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한국문화학교 문집 하얀 코끼리 2 (2014, 봄학기)

불광한국문화학교

하얀코끼리

2014 봄 두번째 이야기

2014 봄

하얀코끼리는 소중한 불광한국문화학교 친구들을 상징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께서 하얀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꾼 후 부처님을 잉태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하얀코끼리와 같은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 입니다.

[하얀코끼리]를 더욱 생생한 화질로 웹에서 만나보세요! http://issuu.com/bulkwang/docs !

발간사

만개한 꽃이 휘날리는 거리는 묘한 아름다움을 줍니다.

불긋한 꽃봉오리 솟아날 때의 긴장감이 이제는 스러지는 아쉬움으로 휘날리며 길바닥에 드러눕습니다. 그리고 나무는 열매를 맺기 위한 푸른 잎을 키웁니다.

불광한국문화학교 봄학기를 마치며 두 번째 문집를 만듭니다.

우리 어린아이들이 봄학기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를 작은 문집으로 꽃피워 봅니다. 불광한국문화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미국문화와 한국 문화를 조화롭게 받아들여 건강한 정신과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글을 가르치지만, 속 시원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주 접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에 조금은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미국생활에 기반을 둔 삶 속에 부모님의 정성과 관심이 없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글은 남의 나라 글 입니다.

보조스님께서 말씀하신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한국문화와 한글을 공부하기 힘들어도 한국인의 피를 버리고 살 수는 없습니다. 눈앞의 현실은 힘듭니다.

꽃피고 지는 계절이 지나야 열매를 맺듯이 꾸준히 한글을 배워 나중에 아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불광한국문화학교 2014 봄 3

불광한국문화학교 교장 일진 스님

발간사

올해는 겨울이 유난히 춥고 길었습니다. 4월까지 눈도 내리고, 올 듯 말 듯 기다리던 봄소식 대신 고국에서 들려온 참사… 채 피어보기도 전에 너무도 많은 아이가 어른들의 부주의와 부조리에 인해 세월호라는 배와 함께 짧은 삶을 마감했습니다. 슬픔과 좌절 그리고 분노와 함께 지켜본 한 달여의 시간 후에 찾아온 생각은 우리에게 ‘지금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가’와 ‘우리의 곁에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세상에 나가 소통하고 동감하는 법을 우리가 함께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미국에 사는 아메리칸 키즈입니다. 동시에 분명한 한국의 자손이며 그 뿌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스스로 점검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이 소통하고 깊은 사유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근간이 되는 한국어와 한글,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사람으로서 자긍심을 익히고 배워서 향유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든 뒷받침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학교는 아이들의 환경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시각으로 더욱 세심하게 교과 과정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희망을 간직하고 순항할 수 있도록 더욱더 연구하고 고민하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 학기, 마무리를 할 즈음에는 항상 학생들에게 못해준 것, 미진하고 모자란 점에 학사행정을 담당한 이로써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다시 새 학기를 준비하면서 금방 희망과 부푼마음에 당찬 꿈을 꾸곤 합니다.

이것은 언제나 든든하게 응원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을 비롯해 불광선원의 주지 휘광스님, 부주지 혜민스님, 총무 문종스님, 재무 지호스님, 그리고 선원장

대성스님 등 대중스님들의 기도와 학교 이사님들과 일진 교장선생님을 비롯 담임 선생님들과 특별활동 선생님들의 열의와 봉사 그리고 많은 애정으로 후원하고 지켜보시는 불광선원 법우님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기에, 이 기회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더불어 더 행복하고 발전하는 세상을 우리 아이들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모두가 힘을 합치고, 지속적인 조언과 더불어 많은 후원이 필요함을 말씀드립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희망이고 그 희망의 씨앗인 우리 아이들과 그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현재라는 시간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반드시 이 희망의 꽃을 피우도록 모두가 화이팅!

4 불광한국문화학교 2014 봄

학사행정 디렉터 홍유경

차례


1. 교장선생님 인사말

2. 학사행정디렉터 인사말

3. 학교 구성 및 활동 내역

4. 개나리반 소개 및 솜씨자랑

5. 진달래반 소개 및 솜씨자랑

6. 채송화반 소개 및 솜씨자랑

7. 무궁화반 소개 및 솜씨자랑

8. 특별활동

9. 교내외 행사

10. 가을학기 모집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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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한국문화학교 구성


재단이사장 휘광스님

교장 일진스님

디렉터 홍유경 선생님

서무과 김옥경 선생님

개나리반

김은정, 양정림 선생님

진달래반

이영란 선생님

채송화반

홍유경 선생님

무궁화반

이이제 선생님

한국문화와 미술

윤미경 선생님

한국동요와 음악

이진구 선생님

태권도

한용훈 선생님

참선과 오감 명상

일진스님

특별활동

보조선생님

김근우, 김리아, 김선정, 김원준, 김준원, 박신형, 이경재,

이승철, 이해원, 이호준, 임무규, 조지혜

2014년 봄학기 발자취


3월

4월

5월

• 3월 6일 제 7회 교사의 밤(모범교사상: 강신영)

• 3월 22일 제 6회 교내 동화구연대회

• 5월 4일 맨하탄 봉축 퍼레이드 참가

• 5월 17일 어린이 예술제 참가

우수상: 김예니, 이태림, 임유진, 신머루, 신마루, 서건호

• 4월 5일 제30회 미동북부한국어동화구연대회 참가

장려상: 서건호, 이태림

• 4월 12일 제 6회 교내 나의 꿈 말하기 대회

• 4월 19일 교내 사생대회, 가족 피크닉

최우수상: 서건호, 이태림 우수상: 임유진, 김민채, 김예니 장려상: 민애린, 김다라 단체상: 진달래반

최우수상: 서건호 우수상: 임유진, 김민채 장려상: 신머루

대상: 김동현 금상: 김다라, 문채린 은상: 민애린, 김예니, 이혁진, 임유진, 민경인 동상: 이태림, 엄혜리, 문채림, 서건호 입선: 신마루, 하현민, 신다래, 주진형, 엄정, 신머루, 민경원, 김형주

개나리반을 소개합니다.


개나리반은 3~5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유아반입니다.

다양한 놀이학습을 통한 한글 교육과 함께 음악, 율동,

요리, 놀이, 미술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한국문화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놀이는 유년기에 있어서 가장 순수하고 가장 영적인 인간 활동이다.”

-프뢰벨-

김은정 선생님 양정림 선생님

보조교사 박신형 보조교사 김선정 보조교사 김리아

개나리반 친구들


★ 문 채 림 ★ ★ 민 경 인 ★ ★ 신 다 래 ★

★ 이 상 준 ★ ★ 이 혁 진 ★ ★ 주 진 형 ★

개나리반


문 채 림

이름표 만들기 ‘라’ 글씨쓰기

수족관 만들기

개나리반


계란빵 만들기 비누방울 놀이

가면 만들기

개나리반


민 경 인

가면 만들기 색종이 오리기

라면으로 얼굴만들기

개나리반


수족관 만들기 가족나무 만들기

피자 만들기

개나리반


신 다 래

이름표 만들기 ‘라’ 글씨쓰기

수족관 만들기

개나리반


계란빵 만들기 피자 만들기

가족나무 만들기

개나리반


이 상 준

피자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수족관 만들기

개나리반


계란빵 만들기 태권도


개나리반


이 혁 진

이름표 만들기 라면으로 얼굴만들기

가면 만들기

개나리반


수족관 만들기 피자 만들기

계란빵 만들기

개나리반


주 진 형

피자 만들기 가면 만들기

색종이 오리기

개나리반


계란빵 만들기 비눗방울 만들기

진달래반을 소개합니다


진달래반은 Kinder에서 2nd Grade 어린이들로 구성된

초급반 입니다.

기본 한글 학습을 통한 한국어 기본기 다지기와 다양한

전래동화을 접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배우고 공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식을 낳으면, 철들 때부터 착하게 인도해야 한다. 어려서 가르치지

않다가 이미 자란 다음에 바로잡으려 하면 매우 어려울 것이다.

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교육은 착하게 인도할수록 좋다.

교육은 바르게 가르칠수록 좋다.”

-율곡 이 이-

이영란 선생님

보조교사 이호준 보조교사 이승철

보조교사 김근우 보조교사 임무규

진달래반 친구들


★ 민 경 원 ★

진달래반


김 도 윤

독 후 활 동 : 내가 뺨 맞은 사또라면?

진달래반


독 후 활 동 : 내가 금구슬을 주웠다면?

김 도 윤

진달래반


김 도 윤

부모님께 편지쓰기

진달래반



김 형 주

진달래반


나의 꿈 글짓기 : 축구선수

김 형 주

진달래반


나의 꿈 글짓기 : 소방관

민 경 원

진달래반



민 경 원

진달래반


내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민 경 원


진달래반



서 아 론

진달래반


독 후 활 동 :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동물은 무엇이 있을까?

서 아 론


진달래반


엄 혜 리

독 후 활 동 :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동물은 무엇이 있을까?


진달래반


나의 꿈 글짓기 : 선생님

엄 혜 리

진달래반



엄 혜 리

진달래반



이 해 미

진달래반


이 해 미

나의 꿈 글짓기 : 선생님

진달래반



이 해 미


진달래반


이 해 미


진달래반


하 현 민


진달래반


나의 꿈 글짓기 : 미용사

하 현 민

진달래반



하 현 민


채송화반을 소개합니다.


채송화반은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한국어 사용이 미숙한

친구들을 위한 반 입니다. 한국어 기초와 함께 다양한 놀이

및 읽기, 전통문화에 대한 학습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

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이 비록 작더라도 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하고

자식이 비록 어질다해도 가르치지 않으면 슬기롭지 못하게 된다.”

-장자-

‘한국문화 전도사’ 홍유경 선생님

채송화반 친구들


‘부드러운 카리스마’ 보조교사 김원준

‘미래의 K-pop 스타’ 보조교사 조지혜

★ 신 마 루 ★ 김 다 라 ★ 민 애 린 ★ 신 머 루 ★

채송화반


김 다 라

나의 꿈 글짓기

채송화반


김 다 라


채송화반


민 애 린


채송화반


신 마 루


채송화반


신 머 루


무궁화반을 소개합니다.


무궁화반은 비교적 한글사용이 능숙한 친구들을 위한

반입니다. 한민족의 자긍심을 갖도록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다양한 글쓰기와 맞춤법 학습 등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한국어의 바른 사용과 표현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동네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대학 졸업

장 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

무궁화반 친구들


★ 임 유 진 ★ ★ 김 동 현 ★

★ 이 태 림 ★ ★ 서 건 호★ ★ 엄 정 ★

무궁화반



김 동 현

게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해요. 영화를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무궁화반



김 예 니

무궁화반



서 건 호

무궁화반



서 건 호

한글학교 숙제를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엄마의 도움 없이는 숙제를 끝내지 못할 거에요. 엄마 덕분에 숙제를 빨리 끝내고 놀 수 있어요. 숙제를 이해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이제는 숙제가 조금 더 쉬워지고 있어요. 감사해요 엄마.

무궁화반



임 유 진

무궁화반



이 보 미

특별활동_명상수업


특별활동_미술수업


특별활동-율동놀이


특별활동_음악수업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교내행사 I


동화 구연 대회

최우수상: 서건호, 이태림 우수상: 임유진, 김민채, 김예니 장려상: 민애린, 김다라 단체상: 진달래반

최우수상: 서건호

우수상: 임유진

김민채

장려상: 신머루

교내행사 II


봄소풍, 사생대회

봄기운이 돌기 시작할 무렵 제2회 불광한국문화학교 야외 사생대회를 하였습니다. 돗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부모님이 맛있게 만들어 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직접 자연을 관찰하며 오감으로 체득한 그림을 그릴 때 아이는 타고난 관찰력을 한층 더 키울 좋은 기회를 갖습니다. 평소에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에도 어디든지 충분한 시간과 조금의 준비만으로도 부모와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체험을 통해 아이에게 일상의 주변은 훌륭한 자연학습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사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무엇이든 설명을 해주거나 함께 생각한 것을 말해 본다면, 관찰력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와 자연과의 교감을 표현하면서 창의력을 키우는 데 한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윤미경 미술 선생님

대상: 김동현 금상: 김다라, 문채린 은상: 민애린, 김예니, 이혁진, 임유진, 민경인 동상: 이태림, 엄혜리, 문채림, 서건호 입선: 신마루, 하현민, 신다래, 주진형, 엄정, 신머루, 민경원, 김형주

대외행사 I


교사의 밤 : 모범교사상 수상(강신영 선생님-대리수상)

동화구연대회

장려상: 서건호, 이태림

대외행사 II


맨하탄 봉축 행사

예술제

우수상: 김예니, 이태림, 임유진, 신머루, 신마루, 서건호

보조교사 소개

선생님들을 도와 친구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의젓한 학생 선생님들 입니다.

이해원, 김준원, 김원준, 이승철, 김근우, 이경재, 이호준

김리아, 김선정, 조지혜, 임무규, 박신형


2014년 가을학기 등록안내


불광한국문화학교 문집 하얀 코끼리 2 (2014, 봄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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