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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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2015. 5. 29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자발적 기여 (INDCs) 평가 및 협상 전망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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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제15-20호2015 5 29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자발적 기여안(INDCs) 평가 및 협상 전망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5-20호2015 5 29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자발적 기여안(INDCs) 평가 및 협상 전망 p3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p15p24

중국

∙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p37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p41

러시아중앙아시아

∙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p45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p49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p55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p58

중동아프리카

∙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p61

아시아호주

∙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p6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자발적 기여안(INDCs)

평가 및 협상 전망

기후변화연구실 유동헌 선임연구위원(dhyoo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정혜영(hyjeong15216keeirekr)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2013년 제19차 당사국 총회에서 당사국들이

2020년 이후의 필요 감축량에 어떻게 얼마나 이바지할 것인지를 자체적으로 결

정(nationally determined)하여 제출하기로 하고 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는 자발적 기여안(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

2015년 5월까지 EU 미국 러시아 스위스 등 총 8개국이 INDCs를 제출함

Climate Action Tracker는 미국과 EU의 INDCs에 대해 lsquo중간rsquo 수준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과 같은 기존

의 계획된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기여안이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한 반

면 EU는 소극적인 기여안이라는 평가를 내림

EU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에 대해 경제적 환경적인 이유로 대내외적으로

비판이 있으며 재생에너지 목표는 EU 수준에서만 비준하고 회원국별 비준하지

않을 전망임 또한 에너지 효율 목표가 지나치게 높다는 내부적 의견이 있음

INDCs를 통해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할 때 교토의정서를 벗어나 새로운 프로

토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한국은 INDC를 경제적 관점

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함

1 자발적 기여안(INDCs) 제출 배경 및 평가

INDCs 제출 배경 및 요구 내용

ㅇ 2011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의 제17차 당사국 총회에서 post-2020을 논의하면서 2020년 이후

모든 당사국이 참여하는 신기후체제(ADP) 출범에 합의하였으며 2015년까지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2013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19차 당사국 총회에서는 당사국들이 2020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여 제출하

기로 함

- 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

는 자발적 기여안(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

ㅇ INDCs는 기여 목표설정 방식(절대량 BaU 원단위 등) 대상 온실가스1) 기준연

1) 기후변화협약에서 정한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IPCC Guideline 1996에 따라 작성해야 함

ldquo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는 자발적 기여안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도2) 공약 기간(period) 기여 수준 fair and ambitious3) 적응방안 온실가스 배

출현황 통계자료의 출처 기여 분석방법 목표 이행 방안 등을 포함해야 함

INDCs 제출 현황

ㅇ 2015년 5월 11일 현재 INDCs는 EU와 8개국이 제출함

- 교토체제 선진국 제출 시한인 3월 31일 이전에 제출한 국가는 스위스 EU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임

- 3월 31일 이후에 가봉 러시아 리히텐슈타인 안도라가 INDCs를 제출함

- 이들 9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2년 기준 34에 이름(OECDIEA)

주요 내용

스위스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주로 국내 감축으로 이행 부분적으로 국제 탄소시장 활용

EU

자체감축만으로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목표달성에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노르웨이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EU-ETS 활용

멕시코

2030년 BaU 대비 25 무조건부 감축(온실가스 22 블랙카본 51)

BaU 대비 40 조건부 감축(온실가스 36 블랙카본 70)

탄탄한 탄소시장체제(양자 지역 국제) 필요(조건부 감축 조건)

미국

2025년에 2005년 대비 26~28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러시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25~30 감축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자료 UNFCCC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INDCs 제출 국가별 주요 내용 gt

INDCs 평가

ㅇ Climate Analytics Ecofys社 New Climate Institute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등 4개 연구기관은 lsquoClimate Action Trackerrsquo를 통

해 각 당사국이 제출한 INDC 혹은 교토체제에서의 자발적 선언(약속 포함) 등

을 바탕으로 당사국을 평가하고 있으며 Role Model Sufficient Medium

그러나 교토체제 선진국들은 2015년 인벤토리부터 IPCC Guideline 2006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기로 정한 바 있음(일부 항목 제외) 따라서 미국은 GL 2006의 온실가스 범위에 따라 NF3를 대상 가스에 포함함

2) EU 스위스 노르웨이는 1990년 미국은 2010년임3) 감축목표의 적극성과 글로벌 감축에 기여하는 정도를 말함

ldquo2015년 5월 11일 현재 INDCs는 스위스 EU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 가봉 러시아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등 8개국이 제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

Inadequate의 네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음

- 영국 Imperial College of London 산하 연구기관인 Grantham Institute는 중

국 미국 및 EU 3개국의 2030년 배출량이 209~223억 tCO2eq에 이를 것으

로 보여 2 목표 안정화를 위해 요구하는 수준을 밑돌 것이라 분석함

ㅇ 미국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 수준임

- INDC에서 제시한 배출수준(감축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추가적인 정

책이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판단함

-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4))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

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은 오바마 2기 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임

주요 내용은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량 2030년까지 2005년 수

준의 30까지 감축하는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

(Clean Power Plan)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마련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 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채택

SNAP(Significant New Alternatives Policy)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 등임

- 하지만 2020년 목표보다 더 급격한 감소세를 전제로 하는 2025년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추가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됨

ㅇ EU가 제출한 INDC에 대해서도 lsquo중간rsquo 수준의 평가를 하고는 있으나 의욕적

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음

- EU의 INDC는 2014년에 발표한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와 같아 보다 진전된

(progression) 기여량을 요구하는 lsquo리마 결정문rsquo에 부합하지 않음

- 기후변화 관련 컨설팅기업인 Ecofys는 EU의 기여안에 대해 EU 자체 감축

40는 EU가 기여해야 할 감축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음

- 한편 EU는 농업과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and Use Land-Use

Change and Forestry LULUCF)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받고 있으며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은 이행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평가함

4) 이행 관련 법령 규제 조치 등은 ①대기청정법 근거하여 교통부와 EPA가 채택한 경량차랑과 중(重)량차량의 연비기준 ②에너지정책법과 에너지독립안보법 근거하여 에너지부가 채택한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③대기청정법에 근거한 EPA의 high GWP-HFCs 특정 대체물질 사용 승인 (SNAP program) 그리고 ④2015년 여름에 신규 및 기존 발전설비의 탄소배출규제 수준 확정을 목표함 ⑤2018년 이후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발표(예정) ⑥석유가스부문 및 매립지 메탄배출 기준 개발(예정) ⑦SNAP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예정) ⑧2008년 이후 미 정부는 연방정부 사업체(operation)의 온실가스 배출을 17 감축 했으나 행정명령 13693(2015 3 25)을 통해 2025년까지 2005년 배출기준 40 감축으로 목표를 수정

ldquo미국과 EU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수준임rdquo

ldquo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

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26 감축안 검토 이전에는 20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일본 외부에서의 평가는 lsquo부적절rsquo하다는 것이었음

- 20 감축 검토 관련하여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였던 2013년 배출량은 높은

수준에 있으므로 원전가동을 통해 쉽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 평가받은 바 있음 즉 추가정책 없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었음

2 EU 감축목표 수립에 대한 EU 내 비판

2030 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수립과정

ㅇ 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

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최소 40

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하는 EU의 기후변화 전략임

ㅇ 초안 발표 후 최종 표결을 하기 전까지 EU의 기후변화 관련 목표에 찬성하는

회원국과 반대하는 회원국으로 나뉨

찬성국가군 반대국가군

벨기에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

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

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13개국)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크로

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반적으로 EU의 기후변화 목표에

찬성함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

해 EU가 국가별로 감독하는 것에 대

해서는 반대함

새 기후변화 목표 이행 비용부담의

상대적 차이를 주장 즉 이행정책

비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폭

이 GDP가 EU의 평균보다 낮은 국

가에서 더 클 것이라 주장함

EU가 주창하는 전력망 가스 공급망

연결과 같은 역내 에너지 시장통합

을 통해 자동으로 에너지 소매가격

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하며 반대함

영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해 계속

반대해왔으나 10월에 27 수준에서 찬

성함

이 그룹은 10월에 해체되었는데 체코

크로아티아가 찬성 쪽으로 바뀜

자료 Carbonbrief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EU의 기후변화 전략 주요 내용 gt

ldquo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rdquo

ldquo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7

온실가스 감축 목표

ㅇ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함

ㅇ 온실가스 배출 수준 결정 관련하여 경제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

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

- 그러나 2030년 이후부터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2050년에 1990년 대비

80 감축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따라서 영국 독일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lsquo최소(at least)rsquo 40라는 표현을

주장하였음

ㅇ 폴란드의 비판

- 석탄이 풍부한 폴란드는 EU의 기후변화 목표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자국의 석탄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함 EU의 목표에 공개적

으로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음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온실가스 배출량 제안 목표 gt

ㅇ 비화석 에너지의 사용 한계

- EU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에너지 활용을 늘려야 함

그러나 현재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힘들 것으

로 예상됨

ㅇ 환경단체는 EU의 목표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현재 감축

ldquo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상황으로 볼 때 유럽이 2020년에 1990년 수준의 25정도를 감축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기 때문임

재생에너지 목표

ㅇ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까지 확대하는 법적 구

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함

-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을 의무

화했던 lsquo2020 패키지5)rsquo와는 달리 범 EU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7로 확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를 제시함

- 다만 이번 목표에서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목표는 정하지 않음

ㅇ 2014년 1월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30였는데 영국의 반대에 부딪혀

27로 낮추어졌음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

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EU만 비준하는 경우 회원국에 이행 강제력을 가질 수 있을지 분명치 않음

- EU가 회원국 전원구성을 감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이 목표에 대해 비준하기를 꺼리고 있음(오스트리아만 찬성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제안 비중 gt

5) EU는 2007년에 lsquo2020 패키지rsquo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함

ldquo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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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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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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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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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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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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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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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5-20호2015 5 29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자발적 기여안(INDCs) 평가 및 협상 전망 p3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p15p24

중국

∙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p37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p41

러시아중앙아시아

∙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p45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p49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p55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p58

중동아프리카

∙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p61

아시아호주

∙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p6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자발적 기여안(INDCs)

평가 및 협상 전망

기후변화연구실 유동헌 선임연구위원(dhyoo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정혜영(hyjeong15216keeirekr)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2013년 제19차 당사국 총회에서 당사국들이

2020년 이후의 필요 감축량에 어떻게 얼마나 이바지할 것인지를 자체적으로 결

정(nationally determined)하여 제출하기로 하고 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는 자발적 기여안(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

2015년 5월까지 EU 미국 러시아 스위스 등 총 8개국이 INDCs를 제출함

Climate Action Tracker는 미국과 EU의 INDCs에 대해 lsquo중간rsquo 수준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과 같은 기존

의 계획된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기여안이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한 반

면 EU는 소극적인 기여안이라는 평가를 내림

EU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에 대해 경제적 환경적인 이유로 대내외적으로

비판이 있으며 재생에너지 목표는 EU 수준에서만 비준하고 회원국별 비준하지

않을 전망임 또한 에너지 효율 목표가 지나치게 높다는 내부적 의견이 있음

INDCs를 통해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할 때 교토의정서를 벗어나 새로운 프로

토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한국은 INDC를 경제적 관점

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함

1 자발적 기여안(INDCs) 제출 배경 및 평가

INDCs 제출 배경 및 요구 내용

ㅇ 2011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의 제17차 당사국 총회에서 post-2020을 논의하면서 2020년 이후

모든 당사국이 참여하는 신기후체제(ADP) 출범에 합의하였으며 2015년까지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2013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19차 당사국 총회에서는 당사국들이 2020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여 제출하

기로 함

- 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

는 자발적 기여안(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

ㅇ INDCs는 기여 목표설정 방식(절대량 BaU 원단위 등) 대상 온실가스1) 기준연

1) 기후변화협약에서 정한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IPCC Guideline 1996에 따라 작성해야 함

ldquo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는 자발적 기여안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도2) 공약 기간(period) 기여 수준 fair and ambitious3) 적응방안 온실가스 배

출현황 통계자료의 출처 기여 분석방법 목표 이행 방안 등을 포함해야 함

INDCs 제출 현황

ㅇ 2015년 5월 11일 현재 INDCs는 EU와 8개국이 제출함

- 교토체제 선진국 제출 시한인 3월 31일 이전에 제출한 국가는 스위스 EU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임

- 3월 31일 이후에 가봉 러시아 리히텐슈타인 안도라가 INDCs를 제출함

- 이들 9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2년 기준 34에 이름(OECDIEA)

주요 내용

스위스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주로 국내 감축으로 이행 부분적으로 국제 탄소시장 활용

EU

자체감축만으로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목표달성에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노르웨이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EU-ETS 활용

멕시코

2030년 BaU 대비 25 무조건부 감축(온실가스 22 블랙카본 51)

BaU 대비 40 조건부 감축(온실가스 36 블랙카본 70)

탄탄한 탄소시장체제(양자 지역 국제) 필요(조건부 감축 조건)

미국

2025년에 2005년 대비 26~28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러시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25~30 감축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자료 UNFCCC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INDCs 제출 국가별 주요 내용 gt

INDCs 평가

ㅇ Climate Analytics Ecofys社 New Climate Institute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등 4개 연구기관은 lsquoClimate Action Trackerrsquo를 통

해 각 당사국이 제출한 INDC 혹은 교토체제에서의 자발적 선언(약속 포함) 등

을 바탕으로 당사국을 평가하고 있으며 Role Model Sufficient Medium

그러나 교토체제 선진국들은 2015년 인벤토리부터 IPCC Guideline 2006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기로 정한 바 있음(일부 항목 제외) 따라서 미국은 GL 2006의 온실가스 범위에 따라 NF3를 대상 가스에 포함함

2) EU 스위스 노르웨이는 1990년 미국은 2010년임3) 감축목표의 적극성과 글로벌 감축에 기여하는 정도를 말함

ldquo2015년 5월 11일 현재 INDCs는 스위스 EU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 가봉 러시아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등 8개국이 제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

Inadequate의 네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음

- 영국 Imperial College of London 산하 연구기관인 Grantham Institute는 중

국 미국 및 EU 3개국의 2030년 배출량이 209~223억 tCO2eq에 이를 것으

로 보여 2 목표 안정화를 위해 요구하는 수준을 밑돌 것이라 분석함

ㅇ 미국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 수준임

- INDC에서 제시한 배출수준(감축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추가적인 정

책이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판단함

-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4))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

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은 오바마 2기 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임

주요 내용은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량 2030년까지 2005년 수

준의 30까지 감축하는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

(Clean Power Plan)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마련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 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채택

SNAP(Significant New Alternatives Policy)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 등임

- 하지만 2020년 목표보다 더 급격한 감소세를 전제로 하는 2025년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추가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됨

ㅇ EU가 제출한 INDC에 대해서도 lsquo중간rsquo 수준의 평가를 하고는 있으나 의욕적

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음

- EU의 INDC는 2014년에 발표한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와 같아 보다 진전된

(progression) 기여량을 요구하는 lsquo리마 결정문rsquo에 부합하지 않음

- 기후변화 관련 컨설팅기업인 Ecofys는 EU의 기여안에 대해 EU 자체 감축

40는 EU가 기여해야 할 감축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음

- 한편 EU는 농업과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and Use Land-Use

Change and Forestry LULUCF)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받고 있으며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은 이행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평가함

4) 이행 관련 법령 규제 조치 등은 ①대기청정법 근거하여 교통부와 EPA가 채택한 경량차랑과 중(重)량차량의 연비기준 ②에너지정책법과 에너지독립안보법 근거하여 에너지부가 채택한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③대기청정법에 근거한 EPA의 high GWP-HFCs 특정 대체물질 사용 승인 (SNAP program) 그리고 ④2015년 여름에 신규 및 기존 발전설비의 탄소배출규제 수준 확정을 목표함 ⑤2018년 이후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발표(예정) ⑥석유가스부문 및 매립지 메탄배출 기준 개발(예정) ⑦SNAP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예정) ⑧2008년 이후 미 정부는 연방정부 사업체(operation)의 온실가스 배출을 17 감축 했으나 행정명령 13693(2015 3 25)을 통해 2025년까지 2005년 배출기준 40 감축으로 목표를 수정

ldquo미국과 EU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수준임rdquo

ldquo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

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26 감축안 검토 이전에는 20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일본 외부에서의 평가는 lsquo부적절rsquo하다는 것이었음

- 20 감축 검토 관련하여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였던 2013년 배출량은 높은

수준에 있으므로 원전가동을 통해 쉽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 평가받은 바 있음 즉 추가정책 없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었음

2 EU 감축목표 수립에 대한 EU 내 비판

2030 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수립과정

ㅇ 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

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최소 40

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하는 EU의 기후변화 전략임

ㅇ 초안 발표 후 최종 표결을 하기 전까지 EU의 기후변화 관련 목표에 찬성하는

회원국과 반대하는 회원국으로 나뉨

찬성국가군 반대국가군

벨기에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

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

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13개국)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크로

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반적으로 EU의 기후변화 목표에

찬성함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

해 EU가 국가별로 감독하는 것에 대

해서는 반대함

새 기후변화 목표 이행 비용부담의

상대적 차이를 주장 즉 이행정책

비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폭

이 GDP가 EU의 평균보다 낮은 국

가에서 더 클 것이라 주장함

EU가 주창하는 전력망 가스 공급망

연결과 같은 역내 에너지 시장통합

을 통해 자동으로 에너지 소매가격

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하며 반대함

영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해 계속

반대해왔으나 10월에 27 수준에서 찬

성함

이 그룹은 10월에 해체되었는데 체코

크로아티아가 찬성 쪽으로 바뀜

자료 Carbonbrief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EU의 기후변화 전략 주요 내용 gt

ldquo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rdquo

ldquo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7

온실가스 감축 목표

ㅇ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함

ㅇ 온실가스 배출 수준 결정 관련하여 경제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

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

- 그러나 2030년 이후부터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2050년에 1990년 대비

80 감축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따라서 영국 독일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lsquo최소(at least)rsquo 40라는 표현을

주장하였음

ㅇ 폴란드의 비판

- 석탄이 풍부한 폴란드는 EU의 기후변화 목표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자국의 석탄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함 EU의 목표에 공개적

으로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음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온실가스 배출량 제안 목표 gt

ㅇ 비화석 에너지의 사용 한계

- EU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에너지 활용을 늘려야 함

그러나 현재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힘들 것으

로 예상됨

ㅇ 환경단체는 EU의 목표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현재 감축

ldquo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상황으로 볼 때 유럽이 2020년에 1990년 수준의 25정도를 감축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기 때문임

재생에너지 목표

ㅇ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까지 확대하는 법적 구

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함

-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을 의무

화했던 lsquo2020 패키지5)rsquo와는 달리 범 EU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7로 확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를 제시함

- 다만 이번 목표에서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목표는 정하지 않음

ㅇ 2014년 1월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30였는데 영국의 반대에 부딪혀

27로 낮추어졌음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

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EU만 비준하는 경우 회원국에 이행 강제력을 가질 수 있을지 분명치 않음

- EU가 회원국 전원구성을 감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이 목표에 대해 비준하기를 꺼리고 있음(오스트리아만 찬성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제안 비중 gt

5) EU는 2007년에 lsquo2020 패키지rsquo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함

ldquo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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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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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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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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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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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자발적 기여안(INDCs)

평가 및 협상 전망

기후변화연구실 유동헌 선임연구위원(dhyoo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정혜영(hyjeong15216keeirekr)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2013년 제19차 당사국 총회에서 당사국들이

2020년 이후의 필요 감축량에 어떻게 얼마나 이바지할 것인지를 자체적으로 결

정(nationally determined)하여 제출하기로 하고 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는 자발적 기여안(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

2015년 5월까지 EU 미국 러시아 스위스 등 총 8개국이 INDCs를 제출함

Climate Action Tracker는 미국과 EU의 INDCs에 대해 lsquo중간rsquo 수준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과 같은 기존

의 계획된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기여안이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한 반

면 EU는 소극적인 기여안이라는 평가를 내림

EU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에 대해 경제적 환경적인 이유로 대내외적으로

비판이 있으며 재생에너지 목표는 EU 수준에서만 비준하고 회원국별 비준하지

않을 전망임 또한 에너지 효율 목표가 지나치게 높다는 내부적 의견이 있음

INDCs를 통해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할 때 교토의정서를 벗어나 새로운 프로

토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한국은 INDC를 경제적 관점

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함

1 자발적 기여안(INDCs) 제출 배경 및 평가

INDCs 제출 배경 및 요구 내용

ㅇ 2011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의 제17차 당사국 총회에서 post-2020을 논의하면서 2020년 이후

모든 당사국이 참여하는 신기후체제(ADP) 출범에 합의하였으며 2015년까지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2013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19차 당사국 총회에서는 당사국들이 2020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여 제출하

기로 함

- 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

는 자발적 기여안(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

ㅇ INDCs는 기여 목표설정 방식(절대량 BaU 원단위 등) 대상 온실가스1) 기준연

1) 기후변화협약에서 정한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IPCC Guideline 1996에 따라 작성해야 함

ldquo2014년 개최된 제20차 리마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 해당하는 자발적 기여안 (INDCs) 작성지침을 마련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도2) 공약 기간(period) 기여 수준 fair and ambitious3) 적응방안 온실가스 배

출현황 통계자료의 출처 기여 분석방법 목표 이행 방안 등을 포함해야 함

INDCs 제출 현황

ㅇ 2015년 5월 11일 현재 INDCs는 EU와 8개국이 제출함

- 교토체제 선진국 제출 시한인 3월 31일 이전에 제출한 국가는 스위스 EU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임

- 3월 31일 이후에 가봉 러시아 리히텐슈타인 안도라가 INDCs를 제출함

- 이들 9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2년 기준 34에 이름(OECDIEA)

주요 내용

스위스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주로 국내 감축으로 이행 부분적으로 국제 탄소시장 활용

EU

자체감축만으로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목표달성에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노르웨이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EU-ETS 활용

멕시코

2030년 BaU 대비 25 무조건부 감축(온실가스 22 블랙카본 51)

BaU 대비 40 조건부 감축(온실가스 36 블랙카본 70)

탄탄한 탄소시장체제(양자 지역 국제) 필요(조건부 감축 조건)

미국

2025년에 2005년 대비 26~28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러시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25~30 감축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자료 UNFCCC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INDCs 제출 국가별 주요 내용 gt

INDCs 평가

ㅇ Climate Analytics Ecofys社 New Climate Institute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등 4개 연구기관은 lsquoClimate Action Trackerrsquo를 통

해 각 당사국이 제출한 INDC 혹은 교토체제에서의 자발적 선언(약속 포함) 등

을 바탕으로 당사국을 평가하고 있으며 Role Model Sufficient Medium

그러나 교토체제 선진국들은 2015년 인벤토리부터 IPCC Guideline 2006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기로 정한 바 있음(일부 항목 제외) 따라서 미국은 GL 2006의 온실가스 범위에 따라 NF3를 대상 가스에 포함함

2) EU 스위스 노르웨이는 1990년 미국은 2010년임3) 감축목표의 적극성과 글로벌 감축에 기여하는 정도를 말함

ldquo2015년 5월 11일 현재 INDCs는 스위스 EU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 가봉 러시아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등 8개국이 제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

Inadequate의 네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음

- 영국 Imperial College of London 산하 연구기관인 Grantham Institute는 중

국 미국 및 EU 3개국의 2030년 배출량이 209~223억 tCO2eq에 이를 것으

로 보여 2 목표 안정화를 위해 요구하는 수준을 밑돌 것이라 분석함

ㅇ 미국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 수준임

- INDC에서 제시한 배출수준(감축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추가적인 정

책이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판단함

-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4))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

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은 오바마 2기 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임

주요 내용은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량 2030년까지 2005년 수

준의 30까지 감축하는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

(Clean Power Plan)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마련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 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채택

SNAP(Significant New Alternatives Policy)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 등임

- 하지만 2020년 목표보다 더 급격한 감소세를 전제로 하는 2025년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추가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됨

ㅇ EU가 제출한 INDC에 대해서도 lsquo중간rsquo 수준의 평가를 하고는 있으나 의욕적

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음

- EU의 INDC는 2014년에 발표한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와 같아 보다 진전된

(progression) 기여량을 요구하는 lsquo리마 결정문rsquo에 부합하지 않음

- 기후변화 관련 컨설팅기업인 Ecofys는 EU의 기여안에 대해 EU 자체 감축

40는 EU가 기여해야 할 감축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음

- 한편 EU는 농업과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and Use Land-Use

Change and Forestry LULUCF)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받고 있으며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은 이행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평가함

4) 이행 관련 법령 규제 조치 등은 ①대기청정법 근거하여 교통부와 EPA가 채택한 경량차랑과 중(重)량차량의 연비기준 ②에너지정책법과 에너지독립안보법 근거하여 에너지부가 채택한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③대기청정법에 근거한 EPA의 high GWP-HFCs 특정 대체물질 사용 승인 (SNAP program) 그리고 ④2015년 여름에 신규 및 기존 발전설비의 탄소배출규제 수준 확정을 목표함 ⑤2018년 이후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발표(예정) ⑥석유가스부문 및 매립지 메탄배출 기준 개발(예정) ⑦SNAP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예정) ⑧2008년 이후 미 정부는 연방정부 사업체(operation)의 온실가스 배출을 17 감축 했으나 행정명령 13693(2015 3 25)을 통해 2025년까지 2005년 배출기준 40 감축으로 목표를 수정

ldquo미국과 EU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수준임rdquo

ldquo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

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26 감축안 검토 이전에는 20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일본 외부에서의 평가는 lsquo부적절rsquo하다는 것이었음

- 20 감축 검토 관련하여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였던 2013년 배출량은 높은

수준에 있으므로 원전가동을 통해 쉽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 평가받은 바 있음 즉 추가정책 없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었음

2 EU 감축목표 수립에 대한 EU 내 비판

2030 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수립과정

ㅇ 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

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최소 40

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하는 EU의 기후변화 전략임

ㅇ 초안 발표 후 최종 표결을 하기 전까지 EU의 기후변화 관련 목표에 찬성하는

회원국과 반대하는 회원국으로 나뉨

찬성국가군 반대국가군

벨기에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

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

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13개국)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크로

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반적으로 EU의 기후변화 목표에

찬성함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

해 EU가 국가별로 감독하는 것에 대

해서는 반대함

새 기후변화 목표 이행 비용부담의

상대적 차이를 주장 즉 이행정책

비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폭

이 GDP가 EU의 평균보다 낮은 국

가에서 더 클 것이라 주장함

EU가 주창하는 전력망 가스 공급망

연결과 같은 역내 에너지 시장통합

을 통해 자동으로 에너지 소매가격

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하며 반대함

영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해 계속

반대해왔으나 10월에 27 수준에서 찬

성함

이 그룹은 10월에 해체되었는데 체코

크로아티아가 찬성 쪽으로 바뀜

자료 Carbonbrief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EU의 기후변화 전략 주요 내용 gt

ldquo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rdquo

ldquo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7

온실가스 감축 목표

ㅇ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함

ㅇ 온실가스 배출 수준 결정 관련하여 경제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

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

- 그러나 2030년 이후부터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2050년에 1990년 대비

80 감축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따라서 영국 독일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lsquo최소(at least)rsquo 40라는 표현을

주장하였음

ㅇ 폴란드의 비판

- 석탄이 풍부한 폴란드는 EU의 기후변화 목표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자국의 석탄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함 EU의 목표에 공개적

으로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음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온실가스 배출량 제안 목표 gt

ㅇ 비화석 에너지의 사용 한계

- EU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에너지 활용을 늘려야 함

그러나 현재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힘들 것으

로 예상됨

ㅇ 환경단체는 EU의 목표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현재 감축

ldquo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상황으로 볼 때 유럽이 2020년에 1990년 수준의 25정도를 감축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기 때문임

재생에너지 목표

ㅇ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까지 확대하는 법적 구

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함

-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을 의무

화했던 lsquo2020 패키지5)rsquo와는 달리 범 EU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7로 확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를 제시함

- 다만 이번 목표에서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목표는 정하지 않음

ㅇ 2014년 1월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30였는데 영국의 반대에 부딪혀

27로 낮추어졌음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

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EU만 비준하는 경우 회원국에 이행 강제력을 가질 수 있을지 분명치 않음

- EU가 회원국 전원구성을 감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이 목표에 대해 비준하기를 꺼리고 있음(오스트리아만 찬성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제안 비중 gt

5) EU는 2007년에 lsquo2020 패키지rsquo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함

ldquo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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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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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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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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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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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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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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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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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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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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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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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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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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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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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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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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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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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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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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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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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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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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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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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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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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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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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도2) 공약 기간(period) 기여 수준 fair and ambitious3) 적응방안 온실가스 배

출현황 통계자료의 출처 기여 분석방법 목표 이행 방안 등을 포함해야 함

INDCs 제출 현황

ㅇ 2015년 5월 11일 현재 INDCs는 EU와 8개국이 제출함

- 교토체제 선진국 제출 시한인 3월 31일 이전에 제출한 국가는 스위스 EU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임

- 3월 31일 이후에 가봉 러시아 리히텐슈타인 안도라가 INDCs를 제출함

- 이들 9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2년 기준 34에 이름(OECDIEA)

주요 내용

스위스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주로 국내 감축으로 이행 부분적으로 국제 탄소시장 활용

EU

자체감축만으로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목표달성에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노르웨이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EU-ETS 활용

멕시코

2030년 BaU 대비 25 무조건부 감축(온실가스 22 블랙카본 51)

BaU 대비 40 조건부 감축(온실가스 36 블랙카본 70)

탄탄한 탄소시장체제(양자 지역 국제) 필요(조건부 감축 조건)

미국

2025년에 2005년 대비 26~28 감축 (절대량 방식)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러시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25~30 감축

IPCC Guideline 2006 적용 (UNFCCC 부속서 I 국가)

국제 탄소시장 미활용

자료 UNFCCC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INDCs 제출 국가별 주요 내용 gt

INDCs 평가

ㅇ Climate Analytics Ecofys社 New Climate Institute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등 4개 연구기관은 lsquoClimate Action Trackerrsquo를 통

해 각 당사국이 제출한 INDC 혹은 교토체제에서의 자발적 선언(약속 포함) 등

을 바탕으로 당사국을 평가하고 있으며 Role Model Sufficient Medium

그러나 교토체제 선진국들은 2015년 인벤토리부터 IPCC Guideline 2006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기로 정한 바 있음(일부 항목 제외) 따라서 미국은 GL 2006의 온실가스 범위에 따라 NF3를 대상 가스에 포함함

2) EU 스위스 노르웨이는 1990년 미국은 2010년임3) 감축목표의 적극성과 글로벌 감축에 기여하는 정도를 말함

ldquo2015년 5월 11일 현재 INDCs는 스위스 EU 노르웨이 멕시코 미국 가봉 러시아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등 8개국이 제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

Inadequate의 네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음

- 영국 Imperial College of London 산하 연구기관인 Grantham Institute는 중

국 미국 및 EU 3개국의 2030년 배출량이 209~223억 tCO2eq에 이를 것으

로 보여 2 목표 안정화를 위해 요구하는 수준을 밑돌 것이라 분석함

ㅇ 미국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 수준임

- INDC에서 제시한 배출수준(감축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추가적인 정

책이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판단함

-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4))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

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은 오바마 2기 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임

주요 내용은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량 2030년까지 2005년 수

준의 30까지 감축하는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

(Clean Power Plan)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마련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 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채택

SNAP(Significant New Alternatives Policy)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 등임

- 하지만 2020년 목표보다 더 급격한 감소세를 전제로 하는 2025년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추가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됨

ㅇ EU가 제출한 INDC에 대해서도 lsquo중간rsquo 수준의 평가를 하고는 있으나 의욕적

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음

- EU의 INDC는 2014년에 발표한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와 같아 보다 진전된

(progression) 기여량을 요구하는 lsquo리마 결정문rsquo에 부합하지 않음

- 기후변화 관련 컨설팅기업인 Ecofys는 EU의 기여안에 대해 EU 자체 감축

40는 EU가 기여해야 할 감축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음

- 한편 EU는 농업과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and Use Land-Use

Change and Forestry LULUCF)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받고 있으며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은 이행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평가함

4) 이행 관련 법령 규제 조치 등은 ①대기청정법 근거하여 교통부와 EPA가 채택한 경량차랑과 중(重)량차량의 연비기준 ②에너지정책법과 에너지독립안보법 근거하여 에너지부가 채택한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③대기청정법에 근거한 EPA의 high GWP-HFCs 특정 대체물질 사용 승인 (SNAP program) 그리고 ④2015년 여름에 신규 및 기존 발전설비의 탄소배출규제 수준 확정을 목표함 ⑤2018년 이후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발표(예정) ⑥석유가스부문 및 매립지 메탄배출 기준 개발(예정) ⑦SNAP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예정) ⑧2008년 이후 미 정부는 연방정부 사업체(operation)의 온실가스 배출을 17 감축 했으나 행정명령 13693(2015 3 25)을 통해 2025년까지 2005년 배출기준 40 감축으로 목표를 수정

ldquo미국과 EU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수준임rdquo

ldquo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

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26 감축안 검토 이전에는 20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일본 외부에서의 평가는 lsquo부적절rsquo하다는 것이었음

- 20 감축 검토 관련하여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였던 2013년 배출량은 높은

수준에 있으므로 원전가동을 통해 쉽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 평가받은 바 있음 즉 추가정책 없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었음

2 EU 감축목표 수립에 대한 EU 내 비판

2030 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수립과정

ㅇ 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

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최소 40

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하는 EU의 기후변화 전략임

ㅇ 초안 발표 후 최종 표결을 하기 전까지 EU의 기후변화 관련 목표에 찬성하는

회원국과 반대하는 회원국으로 나뉨

찬성국가군 반대국가군

벨기에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

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

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13개국)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크로

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반적으로 EU의 기후변화 목표에

찬성함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

해 EU가 국가별로 감독하는 것에 대

해서는 반대함

새 기후변화 목표 이행 비용부담의

상대적 차이를 주장 즉 이행정책

비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폭

이 GDP가 EU의 평균보다 낮은 국

가에서 더 클 것이라 주장함

EU가 주창하는 전력망 가스 공급망

연결과 같은 역내 에너지 시장통합

을 통해 자동으로 에너지 소매가격

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하며 반대함

영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해 계속

반대해왔으나 10월에 27 수준에서 찬

성함

이 그룹은 10월에 해체되었는데 체코

크로아티아가 찬성 쪽으로 바뀜

자료 Carbonbrief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EU의 기후변화 전략 주요 내용 gt

ldquo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rdquo

ldquo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7

온실가스 감축 목표

ㅇ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함

ㅇ 온실가스 배출 수준 결정 관련하여 경제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

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

- 그러나 2030년 이후부터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2050년에 1990년 대비

80 감축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따라서 영국 독일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lsquo최소(at least)rsquo 40라는 표현을

주장하였음

ㅇ 폴란드의 비판

- 석탄이 풍부한 폴란드는 EU의 기후변화 목표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자국의 석탄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함 EU의 목표에 공개적

으로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음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온실가스 배출량 제안 목표 gt

ㅇ 비화석 에너지의 사용 한계

- EU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에너지 활용을 늘려야 함

그러나 현재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힘들 것으

로 예상됨

ㅇ 환경단체는 EU의 목표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현재 감축

ldquo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상황으로 볼 때 유럽이 2020년에 1990년 수준의 25정도를 감축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기 때문임

재생에너지 목표

ㅇ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까지 확대하는 법적 구

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함

-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을 의무

화했던 lsquo2020 패키지5)rsquo와는 달리 범 EU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7로 확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를 제시함

- 다만 이번 목표에서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목표는 정하지 않음

ㅇ 2014년 1월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30였는데 영국의 반대에 부딪혀

27로 낮추어졌음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

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EU만 비준하는 경우 회원국에 이행 강제력을 가질 수 있을지 분명치 않음

- EU가 회원국 전원구성을 감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이 목표에 대해 비준하기를 꺼리고 있음(오스트리아만 찬성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제안 비중 gt

5) EU는 2007년에 lsquo2020 패키지rsquo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함

ldquo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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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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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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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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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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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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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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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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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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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

Inadequate의 네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음

- 영국 Imperial College of London 산하 연구기관인 Grantham Institute는 중

국 미국 및 EU 3개국의 2030년 배출량이 209~223억 tCO2eq에 이를 것으

로 보여 2 목표 안정화를 위해 요구하는 수준을 밑돌 것이라 분석함

ㅇ 미국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 수준임

- INDC에서 제시한 배출수준(감축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추가적인 정

책이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판단함

-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4))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

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은 오바마 2기 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임

주요 내용은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량 2030년까지 2005년 수

준의 30까지 감축하는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

(Clean Power Plan)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마련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 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채택

SNAP(Significant New Alternatives Policy)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 등임

- 하지만 2020년 목표보다 더 급격한 감소세를 전제로 하는 2025년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추가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됨

ㅇ EU가 제출한 INDC에 대해서도 lsquo중간rsquo 수준의 평가를 하고는 있으나 의욕적

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음

- EU의 INDC는 2014년에 발표한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와 같아 보다 진전된

(progression) 기여량을 요구하는 lsquo리마 결정문rsquo에 부합하지 않음

- 기후변화 관련 컨설팅기업인 Ecofys는 EU의 기여안에 대해 EU 자체 감축

40는 EU가 기여해야 할 감축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음

- 한편 EU는 농업과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and Use Land-Use

Change and Forestry LULUCF)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받고 있으며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은 이행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평가함

4) 이행 관련 법령 규제 조치 등은 ①대기청정법 근거하여 교통부와 EPA가 채택한 경량차랑과 중(重)량차량의 연비기준 ②에너지정책법과 에너지독립안보법 근거하여 에너지부가 채택한 건물부문 배출 관련 다수 조치(29개분야 이용기기와 장비의 에너지 절약 기준 포함) ③대기청정법에 근거한 EPA의 high GWP-HFCs 특정 대체물질 사용 승인 (SNAP program) 그리고 ④2015년 여름에 신규 및 기존 발전설비의 탄소배출규제 수준 확정을 목표함 ⑤2018년 이후 중(重)량차량 연비기준 발표(예정) ⑥석유가스부문 및 매립지 메탄배출 기준 개발(예정) ⑦SNAP program을 통한 high GWP-HFCs 사용 및 배출 감축(예정) ⑧2008년 이후 미 정부는 연방정부 사업체(operation)의 온실가스 배출을 17 감축 했으나 행정명령 13693(2015 3 25)을 통해 2025년까지 2005년 배출기준 40 감축으로 목표를 수정

ldquo미국과 EU의 INDC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lsquo중간rsquo수준임rdquo

ldquo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과 같은 기존의 계획된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된다면 2020년 목표인 2005년 배출량 대비 17 감축은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

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26 감축안 검토 이전에는 20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일본 외부에서의 평가는 lsquo부적절rsquo하다는 것이었음

- 20 감축 검토 관련하여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였던 2013년 배출량은 높은

수준에 있으므로 원전가동을 통해 쉽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 평가받은 바 있음 즉 추가정책 없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었음

2 EU 감축목표 수립에 대한 EU 내 비판

2030 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수립과정

ㅇ 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

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최소 40

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하는 EU의 기후변화 전략임

ㅇ 초안 발표 후 최종 표결을 하기 전까지 EU의 기후변화 관련 목표에 찬성하는

회원국과 반대하는 회원국으로 나뉨

찬성국가군 반대국가군

벨기에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

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

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13개국)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크로

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반적으로 EU의 기후변화 목표에

찬성함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

해 EU가 국가별로 감독하는 것에 대

해서는 반대함

새 기후변화 목표 이행 비용부담의

상대적 차이를 주장 즉 이행정책

비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폭

이 GDP가 EU의 평균보다 낮은 국

가에서 더 클 것이라 주장함

EU가 주창하는 전력망 가스 공급망

연결과 같은 역내 에너지 시장통합

을 통해 자동으로 에너지 소매가격

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하며 반대함

영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해 계속

반대해왔으나 10월에 27 수준에서 찬

성함

이 그룹은 10월에 해체되었는데 체코

크로아티아가 찬성 쪽으로 바뀜

자료 Carbonbrief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EU의 기후변화 전략 주요 내용 gt

ldquo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rdquo

ldquo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7

온실가스 감축 목표

ㅇ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함

ㅇ 온실가스 배출 수준 결정 관련하여 경제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

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

- 그러나 2030년 이후부터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2050년에 1990년 대비

80 감축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따라서 영국 독일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lsquo최소(at least)rsquo 40라는 표현을

주장하였음

ㅇ 폴란드의 비판

- 석탄이 풍부한 폴란드는 EU의 기후변화 목표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자국의 석탄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함 EU의 목표에 공개적

으로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음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온실가스 배출량 제안 목표 gt

ㅇ 비화석 에너지의 사용 한계

- EU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에너지 활용을 늘려야 함

그러나 현재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힘들 것으

로 예상됨

ㅇ 환경단체는 EU의 목표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현재 감축

ldquo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상황으로 볼 때 유럽이 2020년에 1990년 수준의 25정도를 감축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기 때문임

재생에너지 목표

ㅇ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까지 확대하는 법적 구

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함

-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을 의무

화했던 lsquo2020 패키지5)rsquo와는 달리 범 EU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7로 확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를 제시함

- 다만 이번 목표에서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목표는 정하지 않음

ㅇ 2014년 1월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30였는데 영국의 반대에 부딪혀

27로 낮추어졌음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

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EU만 비준하는 경우 회원국에 이행 강제력을 가질 수 있을지 분명치 않음

- EU가 회원국 전원구성을 감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이 목표에 대해 비준하기를 꺼리고 있음(오스트리아만 찬성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제안 비중 gt

5) EU는 2007년에 lsquo2020 패키지rsquo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함

ldquo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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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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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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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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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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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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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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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6: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

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26 감축안 검토 이전에는 20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일본 외부에서의 평가는 lsquo부적절rsquo하다는 것이었음

- 20 감축 검토 관련하여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였던 2013년 배출량은 높은

수준에 있으므로 원전가동을 통해 쉽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 평가받은 바 있음 즉 추가정책 없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었음

2 EU 감축목표 수립에 대한 EU 내 비판

2030 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수립과정

ㅇ 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

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최소 40

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하는 EU의 기후변화 전략임

ㅇ 초안 발표 후 최종 표결을 하기 전까지 EU의 기후변화 관련 목표에 찬성하는

회원국과 반대하는 회원국으로 나뉨

찬성국가군 반대국가군

벨기에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

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

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13개국)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크로

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반적으로 EU의 기후변화 목표에

찬성함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

해 EU가 국가별로 감독하는 것에 대

해서는 반대함

새 기후변화 목표 이행 비용부담의

상대적 차이를 주장 즉 이행정책

비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폭

이 GDP가 EU의 평균보다 낮은 국

가에서 더 클 것이라 주장함

EU가 주창하는 전력망 가스 공급망

연결과 같은 역내 에너지 시장통합

을 통해 자동으로 에너지 소매가격

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하며 반대함

영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해 계속

반대해왔으나 10월에 27 수준에서 찬

성함

이 그룹은 10월에 해체되었는데 체코

크로아티아가 찬성 쪽으로 바뀜

자료 Carbonbrief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lt EU의 기후변화 전략 주요 내용 gt

ldquo일본은 아직 INDC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2013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rdquo

ldquoEU는 2014년 1월에 2030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 10월 초안에 대한 최종 표결 후 lsquo2030 프레임워크rsquo 목표를 설정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7

온실가스 감축 목표

ㅇ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함

ㅇ 온실가스 배출 수준 결정 관련하여 경제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

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

- 그러나 2030년 이후부터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2050년에 1990년 대비

80 감축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따라서 영국 독일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lsquo최소(at least)rsquo 40라는 표현을

주장하였음

ㅇ 폴란드의 비판

- 석탄이 풍부한 폴란드는 EU의 기후변화 목표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자국의 석탄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함 EU의 목표에 공개적

으로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음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온실가스 배출량 제안 목표 gt

ㅇ 비화석 에너지의 사용 한계

- EU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에너지 활용을 늘려야 함

그러나 현재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힘들 것으

로 예상됨

ㅇ 환경단체는 EU의 목표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현재 감축

ldquo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상황으로 볼 때 유럽이 2020년에 1990년 수준의 25정도를 감축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기 때문임

재생에너지 목표

ㅇ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까지 확대하는 법적 구

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함

-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을 의무

화했던 lsquo2020 패키지5)rsquo와는 달리 범 EU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7로 확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를 제시함

- 다만 이번 목표에서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목표는 정하지 않음

ㅇ 2014년 1월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30였는데 영국의 반대에 부딪혀

27로 낮추어졌음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

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EU만 비준하는 경우 회원국에 이행 강제력을 가질 수 있을지 분명치 않음

- EU가 회원국 전원구성을 감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이 목표에 대해 비준하기를 꺼리고 있음(오스트리아만 찬성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제안 비중 gt

5) EU는 2007년에 lsquo2020 패키지rsquo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함

ldquo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7: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7

온실가스 감축 목표

ㅇ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40 감축함

ㅇ 온실가스 배출 수준 결정 관련하여 경제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

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

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

- 그러나 2030년 이후부터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2050년에 1990년 대비

80 감축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따라서 영국 독일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lsquo최소(at least)rsquo 40라는 표현을

주장하였음

ㅇ 폴란드의 비판

- 석탄이 풍부한 폴란드는 EU의 기후변화 목표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자국의 석탄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함 EU의 목표에 공개적

으로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음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온실가스 배출량 제안 목표 gt

ㅇ 비화석 에너지의 사용 한계

- EU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에너지 활용을 늘려야 함

그러나 현재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힘들 것으

로 예상됨

ㅇ 환경단체는 EU의 목표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현재 감축

ldquo환경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2030년 목표인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는 것은 추가로 큰 비용이 들지 않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상황으로 볼 때 유럽이 2020년에 1990년 수준의 25정도를 감축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기 때문임

재생에너지 목표

ㅇ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까지 확대하는 법적 구

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함

-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을 의무

화했던 lsquo2020 패키지5)rsquo와는 달리 범 EU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7로 확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를 제시함

- 다만 이번 목표에서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목표는 정하지 않음

ㅇ 2014년 1월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30였는데 영국의 반대에 부딪혀

27로 낮추어졌음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

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EU만 비준하는 경우 회원국에 이행 강제력을 가질 수 있을지 분명치 않음

- EU가 회원국 전원구성을 감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이 목표에 대해 비준하기를 꺼리고 있음(오스트리아만 찬성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제안 비중 gt

5) EU는 2007년에 lsquo2020 패키지rsquo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함

ldquo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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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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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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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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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8: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상황으로 볼 때 유럽이 2020년에 1990년 수준의 25정도를 감축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기 때문임

재생에너지 목표

ㅇ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까지 확대하는 법적 구

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함

-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을 의무

화했던 lsquo2020 패키지5)rsquo와는 달리 범 EU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7로 확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를 제시함

- 다만 이번 목표에서는 동일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목표는 정하지 않음

ㅇ 2014년 1월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30였는데 영국의 반대에 부딪혀

27로 낮추어졌음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

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EU만 비준하는 경우 회원국에 이행 강제력을 가질 수 있을지 분명치 않음

- EU가 회원국 전원구성을 감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이 목표에 대해 비준하기를 꺼리고 있음(오스트리아만 찬성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제안 비중 gt

5) EU는 2007년에 lsquo2020 패키지rsquo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까지 감축 전원구성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함

ldquo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EU는 비준하지만 회원국별로는 비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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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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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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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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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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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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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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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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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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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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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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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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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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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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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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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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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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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9: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9

에너지 효율 목표

ㅇ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최소 27 개선함

ㅇ 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

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

- 에너지효율지침은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하는 목표를 수립했으

며 2012년 10월 개정되어 아직 모든 회원국에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30가 매우 높은 목표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내부에서도 25~27

로 낮추어 설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종 27 수준으로 합의함

붉은색은 2014년 10월 최종 발표 전까지 EU의 목표에 찬성하지 않은 국가임

자료 Carbonbrief

lt EU 회원국별 에너지 효율 제안 목표 gt

3 신기후체제 전망 및 우리의 전략

협상 시 유의점

ㅇ INDCs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선임 일반적으로 신기후체제를 교

토의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교토체제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만 새로운 프로토

콜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해야 함

- 교토체제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사라지고 개도국과 같은 관점에서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

문임

ldquo에너지 효율목표는 다른 목표와는 달리 이행을 위해 EU 차원이든 각 회원국에서 별도의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관련 규정인 에너지효율지침과 회원국별 관련 정책을 통해 이행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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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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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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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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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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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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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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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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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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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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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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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10: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ㅇ 협약에서 구분하고 있는 이분법적 국가 구분 즉 부속서-I 국가와 비부속서 국

가 개념이 신기후체제 논의에서는 다른 분류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음

우리의 전략

ㅇ 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

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

- INDC에서 제시할 지구온도 안정화를 위한 감축 수준과 공표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채택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은 무엇이고 이행방안

을 실행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

과의 크기는 얼마인가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함

- INDC가 일단 UNFCCC 사무국에 제출되면 주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당위론적 요구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ㅇ INDC는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수출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생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green ldquoGreenhouse gas pledges still fall short of 2C target warns

Lord Sternrdquo 201554

Energy Post ldquoEU deeply divided over 2030 climate and energy policyrdquo

201435

Eric Hansson amp Adam Grider ldquoEuropersquos 2030 Emissions Targetsrdquo International

Affairs Review 20141210

EurActiv ldquoEU leaders adopt flexible energy and climate targets for 2030rdquo

20141028

European Parliament ldquo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AND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 Roadmap for moving to a competitive low carbon

economy in 2050rdquo EUR-LEX 201138

Nature ldquoModest EU climate targets criticizedrdquo 2014122

Simon Evans ldquoAnalysis Who wants what from the EU 2030 climate

frameworkrdquo Carbonbrief 20141017

Sonja Hawkins ldquoAssessing the value of the EUs renewables and emissions

reduction targetsrdquo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ldquoINDC를 경제적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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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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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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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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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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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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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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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1

Development 2014311

The Guardian ldquoEU to cut carbon emissions by 40 by 2030rdquo 2014122

Climate Action Tracker 홈페이지 climateactiontrackerorg

UNFCCC 홈페이지 unfcccint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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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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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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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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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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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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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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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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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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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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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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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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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12: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5

Shell-BG Group 합병과 미래 전략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진영(jykim15222keeirekr)

Shell은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저금리로 자금 조달 용이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매매가격 하락 유가 반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BG Group과의 합병을

추진하였음

Shell-BG 합병은 상류부문에 초점을 둔 에너지 거대 기업의 합병으로 1998년

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은 대규모 거래임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LNG 공급 증대 시장 접근성 증가 판매 전략 다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

Shell은 합병 이후에 비핵심부문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경영 합리화 목표를 달성

하고 채무상환 및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것임

Shell과 BG가 합병에 따라 LNG 시장이 재편되고 향후 시장 내 추가적인 MampA

움직임이 예상됨

1 Shell-BG 합병 거래 분석

ㅇ Royal Dutch Shell社는 BG Group을 약 8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4월 24일

최종 발표하였음

- Shell의 BG 인수대금은 BG의 부채까지 포함된 것으로 현금(30)과 주식

(70)으로 결제되며 BG의 주식 1주당 2040달러로 거래되었음

4월 7일 Shell의 BG 인수 최초 발표 당시 BG의 주식은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런던 증시 종가 기준으로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

Shell과 BG의 합병으로 BG의 주주들은 합병 기업 주식의 19를 소유하게 됨

ㅇ 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

- Shell은 BG의 기업 가치를 820억 달러로 평가하였고 Wood Mackenzie는

840억 달러로 평가하였음

이는 Shell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하여 순자산(Net

Asset Value NAV)을 기준으로 BG의 가치를 평가한 것임

Wood Mackenzie는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기준으로

(이자율 10) 평가하였고 이 중 상류부문 자산가치를 670억 달러 LNG

사업부문을 120억 달러 호주 QCLNG(Queensland Curtis LNG) 파이프라

인을 50억 달러로 각각 평가하였음

ldquoShell의 BG 인수 규모는 1998년 12월에 추진된 ExxonMobil의 합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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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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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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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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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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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13: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lt1998년~2015년 국제유가 변동과 에너지 기업 MampA 규모gt

ㅇ Shell은 BG와의 합병을 통해 심해유전 개발사업과 LNG사업부문에서의 성장

을 기대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BG의 호주 LNG 사업 브라질 심해유전 동아프리카 지역 미개발 천

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석유middot가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합병 이후 Shell-BG의 LNG 사업부문은 세계 LNG 시장에서 16를 차지

하게 되어 Shell이 시장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임

2 합병의 전략적 근거

Shell

ㅇ BG의 LNG 사업부문의 규모와 수익성은 Shell이 BG 인수를 결정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13년에 Shell이 Repsol社를 인수하면서 LNG 무역 접근성이 증가하게 된

점이 BG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일조하였음

Shell은 지분취득 방식을 통해 LNG 자산을 확보해왔는데 BG는 적도 기

니 나이지리아 미국의 Sabine Pass 등에서 LNG를 확보하면서 세계 각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음

나이지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Shell의 계약 포트폴리오의 근간이고

호주에서 Shell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음

ldquoShell-BG 합병 이후 Shell의 석유middot가스 확인매장량과 생산량은 각각 2014년 대비 25 20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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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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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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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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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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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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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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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14: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7

ㅇ 또한 낮은 은행 이자율로 자금 조달이 용이 저유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기업 매매가격 하락 유가가 미래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음

- 저유가로 인해 국제석유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4년 6월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됨

-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미래에 유가가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 저유가

상황 속에서 현금성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BG

ㅇ 합병 이전 BG는 호주 QCLNG의 높은 개발단가 생산량 목표 미달 경영진의

경영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이는 BG 실적에 반영되어 2015년 BG의 주식은 2012년 당시 최고가의

45 저유가 이전의 31 수준으로 거래되었음

ㅇ 합병 이전 BG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G는

경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여 브라질 심해유전 매각 등을 통해 자산 규모를 축

소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추구하였음

자료 Datastream

lt국제유가 하락 이후 상대적 주가 실적gt

3 합병 효과

LNG 자산 증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

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

- 현재 BG의 LNG 자산은 호주 동부지역 트리니다드토바고 이집트에 있고

ldquo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상류부문 액화부문 수송 무역 마케팅 재기화 부문에서의 가치가 상승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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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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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15: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신규 설비계획이 탄자니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

- Shell의 LNG 자산은 호주 나이지리아 오만 브루나이 러시아 동부 말레이

시아와 같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BG와 마찬가지로 Shell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LNG 자산을 가지고 있는

데 이는 2013년에 Repsol의 LNG 부문을 인수한 것임

- Shell은 투자금액을 6 축소할 계획인데 현재 420~430억 달러 수준에서

2016년에 400억 달러 이하로 줄이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임

자료 Wood Mackenzie

ltShell과 BG 합병 이후 LNG 자산gt

ㅇ Atlantic LNG 사업지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운영 중인 합작사업과 LNG

트레인에 대한 Shell과 BG의 지분을 합치면 Shell은 BP를 앞서는 최대 주주

가 되어 LNG 사업 계약 연장 시점에서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임

- 또한 탐사 시추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던 BG와는 달리 Shell은 연안 및 심해

지역 탐사활동에 주력할 것임

ㅇ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호주 동부지역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함

- BG는 호주 QCLNG 설비에 2개 트레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에

가스 매장량이 약간 부족하였으나 Shell이 소유하는 Arrow Energy社의 가

스 매장량이 더해지면 QC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 규모로 확장이 가능

해짐

Arrow社의 상류부문 사업지역은 Surat 분지와 Bowen 분지로 BG의 상류

부문 사업지역 근처에 위치함 BG는 해당 지역에서 Arrow의 파이프라인

가스 및 물 처리 설비 등을 공유하여 LNG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

ㅇ Shell은 호주 동부 연안 사업 지역에서 중국 국영석유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측

ldquoShell은 BG 인수 이후 호주 동부에서 가스 매장량 기준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여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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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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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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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19

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

-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은 보통 해외사업은 공동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Shell은 PetroChina 및 CNOOC와의 균형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야 함

해당 지역의 LNG 설비의 지분 구조를 보면 PetroChina社가 Arrow의 가

스 매장량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고 CNOOC社은 QCLNG의 상류부

문에서 25 첫 번째 트레인에서 5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음

LNG 시장 접근성 증가

ㅇ 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

- BG는 동북아시아지역의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KOGAS와

칠레의 GNL 인도의 GSPC 싱가폴의 프렌차이즈 공급업자들과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있음

- 영국에 있는 BG의 재기화 설비는 유럽지역 LNG 수입 예상량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BG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Shell의 동북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지역 LNG 판매

량을 보강해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인도에 있는 Shell의 재기화 설비에도 장기 계약 물량이 증가할 것임

- Shell 자체로만 봤을 때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

나 BG와 CNOOC의 연간 860만 톤 상당의 LNG 공급 계약 덕택에 2019년

에는 Shell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할 것임

LNG 공급 증대

ㅇ Shell이 BG를 인수하면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액화시설의 비중이 전

체 액화시설 중 50를 차지하게 되어 합병 이전 대비 비중이 38만큼 증가하

게 됨

- 이러한 비중 증가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결이 시급함

이집트는 자국 내 소비현황과 생산능력 저하로 이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NLNG(Nigeria LNG)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상업화가 가능한 미개발 자원이 한정적이고 국경

근처의 지정학적 문제로 대규모 자원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중middot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ALNG가 원료를 공급하기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ldquoShell은 BG로부터 LNG 구매자들과 상당량의 판매 계약 포트폴리오를 얻게 될 것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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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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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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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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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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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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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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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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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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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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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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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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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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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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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17: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자료 IHS Energy

ltShell과 BG의 액화 포트폴리오gt

(단위 백만 톤)

LNG 계약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

ㅇ 합병 이전에 Shell과 BG는 전 세계에서 LNG 수급처를 연결하는 사업자(LNG

aggregators and marketers)로서 국제 수급 상황과 가격조건을 최적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였음

ㅇ Shell과 BG는 2013년과 2014년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 물량으로 연간 1500

만 톤을 공급하기 시작했음 양사의 새로운 계약 물량이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물량(contracted supply)을 상회하였음

- 양사는 자신들이 소유한 세계 각지의 LNG 사업으로부터 LNG 물량

(contracted supply)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NG구매자들과 기간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양사는 이렇게 지정된 가스공급원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과 여러 공급원에

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한 기간계약을 적절히 조합(portfolio)하는 전략

을 구사하고 있음

- BG는 2013~2014년 동안 이집트로부터 확보한 물량을 이집트 현지 사정으

로 인해서 상실했는데 이러한 상실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의

존했음 그래서 이러한 예상치 못하는 공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여러 LNG

사업으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놓아야 함

ㅇ 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

- 신규 계약 중에 중국 비중은 약 25 일본 한국 대만 비중은 약 30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됨

- Shell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공급 규모 지리적 접근성 가격 다양성 등에서

ldquo양사간 합병 이후에 Shell은 2021년에 신규 LNG사업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과 다수의 기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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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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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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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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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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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18: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1

우위를 차지하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임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 추구

ㅇ Shell-BG 합병에 따른 공급량 증대가 기대되지만 북미 캐나다 서부 아프리카

동부 호주 동부 등의 각 지역별 리스크와 FLNG(Floating LNG)의 기술 관련

리스크로 인하여 합병 이후 반드시 공급 증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자본이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과 비용대비 효율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신규 프로젝트 중 Lake Charles 지역의 US LNG 프로젝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됨

이는 2020년 중반 시점에 lsquo수요-공급 격차rsquo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따라서 Shell과 BG는 합병 이후 2020년 중반에 LNG 공급량 증가 유지 방안

과 LNG 판매 영업망을 늘리는 전략을 고안해야 함

- Shell은 기존 공급원인 ALNG NLNG EG LNG Peru LNG 등에서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으므로 추가적인 공급량 증대 가능 시기와 그 규모를 결정해

야 할 필요가 있음

4 합병 이후 전략

경영합리화

ㅇ Shell은 합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률 증대를 목표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

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

- Shell-BG 합병 이후 非핵심 상류부문 자산이 1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중 튀

니지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인도 등지에 있는 자산들은 매각 대상 후보이

고 여기에는 하류부문도 고려 대상임

- 특히 BG의 상류부문 자산 중 카자흐스탄(56억 달러) 미국 본토 48개 주(80

억 달러) 북해지역(134억 달러) 등의 지역에서 이익 창출이 기대됨

현금 흐름 개선

ㅇ Shell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일차적으로 채무 상환에 투입하여 자기자본 부

채비율 범위를 0~30 범위 내로 하고 주식 배당을 1주당 488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2015년~2017년에 추진 예정이던 250억 달러 상당의 주식 환매 계획은 본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ㅇ Shell은 자본적 지출(CAPEX)을 현재 420억~430억 수준에서 2016년에 6 삭

감한 400억 달러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축소 규모를 늘릴 예정임

ldquoShell은 합병 이후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非 핵심부문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영 전략 전반에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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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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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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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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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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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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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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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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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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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19: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Shell의 자본적 지출 감소에는 자산 매각 원가 절감 탐사비용 축소 등이 포

함되었고 BG와 중복되는 사업분야에서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

OPEX)을 10억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음

5 향후 전망

LNG 시장의 새로운 균형

ㅇ Shell과 BG가 합병되면서 LNG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됨

- Shell의 액화설비 용량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0만 톤이고 BG는 연간

700만 톤임 합병 이후 Shell-BG의 액화설비 용량은 연간 3300만 톤으로

이는 ExxonMobil의 두 배 규모임

- Shell은 BG를 인수하면서 LNG 판매규모가 2019년에 연간 4600만 톤에 달

하게 되어 RasGas社 Qatargas社 PETRONAS社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남

Shell은 LNG 생산설비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LNG 생산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됨

자료 Wood Mackenzie

lt기업별 LNG 계약 공급량과 LNG 생산량gt

(단위 백만 톤연)

LNG 시장 MampA 가속화

ㅇ 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

로 분석되고 있음

- Shell-BG 합병 이후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여 다음 합병 대상 기업

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ldquoShell과 BG의 합병은 에너지 시장의 MampA 가속화를 예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석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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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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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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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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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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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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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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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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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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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0: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3

Shell의 BG 인수 발표 직후 유럽의 Tullow社(+5) Genel社(+5)

Ophir社(+7)의 주가가 각각 상승하였고 호주의 Oil Search社(+6)

Santos社(+5) Woodside社(+3)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였음

ㅇ 국제석유기업들(IOCs)과 전 세계 국영석유기업들(NOCs)이 인수middot합병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hell과 BG의 합병 이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합병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전문가들은 ExxonMobil을 차후 Shell-BG 합병과 유사한 규모의 거래를 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음

대부분의 메이저 기업들은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근시일 내에

MampA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참고문헌

IHS Energy ldquoShellrsquos acquisition of BG strengthens its LNG dominancerdquo April

16 2015

IHS HEROLD ldquoIHS Herold MampA Perspectives-Upstream Key trend and

insights from the current global marketrdquo April 2015

The guardian ldquoShell takeover of BG what the analysts sayrdquo April 8 2015

FINANCIAL TIMES ldquoShell takeover of BG sparks North Sea jobs fearsrdquo

April 9 2015

Reuters ldquoAustralian manufacturers fearing Shell-BG deal may hurt gas marketrdquo

April 14 2015

Oil amp Gas 360 ldquoShell and BG deal not likely to spur LNG MampA boomrdquo

April 15 2015

Thomson Reuters ldquoShell expands its stronghold in Russia and Kazakhstan with

BG dealrdquo April 2015

Wood Mackenzie ldquoShell acquire BG an in-depth view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Shell acquires BG an LNG behemoth emergesrdquo April

2015

_______________ ldquoChanging LNG corporate landscaperdquo May 20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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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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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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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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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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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1: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 석유기업의

전략 변화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지영(jyyim15224keeirekr)

2014년 국제유가하락은 유럽의 각 석유기업의 수익 감소 및 재무 악화로 이어

졌음 이는 석유기업들의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 투자 보류 및 연기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었던 MampA 협상

이 지연middot보류되었으나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MampA 거래 가능

성이 높아짐

반면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석유메이저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및 인

원 감축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움직임을 보이

고 있음

한편 영국 재무부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

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제시하였음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에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1 최근 저유가 상황에서 유럽의 석유가스 산업 여건 변화

석유기업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투자지출 축소

ㅇ 201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는 OPEC 공급 증대 가능성에

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였음 이러한 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

- 유럽의 주요 유middot가스전이 노후됨에 따라 기존 유전의 회수증진 및 기술적

환경적 난이도가 높은 유전으로 생산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북해(영국 노르웨이) 유전지대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전후를 정점

으로 감소 경향을 보임

이 때문에 성숙단계 유전의 재개발(기존 유전의 회수율 향상 심해 및 비

전통 자원 개발)을 포함해 상류부문 투자가 과열 양상 조짐을 보였음

특히 2013~2014년 북해지역 투자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

노동력 및 관련 자재 조달 등을 포함한 상류부문 투자비용이 급증했으

ldquo급격한 유가하락은 유럽의 석유개발업체 사업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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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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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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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2: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5

며 북해 생산비용은 세계적으로도 높음

ㅇ 또한 유가 하락은 석유 판매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석유 상류부문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상류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병행해서 최근에는 투자 보류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

- 영국의 경우 지난 3월에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

감소와 탐사활동 부진에 대책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발표함

- 노르웨이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 시 자국 해상 석유개발 투자 위

축으로 프로젝트의 발주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

이 나옴

ㅇ 북해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투자 결정 전 프로젝트의 70 이상

은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의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할 것

으로 알려짐

- 특히 영국 북해지역이 고비용 경향으로 현재 매장량 중 80는 손익분기점

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노르웨이 북해지역은 영국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현재 매장량의 약

80는 손익분기점 기준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보고 있음

석유기업간 MampA 협상 가능성 증대

ㅇ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자산 평가액 하락으로 지금까지 협의 중이던 MampA

협상이 지연middot보류되고 있으나 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

- 메이저 기업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양도middotMampA 등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인수함 Shell은 이를 통해

LNG 가스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및 가

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ldquo국제유가하락이 석유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메이저의 비핵심 자산 매각 중소기업 도태 등으로 인해 MampA 협상 가능성이 높아짐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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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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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3: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전문가들은 대규모 합병과 2014년의 유가 급락이 연이은 합병의 결과로 나타

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며 잠재적인 합병 대상자들로 유럽의 탐사middot생산기업들

이 꼽히고 있음

- 주요 잠재적 합병 대상기업으로 가나에서 2016년에 생산을 앞두고 있는

Tullow Oil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Genel Energy 북

해의 신규 개발유전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Lundin Petroleum 등이

있음

- 프랑스 석유회사 Technip는 경쟁사 CGG에 15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제안

했지만 2014년 12월 자본지출 감축으로 포기했음

- Eni는 자회사인 Saipem의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나 자산평가액의 변동에 따

라 2014년 12월 이를 보류하기로 했음

- 아시아지역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Salamander Energy는 스페인 기

업 Cepsa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516억(₤328억)의 인수제의를 받았

고 그리고 2014년 10월에도 Cepsa과 영국 Ophir Energy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ㅇ 한편 에너지업계 내 MampA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임

-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업계 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들면서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감소 가능

ㅇ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에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북해 지역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상류부문 활동이 과열되어 임금 시추리그 비

용 서비스비용 등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었음

-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과 시추 서비스 자

재 조달 등의 수요가 완화되어 결과적으로 상류 개발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상류부문의 비용 절감은 오

히려 활동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음

- 다만 유가하락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개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상류부

문 비용이 하락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ldquo유가하락으로 상류부문 활동이 축소될 경우 임금하락 시추 서비스 및 자재 조달 비용 감소 등으로 상류 개발비용이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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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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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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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4: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7

2 주요 석유기업의 대응전략

ㅇ 유가 하락은 유럽 석유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대

응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출을

대폭 감축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의 경우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대응을 고려한 수익성 및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자산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너지 업계의 MampA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생산기업의 투자 재검토middot축소 발표는 당연히 유전middot시추회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일부 유전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시추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음

- 반면 보유 현금이 풍부한 탐사 중시의 기업에서는 유가하락 상황 하에서 자

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BP

ㅇ BP의 Bob Dudley CEO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했음 또한 탐사시추부문에 대한

투자지출 축소 한계유전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연기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

철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23 축소된 200억 달

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러한 예산 감축계획의 배경에 대해 BP의 CEO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기 때문에 자본지출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음 이에 따라 2015년 1월 15일 북해 사업에서 약 300명의 인

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음

- 2014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BP는 2014년도 자본비용을

이전 전망치보다 $20억 낮은 $230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감축에 당분

간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Shell

ㅇ Shell의 CEO인 Ben van Beurden는 2014년 10월 30일 유가하락에 대응한 비

용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비전통 자

원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함

- CFO인 Simon Henry는 자사의 투자 계획과 전략 설정은 유가 변동성을 충

분히 고려하였지만 저유가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지속 시 매출 감소로 이어

져 $10b 하락 시 분기 매출이 약 $30억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음

ldquoBP는 저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다고 발표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5: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또한 현재 유가가 투자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탐사 시추 사업 소규모 개발프로젝트 비전통 자원 개발 등의 경우에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함

- 하류부문의 경우에 높은 정제마진과 일부 자산 매각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으

로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나 기본적으로 정제부문이 과잉 공급이라고 지적함

ㅇ 또한 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

Shell은 노르웨이 해상 Draugen 유전 생산중단을 당초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

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당초 Shell은 2036~2040년까지 동 유전의 생산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개발비

용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생산중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1993년 조업을 시작한 해당 유전은 당초 17~20년 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되었으나 가채매장량 증가로 회수율이 약 40에서 약 70까지 증

가함에 따라 생산 기간이 늘어난 상황임

- Draugen 유전의 최대생산량은 22만 bd였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3만 bd를

기록함

Statoil

ㅇ 북해지역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르웨

이 Statoil은 2015년 자본 지출액을 전년 대비 20억 달러 감축한 180억 달러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음

- Statoil은 비용절감 문제로 $150억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바렌츠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을 보류한 바 있음

-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4년 7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에 500명의 추가 인력감축을 발

표했음

ㅇ 또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국 및 해외 자원개발부문에서 사업 철수

혹은 연기하고자 함

- 2014년 12월에 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르웨이 Johan Castberg 유전 개발사업(사업비 150

억 달러)의 최종투자결정을 금년 3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음

- 2014년 11월 앙골라 연안 Kwanza 분지 내 Block-38 39의 해상시추를 잠정

중단하기로 함 이에 따라 Statoil은 시추 관련 계약 해지 위약금을 포함한

약 $35억의 비용손실을 입게 될 것임

2013년에 동 사는 영국 소재 시추선 운영 전문회사인 Stena Carron과 $7

억에 3년간의 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탐사middot개발 비용 상승과

더불어 Block-38 내 Dilolo-1 탐사정에서 원유 발견 실패 등의 이유로 계

ldquoShell은 경제성이 없는 생산유전을 폐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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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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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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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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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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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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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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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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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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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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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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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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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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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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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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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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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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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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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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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6: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29

약체결 이후 1년도 안 돼 파기함

Statoil은 Kwanza 분지의 지질학적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탐

사활동을 재개해 나갈 방침임

ㅇ 그러나 Statoil은 2015년 2월에 노르웨이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Johan

Sverdrup(총 사업비 330억 달러) 유전 개발사업의 1단계 개발계획(1단계 사업

비 155억 달러)을 제출함

- Sverdrup 프로젝트는 총 3개의 개발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참여기업

간 지분 분배에 대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이것이 사업 추

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Total

ㅇ Total의 Patrick Pouyanne CEO는 2014년 10월 29일 유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용절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Tota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사는 국제유가가 $10 하락

할 경우 현금흐름이 $18억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힘

ㅇ Total은 2014년 12월에 운영사로 있는 불가리아 흑해 해상 1-21 Han Asparuh

광구의 탐사시추 사업(탐사시추정 2개 총 사업비 38억 달러)을 2015년 1분

기에서 2016년 중반으로 연기하였음

Eni

ㅇ 이탈리아 Eni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10~15

감축을 추진하되 주력부문인 상류 사업에 집약시킬 방침임

- 생산량 증가를 통해 2017년까지 50만 boed 추가할 목표로 아프리카를 시작

으로 한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앙골라 콩고 케냐 가나

등에서 개발middot생산을 진행할 계획임

- 한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유럽(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및 아시

아(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임

ㅇ 한편 Eni는 2014년 11월에 가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60억 달러 규모의

Sankofa-Gye Nyame 사업을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함

- Eni는 2017년에 석유 및 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예정임

- 가나 국영가스회사 Ghana Gas는 가스처리공장 및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의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이중에서 자금문제로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지연시

ldquoTotal의 영업이익의 70가 상류부문에서 발생함에 따라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은 다소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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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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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7: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키고 있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시에 항구도시 Takoradi 근처 가스처리공

장까지 Jubilee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의 수송이 가능해질 것임

Repsol

ㅇ 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

를 추진하고 있음 Repsol은 2012~2016년의 경영전략으로 총 투자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147억 달러를 석유middot천연가스의 탐사middot개발에 충당하고 있음

- Repsol은 보유 매장량을 2억~2억 5000만 boe 추가(2011년 말 매장량 11억

6700만 boe 2013년 말 매장량 15억 1500만 boe) 생산량을 연율 약

7로 증가시켜 50만 boed에 도달시킬 전망임

- 2015년 중점 탐사middot개발 지역으로 앙골라 알제리 콜롬비아 브라질 리비아

미국 러시아 루마니아 페루 캐나다 등을 들고 있음

- 한편 Atlantic LNG와 Peru LNG의 매각이 완료된 2014년 이후 LNG사업에

대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Repsol에 있어서 현재 LNG는 핵심 사

업은 아님

ㅇ 한편 중류middot하류 사업을 통한 보유 현금이 풍부한 Repsol은 최근 유가 하락을

자산 취득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음

- 상류 자산의 취득뿐만 아니라 석유기업 자체의 매수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고

있으며 실제 대규모 자산 취득 움직임으로 2014년 12월에 Repsol는 캐나다

Talisman Energy를 83억 달러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Talisman Energy의 보유 상류부문 자산(미국 캐나다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을 획득하게 되어 이들을 합하면 Repsol

의 생산량은 거의 배증 그리고 특히 북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 기대하고 있음

기타 독립계 석유기업

ㅇ 스웨덴 Lundin Petroleum는 지난 1월에 2015년 예산의 자본 지출을 전년 대

비 약 31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 감축 대상은 개발middot탐사middot평가부문이 중심이며 생산량 목표는 계속 유지하기

로 함

개발부문 약 30 감축(2015년 예산 98억 달러) 탐사부문 약 27 감축

(2015년 예산 32억 달러) 평가부문 약 48 감축(2015년 예산 15억 달

러) 등임

ㅇ 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

에 집중할 계획임

- 2015년 예산 계획에서 탐사middot평가부문 지출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축하고

ldquo스페인 Repsol은 탐사 중시의 성장전략으로 유가 하락 상황에서의 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8: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1

자본 지출은 생산 프로젝트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Bankers Petroleum는 2015년 1월에 유럽 대륙의 최대 육상유전 중 하나인 알

바니아 Patos-Marinza 유전(원시매장량 77억 배럴 2P 매장량 22억 배럴)의

송유관 건설 사업에서 서부 파이프라인 건설을 일시적으로 연기 또는 보류한

다고 밝힘

ㅇ Noble Energy는 동부 지중해 이스라엘 해상 Leviath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이 개발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 전망을

7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음

Leviathan 가스전은 매장량이 22Tcf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 가스전의 하나

로 4년 전 발견 당시 동부 지중해 에너지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크게 각광

받은 바 있음 Leviathan 가스전은 2015년 초부터 착수해 2017년까지 시추장

비를 투입하고 저장 플랫폼을 건설해 가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었음

ㅇ 영국의 Wood Group은 개인 계약자에 대한 보수를 10 인하하고 2015년 직

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ㅇ 네덜란드 유전 탐사시추 기업 SBM Offshore는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말까지 약 11인 약 1200명의 감축계획을 2014년 12월 11일 발표함

-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과 기술 유지를 위해 인력 조정에 들어갔

으며 계약직 직원 600여명 상근직원 600명에게 해고시켰음 인력감축으로

연간 약 $4000만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3 영국 및 노르웨이 정부의 대응전략

영국의 북해개발 촉진을 위한 석유산업의 세금감면 지원

ㅇ 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

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

표함

- 석유수입세(Petroleum Revenue Tax PRT)의 세율을 50에서 35로 인하

하고 기업의 석유middot가스 관련 수익에 대한 추가부과금(supplementary charge

SC) 역시 30에서 20로 낮출 예정임

- PRT 세율 인하는 2016년 이후에 적용되고 SC 부과율 완화는 2015년 1월

초부터 소급 적용됨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에 따르면 이번 세제

혜택으로 북해지역의 석유생산이 2020년 이전까지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영국 석유middot가스산업협회 Oil amp Gas UK 회장은 이번 석유산업 지원책에 대해

lsquo영국 석유middot가스 생산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ldquo영국 Tullow Oil는 2015년 투자를 줄이고 동아프리카 육상 및 가나 해상 탐사에 집중할 계획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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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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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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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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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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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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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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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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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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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29: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정책rsquo이라며 반겼음

- 본 협회 회장은 세금감면 세금공제를 비롯한 조세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

우 북해 대륙붕의 석유개발 및 탐사활동이 향후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장기 투자 증대를 위한 세금 감면을 강력히 주장해 왔음

- 본 협회는 유가 하락으로 영국 북해지역에서의 2014년 탐사 및 생산(EampP)

수익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240억 파운드(약 370억 달러) 선까지 감소한

한편 2014년 시추건수는 예정된 25건 가운데 겨우 14건에 불과하며 2015

년에 시추 계획이 8~13건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탐사활동은 계속 저

조할 것으로 지난 2월 25일 발표함

노르웨이 생산유전에 대한 향후 투자축소 우려

ㅇ 북해에서 석유를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도 향후 석유 생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노르웨이에서는 현재 국제유가수준에서는(2015년 1월 기준 45~50달러배럴)

생산 중인 유전의 경제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최종 투자가 결정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발주는 취소되거나 규모

가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 Norwegian Petroleum Directorate는 2015년 1월 노르웨이 대륙붕의 2015년

투자액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19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

으나 투자액 감소는 향후 석유생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향후 저유가 추세에 따른 개발 활동 위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 방

침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노르웨이 석유middot가스협회(Norwegian Oil and Gas Association)는 계속해서 상

승하고 있는 석유개발 비용과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자국의 해상

석유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2014년 11월 12일 전망한 바 있음

- 본 협회는 올해 자국 대륙붕 개발비용이 2014년 $325억에서 약 11 감소한

$290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 협회 전문가는 국제금융위기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태

이고 국제유가 역시 최근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10위

이내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노르웨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동향」 각 호

에너지경제연구원「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세신 ldquo원유시장 동향rdquo 「에너지 포커스」 2015년 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ldquo영국 재무부는 2015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최근 저유가 영향에 따른 대응책으로 석유기업에 대한 13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감면 지원계획을 3월 18일 발표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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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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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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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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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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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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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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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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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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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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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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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0: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3

20156

Bloomberg ldquoTotal Appoints Pouyanne as CEO Desmarest as Chairmanrdquo

20141022

JOGMEC ldquo原油価格下落の石油企業への影響rdquo 2015219

________ ldquo最近の油価下落による欧州石油産業への影響と見通しrdquo 2015126

LinkedIn ldquoSBM Offshore plans to cut 1200 staff and contractors 20142015 as

oil prices trade near the lowest in more than five yearsrdquo 2014 1211

Natural Gas Europe ldquoUK Chancellor Commits to pound13 billion Support to Oilrdquo

Gas Industry 2015318

Newstral ldquoShell says lower oil prices could affect pace in Permianrdquo 2014111

Ogfj ldquoStatoil to cancel rig contract in Kwanza Basin offshore Angolardquo

20141124

OilampGas UK ldquoOil ampGas UK first Industry activity survey findings to be

launched throughout the UKrdquo 2015525

Platts Oilgram News ldquoGLOBAL ENERGY OUTLOOK 2015rdquo 2014121

__________________ ldquoNew Statoil CEO says projects on track despite price

volatilityrdquo 201526

__________________ ldquoNorways targets for oil output growth under pressurerdquo

20141222

Statoil ldquoStatoil recommended as Johan Sverdrup operatorrdquo 20141128

Wallstreetdaily ldquoShell-BG Just the First in Series of MampA Dealsrdquo 2015415

Wall Street Journal ldquoShellrsquos move could prompt wave of Energy sector

mergerrdquo 201548

__________________ ldquoEuropersquos Oil Companies Eyed for Takeoverrdquo 20154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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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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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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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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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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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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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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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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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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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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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1: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7

중국

중국의 사우디産 원유수입량 확대 계획 사우디 거절로 다른 수입원 모색

ㅇ 중국은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을 계기로 전략비축유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OPEC 회원국에 5~6월 원유수입량 확대를 요구했으나 상대국들의 거절로 서아프리카 오

만 러시아 등의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 중국의 원유수입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對사

우디 원유수입 계약 이외의 원유수입 요구 시 對중국 원유 수출량 확대를 허가했지만

5~6월분은 자국의 정유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하였음

사우디는 장기간동안 원유수출국이자 석유제품수입국이었으나 4월 일일 원유정제량이

40만 배럴에 달하는 Yarsef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휘발유 디젤 석유코크스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음

Aramco는 5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otal과의 합작회사인 Satorp 정유플랜트와

Sinopec과의 합작회사인 Yarsef 정유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Jazan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원유 분석가는 사우디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

전소의 발전용 석유 사용량도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중국의 원유 수입확대를 거절했을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ㅇ 그러나 지난 4월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원유수요를

100 만족시키기 원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의 2015년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

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인사이트 제15-18호

(515일자) p41 참조)

ㅇ 한편 Thomson Reuter 연구기관은 사우디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4월 365에서 5

월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Reuter 中文網 2015520 中國日報網 2015522)

중국 원전 저우추취(走出去) 전략 추진에 따른 해외진출 본격화

ㅇ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순친(孫勤) 회장과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사장 브라

질원자력공사(Eletronuclear) 사장 등 5월 19일에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

결함

- 브라질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상업 운영 중이나 원자력발전량은 자국 내 총 전력

사용량의 2(수력발전 72 화력발전 26)에 불과하여 원전 3호기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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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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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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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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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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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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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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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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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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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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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2: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브라질에서는 올해 1월에 13 이상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만큼 전력부

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5월 19일 양국의 기업 CEO

들과 함께 CEO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발표함

- 또한 CNNC 순친 회장은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lsquo중국 설비제조업 박람회rsquo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광물에너지부(MME) 장관 리우州 주지사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

에게 중국 자체 3세대 원전기술인 lsquo화룽 1호(華龍 1號 ACP 1000)rsquo의 안전성 경제성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설명하고 lsquo화룽 1호rsquo 기술 도입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현재 남미 국가 중 원전을 보유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이며 양국 모두 전력부

족 문제를 가지고 있음

- 올해 2월에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공동 건설에 대한 협

정을 체결하여 ACP 1000을 남미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바 있음

ㅇ 한편 루마니아 에너지부 Andrei Gerea 장관은 올해 안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체르

나보다(Cernavoda) 원전 34호기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투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

일 밝힘

동 사업은 2014년 8월 공개입찰을 시행하여 CGN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동년 10월 루마

니아 Nuclearelectrica社는 CGN을 원전 34호기 건설 투자자로 발표하였음 그러나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음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CGN의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방식은 주로 자금참여 방식

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참여 가능성도 있음

- 루마니아는 5기의 원자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2호기는 현재 상업 운영

중이고 34호기 건설 사업은 추진 중임

(第一財經網 大智慧通訊社 2015521)

중국 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 효

율을 제고시키는 등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lsquo풍력발전 개발ㆍ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20일 발표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省 區 市)은 매년 각 지역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풍

력발전소 건설상황과 개발계획에 근거하여 해당연도의 개발 건설규모를 결정함

- 기풍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은 반드시 각 지역의 풍력발전 운영 개발 현황에 대해 심층

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해당연도의 풍력발전 개발 건설의 규모를 확정하고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에너지국에 보고해야 함

- 또한 한해 기풍(棄風)률이 20가 넘는 지역은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을 할 수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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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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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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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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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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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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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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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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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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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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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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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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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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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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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3: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39

자료 중국 Energy Research Institute (ERI)

풍력발전 송전망 접속능력 개선방안을 제출해야 함

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전국 풍력발전 기풍률은 18로 전년

동기(1712)대비 08p 증가하였음

기풍(棄風)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

기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임

ㅇ 올해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주로 기풍률이 낮고 수요가 많은 윈난(雲南)省 산둥

(山東)省 등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기풍률이 높은 삼북(동북 화북 서북)지역에서

는 매우 적음

- 삼북지역의 올해 1분기 기풍률을 살펴보면 동북지역 33 화북지역 278 서북지역

20이며 전국에서 기풍률이 가장 높은 省은 동북지역의 지린省(58)과 랴오닝省(35)임

(에너지국 홈페이지 21世紀經濟報道 2015526)

중국 rsquo15년 들어 천연가스 소비량 감소세 뚜렷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운행국(經濟運行局)에서 5월 20일 발표한 올해 1~4

월까지 천연가스 실적에 따르면 4월 천연가스 소비량은 127Bcm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하였음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1998년부터 연평균 16 증가하였었으며 2013년에는 1차 에너

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이 59로 전년(54) 대비 5p 증가하였음 그러나 2014년부

터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음

중국 석유경제기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은

74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였음

lt 2000~14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gt

(단위 1억m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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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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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4: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올해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소비 불황으로 3대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판매가 부진하였음 또

한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많은 기업이 가스사용을 줄이는 대신 전력사용은

늘리고 가스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량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 2014년 국무원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사용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천연가스 소

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lsquo에너지발전전략 행동계획rsquo에서 2020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

은 400Bcm 1차 에너지 중 소비 비중은 12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었음 또한

2015년에는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7~8로 설정하였지만 목표달성 가능

성은 매우 낮음

-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 다수 지역에서 석탄 소비를 줄이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

을 제고시키기 위해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LNG차량 개조 등을 실시하고 있으

나 석탄가격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가격보다 낮아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음

중국의 4월 석탄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922 하락하여 6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였음

- 에너지 자문업체 ICIS는 겨울철에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가스 부

존자원의 부족과 일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설치 미흡 문제가 천연가스 공급에 영향을 주

어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정부의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부

분도 천연가스 소비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국가통계국에서 5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94Bcm으로 전월(112Bcm)대비 19 전년 동기(98Bcm)대비 4 감소하였음

(中國經濟時報 2015515 第一財經日報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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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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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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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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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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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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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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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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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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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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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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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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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5: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1

일본

일middot러 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 통해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 재조명

ㅇ 일본 러시아 양국은 5월 21일 도쿄에서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을 개최하였으며 에너

지 자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특히 일본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사할린-일본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등에 대해 재논의하였음

lsquo제1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3년 2월 도쿄 lsquo제2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2014년 9월 모스크

바에서 개최된 바 있음

- lsquo제3차 일본middot러시아포럼rsquo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러시아 Rossiyskaya Gazeta 신문사

가 주최하고 양국 정부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JETRO JOGMEC JBIC ROTOBO

등의 후원하에 개최되었음

- 각국이 전력망으로 연결된 유럽처럼 동아시아도 한middot중middot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에너

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또한 중국의 lsquo일대일로(육middot해상 실크로드 경제권)rsquo구상을 염두에 두고 러middot일간 시베리

아 철도 혹은 북극항로를 활용하는 지정학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ㅇ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여 가스를 수송하려는 프로젝트인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rsquo은 약 10년 전부터 나왔던 구상임 전력회사의 반대와 어업권의 문

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원전 가동 중지 장기화로 에너지자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 사할린-일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1998년 현재의 lsquo일본파이프라인주식회

사(JPDO)가 설립되었음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은 도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임

-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에 따르면 총 길이는 1350km 총 사업비

는 최대 6000억 엔으로 추산되며 준비 시작 이후 5년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됨

lsquo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의원 연맹rsquo은 201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33명의 일본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파이프라인은 사할린 남단에서 홋카이도를 거쳐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이바라

키縣 히타치市까지 부설될 계획임

수송량은 연간 20Bcm LNG로 환산하면 1500만 톤으로 전망됨

2013년 일본의 러시아 가스 수입은 116Bcm(사할린-1 사할린-2)으로 연간 LNG 수입총

량의 약 10 정도임 의존도를 보면 호주 카타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임

- 2000년 사할린 가스전 지분을 가진 미국 Exxon Mobil社가 일본 석유자원개발 JAPEX

社 ITOCHU社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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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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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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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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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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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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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6: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Enron Corporation社(2001년에 파산)가 전력자유화를 염두

에 두고 일본에 진출하였음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천연가스를 구입하

여 발전하게 된다면 전력회사에 큰 위협이 되므로 반대하였음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연료 확보가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일본 재무성 무역통

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에 LNG 수입량은 약 240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5-19호(522일자) p34 참조)

- 또한 사할린에서 도쿄 근처까지 해안을 따라 해저로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안이 2013

년 제시되었으나 어업권 및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음

이에 파이프라인 대부분은 해저가 아닌 기존 도로의 지하를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

환하였음

소야해협(사할린-홋카이도) 쓰가루해협(혼슈-홋카이도 해협)에는 어업활동을 하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임

자료 毎日新聞

lt 러middot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 gt

(JPDO 홈페이지 AERA 201522 일본middot러시아포럼2015 홈페이지 毎日新聞 20150521~23)

일본 중국 주도 AIIB 견제 위해 對아시아 투자 확대 표명

ㅇ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5월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교류회의에서 對아시아 인

프라 정비에 향후 5년간 약 1100억 달러 투자할 것이라 언급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의 자본금 1000억 달러를 상회

하는 수준이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1100억 달러의 투middot융자 금액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융

자 약 5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

의 해외 투middot융자 및 엔 차관 무상원조 약 300억 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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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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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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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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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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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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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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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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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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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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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7: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3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 및 해외교통middot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apan

Overseas Infrastructure Investment Corporation for Transport amp Urban Development

JOIN)의 융자 약 20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민간자금은 포함되지 않음

- 아베 총리는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

해 JICA 투middot융자 규모 확대 ADB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JICA는 무상원조 등을 포함한 투middot융자를 향후 5년간 25 늘리고 융자심사의 기간

도 단축시킬 예정임 또한 민간기업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운영까지 실시

하는 lsquo민관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rsquo을 지원할 것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아시아 발전설비 수출을 늘리기 위해 Mitsui amp Co 도쿄전력 등

약 30개사와 공동으로 해외 수주에 나설 계획임 JICA 등을 통한 투middot융자도 활용하여

정부 주도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수요를 확보할

계획임

-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규모 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가 본

격화됨에 따라 고효율 석탄middot가스 화력발전소와 같은 설비를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기술력이 활용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10년 시점에서 38조 엔이었던 에너지 인프라 수주실적을 2020년까지 9

조 엔으로 늘리고자 함

지금까지 아시아의 발전설비 수출은 기업별로 수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경우가 많

았으나 저비용을 내세워 수주해 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도 있었음

이에 일본 정부는 각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를 일원화하면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

라 보고 있으며 기업 측도 협력할 자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거액의 투자가 장기간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자금 면에서 지원하여 수주 프로젝

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임

아베 총리가 국제교류회의에서 표명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투middot융자에 대한 JICA

ADB 협력체제 활용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일본 정부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임

인도네시아는 약 100군데에서 3500만kW 발전설비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일본 정

부는 입찰을 검토 중인 일본 기업 약 20개사의 수주 계획을 일원화하여 인도네시

아 정부와 협의 시(6월 이후) 이를 제시할 계획임

또한 인도는 스마트 시티를 100군데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일본 기업의 진

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그룹을 설치하였음

(産経新聞 2015521 日本経済新聞 2015521~2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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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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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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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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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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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38: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일본 23년 만에 1만kW이상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전망

ㅇ J-Power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3사는 5

월 25일 아키타縣에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가동시기는 2019년으로 23

년 만에 1만kW 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임

- 23년 만의 대규모 지열발전소 가동 배경에는 2012년 도입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

제도(FIT)제도가 있음 지열발전은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 창출이 힘들었으나 FIT

제도 도입으로 지열발전 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었음

2019년 가동 이후 FIT제도에 따라 1kWh당 26엔으로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임

- 건설비용은 약 300억 엔이고 발전규모는 42MW(8만 가구 연간소비량)로 일본 지열발

전소 5위 규모임

1위는 핫초바루발전소(규슈전력 112MW) 2위는 갓콘다발전소(도호쿠전력 80MW)

3위는 야나이즈니시야마발전소(도호쿠전력 65MW) 4위는 스미카와발전소(도호쿠전

력 50MW)임

- 이 외에도 홋카이도에 2건(3만kW 1만5천kW) 이와테縣에 1건(7천kW) 후쿠시마縣에

1건(27만kW)의 지열발전소 건설계획이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발전량 기준 2030년 최적의 전원 구성에서 차지

하는 지열의 비중을 현재의 03에서 1로 올리고자 함

- 경제산업성이 제시한 2030년 발전량 기준 최적 전원 구성안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2~24 수준이었으며 그 중 지열발전은 10~11 수준임(인사이트 제15-16호(58일

자) p35 참조)

- 일본의 지열자원량은 2347만kW로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3위 규모임에도 그 중

80가 규제가 엄격한 국립공원 내에 있어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발전규모

는 약 52만kW에 그침

- 이에 경제산업성은 환경성과 함께 국립공원 내 지열발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규

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는 경관유지를 위해 높이 13m 이상 건물을 원칙적으로 건설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대규모 개발을 위해 특례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국립공원 내 조사방법 등의 규제도 완화하여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55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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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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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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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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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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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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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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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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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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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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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5

러시아중앙아시아

최근 EU의 에너지동맹 추진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ㅇ 최근 EU 집행위원회 Marosh S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향후 수개월간의 EU 회원국 순방을 시작하

였고 이러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

을 밝힘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

15-18호(515일자) pp13~25 참조

- 이같은 EU 회원국 순방은 Juncker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Sefchovich 에

너지 담당위원은 방문국에 에너지동맹 구축 이점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고 이

번 순방을 통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음

지난 2월 EU 회원국 내 에너지 안보강화를 위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가 발표된 이후 EU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추진계획

을 발표해 왔지만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

인 회원국들이 많았음

ㅇ EU 에너지동맹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이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특히 러시아産 가스) 감

축에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産 가스를 대체할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다

수 전문가 입장임

-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13일 영국 최대 가스공급 기업 Centrica와 Gazprom 간 처

음으로 맺은 기간계약을 예로 제시하며 EU 집행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EU 회원국

들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함

- 그리고 현재 러시아 외에 對유럽 가스공급국에는 알제리와 노르웨이가 있지만 알제리

는 최근에 對유럽 가스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노르웨이도 향후 2020년에는 가스 생산량

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함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되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 급기야 지난 1월 22일 알제리 Abe al-Malik

Sillal 총리는 현재 탐사시추 중인 남서부 지역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세일가스 개발을 2022년

까지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인사이트 제15-4호(130일자) p49~50 참조)

ㅇ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27로 설정하였지만 높은 재

생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에 대한 EU 회원국 간 의견 일치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영국은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에너지동맹과는 다른 노선인 석탄 및 원자력

으로 재생에너지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이는 독일 및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맞지 않음

ㅇ 그리고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및 중앙 집중관리를 담당하여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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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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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0: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EU 회원국이 더 좋은 조건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으로 내세우지만 Gazprom 가스의 유럽 대량소비국은 에너지동맹 구축 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반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독일이 다른 유럽 소비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수입하고 있

지만 향후 에너지동맹이 구축된다면 가스가격이 상향 평준화되어 종래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EU 내 러시아産 가스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반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독일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고 덧붙임

- 이 밖에도 EU의 에너지동맹 추진에 대해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가스를 구입하는 유럽 기업

들의 경제적인 입장과 EU 집행위원회의 정치적인 입장 간 뚜렷한 대립구도가 쉽게 좁혀지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Centrasia 2015520)

Novatek社 야말-LNG 사업 순항과 야말반도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상업생산 개시

ㅇ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nesheconombank VEB)이 30억 달러 보증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Novatek은 야말반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

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다고 5월 20일 발표함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대외경제은행(VEB)이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 30

억 달러 보증지원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이에 대해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이번 러시아 정부의 30억 달러 지원 소

식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해외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

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도입 협상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야말-LNG 사업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

이고 있으며 2015년 중순까지 150억 달러의 자금 도입 관련 최종투자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Vladimir Dmitriev 회장은 앞서 Novatek과 10억 달러 대출담보 지원

에 대해 한 차례 협상하였지만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3배 증대시켰음을 강조함

야말-LNG 사업은 Novatek 60 Total 20 CNPC 20의 지분구성으로 야말반도 내

South Tambey 육상가스전(확인추정 매장량은 907Bcm)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생산용

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 인프라 구축도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Novatek과 프랑스 Total의 합작기업 Terneftegaz(Novatek 51 Total 49)는 야말반

도 내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당

초 계획 물량인 연간 24Bcm의 가스와 80만 톤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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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1: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7

-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1988년에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가

스 473Bcm 콘덴세이트 1030만 톤으로 추정됨

상기 가스콘덴세이트전에 대한 Novatek과 Total 간 협력개발 사업 결정은 2009년에 지

질탐사는 2010년에 첫 번째 시추정 작업은 2011년에 각각 이루어졌음

현재 총 22개의 가스콘덴세이트정이 시추되고 있음

- Novatek의 Leonid Mihelson 회장은 Termokarstovoe 가스 콘덴세이트전의 상업생산 개시

는 Total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Total이 러시아 내 3개의 사업(야말-LNG 사업 Kharyaga PSA 사업 Termokarstovoe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말에 승인

을 받자마자 5월에 바로 첫 상업생산 개시가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였음

(Vedomosti RIA Neftegaz 2015520 Vedomosti Vestifinance 2015521)

우즈베키스탄 Uzbekneftegaz社 rsquo20년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2015~19년

까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총 18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월 13일 발표함

- 이 중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함

2014년 8월 Uzbekneftegaz는 중국 CNPC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에 관한 기업 간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경우 ABC라인은 2009년 2010년 2014년에 각각 완공되었고 D라인

은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건설중에 있음 AB 두 라인의 연간 가스 수송능력은 총 30Bcm CD라

인은 각각 25Bcm임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BCD라인 gt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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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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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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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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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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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 그리고 2008년에 Uzbekneftegaz와 한국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 합작법인

Uz-KorGasChemical의 가스화학플랜트 관련 사업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상기 가스화학플랜트의 생산규모는 30000톤 벤젠(benzene) 20000톤 톨루엔(toluene)

5000톤 자일렌(xylene)임

2013년 4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39억 달

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ㅇ Uzbekneftegaz의 Shokir Faizullayev 회장은 상기 투자를 통해 855Bcm의 가스 71700

톤의 석유 161000톤의 가스콘덴세이트 등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대와 액화가스 폴리머

(polymer) 기타 가스가공제품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Interfax 2015513)

Gazprom社-중국 CNPC社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 건설 활발

ㅇ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Gazprom이 2015년 내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

선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대략 50km 정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중국

CNPC도 6월부터 동 가스관의 자국 구간 건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5월 19일 발표함

Sila Sibiri 가스관은 러시아 극동지역 차얀다 가스전에서 Lensk Aldan Neryungri

Skovorodino Belogorsk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톡

액화설비까지 연결되는 35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며 중간 지점인 Blagoveshchensk

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lsquo동부노선rsquo)이 건설될 계획임

- 이에 앞서 5월 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관련 중국과의 협정체결 내용의 연방법을 최종 비준하였음

- 이번 Gazprom의 부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현재 Sila Sibiri 가스관의 15km 정도가 이

미 건설되었으며 Chayanda 가스전에서부터 야쿠츠크 공화국 Lensk 지역까지의 208km

구간 건설은 러시아 Stroitransgaz社가 맡고 있음

Sila Sibiri 가스관의 다른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은 현재 준비 중에 있음

또한 Gazprom은 당초 계획했던 Sila Sibiri 가스관의 Blagoveshchensk-하바로프스

크-블라디보스톡 구간 건설은 아직 계획하지 않는다고 덧붙임

-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을 對아 태지역 원유 공급을 위한 ESPO 송유관 노선을

따라 건설할 예정이고 수송용량을 연간 61Bcm까지 점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이 중 Gazprom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CNPC와 4천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

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초기 5Bcm에서 최대 연간 38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Sila Sibiri 가스관 사업에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도 계획 중인데 이는 독일 Linde社 프랑스 Air Liquide社가 맡게 될 것이

라고 발표함

ㅇ 한편 Gazprom의 Vitaly Merkelov 부이사장은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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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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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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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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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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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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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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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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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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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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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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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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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3: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49

언급하면서 이는 블라디보스톡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결정이 이루어진 후에 분

명해질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OIES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 동부노선 lsquoSila Sibirirsquo 가스관(Power of Siberia) gt

(Neftegaz Vedomosti RIA 201551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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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4: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북미

미 캐나다-멕시코産 원유가격 차이 축소로 중질원유 해상수입 비중 증가 예상

ㅇ 최근 캐나다産 중질원유(West Canadian Select WCS)와 멕시코産 중질원유(Maya)의 가

격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향후 미 멕시코만에서 수입하는 WCS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캐나

다 외 국가에서 해상을 통한 중질원유의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WCS유는 현재 배럴당 49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Maya유는 이보다 5달러 높

은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WTI는 WCS유보다 9달러 정도 높은 배럴

당 58달러 수준임

WCS-Maya유의 가격 차이는 2014년 10월~2015년 4월까지 7개월간 평균 배럴당 10

달러였고 2014년 8월에는 17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였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Economic Dashboard

lt WCS-Maya-WTI간 가격비교(2013~15년) gt

(단위 배럴당 달러)

- WCS-Maya유의 가격차이 축소는 캐나다 앨버타州~미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되어 캐나다産 원유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앨버타州 내 원유저장기지인

Hardisty와 Edmonton에서 원유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임

TransCanada社는 2014년 1월부터 오클라호마~텍사스州를 연결하는 Gulf Coast 송

유관(70만bd)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Enbridge社는 2014년 12월에 일리노이~오클

라호마州를 연결하는 Flanagan South 송유관(60만bd)의 운영을 시작함

이 두 송유관과 Enterprise社 Spectra社의 송유관을 통해 약 100만bd의 캐나다産 원유가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오클라호마州 Cushing으로 수송되고 Cushing~텍사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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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5: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1

州 구간에 약 150만bd의 원유가 수송됨

또한 앨버타州 Edmonton의 저장시설 가동률은 2015년 4월 65에서 5월에 35로

낮아졌음

ㅇ 앨버타州~멕시코만의 송유관 시설 확충과 WCS-Maya유의 가격 차이 축소로 인해 열차

로 수송되는 캐나다産 원유가 감소하고 있음

- 미 중서부~멕시코만 구간의 열차 원유수송량은 2015년 2월에 약 95만bd이었는데 전

년 동월 대비 017만bd 감소하였으며 열차수송비용은 배럴당 약 12달러 수준임

ㅇ 멕시코만으로 열차를 이용해 수송되는 캐나다産 중질원유가 감소하면서 향후 해상을 통

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멕시코만 간 송유관의 수송용량이 한계가 있고 열차수송비용이 높기 때문에 캐

나다産 중질원유의 수입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해상경로를 통한 중질원유 수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ushing~텍사

스州의 모든 송유관이 캐나다産 중질원유를 수송한다 하더라도 약 50만bd의 중질원유

는 멕시코 등 다른 생산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만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부터 약

200만bd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만 지역의 정유공장은 경질원유보다 중질원유를 정제하는데 더 최적화되어 있기 때

문에 WTI 가격이 정유기업들에게 수입 중질원유 가격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자국에서 생산된 경질원유보다 수입 중질원유를 더 많이 정제할 것으로 예상됨

(인사이트 15-17호(58일자) p47 참조)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멕시코만(PADD3)지역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2~15년) gt

(단위 1000배럴)

(Genscape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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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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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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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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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6: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 500배럴 원유 유출사고 발생

ㅇ 미 캘리포니아州 Santa Barbara 해안에 위치한 Plains All American社의 Coastal Line

송유관이 파열되어 약 500배럴의 원유가 5월 19일 유출되었고 4마일의 유막이 생기

는 등 일대가 오염되었다고 New York Times가 5월 20일에 보도함

- 약 2500배럴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새어나왔으며 이 중 약 500배럴이 태평양으로 흘러

간 것으로 예측된다고 캘리포니아 州정부 긴급서비스팀이 발표함

- 15만bd를 수송할 수 있는 Coastal Line 송유관은 Exxon Mobile社가 운영하는 Las

Flores Canyon 정제시설에서 Gaviota의 승압시설로 원유를 수송함

- 사고 3시간 후 해당 송유관의 원유 수송이 중단되었으며 해상과 해안에서 원유 제거작

업을 시작하여 5월 25일까지 약 226배럴의 원유혼합액을 제거하였음

ㅇ 미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및위험물질안전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s Safety

Administration PHMSA)은 Plains All American에게 운영을 중단하고 원유 제거 작업

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운영 작업을 재개하기 전 PHM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5월 21일에 명령함

- 5월 25일에는 해당 송유관의 파열된 부분을 교체하라고 명령하였음

-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은 PHMSA에 Plains All American의 초동대처가 미흡했으며 이

원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함

자료 Santa Barbara County

lt Plains All American의 Coastal Line 송유관 gt

(PennEnergy Bloomberg New York Times 2015520~2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7: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3

미 석유개발기업 WTI 가격 $65이상 유지 시 시추리그 수 증가 예상

ㅇ 최근 WTI 가격이 $55~60bbl대를 유지하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석유개발기업은 WTI 가격이 $65~$70bbl

대를 계속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함

- 2015년 3월 중순에 $40bbl대까지 하락했던 WTI 가격이 4월 중순부터 상승하여 현재

까지 $55~60bbl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이 있음

석유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음

- 최근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시추리그 수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 증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기를 기록한 이후 24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4주 연속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2015년 5월 22일 기준 석유 시추리그 수가 전

주대비 1기 감소한 659기를 기록하였음

lt WTI-Brent 가격 추이(20151~5월) gt lt 석유 시추리그 수 변화(2013~154월) gt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 석유개발기업들은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유

가 상황으로 봤을 때 2016년 이전에는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텍사스州 Eagle Ford 지대 생산기업인 EOG社는 WTI 가격이 적어도 $65bbl이 될

때까지 유정완결을 연기시킬 것이며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힘

Marathon Oil社도 WTI 가격이 $65bbl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노스다코다州 Bakken 지대 생산기업인 Continental

Resources社는 $70bbl이 자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언급함

- 반면에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Pioneer Natural Resources社는 자사의 운영효

율 증대로 인해 2015년 3분기부터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8: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Occidental Petroleum社는 WTI 가격 $60~65bbl수준에서 시추리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Permian Basin 지대 생산기업인 Cimarex Energy社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추와

유정완결 작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5월 21일에 7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였음

ㅇ 그러나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으로 인한 석유 공급과잉 우려 증가 주요국 경

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미 석유개발기업들의 시추리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함

(MarketWatch 2015520 미 에너지정보청 Baker Hughes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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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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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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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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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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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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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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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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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49: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5

중남미

아르헨티나 대선후보 셰일자원 개발에 모두 우호적 입장

ㅇ 금년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은 모두 시장친화적이

며 에너지 개발 관련 환경문제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선 이후

에도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특히 셰일자원

개발 정책에 있어서 두 후보 모두 우호적인 입장을 보임

- 야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Mauricio Macri 시장과 여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Daniel

Scioli 주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두 후보 모두 셰일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셰

일자원 개발은 향후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시추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임

ㅇ 한편 셰일자원 매장지가 있는 Neuqueacuten州의 Jorge Sapag 주지사는 셰일자원 탐사 기업

들의 시추비용이 미국과 비교해서 2배 정도 높다고 지적하며 저유가 상황보다 높은 시추

비용이 투자자들의 투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Neuqueacuten州의 Vaca Muerta 셰일지대 시추 비용은 수평 수직시추에 따라 유정 당 800

만~1200만 달러이고 미국 Eagle Ford지대 수평 시추 비용은 450만 달러 이하임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에 따르면 Vaca Muerta 셰일지대의 회수가능 원유 매장량

은 270억 배럴이고 회수가능 가스 매장량은 800Tcf이며 현재 ExxonMobil社와 말레이시

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社등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8호(2014년 5월

23일자) p40 참조)

(Natural Gas Daily 2015519~21)

중남미 국영석유기업 저유가로 정제시설 투자계획 연기 또는 철회

ㅇ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줄

이고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제시설 건설 투자를 계획했으나 최근 저유가로

인해 건설 계획을 연기 또는 철회하고 있음

-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社는 2015년 4월 리오데자네이루 인근에 165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 건설 계획과 Pernambuco州에 위치한 정제시설 확장 계획을

각각 연기함

Petrobras는 2015년 1월에도 총 600000bd를 처리하는 2개 정제시설을 Ceara州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재정난과 협력사 부재로 취소한 바 있음

-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社는 원유 생산이 감소하자 정제시설 확충 계획을 재평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50: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하고 일부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함

Pemex의 금년 1월 2월 원유 생산량은 230만bd로 감소했음

Pemex는 Hidalgo州에 약 116억 달러를 투자해 중유와 잔사유(residual fuel)를 처

리하는 신규 정제시설 건설 계획을 201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철수함

ㅇ 한편 중남미 국가 국영석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자 하는 미국 정유기업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음

- 아시아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멀다는 한계가 있고 중동은 국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

으며 유럽의 경우 수요 전망이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정유기업들

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임

-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중남미지역에 2014년 기준 약 170만bd 석유제품

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미국 전체 석유제품 수출 380만bd 중 약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임

-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경유 약 559000bd 휘발유 약 547000bd를 각각 수

입하였으며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수입국임

ㅇ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였지만 일각에서는 중남미지역 정유산업

이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함

- 브라질은 2015년에 경제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심각

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 아르헨티나의 경제전망 또한 어두워 해당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urner Mason은 중남미지역 정유산업은 지역 내 석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원유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함

(Turner amp Mason 홈페이지)

카리브해 국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 감소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

ㅇ 니카라과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협

약으로 제공하던 원유 물량이 저유가 사태로 감소하자 전력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

대하고자 함 이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미국

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함

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창설된 에너지협력 협약 회원국은 베네수

엘라를 비롯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 총 19개국임 회원

국은 지불 대금의 60만으로도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구매가 가능하고 지불기한은 25년

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평균 1의 이자율이 적용됨 배럴당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PDVSA가 거래 대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함(인사이트 제15-9호(33일자) p

43 참조)

-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저유가로 카리브해 국가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51: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7

던 원유 물량이 40 가까이 rka소됨 특히 발전량의 80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

는 니카라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니카라과 Bayardo Arce 경제수석자문관은 더이상 한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 현재 니카라과 동부와 남부에서

수력과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자메이카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도미니카공화국 등 나머지 카리

브해 국가들 또한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미국은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가시킬 것을 촉

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약속함

- 미국 Joe Biden 부통령은 2015년 1월 워싱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에너지 회담을 가

지고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투자를 약속함

- 이후 오바마 대통령 또한 2015년 4월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담

에서 재생에너지 부문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미국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 재정 지원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첫 lsquo카리브해 에너

지 안보정상회담(Caribbean Energy Security Summit)rsquo을 1월 26일 미 워싱턴 DC에서

Joe Biden 부통령의 주재로 연 이후 자메이카 풍력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도미니카 공화

국 청정에너지 부문 지원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4 참조)

ㅇ 한편 카리브해 개발은행(Caribbean Development Bank CDB)은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

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증대시키는데 총 3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WSJ 201551 Tico Times 201552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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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52: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유럽

체코 정부 신규 원자로 건설 및 입찰공고 계획 발표

ㅇ 체코 Bohuslav Sobotka 총리는 Dukovany 원전과 Temelin 원전에 각각 신규 원자로를 건

설할 계획이며 2개 원전 중에 더 노후화된 Dukovany 원전부터 2016년 말 입찰공고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5월 23일 발표함

현재 체코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운영하는 남서부 지역의 Temelin 원전(1000MW급

VVER형 원자로 2기)과 남동부 지역의 Dukovany 원전(440MW급 VVER형 원자로 4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2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체코 전체 발전량의 약 13을 차지함

- 체코전력공사(CEZ)의 Daniel Benes CEO는 Dukovany 원전의 신규 원자로 건설이

2025년 착수되어 2032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미국 Westinghouse社

러시아 Rosatom社 프랑스 Areva社 그 외 한국과 중국 기업 등이 있음

지난 2009년에 Temelin 지역에서 신규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1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되면서 Westinghouse社와 Rosatom社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전력구매 가격 보장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결국 2014년 4월에

입찰이 중단된 바 있음

체코 Andrej Babiš 재무부 장관은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에

부담되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CEZ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체코 정부는 6월 초에 신규 원자로 건설 자금조달 방법 등 원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임

ㅇ 한편 최근에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의 전원구성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비중을 축소하고자 장기 에너지 기본계획인 lsquo국가에너지컨셉(State Energy

Concept SEC)rsquo을 2004년부터 구상하여 개정을 거쳐 5월 18일 최종 승인함

- 체코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발표한 국가에너지컨셉에 따르면

체코의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46~58 확대하는 한편 그

외에 재생에너지는 18~25 가스는 5~15 석탄은 11~21로 목표 비중을 설정함

2013년 기준 체코의 전체 발전량 871TWh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량이 442TWh

원자력 발전량이 307TWh를 차지함

(World Nuclear News 2015520 Prague Daily Monitor 2015525)

영국 보수당 재집권에 따른 셰일자원 개발 가속화 전망

ㅇ 영국 보수당 2기 정부는 현재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53: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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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59

셰일가스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셰일자원 개발을 주요 에너지 정책 과제로 설정함

영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북잉글랜드의

Bowland 분지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BGS)은 2013년에 해당 지

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1300Tcf에 달한다고 추산함 셰일가스 회수율이 10~15임을 감

안할 때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최소 130Tcf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

정되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영국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임(인사이트 제

14-37호(20141017일자) pp17~23 참조)

- 영국 Amber Rudd 에너지middot기후변화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수당

선거 공약에 따라 향후 셰일자원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정부 입장을 표명함

Amber Rudd 장관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압파쇄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하여 셰일가스 개발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영국 기업가협회(Institute of Directors IoD)는 셰일가스 생산으로 인해 약 7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 해 최대 37억 파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영국의 셰일자원 개발업체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반발을 비롯해 셰일자원 개

발 승인을 위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 영국 여론조사기관 YouGov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지지율은 12p 감소해 32까지 줄어든 반면 반대 여론은 29에서 43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기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Lancashire州의 Blackpool

지역 단 1곳에서만 수압파쇄공법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수압파쇄공법 사용 허가를 위한

신청건수도 Cuadrilla Resources社 2건과 Third Energy社 1건 등 총 3건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Nationally

Significant Infrastructure Projects NSIP)로 지정하여 지방의회가 아닌 Amber Rudd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도록 권고함

(Greenwise Business 2015519 Reuters 2015522)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가스관 상호 연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ㅇ 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외무부 장관은 4국 간의 가스관을 상호

연결하는 lsquoEastringrsquo 프로젝트 관련 공동선언문에 5월 21일 서명함

- 4개국의 외무부 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각국의 기존 가스공급 인프라를 상호 연결하고

양방향 수송용량(bidirectional capacity)을 늘려 유럽의 중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을 합의함 또한 에너지 공급처

와 루트 다변화를 위해 4국 간의 협력을 약속함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Eastring 프로젝트의 명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Eastring 가스관 연결을 위한 각국의 지원 및 협력을 촉구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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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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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54: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이번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성격의 합의서로 내용상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음

ㅇ 2014년 말 러시아의 South Stream 프로젝트 중단 발표 이후 슬로바키아의 가스수송업체인

Eustream社는 Eastring 프로젝트를 유럽 내 가스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함

- Eustream은 Eastring 가스관 루트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lt Eastring 가스관 연결 루트 2가지 옵션 비교 gt

자료 Eustream

동 프로젝트는 루트에 따라 가스관 연결 길이가 약 832~1015km에 이르는 한편

추진 단계에 따라 수송용량이 연간 20~40Bcm로 추산됨

Eastring 프로젝트 1단계는 유럽 가스시장으로부터 발칸반도와 터키까지 가스 수송

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양방향(bi-directional) 공급을 통해 흑해 카스피

해 중동지역(이라크 이란 등)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Eustream社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Eastring 프로젝트를 lsquo10개년 네트워크 개발

계획(Ten-Year Network Development Plan TYNDP)rsquo에 최근 포함시켰고 이로서 향후

lsquo공동이익프로젝트(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rsquo 명단에 올릴 발판을 마련함

유럽연결기금(CEF)은 유럽의 에너지 교통 디지털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 프로젝트를 재정

적으로 지원함 EU는 CEF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총 58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2014~20년까지 지원할 계획임

PCI 명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럽연결기금(CEF)의 자금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음

lt Eastring 프로젝트의 가스관 연결 루트 gt

자료 Eustream

(Eastring 홈페이지 EurActiv Business New Europe 201552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55: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1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경제제재 완화 이후 상류부문 투자유치 위한 계약 조항 수정

ㅇ 이란 석유부는 핵협상 최종 타결 이후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바탕으로 국

제석유기업들(IOCs)의 상류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lsquoIran Petroleum Contract(IPC) 조항

의 수정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1990년대 말에 소개된 Buyback 계약 조항이 IPC의 전신으로 이에 대한 수정작업은

2014년 말에 완료되어 법무부에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의회 통과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이란의 lsquoBuyback 계약 조항은 외국기업이 비용을 들여 유전을 개발한 이후에 일정 기간

에 약정된 수익률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임 자원민족주의로 인하여 이란 의회가 외국기

업의 수익률을 삭감하여 2008년 Total社를 끝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모두 철수하였음

ㅇ 이란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에는 9월에 런던에서 국제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C 발

표 행사(London roadshow)가 계획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핵협상 최종 시한인 6월

30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임

- 이란의 상류부문 투자에는 Eni社 Total社 BP社 OMV社 Lukoil社 등의 기업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고 IPC가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 또한 이란 석유부는 수정된 계약 조항이 적용된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트를

London roadshow에서 공개할 예정임

이란의 상류부문 개발 계획은 총 49개로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28개 가스 개발 프

로젝트가 21개임

- 한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모든 외국석유기업의 투자에 대한 환

영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기업들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과의 계약을 선호하

고 있음

(MEES 2015522)

알제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rsquo15년 1분기 무역 적자 43억 달러 기록

ㅇ 알제리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저유가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1분기 무역

적자가 43억 달러에 이르렀음을 발표하였음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하였으나 2015년 1분기에

는 국제 원유공급 증가로 428(약 130억 달러 수준)에 그쳤음

- 알제리 가스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의 가스 수요 감소와 자국 내 가스 소비량이 증가

한 것 또한 알제리 가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Page 56: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5. 5. 29 · 2020-06-1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¾s3 ¾s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알제리의 가스 생산량은 2013~14년 동안 연간 797Bcm 수준을 유지해 왔음

2013년 알제리 가스 생산량의 43(366Bcm)를 자국 내에서 소비하였는데 2014년

에는 38Bcm으로 증가하였음

- 2015년 1~4월까지의 알제리의 원유 생산량은 약 1백만bd 수준으로 추정되며 12년 만

에 최소를 기록하였음

2015년 자료는 1~4월까지의 추정치임

자료 MEES

lt 알제리 원유 생산량 변화추이(2003~15년) gt

(단위 백만bd)

ㅇ 알제리는 2015년 7월부터 유전지대 두 곳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32000bd 정도의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Berkin Basin에 있는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의 lsquoBir Sera 프로젝트rsquo를 통해

2만bd Bir El Msana(BMS) 유전지대에서 12000~15000bd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광구 Block-433a와 Block-416b는 베트남 PetroVietnam社(40) 태국의 PTT社(35)

알제리 Sonatrach社(25)에 의해 개발 중임

BMS 유전지대는 Sonatrach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제 컨소시엄에 미국 Hess社 말

레이시아 Petronas社 스페인 Cepsa社가 참여하고 있음

ㅇ 한편 Sonatrach는 알제리 대통령 Abdelaziz Bouteflika의 지시에 따라 CEO 이하 22명의

경영진을 교체하였고 조직개편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에 힘써 저유가로 인한 손실액을 감

소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임

- 또한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관련 계약 조건과 행정기관의 관료주의

에 대한 국제석유기업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함

(MEES 2015522 Reuters 201552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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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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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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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3

카타르 해상 광구 Block-4 개발 사업에서 독일 Wintershall社 철수 계획 발표

ㅇ 독일 Wintershall社는 카타르 북부 근처 해상광구 Block-4에서 lsquoAl Radeef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rsquo의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에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가스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5월 20일에 발표하였음

- Wintershall의 이사회는 1주일 내로 Block-4의 탐사 개발권을 카타르 정부에 반납할 것

이라고 밝혔음

Wintershall社와 Qatar Petroleum(QP)社는 2008년에 Block-4에 대한 탐사 및 생산

물분배계약(exploration and production sharing agreement EPSA)을 2008년에 체

결하였음 독일은 해당 광구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될 예정

이었음

Al Radeef 가스전은 추정매장량(estimated reserve)이 25Tcf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최초

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40년 만에 발견된 곳임

ㅇ Wintershall은 카타르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의도

하였으나 이번 카타르 지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Wintershall은 UAE로 관심을 돌려 중동지역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

사업 확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였음

현재 오스트리아 OMV社와 함께 UAE 국영기업 Adnoc社와 기술 평가 협정

(Technical Evaluation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Wintershall은 2014년에 43억 달러 규모의 lsquo해외투자 5개년 계획rsquo을 세웠는데 투자

관심 지역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음

- 일각에서는 Wintershall의 카타르 사업 철수 계획과 QP의 구조조정과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음

QP는 저유가 상황에 따른 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계획 5월 16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음

(MEES 201552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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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BG Group 홈페이지 Offshore Engineer 2015521 Natural Gas Daily 2015526)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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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 가스관 시설부족과 낮은 가스가격이 걸림돌

ㅇ 인도의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들은 급증하는 가스수요에 대비하여 총 16건의 LNG 수입터

미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관 시설부족과 높은 수입가격대비 낮은 자국 가스

가격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LNG 수입국으로서 Moodyrsquos社는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14년의 1450만 톤에서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인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et LNG社의 고위간부는 수송시설 부족과 낮은

가스가격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LNG 수입용량을 연간 7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려

는 인도 정부의 계획은 실행가능성이 작으며 2025년까지 최대 4500만 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인도에는 총 4개의 LNG 수입터미널(연간 처리용량은 약 2200만 톤)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관 총 길이는 9320마일에 불과함 또한 2013년에 운영을 시작한 Kochi의

LNG 터미널의 가동률은 인근 인프라 부족으로 5에 불과한 수준임

위치 사업자현재용량

(백만 톤)

계획용량

(백만 톤)

운영

개시일

확장신규공사

완공예정일

Dahei Petronet LNG 10 175 2004 미정

Hazira Shell Total 5 75 2005 20173

Kochi Petronet LNG 5 5 2013 완공

Dabhol Gail NTPC 2 5 2013 20163

Mundra GSPC Adani - 5 - 20173

Jafrabad Swan Energy - 5 - 20176

Jaigarh Hiranandani - 8 - 미정

Bay of Bengal Hiranandani - 6 - 미정

Ennore Indian Oil TIDCO - 5 - 20173

Dhamra Adani Group - 5 - 미정

Mangalore ONGC BPCL Mitsui - 3 - 2018

Gangavaram Petronet LNG - 5 - 미정

Kakinada Gail Shell GDF - 5 - 2016

Nana Layja ILFS - 5 - 미정

Krishnapatnam LNG Bharat Pvt Ltd - 5 - 20169

Munbai Mumbai Port Trust - 5 - 미정

Chhara Port HPCL Shapoorji - 5 - 미정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현황 및 확장신규건설 계획 gt

- 인도정부는 2014년 10월에 가스가격을 약 30 인상하고 국제가스가격에 맞추기 위

한 새로운 가스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나 가스 탐사개발업체들은 투자를 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5

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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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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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기에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함

- 또한 인도의 LNG 구매업체에 따르면 LNG 주요 고객인 전력사들이 석탄과 같이 저

렴한 다른 대체자원 때문에 LNG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가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기 어

려운 상황임

ㅇ 한편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기반하여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가스 발

전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0 수준으로 증대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국 내 가

스가격 때문에 가스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자료 2B1st Consulting

lt 인도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관 현황 gt

(World Gas Intelligence LNG Industry 2014520)

아시아 LNG 구매업체 미국産 LNG 구매 선호

ㅇ 아시아 LNG 구매업체들이 Henry Hub 가격에 기반한 미국産 LNG에 관심이 있으며 계

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미국産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경우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정부의 전원구성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Tokyo Gas의 경영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본 노후원전의 폐로 후 원전 비중이 약 15 수준으로 감소할 경

우 가스발전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Tokyo Gas社는 Cove Point 및 Cameron 프로젝트에서 미국産 LNG를 연간 170만

톤 구매했으며 추가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Tokyo Gas의 Shigeru Muraki 이사는 미국産 LNG가 유연한 목적지 제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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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Shell-BG Group은 2014년 12월에 첫 생산을 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6개 카고 물

량이 출하되었다고 밝히면서 QCLNG의 성공적인 운영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Singapore 등과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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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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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destination flexibility)과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유가 연동식 가스가격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아시아시장 담당임원 Nicolas Zanen에 따르면 중국 구매업

체들이 미국과의 LNG 장기계약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정부가 자국 기

업들에게 중국과의 LNG 사업계약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Zanen은 중국과

의 사업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세계 4위 LNG 수입국인 인도 또한 미국産 LNG 구매를 추진해 왔으며 인도 정부는

2015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에 미국 LNG 수입 조건을 논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3호(123일자) p57 참조)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는 미국 Cheniere Energy와 Sabine Pass LNG를 연간

350만 톤 구매하는 내용의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Cove Point LNG를

연간 230만 톤 구매하기로 합의했음

ㅇ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LNG 시장이 인도의 성장률

75보다도 높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Reuters 2015519 World Gas Intelligence 2015520)

호주 QCLNG 60억 달러 규모 중국 CNOOC의 투자 유치

ㅇ Shell-BG Group은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CNOOC로부터 호주 퀸즈랜드州 QCLNG(Queensland Curtis LNG)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QCLNG는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LNG 프로젝트로서

2010~14년에 총 204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호주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

- CNOOC의 투자결정은 중국 기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의 상류 중류 하류 부문에 투

자하는 첫 사례로 기록됨

CNOOC는 운영사인 BG Group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여 현재 QCLNG 사업의 LNG 제1트

레인 지분 50 상류부문 탄층 가스(CBM) 자산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또한

향후 20년 동안 QCLNG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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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G Group 자회사이자 QC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QGC(Queensland Gas Company)

는 Queensland 지역 가스의 20를 공급하고 있음

- 또한 QC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수용 가스 공급 이외에도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

며 CNOOC Tokyo Gas Chubu Electric GNL Chile Energy Market Authorit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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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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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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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1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20호 2015529 69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20호)-수정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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