기획, 재

무 업무를 담당하 다. 2014년부터 롯데그룹 운

실, 가치경 팀에서 계열사 경 활동 지원 업무를

맡았다.

이현웅(도시행정석사 97) 동문,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취임

지난 1월 22일, 문화체육관

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으

로 이현웅 동문을 임명했다. 임

기는 3년으로 2021년 1월 21

일까지이다. 이현웅 동문은 한

국과학기술원(KAIST) 공공혁

신전자정부연구센터 연구위원, (사)전자정부교류연

구센터 전략기획본부장, (주)공공혁신플랫폼 이사

장을 역임하며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와 공공 정보화, 전자정부 분야

에서 연구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승재(경제 98) 동문,

삼성생명 부사장 승진

이승재 전 삼성생명 전무는

지난 2월 12일, 삼성생명 부사

장으로 승진하 다. 행정고시

제33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재

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

자금과와 국제금융과, 금융협

력과장 등을 거쳤다. 2009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으로 자리를 옮긴 후, 2014년 삼성생명에 입사하여

기획팀 상무, 2015년 기획팀 당당 전무를 역임했다.

손정수(통계 84) 동문,

서울시 성북구 부구청장 취임

손정수 전 성북구 행정국장이

2월 1일자로 성북구 신임 부구

청장에 취임되었다. 손정수 동

문은 김병환 전 부구청장이 명

예퇴직하면서 후임으로 승진되

었고, 이는 민선 출범이후 성북

구 최초 부구청장 자체 승진이다. 항상 구민과 직원

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행정의 가치, 공공의 가치,

사회적 가치가 행정 전반에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동창회관 건립

선포문

서울시립 학총동창회는 2018년에 개교100주년을

즈음하여 6만 5천여 동문들의 뜻을 모아 우리들의

염원인 총동창회관을 건립키로 결정하 습니다.

이에 총동창회관 건립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추진위원장 1인, 추진

위원 10인, 자문위원 5인을 포함한 1,000명의 발기

인들의 동의를 얻어 서울시립 총동창회관 건립 추

진위원회를 구성하 습니다.

서울시립 학교 총동창회는 2017년 12월 15일,

오늘부터 총동창회관 건립추진의 시작을 선포합니다.

2017. 12. 15

서울시립 총동창회관 건립추진위원장

권 오 병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새로

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서울시립 100년사를

발간합니다. 1918년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모교

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립 100년사

에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문의 : 사무국 _ 02-6490-6811~3

편집실 _ 02-6912-5324~5

서울시립 학교

100년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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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1155

동문 동정

■IBK기업은행

김상선 ( 문82) 남부지역본부장

■KB증권

김상혁 (무역87) PB지원부 이사 우

■KT

박천도 ( 문86) Mass총괄 Customer부문

Customer운 본부 상무보

■SK건설

권숙현 PJT E&C Service부문장

■계룡시

진성수 (도행85) 군문화엑스포지원단장직

■광명시

이준형 (건축82) 광명5동장

■국민권익위원회

김남두 (토목91) 혁신행정담당관

■국세청

오덕근 (세무88) 부이사관

■기획재정부

김정훈 (법학87) 회계결산과 서기관

■ 한법률구조공단

윤봉준 (행정77) 인천지부 고객지원부장

■디지틀조선일보

김창선 (경 01) 뉴미디어연구소 CTS기술실

CTS시스템팀 부장

■롯데건설

백용석 (건축83) 상무보A

이명희 (경 85) 상무보B

김종수 상무보A

(토목87,토목공학석사94,토목공학박사00)

■롯데물산

노희웅 (건축87) 상무보

■법무부

김중근 (무역87) 통 지청 사무과장

■삼성생명

이승재 (경제98) 부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이종진 (화공81) 전무

■서울시

손정수 (통계84) 성북구 부구청장

■신용보증기금

박종범 ( 문83) 인천중앙점장

■신한은행

김태수 (경 84)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

(부서장 우)

윤말한 (경제88) 충주연수지점장

남 준 (도행88) GS타워지점장

이동규 (무역85) 동부법원지점장

박현진 (무역88) 동광주지점장

■예금보험공사

남성모 (세무88) 프놈펜사무소 팀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태 (토목98) 스마트정보처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염정현 ( 문90) 성과보상사업처(3급 승진)

■하나금융투자

문경식 (법학86) 올림픽지점장

■한국교통연구원

유정복 도로교통연구본부장

(교통공학박사03)

조범철 기획조정실장

(도공91,도공석사95)

■한국도로공사

조남훈 (토목81) 양울산건설사업단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조상동 경 혁신팀장

(기계공학석사05)

전계 소재부품혁신단장

(도행박사05)

오유미 사후관리팀장

(전전컴박사09)

■한국정보화진흥원

남팔근 (도행87) 인사평가팀장

조혜진 (국관96) 디지털문화본부

스마트쉼센터 (2급 승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성광식 (조경81) 도시재생본부장

최찬용 (조경81) 인천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장

김형준 (토목82) 건설기술본부장

■한화생명

김 식 (국문88) 상무보 홍보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안정희 (행정86) 건축과장

■환경부

박연재 변인

(환공88,환공석사98,환공박사10)

■ABL생명

오상진 (경 93) GA 업지원부장

■KB국민은행

지수길 (경제84) 북부2(강북)지역본부장

박종규 (무역86) 차세 PMO

■KEB하나은행

이윤구 (경 88) 계동 지점장 겸 RM

권순박 (경제89) 석관동 지점장

■감사원

정진권 (토목80) 시설안전감사단 제2과(4급)

류반규 (경 83) 과장

■건설공제조합

허성욱 (경 90) 전지점 부지점장

■경기도시공사

박성곤 (건축86) 주택사업처장

박순호 (회계86) 동탄고덕사업단장

■광주시

정 화 (통계85) 공무원교육원 교육운 과장

■교육부

전용진 (도행94) 고등교육정책실 행정사무관

■국민권익위원회

황인선 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장

(통계86, 도행석사90)

■국민연금공단

서 보 (도행80) 강동하남지사장

■국회사무처

김건오 (도행87) 이사관

손을춘 (행정92) 법제실 재정법제과장

김현중 (경제93) 외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근로복지공단

이용호 (행정92) 서울남부지사

가입지원2부장

■농협중앙회

김정규 (도행04) 전남지역본부

전남여신관리단장

■ 법원

김성수 (법학93) 전고등법원 부장판사

김기정 서울서부지방법원장

(세무학석사06)

■ 한법률구조공단

진준규 (법학86) 수원지부 평택출장소

고객지원팀장

■방송통신위원회

고낙준 (행정93) 통신시장조사과장

■법무부

성우제 (도행82) 광주보호관찰소장

김정복 (도행83) 기획조정실 시설담당관실

김재구 (법학84) 부산지검제1차장

박순주 (법학85)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 리

■서울시

최성태 (건축79) 한옥조성과장

이계섭 (건축81) 성북구 전출

임인구 (건축84) 건축부장

강성욱 (건축84) 서초구 전출

김창규 동남권계획반장

(건축87, 건축공학석사95)

이동률 (경 88) 서울시립 기획과장

한 희 (도행84) 복지기획관

정 준 (도행94) 역사문화재과장

이동수 장애인복지정책과장

(사회복지학석사10)

김 혁 (세무84) 인생이모작지원과장

신정철 (세무86) 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 리

안중호 (세무87) 한강사업본부 운 부장

이은주 (세무88) 공예박물관조성추진반장

김중 (전전컴84)뚝도아리수정수센터소장

이원 (조경79) 서울식물원장

박기범 남부도로사업소장

(토목79, 건축공학박사00)

배광환 (토목95) 안전총괄관 직무 리

정경숙 (통계83) 정보시스템담당관

강지현 (통계85) 문화예술과장

김용복 (행정79) 기획조정실장 직무 리

곽종빈 (행정93) 조직담당관

이성재 (화공79) 중랑물재생센터소장

윤창진 (화공84) 광암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 리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환원84, 환경원예학석사00)

■서울시교육청

강 숙 ( 문83) 총무과 지방서기관

■서울지방국세청

이완주 삼성세무서

(경 학석사)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창남 조사2국 조사1과

(세무학석사02)

■신한카드

정동수 (경 88) 일산지점장

■중부지방국세청

김진숙 (세무93) 조사2국 조사관리과

■중소기업중앙회

현 준 (무역87) 노란우산운 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춘근 (경제83) 제주지역본부장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도행92) 기업금융과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정곤 (행정89) 전라남도선관위 사무처장

■한국가스공사

박오근 (경제81) 전충청지역본부장

황동안 (토목83) 공급건설처장

■한국공항공사

조희형 부산지역본부 시설단장

(조경83, 조경학석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김태민 인재개발실장

(경 학석사01)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진혁 비서실장

(경 91,행정학석사07)

우봉우 (행정87) 직업능력국장

■한국석유관리원

정충섭 경 기획처장

(환경공학박사01)

■한국예탁결제원

고병근 (무역92) 로벌서비스부

국제예탁결제팀장

■한국은행

조덕근 (경 79) 전산정보국 (2급)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정태 재무회계팀장

(도행석사03)

■NH투자증권

이선령 (무역94) 이촌동WM센터장

■건축구조기술사회

채흥석 제16 회장

(건축83, 건축공학박사06)

■국방부

천승현 (조경89) 군구조∙국방운 개혁추진

실 국방운 개혁추진관실 자원관리개혁담당관

기술서기관

■금융감독원

함용일 (회계85) 연금금융실장

■동국 경주캠퍼스

이 경 (조경78) 도서관장

■롯데슈퍼

강종현 (회계83) 표

■미래에셋 우

김선석 (경제88) IWC1RM1본부

IWC1RM1본부2팀장

■법제처

이경준 (도행93) 세종특별자치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울시

김용복 (행정79) 기획조정실장

■신한은행

이찬구 (경 83) WM그룹 본부장

이원태 (경 91)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용환 (경 99) 인동지점장

김 훈 (경 99) 신탁본부 팀장 (부서장 우)

이상화 (행정91) 서부본부장

■신한저축은행

이호준 (조경86) 리테일 업본부장

■한국국토정보공사(LX)

최규명 전북지역본부장

(지적정보학석사04)

■한국도로공사

황규관 ( 문81) 공주지사장

전준택 (토목83) 부산경남본부 기술처장

조남민 (토목85) 양양지사장

■한국문화정보원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

(도시행정학석사97)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16 사장

(재난과학박사08)

■해양수산부

조승우 세월호 후속 책추진단장

(경 학박사05)

기타

전보

승진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51길 7 (서초3동 1585-16)

Tel. 02-587-8756 Fax. 02-587-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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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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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1166

산하동창회 동정

시언회 | 총회 개최

모교 출신 전현직 언론홍보 전문 동문들의 모임인

시언회(회장 한윤희, 조경 76)가 지난 2월 27일 총회

및 신년모임을 진행했다. 광화문 세븐스프링스에서 개

최된 이번 총회에서 시언회는 회칙에 따라 2년간의 임

원진을 결정하고 100주년을 맞는 모교의 다양한 행사

에 적극적으로 참여함과 함께, 언론 고시 준비하는 후

배들에게 장학기금 지정 기탁등을 논의했다.

올해부터 2년간 활동할 시언회 회장은 한윤희 전

MBC플러스 표가 연임됐으며, 부회장에 김동만 메

가에셋 표(건축77) 곽 빈 원방송 표(조경 81)

허태열 GS그룹 홍보 전무(도행81)/ 김정수 한국방송

문화연구소장( 문 80) 김재기 농협중앙회 홍보담당

상무(조경 80) 문현 뉴시스 편집국장(무역83) 김순환

문화일보 경제산업부 부장(국문 84) 상도 평화방송 국

장(법학 85) 김 식 한화그룹 홍보실 상무(국문 88) 이

복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입법 심의관(도행 90) 조

주 아시아경제 경제부장(경제 91)이 추 됐다. 고문은

전 시언회 회장인 최 진 이투데이 기자(건축 75, 전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표)이다. 운 진으로는 수석

총무에 문명선 전 패션비즈 부장(국문 86, 현 동창회보

편집장)을 비롯해 이상재 중앙일보 이노베이션랩 팀장

(경제 92) 이혜경 전 아이뉴스팀장(국문 96) 정지서 연

합인포맥스 기자(경 02)/ 임성철 공 홈쇼핑 홍보팀

장(철학 99)이 총무단을 맡았다.

신문사동문회 | 한형수 명예교수 축하

서울시립 신문사 동문회(회장 이남하, 무역 83)는

지난 1월 31일 신년회를 갖고 80년 주간 교수 던

한형수 모교 명예교수를 초 해 출간 축하를 진행했

다. 최근 한 명예 교수는 '삼국지 군웅할거 인물론'을

펴내 주목을 받았다.

모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으로 교무처장, 도시과

학 학 학장, 도시과학 학원 원장을 거쳐 한국사회복

지정책학회 회장, 한국노년학회 회장으로 재직했다.

이 날 신년회에는 올해 편집국장을 맡은 서지원(58기)

현직 학생 기자가 함께해 전현직 동문 파워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모교 재학 시절 학생 신문사 출신들로 구성된 서울

시립 신문사 동문회는 80년 학번들을 주축으로

70년 와 2000년 까지 아우르는 동문 유 관계를

곤고히해나갈 계획이다.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 임원회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동창회(회장 김광식. 82학번)

는 지난 2월 2일(금) 저녁 양재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 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광식 회장의 후임으로 전현섭

(88학번) 동문을 제3 회장으로 선출하 다. 수년 간

전전컴동창회 회장직을 맡아 고생한 김광식 동문에

한 감사의 말 과 새해 덕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토목공학과 | 임원단 신년회

토목공학과 동창회(회장 전병국, 79학번)는 1월 27

일(토) 임원단 신년회를 개최하 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회장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재직 중인 조남훈(81

학번) 동문이 선출됐으며,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진

행 예정인‘개교 100주년 기념 서울시립 인 골프

회’주관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

를 준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춘계산행(4월 14일)과 추

계산행(10월 20일)의 일정을 확정하고, 산행 참석인원

200명을 목표로 임원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도시공학과 | 신년 이사회

도시공학과동창회(회장, 최상호, 86학번)는 1월 19

일(금) 오후 7시 압구정동 오미가한정식에서 신년 이

사회를 개최했다.

최근 정년퇴직을 한 김기호 명예교수와 10여 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동창회의 1년 계획

을 꼼꼼히 세워 동문들의 화합은 물론이고 재학생과의

유 관계 강화에 더욱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정학과 | 송년 이사회

행정학과동창회(회장, 윤종설, 82학번)는 2017년

12월 27일 저녁 7시 역삼동에 위치한 다온펍에서 송

년이사회를 개최하여 동문 간의 화합의 시간을 가졌

다. 이날 행사에는 송주섭(75), 장 곤(76), 황기연

(78), 권 주(80), 윤종설(82), 성기환(82), 성창재(92),

이 웅(04) 등 동문은 물론이고 최혁진 외 5명의 재학

생이 참석하여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의를 자랑했다.

차기회장에 한 안건으로는 현 윤종설 회장이 1년간

연임하되, 83학번에서 올해 12월경까지 차기회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의결하 다.

모교 100주년 기념관과 동창회관 건립기금을 위하

여 기수별 모금 예정(75~89학번 각 금100만원,

90~05학번 각 금50만원, 개별 후원 별도)과 모교 100

주년 기념행사에 한 계획을 구체화하 으며, 차기

이사회 일정을 3월로 예정하 다.

환경공학부 | 제10 임원회의

환경공학부동문회(회장, 유남종, 83학번)는 1월 11

일(목) 저녁 제10 임원회의를 개최하 다.

유남종 회장, 김재학(83) 수석부회장, 백상현(86) 사

무국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참석하여 2017년 결산

보고, 2018년 행사 일정 및 장소 협의 등에 해 논의

하 다. 참석한 동문들은 준비된 만찬을 함께 하며, 환

경공학부 발전과 동문의 화합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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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1177

(주)한국티알은?

(주)한국티알은 혁신적인 기술개발 투자로 친환경 난연 목분 컴파운드 분야의 새 장을 열어

가고 있으며 국제화 세계화에 발맞춰 라틴아메리카, 중동, 동유럽 등 전세게 3 지역 지사

화를 통한 집중적이고도 적극적인 시장 개척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바

탕으로 21세기 풍요로운 복지사회 구현에 조금 이나마 일익을 담당하고자 모든 임직원은 혁

신과 열정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늘 아낌없는 격려와 충고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표이사 박 원 규 (화학공학과 73학번) | 18581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3.1만세로 382-37 (수촌리 911-16번지) | TEL. 031-358-5540~2 | FAX. 031-358-5543

(주)한국티알이 생산 공급하는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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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티알은 1985년 창업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 및 다양하고도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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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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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등포구 국회 로74길 9, 506호 (여의도동, 삼보빌딩) | Tel. 02-780-1123 | Fax. 02-2646-0123 | E-mail. [email protected] | Website. www.sinzi.or.kr

●한국신지식인협회는 중소기업, 특허, 벤처, 농업, 해양수산(어업), 정보통신, 근로, 교육, 문화예술

스포츠, 공무원, 사회봉사,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추고 사회적 공유를 실천

함으로써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공헌해온 신지식인들의 회원 단체

●지식과 정보 공유가 핵심인 4차 산업혁명시 의 주역인 신지식인 발굴∙선정∙육성

●2000년 행정안전부 비 리법인 등록

●전국 5,500여 신지식인들과 함께「 한민국 신지식포럼」「신지식인의 날 선포」그리고 전국행사인

「신지식인 한마음 다짐 회」등의 활동

●「신지식인 육성지원 및 신지식의 사회적 공유에 관한 법률」의 입법화를 통하여 한민국 경제의 주역

으로 거듭나고 있음

●장애인 단체와의 자매결연, 사랑의 쌀 나눔 및 장애인의 날 자장면봉사 등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신지식인!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since 1998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

회장 김 종 백(학사 : 국사학과 90 / 석사 : 행정학 99 )

서울시립 학교 총동창회 이사

▶신지식인을 찾습니다

2018년도 상반기 신지식인 발굴∙선정 신청 : 2018년 3월 25일(일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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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1188

산하동창회 탐방 | 청우회

모교는 서울시장을 이사장으로 한 국내 유일의 시립

학교다. 이에 서울시와의 친근감은 어느 학보다

강할 수 밖에 없다. 서울시청과 각 구청 등 서울시에 근

무하는 동문이 800여명이 넘는 것또한 놀랍지 않을 정

도로 모교 출신 공무원들이 많다.

능력있는 서울시립 인재 유입을 위해 서울시가 제

정한‘시비장학생’제도 덕에 70~80년 가난한 시 의

엘리트들이 서울시에 몸담게된 계기도 됐었다. 90년

들어 공무원 지망생들이 많아지며 특혜라는 이유로

모교 출신들에게만 해당됐던 시비장학생 제도는 사라

졌지만 전국 1등급이 아니면 입학하기 힘든 우수한

학이 되면서 우수 공무원들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

다.

80년 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서울시청 5급이상 시

립 동문회(회장 이택근, 이하 청우회)임에도 사진을

남겨 놓지를 않는다는 얘기에 편집위원장이 지난 1월

31일 진행된 직접 청우회 신년회를 찾았다. 서울시민

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해야하는 특성상 조금이라도 오

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청우회 자료

를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 시청과 구청등 서울시에 근무하는 5급 이상 시

립 동문들의 모임인 청우회는 현재 서울시청 및 25

개 자치구에 국장급(3급 이상) 이상 12명, 과장급(4급)

105명, 팀장급(5급) 135명 등 총 252명이 근무하고 있

다. 학과별로는 건축학과와 토목학과, 세무학과가 43

명으로 가장 수가 많다.

특히 올해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한 김용복

(행정79) 동문과 함께 성동구청장으로 정원오(경제86)

동문이 기관장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장급으로는 복지기획관 한 희(도행84), 종로구

부구청장 김강윤(세무84), 주거사업기획관 김성보(건

축88학번), 안전총괄관 배광환(토목79), 동북권사업

단장 이택근(토목80) 동문 이 재직중이다. 성은희(회

계 80) 국회사무처 행정국장을 비롯해 교육 행정국장

만도 4명이나 된다. 이진용(토목 80) 이정화(토목 81)

배현숙(전통 84) 이회승(행정 86)동문이 포진하고 있

으며, 특히 배광환 동문과 배현숙 동문은 친 남매인 동

문 가족으로 올해 동시에 국장으로 승진해 주목을 받

았다.

과장급 중 행정직은 인사과장 김권기(세무84), 자치

행정과장 유보화(세무85), 언론담당관 강옥현( 문

87), 관광정책과장 김재용(도행87) 동문 등이, 기술직

은 건축기획과장 박경서(건축80), 도시계획과장 양용

택(건축81), 기술심사담당관 김홍길(토목81), 도로계

획과장 하종현(토목90) 동문 등이 핵심보직에서 근무

중이다.

지금은 퇴직했지만 전 행정2부시장 이건기(건축75)

동문과 전 시의회사무처장인 정순구(도행75) 동문 또

한 청우회 출신으로 큰 활약을 했다.

해마다1월 중순에서 말경 신년모임을 개최하고 있

으며, 80명 안팎의 동문이 참석하는데 모교10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원윤희 총장과 권오병 동창회장, 제

성호 100주년 준비 위원장을 초 했다. 올해 멋진 섹

소폰 연주를 한 이광세(토목 74, 남서울경전철 표)

동문처럼 청우회 멤버들 중에서 재능 기부 공연을 하

기도 한다.

2018년 청우회 회장을 맡은 이택근(토목 80, 동북권

사업단장) 동문은“모교에 입학한 덕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는 감사함을 잃지 않고 있다. 청우회는 아무래도

공직자들의 모임이기에 단순한 친목도모 외에 다른 활

동은 자제하고 있다. 학과별 14명의 총무단을 중심으

로 네트워크가 연결돼 있다. 물론 선후배 간에 행정경

험을 전수한다든지, 업무협조를 구한다든지 하는 개별

적인 모임은 이뤄지고 있다. 시립 출신은 굳이 학교

를 드러내지 않더라도 각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역량있는 후배들이 서울

시 공무원으로 입사해 그들의 역량으로 승진해 5급이

상 청우회 멤버로 함께할 것으로 기 한다”고 설명한

다.

서울시청 동문들의 모교 사랑 이야기

■ 지난 1월 31일 진행된 2018 청우회 신년회의 이모저모. 원윤희 모교 총장의 축사와 이택근 청우회 회장의 인사말, 이광세 동문의 섹소폰 연주 장면.

■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담소를 나누는 청우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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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1199

서울특별시 동 문구 무학로 120, 승화빌딩 5층 (용두동)

Tel. 02) 928-4484 / Fax. 02) 928-4487 표건축사

안 병 근

서울시립 학교 미래관 설계 (2008년)

성동구 송정동 오피스텔 설계 (2005년)

성동구 용답동 어린이집 설계 (2005년)

용두동 P-Project (2018년)

휘경동 주상복합빌딩 (2017년)

세부조성계획변경 (한성 ,국민 ,장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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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멍심이길 217-38 TEL. 043-881-0192 FAX. 043-881-0193

| 부천사무소 |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로71번길 15 (삼정동) TEL. 032-677-7796~7 FAX. 032-677-4463

회장 이 종 태(원예 65학번)

주요 거래처 : 한항공, 엔프라니, CJ라이온, 더페이스샵, 미샤, LG생활건강, 소망화장품 등 국내외 표 기업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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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2200

모교 소식

총동창회 사진전

HOMECOMING DAY에 즈음하여 100주년 기념관 내부 전시관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동문 여러분께서 소장하고 계신 추억이 가득한 사진을 우편 혹은

파일 형태로 보내 주시면 엄선하여 전시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모교 박물관에서 소

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동문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진도 함께 전시할 예정 이오

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전을 위한 사진을 보내주세요

※ 보내실곳 : 주소 _ 서울특별시 동 문구 서울시립 로 163, 학본부 6층 총동창회 사무국 | 문의 _ 02-6490-6811~3 | 이메일 _ [email protected]

2017년 서남

의과 학 유치에

실패한 모교가 도

시보건 학원 설

립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의과 학 유

치를 위한 공론화에 나섰다. 도시보건

학원 최병호 원장(사진)은 2월 20일 국

회 의원회관에서 열린‘서남 폐교 이

후 안 모색 토론회’에서‘지역 간 상

생협력을 통한 공공의과 학 설립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서울시립 남원캠퍼

스는 의과 학 외 간호 학과 농생명

학 등이 설치되는 방안"이라면서 "지자

체가 의과 학 전형 단계부터 공공의료

인력양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서남 폐교를

새로운 공공의료인력 양성의 기회로 활

용하고, 남원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서

울시립 남원캠퍼스로 새로운 출발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학생은 지역인재

균형 선발과 장학금 지급, 졸업 후 과정

은 서울의료원 등 전국 의료원, 공공보

건의료기관 수련, 전문의 취득 후 9년간

의무복무로 지역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

고 단언했다.

모교, 서남의 유치 공론화

모교 제11기 해외봉사단이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라오스 방비엥에

위치하는 위엥싸마이 초등학교 학생들

과 플래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1월 5일

부터 19일까지 2주간 한

국어, 미술∙과학, 태권∙

보건 교육과 시설 봉사활

동을 하고 무사히 귀국했

다.

개교 100주년 기념 해외봉사

2017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이 2월 22

일(목) 오전 11시 모교 강당에서 진행

됐다. 학사 1,292명, 석사 477명, 박사

49명 등 총 1,818명이 자랑스러운 학위

를 받고 총동창회원으로 가입되었으며

총동창회장상에는 총학생회장을 역임

하고 전남 학교 법학전

문 학원에 진학 예정인

신호인 동문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권오

병 총동창회장은 축사에

서 꿈과 목표를 구체적이

고 명확하게 정하고 그것

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실하

고 독실한 생활습관을 들이라고 강조하

고, 위기가 오히려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니 도전정신을 갖고 매사에 임한

다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 첫

번째 행사인 입학식이 지난 2월 28일

(수) 오전 11시 모교 강당에서 개최됐

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의원, 권오병 총동창회장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창의적인 탐구

정신을 공유하고 100년의

배움과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축제를 목

표로 추진됐다. 예년에 진

행된 입학식에 동아리 공

연, 합창 및 뮤지컬 공연,

연합 밴드 공연 등이 추가

되어 젊음을 만끽하고 개

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입학

식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명사 초청

특강에 참석한 박원순 모교 이사장은 개

교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 2018학년도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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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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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2222

동문 기고

을 시작하며 다소 뻔한 물음을 하나 던져본다. 우

리는 지금 신뢰의 시 에 살고 있을까, 혹은 불신의 시

에 살고 있을까. 부분은 후자로 답할 것이다. 주변

의 누군가가 진심 어린 조언을 하거나 좋은 정보를 제

공할 때 이를 곧이곧 로 받아들이는 이는 과연 몇이

나 될까. 통 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똑같은 정보라도 다

양한 채널을 통해 최소 4~5회 이상 접해야 이를 신뢰

한다. 반면, 외국에서는 2~3회만 접하면 주어진 정보

를 신뢰한다.

유명한 어느 뉴스 앵커의 단골 멘트처럼‘신뢰’라는

것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필자가 근무중인 에델만

은 매년 전세계 28개국에서 정부-미디어-기업-

NGO 등 4 기관에 한‘신뢰도 지표 조사

(Edelaman Trustbarometer)’를 실시하고 그 결과

를 매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다. 지난 수년간의

로벌 신뢰도 지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위기의 연

속’이라 할 수 있다. 다수의 국가에서 정부와 미디어

기업은‘불신’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NGO마저도 위태롭게 중립을 유지

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의 4 기관도 로벌 지표처럼‘불신’의 수준

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일

부 변화가 있었다. 정부와 언론에 한 신뢰도가 작년

결과 비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정부에 한 신뢰

도는 45%로 지난 해 비 17%가,언론에 한 신뢰도

는 52%로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은 여

전히 불신의 수준에 머물 지만 이러한 급상승 사례는

여타 국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실로 이례적인 결과

다. 왜일까?

신뢰 상승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의외로 간단한 해답

을 얻을 수 있다. 정부와 언론이 중들이 기 하는

‘역할’에 충실했다는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먼저 언론은 지난해 민주적으로 이루어낸 통령 탄

핵과 구정부의 실각, 그리고 새정부가 들어서는 과정

속에서‘진실성추구’라는 본연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

했다는 긍정적 인식이 반 됐다. 특히 탄핵 정국의 실

마리가 되었던 태블릿 PC 보도, 이후 사안에 한 보

다 심층적인 보도를 하는 트렌드가 언론의 신뢰도를

일부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향을 끼쳤다고 본다. 정

부에 한 신뢰도 상승에는 새로운 정부가 우리 사회

에 만연했던 고질적 문제들을 개선하려는 의지, 새롭

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데 앞장 서는 것

에 한 만족감과 기 감이 동시에 반 되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기업에 한 신뢰도는 소폭 반등했음에도

36%로 한국 4 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매년 발

생하는 기업의 비리와 각종 구설수,그리고 고용 문제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기업의 얼굴인 CEO에

한 신뢰도도 28개국 중 꼴찌로 나타났다. ‘CEO는 사

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마음보다 탐욕이

크다’고 동의하는 비율도 76%에 달했다.즉,기업이 경

제 주체로서 추구하는 이윤창출 뿐 아니라 사회구성원

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중의 인식이

명확하게 드러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에 한 단초를 여실하게 보여준다.정부는 사회

기관으로서 국가 번 을 추구하여 공정하고 사람이 살

기 좋은 나라를 이끌고,언론은 진실을 알리며, 기업은

단기적이고 개인의 이익을 넘어 장기적이고 사회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결국 신뢰는 각 주체가 주어

진 소임과 본질에 책임을 다할 때 구축될 수 있다는 아

주 단순한 진리를 재확인할 수 있다.이는 조사에 포함

된 4 기관 뿐 아니라 각 개인은 물론 개인이 속해 있

는 다양한 조직과 구성에도 유효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물음을 던져본다.당신은 신뢰의 사회에

살고 싶은가, 불신의 사회에 살고 싶은가.그 누구도 후

자라 답하지 않을 것이다.불신의 사회는 불안정하고

소모적이며 양극화로 치닫는다.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긴장하고 경계를 늦출 수 없는치열한 정 과 다를 바

없다. 때문에 신뢰의 시 로의 회복을 바라는 것은 이

상적이거나 낭만주의적 태도로 치부되어선 안된다.이

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으로서의 본능이자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위하기 위한 현실주의적 태도에 더 가깝

다.올해 에델만의 조사 결과에서 우리는 미약하지만

신뢰 회복의 희망이 비쳐졌다.모쪼록 이 긍정적인 변

화가 우리 사회에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

신뢰시 로의 회복을 바라며

고 삼 (철학 00학번, 에델만코리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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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창회비 납입방법

- 회보에 동봉된 지로 납부 (연1회)

- 무통장입금계좌 우리은행 _ 1005-102-186682

(예금주 _ 서울시립 학교총동창회)

http://alumni.uos.ac.kr2018년 3월 15일 (목) | 봄호 2233

회비를 보내주신 동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17년 11월부터 2018년 3월 12일까지 입금내역 >

■ 회장권오병 (도행 75) 10,000,000

■ 명예회장이해규 (경 64) 1,000,000

■ 고문김한웅 (잠사 66) 500,000목 상 (건축 71) 300,000최금식 (토목 74) 1,000,000정우용 (AMP 11기) 500,000

■ 부회장김광식 (전전컴 82) 1,000,000박병수 (조경 79) 1,000,000이지수 (화공 77) 1,000,000박내천 (회계 79) 1,000,000

■ 이사김종태 (경 88) 300,000김도경 (도공 90) 300,000조성제 (법학 85) 300,000

임신혁 (법학 92) 300,000유윤상 (세무 85) 300,000이보덕 (원예원 06) 300,000윤석원 (전전컴 84) 300,000김수연 (조경 94) 300,000김종수 (토목 87) 300,000백승주 (행정 83) 300,000손창민 (행정 00) 300,000

임원회비

이명근 (건축 75) 300,000최 진 (건축 75) 300,000정창모 (건축 78) 300,000유명종 (경 79) 300,000김덕수 (경 81) 300,000류반규 (경 83) 300,000박태일 (경 83) 300,000김병국 (국문 89) 300,000최순자 (국사 84) 300,000윤종섭 (농공 58) 300,000양훈철 (도공 85) 300,000안필원 (도공 94) 300,000신 인 (도공 01) 300,000강헌규 (도행 79) 300,000

김창식 (도행 81) 300,000박두환 (무역 84) 300,000김관철 (무역 90) 300,000오진희 (법학 83) 300,000조성제 (법학 85) 300,000안중호 (세무 87) 300,000김윤수 (세무 87) 300,000이민로 ( 문 84) 300,000최상범 (원예 61) 300,000김진원 (원예 84) 300,000김서장 (임업 51) 300,000정 삼 (전자 79) 300,000이윤종 (토목 56) 300,000황규면 (토목 58) 300,000

황 국 (토목 58) 300,000박율규 (토목 74) 300,000김택진 (토목 74) 300,000이재철 (토목 75) 300,000장 수 (토목 78) 300,000신원섭 (토목 78) 300,000강신재 (토목 79) 300,000성낙원 (행정 85) 300,000윤인상 (환공 85) 300,000이경아 (환공 85) 300,000조재석 (환공석사 05) 300,000이근형 (회계 82) 300,000

평생회비

■ 건축공학목 상 71 30,000우재옥 75 30,000노광현 77 30,000서철웅 77 30,000홍 운 77 30,000이동건 80 30,000김기 81 30,000남해관 81 30,000윤원선 81 30,000이현석 83 30,000안정웅 86 30,000김 87 30,000성봉철 90 30,000

■ 경 학노 순 60 30,000권원오 60 30,000박규 65 500,000백성기 66 30,000최현돌 80 30,000민진기 81 30,000엄임용 81 30,000김승기 81 30,000김강면 85 30,000장경덕 85 30,000

■ 경제학성명기 85 30,000

■ 도시행정학이재찬 78 30,000전창국 88 30,000조수남 93 30,000고봉운 석사 89 30,000

■ 무역학홍순한 79 30,000강안식 80 30,000윤 원 83 30,000정윤기 86 30,000한일광 87 30,000

■ 법학김칠년 82 30,000탁명석 87 30,000장길환 90 30,000정수경 95 30,000

■ 세무학김태호 85 30,000이 규 92 30,000

■ 수의학성기원 57 30,000이유섭 58 30,000권 방 58 30,000임치환 70 30,000

■ 어 문학김상희 84 30,000

■ 잠사학김남호 55 30,000

■ 전자공학김응호 79 30,000김경환 82 30,000

■ 조경학이재수 75 30,000김한배 75 30,000양기방 80 30,000김용규 81 30,000

■ 토목공학이종협 59 30,000안재규 61 30,000임홍근 61 30,000정재료 71 30,000정광근 71 30,000윤민수 74 30,000주 재 76 30,000정유택 78 30,000이 80 30,000장순현 30,000박원기 83 30,000이호용 86 30,000

■ 통계학정경숙 83 30,000

■ 행정학김태종 76 30,000서강석 76 30,000임승호 81 30,000류홍재 82 30,000정충환 83 30,000권용원 84 30,000

■ 환경공학송의열 87 30,000

■ 환경원예학홍용기 56 30,000이익배 57 30,000신조 61 30,000김인숙 84 30,000

■ 회계학공기홍 79 30,000박상현 85 30,000정현진 86 30,000신유근 93 30,000

■ 미상 (6명)30,000

■ 회보 협찬이병무 (도행 77) 100,000이현주 (경 81) 100,000

연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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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동창회보봄호 | 2018년 3월 15일 (목)2244

본사 및 공장

(17015)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16번길 16-25, 103호(중동, 우프론티어밸리1차)Tel. 031-702-4910 Fax. 031-702-4911

부산∙ 남지사

(46721) 부산광역시 강서구 유통단지1로 41, 127동 116호( 저동, 부산티플렉스)Tel. 051-796-2480 Fax. 051-796-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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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04) 광주광역시 서구 동림2지구길 17, 1층Tel. 062-251-0813 Fax. 062-251-0814

고객지원센터(A/S) 1588-4902

주식회사 씨엠엔텍

� 사 장 김 태 곤 (도시과학 학원 환경공학과 석사)

� 부 장 박 장 군 (경 학부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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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태성종합기술

� 사 장 정 창 화 (환경공학부 박사)

� 부사장 양 세 정 (환경공학부 박사)

� 전 무 허 형 수 (환경공학부 박사)

� 전 무 이 용 희 (도시과학 학원 환경공학과 석사)

� 상 무 이 우 호 (토목공학과 석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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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제 성 호 (토목공학과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