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5호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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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5호 2019. 4. 22. 주요단신 국제유가 추이와 유가변동 요인 미 트럼프 대통령, 에너지 인프라 개발 가속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Royal Dutch Shell,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한 3개년 프로그램 발표 Shell Russia, Baltic LNG 프로젝트 철수 발표 중국 NEA,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한 풍력태양광발전 건설 우선적 추진 계획 발표 일본 기업, 수소화력발전 실증사업 추진 인도, Pavagada 태양광발전단지 2019년 말 완전가동 예정 현안분석 천연가스의 부상, 에너지 전환의 시기: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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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15호2019. 4. 22.

주요단신• 국제유가 추이와 유가변동 요인

• 미 트럼프 대통령, 에너지 인프라 개발 가속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 Royal Dutch Shell,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한 3개년 프로그램 발표

• Shell Russia, Baltic LNG 프로젝트 철수 발표

• 중국 NEA,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한 풍력・태양광발전 건설

우선적 추진 계획 발표

• 일본 기업, 수소화력발전 실증사업 추진

• 인도, Pavagada 태양광발전단지 2019년 말 완전가동 예정

현안분석

천연가스의 부상, 에너지 전환의 시기: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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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단신

중동 아프리카

p.17 • 국제유가 추이와 유가변동 요인

미주 p.19 • 미 트럼프 대통령, 에너지 인프라 개발 가속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 ’18년 미국 원유 생산량, 전년 대비 17% 증가

• Chevron社, Anadarko Petroleum社를 $500억에 인수하는 데 합의

유럽 p.22 • Royal Dutch Shell,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한 3개년 프로그램 발표

• 에스토니아, 600MW 규모 해상풍력설비계획 불허

러시아 p.24 • Shell Russia, Baltic LNG 프로젝트 철수 발표

중국 p.25 • 중국 NEA,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한 풍력・태양광발전 건설 우선적 추진

계획 발표

• BP, 향후 22년 동안 중국의 에너지 수요・공급 증가율이 세계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징진지 지역, 청정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석탄 소비 감소

일본 p.28 • 일본 기업, 수소화력발전 실증사업 추진

• 일본 은행 MUFG,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융자 중지 검토

아시아호주

p.30 • 인도, Pavagada 태양광발전단지 2019년 말 완전가동 예정

제19-15호2019.4.22.

현안분석

p. 3천연가스의 부상, 에너지 전환의 시기: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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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9년

4/12 4/15 4/16 4/17 4/18

Brent

($/bbl)71.55 71.18 71.72 71.62 71.97

WTI

($/bbl)63.89 63.40 64.05 63.76 64.00

Dubai

($/bbl)70.10 70.32 70.21 71.33 71.07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9년

4/12 4/15 4/16 4/17 4/18

천연가스

($/MMBtu)2.66 2.59 2.57 2.52 2.49

석탄

($/000Metric ton)65.85 63.40 63.00 64.50 62.80

우라늄

($/lb)25.85 25.85 25.95 25.95 25.90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5월 선물가격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9년 증 감

1월 2월 3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100.7 100.9 99.8 -1.1 0.8

OECD 47.7 47.9 48.1 0.2 0.0

비OECD 52.9 52.8 51.5 -1.3 0.8

세계 석유공급 100.1 100.0 99.4 -0.6 1.2

OPEC 36.2 35.9 35.2 -0.7 -1.4

비OPEC 63.9 64.2 64.2 0.0 2.6

세계 재고증감 -0.6 -0.9 -0.3 0.6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세계 석유수요’에는 수송망(파이프라인 등)에 잔류되어 있는 원유, 석유제품, 전략비축유(0.2백만b/d)가 포함되어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9년 4월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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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서 제시하고 있는 분석결과는 연구진 또는 집필자의 개인 견해로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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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3

천연가스의 부상, 에너지 전환의 시기: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동향1)

해외정보분석팀 이서진 부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성균 연구위원([email protected])

▶ 2018년 세계 1차에너지 소비가 전년대비 2.3% 증가하였는데, ▲세계 경제 호조와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의

냉・난방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에너지원별로는 천연가스 소비가 2018년 4.6%로 증가하여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음. 또한,

2018년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소비 증가율이 각각 4%, 3.3%였으며, 석유와 석탄 소비 증가율은 각각 1.3%와

0.7%에 그쳤음.

▶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및 인도에서의 에너지소비가 크게 증가하였지만 유럽은 경제성장률 대비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낮았음.

▶ 2018년 경제 성장으로 세계 에너지 연소에서 발생한 CO2 배출량이 전년대비 1.7%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인

33.1GtCO2에 달하였음. 2018년의 증가율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2010~2018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보다 70% 높은 수치임.

▶ 2017~2018년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과 저탄소 기술 도입 저조가 CO2 배출량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2010년 이후 세계 경제가 1% 성장할 때 평균적으로 0.3% 증가하던 CO2 배출량이 2018년에는

0.5% 증가하였음.

▶ 에너지원별로는 발전용 석탄의 CO2 배출이 2018년 CO2 배출량 증가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의 사용이 확대되어 CO2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였음. 이처럼, 발전부문에서 화석연료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연료 전환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전력화가 반드시 CO2 배출량 감축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

▶ 에너지원단위 개선율이 3%였던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 속도가 저하되면서 2018년 개선율이

1.3%까지 하락하였음.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의 지체와 ▲미국에서의 폭서와 혹한으로 인한 천연가스 소비

증가가 에너지효율 개선을 둔화시킨 주요 요인임.

1.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 동향

▣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 증가

¡ 세계 1차에너지 소비는 세계 경제의 호조와 일부 지역의 냉・난방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2.3% 증가하여 14,301Mtoe를 기록하였음.

‒ 2018년 세계 경제는 3.8%(2010~2018년 연평균 경제성장률: 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에너지 소비도 증가하였음.

‒ 2018년의 1차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2010~2018년 연평균 증가율의 2배에 가까움.

‒ 전 세계 소비 증가에 중국, 미국, 인도의 소비 증가가 70%를 기여하였음.

・ 전 세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미국으로,

1) 본 현안분석은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IEA, 2019.3월)에 기초하여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동향에 대해 분석한 자료임.

“2018년 세계 1차에너지 소비는 세계 경제 성장과 일부 지역의 냉・난방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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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소비는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1971년 이래 가장 빠른 증가율을

기록하였음. 이 수준의 증가량은 영국의 현 가스 소비량과 비슷한 정도임.

‒ 2018년 에너지소비 증가의 1/5 가량은 일부 지역의 기록적인 혹한과 폭서로

인한 냉・난방 수요 증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됨.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세계 1차에너지 소비 증가 추이(2011~2018년) >

에너지소비 (Mtoe) 증가율(%) 비중(%)

2018 2017-2018 2000 2018

1차에너지소비 14,301 2.3 100 100

석탄 3,778 0.7 23 26

석유 4,488 1.3 36 31

천연가스 3,253 4.6 21 23

원자력 710 3.3 7 5

수력 364 3.1 2 3

바이오·폐기물 1,418 2.5 10 10

다른 재생에너지 289 14.0 1 2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2018년 에너지원별 세계 에너지소비 >

▣에너지원별 소비 증가 추세

¡ 2018년 세계의 천연가스 소비는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2010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증가세를 보임.

‒ 석유와 석탄의 2018년 소비 증가율은 각각 1.3%, 0.7%로 비슷한 수준임. 특히 석탄 화력발전 큰 증가는 다른 부문에서 석탄 사용량 감소를 상쇄시켰음.

‒ 4% 이상 증가한 재생에너지 소비는 2018년 발전량 증가에 45% 기여하며 1차

에너지소비 증가분의 1/4을 차지하였음.

‒ 원자력은 중국의 새로운 생산설비와 일본의 4기 재가동으로 인해 전년대비

3.3% 성장함. 원자력 발전은 전체 에너지 소비 증가의 7% 비중을 차지하였음.

“에너지원별로는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원자력 및 전력에서의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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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세계 전력소비는 4% 증가하며 23,000TWh를 넘어섬. 이러한 급속한

성장으로 전력은 최종에너지소비의 20% 비중을 차지할 전망임.

▣지역별 소비 증가 추세

¡ (중국) 중국의 에너지 소비는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대비

3.5% 증가한 3,155Mtoe를 기록하였음.

‒ 2018년 중국의 에너지 소비 증가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의 1/3을 차지함.

‒ 모든 에너지원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특히 난방 수요에서 가스가

석탄 소비를 대체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함.

‒ 발전부문에 투입된 에너지원은 중국 에너지 소비 증가의 95% 이상을 차지했음. 특히 전력소비가 8.5% 증가하면서 발전용 석탄의 소비도 증가함.

‒ 2018년 태양과 풍력 발전량은 세계 최대 규모로 증가하였음.

¡ (미국) 지난 3년간 에너지 수요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8년에 반등하여 전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분의 1/4에 해당하는 80Mtoe(전년대비 3.7%)나 증가하였음.

‒ 평년 이상으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은 발전과 난방을 위한 가스 소비를 증가

시켰고, 이상 기온으로 인한 가스사용 증가량은 미국 가스소비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함.

¡ (인도) 1차에너지 소비는 석탄(발전용)과 석유(수송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4%(35Mtoe) 증가하였고, 세계 1차에너지 소비 증가에 11% 가량 기여함.

¡ (유럽) 경제가 1.8% 성장했음에도 유럽의 에너지 소비는 0.2% 증가하는데 그침.

‒ 독일은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1차에너지 소비가 2.2% 감소하였고, 석유 소비는

6% 이상 감소하였음.

‒ 2018년 프랑스와 영국의 에너지 수요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함.

“2018년 중국, 미국, 인도의 에너지소비는 전년대비 증가”

“2018년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1.8%였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는 0.2%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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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주요 지역별 세계 1차에너지 소비 증가(2017~2018년) >

(단위 : Mtoe)

2. 2018년 세계 CO2 배출 동향

▣ 2018년 세계 에너지 연소에서 발생한 CO2 배출량 증가

¡ 2018년 세계 에너지 연소 발생 CO2 배출량은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인 33.1GtCO2에 도달하였음.

‒ 2018년의 증가율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서, 2010-2018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보다 70% 더 높은 수치이고, 한 해 동안 증가한 CO2

배출량은 560Mt로 전 세계 국제항공의 총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임.

‒ CO2 배출량의 증가의 요인으로는 세계 경제 성장으로 인한 에너지수요 증가와

일부 지역의 이상 기상에 따른 냉・난방용 에너지 수요 증가가 있음.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세계 CO2 배출량 증감 추이(2014~2018년) >

(단위 : MtCO2)

“2018년 에너지소비 증가로 세계 에너지 연소에서 발생한 CO2 배출량이 역대 최고치인 33.1GtCO2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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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7

¡ 2014~2016년에는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확장 속에서도 강력한 에너지 효율정책과 저탄소 기술개발로 인해 석탄 소비가 감소하여서 CO2 배출량은 늘어나지 않는

비동조화(decoupling) 현상이 나타남.

‒ 2017~2018년에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저탄소 기술 도입이 에너지 수요증가를

상쇄시킬 만큼 빠르게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비동조화 현상이 사라지고, 경제성장과 함께 CO2 배출량도 늘어남.

‒ 이러한 결과, 2010년 이후 세계경제가 1% 성장 할 때 마다 평균적으로 0.3% 증가하던 CO2 배출량이 2018년에는 0.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도입으로 2018년 에너지소비의 증가율와 비교하여 CO2

배출량 증가율이 25% 가량 적어질 수 있었음.

※ IEA는 처음으로 화석연료가 지구 온도 상승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실시함.

-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지표 온도가 연평균 1℃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석탄

연소에서 배출된 CO2는 0.3℃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어, 석탄이 기후

변화에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남.

- 2018년 지구 대기 중 CO2의 평균 농도는 407.4ppm으로, 2017년보다

2.4ppm 증가했음. 산업화 이전의 농도는 180~280ppm 수준임.

▣에너지원별 온실가스 배출 추이

¡ 석탄화력발전 증가가 2018년 CO2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2017년 대비 배출량이 2.9%(280Mt) 증가하며 처음으로 10Gt을 초과하였음.

‒ 석탄화력발전은 세계 CO2 배출량의 30%를 차지하였는데, 주요 석탄화력발전소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있음.

・ 석탄화력발전소의 평균 수명은 40년인데 반해,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는 평균 12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석탄 사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 가스로의 연료 전환이 가속화

되어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탄소 집약도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됨.

‒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coal-to-gas switch)은 60Mt 가량의 석탄수요를 감축

시켰고, 95Mt의 CO2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나타남.

・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2018년에 CO2 배출량은 15% 이상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됨.

‒ 석탄과 가스의 연료 전환은 중국과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어 CO2 배출량을 각각 45Mt과 40Mt씩 감축한 것으로 분석됨.

“2017~2018년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과 저탄소 기술 도입의 저조가 CO2 배출량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

“이로 인해 세계경제가 1% 성장 시 0.3% 증가하던 CO2 배출량이 2018년 0.5%로 증가”

“석탄화력발전 증가가 2018년 CO2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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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CO2 배출량 변화 요인 분해(2017~2018년) >

(단위 : GtCO2)

¡ 2018년 재생에너지 사용의 증가는 CO2 배출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215Mt의

배출량 저감 효과를 가져왔는데, 대부분은 전력부분의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기인함.

‒ 재생에너지로 인한 CO2 배출량 감축은 중국과 유럽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두

지역의 감축은 전 세계 재생에너지로 인한 배출량 감축분의 2/3 정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 원자력의 발전량 증가도 60Mt 수준의 CO2 배출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됨.

‒ 2018년에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없었다면, CO2 배출량은 50% 가량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됨.

¡ 에너지효율 개선도 2018년 CO2 배출량 증가폭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지만, 에너지효율 정책 이행의 지체로 인해 CO2 배출 저감에 대한 기여도는 2017년의

기여도 보다 4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남.

¡ 2018년에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시설

건설 계획이 증가하였음.

‒ 2018년 말까지 운영 중이거나 실현 가능성이 높은 CCUS 시설 개발 계획은

43개로 늘어남.

・ 중국은 천연가스 생산 공정에서 CO2를 포집하기 위한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고, 유럽의 경우는 5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새로운 CCUS 설비는 매년 13MtCO2 가량을 포집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CO2 포집량을 15% 정도 증가시키는 수준임.

・ 미국은 CCUS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서 향후 CCUS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석탄 사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스,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발전의 증가가 CO2 배출량 저감에 도움”

“2018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CCUS 시설 건설 계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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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9

¡ 발전부문에서 화석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탈탄소화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전력화가 반드시 CO2 배출량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 재생에너지원의 전력생산은 2018년 7% 이상 증가하며 세계 발전량에 450TWh를 추가하였고, 원자력 발전은 저탄소 발전에 90TWh 가량을 기여하였음.

‒ 그러나 이러한 저탄소 발전량 증가는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여, 1억 TWh 이상의 추가 발전을 필요로 하였고, 결국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

발전이 증가함.

‒ 결과적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발전이 증가하며 발전부문의 배출량은 CO2

총 배출량의 2/3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발전부문에서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지만, 탄소 집약도도 꾸준히 개선하여

2018년에는 2010년 대비 10% 개선된 473gCO2/KWh를 기록하였음.

‒ 발전부문에서 이러한 개선이 없었다면, 전 세계 CO2 배출량은 1.5Gt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됨.

‒ 발전부문의 CO2 배출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탄소 집약도의 추가적인

10% 개선이 필요함.

▣지역별 CO2 배출 추이

¡ (중국) 2018년 중국의 CO2 배출량은 전년보다 230Mt(2.5%) 증가한 9.5Gt를

기록하였음.

‒ 발전외 부문에서 석탄 사용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석탄화력의 발전량이

5% 증가함으로 인해 발전 부문에서 250Mt의 CO2 배출량 증가 요인이 발생함.

‒ 발전부문 외에서는 주로 석탄 기반의 난방을 가스가 대체하면서 가스 연소로

인한 배출량은 80Mt 증가 요인이 발생하였음.

¡ (미국) 미국은 2017년까지 감소하던 CO2 배출량이 2018년 3.1% 증가하였지만, 이는 1990년 수준으로, 배출량이 가장 높았던 2000년보다 14%(800Mt) 낮음.

※ 2000~2018년 기간 동안의 미국의 CO2 배출 감축 폭은 세계 최대 규모임.

‒ 기상 조건의 영향은 미국에서 특히 두드러져서, 2018년 CO2 배출량 증가의

60%는 냉・난방 수요가 설명함.

¡ (인도) 2018년 인도의 CO2 배출량은 전력 부문과 非전력부문(수송, 산업 등)에서 고르게 증가하며 2017년 대비 4.8%(105Mt) 증가함.

‒ 절대적인 CO2 배출량은 늘어났지만, 1인당 CO2 배출량은 여전히 낮아서 세계

평균의 40% 수준에 그침.

“발전부문에서 화석연료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동반되지 않을 시, 전력화의 CO2 배출량 감축에 한계”

“2018년 중국, 미국, 인도의 CO2 배출량은 전년대비 증가”

Page 14: 제19-15호 2019. 4. 22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 (유럽) 2018년 유럽의 CO2 배출량은 1.3%(50M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독일에서 석유와 석탄 소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CO2 배출량이 4.5%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됨.

・ 독일의 석탄 소비의 감소는 전력부문에 집중 되었고, 반면 재생에너지는

전원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까지 확대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함.

‒ 영국도 재생에너지의 전원비중 확대(35%)와 석탄의 전원비중 축소(5%)의 영향

으로 CO2 배출량은 6년 연속 감소하며 188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프랑스는 2018년 석탄과 가스 발전의 가동률이 2017년보다 낮아지고, 수력 및

원자력 발전이 확대되면서 CO2 배출이 상당량 감소하였음.

¡ (일본) 일본의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과 원자력발전량 증가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큰 폭으로 감소시켰고, 이로 인해 CO2 배출은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감.

3. 2018년 에너지원별 소비 추이

¡ (석유) 2017~2018년 세계 석유 소비는 미국에서 큰 폭으로 석유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8% 증가하였음.

‒ 2018년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석유제품 소비가 증가하였고, 이는 가솔린 수요의 성장 둔화를 일부 상쇄하였음.

‒ 미국과 중국의 석유수요는 전반적으로 큰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일본과 한국에서는

석유 수요의 감소가 관찰되었고, 유럽지역은 예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음.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주요 지역별 석유 소비 증감(2017~2018년) >

(단위 : mb/d)

“유럽과 일본의 CO2 배출량은 전년대비 감소”

“2017~2018년 미국에서의 석유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 세계 석유 소비 증가”

Page 15: 제19-15호 2019. 4.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11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주요 지역별 천연가스 소비 증감(2014~2018년) >

(단위 : bcm)

¡ (천연가스) 2018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4.6% 증가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회복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임.

‒ 에너지수요 증가와 함께 석탄의 대체제로서 천연가스의 소비가 확대되어, 2017년 3%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함.

※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은 가스 소비 증가분의 1/5 가량을 차지함.

‒ 미국의 2018년 천연가스 소비는 80bcm 증가하며 세계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를

이끌었고, 뒤를 이어 중국도 42bcm 증가함. 이 두 나라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는 세계 증가분의 70%의 비중을 차지하였음.

¡ (석탄) 2018년 세계 석탄 소비는 2년 연속 증가했지만, 글로벌 에너지 믹스

(global energy mix)에서의 비중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임.

‒ 2018년 석탄 소비 증가율은 0.7%로, 2000-2010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인 4.5%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남.

‒ 1차에너지 소비와 발전원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발전원이자 2번째로 큰 1차에너지원임.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는 2018년 4% 증가하며 전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의

1/4 가량을 차지하였고, 특히 발전부문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이 빠르게 성장하였음.

‒ 재생에너지는 전 세계 발전량 증가에 45% 가량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세계 전력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됨.

¡ (전력) 2018년 세계 전력 소비는 4% 증가하며,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임.

※ 2018년 전력 소비 증가율(4%)은 전체 에너지수요 증가율의 2배에 달함.

‒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은 전력 소비 증가의 대부분을 충족시켰지만, 석탄 및

가스 화력발전소의 발전량도 크게 증가하며 CO2 배출량은 2.5% 증가함.

“2010년 이후 천연가스 소비량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

“세계 석탄 소비가 2년 연속 증가하였음에도, 글로벌 에너지믹스에서의비중은 감소“

“재생에너지와 전력 부문에서 에너지소비가 전년대비 각각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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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발전원별 발전량 변화(2017~2018년) >

(단위 : TWh)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세계 발전원 믹스(2018년) >

4. 2018년 에너지 효율 개선 동향

▣세계 평균 에너지효율의 개선 둔화

¡ 세계의 에너지 효율은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에너지원단위는 2017년과 비교하여 1.3% 하락하였음.

‒ 2015년 에너지원단위는 3% 개선되었지만 2017년에는 1.9%, 2018년에는 1.3%로 에너지효율 향상 속도는 최근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남.

‒ 에너지효율은 CO2 배출 저감에 여전히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고, 2018년에도

에너지효율 향상이 2017년 대비 배출량을 40%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 그러나 2015년 이후의 에너지효율 향상 속도가 저하되고 있는데, IEA가 상정한

지속가능발전 시나리오의 목표 원단위 개선율(약 3%)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

“2015년 에너지원단위는 3%, 2017년에는 1.9% 개선되었지만, 2018년에는 1.3%만 개선되어 에너지효율 개선 속도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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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13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연평균 1차에너지 원단위 변화 추세와 지속가능 발전 시나리오의 비교 >

¡ 2018년 에너지효율 개선 둔화 요인으로는 에너지효율 개선을 도모하는 정책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데 있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원인임.

‒ 오늘날 최종 에너지 사용의 1/3정도만이 의무적인 에너지효율 정책의 적용을

받고 있고,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정책의 적용 범위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음.

‒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시장 메커니즘 도입, 정보 제공

등과 같은 정책 수단의 도입이 지체되고 있음.

・ 많은 국가에서 발전회사에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과하여 효율성 제고를

이루고자 하지만, 이러한 목표치는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기존

정책의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음.

▣지역별 에너지효율 동향

¡ 2018년 에너지효율 향상은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는데, 유럽과 인도의

경우는 전년대비 큰 폭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이루었지만 다른 주요 지역에서의

개선속도 저하로 세계 평균 에너지효율 향상 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시행된 강력한 정책으로 인해 효율 개선과 CO2

배출량 증가폭의 제한을 이루었고, 2018년 에너지원단위도 2.9% 개선됨.

‒ 2018년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개선속도(2.9%)는 세계평균보다 2배가량 높지만,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개선속도인 것으로 파악됨.

‒ 중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정도는 석탄화력발전의 증가가 에너지 소비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음.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의 지체가 2018년 에너지효울 개선 둔화의 요인으로 작용”

“중국, 인도, 유럽은 전년대비 에너지 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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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주요 지역별 연평균 에너지원단위 변화 >

¡ (미국) 미국은 장기간에 걸친 정책과 기술 발전이 에너지 효율 향상을 뒷받침

해왔지만, 2018년 여름과 겨울의 폭서와 혹한으로 인해 가스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에 어려움을 겪음.

‒ 2018년 미국의 경제성장(2.9%)은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였고, 그 결과 에너지원단위는 0.8% 증가하였음.

‒ 2018년 미국 에너지 소비 증가의 절반 이상은 이상 기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평년 기온이었다면 에너지원단위의 개선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분석됨.

¡ (인도) 인도의 에너지 소비는 2018년에 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원단위는 3% 이상 개선되었음.

¡ (유럽) 유럽에서는 온화한 겨울 기상으로 인해 2018년 말 천연가스의 소비가

감소하였음. 이로 인해 1차에너지 소비는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에너지

원단위는 1.6% 개선되었음.

참고문헌

IEA,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March 2019.

“미국은 2018년 폭서와 혹한으로 인한 가스 소비의 증가로 에너지 효율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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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17

중동・아프리카

▣국제유가 추이와 유가변동 요인

<국제유가 동향(2019년 4월 9~15일)>

¡ 국제유가(Brent유)는 4월 둘째 주에 큰 변동 없이 소폭 등락을 거듭하였으며, 4월 10일에는

$71.73/bbl로 마감해 2018년 11월 중순 이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였음.

‒ WTI유와 Dubai유 가격도 4월 둘째 주에 소폭 등락을 반복하였으며, 각각 4월 10일과 4월 9일에 $64.61/bbl와 $70.53/bbl로 마감해 2018년 11월 중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였음.

유종

월별Brent WTI Dubai

유종

일별Brent WTI Dubai

2018년 1월 69.08 63.66 66.20 3/25 67.21 58.82 66.34

2월 65.73 62.18 62.72 3/26 67.97 59.94 67.17

3월 66.72 62.77 62.74 3/27 67.83 59.41 67.37

4월 71.76 66.33 68.27 3/28 67.82 59.30 66.56

5월 77.01 69.98 74.41 3/29 68.39 60.14 67.23

6월 75.94 67.32 73.61 4/1 69.01 61.59 68.23

7월 74.95 70.58 73.12 4/2 69.37 62.58 68.81

8월 73.84 67.85 72.49 4/3 69.31 62.46 69.43

9월 79.11 70.08 77.23 4/4 69.40 62.10 68.67

10월 80.63 70.76 79.39 4/5 70.34 63.08 68.82

11월 65.95 56.69 65.56 4/8 71.10 64.40 70.29

12월 57.67 48.98 57.32 4/9 70.61 63.98 70.53

2019년 1월 60.24 51.55 59.09 4/10 71.73 64.61 70.08

2월 64.43 54.98 64.59 4/11 70.83 63.58 70.52

3월 67.03 58.17 66.94 4/12 71.55 63.89 70.10

4월* 70.40 63.24 68.92 4/15 71.18 63.40 70.32

* 4월 1~15일까지의 평균

자료 : 한국석유공사 Petronet 홈페이지, https://www.petronet.co.kr(검색일 : 2019.4.16.)

< 국제유가 변동 추이(2018.1월~2019.4.15.) >

(단위 : 달러/배럴)

<원유수급 및 유가변동 요인>

¡ 2019년 4월 둘째 주,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베네수엘라의 3월 산유량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이 있음.

‒ (베네수엘라의 산유량 감소)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지난 3월 산유량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월 10일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음.1)

1) Reuters, 2019.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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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 OPEC의 월간석유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9.4.10.)에 따르면, 지난 3월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은 96만b/d로 추정되어 전월의 143.2만b/d에서 더욱 축소되었음.2)

・ 그러나 IEA의 석유시장보고서(IEA Oil Market Report, 2019.4.11.)는 베네수엘라의 지난 2월과 3월 산유량을 각각 114만b/d와 87만b/d로 더욱 낮게 추정함.3)

‒ (리비아 내정 불안 지속) 반군 측 전투기가 Mellitah 석유・가스 플랜트 주변을 폭격하는 등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정부와 반군 간 갈등이 고조되어 4월 12일 유가에 상승압력을 주었음.4)

・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 사장은 다시 시작된 내전으로 자국의 원유생산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음.

¡ 2019년 4월 둘째 주,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IMF의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러시아의 감산 참여 종료 시사, ▲OPEC의 증산 가능성 대두 등이 있음.

‒ (IMF,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2019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3.3%로 하향 조정하고, 무역분쟁과 “무질서한(disorderly)” 브렉시트 가능성 때문에 경제성장이 더욱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해 4월 9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음.5)

・ IMF는 매년 1・4・7・10월 경제성장률을 전망하는데, 지난 2018년 10월에는 3.7%, 올해 1월에는 3.5%로 전망한 바 있음.

‒ (러시아, 감산 참여 종료 시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며 다음 OPEC 회동에서 증산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밝혀(2019.4.8.) 4월 9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음.6)

※ OPEC+ 산유국은 2018년 12월 7일 열린 제175차 OPEC 정례총회에서 2019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산유량을 2018년 10월 산유량 대비 120만b/d 감산하기로 합의하였음.7)

・ 푸틴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는 걷잡을 수 없는 유가 상승을 지지하지 않으며 현재 유가가

자국에 적당한 수준이라고 언급하였음(2019.4.9.).

‒ (OPEC의 증산 가능성 대두)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이 더욱 감소하고 6월까지 유가가

$80/bbl을 넘어선다면, OPEC 회원국이 오는 7월부터 증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4월

11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음.8)

・ 또한, 미국과 시장점유율 경쟁을 위해 OPEC과 러시아가 증산할 수 있다고 러시아 재무부

장관이 언급해(2019.4.15.) 4월 15일 유가에 하락압력을 주었음.

※ 미국의 산유량은 3월 마지막 주(3월 31일 기준) 1,220만b/d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4월 초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2) 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9.4.10.3) IEA, Oil Market Report, 2019.4.11.4) Reuters, 2019.4.12.

5) Reuters, 2019.4.9.; Wall Street Journal, 2019.4.9.

6) Reuters, 2019.4.9.

7) 인사이트, 제18-44호, 2018.12.17., pp.32~33.

8) Reuters, 2019.4.11.

Page 23: 제19-15호 2019. 4.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19

미주

▣미 트럼프 대통령, 에너지 인프라 개발 가속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너지 인프라 개발과 관련된 연방 절차를 일원화하기 위해 2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였음(2019.4.10.).9)

‒ 첫 번째 행정명령은 지역 에너지 공급에 제약이 되는 요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시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음.

・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은 청정수질법(Clean Water Act) 401절에

의거한 검정 관련 진부한 지침을 검토・개정할 것임.

※ 청정수질법 401절은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주간(interstate) 파이프라인이나 프로젝트 건설 시

해당 주로부터 인가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 뉴욕주는 뉴잉글랜드까지 연결되는 가스관 건설 지연의 근거로, 워싱턴주는 석탄 수출터미널

건설 중단의 근거로 청정수질법을 이용한 바 있음.

・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DOT)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LNG 개발 프로젝트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 규제를 개정할 것임.

※ 이는 철도와 탱크로리를 이용한 LNG 수송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수정하기 위한 것임.

・ 상기 행정명령은 신규 에너지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 관련 규제 및 허가 관련 장벽을 해소하고, 국유지 내 기존 인프라의 안전한 운영을 우선시함.

‒ 두 번째 행정명령은 특정 국가 간(cross-border)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대통령의 허가 발급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허가 발급이나 거부 결정은 오로지 대통령에 의해서만 내려질 수 있음을 명확히 하였음.

※ 상기 행정명령은 캐나다 오일샌드 지역에서 네브래스카주 Steele City까지 연결하는 Keystone XL 파이프

라인 확장 프로젝트 등의 추진을 위한 것이며, 기존에는 국무부 장관이 국가 간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여부 결정을 내렸으나, 이번 행정명령 단행으로 대통령에게 그 권한이 이양되었음.

・ 국무부 장관은 계속해서 허가 신청을 받고, 각 프로젝트가 미국의 외교정책적 이익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을 제공할 것임.

▣ ’18년 미국 원유 생산량, 전년 대비 17% 증가

¡ 美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1,096만b/d에 달해 2017년 대비

9) White House, 2019.4.10.; Reuters, 2019.4.10.; Washington Post, 2019.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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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17%(160만b/d) 증가하였고, 1970년 수립한 최대 기록(964만b/d)을 경신하였음.10)

‒ 이 같은 산유량 증가는 주로 셰일오일 생산량이 증가한 덕분이며, 특히 2018년 12월 산유량은

1,196만b/d에 달해 미국 역대 월간 산유량 최고 기록을 수립하였음.

자료 : EIA(2019.4.9.), “U.S. crude oil production grew 17% in 2018, surpassing

the previous record in 1970”

< 미국 원유 생산량 변동 추이(1940~2018년) >

(단위 : 100만b/d)

‒ 텍사스 주의 2018년 산유량은 440만b/d에 달해 전년 대비 약 95만b/d가 증가하였고, 2018년

12월 산유량은 490만b/d에 달해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였음.

・ 텍사스 주의 산유량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등 다른 어떤 주나 지역보다 많은 원유가

생산되었는데, 이는 서부 텍사스주에 위치한 Permian basin의 산유량 증가 덕분으로, Permian 지역의 산유량 증가는 2018년 미국 전체 산유량 증가분의 약 60%를 차지하였음.

미국 주별 원유 생산량 및 비중(단위 : 100만b/d) 전년 대비 ’18년 산유량 증감(단위 : 1,000b/d)

자료 : EIA(2019.4.9.), “U.S. crude oil production grew 17% in 2018, surpassing

the previous record in 1970”

< 미국 주별 원유 생산량 및 비중 변화 추이(2000~2018년) >

10) EIA, 2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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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21

‒ 뉴멕시코주의 2018년 산유량은 전년 대비 21.5만b/d(45%) 증가해 2018년 전체 산유량 증가분의 약 13%를 차지하였는데, 이 역시 Permian 지역에서의 산유량 증가에 따른 것임.

‒ 미국 멕시코 만 연안의 2018년 산유량은 전년 대비 6.1만b/d 증가해 174만b/d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는데, 이는 2016년 이후 가동 개시된 신규 프로젝트와 확장 프로젝트

에서 생산량이 증가한 덕분임.

・ 2018년 한 해 동안 멕시코 만 연안에서 11개 신규 프로젝트가 가동 개시했으며, 2019년에는

추가로 8개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 콜로라도주, 오클라호마주, 노스다코타주의 2018년 산유량도 전년 대비 각 9.5만b/d 증가함.

¡ EIA는, 미국 원유 생산량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해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1,230만b/d와

1,300만b/d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Chevron社, Anadarko Petroleum社를 $500억에 인수하는 데 합의

¡ Chevron社가 미국 주요 독립계석유기업 중 하나인 Anadarko Petroleum社를 인수하는 데

합의하였으며(2019.4.12.), 자산과 부채를 포함한 전체 인수 규모는 500억 달러에 달함.11)

‒ 인수는 2019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양사 모두 이사회의 동의를 받았으며, Chevron은 이를 통해 연간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Chevron은 Permian 지역 서부에 위치하는 Anadarko의 Delaware basin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이며, 앞서 전략적 우선순위로 정했던 Permian 지역의 셰일오일 생산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됨.

‒ Chevron은 또한 Anadarko가 모잠비크에서 추진하던 개발사업 등도 인수함으로써 심해 석유・가스 자산의 비중도 증가하게 될 것임.

‒ Wood Mackenzie의 Roy Martin은, Anadarko 인수로 Chevron이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BP에 이어 세계 4대 석유메이저 자리에 오르게 되며, 따라서 거대 에너지 기업과 나머지 기업 간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 Forbes에 따르면, Chevron은 2016년 세계 에너지기업 중 28위에 올랐으나 2017년에는 359위로

하락하였음.12)

¡ Chevron의 인수 제안에 합의하기 이전 Anadarko Petroleum의 주가 하락세가 상당기간 지속된 바 있으며, 최근 유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Anadarko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음.13)

‒ Anadarko의 주식은 지난 2014년 8월 주당 112달러에서 최고 기록을 수립한 바 있으나, 인수

결정이 발표되기 하루 전인 4월 11일에는 46.80달러로 마감되었음.

11) Financial Times, 2019.4.12.; Enerdata, 2019.4.15.

12) Forbes, 2017.5.24.

13) Financial Times, 201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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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Royal Dutch Shell,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한 3개년 프로그램 발표14)

¡ Shell社는 최종소비자가 자사석유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남기는 탄소 발자국을 2018년 기준

79gCO2e/MJ 대비 2~3% 감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탄소 발자국 감축 3개년

프로그램을 발표하였음.

※ 탄소 발자국은 특정 재화 또는 서비스를 생산・소비하는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이산화탄소 환산 중량으로 나타낸 것을 의미함.

‒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10억 달러씩 3년간 총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으며, ▲탄소 크레딧의 구입, ▲전기차충전소 설치, ▲나무 심기 등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음.

・ (탄소 크레딧의 구입) 2019년 4월 17일부터 네덜란드 주유소에서 고급연료인 Shell V-Power를

구매하면 Shell社는 일정량의 탄소 크레딧을 구입 후 소각하여 소비자가 운전하면서 발생

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도록 함.

※ 소비자가 일반연료를 구입하는 경우, 소비자가 리터당 1센트를 추가로 부담하는 옵션을 선택

한다면 Shell社의 탄소 크레딧 구입에 참여할 수 있음.

・ (전기차충전소 설치) 전기충전소를 운영하는 자회사인 New Motion社를 통해 재생에너지로

부터 발전한 전력을 공급하는 고속전기차충전소를 네덜란드에 200개 이상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 뒤 유럽 전역에 500개 이상의 초고속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임.

・ (나무 심기) Shell社는 탄소 저장(sequestration)을 통한 탄소 발자국 감축을 목표로 북부

스페인 지방과 네덜란드에 나무 500만 그루 심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호주와 말레이시아의 숲 재건 프로젝트 참여 등을 계획하고 있음.15)

‒ 이번 프로그램은 ‘파리 협정’에서 제기된 다국적 에너지회사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필요성에

대한 응답으로 기획된 것이며, 이러한 Scope-3 배출량 감축 시도는 BP나 Chevron 등의 경쟁

사에서는 시도된 바 없는 업계 최초의 시도임.16)

※ Scope-3 배출은 기업의 전주기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로,

중간제품 생산자나 최종제품 소비자에 의해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을 의미하며,

Scope 1과 2 배출은 기업활동에서 화석연료 연소나 전력 소비와 같은 에너지 사용에서

발생하는 배출임.

14) Royal Dutch Shell press release, 2019.4.8.

15) CNBC, 2019.4.8.

16) Reuters, 2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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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600MW 규모 해상풍력설비계획 불허17)

¡ 에스토니아 정부는 해상풍력 컨소시엄인 Saare Wind Energy가 발트 해에 계획한 600MW 규모의 해상풍력설비 건설 프로젝트 Saaremaa를 국가안보위협을 이유로 불허하였음(2019.4.11.).

‒ 에스토니아 정부는 해당 설비의 건설이 에스토니아의 공공질서 및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불허한다는 입장을 발표하였으나,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였음.

・ 에스토니아 풍력발전협회는 정부의 불허 조치는 정부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자금출처에

러시아가 있을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음.

・ Saare Wind Energy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프로젝트의 주된 자금출처는 독일과 영국으로, 에스토니아의 에너지 안보에 어떠한 위해도 가하지 않는다고 반박하였음.

‒ 해당 설비는 17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통해 2022년 완공 예정이었으며, 완공 시 연간

2,800GWh의 전력을 생산해 에스토니아 총 발전량의 30.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음.18)

¡ 한편, 에스토니아가 제시한 2020년 재생에너지발전 비중 목표는 최종에너지소비의 25%, 2018년 7월 기준 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은 17.6%를 기록했으나, 에스토니아의 전력 생산은 현재 배출

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셰일오일에 의존하고 있음.19)

‒ 에스토니아 발전부문의 CO2 배출집약도는 2016년 기준 818.9gCO2/kWh로, EU 28개국 평균인 295.8gCO2/kWh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이에 대해 OECD는 에스토니아가 발전부문의 셰일오일

의존도를 줄여 저탄소녹색발전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하였음.20)

※ CO2 배출집약도(CO2 intensity)는 발전과정에서 배출된 CO2 양을 총 발전량으로 나눈 값으로,

그 값이 클수록 이산화탄소 함유량이 높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것을 의미함.

자료 : European Environment Agency, 단위 : CO2/kWh

< 에스토니아-EU 평균 간 발전부문 CO2 배출집약도 비교 >

17) Windpower Offshore, 2019.4.11.

18) Renewables now, 2019.4.10.

19) OECD, Environmental Performance Review, 2017.20) European Environment Agency, CO2 emissions intensity statistics, Last modified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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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러시아

▣ Shell Russia, Baltic LNG 프로젝트 철수 발표21)

¡ Shell Russia(이하 Shell社)는 미국의 신규 제재에 대한 우려로 기존에 참여하고 있던 러시아의

Baltic LNG 프로젝트에서 철수할 계획임을 발표하였음(2019.4.11.).

※ 미국 상원은 러시아의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제재안 DASKA를 발의한 바 있음(2019.2.13.).22)

‒ Shell社는 Gazprom과 2018년 Baltic LNG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프로젝트에 필요한 LNG 액화공정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음.

‒ Shell社의 대표 Cederic Cremers는 이번 결정이 Shell社가 Gazprom과 합작하여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는 변함없이 협조할 것임을 밝혔음.

・ Shell社는 Baltic LNG 프로젝트 외에도 Gazprom이 극동러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Sakhalin-2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2월에는 Sakhalin LNG 플랜트에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 Shell社의 철수 결정으로 Gazprom은 Baltic LNG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독일의 Linde社가 기술협력을 위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음.

¡ Baltic LNG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약 150km 떨어진 Ust-Luga 지역에 생산능력

연산 1,000만 톤의 액화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23~2024년 가동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임.23)

‒ 특히 러시아는 Baltic LNG 프로젝트 완공 이후 천연가스를 통한 Kaliningrad 지역의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연간 처리물량 3.7Bcm 규모의 러시아 첫 번째 부유식 저장・기화설비(FSRU)를

인도받아 개통 완료하였음(2019.1.17.).24)

※ Kaliningrad는 발트 해와 폴란드, 리투아니아에 둘러싸인 러시아 영토로, FSRU 설치 이전에는

가스 공급을 벨라루스의 Minsk, 리투아니아의 Vilnius와 Kaunas를 경유하는 배관망에 의존해 왔음.

21) Reuters, 2019.4.11.

22) 인사이트, 제19-8호, 2019.3.4., p.34.

23)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p.20.

24) Maritime Executive,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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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25

중국

▣중국 NEA,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한 풍력・태양광발전 건설 우선적 추진 계획 발표

¡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신재생에너지의 보조금 의존도 축소,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조금 제로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확보가 가능한 풍력・태양광발전 건설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 방안(의견수렴안)(이하 ‘방안’)을 발표함(2019.4.10).25)

※ ‘방안’은 지난 1월 10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NEA)이 발표한 ‘보조금

제로 그리드 패리티 확보가 가능한 풍력・태양광발전 건설 적극 추진 관련 업무에 관한 통지

(이하 ‘통지’)’를 구체화시킨 내용으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시행됨.

‒ NEA는 그리드 패리티 확보가 가능한 풍력・태양광발전 건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각 省급 에너지 주관부처가 해당 프로젝트의 송전 및 판매 조건을 확정하도록 요구함.

‒ 또한, 2018년 혹은 그 이전에 승인되었지만 건설 중이거나 아직 착공하지 않은 육상풍력발전, 태양광발전 건설 프로젝트는 자발적으로 그리드 패리티 확보가 가능한 프로젝트로 변경할 것을 독려함.

・ 만약 해당 프로젝트 담당 발전기업이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 프로젝트로 변경하면 전력망

기업은 최우선적으로 해당 프로젝트 전력을 구매해야 하며, 그다음 우선순위는 2019년 신규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 발전 프로젝트와 국가보조금이 필요한 발전 프로젝트 순임.

‒ NEA는 2019년 1차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 프로젝트 명단을 확정 전에는, 각 지방정부에서

국가보조금이 필요한 풍력・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경쟁 입찰을 진행하지 않을 것을 요구함.

‒ 이와 함께 2019년에 보조금이 필요한 풍력・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대해서 경쟁 입찰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조만간 관련 방안을 발표할 예정임.

‒ 그리드 패리티 확보가 가능한 풍력・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지역은 4월 25일까지 2019년 제1차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 발전 프로젝트 명단을 NEA에 보고해야 함. 프로젝트

추진이 어려운 지역은 5월 31일까지 국가보조금이 필요한 풍력・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경쟁

입찰 방법을 NEA에 보고해야 함.

¡ 한편, 앞선 ‘통지’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그리드 패리티 가격 또는 그 이하로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소에게 미사용 국유지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지방정부가 자원양도비(資源出讓費)를 징수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토지 이용 및 관련 세비 부문에서 혜택을 주도록 요구함.

‒ 또한, 그리드 패리티 확보 가능 풍력・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담당 발전기업에게 녹색전력증서를

발급함으로써, 발전기업은 녹색전력증서 판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함.

25) 第一財經; 上海證券報, 201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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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 녹색전력증서는 정부가 발전기업에게 MWh당 신재생에너지(수력 제외) on-grid 전력량에 대해

부여하는 전자증서로, 육상풍력 및 태양광 발전기업(분산형 태양광 제외)이 생산하는 모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녹색증서를 받을 수 있음.

▣BP, 향후 22년 동안 중국의 에너지 수요・공급 증가율이 세계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

¡ BP社는 베이징에서 ‘BP Energy Outlook(2019년판)’을 발표하고(2019.4.9.), 2040년 세계 에너지 수요와 공급은 2017년 대비 모두 약 32%씩 증가하는데, 중국은 각각 28%, 29% 증가해 세계

평균을 밑돌 것으로 전망함.26)

‒ 중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어 2017~2040년에는 연평균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과거 22년간 연평균 5.9%의 증가율을 보이던 것의 1/5 수준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40년에도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에너지소비국으로서 세계 에너지소비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2017년 소비 비중 23%).

< 지역별 1차에너지 수요와 증가율 비교 >

자료 : BP, Energy Outlook 2019

‒ 중국의 에너지구조가 계속 변화함에 따라 1차에너지 수요 중 석탄의 점유율은 2017년 60%에서 2040년 35%까지 줄어들고, 이를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증가분이 상쇄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석탄 소비는 2013년에 고점을 기록하고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임. 세계 석탄시장은 한동안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2040년이 되면 중국의 석탄 수요는 세계

석탄 수요의 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 에너지 믹스가 변하면서 중국의 탄소배출량은 2022년에 최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대폭 증가하였지만, 수요 증가분이 공급 증가분보다 커서 수입의존도가 2017년 38%에서 2040년 4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그중 절반은 러시아 및 CIS 국가에서

PNG로 수입하고 나머지는 LNG로 수입할 것으로 분석함. 석유 수입의존도는 2017년 67%에서

26) 界面新聞, 2019.4.9.; 中國煤炭資源網, 2019.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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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7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BP의 보고서는, 2040년이 되면 각국의 생활수준이 향상되어 세계 에너지 수요가 2017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중국, 인도, 기타 아시아 국가의 수요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함.

▣중국 징진지 지역, 청정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석탄 소비 감소

¡ 중국 북경대학통계과학센터는 ‘공기질량평가보고서(이하 ‘보고서’)’에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이 청정에너지 난방공급 정책을 시행해서 2018년 석탄 소비량(3억 톤)이

2013년(3.9억 톤) 대비 2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함(2019.4.10).27)

※ 중국 전체의 2018년 석탄 소비량은 2013년 대비 5.6% 감소하였음.

※ 징진지 각 지역의 발전개혁위원회는 ‘징진지 지역 에너지 공동발전 행동계획(2017~2020)’을

공동 발표하고 석탄소비 감축 및 청정에너지 보급・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28)

‒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의 석탄 소비량은 2007년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음. 2017년에 베이징은

대규모 석탄보일러를 철거하고 청정에너지원 난방설비 비중을 확대해 석탄소비량이 2016년

대비 63.3% 감소함.

‒ 베이징은 2017년 4월부터 전력산업에서 석탄소비를 제로로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석탄

소비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 한편 중국은 경제구조가 개선되고 환경보호 정책이 추진되면서 2018년에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보다 낮았음. 반면 비화석에너지와 천연가스 소비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임.

‒ 각 지역은 석탄소비 억제 정책에 따라 10T/h 이하의 소형 석탄보일러 3만 여대를 철거하였음. 중점지역에서는 35T/h 이하의 석탄보일러 철거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65T/h 이상의 대형 석탄

보일러에 탄소 초저배출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음.

‒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8년 에너지 총 소비량은 46.4tce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였음. 그중 석탄소비 비중은 59%(전년 대비 1.4%p 감소), 청정에너지소비 비중은 22.1%(전년 대비

1.3%p 증가)를 기록함.29)

27) 中國新聞網, 2019.4.11.

28) 인사이트, 제17-38호, 2017.11.13., p.23.

29) 財華社, 20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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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일본

▣일본 기업, 수소화력발전 실증사업 추진

¡ 일본 기업들은 고베시・다카사고시 등 효고현에서 수소화력발전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음.30)

‒ 일본 기업들은 전기자동차(EV)에 비해 연료전지차(FCV)의 보급이 부진한 상황에서 국립연구

개발법인인 NEDO(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가

추진하는 사업(수소사회 구축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서, 효고현을 중심으로 발전부문에서의 수소이용 확대를 도모하고 있음.

‒ Kawasaki Heavy Industries(KHI)社와 종합건설회사인 Obayashi社는 고베시 인공섬(Port Island)에서 수소를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공급시스템 확립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양사는 실증 플랜트인 1MW 규모의 가스터빈발전설비인 ‘수소열병합시스템(수소 CGS, Co-Generation System)’을 인공섬에 건설하였음(2017.12.10.). 수소 CGS는 수소만을 연료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소 발전하는 것도 가능함.31)

・ 양사는 2018년 4월 19일과 20일에 수소 연료 100%로 수소 CGS를 가동하여 중앙시민병원과 스포츠센터에 2,800kW의 열을 공급하였으며, 중앙시민병원・스포츠센터・고베국제전시장・하수처리장에 1,100kW의 전력을 공급하는 데 성공하였음.32)

‒ 또한, KHI는 2030년 대규모 수소발전소 실용화를 목표로, 연내에 기존 방식대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임.

※ 수소는 연소 시 CO2를 배출하지 않으나, 천연가스 혼소 시보다 약 3배 수준 높은 NOx를

배출함. 현재는 연소기에서 물을 분사하여 NOx 규제치 이하로 낮추고 있음.

‒ 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MHPS)는 다카사고시에서 천연가스와 수소를 혼합하여

안정적으로 연소하는 실증실험을 추진하고 있음.33)

・ MHPS는 수소연소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연소기를 활용하여 수소를 30% 혼합한 천연가스의 안정적

연소에 성공하였음. 이를 통해 기존 가스화력발전과 비교하여 발전 시 CO2 배출량이 10% 감소하였음

(2018.1.19.).

・ 한편, MHPS는 N.V.Nuon社(네덜란드)가 운영하는 Nuon Magnum 가스발전소(132만kW, CCGT) 3기 중

1기를 2023년까지 수소발전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기존 가스화력발전소의

연소기를 교체하여 수소발전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임.34)

30) 니혼게이자이신문, 2019.4.15.

31) KHI, “世界初、市街地で水素による熱電供給システム実証試験を開始”, 2017.12.10.32) KHI, “世界初、市街地で水素 100%による熱電供給を達成 ”, 2018.4.20.33) MHPS, “大型高効率ガスタービンで水素30%混焼試験に成功”, 20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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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KHI, J-Power, Iwatani, Marubeni는 호주 AGL Energy Limited(AGL)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소공급망 구축 실증사업(Hydrogen Energy Supply Chain Project, HESC Project)을 추진하고 있음.35)

‒ HESC Project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Latrobe Valley에서 생산된 갈탄으로 수소를 제조한 뒤

액화하여 액화수소 수송 전용 선박을 이용하여 고베시로 수송하는 사업으로, 수소공급망(수소

생산, 액화, 해상수송 및 선적・하역 등)의 상용화를 위한 것임.

・ 갈탄으로 수소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CO2는 호주 연안에 저장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임.

・ 또한, KHI의 고베공장 및 하리마공장에서 –253℃로 액화한 수소를 수송하기 위한 전용선박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일본 은행 MUFG,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융자 중지 검토

¡ 일본 대형은행인 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MUFG)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신규 융자 중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5월에 정식 결정하여 7월부터 적용할 예정임.36)

‒ 세계적으로 석탄 등 화석연료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중단과 철회(divestment)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형은행들도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융자 기준을 강화하고 있음.37)

・ MUFG는 일본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융자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지침을 공표한 바 있음(2018.5월).

・ Mizuho Financial Group은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융자 심사 시 에너지효율 기술

보유 여부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는 지침을 공표함(2018.6월).

・ SMBC(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는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

기준을 강화하여, 향후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초초임계압 혹은

그 이상의 고효율 석탄화력발전설비 외에는 국가나 지역을 불문하고 신규 융자를 하지

않겠다는 지침을 공표함(2018.6월).

‒ MUFG는 향후 신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를 원칙적으로 시행하지 않을

것이며, 초초임계압 발전방식도 원칙적으로 융자하지 않을 것임.

・ 예외 사례는 계약 완료된 융자 및 전력수급 악화가 우려되는 신흥국 대상 융자 등임.

‒ MUFG는 이를 통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융자 규모를 현재의 약 1조 엔에서 2030년까지

30~50% 수준으로 낮출 것임.

※ 독일과 네덜란드의 환경 NGO가 2018년 말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은행들의 국내・외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융자 규모가 큼. 2016년~2018년 9월 기간 중 1위 Mizuho 128억 달러(1.4조 엔), 2위

MUFG 99억 달러(1조 엔), 4위 SMBC 42억 달러(0.4조 엔)를 기록하였음(1달러=110엔 환산 기준).

34) MHPS, “オランダで天然ガス焚きGTCC発電所の水素焚き転換プロジェクトに参画”, 2018.3.8.35) 인사이트, 제18-15호, 2018.4.23., pp.32~33.

36) 아사히신문, 2019.4.12.; 일본경제신문, 2019.4.13.

37) 인사이트, 제18-29호, 2018.8.13., pp.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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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아시아·호주

▣인도, Pavagada 태양광발전단지 2019년 말 완전가동 예정

¡ 인도의 태양광발전설비용량 확대를 위해 건설비용이 25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Pavagada 전력망연계 태양광발전단지 입주 발전설비가 금년 말 완전가동될 예정임.38)

‒ 이 발전단지는 인도 Karnataka주의 Tumakuru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태양광발전설비용량이

2,050MW 규모로 단일 태양광발전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임.

‒ 이 발전단지는 2016년 10월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현재 1,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가

가동 중이며, 나머지는 올해 12월까지 모두 가동될 예정임.

※ 이 발전단지는 인도 Karnataka주의 태양광개발기업인 KSPDCL(Karnataka Solar Power

Development Corporation Limited)社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국영태양에너지기업인 SECI

(Solar Energy Corporation of India)와 Karnataka주 재생에너지기업인 KREDL(Karnataka

Renewable Energy Development Limited)의 합작회사(joint venture)임.

‒ NTPC, SECI, KREDL 등 3개의 국영에너지기업이 배정받은 발전용량에 대해 입찰을 시행

하였고, 총 9개의 태양광발전사들이 단지 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가동 중임.

입찰시행기관 입찰용량

1 NTPC 600

2 SECI 200

3 KREDL 1,250

참여 발전사 가동 중 용량 낙찰용량

1 ACME Solar 100 100

2 Adani 150 150

3 Avaada Power 150 300

4 Fortum 100 350

5 Rattan India 50 50

6 ReNew Power 350 400

7 Tata Power 400 400

8 Azure 100 100

9 SB Energy - 200

계 1,400 2,050

자료 : Mercom(2019.4.12.), “Karnataka’s Pavagada Solar Park to be

fully operational by December 2019”를 토대로 재구성

< Pavagada 태양광발전단지 입찰시행기관 및 발전사 현황 >

(단위 : MW)

38) Mercom, 201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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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9-15호 2019.4.22. 31

・ 총 발전설비용량 2,050MW 중 국가화력발전기업인 NTPC(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가 2015년 600MW, SECI가 2016년 8월 200MW, KREDL이 2017~2018년 1,250MW를 배정받아

발전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시행하였음.

・ 이에 ACME Solar, Adani, Fortum 등 9개 발전사가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입찰가는 2.79~4.86루피/kWh임.39)

‒ KSPDCL社는 Pavagada 태양광 발전단지 전체가 가동되면 약 7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며40), 연간 6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음.41)

¡ 한편, 인도는 태양광발전 촉진을 위해 2014년 12월 ‘태양광발전단지 조성계획 2019-20(Solar Park Scheme 2019-20)’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계획 하에 Pavagada 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되었음.42)

‒ 이 계획은 ‘국가태양광미션(National Solar Mission)’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500MW 규모 이상의 태양광발전단지 50개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음.

※ 2015년 인도 정부는 ‘국가태양광미션’을 개정하여 2022년까지 태양광발전설비용량을 100GW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음.

・ 이 계획에 따라 인도 내 Rewa(750MW), Bhadla 제3단계(1,000MW) 및 제4단계(500MW), Pavagada(2,050MW), 그리고 Kurnool(100MW) 태양광발전단지가 건설・가동 중에 있음.43)

39) Mercom, 2017.11.30.; The Economic Times, 2018.5.10.

40) Electronic Design, 2019.3.14.

41) Power Technology, “Pavagada Solar Park, Karnataka”, https://www.power-technology.com/projects/

pavagada-solar-park-karnataka/(검색일 : 2019.4.15.)

42) Indian Economy, 2016.9.2.; Mercom, 2017.11.30.

43) 인도재생에너지부, “Success story of solar parks in India”, 201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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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

MMcm: 1백만m³

Bcm: 10억m³

Tcm: 1조m³

Btu: British thermal units

MMBtu: 1백만Btu

Mcf: 1천ft³

MMcf: 1백만ft³

Bcf: 10억ft³

Tcf: 1조ft³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국제협력본부

에너지국제협력센터 해외정보분석팀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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