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광역권계획 및 다낭첨단산업단지 실현 전략 수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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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도시자료 강연 108 서울연구원은 베트남 다낭시의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 원과 함께 진행 중인 다낭-서울 간 공동연구사업의 성과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다낭과 서울의 공동연구는 서울연구 원의 메가시티 지식공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3년 말부 터 시작되었으며,서울연구원과 다낭사회경제연구원을 중 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녹색도시건축연구센터, 다낭첨단산 업단지관리위원회, 유엔해비타트 베트남 사무소가 함께 연 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토론회는 ‘다낭광역권계획 및 다낭첨단산업단 지 실현전략 수립을 위한 다낭-서울 간 공동연구사업 성과 와 향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진행해 온 공동연구 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 련되었다. 성과토론회는 공동연구의 의미와 중간성과에 대한 발표 와 이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국제기구로서 다낭-서울 간 연구교류를 지원한 유엔해비타트 베트남 사 무소에서 ‘다낭-서울 간 새로운 도시교류모델의 의미와 향 후 확산방향’을 발표하였고, 연구의 중간성과는 ‘다낭 대도 시권 형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과 ‘다낭 첨단산업단지 실현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원과 다 낭첨단산업단지관리국에서 발표하였다. 다낭 팀이 발표한 다낭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그동안 서울 팀 에서 제안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기 때문 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 글은 공동 연구의 과정과 성과를 담은 성과토론회의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다. 서울과 다낭 간의 도시협력모델이 앞으로 동아시아 도시 간 협력 과정 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서울 과 다낭이 동반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남선희 연구원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다낭광역권계획 및 다낭첨단산업단지 실현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 일 시 : 2014년 12월 12일(금) 오후 2시~6시 ● 장 소 :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 ● 주 최 - 서울팀 : 서울연구원, 성균관대학교 녹색도시건축연구센터 - 다낭팀 :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원, 다낭첨단산업단지관리위원회 - 국제기구 : 유엔해비타트 베트남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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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도시자료 강연

108

서울연구원은 베트남 다낭시의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

원과 함께 진행 중인 다낭-서울 간 공동연구사업의 성과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다낭과 서울의 공동연구는 서울연구

원의 메가시티 지식공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3년 말부

터 시작되었으며,서울연구원과 다낭사회경제연구원을 중

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녹색도시건축연구센터, 다낭첨단산

업단지관리위원회, 유엔해비타트 베트남 사무소가 함께 연

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토론회는 ‘다낭광역권계획 및 다낭첨단산업단

지 실현전략 수립을 위한 다낭-서울 간 공동연구사업 성과

와 향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진행해 온 공동연구

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

련되었다.

성과토론회는 공동연구의 의미와 중간성과에 대한 발표

와 이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국제기구로서

다낭-서울 간 연구교류를 지원한 유엔해비타트 베트남 사

무소에서 ‘다낭-서울 간 새로운 도시교류모델의 의미와 향

후 확산방향’을 발표하였고, 연구의 중간성과는 ‘다낭 대도

시권 형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과 ‘다낭 첨단산업단지 실현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원과 다

낭첨단산업단지관리국에서 발표하였다. 다낭 팀이 발표한

다낭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그동안 서울 팀

에서 제안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기 때문

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 글은 공동 연구의 과정과 성과를 담은 성과토론회의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다. 서울과 다낭

간의 도시협력모델이 앞으로 동아시아 도시 간 협력 과정

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서울

과 다낭이 동반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남선희 연구원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다낭광역권계획 및 다낭첨단산업단지 실현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 일 시 : 2014년 12월 12일(금) 오후 2시~6시

● 장 소 :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

● 주 최

- 서울팀 : 서울연구원, 성균관대학교 녹색도시건축연구센터

- 다낭팀 :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원, 다낭첨단산업단지관리위원회

- 국제기구 : 유엔해비타트 베트남사무소

다낭-서울 간 공동연구사업 성과와 향후 방안

World & Cities Vol.8 109

공동연구 성과토론회를 시작하며(서울연구원 김수현 원장)

서울연구원은 2013년부터 동아시아 도시들과 서울의 도시

계획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다낭-

서울의 공동연구는 이 프로젝트의 시범연구로 진행되었다.

베트남 중부권에 위치한 다낭시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을 연결하는 관문도시이자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다낭시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

과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30 도시기본계획’과 ‘다낭

시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동남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다낭시의 새로운 변화 요구와 관

련된 서울의 도시계획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협의를 성균

관대학교와 함께 진행해 왔고, 지난 3월 다낭사회경제개발

연구원과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하며 5월부터 본격적

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다낭팀이 연구결과를 다낭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서 발표하고, 국제기구로서

다양한 해외협력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유엔해비타트 베

트남 사무소에서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시도하고 있는 새

로운 도시교류모델의 의미와 향후 확산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하고자 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시작 단계를 넘어 새로운 진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참여해주신 관계자 및 시민 여러분의 많은

조언을 통해 이번 공동연구가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

길 기대한다.

그림1 (좌) 김수현 서울연구원 원장, 유연식 前국제교류사업단장, 누엔쾅 유엔해비타트 베트남사무소장이 개회사와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주목할 도시자료

World & Cities Vol.7 111110

주목할 도시자료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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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 서울 - 국제기구 간의새로운 도시간 협력모델의 의미와 추진경과(유엔해비타트 베트남사무소, 이주현)

유엔해비타트 베트남사무소와 다낭시가 함께 일한지도

4년이 흘렀다. 최근 2년간은 다낭시와 함께 녹색성장도시

개발전략을 수립했는데, 이는 베트남 정부가 고민하고 있

는 친환경적이면서 고부가 가치를 추구하는 개발 방향에

대한 것이다.

다낭 역시 도시의 팽창,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 생활

의 질과 환경을 고려한 도시의 성장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

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유엔해비타트 베트남 사무소는 이

런 유사한 문제를 잘 해결한 경험이 있는 서울을 함께 문제

를 해결하기에 좋은 파트너라고 판단했다.

서울연구원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개발·실행에

관한 연구 경험이 아주 많고, 중립적이면서 객관적인 연구

가 가능한 기관으로 기존 해외도시 협력 사업을 추진했던

기관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번에 진행했던 공동연구는 새로운 계획의 수립보다는

지금까지 다낭이 수립한 계획들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해 주로 고민했다. 다낭팀은 현황에 대한 정보 제공과 계

획 내용의 피드백을 맡았고, 서울팀은 이를 기반으로 구체

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유엔해비타트 사무소는 베트남 현

지의 여건, 제도 등을 검토하여 서울-다낭 팀을 연계하는

역할을 했다.

이 프로젝트가 기존 해외도시협력사업과 다른 점은 기

존 계획들과 서울의 경험을 결합시킨 연구결과가 충분히

베트남 내에서 제도화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으며, 다낭

의 현지 기관들이 이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시

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향후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지

역의 발전을 위해 다낭-서울-국제기구간의 새로운 협력방

법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다낭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다낭시의 비전과 전략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원 응우옌푸 타이 원장)

다낭-서울-유엔해비타트 베트남 사무소는 이번 프로젝

트를 통해 다낭의 광역권 형성과 다낭시의 발전방안에 대

한 연구를 진행했다.

다낭시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관문 및 베트남의 중심

에 위치해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주변의 세계문화 유

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문화자원, 국제공항과 항만 중심의

물류교통 인프라, 양호한 생활환경 등을 갖춘 도시이다.

2013년에는 베트남 63개 성 중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

(Province Competitiveness Index, PCI)’로 선정되는 등

사업 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다낭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우리는 다낭을 관광, 물류·

유통, 지식산업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설정하

였다. 이를 위해 다낭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를 연결하여 광

역권을 형성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고 판단하였다.

우선적으로 교통의 연계를 통해 다낭시와 인근 도시들

을 동일한 통근권, 경제권으로 묶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진입관리(Access Control), 장기적으로는 고속화도로의 설

치를 통해 이동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 동하시(Dong

Ha), 후에시(Hue), 다낭시(Da Nang), 호이안시(Hoi An),

땀끼시(Tam Ky), 꽝응아이(Quang Ngai)의 특성을 바탕

으로 물류유통축(동하-다낭-땀끼-꽝응아이), 역사관광

축(후에-다낭-호이안-미선-땀끼), 산업경제축(동하-다

낭-호이안-땀끼-꽝응아이)을 설정해 도시별 역할을 분배

하고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다낭은 중부지역의 유일한 직할시이며, 교통·관광 등의

인프라를 고려할 때 대생활권의 거점도시로 조성해야 한다.

먼저 현재 구도심에 집중되어 있는 도시중심기능을 신도시

개발과 구시가지 재정비를 통해 다핵화 할 필요가 있다. 특

히 현재 베트남 정부와 다낭시가 전략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다낭첨단산업단지 역시 위치적, 규모적으로 다낭시의 새로

운 중심지의 위상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World & Cities Vol.7 111110

시티넷 총회의 성과와 서울시의 시사점다낭-서울 간 공동연구사업 성과와 향후 방안

World & Cities Vol.8 111

또한 물류기능의 확대를 위해서는 우수한 교통여건

조성이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도로확장, 도로 위계 정

립 등을 통해 도로교통을 개선하고, BOD(Bus-oriented

Development), BMS(Bus Management System),

BIS(Bus Information System) 등을 도입한 체계적인 버

스 시스템 구축으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하려 한다. 보행 역시 현재 17%에 그치

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2030년에는 25%의 분담

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다낭의 산업은 여전히 제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

고 있지만, 도소매 무역 분야와 부동산 분야의 비중이 늘고

있으며 컴퓨터·전자 분야의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

다. 기존 제조업과 수산물 위주였던 다낭의 산업구조가 점

차적으로 고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런 흐름 속에

서 다낭시는 다낭첨단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첨단지식과 친

환경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다낭 첨단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한 실현전략 (다낭첨단산업단지 관리국 도안응곡흐엉 안 부국장)

다낭첨단산업단지는 2010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베트

남의 3번째 국가산업단지이다. 다낭시 내 도심, 공항, 항

만 등에서 20km 반경에 위치하며, 하노이와 호치민을 연

결하는 국가주요 도로인 1번 국도가 지난다. 대상지 전체

면적 1,129ha 중 40% 가량이 녹지로 계획되어 있으며, 생

산·R&D·거주 기능이 복합된 친환경 생산단지를 조성하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 자본은 약 4억 달러로 중앙정부가 36%, 지방정

부가 18%, 기타 예산이 46% 비중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조

성사업은 단계별로 추진 중인데, 328ha에 대한 1단계 사업

이 2015년까지 마무리 될 것이다. 다낭첨단산업단지에서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은 IT, 바이오, 소프트웨어, 광전자,

그림2 응우옌푸 타이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원 원장이 다낭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다낭시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주목할 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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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도시자료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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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트로닉, 자동차 정밀공학 등으로 이는 베트남 정부에

서 장려하고 있는 첨단산업에 해당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다낭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연구하였다. 먼저 기존

계획에서도 복합단지를 지향하였으나 제조업의 비율이 상

당히 높고 이를 지원하는 시설들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

서울팀의 제안에 따라 다낭첨단산업단지를 다낭시의 중심

지이자 신도시로 위상을 재설정하고, 일과 여가가 조화로

운 도시로 조성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단계별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방안이다. 당

장은 수요가 많고 회수기간이 짧은 제조업을 위주로 개발

하고, 점차 연구개발 기능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설계 디

자인, 서비스 산업까지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을 활용한 제조업이 가능한 기업의 유치와 창업보

육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

세 번째는 공간구조이다. 현 계획에서는 베트남 정부의

기존 경험에 따른 산업단지 공간구조를 채택했지만 점차적

으로 도보 생활권(반경 250~500m) 규모의 클러스터 모형

을 적용하여 직장, 주거, 연구, 산업, 여가 등 다양한 기능

이 복합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규모가 크기 때문

에 일괄적 개발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클러스터

모형을 적용한다면 단계별 사업이 보다 더 용이해 질 것이

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팀에서는 마케팅 전략을 강조하였다.

지금까지 다낭첨단산업단지에서 제시한 저렴한 토지제공

과 패키지 지원서비스 전략 외에도 빠른 자본회수, 실현을

위한 홍보전략 등 다낭첨단산업단지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마케팅 기법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앞으로 첨단산업단지의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근로자

들의 동선을 고려한 보행체계 구축 등 교통시스템, 연구개

발 기능과 첨단산업으로 특화된 단지 조성을 위해 대학을

연계하는 방안, 투자촉진을 위한 홍보 프로그램, 인큐베이

팅 시스템 등을 서울팀과 지속적으로 함께 연구해 나가고

자 한다.

그림3 이번 토론을 위해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박지훈 정림건축 베트남사무소 상무, 이현 알투코리아 대표, 김지엽 아주대학교 교수, 이상묵 기획재정부 KSP사업팀 팀장, 박종현 세계일보 기자도 함께 참석하였다.

World & Cities Vol.7 113112

시티넷 총회의 성과와 서울시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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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서울 간 공동연구사업 성과와 향후 방안

토론회 결과

다낭-서울간 공동연구의 의미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을 위해 박지훈 상무(정림건축 베트남사무소), 이현 대

표(알투코리아), 김지엽 교수(아주대학교), 임희지 연구위

원(서울연구원), 이상묵 팀장(기획재정부 KSP사업팀), 박

종현 기자(세계일보)가 참석했고, 김도년 교수(성균관대)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서는 이번 공동연구가 관-국제기구-학계-연구

기관 등의 조직적 네트워크를 통해 그동안 접근방식의 차

이, 베트남 정부의 배타성 등으로 성공하기 어려웠던 도시

계획 마스터 플랜 분야의 협력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

며, 향후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의 새로운 사업기

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또한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반을 구축

하고, 국제기구, 코이카(KOICA), 정부의 경제협력자금 등

을 활용한다면 공동연구가 실행단계까지 지속되어 두 도시

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는 의견이 있

었다.

유엔해비타트 베트남사무소는 앞으로 지속적인 공동연

구를 위해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다낭팀에서도 이번 연구

결과를 다낭시와 베트남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

인 단계까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성과토론회는 다낭과 서울의 첫 번째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한 중간성과를 발표한 자리로 여러 관계자들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시도로서의 의미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5년에도 계속되는 공동연구를 통해

서울과 다낭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