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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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희망이다 2013 여름호 팀앤팀 소식지 www.teamandteam.org vol.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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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희망이다' 팀앤팀의 새로운 소식지가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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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사람이 희망이다 2013 여름호 팀앤팀 소식지www.teamandteam.org vol.16

Page 2: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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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팀앤팀

팀앤팀 대외협력팀

팀앤팀

이완

삼진플러스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19길 19 그랜드빌딩 4층

02.3472.2225

02.3472.9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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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Page 3: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cover story사람이 변화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이고

희망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고 번져가는 아름다운 날을 희망합니다.

07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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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아프리카에서 온 편지 I 참사랑의 여정

목마른 지구촌 I 일하는 아이들

팀앤팀 사업보고 I 2013년 2/4분기 식수지원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보고

팀앤팀 현장 I 우물, 개발만큼 관리도 중요합니다.

팀앤팀 현장 I 우리 마을이 달라졌어요.

인도네시아 특별 캠페인 I ‘ayo! 빠리아만’ 희망 자립 프로젝트

에세이 I 철원 촌놈 길동무의 ‘응원’

팀앤팀 이벤트 I 하쿠나 마타타 희망을 노래하는 청춘들

함께하는 기쁨 I 배움의 시간

팀앤팀 뉴스 I 2013년 4월~7월 뉴스

Page 4: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Page 5: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포토에세이의 캘리그라피는 작가 이완님께서 재능기부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Page 6: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팀앤팀 지부 및 해외사업장동아프리카 지역본부(케냐, 남수단) 254-721-314646 / 인도네시아 62-751-447651 / 캐나다 1604-788-74689

팀앤팀은 세계의 분쟁과 재난 지역으로 들어가 긴급구호와 지역사회 개발을 통해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Page 7: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세계의 분쟁과 재난의 현장에서 수년간 일하면서 우리 마음을 늘 무겁게 하는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이들

이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건강하게 자립해 갈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생존을 위한 식수와 식량 공

급은 위급 상황 타개를 위한 절실한 도움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립심을 해치게 되어 상황이 회복되어도

외부의 도움에만 의지하게 된다고 많은 자료가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당장 생존

을 위한 도움뿐만 아니라, 반드시 장기적으로 자립해 갈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팀앤팀 인도네시아는 ‘건강한 우리마을’ 사업을 통해 수혜자가 수행자가 되어 주민들 스스로 희망을

품고, 자립을 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팀앤팀 아프리카 역시 가나안농군학교와 협

력하여 케냐 타나델타의 107개 모든 마을에서 선발된 대표자들에게 농촌지도자훈련을 지원하고, 이들이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서 마을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 전역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하는, 레제샤

무브먼트(Rejesha Movement)를 시작합니다. *Rejesha _레제샤는 스와힐리어로 ‘회복, 부흥’을 뜻함.

참사랑이란 상대의 영혼 속에 영원한 희망의 집을 건축하여, 폭풍이 오더라도 견딜 수 있는 피난처를 공

급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참 생명이 흘러가는 길이며, 어둠 속에서 갈 길을 밝혀 주는 등대와 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은 바로 어둡고 좌절된 세상에 이 놀라운 사랑을 만들어 가는 여정입니다.

이 사랑 안에 모두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이용주 드림

(팀앤팀 Africa Regional Director)

참사랑의 여정

07아프리카에서 온 편지

Page 8: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일하는 아이들 Child Labour글 임종진 (팀앤팀 경영기획실장) 사진 팀앤팀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 기구인 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국제노동기구)는 전세계

아동노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하여, 매년 6월 12일을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The World Day Against Child Labour)’로 제정하였다.

그리고 특별히 2013년에는 ‘NO TO CHILD LABOUR IN DOMESTIC WORK’라는 주제로 각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여 아동노동에 대한 반대와 근절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ILO는 2000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2억 5천만 명의 5~17세 아동들이 노동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중 약 7천 300만 명의 아동들은

5세 미만의 아동이고, 해마다 약 2만 2천 명의 아동들이 고된 노동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의 주제이기도 한 'Domestic Work(가사노동)'에 동원되는 18세 이하

아동들은 약 1천 5백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아동들 중 약

1천만 명 정도는 세계노동기구에서 권고하는 최소노동가능 연령(Minimum Working Age) 이하의 아동으로

추산하며 이들 아동들은 가혹한 노동환경에 노출되거나 노예와 같은 처우를 받게 되어 신체적, 사회적 보호를

받을 기회에 있어서 차별을 당한다.1

1 “Ending child labour in domestic work” (ILO, 2013)

아동 노동 반대! Stop Child Labour!

08 목마른 지구촌

Page 9: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가사노동에 아동들의 취약성은 빈곤의 문제에서 기인한다. 대부분 가사노동은 가난한 가

정환경과 특히 각 지역공동체의 사회 안전망(Social Protection Safety Net)의 부재에

서 발생한다.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은 부양을 위해 일터로 향해야 하거나 가난한 부모를

통해 노동에 대한 부담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경제적 원인과 함께 여성이나 사회적약자

에 대한 차별(Discrimination), 지역공동체에서의 배제(Social Exclusion), 교육 기회의

부족(Lack of Educational Opportunities), 가정 폭력(Domestic Violence), 강제혼인

(Forced Marriage), 도시이주(Urban Migration), 지역분쟁으로 인한 실향이나 가족의 죽

음 역시 노동에 참여하는 아동들에 대한 피해를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꿈 꿀 기회를 잃고

고된 노동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전세계 아동 노동 인구 수 약 2억 5천만 명

그 중 매년 약 2만 2천 명의 아동은

고된 노동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

09일하는 아이들 09

Page 10: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팀앤팀이 활동하고 있는 케냐와 인도네시아 역시 아동들의 노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아프리카에

다녀온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아직 걷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아동들이 자기 키의 절반만한 크기의 물통

을 들고 물을 길으러 다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들 역시 ILO에서 정의한 큰 범주의 가사노동에 참

여하고 있는 아동들이다. 아이들의 어머니 역시 가족들을 위해 매일 먼 거리를 다니며 물을 길어오고 있으며,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이러한 모습들을 보고 배우며 노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물부족 문제로 인한 피해 중 아동의 질병발생과 사망이 큰 파급으로 알려져 있다. 깨끗한 물의 부족과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매 20초마다 1명의 아동이 사망하고 있다. 1년이면 약 150만 명에 달하는 아동들이 물부족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2 설사로 인해 사망하는 아동들의 90%이상은 개발도상국에서

살고 있는 아동들이다. 이 아이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굶주리고, 목마르고, 아픔을 겪

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이 없으면 아동 인권도 없다!Without water, No Right!

전세계 5~14세 아동의 노동 비율(1999-2006) _자료출처 UNICEF

아동 노동은 세계 전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지만, 그 중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아동들이 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다.

2 http://water.org/water-crisis/water-facts/children

30 percent or more

10-29 percent

Less than 10 percent

No data

10 목마른 지구촌

Page 11: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한 나라의 미래는 그 나라의 어린 세대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누구나 어린 시절 누군

가의 도움으로 지금의 모습을 살고 있다. 국제사회가 전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면 그 해답은 아동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직접 여러 심각한 위기

에 처한 아동들을 돕는 일과 함께 가족과 지역사회가 스스로 아동을 지켜낼 수 있도록 돕

는 일을 할 수 있다.

팀앤팀은 아프리카에서는 긴급한 물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해 수자원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2년 진행된 ‘건강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를 학부모가 직접 새로 짓는 일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무엇

보다 우리의 아이들을 우리 스스로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공감하는 것

이 중요하다.

UN은 아동 및 여성 인권의 보호를 위해 아동 노동을 줄이기로 합의한바 있다.3 아동 노동

감소와 아동보호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 팀앤팀의 수자원개발사업

을 통해 아동의 건강을 증진하고 가사노동시간을 단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지만, 가정 내 빈

곤문제와 일자리 창출, 아동에 대한 차별 등 문제가 존재하는 한 여전히 아동들의 삶의 질

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다. 지구의 미래인 아동을 돕기 원한다면 이들의 부모와 마을 공동체 등을 돕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6월 12일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은 아동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먼저 일어나야 할 때이다.

아이들을 지켜라!Action for Child Protection!

“아동들은 노동으로 교육의 기회

를 잃고, 건강을 해치며,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즐거움과 꿈을

꾸는 일에서 배재된 채 정부와 사

회가 짊어져야 할 책임과 무게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3 “The Domestic Workers Convention (No.189) and Recommendation(No.201), 2011”

11일하는 아이들

Page 12: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우물개발

펌프수리

x14

x49

케냐 타나리버 카운티(Tana River County) 지역의 14개 마

을에 각 1공씩의 우물을 개발하여 총 17,050명의 마을 주민

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마을에는 옥수수를 재배하는 등

의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 역

수혜자

지 역

수혜자

케냐 타나리버 카운티

총 17,050명

케냐 크왈레 카운티

총 27,948명

케냐 크왈레 카운티(Kwale County) 지역에서 49개의 고장 난

펌프를 수리하였습니다. 크왈레 지역은 올해 초 발생한 홍수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고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주민들의 고통이

큰 지역이었습니다. 펌프 수리를 통해 27,948명의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3년 2/4분기 식수지원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보고

Team&Team in

KENYA

12 팀앤팀 케냐 사업보고

Page 13: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2012-2013 워터팬 오아시스 사업

워터팬 축조 : 3차 사업 지역 굴착 작업 완료

팀앤팀은 케냐 수자원 부의 요청으로 우물개발이 불가능한 극심한 건조지역

에 식수공급을 목적으로 워터팬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13년 8월 현재

1,2차 사업지에서 워터팬 축조를 완공하였고, 3차 사업지 이디(Lddi) 마을에

서 굴착 작업이 완료되어 울타리 설치 등의 마무리 작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9월 우기를 지나 워터팬에 물이 채워지면 지역 주민들의 식수원 확보 및 농.축

업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목적 학교 건축 : 2차 사업 지역 벽체 작업 진행 중

팀앤팀은 워터팬을 축조하여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공급하고, 이

와 함께 학교를 건축하여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마을을 이루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8월 현재 1차 사업지의 학교 건축을 완료하고 2차

사업지인 게레르사 마을에서 다목적 학교를 건축 중입니다.

나뭇가지를 엮어 기둥과 벽을 만들고 양철 지붕을 겨우 얹은 곳에서 책상 하

나 없이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하루빨리 다목적 학교 건축이 완료되

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바이오샌드필터 정수시설 371개 보급 완료

1, 2차 사업지인 오도간다 마을과 게레르사 마을에 371개의 바이오샌드필터

(Bio Sand Filter : BSF) 정수시설을 주민들에게 보급과 유지관리교육을 실시

하였습니다.

지 역 1차 사업 지역

2차 사업 지역

3차 사업 지역

오도간다(Odoganda) 마을

게레르사(Gereresa) 마을

이디(Lddi) 마을

13

Page 14: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아프리카를 다니다 보면 아무도 찾지 않는 버려진 펌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것들 역시 처음에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

고 목마름을 채워주던 고마운 펌프였을 테지만, 시간이 지나

관리되지 못한다면 결국 고장 난 채 흉물스러운 쇳덩어리로

버려지고 맙니다. 이렇게 펌프가 고장 나 더는 우물을 사용

할 수 없게 되면, 더러운 물에서 해방되었던 주민들은 다시

예전처럼 매일 몇 시간이고 걸어서 강이나 어디 있을지 모

를 물 웅덩이를 찾아 썩은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생활로 돌

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외부의 도움으로 손쉽게 깨끗한 물

을 마실 수 있게 되었던 주민들이 다시 더러운 물을 마시게

되었을 때, 그들이 느끼게 될 삶의 절망감은 예전의 목마른

고통 이상의 끔찍함이지 않을까요? 이처럼 우물개발을 통

해 깨끗한 물을 전하는 일 만큼이나, 개발된 우물의 지속적

인 관리는 참 중요한 일입니다. 팀앤팀 케냐의 보건교육팀

은 주민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우물을 관리하고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보건위생에 대한 교육을 진

행하고 있습니다. 우물을 잘 관리하여 주민들이 오래도

록 깨끗한 물을 마시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리

고 깨끗한 물이 주민들의 목마름을 채워 줄 뿐만 아니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우물, 개발만큼

관리도 중요합니다.

“더이상 물이 나오지 않아요”

글 손선혜 (팀앤팀 대외협력팀) 사진 팀앤팀

14 팀앤팀 현장

Page 15: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귀여운 염소 아가들’ _아바간다(Abaganda) 마을

아바간다 마을 주민들은 아침마다 우물 주변을 청소하고

가정별로 매월 우물 사용료를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가축들이 우물을 오염시키지 않도

록 나무 울타리도 만들었습니다. 우물 관리비로 사용

하고 남는 돈은 마을 공동의 염소를 샀습니다. 깨끗한

물과 함께 마을에는 귀여운 염소가 3마리나 생겼습니다.

‘무럭무럭 자라줘 나무야’ _보라모요(Boramoyo) 마을

보라모요 마을에는 우물 주위로 작은 화분들이 생겼습니

다. 마을에 우물이 생긴 후 주민들이 함께 시작한 사업이

라고 합니다. 보라모요 마을 역시 우물의 관리를 위해 주

민 모두가 모여 회의를 한 끝에 매달 조금씩 우물 사용료

를 모은다고 합니다. 그 중 일부는 우물을 관리하는 데 사

용하고 나머지는 나무 종자를 사서 기르기 시작했다고 합

니다. 이 나무가 자라면 사람들에게 팔거나, 밭이나 집을

보수하고 꾸미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 나무

가 잘 자라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마을 주민 모

두가 한마음으로 정성껏 기르고 있는 만큼 분명 푸르른 나

무가 되어 주민들이 쉴 그늘이 되어 줄 것 기대해봅니다.

“우리 마을이 달라졌어요”글 정필선 (팀앤팀 케냐 보건교육팀 봉사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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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Page 17: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우리의 응원만이 인도네시아 빠리아만 주민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어로 ‘자! ~하자’라는 뜻으로, 일상적으로는 ‘힘내, 화이팅’등의 뜻으로 널리 쓰입니다.

‘ayo! 빠리아만’ 희망 자립 프로젝트

Page 18: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18 인도네시아 특별 캠페인

Page 19: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19‘ayo! 빠리아만’ 희망 자립 프로젝트

Page 20: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철원 촌놈

길동무의 '응원'

#1. 1996년 7월 26일, 철원 촌놈 길동무의 여름

중3 여름 방학을 맞아 마음껏 늦잠을 자던 어느 날!

밖은 아직 어두운데 다급히 흔들어 깨우는 엄마 때문에 한껏 짜증이 난 상태로 눈을 떴다.

잠이 덜 깬 상태로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면서도 순간 여느 아침과는 다른 기운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엄마 손에 이끌려 거실로 나왔다. 밖을 보니 하늘은 말 그대로 구멍이 뚫린 것만 같았다.

내 눈앞에 저것이 비라고 하기에는 평생 본 적 없는 양과 속도였다.

기사를 찾아보니, 그 날 강원도 철원에 내린 비의 양은 449.5mm였다. 참고로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245mm인데, 일 년 동안 내릴 비의 ¼이 단 하루 만에 내린 셈이다.

이미 집 앞 도로는 허리춤까지 물이 불어나 강이 되어버렸고, 뒤 뜰에 맞닿아

있던 작은 개천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넘쳐 흐르고 있었다. 이윽고 급한

물살에 지반이 쓸려나가, 이웃하던 옆집이 무너져 버렸다.

‘재난’이었다.

자연의 위대함을 넘어서 두려움이 엄습했다. 이전에도, 그리고 그 이후로

도 그런 경험은 나에게 없었다. 비는 그치고 하늘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맑게 개었다. 하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에서 회복하는 일은 꽤나

오래 걸렸다.

글 길종훈 (팀앤팀 국제협력팀)

20

Page 21: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2. “깨끗한 물이 뭔 소용이래, 늙으면 죽어야지…”

2011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빠당(Padang)으로 파견근무를 가게 되었다. 2009년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던 빠당은 2년이 지난 시점이었지만 그 상흔이 여전했다. 거대한 파고가 집은 물론이고,

도로와 학교, 사랑하는 가족까지도 삼켜버렸다. 헤아릴 수 없는 절망과 또 절망뿐인 곳이었다.

판과 판이 만나는 빠리아만에 ‘재난’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또 오고야 마는 불청객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잠자리 머리맡에 늘 오토바이 열쇠를 두고 잔다고 한다. 언제든지 지진, 쓰나

미가 오면 뛰쳐나갈 준비를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언제 닥쳐올지 모를 불행을 껴안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 수밖에 없다.

전기도 없는 그곳의 사람들에게 적어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전력 정

수기를 보급하러 갔을 때였다.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는 끊겼고, 차는 진흙탕 길에 처박히고 말았다.

신발에 붙어 눈덩이처럼 불어난 진흙 발로 산길을 꽤 걸어가다 한 할아버지를 만났다. 우리는 할아

버지를 따라 마을로 향했고, 정수기를 설치한 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이런저런 설명해 드리며,

할아버지 댁의 툇마루에 앉아 담소를 가장한 인터뷰를 했다.

“할아버지, 이 정수기 사용하시면서 앞으로 깨끗한 물 드세요. 아프지 마시고요.”

“깨끗한 물이 뭔 소용이래, 늙으면 죽어야지”

여느 어르신의 진담 반 농담 반 그런 유의 것이 아니었다. 할아버지는 2010년 쓰나미로 온 가족을

다 잃고 홀로되셨다. 이후 같은 처지의 할머니와 재혼을 하시고 새 가정을 꾸리셨지만, 할아버지에게

‘내일’이란 ‘이제 그만 죽어야지…’ 뿐이었다.

‘그래도요 할아버지…’ 나는 차마 아무 말도 입으로 뱉을 수가 없었다.

#3. “할아버지 힘내세요. 그리고 오래오래 사세요.”

‘1인당 GDP 9,287억 달러 (세계 16위)’ 인도네시아는 생각보다 잘 산다. 하지만 여전히 발길이 닿지 않는 ‘잊혀진

사람들’이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도 존재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절망 가운데, 세상으로부터 잊혀진, 여전히 고통받는 이웃의 길동무가 되자.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 어딘가에서 이렇게 당신을 응원하고 있노라고,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다시 힘겹게 일어선 당신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이 응원을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우리의 진심어린 응원이 닿아 또 언젠가 분명 다가올 또

다른 절망으로 부터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그 분들에게 생길 것을 믿는다.

21

Page 22: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글 김선영 (팀앤팀 대외협력팀) 사진 팀앤팀

Page 23: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유난히 일찍 찾아온 올 여름. 무더웠던 2013년 5월 25일 토요일 오후.무한도전 본방사수를 포기하고 한 자리에 모여 불토를 더욱 뜨겁게 달군 청춘

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그리고 ‘청춘’이라는 키워드로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의 청춘들이 모여 희망을 노래하는 자리였는데요. 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춘들의 땀과 열기가 가득했던 시간 속으로, 함께 가실래요?

아프니까 청춘이다?아프리카 청춘이다!‘불안하고, 흔들리고, 외롭고, 막막한 청춘은 원래 아픈 것이라고. 지금은 좀 더 치열하게, 성

공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라고. 이 다음에 돈 벌면, 이 다음에 성공하면, 그 땐 행복해질 거라

고.’ 부추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몹시도 필요했습니다.

나라와 문화, 인종과 나이를 뛰어넘은 ‘청춘’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 희망

을 노래해보자는 <아프리카 청춘이다> 콘서트는 공연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많은 청춘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공연 일주일 전부터 공연신청이 매진되고, 공연 당일에는 시작 전부터 공연장

을 빈틈없이 메워준 청춘들로 인해 예정에 없던 스탠딩 석까지 마련되었습니다.

청춘, Collaboration으로 행복해지다.가진 것 없는 걸 메리트로 새파란 젊음은 한밑천으로 쥔 청춘이지만, 그래도 나 홀로 청춘은

외롭고, 두렵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청춘이다>는 불꽃 청춘 ‘최게바라’의 사회와 아프리카

를 노래하는 열정의 청춘 ‘Hello Africa’, 아프리카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는 청춘 ‘Rejesha’,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용감한 청춘 ‘팀앤팀’이 함께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청춘이다>로 하나 된 뜨거운 ‘청춘 관객들’까지.

서로를 전혀 알지 못했지만 청춘이란 이름 아래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각자

의 재능을 의미 있는 일에 담아보자며 시작한 이 콘서트는 요즘 대세라고 하는 ‘콜라보레이션’

을 통해 ‘1+1=2’를 뛰어넘어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더욱 풍성하게 하는 새로운 모습의 창조

와 협업의 장을 만들어냈습니다.

23

Page 24: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1 첫 무대는 아카펠라 그룹 Hello Africa의 공연~!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한국 청춘들이 아프리카를 노래하기 위해 모였다고 합니다. 화음이 끝내줘요~!!!

#Hakuna matata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준 청춘들은 더 큰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Ready 공연 시작 20분 전… 우와~ 벌써 자리가 청춘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네요~ 청춘들의 기대감이 마구마구 느껴지죠?

#2 두 번째 섹션은 작년 아프리카에서 청춘을 불사르고 돌아와 현재 팀앤팀 국제협력팀에서 일하고 있는 주프리카 군의 아프리카 생활기가 이어졌습니다.

#3 <아프리카 청춘이다>의 대미는 아프리카 청춘 레제샤팀이 장식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소울은 바로 이런 것!

24 팀앤팀 이벤트

Page 25: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첫 번째로 마음을 나누고 활력을 불어넣어준 팀이

바로 Hello Africa팀인데요, 이 청춘들은 각자 바쁜 자신의 직업과 과업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매주 모여 꽃다운 청춘의 시간

을 아프리카를 돕는 일에 쓰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서 아프리카를 노래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함께 만나보실까요~?

Q. 팀앤팀 가족들께 Hello Africa에 대해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희는 혼성 아카펠라 팀입니다. 특별히 아프리카에 관심이 아주 많은

팀입니다. 2009년 아이티 지진 때 피해민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길거

리에서 노래하며 진흙 쿠키를 팔았던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평소에 알고 지내던 친구들을 하나 둘 모아 본격적으로 팀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는 정기적인 자선콘서트와 음반 판매, 행사 등으로 활동하

고 있습니다.

Q. <아프리카 청춘이다> 콘서트를 하면서 느끼신 점은 무엇인가요?

레제샤팀과 함께 했던 짧은 시간이 저희에겐 아프리카를 더 사랑하고 이

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너무 아쉬웠고,

작별 인사를 할 때는 마치 한 밤에 꿈을 꾼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저희에게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돕는다

는 의미 그 이상의 것을 발견할 수 있었으니까요. '아프리카를 위한 마음

이 아닌 아프리카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 이 가치를 직접 깨달을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Q. <아프리카 청춘이다> 콘서트를 통해 Hello Africa가 새롭게 다짐했거나 계획하신 일이 있으신가요?

아프리카를 가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지만, 너무 추상적이었고,

목표 또한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 후에 가고 싶은 나라

가 생겼고, 가게 되면 만날 수 있는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자선 콘서트와 함께 아프리카 방문에 필요한 경비를 모으는 공연도 동

시에 기획하려고 합니다. 그 일환으로 공연 후에 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통장을 새로 만들기도 했구요.

Q. Hello Africa의 꿈은 무엇인가요?

음악이라는 도구와 저희에게 주어진 재능을 활용하여 계속해서 아프리

카를 노래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청춘들에게 한 마디 해 주세요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청춘들이 젊은이다운 시절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겠죠.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돈을 열심히 버는 것, 비싼 차를 타는 것, 넓은

집에서 사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비록

원하는 만큼 다 보이지 않는 불안한 나이이지만 젊음이라는 가치를 소

중히 여기고, 가슴 뛰는 곳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춘이 되길

바라봅니다.

헬로~! 아프리카를 노래하는 청춘들,

Hello Africa인터뷰 김종필 (헬로 아프리카)

25하쿠나 마타타 희망을 노래하는 청춘들

Page 26: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정은경 양은 KOICA ODA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팀앤팀 서울본부에서 1년 동안 인턴 생활을 하였습

니다. 목마른 아프리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자, 25세의 빛나는 날들을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을 오가며 바쁘게 보

냈던 그녀. 나의 유익이 아닌 모두의 유익을 꿈꾸는 청춘이 한 명 두 명 세상을 채워 간다면, 목마른 아프리카에도, 우리의 각박한

현실에도 좀 더 살아볼 만한 따뜻한 내일이 오지 않을까요? 지난 1년간 그녀가 청춘을 불태워 세상에 피워낸 꽃은 어떤 향기와

모양을 내고 있을지,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해주세요.

아프리카, 내가 간다!

아프리카와의 첫 인연은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였습니다.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되었던 저는 그 경험을 통해 아프리카

의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NGO가 무엇인지도 잘 모른 채로 팀앤팀 서울 본부에서의 인턴 생활

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배움의 시간 ‘지역 주민을 위한 고민’

팀앤팀에서의 지난 1년은 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NGO의 사업과 기획, 실행과 평가 등 NGO에서 계속 일하고 싶은 저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 모든 것에 앞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자세였습

니다. ‘주민들은 무엇을 원할까?’, ‘지속할 수 있는 사업인가?’, ‘주민들에게 피해가 되는 요소는 없는가?’ 등 단순히 선량한 마음

으로 도움을 주는 것 자체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수혜를 받게 될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내미는 선량한 도움이 의도치 않게도 주민들의 자립 의지를 꺾고, 그들의 삶을 파괴하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NGO에서 일하는 사람의 책임이라는 것 또한 깨달았습니다.

배움의 시간

글 정은경(KOICA ODA 청년 인턴) 사진 팀앤팀

26 함께하는 기쁨

Page 27: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사명감과 따뜻한 마음

인턴 기간 중 생애 첫 해외출장으로 케냐 가르센의 펌프 수리 현장을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펌프 수리팀과 함께 마을로 향하는

중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서 반드시 건너야 하는 무릎 높이의 강이 나타났습니다. 차량 진입이 어려웠던 터라 걸어서 건너야 했

습니다. 신고 있던 운동화를 벗고 강을 건너는데 자꾸만 진흙이 발에 엉켜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주춤주춤 힘겹게 걸음을 내딛

던 저에게 기꺼이 슬리퍼를 벗어주고는 뾰족한 나뭇가지와 오물이 가득했던 그 길을 첨벙첨벙 묵묵히 걷는 스태프들의 뒷모습

을 보았습니다. 지극히 사소한 일상의 한 부분이었을 수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을 아끼고 고통받는 이웃을 향하는 진심이

느껴져 지금도 잊지 못할 감동으로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

기대되는 내일

늘 그렇듯이 길다고 생각했던 1년의 세월이 참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 쏜살같은 시간 동안 저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수자원개발사업의 과정, 지역주민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법, 그리고 멘토 같은 사무실 식구들까지. 어느덧 인턴 생활은

끝이 났지만, 언제 어디서든 늘 노력하는 팀앤팀의 자세로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27배움의 시간

Page 28: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현대백화점 착한 코스메틱 페어 캠페인 진행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는 5월 20일부터 27일 까지 약 1주일간 착한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하였다. 착한 코스메틱 페어는 본점 1층의 33개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아프리카 식수지원을 위한 캠페인으로 매장별로 모금함을 설치하고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장을 만들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아프리카 케냐 식수지원 사업에 사용될 것이다.

이노션 임직원 모금 캠페인 진행

글로벌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이노션은 6월 10일 부터 12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임직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내 휴게실 및 커피숍에 팀앤팀의 모금함을 설치하고 임직원들이 커피를 마신 후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이는 후원금은 아프리카 케냐 바이오샌드필터(Bio Sand Filter : BSF)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도중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지구촌 사랑 나눔/ 팀앤팀 일일 명예교사로 위촉

지난 7월 9일 고양시 지도중학교는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저금통 캠페인을 진행하여 모인 기금 3,023,240원을 팀앤팀에 전달하였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진행된 이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게 함으로써 따뜻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디딤돌이 되었으며, 지도중학교는 학생들이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23일, 팀앤팀은 지도중학교의 명예교사로 위촉되어 지도중학교에서 개최한 ‘진로 탐색의 날’ 행사에서 NGO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팀앤팀은 전달된 후원금을 지구촌의 가난과 자립의 어려움 속의 사람들을 돕는 일에 사용할 계획이다.

4~7NEWS

Team&Team

April~ July

SK케미칼 희망우물 프로젝트 협약식 진행

지난 4월 26일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에서 2013년도 행복우물 프로젝트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SK케미칼은 희망우물 기금으로 2,800만 원을 팀앤팀에 전달하였다. 2013년 희망우물 프로젝트는 케냐 타나리버 카운티 지역에서 우물 개발 2공과 펌프 수리 8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팀앤팀 국제본부 서울 사무실 이전

팀앤팀 국제본부는 지난 7월 29일 서울 중구 예장동 (충무로)에 있던 서울 사무실을 서울 서초구 방배동(7호선 내방역 근처)으로 이전했다.

본부소식 현장소식

인도네시아 Indonesia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사업협력 MOU 체결

지난 4월 19일, 팀앤팀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5년간 사업협력을 골자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MOU를 체결하였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4월까지 2년간의 사업협력을 수행한 바 있다. 2012년 팀앤팀 인도네시아가 수행한 빠리아만 초등학교 재건축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사업은 공공사업부가 연구개발한 ‘서민 적정형 내진 건축공법’을 지역사회에 보급하고, 주민들에게 건축기술을 전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28 팀앤팀뉴스

Page 29: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아 베 다 2 0 1 3 물을위한걷기대회Clean Water Changes Lives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을 전해요”

지난 4월 27일 한강 시민공원 잠실지구 트랙구장에서는 아베다의 2013 지구의 달 ‘물을 위한 걷기대회(Walk for Water)’가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걷기대회는 물 부족 국가의 여성과 아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걷는 하루 평균 6km의 거리를 직접 걸으며 체험해보고, 완주 시 참가자 1인당 12,000원의 기금을 후원하는 이벤트이다.

걷기대회에는 ELCA코리아 대표 에르베 부뷔에와 팀앤팀 홍보대사 한지혜를 비롯한 가수 션, 탤런트 하연주 등이 참석하여 물 부족 현실과 이에 대한 동참을 호소하며, 시민들과 함께 6km 걷기를 완주하였다. 이 밖에도 노트 표지에 희망의 그림을 그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전하는 그림 그리기와 희망의 물 화살 쏘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베다는 4월 22일 지구의 날 당일 전국의 아베다 살롱에서 진행했던 커트 기부 마라톤, '컷아톤(Cut-A-Thon)'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과 백화점 및 걷기대회를 통해 모인 총 50,615,110원을 팀앤팀에 전달하였다. 목마름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에 깨끗한 물을 전해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아베다의 동행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 A R T H M O N T H 2 0 1 3

292013년 4~7월 뉴스

Page 30: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2013년 4월~6월

신규후원자

지구촌의 희망, 당신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함께하는 사람들 [개인]

강병채

강선화

강성택

강수진

강양권

강연주

강이경

강준호

강혜원

고문희

고은

고은정

고정민

권득호

권옥남

권인숙

권혁선

김경희

김경희

김광진

김구식

김국희

김규남

김근제

김금란

김나린

김낙섬, 윤영랑

김능희

김동현

김명자

김명자

김미령

김미정

김민선

김민정

김민지

김병삼, 이정옥

김병준

김보영

김선주

김성국

김성섭

김성종

김수영

김수용, 임정희

김수정

김수진

김승권

김영문

김영자

김은혜

김이정

김장생

김정선

김정아

김정환

김종국

김종선

김종욱

김주희

김주희

김지순

김지은

김지혜

김지혜

김진선

김진주

김진찬

김철순

김태경

김판수

김향림

김현중

김현철

김혜진

김혜진

김휘준

김희경고윤

김희례

남의정

노순옥

노현준

명예식

문희재

박경애

박경희

박명숙

박민경

박서현

박선희

박성동

박세용

박소희

박수진

박순

박순호

박슬기

박용서

박유민

박재금

박재원

박종웅

박종인

박지연

박학희

박현수

박혜윤

박호연

박희순

반주은

백연

백연숙

백정훈

백정희

백지예

백철우

백희경

서보경

서성원

서정엽

서춘식

선예진

소성미

손을태

손홍재

송미현

송성수

송유나

송지영

신동원

신소영

신우진

신제인

신중익

신지은

신헌재

심훈

안상우

안은지

안정식

안정옥

양보라

양영원

양주영

엄태라

염혜원

예승희

오기병

오기순

오애환

오혜령

옥예린

우미랑

우현

유병진

유삼열

유성찬

유성현

유연경

유은경

유재공

유지은

유향순

유현신

유현주

유흥순

윤명섭

윤민중

윤보람

윤상희

윤연옥

윤영섭

윤영철

윤종극

윤지혜

이경애

이경희

이국진

이기석

이나영

이만식

이상은

이선구

이성희

이순덕

이순자

이시윤

이시은

이영순

이옥균

이왕희

이유진

이윤진

이은수

이의찬

이인숙

이장옥

이정규

이정순

이정희

이제은

이종국

이주명

이지희

이진관

이춘자

이한서

이한주

이해성

이현숙

이현욱

이현정

이현화

이혜경

이혜선

이힘찬

임숙영

임승천

임운경

임은원

임재복

임해온

임현정

임혜영

장경미

장동희

장분임

장성주

장유행

장인자

전미정

전민옥

전민재

전영기

전재일

전창근

정경옥

정곤수

정관석

정미경

정순복

정은화

정장선

정찬욱

정춘옥

정하연

정해경

정현숙

조성은

조영광

조영록

조은정

조혜원

조희진

주영순

주홍점

주희숙

진성원

차민선

채진아

천둘이

최금주

최미옥

최미희

최순민

최영태

최우선

최우성

최은혜

최의소

최이화

최재숙

최종관

최종일

최하나

탁지현

한녕균

한복영

한상운

한상윤

한양숙

한정이

한지혜

허재훈

현경민

현진

홍수정

홍영애

홍혜영

황보래

황인정

황찬

황현철

황혜주

Page 31: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단체]

(주)제우스(주)태평건설동산교회디에스팜

복된감리교회부민교회박삼우산호세임마누엘교회일산예림교회

일산지도중학교재단법인 나누리지성문화산부산청도한인교회

평촌에덴교회하늘교회헬로아프리카

[‘아베다 살롱’의 특별한 후원]

가르마헤어고정현검단고정현부평고정현스퀘어원데이앤라이프 신천데이앤라이프 신촌데이앤라이프 장항라비에벨류가리파이너리모델대구박승철 수원보헤어시마부평

시마은평아베니아알뜨리니떼워너비원헤어살롱이민건대이민대치3호이민도곡이민본점이민신천채청수헤어한혜주헤어드빠르남길란Coraly Hair

DE PHARE AVForesta2Foresta4GABEE HAIR-AVGJM Edition-AVHAIRRIN TP AVHead Master AVJEAN PIERRE2-AVK.K.N Perm & Cut AVLEEKAJA CTLEEKAJA GSLEEKAJA SMLEEKAJA XIPARK JUN-GONHDUK

Park SC Gwacheon AVPark SC HyehwaParkjun NamsantownParkjun Sungshin AVRA BEAUTY CORE ZSRiahn Hair - AVS&S NuovoSecond Place-AVSejongTANA HAIRW Rabeauty

함께하는 기업

Page 32: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Page 33: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받는 사람 137-830

보내는 사람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19길 19 그랜드빌딩 4층

요금수취인 후납부담

발송유효기간2013.8.1~2014.7.31

서울서초우체국제41241호

1만 원이면, 한 사람이 1년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개인용 정수기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한 가족에게 말라리아 예방용 모기장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1백만 원이면, 하나의 펌프를 수리해서 약 3천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1천만 원이면, 우물 한 공을 개발해 최대 3천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우물 개발 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팀앤팀으로 문의해주세요.

Page 34: 팀앤팀 소식지 여름호 [통권 16호]

정기후원신청서

이 름 연락처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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