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16
* .......... f __ 1I_ 1'. ífò 0 - (Korea Women' s : www.ecofem.net E-mail: kwen21@cholcom

Post on 11-Apr-2017

761 views

Category:

Documents


4 download

TRANSCRIPT

Page 1: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

-~.~국: .......... f __ 1I_ --꾀lIiiïiII‘.

o4~경OIA메훌 J,Ir~논 서l끓:

짧b윷 평화협정으료!

。:I^-t효.':10 :11::메

~、1'.

ífò

。- 0 - (Korea Women' s

2003년 7용월(동권15호) 격월 알챙 • 일앵처 여성앙경연대 • 일행인 액영숙,

서울시 종로구 화동 97번지 2층 전화 (02)722-7없4,723"α행 전송

홈페이지 : www.ecofem.net E-mail: kwen21@cholcom

1ι;‘

이 그립응 팽화를 기원하며, 갈산초동5학년 원지영어린이가 그린 그립입니다

Page 2: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냐률 우창해체 하는 1t랙한 협 권오분 | 꿈꾸는 지렁이들의 모임 회원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1%의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 다시 인간의 탐욕에 의해 상처받게 될지도 모른다.

해 일상에서 99%의 1훈련과 긴장을 유지할 것 종천이 아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적대적 공생관계를 통해 주

닌 휴전의 상태로 분단 반세기를 맞은 우리에게는 이 말 도권을 유지하려는 시각을 버려야 한다. 북한은 비핵화를

이 낯설지 않다 지난 50년 간 우리 사회는 ‘국가 안보 와 선언하고 군축을 실현해야 한다. 그것은 군사적 팽창과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적의 침입에 빌미를 주지 우위를 유지하려는 부시정권과 강경파 군사주의자들이

않기 위해 위기의식을 극대화하였다. 평화로운 일상은 늘 가장 우려하는 것이다. 안보를 위협하는 적이라는 구도가

전쟁 준비상태였고 유사시의 위협이 현재를 통제했다 이 그들의 존립에 힘을 주기 때문이다. 다름과 차이, 차별에

것은 북한의 일인 독재를 비판하던 남한에서도 군사 독재 가장 민감한 여성들은 이 전시체제와 긴장이 주는 이 상

정권이 존재할 수 있게 한 근간이기도 했다. 현재 경제 제 황이 단지 지배하고픈 자들의 공생관계로 지탱되고 있음

재와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사회가 우리보다 훨씬 엄혹한 을 안다.

전시상태, 일상이 저당 잡힌 전시체제의 삶이라는 것은 여성주의자들이 원하는 평화도 바로 이것이다 평화란

불을 보듯 뻔하다. 긴장을 유발하는 힘의 대칭이나 유지가 아니라 我(나)와

국가안보가 유지되는 전시체제는 냉전해체 후 더 견고 타자와의 경계를 허문다 그것은 전투나 전쟁처럼 힘의

하게 유지되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테러리 우위를 추구하거나 자신을 무장하지도 않으며 상처주는

즘이라는 새로운 적을 군사력으로 제압하고 세계 일국체 것을 거부하고 때로는 타자를 돌봄으로써 결국 가장 강력

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테러리스트 국가 한 힘을 갖는다 내 무기를 다 던져 버리고 무장해제 하는

로 지목된 북한의 정권교체, 한반도를 교두보로 한 중국 것 , 가장 나약해 보이는 그것이 가장 강력한 저항이 된다

견재론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의 핵심이다. 따라서 북한의

핵개발 카드는 미국이 북한을 강도 높게 압박할 수 있게

하고, 남한을 길들이고, 일본을 끌어들이면서 중국을 견

제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된다. 즉 부시행정부와 강경파

에게, 또북정권에게 핵은수천 만명의 목숨이 달려있고

한반도의 생존이 달린 것이라기보다는 이용가치가 충분

북핵 위기와 한반도 전쟁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

결책도이것이다

전쟁과 같은 위기가 증폭될 경우, 이런 주장은 때로 너

무나 미약해 보인다. 그러나 전시체제의 삶을 일상으로

끌어내려 평화롭게 안착시키고,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은이런 작은 실천의 몫이다. 평화를 사랑하

한 협상용일 뿐이다. 서로의 존립에 핵이 필수적인 공생 고, 평화지향적인 사람이 많은 사회 , 수천만의 목숨을 담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보로 협상을 벌이거나 자국민 이외의 사람들을 전쟁으로

이 사이에서 누가 피해를 보게 될 것인가? 안보, 국가 내모는 오만 방자한 나라보다 전쟁과 외세에 상처받았지

위기라는 병목 하에 개인의 기본권과 자유가 침해됨은 물 만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고자 하는 열망이 뜨거 \

론이요, 사회적 약자, 여상 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운 나라에서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다 정전 50년, 평화체

있는 사회적 비용, 자원은 군사비로 전유될 것이다. 인간 제로의 이행을 촉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아름답게 들

뿐 아니라 아무 죄 없는 한반도의 환경 , 생태, 자연은 또 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y

2 σ4서· ’ ‘”죠 14등 μ'I-f

Page 3: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어口IφH넘헤매I

이 무더운 여름에도 부틈이 있으면 서암l 않고 달려까는

“여성 섣JEH 안내자"1.

잭녕 봄 저어1111 전화 걸어 이렇게 밀한 껏 '1억나나요 ?

“선생넘 ! 마흔이 E펀 LJ-ò l에 이제서야 제 일을 찾은 껏 같

Ot요 , 장피해요 '"

“LJ-òl 여l순 , 칠순이 넘어도 제 일을 못 찾는 사람들이 하f

힌ql 무슨 말입니까? 마흔이 무까 창피해요 . 늦었다고 할 때

까 01른 법이예요 . 너무 훌륭해요 . 열심히 합시다”

배워서 부지런히 베풀고 그만픔 쑥쑥 성장하고있는 이 선

생넘을 보면 얼마나 흐뭇한지 모릅니다. 어린이 , 중고생 , 일

뻔 ... 대함l 누구이든 어느 지역이든맨l 짧뻐l 맞게 프

로그램을 잘 풀어 내f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q-랑스럽고 든

든하던지요.

처음 부전시민연뺨u서 원미산 살리'1를 통해 민난 뒤 솜

CJi!1 자연학교와 부전지역활동을 겹하면서 서울환경연합 에

코자이드로 서울까지 드나들 때는 염려도 있었지요. 아까운

지역의 활동가들이 모두 서울로 '1는 건 아닌가해서요 . 그래

서 올해는 서울에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우리가 몸 담고

있는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라고 붙잡기도 했었지요. 지급은

스스로 잘 조화를 이루는 껏 뻗f 안심이 됩니다.

원미산 살리끼어l 혐 꾀 모든 빵바 교뿜 동반;q.,!­

되어준데 t:H한 고마맑 뺀l

그로 인해 눈코뜰새없。1 II뻐썩 몽살도 Lt고 피해 보

일 때는 DI안한 마음도 읍니다. 없l만 지켜보는 부군이나

C~H • 솔잎이자 잘 자라주고 있잖아요 . 엄디바 열심히 배우

며 성실하제 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J-ò l들이 건강하개l

자라주는 껏만큼 고맙고 갑사한 일이 있을까요.

배에께보내는변~I

이회옥 | 여성환경연대 회원/부천시민연합 운영위원

모든 활동이 그렇듯이 썽태교육은 우리 짧l 가치관을 바

뭐자는 근본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전과 같은 지역

어써 생태교육과 산 살리'1 운동은 어려움이 크다는 것도 하

면 할수록 느끼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미애님 딛은 분들이

지역에 있는 한 우리어벤 희빵l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드

러나지 않고 헬#하신 않지만 열심히 후배 %썽하고, 그 후

배들이 자신의 마을을 바쿠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일에 하

나 둘 모여들 뼈 '1쁨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한f요.

이미애넘 . 조급은 어끼삐 무겁더라도 우.21 열심히 해 봅시

다. 전전히 깊이 뺑l 생각하면서 생활과 문화를 바꾸는 환

경교육, 살아있는 생태교육을 합시다 . 부전의 엽의R한 한반l

치츰 개선되고 우리의 환경을 우리가 지키고 변화시켈 수 있

다는 시민들이 늘어나 지연스러운 삶이 얼마나 소중한 껏인

끼}를 우리 모두까 실전할 때np:1 꾸춘히 이 길을 갑시다.

고마운 껏이 L-j.무 많지만 늘 혼자 1맨 길에 이저l는 같은

길을 걸어가는 후배이자 진구, 동반X바 있다는 껏만으로도

나는 매우 행복한 사람입니다.

적번 여성환경연대에서 실시한 여성생태안내자 교육 111

회장으로 앞으로는 여성생태안내자 지원센터를 준비 중이라

니 끼대자 릅니다 . 여성들의 무한한 자능성을 일깨우고 생EH

교육을 향H 새로운 가치와 일들을 끊임없이 만들때f김 '1

t:H합니다 회이팅!

’ 부천시민연합 운영위원이고 부천솜다리자연학교 대표인 이희옥회 원님이 생태교육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 이미애님께 보내는

사랑과 격려의 펀지입니다

20037. 8월호 통권 15호 3

Page 4: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 언국왼정정잭명't언우원 익성유 박사를 인니다

A ’ t:1ln팩1-J 1- 낸다 인터뷰정리 ’ 신권화정 | 여성환경연대 회원/환경정의시민연대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팀장

박정규 선생님을 인터뷰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처음 받았을 때 나는 사실 곧 있을 어린이 캠프를 준비

하느라 몹시 바쁜 시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

쾌히 그러겠다고 승낙을 한 것은 박정규 선생님에 대

해 깊은 인상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언젠가

박정규 선생넘을 다지사의 정책위원으로 모시려고 했

을 때 선생님께서는 ‘기관에 속해 있기 때문에 거취에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내가 공부를 한 것은 정부에

、 만 도움01 되기 위해서 그런 것。1 아니다. 내가 가진 지

식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하셨던 것이다.

의 생활을지배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박정규 선생님이 전공하신 ‘위해성 관리’ 란 분야는 선생님은 이에 대한 관리체계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은 생소하 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외국에서는 유해화학물질의

다고 빨R도 이견이 없을 정도로 일반인들은 그 위해 위해성을 알고 많은 정책들과 규제들을 세우고 있는

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실정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렇지가 못하다는 이유

하지만, ‘유해화학물질은 이미 우리의 생활을 지배 때문이다. 최근에야 환경부 내에 유해화학물질과 위해

하고 있고, 그만큼의 믿병향을 끼치고 있다 는 것이 박 성 관리를 위한 조직의 확대개편이 논의되고 있긴 하

정규 선생님의 설명이다 우리의 생활환경에 가장 오 지만 관련 연구나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은 아직까지

래 잔류하고, 음식물 등의 섭취를 통해 건강상에 지대 미비한 상황이라고 한다. 하긴l 생활제품에 사용되는

한 악영향을 끼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유해화학물질의 위해성을관리하고있는부서가환경

(POPs/PBTs)이나, 흔히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내 부나 보건복지부가 아닌 산업지원부란시실 조차 모르

분비계 장애물질(EDs). 살충제?소독제?방부제 등에 는 경우가 많다 산업사회가 만들어 낸 신종 공해물질

함유된 살생물제 (Biocides) 등은 인체에 심각한 위해 인 유해화학물질의 관리를 산업사회의 첨병인 산업자

성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지만, 흥겨운 배경 원부가 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음악과함께 나오는 πl광고를통해, 위풍당당하게 자 또, 현재 우리나라에서 적용되고 있는위해성 규제

리를차지한판매점 진열대를통해 무비판적으로우리 는외국의 사례를무비판적으로수용한것이어서 문제

4 얘션., UI죠 따능 (~’#.!

Page 5: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m 4 E R

가 매우 심각하다고 한다. 서양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른데, 무턱대고 서양의 것을 받아들이는 건 무모한

일이라는 것이다. 유해화학물질 규제도 한 나라의 특

성에 맞게 이루어져야보다효율적이고실질적인 관리

가가능하다는것이다.

듣고 보니 시민단체의 활동도 이 비판에서 크게 자

유로울수없다는생각이들었다. 환경단체들또한 찍

국에서 이런 것들이 나쁘다고 멸썩졌다, 우리도 대책

을 세워라 라며 관성적으로 활동을 진행한 것은 아닌

지 반성해볼 필요가 있진 않을까? 정작 중요한 건 시

민들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점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데에 있었을 텐데 말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간간이 배어 나오던 활동가로

서의 부끄러움 때문에 핸지 모를 오기가 생겼다. 그래

서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지 않을까

요? 리는 조금은 당돌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

는데 ...... 역시 고수는 틀린 법 . 선생님은 미소와 함께

나의 우문에 현답을주셨다.

‘전문가가 알아서 문제제기를 해줄 것을 기대해서

는 안돼요. 실제 생활에서 문제를 느끼는 것은 여러분

‘들이고, 여러분들이 바로그역할을해야해요. 전문가

와시민은함께 가야합니다 정보는나누어야하고정

책은 쌍방향적이어야 하니까요

선생님은 시민단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문

제제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시민단체

가 문제 의식을 가지고 관련 지식에 대해 도움을 요청

B j[ I E w

하면 그건 전문가들이 당연히 해。벼}는 의무가 되지

만, 시민이나 시민단체가 수동적이고 후속적인 대응만

계속한다면 위해성 관리는 요원한 것이 된다며 선생님

은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같이 공부하는 사이가 됐으

면 좋겠다’라며 겸손하게 말씀하셨다

인터뷰내내 무어라할까 ...... 선생님의 얼굴에 일본

의 저명한반핵운동가타까기 진자부로오가자꾸만오

버랩된다 À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나누려는 선생

님의 마음은 일평생 시민들에게 지식을 제공하며 정보

독점과 일방적인 진행을 바꾸려고 애쓴 타까기의 그것

과 같은 모습이었다 지민과학자 라는 말이 전혀 어

색하지 않을 정도로 선생님의 지식과 열정은 이미 시

민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침여는 바로 나눈다는

것이다. 서로의 것을 나눈 사람들은 같이 갈 수 있고,

같이 얘기할 수 있다. 욕심과 달리, 선생님의 바쁜 일

정으로 인해 길어지진 못했지만 박정규 선생님과의 대

화(선생님과 얘기를 니눠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내 인

터뷰가 아닌 대화가 된다)는 침여가 아름다운 이유를

보여주었다 참다행이란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우리 곁에 있다는사실이 말이다 *

* 박정규님은 서울대 농생물과와 미국 Oregon 주립대에서 환경독성 및

환경위해성평가를 전공했으며 농업과학기술원 환경독성실 연구원, 미국

환경칭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현재 효댁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으

로 근무중에 있다 유해화학물질 관련정책 개발과 환경위해성평가 및 위

해성관리정책 수립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20037.8월호 통권 15호 5

Page 6: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흩훌폼핍, 외국의 여성환청단체

국제 여성환경단체 중 그 인지도가 가장 높은 단체

들이며 세계의 여성환경운동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1. WEDO

하였다 이 의회는 많은 여성환경 운동가들이 참고로

하고 있는 Women' s Action Agenda 21 2)를 만들

어내고 채택하였다. 이것은 리우 회의의 공식적인 최

종문서 -의제21와 리우 선언 상의 성평등에 관한 부

분의 서문을위한기초로쓰였다

WEDO(위두)는 Women' s Environment 모든 차원의 의사결정과정에서 여성의 관점이 반

and Development Organization의 약자로 이 단 영되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는

체는 1990년 전 미국 국회의원 멜라 앵저그(Bella WEDO는 1992년 리우회의 이후 세계 각국의 모든

Abzug)와 페미니스트 활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멈 캘l:ll (Mim Kelber)에 의해 탄생하였다. 여성

의 정치력 및 경제력 향상을 통한 지위향상,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아가 평등한 사회 건설을 만들기

위해 정치적 활동을 매우 활발히 펼치는 대표적인 국

제 여성환경단체이다. WEDO는 1992년 리우회의

에 이력까지 여성을 결집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

을 하였는데 , ‘건강한 지구를 위한 세계 여성 의회

여성들을 동원하여 Women' s Caucus , 즉 여성간

부회의를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Women' s Caucus

는 유엔회의 및 기타 정부간 포럼에서 여성의 관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강력한 대변 기제로 역할하고 있다

공식 문서의 개정을 촉구하거나, 로비활동, 또는 기

타정치적 활동을조직한다.

실제로 필자는, 작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던 자

(World Women' s Congress for a Healthy 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정상 회의 (World

Planet) ’ 를 조직하여 공동전략 마련을 위해 83개국 Summit on Sustainable Development)에 참가

으로부터 1500명 이상의 여성을 모으는 쾌거를 이룩 하여 매일 아침 열렸던 Women s Caucus의 회의를

1) 국제 여성환경단체 중 그 인지도가 가장 높은 단체들이며 세계의 여성환경운동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밴쓰면으맥의 publications 내 그 전문이 있음 3) 흩페이지 : www.wen.org.uk

6 cr.’‘t., 1I(죠 찌응 f.~I"l

Page 7: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참관했던 것을 기억한다. 매우 고급스럽다거나 현란 치를 도입하고 쓰레기 예방을 위한 노력을 향상시키

한 회의가 아닌,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상기된 얼굴 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유방

로 큰 회의장 한 켠에 모여 하루를 비장하게 시작하 암, 일회용 기저귀의 환경영향 둥에 대한 경각심을

는 자리였다. 승}루하루 정부간 회의에서 나오는 결과 일깨우기도하였다.

물을 점검하고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입장문서를 마

련하거나 로비활동 등을 하는 것을 보았다. WEN은 또한,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여성과 남성

WEDO는 세계적인 회의들에 공식적으로 상당히 을 교육하고 세력화 시키는 것, 여성의 관점에서 환

깊숙이 개입하고 그 힘을 행사하는 단체로서, 일차적 경 및 건강 문제에 대해 캠페인을 벌이는 것, 환경과

인 기본요구를충족시키끄}하는저변의 풀뿌리 운 관련된 정책 결정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력을 증진시

동이 아닌, 정치적 제도 자체의 개선을 통해 여성의 키기 위한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 정보 및 경

정치력을신장시키려 노력을펼치고 있다. 험의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강력한 국제연대를 이룩

하는 것 등을 목표로 관련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 WEN 가장 최근의 활동 중 하나로는, 일상생활에서 매일

1988년에 결성된 WEN(Women’ s Environ- 접하고 있는화학물질들, 즉, 페인E , 화장품, 세제 ,

mental N etwork) 3)은 영국 런던에 그 본부를 두고 또는차, 컴퓨터, 가구혹은의류등에 함유되어 있는

있으며 , 이 단체의 주요 특징은 다양한 구체적인 사 물질들 중 많은 것들이 환경과 인간의 옴을 오염시키

안들을 부각시키기 위한 캠페인에 주력한다는 점이 고 있음을강조하며, 현 법규로는 이러한 물질의 사

다 WEN은 타 환경단체들이 건드리지 못하였던 여 ’용을 적절히 규제할 수 없음을 캠페인을 통해 얄리고

러 쟁점들, 특히 여성의 건강 및 재생산 건강에 관련 있다. 이들 해악적인 물절의 규제를 위한 입법을 촉

된 것들을 택하여 , 그에 관련된 문제의 개선을 위한 구하고있다.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이들

의 활동은, 여성은 지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와 WEN은 여성 및 아이들이 특히 이러한 해로운 물

관련하여 지신이 직접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믿음을 질들의 영향에 더욱 민감하다고 믿고 있다. 물론 사

전제로한다. 실이 그러하다. 여성의 건강은 후세의 건강에도 영향

을 미쳐 여러 환경오염물질의 해악이 되물림 될 수

’ WENol 거둔 성공사례들은 있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현재 화학물질의 영

-제조업자들을설득하여 기저귀 및 위생품에 염소 향을 평가하는 절차는 어느 나라든지 충분히 마련되

표백 사용을 감소하도록 하여, 제지 산업 전반에 걸 어 있지 않다 노출되는 화학물질의 양, 노출 시간 등 ‘

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 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할지에 대한 충분

-과도한 포장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도록 여성에게 한 예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가 가능하도

힘을 불어넣어 주어, 주요 수퍼마켓 의 포장 정책이 록 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요는, 근시안적 시

재고되도록하였다 각을버리고, 미래 세대까지 충분히 고려해야한다는

-탬폰의 독성 쇼크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일깨워 것이다 y

댐폰의 라벨표시를 개선하였다

4A레기 최소화 법령 (Waste Minimisation Act * 국내여성환경운동의 점검과 새로운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외국의 주요

1998)을 촉발하여 지방정부로 하여금 쓰레기 감축조 여성환경운동 단체를 기획연재합니다.

20037.8월호 통권 15호 7

Page 8: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h만쪽ιlì~ 맨 는 h안쪽61

01r.t ,,~. ~, ,.’t~

최준호 | 환경운동연합 북색 대안국 간사

0개1t샤의 ι ,r;엔j~ y-야.

안젤리나 졸 리가 몸에 딱 붙는 슈트를 입고 폼나는 오토바이 타고 총 싹대면서 악당을 물리치고

속된말로 쭉빵한 언니들 세 명이 단체로 뛰어다닌다. 어디 그 뿐인가 그 언니들한테 지기 싫어하

는 40대의 데미 무어는 전신 성형까지 해가면서 싸움 잘하고 이쁜 언니 대열에 끼고 만다. 공짜표

생기지 않으면 극장에 잘 7께 않고 주말의 명화 보는 게 남는 거다라고 생각하는 내가 무슨 평을

할 재주는 없지만, 확실한건 요사이 여전사들은 그 옛날 007 형님 영화에 나오는 그저 환하게만

웃으면서 공칠이 형님한테 매달려 있지도 않고, 비련의 주인공처럼 울고 있지만도 않고, 게다가

GI 제인의 데미무어나 에이리언의 시고니 위버처럼 강인하기만 한 여성으로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인한 여성 대표적인 사람은 롱키스 굿나잇에 나오는 지나 데이비슨 아줌마도 빼놓을 수

없을 거 같다 예전에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펴 몸이 움직이는 데로 쌍질핸 무서.

운 .. 그 ... 아줌마 J 남성들보다싸움도잘하고, 그렇다고남성처럼 거칠지 않은(표현이 정말마

음에 안 든다. 이렇게 밖에 표현 못하는 나도 내가 싫다J 여성스러움의 매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

는(이 정도면 막가자는 거다.T .T) 그런 여성 , 그런 여성들이 최근 여전사인 것 같다. (최근에 나온

‘터미네이터 3’ 를 극장이 아닌 친구집에서 몰래판으로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T-X도 이런

맥락의 여전사다. 그래도이 양반은좀더 과격하다 견견)

내가 만난 여전사 이야기를 해볼까? 그들 역시 만만치 않은 내공을 소유한 고수들이다. 몽매가

‘안젤리나과 나 페녀삼총사과 인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전투력에 있어서는 전혀 밀리지 않

다. 새벽같이 출근해서 메일 확인하고 오전에 있는 기자회견 준비하고, 점심때는 외부일과 미팅 ,

오후에는 집회준비와 집회사회, 저녁이 되면 다음날 있을 토론회 보도자료를 뿌리고, 참석자를 독

려하러 뛰어다닌다. 어떤 전사들은 하루 종일 만만치 않은 시민단체 회원들의 -원망과 성화에 하루

8 얘서e ’ 찌죠 따등 f..f'l-f

Page 9: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종일 시달리 (7)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전사는 정부, 기업 관계자들과 언성을 높여가며 전화통을

붙잡고싸움을한다. 적어도내가아는전사들은그들의 생각도삶도치열한고급전사다. 마치 무

엇인가에 쫓기는 사람들처럼 허덕거리면서도 열심히 산다. 정말 난 반쪽이들의 삶의 방식을 존경

한다.

하지만, 그런 치열함이 때로는 나의 숨통을 조이기도 한다. (내가 하급전사란 걸 기억해 주시길)

그런 종류의 숨통 조이기는 남자는 강인하고 여유롭고 아파하지도 말아。F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

는 등의 이야기를 들을 때와 마찬가지 반응이다. 남성은 어째야 되고 여성은 어째야 된다는 식으

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요새 많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런 영향이 강하다는 건 잘 안다

하지만.XX다움이 가지는 강압과 마찬7}지로 그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는 것과 그렇게만 살0까

는 것도 나에게는 폭력이고 숨통 조임이다.

그들이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다 이야기하지 않아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빵과 장미’ 라는 영화에서 노조 참가자들을 폭로한 언니에게 여주인공이 이유를 따져 묻자,

지신의 인생이 살아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러한 희생이 지신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음을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더러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다. 나는 알 것 같다. 내가 아는 반쪽이들이 왜 전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내가 속한 반쪽이들 역시도 전사처럼 살라고 내몰리고 있다

난 부드럽게 살고 싶다. 치열하게 사는 것과 부드럽게 사는 것은 상충되는 개념은 아닌데 내 주위

의、전사들은 부드러움을 터부시하는 거 같다. 마치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가면 뭐가 떨어진다고 생

각하는 것처럼 전사들이 부드러우면 전사가 아닌 기부장적인 세상에 길들어버린 여성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난 아직도 지난해 김혜정 처장님이 말씀하신 ‘잃어버린 여성성을 찾고 싶다 는

말씀이 생생하다.

ps 어차피 이 짧은글속에 제가가진 생각을다담아낼 수도 없고,체가다 알고 이야기 할수도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억에 선명한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쓰다보니 왜곡되고 오

해의 소지가 있는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그러히 용서를 .. .

좋은하루입니다 * * 반쪽이가 보는 E빽01- 날로 인기를 더해71는 반쪽이가 보는 반쪽이, 지난호 환경정의시민연대에서 이번에는 환경운동연합으로 공이 넘어

갔습니다‘ 부드럽게 살고싶다는 반쪽이의 목소리가가슴 뭉클하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20037.8월호 통권 15호 9

. J

Page 10: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

영擺|눈ξ훌 맨는영화

7’깐l.~t>l (1) 흥훌o~ tf ,(1-ftf, 홍캔〉에’ 똘!~1Jt~

김동숙 | 여성환경연대 회원/대한ywca연합회 간사

화 “우꺼 7-/r' ~댐 .1.μ,요

당신은 주로 누구랑 영화를

보시나요? 전, 영화를 주로 혼

자 본답니다. 영화 고르랴, 시간

맞추랴, 예매하랴 ... 영화보기

전 거쳐야할단계들을건너 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도저히

혼자 볼 수 없는 영화가 있네요.

바로 공포영화입니다. 결국〈장

화, 홍련〉은 영화표에 , 점심이란

뇌물까지 더하여 남동생을 끌고

갔지요.

# “ 7-~4, j용캔”

〈장화, 홍련〉은 그 탄생부터 사

람들을 기만한(?) 영화다.

제목부터 그렇다. 사람들은 전

래동화인 〈장화홍련전〉을 떠올리

며 ‘나쁜’ 계모인 은수(염정아)

와 착한 딸인수미(임수정) .수

연(문근영) 자매의 등장, 계모의

악행으로 인한 자매의 억울함을

미리 스크린 위에 그려놓게 한

다. 그리고 시선이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후반부로 가면서 ‘어,

이게 아닌데 ... ’ 라고 느낄 때에야

뒷머리를강타한다.

10 짜서e ’ JIf죠 찌응 M,I-!

어나오는 모습들이 보는 이를 섬

뜩하게만들고있다.

삽 “:L t4tj~ 아뻗 ø ,..,.,~도

ot처갔o~요

그러나 이 영화가 가장 기만하

고 있는 건 바로 아버지다. “그나

마 나쁜 아빠도 안 되는” 아빠는

자신이 어떻게 행통해야 할지 곤

혹스러워 하다가 몇 알의 약을

쥐어주면서 뒤로 물러 선다. 간

병인이었던 은수와 시장을 보고

들어올 때 그네를 타던 두 딸의

# “7냐 끼댄” 원망 어린 눈과 마주쳤을 때도

l 결국 그냥 집으로 들어가 버린 서릿발 어린 귀신의 등%-로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히러 온 사 다. 수미와 계따 집안의 죄를

나눠 가지고 이을 때 아버지는 람들에게 숨겨졌던 내면의 공포

철저하게 자기만의 방으로 피신 를 꺼내놓는다. 집 안 어디에선

해 버린다. 귀신도 죄의식을 느 가 튀어나올 듯한 귀신의 암시는

끼는 사람에게 나타나고 반성이 가득하나 정작 귀신은 사람들의

없으면 안 나타나는 게 아닐까? 꿈속에서 논다. 오히려 집 안의

냉랭함이 살아있는 사람의 시선

을 얼어붙게 만든다. 귀신의 존

재가아니라살아있지 않은다

른 존재에 대한 공포, 계속 달라

붙는 마음의 공포, 간과하고 무

시했던 기억이 저주로 변하여 튀

# “1 ’홈 e ’ 숭7t울 쩍,.앤 후~f:깨l 캠1 ’£ 폴τ~"

〈장화, 홍련〉은 가족에 대한 죄의

식과 오랜 기억에 사로잡힌 가족

의 모습을보여주고 있다. 동생

Page 11: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I례많틀훌l

"12~ØI 들 (꿈지모 지음. 환경과생명사)

L

-·』

、-’ ..... E 누

박헌미 | 여성환경연대 회원/과천북색가게 부회장

왜 꿈을 꾸는가. 아마도 무엇인가 소~f는 것이 이루어지길 원하기

때문일게다. 저자들은 땅속을 부지런히 꿈틀대며 흙을 갈아 엎어주고

자연이 숨쉬게 묘i주는 암수효별인 지렁이들이 되기를 기꺼워하며,

남성과 여성이 모두 잘림’ 어| 바동샤를 둔 공동체를 이루어 나기길 꿈꾼

다. 젊은 에코페미니스트들인 이들은 ‘어|코페미니즘’ 이 무엇인가를 차

근히 설명해나간다‘ 꿈꾸는 지렁이들 은 얼핏 이론이 가질 수 있는 역 역힘과 이해의 한계성을 덜 느끼게 하는데, 이는 O빠도 일상생활 속에

숨겨져서 알O때지 못하고 있는부당한현옆i을끄집어냄으로써 여성 ‘

인 나에게도 직간접 영흥을 줄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저절로꿈지모와함께 꿈을꾸어야하는현실을깨닫게 해준다

지구의 반은 여성01라는데 곳곳에서 행해지는 일들은 전혀 여성을 배려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 왜일까. 그 물음에 대해서 저자들은 가부장제에 기초한남성중심사회에서 연유함을 구체적

인 사례들을 통하여 논리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고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

이 사실은내여성}를 억압히는기제의 작동이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l

의 죽음이 자기 때문에 벌어졌을

지도모른다는죄의식을혼자감

당하지 못하고다른대체 인물을

만들어 혐의를 전가하려 했던 수

미가 있었다. 중요한 것은 ‘진짜

무서운 건 살면서 지워버리고 싶

은, 떨치고 싶은 기억’ 이라며 수

연의 죽음을 방관했던 계모도 신

경질적인 죄의식을 표출하고 있

었다. 언니의 환상 속에서도 여전

히 학대받으며 나약함을보여주

었던 수연도 그랬다. 이들은 그렇

게 서로 얽혀 무시하고, 싸우고,

여성의건강

‘기술{과학)의 빌딜로 활동의 편리성을 가져왔다고 광고하는 앓아진 생리대 이전 세대와는 차이 가 있는 신체적 이상징후들의 발생은 생리대내의 화학성분들이 여성의 옴에 어떤 부작용을 가져

올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그에 대한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힌다. 만일 남성들이 월경을 한다면, 분명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자랑거리기 될 것이다 . 의사들은 심E벼베보다생리통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할 것이

다’ 라고 얘기한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인용이 결코 억지스러운 것일까 또한 환경호르몬에 대한

경각심과 피해의식은 남성의 몸에 집중하여 정지수가 감소하고 생식기능의 저하로 인류전체기 위

험에 처해있다고 떠들썩하다. 여기에서도 여성의 건강은논의에서 제외된다.

여성의법

여성노동자들이 숫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재보험의 적용풀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여성들이 비정규직에 증사하며,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작업ε빼서 일하며, 여

성들이 겪을수 있는 증상에 대해서는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는 법적용의 현실임을보여준다. 모성

보호법이 오히려 기업이 여성고용을 기피하게 돼서는 않되며,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는 생명공학

의빌달에 따른 관련법 제정에 있어서도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배려되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사 회적 약자인 여성이 법에 의해 오히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동등하꺼| 보호받아야될 당위성을외치

는것이다.

자연과여성

지연과 여성은 근본적으로 동일한가 생명을 잉태하여 낳고 보살피는 여성의 사회?생물학적 특

성이 자연과 같은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더욱 자연을 이해하고 친밀하다는 이론이 성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오히려 여성의 역할을 고정시키는 위험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고정된 성역휠의 사회화를 문제시함과 동시에 여성 내에서도 다양성이 존재함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꿈지모! 는 여성의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인간과 인간을둘러싼 (자연)환경의 문

제가 휠 수 있음을,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과 해결책들을곳곳에서 찾아 이야기하여 주고 있다.

11 20037.8월호 통권 15호

저주를 퍼붓고 있었다. 그리고 이

싸움의 과정을 일본식 목조주택

에 엔티크한 가구들, 정신 산란한

꽃무늬 벽지, 엇박자로충격을가

하는음악등에 의해 한층무섭게

몰아붙이고있다.

시종일관 긴장하게 만드는 〈장

화, 홍련〉은 가족사에 얽혀 있는

여성의 불행과 내면을 내세우고

있디는 점에서 조금은 특별한 공

포영화로다가온다. 그러나이 영

화가 불편한 것은 방관자적인 가

부장의 울타리 안에서 싸우고 있

는 여자들의 모습만을 그리고 있

다는 것이다. 우리를 콩포스럽게

하는 것은 영화에 등장하는 귀신

이 아니라 여전히 영화를 뒷받침

하고 있는 가부장의 모습이 아닐

까?

Page 12: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2

이상영 l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 좋은 일이 있으 것을 알았다. 즉 “민영교도소 설립은 그 동안 과밀수

면1반드시 홈 일이 생긴다는 옛말。1 있다 i 용에 따른 인권침해 문제에 따른 진지한 성찰없이 우리가 여주로 이사하여 시골 사람들의 인심과 자 또 다른 인권침해의 영역을 만드는 것이며, 국영교

연 속에 흠빽 취해 있을 때 , 어느 날 기절초풍할 만 도소의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 온

한 소식이 전해졌다 다름 아닌 여주에 교도소가 생 법무부가 민영교도소에 대한 감독과 통제에 적극적

긴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우리 집과 아주 가까운 외 일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엄연히 종교의 자유

룡리 1반에 말이다. 가 있는 나라인데 특정종교계에서 교도소를 운영하 ‘

처음 그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은 친정 어머니로부 는 데 따를 종교의 ~l유 침해문제도 우려된다는 것

터였다. 어느 날 ‘여주에 교도소가 생긴다고 방금 뉴 이다. 법무부가 마련한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

스에서 그러는데 혹시늬들 사는 동네 아니냐’ 면서 에 관한 법률(안)’ 은 아무런 사전검증단계 없이 구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다 평소 어머니로 금시설을 민간에게 위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그것

부터 세상살이에 관련된 크고 작은 정보를 많이 들 이 얼마나 졸속 처리되었는가가 명확해진다 (동법 2

어오던터라처음에는그런카보다하고지나쳤다. 조) 법무부가모방하고자딴미국에서최구금시

그런데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집 앞 교회에 다녀 설이 민영화되기까지는 2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오시더니 ‘우리 동네에 교도소가 들어온다더라, 근 여주에는 카남변에 이미 교도소가 있기 때문에 교

데 정부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재단에서 도소 추가 설립 계획은 애당초 없었다고 한다. 그런

운영한다더라 하시는 것이 아닌가. 순간 우리 집 식 데 추진과정이 어찌되었는지 여주에 추가로 세워지

구들의 입에서 동시에 나온 말은 ‘뭐라고?’였다. 시 기로 결정이 되었고, 더군다나 민속박물관이 생긴다

어머니께서 목사님께 들은 얘기를 종힐L해보면, 우리 는 자리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장님을 통해 들은

마을 외룡리에 교도소가 들어온다는 것, 그리고 그 얘기는 땅 소유자로부터 진입로 터를 1억 5천만원에

교도소는 아가페라는 기독교 재단에서 정부로부터 정부가 이미 사들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모든 계

위탁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는 것 , 처음에는 다른 곳 획이 확정되기 까지 마을 주민들은 전혀 알지 몽했

에 지으려고 했는데 외룡리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다고 한다. 여주 군수나 군 의회 의원들이 그 과정에

그 말을 듣는 순간 설립에 대한 정당성은 둘째치고 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솔직히 ‘허구 많은 가운데 하필이면 외룡리라니’ 하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외

는심정이었다. 룡리 주민들은이장님을 대책위원장으로 하여 교도

절마 하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정보를 수집했더니 소건립반대주민대책위원회를 조직하였다. 며칠 후

정부에서 확정적으로 벌써 발표를 하였고, 민주변호 주민들은 ‘외룡리 교도소 건립 죽음으로 반대한다’

사모임과 인권단체들에서 반대성명서까지 냈다는 는 플래카드가 내걸고, 북내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

12 얘서·μ”죠 찌등 uμg

Page 13: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명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시아버님을 포함하

여 주민들은 여주군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통해 군수

로부터 절대로 교도소 추가건립을 허가하지 않을 것

이라는 약조를 받아내기도 했다.

이후 이처럼 큰 사안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더라

도 영향력이 있는 시민단체나 전문가그룹이 연대하

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으로 남편은 민변의 관계자를

만나고, 나는 환경운동연합 임원진을 개별적으로 만

나 상황을 설명하였다. 민변에서는 이미 반대성명서

를 낸 바 있어 매우 관심이 많았으며, 환경운동연합

에서도대규모시설 건립을결정할때 환경영향평가

와 교통영향평가 등이 우선 실시되어야 하며, 그렇

지 않을 경우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니 우선 여주환

경운동연합과 연대하고 상황에 따라 환경운동연합

에서 결합하기로 하였다.

한참 긴급하게 대책활동을 하고 있던 중 예상치

않던 일이 발생하였다. 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장님

이 주민들로부터 불신을 당하여 바뀌게 된 것이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동안 운영비 사용문제

와 대책활동 시 보여준 처신 문제 등으로 짐작되었

다. 새로 추대된 이장님은 7년 동안 이장님을 지낸

신임이 높은 분으로서 마을에서 유일하게 유기농을

히는 분이다. 목아불교박물관이나 신륙사, 세종대왕

릉 등 문화유산이 제법 많고, 대왕님표 여주쌀과 세

계다기엑스포가열릴 정도로유명한도자기며, 한

강 수계에 위치하는 청정지역으로 공장설립이 허가

되지 않아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여주군에는 골프

장이 107ß나 설립되어 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골프

장을 추가로 건설키로 승얘 주민들이 데모하는 사건

이 또 벌어졌던 터라 깨끗한 환경을 망치는 시설이

여주에 들어서는 일에 주민들이 아주 예민하다 더

군다나 교도소와 같은 구금시설이 녹지지역에 세워

진다니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자칫하면 지역이기주의로 보일 수도 있어 대책위원

회에서는 구호를 외룡리 교도소 건립반대가 아니라

민간교도소 건립반대로 바꾸고 새 이장님을 중심으

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또 한편 난관은 대책위원들 간의 입장 차이였다.

우리 부부가 민변과 환경운동연합의 입장을 전하고

연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회의 때 제안했더니 대책위

원들 간 입장이 달랐다. 비교적 젊은 사람들은 연대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연세든

분들은 부정적이었다. 외부세력이 개입하면 일을 그

르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

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거대한 세력과 맞서서 싸우

는 데 주민들의 힘이 너무 미약하니 일단 민변의 담

당 변호사라도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설득하였다

마침 여주환경운동연합에서 재단 관계자와 변호사

가 만나기로 했다는데 주민들은 그 사실도 전혀 모

르고 있었다. 한마디로 주민들이 철저하게 배제된

상태에서 교도소 건립 주체들이 움직이고 있었던 것

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동네 교회의 목사님과 신도들이

서로 상처를 입었다 교도소 건립주체가 기독교 재

단이다 보니 시골 교회 목회자가 주민들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교회신자가 늘어난다면서 교도소

설립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다. 급기야 여주

군청에 데모하러 가던 날교회 봉고~}를빌려달라는

주민들의 부탁을 거절하여 목사와 신도들 중 일부는

교회를 떠나느냐 계속 있느냐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

게되었다.

민변과 이장님을 연결해주고 그 이후 별로 열심히

침여하지 못하고 있던 중 반장님을 통해서 교도소를

세우되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

다. 그동안 이장닙으로부터 긴급한 요청도 없어서

이렇다할 진행사항이 없나보다 생각했던 우리는 봅

시 당황하였다. 이장님께서는 재단 측에서 주민들을

동요하기 위해 조작한 유언비어라고 하셨다.

모내기 철에는 개구리 우는 소리가 한창이더니 요

즘은 여치소리가 한창이다 여치 소리와 이름모를

풀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누워있노라면 여름 날 외가

댁 뱃가에서 고기 잡던 일들이 생각나곤 한다 부디

포크레인 소리가 아름다운 외룡리를 망치지 않기를

바란다 *

Page 14: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여성환경연대호l보쩌r보

1. 여성환경연대 4주l펀 후월판'"

올해로 4년 째

를 맞은 여성환경

연대의 후원잔치

가 6월 23일(월)

에 열렸습니다. 윤

보선 대통령‘고택

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걸스카웃

연맹회관 대강당으로 장소가 뻐어 진행되었습니

2, 2호l 날램꾼 월댐l포렵 -1".::"\ .,..........‘--.

, 흙?

다. 네 살박이 여성환경연대를 축하하기 위해 여성 살림꾼들의 여성환경운동 이론의 점검과 토론을

부장관, 환경부 장관 및 각 시민단체 대표들과 회원 위한 월례포럼 두 번째가 6월 17일 전진상교육관에

약 2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원불교 중창단 〈금강〉 서 · 열렸습니다. 이번 주제는 “삶의 정치, 녹색자치

의 축하노래, 이애주 인간문화재의 소리공연, 이종

임 요리연구가의 넉넉한자연요리가 있었습니다. 행

사가 끝난 이후 회원한마당이 있었으며 기념품으로

성미산의 나무로 만든 목걸이를 회원들과 함께 나누

었습니다.

14 짜서·’‘”죠찌응‘~"'f;

와 여성” 으로 일본 와세다대학 방문학자로 시민운

동을 연구하고 온 이기호 평화포럼 실행위원장의 강

연과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본 가나가와네트

워크 운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일본 시민운동의 배

경, 생활클럽운동의 전개, 네트워크의 운영방식과

자원, 리더쉽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3, 새만금 여성성젝J;:~ 순혀l

여성환경연대는 6월에 새만금 방조제중단 철야농

성 . 1인 시위 및 여성성직자 도보순례에 침여하였습

니다. 65일간의 삼보일배에 이은 여성성직자 순례

단은 서울에서 출발히여 해창갯벌까지 걸어갔으며

이혜경 , 명진숙대표와 대전의 권부남, 대구의 박순

옥 회원 등 15명이

익산 -김제구간을 -

함께 동행하여 새만

금공사중지를위한

캠페인활동을 펼쳤

습니다.

Page 15: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4.2Ú03년 젠국판경훨통ì~ 와l크냄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2003년

전국활동가 워크삼’이 지리산 실상사에서 열렸습니

다 '"지리산에서 꿈꾸는생명 평화의 세상’ 이란주제

로 전국의 환경활동가 3어여명이 모인 이번 워크삽

에서 여성환경연대는강희영, 이안소영 간사등 5명

이 참석허여 운동의 전망과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특히 집중마당의 ‘쟁명평화를 위한 연대소통 공감”

과 토론마당 “환경운동의 여성리더쉽-평가와 과제”

를 맡아 진행함으로써 활동의 지속성과 리더쉽에 대

한 고민등을 모으고 정리하였습니다.

5. 이미영샤무국장환경부짱판 정책보좌판엄명 이미영 사무국장이 7월 14일부로 환경부장관 정

책보좌관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담당하게

될 업무는 환경부내에 여성환경정책 개발.NGO 연

계 등입니다. 많은 역할을 기대하며 사무국은 강희영

차장이 국장대행업무를 맡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6. 여생의 눈으로 본 여생 건강 워크냥

여성환경연대 2003년 첫 번째 여성건강워크삽이

7월 23일(수)에 한국여성개발원 공동의 장 207호

에서 열렸습니다. ‘젠더의 관점에서 본 환경과 건

캉’ (명진숙/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 사무국장) .

“ ‘환경과 건강’ 문제에 관한 국내외 논의동향 및 과

제 .. (박정규/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등

의 주제발표와 각 단체의 사례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지사 활동의 경험을 정리한

껴성중심조직에서의 건강운동 경험 나누기 .. (김소

• 연/환경정의시민연대 기획조정팀장)와 “프탈레이트

없는 세상 만들기-화장품 내 프탈레이트 검출관련

경과 및 성과’ (문수정/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 위

원장) . ‘지역에서의 여성건강문제 .. (심현정/대구 녹

색소비자연대 정책실장)등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습

니다. 체험마당으로는 차명희(덕생여대 평생교육원

약손요법 강사)의 약손 이론과 실습이 진행되었습

니다.

7. 쟁젠 50년 한반도 명화대회 미국의 공격적인 패권주의

와 한반도 위기 가속화에 대

응하여 7월 1일부터 27일까

지 반전평화캠페인과 평화의

날 기념일 채택운동, “정전

50년, 한반도 평화선언” 및

‘정전 50년 한반도 평화대

회” 등 행사가 진행되었습니

다. 여성환경연대는 7월 24일 반전평화캠페인에 참

여하여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라는 퍼포먼스

를하는등의 홍보활동을펼쳤습니다.

8. 문순홍회월 여성환경연대의 초창기 창립부터 연구조사위원장

으로 활동하시며 에코페미니즘의 주요 이론 연구와

후진양성에 힘쓰셨던 문순홍 바람과 물 연구소 소장

님이 암으로 투병중이십니다. 여성환경연대 사무국

은살림꾼과지인들에게 소식을전하고격려금을마

련해 전달하였습니다. 문순홍박사님의 회복을 깊이

바라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

니다.

* 회원 이메일을 확인해주세요*

여성환경연대는 회원들에게 각종 쩍삽과 행사 안내 메일을 메일링리스트

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메일을 받지 못하는1 회원께서는 사무국(722': '

7944)으로 연락주셔서 메일등록을 확인하시고 에일이 바뀌거나 주소의

변경도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Page 16: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15호 (소식지, 2003)

생명을살리는 여성으l 삶,그시작을 여성환-령련E

여성환정연대는 여성한정정잭연구, 여성환경운동의 、

지도력 11빨, 국제여성환경운동과의 연대를 통해 i정

등öl:고 지속가능한 사회건설을 빼 노력하고 았습

L따. 회비는 월 3전원부터 자유옵께 내실 수 있으

며 회원여러분의 여성한정인을 위해 소중뻐 쓰여

질껏입니다.

• 여성환경연대판매도서

1, 여성01새로 짜는 셰상 정가 12,뻐원 ’ 10,000원

1. CMS 납부(회비 자동이체)매달 23일에 인출됩니다

‘。1름/연락처/주민퉁록번호/은행명/계좌번호/

이체금액”을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2.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070-01-0439-517

예금주 , 박영숙(여성환경연대)

2, 지속가능한 발전과 여성 4,000원

-2002년 리우+10을 위한 효댁여성환경위원회 WSSD

참관기로 주제별 보고와 단체인터 뷰, 선언문과 성명

서, 행사일정 등이 실려있습니다.

3, 생태소모임을 하자 3,000원

-여성생태안내자 교육을 수료한 1기생이 직접 만든 소

책자로 생태소모임의 중요성과 사례모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길잡이 등이 수록되어있습니다. 3. 지로 (지로번호 7653340)

은행지로 용지에 이름, 전화번호, 개월수와 금액

을 쓰셔서 납부하시변 됩니다

'I^tE 톨A니다. 풀들껴l L삐흩t 흩뼈l 톨

주영미 5,αm

정경란 5,αm

뺑희 3,αm

김석순 3,αn ‘7~8월CMS 1.755.200

」윤인미 2,αxl

요바정 3,αxl

승인주 10,αm

.. 6월 CMS 925.340

@훨훨렐l cms로회비납부하시

는회원어때알려드립

니다 사무국의과오

로 7월회비가잭분

이 인출되었습니다

반납을요청하신회원

님생회비를입급해드

렸고많은분이괜찮

다는딩에일을보내주

셔서너무승구스럽습

니다 이런일이없도

록추의하겠으며 8월

어는회비인출이없습

니다 새로가입하신

분들은 9월부터회비

가납부될니다 다시

흔뻔시과드립니다

潤m m

뼈 뼈 뼈 뼈 뼈 뼈 m

뼈 많 뼈

셉 램 웹 뺨 쐐 弼샘 써떼 認샘 짧 빼반

김수희 5,<m 이오이 3,αm

이미영 10,αm 임태희 3,αxl

권명애 5,<m 신권화정 3,α:B

정석찬 5,αxl 장희선 3,αm

박성문 5,αm 박경옥 5,αn

이수정 3,<m 임복영 5,<m

정은경 3O,<m 이명혜 10,<m 문승식 10,<m 이행자 10,αm

이현경 3,αm 손난규 5,αxl

윤수정 3,<m 서은애 5,<m 지오숙 3,αm 박지혀I 3,αm

김인경 3,αXl , 정경아 5,αxl

임주현 3,αm 김은숙 5,αxl

나정숙 3,αm 김연지 3,αm

박선미 3,<m 이서영 5,<m

정현수 5,αn 이윤호 3,αm

백운경 3,αm 이귀순 5,αm

최남돌 5,αm 이수영 3,αn

곽은경 5,αxl 선성아 3,αm

정박은자 3,αm 이련하 5,αm

서은선 5,αm 임희자 5,αm

g응일 10,αxl 강진흐I 5,αxl

박종권 5,αm

구정혜 5,αm

이은주 5,αm

이지현 3,αn

김미현 3,αxl

박화원 3,αm

엄정인 3,<m 추소연 3,αm

오원 5,<m

민여경 5,αn

흥미정 3,αm

김낙중 3,αm

이명희 5,αm

이인영 5,αn

이미숙 5,αm

이유진 3,αxl

임은경 5,αm

주현정 3,<m 김진화 3,<m 정춘자 3,αx)

김은희 3,αm

유미화 10,αxl

‘CMS로 회비를 내주신 분들 흥혜란 10,αm 강희영 10,αm 박순옥 5,<m Ol~암영 10,<m 곽명순 5,<m 김동엽 5,αm 박영숙 10,αm 이윤숙 3,<m 김인순 5,αxl

김미경 5,αm 박인례 3,αxl 이정수 10,αm 최은숙 5,αm

김미숙 5,αP 빅임성이 5,αm 이해정 3,αm 정혜원 5,αm

김미화 10,αu 박정현 3,<m 이혜경 30,αx) 남부원 5,αm

김소연 10,αxl 번혜원 5,αm 임재련 5,αm 오용선 5,αm

김수진 3,αm 서왕진 5,αm 징미정 3,αx) 김경자 5,αm

김연순 10,<m 손성희 3,αP 장지영 5,αm 김재현 5,αm 김영주 3,αm 송금숙 3,αP 전우경 3,αx) 황호섭 3,αm

김은혀I 5,αm 심현정 10,αm 조영미 3,αm 김명희 5,αn

김인경 3,αx) 'ð재헌 3,αm 조정미 10,αm 김효선 3,αm

김정린 30,αxl 'i1엠선 30,αm 조혜경 5,αxl 최은영 3,αm 김정희 10,αxl 유 련 10,αm 조혜영 5,<m 안분순 5,αm

김현미 5,αx) 유성희 3,αm 진경희 10,αm 박현주 5,αm

김현주 10,αm 유은옥 10,αm 진위향 10,<m 임형숙↑0,αxl

김혜정 10,αm 윤주옥 3',αU 최순영 10,αm 구도완 5,αm

김희정 5,αxl 이경란 5,αm 최재숙 13,αm 요엠희 3,<m 남미정 10,αn 이명희 3,αm 추경숙 10,αm 권혜원 5,<m 명진숙 20,o:;xJ 서을재 5,αx) 한회진 5,αm 최정은 5,αx)

문진미 10,αn 이보은 10,αm 허경희 10,αn 김동숙 3,αxl

박 경 3,<m 이성미 10,<m 허E넘 10,<m 김미자 5,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