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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8호 2018. 7. 30 주요단신 중국 전력기업연합회, 18년 상반기 전력수급실적 발표 일본 주요 전력회사, 전력 수급 안정화 위해 네가와트 거래 확대 러시아, 이란 석유천연가스 부문에 500억 달러 투자할 계획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 타격 우려 사우디, 2018년 1~5월 석유제품 수출 크게 증가 인도 상무부, 말레이시産 태양광 셀에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제현안분석 미국 2017년 석유 생산 현황과 공급역량 제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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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 28호2018. 7. 30

주요단신• 중국 전력기업연합회, ’18년 상반기 전력수급실적 발표

• 일본 주요 전력회사, 전력 수급 안정화 위해 네가와트 거래 확대

• 러시아, 이란 석유・천연가스 부문에 500억 달러 투자할 계획

•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 타격 우려

• 사우디, 2018년 1~5월 석유제품 수출 크게 증가

• 인도 상무부, 중국・말레이시아産 태양광 셀에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제안

현안분석

미국 2017년 석유 생산 현황과 공급역량 제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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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8호2018.7.30

현안분석

p.3 미국 2017년 석유 생산 현황과 공급역량 제고 활동

주요단신

중국 p.19• 중국 전력기업연합회, ’18년 상반기 전력수급실적 발표

• 중국, 천연가스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 중국, 러시아産 가스 수입량 확대될 전망

일본 p.24• 일본 주요 전력회사, 전력 수급 안정화 위해 네가와트 거래 확대

• 일본 기업,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 확대 추세

• 일본 정유기업, 미국의 對이란 제재 재개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

러시아 중앙아시아

p.28 • 러시아, 이란 석유・천연가스 부문에 500억 달러 투자할 계획

• 최초로 북극해 항로(NSR) 통과한 야말 LNG 수송선, 중국 루동(如東)항에 입항

미주 p.31•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 타격 우려

• 미 상무부, 수입 우라늄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위한 조사 착수

• IEA, 멕시코의 ‘에너지개혁법’을 가장 성공적인 에너지정책 사례로 평가

중동 아프리카

p.35• 사우디, 2018년 1~5월 석유제품 수출 크게 증가

• 미국의 對이란제재 재개 예고로 이란産 원유 수출 감소 가시화

아시아 호주

p.38• 인도 상무부, 중국・말레이시아産 태양광 셀에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제안

• 인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액 처음으로 화석연료 발전 투자액 상회

• 호주 AEMO, ‘통합시스템계획(Integrated System Plan)’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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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7/20 7/23 7/24 7/25 7/26

Brent

($/bbl)73.07 73.06 73.44 73.93 74.54

WTI

($/bbl)70.46 67.89 68.52 69.30 69.61

Dubai

($/bbl)71.52 71.50 71.59 72.49 73.41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7/20 7/23 7/24 7/25 7/26

천연가스

($/MMBtu)2.76 2.72 2.73 2.78 2.78

석탄

($/000Metric ton)97.00 96.75 96.75 96.35 95.25

우라늄

($/lb)23.75 23.75 23.75 24.15 25.65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8년 증 감

3월 4월 5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8.7 98.3 98.6 0.3 0.7

OECD 48.1 46.6 47.1 0.5 0.0

비OECD 50.4 51.5 51.3 -0.2 0.7

세계 석유공급 98.8 98.6 99.4 0.8 2.6

OPEC 38.0 38.1 38.2 0.1 -0.2

비OPEC 60.9 60.5 61.2 0.7 2.7

세계 재고증감 0.1 0.3 0.8 0.5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세계 재고증감’에는 수송망(파이프라인 등)에 잔류되어 있는 원유, 석유제품, 전략비축유(0.2백만b/d)가 포함되어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8년 6월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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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3

미국 2017년 석유 생산 현황과 공급역량 제고

활동

해외정보분석실 양의석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은진([email protected])

김아름 전문연구원([email protected]), 지역협력연구실 김비아 전문연구원([email protected])

▶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셰일자원 기반의 에너지자원 개발을 통한 자국의 석유・가스 생산・수출능력 확대

정책을 지향하고 있으며, ‘미국 에너지지배(American Energy Dominance)’ 구상 하에 추진 중인 석유・가스

증산정책은 국제 유가 결정의 주요 변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미국의 석유・가스 자원은 美대륙 북부 Bakken, 남부 Eagle Ford, 북동부 Marcellus 및 Utica, 남중부의

Haynesville 유전지대에 주로 매장되어 있음. 특히 남부 Permian 및 Eagle Ford 지역에서 시추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시추활동도 이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석유 증산활동은 셰일유전 지대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2012~2017년 기간 중 Permain

분지의 상류부문 누적 투자액은 총 1,500억 달러에 달함. 향후 Permian 분지의 원유 생산량은 2017년 이후

2023년까지의 미국 전체 원유 증산량 274.9만b/d 중 261.8만b/d를 차지하면서 미국의 석유 증산능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됨.

▶ 2017년 말 현재, 미국 원유 생산의 세계 비중은 12.5%(935.5만b/d) 수준에 있으나, 생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증산여력이 타 산유국 보다 세계 석유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음을 의미함.

1. 미국 석유・가스 생산 능력

▣ 미국 석유・가스 증산 정책

2017년 3월 트럼프 정부가 취임한 이후, 미국 에너지・기후변화정책 방향은 환경

친화적 에너지 개발・이용 기조에서 셰일혁명 기반의 석유・가스 자원개발을 통해

국부 및 고용을 창출로 전환되어 왔음.

‒ 트럼프 행정부는 풍부한 셰일자원 기반의 에너지자원 개발 제약요소를 제거하

여 자국의 석유・가스 생산・수출능력 확대 정책을 지향하고 있으며, 실행조치로

연방공유지 내 석유・가스 시추 금지 완화 추진 및 북극권 국립 야생보호 구역에

서의 자원개발을 허용하였음.

・ 美 내무부는 “미국 외변대륙붕의 90% 이상과 연방 토지 내에 유・가스 매장

지 98% 이상을 대상으로 유・가스 탐사 및 시추활동이 가능한 지역을 대폭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의 제안서 초안(Draft Proposed Program, DPP)을

발표하였음(2018.1.4).

・ 또한 ‘북극권 국립야생보호구역(Arctic National Wildlife Refuge, ANWR)’내 석

유시추 개발계획을 담은 2018년 예산안(Fiscal Year 2018 budget)이 미 의회

(상원; 예산안 51표 대 49표)를 통과하였으며(2017.10.19),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는 셰일자원 기반의 에너지자원 개발을 통한 자국의 석유・가스 생산・수출능력 확대 정책을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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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이를 최종 승인하였음(2017.12.22).1)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에너지지배(American Energy Dominance)’ 구상 하에 추

진하고 있는 석유・가스 증산정책은 OPEC・非OPEC 장관급 회의(2018.6.22~23)

에서 원유감산 완화 결정 이후, 국제 유가 결정의 주요 변화요인으로 작용할 것

으로 판단되고 있음.

‒ 본 현안분석은 최근까지 미국의 석유생산 변화를 살펴보고, 특히, 주요 유전지

대(Permian 분지 등)의 석유생산 역량 변화를 점검, 향후 세계 석유생산의 주역

으로 미국의 영향력을 타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미국의 석유 공급능력

2017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 규모는 935.5만b/d 수준으로 전세계 원유 생산량의

12.5%를 차지하였고, 러시아(1,034.9만b/d, 13.9%) 및 사우디(995.9만b/d, 13.3%)

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원유 생산량을 기록하였음.

‒ 2017년 기준 전 세계 원유 생산량 7,468.7만b/d 중 OPEC이 차지하는 비중은

43.5%였으며, 非OPEC 비중은 56.5%를 기록하였음.

주요 원유생산국 2005 2010 2015 2016 2017

전 세계7,142.2 6,963.5 7,509.5 7,538.8 7,468.7

(100.0) (100.0) (100.0) (100.0) (100.0)

・ OPEC3,181.2 2,972.0 3,202.4 3,344.1 3,251.5

(44.5) (42.7) (42.6) (44.4) (43.5)

- 사우디935.3 816.6 1,019.3 1,046.0 995.9

(13.1) (11.7) (13.6) (13.9) (13.3)

- 이란409.2 354.4 315.2 365.1 386.7

(5.7) (5.1) (4.2) (4.8) (5.2)

・ 非OPEC3,960.9 3,991.6 4,307.1 4,194.7 4,217.2

(55.5) (57.3) (57.4) (55.6) (56.5)

- 러시아904.5 969.4 1,011.1 1,029.2 1,034.9

(12.7) (13.9) (13.5) (13.7) (13.9)

- 미국518.4 547.5 940.8 885.7 935.5

(7.3) (7.9) (12.5) (11.7) (12.5)

주 : ( )는 전 세계 원유생산량 대비 비중

자료 : OPEC Annual Statistical Bulletin, https://asb.opec.org(검색일 : 2018.7.26)

< 전 세계 및 주요국의 원유(Crude Oil) 생산량 변화(2005~2017년) >

(단위 : 만b/d, %)

※ 세계 석유 생산량(원유, 콘덴세이트, NGLs, 비전통원유 등 포함, 석유 제픔

제외)은 2017년 기준 9,742만b/d로, 그중 미국은 1,322만b/d(세계 비중

13.6%)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기록하였음(IEA).2)

1) 인사이트 제18-2호(2018.1.15 일자), pp.4~6 참조

2) IEA(2018.7.12), Monthly Oil Market Report, p.54

“트럼프 행정부의 석유・가스 증산정책은 국제 유가 결정의 주요 변화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2017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 규모는 935.5만b/d로 세계 3위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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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5

※ 세계 석유 생산량(석유제품 제외) 중 OPEC의 비중은 40.2%, 非OPEC 비중은

59.8%로 나타났으며, 국가별 산유량은 러시아가 1,136만b/d(세계 비중 11.7%)

로 2위를 기록하였고, 사우디는 996만b/d(세계 비중 10.2%)로 3위를 기록함.

미국의 원유(Crude Oil) 생산량은 2005년 518.4만b/d(세계 비중 7.3%)에 불과하

였으나, 2015년 940.8만b/d(세계 비중 12.5%)까지 증가한 이후, 2016년 885.7만

b/d로 전년 대비 55.1만b/d 감소한 바 있으나, 2017년 935.5만b/d로 회복되었음.

미국의 권역별 2017년 원유 생산은 Texas州가 속한 멕시코 만 연안(Gulf Coast,

PADD3) 3)의 생산량이 미국 총 원유 생산량의 62.9%를 차지하였음.

‒ 멕시코 만 연안(PADD 3) 뒤를 이어 중서부(Midwest, PADD 2), 서부 연안

(West Coast, PADD 5), 로키 산맥 지역(Rocky Mountain, PADD 4) 순으로 높

은 산유량을 기록했으며, 동부 연안(East Coast, PADD 1)은 가장 낮았음.

미국의 석유가스 증산은 주로 Permian 분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Permian 분

지의 2017년 원유 생산량은 264만b/d로 2016년의 생산량 대비 약 62만b/d 증가

하였으며, 2017년 미국의 총 원유 생산량(935만b/d)의 약 28%를 차지하였음.

‒ Permian 분지는 타이트오일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의 석유 증산을 견인

하는 한편, 향후 핵심 원유 유전지대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 Permian 분지의 원유 생산은 2018년 7월 335만b/d 수준으로, 2018년 6월 327

만b/d 대비 7만 3천b/d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Permian 분지의 Spraberry 및 Bone Spring, Wolfcamp 지대의 타이트오일 생산

량은 미국 타이트오일 총 생산량 중 36%(2017년 기준)를 차지하였음.

3) EIA는 에너지통계 작성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 전역을 5개의 PADD(Petroleum Administration for

Defense Districts) 권역으로 구분함(인사이트 제16-39호(2016.10.28일자) p.41 참조).

“미국의 권역별 원유 생산은 PADD 3이 2017년 미국 총 원유 생산량의 62.9%를 차지”

“미국의 석유・가스 증산은 주로 Permian 분지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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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자료 : EIA(2017.7.25.),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 expected to reach

record high in 2018

< 미국의 주요 유전지대별 원유 생산 변화(2016년 1월~2018년 7월) >

(단위 : MMb/d)

자료 : EIA(2018.6), Permian Region ‘Drilling Productivity Report’

< Permian 분지의 원유·천연가스 생산량 변화 (2009~2018년 7월) >

(단위: 천b/d, Mc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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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7

미국 2005 2010 2015 2016 2017 ▲% (05~17)

미국 원유 생산량 총계 518.4 547.5 940.8 885.7935.5

(100.0)5.0

・ PADD 1(동부 연안) 1.9 2.0 4.9 4.45.0

(0.5)8.4

- Florida 0.7 0.5 0.6 0.5 0.5 -2.8

- New York 0.1 0.1 0.1 0.1 0.1 0.0

- Pennsylvania 0.7 0.9 1.9 1.7 1.8 8.2

- Virginia 0.0 0.0 0.0 0.0 0.0 -

- West Virginia 0.5 0.5 2.3 2.0 2.6 14.7

・ PADD 2(중서부) 44.0 68.5 189.3 167.9172.8

(18.5)12.1

- Illinois 2.8 2.5 2.6 2.4 2.3 -1.6

- Indiana 0.5 0.5 0.6 0.5 0.5 0.0

- Kansas 9.2 11.1 12.5 10.4 9.7 0.4

- Kentucky 0.7 0.7 0.8 0.7 0.7 0.0

- Michigan 1.6 1.9 1.8 1.5 1.5 -0.5

- Missouri 0.0 0.0 0.0 0.0 0.0 -

- Nebraska 0.7 0.6 0.8 0.6 0.6 -1.3

- North Dakota 9.8 30.8 117.7 103.3 106.4 22.0

- Ohio 1.6 1.3 7.3 6.0 5.2 10.3

- Oklahoma 16.8 18.5 44.7 42.0 45.5 8.7

- South Dakota 0.4 0.4 0.5 0.4 0.4 0.0

- Tennessee 0.1 0.1 0.1 0.1 0.1 0.0

・ PADD 3(멕시코 만 연안) 281.5 318.6 564.7 545.7588.6

(62.9)6.3

- Alabama 2.2 2.0 2.7 2.2 1.8 -1.7

- Arkansas 1.7 1.5 1.2 1.5 1.4 -1.6

- Louisiana 20.6 18.4 17.2 15.4 13.7 -3.3

- Mississippi 4.8 6.6 6.8 5.6 5.0 0.3

- New Mexico 16.7 18.0 40.4 39.9 47.3 9.1

- Texas 107.6 116.9 344.8 321.3 351.4 10.4

- Federal Offshore(PADD 3) 127.9 155.2 151.5 159.8 167.9 2.3

・ PADD 4(로키 산맥 지역) 34.1 37.5 75.3 66.270.5

(7.5)6.2

- Colorado 6.4 9.0 33.6 31.7 35.2 15.3

- Idaho 0.0 0.0 0.0 0.1 0.0 -

- Montana 9.0 6.9 7.8 6.3 5.6 -3.9

- Utah 4.6 6.8 10.2 8.3 9.1 5.8

- Wyoming 14.2 14.8 23.7 19.8 20.7 3.2

・ PADD 5(서부 연안) 156.9 120.9 106.7 101.598.6

(10.5)-3.8

- Alaska 86.4 60.0 48.3 49.0 49.4 -4.6

- South Alaska 1.9 1.0 1.8 1.5 1.4 -2.5

- North Slope 84.5 58.9 46.5 47.4 48.0 -4.6

- Arizona 0.0 0.0 0.0 0.0 0.0 -

- California 63.1 54.9 55.1 50.8 47.5 -2.3

- Nevada 0.1 0.1 0.1 0.1 0.1 0.0

- Federal Offshore(PADD 5) 7.3 5.9 3.1 1.7 1.6 -11.9

주 : ( )는 미국 원유 생산량 대비 비중; ▲% (05~17)은 2005~2017년 기간 연평균 증감

자료 : EIA 홈페이지, www.eia.gov/dnav/pet/pet_crd_crpdn_adc_mbbl_m.htm

< 미국의 권역별(PADD 1~5) 산유량 변화(2005~2017년) >

(단위 : 만b/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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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2. 미국의 석유가스 공급 기반 및 개발투자 활동

▣ 석유 매장량 분포 및 생산・공급 인프라

(매장량) 미국의 석유・가스 자원은 美대륙 북부 Bakken, 남부 Eagle Ford, 북동

부 Marcellus 및 Utica, 남중부의 Haynesville 유전지대에 매장되어 있으며, 이

들 유전지대를 중심으로 개발・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 시추활동은 남부 Permian 및 Eagle Ford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시추활동도 이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petroleum/drilling/#tabs-summary-2

< 미국의 주요 유전지대 분포 >

‒ Permian 분지는 텍사스 州 서부지역과 뉴멕시코 州 동남부에 위치한 타이트오

일 및 셰일가스 매장지역으로 매장량은 ▲원유 200억 배럴, ▲천연가스 16Tcf,

▲액상탄화수소(HGLs) 16억 배럴 수준으로 추정(2016.11월)되고 있음.4)5)

‒ Permian 분지의 셰일자원 매장량은 Midland Basin(특히, Wolfcamp 셰일지대)

에 집중되어 있으며, 타이트오일의 분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미국의 원유 생산은 셰일자원 지대의 타이트오일(셰일층의 경질원유) 생산 증

가로 타이트오일의 원유생산 비중은 54%(2017년 기준)에 달하였음.

4) 기술적 가채매장량(technically recoverable resources) 기준으로 평가

5) EIA,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nd resourse assessment continue to increase(2017.4.26)

“미국의 석유・가스 자원은 美대륙 북부 Bakken, 남부 Eagle Ford, 북동부 Marcellus 및 Utica, 남중부의 Haynesville 유전지대에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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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9

(유전개발) Permian 분지의 시추・개발활동은 2016년 중반 미국 셰일오일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본격화되었고, 특히 시추・개발 활동을 위한 투자가 집중적으

로 이루어졌음.

‒ Permian 분지의 매장특성은 여러 셰일 층이 집적되어 있어 하나의 수직 유정에

서 다층에 매장되어 있는 셰일자원을 채굴함으로써 높은 생산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미국은 2010년 이후 수평시추 및 수압파쇄 공법 등 시추개발 기술을 적용하

면서 유정 당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였음.

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maps/images/Permian_MajorFeatures.pdf(검색일:2018.7.9)

< Permian 분지의 주요 셰일가스 매장지 및 생산지 >

(수송인프라 및 정제설비) Permian 분지의 생산 원유는 기존의 송유관을 통해 미

국의 원유 생산・저장시설이 있는 오클라호마 州의 Cushing으로 수송되거나,

Great Leaks 정제시설(60만b/d, 2018년 5월 기준)에서 석유제품으로 전환되고

있음.6)

‒ Permian 원유는 2013년 이후부터 신규 대구경 송유관을 통해 美멕시코 만(The

Gulf Coast)으로 수송되고 있으며, 수송인프라(takeaway capacity) 용량은 180

만b/d 수준임.

・ Permian 분지의 Midland와 Houston을 연결하는 수송망(용량 58.8만b/d)이 추가

6) IHS Markit, “The Permian : $308billion, 41,000wells, and other key ingredients in the

IHS Markit outlook to 2023” (2018.5.18.)

“Permian 분지의 시추・개발활동은 2016년 중반 미국 셰일오일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본격화”

“Permian 원유는 2013년 이후부터 신규 대구경 송유관을 통해 美멕시코 만(The Gulf Coast)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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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로 가동을 시작(2017년 후반기)하였으나, Permian 분지의 원유 생산량이 급격

하게 증가하면서 기존의 수송능력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음.

‒ Permian 분지의 상류부문 개발속도에 중류부문(수송망・정제설비) 개발이 미치지

못하여, Midland(Permian 원유 hub) 지역의 원유가격은 Houston 가격과 격차

가 벌어지고 있음.

・ 2018년 1월 Midland의 원유가격은 Houston 대비 배럴 당 $2.50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나, 2018년 5월의 Midland의 원유가격은 Houston 대비 배럴 당

$14~$15 달러로 가격차가 확대되었음.

‒ 美멕시코 만의 정제설비는 약 500만b/d의 정제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Permian과 Eagle Ford에서 생산된 셰일오일을 처리하고 있음.

・ Permian 원유는 저유황 경질원유(light and sweet barrels) 계통으로 정제 처리

된 후 주로 수출용으로 공급되었음.

・ 2018년 1/4분기 美멕시코 만 연안 터미널을 경유한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2017년 동 기간 대비 60만b/d 증가한 150만b/d를 기록하였음.

▣ Permian 분지 석유 생산능력 제고 활동

미국의 석유증산 활동은 주로 Permian 분지, 걸프만 지역, Eagle Ford, Bakken

등으로 대표되는 셰일유전 지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2012~2017년

기간 중 Permian 분지의 상류부문 투자(upstream spending)는 총 1,500억 달러

에 달하였음.7)

‒ 미국의 2016년에는 인수・합병 및 지분 매각, 신규 탐사 등이 Permian 분지의

지역에 집중되었으며,8) Permian 지역의 인수・합병 거래 규모는 미국 전체 상류

부문 거래 규모의 약 41% 수준인 25.6억 달러를 달하였음.9)

‒ Permian 분지 내 자본지출액(Capex)은 2016년 기준 80억 달러에 달하였으며,

2021년까지 연평균 약 38%의 증가하여 41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IHS

Markit).10)

2014년 중반 이후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Permian 분지의 신규 가동 리그 수는

급감했으나,11) 2016년 말 유가가 회복되면서 리그 수는 증가로 전환되었음.12)

‒ 신규 리그 수가 감소세를 보였던 2014년 말~2016년 기간 중에도 생산량은 꾸

7) IHS Markit(2018.5.18), The Permian: $308 billion, 41,000 wells, and other key ingredients

in the IHS Markit outlook to 2023

8) 인사이트 제17-4호(2017.2.13.일자) p.24

9) IHS Markit(2018.1.31), The Permian Basin: A magnet for risk capital

10) Market Realist(2017.12.15), The Permian Basin: Key Trends and Forecasts Going Forward

11) 인사이트 제17-4호(2017.2.13일자) p.23

12) IHS Markit(2018.1.31), The Permian Basin: A magnet for risk capital

“美멕시코 만의 정제설비(500만b/d)는 주로 Permian과 Eagle Ford에서 생산된 셰일오일을 처리”

“미국의 석유 증산활동은 셰일유전 지대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2012~2017년 기간 중 Permain 분지의 상류부문 누적 투자액은 총 1,500억 달러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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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11

준한 증가세를 시현하였으며, 이는 시추기술 등의 발달로 신규 유・가스 유정의

생산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임.13)

・ 2014년 말~2016년 기간 중 Permian 지역의 수직정(vertical well) 생산량은 상

당히 감소했으나, 수평정의 생산량 증가가 이를 능가하였음.14)

※ Permian 분지의 원유 생산량은 2010년 이후 수압파쇄법 및 수평시추법 기술

개발에 힘입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15) 2014 이후의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하

고 Permian 분지 내 주요 기업들의 유정 생산성은 2배 또는 그 이상으로 증

가하여 왔음.16)

‒ Permian 분지는 비전통적 타이트오일 개발 기술이 적용되고 수평정 개발이 진

행되면서 생산성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충분한 중류 인프라와 세계 최고 수준

의 정제시설허브에 가깝게 위치한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였음.

・ Permian 분지의 원유 생산 손익분기점은 2013~2016년 기간 중 60% 하락하였

으며, 이로 인해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Permian 분지의 생산량은 2013년 135만

b/d에서 2017년 240만b/d 수준을 상회하였음(2018년 8월 기준 340.6만b/d).17)18)

자료 : Market Realist(2017.12.15), The Permian Basin: Key Trends and

Forecasts Going Forward

< 미국 주요 유전지대의 자본지출 변화 추이 및 전망(2011~2021년) >

(단위 : 십억 달러)

13) EIA(2018.5.1), U.S. crude oil production efficiency continues to improve

14) 인사이트 제17-4호(2017.2.13일자) p.23

15) IHS Markit(2018.5.18), $308 billion, 4,1000 wells, and other key ingredients in the IHS

Markit outlook to 2023

16) 인사이트 제17-4호(2017.2.13일자) pp.28~29

17) TXOGA(2017.8), US Energy Dominance starts in Texas

18) EIA(2018.7), Drilling Productivity Report

“Permian 분지의 생산량은 시추기술 등의 발달로 신규 유・가스정의 생산성이 개선됨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세를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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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자료 : EIA(2018.7), Drilling Productivity Report

< Permian 분지의 원유・가스정 수 및 리그 당 신규 생산량(2009~2018.8월) >

(단위: b/d)

지역시추 중

(Drilled)완결

미완결유정

(DUC*)

Anadarko 172 159 908

Appalachia 123 128 748

Bakken 129 110 769

Eagle Ford 212 170 1,537

Haynesville 54 52 182

Niobrara 147 189 431

Permian 599 435 3,368

총합 1,436 1,243 7,943

주 : * DUC: Drilled but Uncompleted

자료 : EIA 홈페이지, DUC Data,

https://www.eia.gov/petroleum/drilling/#tabs-summary-3(검색일 : 2018.7.26)

< 미국의 주요 셰일 유정・가스 시추 현황(2018.6월 기준) >

▣ 원유 수송망 확충

Permian 분지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 원유 수송인프라(출하설비: takeaway

capacity)19)확충이 추진되고 있음.

※ Permian 분지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2023년까지 송유관(250만b/d)과

가스관(8Bcf/d) 인프라 구축이 요구되고 있으며, 액상천연가스(NGLs)를 처리

하기 위한 설비용량(7Bcf/d)도 증설이 요구되고 있음.

※ Permian 분지는 수송 병목현상으로 인해 2018년 이후 일부 유정의 생산이

제약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 Permian 분지에서 2018년 5월 기준, 4개의 신규 수송망(256만b/d) 건설 프로젝

트가 진행 중이며, 2019년 2분기 이후 대부분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

19) 특정 생산지역에서 송유관, 철도, 트럭, 선박 등을 통해 원유를 밖으로 수송하는 능력(capacity)

“Permian 분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원유 수송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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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13

‒ EPIC 송유관의 총 수송용량(59만b/d) 중 Permian 분지에서의 출하용량은 약 44

만b/d 수준이며, Gray Oak 송유관의 초기용량(initial capacity)은 70만b/d로 향

후 최대 100만b/d까지 확대될 전망임.

※ 신규 수송망이 완공되기 전까지, Permian의 상류부문 운영자들은 원활한 원

유 수송을 위해 철도나 트럭과 같은 대체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5년간 송유관 및 관련 인프라 건설을 위해서는 약 90억 달러의 투자가

요구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프로젝트 수송구간수송용량

(만b/d)

가동시점

(예상)운영사

· EPIC· Permian 및 Eagle Ford →

Corpus Christi(텍사스 州)59

2019년

하반기· Ares Management

· Cactus 2· Permian → Corpus

Christi(텍사스 州)67

2019년

3분기

· Plains All

American

Pipeline

· Gray Oak

· Permian → Corpus Christi

및 Sweeny·Freeport

(텍사스 州)

70~

100

2019년

· Phillips66(75%)

· Andeavor(25%)

· ETP*

· Permian → Houston/

Nederland

(텍사스 州)

60 2020년· Energy Transfer

Partners

주 : * Energy Transfer Partners(ETP)의 프로젝트 명 미발표.

자료 : IHS Markit

< Permian 분지 연결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추진 현황(2018.5월 기준) >

▣ NGLs 처리 및 수송역량

(NGLs 처리) Permian 분지의 NGLs 생산량이 2013년 4.8Bcf/d에서 2017년

8.4Bcf/d로 약 두 배가량 증가하면서, NGL(natural gas liquid) 공급 또한 2013

년 45만b/d에서 2017년 82만b/d로 증가하였음.

※ Natural gas liquid(NGL): 천연가스 처리시설, 분류(分溜)시설에서 액체 상태로

분리한 탄화수소로서, 에탄, LPG(프로판 및 부탄), 펜탄계 탄화수소(pentanes

plus)를 포함함.

‒ Permian 분지 내에 천연가스 생산량이 2023년 17.9Bcf/d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

상됨에 따라, 2018년~2019년 기간 중 신규 가스 처리설비용량(5Bcf/d)이 증설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NGL 공급이 2023년 170만b/d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

기 위해서는 총 7Bcf/d 규모의 설비용량이 추가로 증설되어야 할 것으로 예

측되고 있음.

“2017년 Permian 분지의 NGLs 생산량은 8.4Bcf/d, NGL 공급량은 82만b/d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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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자료 : IHS Markit

< Permian 가스 생산량 및 처리설비용량 변화 추이(2015~2023년) >

(단위: Bcf/d)

(NGLs 수송망 확충) Permian 분지에서 생산되는 NGLs의 일부는 에탄, 프로판,

부탄 및 천연휘발유 등으로 분류(分溜)되어 同 지역 내에서 소비되며, 나머지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텍사스 州의 NGL 분류시설인 Mont Belvieu로 수송되어 처

리되고 있음.

‒ Permian 분지에서 생산된 원(原) NGL(raw-NGL)은 분리시설이 위치한 Mont

Belvieu 또는 Corpus Christi로 수송되어 분류과정을 거친 후 내수용 또는 수출

용으로 상품화 됨.

‒ Permian-Mont Belvieu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의 총 용량은 약 160만b/d이며,

원(原) NGL의 생산량이 82만b/d(2017년 기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충

분한 수송능력을 확보하고 있음.

‒ 2018년 5월 현재, 3개의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 진행 중에 있으며, 2020년 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0년 이후 Permian 분지로 부터의 출하용량

(takeaway capacity)은 240만b/d로 확대될 전망임.

프로젝트 수송구간수송용량

(만b/d)

가동시점

(예상)운영사

· Grand Prix· Permian →

Mont Belvieu(텍사스州)3055

2019년

2분기

· Targa Resources

· Blackstone

Energy Partners

· Shin Oak· Permian →

Mont Belvieu(텍사스州)25~60

2019년

2분기· Enterprise

· EPIC NGL

· Permian and Eagle Ford

→ Corpus Christi

(Phase 2 and 3)*

30 2019년 말· Ares

Management

주 : * 구간(Phase)1,2,3으로 나누어 건설 진행 중, Phase1은 2018년 4월 완공・가동됨.

자료 : IHS Markit

< Permian 분지 연결 NG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추진 현황(2018.5월 기준) >

“3개의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에는 Permian 분지로 부터의 NGL 출하용량이 240만b/d로 확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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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15

3. 미국 석유공급 전망

(미국 원유 증산) 미국의 원유 생산은 2017년에 933.1만b/d를 기록하고, 2023년

에는 1,208.0만b/d까지 증가할 전망임.20)

‒ 미국의 총 산유량(원유, NGL, 기타 탄화수소 포함)은 2017년 1,320.1만b/d 수

준에 달하였으며, 그중 순수 원유 생산이 933.1만b/d 수준임.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증감

(17~23)

타이트오일(LTO)2) 4,486 5,743 6,658 7,212 7,561 7,746 7,809 3,323

・ Permian 1,565 2,512 3,184 3,584 3,867 4,056 4,183 2,618

・ Bakken 1,052 1,120 1,179 1,212 1,225 1,211 1,176 124

・ Eagle Ford 1,022 1,080 1,132 1,174 1,182 1,159 1,107 86

・ Niobrara 353 484 555 594 615 626 629 275

・ 기타 490 547 609 648 673 695 714 224

멕시코 만 1,661 1,685 1,695 1,666 1,636 1,653 1,651 -10

알래스카 495 487 490 466 442 419 398 -98

기타 원유 2,689 2,694 2,578 2,487 2,401 2,313 2,223 -466

미 원유 생산 9,331 10,612 11,423 11,832 12,041 12,133 12,080 2,749

・ LGLs 3,730 3,998 4,141 4,241 4,313 4,538 4,711 981

・ 기타 탄화수소자원 139 110 110 110 110 110 110 -29

미국 총 산유량 13,201 14,721 15,674 16,183 16,465 16,781 16,901 3,700

주 : 1) 2017년은 잠정치, 2018~2023년은 전망치

2) 타이트오일(LTO): Light Tight Oil

자료 : IEA(2018.3), Oil Market Report 2018, p.56

< 미국 산유량 전망(2017~2023년)1) >

(단위 : 천b/d)

‒ (Permian 분지) 2017년 이후 2023년까지 원유 증산은 미국 전체 원유 증산

274.9만b/d 중 261.8만b/d를 차지하면서 미국의 석유 증산능력을 결정할 것으

로 전망됨.21)

2017~2023년 기간 중 OPEC의 산유량 증가 규모는 크지 않은데 반하여, 동기간

非OPEC 증산(특히, 미국)이 세계 산유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됨.

‒ 2017년 말 현재, 미국의 원유생산 비중은 935.5만b/d(12.5%)22) 수준에 있으나,

생산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증산여력

이 타 산유국 보다 세계 석유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임.

20) 동 전망은 IEA의 2017년 미 원유 생산량 잠정치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으며, IEA의 2017년 미 원유

생산량 잠정치(933.1만b/d)는 OPEC 및 EIA가 파악한 미 원유 생산량(935.5만b/d)과 차이가 있음.

21) EIA(2018.7.10) Short-Term Energy Outlook

22) EIA 홈페이지, www.eia.gov/dnav/pet/pet_crd_crpdn_adc_mbbl_m.htm(검색일 : 2018.7.26)

“미 원유 생산량은 2023년 1,208만b/d까지 증대될 전망”

“그중 Permian 분지의 원유 생산량은 미국의 석유 증산능력을 결정할 전망”

“미국은 2017~2023년 기간 중 세계 산유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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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 2018년 6월 OPEC・非OPEC 회원국의 감산완화 결정 이후, 원유생산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재개시점(11월 4일) 도래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리비아 석유수출항의 불가항력 취소결정(2018.7.11) 이후

수출 능력의 안정성 확보가 미흡한 상황에서, 미국의 석유 증산능력이 주목되어

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8-2호, 2018.1.15

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7-4호, 2017.2.13

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6-39호, 2016.10.28

EIA,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 expected to reach record high in

2018”, July 25 2017

____, Drilling Productivity Report, Jul 16 2018

____, Short-Term Energy Outlook(STEO), Jul 10 2018

____, “Permian Region ‘Drilling Productivity Report” Jun. 2018

____, “U.S. crude oil production efficiency continues to improve”, May 1 2018

____,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nd resource assessment continue to

increase”, Apr 26 2017

IEA, Monthly Oil Market Report, Jul 12 2018

____, Oil Market Report 2018, Mar 2018

IHS Markit, “The Permian:$308billion, 41,000wells, and other key ingredients

in the IHS Markit outlook to 2023”, May 18 2018

__________, The Permian Basin: A magnet for risk capital, Jan 31 2018

Market Realist, The Permian Basin: Key trends and Forecasts Going

Forward, Dec 15 2017

TXOGA, US Energy Dominance starts in Texas, Aug 2017

EIA 홈페이지, Crude Oil Production,

www.eia.gov/dnav/pet/pet_crd_crpdn_adc_mbbl_m.htm(검색일 : 2018.7.26)

__________, Drilling Productivity Report,

www.eia.gov/petroleum/drilling/#tabs-summary-2(검색일 : 2018.7.26.)

__________, Drilling Productivity Report, DUC dta,

https://www.eia.gov/petroleum/drilling/#tabs-summary-3(검색일 : 2018.7.26)

OPEC Annual Statistical Bulletin 홈페이지, https://asb.opec.org(검색일 : 2018.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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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19

중국

▣ 중국 전력기업연합회, ’18년 상반기 전력수급실적 발표

중국 전력기업연합회(CEC)는 ‘2018년 1~6월 전력산업 운영현황(2018年1-6月份電力工業運

行簡況)’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전력수급실적을 발표함(2018.7.20).

‒ (설비 규모) 2018년 6월 기준 6MW급 이상의 발전설비용량은 1,730GW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함.

・ 전원별 발전설비용량은 화력 1,110GW, 수력 300GW, 원자력 37GW, 태양광 113GW, 풍력

170GW임.

‒ (신규 증설 규모) 1~6월 기간 중 신규 증설된 발전설비 규모는 52GW 수준으로 전년 대비

1.6GW 증가하였음.

・ 전원별 신규 증설 용량은 화력 15GW, 수력 2GW, 원전 1GW, 풍력 8GW, 태양광 26GW이

었으며, 수력은 전년동기 대비 3GW 감소한 반면, 화력, 원자력, 풍력, 태양광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0MW, 40MW, 1,520MW, 2,190MW 증가함.

‒ (발전량) 발전량은 3,195TWh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하였으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원의 발전량이 빠르게 증가함.

・ (화력) 화력 발전량은 2,389TWh로 전년 대비 8.0% 증가하였고, 칭하이(-14.5%), 시장

(-7.6%), 산동(-4.0%), 장쑤(-3.4%)를 제외한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윈난(52.4%),

푸졘(50.3%)의 경우 증가율이 50%를 초과함.

・ (非화석에너지) 수력 발전량은 462TWh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하였으며, 원자력

발전량은 130TWh로 12.7%, 풍력 발전량은 192TWh로 28.6% 증가함.

※ 수력 발전량이 많은 省은 쓰촨省(120TWh), 윈난省(90TWh), 후베이省(63TWh) 순임.

‒ (전력소비량) 중국의 전력소비량은 3,229TWh로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함.

・ (산업용) 1차 산업부문의 전력소비량은 32.8TWh로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하였고, 2

차 산업부문은 2,234TWh로 7.6% 증가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의 69.2%를 차지하였으

며, 3차 산업부문은 507TWh로 14.7% 증가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의 14.1%를 차지함.

※ 1차 산업은 농업・목축업・임업 등, 2차 산업은 제조업・광산업・건축업 등, 3차 산업은 서비스업・금융・운송업 등을 포함함.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456TWh로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의 14.1%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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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 (각 省별 전력 소비) 省별 전력소비량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전국 평균 수준(9.4%)을 초과한 省은 17곳임.

※ 전력소비량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이 전국 평균 수준(9.4%)을 초과한 17개 省은, 광시(19.9%), 네이

멍구(14.1%), 푸졘(13.6%), 간쑤(13.5%), 충칭(13.4%), 윈난(13.4%), 안후이(13.0%), 후난(12.9%), 쓰

촨(11.1%), 후베이(11.1%), 장시(11.0%), 저장(10.9%), 시장(10.8%), 랴오닝(10.7%), 산시(10.2%), 샨

시(10.1%), 칭하이(9.5%)임.

‒ (지역 간 송전량) 1~6월 기간 중 지역 간 총 송전량은 200TWh로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하였으며, 서북지역에서 화북 및 화중 지역으로 송전한 전력량이 54.7TWh에 달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지역 송전 전력량(TWh)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화북→화중 2.0 -12.3%

화북→화동 16.0 +108.9%

동북→화북 16.5 +85.5%

화중→화동 13.9 +11.1%

화중→남부 9.9 -7.8%

서북→화북・화중 54.7 +12.9%

서북→화동 33.2 -5.6%

자료 : 中電聯

< 주요 지역 간 송전 전력량(2016년 1~6월) >

‒ (투자 규모) 발전기업의 발전설비 건설 투자비는 97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감

소하였으며, 전력망 투자비는 2,036억 위안으로 15.1% 감소함.

※ 수력, 원자력, 풍력 등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비가 전체 투자비의 69.5%를 차지함.

・ 화력에 대한 투자비는 295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함. 수력에 대한 투자

비는 223억 위안으로 4.1%, 원자력은 204억 위안으로 11.6% 증가하였으며, 풍력 투자

비는 190억 위안으로 7.8% 감소함.

(中電聯, 2018.7.20)

▣ 중국, 천연가스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천연가스시장 보고서 2018(IEA Market Report Series : Gas 2018,

이하 ‘보고서’)’에서 향후 중국이 전 세계 천연가스 소비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함(2018.7.19).

‒ ‘보고서’에서는 대기질 개선 정책 등으로 인해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

며, 향후 연평균 8%의 속도로 증가하여 2017년 237bcm에서 2023년에는 376Bcm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22년에는 세계 천연가스 수요가 4,000Bcm까지 증가할 것이며 연평균 1.6%의 증가를 보

일 것으로 전망함.

‒ 또한 중국의 2023년 천연가스 수요는 2017년 대비 139Bcm 증가할 것이며 특히 산업・가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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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21

부문에서 연료 대체가 적극 추진되면서 전체 증가분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 2017년에는 세계 천연가스 수요가 약 3% 증가하면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

으며 중국이 가장 큰 기여를 하였음.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237Bcm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면서 전 세계 천연가스 증가분의 약 1/3을 차지하였고, 특히 LNG 수입이

급증하면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으로 부상하였음.

자료 : IEA Market Report Series: Gas 2018

< 아・태지역 국가별 천연가스 수요(2003~2023년) >

・ 2018년에는 중국이 2013년에 수립한 ‘대기오염방지 행동계획’ 목표를 달성하면서 천연가스

수요 증가세가 2017년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2018년 1~5월 기간 중 중국의 LNG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면서 천연가스 수요는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보고서’에서는 2019년에 중국이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입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2023년 중

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약 171Bcm(그 중 LNG 93Bcm)에 달하고, 가스 수입의존도는 45%까

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92Bcm이며 수입의존도는 39%이었음.

자료 : IEA Market Report Series: Gas 2018

< 중국의 조달방식별 천연가스 공급(2013~2023년) >

(단위: B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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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 또한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국내 천연가스 생산량이 연간 5.5%의 증가율을 유지하여 2023년

에는 생산량이 204Bcm에 달해 세계 4대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함.

・ 세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은 2023년에 4,116Bcm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147Bcm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함.

‒ 한편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 잠재량이 많기는 하나 인프라 부족, 열악한 지질 조건, 기술 부족 등

으로 인해 생산에 한계가 있다고 밝힘.

※ 2017년 기준 천연가스 총 생산량 중 셰일가스의 비중은 6~8%에 불과함.

한편 중국 정부는 이미 천연가스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생산・공급・판매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함으로써 2030년까지 1차 에너지소비 중 천연

가스의 비중을 15%까지 높일 계획임.

‒ 국가에너지국(NEA)은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천연가스 도입선 확보에 주력하

고 셰일가스 등 비전통가스 산업도 적극 발전시킬 계획이며, 천연가스 수요 관리 및 피크조절

시스템 구축, 전국 범위의 파이프라인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8-10호(3.19일자) pp.23~24 참조).

(中國煤炭資源網, 2018.7.19; 界面新聞, 2018.7.19; 上海證券報 2018.7.23)

▣ 중국, 러시아産 가스 수입량 확대될 전망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향후 러시아産 천연가스 수입량이 70Bcm/년을 초과하면서 중국이

러시아産 천연가스의 최대 수입국이 될 것이라고 밝힘(2018.7.19).

‒ (PNG) 2019년 말부터 중-러시아 동부노선(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최대 38Bcm/년 규모의

천연가스가 공급되고, 서부노선(Sila Sibiri-2, 일명 알타이 가스관)을 통해 우선적으로 약

30Bcm/년에 달하는 천연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시진핑 주석의 러시아 공식 방문(모스크바, 2017.7.4) 기간 중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동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

을 확정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에 따라 중국은 2019년 12월 20일부터 동부노선 가

스관을 통해 30년간 연간 38Bcm의 러시아産 PNG를 공급받을 예정임(인사이트 제17-40호

(2017.4.17) p.10 참조).

※ 또한 CNPC는 2015년 5월 서부노선을 통해 PNG를 도입하기 위한 공급협정(향후 30년간 연

간 30Bcm)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CNPC 장찌엔화 사장은 동부 및 서부노선 외에 중-러시아 극동 가스관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완공 시 對중국 가스 공급량은 약 8Bcm/년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 CNPC는 2017년 6월 8일 Gazprom과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 프로젝트 관련 협상을 시

작하였으며, 극동 가스관(시베리아-3 가스관)은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관

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공급될 예정임.

‒ (LNG) 2018년 7월 19일 야말 LNG 플랜트에서 생산된 LNG를 선적한 최초 LNG 수송선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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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23

극해 항로를 통해 CNPC가 운영 중인 장쑤省 루동 LNG 터미널에 도착하였으며, LNG 선적량

은 159,000m3(6.8만 톤)임.

※ 야말 LNG 프로젝트는 야말반도의 육상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연간 1,650만 톤의

LNG를 생산하게 되며, 중국은 2013년부터 야말 LNG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였고,

2016년에는 CNPC와 실크로드 기금이 동 프로젝트의 지분 총 29.9%를 확보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6-18호(2016.5.20일자) p.32 참조)

‒ 7월 20일에는 북극해 항로를 통과한 두 번째 LNG 수송선이 장쑤省 루동 LNG 터미널에 도착

하였으며, 선적량은 175,000m3(7.5만 톤)임.

‒ 2018년 내에 야말 LNG를 선적한 총 4~5척의 LNG 수송선이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1척당

선적량을 약 7만 톤으로 가정할 경우 최대 35만 톤의 야말 LNG가 중국으로 공급되며 이는 야

말 LNG 프로젝트 1단계 생산량인 550만 톤 중 5~7%에 해당함.

‒ 또한 2019년부터는 연간 300만 톤(약 4Bcm)의 야말 LNG가 중국으로 공급될 예정됨.

※ 2013년 6월 CNPC는 야말LNG 프로젝트 운영사인 러시아 Novatek과 향후 15년간 연간 300

만 톤의 LNG 구매계약을 체결하였음.

・ 야말 LNG를 북극해 항로를 통과하여 중국으로 수송할 경우 수송 거리는 10,700km, 수송

기간은 19일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노선보다 수송 거리는 13,500km, 수송기간은 20일

이상 단축할 수 있음.

한편 중국은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스 수입의존도도 날로 심화되고 있음.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천연가스 이용 촉진에 관한 의견(2017.6.23)’을 통해

2030년까지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15%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2018년 상반기 기준 1차에너지 중 천연가스의 비중은 7%이며, 천연가스의 소비 증가율은

16%에 달했음.

‒ 2018년 1~6월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4,208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5.4% 증가하였으며,

특히 6월에는 천연가스 수입량이 730만 톤에 달하면서 30.9%의 증가율을 보였음.

・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92Bcm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하였으며, 그중 투르크

메니스탄에서의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84.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LNG 수입량은 3,901만 톤(52.66Bcm)으로 호주, 카타르, 러시아 등 18개국에서 수입하였으

며, 그중 호주가 전체 LNG 수입량의 45.7%를 차지하였고 러시아가 약 1.12%(0.594Bcm)를

차지하면서 7위를 기록함.

(界面新聞, 2018.7.19; 東方財富網, 201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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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일본

▣ 일본 주요 전력회사, 전력 수급 안정화 위해 네가와트 거래 확대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수요 측면에서의 대응 방안을 모색

해왔고 그 일환으로 네가와트(negawatt) 거래 제도를 도입하였음.

‒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원전이 전면 가동 중지됨에 따라 기존의 발전사업자(공급 측면) 중심

의 전력 수급 안정화 대책을 재고하게 되었고, 전력 수용가(수요 측면)의 수요 관리를 통해 전

력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네가와트 거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음.

※ 네가와트(negawatt) 거래 : '네가와트(negawatt)'는 '네거티브(negative)'와 전력의 단위인 '메

가와트(megawatt)'의 합성어로서 새롭게 전기를 생산하는 대신 공장, 빌딩 등의 시설에서 전

기를 절약한다는 의미임. 전력 수용가가 절전을 통해 확보한 전력을 발전 전력으로 간주하

여 되팔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서, 전력회사가 수용가와의 계약에 의해 시간 단위의 절

전을 요청하고 절전분에 대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시스템임.

‒ 일본 정부는 전력시스템 개혁의 일환으로 네가와트 거래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제도 개정을 검

토해 왔으며, 2017년 4월 1일부터 네가와트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음.

・ 일본 정부는 2016년 에너지혁신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수요(약 160GW)의 6% 수준

까지 네가와트 거래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

이후, 규슈전력과 도쿄전력 등은 이미 네가와트 거래를 실시하고 있으며, 간사이전력도 최근

네가와트 거래를 시작하였음.

‒ 간사이전력은 기록적인 더위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계약을 맺은 공장・빌딩 수용가에 대해 지난 7월 17~18일 오후 3~6시에 약 300MW 규모의 전력 사용을 억제할

것을 요청하였음.

※ 간사이전력의 임시조정계약(1회 5시간 억제할 경우)의 단가는 약 143엔/kWh임(2012년).

‒ 전력회사들은 전력수요 급증 등에 따른 수급 악화 시에 대비하여 예비 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정상 가동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연료비도 높아, 비상시를 대비하

여 예비발전소를 유지하는 것은 비효율적임.

・ 전력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경우에는 발전설비 확충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

으나 일본 내 전력 수요는 감소 추세에 있음. 2016년 일본의 전력 수요는 1,046TWh로 동

일본 대지진 발생 이전인 2010년 수요(1,148TWh)보다 8.9% 낮은 수준임.

‒ 네가와트 거래는 실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므로, 네가와트 거래를 통해 피

크 수요에 맞추어 발전설비를 건설할 필요가 없으며, 이는 전기요금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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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25

‒ 일본 주요 전력회사들로 구성된 전기사업연합회는 네가와트거래에 대해 향후 수급 악화 시 효

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8.7.23)

▣ 일본 기업,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 확대 추세

Apple, BMW 등 서구 기업을 중심으로 자사 전력 소비 중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확대하는

국제적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확대되고 있음.

‒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자사 소비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

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이니셔티브로, 국제 환경 NGO인 The Climate

Group(TCG)의 2014년 연차보고회의를 계기로 시작되었음.

※ The Climate Group은 영국 블레어 총리의 지원으로 2004년 런던에 설립되었고 현재 미국,

인도, 중국 등에 지부가 있으며 매년 9월 ‘Climate Week NYC’라는 연차보고회의를 개최하

고 있음. ‘RE100’에서 정의하는 재생에너지는 수력, 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를 의미

하며 원자력 포함되지 않음.

・ 同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소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할 것을

선언해야 하며, 목표 달성 시기도 제시해야 함.

・ 재생에너지 전력을 100% 조달하는 방법에는, ① 자사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통한 발전,

②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 ③ 그린전력증서 구입

등이 있음.

・ 또한, 同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기업들은 매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라

는 설문 형식의 보고서를 작성하여 진척 상황을 RE100 사무국에 제출해야 함. 보고서에 기

재된 재생에너지발전 전력 및 소비 정보는 제3자의 심사를 받으며, 해당 정보는 RE100 홈

페이지 및 연차보고서를 통해 공개됨.

‒ RICHO社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同 이니셔티브에 가입한(2017.4.21) 이후 현재 총 10

개사가 가입하였으며, RE100 관계자는 2020년까지 50개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음.

※ 일본 내 RE100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Japan Climate Leader’s Partnership(Japan-CLP)’에

따르면 RE100에 가입한 10개사의 연간 전력사용량은 약 12TWh임.

・ 건설업(Sekisui House, Daiwa House), 소매・유통업(AEON, ASKUL), 식품업(Watami), 금융업

(Johnan Shinkin Bank)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가입하였으며, 최근에 Fujitsu, Marui

Group, Envipro Holdings도 가입하였음(2018.7.20).

・ Fujitsu 및 Envipro Holdings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

임. 또한, Marui Group은 203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며,

우선 오는 9월에 신전력사업자로부터 풍력발전 전력을 시범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임.

‒ 기업 단위의 에너지 전환은 용이하지 않을 것이나, 대규모 수요가인 기업이 同 이니셔티브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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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라 재생에너지발전 이용 확대를 본격화하게 되면, 발전 및 송전사업의 투자환경 등이 개선되고

재생에너지 보급이 가속화되어 일본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22~24%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음.

현재 ‘RE100’에 가입한 글로벌 기업은 140개(2018.7월 기준)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음.

‒ 제조업, 금융업, IT, 식품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가입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보면 미국, 영

국,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등 국가의 기업이 다수 가입하고 있음.

‒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는 IKEA, Apple, Bloomberg, BMW, GM, Google, HSBC, Marks

and Spencer, Microsoft, Nike, Philips, Walmart 등으로 미국 기업이 가장 많음.

(RE100 홈페이지; Sustainable Japan, 2017.2.1; 日本経済新聞, 2018.7.19)

▣ 일본 정유기업, 미국의 對이란 제재 재개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

미국이 對이란 경제제재 재개를 선언하면서 이란産 원유 수입 중단을 요구함에 따라, 일본 대

형은행과 해운회사들은 이란産 원유 대금 지급을 정지하고 이란産 원유 수송을 중지할 예정이

라고 일본 정유기업들에 통지하였음.

‒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일본 등 동맹국에 對이란 석유부문 제재를 재개하기로 한 11월 4일까지

이란産 원유 및 컨덴세이트 수입을 전면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이란産 원유 수입에 대

해 어떠한 예외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음

(인사이트 제18-25호(7.9일자) pp.34~35 참조).

‒ MUFG(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은행과 Mizuho 은행은 이란과 관련된 금융 거래를

올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중지할 것이라고 JXTG Holding社와 Idemitsu Kosan社 등 일본 정

유기업들에 통지하였음.

・ 정유기업이 원유 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은행이 대신 지불하는데, 은행이 이란과의 금

융 거래를 중지하면 정유기업들은 對이란 원유 대금 지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 또한, 유조선을 운영하는 해운회사들도 이란産 원유 수송은 올 9월까지만 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유기업들에 통지하였음.

이에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란産 원유 수입을 줄여나가는 한편,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8

월부터 사우디 및 UAE 등 중동 산유국과 원유 추가 도입 협상에 착수할 예정임.

‒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란産 원유 수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사우디와 UAE 등 다른 중동産 원

유로 대체할 계획임.

・ 정유기업 관계자들은 이란 이외의 중동産 원유 도입을 늘려 원유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나, 원유 조달비용이 증가하여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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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27

・ 일본의 원유 수입 중동 의존도는 약 87%로, 국가별 원유 수입 비중은 사우디가 40.2%로

가장 높고 UAE 24.2%, 카타르 7.3% 등이며 이란은 5.5% 수준임(2017년 기준).

자료 : JOGMEC

< 일본의 국가별 원유 수입 비중(2017년) >

・ 정유기업 관계자는 이란産 원유 도입 감소분은 사우디・쿠웨이트・러시아 등으로부터의 추가

도입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며 원유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다만 이란과의 연간 계약 조달분이 남아있는 기업의 경우는, 계약 위반에 따라 발생할 손실에

대한 지원 조치를 일본 정부에 요청할 방침임.

‒ 한편, 일본석유연맹은 향후 석유 안정 공급을 위해서는 다양한 도입선이 필요하다며 이란産

원유를 계속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응해줄 것을 요구하였음.

・ 미국 Mike Pompeo 국무장관은 일부 국가에 한해 이란産 원유 수입에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일본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2012년 미국은 일본, 한국, 인도, 터키, 중국, 벨기에, 체코,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영국 등을 對이란 이란 제재 조치 예외 국가로 인정한 바 있음.

(JOGMEC, 2018.2.15; 産経新聞; 日本経済新聞, 2018.7.19; 毎日新聞, 201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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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러시아・중앙아시아

▣ 러시아, 이란 석유・천연가스 부문에 500억 달러 투자할 계획

미국의 對이란 제재 재개 선언으로 이란과 거래 중인 많은 국가들이 이란과의 거래 중단을 검

토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對이란 제재에 개의치 않고 이란의 석유・천연가스 부문에 500

억 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Moscow, 2018.7.12).

‒ 이란 최고지도자 고위고문인 Ali Akbar Velayati 외무담당 수석보좌관은, 7월 12일 러시아 푸

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이란을 떠난 서방 국가를 대신하여 이란의 석유・천연가스

부문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힌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전하면서,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힘(IRNA, 2018.7.12).

・ 미국이 이란 핵합의(JCPOA)를 탈퇴하고 對이란 제재 재개를 선언한 이후, 이란 South Pars

가스전 개발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계약까지 체결했던 프랑스 Total社는 계약을 철

회하기로 결정했으며, 영국 BP社도 이란 국영석유회사와 추진 중이던 합작사업을 보류함.

‒ Velayati 수석보좌관은, 이미 러시아 Rosneft社와 Gazprom社가 이란 석유부와 100억 달러 규

모의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란-러시아 간 교역량이 금년 1분기에 전년동

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힘.

한편, 7월 12일 미국 Steven Mnuchin 재무부 장관은 이란産 원유 수입 금지를 동맹국들에 요

구하면서, 러시아, 중국, EU에 이란産 원유를 수입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함.

※ 이란은 2017년에 총 213만 b/d의 원유를 수출했는데, 이 중 62%는 아시아로, 38%는 유럽으

로 수출됨. 이란産 원유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 인도, 한국, 일본, 터키, 이탈리아, 영국, 헝

가리, 네덜란드 등임(IRNA, 2018.2.22).

‒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는 이란産 원유와 러시아産 상품을 물물교환

(oil-for-goods) 방식으로 이란과의 원유거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이란産 원유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의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함(2018.7.13).

‒ EU는, 미국의 對이란 제재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유럽 국가들의 對이란 교역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미국 정부에 유럽 기업들의 對이란 무역거래를 예외로 해줄 것을 요청했

으나, 미국은 국가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예외국 인정은 불가능하다며 거부하였음.

‒ 미국 정부는 8월 6일부터 일부 품목(항공기 및 부품, 달러화, 금 및 기타 금속, 자동차 등)의

거래를 금지하고 원유 등 에너지부문 제재도 11월 4일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며,

對이란 제재에 대한 예외국 인정은 매우 제한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입장임.

(Caspiannews, 201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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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29

▣ 최초로 북극해 항로(NSR) 통과한 야말 LNG 수송선, 중국 루동(如東)항에 입항

야말 LNG 플랜트에서 생산된 LNG를 싣고 6월 25일 러시아 사베타(Sabetta)항을 출항하여 최

초로 북극해 항로(Northen Sea Route, NSR)를 통과한 LNG 수송선 Vladimir Rusanov호

(172,000m3급)가 23일 만인 7월 19일 중국 장쑤성(江苏省) 루동(如東)항에 입항한데 이어, 6

월 27일 출항한 LNG 수송선 Eduard Toll호(172,000m3급)도 7월 20일 루동(如東)항에 도착함.

‒ 지난해 12월 5일 야말 LNG 트레인 1의 상업가동이 개시된 이후 NSR 항로를 통해 아시아 지

역으로 야말 LNG가 수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에 중국으로 인도된 LNG는 야말

LNG 프로젝트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CNPC의 장기계약 물량이며, Vladimir Rusanov

호가 6.8만 톤, Eduard Toll호가 7.5만 톤의 LNG를 수송함.

・ CNPC는 2013년 9월, 자회사 CNPC Russia를 통해 야말 LNG 프로젝트의 최대주주인 Oao

Novatek社로부터 20%의 지분을 54억 달러에 매입한 바 있음.

※ 야말 LNG 프로젝트는 Novatek社 50.1%, Total社 20%, 중국 CNPC社 20%, 중국 실크로드

기금 9.9%의 지분 참여로 합작 개발된 것으로, 생산량 대부분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들에 공급될 예정임.

・ NSR 항로는 동절기에는 선박 운항이 어렵기 때문에, 야말 LNG는 동절기에는 대서양, 지중

해 및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서쪽 경로를 통해 수송되어 주로 유럽으로 최종 인도된 바

있음. 아시아 지역으로의 운송은 유럽에서 일반 LNG 수송선으로 환적한 후 이루어짐.

・ 현재 NSR 항로는 6월부터 11월 사이에만 선박 운항이 가능하지만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결빙층이 퇴각하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NSR 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자료 : TEEKAY

< 동절기 경로(서쪽 경로) 및 하절기 경로(NSR) >

‒ CNPC는 2013년 6월 야말 LNG 프로젝트의 운영사인 러시아의 Novatek과 연간 300만 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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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LNG 장기공급계약(계약기간 15년)을 체결한 바 있음.

중국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석탄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LNG 소비량을 크게 늘리고 있으

며,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3,813만 톤

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이 되었음. 한편, 금년 상반기 중국의 LNG 수입량

은 전년동기 대비 5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Caixin, 2018.7.20; Ecns, 201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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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31

미주

▣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 타격 우려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으로 미국의 對중국 관세부과 품목이 확대되어 미-중 간 갈

등이 심화될 경우,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지난 6월 15일 미국은 관세부과 대상 중국産 수입품목(1,102개)을 발표하였으며, 7월 6일부

터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産 수입품(818개)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목(284개)에 대한 관세 부과 적용일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중국産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대응하여 중국도 미국産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

과하였으나, 중국의 對미 보복관세 부과 품목에는 LNG가 제외되어 있는데, 이는 중국이 여전

히 미국産 LNG 수입에 대한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은 것으로 볼 수 있음(중국 광물 수출입 정

보 분석 사이트 ‘Chem365.net’).

‒ 신규 LNG 수출시장을 확보하려는 미국과 가스 수요 증가로 LNG 수입을 늘리고 있는 중국은

LNG 교역을 확대하면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양국 간 무역분쟁으로 미국이 주요

LNG 수출 대상국인 중국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중국은 2016년부터 미국産 LNG를 도입하기 시작하였으며,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량은

2016년 17Bcf(LNG환산 약 36만 톤)에서 2017년 103Bcf(LNG환산 약 214만 톤)로 크게 증가

하였음.

미-중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2018년 5~6월 기간 중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량은 올

해 1월~4월 수준보다 감소한 것으로 알려짐(Reuters, 2018.7.19).

‒ 2018년 1월~4월 기간 중, 미국産 LNG를 중국으로 운반한 LNG 수송선은 총 14척이었으나, 올

해 5월~6월에는 단 한 척에 그쳤음.

‒ 한편, Reuters는 미국産 LNG의 對중국 수출 감소가 단지 양국 간 무역분쟁에 기인한 것만은

아니고, 계절적 요인에 의한 중국의 가스 수요 감소와 호주의 LNG 생산 증가와 같은 다른 요

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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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자료 : Reuters

< LNG 수송선(미국→중국) 운항 실적(2016.2월~2018.6월) >

(Reuters, 2018.7.19; Global Times, 2018.7.22)

▣ 미 상무부, 수입 우라늄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위한 조사 착수

미 상무부(DOC)는 ‘무역확장법 제232조(Section 232)’에 의거하여, 수입 우라늄이 미국의 국

가 안보와 경제에 위협을 주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관세부과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

에 착수함(2018.7.18).

‒ 미 상무부의 수입 우라늄광 및 우라늄 제품에 대한 조사는, 올해 1월 17일 미국의 우라늄 생산

업체인 UR-Energy社와 Energy Fuels社가 저렴한 수입 우라늄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Wilbur Ross 상무부 장관에 제출한 데 따른 것임.

・ UR-Energy社와 Energy Fuels社는 저렴한 수입 우라늄으로 인해 미국 우라늄 생산기업들의

시장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우라늄 수입량에 쿼터를 정하여 미국 시장에서 자국産 우

라늄의 점유율을 약 25%로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하였음.

‒ Ross 장관은 청정전력 생산과 국가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우라늄의 자급률이 49%에

서 5%로 크게 감소하였다며, 우라늄산업 부문(발전・국방・우라늄 채광 및 생산 등) 전반에 걸쳐

수입 우라늄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공정하고 철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음.

‒ 미국의 발전부문에 사용되는 우라늄 가운데, 미국産 우라늄의 비중은 단 5%로, 나머지 95%는

캐나다, 호주,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지로부터 주로 수입해오고 있음.

・ 2017년 미국의 우라늄 생산량은 244만 파운드(1,107톤)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으

며, 최대치를 기록했던 1980년 생산량 4,370만 파운드(19,822톤)보다 크게 감소하였음.

국별 캐나다 카즈흐스탄 호주 러시아 기타

비중(%) 25 24 20 14 16

자료 : EIA

< 미국의 국별 우라늄 수입 비중(2016년) >

한편, 미국원자력협회(Nuclear Energy Institute, NEI)는 수입 우라늄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원

자력발전의 주 연료로 사용되는 우라늄 가격이 상승하여 원자력발전의 경제성이 더욱 악화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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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33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함(CNBC, 2018.7.19).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미국 원자력발전소의 절반 이상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간 29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였다고 밝힘.

・ 최근 미국의 원자력 발전사업자들은 전력 판매가격보다 높은 전력 생산비용으로 재정적 어

려움을 겪고 있음.

(미 상무부 홈페이지, 2018.7.18; CNBC, 2018.7.19; Ars Technica, 2018.7.23)

▣ IEA, 멕시코의 ‘에너지개혁법’을 가장 성공적인 에너지정책 사례로 평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7월 발간한 ‘World Energy Investment 2018’ 보고서를 통해, 멕

시코의 ‘에너지개혁법(2013 Energy reform)’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에너지정책 사례로

평가하였음(2018.7.17).

‒ IEA는 멕시코의 ‘에너지개혁법’이 ▲민간기업의 투자 유치와 참여 촉진을 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석유 및 가스 부문에 대대적인 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emex의 독점체제 해체를 통한 ▲석유・가스 부문에서 해외기업과의 공동 탐사・개발 활동,

▲외자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조성과 규제 완화, ▲상당한 규모의 탄화수소 매장량 발견

(hydrocarbons discoveries) 등으로 인해 주요 해외기업들이 현재 멕시코 내에서 에너지자원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분석하였음.

‒ IEA의 멕시코 ‘에너지개혁법’에 대한 높은 평가는 다음과 같은 요소에 근거함.

・ 멕시코 정부는 자국의 석유산업을 국유화하고 국영석유기업인 Pemex가 설립된 1938년 이

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Pemex가 독점해 온 멕시코 에너지부문을 개방하는 내용의 ‘에너지

개혁법(2013 Energy reform)’을 2013년 12월 20일 제정하였음.

※ ‘에너지개혁법’의 전면 시행을 위한 ‘탄화수소법’ 등 21개의 2차 법안이 2014년 8월 9일 의

회를 통과하고 2014년 8월 11일 공포됨(인사이트 제14-16호(2014.5.2일자) p.47~48 참조).

・ 현 멕시코 Enrique Peña Nieto 정권은 ‘에너지개혁법’을 기반으로 자국의 석유・가스 매장량

및 생산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석유・가스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여

러 유・가스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경매’를 실시해오고 있음.

・ 2014년 이후,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NH) 주관으로 총 14 차례의 경매가 실시되었고,

이를 통해 73개의 해외기업들이 총 107개의 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낙찰 받았으며 대

부분이 멕시코 Pemex社와의 farm-out 계약 방식으로 이루어졌음.

※ Farm-out 계약이란 탐사권자가 특정한 작업수행을 전제조건으로 하여 탐사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른 기업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의미함.

또한, IEA는 멕시코의 ‘에너지개혁법’을 성공적인 에너지정책 사례로 평가함과 아울러, 원유

생산량 감소 및 자국 내 부족한 정제시설 등을 멕시코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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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 멕시코 등 남미 국가의 정제시설 유지・관리 부문에 대한 저조한 투자로 인해, 정제시설 가동률

이 낮아져, 석유제품 수입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였음.

・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의 정제시설 총 처리량은 2015년 이후 160만b/d 수준에 그쳐, 석

유제품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오고 있음.

(NGI, 201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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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35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2018년 1~5월 석유제품 수출 크게 증가

2018년 1~5월 사우디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포함한 총 석유수출량은 901만b/d로, 전년동기

(852.6만b/d) 대비 48.4만b/d(+5.7%) 증가하였음.

‒ 석유제품이 사우디의 총 석유수출량 증가를 견인하였으며, 2018년 1~5월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136.1만b/d) 대비 48.2만b/d(+35.4%) 증가한 184.3만b/d를 기록하였음.

・ 이에 따라 2018년 1~5월 총 석유수출량에서 차지하는 석유제품의 비중은 20.4%로 전년동기

대비 4.5%p 증가하였음.

‒ 특히 휘발유의 2018년 1~5월 수출량은 35.9만b/d로 전년동기 대비 54.1% 증가하였고, 경유,

항공유, 중유 등의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34~44% 증가하였음.

・ 다만 납사의 2018년 1~5월 수출량은 15.9만b/d로 전년동기 대비 16.3% 감소하였음.

주 : 검정(막대)-원유, 회색(막대)-석유제품, 노랑(선)-총 석유수출량 중 석유제품 비중

자료 : MEES(2018.7.20)

< 사우디 총 석유수출량 및 석유제품 수출 비중 추이(2012~2018.2Q) >

반면, 사우디의 2018년 1~5월 원유 수출량은 716.8만b/d로, 전년동기(716.7만b/d) 대비 불과

1,000b/d 증가하는 데 그쳤음.

‒ 원유 수출량은 2018년 3월 712.2만b/d, 4월 731.2만b/d를 기록하였으며, 5월에는 698.4만b/d

를 기록하는데 그쳐 전월 대비 4.5% 감소하였음.

・ 하지만, 지난 5월에 나타난 원유 수출량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6월 원유 수출량은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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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만b/d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추정되며, 7월 수출량도 6월 수출량과 비슷한 수

준에서 유지될 전망임.

2018.

1~5월

2017.

1~5월

2018.

3월

2018.

4월

2018.

5월2016 2017

총 석유수출량 901.0 852.6 887.3 897.6 887.0 902.0 840.7

- 원유 716.8 716.7 712.2 731.2 698.4 764.8 696.7

- 석유제품 184.3 136.1 175.1 166.4 188.6 137.2 144.0

・ 납사 15.9 19.0 11.9 15.1 15.7 19.5 18.1

・ 휘발유 35.9 23.3 33.1 35.3 31.6 21.0 24.0

・ 항공유 21.3 14.9 19.8 19.1 26.1 14.7 15.8

・ 경유 78.3 54.4 79.4 76.1 80.4 57.4 60.5

・ 중유 32.9 24.5 30.9 20.8 34.8 24.7 25.5

순 석유수출량 818.4 806.6 809.4 821.7 782.7 842.9 792.1

자료 : MEES(2018.7.20) 재구성

< 사우디의 석유수출량 변화 추이(2016~2018.5월) >

(단위 : 만b/d)

사우디는 2017년 1월부터 OPEC 주도 감산합의를 이행하면서 원유 수출 규모를 산유량 규모

보다 큰 폭으로 축소하였으며, 원유 수출 감축분을 석유제품 생산에 투입하여 왔음.

‒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2017년 995.1만b/d로, 전년(1,046.2만b/d) 대비 51.1만b/d 감소하였으

며, 원유 수출량은 2017년 696.7만b/d로, 2016년 764.8만b/d 대비 68.1만b/d 줄어들며 생산량

감소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MEES, 2018.7.20).

※ OPEC에 따르면,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2017년 995.9만b/d로 2016년 1,046만b/d 대비 50.1

만b/d 감소하였고, 원유 수출량은 2017년 697만b/d로 2016년 746만b/d 대비 49만b/d 줄어,

2016년 대비 2017년 원유 생산량 감소폭이 수출량 감소폭을 약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Aramco와 프랑스 Total의 합작회사인 Satorp는 40만b/d(2014년)였던 정유설비 용량을

최근 44만b/d로 확장하였으며, Aramco는 2018년 말까지 사우디 남부 Jazan 지역의 신규 정유

설비(40만b/d) 가동을 예정하고 있음.

(MEES, 2018.7.20)

▣ 미국의 對이란제재 재개 예고로 이란産 원유 수출 감소 가시화

미국이 對이란 석유부문 제재를 유예기간(180일)이 끝나는 2018년 11월 4일 이후부터 재개할

예정으로 있고, 주요 아시아 원유 수입국들이 이란産 원유 수입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이란

産 원유 수출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음.

‒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는 미국의 경제제재가 재개될 경우 2018년 말까지 이란의 원유 수출

이 현 수준보다 50만b/d(약 20%)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으며(2018.7.10), 시장에서는

이보다 2~4배 많은 100~200만b/d 감소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 최근 미국 국무부는 아시아와 유럽 동맹국에 이란産 원유 수입 중단을 요구(2018.6.26)하는

한편, 일부 국가의 상황을 고려하여 이란産 원유 금수 제재의 면제를 예외적으로 적용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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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37

다고 밝힌 바 있음(2018.7.2)(인사이트 제18-25호(7.9일자) pp.34~35 참조).

‒ 이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인도, 일본, 한국 등 주요 아시아 원유 수입국들은 이란産 원유 수입

감축 의사를 밝힌 한편, 금수 조치 예외국으로 인정받기 위해 미국과 협의 중에 있음.

・ 이란 원유 수출량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4개국의 이란

産 원유 수입량은, 미국이 이란핵합의(JCPOA) 탈퇴를 선언(2018.5.8)한 직후 한국을 제외하

고 5~45% 증가한 바 있으나, 올 연말까지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이란産 원유

주요 수입국

2018.

5월(A)

2017.

5월(B)

증감률 %

(A/B)

2018.

1~5월(C)

2017.

1~5월(D)

증감률 %

(C/D)

중국 71.8 68.2 ▲ 5.3 65.6 60.1 ▲ 9.3

인도 70.5 48.8 ▲44.6 58.4 54.8 ▲ 6.4

일본 21.1 16.1 ▲31.5 16.5 17.3 ▽ 4.6

한국 19.4 26.6 ▽27.0 29.5 44.4 ▽33.6

4개국 합계 182.8 159.5 ▲14.6 170.0 176.6 ▽ 3.8

주 : 2018년 5월 이란의 총 원유 수출량은 270만b/d로 추정됨(FT, 2018.7.16)

자료 : Reuters(2018.6.29), Asia's May Iran oil imports hit eight-month high

< 아시아 주요 4개국의 이란産 원유 수입 현황(2018.1~5월) >

(단위 : 만b/d)

‒ 한편, 영국・프랑스・독일과 EU는 미국의 對이란제재 조치로 유럽 기업들을 제외해 달라고 미

국에 공식 요청하였으나, 미국은 이를 거절하였음(2018.7.15).

반면 중국과 러시아 등은, 對이란제재 재개가 일방적이라고 비판하며 미국의 이란産 원유 금

수조치 요구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한편, 이란産 원유 수입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임.

‒ (중국) Wall Street Journal은 이란 정부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하여, 중국 기업이 이란産 원유

수입을 늘리기 위해 이란 측과 협상 중에 있다고 보도함(2018.7.17).

・ 이란産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2018년에 50만b/d, 2019년에 40만b/d

증가할 것으로 전망(IEA, 2018.7.12)되며, 중국은 이란産 원유 수입을 늘려 추가적인 수입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러시아) 러시아는 물물교환 방식으로 이란産 원유를 수입하기로 한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밝

힘(2018.7.13)(인사이트 제18-27호(7.23일자) p.26 참조).

※ 러시아는 2014년 이란과 물물교환 방식의 원유거래 프로그램(‘oil-for-goods’ program)에

합의하고, 2017년 11월 이란産 원유를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음.

・ 러시아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는 이란産 원유와 러시아産 상품을 물물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란과의 원유거래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이란産 원유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의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음.

(Reuters, 2018.6.29; Financial Times, 2018.7.16; WSJ, 201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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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아시아·호주

▣ 인도 상무부, 중국・말레이시아産 태양광 셀에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제안

인도 상무부는 중국과 말레이시아産 태양광 셀(solar cell whether or not assembled in modules

or panels)에 25%의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함(2018.7.16).

※ 인도 세이프가드총국은 중국 및 말레이시아産 태양광 셀에 200일간 70%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하였으나(2018.1월), 인도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음(2018.4월).

‒ 인도 상무부 산하 무역구제총국(Directorate General of Trade Remedies, DGTR)은, ‘수입 태양

광 셀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 보고서’에서 자국 내 태양광부품 제조업 보호를 위해, 중국 및

말레이시아産 태양광부품에 2년간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하였음.

・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계획안에 따르면, 1년차에는 25%의 관세를 적용하고 2년차 첫 6개

월 동안에는 20%, 나머지 기간에는 15%의 관세를 부과함.

‒ DGTR은,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조치는 수입 태양광 부품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피해를 경감시

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부품 제조 가치사슬(value chain) 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

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관세 부과로 인해 태양광 부품 가격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관련 산업에 악영향을 미

칠 수도 있다며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로 인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비용 상승 가능성을 우

려하면서도, 이번 조치는 자국 내 태양광 부품 시장이 수입산 부품에 의해 잠식되는 것을

막는다는 측면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덧붙임.

‒ 현재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계획안은 최종 승인을 위해 정부에 제출되었으며, 재무부의 승인을

받아 인도 관보(Gazette of India)에 게재되면 발효됨.

인도는 태양광 부품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으며, 2017/2018 회계연도(2017.4월~2018.3월) 인

도의 태양광 부품 수입의존도는 92.1%로 3년 연속 90%를 상회함(인도 신재생에너지부).

‒ 인도의 태양광 부품 수입의존도는 2015/2016 회계연도와 2016/2017 회계연도에 각각 95.3%,

91.6%이었으며, 수입 규모(설비용량 기준)는 2014/2015 회계연도에 1,275MW에서 2017/2018 회

계연도에 9,833MW로 크게 증가하였음.

・ 특히, 2017/2018 회계연도의 중국産 태양광 셀 수입액은 34억1,000만 달러로 2013/2014 회

계연도의 5억9,673만 달러 대비 연평균 약 55% 증가하였음.

(Business Today, 2018.7.17; Bloomberg, 2018.7.17; The Economic Times, 201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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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39

▣ 인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액 처음으로 화석연료 발전 투자액 상회

2017년 인도의 재생에너지 발전부문 투자액이 19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화석연료 발전

부문 투자액을 상회하였음(IEA, World Energy Investment 2018).

‒ 2017년 인도의 전력부문 총 투자액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한 550억 달러에 그쳤으며, 그

중 발전부문 투자액이 350억 달러, 전력망 부문 투자액이 200억 달러를 차지하였음.

‒ 발전부문 투자액 350억 달러 중 재생에너지 발전부문 투자액이 190억 달러에 달해 화석연료

(석탄・석유・가스) 발전부문 투자액(160억 달러)을 상회하였음.

・ 2017년 기준 태양광발전 투자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풍력발전 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투자액은 약 1/3 감소하여 150억 달러 수준에

도 미치지 못하였음.

자료 : IEA(2018.7), World Energy Investment 2018

< 인도의 전력부문 투자 규모 추이(2010~2017년) >

한편, 2018년 5월 기준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약 70GW이며 입찰 중이거나 건설

단계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40GW에 달함(인도 RK Singh 전력부 장관)(인사이트

제18-22호(6.18일자) p.45 참조).

‒ 2018년 3월 31일 기준,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총 69.02GW이며, 전원별 발전용량

은 태양광 21.65GW, 풍력 34.05GW, 소수력 4.49GW, 바이오매스 8.84GW 등임(인도 전력부

홈페이지).

※ 인도는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175GW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전원별 발전용량 목표치는 태양광 100GW, 풍력 60GW, 바이오매스 10GW, 소수력

5GW 등임.

(The Economic Times, 201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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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 호주 AEMO, ‘통합시스템계획(Integrated System Plan)’ 발표

호주 에너지시장운영국(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 AEMO)은,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저렴

한 전력 공급을 위한 국가 차원의 에너지시스템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통합시스템계획(Integrated

System Plan, ISP)’을 발표하였음(2018.7.16).

※ AEMO는 호주의 에너지안보를 위해 2009년 7월 설립된 기관으로 호주 국가전력시장(National

Electricity Market, NEM)과 빅토리아 가스배관망(Victorian Gas Declared Transmission

System)을 관리하고 있으며, 호주 정부와 민간기업이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함.

‒ 이 보고서는 ‘호주 미래 국가전력시장(National Electricity Market, NEM) 안정에 관한 독립보

고서(Finkel 보고서)’의 요청에 따라 작성된 후속 보고서로, NEM 내 신재생에너지구역

(renewable energy zone)의 효율적인 개발 및 연계를 위한 전력망 구축・개발을 목적으로 함.

※ 호주 정부는 잇따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전력수급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국 에너지전문가 패널(호주 수석과학자 Alan Finkel 및 5인)에게

‘호주 미래국가전략시장 안정에 관한 독립보고서’ 작성을 요청한 바 있으며, 현재 총 50개의

정책 제안 중 청정에너지목표(Clean Energy Target)를 제외한 49개를 수용하여 ‘국가에너지

보장(NEG) 제도’를 마련 중에 있음(인사이트 제18-14호(4.16일자) p.9 참조).

‒ 보고서에서는 2040년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약 93.3GW에 달해 발전용량 중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약 41% 수준에서 83.7%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Neutral case 기준).

※ Neutral case : 경제성장률, 에너지수요 증가, 연료 가격 등 주요 변수에 대한 전망치의 중

간값(mid-point)을 가정하여 예측한 시나리오

・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단가 하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 등에 힘입어 신재생에

너지 발전이 확대되고 있으며, AEMO는 현재 발표・제안・진행 중인 발전 프로젝트의 약

80%가 태양광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로 약 5GW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

(advanced or committed stage)가 향후 2년 안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임.

‒ 반면, 석탄화력의 경우 2040년까지 14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의 기술적 수명(technical

lifespan)이 다하여 폐쇄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으며, 이로 인해 현재 약 40% 수준인 석탄화력의

비중이 2030년에는 8.1%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함.

・ AEMO는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경제성을 고려할 때 현재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는 것보다 기술적 수명이 다할 때까지 가동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석탄화력의 기술

적 수명이 다한 이후에는 신규 석탄화력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것보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원 믹스로 발전용량 감소분을 충당하는 것이 비용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힘.

※ 반면 호주 Josh Frydenberg 에너지부 장관은 석탄화력은 안정적인 기저 전원으로서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에도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증설도 고려

할 수 있다며, 석탄화력발전소 신・증설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2018.6.25).

한편, 호주 정부는 전력수급 안정성 제고와 자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에너지보장(National Energy Guarantee)’ 제도를 마련 중에 있음(2017.10월)(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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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41

18-25호(7.9일자) pp.41~42 참조).

‒ 호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는 ‘청정에너지목표(Clean Energy Target)’를

도입・추진하고자 하였으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정에서 정전사태 발생 등 전력수급 불안정 문

제가 제기된 이후 ▲전력공급 신뢰성 보장(reliability guarantee), ▲탄소배출억제 보장(emission

guarantee)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국가에너지보장’을 제안하였음.

・ (전력공급 신뢰성 보장) 석탄화력, 가스화력, 양수발전(pumped hydro) 등을 포함한 급전가능

한 전원,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활용하여 일정 기준 이상의 전력을 상시 확보하도록 함.

・ (탄소배출억제 보장) 석탄을 포함한 급전가능 전원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증가

하지 않도록 전력회사의 급전가능 전원 확보를 신재생에너지 위주로 유도하고, 호주의 자

발적 감축목표(2030년까지 2005년 배출량 대비 26~28% 감축) 달성에 기여하도록 함.

주 : Neutral case 기준

자료 : AEMO(2018.7.16), Integrated System Plan

< 호주의 전원믹스(발전용량 기준) 변화 전망(2018~204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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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

주 : neutral scenario 기준

자료 : AEMO(2018.7.16), Integrated System Plan

< 호주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 변화 전망(2018~2040년) >

(AEM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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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MMcm: 1백만m³Bcm: 10억m³Tcm: 1조m³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MMcf: 1백만ft³Bcf: 10억ft³Tcf: 1조ft³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조용성

편집인 양의석 [email protected]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김태헌, 마용선, 유학식,

조철근,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김기중

문 의 김아름 [email protected]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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