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해외여행을떠나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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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3일 월요일 제2813호 고령화 시대에 소득 없는 인생이 길어지고 있다. 소득 없이 삶을 산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저해하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게 한다. 사회초년기에도 노후연금에 대한 절실함을 알 수 있는 금융교육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노후연금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3층 구도이다. 그 중 개인연금의 가 입비율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 상품은 사망 시까지 연금이 나오는 장점이 있기에 개 인연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변액연금은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과 보험사 사업비를 공제하는 이유로 찬밥 행세이다. 그러 나, 변액연금은 장기투자상품이라는 점, 연금수령방식이 다양한 점, 펀드운영방식을 자유롭게 변경 가 능하게 하는 등 상품의 기능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을 달성할 때 연금 개 시 시점에 해당금액을 최저 보증하는 기능도 있다. 즉 증시 변동 시 한번에 올라간 수익을 그 이후 증시 변동에 관계없이 원금을 지켜주고 연금개시 3 년 전까지 한번이라도 적립금이 120%를 달성하면 이후 펀드수익률이 떨어져도 연금적립액으로 보장 된다. 물론 단점으로서 주식편입비율이 50%미만이기에 공격적인 투자자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면 중간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이 있으며, 긴급자금 필요 시 인출하게 되면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연금수령 시 종합과세가 되기에 일시금 수령 시 22% 세금을 내기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연금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의 요건이 10년 이상 불입과 55세 이후부터 5년 이 상 연금수령을 충족하면 연 납입액의 400만원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대 부분 공시이율을 주는 상품이고, 세테크로 인해 변액연금보험처럼 손실 가능성 이 적다. 다만 중도해지 등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22%의 중도해지 가산세가 부과된다. 또 5년이내 해지 시 해지가산세 2.2%도 부과된다. 이처럼 연금저축은 안정성 위주의 투자자나, 안정하게 자금을 지켜야 하는 장년층에게 적합하다. 두 상품의 장단점이 있지만 중도해지 안 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한 상품이 연금 상품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최경훈 국민은행 차장 변액연금 vs 연금저축 먼저 부당해고란 근로기준법 제23조에 따른 정당한 사유없이 근로자를 해 고시킨 경우를 말하는데 여기서 정당한 사유는 해고를 시킬만한 사회적인 객 관성과 합리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예를들어 사업주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개인적인 감정 따위가 아닌 근무평 가서, 근태기록, 사전에 정한 취업규칙에 위배될 때 등 객관적인 자료나 합리 성을 요구한다. 만일 이러한 정당한 사유가 없이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해당 근로자는 지 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할 수 있다. 구제신청은 반드시 해고가 있었던 날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간혹 이 기간을 경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기간을 경과하면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수 없고 법원에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해야한다.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면 노무사를 선임하여 적은 비용으로 신속히 구제절차를 받을 수 있는 반면 법원으로 가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고 추가적인 소송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대부분의 노동사건은 노동위원회에서 다룬다.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라고 판정하면 원직복귀 명령이나 해고기간동안 미지급된 임금의 상당액 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사업주에게 내리게 된다. 만일 사업주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 명령을 이행할 때까지 2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이러한 이행강제금은 사업주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신청을 하더라도 부과된다. 예전에는 복직을 원하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는 것이 어려 웠는데 법이 개정되어 복직을 원하지 않아도 구제명령을 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복직명령대신 해고기간동안의 임금상당액만 지급할 것을 명령한다. 여기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5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근로자만 할 수 있다.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하는 근로자는 아쉽게도 부당해고가 되어도 구제 신청을 할 수 없다. 5인 미만 사업장의 영세성을 감안하여 법적용에서 제 외시켰지만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오히려 보호를 받아야한다는 점을 고려 할 때 이들에 대한 법 적용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무더위 장마철 습열병을 조심하세요 요즘에야 에어컨, 선풍기 덕으로 선선한 실내에서 일 하는 직업이 많아서 과거처럼 무더위에 상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찌는 듯한 더위에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많이 오는 병이 더위먹은 병! 습열병이다. 특히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엔 습기와 열 기가 합해져서 말그대로 사람을 쪄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팔다리가 나른하며 정신이 상쾌하지 못 하고 동작이 굼뜨며, 몸에서 열이 나고 번갈이 난다. 또 오줌이 누레지고 잦으며 대변이 묽고 잦으며 혹은 설사 를 한다. 음식생각은 없고 숨이 차며,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도 나타난다. 덥고 찌는 습열기운에 상해서 한마디로 열 받아 온몸 이 늘어져 축 쳐져있는 상태이다. 평소 허약한 노인 분들의 경우 마치 중풍이 온 것처 럼 하지가 무력해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요즘에 주 로 발생한다. 몸 안에 습열이 많은 사람의 특징은 얼굴이 누렇게 부기가 생긴다. 평소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도 장위에 습열이 많이 생기는데, 아침에 얼굴에 개기름이 흐르면 서 번들번들 붓는 느낌이 든다. 습열은 몸속에 오래 지속되면 피부병 등 만성화된 염 증을 초래한다. 술 많이 먹는 사람들의 뒷목, 등 부위를 보면 항상 벌 겋게 피부뾰루지 같은 게 울긋불긋하듯이 말이다. 습열이 아주 심해지면 오는 대표적인 증상이 황달인 데, 비장이 습열 독을 이기지 못해서 발생한다. 습열병의 원인은 장마철 날씨처럼 후덥지근한 날씨 에 등산을 하거나 노동을 해서 오는 외습(外濕)도 있지 만, 사실 고량후미, 음주를 많이 하고서는 운동으로 풀 지 못해서 속에서 발생한 내습(內濕)이 훨씬 중요하다. 얼큰하고 매운 안주에 술을 즐기고, 피자 등 밀가루 음식을 즐기는 요즘 음식문화에 노출은 우리나라 사람 들은 거의다 경중의 차이일 뿐 뱃 속에 후덥지근한 습열기운을 다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습열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을 부위로 보면 머리에서는 탈모, 여 드름, 잇몸염증, 축농증 등이 나 타나고, 뱃속에서는 속쓰림, 염증 성 설사, 술 마신 다음날 설사, 소 변이 항상 누렇게 탁한 것, 황색 대하 등이 발생한다. 다리에서는 날구지 요통, 다리가 붓고 절뚝거리다가 점 점 마르고 힘이 없어지는 등 전신에 걸쳐서 다양하게 온다. 습열증상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얼굴이나 손 바닥 등이 누렇게 변해있고, 항상 몸이 무겁게 피곤하 면서 습한 날씨에 더 컨디션이 안좋고, 피부나 몸에 만 성적인 염증이 지속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점점 어려운 병으로 변해가는데 음허(陰虛), 소갈병, 적취(종양), 허로병 등이 그것이다. 위에서와 같은 몸 상태가 장기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분이시라면 지금부터라도 건강히 큰 병 없이 오래살기 위해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바꾸도록 권하고 싶다. 먼저 자기소화기가 못이겨낼 정도의 면류, 매운음식, 기름진 음식, 술을 삼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고량후미를 과잉섭취했다면 충 분한 운동과 활동을 통해서 소화흡수시키고 대소변, 땀 등으로 배출시켜야한다. 둘째 습열은 주로 대소변으로 많이 조절된다. 평소 대소변의 문제가 있다면 그걸 잘 다스려야한다. 만성적 습열(염증)을 잘 조절하는 게 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매일 소변색, 안색을 살펴서 누렇게 진하다면 내가 일상생활의 섭생에서 뭘 잘못했는지 자꾸 반성하고 고 쳐나가야겠다. 임철호 경희솔한의원 원장 <문의 경희솔한의원 031-953-7515>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올여름 휴가비는 얼마나 될까.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 올 여름 직장인 들이 책정하고 있는 여름휴가비는 1인당 52만9000 원. 또 경기침체 여파로 해외여행의 비용을 아껴 국내여행을 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해외여행이라고 무조건 비용이 많이드 는 것은 아니다. 올 여름 휴가비 52만9000원으로 떠날 수 있는 해 외 여행지를 알아본다. 젊음과 체력이 있다면 한반도 무전여행에서 유 럽 배낭여행까지, 하룻밤 남의 집 신세를 지거나 유스호스텔 6인실에서 칼잠을 자도 추억이 된다. 일본 배낭여행은 그보다 더 쾌적하다. 한큐페리 에서 이틀 숙박, 후쿠오카 호텔과 오사카 민박집 에서 이틀을 묵는 일정은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절 묘하게 이어놓고 있다. 티웨이항공으로 떠나 후쿠 오카에서 시작하는 4박 5일 배낭여행은 29만9000 원부터(유류세 별도). 상업도시 일본 오사카는 산해진미가 풍성해 미 각여행에 손색이 없다. 오사카에서 지하철 30분의 고베, 금각사를 비롯해 역사적 유적이 많은 교토 를 아울러 돌아보기에도 편리하다. 여름휴가가 길지 않은 직장인이라면 일요일 출 발해 수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홍콩여행을 추천한 다. 서울 면적의 1.8배에 불과한 홍콩은 짧은 시간 다양한 볼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쇼핑, 맛집, 야경을 비롯한 팔색조 홍콩의 매력 은 젊은이들을 끌어 모으는 마력이 있다. 홍콩의 지하철망은 나 홀로 여행객들도 가뿐하게 떠날 수 있을 만큼 잘 되어 있다. 페리를 타고 인접한 마카 오까지 다녀온다면 홍콩 3박 4일이 더욱 알차진 다. 32만9000원부터(유류세 별도). 자유여행은 비행기와 숙박시설만 정해져 있어 서 관광지 몇 곳을 보느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여행경비에 차이가 난다.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1시간 거리에 불과한 중 국 칭다오는 독일식 건물이 많아 유럽의 풍치와 중국인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맥주박물관과 지하 동굴로 된 와인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물맛이 뛰어난데, 이 물은 중국 제일의 해안절경을 자랑 하는 노산에서 흐른다. 칭다오 패키지 2박 3일은 중국문화에 해박한 가 이드의 안내가 있어 든든하다. 샤브샤브와 산동성 요리, 한식까지 매 끼니 색다른 음식을 맛보는 것 도 패키지여행의 또 다른 묘미. 5성급 힐튼호텔은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 물놀이에 그만이다. 아시 아나항공으로 떠나는 칭다오 패키지 2박 3일은 49 만9000원(유류세 별도). 가격대가 살짝 올라가지만 휴양지의 낭만을 즐 길 수 있는 필리핀 세부를 빠뜨리면 섭섭하다. 투 명하게 비치는 에메랄드 빛 바다는 휴양지로 적격 이다. 눈부신 해변에서 선탠을 즐기거나 호핑투어 나 스쿠버다이빙 같은 해양체험을 하노라면 스트 레스까지 날아간다. 세부여행 3박 4일은 42만9000원부터(유류세 별 도). <자료제공 여행박사> 유희덕 기자 <yuhd@>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떠나볼까? 젊음과 체력만 있다면 OK 홍기환 공인노무사 전기공사공제조합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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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3일 월요일제2813호

고령화 시 에 소득 없는 인생이 길어지고 있다. 소득 없이 삶을 산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저해하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게 한다. 사회초년기에도

노후연금에 한 절실함을 알 수 있는 금융교육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노후연금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3층 구도이다. 그 중 개인연금의 가

입비율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 상품은 사망 시까지 연금이 나오는 장점이 있기에 개

인연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변액연금은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과 보험사 사업비를 공제하는 이유로 찬밥 행세이다. 그러

나, 변액연금은 장기투자상품이라는 점, 연금수령방식이 다양한 점, 펀드운 방식을 자유롭게 변경 가

능하게 하는 등 상품의 기능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을 달성할 때 연금 개

시 시점에 해당금액을 최저 보증하는 기능도 있다.

즉 증시 변동 시 한번에 올라간 수익을 그 이후 증시 변동에 관계없이 원금을 지켜주고 연금개시 3

년 전까지 한번이라도 적립금이 120%를 달성하면 이후 펀드수익률이 떨어져도 연금적립액으로 보장

된다.

물론 단점으로서 주식편입비율이 50%미만이기에 공격적인 투자자가 운 하는 것이 아니면 중간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이 있으며, 긴급자금 필요 시 인출하게 되면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연금수령 시 종합과세가 되기에 일시금 수령 시 22% 세금을 내기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연금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의 요건이 10년 이상 불입과 55세 이후부터 5년 이

상 연금수령을 충족하면 연 납입액의 400만원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부분 공시이율을 주는 상품이고, 세테크로 인해 변액연금보험처럼 손실 가능성

이 적다. 다만 중도해지 등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22%의 중도해지 가산세가

부과된다. 또 5년이내 해지 시 해지가산세 2.2%도 부과된다. 이처럼 연금저축은

안정성 위주의 투자자나, 안정하게 자금을 지켜야 하는 장년층에게 적합하다.

두 상품의 장단점이 있지만 중도해지 안 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한 상품이 연금

상품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최경훈국민은행차장

변액연금vs 연금저축

먼저 부당해고란 근로기준법 제23조에 따른 정당한 사유없이 근로자를 해

고시킨 경우를 말하는데 여기서 정당한 사유는 해고를 시킬만한 사회적인 객

관성과 합리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예를들어 사업주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개인적인 감정 따위가 아닌 근무평

가서, 근태기록, 사전에 정한 취업규칙에 위배될 때 등 객관적인 자료나 합리

성을 요구한다.

만일 이러한 정당한 사유가 없이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해당 근로자는 지

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할 수 있다.

구제신청은 반드시 해고가 있었던 날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간혹 이 기간을 경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기간을 경과하면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수 없고

법원에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해야한다.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면 노무사를 선임하여 적은 비용으로 신속히 구제절차를 받을 수 있는

반면 법원으로 가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고 추가적인 소송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부분의 노동사건은 노동위원회에서 다룬다.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라고 판정하면 원직복귀 명령이나 해고기간동안 미지급된 임금의 상당액

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사업주에게 내리게 된다. 만일 사업주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 명령을 이행할

때까지 2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이러한 이행강제금은 사업주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신청을 하더라도 부과된다.

예전에는 복직을 원하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는 것이 어려

웠는데 법이 개정되어 복직을 원하지 않아도 구제명령을 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복직명령 신 해고기간동안의 임금상당액만 지급할 것을 명령한다.

여기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5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근로자만 할 수

있다.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하는 근로자는 아쉽게도 부당해고가 되어도 구제

신청을 할 수 없다. 5인 미만 사업장의 세성을 감안하여 법적용에서 제

외시켰지만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오히려 보호를 받아야한다는 점을 고려

할 때 이들에 한 법 적용확 가 필요하다고 본다.

부당해고구제신청은?

무더위장마철습열병을조심하세요

요즘에야 에어컨, 선풍기 덕으로 선선한 실내에서 일

하는 직업이 많아서 과거처럼 무더위에 상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찌는 듯한 더위에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많이 오는 병이 더위먹은 병! 습열병이다.

특히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엔 습기와 열

기가 합해져서 말그 로 사람을 쪄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표적으로 팔다리가 나른하며 정신이 상쾌하지 못

하고 동작이 굼뜨며, 몸에서 열이 나고 번갈이 난다. 또

오줌이 누레지고 잦으며 변이 묽고 잦으며 혹은 설사

를 한다. 음식생각은 없고 숨이 차며,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도 나타난다.

덥고 찌는 습열기운에 상해서 한마디로 열 받아 온몸

이 늘어져 축 쳐져있는 상태이다.

평소 허약한 노인 분들의 경우 마치 중풍이 온 것처

럼 하지가 무력해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요즘에 주

로 발생한다.

몸 안에 습열이 많은 사람의 특징은 얼굴이 누렇게

부기가 생긴다. 평소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도 장위에

습열이 많이 생기는데, 아침에 얼굴에 개기름이 흐르면

서 번들번들 붓는 느낌이 든다.

습열은 몸속에 오래 지속되면 피부병 등 만성화된 염

증을 초래한다.

술 많이 먹는 사람들의 뒷목, 등 부위를 보면 항상 벌

겋게 피부뾰루지 같은 게 울긋불긋하듯이 말이다.

습열이 아주 심해지면 오는 표적인 증상이 황달인

데, 비장이 습열 독을 이기지 못해서 발생한다.

습열병의 원인은 장마철 날씨처럼 후덥지근한 날씨

에 등산을 하거나 노동을 해서 오는 외습(外濕)도 있지

만, 사실 고량후미, 음주를 많이 하고서는 운동으로 풀

지 못해서 속에서 발생한 내습(內濕)이 훨씬 중요하다.

얼큰하고 매운 안주에 술을 즐기고, 피자 등 가루

음식을 즐기는 요즘 음식문화에 노출은 우리나라 사람

들은 거의다 경중의 차이일 뿐 뱃

속에 후덥지근한 습열기운을 다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습열로 인한 표적인 증상을

부위로 보면 머리에서는 탈모, 여

드름, 잇몸염증, 축농증 등이 나

타나고, 뱃속에서는 속쓰림, 염증

성 설사, 술 마신 다음날 설사, 소

변이 항상 누렇게 탁한 것, 황색

하 등이 발생한다.

다리에서는 날구지 요통, 다리가 붓고 절뚝거리다가 점

점마르고힘이없어지는등전신에걸쳐서다양하게온다.

습열증상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얼굴이나 손

바닥 등이 누렇게 변해있고, 항상 몸이 무겁게 피곤하

면서 습한 날씨에 더 컨디션이 안좋고, 피부나 몸에 만

성적인 염증이 지속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점점 어려운 병으로 변해가는데

음허(陰虛), 소갈병, 적취(종양), 허로병 등이 그것이다.

위에서와 같은 몸 상태가 장기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분이시라면 지금부터라도 건강히 큰 병 없이 오래살기

위해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바꾸도록 권하고 싶다.

먼저 자기소화기가 못이겨낼 정도의 면류, 매운음식,

기름진 음식, 술을 삼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고량후미를 과잉섭취했다면 충

분한 운동과 활동을 통해서 소화흡수시키고 소변, 땀

등으로 배출시켜야한다.

둘째 습열은 주로 소변으로 많이 조절된다. 평소

소변의 문제가 있다면 그걸 잘 다스려야한다. 만성적

습열(염증)을 잘 조절하는 게 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매일 소변색, 안색을 살펴서 누렇게 진하다면 내가

일상생활의 섭생에서 뭘 잘못했는지 자꾸 반성하고 고

쳐나가야겠다.

임철호경희솔한의원원장

<문의경희솔한의원031-953-7515>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올여름 휴가비는 얼마나

될까.

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 올 여름 직장인

들이 책정하고 있는 여름휴가비는 1인당 52만9000

원. 또 경기침체 여파로 해외여행의 비용을 아껴

국내여행을 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해외여행이라고 무조건 비용이 많이드

는 것은 아니다.

올 여름 휴가비 52만9000원으로 떠날 수 있는 해

외 여행지를 알아본다.

젊음과 체력이 있다면 한반도 무전여행에서 유

럽 배낭여행까지, 하룻밤 남의 집 신세를 지거나

유스호스텔 6인실에서 칼잠을 자도 추억이 된다.

일본 배낭여행은 그보다 더 쾌적하다. 한큐페리

에서 이틀 숙박, 후쿠오카 호텔과 오사카 민박집

에서 이틀을 묵는 일정은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절

묘하게 이어놓고 있다. 티웨이항공으로 떠나 후쿠

오카에서 시작하는 4박 5일 배낭여행은 29만9000

원부터(유류세 별도).

상업도시 일본 오사카는 산해진미가 풍성해 미

각여행에 손색이 없다. 오사카에서 지하철 30분의

고베, 금각사를 비롯해 역사적 유적이 많은 교토

를 아울러 돌아보기에도 편리하다.

여름휴가가 길지 않은 직장인이라면 일요일 출

발해 수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홍콩여행을 추천한

다. 서울 면적의 1.8배에 불과한 홍콩은 짧은 시간

다양한 볼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쇼핑, 맛집, 야경을 비롯한 팔색조 홍콩의 매력

은 젊은이들을 끌어 모으는 마력이 있다. 홍콩의

지하철망은 나 홀로 여행객들도 가뿐하게 떠날 수

있을 만큼 잘 되어 있다. 페리를 타고 인접한 마카

오까지 다녀온다면 홍콩 3박 4일이 더욱 알차진

다. 32만9000원부터(유류세 별도).

자유여행은 비행기와 숙박시설만 정해져 있어

서 관광지 몇 곳을 보느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여행경비에 차이가 난다.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1시간 거리에 불과한 중

국 칭다오는 독일식 건물이 많아 유럽의 풍치와

중국인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맥주박물관과

지하 동굴로 된 와인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물맛이

뛰어난데, 이 물은 중국 제일의 해안절경을 자랑

하는 노산에서 흐른다.

칭다오 패키지 2박 3일은 중국문화에 해박한 가

이드의 안내가 있어 든든하다. 샤브샤브와 산동성

요리, 한식까지 매 끼니 색다른 음식을 맛보는 것

도 패키지여행의 또 다른 묘미. 5성급 힐튼호텔은

수 장이 있어서 아이들 물놀이에 그만이다. 아시

아나항공으로 떠나는 칭다오 패키지 2박 3일은 49

만9000원(유류세 별도).

가격 가 살짝 올라가지만 휴양지의 낭만을 즐

길 수 있는 필리핀 세부를 빠뜨리면 섭섭하다. 투

명하게 비치는 에메랄드 빛 바다는 휴양지로 적격

이다. 눈부신 해변에서 선탠을 즐기거나 호핑투어

나 스쿠버다이빙 같은 해양체험을 하노라면 스트

레스까지 날아간다.

세부여행 3박 4일은 42만9000원부터(유류세 별

도). <자료제공 여행박사>

유희덕기자<yuhd@>

저렴하게해외여행을떠나볼까?

젊음과체력만있다면OK

홍기환 공인노무사전기공사공제조합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