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홈패션 사보 2014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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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2014 Quality and Style BRAND HISTORY 35년 이어온 혼수예단의 명가 박홍근홈패션이 걸어온 길 35 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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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박홍근홈패션 사보 2014 여름호

SUMMER, 2014

Quality and Style

Brand history 35년 이어온 혼수예단의 명가

박홍근홈패션이 걸어온 길

35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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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ummer 32014 summer 3

ContEnts

발행인: 이선희 대표이사

발행일: 2014년 6월 12일 통권 제14호

발행처: ㈜박홍근홈패션

편집인: 홍보마케팅팀

<마마인하우스>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강령을 준수합니다.

<마마인하우스>에 실린 기사·사진에 대한 사용은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박홍근홈패션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81-14

전화: 02)3409-0092 홈페이지: www.phghome.co.kr

4 Brand history 35년을 이어온 혼수예단의 명가 박홍근홈패션이 걸어온 길

7 People 35년 전통을 이어가는 최강 디자인연구소 끈끈한 ‘자매애’로 다져진 디자인 파워

8 Convention 크레이브, 인휴, M하우스 신 가족주의 & 자연주의 브랜드로 리뉴얼

10 Food 몸이 가벼워지는 힐링요리

12 Bedding 인테리어를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침실에 시원한 여름 옷을 입히자

14 Travel 제주의 숨은 아름다움 다시 찾은 제주, 비경을 만나다

16 People 연륜, 재치, 열정의 세 박자가 만든 최고의 매장 우리는 한 팀입니다

18 News 박홍근홈패션 뉴스

16 Letter 소소하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체험기 감기 없이 두 아이를 키우는 나만의 노하우 공개

SUMMER, 2014

2 mama in house

해마다 여름이면 박홍근홈패션이 생일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서른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사람에 비교하면 이제 배울 만큼 배워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은 시기입니다.

회사 조직에 몸을 담고 있다면 실무 면에서 더 전문적이 되고

후배들을 돌보고 챙기게 되는 대리 말년이나 과장 초년쯤 될 것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때이겠지요.

최근 박홍근홈패션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크레이브’, ‘M.하우스’, ‘인휴’를 리뉴얼하고 컨벤션을 개최해 유통 관계자들에게 선보였지요.

“아름다운 휴식”이라는 테마로 각각의 브랜드가 Total Living Store를 구현해 냈습니다.

열심히 하루를 산 사람에게 집은 위로와 재충전의 공간이 됩니다.

휴식이 되는 제품이라면 서른 다섯, 박홍근홈패션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노련한 손길로 세심하게 하나하나 준비했습니다.

휴식의 공간을 침실에서 확대하여 거실과 욕실까지 집안 곳곳에 어우러지는 향기와

쿠션과 목욕 타월과 이지 웨어를 고르고

아기가 덮을 이불과 잠옷까지 만들었습니다.

참석했던 사람들이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만져보고 느껴보고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브랜드가 나이를 먹으니 지혜로워집니다.

여유가 생기고 옆도 돌아보게 됩니다.

올 하반기에도 놓쳤던 것들 챙기고,

착한 제품, 편안한 제품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2014년 여름

빅홍근홈패션 대표이사

35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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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ummer 54 mama in house

Brand history

박홍근홈패션이

35년

이어온

혼수예단의

명가

1979 1998 2006~ 2008~

국내 최초 텍스타일 디자이너,

홈패션의 세계를 열다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

글로벌 베딩 브랜드로 거듭나다

박홍근홈패션, 생활 속 예술,

홈패션 시장을 리딩 하다

창업주 박홍근과 경영인 이선희의

아름다운 동행

성수동 사옥 리모델링 오픈

Total Living Store 브랜드로 우뚝 서다

1979년 디자인 불모지인 한국에 텍스타일

디자인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의 초청으로

열린 이 전시회는 미국에서 활동하던

디자이너 박홍근의 텍스타일 작품을

국내에 알린 첫 전시회였습니다.

연이어 디자이너 박홍근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한민국 최초의 침구 브랜드

박홍근홈패션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3개의 해외 지사. 7개의 해외 매장.

우리 이불의 글로벌화, 박홍근홈패션이

2008년 시작했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와 뉴욕,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해외 지사는 안테나의 역할을 하며

우리의 고객을 전 세계인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홈패션은 ‘이불 한류’를 일으키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침구시장은 박홍근홈패션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박홍근홈패션의 등장은

침구와 커튼, 벽지와 소파 패브릭이

생활 속의 예술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켰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디자이너 박홍근의 혁신적인

상품과 동양적인 디자인에 감탄했습니다.

1998년 창업주 박홍근은 경영인 이선희에게

경영을 부탁합니다. 침구 업계의 선후배로

만나 오랜 시간 서로에 대한 믿음을

쌓아온 두 사람은 그렇게 ‘최초’라는 수식로 가득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최초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최초의 홈패션 브랜드,

그리고 최초의 ‘아름다운’ 동행.

선배 박홍근 창업주는 디자인 고문으로,

후배 이선희 경영인은 경영 책임자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2006년 성수동 사옥이 리모델링되고 1층에 마마인하우스가 들어섰습니다.

마마인하우스에는 도자기, 가구, 생활 소품,패션 브랜드가 함께 입점하면서

토틀 쇼핑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본사 2층은 쇼룸 공간으로 매 시즌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마인하우스의 고객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리빙 트렌드를 확인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걸어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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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ama in house 2014 summer 7

2012~ 2013~

새 희망의 풍선을 높이 띄우다

포천 고객지원 센터 화재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희망의 풍선을 띄워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박홍근홈패션의 가족과 협력사 여러분 모두의 한 마음 덕분이었습니다.

역경은 오히려 큰 힘이 되고 배움이 되었습니다.

역경 속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 그리고 격려를 나눴습니다.

정부 포상을 받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모범경영인부문

2013년은 제27회 섬유의 날 큰 상을 받으며

행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모범경영인 상이지만 우리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상의 주인공입니다.

올해 우리는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언제나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마음을

다하는 매일 매일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읍시다.

박홍근홈패션 사보 <마마인하우스>는 이번 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지난 35년의 역사를 만들어온

박홍근홈패션의 주역들을 각 부서를 탐방하며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로 개발본부(총괄 정혜숙 대표) 내

디자인연구소(소장 홍세진)를 만났습니다.

35년 전통을 이어가는 최강 디자인연구소 끈끈한 ‘자매애’로 다져진 디자인 파워

People

박홍근홈패션을 만드는 사람들

디자인연구소는 총괄 디렉팅을 맡고 있는 정혜숙

대표 이하 총 12명의 연구원과 3명의 샘플실 직원

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박홍근홈패션의 상품 개발

부서다.

매 시즌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업무뿐 아니라

국내외 시장 조사, 경쟁 브랜드 리서치, 소비자 라

이프스타일을 연구하며 박홍근홈패션의 머리 역

할을 한다. 섬유미술, 섬유디자인, 서양미술, 패션

디자인 등 전공도 다른 연구원들이 모여있다 보니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 또한 다양하고 대단하다.

특히 국내 최초의 침장 디자이너인 박홍근 고문님

의 후배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넘친

다.

‘박홍근홈패션’ 대리점 상품 개발은 조영규 수석

연구원이, ‘크레이브’는 박정자 선임 연구원이, ‘블

루마린’과 ‘인휴’는 김미정 수석연구원이, ‘박홍근

홈패션’ 백화점 상품은 류희나 선임 연구원이 각

각 팀원들과 함께 맡아 진행하고 있다.

그 어느 부서보다 단합이 잘되는 디자인 연구소.

그 비결을 물었다. 연구원 모두 여자이다 보니 함

께 일 하는 동안 끈끈한 ‘자매애’가 생겼다고 한다.

단합이라는 것이 꼭 회식을 하고 워크샵을 해야

생기는 것은 아니다. 서로 챙겨주며 함께 땀 흘려

일하고 힘든 시간들을 같이 보내며 이룬 성과 덕

분에 생겨나는 것.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을 하

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기도 하지만, 수주회와 창

립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포상을 받을 때

면 다시 무한한 에너지가 솟는다고 한다. 다들 야

근이 많다 보니 저녁 회식자리를 만든 지도 오래

됐다고 한다. 최근에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서로

챙기며 단합을 다진다.

올 하반기에는 꼭 1박2일 워크샵을 가지려고 계

획하고 있다. 전체 연구원을 대표하여 홍세진 소

장은 “박홍근홈패션 서른 다섯 생일을 기쁜 마음

으로 맞이했으며 언제나 우리 브랜드가 자랑스럽

다. 지금의 박홍근 고문님이 여전히 박홍근홈패션

과 함께 하듯 70주년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상품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혜숙 대표가 브랜드 ‘인휴’의 컨벤션에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연구소 연구원들이 35주년을 맞아 다시금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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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ummer 98 mama in house

Convention

먼저 박홍근홈패션의 자회사 ㈜닥슨(대표 조규석)이 현대백화점 등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크레이브(Creeve)가 펜트 하우스를 테마로 다시 태어났다.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심플하

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주요타겟 이다. 고급스러운 베딩 제품과 함께 향초,

디퓨저 등 숙면을 돕는 소품들도 눈길을 모았다. 특히 올 가을부터 함께 전개하는 네덜란드 브랜드

‘오핑(AUPING)’을 첫 공개했다. ‘오핑(AUPING)’은 북유럽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한 중성적인 분위기

의 패턴과 유니크한 컬러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매장의 집기 또한 리얼가죽을 사용해 한층 럭셔리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레이브, 인휴, M하우스

신 가족주의 & 자연주의 브랜드로 리뉴얼(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이 지난 5월21일부터 23일까지 주요 유통 관계자를 본사 베딩 갤러리로 초대해

컨벤션을 열고 자사 3개 침구 브랜드의 새로운 컨셉을 공개했다.

지난 해 박홍근홈패션이 상품개발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한 정혜숙 디렉터가 2001년 론칭

한 브랜드 인휴(Inhue) 또한 가족 중심의 토틀 리빙 브랜드로 다시 태어났다. 소중한 가족

을 위한 친환경 침구 제품들과 함께 자연주의 패브릭, 아기 이불, 이지 웨어,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반려 동물과 함께 가족을 이루는 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고양이

와 강아지 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제품들이 눈길을 모았다. 작은 들꽃, 시냇가의 돌이 디

자인에 반영되고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수묵화 느낌의 붓 터치가 살아있는 이불 디

자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홍근홈패션이 2년 전 론칭한 홑겹 베딩 전문 브

랜드 M하우스(M.House)는 이번 시즌 셀프 스타

일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침구 브랜드로 새 단

장했다. DIY 개념을 베딩에 접목한 컨셉으로 고

객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패션의 ‘믹스&매치

(Mix&Match)’개념을 침구에 도입, 각각의 제품이

서로서로 어우러져 새롭고 발랄한 침실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기획되었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품들

도 함께 선보여져 타올, 샤워 가운 등 집안의 모든

패브릭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구성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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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ama in house 2014 summer 11

TrendFood

건강에 관심이 깊어지면서 좋은 식재료와 단순한 조리법의 요리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곡류, 콩, 견과류, 해조류, 과일류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고, 요리를 먹을 때 기쁜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다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힐링 요리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글•요리 이윤혜 서지선

몸이 가벼워지는 힐링요리

재료 망고 • 적파프리카 • 아보카도 각 1/2개, 오이 1/3개, 고수 잎 약간,

라이스페이퍼 4장, 물 1~2컵

소스 피시소스•레몬즙 각1큰술, 설탕 1/2큰술, 청양고추1/2개

❶ 망고는 과육만 준비하여 길게 채 썬다. ❷ 오이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채 썰고 파프리카, 아보카도와 비슷한 길이로 채 썬다. ❸ 고수 잎은 깨

끗이 씻어 손질하여 준비한다. ❹ 미지근한 물에 라이스 페이퍼를 한 장씩

담근 후 건져내 도마 위에 놓는다. ❺ ④에 ①,②,③을 넣어 돌돌 말고 먹

기 좋게 반 썬다. ❻ 소스 재료를 한데 섞은 후 곁들인다.

망고아보카도 썸머롤

인도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망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열대 과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뇌

호르몬 분비를 돕는 비타민B6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또한 식이섬

유와 칼륨이 다량 들어있어 체내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합니다.

재료 자숙문어 100g, 샐러드 채소 100g, 적양파 1/4개, 영양부추 약간

양념 현미식초, 레몬즙, 설탕 각 1큰술. 소금, 매실청 각 1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

❶ 양념 재료를 한데 담아 섞는다. ❷ 자숙문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얇

게 썬다. ❸ ②에 ①을 넣고 밑 간한다. ❹ 샐러드채소는 찬물에 담가 두었다

가 건져 물기를 빼고 적양파는 슬라이스한다. 영양부추는 4cm길이로 자른

다. ❺ ③, ④를 한데 담아 버무린 후 그릇에 담는다.

문어샐러드

문어에는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

으로 좋습니다. 부추와 궁합이 좋아 함께 먹으면 부추의 알리신 성

분이 살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피로 회

복에 효과적이고 혈액 중의 중성 지질과 콜레스테롤 효과적으로 억

제합니다.

재료 건미역 20g, 건조 톳 2큰술, 무 30g, 무순 20g, 연두부 1팩

(250g)

양념 간장•식초•청주 1큰술, 유자청 1작은술, 통깨 약간

❶ 미지근한 물에 건미역과 건조톳을 담가 불린 후 물기를 꼭 짠다.

❷ 자무순은 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무는 5cm 길이로 가늘

게 채 썬다. ❸ 연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나게 썬다.❹ ①,②를

섞은 후 양념을 넣고 잘 버무린다.❺ ④를 접시에 담고 ③을 올린 후

통깨를 뿌린다.

연두부 해초샐러드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칼슘, 철, 요오드 등의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고루 들어있는 영양 식품입니다.

해조류는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변비 해소와 포만감 유지

에도 도움이 되어 다이어트 시 섭취하기 좋습니다.

문어샐러드

연두부 해초샐러드

지은이·이윤혜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열심히 일하는 ‘푸드디자인 스튜디오 사이간’의 푸드스타일리스트.잡지와 출판을 위한 요리와 푸드스타일링, CF와 광고촬영 외에 'Speed&Style'을 테마로 한 클래스를 백화점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12년 차 맞벌이 주부의 시선으로 소박한 요리와 건강한 주방, 행복한 식탁을 위한 레시피를 만들고 있다. 저서에 <과일 노트>가 있다.

지은이·최희진영양학에 근거한 요리를 제안하는 컬러너리 뉴트리셔니스트.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메뉴를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영양정보 전달을 위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존슨앤웨딜즈대학교 조리영양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레스토랑, 병원 영양 팀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심바이오틱 라이프텍 연구원 내 식품영양급식연구센터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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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ummer 1312 mama in house

Bedding

인테리어를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침실에 시원한 여름 옷을 입히자 올 여름도 길고 길 것이라는 예상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더위 때문에 침대를 버리고

마루 바닥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는 요즘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잠은 침실에서 자야 숙면에 도움이 된다.

침실에 시원한 여름 옷을 입힌다면 간단하게 여름 침실을 연출할 수 있다.

박홍근홈패션이 제안하는 침실의 온도를 낮춰 줄 여름 이불 소재를 알아보고 그 관리법도 체크해보자.

글: 박홍근홈패션

여름 이불은 소재가 중요하다. 올 여름 이불은 주

로 피부 친화적인 인견 등의 천연 소재에 리플 주

름 잡기 등 특별한 가공을 하여 시원함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너 웨어에 사용되기도 하

는 실크 같은 모달에 기능성을 더한 프로 모달 원

단을 가공한 제품의 인기 몰이가 예상된다.

박홍근홈패션의 디자인연구소 소장 홍세진은 “무

더운 여름 밤, 얇고 시원한 소재의 이불을 덮거나

까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한 여름

용 홑이불을 고르되 땀 흡수가 잘되고 자주 세탁

해도 틀어짐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 말한다.

인견

인견의 주원료는 천연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다. 나무소재의 차가운 촉감과 청량감을 그대

로 갖고 있는 인견은 ‘냉장고 이불’라는 별명을 갖

고 있을 만큼 시원하다. 소재 특성상 땀띠, 알레르

기성, 아토피성 피부 환자와 몸에 열이 많은 체질

의 사람들이 특히 선호한다. 올 시즌에는 시원한

스트라이프나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돋보인다. 또

한 호텔 베딩이 인기를 모으면서 특별한 무늬 없

이 소재 그대로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인견

피그먼트 자카드 소재도 고급스럽다.

인견은 물과 닿으면 강도가 낮아지고 수축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찬물로 가볍게 울 세탁하고

약하게 탈수시켜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

프로모달 리플 여름 이불은 차가운 성질의 소재에 특별한 가공

을 해서 피부에 닿는 면을 최소화한 것이 시원하

고 좋다. ‘지지미’라고도 불리는 리플 원단이 가장

대표적이며 주로 면 소재에 물결 모양으로 요철

을 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프로 모달이

라는 촉감이 부드럽고 땀 흡수와 배출 기능이 뛰

어난 소재에 요철을 넣은 제품이 눈길을 모은다.

소재의 요철 덕분에 통기성이 좋아 깔거나 덮으면

이불을 덮지 않은 것보다 훨씬 청량한 느낌이 든

다. 세탁기를 사용해 물빨래를 해도 무방하므로

자주 세탁해야 하는 여름 이불로는 제격인 소재이

다.

박홍근홈패션의 ‘엘프’

색상은 블루/퍼플, 소재는 인견

크레이브의 ‘라미스’

색상은 블루/화이트, 소재는 인견 피그먼트 자카드

박홍근홈패션의 ‘닉슨’

색상은 블루, 소재는 인견

박홍근홈패션의 ‘코랄’

색상은 블루/그레이/라임,

소재는 프로모달(모달 60%+텐셀40%)

Page 8: 박홍근홈패션 사보 2014 여름호

제주의 숨은 아름다움

다시 찾은

제주,비경을 만나다

함덕 해변

Travel

노꼬메 오름

제주에는 약 360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 그 중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며 제주 서부 지역

최고의 오름으로 꼽히는 곳이 있다. 바로 노꼬메 오름이다.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이

오름은 833M 높이의 이 화산체다. 두 개의 오름이 나란히 붙어있어 “큰노꼬메”와 “족은노

꼬메”라 불린다. 제주 방언으로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 백록담이 조

망되고 제주 서부지역과 제주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왕복 2시간의 짧은 산행으로 멋진 조

망을 만날 수 있는 코스다.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 중 화창한 날을 만났다면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수월봉

수월봉은 제주 서부에 위치한 봉우리로 일몰지로

유명한 곳이다. 약 18,000년 전 마그마가 물을 만

나 폭발적으로 분출하면서 생겨났다는 이 봉우리

는 해안에 솟아있는 높이 77m의 봉우리다. 특히

봉우리 옆면에 화산이 분출되면서 화산재가 지층

이 이루어 병풍처럼 해안가 산책로를 두르고 있

어 신비한 풍경을 벗삼아 산책할 수 있다. 수월봉

꼭대기 전망대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으며

올라서면 멀리 차귀도까지 보인다. 일몰 시간에

는 차귀도 위로 지는 해가 아름다운 곳이다.

애월 앞바다 카야킹

제주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카야킹을 추천한다.

간단한 노 젓기 방법(직진과 후진)을 5분 정도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투어는 보

통 1시간 정도인데, 구명 조끼 착용하고, 가이드가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한

체험이다. 특히 석양 무렵 수평선으로 지는 해를 향해 노를 젓다 보면 대자연과 일치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애월에 위치한 ‘카약 올레’(전화 010-2419-6492)는 제주도에 카

야킹의 유행을 일으킨 업체다. 체험비용은 1인 3만원선.

대성아귀찜

제주까지 와서 아귀찜이 웬말인가 싶겠지만 맛보지 않

으면 후회할 정도의 맛이다.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만

영업하고 영업시간 중에도 그날의 재료가 떨어지면 문

을 닫는다. 생 아귀가 통째 들어가기 때문에 가위와 집

게가 함께 서빙 된다. 맵지 않게 매콤하고 달지 않게 달

콤한 맛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게 만든다.

위치: 제주 동부 함덕해변 근처

전화번호: 064-784-0975

한라산 돼지갈비

육지부(제주사람들은 육지부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에

서는 맛볼 수 없는 제주 산 생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는

집이다. 깔끔한 반찬, 친절한 서비스도 기분을 좋게 한

다. 관광지 근처가 아니다 보니 서귀포 지역민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와 부담 없는 가격의 제주 고

기를 만나고 싶다면 적극 추천이다.

위치: 서귀포 홈플러스 근처

전화번호: 064-763-9292

제일떡집 오메기 떡

서귀포에 오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꼭 한번은 들르는 곳

이 있다. 바로 서귀포 올레 시장에 위치한 제일떡집이다.

이 집의 떡은 오직 오메기 떡 한가지. 관광 시즌에는 긴

줄을 서야 비로서 맛볼 수 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

지만 줄 서서 기다렸다 먹는 맛이 그만이다.

위치: 서귀포 올레시장 내

전화번호: 064-732-3928

제주의 숨은 맛집

제주를 다시 찾는다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천지연 폭포 같은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작은 오름, 숨은 해안을 찾아

산책하는 건 어떨까? 여기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의 비경과

이색 체험, 그리고 숨은 맛 집을 소개한다.

글: 박홍근홈패션 홍보대행사 이스토리콤 소장 박윤영

함덕 해변

제주에는 아름다운 일몰지가 많지만 함덕 해변의 일몰은 흡사

하와이 어딘가에 와있는 듯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에머날

드 빛깔의 바닷가에 높이 자란 야자수 나무가 연출하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이다. 해변 끝 서우봉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열심히 봉우리에 올라 바다를 향해 활공한다. 해변의

잔디 언덕에는 연날리기를 하는 아이들,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오고 간다. 함덕 해수욕장 주변 작은 까페에서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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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ummer 1716 mama in house

예단 간소화 고급화 추세 맞춰 박홍근홈패션 선택

어머니는 34년 세월을 바쳐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한 긍지와

안목으로 가능성을 본 것이었다. 어머니의 진심 어린 권유는

젊은 이희성 실장의 마음을 흔들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이불

장사 역시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젊어서 부지런히 일궈놓

으면 큰 보람으로 돌아온다고 어머니는 권유했다고 한다. 또

한 브랜드 이불 매장으로 도전한다면 회사를 다니는 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차근차근 이룰 수 있다는 충고였다.

모자는 주변 지인들의 충고와 시장조사를 거쳐 심사숙고 끝

의 박홍근홈패션의 대리점 사업을 선택했다. 예단이 간소화

함에 따라 이불 등의 필수 항목은 오히려 고급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 박홍근홈패션이라면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들은 매장 오픈과 함께 ‘어머니 사장님’ 아래 실장이라

는 직함을 얻었지만 신입사원으로 취직을 했다는 마음가짐

으로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열정만으로는 부족한 경험과 노

하우를 메울 순 없었다. 이희성 실장의 짧은 경력으로는 혼

수 예단 전문 매장에 필요한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 실장

위로 점장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던 중 좋은 인연을 만났다.

소개로 만난 이규숙 점장은 박홍근홈패션의 타 매장에서 근

무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었다. 그렇게 삼박자가 만났다. 연

륜의 진윤필 사장과 재치의 이규숙 점장 그리고 열정의 이희

성 실장.

서문시장 토박이, 한복 그릇 등

혼수 쇼핑 동선 참고해 매장 홍보에 적극활용

서문시장 1지구에는 오랜 전통을 지닌 한복 집이 즐비해있

다. 진윤필 사장은 예비 신부들이 결혼식 날을 잡으면 한복

과 이불 그리고 그릇 순서로 쇼핑하는 동선에 주목했다. 지

인들이 운영하는 한복 매장을 이불 매장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한다. 길하나 건너 박홍근홈패션 매장이 있다는 사실만

알려줘도 자연스럽게 예단 이불 고객들이 유입되어 개업 1년

이 지나자 어느 정도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진윤필 사장이 이희성 실장에게 강조하는 것은 브랜드

의 격에 맞는 손님응대이다. 매일 아침 매장을 정리하고 언제

나 반듯하게 입고 손님을 맞으라고 충고한다. 이희성 실장은

어머니 사장님의 무한한 믿음 때문에 때론 어깨가 무겁고 그

것이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건 이규숙 점

장도 마찬가지다. 진윤필 사장의 믿음이 두 사람의 팀 웍을

만든다고 한다. 두 사람 또한 엄마와 아들처럼 지낸다. 세대

차이가 날 법도 하지만 두 사람은 척척 손발이 맞다.

이희성 실장은 이규숙 점장이 하루 12시간 이상을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친구이자 선배이자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전한다. 인터뷰가 있던 날 이규숙 점장이 쉬는 날이라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 마음은 같을 것이라는 것을 만나지 않고도

알 수 있었다.

특별한 영업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를 해달라고 했다. 이

희성 실장은 그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끈끈하게 맺어진 팀

웍과 성실성이라고 말한다. 세 사람이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것. 내가 권하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으로

철저하게 스스로를 무장하는 것. 언제나 처음처럼 자신을 낮

추고 부지런히 배우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한편, 박홍근홈패션 서문시장점은 모범적인 매장관리와

훌륭한 고객 서비스로 올해 우수대리점으로 선정되었다. 그

힘은 역시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한 만남이

었다.

대구 내당동 서문시장 앞에 위치한 박홍근홈패

션 서문시장점. 2012년 11월 20일 문을 연 이

매장에는 독특한 창업 스토리가 있다. 34년 동

안 서문시장 내 이불 상가에서 이불 장사를 해

온 어머니 진윤필 사장님이 아들 이희성 실장에

게 권유해 문을 연 매장이다.

이희성 실장은 1982년 생으로 올해 33살

의 미혼의 청년이고 혼수와 예단이 고객의 대부

분인 이 매장의 총괄 책임자다. 대학에서 전공

은 영문학이었고 졸업 후 미래가 보장되는 대기

업의 공채 사원으로 입사해 1년간 일한 경험이

있다. 섬유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대학교수로 재

직하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 ‘샌님’이라

고 생각하는 이희성 실장. 이 실장은 자신이 이

불 일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다

니던 회사를 관두고 공무원이 되고자 뜻을 품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잘 되지 않아 실의에 빠져있

을 때, 어머니는 인생의 선배로서 충고했고 새로

운 미래를 제안했다.

연륜, 재치, 열정의 세 박자가 만든 최고의 매장

우리는 한 팀입니다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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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ummer 1918 mama in house

News

네덜란드 침구 전문 기업 베딩하우스의 임원진들

이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브랜드 ‘AUPING’의 직수입에 대한 논의와 함께

향후 양사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브랜드 ‘AUPING’은 북유럽 스타일의

베딩으로 선이 굵고 미니멀 한 디자인과 국내에선

찾기 힘든 유니크한 컬러가 돋보이는 브랜드입니

다. 올 가을 시즌부터 ‘크레이브’ 매장에서 함께 선

보여집니다.

박홍근홈패션은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전 직원에게

축하 선물을 보냈습니다.

선물은 구스 타퍼로 예

쁜 커버와 함께 전달되

었습니다. 또한 정성을

담은 대표이사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박홍근홈패션의 구스 타퍼는

6성급 호텔의 침구에 견줄 정도로 아늑하고 편안

한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제품을 직접 써

본 전 직원들은 우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금 느낀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박홍근홈패션에 비밀의 정원이 생겼습니다. 허

브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각종 들꽃과 허브 꽃들

이 피어있는 힐링 공간이 본사 2층에 꾸며진 것

입니다. 정원이 생긴다는 소식에 직원들은 너도나

도 각자 가지고 있던 화분들을 내놓았습니다. 다

다른 모양의 화초들이 서로 어우러지니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습니다. 업무 중 잠깐 잠깐씩 몸과 마

음을 쉬어가고 싶은 누구에게나 정원은 열려있습

니다.

근로자의 날, 축하 선물힐링가든으로 탄생한 직원 휴게실

네덜란드 ‘베딩하우스’, 박홍근홈패션 본사 방문

소소하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체험기

감기 없이 두 아이를 키우는 나만의 노하우 공개

마마인하우스 독자 조은숙 님의 글

평범하고 소소하지만 그래서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소개 드릴까 합니다.

제 나이 마흔둘. 그동안 살아보니 평범하게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한

지 요즘 새삼 느끼면서 생활 한답니다. 특별함이 없는 생활 속에 정말 작은 행복들에 씨앗이

심어져 있고 씨앗을 잘 가꾸면 거기서 행복 씨앗이 움트고 얼마나 푸르게 자라는지요. 늦게

한 결혼이지만 연년생 4살, 3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걸 보면 정말 행복함을 느낀

답니다.

누구는 이 나이에 갱년기다 불면증에 우울증인가 한다는데 늦게 얻은 두 아이들이 주는 행

복에 부모로서 배워야 할 것들이 지금까지 세상을 살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은 정말 작은 거

였구나 하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며 다시금 세상공부 부모공부에 전쟁 같은 하루지만 정말

행복하고 바쁘게 보내고 있답니다.

요즘 미세 먼지에 중국 발 황사바람에 정말 아이들이 밖에서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

간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에게 마저 “오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 그만 놀고 들어 가야 돼” 하고 데리고 들어갈 때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릅니다.

아이들은 얼마나 뛰어 놀고 싶겠어요. 보고, 듣고, 만지고, 몸으로 느끼고 싶은 것들이 얼마

나 많을 텐데요.

저에겐 연년생을 키우면서 큰 감기 한번 치르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일상의 노하우가 있

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 엄마들과 나누고 싶어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사계절 이렇게 물을 끓여먹고 가급적 위의 생활

수칙들은 지키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큰

감기나 아픈 데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금 힘들

고 귀찮아도 실천해보세요.

지금까지 저의 소소한 일상이지만 나름의 생활노

하우였습니다.

박홍근홈패션 직원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도 건강

지키시고 매일 매일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우선 아침이면 집안 창문 모두 열어 환기부터 합니다.

(30분 이상)

2. 다음으로 이불이나 베개를 문 열고 털어주거나

햇빛 좋은 여름날에 밖에 널어주고 계피를 희석한 물을

살짝 뿌려줍니다. 살균효과가 탁월해요..

3. 아이들은 하루 20분 이상 햇빛을 보며 뛰어 놀도록 합니다.

들어오면 흐르는 물에 손. 발. 얼굴을 깨끗이 씻게 합니다.

4. 그런 후 미지근한 물을 꼭 반 컵씩 마시도록 합니다.

목 안 먼지를 씻어 잔기침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물은 항상 결명자, 양파껍질을 넣어 끓이는 데

수삼도 햇빛이 좋을 때 말려 건조시킨 후 몇 조각 넣습니다.

수삼은 수분이 많지 않아 3일정도만 말려도 잘 마릅니다.

삼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 쓴맛을 느낄 까봐 대추를 넣습니다.

여름 같은 경우는 대추대신 겨울에 말려두었던 무 말랭이를

뻥튀기 해서 물에 넣어 끊이면 갈증해소도 되고

구수한 맛이 있어 거부감 없이 아이들도 잘 마십니다.

News Letter

강릉 교동 대리점 (5월)

전주 중화산 대리점 (5월)

신규매장오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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