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28
www.i-sh.co.kr 1600-3456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주제 :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SH SH

Upload: others

Post on 12-Jun-2020

2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www.i-sh.co.kr1600-3456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주제 :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2015

제1회

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SHSH

Page 2: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C O N T E N T S

발간사 / SH공사 사장 변창흠

심사총평 /

이충기 교수(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김성우 소장(NEED 건축사사무소)

강예린 소장(건축사사무소 SOA)

주제선정 /

공모개요 /

대상지 및 설계 지침 /

수상자 /

수상작품 /

접수 및 심사 /

시상식 /

대표작 발표 /

전시 및 축하연 /

04

06

12

14

15

16

18

50

51

53

54

※ 표지설명 :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닷컴하우스)을 모티브로하여 구성하였음

Page 3: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4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5

최근 청년들의 고용불안과 주거난이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SH공사에서는 2014년부터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공간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주거와 일할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임대주택인 도전숙도 그 일환입니다. 도전숙은 ‘도전

하는 사람들의 숙소’의 줄임말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주거와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SH공사의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의 대표적

모델입니다.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도전하는 공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SH공사에서는 제1회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전‘의 주제를 ’도전숙‘으로 정하였습니다.

이번 제1회 공모전에는 전국 35개 대학에서 총119개 작품이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해주신 학생 여러분과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품심사는 학계와 실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서울시립대 이충기 교수님과 SOA건축사사무소의 강예린 소장님, NEED 건축사사무소의

김성우 소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3작품, 입선 10작품 등 총 16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열정적이고 냉철한 심사를 해주신 이충기 심사위원장님을 비롯하여 두분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청년주거문제는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도전숙은 임대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주거와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회의공간을 통해 입주 기업간 업무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미 성북구에 1, 2, 3호점이 공급된 바 있습니다. 서울시와 SH

공사에서는 향후 도전숙 뿐만 아니라 셰어하우스 등 청년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주택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나타난 창조적인 열정의 고민과 아이디어들은 앞으로 공사에서 추진하는 “도전숙” 모델 개발에 적극 활용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공사의 다양

한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SH공사에서는 새롭고 보다 수요자 중심의 창조적인 주택모델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사에서는 비정기적으로 각종 공모전을 실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 대학생들과 공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자 매년 정기적인 행사로 대학생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바쁜 학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해주신 학생여러분과 지도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

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서울특별시 SH공사 사장 변창흠

발간사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 대학생들과

공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

2 0 1 5 제 1 회

S H 대 학 생

주 택 설 계 공 모 전

Page 4: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6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7

오늘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문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해결과제 중 가장 앞자리에 위치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1회 SH 대학생주택설계

공모전은 청년 창업공간과 소형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유형을 모색하는 주제로서, 시대와 사회의 상황과 현실을 고려한 매우 적절한 것

이었다. 건축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눈앞의 현실로 닥칠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그들의 눈과 머리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유도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

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심사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고민과 표현, 디자인 능력, 표현능력, 창의적 제안 등을 평가기준으로 고려하였고 1차 심사에서 심사기준에 상대적으로

미흡한 작업들을 우선적으로 배제하였고 2차, 3차, 4차를 진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작업을 추려내어 입상작을 선정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학생으로서 다루기 어려운 까다로운 원룸 형 다세대 주택을 창업공간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주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우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하여 우수한 기량을 발휘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은 매우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작업들이 건축적 내용이나 완성도, 표현 등이 우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이나 커뮤니티에 대한 고민이 다소 부족하거나

기성건축가들의 작업에서 빌려온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창의적 제안이 미흡한 점이 발견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COM HOUSE’ (닷컴 하우스)는 주제에 대한 밀도 있는 고민과 매우 적절한 대상지를 선정한 것이 돋보이는 작업이었다. 대학가

인근의 과소필지, 경사지, 일조권, 주차문제, 기존생활가로 유지 등의 매우 어려운 대상지의 문제를 과소필지 합필, 맞벽개발, 커뮤니티 기능 등의

도입으로 해결하였고 기존의 도시적 상황을 고려하여 지역의 변화에 대비하는 마스터플랜적 대안을 제안하고 최소의 주거 및 창업공간 계획, 생활

기능과 창업기능의 연계와 공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공간의 배치 등으로 도전숙에 대한 해결을 제시함으로써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 ‘TRIO-CORRIDOR HOUSE’는 일반적,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발코니를 소규모 창업기능으로 전환하는 복도로 거주자가 일반복도를 ‘나’라는

개성을 표출하는 복도로 꾸밈으로 일상의 소통까지 불러일으키게 하는 복도 3가지 복도를 주제로 하여 직주근접의 새로운 주거유형을 높은 완성도로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 ‘스낵:카OUSE’는 외식분야 창업에 대한 밀도 높은 리서치를 기반으로 도전숙의 공동작업 공간(공동부엌)에서 커뮤니티와 창업 작업을

진행하고 공동공간에 샤워, 세탁기능을 계획하고 푸드트럭과 거주공간을 결합한 도전숙을 제안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실현 가능한 고민과

제안을 한 것이 높이 평가되었다.

장려상 ‘D. SQUARE’는 기존의 틀에 박힌 주거유형과 계단형식의 동선을 탈피하여 ‘길’을 강조한 독립형 공동주거 유형을 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장려상 ‘시간부랑자를 위한 열정 피난처’는 주거와 연결된 공유공간을 모두 다른 레벨로 계획하여 분절과 프라이버시 확보를 시도하는

독특한 공간을 제안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 ‘EXTENTION COMMUNITY’는 다양한 크기와 이형의 주거 타입을 창업 공간 등의 공유공간을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조합함으로써 기존 주거

형식을 벗어난 제안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총평 심사위원장 : 이충기 교수(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건축학부)

새로운 주거유형을

모색하는 주제

2 0 1 5 제 1 회

S H 대 학 생

주 택 설 계 공 모 전

Page 5: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8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9

도시형생활주택 유형은 기존의 원룸, 원룸텔, 오피스텔, 고시원 등 정확하게 정의 내려지지 않은 소형 주거유형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하여 몇 년

전에 새롭게 등장하였지만 최소 주거공간에 대한 검토, 단위 주거의 집합방식, 주거 속 공공공간의 정의 등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은 채로 여전히

이름만 다른 ‘원룸’들을 양산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시 속에 있어도 철저하게 도시와 단절된 비좁은 주거공간은 열악한 주거환경이라는 낙인을

받은 채로 번듯한 단지형 아파트와 비교되며 아직도 대안적 거주공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모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은 기존의 도시형생활주택 유형과 차별화되는 제안을 위하여 주변

상황을 고려한 대상지의 선정, 도시공간에서 사적공간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공용공간에 대한 해석, 사용자들의 생활패턴에 대한 분석과 그에

따른 커뮤니티 공간 및 단위 평면의 제안까지 기성 건축가들도 다루기 힘든 주제들을 동시에 풀어내야 하는 도전적인 주제의 공모전이었다고 생각

된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도시공간 속에 소형 거주공간들을 직접 설계하고 시공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들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입장에서,

제출된 계획안들 속에 학생들이 고심한 흔적들이 많이 묻어나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심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기존의 도시형생활주택이 담아내기 어려웠던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차별화된 생각들, 공유를 통한 사적영역의 확장가능성,

새로운 커뮤니티의 형성, 그리고 도시와의 관계 등이 이번 공모전의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되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COM HOUSE’는 기존의 도시조직을 무시한 ‘단지형’ 재개발의 문제점에서 출발하여 필지 단위의 개발방식의 한계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하여 개발이 어려운 협소 필지의 연결개발방식을 제안하고 단위 필지 개발방식이 연속되어 도시규모로 확장되었을 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풀어내었다는 점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분명히 차별되는 계획안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단일 필지로서는 개발이

어려운 경사지의 협소필지를 서로 연결하여 전면도로에서 접근이 가능한 하나의 공간으로 묶어내면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

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더라도 환경적으로 더 좋은 위쪽 대지에 주거영역을 배치하여 도시와 소통하는 공유공간의 확보와 적절한 프라이버시가 보장

되는 주거영역을 동시에 담아내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TRIO-CORRIDOR HOUSE’ 작품은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의 일반적인 관

계를 다시 정립함으로써 단순한 ‘통로’ 역할만 해왔던 복도 공간을 가능성을 가진 영역으로 재

해석한 점이 아주 흥미로웠다. 단위공간을 우선 조합하고 남는 영역을 공적영역으로 활용

하려 시도한 계획안들과 달리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의 구분이 모호한 소규모 주거의 속성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그 사용방법에 집중하여 작은 변화 만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여

세련되게 풀어낸 것이 놀라웠다. 조금 더 미세하게 공간의 폭과 높이, 실제 사용성에 대해서

연구한다면 새롭고 흥미로운 평면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스낵:카OUSE’ 작품에서는 소규모 주거유형과 창업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창업공간에서 만들어진 상품이 ‘푸드트럭’이라는 유동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도시공

간으로 퍼져나간다는 시나리오가 다른 계획안과 차별화되었다. 도전숙과 푸드트럭의 관계

나 단위 유닛과 공공영역의 관계 등이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자꾸 들여

다 볼수록 이 작품이 ‘도전숙’이라는 공모전의 주제와 어쩌면 가장 잘 부합하는 작품이었다

고 생각된다.

‘D.SQUARE’ 작품은 오래된 소필지 다가구주택에서 자주 보였으나 불법적인 개조를 통해서

내부공간을 확장하는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서 건축법규를 개정하면서 사라져버렸던 다가

구, 다세대 주택의 외부계단을 다시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아주 흥미로웠다. 도시공

간에서 사적영역으로 접근하는 중간영역으로서의 외부계단의 가능성을 재 발견하고 ‘아이

디어로드, 마음이 닿길’ 등의 의미를 부여하여 계획안에 녹여내려 시도한 점이 좋았다.

‘시간부랑자를 위한 열정 피난처’는 연속적으로 레벨이 변화하는 공유공간을 가로와 수평으

로 배치하여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도시공간으로 투영한 것이 흥미로웠다. 다만, 레벨이 분

절되면서 각각의 영역들이 다양한 폭과 면적을 갖지 못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행위를 담아

내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최근 신축 원룸들이 점점 기업화되면서 여러 필지를 하나로 합필하여 덩치를 키우고 있는

데, 그 만들어지는 방식은 여전히 이전과 다름없이 기다란 중복도를 사용한 유닛 배치방법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tension of Community’ 작품은 합필에 의해서 상당히 큰 필

지를 개발하면서도 일반적인 원룸건물의 구성방법에서 벗어나 도시가로에 수평 방향으로

저층부 공간을 분절하고 상층부에 주거를 가로에 직각방향으로 배치하면서 저층부와 직접

적으로 소통하게 하는 방식을 통해서 커뮤니티 공간과 사적공간들이 새롭게 관계 맺을 수

있도록 시도한 점이 좋았다.

‘COCOON HOUSE’는 계획안의 완성도가 학생작품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아주 높은

작품이었다. 다만,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고민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되었으

면 좋았을 것 같다.

‘THE PROGRAMING STORAGE’ 작품은 볼륨 구성의 과감함이나 그 표현에 드러난 에너지

가 좋았고, ‘TERRAZA 17’과 ‘어울림’ 작품은 공공영역을 연속적으로 연결하여 사적영역과

밀접하게 만나도록 구성하면서도 하나의 볼륨 안에 잘 정리하여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래된 다세대 다가구주택이 밀집된 지역은 일조사선과 도로사선 법규의 영향과 경제성

때문에 대부분 비슷한 높이의 건물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진 답답한 도시환경을 가지고 있다.

‘URBAN HILL HEAL’ 작품은 최근 도로사선규제가 풀리면서 조금 더 자유롭게 높이구성이

가능해진 상황을 십분 활용하여 밀집된 공간에서 벗어나 확 트여진 도시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건물을 계획하고 그것을 갑갑한 도시생활 속에서 숨을 트여주는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흥미로웠다.

다섯 가지 유형의 유닛의 개성을 살리면서 하나로 엮어낸 ‘다림’ 작품이나 얇은 켜 속에

담겨진 주거유형을 수평으로 길게 엮어서 풀어낸 ‘The Vertical Housing’ 작품, 그리고 유닛

사이에 공유공간을 삽입하여 그 활용성을 높인 ‘모두[More do]’ 작품은 평면 유형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돋보였다.

‘Units to Unity’ 작품은 두 도로가 만나는 코너 땅에 건물을 배치하는 방식을 달리하여 공용

공간과 주거영역이 모두 좋은 일조조건을 갖도록 만들고, 그로 인해서 조금은 다른 방식으

로 도시가로에 숨통을 틔워준 시도가 좋았다.

‘Inside Out’ 작품은 코너 대지에 건물을 배치하면서 과감하게 볼륨을 비워내면서 적극적으

로 외부공간을 내부로 끌어들여 공용공간과 연속적으로 배치한 시도가 돋보였다.

심사총평 심사위원 : 김성우 소장 (NEED 건축사사무소)

도시형생활주택이

담아내기 어려웠던

사적영역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차별화된 생각

2 0 1 5 제 1 회

S H 대 학 생

주 택 설 계 공 모 전

Page 6: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10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11

창업, 1인 가구, 청년을 키워드로 하는 ‘도전숙’은 SH공사가 동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업을 위해 특화된 도시형생활주택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이 공모전의 목표다.

공모전에 응모한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창업을 위한 기숙주택 보다는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에 초점을 두었다. 몇 예외적인 작업을

제외하고는, ‘청년 창업’을 빼고 나서도 이해가 되는 점이 아쉬웠다. 비록 주최 측에서 건폐율을 완화했다고 하지만, 소형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을

현실의 조건 해제하는 작업과 창업을 수행하는 집, 1인 가구 등 이 세 가지 내용 모두 개별적인 주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과가 아닌

가 짐작해본다. 따라서 보다 주제에 가까운 작업을 한 팀을 선정하게 되었다.

최우수 작품인 ‘닷컴 하우스’의 경우, 한 채 혹은 한 동의 창업주택에 대한 고민을 넘어서 도시에서 소규모의 공동주거가 어떻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점이 돋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현실에서 대상지를 찾아서 창업주택을 적용하는 것이 하나의 조건이었다. 이 작품은 과소필지

로 구획되어 있는 사이트를 대상으로 삼고, 합필을 하면서도 어떻게 소규모로 나눠진 기존 필지가 보존해온 도시 경관과 조화롭게 적응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근린 인보구(compacted neighborhood)’를 언급하는데, ‘도전숙’이 지향하는 한 건물 안의 커뮤니티 공간이 기

존의 생활권과 어떻게 통합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돋보인다.

우수작으로 뽑힌 두 작품은 상대적으로 도시형생활주택 보다 ‘창업’ 혹은 ‘창업 공간’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Trio - Corriodr House’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가야 할 곳으로 전형적인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인 삼전동을 택했다. 그리고 전형적인 원룸형 다

세대 주택의 구조를 틀어서 새로운 유닛을 제안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복도-집(원룸)-발코니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되, 다른 관계로 풀어가는 방

식이 흥미로웠다. 보통의 경우 외부의 공용 공간-유닛 내부의 공공 공간- 유닛 내부의 사적인 공간, 즉 공적인 공간에서 사적인 공간으로 점진적으

로 개인화(privatization)하는데, 이 작품은 반대다.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발코니가 공용의 공간으로 전환되어 있다. 공유공간을 공용 공간에 두는

방식으로 풀어진 여타의 작업에 비해서, 창업이라는 작업의 형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푸드트럭’을 주제로 한 우수작은 창업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이트는 신림동 고시촌으로 패스트푸드 산업을

펼치기 쉬운 1-2인 가구들이 밀집한 곳을 선택하였다. 필로티에 트럭을 주차하고, 주차에 가까운 하부 층으로 공동의 작업공간을 둔 것이 흥미로웠

다. 창업은 그 종류가 다양해서 어느 정도 특정하지 않고 작업을 하게 된다면 모호한 ‘창업’주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 원래

의도했던 ‘모듈러’ 한 축조 방식과 그에 걸맞은 평면에 대한 더 나아간 설명이 필요하다. 푸드 트럭에 일체 될 수 있는 모듈로 계획되었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장려상 작업들은 많은 경우 1인 가구, 그것도 창업을 위한 청년주택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배치할 수 있을까에 고민이 맞춰져 있었다.

대표적으로 상수동에 ‘청년+예술’을 결합시켜서 중정형 플리마켓을 통해서 교류를 의도했던 작품, 창신동에 각자의 작업공간을 모아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저층부에 둔 ‘Extension of Community’의 경우, 공유공간에서 개별 주거 유닛로 올라가는 길을 다양하게 돌 수 있는가에 대한 의도가

돋보였다.

‘시간 부랑자를 위한 열정피난처’, ‘어울림’, ‘TERRAZA 17’, ‘UNITS to UNITY’의 경우는 기존의 최소화된 공용공간을 확장하고 연속해서 공동의 작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보였다.

‘URBAN HILL. HEAL’과 ‘THE PROGRAMING STORAGE’의 경우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도시 가로나 경관과 어떻게 조응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담겨져 있었다.

‘The Vertical House’와 다섯가지 유닛의 Tree house, 방배 사이길의 도전숙의 경우 1인 가구의 평면 유닛과 평면 유닛의 배치로 인해 만들어지는

공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코쿤하우스’와 ‘inside out’은 도시형생활주택의 유형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작업의 완성도가 돋보였다.

수상작을 제외하고, 많은 경우 ‘창업’, ‘1인 가구’, ‘공유공간’을 특정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심사총평 심사위원 : 강예린 소장 (건축사사무소 SOA)

청년 창업을 위해

특화된

도시형생활주택

2 0 1 5 제 1 회

S H 대 학 생

주 택 설 계 공 모 전

Page 7: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12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13

● 청년 창업주택이란 청년계층이 일과 거처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소형 공공 임대주택을 의미하며, 입주 대상은 주로 대학(원)생과 사회초년생

(1인 가구로서 저소득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을 상정할 수 있음

● 서울시는 이러한 청년 창업주택을 “『도전숙(宿)』”으로 명명하여 25개 자치구의 지역별, 지구별 산업생태 및 인구구성 특성에 따라 차별적 수요를 판단하

여 이에 맞춤한 공공임대주택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하고 있음

● 따라서 ‘도시형 생활주택’에 ‘도전숙(宿)’의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공모 주제임

●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모델” 제안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청년 자신의 거처이자 작업공간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안, 실현할 수 있는 설계 과제를 공모 내용으로 선정

● SH공사는 도시형생활주택과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을 민간으로부터 매입하여 서울시 1~2인 가구의 특성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임대 주택

공급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 구체적으로는 청년 창업인을 위한 ‘도전숙’, ‘홀몸어르신 주택’, ‘여성안심주택’ 등의 유형을 발굴, 안정적인 임대주택으로 공급함으로써 대도시

서울의 주택재고 확대와 주거복지 및 거주 안정성 확대에 매진하고 있음

● 2015년 <제1회 SH 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은 청년 대학(원)생 자신의 거처이자 창업공간이기도 한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주택 모델”에

대한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전 주제로 제시

주제선정 공모개요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이란?

●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포함 / 1팀 3인 이내 전공 무관)

● 참가신청 : 2015. 9. 4(금)

● 작품제출 : 2015. 11. 30(월)

참가자격

신청접수 / 작품접수

TOPIC SELECTION배경 및 목적

[서울 성북구 ‘도전숙(宿)’ 1호] 입주 대상 및 업종 등 예시

- 입주대상 : 1인 창조기업인 또는 예비창업자 등

- 입주업종 : 지역특화를 위해 app, IT 등 정보 및 기술서비스의 지식서비스 업종 등

1인 창조기업 우대 (자치구의 특성 및 특화에 따라 우대 업종 선정)

청 년창 업

(일자리)거주공간

2 0 1 5 제 1 회

S H 대 학 생

주 택 설 계 공 모 전

Page 8: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14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15

● 2015. 12. 15(화) (공사 홈페이지 http://www.i-sh.co.kr)

● 2015. 12. 22(화)

● 2015.12.22. ~ 2016. 1. 4 SH공사 본사 1층

● 공모 주관 : 서울특별시 SH공사 SH도시연구소

구 성 성 명 소 속 비 고

심 사위 원

학 계 이충기 교수 서울시립대 교수/건축가

실 무 김성우 소장 NEED 건축사사무소 제1기 서울시 공공건축가

여 성 강예린 소장 건축사사무소 SOA 2015 젊은 건축가상 수상/도서관 산책자 저자

당선작 발표

시상

작품 전시

공모 주관

● 건축유형 : 도시형 생활주택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참고)

● 층수 : 5층 이하 (필로티층 포함)

● 연면적 : 600㎡ 이하

● 건폐율 : 제한 없음

● 용적률 : 200% 이하

● 주차장 : 법정 주차기준 준수 (30㎡미만 세대당 0.4대, 30㎡이상 세대당 0.5대)

● 공간 확보 지침

- 단위세대 규모 :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단위세대의 규모는 30㎡ 이하이고 최소한 2가지 이상의 단위세대 유형을 제안하여야 하며 독립형

원룸과 공유형 주택을 혼합할 수도 있음

- 커뮤니티 공간 : 창업작업실 및 정보공간 등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전용면적 기준 30~50㎡ 이하의 다목적 공간을 별도로 1개실 이상 확보 하여야

하며, 복층형의 경우 전용면적은 제시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계획

설계 지침

작품심사 ● 대상지 : 서울특별시 안에서 용도지역 등을 고려하여 응모자가 임의로 선정

● 용도지역 : 제2종 일반주거지역

● 대지면적 : 300㎡ 이하

● 대지조건 : 폭 4m 이상의 진입로 확보 필지

대상지 조건

공모개요 대상지 및 설계 지침

2 0 1 5 제 1 회

S H 대 학 생

주 택 설 계 공 모 전

Page 9: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16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17

수상자

‘.com House’(닷컴하우스)

D.SQUARE

TRIO-CORRIDOR HOUSE

시간부랑자를 위한 열정 피난처

스낵 ː 카ouse

EXTENSION OF COMMUNITY

구미경, 신선호, 이주은 | 중앙대

임세희, 한은총 | 공주대

COCOON HOUSE

정다은, 신진호 | 한양대

URBAN HILL. HEAL

이다연 | 이화여대

모두[More do]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 부경대

최수영, 박범수, 정은호 | 명지대

백병석, 유현도, 김지은 | 고려대

THE PROGRAMING STORAGE

전병규, 이창근, 이철주 | 홍익대

다림

한승엽, 임국태, 주윤혜 | 부경대

THE VERTICAL HOUSING

이원중, 선정수, 여환호 | 홍익대

어울林

홍희원 | 이화여대

Inside Out

성민창, 김우종, 홍은영 | 부경대

김희천, 박준성, 김형동 | 숭실대

공은호, 이학성 | 명지대

TERRAZA 17

김두원 | 이화여대

UNITS to UNITY

김태희 | 이화여대

● 최우수상

● 장려상

● 입 선

● 우수상

2 0 1 5 제 1 회

S H 대 학 생

주 택 설 계 공 모 전

Page 10: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18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19

최우수상

작 품 명_ ‘.com House’ (닷컴하우스)

성 명_ 구미경, 신선호, 이주은

소 속_ 중앙대

작품설명

청년 창업주택의 설계에 앞서 계획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의 문제점들 중 개발단위의 문제에 집중하였다.

현재의 개발은 주로 단지, 블록, 필지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단지 단위의 개발은 기존의 도시조직을 파괴하며, 블록 단위의 개발

에서는 합필을 하는 데 있어 합의 도출이 어려워 소유권 문제를 발생

시킨다. 이 둘은 공통적으로 생활의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

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필지 단위의 개발은 기존 도시조직을 유지하

면서 개발가능하나, 과소필지의 경우 형태나 경제성 등의 이유로 단

일필지로의 개발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이러한 기존 개발의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으로 ‘소규모 주거 단위

개발’을 제안한다. 이는 3~4개의 과소필지의 합필로 이루어져

단지와 블록단위 규모의 개발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과소필지의

개발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새로운 개발 대안이 될 것이다. 또한

본 개발방식에서는 주민의 자력적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

주체의 점진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가 가능하다.

Page 11: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2120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우수상 1

작 품 명_ TRIO-CORRIDOR HOUSE

성 명_ 최수영, 박범수, 정은호

소 속_ 명지대

작품설명

우리는 사회속에서 혈연, 친구, 직업, 지역 등 많은 곳에 소속되어

있다.

회사의 나, 학교에서의 나, 친구들과의 나, 가족에서의 나 등 수

많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소통하고 있다.

기존의 우리는 각자 소속된 곳에서 소통한 것을 것을 가지고 들어

와 아파트 혹은 주택 공간에서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공동체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역공동체가 줄어들고 평범한 가족세대 보다 1인, 2인

주거가 더욱 다양해지는 지금, 세대 변화의 부응하기 위해 건축

또한 소셜믹스, 공공임대주택, 소단위 공동주택 등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이러한 주거의 변화에 따라 소단위 세대들은 이에 맞는 소통방식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의 공동 주거는 경제성, 법규제한 등 현실적인

제약 앞에선 거주하는 공간만을 제공 할 수 밖에 없다.

결과로 부족한 공용공간과 세대 간 단절된 소통은 개인 삶의 질을

점차 낮추고 있고 있으며 지역공동체 또한 부재 상태이다.

그렇기에 주거 공간 안에서 구성 방식은 다양해져야 한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흔히 지나치기만 하는 ‘공용공간’인

‘복도’를 재정의하여 공동주거에서의 새로운 ‘공공가치’를 제시해

본다.

Page 12: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2322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우수상 2

작 품 명_ 스낵 ː 카ouse

성 명_ 김희천, 박준성, 김형동

소 속_ 숭실대

작품설명

1~2인 창업의 대부분은 외식업분야에 속한다. 창업자나 창업경

험자의 숫자는 많지만 외식업 창업점포 중 80%는 불황을 겪고

있고, 5년 이상 존속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예비창업

자의 경우 관심분야 중 외식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14회 창업정보, 프렌차이즈박람회 36.4% 외식업, 15.2% 유통업,

12.8% 소자본창업)

결과적으로 창업자들은 외식업에 대한 창업의지는 있지만, 사업에

관한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업을 접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매/소매 및 숙박/음식에 관한 창업은 해당 기업체도 많고,

경험자수가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실패율도 큰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다른 업태와 비교했을 때

사전지식의 부족, 자금문제, 유지문제 등이 창업 실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체와 경험 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업시장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조명

받는 창업 트렌드는 무점포소자본창업이다. 이것은 적은 자본을

가지고 소규모인원이 기술력을 제공하거나, 홍보, 자금 등에서

부분적인 지원을 받고 시행하는 창업 경향으로 볼 수 있다. 무점포

소자본창업은 일반적 창업보다 리스크가 적고, 창업자의 사업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Page 13: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2524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장려상 1

작 품 명_ D.SQUARE

성 명_ 임세희, 한은총

소 속_ 공주대

작품설명

도전 “宿”

집, 사람, 자리 : 사람들 각자의 자리가 있는 집. 일자리, 잠자리

일자리 : 일 할 수 있는 자리

[유독 청년에게 야박한 시대이다.] ‘88만원 세대’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은 더 이상 위로가 되지 않는다. 특히 청년 예술가

에게는 어떠한가. 뜻을 펼칠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은 그 어떤 시대의

예술가보다 넓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캔버스 한 장

펼칠 공간조차 기대하기 어렵다.

잠자리 : 잠 잘 수 있는 자리

[Home is where your WiFi connects automatically] 현대인에게

집이란 무엇일까? 오프라인 세상보다 온라인 세상에 더 익숙한

현대인은 WiFi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얻는다. 이처럼

현대인에겐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집- 잠자리가 아닌,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자 마음 편히 쉬고 잘 수 있는 자신

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자신들의 특색을 담을 수 있고 다른 이들의 생각도 결합할 수

있는 예상할 수 없는 공간.

이 공간은 많은 이들이 예술에 대해 새롭게 고민할 기회를 주고,

그 기회는 이 공간을 찾는 모든 이들의 몫이기도 하다.

Page 14: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2726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장려상 2

작 품 명_ 시간부랑자를 위한 열정 피난처

성 명_ 백병석, 유현도, 김지은

소 속_ 고려대

작품설명

프로젝트 배경 : <START UP>

도전숙 공모전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청년창업자를 고려하는데 있어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주로 고려하기로

하였다.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긴 용어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신생 벤처기업을 말한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이 스타트업 으로 시작하여 큰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재 한국의 청년 창업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무엇보다 작은 규모로 작은 인원이 큰 가능성을 가지고 사회의 공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스타트업이 가장 활발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도전숙 공모전 주제로 스타

트업 도전자를 위한 1인 공동주택과 그들을 위한 공유공간을 계획하기로 하였다

이슈 : <극도로 불규칙한 생활패턴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집 >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생활패턴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극도로 불규칙하다. 소규모팀에서 네트워킹,

펀딩,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중복으로 맡아 각자의 업무가 복잡하고 많은 상태이다. 게다가 한 가지

스타트업의 일이 아니라 생계로 인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에 그들의 생활 패턴은 극도로 불규칙

해진다. 때문에 몇몇 시간만 정해놓고 자유롭게 일하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개발일 같은 경우엔 번번히 새벽에

이뤄지기도 한다.

제안 : <24시간 눈치 보지 않고 거리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스타트업 도전자를 위한 주거공간과 공유공간을 만드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그들을 위한 공유공간은 일반

적인 업무공간과는 괘를 달리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도전자들은 대게 1-5명의 소규모 팀으로 구성되어있고

각자가 대표, 마케팅, 디자이너 , 개발자 등의 업무들을 겸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그들의 스케쥴 또한

제각각 이며 그들이 일하거나 자는 시간 또한 제각각이다.

Page 15: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2928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장려상 3

작 품 명_ EXTENSION OF COMMUNITY

성 명_ 공은호, 이학성

소 속_ 명지대

작품설명

주거에 대한 컨셉

기존의 중복도 형식의 배치를 활요한 방법으로 공간을 부분적으로

비우고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 되면서 복도영역이 단순한

건물의 복도의 역할이 아닌 ‘거실’이라는 영역으로 확장되어 다양한

활동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복도를

다양한 공간에서의 소형주거와 소통의 방법론으로 재해석 해보았다.

동대문은 대한민국의 패션실험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동대문의 특성이 3만 5천개의 매장이

경쟁을 하는 암묵적인 학습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브랜드 런칭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다양한 경쟁자들 속에서

서의 패션클러스터의 역할을 주거에 대입시켜 보았다.

복도의 거실화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로 인한 공간적, 시야적

으로 연결되어 있는 작업공간에서의 경쟁은 작은 학습지를 형성

하여 동대문속의 작은 동대문을 연상할 수 있도록 공간화 하였다.

Page 16: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3130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1

작 품 명_ COCOON HOUSE

성 명_ 정다은, 신진호

소 속_ 한양대

작품설명

주거와 자신의 점포, 둘 다 마련하기 어려운 신진 디자이너들을

사용자로 상정했다. 뚝섬역, 성수역 인근의 변화와 함께하는 디자

이너들의 공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도전숙을 설계하기로 하였다.

도시재생을 시도하려는 지역의 분위기나 지역성을 살리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가능성, 사회초년생의 유입이 부각되는 지역임을 고려

하여 성수동에 들어올 젊은 디자이너를 고려하게 되었다.

코쿤하우스 (Cocoon House)

젊은 예술가들은 미래를 꿈꾸며 산다. 성수동도 마찬가지로 조금씩

변화해가며 새로운 곳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곳이며 주위에서

걱정스런 시선으로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우를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있다.

그런 곳에 젊은 예술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자신의 꿈을 향해 적극

적으로 움직이고 활동할 수 있는 코쿤하우스를 제시한다.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수 있는 성수동의 잠재력과 아직은 비교적 높지

않은 임대, 서울에서 어디든 원활한 접근성을 장점으로 입주자는

코쿤하우스를 나갈 때까지 보다 성숙한 디자이너로 발전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Page 17: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3332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2

작 품 명_ THE PROGRAMING STORAGE

성 명_ 전병규, 이창근, 이철주

소 속_ 홍익대

작품설명

온라인상의 커뮤니티는 날이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지만, 도시의

커뮤니티는 상업적 변질만 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의 공공

성을 무시한 상업적 욕구의 결과물들은 도시의 커뮤니티 공간을

저해시키고 거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악화시키면서 끝내 그곳을

떠나게 만든다. 지금 도시는 물리적을 고정된 고형체가 아닌 공공

성을 바탕으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소통체를 필요로 한다.

주거유형

주거유형은 1인주거와 2인주거 두가지 유형으로 구성하였다. 주택

에서 최소한의 개인공간을 제외한 모든공간을 이웃들과 공유함으

로써 공공성을 극대화시킨다. 주거유형들의 사에 배치되는 커뮤니티

공간에서 거주민들은 소통을 도모하고, 건물 이용자들간의 교류를

촉진시킨다. 주거, 문화, 상업이 공존하는 도전숙의 일상에서 실질

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스스로 생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

고자 하였다.

가로와의 관계 맺기

도시에서 가로와 건축물을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도시와 내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로와의 관계 맺기

가 필요하다. 거리에 개방성을 주어 거리와 소통하도록 한다.

Page 18: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3534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3

작 품 명_ TERRAZA 17

성 명_ 김두원

소 속_ 이화여대

작품설명

서울시 종로구 충신길 7

사이트는 종로 5,6 가 동에 위치한 “동네 골목길 관광 제 10 코스”의

종로 꽃시장 골목과 서울 성곽길 사이에 위치한다. 꽃시장 골목과

성곽길 사이에 넓은 폭의 차로를 두어 골목길의 연속성이 저해된다.

동대문 시장

인터넷 쇼핑몰은 적은 자본으로 시작하며, 가내 공업이 가능하므로

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시도하는 창업 아이템이다. 의류 도매의

메카인 동대문 도매시장까지 “골목길”을 따라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땡삐 골목

양 옆으로 꽃과 나무가 길게 늘어선 좁은 폭의 시장 골목은 작은

숲길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테라스 하우스를 통해

이러한 도심 속 녹지를 확장, 골목길에 필요한 하나의 커넥션

이미지를 형성한다.

Page 19: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3736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4

작 품 명_ 어울林

성 명_ 홍희원

소 속_ 이화여대

작품설명

급격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주택난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지어졌던

다세대, 연립 주택들은 개인에게 주거할 공간을 주었지만 이웃과

소통과 공간을 앗아갔다. 사람들은 주변과 단절된 채 작은 공간에

갇혀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도전하는 청년들이 살게 될 도전숙

은 거주자들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

이어야 한다는 생각 아래 도전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또한 사업

을 위한 도전숙이 아닌 다양한 사업을 포용할 수 있는 Universai

한 도적숙을 지향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같은 업종의 사람들을 한

도전숙에 살게 하여 미리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공간에

담는 방법으로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 공간을 조직하는

방법 자체로서 사람들이 어울리고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설계 컨셉을 어울림(사람들이 부딪히며 관계를 만들어 나간

다는 뜻)으로 설정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필요한 공간에 따라 분류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상정한 뒤 이들이 어울릴 수 공간구성을 한다.

Page 20: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3938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5

작 품 명_ URBAN HILL. HEAL

성 명_ 이다연

소 속_ 이화여대

작품설명

ITEM

심리치료 현대사회 유망직종 중 심리치료사.

점점 더 삭막하고 위험해지는 세상에서 사는

현대인들의 속마음 또한 빨간불이 켜져있다.

흔하게는 우울증부터 각종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이 증가.

상담가 뿐 아니라 심리진담 및 치료 프로그램 필요

CONCEPT

혼자 살게된 사람들에게 이웃과 마주칠 수 있는 매스, 높고 트인

곳에 올라 주위를 보며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혼자 생각할 수 있는

매스, 개방되어 있지만 한편으로는 닫혀있는 매스들을 조합하였다.

트인부분과 다른매스들이 만나는 부분에서 지역민, 건물주민, 방문

객들의 만남과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건물내에 적절히 흩어져 있으며, 외부인과의

접촉, 활동도 주거공간과는 분리되어 있다.

Page 21: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40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41

입선 6

작 품 명_ 다림

성 명_ 한승엽, 임국태, 주윤혜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신림(新林)동은 한자에서 보듯이 새로이 숲이 우거진다는 뜻에서

생겨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명과 어울리게 신림동 일대는 우리

나라의 미래의 나무라 할 수 있는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모

여들어 고시촌이라는 숲이 이루어진 곳이 되었다. 하지만 로스

쿨의 도입과 사법시험의 폐지를 마주한 상황에서 숲을 이루었던

나무들, 곧 고시생들은 하나둘씩 떠나가고 신림이 지녔던 상징성

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며, 앞으로의 신림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

해보아야 할 시기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에 초점을 두어 신림이 지녔던 지역성과

고시생들의 숲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되살리는 방안으로 신림동을

대지로 선정하여 숲이 베어지고 그루터기가 남아있는 자리에 새

싹을 돋게 하여 새로운 숲을 일구어 나가는 개념인 재생림을 계획

하였다. 즉, 새로운 청년층 및 1인가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신림의

활성화 또한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우리의 계획을 통해 숲이 우거졌던 신림에 걸맞게 청춘이

라는 그루터기들의 재성장을 이루어 청춘의 숲을 이루게 해주어

다시금 무성한 숲으로의 신림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Page 22: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4342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7

작 품 명_ UNITS to UNITY

성 명_ 김태희

소 속_ 이화여대

작품설명

마포구는 한강의 대표적인 나루터로, 수상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며 포구문화가 일찍이 번성하였으나 서울에 철도가 부설되어

하운의 쇠퇴와 함께 점차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이후 마포를

중심으로 동부지역은 일찍이 시가지화되었고, 서부지역도 강변4

로가 개통된 후로 대규모의 주택단지로 탈바꿈하였다.이후 지하철

2,5,6호선과 연결되며 마포지역 교통이 더욱 발달, 업무중심지구로

발전했고 홍대앞 거리, 신촌거리 등은 젊은 감각과 문화의 상징이

되어 오고 있다.

책 또는 컨텐츠 기획 및 제작, 디자인을 하는 작은문화 예술인들이

많은 주변 컨텍스트 속에서, 그들 개별이 주거단지 속에서 작은

공동체를 이루며 단절되지 않게 구성하고자 한다. 서로 다양하지만

공통점이 있는 그들을 한 공간속에 적합한 공간의 활용가치를

분석하여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은 서로 공유하되 사적인 부분은

서로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소규모 디자인, 기획

및 제작을 하는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Page 23: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4544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8

작 품 명_ Inside Out

성 명_ 성민창, 김우종, 홍은영

소 속_ 인천대

작품설명

제2의 홍대라고 불리는 연남동에는 자그마치 40개가 넘는 공방들이 모여

있으며, 그 분야도 다양하다. 연남동의 공방들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활동을

나누기도 하고 공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홍대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

의 예술작품은 물론 연남동 공방에서 제작된 물건들이 전시되기도 한다.

이 동네는 서울숲길 경의선 철길이 지하화 되면서 옛 폐선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여 동네를 중앙으로 관통하는 긴 공원으로 주민들의 쉼터와 연남동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더욱더 다양한 사람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

특히 연남동 마을시장 <따뜻한 남쪽>은 연남동 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홍대 근처의 예술가 집단과 서울 각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집단의 상호

교류가 활발한 마을의 축제다. 우리는 이 동네의 주민, 예술가 관광객들

사이의 다양한 소통을 밑바탕으로 삼아 예술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도전숙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과일의 한 부분을 도려낸 것처럼 잘려진 매스를 통해 과육과 껍질의 관계가

보인다. 창업을 통해 사회로 한 단계 발전하려는 입주자들을 outside 방향으로

열어줌으로서 그들에게 밖(out)으로 향할 것을, 만남과 기회의 장을 가질 것을

권유한다. 또한 이러한 시도는 밖(out)에서 안(inside)으로의 방향도 수용한

다. 그것을 시각화하여 안과 밖을 넘나드는 양방향적 특성을 부여한다. 건물

을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기대를 품게 하며 자유

로운 교류가 가능한 공간의 모습을 시사한다.

Page 24: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4746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9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스트

레스에 시달리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힐링이라는 단어가 등

장하기 시작하였다. 정신 건강을 치유하는 힐링은 여행, 독서, 향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그 중 우리가 집중한 것은

바로 향을 통한 힐링이다. 이 향 사업에는 아로마 테라피, 향초, 향

수 등 많은 분야가 있다. 이 향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1인 창업자

들을 위한 도전숙 주택을 설계하고자 한다.

건물의 컨셉은 창업아이템인 향에서 도출하였다. 은은하게 퍼져나

가는 향처럼 사람과 사람의 사이도 서로가 서로를 자연스럽게 수

용하고 모두가 하나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정해진 컨셉이 바로 ‘바림 사이’이다. 바림이란 그라데이션의 순

우리말이다. 풀어서 말하자면 서서히 관계를 맺어가는 사이를 뜻

한다. 자신들의 개인적인 공간을 모두를 위해 조금씩 내어주어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림 사이’라는 컨셉에서 풀어낸 프로그램 첫번째로 두 집 사이

의 공간을 서로가 공유하도록 계획하였다. 두번째로는 선큰마당을

만들어 마을 주민들이 마당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와 원룸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세번째는 자연의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단 차이를 이용한 시선의 교류이다. 반 층의

단 차이를 두어 서로간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며 서로간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공유하도록 스킵플로어 주거를 계획하였다.

Page 25: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4948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입선 10

작 품 명_ THE VERTICAL HOUSING

성 명_ 이원중, 선정수, 여환호

소 속_ 홍익대

작품설명

현재 도시주거 및 청년창업 실태

현실적으로 청년들은 비싼 임대료 및 일자리장소에 대한 부재로

인해 창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 주거공간과 혼용하여

업무를 하게 된다. 이러한 주거와 업무공간의 혼재는 업무의 집중

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결방안 및 컨셉

이에 우리는 '도전숙' 한 세대 내에서의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의

완전한 분획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수평적인 공간에 대해 업무

공간과 주거공간을 분획한다면 문을 여는 단순한 행위 하나만으

로도 공간이 서로 침범되고 시간이 흐르면 결과적으로 기존의

주거와 업무의 혼용을 벗어 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우리는

수직적인 공간분획으로 인하여 업무와 주거를 나누고자 하였다.

공간의 기능에 맞추어 저층부에는 업무, 고층부에는 주거를 둠으

로써 창업인들은 독립적인 업무공간을 갖게 되며 주거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Page 26: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50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51

접수 및 심사 시상식

Page 27: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52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53

시상식 대표작 발표

Page 28: 2015 작 품 명_ 모두[More do] 성 명_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소 속_ 부경대 작품설명 . 21세기에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54 2015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55

■발간일 | 2015. 12 ■발간처 | 서울특별시 SH공사 ■펴낸이 | SH도시연구소 소장 : 장영희 / 수석연구원 : 류호식 / 연구원 : 이으뜸 ■홈페이지 | www. i-sh.co.kr ■전화번호 | 1600-3456

■수상자 : 구미경 신선호 이주은 최수영 박범수 정은호 김희천 박준성 김형동 임세희 한은총 백병석 유현도 김지은 공은호 이학성 정다은 신진호 전병규 이창근 이철주 김두원 홍희원 이다연 한승엽 임국태

주윤혜 김태희 성민창 김우종 홍은영 황재영 김지은 김수빈 이원중 선정수 여환호

* 이 책에 실린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SH공사의 사전승인 없이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전시 및 축하연 도와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