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현대건설 ‘하이오티’스마트폰 하나로 ‘유비쿼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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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월요일 3 제3208호 IoT 기반 스마트 홈 현대건설(대표 정수현) 동탄 힐스테이트에 살고 있 는 홍길동 씨의 하루를 그려봤다. IoT(사물인터넷)가 바꿔놓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다. 더욱 정교해지 고, 한층 편리해졌다. 집안의 전기통신보안기기를 비 롯해 가전제품까지 연결하는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대 가 왔다. 스마트폰 하나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것이 현실에서도 구현 되는 순간이다. 현대건설의 ‘하이오티(Hi-oT)’ 시스템 이 국내 최초로 만들어낸 세상이다. ◆현대건설 스마트홈 시스템‘하이오티’…주택 시장 지각변동 예고 하이오티란 IoT와 힐스테이트(Hillstate), 현대 (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Hi)의 앞 글 자를 결합해 만든 현대건설의 새로운 스마트홈 시스템 이다. 친근하면서도 다양한 의미를 내포해 하이오티만 의 독특한 브랜드를 형성했다. 하이오티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가전제 품과의 연결이다. 기존에도 보일러, 에어컨, 로봇청소 기 등 일부 가전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했다. 그러나 하이오티는 가전별로 독립적으로 활용해온 스마트홈을 집안의 모든 정보통신기기와 가전기기를 무선으로 연결, 개념을 확장시켰다. 더 나 아가 하이오티 시스템은 세대 내 에너지관리도 가능 하다. 이뿐만 아니라 하이오티 시스템은 날씨 등 외부환경 에 따라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가전제품의 활용 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안하기도 한다. 각종 상황 에 맞는 기기사용 제안을 위한 메시지 종류만 해도 현 재 500가지나 된다. 예를 들면 날씨정보를 토대로 보일러나 에어컨 가동 을 사용자에게 추천, 온도 조절을 통해 쾌적한 집안 환 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치기반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동선을 파악해 집안의 보안모드 설정을 제안 하고, 주차정보를 제공하며 엘리베이터 대기시간을 줄 일 수 있게 해준다. 먼 미래의 일일 것만 같던 스마트 홈이 현실화된 것이다. 전종갑 현대건설 팀장은 “하이오티는 그동안 개념적 인 접근만 이뤄지고 있던 사물인터넷 기술과 상품들을 융합해, 실체화시킨 국내 최초 IoT 스마트홈 서비스” 라며 “동탄 힐스테이트는 이를 아파트 분양 단지에 적 용한 첫 사례인 만큼 국내 건설업계에 큰 반향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이어 “현대건설은 앞선 IoT 기술을 아파 트에 접목시켜 경쟁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 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향후 현대 건설의 모든 아파트에는 IoT 기반의 스마트홈이 적용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분양단지에 IoT가 적용된 것은 동탄신도시 힐 스테이트 아파트 1479세대가 최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 다. 입주민은 하이오티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실제 입주는 2019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이 같은 ‘똑똑한 아파트’가 가능하게 된 것은 이통사 의 영향력이 컸다. 현대건설은 SKT와 손잡고 광범위 한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SKT는 삼성전자 와 LG전자, 만도 등과 협력해 무선(와이파이) 기반의 IoT 가전을 개발했다. 동탄 힐스테이트에 적용 가능한 가전기기는 올 상반기에는 64개 기종이며, 하반기까지 최대 100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이오티 시스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선 칩이 내장된 IoT 가전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박준석 SKT 홈사업본부 부장은 “SKT의 플랫폼을 통해 무선으로 모든 가전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SKT와 현대건설이 IoT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셈” 이라며 “이로써 기존의 반쪽 IoT가 아닌 통합 스마트 홈 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하이오티’ 스마트폰 하나로 ‘유비쿼터스’ 실현 지난 10일 동탄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서 전종갑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전기통신팀장이 자사의 IoT기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를 설명하고 있다. ◆‘아파트가 똑똑해진다’…스마트홈 시장 경쟁‘후끈’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도래하면서 건설사들 또한 이 동통신사와 손잡고 IoT 기반의 스마트홈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침체된 건설시장과 포화상태에 이른 통신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윈 윈 전략’인 셈이다. IoT가 적용된 개별 기기를 판매하던 방식에서 통합 솔루 션을 통해 한꺼번에 묶어 파는 구조로 바뀌는 등 스마트홈은 한층 더 진화하 고 있다. 대우건설은 LG U+와 유·무선 통합형 홈IoT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앞으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 거실에는 IoT허브를 탑재 한 ‘스마트 월패드’가 설치된다. 거실 벽면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것이 다. 조명, 냉난방, 현관 CCTV, 화재감지 등 기존 유선 기반의 홈네트워크 영 역을 통합해 다양한 IoT 생활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 폰에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환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 에 작동한다. 대림산업은 자체 어플리케이션 ‘대쉬(DASH)’를 개발했다. 지난 3월 분양 한 ‘e편한세상 수지’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가구 내부에 있는 월패드의 기능 을 스마트 기기로 옮겨온 형태다. 이 앱을 사용하면 건물 입구 및 세대 현관 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대화도 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분양중인 ‘소사벌 더샵’은 각 세 대 내에는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HEMS 등이 설 치되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세대 내 제어, 방문자 조회, 커뮤니티 기능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건설은 5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 일대를 재개발해 ‘흑석뉴타 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에는 주거 편의를 향상시키는 첨단 시스템이 대거 설치된다. 10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의 ‘홈 네트워크 시스 템’을 통해 방문자 확인, 세대침입경보, 조명 및 난방제어, 엘리베이터 콜버 튼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관 일괄소등 가스차단 스위치, 대기 전력차단시스템 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석희 기자 xixi@ # 기상 알람에 맞춰 집안의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주방에는 이미 따끈한 밥과 커피가 준비돼 있다. 홍길동 씨는 출근을 하면서 미처 끄지 못했던 조명과 보일러, 가스밸브까지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안전하게 끝낸다. 집밖으로 나서면 미리 호출된 엘 리베이터가 홍길동 씨를 기다리고 있다. 동시에 집안에선 로봇청소기가 작동한다. # 더운 날씨에 온 몸이 지친다. 홍길동 씨는 귀가하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집안 에어컨 을 작동시킨다. 그때 화면에 미세먼지 주의를 알리며 공기청정기 가동을 제안하는 팝업 창이 나타난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지능형 LED조명이 홍길동 씨가 이동하는 동선을 따 라 비추며 전력소비를 최적화한다. 스마트폰에는 오늘 도착한 택배 메시지와 공지사항이 전달된다. 스마트폰만 휴대하고 있으면 양손에 짐이 있어도 아파트 공동현관을 지나는데 아무 걱정 없다.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현관을 통과하면 곧바로 엘리베이터가 지하에 대 기하고 있다. # 집안에 들어서면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가 홍길동 씨를 감싼다. 불필요하게 흐르는 대 기전력도 방마다 마련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단할 수 있다. 오늘 하루 전력사용량을 확 인한다. 단지 평균보다 낮은 전기요금에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잠자리에 들기 전 홍길동 씨는 침대에 누워 켜져 있는 조명과 가전기기를 끄고, 집안을 보안모드로 전환한다. 초연결 사회 도래 건설사들 이통사와 손잡고 ‘스마트홈 시대’본격 개막 전기통신보안기기와 가전기기 무선으로 연결 제어 에너지관리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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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New 현대건설 ‘하이오티’스마트폰 하나로 ‘유비쿼터스’ 실현pdf.electimes.com/201606/20_3208_3.pdf · 2016. 6. 16. · 폰에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3제3208호 IoT 기반 스마트 홈

현대건설(대표 정수현) 동탄 힐스테이트에 살고 있

는 홍길동 씨의 하루를 그려봤다. IoT(사물인터넷)가

바꿔놓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다. 더욱 정교해지

고, 한층 편리해졌다. 집안의 전기통신보안기기를 비

롯해 가전제품까지 연결하는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대

가 왔다. 스마트폰 하나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것이 현실에서도 구현

되는 순간이다. 현대건설의 ‘하이오티(Hi-oT)’ 시스템

이 국내 최초로 만들어낸 세상이다.

◆현대건설 스마트홈 시스템‘하이오티’…주택시장 지각변동 예고

하이오티란 IoT와 힐스테이트(Hillstate), 현대

(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Hi)의 앞 글

자를 결합해 만든 현대건설의 새로운 스마트홈 시스템

이다. 친근하면서도 다양한 의미를 내포해 하이오티만

의 독특한 브랜드를 형성했다.

하이오티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가전제

품과의 연결이다. 기존에도 보일러, 에어컨, 로봇청소

기 등 일부 가전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했다. 그러나 하이오티는 가전별로 독립적으로

활용해온 스마트홈을 집안의 모든 정보통신기기와

가전기기를 무선으로 연결, 개념을 확장시켰다. 더 나

아가 하이오티 시스템은 세대 내 에너지관리도 가능

하다.

이뿐만 아니라 하이오티 시스템은 날씨 등 외부환경

에 따라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가전제품의 활용

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안하기도 한다. 각종 상황

에 맞는 기기사용 제안을 위한 메시지 종류만 해도 현

재 500가지나 된다.

예를 들면 날씨정보를 토대로 보일러나 에어컨 가동

을 사용자에게 추천, 온도 조절을 통해 쾌적한 집안 환

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치기반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동선을 파악해 집안의 보안모드 설정을 제안

하고, 주차정보를 제공하며 엘리베이터 대기시간을 줄

일 수 있게 해준다. 먼 미래의 일일 것만 같던 스마트

홈이 현실화된 것이다.

전종갑 현대건설 팀장은 “하이오티는 그동안 개념적

인 접근만 이뤄지고 있던 사물인터넷 기술과 상품들을

융합해, 실체화시킨 국내 최초 IoT 스마트홈 서비스”

라며 “동탄 힐스테이트는 이를 아파트 분양 단지에 적

용한 첫 사례인 만큼 국내 건설업계에 큰 반향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이어 “현대건설은 앞선 IoT 기술을 아파

트에 접목시켜 경쟁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

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향후 현대

건설의 모든 아파트에는 IoT 기반의 스마트홈이 적용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분양단지에 IoT가 적용된 것은 동탄신도시 힐

스테이트 아파트 1479세대가 최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

다. 입주민은 하이오티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실제 입주는 2019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이 같은 ‘똑똑한 아파트’가 가능하게 된 것은 이통사

의 영향력이 컸다. 현대건설은 SKT와 손잡고 광범위

한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SKT는 삼성전자

와 LG전자, 만도 등과 협력해 무선(와이파이) 기반의

IoT 가전을 개발했다. 동탄 힐스테이트에 적용 가능한

가전기기는 올 상반기에는 64개 기종이며, 하반기까지

최대 100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이오티 시스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선

칩이 내장된 IoT 가전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박준석 SKT 홈사업본부 부장은 “SKT의 플랫폼을

통해 무선으로 모든 가전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SKT와 현대건설이 IoT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셈”

이라며 “이로써 기존의 반쪽 IoT가 아닌 통합 스마트

홈 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하이오티’ 스마트폰 하나로 ‘유비쿼터스’ 실현

지난 10일 동탄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서 전종갑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전기통신팀장이 자사의 IoT기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를 설명하고 있다.

◆‘아파트가 똑똑해진다’…스마트홈 시장 경쟁‘후끈’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도래하면서 건설사들 또한 이

동통신사와 손잡고 IoT 기반의 스마트홈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침체된 건설시장과 포화상태에 이른 통신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윈

윈 전략’인 셈이다. IoT가 적용된 개별 기기를 판매하던 방식에서 통합 솔루

션을 통해 한꺼번에 묶어 파는 구조로 바뀌는 등 스마트홈은 한층 더 진화하

고 있다.

대우건설은 LG U+와 유·무선 통합형 홈IoT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앞으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 거실에는 IoT허브를 탑재

한 ‘스마트 월패드’가 설치된다.

거실 벽면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것이

다. 조명, 냉난방, 현관 CCTV, 화재감지 등 기존 유선 기반의 홈네트워크 영

역을 통합해 다양한 IoT 생활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

폰에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환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

에 작동한다.

대림산업은 자체 어플리케이션 ‘대쉬(DASH)’를 개발했다. 지난 3월 분양

한 ‘e편한세상 수지’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가구 내부에 있는 월패드의 기능

을 스마트 기기로 옮겨온 형태다. 이 앱을 사용하면 건물 입구 및 세대 현관

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대화도 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분양중인 ‘소사벌 더샵’은 각 세

대 내에는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HEMS 등이 설

치되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세대 내 제어, 방문자 조회, 커뮤니티 기능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건설은 5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 일대를 재개발해 ‘흑석뉴타

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에는 주거 편의를 향상시키는

첨단 시스템이 대거 설치된다. 10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의 ‘홈 네트워크 시스

템’을 통해 방문자 확인, 세대침입경보, 조명 및 난방제어, 엘리베이터 콜버

튼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관 일괄소등 가스차단 스위치, 대기

전력차단시스템 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석희 기자 xixi@

# 기상 알람에 맞춰 집안의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주방에는 이미 따끈한밥과 커피가 준비돼 있다. 홍길동 씨는 출근을 하면서 미처 끄지 못했던 조명과 보일러,가스밸브까지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안전하게 끝낸다. 집밖으로 나서면 미리 호출된 엘리베이터가 홍길동 씨를 기다리고 있다. 동시에 집안에선 로봇청소기가 작동한다.

# 더운 날씨에 온 몸이 지친다. 홍길동 씨는 귀가하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집안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그때 화면에 미세먼지 주의를 알리며 공기청정기 가동을 제안하는 팝업창이 나타난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지능형 LED조명이 홍길동 씨가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비추며 전력소비를 최적화한다. 스마트폰에는 오늘 도착한 택배 메시지와 공지사항이전달된다. 스마트폰만 휴대하고 있으면 양손에 짐이 있어도 아파트 공동현관을 지나는데아무 걱정 없다.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현관을 통과하면 곧바로 엘리베이터가 지하에 대기하고 있다.

# 집안에 들어서면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가 홍길동 씨를 감싼다. 불필요하게 흐르는 대기전력도 방마다 마련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단할 수 있다. 오늘 하루 전력사용량을 확인한다. 단지 평균보다 낮은 전기요금에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잠자리에 들기 전 홍길동씨는 침대에 누워 켜져 있는 조명과 가전기기를 끄고, 집안을 보안모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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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시대’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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