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딸기 신품종 설명회 개최 - pdf.siminsori.compdf.siminsori.com/920/92011.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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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함께 가는 경제 2019년 2월 4일~17일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농촌진 흥청과 공동으로 담양군에서 자체개발 한 딸기 신품종 ‘메리퀸’ , ‘죽향’ 품종 조기 확대 보급을 위한 품종 설명회를 개최했다. 담양군이 육성한 ‘메리퀸’과 ‘죽 향’ 딸기는 고당도·고경도 품종으 로 소비자는 물론 유통시장에서도 인기가 좋고, 수출 품종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딸 기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시식평가에 서는 ‘메리퀸’과 ‘죽향’ 딸기 모두 단 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지고 과 육이 단단해 맛과 식감이 좋다는 호평 이 주를 이뤘다. 반면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량 모주 조기 공급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 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딸기 육성자인 담양군농 업기술센터 이철규 박사는 “몇 년 전까 지만 해도 외국에 딸기 모종에 대한 로 열티를 지불했었는데, 담양 딸기의 개 발 이후 로열티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좋 은 품종 육성뿐만 아니라 조기보급 및 재배 현장기술 지원 등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 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육성된 딸기들 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농업 인들이 재배하기 쉽게 개발돼 확대 보급된다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 외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양에서 ‘메리퀸’과 ‘죽향’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김혁중 농업인은 “죽향 과 메리퀸이 다른 품종에 비해 여러 가 지 면에서 강점이 있고 소비자의 호응 도 굉장히 좋아서 내년부터는 재배 면 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올해 ‘메리퀸’ , ‘죽향’ 기 명품화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고품 질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해 담양 딸기 농가 소득 증대에 더욱 기여할 방침이 다. 윤용기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1월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9 개 지자체장,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 께 고용·산업위기지역 자립지원을 위한 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공동기 자회견을 가졌다. 9개 지자체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고용산업위기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고용산업위기 자립지원 특별법의 제정과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특별법안에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에서 대규모 신규사업 추진시 긴급 한 경제상황 대응 등을 위해 예비타 당성 조사 및 정부심사평가를 면제 하고, 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을 해당 지역의 경제·고용사정이 호전되는 시점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자체 계약시 위기지역 내 업체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고, 경제위기 지역 자립지원 기금설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지원 및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세제지원 등의 내용 도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2018년 5월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 지정 후 9개 지역은 정 부의 특단 조치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어려운 상황 속에서 준비한 고용·산업업위기지역 자립지원 특 별법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 시 통과시켜 실효성 있는 정부지원 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촉 구했다. 한편,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 정된 지역은 해남군을 비롯해 군산 시, 목포시, 영암군,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울산시 동구 등이며, 고용·산업위기지역 자립지 원 특별법은 2월 지역 국회의원을 통 해 임시국회에 발의될 예정이다. 윤용기 기자 담양군이 육성한 딸기 신품종 '메리퀸'과 '죽향'을 소개하는 품종설명회를 하고 있다. 담양 딸기 신품종 설명회 개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장성군이 음식전문가를 육성해 관 광외식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음식문화지도 사 육성은 지역 외식산업 발전의 기 틀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가 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교육은 음식문화지도사, 음식문화 해설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총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음식문화지도사’ 과정은 장성 외 식업계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비 롯해 서비스 향상을 위한 마인드교 육, 또 국내외 성공사례를 참고해 지 역의 음식 트렌드에 대응하는 방안 등을 다룬다. 음식문화해설사 교육은 ‘옐로우시 티 장성’의 음식 문화 정체성을 찾고, 관광지마다 차별화된 음식을 발굴해 이를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 키는데 중점을 둔다. 또 많은 관광객들이 SNS를 통해 지역의 먹거리를 찾는 사례가 많다 고 보고 ‘장성 음식’을 다룬 동영상 을 제작해 이를 유튜브와 같은 플 랫폼을 통해 홍보하는 시도도 해본 다. 또 깨끗한 음식문화를 선도할 식품 위생감시원 교육도 실시해 장성의 음식, 식품의 위생도 철저히 관리토 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에 와서 단순히 음식을 먹고 가는 것보다 음식의 유래, 문화를 알 수 있는 스토리텔 링이 곁들어진다면 장성에 대한 이 해도 높아지고, 향토애를 갖게 되 면서 외식관광업계에도 긍정적 영 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장성호와 황룡 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 산업 성장에 발맞춰 관광외식산업을 키우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해 갈 계획이다. 윤용기 기자 장성군, ‘음식문화 업그레이드’ 위해 음식전문가 키운다 영암군은 이행기간이 부여된 무허가 축사 454농가에 대하여 기간별로 4단 계로 나누어 금년 9월 27일까지 적법화 완료추진에 적극 나선다. 영암군은 “2018년 9월 연장신청 이 행계획서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이행 계획서 제출농가에 대하여 이행기간 별로 무허가축사에 대한 측량, 설계도 면 등을 작성하여 개발행위허가서, 가 축분뇨배출시설 및 건축인허가서류 등 을 함께 종합민원과 건축민원팀에 접 수하면 된다”고 전했다. 농가별로 이행기간은 최소 6개월에 서 12개월 소요된다. 이에 따라 적법화 이행을 완료하겠다며 해당 농가들이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487개 축산농가 중 그간 33호가 이행 완료 하였고, 이행기간별로 3월 27일한 55호, 4월 27일한 209호, 5월 27일한 34호, 9월 27일한 156호로 454농가가 남아 있다. 무허가축사는 가축사육시설에 대한 건축법, 가축분뇨법 등에 따른 신고· 허가, 준공 절차 없이 지어진 불법 건축 물로 지난 2013년 2월 20일 이전에 축 사가 지어진 건물에 한하여 적법화를 통한 양성화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무허가축사실태조사, 적 법화 추진 독려, 이행기간연장신청 등 을 통해 축산농가에 대한 이행기간을 부여하여 금년 9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 이다 축산과 관계자는 “부여된 기간 내 적 법화를 이행하지 않고 축산업을 하는 농가는 고발조치와 함께 사용중지, 폐 쇄명령 또는 1억원 이하의 과징금부과 등 행정조치의 불이익을 당하게 되므 로 필히 적법화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 했다. 윤용기 기자 장성군은 장성음식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올해 10명의 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 등 9개 지자체 국회 기자회견 ‘메리퀸·죽향’딸기 고품질 딸기로 호평 담양 딸기 농가, 소득 증대 기여 전망 영암군, 무허가축사 9월 27일까지 적법화 음식문화지도사 및 음식문화 해설사 육성...장성음식 스토리텔링 ‘옐로우시티 장성’ 의 음식 문화 정체성 확보 위해 음식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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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담양 딸기 신품종 설명회 개최 - pdf.siminsori.compdf.siminsori.com/920/92011.pdf · 인센티브 제공, 세제지원 등의 내용 도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11함께 가는 경제 2019년 2월 4일~17일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농촌진

흥청과 공동으로 담양군에서 자체개발

한 딸기 신품종 ‘메리퀸’, ‘죽향’ 품종

조기 확대 보급을 위한 품종 설명회를

개최했다.

담양군이 육성한 ‘메리퀸’과 ‘죽

향’ 딸기는 고당도·고경도 품종으

로 소비자는 물론 유통시장에서도

인기가 좋고, 수출 품종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딸

기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시식평가에

서는 ‘메리퀸’과 ‘죽향’ 딸기 모두 단

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지고 과

육이 단단해 맛과 식감이 좋다는 호평

이 주를 이뤘다.

반면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량

모주 조기 공급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

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딸기 육성자인 담양군농

업기술센터 이철규 박사는 “몇 년 전까

지만 해도 외국에 딸기 모종에 대한 로

열티를 지불했었는데, 담양 딸기의 개

발 이후 로열티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좋

은 품종 육성뿐만 아니라 조기보급 및

재배 현장기술 지원 등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

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육성된 딸기들

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농업

인들이 재배하기 쉽게 개발돼 확대

보급된다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

외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양에서 ‘메리퀸’과 ‘죽향’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김혁중 농업인은 “죽향

과 메리퀸이 다른 품종에 비해 여러 가

지 면에서 강점이 있고 소비자의 호응

도 굉장히 좋아서 내년부터는 재배 면

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올해 ‘메리퀸’, ‘죽향’ 딸

기 명품화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고품

질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해 담양 딸기

농가 소득 증대에 더욱 기여할 방침이

다.

윤용기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1월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9

개 지자체장,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

께 고용·산업위기지역 자립지원을

위한 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공동기

자회견을 가졌다.

9개 지자체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고용산업위기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고용산업위기

자립지원 특별법의 제정과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특별법안에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에서 대규모 신규사업 추진시 긴급

한 경제상황 대응 등을 위해 예비타

당성 조사 및 정부심사평가를 면제

하고, 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을 해당

지역의 경제·고용사정이 호전되는

시점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자체 계약시 위기지역 내

업체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고, 경제위기

지역 자립지원 기금설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지원 및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세제지원 등의 내용

도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2018년 5월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 지정 후 9개 지역은 정

부의 특단 조치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어려운 상황 속에서 준비한

고용·산업업위기지역 자립지원 특

별법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

시 통과시켜 실효성 있는 정부지원

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촉

구했다.

한편,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

정된 지역은 해남군을 비롯해 군산

시, 목포시, 영암군,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울산시 동구

등이며, 고용·산업위기지역 자립지

원 특별법은 2월 지역 국회의원을 통

해 임시국회에 발의될 예정이다.

윤용기 기자

담양군이 육성한 딸기 신품종 '메리퀸'과 '죽향'을 소개하는 품종설명회를 하고 있다.

담양 딸기 신품종 설명회 개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장성군이 음식전문가를 육성해 관

광외식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음식문화지도

사 육성은 지역 외식산업 발전의 기

틀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가

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교육은 음식문화지도사, 음식문화

해설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총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음식문화지도사’ 과정은 장성 외

식업계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비

롯해 서비스 향상을 위한 마인드교

육, 또 국내외 성공사례를 참고해 지

역의 음식 트렌드에 대응하는 방안

등을 다룬다.

음식문화해설사 교육은 ‘옐로우시

티 장성’의 음식 문화 정체성을 찾고,

관광지마다 차별화된 음식을 발굴해

이를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

키는데 중점을 둔다.

또 많은 관광객들이 SNS를 통해

지역의 먹거리를 찾는 사례가 많다

고 보고 ‘장성 음식’을 다룬 동영상

을 제작해 이를 유튜브와 같은 플

랫폼을 통해 홍보하는 시도도 해본

다.

또 깨끗한 음식문화를 선도할 식품

위생감시원 교육도 실시해 장성의

음식, 식품의 위생도 철저히 관리토

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에 와서 단순히

음식을 먹고 가는 것보다 음식의

유래, 문화를 알 수 있는 스토리텔

링이 곁들어진다면 장성에 대한 이

해도 높아지고, 향토애를 갖게 되

면서 외식관광업계에도 긍정적 영

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장성호와 황룡

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 산업 성장에

발맞춰 관광외식산업을 키우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해 갈 계획이다.

윤용기 기자

장성군,‘음식문화 업그레이드’ 위해 음식전문가 키운다

영암군은 이행기간이 부여된 무허가

축사 454농가에 대하여 기간별로 4단

계로 나누어 금년 9월 27일까지 적법화

완료추진에 적극 나선다.

영암군은 “2018년 9월 연장신청 이

행계획서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이행

계획서 제출농가에 대하여 이행기간

별로 무허가축사에 대한 측량, 설계도

면 등을 작성하여 개발행위허가서, 가

축분뇨배출시설 및 건축인허가서류 등

을 함께 종합민원과 건축민원팀에 접

수하면 된다”고 전했다.

농가별로 이행기간은 최소 6개월에

서 12개월 소요된다. 이에 따라 적법화

이행을 완료하겠다며 해당 농가들이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487개 축산농가 중 그간 33호가 이행

완료 하였고, 이행기간별로 3월 27일한

55호, 4월 27일한 209호, 5월 27일한

34호, 9월 27일한 156호로 454농가가

남아 있다.

무허가축사는 가축사육시설에 대한

건축법, 가축분뇨법 등에 따른 신고·

허가, 준공 절차 없이 지어진 불법 건축

물로 지난 2013년 2월 20일 이전에 축

사가 지어진 건물에 한하여 적법화를

통한 양성화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무허가축사실태조사, 적

법화 추진 독려, 이행기간연장신청 등

을 통해 축산농가에 대한 이행기간을

부여하여 금년 9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

이다

축산과 관계자는 “부여된 기간 내 적

법화를 이행하지 않고 축산업을 하는

농가는 고발조치와 함께 사용중지, 폐

쇄명령 또는 1억원 이하의 과징금부과

등 행정조치의 불이익을 당하게 되므

로 필히 적법화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

했다.

윤용기 기자

장성군은 장성음식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올해 10명의 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 등 9개 지자체 국회 기자회견 ‘메리퀸·죽향’딸기 고품질 딸기로 호평

담양 딸기 농가, 소득 증대 기여 전망

영암군, 무허가축사 9월 27일까지 적법화음식문화지도사 및 음식문화 해설사 육성...장성음식 스토리텔링

‘옐로우시티 장성’의 음식 문화 정체성 확보 위해 음식전문가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