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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중동지역 항공사 2012년 수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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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중동지역 항공사

2012년 수익 전망

한국항공진흥협회 기술정보실

IATA, 중동지역 항공사 2012년 수익 전망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최근 2012년 매년 3억불에서 5억불 수익이 예상되는

중동지역 최고 항공사를 예측하였다. 원유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중동지역 항공사

의 예상되는 수익 2억만불을 손실로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잠정치에 따르면, 2011년 중동지역 항공사들은 모두 약 10

억불의 연간 소득을 달성했다. 지역별 혼란과 유가의 악순환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여객은 지속적으로 여행을 하였고 중동지역 항공사들은 점점 다른 나라와의 네트

워크를 확대하였다. 중동지역 항공사의 재무결과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

중동지역의 몇몇 대형 항공사는 흑자를 기록하였다. 에미레이트항공은 고유가

덕분으로 2011년 회계연도 기준(2012년 3월 31일까지)으로 2010년 기록한 16억불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타르항공도 2010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2억5천만불을 달성한 후 유가에 의해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2011년에 최초로

7만불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2011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몇몇 중동지역 저비용항공사들 또한 흑자를 달성했다. 자지라항공(Jazeera

Airways)은 2011년 순익으로 38만9천불로 역대 최고의 결과를 냈다. 항공기 및

운항노선 증가를 엄격히 제한했기 때문이기는 하나 올해에도 흑자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ATA의 중동지역 항공사의 순익 예측(2006년 ~ 2012년)

출처: CAPA – Centre for Aviation & IATA

아라비아항공은 7천460만불의 견고한 성과를 냈다. 아라비아항공은 모로코와

이집트에 허브공항과 주 공항인 샤르자(Sharjah)를 운항하고 있는데 공격적인

기단 확장계획에 따라 올해 벌써 1대의 항공기를 인수하였고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로 연내 인수할 계획이다.

중동지역의 수익 전망은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최근 업계 지침에서 지역별 수익내

역을 갱신한 것에 따른 것일 뿐 그렇다고 몇몇 중동지역 항공사들이 여전히 어렵

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랍의 봄1)에 의한 지역 불안은 소규모 및 국영항공사에 힘겨운 상황을 초래하

였다.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안고 있던 걸프항공과 쿠웨이트항공은 이 기간 동안

고통을 겪었다. 걸프항공은 약 5억불의 적자를 기록하였고, 210백만불에서 265

백만불까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을 실행하기 위해 다른 주변국가에 지원

을 청하고 있다. 바레인 정부도 항공사를 위해 176만불 상당의 종합구제금융을 고

려하고 있다. 야심찬 재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오만항공도 2014년까지 이

익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 2009년과 2010년 수익을 달성한 로얄요르단항공은

2011년 8,140만불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요르단 항공은 이에 네트워크 재작업과

4개의 운항노선을 중단하고 2012년 3, 4월까지 7개 노선에 대해 공급력을 줄이는

작업을 실시중이다.

◈ 공급력 두자리 수 성장으로 전환

지역 항공사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중동지역을 오고가는 국제선 공급력은 현재

2009년과 2010년에 보여주었던 단계로 돌아가고 있다. 2012년 1월 국제선 여객

실적은 201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14.5%가 올랐다.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2)의 6개 회원국에 의해 성장이 주도

되고 있으며, 2011년 중동지역 4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 사우디아라비아항공,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플라이 두바이

1) 아랍의 봄(Arab Spring)은 전례가 없는 시위 운동 및 혁명의 물결로, 2010년 12월 이래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들이다. 알제리, 바레인, 이집트, 이란, 요르단, 리비아, 모로

코, 튀니지, 예멘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 모두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으며, 이라

크, 쿠웨이트, 모리타니,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에서도 규모가 작은 반정

부 시위가 발생하였다. 이 반정부 시위에서는 파업 참여 운동의 지속, 데모, 행진과 대집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조직, 의사 소통, 인식 확대를 통해 광

범한 시민의 저항 운동이 일어났다.여러 반정부 시위 가운데, 튀니지와 이집트에서의 반정부 시

위는 정권 교체로 이어졌으며, 이는 혁명으로 불리게 되었다.2)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만 6개국 정상들이 각국

간의 경제 및 안전보장의 협력과 치안ㆍ국방면에서 결속을 목적으로 구성한 협의체

(flydubai), 나스항공(NAS Air), 자지라항공과 아라비아항공을 포함한 걸프협력

회의 기반 저비용항공사들이 운항하는 지역을 독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동지역 항공사 국제 여객 수요(RPK)와 공급력(ASK) (‘09.1~’12.1)

출처: CAPA - Centre for Aviation & IATA

공급력 성장은 점점 가속되고 있다.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까지 중동지역

불황을 시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후 중동항공사의 공급력 성장은 끊임없이 두자리

수의 성장을 보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지역항공사의 국제선 공급력은 2011년

12월 11% 증가한 이후 2012년 1월 10.6% 성장하였다고 밝혔다.

중동지역 항공사에 의해 주문된 약 750대의 항공기로 공급력은 중동지역 수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탑승률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눈에 띄게 안정적이

다. 특히 하계성수기 기간 동안 탑승률은 평균 75% 이상 급증하였다.

중동지역 월별 국제선 탑승률 및 운항횟수

출처: CAPA - Centre for Aviation & IATA

최근 소폭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탑승률은 오직 북미, 남미 항공사

들만이 높은 국제선 탑승률을 유지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세계 어느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 제작업체 항공기 인도 가속화로 얻는 공급력 혜택

중동지역은 2012년 첫 두달 동안 에어버스와 보잉으로부터 16대의 신형 항공기

를 인도받았다. 걸프협력회의 회원이 아닌 레바논 항공사에서도 A320을 한 대를

인수하였다.

에어버스와 보잉의 중동지역 항공기 인도현황

출처: CAPA – Centre for Aviation, Airbus & Boeing

중동지역 항공사들은 에어버스와 보잉과 같은 주요 항공기 제작업체의 생산가

속화로 혜택을 얻고 있다. 에어버스사와 보잉사는 2012년 전세계적으로 1,0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인도할 계획이고 2013년까지 생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걸프지역의 빅3 인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과 카타르항공사는 남은 기간

동안 적어도 50대의 신형 항공기를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티하드항

공은 2012년 와이드바디형과 네로우바디형 모두 6대의 항공기를 더 인도받을

계획이다. 카타르항공은 보잉787기 5대를 포함하여 매월 2대의 항공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모든 항공기가 와이드바디형으로 A380 혹은 보잉의

777-300ERs 기종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지만, 비슷한 수의 항공기가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항공기의 대다수는 새로운 노선을 개척하는데 사용될 것이고

중동지역 항공사들은 2012년 새로운 항로에 많은 공급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카타르항공은 2012년 15개의 신규 노선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하였고 그중

3개의 노선은 이미 운항중이다. 또한 에미레이트항공은 올해 3개월 동안 6개의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올 한해 혼란과 함께 시작하고 있다. 항공사는 올해 적어도

5개 이상의 신규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출처: CAPA – Centre for Aviation & airline reports

에티하드항공은 올해는 2개의 신규 노선만 추가하였으며 다시 2개의 추가노선

출시계획을 발표하였고 노선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에티하드

항공은 신규 노선 다수의 추가·확보보다 기존 네트워크를 집중하고 있다.

빅3 항공사 이외에도 중동지역 항공사들은 훨씬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중동지역 네트워크에 집중하고 있다. 걸프항공과 로얄요르단항공 올해 7개의

노선을 철폐하고 다수의 노선 운항을 그만둘 예정이다. 플라이두바이와 아라비아

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은 남아시아, 남유럽, 북부와 동부 아프리카 지역의 공급

력 확보 등 공격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다.

출처: http://www.centreforavia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