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34
WINTER 2010 vol.5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 이 슈 사람 향기 짙은 로봇대회 인터뷰┃교사를 섬기는 교육청 세계 최대 교육기자재전에 가다 비매품 신나는 과학교육의 길잡이 WINTER 2010 vol. 5

Upload: others

Post on 26-May-2020

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시앙스가이드

WIN

TE

R 2

01

0 v

ol.5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

이 슈 ┃사람 향기 짙은 로봇대회

인터뷰┃교사를 섬기는 교육청

세계 최대 교육기자재전에 가다

비매품

신나는 과학교육의 길잡이 WINTER 2010 vol. 5

Page 2: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파이프로이드 광고최종.indd 1 2010-12-07 오후 12:43:59

Page 3: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3

Page 4: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2010 WINTER시앙스가이드

펴낸곳 :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139번지(120-715) Vol.5시앙스(science)란 과학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편집디자인 홍영미

표지사진 박병규

070812

18

283638

42

50

60

편집자노트

과학교육 뉴스

교 육 이 슈 창의적 체험활동, 넌 누구냐? 12

사람 향기 짙은 로봇대회 14

교 실 수 업 레고 마인드스톰 NXT 9797 18

테트릭스 에듀케이션 세트 19

오맥스 M-Pen Desk 20

테코맥스 Wellcam-320 21

다빈치 키트 만들기 Plus 22

태양광 우주왕복선 외 24

솔라포스 26

2인용 고급생물현미경 27

특 집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

인 터 뷰 교사를 섬기는 교육청

현 장 취 재 세계 최대 교육기자재전에 가다 38

다문화와 발명이 만났다! 40

체 험 학 습 파이프로이드 42

솔라로버 44

조립식 전체망원경 46

로보링크 교육용 로봇 48

종이로켓 49

딱 과 딱과 신제품 교사 체험기 50

전체 리스트 54

독자라운지 사이언스 펀 60

독자발언대 62

안내 63

추천사이트 64

발행인 김두희

편집인 허두영

인쇄인 박우완

과학교육연구센터

교재개발팀 팀장 김원섭

대리 박은진, 김은영, 박세형,김현정

사원 한상훈

시앙스몰팀 팀장 김정훈

과장 박병규

사원 박자연, 김수경

교육마케팅팀 팀장 조익형

대리 배덕인

마케팅본부

본부장 이경민

통합마케팅팀 차장 이윤배 과장 이득재 대리 정대희

사원 이성우, 김현욱, 홍성언

출판유통사업팀 팀장 석철호

과장 김재필, 변유경 대리 김창호

마케팅관리팀 팀장 최승욱

대리 윤승선 사원 장윤성, 지윤경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3가 139번지

우편번호 120-715

전화 (02)6749-2000

팩스 (02)3148-0809

본지는 도서잡지 윤리 위원회의 잡지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전재 복사를 금합니다.

ⓒ동아사이언스

Page 5: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개국의 ‘창의성 지

수’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가 중하위권에 해당

하는 11위로 나타났다. 창의성 지수는 창의적 인재가 얼마나

많은지를 측정하는 도구로 미국 카네기멜런대 플로리다 교

수가 개발했다. 재능지수, 기술지수, 관용지수 등의 요소를

종합해 산출하는데, 우리나라는 기술지수에서 6위로 상위권

이었으나, 관용지수에서 꼴찌였다. 그것도 관용지수 세부항

목 전 분야에서 바닥권이었다.

관용지수는 사회 분위기가 새롭고 이질적인 발상에 대해

얼마나 개방적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창

의적인 발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지 알 수 있다.

얼마 전 “창의력 경시대회를 만들고 싶은데 도와달라”는

고등학생 그룹이 찾아온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 창의력을 겨

루는 대회가 없어서 자기들이 직접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들

은 경시대회 문제를 만들고, 후원자를 모집했으며, 대학교

교수를 찾아가 심사위원 10명을 확보했다. 대회를 열 장소도

섭외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고등학교에 돌렸다. 이런 자발적

인 추진력을 가진 고등학생이 우리나라에 있다니!

그런데 이들의 배경을 듣고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이 들었

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외국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이들은

‘보잘것없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가 단박에 무시당한 경험’

이 없는 학생이었던 것이다.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발상을 용납하고 격려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필수조건이다.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창의적 인재’를 만

나려면 참견하기를 멈추고 기다려야 한다.

7

창의

이질적인 발상

김정훈 편집장

[email protected]

흔히 쓰는 말 속에 과학적 오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입니다.

과학을 아는 어린이와 과학을 잘 모르는

어린이가 보는 세상은 다릅니다.

‘어린이과학동아’로 눈을 높여 주세요.

우리 아이의 자신감이 높아집니다.

거미가 곤충이 아니라고요?

한 달에 두 번/매월 1일 15일 발행

kids.dongascience.com

“평소에 책 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아이였는데도 과학에

관한 이야기만 하면 ‘난 과학이 너무 싫어요’ 하던 아이가

‘어린이과학동아’를 보고나서 과학을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게다가 울산교육청 과학영재 시험에

합격까지 했답니다. 오로지 ‘어린이과학동아’만 재미있다고

반복해서 읽었는데 합격까지 하다니….

‘어린이과학동아’를 꼼꼼히 읽고

활용만 잘한다면 우리 아이에게 주어진

행운을 다른 아이도 가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울산 개운초 5학년 손현아 어머니

곤충은 다리가 여섯 개에

몸이 머리, 가슴, 배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지만

거미는 다리가 여덟 개에

몸은 머리와 배로 이루어져

있어 곤충과는 다르답니다.

2011년 별책 부록

1일자 별책부록 15일자 실험부록

시앙스가이드광고.indd 10 2010-12-14 오후 1:36:56

=

Page 6: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연구년 교사 500명, 내년 1월에 선발초·중등교원 대상 학습연구년제 선발 인원이 내년부터 500명으

로 확대된다. 교육기술과학부는 올해 말까지 2011년 시범운영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1월 중 시도별로 연구년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학습연구년제는 우수한 교사에게 수업 및 기타 업무 부담에서 벗

어나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제도다.

기간 동안 교육경력과 급여 및 호봉은 100% 인정된다. 현재 도 교

육청에서 개별적으로 연구년 교사를 선발해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연구년 교사의 빈 자리는 기간제 교사를 채

용해 대체 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새롭게 도입한 교사연수 프로그램

‘NTTP(New Teacher Training Program)’의 주요사업으로 교사 연

구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초·중등교사를 각각 100명씩 선

발해 연구년 기간 1년 동안 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교사들이 학습연구년제를 신청하면 시도별

선발위원회에서 선발한다. 대상은 경력 10년 이상의 교사로 선발

시점에서 정년이 5년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각 시도별로 지원 서

류 및 요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연구년 계획서와 연구

역량을 기준으로 최종 선발한다. 올해부터 실시한 교원평가 결과

도 반영된다.

연구년 교사는 개인별로 본인의 연구계획에 따라 연수를 운영하

고, 연구년 종료 1개월 전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표준프로그

램, 국외자율연수, 국내자율연수 등 3가지 형태로 연구년을 보낼

수 있다.

교사가 제주도에서 식물 표본을 채취하고 있다. 연구년 교사는 수업 부

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 50명 수상창의적인 수학·과학교육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기여한 2010년 ‘올해의 과

학교사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

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초·중·고 교사 50명으로 수학·과학교육 부문에서 28명, 과학

문화 부문에서 22명의 교사가 선정됐다. 수학·과학교육 부문은 창의적인

교육방법으로 학생들의 성취도와 흥미를 높인 교사에게, 과학문화 부문은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교사에게 준다.

수학·과학교육 부문 수상자인 광주 서석초 박성일 교사는 소외계층 및 다

문화 학생을 위한 과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광주 외곽지역의 고아원에서

과학 강연과 실험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겨울 캠

프와 다문화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을 지도했다. 영어와 과

학을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과학영어 학습 환경도 구축해 인정을 받았다.

과학문화 부문 수상자 김포 개곡초 김수열 교사는 다양한 과학 교실을 운

영하고 있다. 전교생이 70여 명인 작은 학교지만 과학 프로그램은 그 어떤

학교보다 많다. 방과후 활동으로 과학발명부가 있고, 방학에는 ‘느티나무

과학교실’이 열린다. 벽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명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소속 학교에는 실

험실습 장비와 과학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지원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총 50명의 수학·과학 교사가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윤근 교사(서울 양정고), 김수열 교사(김포 개곡초), 심우상 교사(여수 개도중).

8

과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 오히려 늘어과학 과목에서 기초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초·중·고교생 비율이 작년보다 늘어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어, 영

어, 수학, 사회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년 연속 크게 줄어든 가운데 과학 과목만 늘어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월 30일 지난 7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193만 9000여명(1만

1485개교)을 대상으로 벌인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보통학력 이상(학력

목표 수준을 50% 이상 달성한 수준) ▲기초학력(20~50% 사이) ▲기초학력 미달(20% 이하) 등 세 등급으로 나

눠 공개했다.

이중 과학 과목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만 평가했다. 중학교 3학년 과학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8.1%로 작년보다 0.4% 포인트 늘어났다.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국어(3.2%), 영어(3.9%), 수학(6.1%), 사회

(6.5%)에 비해 가장 높았다. 또 ‘보통 이상’의 성취수준을 보인 학생 비율도 56.9%에 불과해 5개 과목 중에서 가

장 낮다. 교육과정평가원 이창훈 연구위원은 “오차범위 내로 학력 수준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기는 힘들지만 다

른 과목에 비해 과학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국 초·중·고교의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무학여고의 과학실험 수업 장면.

2 0 1 0 W I N T E R

겨울방학 교원직무연수겨울방학을 맞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가 곳곳에서 열린다. 교원의 관심 분야에 따라 직무연수도 가지각색

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정세,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증권경제교육 직무연수를 참

고하자.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0일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다. 전국투

자자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연수비용은 무료다.

국악교육 직무연수는 국립부산국악원에서 내년 1월 18~29일 열린다. 국악이론 및 실기 기초과정으로 한국 춤, 단

소, 소금, 사물놀이, 민요 등 실기 위주로 짜인 프로그램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전국 초등교사가 대

상이며 14일부터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www.ncktpab.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1인당 3만 원이다.

종이문화재단은 종이접기영재교육, 북아트, 클레이아트, 민화 등 7개 연수과정을 개설한다. 특히 북아트 교육은 만

들기, 꾸미기, 글쓰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직무연수 내용에 따라 각 분야별로 지도사 자격취득과

정과 연계된다. 서울, 대전, 울산, 부산 등 7개 지역에서 열린다. 1인당 비용은 7만 원이며 접수는 1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종이문화재단 홈페이지(www.paperculture.or.kr)를 참고하자.

인천대 환경기술개발센터는 ‘학교에서의 환경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과정’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저탄소 녹색

성장을 고려해 쾌적하고 건강한 교실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2011년 1월 10~14일 인천대 미래관에서 진행되

며 연수경비는 무료다.

Page 7: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과학일러스트공모전 일반부 최우수작 ‘원자폭탄 연대기’ 국내 첫 과학일러스트 공모전 일반부 최우수상에 윤영원 서울대 시각디자인

학과 연구원(34)의 ‘원자폭탄 연대기’가 선정됐다.

동아사이언스는 2일 동아일보가 후원하고 LS가 협찬한 ‘제1회 과학일러스트

공모전’의 부문별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을 보여주는 창의

적 도전’이라는 주제로 우수한 과학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과학시각 콘텐츠의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총 47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윤 연구원의 작품을 비롯해 중고

등부 최우수상에 강민경 양(17·서울 동구여자상고 3학년)의 ‘스마트그리드

세상’이, 초등부 최우수상에 김미주 양(10·서울 은로초 4학년)의 ‘친환경 개

미자동차’가 선정되는 등 총 27점(일반부 11점, 중고등부 10점, 초등부 6점)의

당선작이 뽑혔다.

심사위원인 지상현 한성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 교수는 “일반부 최우수

상을 받은 ‘원자폭탄 연대기’는 과학적 사실을 눈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

으로 풀어냈다”며 “기능성과 조형성을 갖춘 국제 수준의 작품”이라고 평가했

다. 시상식은 2011년 1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인촌라운지

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이날부터 19일까지 7일간 같은 건물 1층에서 전시된다.

융합형 과학이 뜬다고등학교에 ‘융합형 과학’이 도입된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은 ‘공통과학’ 대신 ‘융합형 과학 교과서’를 사용한다. 융합형 과학

교과서는 2009년 7월부터 화학회, 물리학회, 생물과학협회, 과학

교육학회 소속 과학자와 교사 34명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융합형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엄격하게 구분하

는 대신, 과학 현상 중심으로 가르친다. 쉽고 재미있는 현상만 가

르치기보다 어렵더라도 꼭 필요한 것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교수법을 지향한다.

예를 들어 별이 탄생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배울 때 수소로부터 생

명에 필요한 탄소와 산소가 만들어지는 원리, 더 나아가 무거운

원소가 만들어지는 원리까지 배운다. 천문학과 화학을 함께 배우

는 셈이다. 여기에 행성의 운동을 설명하는 케플러 법칙과 뉴턴의

운동법칙을 적용하면 물리학도 포함된다.

융합형 과학은 현재 과학 교육만으로는 현대의 다양한 과학 현상

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서강대 이덕환 교수는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과 일상생활에서 쓰

는 과학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라

며 “자연현상을 여러 시각에서 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학생

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덕환 교수는 “자연현상을 여러 시각에서 이해

하려면 융합형 과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

2 0 1 0 W I N T E R

전남 중등교과교육연구회 우수수업 발표회 열려과학교과 우수수업 발표회가 11월 13일 목포 옥암중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탐구실험, 모형제

작, 협동학습, 프로젝트 학습, 토론학습 등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교수방법으로 다양하게

제시됐다.

부영여고 배정주 교사는 막걸리를 이용해 ‘혼합물의 분리’ 단원에 대한 시범수업을 실시했다. ‘발효된 포

도당에서 에탄올을 얻을 수 있을까?’를 주제로 물과 에탄올의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에탄올을 분리했

다. 실험 이전에는 순물질과 혼합물의 차이점을 배우고, 실험을 끝낸 후에는 탐구보고서 작성 및 형성평

가 풀이를 통해 원리와 실험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옥암중 김현돈 교사는 ‘드라이아이스를 지켜라’ 단원을 활용해 영재교육 교수법을 발표했다. 먼저 이산

화탄소 방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깨닫고 이산화탄소 기체의 밀도 및 용해, 기체의 압력

변화를 드라이아이스의 상태변화로 직접 관찰하게 했다.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드라이아이스를 저장할

수 있는 보온병까지 제작하면 열전달도 이해할 수 있다.

발표회를 개최한 전남 중등 교과교육연구회는 교사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현장 체험활동, 지역별 세

미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회에서 개발된 프로그램과 학습 자료는 각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전남 중등교과교육연구회가 과학교과 우수수업 발표회를 열었다.

연구회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은 각 학료에 배포될 예정이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강민경 양의 그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똑똑

한 전력망 ‘스마트그리드’를 사람의 뇌에 비유해 표현했다.

Page 8: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12 13

학교 특색에 맞게 운영해야

3월부터 창의적 체험활동을 시작한 시범학교 중에서 우수 사

례를 모았다. 교과부 이상조 교육연구사는 “그동안 제한적이

었던 학교의 재량권이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크게 확대됐다”며

“각 학교별로 중점 활동을 정하고 추진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을 키워주는 창의적 체험활동 | 부산 초읍중은 창의적 체험

활동의 4개 영역 중 ‘진로탐색’에 집중했다. 먼저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을 조사했다. 직업을 결정

한 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 줄 전문가를 찾았다. 특

강이 열리던 날, 반별로 해당 직업의 전문가가 배치됐고 학생

들은 각자 관심 있는 곳을 찾았다.

동아리도 진로탐색과 연계해 활동하도록 했다. 비즈공예 동

아리에 속한 학생은 비즈공예와 관련 있는 직업을 찾았고, 도

서반에 속한 학생은 북 마스터의 도움을 받아 책 진열방식을

배우고 학교 도서실에 적용했다. 김성현 교감은 “진로활동을

계획할 때 기대하는 목표보다 항상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라

고 말했다.

‘우리들은 1학년’ 대체할 지도서 | 경기 광명광성초 교사들은

‘1학년이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교사용 지도서를 펴냈다. 이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 중 적응영역에 속한다. ‘1학년이

되었어요’는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학생이 학교 생활에 잘 적

응하도록 돕는 책자로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폐지된 ‘우리

들은 1학년’을 대체하는 내용이다.

1학년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각 학년별로 적어도 1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했다. 지도서에는 280페이지에 걸쳐 기초 한글공

부부터 자기소개하기, 물건정리정돈, 급식예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집필을 맡은 이미경 교과부장은 “모든 내용은 교사

들이 직접 창작했다”며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페이지도 있

다”고 말했다.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체험활동 | 대전 대성중은 동아리를 중

심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교사는 동아

리를 하나씩 맡고 있고, 모든 학생들은 학년 구분 없이 각자가

선택한 동아리에 속한다. 학생과 교사 모두 자유롭게 동아리

를 선택할 수 있다. 통가죽 공예부, 마술부, 유도부, 로봇 제작

부 등 28개의 다양한 동아리가 있다.

대성중 동아리가 4월부터 10월까지 참여한 체험활동은 43

개에 이른다. 학교 화단에 나무심기부터 황순원 문학기행, 기

아체험 24시간 캠프, 일본문화탐방까지 분야와 참여인원도

다양하다. 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나가는 경우도 많다. 고재

석 교사는 “강의식 수업 대신 토론, 체험, 역할극이 가미된 활

동을 하려면 교사의 ‘멘토’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학생이 친구들 앞에서 연극 공연을 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 내·외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견학한 신상중 학

생들(왼쪽)과 요리 실습을 하고 있는 초읍중 학생(오른쪽).

초읍중은 자신의 진로와 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활동하도록 했다.

대성중 밴드 동아리에서는 연주뿐 아니라 봉사활동까지 함께 한다.

교육이슈글 장세리 기자 [email protected]

학교 재량권 확대한 ‘창의적 체험활동’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키운다

교육개정의 핵심, 창의적 체험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초등학

교 1·2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초·중·고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2009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으로 꼽힌

다. 이전 교육과정에서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으로 나뉘어 있던

부분을 하나로 묶어 상급학교로 진학할 때 활용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비교

과활동의 중요성이 커졌다. 비교과활동이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 이외에 학교 내·외에서 이뤄지는 봉사, 독서, 체험활

동 등을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스스로 체험활동 기록을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시스템 ‘에듀팟(www.

edupot.go.kr)’을 만들었다.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

동, 진로 활동 등 4개 영역과 자기소개서, 방과후활동을 기입

할 수 있다. 에듀팟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포트폴리오는

진학할 때 상담 자료로 활용된다. 2011년부터 에듀팟은 교육

행정정보시스템(NEIS)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뉴얼을 개발

하고 워크숍을 열었다. 현장 교사를 위해 제작한 ‘손에 잡히는

창의적 체험활동’ 매뉴얼을 CD와 함께 12월 중으로 각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워크숍을 열어 내년 3월 이전까지는 모

든 선생님이 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구는 지자체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열

었다. 내년 3월부터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개 영역 중 봉사활동

과 진로활동을 지원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도 이

용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정나리 담당자는 “직업

인 초청강연, 진로탐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진대회도 개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체험활동 결과

에 대해 발표하고 우수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Page 9: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14 15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FLL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재미’다. 감각적인 재미가 아니

라 지적인 깨달음과 사회적 소통에 따른 재미에 가깝다. FLL

코치로 활동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스스로

공부 재미를 들이는 것이 놀랍다”고 입을 모은다. 학생들은 과

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공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

해야 하지만 자발적으로 하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

경쟁보다 협동을 중시하고, 결과뿐만 아니라 대회를 준비

하는 과정까지 평가하는 점도 FLL의 특징이다. 특히 팀워크

를 중요하게 여긴다. 매년 FLL 한국 대회에 참가하는 안산 동

산고 남이준 교사는 “자기중심적이었던 학생이 FLL에 참가한

뒤 동생의 논술을 적극적으로 첨삭해주는 모습을 보고 놀랐

다”며 “FLL에서 쌓은 경험이 참가자의 인성에도 영향을 미치

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FLL에 참가한 학생의

77%가 과학기술과 관련된 직업에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또

응답자의 93%는 컴퓨터와 로봇공학에 대해 좀 더 배우고 싶다

고 답했다. 레고 에듀케이션 프로젝트 매니저인 거하드 안데르

센은 “MIT 신입생 중 10%가 FLL 참여 경험이 있다”이라며 “심

지어 덴마크의 몇몇 지역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라면

의무적으로 FLL에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회 시상식의 분위기도 1등만 챙기는 다른 경시대회와 차

별된다. 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게 ‘챔피언 상’을 주지만, FLL

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팀에게 주는 ‘팀 스피릿 상’,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훌륭한 모습을 보인 팀에게 주는 ‘역경극복 상’,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팀에게

주는 ‘아름답고 소중한 프로정신 상’ 등 다양한 상이 있다. 특

별상 덕분에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시상식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점에서 FLL은 ‘대회’보다 ‘축제’

에 가깝다.

1. FLL 대회는 레고 마인드스톰이라는 로봇을 쓴다. 중앙처리장치 역할의

블록에 여러 모듈을 끼우면 쉽게 개조할 수 있다.

2.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3. 로봇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단 2명이다.

4. 2011년 세계대회에 쓰일 경기장. 14 과제를 빠른 시간 내에 수행해야 한다.

교육이슈

사람 향기 짙은 로봇대회세계 최대 FLL 한국 예선

칠레 암 병동의 청소년 10명이 모여 팀을 만들었다. 청소년 로봇대회인 FLL(First LEGO League)에 출전하기 위해서

다. 가족과 주치의의 만류에도 청소년들은 대회 준비기간 8주 동안 모여 과제를 분석하고 로봇을 만들면서 연습

에 몰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회 도중에 주치의가 측정한 암 수치는 암 병동에서 집중적으로 치료받을 때보다 훨씬 낮게 나

타났다. 이들에게 FLL 참가가 최고의 치료법이었던 셈. FLL에 어떤 묘약이 숨겨져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

글 장세리 기자 [email protected]

Page 10: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17

2011년 대회에서 로봇이 해결해야

할 14가지 임무

화살표(→)는

부품을 옮겨야 하는 것.

①⑭

⑥ ②

16

다양한 경험 가진 팀이 유리

대회는 어떻게 진행될까. ‘레고 마인드스톰’이라는 로봇을 조종해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세계 최대 로봇축제인 만큼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그리 만만하지 않

다. 예를 들어 부러진 팔뼈(레고 블록으로 만든 모형)를 일자로 맞춰 깁스를 하고, 혈

액검사를 마치면 바로 옆 구역에서 신경 조직을 구성하는 임무가 기다리고 있다. 총

14가지 임무를 2분 30초 안에 해결해야 다른 팀의 부러움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로봇을 만들고 조종하는 방법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레고 마인드스톰은

중앙처리장치 역할의 블록에 여러 모듈을 끼워 완성하는 방식이다. 레고 블록을 조

립해서 만들기 때문에 쉽게 개조할 수 있다. 직진, 정지, 팔 뻗기 등의 동작이 그려진

아이콘만 순서에 맞게 나열하면 명령한대로 움직인다.

오히려 중요한 요소는 ‘창의력’이다. 예를 들어 물체를 옮길 때 지게차처럼 들어 올

려서 나를 수도 있고, 로봇의 몸체를 사용해 밀거나 끌 수도 있다. 로봇 조종은 가능

한 쉽게 하는 대신, 그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모인 팀일수록 더 좋은 성적을 낸다.

대회 규칙에 따라 경기장에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팀 당 2명뿐이다. 이것은

실제 과학자들의 우주선 프로젝트에서도 비행선에 오르는 우주인은 2~3명에 불과

하지만 수백 명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을 뿐

이지 나머지 팀원들도 로봇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짜는 거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또 경기 당일 팀별 부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신의 팀을 홍보하기도 한다.

5분 안에 심사위원을 사로잡아라

대회 당일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리

서치 프로젝트’도 함께 열린다. 해당 연도의 주제와 관련해

서 실생활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대

회가 시작되기 전에 팀별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팀별로 해

결책을 만든 뒤에는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의견을 묻고 보

완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이런 노력들이 점수에 반

영된다.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5분. 준비

시간까지 포함해 5분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해야 한다. 발표 형식은 자유롭다. 지금

까지 여러 팀이 포스터, 유인물, 노래, 연극, 인터뷰, 시, 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했었다.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기 위해 한복을 입고 출전한 우리나라 팀도 있었다.

발표가 끝나면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진다. 짓궂게도 가장 발표를 못할 것 같은 학생을 지목해서 물어보는 심사위원도 있

다. 따라서 모든 연구결과는 공유해야 하며, 발표 준비도 함께 해야 한다.

2008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출신의 팀은 리서치 프로젝트 발표 덕분에 지역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당시 주제는

‘Climate Connections(기후 관련)’이었는데 이 팀은 태양열 전지판을 경기장 지붕에 설치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제

안했다.

레고 에듀케이션 프로젝트 매니저인 거하드 안데르센.

그는 2011년 대회를 준비하는 포럼에 참석해 “참가자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한국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서치 프로젝트는 짧은 시간 안에 주제를 효과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노래, 춤 등으로 표현하는 팀도 있다.

① 단순골절 치료 : 팔뼈를 일자로 맞춘 뒤 파란색 깁스를 덮는다. 깁스는 뼈의 골절 부분을

완전히 감싸야 한다.

② 복잡골절 치료 : 뼈 연결 장치를 다리뼈와 연결한다. 다리뼈만 움직여서 공을 골대에

넣는다.

③ 신속한 혈액검사 : 주사기를 기지로 가져와 손으로 백혈구와 적혈구를 분리한다. 분리한

백혈구 3개를 오른쪽의 ‘환자구역’으로 옮긴다.

④ 악성세포 제거 : 뒤죽박죽으로 놓인 검은색 악성세포를 한쪽을 향하도록 만든다.

⑤ 인공기계손 특허권 : 인공기계 손으로 특허권을 잡는다.

⑥ 심장용 패치 : 심장용 패치를 심장 안에 갖다 놓는다.

⑦ 인공심박 조율기 : 인공심박 조율기를 심장 위에 놓는다. 검정색 관 부분은 심장 안에

두고, 회색의 몸체 부분은 심장 밖에 위치해야 한다.

⑧ 신경조직 구성하기 : 뇌에서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밀어서 출력 신경을 의미하는

빨간 부분이 뇌 밖으로 나오게 한다. 빨간 부분 중 1개는 반드시 뇌

밖으로 나와야 한다.

⑨ 생각으로 사물 제어하기 : 뇌의 입력 신경만 움직여서 문을 반 이상 연다.

⑩ 자동 약 투여기 : 흰색과 파란색 약을 각각 1개 이상 컨테이너로 옮기고, 컨테이너를

‘환자 구역’에 가져다 놓는다.

⑪ 로봇의 감각 : 파란색 판을 밀어서 바퀴가 위로 올라가게 한다.

⑫ 전문가의 팀워크 : 의사와 바이오 메디컬 공학자를 ‘환자 구역’ 안에서 만나게 한다.

⑬ 바이오 눈 : 눈을 한 개 이상 옮겨서 중앙에 그려진 파란 사람의 상반신에 갖다 놓는다.

⑭ 스텐트 : 스텐트를 넣어 동맥의 벽을 평행하게 만든다.

FLL 한국대회에 참가하려면

FLL 우리나라 예선대회가 내년 1월 29일에 열린다. 대회 우승자는 내년 세계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면 12월 말까지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 홈페이지(www.fest.or.kr)를

통해 신청하자. 팀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팀은 9~16세의 청소년 5~10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학생들이 과제에 대해 분석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팀의 전체적인

방향을 이끌어주는 코치도 필요하다.

이번 FLL 주제는 ‘바디 포워드(Body Forward)’다. 참가자들은 최신 의학과 공학을 공부해 로봇경기와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한다. 학습 과정에서 배운 지식은 팀원과 공유하는 편이 좋다.

심사위원은 똑똑한 한 명이 이끄는 팀보다 서로 모르는 부분을 도와주며 발전하는 팀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로봇과 관련된 주제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처음 참가하는 팀도 우승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코치에게 주는 핸드북에는 대회 일정부터 심사위원이 실제로 사용하는 평가항목까지 FLL 대회

준비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 홈페이지에서도 내용을 볼 수 있다.

FLL 한국대회를 주최하는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 도경민 회장은 “로봇 조종 기술이나 로봇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염려할 필요 없다”며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이 대회를 통해 과학, 공학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02-

2668-3309)에 문의하면 로봇 조종이나 팀 운영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이슈

Page 11: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18 19

테트릭스 에듀케이션 세트제조사 . 브랜드 피츠코 에듀케이션

가격 1,200,000원

내구성을 높이는 알루미늄 부품

좀 더 강력한 로봇을 만들고 싶다면 테트릭스 에듀케이션 세트를 이용해

보자. 레고 마인드스톰 NXT와 100% 호환 가능한 구성품을 한 자리에 모

았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40가지 부품을 사용하면 로봇이 훨씬 견

고해진다. 90도 각도로 구조물을 연결하는 부품과 가볍고 튼튼한 튜브가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품이 가득해 복

잡한 로봇을 만들 때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재질이다. 강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진 지지대는 로봇의 내구성을 높이는 기본 뼈대가 된다. 곳곳에 부품을

끼우고 나사로 조일 수 있도록 구멍도 뚫었다. 지지대에 가로 6cm, 세로

19cm의 판을 덧대서 로봇의 몸체로 사용하면 부속품과 전선을 쉽게 정

리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금속 커팅 칼로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서 쓸 수

있어 편리하다. 바퀴도 로봇의 크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총 3종류로

구성했다. 앞이나 옆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바퀴는 로봇의 기동성을

높인다. 바퀴와 기어를 단단하게 조일 수 있는 스크류 나사와 너트까지

갖췄다.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속도가 아쉽다면 모터 컨트롤러를 활용하면 된다. 모터 컨트롤러와 서

브 모터 컨트롤러에 더 많은 모터를 연결해보자. 기어 모터의 속도와 방

향을 제어해 2배 이상의 파워를 낼 수 있다. 강력한 모터에 전력을 공급

하는 12V 충전식 배터리 팩과 충전기도 함께 들어있다. 완전히 충전되면

파워가 자동적으로 차단되기 때문에 과부하나 전극의 역전현상은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함께 들어있는 CD도 그냥 지나치지 말자. 이것만 있으면 테트릭스 에

듀케이션 세트를 이해하기에 충분하다. 테트릭스 제작 시스템 및 기본

운영 하드웨어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을 위해 프로그래밍 기

초 강의까지 담았다.

교실수업

레고 마인드스톰 NXT 9797제조사 . 브랜드 레고 에듀케이션

가격 555,000원

다양한 형태로 조립 가능

레고 마인드스톰 NXT는 레고 블록으로 만드는 로봇이다. 쉽게 조립할 수

있고,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로봇 대

회에 쓰인다. 세계 최대의 로봇 축제인 FLL(First Lego League)에서도 레

고 마인드스톰 NXT를 사용한다.

마인드스톰의 부품은 500여 개. 그중 핵심부품은 ‘인텔리전트 브릭’이다.

사람의 뇌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센서나 이동장치 등 다양한 모듈

을 끼워 로봇을 완성한다. 외부의 신호를 입력포트로 전달받아 컴퓨터에서

처리한 뒤 출력포트로 내보낸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주변의 장치들을

조종할 수도 있다.

인텔리전트 브릭의 입력포트에 총 4개의 센서를 연결할 수 있다. 센서의

종류도 다양하다. 압력을 감지하는 터치센서, 빛의 세기를 느끼는 빛센서,

소리의 크기와 감도를 감지하는 음향센서, 거리를 측정하고 물체의 움직임

을 인식하는 초음파센서 등이다.

출력포트는 총 3개가 있는데, 로봇을 이동시키거나, 팔을 움직여 물건을

집는 등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움직임은 정교하고, 정확하다. 1도 단위

로 미세하기 움직이는 모터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부터 성인까지

레고 마인드스톰은 정해진 조립방식이 없다. 레고의 결합방식을 그대로 사

용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다. 레고 블록에 창의력을

더해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듯이 마인트스톰도 창의력을 더해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다.

로봇을 움직이는 방법도 간단하다. 인텔리전트 브릭에 있는 액정 표시장

치에서 각 동작을 나타내는 아이콘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된다. 프로그래밍

을 할 줄 아는 고급 사용자는 좀 더 다양한 동작을 만들 수 있다. 가장 널리

쓰는 프로그램언어인 C언어를 지원한다. 프로그램한 뒤 로봇의 동작으로

오류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디버깅 기능도 지원된다.

추천교재

이지테크 02-2608-2633www.ezlab.com아이콘 설명 교안 수업용 학습지도안 있음 대회 대회규정 있어 경시대회 가능New 출시 1년 이내의 상품

대회 대회

Page 12: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2120

오맥스 M-Pen Desk제조사 . 브랜드 오맥스

가격 K1 3,100,000원

K2 4,500,000원(통합컨트롤러, 앰프 내장)

교실을 제어하는 2세대 전자교탁

정부의 교실 현대화 사업으로 요즘 대부분 학교에는 전자교탁이 하나쯤 있

다. 전자교탁은 컴퓨터와 전자기기가 내장돼 수업에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교탁이다. 1세대 전자교탁이 컴퓨터, 앰프 등을 단순히 집어넣어 만들었다

면, 최근 나오는 2세대 전자교탁은 교실 전체를 시스템으로 만들어 교탁 위

에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미경 제조사로 유명한 오맥스가 최근 새로운 2세대 전자교탁, M-Pen

Desk를 출시했다. 19인치 터치스크린과 앰프가 내장돼 있고, 통합조종장

치가 들어 있어서 교실 안에 있는 프로젝터, 스크린, 전자칠판, 스피커 등

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

우선 깔끔한 디자인에 시선이 간다. 미래 지향적이지만 튀지 않아서 어

느 교실에나 잘 어울린다. 교탁 윗판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만들었다. 평소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는 일반 교탁처럼 쓰다가, 필요할 때만 옆으로 밀어

쓰면 된다. 책이나 수업자료를 그대로 교탁 위에 올려놓은 채 쓸 수 있어 효

과적이다.

교사를 배려한 디자인 설계

거치적거리는 마우스 대신 모니터에 터치패드를 달았다. 전자유도 방식을

사용해 칠판에 판서하는 느낌으로 수업할 수 있다. 모니터의 각도를 자유

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 전자교탁은 모니터가 바닥에 누워

만 있어서 키가 작은 교사가 쓰려면 불편했다. 또 햇빛에 반사돼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다. 교탁 아래쪽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달았다. 실물화상

기 같이 전자교탁과 함께 쓰는 물건들을 넣어두면 좋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배’라는 말처럼 전자교탁도 사용하는 사람이

능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오맥스에는 전자교탁으로 수업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판매하고 있다. 익숙한 수업 방식도 좋겠지

만, 전자교탁을 사용하면 수업 효과는 배가된다. 학생들에게 멋진 수업을

선사하자.

테코맥스 Wellcam-320제조사 . 브랜드 테코맥스

가격 670,000원

수업 효과를 극대화

우연히 좋은 자료를 발견해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데

일일이 스캔해서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준비하기에는 번거롭다면? 공작

수업을 하는데 어려운 과정이 있어 교사가 직접 시범으로 보여줘야 한다

면? 식물, 곤충 등 실물 자료를 모든 학생에게 쉽게 보여주고 싶다면?

실물화상기 하나면 이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TV, 프로

젝터, 전자칠판 등의 영상기기와 실물화상기를 결합하면 수업 재미를 한

껏 높일 수 있다. 교사가 갖고 있는 모든 종류의 수업 자료가 대형 스크린

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멀리 있는 학생도 집중해서 수업에 참

여하게 된다.

테코맥스의 Wellcam-320은 실물화상기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응용을 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최대 2048×1538 픽셀 촬영에, 3

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초점은 알아서 척척 잡

아준다. 1300lux에 달하는 LED 조명 덕분에 어두운 교실에서도 사물을

깨끗하게 촬영한다.

실물화상기의 화려한 변신

아무리 실물화상기의 효과가 좋아도 모든 수업에 사용할 수는 없다. 평

소 실물화상기는 교실에 그냥 놓여있기만 한데, 이점에 착안해서 새로

운 기능을 넣었다. 바로 건강에 좋은 음이온과 원적외선 발생 기능이다.

평소에는 음이온 발생기, 원적외선 발생기로 쓰다가 수업 시간에 필요할

때만 실물화상기로 쓰는 것이다. 제품 하나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LED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인다. 밝기를 줄여 무

드 등으로 사용거나, 책상 위를 밝히는 스탠드로 쓸 수 있다. 목 부분이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작은 물건을 접사촬영하거나, 학생 활동을 사

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길 수 있다. 삼각형 지지대는 견고해서 잘 넘어지

지 않는다.

추천교재

교실수업 조달청 G2B식별번호 1544-934321874473조달청 G2B식별번호 1544-934321840892교실수업

New New

Page 13: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2322

인도어마스터 다빈치비행기종이비행기는 심심하고, RC비행기는 조종이 부담스럽다면?

고무동력기는 고무줄 감기가 귀찮다면? 간편하게 충전하고

바로 날리는 새로운 개념의 비행체, 다빈치를 만나보자.

제조사 . 브랜드 BLUE-C

가격 18,000원

학습지도안◆학습 주제인도어마스터 다빈치비행기 날리기

◆학습 내용

1. 비행기가 나는 원리(양력)에 대해 설명하기

2. 다빈치 비행기 조립하기

3. 다빈치 비행기 날리기

◆준비물인도어마스터 다빈치비행기키트

◆주의사항1. 스티로폼을 연결할 때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양면테이프를 붙일 부위를 정확히 확인합니다.

3. 앞뒤 좌우가 평행한지 확인합니다.

◆실험방법

1. 모터, 날개, 동체 등을 연결해 비행기를 조립합니다.

2. 꼬리 날개 방향타를 살짝 왼쪽으로 구부립니다.

3.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날립니다.

4. 활공한 시간을 측정해 겨룰 수 있습니다.

◆실험원리

다빈치는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힘으로 납니다.

비행기가 앞으로 전진하면 날개에 양력이 생겨 비행기가

떠오르게 됩니다. 다빈치 비행기를 날릴 때 꼬리날개를 살짝

왼쪽으로 구부리는 이유는 모터의 관성 때문에 비행기가

오른쪽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함입니다.

장점은 이어받고, 단점은 보완한 신제품

누가 더 오래 떠 있느냐를 겨루는 고무동력기는 매력적이다. 처음

날려보면 종이비행기와 비교할 수 없이 멀리, 높이, 오래 나는 모습

에 푹 빠지게 된다.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어렵고, 오래 걸린다. 또 고무줄을 감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즐기

기’에는 부담스럽다.

다빈치는 고무동력기의 장점은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 단점을 보

완한 제품이다. 강화 스티로폼 날개와 플라스틱 동체를 끼워 맞추고

양면 테이프로 고정해 쉽게 조립할 수 있다. 고무줄 대신 건전지로

충전하는 방식을 쓴다. 다빈치를 건전지홀더에 끼워 딱 5초만 충전

하면 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한다.

번거로운 실험을 편리하게

무엇보다 비행기는 멋지게 날아야 한다. 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하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종이비행기 날리듯 던지자. 다빈치는 바

람을 타고 빙글빙글 하늘로 날아오른다. 바람을 잘 타면 몇 분 동안

이나 하늘을 활공하기도 한다. 마치 최고의 완성도로 만든 고무동력

기를 최고의 바람을 타고 날리는 기분이다. 다빈치는 이 기분을 항

상 느끼게 해준다.

고무동력기, 글라이더가 지겹다면 과학 수업이나 행사에 다빈치

를 사용해 보면 어떨까. 쉽게 만들 수 있고, 고무줄을 감는 등의 노

력 없어 간편하게 날릴 수 있어 수업과 행사가 더 즐거워질 것이다.

여기에 비행기원리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효과는 덤이다.

추천교재

031-337-0446www.blue-c.co.kr교실수업

블루씨 과학교구블루씨에서 만든 다양한 과학교구를 준비했다. 공룡 뼈 발굴부터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풍

력 발전기, 에너지 변환을 관찰하는 키트까지 다양하다. 블루씨 과학교구만 있으면 지금까지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이 쉬워진다.

제조사 . 브랜드 BLUE-C

가격 8,800원

제조사 . 브랜드 BLUE-C

가격 5,500원

제조사 . 브랜드 BLUE-C

가격 13,200원

제조사 . 브랜드 BLUE-C

가격 5,500원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든 받침대 위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바퀴가 회전한다.

바퀴와 함께 자석도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도전류로 LED

불이 켜진다. 열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48분의 1로 축소한 집 모형이다.

칼이나 접착제 없이 부품을 떼어내

조립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완성 후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하면 나만의 집이 탄생한다.

제조사 . 브랜드 BLUE-C

가격 9,000원

제조사 . 브랜드 BLUE-C

가격 10,000원

날개가 돌아가면 전기가 만들어져

LED에 불이 들어온다.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부채 바람으로도 돌아간다.

자석과 코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돼 교육효과가 높다.

건전지에서 나오는

전기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고,

열에너지가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에너지로

바뀐다. 에너지 전환을

학습할 수 있는 키트다.

전동기의 원리를 응용한 모터다.

자기장 속에 있는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 서서히 돌아가기

시작한다. 두 개의 자석

사이에서 회전하는 회전자를

관찰할 수 있다.

공룡 뼈 발굴-티라노사우루스

매직풍차A

매직 모터

집 모형 만들기

바람으로 회전하는 풍력발전기

투레그

티라노사우루스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를

발굴하면서 화석의

생성과정을 이해하고

발굴과정을 직접 체험해보자.

교안New

Page 14: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25

사이언스타임 과학실험 시리즈똑같은 주입식 수업은 가라! 과학교구 전문 제조사 사이언스타임이 자기주도학습에 적합한 재미있는 수업을 제안한다.

만들고 부수면서 과학 원리를 배워보자.

사이언스타임 02-704-4073www.sciencetime.co.kr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15,000원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20,000원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20,000원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23,000원 (충전용)

20,000원 (일반용)

황도 12궁이 그려진 별자리 풍차를

만들어보자. 양력 생일을 기준으로

한 나의 별자리도 확인할 수 있다.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5,000원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15,000원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을 시계에 담았다. 부품만

조립하면 야광 별자리 시계가

완성된다.

별자리 시계 별자리 풍차

음성인식 자동차 만들기태양광자동차

태양광주택 미래형 자기부상차

자석의 밀어내는 힘으로 자동차를 레일 위에

띄우고, 프로펠러를 돌려 전진한다. 우드락

재질로 쉽게 만들 수 있다. 레일 위에 2대를

반대편에서 출발시켜 누가 더 빠른지 겨루자.

손쉽게 조립해 태양광발전으로 사는 집을 배울

수 있는 키트. 태양에너지로 집안에 곳곳에 있는

전구에 불을 켜보자.

New New

24

태양광 우주왕복선과우주인로봇 만들기 크리스탈 풍력발전기

디스커버리호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컬럼비아호,

챌린저호에 이어 개발한 세 번째 유인 우주왕복선이다.

1984년 8월 30일 첫 비행을 했다. 하와이 섬을 발견한 영

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사용하던 배 이름에서 ‘디

스커버리’라는 이름을 가져왔다. 디스커버리호는 길이

37.2m, 너비 23.8m에 무게는 77.6t에 달하는 거대 비행

체다. 2005년 8월까지 총 31회 발사됐다.

‘우주왕복선’과 ‘우주인로봇’은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로

움직인다. 제품에 태양전지판이 달려있어 건전지 없이

영구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우주왕복선’은 디스커버리호를 정교하게 재현한

상품으로, 강력한 소형모터가 달려있어 빛이 약해도 잘

달리는 일종의 ‘자동차’다. 무한정으로 제공되는 무공해

태양에너지를 사용해 움직이는 우주왕복선과 로봇을 만

들어보자.

세계는 지금 환경 문제로 고심 중이다. 지구가 점점 뜨거

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1997년 채택된 교토의정서에 따

르면 2008~2012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평균

5.2% 줄여야한다. 전세계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화석 연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이 한창이다. 풍력발전은 친

환경 에너지 가운데 당장 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물

레방아가 수력발전으로 변한 것처럼 네덜란드에서 쓰던

풍차는 풍력발전으로 변했다.

‘크리스탈 풍력발전기’는 손쉽게 조립하며 풍력발전의

전기발생 원리를 배우는 키트다. 보조풍차가 달려 바람

이 약해도 잘 돌아간다. 전기가 만들어지면 LED 전구가

빛이 나서 확인할 수 있다. 풍력발전기를 만들며 자연과

환경을 생각해 보자.

New

태양전지로 전기를 만들어 달리는 우주왕복선과 우주인로봇. 실제 우주

왕복선에서도 태양전지판으로 전기를 만들어 쓴다. 멋진 모형을 만들며

태양광전지를 배울 수 있다.

바람의 힘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드는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키트.

전기가 만들어진 것을 확인하기 위해 LED 전구가 달렸다.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13,000원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10,000원

제조사 . 브랜드 사이언스타임

가격 10,000원

교실수업

추천교재

태양광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상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다. ‘태양광자동차’로

태양빛 아래 신나게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어 보자.

자동차가 말을

알아듣는다? 음성인식

센서가 부착돼 소리로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음성인식 자동차다.

쉽게 조립할 수 있다.

Page 15: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현미경 쉽게 못 쓰는 이유

‘대표적인 과학 기자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부분 사람

이 현미경을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현미경은 과학을 상징하

는 장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미경은 가장 사용되

지 않는 장비이기도 하다. 첫째 이유는 교과서에 실린 현미경

실험들은 프레파라트 만들기가 어려운 편이라 학생들이 현미

경 실험 자체를 어렵게 느끼기 때문이다. 둘째 이유는 교사들

이 현미경을 고가 장비로 생각해 애지중지하기 때문이다.

프레파라트를 어렵게 제작하지 말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머리카락, 옷감, 요구르트, 인쇄물 등으로 관찰을 시

작하면 어렵지 않다. 또 현미경은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비교적 파손될 위험이 적은 장비다. 맘 놓고 활용해서 현미경

이 안내하는 멋진 세계로 자주 여행한다면 생명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조금 어려운 실험은 교사가 시범 실험으로 보여주면 된다.

시료만 잘 선택하면 교실에 비치된 광학현미경으로도 멋진 사

진을 찍을 수 있다. 현미경에 카메라 등을 연결해 모니터나

TV로 보여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최초의 2인용 현미경

오맥스에서 내놓은 2인용 고급생물현미경은 현미경의 활용도

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이다. 대물렌즈를 2개 달아 2명이

동시에 관찰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2명이 동시에

볼 수 있으면 뭐가 좋을까. 교사가 혹은 친구가 초점을 맞춰놓

은 뒤 결과만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현미경을 다루는 모든 과

정을 함께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사는 조동나사를 돌려 상을 대충 맞춘 뒤 미동

나사로 정확히 맞추는 과정을 학생에게 보여주면서 알려줄 수

있다. 또 배율이 다른 접안렌즈 2개를 사용하면 동일한 장면

이 다른 배율에서 어떻게 바뀌는지 쉽게 알려줄 수 있다.

대물렌즈는 일반 현미경보다 1개 더 많은 4개가 달렸다. 다

양한 배율을 손쉽게 바꿔가며 관찰할 수 있다. 높은 해상도

의 현미경일수록 조명이 중요한데, 고급생물현미경은 강력한

LED 조명 덕분에 최대 1500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다. 대장

균이 헤엄치는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는 배율이다. 제물대 위

의 시료 이동장치 등 부속 장비들도 편하게 쓸 수 있다.

27

교실수업

제조사 . 브랜드 오맥스

가격 OMB-2P1000 748,000원

OMB-2P1500 847,000원

2인용 고급생물현미경

26

교안

솔라포스국내에서 가장 작은 태양광자동차.

강력한 소형모터를 사용해 태양만 있으면 무한 질주한다.

신나는 자동차 경주를 하며 신재생에너지를 배우자.

제조사 . 브랜드 과학동아키트

가격 완제품 10,000원

조립품 10,000원

태양광자동차의 원리

태양광자동차는 태양전지에서 만들어지는 전기에너지로 모터

를 돌려 움직이는 자동차다. 태양빛의 광자가 금속 등의 물질

과 부딪치면 물질의 표면에서 전자가 튀어나오는데 이를 광전

효과라고 한다. 바로 아인슈타인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론

이다.

태양전지판은 이 성질을 이용해 전자를 내놓는 실리콘 두 장

을 나란히 붙여 만든 전지다. 실리콘은 빛을 받으면 전자를 내

놓는데, 이를 다른 실리콘 판이 받으면서 전기가 흐른다. 둘 사

이를 전선으로 연결하면 전지가 된다. 아직 효율이 높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태양광에너지는 가장 주목받는 신

재생에너지다.

작지만 강한 솔라포스

솔라포스는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태양광자동차 중 크기가

가장 작다. 다른 제품에 비해 태양전지판이 작지만 효율이 높

은 소형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한 빛에도 잘 달린다. 미래

자동차처럼 유선형으로 디자인돼 모양도 깜찍하다.

완제품과 조립할 수 있는 2종류가 있다. 수업에 활용할 때

는 조립품으로 간단한 공작을 겸하면 좋다. 태양광전지의 원

리를 배우고,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야외에서 달리게 하자. 솔

라 포스와 함께 하면 신재생에너지를 배우는 시간이 더욱 즐

거워질 것이다.

New

◆학습 주제

솔라포스를 만들며 청정에너지에 대해 배운다.

◆학습 내용

1. 태양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는지 얘기하기

2. 태양의 에너지(열, 빛)를 사용하는 예에 대해 토론하기

3. 솔라포스 만들기

4. 대회로 겨루기 : 가장 빨리 달리는 자동차가 우승

◆준비물조립형 솔라포스

◆주의사항1. 부품을 결합할 때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마세요.

2. 맑은 날 실험해야 잘 달립니다. 흐린 날에는 백열전구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3. 가능한 편평한 곳에서 실험하세요.

◆실험방법

1. 설명서 대로 부품을 조립하고 바퀴를 끼웁니다.

2. 모터와 태양전지판을 붙이고, 둘을 전선으로 연결합니다.

3. 햇빛의 방향에 따라 태양전지판의 각도를 조절해서 달립니다.

◆실험원리

태양전지는 태양의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입니다.

1세대 태양전지는 2종류의 실리콘 반도체를 붙인 것입니다.

만들기 쉬워서 전자계산기, 탁상용 시계 등의 소형전자기기에

아직도 널리 쓰고 있습니다. 1세대 태양전지의 효율은 약 6%에

불과합니다만, 반도체 기술의 발달과 함께 15%까지 향상됐습니다.

학습지도안

02-6749-3911www.scimall.co.kr

추천교재

교실수업 조달청 G2B식별번호 1544-934321840892

Page 16: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2828 29

독일에 내리자마자 하늘을 올려다봤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우중충한 날씨. 독일은 햇빛이

비치는 화창한 날이 1년에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란다. 여행

의 흥분도 잠시, 갑자기 마음이 가라앉으며 세상은 어떻게 이

루어졌으며, 나는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독일에

서 철학자와 과학자가 많이 나온 데는 날씨가 한 몫 했다.

니체, 칸트, 헤겔, 마르크스, 하이데거 같은 세계적인 철학

자는 물론이고, 옴, 하이젠베르크, 뢴트겐, 리비히 같은 이름

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과학자들도 즐비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가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기 전까지 과학 노벨상은

독일의 독무대였다.

독일이 주는 느낌은 이웃나라 일본과 비슷하다. 마치 유럽 속

의 일본을 걷는 것처럼 거리는 단정하고 건물은 소박했다. 수차

례 큰 전쟁을 치른 탓에 국민들은 절약 정신이 몸에 배어 있었

고, 여간해선 화려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한 직업에 평생을 바치고 대대로 가업을 잇는 일본인의 ‘잇

쇼겐메이(一所懸命, 장인정신)’를 독일에서도 똑같이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직업정신이 철저하다는 얘기다. 심지어 그들

의 성(性)조차 자신의 선조의 직업에서 물려받을 정도. 우리

가 익히 아는 슈마허(Schuhmacher)는 구두장이, 베켄바우어

(Beckenbauer)는 옹기공, 슈미트(Schmidt)는 대장장이에서

유래됐다. 그래서인지 독일인이 만든 제품은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과거 독일은 ‘버려진 땅’이었다. 로마의 황제 시저조차 스스

로 정복을 포기했을 만큼 사시사철 춥고 음습한 날씨로 사람

이 살기에 적당한 곳이 아니었다. 덕분에 오랜 세월 300여 개

의 소국(小國)으로 쪼개져 국가다운 모습을 갖추지 못하다가

19세기에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가 여러 소국을 통일하면서 국

가의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당연히 먼저 산업혁명을 이룬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해 과학

기술이 뒤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풍부한 철학

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독일과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한

다.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핵물리학 같은 순수과학뿐 아니라

항공기, 무기산업, 자동차, 염료 등 응용과학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다. 그러나 그것은 오롯이 도이치 민족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졌고 그 자부심은 두 번의 세계 대전을 일으키

게 한 원인이 되고 말았으니 역사적으로 보면 안타까운 비극이

아닐 수 없다.

히틀러의 광기는 독일 국민을 전쟁의 포화 속으로 밀어 넣었

으며, 수많은 유대인을 화염 속에서 희생시켰다. 이때 유대인

출신의 저명한 과학자들은 자신의 조국 독일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인슈타인도 결국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처럼 독일

출신의 과학자들은 미국을

20세기 과학의 중심이자 초

강대국으로 만드는 데 큰 역

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반

성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

어 가는 이 나라는 이제 유

럽연합을 이끄는 실질적 리

더이자 유럽 최고의 과학기

술 국가로 우뚝 서 있다.

독일이 궁금궁금

과학기술의 메카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

기획ㆍ진행 정영훈 기자 [email protected]

특집

“독일”하면 떠오르는 게 뭘까? 히틀러, 분데스리가, 맥주, 아우토반, 명품자동차. 이 정

도면 수준급이다. 거기다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곳까지

안다면 ‘퍼펙트’다. ‘어? 그런데 아인슈타인이 미국사람 아니었나’라고 생각이 든 순간,

여기서부터 독일 과학여행의 묘미가 시작된다. 왜 독일에서 태어난 아인슈타인은 미국

으로 건너갔을까? 숨겨진 사연을 찾아 독일로 한번 떠나보자. 10월에 떠나면 뉘른베르

크에서 열리는 ‘국제 아이디어·발명 신제품 전시회’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독일이 궁금궁금

과학기술의 메카

아이디어가 바글바글

국제 아이디어·발명 신제품 전시회

실물 전시물이 울렁울렁

국립 독일박물관

첨단기술이 부릉부릉

BMW 박물관

Contents

웅장하고 으리으리한 울름 성당의 모습. 아인슈타인 생가와 15분 거리에 있다.

아마 아인슈타인도 이 성당에 자주 들렀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혔다.

Page 17: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3131

iENA 2010에 출품한 한국 기업과 개인 중 유일하게 금상을 수상한 휴롬 슬로우 주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뜨거웠다.

타이어 분실을 막아주는 타이어 덮개. 주차 후 타이어에 씌우면 분실

걱정은 없단다. 엉뚱한 발명 같아도 타이어 도둑이 많은 나라에서는

‘굿 아이디어’일 듯.

이번 전시회에서 인기를 끈 다기능 주행기구.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신고 달릴 수 있는

놀이기구다.

공기 대신 연성 플라스틱으로 속을 채운 펑크 방지

플라스틱 타이어. 예리한 못이나 송곳에 찔려도

차가 펑크 날 염려가 없어 곧 상용화될 것 같았다.

또한 iENA는 전시회 기간 동안 심포지엄, 포럼 등 다채로운 컨벤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어떤 발명품이 나왔는지, 어떤 아이디어가 어

떻게 기술과 결합하는지를 알려 전시 참가자, 기업, 참관객 사이의 소

통을 돕는다. 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부스당 약 1000만 원이 든다. 대

부분 각국의 발명기구나 발명진흥회의 지원을 받아 대회에 참가한다

고 한다.

우리나라도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으로 17

개 팀이 참가하여 대한민국의 독특하고 기발한

발명품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iENA 2010에서

우리나라는 (주)휴롬엘에스의 ‘휴롬 슬로우 주

서’가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은상 11개, 동

상 3개, 특별상 3개를 수상했다. 휴롬 슬로우

주서는 갈지 않고 지그시 눌러 짜는 방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과 향, 색과 영양소를 그대로 보

존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우리나라 대학생 손혜진 씨의 작품인 역풍

을 방지하는 환풍기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iENA 2010에서도 세계 각국의 기발한

발명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는데, 특히 펑크 방지

플라스틱 타이어(독일), 다기능 주행기구(독일),

미끄럼 방지 신발덮개(스페인), 즉석에서 들것

으로 사용 가능한 의자(대만), 상승과 하강이 자

유로운 테이블(독일), 기둥 부착용 사다리 지지

장치(독일), 꼭지가 회전하는 가변형 드라이버

(독일), 접히는 수차(독일), 회전력을 왕복 직선

운동으로 전환하는 장치(독일), 뒷자석용 사이

드 미러(대만) 등 대부분 실생활과 관련된 제품

들이 많았다.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곧 발명

으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은 시

간이었다.

3030

특집

뉘른베르크는 독일 남동부의 바이에른주 북쪽에 위치한 도시. 외관상으로 보면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하

고 있는 독일의 여느 도시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곳만큼 사연이 깊은

곳도 드물다. 바로 1933년부터 1938년까지 나치전당대회가 열린 나치의 거점이자, 1935년 9월 뉘른베르크법이 제정돼 유대

인 학살의 법적 근거가 된 곳이다.

또 전쟁이 끝나자 대학살을 자행한 자들의 범죄를 처벌하기 위하여 전범재판이 열린 역설적인 곳이기도 하다. 나치의 만행

을 철저히 응징하려 했던 노력으로 인해 뉘른베르크는 2001년 4월 ‘나치 잔재 청산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인권상을 수상했다.

사람이 아닌 도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나치의 상처를 극복하고 이제 과학기술 도시로 탈바꿈한 뉘른베르크. 거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디어, 발명 신제품 전

시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니 이름하여 ‘국제 아이디어ㆍ발명 신제품 전시회(iENA)’. 올해로 62회째인 이 전시회는 세계의

대표적인 발명전시회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34개국에서 800여 점이 넘는 발명품이 출품돼 자웅을 겨룬다.

iENA는 전 세계의 우수한 발명품이 전시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서, 발명뿐 아니라 신기술 및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교환이

목적이다. 더불어 전시회에 참가하는 발명가와 신제품을 찾는 기업을 서로 연결시켜 줌으로써 발명품의 상용화에 중점을 두

고 있다. 한마디로 발명품 라이센스의 국제 마켓이라고 할 만하다.

아이디어가 바글바글

국제 아이디어·발명 신제품 전시회

iENA 2010 전시장. 입장료는 30유로(4만 5000원)로 비싼 편인데 관람보다는

라이센스 계약을 위한 비즈니스가 주목적이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Page 18: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32 3333

오스카 폰 밀러는 박물관 건립 기금을 모으는 일부터 전시

물을 기획하고 설치하는 일까지 직접 도맡았다. 그는 박물관

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전시 시설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빼곡하게

채운 전시물들이 딱딱한 마네킹이 아닌 친절한 도우미처럼 다

가오는 듯했다.

국립 독일박물관은 모두 8층이다. 지하에서 꼭대기까지 테

마별로 전시가 구성되는데, 지하에는 잠수함과 배, 1층에는

자동차, 2층에는 비행기, 맨 꼭대기 층은 우주천체관이 전시

돼 있다. 특히 배와 비행기 등 대부분의 전시물들이 실물로 전

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전시물의 규모에 압도당하며 연신 탄

성을 질러대기에 바쁘다. 그리고 전시물의 양이 얼마나 많은

지 제대로 관람하려면 한 달 이상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함께 관람한 국립중앙과학관 민병철 연구관은 “얼마나 많은

실물이 전시되어 있느냐에 따라 박물관의 위상이 결정된다”라

고 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모형물을 전혀 발견할 수 없는 국

립 독일박물관의 위상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실물 전시물이 달린 벽에는 과학적 원리가 잘 설명돼 있었

다. 예를 들어 거대한 비행기 전시물 옆에 곤충과 새들이 나는

원리를 적어서 이해를 돕는 식이다. 규모와 섬세함을 동시에

갖춰서 관람객을 배려한 부분이 곳곳에 보였다.

전시물들은 초창기 모델부터 현재의 최신 모델까지 연대별

로 전시돼 발달상이 한눈에 들어왔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기능과 효율은 점점 커진다는 게 실감

났다. 그리고 실제 비행기 동체를 잘라낸 단면을 전시해 비행

기 내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고, 자동차나 비행기의 내

부를 투명 처리해 엔진 및 기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점도

인상적이었다. 박물관이 생생한 교육현장으로 각광받는 이유

가 여기에 있다.

독일 국민은 정직하고 실용적인 국민성으로 유명하다. 국립

독일박물관은 이런 실용적인 국민들이 만든 독일 과학사의 집

대성처럼 보인다. 또한 많은 독지가들이 전시물들을 기증해

후대들이 마음껏 교육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보

다 미래를 기꺼이 준비하는 독일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입장료는 성인 7유로(1만 500원), 어린이는 3유로(4500원)다. 그러나

관광객에 한해 이 요금이 적용되고 뮌헨에 사는 시민과 독일 학생은

무료다. 독일의 학생 우대는 유명한데, 학생이라면 등록금부터

공공시설 이용권까지 모두 무료로 누릴 수 있다. 박물관을 6주 전에

예약하면 큐레이터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관람 시간이

충분치 않은 사람들은 미리 예약해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는 게 좋다.

국립 독일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실물 범선 한 척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거대한 전함의 엔진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어떻게 이 거대한 엔진을 뜯어서 박물관으로

가져 왔을까? 그 과정을 상상하면 관람이 더 흥미로워진다.

특집

뮌헨을 가로지르는 이자르 강의 모래섬에 지어진 국립 독일박물관.

독일의 대표적인 5대 도시로 베를린, 함부르

크, 쾰른, 프랑크푸르트, 뮌헨을 꼽는다.

그중 뮌헨이 가장 발달돼 집값도 비싸다. 베를린의 무

려 4배 수준이다. 그러나 큰 도시라고 해서 우리나라

처럼 아파트가 즐비하지는 않다. 독일은 ‘개발’보다 ‘보

존’의 논리가 강해 옛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뮌헨. 나치가 태동한 근거지이자 스포츠 역사상 최

악의 참사 가운데 하나인 ‘피의 일요일(1972년 팔레스

타인 테러범들이 뮌헨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선수

를 인질로 삼다가 인질과 테러범이 전원 숨진 사건)’이

일어난 곳. 그리고 그 모든 역사적 상처를 술로 잊으려

는 듯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곳이다.

국립 독일박물관은 뮌헨을 가로지르는 이자르 강의

모래섬에 지어졌다. 뮌헨의 엔지니어 출신 사업가 오

스카 폰 밀러가 평생에 걸쳐 일군 곳으로 이젠 독일의

대표적 명소가 됐다.

실물 전시물이 울렁울렁

국립 독일박물관

Page 19: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35

2차 세계대전에는 독일군의 오토바이를 대량 생산해 전쟁에 일

조했다. 전쟁영화에 나오는 독일군의 오토바이는 대부분 BMW

에서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BMW는 전쟁 기간 항공기 엔진과

로켓 등을 생산했다는 이유로 연합국으로부터 3년 동안 생산금

지령을 받았다. 그러나 그때 축적했던 기술과 노하우가 쉽게 사

라질 리 없다. BMW에서 나오는 자동차는 곧 세계적 명차 반열

에 올라섰고 현재도 고급 브랜드로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누

구나 갖고 싶은 자동차로 자리매김했다.

BMW 박물관의 주제는 ‘전통’과 ‘미래’였다. 오늘날의 톱 자동

차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도록 과거 자동차

부터 미래 자동차까지 전시되어 있었고, 그동안 진화를 거듭해

온 엔진도 연도별로 전시되어 있어서 기술 축적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현재의 명성이 결코 단기간의 노력이나 기적

으로 된 것이 아니라 150년 이상 축적된 기술로 된 것임을 보여

주고 있었다.

BMW 박물관의 마지막 전시관은 미래 자동차였다. 화석연료

에서 벗어난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수소, 전기자동차가 전시관

을 차지하고 있었다. 만반의 준비를 한 채 출격을 기다리는 독

일병정들처럼 BMW는 미래 시장에서도 패권을 차지할 준비를

마친 것처럼 보였다. 그런 의미에서 BMW 박물관은 미래 독일

과학박물관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미래 자동차. BMW의 상징인 사람의 허파에서 본 딴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BMW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 오토바이에서 항공기, 로켓까지 제작했고

전쟁이 끝난 후 연합국에 의해 생산금지령을 받았다.

BMW는 F1 대회에 매년 참가해 자차의 성능을 세계에 자랑하고 있다. 매년 1조원

가량을 F1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연도별로 나온 자동차 모델들이 전시돼 있다.

화석연료를 벗어난 기술이 자동차의 미래다. 지금 독일 자동차는 이미 개발을

끝내고 상용화할 날만 기다리며 출격 대기 중이라고 한다.

34

특집

독일 명차! 장인정신과 실용주의가 몸에 밴

독일 국민이 만든 자동차는 전세

계에 최고 위상을 갖고 있다. 벤츠, 아우디, BMW, 폴크스바겐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명차 메이커들이 모두 독일 태생

이다.

그러나 이런 독일의 자동차 산업을 부흥케 한 장본인이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였다는 사실을 알면 또 한 번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된다. 히틀러는 세계 정복을 위해서

먼저 독일 국민의 환심을 사야 했다. 그래서 독일 국민들에게

저가의 자동차를 공급하고자 했고, 또 유럽 대륙에 군수물자 수

송을 위해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만들었다. 결론적

으로 히틀러의 발상이 독일을 세계 최고의 자동차 강국으로 만

든 디딤돌이 된 것이다.

1933년, 히틀러는 세계적인 자동차 기술자인 페르디난드 포

르셰에게 1000마르크 이하로 시속 100km를 낼 수 있는 자동차

를 만들라고 명령한다. 당시 1000마르크는 오토바이밖에 만들

수 없는 가격이었지만 나치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때 나온 차가 바로 ‘폴크스바겐30’이다.

딱정벌레처럼 생긴 이 귀여운 소형차는 ‘폴크스바겐 비틀’로 불

리며 20년간 1625만 대나 팔려나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초토화된 독일 경제를 회생시키는

발판이 되었다.

또 다른 독일의 명차 메이커인 BMW도 히틀러의 지원을 받고

급속 성장한 회사다. 처음 항공기엔진 제작 회사로 시작해서 제

BMW의 엠블렘은 푸른 하늘에 항공기의 하얀 프로펠러가 도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항공기 엔진으로 출발한 회사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첨단기술이 부릉부릉

BMW 박물관

Page 20: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36 37

또 하나의 시스템은 출품작의 수를 제한하지 않는 전통이

다. 예를 들어 경기도교육청처럼 학교 수가 많은 교육청은 대

부분 학교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오도록 관리한다. 보

통 300편 정도가 본선에 올라온다고 한다. 하지만 충남교육

청은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보

통 600~700개의 작품이 접수된다. 담당자는 수고롭지만, 자

칫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낙오될 수 있는 ‘숨겨진 보물’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마지막은 ‘찾아가는 컨설팅 시스템’이다. 박 연구사가 “선배

들이 닦아 놓은 시스템에 내 색깔을 더한 것”이라고 자평하

는 부분이다. 과학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초

등학교 교사들은 대부분 과학 비전공자. 따라서 학생을 지도

할 때 교사가 가진 잘못된 개념이 학생에게 전달될 수 있다.

박 연구사는 이런 교사에게 직접 찾아가 컨설팅해주고 있다.

회수로 연간 100여 곳에 이른다. 과학교육 전문가가 조언하

니 작품의 수준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런 노력 덕분에 박 연구사는 여러 교사와 끈끈한 관계

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교사가 박 연구사의 진심을 알고 중

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나서 도움을 준다. 박 연

구사는 “교사 위에 군림하는 지휘관이 아니라 교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해결사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존사업에 자신의 색깔을 칠하다

박 연구사는 1989년 서산여중에 부임한 것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과학교사로 지냈다. 군 제대 직후 파릇파릇한 총각 시

절 발령받은 덕에 한동안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힘을 다해 가르쳤지만, 교단에 설수록 전문성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대학원에서 고체물리학을 전공하면서 이런

갈증이 해소됐다. 그리고 2007년부터 교육청에서 장학사, 연

구사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사는 자유가 없죠. 사실 권한도 거의 없고요. 하지만

기존 사업에 나만의 색깔을 채색해 성과로 만들 수 있다는 점

에서 큰 매력을 느낍니다. 교사를 섬기는 지금 경험은 앞으로

제가 교직으로 돌아갈 때 큰 재산이 될 겁니다.”

잠시 떠나왔지만, 그의 마음은 학교 교육을 꿈꾼다. 그가 생

각하는 바람직한 과학교육은 어떤 것일까? 박 연구사는 과학

교육은 ‘수월성(秀越性) 교육’과 ‘대중화 교육’이 함께 가야 한

다고 생각한다. 박 연구사는 “이중 자신의 역할은 대중화 교육

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중에 교감, 교장이 된

다 해도 굳이 자기 전문 분야를 숨길 생각이 없어 보였다.

현재 학교 실험실의 문제도 지적했다. 시설만 번드르르하

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없다는 것이다. 전문성을 갖춘

교사, 재미있는 프로그램, 좋은 교구의 삼박자가 맞아야 과학

교육이 살아나리라고 강조했다.

“과학교육의 핵심은 체험이죠. 우선 교내·외 체험활동이

많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최소

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는 있어야 합니다. 이론

이 아니라 체험으로 배운 과학교육이 그걸 가능하게 해 줄 겁

니다.”

답은 충남교육청이다. 충남교육청은 대전에 있다.

그래서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는 충남에

서 대전으로 출근했다가, 다시 충남의 각 지역으로 일하러

나오는 사람이 많다. 또 2007년, 2008년, 2010년은 전국과

학전람회에서, 2009년은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

통령상 수상자가 나왔다. 가장 큰 과학경진대회 2개를 거의

독식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 수, 학생 수로 볼 때 크지 않은데도 충남교육청은 유

독 과학경진대회에 강하다.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과 비

교해도 대등할 정도.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걸까. 과학경진대

회는 교육청 직속기관인 충남과학교육원 과학교육지원부

에서 담당한다. 이곳에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담당

하고 있는 박대규(47) 교육연구사를 만나 비결을 물었다. 박

연구사는 충남을 2년 연속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종합 1

위로 이끈 장본인이다.

“나는 교사의 가려운 곳 긁어주는 해결사”

“선배들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시스템 덕분이죠.”

박 연구사는 충남교육청 특유의 시스템에 공을 돌렸다. 충

남교육청은 전통적으로 우수 교사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다. 성과가 나면 연구비를 지원하고, 외국연수도 보내준

다. ‘교사 지원에 예산을 아끼지 마라’는 암묵적인 분위기

가 있다고 한다. 교사들도 열심히 하면 확실하게 지원받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신이 난다.

글ㆍ사진 김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인터뷰

2010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된 발명품을 설명하고 있는 박대규 연구사

다음은 어느 교육청에 대한 설명이다. 어떤 교육청일까?

① 2010년 현재 담당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수는 746개다.

② 2007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③ 교육청이 담당 지역 밖에 있다.

박대규 충남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

교사를 섬기는 교육청

Page 21: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39

월드디닥의 분위기는 우리나라 교육기자재전과 사뭇 다르다.

제품 전시에 집중하는 우리나라 교육기자재전과 달리 이곳에서

는 바이어의 눈길을 끌기위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마술 공연으로 상품을 소개해서 눈길을 끌거나, 하루에 몇 번

씩 수준 높은 강연을 열어 홍보하기도 한다. 심지어 간단한 식

사와 와인을 서비스하는 부스도 있다. 대부분 부스에서 기념

품을 많이 나눠주는 편이다. 전시관 한 바퀴만 돌면 큰 가방

하나가 각종 기념품으로 가득 찰 정도. 모두 바이어를 오래 붙

잡아 두고 홍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재생 에너지 제품이 많았다. 특히 독일의

렉스솔라(leXsolar)가 개발한 신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

신재생 에너지 키트는 한 가지 실험밖에 할 수 없었지만, 이

제품은 태양광, 풍력,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모듈로

구성해서 갈아끼우는 것만으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었다.

매니저가 다가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구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과학교육협회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로 자동차, 풍향계 등 다양한 과학 자료를 만들어 교육하는 프

로그램을 전시했다. 레네 프로비돌리 교사는 “독일에서도 많

이 사용된다”며 “한국의 교육단체 및 관련 회사들과도 과학교

육에 대해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관과 개별 참가기업 등

많은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TM KOREA는 전자

교탁을 생산 판매하는 신생 회사다. 설동열 대표는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현재 전자

교탁 분야 세계 1위의 제품과 비교해도 절대 품질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세계 교육기자재 관련 업체가 대부분 참석하다 보니 교구 시

장의 트렌드, 각 나라별로 주요한 판매망 같은 중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현재 유럽 교구시장은 영국, 프랑스, 독일이 가

장 크다. 그러나 영국 시장은 폐쇄적인 성향이 있는데다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서 프랑스와 독일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3일간 진행된 전시회는 전세계 교육관련 최신 제품과 프로그

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교육의 공간이자 마케팅의 공간

이었다. 새로운 교육 기자재를 찾는 사람, 신제품을 해외시장

에 팔려는 사람에게 월드디닥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나라 업체가 만든 우수 교구가 세계시장에서 날개돋친 듯 팔

려나가길 기대해 본다.

한국관에서 10개 기업이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부스는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간단한 강연이

열리는 곳도 있다.

독일 렉스솔라의 신재생 에너지 키트. 모듈을 갈아끼우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다.

38

현장취재

세계 최대 교육기자재전에 가다!2010 월드디닥 바젤

글ㆍ사진 조익형 기자 [email protected]

월드디닥 바젤 전시장. 사진은 전체 전시관의 절반 정도다.

세계 최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세상의 모든 교육기자재가 다 모였다.

어딜 가도 엽서 속 세상이 펼쳐지는 스위스의 작은 도시 바젤.

이곳에서 2010년 10월 27일부터 3일 동안 월드디닥 바젤 2010이 열렸다. 월드디닥 바젤은 월드디닥 아시아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교육기자재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29개국에서 405개 업체가 참여했고, 2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여민 각 나라 바이어들로 전시장 입구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전시관의 스

케일에 압도된다. 이곳에서 세상 모든 교육기자재를 만날 수 있다. 교육기자재, 출판물, 학교기자재 및 소모품, 교육완구, 정보·커

뮤니케이션 기기, 디지털 미디어, 이러닝 등 다양한 교육관련 제품들이 전시됐다.

Page 22: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40 41

엄마, 아빠도 함께 발명 체험해요

아이들이 태양광자동차를 만드는 동안 2층 발명실에서는 학부모가 천연 샴푸와

비누의 효능에 대해 유심히 듣고 있었다. 발명체험 특강을 맡은 동신초 유승원

교사는 “인공 색소나 향료 대신 식물성 오일을 첨가한 천연 제품은 피부에 자극

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누를 직접 만드는 순서가 되자 서로 말하지 않아도 분업이 척척 이뤄진다.

나구모 도모코(일본) 씨가 비누 베이스를 작은 크기로 자르면 강추향(중국) 씨는

잘게 잘린 비누 베이스를 스테인리스 비커에 담아 녹이고, 히라가와 나오미(일

본) 씨가 녹인 액체를 비누 몰드에 담아 굳히는 식이다. 취향에 따라 만들어진 비

누도 제각각이다. 투명한 비누 베이스에 노란 꽃잎과 라벤더 오일을 넣어 만든

꽃 비누와 피로를 풀어주는 검은 숯가루를 재료로 한 비누가 창가에 나란히 놓였

다. 박재헌 씨는 “부모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좋다”며 “아

이들이 독립심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한 캠프임에도 아이들은 발명 교실을 떠날 줄 몰랐다. 새

롭게 사귄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날, ‘나를 이해하기’와 ‘서로 이해하기’

프로그램 덕을 톡톡히 봤다. 나도 모르고 있던 나의 특징을 친구들이 발견해 준

‘나를 이해하기’ 시간을 거쳐 ‘서로 이해하기’에는 같은 조가 된 친구들과 친해지

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사귄 단짝 친구와 3일 내내 붙어 다닌 아이들도 있었다.

신림초 4학년 박원희 학생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새로운 친

구가 생겼다”며 “캠프가 끝나도 계속 연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만들었어요

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골프공 쌓기와 급수탑 쌓기가 동시에 진행됐다. 구

조물을 만들어 가장 많은 골프공을 올리고, 탑을 높이 쌓는 조가 우승하는 경기

다. 주어진 재료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첫 단계인 구상도 그리기가 가장 중요

하다. 종이 접시를 바닥에 두고 구조물을 세우자는 의견부터 빨대를 종이로 감

싸 기둥을 만들자는 의견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다섯 살 진호도 한 손에 골프공을 쥐고 열심이다. 그런 진호를 보는 1조의 형,

누나들은 애써 쌓은 탑이 무너질까 조마조마하다. 마침내 159cm를 기록한 3조

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3조 조장인 심원초 이선미 학생은 “처음에 그린 구

상도대로 탑을 쌓는 것이 어려웠다”며 “실제로 만들 수 있는 발명 아이디어가 중

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나둘씩 기록된 점수가 모여 4조가 1등을 차지해 로봇을 선물로 받았

다. 6조 조장인 심원초 5학년 김현철 학생은 “안타깝게도 우리 조가 3등 안에 들

지는 못했지만 ‘못 해도 괜찮다’는 친구들의 말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며 “친구들

과 협동심을 배운 것만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 ‘서로 이해하기’ 시간에 만든 조 소개판과 찰칵!

2.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에 푹 빠져 있는 학생.

3. 빨대를 사용해 ‘골프공 쌓기’ 구조물을 만들었다.

4. 처음 만난 아이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4

3

2

1

현장취재

다문화와 발명이 만났다다문화 가정 어린이 초청 특허청 발명 캠프

글 장세리 기자 [email protected]

특허청이 전라북도 고창•장수•임실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명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학생들이 창의력을 키워 발

명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

험활동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학부모도 함께 참가해 실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발명체험 시간을 가

졌다. 11월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전 국

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진행된 특허청 발명

캠프 현장을 찾아갔다.

3일간 쉴 새 없이 이어진 과학놀이

“우와아!!!” 에어로켓이 발사되는 순간,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높이 올

라가는 로켓의 방향을 따라 고개도 동시에 움직인다. 에어로켓이 땅에 떨어지

기도 전에 주우러 달려가고, 멀리 날리려고 발사대를 세게 밟기도 한다. 선생님

이 외친 “발사!” 소리에 8대의 에어로켓이 동시에 골대를 향해 날아간다. 최고

점을 기록한 오수초 3학년 권명진 학생의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에어로켓을 다 만든 조가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 주어진 과제는 ‘태양광 자동

차’ 만들기. 건전지 없이 태양광만으로도 움직이는 자동차라는 설명을 듣자 아이

들의 눈이 반짝인다. 자동차를 완성하자마자 경기장이 설치된 밖으로 뛰어나갔

다. 자동차를 잘 달리게 하려면 태양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전지판의 각도를 조

절해야 한다. 원리를 배우고 전지판을 조절하면서 각도의 개념까지 익혔다 .

특허청 발명캠프는 이론 강의보다 체험활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발명마술 프로그램에서도 마술을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전이 사라지는 주머니를 받아 친구를 상대로 한 마술연습은 캠프 마지

막 날까지 계속 이어졌다.

Page 23: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43

02-6749-3911www.scimall.co.kr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파이프로이드를 만나보세요!

가이저와 빈

가격 19,800원

닥터펜크와 고리보그

가격 19,800원

로크스케와 하찌

가격 19,800원

론과 리틀-G

가격 19,800원

롭과 스킵

가격 19,800원

리릭, 훅과 트랙

가격 20,900원

만티스 하리

가격 18,700원

머슬 조

가격 18,700원

모스큐라 백작과 오니데빌

가격 19,800원

슈퍼레드와 이엘블루

가격 19,800원

스모크와 빌

가격 19,800원

시시타로 & 코마지로

가격 19,800원

안토니오와 시럽

가격 19,800원

제트 조나단

가격 18,700원

캐논 불

가격 18,700원

캡틴 드릴과 리피트

가격 19,800원

키바토라

가격 18,700원

텡킹과 쯔브텐

가격 19,800원

헤머 로즈

가격 18,700원

퍼니와 앵그리

가격 19,800원

New

42

파이프로이드 제작방법종이의 변신은 무죄!

종이는 화학, 나침반과 함께 세계 3대 발명품으로 꼽힌다. 만약에

종이가 없었다면 인류의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기록되지 못하고

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종이는 그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테이블과 의자를 만들거나, 패션쇼 무대에는 종이로 만든 드레스가

오르기도 한다. 심지어 건축물의 재료로도 쓰인다.

종이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작가도 등장했다. 쉽게 자르고, 붙이고,

구부리고, 접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로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한대다. ‘파이프로이드’는 종이를 사용해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이국적인 느낌의 독특한 디자인이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확 잡아끈다.

종이 파이프로 만드는 로봇

파이프로이드는 파이프처럼 말린 종이로 만든다. 종이를 자를 가위

만 있으면 된다. 풀도, 테이프도 필요 없다. 처음에는 특별한 도안

도 없는 종이로 뭐가 만들어질까 의심스럽지만, 동그랗게 말린

종이를 하나씩 끼우다 보면 멋진 작품이 완성된다. 완성된 작품은

팔다리, 머리 등을 움직여 다양한 포즈를 취하게 하거나 메모지를

꽂을 수 있다.

총 20개의 캐릭터별로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예를 들어

‘로크스케와 하치’에서 로크스케는 힘이 세고 남들에게 싸움 걸기

좋아하는 문제아지만, 그의 애견 하치에게는 항상 상냥하다. 그들의

독특한 사연을 들어보자.

추천교재

종이와 가위 만으로 멋진 로봇 예술 작품을 만들자. 파이프 모양

으로 둘둘 말린 종이를 이리저리 끼우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명함꽂이, 메모꽂이로 활용해도 좋다.

제조사 . 브랜드 (주)뉴티씨(NEWTC)•파이프로이드(PIPEROID)

홈페이지 www.piperoid.co.kr

전화번호 02-704-4774

체험학습

1. 종이파이프와 가위를 준비합니다. 접착제나 칼 등 다른 공구는 필요

없습니다.

2. 설명서 순서에 맞게 가위로 하나씩 자릅니다. 제품 특성상 잘못 자르

면 수정하기 어렵습니다.

3. 30분이면 완성! 메모지나 명함을 꽂아둘 수도 있습니다.

파이프로이드

Page 24: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44 45

4M 스쿨 팩 시리즈

031-794-7540~1mall.qed.co.kr

이제 학교에서도 4M 시리즈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4M 스쿨 팩은 기존과 같은

구성품에 포장만 줄여 가격을 확 낮춘 제품이다.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40% 가량

저렴하다.

팽이를 돌리며 여러 가지 착시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주어진 패턴카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직접 패턴을 그려서 착시 실험을 해볼 수도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회전판을 뚫어 회전축으로 고정시키면 된다.

제조사 . 브랜드 4M

가격 36,000원(12인 그룹세트)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달 모형을 함께

조립해보자. 함께 들어있는

야광 물감으로 색칠해

완성하면 불을 끄고도

환하게 빛나는 나만의

지구와 달을 볼 수 있다.

지구와 달 모형 착시팽이

제조사 . 브랜드 4M

가격 15,000원, 108,000원(12인 그룹세트)

신재생 에너지인 바람을 이용해 전구에 불을 켜보자. 재생에너지와 풍력발전의 원리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제품이다. 페트병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환경도 살릴 수 있다.

제조사 . 브랜드 4M

가격 18,000원, 132,000원(12인 그룹세트)

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 수많은 정화과정 방법 중 여과, 저온살균, 증류

3가지 방법으로 깨끗한 물을 만들어보자. 자갈-모래-활성탄-여과기를 거쳐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면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클린워터 풍력발전기

제조사 . 브랜드 4M

가격 18,000원, 66,000원(6인 그룹세트)

학습지도안◆학습 주제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며 재생에너지 쓰임에 대해서 알아보자.

◆학습 내용1. 풍력, 수력, 태양광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배우기

2. 태양열 자동차 조립하기

3. 태양열 자동차를 전기를 만들어 움직임 관찰하기

◆준비물솔라로버 키트, 음료수 캔(선택사항), 드라이버

◆주의사항

1. 캔을 송곳으로 미리 뚫어두면 캔을 고정시킬 때 수월합니다.

2. 햇빛이 충분해야 모터가 작동해 자동차가 움직입니다.

3. 캔이 없다면 플라스틱 커버를 이용해도 됩니다.

◆실험방법

1. 모터와 태양전지판을 연결합니다.

2. 차축에 바퀴를 끼우고 1에서 만든 부품을 나사로 고정합니다.

3. 모터와 차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캔에 구멍을 뚫어 완성합니다.

◆실험원리

태양 에너지는 햇빛으로부터 열이나 전력을 얻는 에너지입니다. 특히,

태양광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중 개발 가능성이 높아 주목 받고 있습니

다. 최근, 정부는 석탄이나 석유 등의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2030년까지 11%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태양의 무한 변신, 태양광 에너지

현재 화성에는 쌍둥이 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탐사활동을 펼

치고 있다. 이들이 2004년부터 보낸 수십만 장의 사진 덕분에 화성

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 등 중요한 사실이 밝혀졌다. 처음에 예상

했던 탐사 기간을 훌쩍 넘겨 아직까지 쌍둥이 로봇을 움직이는 힘은

바로 태양광 에너지다.

햇빛이 비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얻을 수 있고, 환경을 오염시키

지 않는 장점 때문에 태양광 에너지는 가장 유력한 차세대 발전으로

각광받는다. 문제는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패널의

효율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차세대 태양광 전지 패널이 개

발되고 있어, 효율 문제도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만드는 태양광 자동차

‘솔라로버’는 햇빛을 받아 스스로 움직이는 태양광 자동차다. 다른

태양광 자동차와 달리 태양광 패널을 모든 각도로 움직일 수 있어

태양의 위치에 제한받지 않고 모든 방향으로 달릴 수 있다. 실제 자

동차처럼 아래쪽에 T자형 골격이 있어 튼튼하다. 4M 제품 특유의

미려한 디자인은 덤이다.

핵심 부품은 미리 조립돼 있기 때문에 모터와 태양광 패널을 연결

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부품을 다 연결했으면 덮개를 씌워 완성하

자. 유선형의 멋진 자동차가 완성된다. 덮개 대신 음료수 캔 등의 폐

품을 활용해 만들 수도 있다. 친환경 에너지를 배우는 수업이라면

환경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한다.

교안

추천교재

솔라로버최근 친환경 에너지로 태양광 발전이 각광받고 있다. 건전지 없이 태양광만으로 움직

이는 자동차를 만들면서 빛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에 대해 배워보자.

제조사 . 브랜드 4M

수입사 데이온(주)

가격 27,000원, 192,000원(12인 그룹세트)

체험학습No. 4M01501

No. 4M01513 No. 4M01522

No. 4M01504 No. 4M01500

Page 25: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추천교재

체험학습

조립식 천체망원경 손과머리 천문우주 키트 시리즈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립하며 배울 수 있는 키트. 직경 40mm, 초점거리 400mm로

32배와 67배의 배율로 별을 관찰할 수 있다. 한 제품으로 망원경의 원리를 배우고,

망원경을 직접 만들고, 사물을 관찰하는 3가지 수업을 할 수 있다.

천문우주를 공부할 수 있는 실험 키트는 많지 않다. 손과머리 시리즈는 재미있게 만들며 천문우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제품이다.

수업에서 쓰기 좋도록 가격도 싸다. 시앙스몰(www.scimall.co.kr)의 각 제품 페이지에 오면 교사용 수업자료도 다운받을 수 있다.

교안

교안

관련단원 초 3 - 2 달 표면 모습 관찰하기, 초 5 - 1 거울과 렌즈,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 중 2 - 2 천체망원경의 구조

제조사 . 브랜드 손과머리

가격 19,800원

학습지도안◆학습 주제

천체망원경을 직접 만들고 밤하늘을 관찰한다.

◆학습 내용

1. 망원경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

2. 천체망원경 키트를 조립하기

3. 실외에서 천체망원경 사용법 익히기

4.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 관찰하기

◆준비물천체망원경 조립 키트, 삼각대, 노트

◆주의사항1. 무리한 힘을 가하면 파손될 수 있습니다.

2. 순서대로 떼어내 조립합니다.

3. 완성된 천체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절대 안 됩니다.

◆실험방법

1. 설명서의 순서대로 우드락판에서 부품을 떼어내 조립합니다.

2. 완성된 망원경의 조립은 교사가 확인합니다.

3. 야외에서 타겟을 만들어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연습을 합니다.

4. 저녁에 모여 밤 하늘을 관찰합니다.

◆실험원리

망원경은 1608년 안경제조업자였던 한스 리퍼세이가 발명했습니다.

그가 장난 삼아 렌즈 두 개를 겹쳐 보자 멀리 있던 물체가 가까이

보인 것입니다. 그 뒤로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 등 과학자들은

기존 망원경을 개량해 자신만의 방식의 망원경을 만듭니다.

현대에 들어 초대형 망원경과 전파망원경이 등장했습니다.

우주에서 관찰하는 허블 망원경도 있습니다.

직접 조립하는 천체망원경

과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별자리 몇 개쯤은 찾을 줄 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천문우주는 가르치기에 가장 까다로운 주제이기도 하

다. 예를 들어 망원경의 원리를 공부하다 보면 렌즈의 종류, 초점 거

리, 물체의 상 같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온다.

학생들에게 딱딱한 교과서 수업 대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방

법은 없을까. 조립식 천체망원경 HT-40400으로 즐거운 천문우주

수업에 도전해 보자.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립해 만드는 키트다. 우

드락 재질의 몸통을 뜯어내 조립하고, 유리로 된 렌즈를 끼워 만든

다. 조립식이지만 천체망원경으로 필요한 요소는 모두 갖췄다. 대

각거울과 삼각대 고정부품은 관측을 편리하게 해준다.

조립-연습-관측으로 3시간 수업

수업을 하려면 3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첫 시간은 망원경의 역사와

원리를 설명하고 함께 망원경을 조립하는 시간이다. 두 번째 시간은

완성한 망원경을 갖고 운동장에 나가 실습한다. 망원경의 상은 상하

좌우가 반대로 나오기 때문에 익숙해지지 않고서는 밤하늘의 천체

를 제대로 관찰하기 어렵다.

마지막 시간에는 밤하늘을 관측한다. 각자 삼각대를 준비하도록

하자. 첫 목표는 달이다. 밝고 크기가 커서 관찰하기 좋기 때문이

다. 망원경을 직접 만들고 연습하는 동안 천체 관측의 매력에 푹 빠

질 것이다. 시앙스몰(www.scimall.co.kr)의 ‘조립식 망원경’ 상품

페이지에서 교사용 수업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No. HH001

제조사 . 브랜드 손과머리

가격 6,600원

제조사 . 브랜드 손과머리

가격 14,300원

제조사 . 브랜드 손과머리

가격 6,600원

제조사 . 브랜드 손과머리

가격 8,800원

하늘을 입체로 재현해

천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별자리 찾기의 안내 지도인 셈.

날짜에 맞춰 스타스코프를 돌리면

오늘 밤 별자리를 볼 수 있다.

사계절의 대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투영기.

어두운 방에서 스위치를 켜면

LED 전구가 만든 별자리를

벽에서 볼 수 있다.

단체수업용으로 가격도 싸다.

빙글빙글 도는 인공위성을 재현했다.

실제 인공위성처럼 모형도 태양광전지가 만든

에너지로 움직인다. 몸체는 국제우주정거장의

구조물과 비슷하게 생겼다.

제조사 . 브랜드 손과머리

가격 3,850원

제조사 . 브랜드 손과머리

가격 7,700원

LED 전구와 필름판으로

천문대에서나 볼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을 구현한다.

별자리선이 있는 것과 없는 것

2종류의 필름이 있다.

정확한 위도와 경도로

제작한 입체 달지도다.

지구에서 항상 보이는 면을

관찰할 수 있다. 센서가 달려있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LED 등이 들어온다.

화성에 착륙해 탐사활동을 하는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를 꼭 닮은

모형이다. 건전지나 태양광전지의

2가지 동력으로 움직인다.

No. HH002사계절 별자리 투영기 No. HH003 그림 별자리 투영기

No. HH005 입체 달지도No. HH0043D 스타스코프 V2

No. HH006화성탐사로봇 No. HH007 흔들흔들 인공위성

www.scimall.co.kr 02-6749-3911

4746

Page 26: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49

6월 10일, ‘나로호’가 희망차게 2차 발사를 시

도했지만, 고도 70km 상공에서 폭발하고 말

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좌절하지 말고 2전3

기의 자세로 다음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

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우주개발 선진국들은 로켓 발사에 성공하기

까지 수십 차례 이상의 발사 실패를 경험했다.

고생한 연구진들에게 비판보다는 아낌없는 격

려를 보내자.

전문가들은 로켓 발사에 대해 ‘수백 톤 이상

의 힘을 내는 비행체를 수 밀리미터 단위의 정

교함으로 조종하는 일’이라고 설

명한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

는 뜻이다. 우주 개발에 큰 걸음

을 내딛은 만큼, 종이로켓을 수

업에 활용해서 로켓 발사의 원리

를 배운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과학행사에 딱!

대한민국 나로호를 모델로 한

제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작년

이소연 박사가 국제우주정거장

에 갈 때 타고 간 러시아의 소유

즈호를 비롯해 각국의 대표 로켓도 만날 수 있

다.

종이로켓은 종이 도면을 조립한 뒤 고무줄

로 발사하는 로켓이다. 재료는 종이지만, 성

능은 만만치 않다. 고무줄 2개를 걸어 쏘았을

때, 최대 30m(건물 10층 높이)까지 올라간다.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국립과천과

학관 ‘제 1회 종이비행기 종이로켓 대회’에서

멀리 날리기와 과녁 맞추기 정식종목으로 채

택됐다.

이론-공작-실습까지 맞춤수업

로켓에 대한 이론부터 직접 발사하는 실습

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다. 시앙스몰

(scimall.co.kr)이 제공하는 수업용 프리젠테

이션 파일을 활용해서 종이로켓의 발사원리인

뉴턴의 ‘작용-반작용법칙’과 로켓의 역사를

학습하자.

가위나 풀은 전혀 필요 없다. 도면을 손으로

뜯은 뒤 양면테이프로 붙여 조립하면 된다. 발

사 방법도 간단하다. 고무줄을 발사기에 끼운

뒤, 로켓에 있는 후크에 고무줄을 걸어 활시위

처럼 당겼다 놓으면 로켓이 날아간다.

대회교안

종이로켓특허출원 : 제10-2008-0057786

쉽게 조립해서 발사하는 종이로켓이다. 종이로 만드는 간단한 로켓이지만

30m 높이(건물10층)까지 단번에 올라갈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러시아 소유즈

No. SW011유럽 아리안

SW012미국 새턴

SW013일본 H-2A

SW014대한민국 나로

SW015

관련단원 초 5 - 2 ⑦ 태양의 가족, 초 5 - 2 ⑧ 에너지

제조사 . 브랜드 과학동아키트

가격 2,500원 | 25,000원(10개 패키지)

02-6749-3911www.scimall.co.kr로보링크 02-554-8862www.robolink.co.kr

추천교재

로보링크 교육용 로봇로봇을 만들면서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를 배워보자. 로봇의 종류는 수준에 따라 쉽게 조립할 수 있는 ‘로킷’부터 자동으로

청소를 하는 조립식 로봇청소기, 국제 로봇올림피아드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는 전문 로봇 키트까지 다양하다.

수준에 따라 4단계로 나뉘는 ‘올로’는 로봇을

배울 수 있는 로봇키트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부품 사용법을 학습하는 1단계에서는

감속모터를 이용해 움직이는 로봇을 만든다.

각 단계에 따라 박수를 따라 치는 물개 로봇과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로봇, 축구하는 로봇까지

만들 수 있다.

휴머노이드나 강아지 같은 다관절로봇을

만드는 전문 로봇 키트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지능 프로그램과 다양한 센서기능을

활용하면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약

40cm 높이의 휴머노이드는 축구 게임을

비롯해 격투를 하거나 춤도 춘다. 고급형에는

26가지 로봇 예시가 소개된 설명서와 동영상이

제공된다.

판매처 로보링크

가격 각 단계별 110,000원

판매처 로보링크

가격 바이올로이드 고급 770,000원

바이올로이드 프리미엄 990,000원

제조사 . 브랜드 로보링크

가격 조립식 로킷클리너 135,000원

프로그램형 로킷클리너 185,000원

제조사 . 브랜드 로보링크

가격 로킷스타트 85,000원

로킷점프 130,000원

로킷X 라인트레이서 120,000원

조립식 청소기로 로봇청소기의 원리를

배워보자. 프로그램형 보드가 장착된

프로그램형 청소기에는 프로그램형

메인보드와 무선조종기가 포함돼

고급 로봇 과정의 아이콘, C언어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 사이를 볼트와 너트로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설명서에는

제품에 따라 8가지(로킷스타트),

11가지(로킷점프) 모형의 조립과정이

자세하게 써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 영상을 이용하면 조립이

훨씬 쉬워진다. 호환되는 제품이므로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다양한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조립식 로봇청소기 ‘로킷클리너’

로킷 시리즈

‘올로’ 1•2•3•4 단계

휴머노이드 및 다관절로봇

로킷스타트 로킷점프

로킷X 라인트레이서

48

체험학습 체험학습

Page 27: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5151

“선생님 오늘 이론 공부 안하면 안돼요?”

“좋아, 그럼 오늘은 실험을 해볼까!”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늦가을이지만 간간히 모기가 눈에 띈다.

이 실험을 한여름에 했다면 훨씬 더 효과적이었겠지만, 늦가을 모

기 덕에 그럭저럭 생색은 낼 만했다. 워낙 준비물이 잘 갖춰져 별

도의 재료 없이 실험을 할 수 있었으며, 실험약품도 용기에 잘 담

겨있어 비커나 스포이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됐다. 그래서 대부분

의 학생들이 좀 더 쉽게 천연 모기 퇴치제를 만들 수 있었다. 가르

치는 입장에서도 홈페이지에 교사용 파일과 학생용 파일이 있어

지도하기가 쉬웠다.

아쉬운 점은 신제품이라서 그런지 아직 수업용 파워포인트자료

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지 않았다. 영재반 5학년 학생들을 대상

으로 수업했는데, 딱과의 캐릭터인 미션키트맨과 샬레양을 친근

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니 파워포인트 자료의 부재가 더 아쉽게 느

껴졌다.

제안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완성된 모기 퇴치제를 담는 스

프레이 용기에 이 용액이 무엇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견출지

를 붙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견출지에 주의사항

등의 내용도 함께 붙이면 아이들이 실험의 포인트를 한눈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교사체험단을 통해 받은 딱과로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학년 2학기 빛과 그림자 단원 9차시 ‘그림자의 비밀을 알아봅시다’ 시간에

이 키트를 활용했다. 광원과 물체의 거리에 따라서 그림자의 크기와 진하기

기 어떻게 달라지는지 먼저 설명한 뒤 실험을 했다. “시앙스몰 교사체험단에

선정돼 우리 반 전체가 실험 결과물을 하나씩 가져갈 수 있다”라고 하니 아이

들이 무척 좋아했다.

실험순서에 따라 그림자를 만들어 낼 모양과 그림자가 비춰질 뒤판을 종이

에서 떼어 냈는데, 쉽게 종이에서 떼어진다. 실험 방법이 어렵지 않아 아이들

이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자가 비추어질 뒤판을 접을 때는 아이

들이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리부분을 계단모양으로 접으라고

지도했더니 대체로 잘 접을 수 있었다.

그림자가 비추어질 뒤판과 그림자를 오려놓을 것을 만든 후, 광원인 손전

등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 특허감이다. 손전등을 대체 어떻게 만들

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줄이야. 불빛도 정말

밝다. 아이들도 무척 신기해하면서 함께 만들 수 있었다.

광원과 그림자 판이 다 만들어지자 교실 커튼을 닫고 불을 끈 후에 그림자

를 만들어 봤다. 정말 다양한 그림자 판이 있어서 여러 가지 모양을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세로줄이 있는 판은 광원과 물체와의 거리에 따라 그림자의

진하기와 크기가 달라지는 것을 관찰하기에 정말 좋았다. 이렇게 실험을 하

면서 아이들은 여러 가지 그림자를 손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손전등으로

서로의 입속을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즐거워했다.

아이들이 쉽게 만들 수 있고, 다양한 그림자 판이 들어있어 재미있는 수업

을 할 수 있었다. 손전등 만들기는 정말 인상 깊었다. 딱과를 이용해 아이들

과 쉽고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파주 대원초 신동길 교사천연 모기 퇴치제

“늦가을 모기도 잡는다” 남춘천초 김혜운 교사그림자놀이

“이거 특허감이야”

5050

딱과정리 편집부

2010년 10월, ‘딱과’ 신제품 24종이 출시됐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자유탐구 등 바뀐

교육과정과 ‘이런 딱과가 있으면 좋겠다’는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많은 교사분의 주목을 받았는데, 신제품 출시 한 달도 안 돼 ‘자외선 뢴트겐’

은 100세트(1000명분)가 팔려나갔습니다.

시앙스몰은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교사 72분께 새로운 딱과를 체험할 기회를 드

렸습니다. 보내주신 후기 중에서 일부를 소개합니다.

신제품 교사 체험기교과서에 딱, 40분 수업에 딱!

Page 28: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11월 6일 영재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게중심 수업을 하면서 언덕 오르는 팽

이를 만들었다. 사람이 서 있을 때와 움직일 때를 비교하면서 무게중심이 어

떻게 움직일까 하고 아이들은 많은 고민과 토론을 했다.

이 키트의 매뉴얼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벽에 발뒤꿈치와 엉덩이를 붙이고

무릎을 편 다음 손끝으로 바닥을 짚으려고 해 봤다. 어떤 사람이 더 잘 버티는

지 관찰하면서 다소 우스꽝스러운 자세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

왔다. 사전 실험에서 상체가 하체보다 발달한 사람이 더 잘 넘어지는 것을 보

고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으면 더욱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이 실험을 통해 깔때기가 언덕 아래 부분에 있을 때는 무게중심이 언

덕의 면 위쪽에 있으나 언덕의 위쪽으로 깔때기가 올라갈수록 무게중심은 바

닥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처음에는 언덕 오르는 팽이라고 하니까 만들어서 올리기만 하면 저

절로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올라가지 않고 굴려봐야 한다는 사

실에 아이들은 적잖게 실망을 하는 눈치였다.

손쉽게 만들어서 눈으로 확인하기가 좋았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굴림대가

빳빳한 종이 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보다 더 튼튼한 재질

로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실험을 통해 무게중심의 원리

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석동중 문희숙 교사언덕 오르는 팽이

“실험으로 무게 중심 원리 배워”

5353

보내주신 후기를 통해 여러 교사분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칭찬과 꾸짖음 모두 환영합니다. 성원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르치기에도 딱 맞는’ 딱과를 제작하겠습니다. 시앙스몰의 딱과 교사체험단은 계속됩니다. 신청하시면 딱과 1종 한 세트(10명분)

를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립니다. 교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이 키트는 제품의 사용 설명이 잘 돼 있고 준비물이 간단해 실험수

업을 하기 편하다. 실험 과정에서 편광필름의 한 쪽 면 필름을 떼어

내서 붙일 수 있는 것은 좋았다. 하지만 처음에는 설명이 없어서 어

떻게 붙여야 하나 고민했다. 먼저 실험키트를 사용해 본 교사로서

팁을 주자면 편광 필름의 양쪽에 필름이 붙어 있고, 한쪽은 테이프

처리가 되어있으니 확인해 보는 게 좋다. 또 편광필름은 보호필름

을 떼어내고 난 뒤 겹쳐야 어두워지는 것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

편광필름을 페트리 접시에 붙인 후에 보호 필름을 떼어내기가 조

금 어려워서 편광필름의 보호필름을 먼저 떼어내고 페트리 접시에

붙여보기도 했다. 궁금한 게 많은 아이들은 편광필름에 손자국이

나도 괜찮은지, 꼭 편광필름을 붙여야 하는지를 물어보기도 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생각대로 OHP 필름에 그린 모양을 잘라 테이

프를 붙이기도 하고, 직접 페트리 접시 안에 직접 넣어보기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관찰했다. 방법은 달랐지만 페트리 접시

뚜껑을 닫고 돌려보며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고는 모두들 신기해

했다.

보완할 것은 페트리 접시의 위아래 이음부분이 헐렁해 아이들이

잘 떨어뜨리니, 크기를 딱 맞추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으로 원리를 설명하는 수업용 파워포인트 자

료도 있었으면 한다. 4~6학년 해양단을 대상으로 했는데, 실험은

20분 정도 걸렸다. 설명 10분 만드는 시간 20분 정리 10분을 하니

40분 수업에 딱 맞았다.

고글, 선글라스, LCD 화면 등 우리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건

에도 편광필름이 쓰인다고 설명하자 아이들은 더 많은 관심을 가

지는 것 같았다. 수업이 끝나고 난 뒤에도 실험을 또 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편광만화경일원초 이현정 교사

“40분 수업에 딱 맞네”

5252

Page 29: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상품코드 제목 가격 분류 해당 단원 요약

DS010 공이 공중에 떠요 8,000 물리/공기 초 3-1 ③ 소중한 공기 바람을 불어 스티로폼 공을 공중에 띄우는 재미있는 기구를 만든다.

DS012 나선의 공중 발레 8,000 물리/대류 초 4-2 ⑧ 열의 이동과 우리 생활 춤추는 종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공기의 대류를 배운다.

DS067 베르누이 장난감 15,000 물리/공기 초 5-1 ③ 기온과 바람 베르누이 정리를 이용한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들어 보자.

DS077 스포이트 헬리콥터 8,000 물리/공기 초 5-1 ③ 기온과 바람 일회용 스포이트로 멋지게 나는 헬리콥터를 만들자.

DS081 양초 바람개비 15,000 물리/대류 초 5-1 ③ 기온과 바람 양초로 데워진 공기로 바람개비를 돌리며 대류현상을 배우자.

DS076 스스로 물 마시는 새 30,000 물리/모세관 초 3-2 ① 식물의 잎과 줄기 물을 마시는 새를 만들어 모세관 현상을 확인해보자.

DS085 요소비료 꽃 15,000 물리/모세관 초 5-1 ⑥ 용액의 진하기 요소비료로 거름종이 위에 예쁜 꽃을 피우며 증발과 결정을 배운다.

DS003 간이 사진기 만들기 10,000 물리/빛 초 3-2 ② 빛의 나아감 바늘구멍 사진기를 만들어 빛에 대해 이해하자.

DS007 거울의 신비 12,000 물리/빛 초 5-1 ① 거울과 렌즈 각도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신기한 거울 놀이를 해보자.

DS055 광섬유 나무 40,000 물리/빛 초 3-2 ② 빛의 나아감 광섬유와 LED전구를 사용해 예쁜 장식용 등을 만들자.

DS141 그림자 놀이 30,000 물리/빛 초 3-2 ④ 빛과 그림자 광원에서 떨어진 거리와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그림자를 만든다.

DS018 만화경 만들기 10,000 물리/빛 초 5-1 ① 거울과 렌즈 거울 3장을 붙여 기묘한 형상을 보여주는 만화경을 만든다.

DS020 무지개 안경 10,000 물리/빛 초 5-1 ① 거울과 렌즈 회절 필름이 붙은 무지개 안경을 만들어 빛의 회절을 배운다.

DS025 비밀 저금통 8,000 물리/빛 초 5-1 ① 거울과 렌즈 동전을 넣으면 사라지는 신기한 비밀 저금통을 만들자.

DS132 스테인드글라스 만화경 30,000 물리/빛 초 5-1 ① 거울과 렌즈 회전하면 환상적으로 변하는 재미있는 만화경을 만든다.

DS133 자외선 뢴트겐 20,000 물리/빛 초 3-2 ④ 빛과 그림자 햇빛을 받으면 뼈 모양이 드러나는 신기한 뢴트겐 현상을 경험한다.

DS095 자외선 비즈 목걸이 15,000 물리/빛 초 3-1 ⑤ 날씨와 우리생활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비즈목걸이를 만들자.

DS038 잠망경 만들기 8,000 물리/빛 초 5-1 ① 거울과 렌즈 잠수함에 쓰이는 잠망경을 만들어 빛의 반사를 배우자.

DS040 정육면체 만화경 12,000 물리/빛 초 5-1 ① 거울과 렌즈 거울 6장을 붙여 신비한 만화경을 만들어 보자.

DS108 청사진 만들기 12,000 물리/빛 초 3-2 ④ 빛과 그림자 사진을 인화하는 감광지를 직접 만든다.

DS048 편광 마술상자 20,000 물리/빛 초 3-2 ④ 빛과 그림자 편광필름을 붙인 마술상자를 통해 편광의 원리를 배운다.

DS118 편광 마술터널 22,000 물리/빛 초 3-2 ④ 빛과 그림자 편광의 성질을 이용해 신기한 마술상자를 만들자.

DS131 편광 만화경 22,000 물리/빛 초 3-2 ④ 빛과 그림자 빛의 편광 성질을 이용해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기한 만화경을 만든다.

DS050 햇빛은 화가 25,000 물리/빛 초 3-2 ④ 빛과 그림자 감광지를 이용해 여러가지 그림을 그리며 필름의 원리를 배운다.

DS140 빨대 팬플룻 20,000 물리/소리 초 5-1 ③ 기온과 바람 빨대를 이용해 멋진 소리를 내는 팬플룻을 만들고 소리의 원리를 배운다.

상품코드 제목 가격 분류 해당 단원 요약

DS027 소리팽이 8,000 물리/소리 초 3-2 ⑥ 소리내기 실을 당기면 부웅~ 하고 소리를 내며 도는 팽이를 만들어보자.

DS021 바람으로 가는 차 18,000 물리/에너지 초 3-1 ③ 소중한 공기 풍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기의 힘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만든다.

DS078 알코올 권총 35,000 물리/에너지 초 6-1 ① 기체의 성질 압전기의 스파크로 알코올 기체를 폭발시켜 발사되는 총을 만들자.

DS051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10,000 물리/에너지 초 6-1 ① 기체의 성질 바람의 힘으로 공중에 떠서 달리는 호버크래프트를 만들어 보자.

DS061 나침반 만들기 12,000 물리/자석 초 3-1 ② 자석 놀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로 나침반을 만들자.

DS023 보물섬 지도 8,000 물리/자석 초 3-1 ② 자석 놀이 자석과 나침반을 이용해 친구와 보물찾기 놀이를 한다.

DS079 액체 자석 40,000 물리/자석 초 3-1 ② 자석 놀이 신기한 액체자석을 만들어 자기력선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자.

DS036 자석 공중에 띄우기 25,000 물리/자석 초 3-1 ② 자석 놀이 자석의 힘으로 손을 대지 않고 막대를 공중으로 띄워보자.

DS092 자석 낚시 15,000 물리/자석 초 3-1 ② 자석 놀이 자석을 이용해 재미있는 낚시 놀이를 해 보자.

DS037 자석놀이 12,000 물리/자석 초 3-1 ② 자석 놀이 재미있는 자석놀이를 하면서 자기장의 원리를 파악한다.

DS145 철가루 자석 20,000 물리/자석 초 3-1 ② 자석의 성질 철가루를 자석으로 만들고, 또 자성을 잃게 만들며 자성에 대해 배운다

DS111 춤추는 인형 22,000 물리/자석 초 3-1 ② 자석 놀이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공중에서 춤추는 인형을 만들자.

DS125 간이 전지 멜로디 45,000 물리/전기 초 5-2 ⑥전기 회로 꾸미지 금속을 연결해 전지가 없어도 소리 나는 전기 회로를 만든다.

DS063 돌아라 소금물 24,000 물리/전기 초 5-2 ⑥ 전기회로 꾸미기 자기장으로 빙빙 도는 소금물을 관찰하며 전해질 용액을 배운다.

DS064 미니 검전기 만들기 12,000 물리/전기 초 4-1 ③ 전구에 불 켜기 미니 검전기를 만들어 정전기 검사를 하자.

DS024 블랙박스 만들기 18,000 물리/전기 초 5-2 ⑥ 전기회로 꾸미기 블랙박스를 만들고 전기회로의 원리를 배우자.

DS029 손전등 만들기 25,000 물리/전기 초 4-1 ③ 전구에 불 켜기 간이 손전등을 만들며 전기회로에 대해 배운다.

DS082 에디슨 전구 만들기 24,000 물리/전기 초 4-1 ③ 전구에 불 켜기 에디슨이 전구를 만든 방법 그대로 전구를 만들자.

DS098 전기 미로 만들기 22,000 물리/전기 초 4-1 ③ 전구에 불 켜기 전기를 이용해 재미있는 미로게임을 한다.

DS099 전기 칼 만들기 30,000 물리/전기 초 4-1 ③ 전구에 불 켜기 전기가 흐르는 니크롬선으로 스티로폼을 자르는 칼을 만들자.

DS039 전기 퀴즈 게임 18,000 물리/전기 초 5-2 ⑥ 전기회로 꾸미기 친구와 함께 전기를 이용한 퀴즈 게임을 해보자.

DS100 전동 미니 윷놀이 30,000 물리/전기 초 5-2 ⑥ 전기회로 꾸미기 모터를 사용해 윷놀이를 즐기는 장치를 만들자.

DS101 전자펜 만들기 30,000 물리/전기 초 5-2 ⑥ 전기 회로 꾸미기 요오드의 반응을 이용해 전자펜으로 그림을 그리자.

DS103 정전기 놀이 28,000 물리/전기 초 4-1 ③ 전구에 불 켜기 정전기를 이용해 종이조각이 움직이는 재밌는 놀이를 하자.

DS106 진동차 만들기 50,000 물리/전기 초 5-2 ⑥ 전기 회로 꾸미기 진동하며 전진하는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자.

‘올빼미 펠릿 관찰’ ‘액체 전지 시계’를 제외한 모든 딱과는 10인용 제품입니다. ‘올빼미 펠릿 관찰’ ‘액체 전지 시계’를 제외한 모든 딱과는 10인용 제품입니다.

딱과

비밀 저금통

만화경 만들기 자외선 비즈 목걸이

정육면체 만화경 편광 마술상자 손전등 만들기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알코올 권총

자석 공중에 띄우기 소리팽이

전체목록

54 55

Page 30: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딱과

상품코드 제목 가격 분류 해당 단원 요약

DS109 청사초롱 30,000 물리/전기 초 5-2 ⑥ 전기 회로 꾸미기 한지와 LED를 이용해 청사초롱을 만들자.

DS006 간이 모터 만들기 25,000 물리/전자기 초 6-1 ⑦ 전자석 간이 모터를 만들고 전자석의 원리를 배운다.

DS129 자기력선을 찾아라 20,000 물리/전자기 초 3-1 ② 자석의 성질 철가루로 자석이 만드는 자기력선을 확인한다

DS097 자석 그네 45,000 물리/전자기 초 6-1 ⑦ 전자석 전기로 움직이는 재미있는 그네를 만들자.

DS102 전기 팽이 만들기 12,000 물리/전자기 초 6-1 ⑦ 전자석 자석을 팽이처럼 돌리는 장치를 만들어 전자석의 원리를 배운다.

DS148 호모폴라 전동기 22,000 물리/전자기 초 6-1 ⑦ 전자석 전기의 힘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전동기를 만든다.

DS009 고무줄 총 만들기 10,000 물리/힘 초 5-2 ⑧ 에너지 고무줄을 이용해 장난감총을 만들어보자.

DS011 균형 잡는 잠자리 8,000 물리/힘 초 4-1 ① 무게 재기 나뭇가지 위에 잠자리를 올려 무게중심 개념을 배운다.

DS013 날아라 UFO 8,000 물리/힘 초 5-2 ⑧ 에너지 UFO모형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 날려 보자.

DS014 되돌아오는 바퀴 만들기 10,000 물리/힘 초 5-2 ⑧ 에너지 고무줄의 탄성으로 굴리면 되돌아오는 바퀴를 만들자.

DS136 묘기 부리는 고릴라 10,000 물리/힘 초 4-1 ① 무게 재기 무게중심을 잡으며 서 있는 재미있는 고릴라 모형을 만든다.

DS135 신나는 제기 차기 12,000 물리/힘 초 5-1 ③ 기온과 바람 동전과 비닐로 제기를 만들어 놀며 힘과 운동을 배운다.

DS151 언덕 오르는 팽이 22,000 물리/힘 초 4-1 ① 무게 재기 거꾸로 오르는 신기한 팽이를 만든다.

DS031 용수철 저울 만들기 25,000 물리/힘 초 4-2 ⑥ 용수철 늘이기 용수철의 탄성력을 이용해 무게를 측정하는 간이 저울을 만들자.

DS138 자벌레 만들기 20,000 물리/힘 초 5-1 ④ 물체의 속력 구슬을 이용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벌레 장난감을 만든다.

DS093 자석 권총 20,000 물리/힘 초 3-1 ② 자석 놀이 자석의 힘으로 쇠구슬이 발사되는 장난감권총을 만들자.

DS104 증기선 만들기 32,000 물리/힘 초 4-2 ⑦ 모습을 바꾸는 물 작은 꼬마 증기선을 만들어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배운다.

DS147 투석기 만들기 22,000 물리/힘 초 6-2 ⑥ 편리한 도구 물체를 멀리 던지는 투석기를 만들며 지렛대를 배운다.

DS008 고개 돌리는 공룡 8,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움직여도 계속 나를 보는 공룡 모형으로 착시 현상을 배우자.

DS015 로봇 팔 만들기 10,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로봇 팔을 만들어 물체를 집으며 인체 관절을 배운다.

DS017 마술액자 만들기 8,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마술액자로 무아레 현상을 실습하며 착시와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배운다.

DS026 색팽이 만들기 10,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종이팽이를 만들며 색이 섞이는 원리와 착시 현상을 배운다.

DS019 애니메이션 만들기 8,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종이를 오려 붙여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DS084 영양소 검출하기 30,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음식물 속에 있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검출해보자.

DS034 인체 모형<골격> 8,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인체 골격 모형을 조립하며 우리 몸 속 뼈의 세계를 배운다.

상품코드 제목 가격 분류 해당 단원 요약

DS033 인체 모형<소화기·순환기> 15,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인체 내부 모형을 통해 우리 몸속 소화기와 순환기의 구조를 배운다.

DS035 입체안경 만들기 8,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그림이 입체로 떠오르는 신기한 안경을 만들자.

DS041 지문 찾기 15,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분말법과 액체법, 2가지 방법으로 지문을 채취해보자.

DS044 착시팽이 10,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착시팽이를 돌리면서 우리 눈의 잔상효과를 체험한다.

DS045 치아 모형 만들기 20,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자신의 이 모양과 똑같은 석고 치아 모형을 만들어 보자.

DS120 허파 모형 만들기 15,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풍선 모형을 만들어 허파가 숨쉬는 원리를 배운다.

DS121 혈액형 판정 35,000 생물/인체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항체에 피를 떨어뜨려 자신의 혈액형을 확인하자.

DS060 나무 곤충 모형 만들기 20,000 생물/자연 초 3-1 ② 초파리의 한 살이 나무 조각으로 곤충을 만들면서 곤충의 생김새와 종류에 대해 배운다.

DS030 올빼미 펠릿 관찰 18,000 생물/자연 초 6-2 ③ 쾌적한 환경 올빼미 펠릿을 분해해 관찰하며 생태계 먹이사슬에 대해 배운다.

DS043 지혜의 퍼즐 10,000 생물/자연 초 5-1 ⑤ 꽃 야생화가 프린트된 여덟개의 블럭을 이용해 퍼즐을 만든다.

DS042 지혜의 고리 8,000 수학/도형 초(수학) 3-1 ③ 평면도형 띠도면을 조립해 여러가지 재미있는 도형을 만들어 보자.

DS005 간이 온도계 만들기 12,000 지구과학/날씨 초 3-1 ④ 온도재기 간이 온도계를 만들면서 물체의 팽창과 수축을 배운다.

DS049 풍향풍속계 12,000 지구과학/날씨 초 3-1 ⑤ 날씨와 우리 생활 간단한 재료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풍향풍속계를 만들자.

DS143 모형 현무암 18,000 지구과학/지질 초 4-2 ④ 화산과 지진 모형으로 현무암을 만들며 암석의 생성 원리를 배운다.

DS022 별자리 판 만들기 12,000 지구과학/천문 초 4-1 ⑧ 별자리를 찾아서 야광 별자리판을 만들어 실제 밤하늘의 별자리와 비교해 보자.

DS146 휴대용 해시계 18,000 지구과학/천문 초 6-2 ④ 계절의 변화 해 그림자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해시계를 만든다.

DS028 손가락 화석 만들기 20,000 지구과학/화석 초 4-2 ④ 화석을 찾아서 화석이 만들어지는 원리로 손가락 모양의 액세서사리를 만들자.

DS123 호박 화석 만들기 25,000 지구과학/화석 초 4-2 ④ 화석을 찾아서 나무의 진이 굳어 만들어지는 호박 화석의 원리를 배운다.

DS090 금화와 은화 만들기 12,000 화학/도금 초 5-2 ⑤ 용액의 반응 10원 동전에 은색 도금을 100원 동전에 금색 도금을 해 보자.

DS088 은거울 만들기 15,000 화학/도금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유리에 은을 도금해 거울을 만들자.

DS016 마술모래 16,000 화학/성질 초 4-1 ② 우리 생활과 액체 물에 섞이지 않는 마술모래를 이용해 소수성과 친수성을 배운다.

DS139 원소 불꽃반응 초 40,000 화학/물질 초 6-2 ⑤ 연소와 소화 초를 태워 원소의 불꽃반응을 손쉽게 확인한다.

DS087 원소의 불꽃 반응 18,000 화학/반응 초 6-2 ⑤ 연소와 소화 금속 원소가 타면서 생기는 다양한 불꽃의 색을 관찰하자.

DS053 고무공 만들기 25,000 화학/반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라텍스를 사용해 통통 튀는 고무공을 만들어 보자.

DS059 꿈틀대는 뱀 26,000 화학/반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해 뱀처럼 꿈틀대는 큰 공기거품을 만들자.

‘올빼미 펠릿 관찰’ ‘액체 전지 시계’를 제외한 모든 딱과는 10인용 제품입니다. ‘올빼미 펠릿 관찰’ ‘액체 전지 시계’를 제외한 모든 딱과는 10인용 제품입니다.

되돌아오는 바퀴 만들기

간이 모터 만들기 날아라 UFO

로봇 팔 만들기 인체 모형(골격) 지혜의 퍼즐

올빼미 펠릿 관찰 인체 모형 만들기(소화기·순환기>

허파 모형 만들기 입체안경 만들기

전체목록

56 57

Page 31: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딱과

상품코드 제목 가격 분류 해당 단원 요약

DS062 도화선 글씨 10,000 화학/반응 초 5-2 ⑤ 용액의 반응 도화선 처럼 글자만 타들어가는 재미있는 글자를 만들어 보자.

DS032 물로 깜짝 눈 만들기 48,000 화학/반응 초 3-1 ① 우리 주위의 물질 물만 부으면 수십배로 몽실몽실 부풀어 오르는 인공눈을 만들자.

DS066 방향제 만들기 25,000 화학/반응 초 3-1 ① 우리 주위의 물질 좋은 향기가 나는 방향제를 만들어 젤리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운다.

DS149 변신 플러버공 30,000 화학/반응 초 5-2 ② 용해와 용액 비닐주머니를 녹여 플러버를 만든 뒤에 통통 튀는 공을 만든다.

DS070 사라지는 잉크 12,000 화학/반응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잉크의 색이 사라지는 신기한 마술로 중화반응의 원리를 배운다.

DS071 사이다 만들기 12,000 화학/반응 초 6-1 ① 기체의 성질 입에서 톡톡 튀는 탄산음료를 직접 만들어 마시자.

DS073 색이 변하는 마술카드 25,000 화학/반응 초 3-1 ⑤ 날씨와 우리 생활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법 잉크로 멋진 그림을 그린다.

DS075 손난로 만들기 12,000 화학/반응 초 4-2 ⑧ 열의 이동과 우리 생활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손난로를 만들며 숨은열에 대해 배우자.

DS065 손냉장고 만들기 14,000 화학/반응 초 4-2 ⑧ 열의 이동과 우리 생활 더울때 꽉 누르면 시원해지는 미니냉장고를 만들자.

DS096 스스로 부푸는 풍선 10,000 화학/반응 초 6-1 ⑥ 여러 가지 기체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입을 대지 않고 풍선을 분다.

DS139 액체 전지 시계 10,000 화학/반응 초 5-2 ⑥ 전기회로 꾸미기 전해질 용액으로 전기를 만들어 움직이는 시계를 만든다.

DS080 야광 팔찌 만들기 18,000 화학/반응 초 5-2 ⑧ 에너지 빛을 내는 야광봉을 직접 만들며 형광반응을 배우자.

DS083 열을 먹는 고체 10,000 화학/반응 초 4-2 ⑧ 열의 이동과 우리 생활 두 종류의 고체 물질을 섞어 온도가 내려가는 간단한 장치를 만든다.

DS086 우레탄 쉐이크 25,000 화학/반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순식간에 부풀어 올라 굳는 우레탄으로 쉐이크 조형물을 만들자.

DS089 은나무 구리나무 30,000 화학/반응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이온용액에 전기를 흘려 뿌리 모양으로 석출되는 금속을 관찰하자.

DS091 음주 측정기 만들기 18,000 화학/반응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알코올을 흡수하는 물질로 간단한 음주측정기를 만들자.

DS144 전해질 용액을 찾아라 40,000 화학/반응 초 5-2 ⑥ 전기 회로 꾸미기 어떤 용액이 전기를 통하는지 확인한다.

DS107 천연염색 20,000 화학/반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조상들이 사용한 천연재료인 소목으로 천을 염색하자.

DS110 청색 병의 반응 12,000 화학/반응 초 5-2 ⑤ 용액의 반응 메틸렌블루 지시약의 색 변화를 통해 산화-환원을 배운다.

DS112 치약 만들기 15,000 화학/반응 초 6-1 ③ 우리 몸의 생김새 치약을 직접 만들고 각 재료의 역할에 대해 배운다.

DS134 친환경 수질검사 25,000 화학/반응 초 5-1 ⑧ 물의 여행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 키트로 수질을 검사한다.

DS114 코찔찔이 18,000 화학/반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콧물처럼 끈적끈적하고 말랑한 고체를 만들어 보자.

DS115 콜라를 사이다로 8,000 화학/반응 초 4-1 ⑤ 혼합물 분리하기 숯으로 콜라의 검은 색소를 흡착해 사이다로 변신시키자.

상품코드 제목 가격 분류 해당 단원 요약

DS117 투명비누 만들기 18,000 화학/반응 초 3-2 ② 빛의 나아감 투명비누를 만들며 투명한 물질이 생기는 원리를배운다.

DS119 풍선껌 만들기 14,000 화학/반응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커다란 풍선을 불 수 있는 풍선껌을 직접 만들자.

DS122 형광 캡슐 만들기 10,000 화학/반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알긴산나트륨으로 형광빛을 내는 작은 캡슐을 만들자.

DS052 화학 정원 20,000 화학/반응 초 4-1 ⑥ 식물의 뿌리 금속화합물로 작은 병안에 나만의 예쁜 정원을 꾸며 보자.

DS130 화학그림 22,000 화학/반응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약품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원리로 예쁜 그림을 그린다.

DS152 기름 유출을 막아라 30,000 화학/분리 초 3-2 ③ 혼합물의 분리 기름 제거제를 사용해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제거한다.

DS046 크로마토그래피 10,000 화학/분리 초 4-1 ⑤ 혼합물 분리하기 크로마토그래피로 사인펜의 색소를 분리해 본다.

DS068 병 속에 떠 있는 배 25,000 화학/비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병을 뒤집어도 속의 종이배는 뒤집어지지 않는 장난감을 만들자.

DS116 태양 만들기 20,000 화학/비중 초 4-1 ⑤ 혼합물 분리하기 용액의 비중 차이로 물속에 떠 있는 태양모형을 만들자.

DS072 금속이 녹아요 20,000 화학/산과염기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산성 용액과 금속이 반응해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자.

DS094 자연 지시약<검은콩.양배추> 50,000 화학/산과염기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양배추 색소를 이용해 산, 염기를 확인하는 지시약을 만들자.

DS105 지시약 단풍 24,000 화학/산과염기 초 5-2 ⑤ 용액의 반응 탄산수소나트륨 용액을 뿌리면 나타나는 비밀 그림을 그리자.

DS113 카레 지시약 22,000 화학/산과염기 초 5-2 ⑤ 용액의 반응 카레 가루를 이용한 지시약을 만들어 산, 염기에 대해 배운다.

DS004 간이 소화기 만들기 20,000 화학/연소 초 6-2 ⑤ 연소와 소화 간이 소화기를 만들며 연소와 소화의 원리를 배운다.

DS054 고체 연료 만들기 14,000 화학/연소 초 5-1 ② 용해와 용액 불을 붙이면 타는 신기한 고체 연료를 만들어 보자.

DS069 비누에 갇힌 연료 20,000 화학/연소 초 5-1 ② 용해와 용액 비누를 사용해 불에 타는 고체연료를 만들어 보자.

DS150 양초 화염방사기 20,000 화학/연소 초 6-2 ⑤ 연소와 소화 양초에서 연소되는 파라핀 기체로 불꽃을 만든다.

DS056 구두약 만들기 25,000 화학/반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페식용유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구두약을 직접 만들자.

DS057 금모래 만들기 10,000 화학/반응 초 5-1 ② 용해와 용액 금가루처럼 반짝이는 화합물을 만들자.

DS125 립글로스 만들기 30,000 화학/합성 초 6-1 ③ 우리몸의 생김새 건조한 입술을 보호하는 립글로스를 직접 만들며 밀랍의 역할을 배운다.

DS124 손세정제 만들기 35,000 화학/합성 초 6-1 ③ 우리몸의 생김새 손을 소독할 수 있는 세정제를 만든다. 체온 따라 색이 변하는 스티커도 포함

DS142 천연 모기 퇴치제 30,000 화학/합성 초 3-1 ③ 동물의 한살이 천연 원료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퇴치제를 만든다.

DS047 탱탱볼 만들기 10,000 화학/합성 초 5-1 ② 용해와 용액 PVA수지로 통통 튀는 공을 만들어 갖고 놀자.

‘올빼미 펠릿 관찰’ ‘액체 전지 시계’를 제외한 모든 딱과는 10인용 제품입니다. ‘올빼미 펠릿 관찰’ ‘액체 전지 시계’를 제외한 모든 딱과는 10인용 제품입니다.

손난로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야광 팔찌 만들기

손냉장고 만들기 치약 만들기 손세정제 만들기

탱탱볼 만들기 화학 정원

간이 소화기 만들기 풍선껌 만들기

전체목록

58 59

Page 32: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 해당단원 : 초 5-1 ③ 기온과 바람

● 관련단원 : 초 3-1 ④ 날씨와 우리 생활

초 6-2 ② 일기예보

● 학습주제 : 바람이 생기는 원인을 이해하고 종이컵 풍향풍속계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알아보기

● 학습내용 :

➊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알 수 있는 방법 찾기 - 연기나 깃발이 흔들리는 모양 관찰하기, 풍선이나 깃발이 날리는 정도를 관찰하기

➋ 바람이 생기는 이유 이해하기 - 손으로 공기를 저어 작은 바람 만들어 보기, 기상 예보에 나오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자세한 정의 알아보기, 기압의 차이가 바람을 만든다는 사실 이해하기

➌ 종이컵 풍향풍속계 만들기 - 실험 수행 및 원리 설명, 실제 풍향풍속계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이야기하기,

종이컵 풍향풍속계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 직접 측정해 보기

● 실험방법

준비물 : 수수깡, 핀, 종이컵, 굵은 빨대, 테이프, 송곳(또는 칼)

● 실험팁

종이컵에 구멍을 뚫을 때 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종이컵에 빨대를 꽂을 때는 빨대와 종이컵 바닥이 평행을 이루도록 한다. 또 종이

컵 네 개에서 빨대 꽂는 위치가 모두 동일해야 한다. 빨대를 십자 형태로 모은 뒤 중심을 잘 맞춰 핀을 꽂도록 한다.

➊ 굵은 빨대를 십자 형태로 겹친 뒤 중심을 테이프로

고정한다.

➌ 빨대 끝에 종이컵 하나를 끼운다.

종이컵의 세로 중심선이 빨대와 수직을 이루도록

방향에 주의한다.

➋ 종이컵의 아래쪽에 송곳이나 칼로 빨대가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뚫는다. 빨대가 종이컵을 관통할 수

있도록, 구멍 두 개를 서로 마주 보게 뚫을 것.

➍ 나머지 빨대에도 ③과 같은 방법으로 종이컵을

하나씩 꽂는다. 꽂은 빨대를 기준으로, 종이컵의

입 부분이 모두 한 방향을 향하도록 한다.

➏ 종이컵의 입 쪽에 바람을 불며 빨대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➎ 빨대 중심에 핀을 꽂은 뒤, 핀 끝을 수수깡 끝에

꽂아 고정한다.

61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종이컵 풍향풍속계

글 김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이언스 펀

독자라운지

※편집자 주

아이디어만 있으면 간단한 재료로도

재미있는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푸른하늘 사이

트에 올라온 실험 콘텐츠 중 엄선해서

매호 소개합니다.

60

겨울 바람이 매섭다. 바람은 기압 때문에 생긴다. 기압은 말

그대로 공기의 압력이다. 대기압은 약 1기압이지만, 공기가

항상 균일하게 흐르지 않기 때문에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기압

이 높거나 낮은 곳이 발생하게 된다.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기

압이 높은 곳은 ‘고기압’, 낮은 곳이 ‘저기압’이며 공기는 고기

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른다.

기압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공기의 흐름이 바람이다. 고기

압 영역에서는 중심에서 밖으로 바람이 불어나가는 반면, 저

기압에서는 밖에서 중심으로 바람이 불어 들어온다. 이때 지

구가 자전하면서 생기는 힘, 즉 ‘전향력’ 때문에 바람은 곧게

불지 않고 휘어져 불게 된다. 우리나라가 있는 북반구에서는

바람이 시계 방향으로 휘고, 남반구에서는 바람이 반시계 방

향으로 휜다.

고기압과 저기압은 날씨 변화도 조절한다. 고기압의 중심에

서는 바람이 불어 나가며 위에서 내려오는 하강 기류 때문에

날씨가 맑게 갠다. 반면 저기압이 발생한 곳에서는 공기가 위

로 올라가는 상승 기류 때문에 구름이 생기고 비가 내리기 쉽

다. 여름철의 뭉게구름은 상승 기류가 강한 지역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기상 현상이다.

풍향풍속계를 만들어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해 보자.

바람의 속도는 풍속계의 회전 속도로 알 수 있다. 바람이 세게

불수록 풍속계가 빨리 돌아간다. 바람의 방향은 바람이 불어

오는 방향으로 표기하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향계의 화살

표 역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가리키게 돼 있다. 예를 들어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면 풍향계의 화살표 머리가 동쪽

을 향하고 꼬리가 서쪽을 향하는데, 이 경우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인 동쪽을 따라 ‘동풍’이라고 부른다.

Page 33: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63

안내

정기구독 신청

시앙스가이드를 주변 선생님께 추천해 주세요.

선생님께는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일반 고객께는 우편 요금만 받고 보내드립니다.

정기구독 신청 | www.scienceguide.co.kr

신청 문의 | 02-6749-3911 광고 문의 | 02-3148-0731

몸길이 10m에 머리 크기만 1.5m인 타르보사우르스는 백악기 후반에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이다. 남들이 잡아놓은 고기를 뺏거나 죽은 시체를 청소하는 공룡으로 알려져 있다.

먹잇감을 앞에 두고 순식간에 낚아채는 탁월한 순발력으로 ‘숲의 제왕’이라 불렸다.

타르보사우르스 등 한반도에서 살았던 공룡을 주제로 탐험전이 열렸다.

단순한 관람뿐만 아니라 상상을 토대로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배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화석발굴체험이나 공룡 무게 탐구활동, 공룡 서식지 꾸미기 등의

체험활동과 가족 관람객을 위한 3D 입체영상, 뮤지컬도 준비돼 있다.

■ 일시 12월 24일~2011년 2월 27일 ■ 장소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

■ 입장료 대인 12,000원 소인 14,000원 ■ 문의 1688-3693

한반도 공룡 탐험전

국립과천과학관이 12월 27일부터 YSC 겨울방학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의

미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 과학실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일반과학코스, 전문과학코스, 수리과학코스, 사이언스 리더십코스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전문성을 높였다. 이소연 박사, 강지원 변호사, 홍세화 작가 등 명사들의

강연도 마련했다.

■ 일시 12월 27일~2011년 3월 27일 중 일정 기간

■ 문의 1599-5121, www.21cysc.com

YSC 겨울방학 과학캠프

생물다양성의 해, 마지막 전시

‘2010년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홍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생물다양성은 생명,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사진은

‘생물다양성 감소원인’ ‘생물다양성과 경제발전’ ‘세계유선의 보전’ 등 7개의 주제로 나뉜다. 전시 외에도

조류탐사과학관에서 천수만을 찾은 철새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일시 12월 1일~2011년 1월 2일 ■ 장소 충청남도 홍성조류탐사과학관 ■ 입장료 무료

동아사이언스의 인터넷 신문 더사이언스(news.dongascience.com)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등록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과학뉴스를 좀 더 편리하게 보고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시작 페이지에서 ‘MY 뉴스 설정’을 클릭하고 ‘매거진/전문지’ 그룹에서

‘과학동아’를 체크하면 된다. 트위터(twitter.com/thesciencetwitt)나 티스토리 블로그

‘하루에 과학 한 잔(joyd.tistory.com)'에서도 최신 과학 소식을 제공한다.

과학뉴스 편하게 즐기기

노벨과학상 속 국가안보를 찾아라!

‘2010 노벨사이언스 국가안보 체험전’이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12월 10일부터 2011년 2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노벨상과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국과학문화진흥회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발견한 기발하고 신기한 과학에 대한 전시와 노벨상이 국가안보에 끼친 영향에 대한

전시가 마련됐다. 공동주관인 국방과학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안보와 직결된 국내의 최신 무기들과 미래

군사무기도 선보인다. 체험공간에서는 ‘어린이유격체험과 스파이아카데이’가 열려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 일시 12월 10일~2011년 2월 13일 ■ 장소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1홀

■ 입장료 9,000원 ■ 문의 1688-9051, www.nobel.or.kr

시앙스가이드와 함께하는 2010 노벨사이언스국가안보 체험전

⇢ 쿠폰 1매 20인까지 가능

1,000원 할인쿠폰

시앙스가이드 2010년 가을호에 대해 여러 선생님께서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의견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독자발언대

독자라운지

이렇게 봤다!가을호

시앙스가이드는 이번 호에 독일 과학전람회 등을 다뤘습니다. 기사를 보고

느끼신 점이나 평소의 생각을 부담 없이 나눠주세요. 좋은 의견은 다음호에

싣습니다. 시앙스가이드 홈페이지(www.scienceguide.co.kr)의 의견란을 통해

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이런 기사를 실어주면 좋겠다는 제안, 시앙스가이드를 통해 알리고

싶은 행사, 자랑하고 싶은 소소한 이야기, 학교에서 있었던 감동적인 사연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다음 호에 반영하겠습니다.

의견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과학쇼핑몰 시앙스몰(www.scimall.co.kr)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5000점을 드립니다.

또, 시앙스 가이드에 의견이 실린 분께는 추첨을 통해

그래픽사이언스(2만9000원 상당) 3명, 마우스패드(6000원 상당) 7명 등 총

10명을 선정해 푸짐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2010년 겨울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시앙스 가이드 가을호에 실린 종이로켓과 다빈치키트를 사서 제작해 학생들과 날려 봤다. 종

이로켓은 잘 날아갔으나, 다빈치키트는 무척 어려웠다. 만드는 방법 중에서도 특히 날개 제작

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제작 과정과 제작 후 수정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했으

면 한다. 정성률 서울 청운초 교사

신나는 과학교육의 길잡이 ‘시앙스가이드’를 이번에 처음으로 받아봤다. 다양한 기사 중에서도

‘작은 세계로 큰 세계를 열다’라는 제목의 기획기사가 인상 깊었다. 현미경이 워낙 비싼 장비라

그동안 조심히 다루기만 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과학실 실험장

에만 놓아둔 현미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시앙스가이드에서 소개한 실험실 교재와 간단한 학습지도안은 체험 학습할 때 참고할 수 있어 좋

았다. 다만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험도 함께 소개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또 전국곳곳에서 열리는 과학축전에 대해 실어주셨으면 한다. 각 과학축전들

의 특징 및 전시분야를 소개해 준다면 학생들에게도 좋은 학습 자료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신나

는 과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시앙스가이드’가 되길 바란다. 유효종 전북 호남제일고 교사

62

Page 34: 독일로 떠나는 과학여행img.scimall.co.kr/guide/SG_vol.05_2010.pdf · 2010-12-16 · 창의적 인재는 개인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 롭고 이질적인

64

과학 과목 중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을 꼽으라면 열의

아홉은 물리를 꼽는다. 힘과 운동 단원은 그나마 눈

에 보이니 그럭저럭 이해하지만 전자기는 골치가 아파온다.

여기에 파동과 빛으로 넘어가면 그야말로 첩첩산중. 물리

전공자가 아닌 다음에야 교과서로만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걱정 마시라. 여기 국내 최강의 물리교육 사이트가 있다.

사이트 디자인은 90년대 홈페이지처럼 허접하고, 메뉴는

사용자 편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감히 ‘최강’이

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만한 콘텐츠 때문이다.

경상대 물리학과 정기수 교수가 어려운 물리이론을 쉽게

풀어 웹교재로 만들었다. 플래쉬 애니메이션과 자바 스크립

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고, 마우스로 각 개체

들을 이동시키며 이해할 수 있다. 운동량과 충돌, 진동, 파

동, 열, 전자기, 빛, 현대물리 등 어려운 주제만 골라 쉽게

설명했다. 평소 개념을 세우기 힘들었던 부분을 찾아 공부

하면 ‘아하!’라며 머리를 치게 될 것이다.

과학 비전공자인 초등학교 교사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

다. 이때는 어려운 내용은 넘어가고 동영상 자료만 참고하

자. 종파와 횡파가 무엇인지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번 보여

주는 편이 낫다.

독자라운지

물리의 이해physica.gsnu.ac.kr

국내 최강의 물리교육 사이트

추천사이트

글 김정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