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7회 국제
전기자동차엑스포 일정이 확정됐다.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
위원회(위원장 김대환, 문국현 NPI
CEO , 야코브 사마쉬 뉴욕주립대 부
총장)는 25일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제3차 회의를 갖고, 제7회 국제전기
자동차엑스포를 내년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내년 엑스포는 미국 실리콘
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 라이징타이
드(Rising Tide Fund)의 오사마
하사나인(Ossama Hassanein) 회
장, 전기자동차 포뮬라(Fe) 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 및 아시아개발은행
(ADB)이 새롭게 가세한 가운데 기
존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중국
전기차100인회(China EV100), 일
본전기차보급협회(APEV) 등 국제
기구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세계 유
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위
상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조상윤기자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은 오
는 31일까지 자원봉사시스템 두볼에
서 청소년 한라산 특별체험 프로그
램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25일 밝
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4세부터 18세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라
산 어리목과 관음사지구 산악박물관
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국립공원 주니어 레인저
(Junior Ranger)와 스포츠 클라이
밍 루트센터(Route Setter) 등 2
개 분야로 나눠진다.
5일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수료
증과 청소년자원봉사 10시간이 부여
된다. 이소진기자 [email protected]
종 합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3
한때 광풍 이 불었던 제주부동산시
장이 최근 몇 년 새 침체국면에 빠지
면서 좀처럼 풀릴 기세가 없다. 이에
따른 올해 상반기(1~6월) 땅값 상승
률은 0.29%로 정체현상을 보이며 전
국에서 가장 저조하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
기 전국 땅값이 1.86% 상승한 반면
제주는 0.29%에 그쳤다. 지난해 상
반기 2.23%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
다.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개발과 제2
공항 기본계획 착수에 따른 서귀포
시 성산읍 인근 지역 개발에 대한 기
대감을 키우며 제주지역 지가상승률
을 소폭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지가상승률은 2.15%로
전년 2.14%에서 소폭 증가한 반면
지방은 1.90%에서 1.38%로 증가폭
이 둔화됐다. 수도권(2.15%) 서울
(2.28%) 경기(2.06%), 인천
(1.91%) 모두 전국평균에 비해 약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세종(2.66%)이 가장 높게 상승했고
광주, 대구, 전남, 부산 등 4개 시 도
의 경우도 전국평균을 앞질렀다.
제주지역의 최근 3년간(2016~
2018) 지가변동률은 2016년 8.33%
(전국평균 2.70%), 2017년 5.46%
(3.88%), 2018년 4.99%(4.58%) 등
으로 전국평균을 모두 상회했다. 하
지만 올해는 전국평균에 한참 모자
랐다.
올 상반기의 전국 토지거래량은
134만9000필지로 서울면적의 1.6배
에 달한다. 전년 동기 166만 필지에
견줘 18.8%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거래 심리 위축 등으로 주택 매매
및 분양권 거래량을 중심으로 감소
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수 토지거래
량은 53만1000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감소했다.
이 기간의 제주지역 토지거래량
증감률은 27.1% 급락했다. 순수 토
지거래량 증감률에 있어서도 제주는
21.6% 감소하며 울산(29.8%) 광주
(19.0%) 대전(17.9%) 등과 함께 하
락폭을 키웠다. 경기와 대구가 각각
0.1% 증가하며 17개 시 도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제주지역에서 이뤄진
토지거래량은 2만2023필지로 지난
해 상반기 3만191필지와 하반기 2만
7724필지에 이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순수 토지거래량도 1만3031필
지로 지난해 상반기 1만6624필지와
하반기 1만4456필지에 이어 하향곡
선을 그리고 있다.
백금탁기자 [email protected]
제주 땅값 상승률 전국 최저 수준
추모공원 둘러싼 갈등, 왜
서귀포시 돈내코마을 소재 서귀포추모공원 봉
안당 증축 공사 현장. 이태윤기자
서귀포시가 돈내코마을 소재 서귀포
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을 주민
들에게조차 알리지 않고 추진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돈내코마을회는 주민
을 기만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25일 찾은 서귀포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공사 현장에는 대형 포클레인
이 세워져 있고 주변에는 터파기로
보이는 공사가 진행돼 있었다. 봉안
당 증축 공사 현장에서 만난 돈내코
마을회 조재범 회장은 (현장을 가
리키며) 주민들도 모르는 사이 봉안
당 증축 공사가 이미 착공됐다 며
그동안 주민들은 마을 안길로 드나
드는 장례 차량을 봐도 아무 소리 내
지 않고 지내왔는데, 서귀포시가 주
민 설명회도 없이 봉안당 증축 사업
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극
에 달한 상태 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뒤늦게 봉안당 증축 사
실을 알고 지난 24일 마을노인회장
과 함께 서귀포시청을 찾아 공사 중
지를 요청했다 면서 만약 봉안당
증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면 시
는 인근 국유지를 활용해 장례 차량
들이 마을 안길이 아닌 다른 길로 다
닐 수 있도록 우회도로를 조성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6년 조성된
서귀포추모공원 봉안당은 유골 8000
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
다. 그러나 조성 후 10여년이 지나
현재 서귀포추모공원 봉안당의 남은
자리는 1000기에 불과하다. 이마저
매년 유골 200기가 새로 안치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조만간 서귀포
추모공원 봉안당은 만장이 될 것으
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예산 18억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봉
안당 증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는
중지된 상태다. 봉안당을 신설하는
게 아닌 증축하는 개념이라서 (주민
들을) 간과했던 부분이 있다. 주민들
이 시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잘못
된 점을 인정했다 면서 돈내코마을
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 협의하고
설득하면서 공사를 추진할 계획 이
라고 말했다. 이태윤기자
갤러리의 재밌는 변신 25일 제주시 삼도2동 옛 제주대병원에 자리잡은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에서 어린이들이 오색컬러 파이프 수십 가닥
을 설치해 만들어진 소리 파이프 작품을 놀잇감 삼아 신나게 뛰놀고 있다.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에선 이달 30일까지 교육체험형 전시 이아~! 갤러리 속 놀이터 가 진행된다. 이상국 수습기자
제주시가 존속 기간 1년을 초과한
임시건축물에 대해 취득세 납부를
당부하고 있다.
취득세 과세대상으로 하고 있는
건축물 중 공사현장사무소, 모델하
우스, 철골조립식 주차장, 컨테이너
등 임시용 건축물에 대해선 취득세
를 비과세하고 있으나 존속 기간이
1년을 초과해 설치하는 경우에는 취
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한다.
존속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임시
용 건축물을 취득한 경우에는 축조
신고 수리일로부터 60일 이내, 연장
신고로 존속기간이 1년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에는 연장신고수리일로부
터 60일 이내에 취득세를 자진신고
납부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자진신고 납
부 대상임을 알지 못해 가산세를 부
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가설
건축물 취득세 자진신고 납부 안내
문 을 발송해 납부 안내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진신고 납부
안내문을 지속적으로 발송하여 가산
세를 부담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
다 고 밝혔다. 고대로기자
서귀포시가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
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대
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4일 서울디지털대학교
와 업무협약을 체결, 시민이 신입학
과 편입학하는 경우 입학금 전액과
매학기 수업료의 20~30%를 감면받
는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서울시 강서
구에 위치해 있고, 인문예술 계열 등
8학부 24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패
션, 회화, 실용음악 등 현장실습 위
주의 전공수업도 포함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서 경희사이버대학
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신입학과
편입학하는 시민들에게 수업료의 20
~30% 감면혜택을 주면서 수업료 부
담을 줄이고 100% 온라인수업으로
다양한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
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이달 22
일부터 8월 14일까지 2019학년도
신 편입생 2차 모집을 하고 있다.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