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으로 몰린 롯데… 지배구조 개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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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합 2016년 6월 15일 ◇ 검찰 비자금의혹관련 수사본격 화, 호텔롯데 상장철회신고서 제출 호텔롯데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 권시장의 상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이날 철회신고서 제출사 유에 대해 “최근 대내외 현안과 관련 하여 투자자 보호 등 제반여건을 고려 하여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 으로 결정했으며 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하에 잔여일정을 취소하고 본 철 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또 “수요예측 및 일반투자자 청약 등 제반 공모 절차를 실시하기 이전이므 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덧 붙였다. 스케줄대로면 오는 29일 증시입성이 예정된 상황. 하지만 신영자 롯데장학 재단 이사장에 대한 면세점 비리의혹 으로 상장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 이 후 호텔롯데는 이 같은 리스크를 반영 해 금융감독원에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내달 21일로 상장을 연기했 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 10일 롯데 비 자금의혹으로 롯데본사를 압수수색하 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물리적으 로 상장일정을 지키기 어려워지자 상 장을 전격적으로 철회한 것이다. ◇ 호텔롯데, 자금부담으로 단독지 주사 가능성 낮아 검찰이 오너 일가의 내부거래로 수 사를 확대하면서 호텔롯데의 지배구 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내달 상장 이 무산됐으나 호텔롯데 상장의 목적 자체가 지배구조개선과 맞물려 아이 러니하게도 이번 검찰수사가 기업투 명성강화라는 상장의 명분이 되레 강 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지분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19.07%, L투자회사가 72.65%를 보유 하고 있다. 나머지 광윤사 5.45%, 일 본 ㈜패미리 2.11%, 자사주 0.17%, 부산호텔 0.55% 등이다. 경영권분쟁 당시 복잡한 지배구조가 도마에 오르자 롯데측은 이를 해소하 는 대안으로 2015년 순환출자 80% 이 상 해소, 2016년 1분기 호텔롯데 상장, 기업문화개선위원회 구성 등을 약속 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호텔롯데의 지주사 체제전환 쪽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롯데그룹 오너인 신동 빈 회장이 기관대상 기업설명회에서 호텔롯데가 지주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30일 ‘호텔롯 데 기업설명회 IR’에서 “현재로서는 호텔롯데의 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단 이 같은 발언에 롯데그룹측이 “롯 데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에서 지 주회사 전환 등의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안이 신 회장에게 보고된 바가 없어 원론적 차 원에서 언급했다”고 해명하며 지주사 전환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신동빈 회장의 발언에 대해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가 성공적으로 상장되면 지주전환을 비 롯한 지배구조 개편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중으로 판단된다”라고 해석 했다. 이에 따라 지배구조개편 논의는 호 텔롯데 상장 뒤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 데 지분을 취득할 경우 본격화될 것으 로 보인다. 그렇더라도 호텔롯데만의 단독지주 사 전환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자금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공정거 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자회사 지 분요건 상장사 20%, 비상장사 40%, 손자회사 지분요건 상장사 20%, 비 상장사 40%, 증손자회사 지분 요건 100% 등을 충족해야 한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호텔 롯데가 단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 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이 자회사가 될 것”이라며 “자/손자/증 손자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고 순환출 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유 중 인 롯데쇼핑 8.8%, 롯데제과 3.2%, 롯데칠성 5.9%(무의결권 주식 4.83% 도 보유), 롯데푸드 8.9% 지분을 확대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 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 비상장사 지분매각으로 지분확대 모색… 호텔롯데 상장무산으로 코리 아세븐 등 IPO불투명 대신 지배구조재편을 염두에 둔 사 전포석 차원에서 코리아세븐, 롯데리 아,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등의 추 가상장이 유력하다. 이 가운데 편의점업체인 코리아세 븐, 롯데정보통신 등이 상장 1순위로 거론된다. 신동빈 회장이 코리아세븐 9.0%, 롯데정보통신 7.5% 지분을 보 유 중인데 이들 계열사가 IPO흥행에 벼랑 끝으로 몰린 롯데… 지배구조 개편도 ‘안갯속’ 검찰 비자금 수사 전방위 확산 기업 공개할 때 아니다 판단 호텔롯데 상장 무산으로 비상장사 지분매각 가능성 지난 13일 오후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호텔롯데 신관 34층(가운데 층) 모습. ● 호텔롯데 상장철회… ‘신동빈號’ 어디로 가나? 호텔롯데의 상장이 무산됐다. 면세점 로비, 비자금 의혹 등 잇단 검찰 수사로 상 장일 정을 지키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워지자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철회로 호텔롯데를 통한 지배구조개선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편집자 주] 성공할 경우 신 회장이 이들 지분매각 을 통해 호텔롯데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경영권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때문에 한국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전망하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개편 순서로 호텔롯데 상장 →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등 계열사 상장(흥행 가능성 순서로) →신동빈 회장 보유 계열사 지 분 가치 개선→ 신동빈 회장의 호텔롯 데 지분 확보(계열사 보유 지분과 호텔 롯데 지분 스와프/신동빈 회장이 일본 계열사 보유 호텔롯데 지분 취득) 순으 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 텔롯데 상장 이후 코리아세븐, 롯데 리아, 롯데정보통신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 롯데제과의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한 뒤 신동빈 회장이 보유지분(롯데쇼핑, 롯데제과 등)을 호텔롯데 지분취득 재원으로 활용하 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핵심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인 롯데알미늄, 한국 후지필름, 롯데물산과 호텔롯데와 합 병을 통해 지배력이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호텔롯데가 지주가 된 이후 핵심회사 지분을 20% 이상 매입 하기 위해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재원을 전량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며 “주주 총회에서 문제가 없는 비상장사와의 합병이 합리적인데 호텔롯데 상장 이 후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의 지분 확보를 위해 비상장사인 롯데 알미늄, 한국후지필름, 롯데물산과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 였다. 이 같은 신동빈 회장의 호텔롯데지분 확보에 대한 필요성 때문에 지배구조 가 강화될 때까지 호텔롯데의 주가부 양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을 가정할 경우 호텔롯데의 주가가 크게 뛰면 신동빈 회장의 지분확보에 대한 부담은 더 커 질 수 있다”며 “신동빈 회장 입장에서 는 호텔롯데 지분확보 이전에 호텔롯 데보다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및 비상 장사의 가치가 크게 늘어나는 게 이상 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한편 무기한 연기된 IPO에 대해 호 텔롯데측은 언제 상장을 재개할지 그 시점은 불투명하나 상장여건이 조성 될 경우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할 수 있 다는 입장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상장은 일본 주 주의 지분을 낮추고 주주 구성을 다양 화하는 등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이고 장기적으로 나아갈 방 향”이라며 “향후 방안에 대해 주관회 사 및 감독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 겠으며 상장을 추진할 상황이 도래할 경우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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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벼랑 끝으로 몰린 롯데… 지배구조 개편도 ‘안갯속’nimage.globaleconomic.co.kr/phpwas/pdffile.php?sp=... · 후지필름, 롯데물산과 호텔롯데와 합

3종합2016년 6월 15일

◇ 검찰 비자금의혹관련 수사본격

화, 호텔롯데 상장철회신고서 제출

호텔롯데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

권시장의 상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이날 철회신고서 제출사

유에 대해 “최근 대내외 현안과 관련

하여 투자자 보호 등 제반여건을 고려

하여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

으로 결정했으며 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하에 잔여일정을 취소하고 본 철

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또 “수요예측 및 일반투자자 청약 등

제반 공모 절차를 실시하기 이전이므

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덧

붙였다.

스케줄대로면 오는 29일 증시입성이

예정된 상황. 하지만 신영자 롯데장학

재단 이사장에 대한 면세점 비리의혹

으로 상장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 이

후 호텔롯데는 이 같은 리스크를 반영

해 금융감독원에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내달 21일로 상장을 연기했

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 10일 롯데 비

자금의혹으로 롯데본사를 압수수색하

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물리적으

로 상장일정을 지키기 어려워지자 상

장을 전격적으로 철회한 것이다.

◇ 호텔롯데, 자금부담으로 단독지

주사 가능성 낮아

검찰이 오너 일가의 내부거래로 수

사를 확대하면서 호텔롯데의 지배구

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내달 상장

이 무산됐으나 호텔롯데 상장의 목적

자체가 지배구조개선과 맞물려 아이

러니하게도 이번 검찰수사가 기업투

명성강화라는 상장의 명분이 되레 강

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지분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19.07%, L투자회사가 72.65%를 보유

하고 있다. 나머지 광윤사 5.45%, 일

본 ㈜패미리 2.11%, 자사주 0.17%,

부산호텔 0.55% 등이다.

경영권분쟁 당시 복잡한 지배구조가

도마에 오르자 롯데측은 이를 해소하

는 대안으로 2015년 순환출자 80% 이

상 해소, 2016년 1분기 호텔롯데 상장,

기업문화개선위원회 구성 등을 약속

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호텔롯데의 지주사

체제전환 쪽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롯데그룹 오너인 신동

빈 회장이 기관대상 기업설명회에서

호텔롯데가 지주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30일 ‘호텔롯

데 기업설명회 IR’에서 “현재로서는

호텔롯데의 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단 이 같은 발언에 롯데그룹측이 “롯

데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에서 지

주회사 전환 등의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안이 신

회장에게 보고된 바가 없어 원론적 차

원에서 언급했다”고 해명하며 지주사

전환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신동빈 회장의 발언에 대해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가

성공적으로 상장되면 지주전환을 비

롯한 지배구조 개편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중으로 판단된다”라고 해석

했다.

이에 따라 지배구조개편 논의는 호

텔롯데 상장 뒤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

데 지분을 취득할 경우 본격화될 것으

로 보인다.

그렇더라도 호텔롯데만의 단독지주

사 전환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자금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공정거

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자회사 지

분요건 상장사 20%, 비상장사 40%,

손자회사 지분요건 상장사 20%, 비

상장사 40%, 증손자회사 지분 요건

100% 등을 충족해야 한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호텔

롯데가 단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

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이

자회사가 될 것”이라며 “자/손자/증

손자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고 순환출

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유 중

인 롯데쇼핑 8.8%, 롯데제과 3.2%,

롯데칠성 5.9%(무의결권 주식 4.83%

도 보유), 롯데푸드 8.9% 지분을 확대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

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 비상장사 지분매각으로 지분확대

모색… 호텔롯데 상장무산으로 코리

아세븐 등 IPO불투명

대신 지배구조재편을 염두에 둔 사

전포석 차원에서 코리아세븐, 롯데리

아,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등의 추

가상장이 유력하다.

이 가운데 편의점업체인 코리아세

븐, 롯데정보통신 등이 상장 1순위로

거론된다. 신동빈 회장이 코리아세븐

9.0%, 롯데정보통신 7.5% 지분을 보

유 중인데 이들 계열사가 IPO흥행에

벼랑 끝으로 몰린 롯데… 지배구조 개편도 ‘안갯속’

검찰 비자금 수사 전방위 확산

기업 공개할 때 아니다 판단

호텔롯데 상장 무산으로

비상장사 지분매각 가능성

지난 13일 오후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호텔롯데 신관 34층(가운데 층) 모습.

● 호텔롯데 상장철회… ‘신동빈號’ 어디로 가나?

호텔롯데의 상장이 무산됐다. 면세점 로비, 비자금 의혹 등 잇단 검찰 수사로 상 장일

정을 지키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워지자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철회로

호텔롯데를 통한 지배구조개선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편집자 주]

성공할 경우 신 회장이 이들 지분매각

을 통해 호텔롯데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경영권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때문에 한국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전망하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개편

순서로 호텔롯데 상장 →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등 계열사 상장(흥행 가능성

순서로) →신동빈 회장 보유 계열사 지

분 가치 개선→ 신동빈 회장의 호텔롯

데 지분 확보(계열사 보유 지분과 호텔

롯데 지분 스와프/신동빈 회장이 일본

계열사 보유 호텔롯데 지분 취득) 순으

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

텔롯데 상장 이후 코리아세븐, 롯데

리아, 롯데정보통신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 롯데제과의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한 뒤 신동빈 회장이

보유지분(롯데쇼핑, 롯데제과 등)을

호텔롯데 지분취득 재원으로 활용하

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핵심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인 롯데알미늄, 한국

후지필름, 롯데물산과 호텔롯데와 합

병을 통해 지배력이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호텔롯데가 지주가 된

이후 핵심회사 지분을 20% 이상 매입

하기 위해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재원을

전량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며 “주주

총회에서 문제가 없는 비상장사와의

합병이 합리적인데 호텔롯데 상장 이

후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의 지분 확보를 위해 비상장사인 롯데

알미늄, 한국후지필름, 롯데물산과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

였다.

이 같은 신동빈 회장의 호텔롯데지분

확보에 대한 필요성 때문에 지배구조

가 강화될 때까지 호텔롯데의 주가부

양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을 가정할 경우

호텔롯데의 주가가 크게 뛰면 신동빈

회장의 지분확보에 대한 부담은 더 커

질 수 있다”며 “신동빈 회장 입장에서

는 호텔롯데 지분확보 이전에 호텔롯

데보다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및 비상

장사의 가치가 크게 늘어나는 게 이상

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한편 무기한 연기된 IPO에 대해 호

텔롯데측은 언제 상장을 재개할지 그

시점은 불투명하나 상장여건이 조성

될 경우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할 수 있

다는 입장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상장은 일본 주

주의 지분을 낮추고 주주 구성을 다양

화하는 등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이고 장기적으로 나아갈 방

향”이라며 “향후 방안에 대해 주관회

사 및 감독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

겠으며 상장을 추진할 상황이 도래할

경우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