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15분 7살 아이와 떠난 800km @이지민 승표,은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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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승표은표 엄마 7살아이와 떠난 산티아고길 800km sponsored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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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멀쩡히 잘 살고 있다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 지 몰라 길을 잃은 느낌이 든다면 목구멍에 뭔가 콱 하고 걸린 듯 그 느낌이   시간이 갈수록 더 선명하게 당신을 조여 온다면 카미노의 노란색 화살표를 따라 떠날 시간이 된 것이 아닐까?   국적도, 나이도, 출발지도 달랐던 그 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처럼 버거운 인생길에서 쉼표 혹은 이정표를 찾아 신께 혹은 자신에게 답을 구하려 걷는...   7살 아이와 함께 걸었던   800km의 그 길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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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바 시 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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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국경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성당까지 걷는 800km 순례길

Camino de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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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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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느낌이다내 인생에 무엇이 중요한지 아닌지 혼란스럽다

이 길을 가야하는지저 길이 맞는지

누구도 힌트조차 주지 않는다혼자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다. 7. 20일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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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 길 = 인생 길 카미노 짐 = 인생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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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배낭 = 5kg

?

내 배낭 = 10kg

아들 = 2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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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베푸는 호의를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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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것 소중한 것 = 나눔 힘든 것 부끄러운 것 =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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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와 함께 걷는 것을진심으로 기뻐하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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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kg의 짐 =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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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짐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