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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죽은 아이를 보면 안됐다 싶다가도,

온몸이 부서져라 뒷바라지한 보람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상실감이 밀려들며 화까지 치밉니다.

모든 전형이 끝나고 자녀와 의견이 엇갈려 좌절하는 경우도있습니다.

대한민국 엄마들은 왜 자녀의 대학 입시 결과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갈까요?

자녀의 성적과 입시 결과에 따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 땅의 엄마들.

그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자녀의 입시 좌절을 딛고 일어설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관련기사 20면

진행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사진 오병돈 주부 모델 정은주

대한민국 엄마의 유난한 슬픔

대입 실패 후유증 탈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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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지원 6회 전략 하나의 목표를 위한 6개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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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시즌, 올 해로 6년째를 맞는 ‘내일신문 브런치강좌 송파강동광진 강의’가 오는 2월 3일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첫 강의를 시작합니다.지금까지 연 인원 16만 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수강한 내일신문 브런치강좌는 대한민국 학부모 교육 대표 브랜드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올 해의 주제는 ‘대입 전략의 키! 수시 6회 어떻게 쓸 것인가?’로 주 1회씩 3주간 총 6개의 강의가 진행됩니다.입시를 치른 고3 엄마들의 하나같은 조언, ‘수시 모르고 합격 없다!’, ‘재학생은 수시다!’ 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진정성의 깊이가 다른 학부모 교육-내일신문 브런치강좌 시즌6. 이제 시작합니다!

2015 내일신문 브런치강좌@송파강동광진 수강생 모집

▶일시 : 2015년 2월 3일(화)/ 10일(화)/ 24일(화)

각 오전 10시~오후 2시

▶장소 :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역)

▶주관 : 미즈내일/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수강신청 및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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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뛰며 땀 흘리니까 아이가 잠을 푹 자

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부터 성격이 유해

졌어요.”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에서 만난

학부모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6~12세 전용 스포츠센터 개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2월 개관

한 스포츠센터는 두 달여만에 14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순항중이다. 지자체 최초의

유소년 전용 운동시설로 6~12세 아동들의

신체발달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1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수심 1m, 길이 20m

의 어린이 전용 풀이다. 소독약에 민감한 아

토피, 비염이 있는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수영

할 수 있도록 해수풀로 꾸몄다. 수온은 29℃

를 유지하며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용 매트

를 바닥 곳곳에 깔았다. 커다란 통창을 내 자

연 채광에도 신경을 썼다. 학부모들을 위한 관

람석은 수영장 바로 옆에 마련돼 있다.

2층은 다목적 체육실과 무용실로 사방 벽

면에 충격 흡수용 쿠션을 설치했고 뜀틀, 매

트, 각종 운동 소도구들도 어린이 전용 제품

으로 갖췄다. 자녀가 운동하는 동안 편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베이커리 카페도 운영중이

다. 3층 옥상은 인조잔디가 깔린 농구장 겸

용 풋살장과 야외 공원으로 꾸몄다.

소그룹 수영이 최고 인기 강좌

상일동(상일로 12길 60)에 위치한 센터는

원래 강일2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주민센터

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일대의 12

세 이하 유아, 어린이 인구는 19.8%로 강동

구 다른 지역에 비해 높기 때문에 강동구청

은 전문 스포츠 시설로 변경했다.

총 사업비 11억원 중 토지는 강동구청이

매입하고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에 위치한 삼

성엔지니어링이 68억원을 들여 건물을 지

어 기부 채납했다.

학부모들은 개관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

다. 정식 개관에 앞서 11월24일부터 5일간

주민들을 위해 시설을 오픈한 시범 운영기

간에도 호응이 컸다. “신규 접수 첫날 학부모

들이 밤새 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

졌어요. 소그룹 수영반은 전 강좌가 모두 마

감될 만큼 인기가 뜨겁습니다”라고 강동유

소년스포츠센터 김주희 센터장이 설명한다.

개설 강좌는 수영, 인라인, 유아체육, 풋

살, 리듬체조, 발레, 골프, 요가 등이며 월수

강료는 2만1000원~5만5000원 선이다. 6

명 정원으로 진행되는 소그룹 수영은 주 3회

기준 13만2000원이다.

강사진은 평균 5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유

아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전공자들로 구

성했다.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생을 가르칠

때는 운동 기술 뿐 아니라 연령대별 신체 발

달 특성을 고려해 놀이와 병행해 가르쳐야

효과가 큽니다. 강사의 유머 감각과 카리스

마가 중요하지요. 우리 센터는 이런 점에 중

점을 두고 강사를 선발했으며 수업도 꾸준

히 모니터링중입니다”라고 김 센터장이 덧

붙인다.

유아스포츠단 3월부터 운영

3월부터는 6세 어린이 대상의 유아스포츠

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센터의 특

화 프로그램으로 공들여 준비중인데 주 3회

25명 정원으로 수준별 수영 지도와 기계 체

조, 뜀틀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병행할 계획

입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단은 2월25일부

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이밖에 강명, 천일, 길동초 등 강동구 내 7

개 초등학교와 연계한 생존수영강습 선보일

계획이다. 초등 3학년생을 대상으로 물에 빠

졌을 때 위기 대처법, 응급조치 요령 등을 베

테랑 수영강사가 실습 위주로 밀도 있게 지

도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자전거

교실도 준비중이다. 현재 옥상에 운영 중인

풋살경기장에서는 강동구 풋살 리그전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유아, 어린이 강좌가 없는 유휴 시간대는

성인 대상의 요가, 필라테스, 발레, 척추교정

운동, 댄스반을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서 볼,

밴드, 서클 등의 소도구를 활용한 필라테스

가 인기가 높다.

센터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9시~ 오후 9

시, 토요일은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다. 회

원은 매월 25일 선착순 접수 받으며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셔틀버스는 따로 운영하

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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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유아·어린이 운동 메카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

수영, 인라인, 풋살... 운동 골라 하니 ‘몸 튼튼, 키 쑥쑥’

요즘엔 저렴한 비용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지자체 공간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대부분 성인과 유아가 함께 이용하는 시설들이다.

이런 가운데 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용 스포츠센터가 강동구에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획 3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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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4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지역소식 5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게놈, 넌 누구니?

UNIST 게놈 랩의 박종화(48) 소장이 자

서전 형식으로 쓴 <게놈 이야기>의 서문에

게놈은 ‘한국어로는 유전체로 번역되는 한

생물이 가진 유전정보 덩어리’라 정의되어

있다.

‘호랑이 게놈 지도는 호랑이의 유전정보

덩어리를 알기 쉽게 풀었다는 얘기로군’ ‘그

런데 호랑이의 게놈 지도는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걸까?’ ‘당연히 사람도 유전정보 지

도가 있을 텐데 그 정보 지도는 그 사람의 것

일까, 지도를 만든 사람의 것일까?’ ‘유전 정

보는 보호되어야 할까, 공개되어야 할까?’

‘유전정보와 줄기세포는 어떤 연관이 있을

까?’ 여러 궁금증이 꼬리를 물었다.

“‘게놈 연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전정보

를 연구하는 것이고, ‘줄기세포 연구’ 는 세

포를 키우고 이식하는 재처리 과정을 연구

하죠. 생명 관련 연구를 한다는 점은 같지만,

연구하는 분야와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는 한국 호랑이 게놈 지도를 예로 들었

다. 한국 호랑이는 동물원에서 보호받는 개

체 수를 포함해도 400여 마리밖에 남지 않

은 멸종 위기 동물. 호랑이 게놈 지도를 완성

함으로써 호랑이의 유전자가 예상보다 높은

종 다양성(종 수 - 개체 수 관계에서 보는 군

집 구조의 복잡성)이 있음을 밝혔다고 한다.

이는 근친교배만 피하면 개체 수를 늘려 멸

종 위기에서 벗어날 가성이 있다는 뜻이다.

피부나 털이 하얗게 변하는 알비노가 진화

과정에서 생긴 변화라는 것을 밝히기도 했

다고.

게놈 -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한 생물의 표준 게놈 지도만으로 생물의

습성과 유전자의 연관성을 신속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어요.”

게놈 지도는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데

도 큰 도움을 준다. 최근 화제를 모은 여배우

앤절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는, 유방암을 발

병시키는 유전자가 있음을 확인하고 발병률

을 낮추기 위한 그녀의 선택이었다. 아직 일

어나지 않은 일을 예측하고, 바꿀 수 있는 과

학의 힘에서 경이로움과 함께, 그것이 악용

될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몇 년 전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군 줄기세

포 사건 역시 ‘인간의 힘으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하

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유전자 관련 학문에 대한 관심이나 인식의

폭이 줄어든 것도 사실.

“그 부분은 아쉬운 일이지요. 하지만 줄기

세포 연구 자체가 문제인 것은 결코 아닙니

다. 과정이나 결과가 ‘정직’하지 않았기 때문

이에요.”

박 소장은 정직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지만, 과학자들은 지식이나 능력에

앞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 강조했

다.

“암도 자연 발생적인 거예요. 자연의 섭리

를 따른다면 그대로 살아가야죠. 하지만 수

술을 하고 항암 치료의 고통도 견디며 암을

치료하려고 애쓰죠.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기 때문 아닐까요?”

줄기세포 연구나 게놈 지도 해독과 활용

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에 대한 그의 대답이다. 그는 게놈의

철학은 생명의 존엄성과 맞닿아 있고, 그 마

음이 아니면 게놈을 연구할 수 없다고 단언

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

다. 우선 눈이 반짝인다. 설레고 기뻐서 얼굴

도 환하다. 그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말이 빨라진다. 게

놈에 대한 얘기를 하는 박 소장에게서 사랑

에 빠진 젊은이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는 언제 어떻게 게놈과 사랑에 빠졌을

까?

중독

“어릴 때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았어요. 실

제 동물을 관찰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감이

해질 정도로 보고 또 봤으니까요.”

초등학생 때 자연 과목을 배우며 과학자가

되기로 결정했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생명

현상에 관심이 생겼고, 생명과학을 연구하

기로 결심했다.

“고등학생 때 물리와 수학 수업이 참 재미

있었어요. 평생 공부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런데 사람은 결국 죽잖아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겠다 싶었죠.” 그러한 바람으

로 생명과학 중에서도 ‘노화 극복, 생명 연장’

을 목표로 정했다.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인간의 유전정보를

모으는 ‘게놈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로운 얘

기를 들었다. 온종일 프로그래밍에 빠져 살

지도 안에 길이 있다. 지도가 일러주는 대로 따라가면 어디든 못 갈 곳이 없다.

원래 있던 길이지만 지도가 생기면서 세상의 모든 길이 자기만의 이름을 얻었다.

생명도 그렇다. 모든 생물은 자기만의 유전 덩어리인 게놈을 가지고 태어난다.

게놈 속에 한 생명의 ‘신비’가 담겨 있다. 그 ‘신비’를 읽어 생명 정보 지도를 만든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은 그를 게놈에 의한, 게놈을 위한, 게놈의 세계로 이끌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만드는 홍익인간 정신이 게놈 연구의 핵심이라 말하는

UNIST 게놈 랩의 박종화 소장을 만났다.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ver.com 사진 오병돈

세계 최초 한국 호랑이 게놈 지도 완성한

UNIST 생명공학과 게놈 랩 박종화 소장

아름답고 논리적인 이야기

게놈을 연구하다

# 1993년 공룡 화석 안에 있던 모기의 DNA를

뽑아서 공룡을 복제한 영화 <쥬라기 공원>을

보고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 2013년 ‘세계 최초 한국 호랑이 게놈 지도

완성’이란 기사의 머리글에서 ‘게놈’이란 생소한

단어를 접했다. 게놈 지도 해독은

쥐라기 공원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과학기술이다.

# 2022년 지구상 모든 인구의 게놈 지도 해독이

가능할 것이라는 박종화 소장의 예측.

# 2042년 인류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해독할 것으로 박 소장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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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5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손의 마술’ 경락마사지로 혈을 풀어주니 몸이 가뿐

경락마사지 30년 노하우의 승주경락

“우리 몸에는 3,300개의 혈이 있습니다. 혈의 위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죠. 혈들을 찬

찬히 만지다보면 그 사람의 몸 상태를 전체적으로 스캐닝할 수 있고 성격까지도 알 수 있

습니다. 내겐 손이 청진기인 셈이죠” 푸근한 인상의 이승주 원장의 설명이다.

인체의 3,300개 혈을 손으로 마사지

갸름한 얼굴, 또렷한 이목구비는 모든

사람의 로망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얼

굴 근육이 굳어져 인상이 딱딱해지고 얼

굴 라인이 쳐지게 되는데 볼, 눈 밑, 입

가의 팔자주름이 생기는 부위의 혈을 꾸

준히 마사지 해 주면 성형수술 없이도

이목구비 윤곽이 또렷해지고 리프팅 효

과로 얼굴이 작아져 보인다. 특히 작은

얼굴을 선망한다면 얼굴 뿐 아니라 등의

경각골을 깊숙이 자극하는 것이 좋고,

눈이 자주 충혈되고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들은 눈 부위의 혈을 마사지해주면 좋

아진다.

정형외과 간호사로 일하다

대체의학 공부한 전문가

이 원장은 경락마사지 분야에서는 탄

탄한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

무를 두루 쌓은 전문가로 입소문 났다.

카톨릭대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그는 여

의도 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25년간

간호사로 근무. 다양한 환자를 돌보며

자연스럽게 생리학, 해부학, 물리치료

분야의 전문 지식과 함께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11년 전 대체의학에 관

심을 갖게 된 뒤 대학원에 진학, 경락을

비롯해 카이로프랙틱, 미용 테라피 등

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후 경락마사지에

입문했다.

수기경락을 고집하다

승주경락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

만을 고집한다. 손끝으로 짚어봐야 인체

의 호로몬 순환 정도와 아픈 부위를 정확

히 짚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락마사

지는 미용 효과 뿐 아니라 머리가 답답하

거나 소화불량, 피로감, 오십견, 두통, 복

부비만, 관절, 손발저림 등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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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경락 / 잠실경락 검색하세요 았다. 외국 서적을 뒤지고, 학원을 찾아다

니고, 밤을 샌 날도 부지기수. 지나치게 몰

입해 건강 이상으로 잠시 밀쳐보기도 했지

만, 결국 자신도 모르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 속에 살았다.

“중독이었죠.”

컴퓨터를 통해 정보혁명을 몸으로 체험

한 그는 유전정보인 게놈을 컴퓨터로 연구

한다면 ‘노화 극복, 생명 연장’이라는 평생

의 숙제를 잘해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컴퓨터와 게놈이 내 열쇠였죠.”

나의 길엔 어머니가 계셨다

생명을 연구할 목적이었는데 수의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워낙 동물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수의

학과에 가면 약학과 의학을 한꺼번에 배우

고 생명공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는 기

대감이 있었어요.”

입학원서를 내기 전 서울대 수의학과의

학습 커리큘럼을 입수해서 본 것도 그의

결심을 더욱 굳게 했다. 4년 동안 배우는

양이 만만치 않았고, 그것이 도전 정신을

부추겼다.

입학 첫날, 부푼 기대를 안고 달려간 도

서관. 생명공학에 대한 한글 책은 달랑 한

권뿐이고, 영어로 된 서적은 수없이 많았

다. 프로그래밍과 게놈 앞에 영어가 우선

해야 함을 깨달았다. “내가 원하는 배움이

대학에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 달 만에 자퇴하고 고향(부산)으로 내

려갔다. 자퇴를 알렸을 때 어머니의 한마

디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래, 내려온나.”

공부하겠다는 아들을 위해 재산의 많은

부분을 털어 유학비를 마련해주셨다. 어머

니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나 간섭을 하신 적

이 없다.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자식들에

게 자존감을 심어주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

었다. 박 소장은 어머니가 그랬듯 자녀들을

대한다.

“아이들의 게놈은 미리 정해져 있어요.

인간의 게놈은 본질적으로 아름답고 논리

적입니다. 자연법칙 속에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도록 진화되어왔거든요.”

그는 틀에 박힌 교육 논리가 아이들의 타

고난 정보처리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게놈 - 융합하고 소통하라

게놈 지도를 만드는 방법은 얼핏 보기에

는 단순하다. 혈액을 채취하고, 혈액 속의

DNA를 추출한 뒤 유전체를 해독·분석하

면 게놈 지도가 완성된다.

하지만 “60억 쌍이나 되는 염기 서열을

해독하고 분석하는 것은 컴퓨터의 도움이

없다면 사실 불가능한 일”이라는 박 소장은

게놈 연구는 생물, 수학, 물리, 화학, 그리

고 그 과학적 과정을 뒷받침할 인문학적 소

양까지 모든 학문이 결합한 융합 과학이라

강조한다.

“훌륭한 융합이 완성되려면 올바른 소통

이 우선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사람과 동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이 게

놈 연구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암을 치료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게놈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이미 많은 부분 성과를 얻었다.

그는 게놈의 영역은 무한대라 말한다. 그

만큼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뜻

일 게다.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놈 기술, 새로

운 게놈을 합성하는 게놈 기술, 우리의 생

활에 관련된 게놈 기술 등 박 소장에게 게

놈은 네버 엔딩 스토리다.

지역소식6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지역소식 7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너른마당이곳은 독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열려있는 마당입니다. 다양한 정보를 함께 나누세요.

생일, 결혼 등 축하할 내용과 동호회 회원 모집공고, 정모 알림, 아파트 소식 등을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

■ 접수 dddodo@hanmail.net

▶영어스토리텔링 자원봉사자 모집

-모집 대상 : 대학생 및 일반인

(경험자 및 영어교육 전공자 환영)

-봉사 시기 : 일요일 오후1시(한달에 한번)

-장소 : 고덕평생학습관

-봉사방법 :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 30분

-문의 : 02-6902-2641

▶송파구 미술관 전문문화서포터즈 모집

-모집기간 : ~ 1월30일(금)

-대상 : 송파구민 누구나

· 송파구 거주자로 문화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책임감이 강한 분

·평일 및 주말 미술관 자원봉사가 가능하신 분

-모집인원 : ○○명

-신청방법 : E-mail 접수 (hahj@songpa.go.kr)

※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신

청서 다운로드

-주요역할

·송파구립미술관(예송, 구청작은갤러리)

작품관리 및 도슨트

·전시회 및 교육프로그램 기획 참여

·송파마을예술창작소 문화프로그램 기획 참여

-문의 : 02-2147-2806

▶초등 및 청소년/성인 아두이노 활용교육

참가자 모집

아두이노(ARDUINO)는 이탈리아어로 ‘친구’라는

뜻의 오픈 소스 초소형 컴퓨터입니다.

*(초등)아두이노 교육

-일시 : 1월 24일(토) ~ 2월 14일(토)

매주 토요일 13:00~15:00 (총 4회)

-대상 : 초등학생 4~6학년, 10명

(1인당 1대 수업에 노트북 지참)

-재료비 : 1만원 접수 시 지참

(아두이노 키트비용)

*(청소년~성인)아두이노 교육

-일시 : 1월 24일(토) ~ 2월 14일(토)

매주 토요일 15:00~17:00 (총 4회)

-대상 : 청소년 & 성인, 10명

(1인당 1대 수업에 노트북 지참)

-재료비 : 4만원 접수 시 지참

(아두이노 키트비용)

*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신청 : ~ 마감시

선착순, 도서관 직접 방문접수

-문의 : 02-3437-5092 내선 4107

▶디지털스토리텔링(5기) 모집안내

-일시 : 2월 7일(토)~2015년 2월 28일(토)

(총 4회) 10:00~12:00

-인원 : 광진구립도서관 회원 초등학생 전 학년

10가족

-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신청 : 2015년 1월 17일 토요일부터 마감 시

직접 방문접수

-문의 : 02-3437-5092~5 내선 4107

▶진로특화 패션동아리 신입회원 모집 안내

-PROPHETA : 광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소속

진로특화(패션) 동아리

의상 디자인 및 제작, 스타일링활동 등 다양한 동

아리 활동과 잔체 패션쇼 진행

-모집 요건 :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패셔 분야 진

출을 꿈꾸는 예비 중3~고3 청소년

10명

-신청 : 1월 6일~ 31일 23:00까지

자기소개서 작성 후 카카오톡(ID:08281207)으

로 메시지 전송

(자기소개서 필수 기재 내용 : 이름, 생년월일,

학교, 학년, 희망학과, 지원동기, 학고싶은 말

등)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2015 무한상상실]바이오스토리 아카데미 모집

-기간 : 2015년 2월 26일(목) ~ 6월 4일(목)

매주 목요일 10시~12시

-운영인원 : 광진구립도서관 회원(성인)

30명 이내

-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참가비용 : 보증금 3만2000원

-강의내용 :

(바이오 강의) 뇌과학, 인공지능, 우주와 생명,

인간의 기원, 줄기세포 등

(스토리창작 강의)TV 드라마 글쓰기의 기초,

영화 시나리오 분석 및 비평(살인의 추억, 괴

물, 미녀는 괴로워, 연애의 목적, 라디오 스타,

변호인 등), 단막극 방송 대본 분석 및 비평, 수

강생 작품 창작 및 작가 피드백에 의한 수정과

작품완성

-신청일자 : 2015년 1월 10일 토요일부터 마감시

-신청방법 : 직접 방문접수 및 전화접수

-문의 : 02-3437-5092 내선 4109

▶교육문화 수강생 모집

-대상 : 지역주민

-내용 : 여행영어(매주 목), 클래식기타 초급(매

주 월), 하모니카(매주 목), 정리수납가

(매주 수)

-비고 : 분기별 접수이며, 정리수납가 과정만 2

개월 과정임.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

▶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교육 신청자

모집

-대상 : 다문화가족 자녀 만 2세~12세

(초등6학년)

-장소 : 강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발달교실

-신청기간 : 연중 수시 09:00~18:00

-신청방법 : 전화 및 센터 방문

-문의 : 강동구다문화센터 02-477-1366

▶한성백제박물관 뮤지컬 ‘근초고’ 무료 공연

-일시 : 1월16일~2월18일(총 15회)

매주 금,토, 일 오후 2시

-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강당

(300명 선착순 입장)

-문의 : 02-2152-5812

▶[해봄] 찾아가는진로체험_잡월드 신청안내

-일시 : 2월7일 09:00~15:00

-장소 : 경기도 성남시 잡월드

-대상 : 예비 초4~6학년 30명

-금액 : 2만원

-모집 : 신청서작성 후 메일접수

광진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참조

-문의 : 02-2204-3137

▶2015년 광진구립도서관 앙상블 신년음악회

-일 시 : 1월 24일 오후 4시 ~ 5시(약 1시간)

-장 소 : 광진정보도서관 문화동

영화음악감상실

-비 용 : 무료

-연주곡

·바흐 / Brandenburg Concerto No.3-1

·비발디 / 화성의 영감중에서 Op.3 No.3

·Ben E.King / Stand by me

·J.슈트라우스 2세

Tic Tak Polka from Die

Fledermaus

* 성악곡

·F.Rehar / ‘The Merry Widow’Themes

·Offenbach /

천국과 지옥 서곡 중에서 ‘Can Can’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우리 동네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아트클래스

-일시 : 매주 목 오후 6시~8시

-장소 : 송파마을예술창작소

-내용 : 소묘, 드로잉, 공예 등 실기와

현대미술 감상과 이해

-강사 : 임희성

(중앙대 한국화학과 학사·석사 졸,

고교 및 대학 출강)

-수강료 : 7만원(1개월)

-문의 : 02-412-2233

▶두레상담 프로그램 안내

-대상 : 광진구 내 초등4학년~고등3학년 1일3명

-일시 : 매주 화요일 17:00~17:50, 18:00~18:50

19:00~19:50

-장소 : 해봄센터

-접수기간 : 상시모집

-참가비 : 무료

-접수방법 : 인터넷접수(www.seekle.or.kr)

-문의 : 02-2204-3138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하는 노후설계

-일시 : 1월9일~3월27일(매주 금) 오전 10시

-장소 : 고덕평생학습관

-접수 : 에버러닝 및 전화

-문의 : 02-6902-2624

▶송파구 무료 심리상담실

-기간 : 매주 월~금 오전10시~오후5시

-장소 : 송파여성문화회관 3층 심리상담실

-상담분야 : 가족상담, 미술치료, 부부상담,

청소년상담, 성격유형검사 등

-문의 : 송파여성문화회관 02-3431-9885

▶희망온돌 위기긴급지원

-대상 : 최저생계비 200% 미만 송파구 거주

저소득 가구

-내용 :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 냉난방비,

기타긴급지원비

-일정 : 6월~2015년 3월 (수시 진행)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

▶광진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 수기 공모전

-공모내용 :

광진청소년성문화센터를 통해 알게 된 것

이용 후 나에게 도움 된 것

재미있었던 사례 등

-대상 : 2007년 개소 후 광진 SAY에서 교육받은

경험 있는 누구나

-접수방법 : 이메일 seeklelove@naver.com

-문의 : 02-2204-3174

▶송파구 치매 무료 선별 검진

-대상 : 송파구 거주 만 60세 이상

-내용 : 전문가와 1:1 간이 인지지능 검사, 기억

력과 집중력 검사, 만 70세 대상 집중 조

기 검진 전수 조사

-장소 : 송파구보건소 1층, 송파구치매지원센터

-문의 : 02-425-1694

▶희망온돌 위기긴급지원

-대상 : 최저생계비 200% 미만 송파구 거주 저

소득 가구

-내용 :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 냉난방비, 기타

긴급지원비

-일정 : 14년 6월~15년 3월 (수시 진행)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취업상담알선사업

-대상 : 서울시 거주 취업을 희망하시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

-이용시간 : 월~금 (9:00~18:00)

-필요서류 : 이력서(사진첨부) 1부, 신분증

-문의 : 송파노인종합복지관 4층

지역복지팀 02-2203-9427

▶잠실복지관 은빛합창단

-대상 : 60세 이상 지역주민

-내용 : 합창단원 모집

-일정 : 연중 수시모집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

▶2월 책놀이 토요 특강

야광귀신과 함께 하는 설날 풍습

-일시 : 2월7일 11:00~12:00

-대상 : 초등1~3학년 20명

-장소 : 고덕평생학습관

-신청 : 전화 또는 방문 접수 선착순

-문의 : 02-6902-2641~2

▶광진구동화마을 창작소 프로그램

*그림그리는 목수아저씨네 공방

-일시 : 매주 토 오전 11시~12시 30분,

오후 1시30분~3시

-대상 : 유치부, 초등부, 성인 (각 선착순 10명)

-수강료 : 10만원(4회)

*동화미술

-대상 : 유치부, 초등부

-일시 : 매주 화요일, 금요일 16시~17시 30분

-수강료 : 8만원(8회)

-내용 : 뚝딱뚝딱 입체야 놀자, 와글와글 동화야

놀자,나도 동화일러스트 작가 등

*목공장난감 및 소품 만들기

-일시 : 매주 토 오후 3시30분~5시

-대상 : 성인

-수강료 : 8만원(4회)

*신청 및 문의 : 광진동화마을창작소

02-468-0427

▶<작가와의 만남>

권문희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체험

-일시 : 1월 23일 10:30~12:00

-장소 : 해공도서관

-대상 : 6~8세 어린이와 부모 15가족

-강사 : 권문희(깜박깜박 도깨비 저자)

-접수 : 방문접수

-문의 : 02-478-9656

▶찾아가는 미술 감상교실

-일시 : 1월22일(목) 오전 10시30분~12시

-대상 : 초등생 30명

-장소 : 예송미술관

-내용 : 예송미술관의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전’

중 키네틱아트의 발상과 표현에 대해 감

상과 체험 시간을 가짐

-문의 : 예송미술관 02-2147-2810, 3579

▶어린이 사서 체험

-일시 : 1월12일~16일 14:00~15:00

-장소 : 해공도서관

-대상 : 초등 1~2학년

-내용 : 도서관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배우고 도

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선생님들의 업무

를 체험하는 체험학습활동

-접수 : 방문접수

-문의 : 02-478-9656

지역소식 7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송파구, 박춘희 구청장 ‘2015 주민과의 대화’

박춘희 구청장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주민과의 대화’

행사를 갖는다.

‘주민과의 대화’는 매년 신년도 업무를 수

행하기에 앞서 구청장이 25개 전 동을 순회

하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의 현안문제

와 고충민원,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이

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 해

마다 수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건의

사항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는 동별 참여인원을 70명 내외로 하

고 검소한 분위기속에서 구청장이 직접 주

민과 눈을 맞추며 진솔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진행방식을 차별화해 실질적인 대화

를 유도했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봉사단

체와 복지보호대상자, 한부모가정, 경력단

절여성, 취업준비자, 이모작을 준비하는 실

버세대 등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을 초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구 행정에 반영

할 계획이다. 문의 02-2147-2226

자원봉사 맛보기, 레인보우 프로젝트

송파구가 자원봉사 입문 프로그램을 마련

했다. 자원봉사를 미리 체험해보고, 적성에

맞는 봉사를 찾아보는 ‘레인보우 주간 프로젝

트’를 매월 22일~28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레인보우 자원봉사주간은 자원봉사를 하

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봉사초보자들을 위

해 시작됐다.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탐색

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참가를 원하는 봉사자들이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문

턱도 낮췄다.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돼있는

자원봉사캠프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해 청소

년과 성인 누구나 관내 곳곳에서 원하는 프

로그램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달은 22일(목) 거여1동 자원봉사캠프를

필두로 17곳에서 이어진다. 소외계층을 위

한 머플러 뜨기(22일, 오금동), 환경수세미

제작(24일, 오륜동), 클린 환경 캠페인(25일,

잠실3동), 홀몸어르신 생신축하(27일, 송파

2동), 폐현수막으로 팔토시 만들기(28일, 마

천1동), 장애체험활동(28일, 가락1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 로 그 램 은 1 3 6 5 자 원 봉 사 포 털

(www.1365.go.kr) 자원봉사주간달력에서

확인,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2202-1365

1월~4월 갈수기 수질 특별관리 실시

송파구가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을 갈

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기간으로 정해 하천

감시활동 등 중점관리에 나선다.

강수량이 적은 동절기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풍수기에 비해 수질오염도가 높고, 오

염사고에도 취약하다. 또 봄철 강우 시에는

겨울철 축척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일시에

유입되면서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비

상연락망을 정비해 사고발생시 상황전파 및

초기 방재 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4개 하천(성내천·감이천·장지

천·탄천)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주3회 이

상 민관 합동으로 하천 감시활동을 전개해

하천 주변 작업장 및 공사장, 물고기 폐사 등

을 상시 점검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

혔다.

아울러, 특정수질·유해물질·유독물 등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에 대해 안내문을 발

송하는 등 자율적인 관리 유도와 병행하여

갈수기 기간 최소 1회 이상 단속을 실시하고

영세기업 등 기술력이 미비한 사업장에 대해

서는 전문가 협조를 통한 기술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평소 하천 내 오염물질 유입

이나 물고기 폐사, 하천수질 이상 등 문제 발

견 시 구청 환경과(02-2147-3250, 주간)

또는 당직실(02-2147-2200, 야간)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암사동 유적지 방학 체험 프로그램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겨

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선사인의

겨울나기’와 ‘가족이 함께하는 선사시대 겨

울 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사인

의 겨울나기’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무엇을 했을지 상상해보고 원시

공을 직접 만들어 보며 원시 화덕에 고구마,

감자 등을 구워먹는 등 이색적인 체험활동

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체험비는 9000

원으로 매주 수, 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엄마, 아빠와 할 수 있는 ‘선사시대 겨울 생

활’ 체험을 통해서는 가족이 흑요석으로 직

접 고기를 잘라보고 원시화덕에 불을 피워

고기, 고구마, 감자 등을 함께 구워먹어 볼

수 있다. 즐거운 체험이다. 이 체험은 초등학

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비는 1인

당 9000원이며 매주 토 오후 2시부터 4시까

지 운영한다.

암사동 유적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문화

유산해설은 제 1전시관 및 복원움집을 해

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으

며 약 1시간여가 소요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http://sunsa.

gangd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3425-6523

전통시장에 물품보관서 설치

강동구가 서울시 최초로 암사종합시장 내

배송센터와 연계한 물품보관소를 설치할 예

정이다. 암사종합시장은 2012년 8월, 시장

내에 공동무료배송센터를 설치하고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상품을 무료로 배

송해왔으나 물품을 임시 보관할 장소가 필

요하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

라 배송종합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일반물

품보관함 총 27개와 냉동보관함은 15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배송종합서비스센터 신축

및 물품보관함 설치공사는 올 3월 준공 예정

으로, 물품보관함 이용료는 무료이며, 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에이즈 신속검사법 도입

강동구가 혈액 한 방울만으로도 20분 만

에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에이즈 신속검사법’

을 3월부터 도입한다. 신속검사법은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채취해 1회용 소형

검사키트에 점적한 후, 에이즈 감염 가능성

유무를 판단하는 매우 편리한 방식이다.

기존에 보건소에서 해오던 EIA법(효소면

역시험법)이 혈액 5~10cc를 채혈하며 결과

가 나올 때까지 약 3~7일이 걸리는 것과 달

리 다르게 신속검사법은 채혈이 필요 없고

2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희

망으로 실시하는 에이즈 검사는 이름·주민

등록번호·주소 등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익명검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에이즈가 고

민되는 사람이라면 거주지, 국적 등에 상관

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검사

법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 서울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

종 확진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감염사실이

확인된 이후에는 에이즈 관련 진료비 등 의

료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식사 후는 빈그릇만!’ 운동 전개

광진구가 음식물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모범음식점, 저염실천업소, 멋집

맛집 참여업소 등 500곳을 선정해 음식점에

서 식사 후 남은음식을 소비자에게 포장해

주는 ‘식사 후는 빈그릇만!’ 운동을 전개한

다. 이를 위해한 업소 당 50세트씩 포장용기

와 봉투를 배부해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일회성

운동에 그치지 않고 음식점 업주들이 꾸준

히 실천할 수 있도록 광진구는 차기 모범음

식점 선정 시 반영할 계획이다.

저금리 전세자금 대출로 렌트 푸어 탈출

광진구가 서민들의 전세난 해결을 위해

‘버팀목 전세대출’을 추진한다. 이는 국토교

통부에서 2014년까지 시행하던 ‘근로자·

서민대출’과 ‘저소득가구 전세대출’을 통합

해 신설한 제도로 기존에 비해 대출 조건이

좋아졌다.

신청 조건은 무주택자로, 신청일 현재 만

19세 이상 세대주 중 연소득 5000만원 이

하여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임차보증금 1억

2000만원 이하, 최대 8400만원까지 대출

이 지원됐지만 올해부터는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1억원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상환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금리

는 소득과 보증금액에 따라 2.7~3.3%까지

차등 적용되며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

층, 한부모가족에게는 1% 포인트 우대 금리

가 적용된다.

버팀목 전세대출은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주택기금을 운영하는 6개 은행에서 상담

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2-450-7515

레 이 크 뷰

분양문의 02)406-8245상헌이앤씨(주) 본사 직접분양

▶층간 소음방지 시공

▶ 13인승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 시스템에어컨 설치

(거실+안방)

송파구 마천동 5-21 (성내천 쉼터 바로 앞)

마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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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분양 6개동 60세대 중

1차 30세대 분양

방3개, 욕실2, 주방, 거실 별도 거여쌍용스윗닷홈

▒마천역마천시장

▒성내천쉼터

●상림APT

삼성APT● 우성APT●

우방APT●

거여초교●

동아일보●오금동사옥

▲거여공원

가락동

오금사거리

거여역

송파소방서●

성내천

오금공원

구리•판교고속도로

레이크뷰

투명한 사회

내일신문이 있습니다

www.naeil.com

생활8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생활 9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기네스 펠트로, 아만다 사이프리드, 미란다 커 이 세 할리우드 미녀 배우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국식 목욕탕과 찜질방 매력에 푹 빠져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류문화에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찜질방 문화이다.

일명 ‘때밀이’라 불리는 한국식 목욕 서비스와 찜질방을 경험하는 관광코스가 마련될 정도로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곧 설이 다가온다.

명절과 방학으로 쌓인 스트레스가 있다면 한번쯤은 ‘때밀이’로 나만을 위한 호사도 누려보고,

뜨끈한 불가마에 몸을 지지고 시원한 식혜 한잔으로 풀어보자.

우리 동네 물 좋은 사우나, 괜찮은 찜질방은 어디가 있을까?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직접 찾아 나섰다.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

리포터가 간다!

우리 동네 물 좋은 사우나 & 찜질방

송파구 가든파이브 툴관 10층에 자리 잡

은 대형 스파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단

골 촬영지다.

2000여 평 규모에 찜질방, 사우나, 정원

까지 한 개 층에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어

추운 겨울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다. 주말에는

늘 사람들로 만원이다.

찜질방의 모든 시설은 남녀공용으로 소

나무 불한증막 2곳을 비롯해 황토 참숯방,

소금방, 아토피 치료방, 황토 토굴방을 갖

추고 있다. 영화감상실, 유아놀이방, PC방,

스포츠마사지실, 식당, 스낵바 등의 부대시

설이 있다. 북카페에서는 만화책, 소설책을

비롯해 지루함을 달래 줄 보드게임, 장기

판, 바둑판도 대여해 준다. 찜질방에서 오

붓하게 모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VIP룸

을 시간당으로 빌릴 수 있다. 사우나는 커

다란 통창을 통해 10층 아래 창밖을 내다볼

수 있는 개방감 때문에 인기가 좋다.

요금은 성일 기준으로 평일 주간은 1만

원,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은 1만2000원

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홈페이지에서 쿠폰

을 출력해 가면 2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셜커머스로도 티켓 구매가 가

능하다.

문의 02-404-2700

수토피아 여성 전용 사우나에 들어서면

커다란 불가마가 보인다. 그 커다란 불가마

가 참나무 불한증막이다. 참나무는 강원도

에서 직접 골라 가져와 사용 하고 있다. 엄

선된 강원도 참나무만을 직접 선별해 전기

나 스팀이 아닌 재래방법으로 참나무를 때

고 있다.

참나무 불가마 이용 시에는 반드시 가운

을 착용 해야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

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참나무

다이어트의 효과도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고 하는데, 옛부터 소금은 군살 제거에, 참

나무는 지방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참

나무 다이어트 방법은 소금방에서 5~10

분 정도의 찜질을 하거나 혹은 따뜻한 물

에 10%의 농도로 소금을 푼 다음 욕조에

10~15분 정도 몸은 담근다. 이 때 소금방

에서 찜질 후 반드시 부드러운 타올로 미지

근한 물을 이용해 소금기를 완벽히 제거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 참나무를 직접 때는 불가마에

들어가 몸의 지방을 뺀다. 너무 오래있는

것 보다는 5~10분 정도 1회 2회 정도를 반

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불한증막 바로 옆에는 시원한 산소 아이

스방이 있어 불한증막에서 달궈진 열을 식

힐 수 있다. 무엇보다 여성 전용 사우나라

서 남녀가 함께 쓰는 찜질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한 일들이 없어서 좋다. 중화요리

로 유명한 린찐 바로 옆에 위치한다.

이용요금은 7,000원 가운을 빌리면

1000원이 추가된다. 문의 02-489-33300

송파구청 건너편 방이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한 ‘사우나123’은 국내에서 드물게 일

본식 온돌방인 간반요쿠 찜질을 경험할 수

있어 피부미용에 관심 있는 여성들에게 입

소문난 곳이다. 간반요쿠는 일본 아카타마

온천에서 시작된 것으로 흑금석, 감람석,

맥반석 등 따뜻하게 데운 돌 위에 누워 다

량의 땀을 흘리는 것. 온돌과 비슷한 원리

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대량 방출되는 광

석과 자석에 붙는 돌로 알려진 희귀석인 흑

금석을 적정한 온도로 데우고 그 온도로 땀

을 배출시키는 원리다. 불한증막이나 일반

적인 찜질방 보다 낮은 온도가 유지되면서

도 많은 땀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특히 피

부미용과 스트레스해소, 체중조절에 효과

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반요쿠를

몇 번 경험해보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

는 후문이 있을 정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단골손님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

다. 피톤치드로 유명한 적삼목으로 둘러싸

인 간반요쿠 찜질방에 들어가면 기분 좋을

정도의 높은 온도에 은은한 나무 향이 퍼

져 묵은 피로가 한 번에 풀리는 것 같은 기

분이 든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된다는 검정

돌멩이가 넓게 깔린 실내는 보는 것만으로

도 색다른 느낌이다. 남성과 여성 전용 수

면실이 구분되어있고 간단한 스넥 코너를

이용할 수 있다. 청결과 친절에 각별히 신

경 쓴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실내공간이 깨

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쉬어

가기에 좋다. 문의 02-419-1238

올림픽공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부근에 위

치한 올림픽 파크텔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이 곳 지

하 1층에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사우나가

있다.

호텔 부대시설이라 이용 요금이 9000원

으로 좀 비싸다. 그러나 진정 조용한 휴식

이 필요할 때 찾으면 좋다. 규모면에서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용자가 적고 대체로 성

인들만 오기 때문에 한적하고 깨끗하다. 잦

은 청소로 깨끗한 물과 청결한 환경이 최대

장점이다. 사우나에 갔다가 지저분한 비품

때문에 기분 상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

다. 이곳은 탕에 들어갈 때도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감싼 후 들어가야 할 만큼 청결을

중요시한다. 또한 큼직한 사물함과 넓은 탈

의실로 사용에 편리하며 실내용 슬리퍼와

가운, 드라이기가 항시 비치되어 있다.

규모는 작아도 건식, 습식 사우나를 비롯

하여 열탕, 온탕, 냉탕 있을 건 다 있다.

물론 일반 사우나처럼 세신사도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때밀이 + 샴푸, 2만

5000원).

그리고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골프, 헬

스, 사우나를 할 수 있는 1일 이용권을 1만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주차장 이용 시,

사우나 계산대에서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문의 02-410-2578

깔끔하고 넓은 ‘더스파인 가든파이브’

참나무 불한증막이 있는 ‘수토피아 여성 전용 사우나’

건식사우나의 지존 간반요쿠 찜질방 ‘사우나123’

진정 나만의 조용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올림픽파크텔사우나’

생활 9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규모가 큰 잠실수

양불한증막은 여유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찜질방을 경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잠실

방이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해있고 찜질방

의 기본인 불한증막과 황토찜질방에 아이

스방, 소금방, 숯방, 구들장까지 다양한 찜

질방이 구비되어있어 온 가족 찜질방 나들

이에는 더없이 좋은 곳. 방마다 실내온도가

표시되어있어 뜨거운 열기에 화들짝 놀라

뛰어나오는 일도 없다. 여성을 배려한 전

용 휴게실과 수면방, 여성전용 황토찜질막

은 남녀가 함께 이용하는 찜질방의 불편함

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특히

인기다. 자기장과 자외선을 이용해 몸의 온

도를 높여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몸속 독소

를 배출시킨다는 가우스테라피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용객

이 많다. 삼백나무로 만든 찜질방에 들어가

면 적당히 높은 온도에 천정에는 큰 자기장

이 설치되어있고 자외선과 충분한 산소공

급을 통해 기분 좋게 땀을 배출시키고 나면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DVD

영화관, 베스트셀러부터 최근 만화까지 다

양한 장르의 만화책이 가득한 만화방도 있

어 이곳저곳 기웃거리다보면 한나절이 짧

게 느껴진다. 문의 02-556-6600

강동구 명일동 주양쇼핑 7층에 위치한 주

양보석불가마는 찜질방과 사우나를 함께 운

영하고 있는 곳. 이미 지역주민들에겐 사랑방

혹은 지역 명소로 손꼽히는 유명한 곳이다.

사우나 이용요금(대인 9000원, 초중고

7000원)에 땀복 대여료 1000원만 별도로

내면 찜질방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땀복으로 갈아입고 찜질방(휴게실)로 입

장하면 넓은 홀이 펼쳐지고 오른쪽으로 자

수정불가마, 보석불가마, 토르말린발열실,

그리고 옥냉방이 위치해 있다.

가장 고온인 보석불가마에 도전했다. 발

디디기가 힘들 정도의 바닥 온도에서 불가

마의 위력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인지 바닥 곳곳에 가마니가 깔려져있다. 중

앙에 위치한 불가마 덕분에 뜨거운 기운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한참동안 땀을 흘린

다음 택한 곳은 시원한 옥냉방. 눈사람 모

양의 얼음까지 갖춰져 있어서인지 어린 아

이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

다. 어른들을 따라 놀러온 찜질방이 재미있

어서인지 또래끼리 모여 게임을 하며 즐거

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금 여유롭게 찜질방을 즐기고 싶다면

온도가 낮은 자수정불가마나 토르말린발

열실을 이용하면 된다. 히말라야 크리스털

소금석이 잔뜩 깔린 자수정불가마와 토르

말린발열실은 천장이 숯으로 장식되어 뭔

가 몸이 해독되는 느낌이 물씬 든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규모가 큰 목욕

탕. 사우나 시설도 고온, 중온, 저온 3개로

나눠져 있고 커다란 온탕이 위치해있어 편

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깊이가 110cm나 되

는 넓은 냉탕이 특히 맘에 드는 곳. 노천엔

작은 히노끼탕도 마련, 색다른 경험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2-426-0413

풍납동 한강극동아파트상가 지하에 위치

한 토성불가마사우나는 저렴한 세신비로

유명하다.

시설은 오래되어 좀 낡았지만 베테랑 세

신사들의 마사지 실력에 반해 찾는 손님들

이 대부분이다. 목욕탕 안에 열 개 정도의

베드가 마련되어 있고, 세신사들도 다른 목

욕탕보다 배나 많다. 그래서 대기 시간이

짧다.

무엇보다 이곳을 찾게 되는 이유는 기본

세신비가 단돈 만원(30분, 때 + 해초 얼굴

마사지)이라는 사실! 게다가 막 세신학원

을 수료한 일명 실습생에게 받으면 7000원

이다. 가격이 싸다고 건성건성 할 거라 생

각하면 오산이다. 매일 오고 싶을 정도로

정성들여 시원하게 해 준다.

입구에 들어서면 세신 가격표와 함께 예

약만 받는 창구가 따로 있다. 사물함 번호

를 대고 예약하면 된다. 명절 뒤 힘든 집안

일로 온몸이 쑤신다면, 큰 맘 먹고 전신마

사지를 한번 받아보자. 80분 동안 때밀이

는 기본이고 얼굴마사지, 머리 감겨주기와

함께 스팀 타올로 전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3만원이다. 어찌나 시원하게 근육을 풀

어주는지 멀리서도 수년씩 찾아오는 단골

들이 많다. 이외 다양한 세신코스가 마련되

어 있고 항아리 한방 좌욕도 유명하다.

이용료는 6000원. 문의 02-473-4481

잠실대교 북단의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

한 해피데이스파는 지하1층, 지상 4층 규

모의 대형 사우나·찜질방이라 가족 단위

손님,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사우나 곳곳에는 광진구청 인증을 받은

유황온천 확인서가 붙어있어 눈길을 끈다.

시설은 오래됐지만 여성전용부터 남녀공

용, 가족용 찜질방까지 다양하게 시설을 갖

추고 있어 단골고객이 많은 편.

4층에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는 재래식불

한증막은 찜질방 마이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는 한증막 안에

앉아 있으며 금방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땀과 함께 노폐물이 빠져나가 피부가 매끌

매끌해진다. 편하게 찜질을 할 수 있는 여

성전용 공간이라 허리 통증, 신경통을 앓는

중장년층 단골 손님이 많다.

지하 1층은 전통한옥 스타일로 개성 있

게 꾸몄다. 황토참숯가마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저온, 중온 등 온도별로 구분해

선택의 폭이 넓다. 어린이 놀이시설, PC방,

식당, 스낵바 등 부대시설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층별로 다양한 마사지숍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 얼굴 경락, 피부마사지, 네일아

트, 지압, 스포츠 마사지 등 종류가 다양해

피부 관리부터 통증 관리까지 취향대로 마

사지를 받을 수 있다.

도심에서는 드문 유황온천으로 몸에 좋

은 알칼리성 온천수로 목욕할 수 있기 때문

에 건강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

오기도 한다. 목욕탕 안은 초음파탕, 쑥탕,

족탕, 열탕 등 탕의 종류가 다양하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성인요금 기

준으로 주간은 7000원,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9000원, 가운 대여비는 1000

원이다. 소셜커머스로 구입하면 6000원에

이용가능하다. 주차비는 4시간에 1000원.

문의 02-452-5656

골라 들어가는 재미가 솔솔 ‘잠실수양불한증막’

지역민들에게 입소문난 명소 ‘주양보석불가마’

베테랑 세신사로 유명한 ‘토성불가마24시사우나’

도심에서 즐기는 유황온천 ‘해피데이스파’

생활10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광고 11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1년 내내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평택 국제무역항그 첫 번째 특급호텔 라마다호텔 객실 등기 분양!!

■ 삼성전자 100조원 투자 수원사업장의 2.8배 규모 산업단지조성. 2015년 말 준공예정 2016년 입주시작(해외 바이어 및 투숙객 폭발적 증가예상)

■ LG전자 60조원 투자 진위 2산업 단지 내 LG전자 30만평 확장 2016년 준공목표(해외 바이어 및 투숙객 증가 / 고용효과 5700여명)

■ 물동량 증가율 1위 평택항 독점 자동차 수출입량 1위(배후산업단지387개 / 카페리 이용객 연52만 명 / 중국 및 동북아시아와의 교역량 증가로 인해 가장 역동적인 항만 특급호텔 독점

■ 세계 1위 호텔 그룹 ‘윈덤’의 브랜드 파워 전 세계 7300여개 호텔을 보유한 세계 1위 호텔 그룹 윈덤의 호텔브랜드 라마다의 명성. 전 세계 온/오프라인 호텔 예약망 구축. 최고의 호텔 가동률

■ 평택 최초 특급호텔의 희소가치 소규모 노후된 모텔급 호텔만 있던 평택지역에 최초로 탄생하는 특급호텔로 매년 늘어나는 해외 바이어와 관광객 및 투숙객 고급 숙박수요 독점

■ 한국의 디즈니랜드 평택호 개발 (총사업비 1조8천억원 : SK건설, GK홀딩스 컨소시엄) - 평택라마다호텔에서 10분 거리

■ 현덕지구 ‘차이나 캐슬’ 개발 (총사업비 7500억원 : 홍콩, 마카오와 같은 복합쇼핑몰 문화거리 조성 – 평택라마다호텔에서 7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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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방법청약신청금 : 1백만원 / 계좌 : 100-030-384763 신한은행 / 예금주 : 한국자산신탁(주)

서해안 시대를 열어줄 특급호텔, 안전하고 든든한 투자처로 우뚝서다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가 유지되면서 은

퇴 후나 미래를 위한 투자처 찾기가 쉽지 않

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눈치 빠른 투자

자들은 과잉 공급된 오피스텔이나 불안정한

상가 투자 대신, 공실 걱정 없이 안전하며 시

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수익형 호텔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평택의 ‘라마다

호텔’이다.

오는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일찌감치 평

택항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라마다

호텔은 평택항 유일의 특급호텔이란 입지와

세계 일류 호텔의 브랜드 파워로 객실 가동

률 100%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아시아 수출입 무역의 최대수혜지 평택항,

특급 비즈니스호텔로 입지

한·중 FTA체결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

는 평택항 바로 앞 중심상업지에 들어서는

‘라마다호텔’의 분양 열기는 그야말로 뜨겁

다. 객실마다 개별 등기가 가능한 이곳은 현

재 85%의 분양율을 보이며 관심의 중심에

서있다. 평택 라마다 호텔의 특·장점을 살

펴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 보인다.

우선 입지면에서 뛰어나다. 평택항은 관

세혜택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국내 굴지의

기업체들이 대거 몰려있는 곳이다. G2자리

를 당당히 확보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

고 있는 중국과 거리가 가깝고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곳으로 삼성이 100조원, LG가 60

조원을 투자한 평택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

어 대중무역의 경쟁력을 확보한 곳이다.

수출입 업무를 관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현장에서 바이어와 미팅을 갖고

또한 수출입에 따른 다양한 업무를 보는 곳

이 바로 평택항이다. 대부분은 이삼일 이상

을 머물며 업무를 보는 이들이 많아 비지니

스 호텔의 수요는 365일 항시 존재한다.

게다가 미군부대 이전과 평택호 개발로 주

말이면 인근 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은 물

론 2018년 평택 현덕지구 차이나캐슬 완공

예정으로 향후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의 유입

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현재뿐 아니라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평택은 이미 전

초증상으로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

르고 있는 지역으로도 꼽히고 있다.

평택항 유일의 비즈니스호텔로

365일 수요층 존재

중국의 무서운 경제성장과 더불어 대중무

역의 꽃을 피우게 될 평택항은 4년 연속 자

동차 수출입 물량 1위, 물동량 증가율 1위에

랭크 될 만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다보니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 수

출입 관련 업무가 대거 일어나는 뜨거운 현

장이 바로 평택항인 것이다. 국내외 바이어

들이 1년 365일 모여드는 평택항에서 가장

가까운 상업지에 입지한 특급비지니스 호텔

라마다는 그 위상이 더욱 빛날 수밖에 없다.

이와 더불어 라마다호텔의 또 다른 강점은

1년 365일 비수기가 없는 비즈니스호텔이

라는 점이다. 국내 유명한 관광지의 호텔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한다. 그러나 호텔

의 특성상 비수기에도 호텔 운영을 멈출 수

없다. 객실은 비어있어도 직원급여 및 운영

비용은 지출되고 이로 인한 적자발생은 결

국 투자자의 수익률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하지만 라마다 호텔은 평택항을 드나드는

바이어와 국내외 거래처 종사자들이 연중무

휴로 드나드는 곳에 위치한 비즈니스호텔로

1년 365일 상시수요가 존재하는 곳이다.

게다가 평택항 인근에는 모텔 급 여관이

대부분으로 특급호텔로는 라마다 호텔이 독

점 위치하고 있어 세련된 서비스와 편안하

고 안락한 호텔을 찾는 수요층에게 독점 어

필되고 있다.

실투자금 5000만원으로 객실 개별 등기

평택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라

마다 호텔은 전 세계 60여 개국 7300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윈덤’그룹

의 대표 호텔 브랜드이다.

그만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브랜드 인지도

와 신뢰감을 확보한 호텔이 가지는 탄탄한

수요층을 기대할 수 있는 평택 라마다 호텔.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지하4층~지상 17

층 규모 302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투자

금 5000만원으로 객실을 개별 등기 할 수 있

다. 또한 한 달 임대 실수익 70만원을 확정지

급하고 연 15일 전국 연계 호텔 무료숙박과

전국 연계 골프장 회원 혜택 이용 서비스 등

을 제공한다. 계약금 10%로 계약 완료되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준공 전 수익금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도 눈여겨 볼만하다.

분양문의 1566-8659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평택항 독점 입지 ‘라마다 호텔’ 객실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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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거든예

아버지,근데 내 진짜

생활12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광고 13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찬바람이 부는 이맘때쯤이면 해물탕과 같

은 국물이 시원한 요리가 그리워진다. 갯마

을 해물요리는 각종 해물이 풍부하게 들어

간 시원한 국물의 해물탕과 매콤한 해물찜

이 유명한 곳이다.

오래된 맛집

갯마을 해물요리는 수년간 한자리를 지키

고 있는 강동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탕과 찜, 아구찜, 연포탕, 산

낙지 철판 볶음 등이 메뉴이다.

갯마을 해물요리에 들어서면 좌식으로 된

좌석에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좌석별로 낮은 칸막이가 있어 분리된

느낌이 들고 방해받지 않아 편안하게 식사

를 즐길 수 있다. 해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

는 곳이 드물다보니 갯마을 해물요리를 찾

는 발길은 끊이지 않아 보인다. 리포터가 찾

아간 이 날도 단체석만 3군데나 예약이 되어

있다고 알림 칠판에 쓰여 있을 정도로 사람

들이 많았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의 맛

먼저 해물탕 중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푸짐

하게 한 그릇 가득 해산물이 담겨 나왔다. 살

아서 꿈틀 꿈틀 대는 산낙지에 전복, 새우,

오징어, 명태 알, 곤, 꽃게, 관자, 소라까지

해산물 이란 해산물은 모두 담아놓은 듯 했

다. 뚜껑을 덮고 조금 익히니 일하시는 분이

가위를 들고 능숙한 솜씨로 손질을 모두 해

준다. 새우껍질을 벗기고

소라도 먹기 좋게 빼낸다.

먹기 힘든 게 한 마리도 가위

질 몇 번에 금새 먹기 좋게 모

습을 드러낸다. 낙지도 질기지 않

고 보들보들해 겨자를 넣은 간장에 찍

어 먹으니 맛이 그만이었다.

해물도 해물이지만 해산물들이 우러난 해

물탕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깊은 맛이 있다.

바깥은 영하의 추위였지만 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해물탕 국물을 그 자리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으니 그 맛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맑으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정말 좋

았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국물을

잘 떠 먹을 정도로 짜거나 매운 맛이 없이 시

원했다.

밑반찬은 야채 샐러드, 청포묵, 감자 으깬

샐러드, 김무침, 브로콜리 숙회 등이 나온다.

야채 샐러드는 땅콩가루를 뿌려 고소하면

서 신선한 맛을

냈고 김가루를

잔뜩 뿌린 청포묵

도 색다른 맛이었다.

볶음밥도 별미 중의 별미

밥 볶는 그릇은 따로 있어 해물탕을 다 먹

은 후에 볶아준다. 볶음밥이나 날치알 볶음

밥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볶음밥은 각종 야채

를 넣고 김가루와 함께 계란을 풀어 볶아 먹

는 다른 집의 볶음밥과 차이는 없었지만 해

물탕 국물이 워낙 맛이 있어서 그 국물을 이

용한 볶음밥도 짜거나 매운 맛없이 본연의

재료 맛을 살린듯했다. 날치알 볶음밥은 날

치알이 톡 톡 씹히는 맛이 살아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매서운 한파가 몰아

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뜨끈한 국물

요리가 아닐까? 갯마을 해물요리에서 해물

요리의 정석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싱싱한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국물이 오던

추위를 저 멀리 달아나게 할 것이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맛과 멋이 있는 공간 갯마을 해물요리

●위치 둔촌사거리 서울체육고등학교 길 건너편 오륜교회 옆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동 449-16

●메뉴 해물탕(中)59,000원, 해물찜(小)49,000원, 아구찜,아구탕(中)59,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10시30분

●주차 가능

●문의 02-487-2102

이 맘때 생각나는 겨울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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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문방사우 팔던 곳에서 유래

서울시내에는 유명한 특화거리

가 몇몇 개있다. 논현동 가구거리,

잠원동 아귀찜 거리, 신당동 떡볶

이 골목, 성수동 수제화 거리 등 다

양하고 개성 넘치는 거리가 조성되

어 있다.

송파·강동·광진구에 살면서

우리 지역에도 특화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가까운 강동구에 ‘천호 문구· 완구

특화 거리’가 있다는 사실! 이미 알

뜰한 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

이다.

천호대교 남단 천호역 주변에 위

치한 ‘천호 문구·완구 거리’는 약

백 미터에 이르는 거리 양쪽으로

십 여 군데의 대형 문구, 완구 전문

점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너른 나루(광진 廣津)에 기

록소 터가 있어 예로부터 먹, 종이

등의 물품을 대는 곳이 이 부근에

있었다고 한다. 이 일대가 한강 범

람으로 유실된 이후 1980년대 창

신동 문구거리가 포화상태에 이르

자 서울시에서 이를 과거 소규모의

문방사우가 있었던 천호동쪽으로

옮기면서 이 일대에 천호동 문구

완구 거리가 조성되었다고 하니 유

서 깊은 곳이다.

문구류 시중가보다 평균 30% 할인

판매,인터넷, 마트 보다 저렴해

도매상에게만 대량으로 판매한

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누

구나 와서 자유롭게 구경하고 구매

할 수 있다. 매장마다 다르지만 보

통 2층 규모로 수 천 가지 종류의

다양한 문구류가 구비되어 있다.

거리 한가운데 쯤 위치한 대형

문구점 장안문구교재(02-478-

4934)에서는 각종 문구류, 과학

교재, 사무용품 등을 저렴한 가

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STAEDTLER 필기류는 4색 형광

펜 세트 4000원, 16개들이 볼펜 세

트 2800원, 12개들이 파인 라이너

세트는 7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중가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

이다. 일반 노트류는 10권씩 묶어

파는데 4200원 정도이다. 문구류

이외에도 리코더, 단소, 실로폰, 멜

로디언 등 동네 문구점에서는 찾

기 힘든 악기류와 초등학생들이 많

이 찾는 과학상자도 판매하고 있

다. 인기제품인 과학상자 3호는 시

중가로는 6만원이나 5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네에선 보기 드문 완구 전문점,

전문 화방, 파티용품 전문점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 쏠쏠~

필자처럼 미취학 아동을 둔 경우

엔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 또는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값비싼 장

난감을 무작정 사달라고 떼쓸 때

난감하다. 요즘 아이들 장난감이

한두 푼도 아니고.

이럴 땐 명신완구(02-476-

0158)를 한번 방문 해 보자. 마트

나 인터넷보다 평균 10%정도 저렴

한 가격에 완구를 구입할 수 있다.

유아용 각종 캐릭터 완구에서 요즘

인기 있는 파워레인저, 또봇, 레고

시리즈 그리고 스티커북, 각종 교

육용 교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다.

신제품인 레고 디즈니 시리즈 인

어공주 제품을 7만8700원(시중가

10만5000원) 닌자고 시리즈 는 3

만9700원(시중가 5만1600원)에

팔고 있다 완구제품은 고장 난 경

우 A/S까지 해 준다.

미술을 전공하거나 그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필수 코스인 광영

화방필방 (02-484-8879)도 이곳

에 자리 잡고 있다.

각종 붓, 컬러 도화지, 유화 물감

등 일반용에서 전문가용 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신한 전문가용 수채물감은 컬

러별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는데

2200~4900원선이며 시중가보다

평균 30% 저렴하다. 그립감이 좋

은 Pentel Kerry 샤프는 개당 1만

8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거리 초입엔 바람난 풍선(02-48

2-3276, www.windyparty.com)

이라는 파티용품 매장이 있다.

고깔모자, 가렌드, 알록달록한

일회용 접시, 드레스, 가면 등 다양

한 파티용품과 축하카드, 포장지,

도일리 페이퍼 등 아기자기한 포장

용품을 주로 판매한다. 요즘 인기

있는 엘사 드레스(5만5천원)를 비

롯한 디즈니 공주 드레스와 웨딩카

장식품 세트(3만5천원부터)까지

다양하고 재미난 상품들이 많아 필

요한 물품도 구입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 문구 거리 내 주차 공간이 협

소하니 천호동 공용 주차장 또는

주변 마트, 아울렛 등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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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신학기가 시작된다. 새해부터 가뜩이나 오른 물가 때문에 걱정인데 아이들 신학기 준비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노트, 필기류, 실내화, 필통, 연습장 등 공부하는데 드는 준비물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자녀가 둘 셋이 되면 더욱 부담스럽다.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답은 ‘천호 문구·완구거리’에 있다. 다양한 문구류뿐만 아니라 완구, 파티용품, 구하기 어려운 수업 준비물까지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 방학기간 자녀들과 함께 둘러보며 알뜰하게 신학기를 준비 해 보자.

알고 계신가요? 강동구 특화 거리 ‘천호 문구·완구거리’

신학기 문구류 알뜰 장만은 여기서!

‘천호동 문구·완구거리’

1 장안 문구교재 2 스테들러 필기류 3 과학상자 4·5 레고 시리즈 (인어공주 + 닌자고) 6 광영화방필방 7 수채물감 8 바람난 풍선 생일 파티용품

6 7 8

1 32 54

광고 15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16 문화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1월 17일부터 3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홀로그램 뮤지컬 <라

바>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연출 방식을 도입

한 뮤지컬 <라바>는 기존에 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홀로그램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

며, 배우들이 연기하는 라바 캐릭터와 직

접 만나게 한다. 관객들은 3D 입체 영상인

홀로그램을 별도의 3D 안경 없이 객석에

서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뮤지컬 <라바>는 기존 뮤지컬과

는 전혀 다른 공간 및 시각 연출과 무대 특

수효과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향상시

키는 것은 물론,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

나드는 환상을 느끼도록 해준다.

또한,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내용으로 구성해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다.

대교어린이 TV 관계자는 “최근 라바 지

하철2호선과 7호선이 등장할 만큼 전국적

인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

션이 올 겨울방학 환상적인 뮤지컬로 재탄

생한다”며 “이전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입

체감을 자랑하는 홀로그램 뮤지컬 <라바

>를 통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1577-3363

박지윤 리포터

‘라바’ 홀로그램 뮤지컬뮤지컬

실제 캐릭터와 홀로그램이 만나는 환상적인 무대

지난 12월 10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광진구 중곡동) 제2전

시관은 포장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포장전시 vol.1 ‘Christmas &

Valentine’s day’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열

리는 vol.2 ‘Spring in the table’ 전시는 오

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도 이미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Block 12’는 선물

포장과 패키지를 기본으로 하는 페이퍼브

랜드다. 종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다양한

주제와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연결해 멋스

럽고 세련된 결과물을 선보여 왔다. Block

12는 이번 전시에서도 ‘봄’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을 통해 특색 있고 흥미로운 포

장 패키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Spring in the table’ 전시는 타이틀처럼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전시가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

박지윤 리포터

포장전시 vol.2 ‘Spring in the table’

‘봄’이라는 키워드에서 나오는

특색 있고 흥미로운 포장 패키지

전 시

새해에 만나는 클래식 음악 축제인 서울

국제음악제(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SIMF)가 1월 16일부터 31일까

지 강동아트센터, 예술의 전당, 일신홀에

서 열린다. 강동아트센터(관장 이 창 기)

와 SIMF가 공동주최하는 본 음악제는 한

국국제교류재단에 의해 2009년 창설됐

다. 2011년부터는 서울국제음악제라는 정

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면서 전문성이 강

화된 대한민국의 신년 클래식 음악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2015년 축제에는 빈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금관주자들이 결성한

금관오중주 <빈&베를린 브라스 퀸텟 콘서

트>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아가타 심

체브스카,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9인의 앙상블 오푸

스>, 재능 있는 신진 연주자들의 무대인 <

서울국제음악제 영 마스터 데뷔콘서트>,

한일연합오케스트라 <하모니>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기

대를 받고 있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핀란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의 내한공연이 무대에 오른

다. 고전음악의 재현과 희귀성 있는 곡을

발견하는데 능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는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로 여겨지는 ‘길모어 아티스트상’을 수

여한 ‘랄프 고토니’가 지휘와 피아노를 동

시에 맡고 있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클래식

연주단체 중 하나다. ‘타피올라’는 핀란드

의 신화 ‘카레발라’에 나오는 숲의 신 ‘타피

오’가 살고 있는 왕국을 의미한다.

<타피올라 신포니에타>의 공연을 감상

하려는 관람객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레

퍼토리가 있다. 바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연주되는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7번

이다.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 지난 9년

간의 연구로 이 곡에 대한 참신한 해석을

준비했으니 그 무대를 기대해봄직하다.

또한 국내 유명 첼리스트 백나영과 바이

올리니스트 백주영 자매가 랄프 고토니와

함께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연주할 예정

이어서 보다 풍성한 무대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랄프 고토니와 핀란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내한공연

북유럽에서 찾아온 클래식 선율

콘서트

서울·수도권 주부들의 가구쇼핑 No.1 브랜드에 민감한 서울·수도권 실속파 주부들의 가구 쇼핑No.1 ‘행복창고’는 스크래치 가구점들 중에서도

확보 물량이 월등히 많고 다양한 편이라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다. 엔틱에서부터 요즘 유행하는 심플한

모던 스타일과 북유럽스타일 가구까지 정말 다양하다. ‘행복창고’는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이월, 단종, 디스플레이 상품만을 모아 판매하는 창고형 가구아울렛으로 시중가의

80%~30%까지 할인되는 놀라운 가격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드라마 협찬 북유럽스타일 가구도 이곳에선 반값행복창고에는 북유럽스타일의 가구인 ‘매스티지데코’만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TV드라마와

예능프로에 자주 등장하면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더해가는 바로 그 핫한 가구다. 앙증맞고 톡톡 튀는 디자인에

견고해 보이는 자태까지 눈길을 확 끈다. 오프라인 매장이 많지 않아 신혼부부나 젊은 층들이 멀리서도 찾고 있다.

이 핫한 북유럽스타일 가구도 반값이면 충분하다.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 소품도 60~70% 할인불황이 계속되는 요즘, ‘행복창고’는 싼 물건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품격을 높여줄 좋은 물건을 싸게 파니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착한 가격에 좋은 가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스크래치 가구 외에도 화병, 그림,

액자, 램프, 시계, 촛대, 앤틱 전화기 등의 인테리어 소품도 풍성하다. 이 또한 60~70% 할인 된 가격으로 개성

넘치고 집 꾸미기 좋아하는 주부들의 보물창고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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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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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하고 단단한 잇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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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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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똑똑해지는 밥상 ‘두뇌 음식’하면 호두와 고등어를 떠올리는 당신!

하지만 두뇌 음식도 나이에 따라 달리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온 가족 똑똑해지는 연령별 두뇌 음식과 영양이 배가되는 레서피에 주목해보자.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이수연(요리 연구가) 참고 도서 <5천만 두뇌 요리> 연령별 두뇌 음식

콩과 보리는 기억력을

높이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합성을 유

발해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들 식품에

는 콜린도 풍부한데, 콜린은 뇌에 유해한 호모시

스테인을 분해해 집중력을 높인다. 등 푸른 생선

에는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와 콜린이 다량 함

유되어 뇌세포가 성장하는 시기에 효과적이다.

Recipe

고등어탕수육

재료 고등어 1마리, 양파·피망

1/2개씩, 당근 1/4개, 포도씨유 100ml, 녹말 약간

소스 간장 1큰술, 식초 3큰술, 설탕 4큰술, 물

50ml, 녹말물(녹말과 물 1 큰술 씩)

만들기 1 고등어는 반으로 갈라 3등분하고, 녹말

을 묻혀 180℃ 포도씨유에 튀긴 뒤 접시에 담는

다. 2 양파와 피망은 한입 크기로 썬다. 3 냄비

에 녹말물을 제외한 소스 재료를 끓이다가 ②의

채소를 넣는다. 4 ③에 녹말물을 붓고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 뒤 ①에 끼얹는다.

이 시기에는 지식을 습

득하고 공부하는 데 많

은 시간을 쏟기 때문에

뇌 사용량이 매우 많다. 이런 땐 연어와 홍삼 섭

취가 제격. 특히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

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도 풍부

해 눈의 피로를 푸는 데 좋다. 홍삼에는 기억을

강화하고 학습력을 높여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카

테콜아민과 아세틸콜린이 들어 있어 두뇌 기능

을 강화한다.

Recipe

홍삼 바나나셰이크

재료 홍삼 농축액 1/2작은술, 물

1/2컵, 얼린 바나나 1개, 우유 1컵, 민트 잎 2장

만들기 1 얼린 바나나를 2cm 두께로 썬다. 2 믹

서에 바나나와 홍삼 농축액, 물, 우유를 넣고 간

다. 3 ②에 민트 잎을 올린다.

이 연령대는 미역과 녹

황색 채소 섭취가 필수

다. 미역은 혈액순환을

돕고 신경을 안정하는 알칼리 성분이 들어 있어

응용력과 민첩성을 키운다. 녹황색 채소에는 비

타민 A·C가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

피를 맑게 하고 노폐물을 없애므로 정신이 맑아

져 건망증을 예방할 수 있다.

Recipe

햄 양배추전

재료 양배추 1/3통, 양파 1개, 햄

(통조림) 1캔, 부침가루 1/2컵, 달걀 3개, 마요네

즈·돈가스 소스·가다랑어 포·물·포도씨유 약

간씩

만들기 1 양배추와 햄은 가늘게 채 썬다. 2 볼에

부침가루와 달걀, 물을 넣고 섞는다. 3 ②에 ①

을 섞고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뒤 노릇하게

부친다. 4 ③을 접시에 담고 먹기 전에 마요네즈

와 돈가스 소스를 뿌린 뒤 가다랑어 포를 얹는다.

모든 신체 기능이 급격

히 노화하는 시기. 노화

를 늦추는 녹차나 마늘,

호두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녹차의 주성

분인 카테킨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고,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은 두뇌 발달과 혈액순환

을 원활하게 한다. 호두는 불면증과 신경쇠약을

완화하고,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노화 관

련 질환을 예방한다.

Recipe

호두 마늘죽

재료 호두 50g, 찹쌀·멥쌀 70g

씩, 마늘 5쪽, 물 1L, 참기름 약간

만들기 1 불린 멥쌀과 멥쌀은 참기름을 두른 냄

비에 볶다가 물을 붓고 저어가며 끓인다. 2 마늘

은 저미고, 호두는 믹서에 간다. 3 ①에 ②의 마

늘과 호두를 넣고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인다.

콩, 보리, 등 푸른 생선 연어, 홍삼 미역, 녹황색 채소 녹차, 마늘, 호두

6~12 세▼

뇌세포 형성되는 시기

13~29 세▼뇌 사용 많은 시기

30~60 세▼뇌에 노폐물 쌓이는 시기

61 세후 ▼신경쇠약 발병 우려 시기

건강18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건강 19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보건복지부의 ‘2012 국민건강통계’ 중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유병률 현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의 성인 비만 유병률은 32.8%로 나타났다.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통계다. 비만은 건강을 위협하고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폭식과 단식을 반복하다보면 정신적, 육체적 괴로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비만하지 않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생활습관부터 바꾸라고 말한다.

『살 빠지는 사람은 따로 있다』(청림Life)의 저자이자 강남경희한의원 원장인 강신익 다이어트 전문 한의사는 “비만은 생

활습관병이다. 살을 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동안 해야 하는 운동량이나 먹어야 하는 음식의 칼로리 계산이 아니다. 자

신이 어떤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먹은 것도 없는데 살이 찐다고 하지만 배 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정

도로 안 먹은 적이 있는지 자신의 생활습관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라”며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첫걸음은 생활습관에 달렸다

고 강조했다.

새해에는 살 좀 빼볼까?

성공적인 다이어트,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건강이 목적이든 미용이 목적이든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무작정 굶기부터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다이어트 비법까지

갖가지 방법을 따라해 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

그 이유는 도대체 뭘까?

전문가들은 평상시 생활습관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말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다이어트 전문 한의사 강신익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

생활습관 점검이 다이어트의 첫 걸음

다이어트의 실패 원인 중 하나는 무리한 체중감량을 목

표로 한다는 점이다. 또, 단순히 키에 준한 표준 체중으로

자신의 목표체중을 정하다보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표준 체중을 알아보는 공식은 ‘(신장-100)×

0.9’이지만 자신에게 맞는 적정 체중은 키뿐만 아니라 나

이나 습관, 체질, 직업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

해서 목표 체중을 설정해야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적

다는 것이 강신익 다이어트 전문 한의사의 조언이다.

강 원장은 “성인 남성은 키에서 100을 뺀 수치를 최대 몸

무게로 정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여기서 5를 더 뺀 것

이다. 여성의 경우는 변수가 매우 많다. 키에 따른 표준 체

중은 키 165센티미터에 58킬로그램이지만 현실적으로 이

체중에 만족하는 젊은 여성은 거의 없다. 또한 출산 유무나

폐경 유무에 따라 목표 체중을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

30대 출산 전 여성은 50킬로그램을, 출산을 한 30~40

대 여성은 55킬로그램을, 폐경을 했거나 55세 이후 여성

이라면 60킬로그램을, 직업적으로 마른 외모가 필요한 경

우 45킬로그램을 목표 체중으로 하되, 이 목표 체중을 기

준으로 키 1센티미터에 체중 1킬로그램으로 생각해 더하

고 빼면 평균적인 목표 체중이 된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낮은 칼로리와 당지수(GI)를 고려

해 살이 덜 찌는 음식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많이 먹으면 결국 실패의 지름길이 된

다. 강 원장은 “채소도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많이

먹는다는 것은 에너지 섭취량을 늘린다는 것 외에 위장의

크기를 늘린다는 의미가 있다. 위장이 늘어나면 궁극적인

식욕은 줄지 않는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일시적으로 체중

이 감량되는 효과가 있더라도 늘어난 위장 크기 때문에 결

국 요요현상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음식의 부피와 양을 신경 써서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

기다. 다만 하루 몇 끼를 먹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강 원장은 “자신의 생활과 활동량, 생활습관, 사회생

활의 여건을 모두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 운동선수이거나

육체노동을 많이 해서 에너지 소모가 많다면 하루 네 끼,

다섯 끼도 먹을 수 있다. 반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별다

른 움직임이 없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비만한 사람이라면

한 끼나 두 끼만 먹어도 된다. 중요한 것은 이를 규칙적으

로 꾸준히 이행하라는 점이다. 어느 날은 두 끼만 먹고, 또

다른 날은 한 끼만, 그러다 세 끼를 다 먹는 등 불규칙하면

몸의 밸런스가 깨진다”고 덧붙였다.

표준 체중의 함정에 빠지지 말 것

나에게 맞는 적정 체중 바로 알기

채소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

다이어트 생활습관에 주목

알면서도 못 지키는 것 실천하기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제대로 실

천할 수 없는 무리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다. 알면

서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들만 재점검해도 다이어트

성공 확률은 높아지게 마련이다. 강신익 다이어트 전문 한

의사가 제안하는 ‘살 빠지는 생활습관’에 귀 기울여 보자.

다이어트 일기 쓰기

처음에는 3일, 살이 너무 안 빠질 때 다시 3일씩

적어서 분석을 하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음식을 섭취한

시간대별로 ‘내가 먹은 것’을 짤막하게 적고 대중교통을 이

용해 걸은 시간, 마트까지 장본 시간, 운동한 시간 등 에너

지 소모를 위해 ‘내가 한 일’을 적어 자신의 생활습관 차트

를 만든다.

시래기와 미역 즐겨 먹기

대부분의 채소에는 섬유질이 들어 있어 몸 속 독

소를 배출시키지만 그 중 단연 최고는 시래기와 미역이다.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빈혈과 골다공증, 소화 흡수에도 도

움이 되며 몸속에 쌓인 독성을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미역은 혈액 속 지방을 배출시키도록 도와주며 콜레스테

롤 수치를 낮춰주고 해독작용에 뛰어난 식품이다. 다이어

트를 결심했다면 평소 식단에서 이 두 가지 식품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허벅지와 팔뚝 자극하기

우리 몸에서 주로 지방이 쌓이는 곳은 복부나 엉

덩이, 팔뚝, 허벅지 등 움직임이 없는 부위다. 이 부분을 두

드리고 마사지하듯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사상

체질에 따라 태음인은 복부가, 소양인은 어깨 및 상체가,

소음인은 엉덩이 및 하체가 발달되기 쉬우므로 주로 지방

이 쌓이는 부위를 꾸준히 자극한다.

하루에 1시간 걷기

일반적으로 단순히 건강을 목적으로 한다면 하루

30분 정도 걷기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체중 감량이 목

표라면 하루에 1시간 정도를 권한다. 30분 정도는 혈액순

환을 촉진시키지만 체내 지방은 운동 시작 후 30분 이후부

터 빠지기 시작하기 때문. 단, 팔을 강하게 흔들고 빨리 걷

는 것은 피한다. 너무 강도를 강하게 하면 피로가 빨리 찾

아오며 그렇게 되면 휴식 시간이 길어지고 전체적인 대사

작용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틈틈이 10분, 20분씩 하루 총 1시간을 걸어도 무방하다.

카페인 줄이기

향긋한 커피 한 잔은 나른한 몸에 활력을 준다. 하

지만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각성 효과로 인한 부작용 외에

도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서 건강을 해치고 살이 찐다. 카

페인 섭취를 장기간 지속하면 오히려 심장박동은 느려지

고 이뇨작용에 저항하는 힘이 생겨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

게 된다. 쉽지만 어려운 카페인 섭취 줄이기, 성공적인 다

이어트의 작은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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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9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청각과민증이란 청력이 좋아서 일반사

람은 못 듣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은 불편해 하지 않는, 일

상적인 음자극을 견디지 못하는 증상으

로, 특정 소리를 듣기 싫다거나, 소리를

들으면 귀가 아픈 통증 등의 증상으로 나

타나는 것입니다. 발병율은 지역, 성별,

연령등에 의한 차이가 존재 하는데, 전인

구의 1.4~23% 정도로 매우 다양합니다.

난청을 가진 환자들에게서 귀에서 소

리가 나는 이명증이 잘 발생하는 것처럼,

청각과민증을 가진 경우에도 귀울림 증

상인 이명의 발병율이 높습니다. 청각과

민증 환자 중 86%가 이명을 호소하며,

일반인보다는 이명환자들에게서 더 높은

비율로 청각과민증의 빈도를 보이고 있

기에, 이명과 청각과민증은 병발할 가능

성이 큰 질환입니다

청각과민증은 이명과 같은 기전에 의

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명을 악화시

키는 요인에 따라 악화되므로, 이명과 같

은 질환으로 보고 치료하게 됩니다. 스트

레스나, 큰소리의 노출, 청력저하, 메니

에르병, 전정신경염, 돌발성 난청등의 내

이미로 질환에 의해서도 생기지만, 상당

수의 환자들은 경추나 턱관절질환, 자율

신경부전, 이관기능장애도 합병되어 있

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아한의원에서는 청각과민증과 이명

이 생기는 각각의 원인을 파악하여 조절

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주로 머리 및

내이의 혈류 및 림프 순환을 개선시키는

약침, 침, 전침, 추나치료 및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청신경을 활성화시켜 청력감

퇴 및 이명증상을 개선시키는 약물 투여

및 이정변기요법을 통해 치료하고 있습

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충분한 휴식과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신경을 쓰지 않

는 정도로도 족하지만, 만약 청각과민증

으로 인한 고통이 크다면 귀질환 전문 한

의원에 가셔서 치료하는 게 좋겠습니다.

소리가 싫어요 - 청각과민

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

H E A L T H

C O L U M N

많은 여성들이 몸에 나는 털 때문에 고

민이 많다. 면도로 해결하자니 번거롭고,

귀찮다고 방치해 두자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요즘 제모뿐만이 아니라 색소성 병변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젠틀맥스 프로‘레이

저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젠틀맥스 프로는 멜라닌 색소에 대한 흡수

율이 매우 높고 에너지가 피부 깊숙이 전

달되기 때문에 색소 치료와 미백에 최적화

된 하이브닝 시술 레이저다. 잡티와 주근

깨 기미 색소침착 등의 색소 치료는 물론

기존 치료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던 난치성

색소질환에도 매우 효과적인 신개념 레이

저다.

젠틀맥스 프로의 특수한 시스템인

755nm 알렉산드라이트와 1064nm Nd-

YAG 제네시스 리프팅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따로따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프리미엄 제모, 탄력,

리프팅, 혈관 치료를 선택적으로 혹은 혼

합하여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모에 매우 유용하다.

사람의 털은 부위에 따라 굵은 털, 가는 털

등으로 다양하게 나뉘는데 한 가지 파장대

를 지닌 일반 레이저는 다양한 종류의 털

을 효과적으로 제모하기 어렵다. 젠틀맥스

프로의 프리미엄 제모는 털의 종류에 적합

한 파장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 제모가 가능하다.

젠틀맥스 프로의 시술 시간은 환자의 상

태에 따라 다르지만 1회 시술만으로도 효

과를 느낄 수 있으며 평균 3-4회 정도 받

으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받는 시술에 따라 다르지만

하이브닝 시술의 경우 약 5분-10분, 다른

시술의 경우에도 15분 이내에 가능하다.

시술 후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

으로 시술 후에 나타나는 홍반이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하루 안에 가라앉고, 바

로 화장이나 외출을 해도 무리가 없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와 함께 젠틀맥스 프로는 레이저 에

너자를 부드럽게 피부에 흡수시킬 뿐 아

니라, 자체냉각시스템으로 통증을 최소화

시켰기 때문에 별도의 마취가 필요없을 정

도로 아프지 않은 시술이다.

제모-젠틀맥스 프로로 해결

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 원장

H E A L T H

C O L U M N

최근 젊은 여성들부터 60대 폐경기 이

후 여성들까지 ‘질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

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출산 이

후 30~40대 여성들의 경우에는 부부 관

계의 회복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사례

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과거와 달리 사회적으로 성(性)에

대한 인식의 전환에 따라 성문제는 더 이

상 숨기기에 급급한 것이 아닌 인생의 행

복과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풀

어야할 하나의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질 축소술’은 질 점막을

절개하고 골반 근육을 모아서 수술을 하

는 방법으로 수술 후에 통증이 매우 심하

고, 회복 기간이 6-8주이며, 경우에 따라

서는 6개월 후부터 질이 다시 이완되어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는 등 많은 문제

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요즘 ‘콤비 질 성형수술’이 각

광받고 있다. 콤비 질 성형수술은 ‘임플란

트 질 성형’과 ‘레이저 질 성형’의 장점이

결합된 것으로 성감향상에 탁월한 효과

를 보이고 있다.

레이저 질 성형은 출산과 잦은 성관계

로 질 점막 주름이 손상되고 변형된 상태

를 정상적인 주름으로 교정해 주는 것이

다. 임플란트 질 성형은 탄력이 강한 실

리콘의 일종인 의료용 봉합사가 질 점막

의 안쪽에 삽입되어 질 벽을 모아줌으로

써 질 내벽의 주름을 증가시켜 성관계시

마찰력을 더욱 높여주는 수술이다.

3년 전에 처음 개발된 ‘콤비 질 성형’은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 회복

기간이 짧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

이 없어서 마음 편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수술 받은 환자 대부분이 성교 횟수가 늘

고, 오르가즘의 증대 면에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수술법과는

다른 차이를 얻을 수 있는 명품(名品)수

술법이다. 뿐만 아니라, ‘콤비 질 성형’은

한 번의 수술로도 평생 유지가 가능하다

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여성의 성기는 신체 중에서도 가장 예

민하고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병원 선

택 시 많은 수술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겸비한 의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나여성의원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통

해 환자의 자궁 내 건강상태나 분만 상

태, 질 수축력, 질 크기 등을 모두 검사한

후 그에 맞는 수술방법을 제시하는 ‘맞춤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콤비 질 성형으로 여성 자신감 회복

하나여성의원

김윤형 원장

전 임플란트질성형

연구회 회장

H E A L T H

C O L U M N

오늘은 천기누설 비염에 대해 설명 드

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4계절의 영향

과 중국의 산업발달로 오는 엄청난 미세

먼지, 그리고 삶의 질의 향상으로 생기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비염 및 축농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과연 생활의 달인 및 천기누설의 비염

치료, 어떻게 해야 삶이 좀 더 편해지는

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비염 및 축농증의 증상은 정말 다양합

니다. 기본적인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으로 시도때도 없이 콧물이 흐르고,

코안이 붓고 건조해 코피가 자주 나는 경

우도 있습니다. 또한 코막힘이 심해 숨을

쉬기 불편한 분들, 코 안에 가득 차 있는

콧물과 농이 뒤로 넘어가 가래가 생기고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기누설 비염 치료법은 비염 및 축농

증의 수많은 증상들은 결국 코 안의 점막

이 안정되지 못해 코 안에 콧물이 차게 되

는 것입니다.

비염 및 축농증의 수많은 증상들을 치

료하기 위해 한의원에서 개발한 치료법

이 바로 최근 여러 방송에서 방영된 콧물

빼기 치료입니다. 콧물빼기 치료는 면봉

에 한약을 발라 양쪽 코 안에 넣고 면봉에

묻은 한약이 코안에 스며들면 코 안의 붓

기가 빠지면서 붓기로 인해 배출되지 못

한 고여 있던 콧물과 농이 배출되는 치료

법입니다.

천기누설 비염의 콧물빼기 치료는 쉽

게 설명드리면 코 안에 있는 콧물을 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하지

만 콧물빼기 치료를 정확하게 말씀드리

자면 코 안에 차 있는 콧물과 농을 배출시

키는 배농요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 안의 염증을 줄이고 코 안쪽 점막의

회복을 돕는 게 천기누설 비염의 콧물빼

기 치료의 목적입니다. 천기누설 비염 콧

물빼기 치료는 단순히 1~2회 치료로 끝

나는 것보다는 10~20회 가량 꾸준히 해

주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천기누설 콧물빼기 비염치료는 사람

마다 조금씩 효과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

다. 알레르기성, 만성, 급성 등의 개개인

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료 기간 및 효과

는 조금씩 다르지만 콧물빼기 치료로 인

해 꽉 막힌 코 안이 뚤려 숨쉬기가 편해진

다면 비염으로 고생하신 분들은 그보다

큰 행복이 있을까요?

천기누설-비염 치료법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H E A L T H

C O L U M N

20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육Education

교

육

교육 21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전수란(가명, 47·서울 성동구 옥수동)씨는 보름 넘게 외출을 하지 않고 있다. 급

하거나 중요한 용건이 아니면 집 밖으로 나서지 않는다. 장보기나 외식은 배달

로 대신한다. “우리 아들은 동네에서 유명한 모범생인데, 보기 좋게 대입에 실패

했어요. 밖에 나가면 보는 사람마다 어떻게 됐냐고 묻는데… 사람들 만날 엄두가 안 나요.” 무

엇보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했는데 재수시킬 생각을 하니 암담한 마음뿐이란다.

김미영(가명, 48·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눕고만 싶은

게 솔직한 심경. “딸이 공부를 곧잘 했어요. 수시에서 원하는 학교와 학과 위주

로 원서를 썼는데, 모두 실패하니 살맛이 안 나요. 정시에서는 원하는 대학에 갈

확률이 더욱 낮다는데… 평소 우리 딸보다 성적이 낮은 애는 오히려 수시에서 연세대학교 신

학과에 합격했더라고요.” 김씨는 평소 그애 엄마와도 가까운 사이였는데,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박진숙(가명, 49·서울 종로구 혜화동)씨는 최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가슴

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증상이 하루에도 여러 번. 원인은 반수생 딸의 대입 실

패다. 전교 1등을 도맡던 딸이 ‘SKY’ 입성에 실패하자 마음에도 없는 대학에 등

록하고 반수에 도전한 것. 이번 수능에서 원하는 모든 대학의 등급 컷을 맞췄지만, 수시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시 결과가 남았으나 ‘SKY’ 입성은 요원한 상황.

진정한 모성=자녀 명문대 보내기?

대입 실패, 엄마도 아프다

최근 자녀 교육이나 입시에서 엄마의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열성적인 엄마들의 전유물이던 자녀 교육 매니지먼트가 일반화되는 추세.

문제는 자녀와 밀착해 교육과 진로에 깊이 관여하면서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두드러진다는 것.

특히 자녀의 대입 실패를 인생의 성장통이 아닌 벼랑 끝의 추락으로 받아들이다 보니,

엄마들의 좌절이 생각보다 크다. 두문불출하며 슬픔에 빠진 55만 수험생 엄마들….

과연 진정한 모성은 자녀의 명문대 입학 성공일까?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안광복 교사(서울 중동고등학교)

김홍태 대표(한국취업신문)·임형택 원장(자하연한의원)·송지희 소장(부모력연구소)

Special Part 1

교육 21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수능 낮은 등급을 받고도 명문대 합격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성구 선생은 해냈습니다! 앞으로도 쭉 그 일을 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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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학원언어논술

10주완성

“○○여대 동문회에 강의를 나간 적이 있

어요. 강연 뒤 식사 자리에서 여러 얘기가 오

갔는데, ‘수험생 자녀가 있다는 것을 밝히지

않는다’는 게 불문율이라는 겁니다. 자녀가

수험생인 것을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않도

록 해 동문회 활동에 지장을 주지 말자는 것

인데 헛웃음이 나왔어요.”

부모력연구소 송지희 소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도 대입을 얘기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수험생 엄마들의 이런 반응은 십

분 이해가 간다”고 전한다. 하지만 대입은 긴

인생에서 통과해야 할 첫 관문이지, 마지막

문이 아니다. 엄마의 이런 좌절이 수험생 자

녀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해보라고 조

언한다. 자녀에게 ‘루저(loser)’라는 낙인 효

과를 줄 공산이 크다고.

10명이 도전하면 2명이 성공하는 대입,

힘든 게 당연하다

서울 중동고 안광복 교사는 “대학 입시가

원래 어렵다. 열 명이 도전하면 2명이 성공

한다. 한데 대다수 수험생 엄마들은 자신의

자녀만 실패했다고 여기며 좌절한다”고 전

한다. 수능 시험 보기 전 엄마들의 온라인 커

뮤니티나 오프라인 모임이 활발하다가도 수

능 이후 거짓말처럼 단절되는 것도 이 때문

이다. 안 교사는 지금이 그 시기이며, 수험생

엄마들은 정보에서 고립된 채 침묵 속에 버

려져 상당한 좌절감에 빠져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은 수험생 엄마들

을 더욱 나락으로 내몬다. 지금까지 충분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보다 어려운 과정

을 무려 1년이나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쉽

게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재

수 학원비만 최소 2천만 원 넘게 예상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도 수험생 엄마들을 압

박하기 충분하다.

“전교권 성적의 자녀를 둔 엄마일수록 좌

절 지수가 높아요. ‘SKY’에 무난히 합격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서·성·한(서

강대, 성균관대 , 한양대)은 차치하고 중·

경·외·시(중앙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도 턱걸이인 상황이 믿기지 않

는 거죠. 그러니 좌절이 심할 수밖에요.”

한데 안 교사는 서·성·한이나 중·경·

외·시 합격자들의 수능 성적표를 보면

‘SKY’와 2~3개 문제 차이라는 것. 안 교사

는 미국의 내로라하는 대학들을 ‘아이비리

그’로 통칭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대학도 리

그전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예

일대와 브라운대 중 어디가 더 낫다고 비교

하는 게 난센스인 것처럼 성균관대와 고려

대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

입시, 과정에서는 위를 보고

결과에서는 아래를 봐야 행복하다

안 교사는 입시는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

로 됐다고 조언한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

데 운이 좋아 ‘SKY’에 합격했다면, 그 아이

인생은 최악으로 치달을 공산이 크다고. 반

대로 ‘SKY’ 갈 수 있는 아이가 서·성·한이

나 중·경·외·시에 가서 성실히 학교생활

에 임하면 최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안 교사 생각이다. 입시는 과정에서는 위를

보고 결과에서는 아래를 봐야 행복할 수 있

다는 것.

“이사 갈 때 집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에

서 집값을 검색하죠. 대부분 최저 시세가 올

라오는데, 그걸 보고 이 정도면 이사 갈 수

있다고 희망에 부풀어요. 하지만 이사를 가

려면 생각보다 집값이 높아 좌절하죠. 입시

도 마찬가지예요. 가장 높게 목표한 대학에

서 한 단계 낮춰 도전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안 교사는 20년 동안 제자들의 대입을 지

도했지만, 실패에 대한 충격은 익숙하지 않

다고 말한다. 하물며 자녀와 밀착해 대입에

도전한 엄마들의 상실감은 무엇으로도 위로

가 안 된다는 것. 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서 머무를 수 없다. 이대로 좌절하

기에는 자녀의 20대가 매우 소중하기 때문

이다.

진로 고민 없는 일류대 로망,

더 큰 좌절 불러

한국취업신문 김홍태 대표는 “수능 이후

회복 기미가 없는 주부들의 좌절감은 자녀

진로에 대한 고민 부재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부모 세대에서는 일류대

를 졸업하면 어디에 이력서를 내도 취업이

어렵지 않았으며, 그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았다. 부모들의 이런 고정관념이

자녀 세대에 그대로 이어지다 보니 엄마들의

‘수능 증후군’이 생겨난 게 당연하다는 것.

“EBS에서 수능 10년이 지난 현재의 30세

청년 중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위 20% 그룹

을 설문 조사했어요. 이들의 성공적인 삶을

결정지은 건 대학의 간판이었을까요? 이들

은 명문대든 지방대든 공통적으로 자신이

다닌 학교에 만족했어요. 학창 시절 부모와

공부로 인한 갈등이 적었고요.”

김 대표는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

했다고 혹은 대입에 실패했다고 엄마가 좌

절해봤자 달라질 게 없다고 잘라 말한다. 물

론 엄마도 아파하고 슬퍼할 자격은 충분하지

만, 자녀 앞에서는 삼갈 태도라고 단언한다.

“결과가 좋지 못한 학생들은 수능 성적표

가 나오면 감당하기 힘든 따가운 시선을 받

습니다. 대입을 향해 달려온 지난 12년이 무

색할 만큼 자신의 가치가 수능 성적표로 판

가름나기 때문이죠. 한데 이때 자녀들을 더

욱 절망하게 하는 건 수능 이전과 이후 ‘나’는

변한 게 없는데, 어느새 죄인이 돼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지금부터 1년이 골든 타임이라고 어

느 대학에 가도 어떻게 4년을 보내느냐가 중

요하다고 강조한다.

▶관련기사 22면

유·무료 교육기사 칼럼 정보가 다! 모였다

www.miznaeil.com

Check!

나는 수능 강박증을 앓는 걸까?

01 가끔 몸이 저리고 쑤시며

마비된 느낌을 받는다.

02 흥분된 느낌을 받는다.

03 가끔씩 다리가 떨린다.

04 편안하게 쉴 수가 없다.

05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06 어지러움(현기증)을 느낀다.

07 가끔씩 심장이

두근거리고 빨라진다.

08 침착하지 못하다.

09 자주 겁을 먹고 무서움을 느낀다.

10 신경이 과민하다.

11 가끔씩 숨이 막히고

질식할 것 같다.

12 자주 손이 떨린다.

13 안절부절못한다.

14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15 가끔씩 숨 쉬기 곤란할 때가 있다.

16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17 불안한 상태다.

18 자주 소화가 잘 안 되고

뱃속이 불편하다.

19 가끔씩 기절할 것 같다.

20 자주 얼굴이 붉어지곤 한다.

21 땀을 많이 흘린다

(더위로 인한 것은 제외).

절망의 끝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 되새기면 좋은 문구가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자녀의 대입 문제로 내원하는 수험생 엄마들은 대부분 약물 치료가 필요 없는 수준”이라고 전한다. 문제는 자녀 대입 실패 뒤 2주 이상 불면과 강박·우울증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결과 22~26점 : 불안 상태로 관찰과 개입이 필요.27~31점 : 심한 불안 상태로 전문의 상담이 필요. 32점 이상 : 극심한 불안 상태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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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느끼지 않았다

조금 느꼈다

상당히 느꼈다

심하게 느꼈다

진정한 모성=자녀 명문대 보내기?

교

육

교육 23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Special Part 2

한쪽 문이 닫히면 더 큰 문이 열린다!

입시 좌절 극복 솔루션

수험생 뒷바라지로 몸과 마음을 살필 겨를이 없던 엄마에게도 위로와 휴식이 필요한 시기다.

‘실패를 겪는 것도 중요한 공부’라거나 ‘대학에 잘 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등 식상한 위로는

오히려 배신감을 불러오기 십상.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한 지금,

자녀와 부모가 입시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뭘까.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도움말 유정은 강사(자람가족학교)·이동환 원장(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최광현 교수(한세대학교 심리대학원)·최성환 대표코치(메타코칭에듀케이션)

참고 도서 <가족의 두 얼굴>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자녀가 대입에 실패했거나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 주변 수험

생 엄마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하늘이 무너지는 좌절 앞

에 어떤 말도 위안이 될 수 없을 듯. 한데 안부를 묻는답시고

절대 해서는 안 될 말로 수험생 엄마를 두 번 울리는 경우가 있

다. 수험생 자녀 둔 엄마에게 이 말만은 하지 말자.

재수는 정말 독한 마음 먹어야 성공할 수 있다더라.

그냥 웬만한 데 보내는 것도 좋을 텐데…

가뜩이나 속상한데 재수조차 희망이 없다는 말인지. 이런 때는

“이렇게 슬퍼할 겨를이 어디 있어? ○○ 위해 내년을 준비하

자”고 말해주는 게 좋다.

정시에 붙은 대학 정도면 다닐 만한데.

그렇게 속상해할 거 없어. 힘을 내.

전교권 자녀를 둔 엄마일수록 일류대에 대한 로망이 크다. 시

간이 지나면 체념할 수 있지만, 지금 시기에 이런 말은 대입 실

패의 아쉬움을 부추길 뿐이다.

○○ 재수 학원이 좋다고 하더라. 알아봐 줄까?

대입 실패를 기다리기나 한 듯한 이런 말은 배려가 아니라 비

아냥거림으로 들릴 수 있다. 그냥 맛있는 밥을 사주는 게 진정

한 위로다.

대체 어느 학교에 지원한 거야?

아무개는 공부 잘하는데 운이 없었나 봐.

대입 실패의 악몽을 되새기게 하는 말이다. 아무개는 기본과

실력을 갖춘 아이니 뒷날 큰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자.

정시에서 떨어지면 재수하면 되지.

정시 발표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위로는 시기상조다. 정

시가 마무리되기 전에는 만남보다 문자로 ‘밥 잘 챙겨 먹어’라

고 소소한 안부를 전하자.

대입이 전부인가? 장기적 진로 계획하기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지는 알 수 없다. 그 결과를 부모가 책임질 수도 없다. 대입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과 일

치한다는 단언은 더욱 어렵다. ‘대입에서 성공해야 행복하다’는 논리는 어릴 때부터 듣고 보고 자란 부모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대학에 떨어졌다고 꼭 불행할까. 평소 성적 외의 다른 부분에서 아이의 존재 가치를 인정

한 부모라면 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미래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적성이나 진로는 등한시하고 부모의 목표대로 한 길만 보고 달려왔다면 실패의 고통은 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생은 길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들은 자신의 성공을 결정지은 결정적 요소는 학교 간판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대학 생

활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중심으로 차선, 그다음의 차선까지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예를 들어 요리에 관심 많은 아이라면 원하는 대학의 식품 관련 학과에 지원해 실패할 경우를 가정하고, 일본이나 프랑스 등 해외 요

리 학교 유학을 차선으로 준비하는 식이다. 자람가족학교 유정은 강사는 “성적이라는 외적 지표 말고 아이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높일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일도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성적으로 평가받지 못하는 그 무언가를 새롭게 발

견해서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론 자녀의 꿈을 찾는 일이 쉬울 리 없다. “나는 꿈이 없으니까 공부를 안 하는 거야” 하

고 분위기 잡는 아이들도 있다. 자녀의 꿈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계단에 오르듯 차근차근 한 걸음씩 이루어

야 한다는 것. 원하는 대학에 가지 않았어도, 일류대 출신이 아니라도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은 많다. 실천이 어렵지만 ‘대학이 인생의

목표’라는 생각을 버리면 훨씬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

Solution

02

How to

Attention!

수험생 자녀 둔 엄마에게 이 말만은 No!

좌절감에 일상생활 힘들다면, 전문가 도움받기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지나치게 완벽한 엄마가 되려는 사람일수록 자녀의 입시 실패에 상심이 크다. 때론 감

당할 수 없는 좌절과 상실감에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과 먼저 화해하는 일. 나를 사랑하고 내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야 좌절의 늪에 빠진 아이도 건질 수

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면과 강박, 우울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수험생 뒷바라지로 몸과 마음이 피폐한 상황인 만큼 엄마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

은 “스트레스는 정신뿐 아니라 신체에도 영향을 끼쳐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토 등 전신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녀의

입시 문제로 내원하는 대다수 주부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2주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라도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는 목록 버킷 리스트를 활용하는 것도 추

천할 만하다. 자녀의 뒷바라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고민할 여유가 없었던 주부들에게 버킷 리스트는 작성만으

로도 치료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 유 강사는 “하루에 한 번씩 자신을 칭찬하거나, 주변의 사소한 일에서도 감사할 거리를 찾으

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때 ‘누구 때문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내 마음이 편하기 위

해 하는 일’이라고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큰 시험을 치른 것을 축하하며 가족끼리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

누는 것도 좋다. 가족 여행 계획을 짜거나, 수험 생활과 그 뒷바라지에 지쳐 나누지 못한 고마운 마음이나 서운한 감정을 털어놓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olution

03

How to

시간이 약! 졸업 전 좌절감 치유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 입시는 어렵다. 열 명이 도전하면 두 명이 성공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많은 엄마들은

내 아이만 떨어진 것 같아 낙담한다. 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가서야 ‘공부 잘하던 ○○도 떨어졌다’거나

‘우리 반 1등 △△도 재수한다’는 등 정보를 얻는 게 다반사다. 잔칫집은 원래 시끌벅적하게 마련이다. 합격한 아이들이

목소리를 키워 떠들다 보니 주변에 대학 떨어진 사람은 우리 아이밖에 없는 것 같아 더욱 좌절하는 면도 없지 않다.

‘시간이 약’이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만큼 아까운 건 없다.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간

을 보냈느냐가 중요하다. 입시의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히 해야 부모가 객관적으로 상황을 직시할 수 있다. 결과를 떠나 묵

묵히 노력한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먼저 건네야 아이가 위로를 받는다. 결과에 부모가 건강한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도 좌절과 상

실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메타코칭에듀케이션의 최성환 대표코치는 “재수나 삼수가 아이 입장에서는 큰 실패처럼 느껴질

지 모르지만, 시간이 흘러 10~20년 뒤를 상상해보라. 지금 이 고통의 시간이 추억이 되거나 새털 같은 날 중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

할지 모른다”고 말한다. 우선 입시 결과에 좌절하고 실망한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 그다음엔 관점

을 바꿔 생각하도록 노력한다. 아이의 인생에서 오히려 피가 되고 살이 될지 모를 훈련의 과정이라는 관점을 갖는 것이다.

최 대표코치는 “‘실패’라는 말도 적절치 않다. 대입 실패보다는 ‘자녀가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 진학을 위한 도전의 과정’을 겪는 것이

라 생각하면 엄마의 상실감도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한다.

Solution

01

How to

교육22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육 23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정아림 정신여고 2학년

“아림아, 신념을 갖고 너 스스로 결정해봐

그래야만 장애물을 만나도 끝까지 갈 수 있

단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큰 그림을 그

려봐” 정아림양에게 시의적절한 선생님들의

조언은 꿀 같은 자양분이 됐다.

‘뭐든지 열심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고

교 생활을 통해 생활 태도, 삶의 관점이 많

이 바뀌었어요. 선생님들께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조언을 해

주시거든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그런 관

심들이 나의 성장에 자극제가 되고 있어요.”

누군가에는 잔소리로 스칠 선생님의 충고를

되새긴 덕분에 그는 자기 성장의 방향타를

분명히 세웠다.

“미국 교환학생 행운의 티켓을 내 손 안에”

고교 시절 최고의 경험으로 미국으로의 교

환학생 경험을 꼽는다. 단기 교환학생 제도

는 정신여고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성적, 영

어 면접으로 매년 단 2명을 선발하는 데 정

양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꼭 뽑혀야겠다

는 목표가 분명하니까 내신 시험 기간 중에

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고 면접에서도

나의 절실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지요.”

이런 노력 덕분에 1학년 겨울방학 기간 중

약 2주간 LA의 기독교 학교인 VCS를 다닐

수 있었다. “모든 수업은 토론, 발표 형태로

진행되더군요. 주제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추론하면 선생님

들은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계속 질문을 던

지더군요. 우리나라 토론수업 방식과 비교해

가며 미국 교육 시스템의 강점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지요.” 모든 수업을 골고루 청

강하고 운 좋게 댄스파티까지 초대받아 현지

청소년들의 문화를 알차게 체험해 보았다.

“미국에서 머무르면서 만난 정신여고 선

배님들과의 만남을 잊을 수 없어요. 선뜻 숙

소를 제공해주셨을 뿐 아니라 각계각층에

포진한 동문들이 우리를 환대하며 LA의 구

석구석을 보여주셨고 인생 선배로서 경험담

까지 들려 주셨지요.”

이 같은 ‘동문 유대감’은 그의 고교 생활에

윤기를 더해주었다. 창의올림피아드 동아리

도 그 중 하나다. “과학적 지식, 독특한 발상,

협동심, 연극적인 기법까지 두루 갖춰야 창

의올림피아드에 참여할 수 있어요. 신생 동

아리라 경험이 부족한 우리를 위해 울산과

기대 물리학과에 다니는 선배가 우리를 헌

신적으로 지도해 줬어요. 대가를 바라지 않

고 자신의 지식과 시간을 베푸는 모습을 보

면서 나도 이렇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계

속 하게 되더군요.”

실천하는 선배들에게 배운 ‘나눔 정신’

다양한 선배들에게 배운 ‘나눔 정신’은 정

양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고 ‘공부 나눔’

을 실천하는 자극제가 됐다. 수학 때문에 애

태우는 친구를 위해 매일 30분 일찍 등교해

문제풀이를 도와주거나 시험기간 중에는 수

학, 과학 공부하다 막히는 반 아이들을 위해

자청해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친구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

해요. 게다가 남을 알려주려면 내가 많이 알

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밀도 있게 하게 되

고요. 가령 수학을 가르칠 때는 매일 개념서

를 다시 보고 인강을 들으며 해당 문제를 꼼

꼼히 풀었어요. 이런 식으로 공부하니까 내

수학 실력까지 탄탄해 지더군요.”

친구들의 공부를 도와주다가 정양만의 독

특한 공부법까지 터득할 수 있었다. “책상 앞

에 오래 앉아 있는 게 능사는 아니에요. 핵심

은 집중력이지요. 흐트러지려는 집중력을

다잡기 위해 공부할 때마다 남을 가르치듯

나 자신에게 말을 걸면서 암기해요. 시각, 청

각을 모두 동원하는 셈이죠. 요점도 구어체

로 정리하니까 훨씬 머릿속에 오래 남아요.”

합창대회 통해 마음을 지휘하는 법 터득

사람 사이의 관계, 시너지의 중요성은 합

창대회 지휘를 맡으며 터득했다. “합창은 반

전체의 ‘화음’이 맞아야 아름다운 소리가 나

는데 지휘대에 서보니까 그 미묘한 차이를

알겠더군요. 34명 전원이 쉬는 시간 마다 똘

똘 뭉쳐 연습한 덕분에 우리 반이 1등을 했

어요. 친구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었어요.”

영어말하기대회, 논술경시대회, 독서토

론, 진로 강의 등 학교 프로그램을 두루 섭

렵하면서 고교시절을 풍성하게 보내고 있는

정양. 이런 경험치가 쌓여 확실한 진로 방향

성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경험이 쌓일수록 뭐든 해보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길러져요. ‘이번에는 이걸 새로 배

웠네’ 스스로를 격려할 줄도 알고요. 입시 너

머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어요”라

고 그는 어른스럽게 답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뭐든 다 해보다’ 마인드로 자기 성장의 방향타를 찾다

태도와 행동까지

도서 주요 내용

&10명 중 한 명은 난독증

&읽기가 안 되면 먼저 난독증을 떠 올려라

&남자 아이에게 더 많은 난독증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아이, 난독증이 될 수 있다

&난독증 있다면 특별한 재능도 있다

&난독증은 장애가 아니라 기능이 다른 것

&지능이 높고 똑똑해도 읽기는 못한다

&초등 1학년 읽기능력이 평생간다

&국어난독증과 영어난독증은 별개이다

www.kidsmind.kr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필 제 120730-중-300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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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습으로 이끌어 주는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과 전공의 수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인제의대 정신과 임상 외래교수- 현)을지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외래교수- 현)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답변 의사

서경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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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인드 학습발달클리닉

난독증은 희귀증상이 아니라 열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학습장애의 일종이다. 그래서 난독증만 잡는다면 아이의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까지 가져온다.

후배를 위한 조언 한마디

■구하는 자만이 얻는다

입시에서는 성적 뿐 아니라 교내 활동도

중요하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

로그램에 늘 안테나를 세워두고 적극적

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도 다녀온 선배의 경험담을 듣고 일찌감

치 준비한 덕분에 선발될 수 있었다.

■친구를 얻어라

내 공부, 내 스펙만 챙기려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나

누려는 마인드를 가져라. 좋은 친구를 얻

으면 내가 훌쩍 성장할 수 있으며 학교생

활이 즐겁다.

Special Part 2

한쪽 문이 닫히면 더 큰 문이 열린다!

입시 좌절 극복 솔루션

수험생 뒷바라지로 몸과 마음을 살필 겨를이 없던 엄마에게도 위로와 휴식이 필요한 시기다.

‘실패를 겪는 것도 중요한 공부’라거나 ‘대학에 잘 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등 식상한 위로는

오히려 배신감을 불러오기 십상.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한 지금,

자녀와 부모가 입시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뭘까.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도움말 유정은 강사(자람가족학교)·이동환 원장(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최광현 교수(한세대학교 심리대학원)·최성환 대표코치(메타코칭에듀케이션)

참고 도서 <가족의 두 얼굴>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자녀가 대입에 실패했거나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 주변 수험

생 엄마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하늘이 무너지는 좌절 앞

에 어떤 말도 위안이 될 수 없을 듯. 한데 안부를 묻는답시고

절대 해서는 안 될 말로 수험생 엄마를 두 번 울리는 경우가 있

다. 수험생 자녀 둔 엄마에게 이 말만은 하지 말자.

재수는 정말 독한 마음 먹어야 성공할 수 있다더라.

그냥 웬만한 데 보내는 것도 좋을 텐데…

가뜩이나 속상한데 재수조차 희망이 없다는 말인지. 이런 때는

“이렇게 슬퍼할 겨를이 어디 있어? ○○ 위해 내년을 준비하

자”고 말해주는 게 좋다.

정시에 붙은 대학 정도면 다닐 만한데.

그렇게 속상해할 거 없어. 힘을 내.

전교권 자녀를 둔 엄마일수록 일류대에 대한 로망이 크다. 시

간이 지나면 체념할 수 있지만, 지금 시기에 이런 말은 대입 실

패의 아쉬움을 부추길 뿐이다.

○○ 재수 학원이 좋다고 하더라. 알아봐 줄까?

대입 실패를 기다리기나 한 듯한 이런 말은 배려가 아니라 비

아냥거림으로 들릴 수 있다. 그냥 맛있는 밥을 사주는 게 진정

한 위로다.

대체 어느 학교에 지원한 거야?

아무개는 공부 잘하는데 운이 없었나 봐.

대입 실패의 악몽을 되새기게 하는 말이다. 아무개는 기본과

실력을 갖춘 아이니 뒷날 큰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자.

정시에서 떨어지면 재수하면 되지.

정시 발표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위로는 시기상조다. 정

시가 마무리되기 전에는 만남보다 문자로 ‘밥 잘 챙겨 먹어’라

고 소소한 안부를 전하자.

대입이 전부인가? 장기적 진로 계획하기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지는 알 수 없다. 그 결과를 부모가 책임질 수도 없다. 대입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과 일

치한다는 단언은 더욱 어렵다. ‘대입에서 성공해야 행복하다’는 논리는 어릴 때부터 듣고 보고 자란 부모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대학에 떨어졌다고 꼭 불행할까. 평소 성적 외의 다른 부분에서 아이의 존재 가치를 인정

한 부모라면 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미래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적성이나 진로는 등한시하고 부모의 목표대로 한 길만 보고 달려왔다면 실패의 고통은 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생은 길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들은 자신의 성공을 결정지은 결정적 요소는 학교 간판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대학 생

활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중심으로 차선, 그다음의 차선까지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예를 들어 요리에 관심 많은 아이라면 원하는 대학의 식품 관련 학과에 지원해 실패할 경우를 가정하고, 일본이나 프랑스 등 해외 요

리 학교 유학을 차선으로 준비하는 식이다. 자람가족학교 유정은 강사는 “성적이라는 외적 지표 말고 아이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높일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일도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성적으로 평가받지 못하는 그 무언가를 새롭게 발

견해서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론 자녀의 꿈을 찾는 일이 쉬울 리 없다. “나는 꿈이 없으니까 공부를 안 하는 거야” 하

고 분위기 잡는 아이들도 있다. 자녀의 꿈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계단에 오르듯 차근차근 한 걸음씩 이루어

야 한다는 것. 원하는 대학에 가지 않았어도, 일류대 출신이 아니라도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은 많다. 실천이 어렵지만 ‘대학이 인생의

목표’라는 생각을 버리면 훨씬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

Solution

02

How to

Attention!

수험생 자녀 둔 엄마에게 이 말만은 No!

좌절감에 일상생활 힘들다면, 전문가 도움받기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지나치게 완벽한 엄마가 되려는 사람일수록 자녀의 입시 실패에 상심이 크다. 때론 감

당할 수 없는 좌절과 상실감에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과 먼저 화해하는 일. 나를 사랑하고 내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야 좌절의 늪에 빠진 아이도 건질 수

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면과 강박, 우울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수험생 뒷바라지로 몸과 마음이 피폐한 상황인 만큼 엄마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

은 “스트레스는 정신뿐 아니라 신체에도 영향을 끼쳐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토 등 전신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녀의

입시 문제로 내원하는 대다수 주부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2주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라도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는 목록 버킷 리스트를 활용하는 것도 추

천할 만하다. 자녀의 뒷바라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고민할 여유가 없었던 주부들에게 버킷 리스트는 작성만으

로도 치료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 유 강사는 “하루에 한 번씩 자신을 칭찬하거나, 주변의 사소한 일에서도 감사할 거리를 찾으

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때 ‘누구 때문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내 마음이 편하기 위

해 하는 일’이라고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큰 시험을 치른 것을 축하하며 가족끼리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

누는 것도 좋다. 가족 여행 계획을 짜거나, 수험 생활과 그 뒷바라지에 지쳐 나누지 못한 고마운 마음이나 서운한 감정을 털어놓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olution

03

How to

시간이 약! 졸업 전 좌절감 치유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 입시는 어렵다. 열 명이 도전하면 두 명이 성공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많은 엄마들은

내 아이만 떨어진 것 같아 낙담한다. 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가서야 ‘공부 잘하던 ○○도 떨어졌다’거나

‘우리 반 1등 △△도 재수한다’는 등 정보를 얻는 게 다반사다. 잔칫집은 원래 시끌벅적하게 마련이다. 합격한 아이들이

목소리를 키워 떠들다 보니 주변에 대학 떨어진 사람은 우리 아이밖에 없는 것 같아 더욱 좌절하는 면도 없지 않다.

‘시간이 약’이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만큼 아까운 건 없다.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간

을 보냈느냐가 중요하다. 입시의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히 해야 부모가 객관적으로 상황을 직시할 수 있다. 결과를 떠나 묵

묵히 노력한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먼저 건네야 아이가 위로를 받는다. 결과에 부모가 건강한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도 좌절과 상

실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메타코칭에듀케이션의 최성환 대표코치는 “재수나 삼수가 아이 입장에서는 큰 실패처럼 느껴질

지 모르지만, 시간이 흘러 10~20년 뒤를 상상해보라. 지금 이 고통의 시간이 추억이 되거나 새털 같은 날 중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

할지 모른다”고 말한다. 우선 입시 결과에 좌절하고 실망한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 그다음엔 관점

을 바꿔 생각하도록 노력한다. 아이의 인생에서 오히려 피가 되고 살이 될지 모를 훈련의 과정이라는 관점을 갖는 것이다.

최 대표코치는 “‘실패’라는 말도 적절치 않다. 대입 실패보다는 ‘자녀가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 진학을 위한 도전의 과정’을 겪는 것이

라 생각하면 엄마의 상실감도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한다.

Solution

01

How to

교육24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수능 고득점 비결에 대성학원 우수 강사진의 명 강의는 필수

서울 동부지역에서 최상의 합격률을 보여주며 경이로운

합격신화를 만들고 있는 강남대성(송파)학원은 지난해에 이

어 올해에도 높은 재수 성공률을 보여줬다. 2015학년도 수

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 탐구(2) 중 4개 영역 만점 학생을 6

명,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 만점 학생을 13명이나 배출하

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수능 원점수인 400점 만점 기

준으로 볼 때 390점 이상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도 자연계

19명, 인문계 8명 등 총 27명이 나왔다.

강남대성(송파)학원의 재원생들이 수능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우수한 대성학원 강사진의 명 강의는 필수 요

건 중 하나이다. 대성학원의 우수한 강사진들의 모든 수업은

철저한 수능대비와 성적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알찬 강의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성학원의 우수한 강사진들

이 수업을 위해 많은 시간을 공들여 자체교재를 직접 준비해

맞춤식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대성학원 강

사들은 전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한 인재들이기

에 강사진들의 강의능력, 강의 노하우 그리고 화려한 경력은

어느 곳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 수준이다.

강남대성학원이 만들고 직접 관리하는 서울대/의대 특별반

강남대성(송파)학원은 최상위권 특별반인 ‘서울대/의대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거리와 지역상의 이점을 누리면

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근의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의 우

수 학생들을 배려한 ‘서울대/의대 특별반’은 모든 강의와 학

습지도를 강남대성학원 강사들이 직접 출강해서 지도한다.

학생들 대부분이 상위권인 만큼 특별반 학생들의 성적 역시

모두 강남대성학원 소속으로 처리돼 동일한 관리를 받고 있

다. ‘서울대/의대 특별반’은 아무래도 상위권 학생들이 한 곳

에 모여 있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레 조성되기에

열성적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많다. 특히 자율학습 시간은 물

론 점심, 저녁의 자투리 시간마저 공부시간으로 할애하고 있

어 성적 향상은 필연적이다.

성적우수자에게는 장학금 혜택 제공

강남대성(송파)학원에는 ‘서울대/의대 특별반’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성적 우수자를 위한 장학 혜택이

크다. 송파, 강동을 포함한 서울 동부지역의 특목고, 자사

고 출신 학생들이 오직 성적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최상의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세심한 배려다. 성적이 우

수한 재원생을 위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세과목 합이 3등

급~4등급이면 100% 장학금을 지원하고, 세과목 합이 5등

급 이내이면 50%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신 성적 우수

자, 국어, 수학, 영어 3과목 합이 6등급~9등급 학생까지도

30%~10%의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

의 학습 성취욕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제도와 관

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합격신화로 보답하는 탁월한 선택 강동·송파지역 최다 상위권 대학 진학은 우수한 강사, 최상의 관리, 최적의 교육환경이 답

강남대성(송파)학원

2015학년도 수능과 대학입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

지 못해 다시 한 번 더 2016학년도 수능과 대학 입시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면 무엇보다 재수학원 선택에 신중

을 기해야 한다. 성공적인 재수의 척도는 수능성적 향상

과 목표대학 합격으로 입증된다. 강동지역과 송파지역, 나

아가 인근 분당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적인 특성상

선호하고 있는 강남대성(송파)학원은 높은 대입합격률과

수능고득점자 다수 배출 등 우수한 교육성과로 두각을 나

타내고 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교육 25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학습 습관 바로잡아줘

처음 재수할 때의 굳은 의지를 학생 혼자의 힘으로 끝까지 유지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이러한 점을 간파하고 있는 강남대성(송파)학원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생활습관은 물론 학습 습관을 바로잡아 주고 있다. 흔히들 생각하기 쉬운 통상적인 관리

를 이용해 강압적으로 학생들을 붙잡아 놓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생활습

관과 학습습관을 만들어 주는 전문가에 의한 세심하고 인간적인 관리방식이다.

모든 관리는 오전 7시 30분 등원부터 오후 10시 의무자율학습이 끝날 때까지 철저히

이뤄진다. 학생 관리 중에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학생들이 오직 성적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늘 격려해주고 도와주는 담임교사의 관리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 이외에

도 학원에서 제공하는 주말클리닉, 주말의무자율학습으로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는 학

습 환경이 마련돼 있다. 특히 강남대성(송파)학원은 오직 학원용도로 설계된 건물이라

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어 다른 학원과 차별화 된다. 학원 5

층에는 약 400석 규모의 대형식당이 있어 학원 내에서 즐겁고 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하루 종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식당관련 건의 사항은

부원장이 직접 해결하는 등 학원에서 음식맛과 청결에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월 1회 호텔식 뷔페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학습에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15학년도 수능 4과목 만점자 6명, 서울대 15명 합격 등 최상의 결과 내

대성학원이 지닌 방대한 입시지도 데이터와 노하우 역시 2015학년도 수능에서 재원

생의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도 강남대성(송파)학원은 서울대 15명을 비

롯한 주요 명문대 수시에서 157명이 합격하는 등 높은 대입합격률을 기록했다. 강남대

성(송파)학원은 대성학원의 다년간 축적된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적

을 분석해 학생에 최적화 된 맞춤식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입학전후 성적

에 대한 상담분석을 통해 진단에서부터 과학적인 성적분석이 시작된다. 나아가 대성학

력개발연구소의 입시분석자료와 배치기준표 그리고 합격예측시스템을 이용해 신뢰도

높은 진학컨설팅을 제공하고 있기에 이와 같은 높은 대입 합격률을 얻을 수 있었다.

Mini Interview _ 강남대성(송파)학원 김직동 부원장

Q 재수학원 선택 관련 정보는 어떻게 얻어야 가장 정확한가?

대입 수시와 정시에 모두 실패를 했거나 혹

은 더 나은 대학을 가기 위해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한 경우 대부분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주

변 지인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손쉽게 정보를

얻으려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학생이 좋은 결과

를 얻었다고 해도 내 자녀의 수준에 맞는다는

보장은 절대 할 수 없고, 인터넷 정보 역시 신

뢰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학부

모와 학생이 조금만 발품을 팔아 직접 학원을 방문해 시설이나 환경을 둘러보고 상담을

통해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Q 좋은 재수학원 선택 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점은?

학원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진학실적을 조사해 보면 됩니다. 학생의 성적을 올려서

좋은 대학을 많이 보내는 학원이 좋은 재수학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학원 광고들은 철

저한 관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학생들을 꼼짝달싹 못하게 묶어두는 통

제방식에 불과합니다. 의욕에 넘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섣불리 그런 학원이 좋은 학원

이라고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학생 관리를 위해 통제를 잘하는 것과 학생이 성적

을 올리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학원 학생들의 성적향상은 통제에 의한 관리

보다는 전문가들에 의한 세심한 관리와 노하우에 따른 결과입니다.

Q 무조건 높은 수준의 학원과 반을 선호하는 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녀가 자신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자녀들도 그 학생들처럼 잘할

수 있을 거라 믿고 무조건 높은 수준의 학원이나 반을 원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

만 만일 아이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오히려 참

기 힘든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성적 향상은 스스로 환경을 통제할 의지

가 있어야 오릅니다. 주변 아이들을 보고 자극받기를 원하는 것은 오히려 자녀를 나약하

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Q 재수로 인생을 역전시켰던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입학상담을 할 때 재수목표가 수도권 소재의 비교적 낮은 대학인 학생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재수 뒷바라지를 해줄 만큼의 경제적인 여유도 없는 상황인데 제대로 된 목표

도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더 큰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자극을 했습니다. “재수해서 네

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다고 너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이런 자세로 재수를

할 바에야 바로 사회로 나가라”라며 학생에게 듣기 싫은 충고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 학

생은 오히려 자신도 할 수 있다고 오기를 부렸고 결국에는 최선을 다해 공부한 결과 서

울대에 합격했습니다.

이번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수학과 영어 만점을 포함해 전 과목 1등급이라는 좋은 성

적을 받았다. 고 3 재학 중에 받았던 만족할 만한 모의고사 성적과 비교해 볼 때 작년 수능

에서 국어 1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전부 3등급을 받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의지가 약하고 스스로 공부를 잘 하지 않는 경우였다. 나

혼자 정리하는 시간에 스스로 공부를 거의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

다. 나에게 강남대성(송파)학원이 집과 가깝다는 장점이 많은 도움을 줬다. 강남대성(송

파)학원에서 저녁 10시까지 실시하는 의무 자습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재수생활을 성

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재수를 결심하였을 때의 처음 의지를 1년 동안 끝까지 스스로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은 이미 고 3 시기에 겪어봐서 의무 자습시간은 큰 힘이 됐다.

두 번째는 우수한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점이다. 그중에서도 담임선생

님의 조언은 재수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격려가 됐다. 다른 과목도 좋았지만

특히 수학의 경우 총 다섯 분의 선생님이 들어오는 등 한 과목에 많은 선생님이 배정되어

재수를 하는 동안 같은 교과를 여러 번 반복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학원의 같은

반 학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같은 반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한 점은 물어보

기도 하고 어려운 점은 의논을 해가면서 보람된 재수생활을 할 수 있었다. 성적향상을 위

해 국어는 수업시간에 하는 기출분석과 과제, EBS 연계교재를 보며 공부했다. 영어의 기

본 실력을 올리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수능 영어시험에서는 EBS 교재 공부로 문

제 푸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수학은 기본 개념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어서 수업시간

에 선생님께서 강의하시는 개념을 최대한 숙지하려 집중하며 개념서나 교재에 나오지 않

은 항목만 필기를 하면서 수업을 듣고 자습시간에 그날 한 개념을 정리하였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재수생활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몸이 먼저 지치기 마련이지

만 나는 다행히 집 근처에 있는 강남대성(송파)학원을 끝까지 다니면서 재수생활 내내 생

활리듬 관리를 잘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2014년도 수능에서는 수학과 영어 과목에서

2등급을 받았는데 재수를 하면서는 항상 모의고사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결국 이번

2015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세과목 만점에 탐구(1)과목을 포함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대성학원 선생님들은 강의 솜씨가 뛰어나 선생님들 덕분에 문제 푸는 스킬과 속

도가 굉장히 향상되었다. 재수를 결심하게 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내가 재수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과 태도와 관련해 알려주고 싶다.

첫 번째, 재수에 대해 심한 부담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심한 부담감과 걱정은

공부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여기고 나에게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했

다. 수험생으로서 적절한 긴장감은 필요하지만 성적이 떨어질 것에 대한 불안감, 부모님

에 대한 죄송함, 이번엔 성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 등으로 우울해하지는 않았으면 좋

겠다. 두 번째, 자신을 믿으라고 하고 싶다. 어차피 수능을 봐야 아는 건데 벌써부터 걱정해

봐야 소용없지만 공부도 안하면서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금물이다. 나의 경우 공

부를 열심히 할수록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질 수 있었다. 세 번째, 공부의 강도를 점점

높이길 바란다. 나의 경우는 후반으로 갈수록 공부의 양을 늘려서 꾸준히 공부했다. 초반

엔 주말에 집에서 약간 느슨하게 공부하다가 9월부터 학원 주말자습을 나갔다. 네 번째, 학

원수업과 숙제를 최대한 활용하기를 바란다. 재수학원은 학교와 달리 수능 직전까지 계속

4시까지 수업을 한다. 어떤 수업이라도 많든 적든 그 수업에서 얻을 것은 분명히 있다. 나

는 수능 한 달 전부터 수학 모의고사를 푼 것 말고는 거의 학원에서 주는 것과 EBS만으로

수능 준비를 했고 강남대성(송파)학원을 믿고 따라간 결과, 성공할수 있었다.

합격생 수기 1. 최**(자연 S1반) 서울대 재료공학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합격!

합격생 수기 2. 신**(자연 S2반) 서울대 생명과학부, 한양대 의예과 합격!

강남대성(송파)학원의 2015 재수성공사례

※ 더 많은 성공사례는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www.songpads.co.kr

자연계 최**

자연계 신**

1 11

+ 2 + 22014 수능

2015 수능

전년대비

+ 4등급상승

1

2

3

4

5

6

국 어 수 학 영 어

1 11+ 1 + 1 2014 수능

2015 수능

전년대비

+ 2등급상승

1

2

3

4

5

6

국 어 수 학 영 어등급상승 : 국수영 등급합기준

자연계 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한양대학교 (의예과)

등급상승 : 국수영 등급합기준

자연계 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교육26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광고 27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학교프로그램 적극적 참여가 수시 합격 이끌었어요!

2015학년도 대입에서 일반고의 수시전형 강세가 두드러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학년부터 2014학년까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으로 합격한 비율이 일반고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학년의 경우 일반고는 지원자 비율 77.8% 대비 최종합격자 비율이 78.8%에 이른다.(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 360호 27면 참조)

특별하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참여와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들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온 학생들. 당당하게 ‘합격’ 두 글자를 거머쥔 학생들을 소개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기획 인터뷰 ① 우리 지역 일반고 수시 전형 합격자

“수시를 대비하기 위해선 내신 챙기는 것

이 정말 중요해요. 스펙은 ‘도움’이 될 뿐이

라는 생각으로 내신에 집중했습니다. 그리

고 학교 내 다양한 대회와 활동에도 집중했

어요. 동아리 역시 전공적합성에 맞는 활동

으로 선택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수

시로 선생님들을 찾아 다양한 정보를 얻었

던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방향성

을 구한 결과 제게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받고 학습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

니다.”

학교 (심화)방과후 활동으로 학습에 큰 도움

철저하게 학교생활에 집중한 것만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조경림양의

말이다.

경림양은 EBS ‘공부의 왕도’ 등을 참고하

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았다. 시인의 마

음을 읽기 위해 직접 시를 써보거나 산문을

더 꼼꼼히 풀기 위해 도형을 통해 개념을

구분하고, 어떤 과목이든 틀린 문제에 오답

을 택한 이유와 사고방식을 적고 다시 틀리

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제일강동지역아동

센터에서의 학습봉사를 통해 자신만의 공

부법을 나누기도 한 그다.

학교의 주인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학

생회 활동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경림양은 “‘학생’으로서 광범위

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학생

들이 소홀할 수 있지만 활동 자체로 책임감

과 소통 등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영어중점반 수업은 영어실력향상은 물론

다양한 영어경험의 기회였다. 특히 주제를

정해 조사, 연구하고 그 내용을 PPT로 만

들어 조별토론까지 이어지는 영어토론수

업은 수시전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

강동고는 2010년 영어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영어중점학교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

가고 있다. 현재 ‘영어중점학교’란 명칭은 없

어졌지만 강동구 최초이자 최고를 자부하

는 영어중점학교의 프로그램은 그대로 운

영되고 있는 것. 에세이와 토론, 발표 수업

중심의 영어특별학급, 어휘력·말하기·토

론·에세이 쓰기 등의 영어경시대회, 영어

뮤지컬 동아리 ‘브로드웨이’, 영어듣기·어

휘능력·영어독서능력 등의 영어능력인증

제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외의 다양

한 영어체험활동도 펼쳐가고 있다.

인문사회 영재반(심화 방과후 활동)을 통

해 SSM, 일부다처제 등 다양한 분야의 사

회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글 쓰는 걸 익힐

수도 있었다.

강동고에서는 최상위권 특별 관리를 위

해 인문심화연구반과 자연심화연구반을

운영하고 있다. 논문연구, 실험, 체험, 발표

중심 수업으로 인문심화연구반은 심층토

론활동과 주제별 세미나활동, 구술면접활

동과 대학연계 강좌 등을 진행해 수시 학생

부 종합전형을 위한 최적화된 프로그램으

로 자리 잡았다.

진로 관련된 다양한 활동 진행

동아리 활동도 진로와 연관되게 진행했

다. 3년 동안 도서부 활동을 한 경림양. 아

나운서로 활동하였으며 도서부 차장 역할

을 맡으며 도서부 홍보를 위한 홍보 영상

만들기, 홍보 포스터 만들기, 도서 신문 ‘도

란도란’에 만화 제작 및 글쓰기 등도 활발

하게 참여, 진행했다.

강동고의 독서프로그램은 진로진학부 소

속으로 그 활동도 체계적이다. 독서 마라

톤, 독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이 특히 높기

도 하다.

경림양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가 없다면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아 동아리

를 만드는 것도 적극 추천했다. 그는 “진로

와 관련된 구체화된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선생님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큰 활

동을 펼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다문화 가

정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은 소논

문(1학년)과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비도덕

적인 문제들에 대한 소논문(2학년)을 작성

하기도 했다.

3학년 때에는 법정치아카데미를 참석,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주권의식과 법과

정치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독도아

카데미로 활동하며 외교문제에 대한 관심

도 넓혀나갔다.

경림양은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설정하

고 그것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특히 도움이 됐다”며 “구체적인 학과를 정

하지 않더라도 관심분야의 큰 테두리 안에

서 자신이 학고 싶은 활동을 해 나가는 것

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조

언했다.

“미술이론은 인문학과 밀접하게 연결되

어 있습니다. 얼마나 인문학적 소양을 갖췄

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입시전형에 반영됐

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영어중점과

정과 불가리아 국제교류프로그램은 제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영어와 관련

된 수업이 아니라 다양한 영어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 특히 좋았습니다. 또

한 불가리아를 방문하며 접한 슬라브 문화

도 저만의 큰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영어토론과 불가리아 방문,

외국문화 알 수 있는 기회

영어중점반 수업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

을 쌓을 수 있었다는 지원양. 영어중점반

수업 중에서도 영어독서토론은 특히 그에

게 큰 도움을 준 시간이었다. 선정된 영어

로 된 원서를 읽고 영어교사(원어민강사)

와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 “다양한 문학작

품을 통해 역사와 사회,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고 지원양은 말한다.

특히 ‘The Last Lecture 마지막 강의’

는 동시대의 실제상황을 묘사하고 있어 간

접경험의 느낌이 더 강하게 와 닿았다. 수

업 외 찾아서 읽은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은 아씨들’ 영어원서를 통해서도 당시 서

민들의 생활을 그려볼 수 있었다고.

영어 말하기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영어 관련 교내 활동을 두루두루 섭렵한 지

원양이다.

상일여고 영어독서토론은 영어교사들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수업으로

모든 과정이 영어로만 진행되며 교사, 학생

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꾸준

히 진행되어온 영어토론수업은 외부강사

특강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영어로 진행

되는 전문적인 강의를 듣고 거리낌 없이 질

문을 쏟아내는 상일여고 학생들. 영어중점

반 3학년 학생들의 성적 또한 일반고 최고

를 자랑한다.

교내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2

월 불가리아를 직접 방문한 지원양.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은 가족여행을 통해 가봤지

만 동유럽을 가보긴 그때가 처음. 다른 문

화에 관심이 많은 지원양에겐 더할 나위 없

이 좋은 시간이었다.

지원양은 “‘슬라브’라는 민족의 문화에 대

해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서유럽과는 또 다른 문화가 큰 매력으로 와

닿았다”고 했다. 또 “방문 후, 한국에 알려지

지 않은 문화권의 예술을 큐레이팅하고 싶

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외국 문화를 알아가고 언어를 배우는 데

에 관심과 욕심이 있는 지원양에게 상일여

고는 많은 기회의 시간을 부여했다.

상일여고에서 진행하고 있는 불가리아

윌리엄 글래드스콘 스쿨과의 교환학생프

로그램은 다른 학교에선 거의 찾아볼 수 있

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불가리아 학생들이

상일여고를 방문하고 또 상일여고 학생들

이 불가리아를 방문,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

행하고 있다.

다양한 교내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 내용

은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에 고스란히 저장

되어 성적과 함께 입시자료로 활용된다.

2학년 여름방학 때에는 또 다른 국제교

류의 경험을 가졌다. 역시 교내에서 진행하

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엔 싱가포르를 방문

했다.

지원양은 “싱가포르에선 문화와 언어의

‘융합’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

다”며 “이 모든 경험들이 앞으로의 공부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 흥미 갖고 참여

미술이론을 공부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

력도 더해졌다. 미술사, 미학, 예술행정 등

의 내용이 포함되는 미술이론. 지원양은 틈

틈이 관련 책을 읽으며 전공에 대한 기본적

인 지식을 쌓아갔다.

서울대학교 미국학 아카데미, 틴아트

(teen art) 프로그램 등 학생 대상 아카데미

와 전시회도 참여했다.

“지원하는 전공과 관련된 지식이 많은 것

도 좋지만 예술이라는 특성 상 최대한 다양

한 분야를 접했던 게 입시에서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미술이론과에서 배우는 것

도 역사, 철학, 문화 같은 인문계열이기도

하고요. 예술이론 쪽을 지망한다면 순수예

술만 공부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흥미

를 갖고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경험하고 배

웠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국제 교류 프로그

램, 영어독서토론, 모의유엔(교내), 인문사

회 영재학급 등을 하면서 예술이 다른 학문

들과 다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배웠거든요.”

지원양이 미술이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진로 관련 다양한 활동과 경험

조경림양 강동고3/이화여대 인문과학부 합격

인문학과 국제교류라는 특별한 경험

정지원 상일여고3/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합격

광고 27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육28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광고 29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고등과정을 공부하는 중학교 3학년 친

구들에게.

중학교 3년 동안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겠지만 공부하느라 아무 것도 못했을

텐데, 이번 중3 겨울방학에는 여행부터 이

것저것 계획들을 세우고 잔뜩 기대하고 벼

렸을 텐데 다 포기하고 수학공부에 열중하

는 그대들을 볼 때면 마음 한 구석이 짠하

기만 하구나.

어른들이 너희들을 조금 더 편안하게 꿈

꾸고,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어주지 못한 미안함이 그대들의 얼굴을 똑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구나.

두어 달 열심히 공부하던 그대들이 왠일

인지 자주 힘들다는 말을 쏟아내고 한숨을

푹푹 쉬거나 가끔은 수학문제를 풀면서 연

습장을 박박 찢어버리는 신경질적인 모습

까지도 간간이 보게 되는구나.

11월 말부터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공

부했으니까, 얼추 두 달 정도 공부했는데

도 불구하고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은 자

신 스스로에 화가 난다는 그대들의 말에

몹시 동의가 되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네.

해마다 이맘 때 즈음이면 졸업식을 앞둔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이 고등학교 1학년 과

정의 수학공부를 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때문에 끙끙거리는 신음소리를 듣게 된단

다.

중학수학이 구체적인 사실을 대상으로

하는 계산과정이라면, 고등수학은 추상적

인 이론이 대상이라서 본격적으로 고등수

학을 시작한 친구들은 모두가 힘들다고 끙

끙거리더구나.

더해서 수학이란 놈이 한 시대를 풍미하

던 수학천재라는 분들이 평생을 바쳐 일구

어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그대들이

설명 한번 듣고 쉽게 이해가 되고 문제가

술술 풀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상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네.

고등수학이 끊임없이 이해하려고 노력

하고, 이해한 부분들을 몸에 익히기 위해

많은 문제를 풀어가는 일은 참 고단하고

금방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 충동이 목구

멍까지 올라오는 과정이란 걸 잘 아는 사

람이기 때문에 그대들이 느끼는 많은 부분

에 공감이 가는 거라네.

우리 친구들에게 어른으로서 노파심에

조언이라도 한마디 굳이 한다면 이 과정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오늘만 열심히 하

자!라는 어처구니없는 구호를 외치자고 하

고 싶네.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라

그것이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한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나온 날들도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돌

아올 날들도 바라보자 않되 오직 오늘 하

루를 성실하게 보내고 견디다 보면 반드시

성공할 거라는 농구의 황제, 농구의 신 마

이클 조던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주변

에서 많은 성공사례들을 만날 수 있을것이

라네.

그대들이 처음으로 만나서 겪는 고등수

학의 어려움을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 하루

만 또 오늘 하루만 열심히 해나가기를.......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은

그가 바라는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말처럼

내가 공부해온 날들도 돌아보지 말고, 또

내가 공부해야할 분량들도 쳐다보지 말고

그냥 “오늘 하루만 열심히 하자:라는 구호

하나를 움켜주고 공부하다보면 그대들은

수학 1등급의 성적표를 자랑스럽게 움켜

쥘 수 있을 것이네.

수학이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목이라면 하루하루 작은 변화와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산처럼 묵묵히 견디는 일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 토굴에서 백 일

간 쑥과 마늘로 지냈다면 그대는 “오늘만

열심히”라는 구호로 백 오십을 견디다보면

어느 날 그대의 수학실력이 한 자쯤 훌쩍

커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걸세.

겨울방학 동안 끙끙거리며 고등수학을

처음 시작한 중학생 3학년 친구들아, 힘내

라.

공부가 그대들의 인생에 전부는 아니겠

지만 더 높아지기 위해, 더 나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은 그대들의 인생을 더욱 풍

성하게 해 주는 자양분이 될 것임에는 틀

림없을 것 같네.

지난밤 내내 내린 함박눈이 세상을 다 덮

어놓은 것 같아도 그 눈 녹으면 땅 드러나

는 게 세상이치 아니겠는가?

그대들에게 지금은 어둡지만 곰처럼 묵

묵히 견디며 공부하다보면 어느 날 수학문

제들이 술술 풀리는 푸른 날들이 활짝 열

릴게야.

잘 지내고

겨울방학동안 분투하는 그대들에게 응

원의 박수를 보낸다.

기

고겨울방학에는 곰처럼 우직하게 더 우직하게!!!

이금로 선생

강동청어람 수학학원

문의 02-426-1295

시도 교육감 직선제에 찬성하는 국민이

55%로 반대보다 훨씬 많다는 국책 연구 기

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교

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4〜24일

온라인을 통해 성인 2천 명(만 19〜75세)을

대상으로 주요 교육정책·현안을 설문 조

사한 결과, 시도 교육감 직선제에 1천98명

(54.9%)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한

다는 의견은 656명(32.8%)으로 찬성보다

22.1%p 낮았고, ‘잘 모르겠다’며 입장 표명

을 유보한 응답자는 246명(12.3%)이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516명 가운

데 329명(63.8%)이 찬성을 선택, 평균보다

높았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13년 여론조사 당

시 시도 교육감 직선제를 찬성한 비율이

49.9%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5%p

가 오른 것이다.

시도 교육감 직선제는 지난해 한국교원단

체총연합회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 소원

을 내는 등 일각에서 폐지 주장이 제기돼 논

란을 빚었다.

또 전국적으로 매년 1회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

수학 실력을 측정하는 국가 수준 학업 성취

도 평가에 대해서는 ‘현재가 적당하다’는 응

답이 685명(34.3%)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

생과 고등학생 시험 과목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은 396명(19.8%)으로 나타났고, 중학

생 시험 폐지(15.1%), 중·고등학교 시험 전

부 폐지(14.8%) 등도 10%를 넘어섰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시도 교육감 직선제 찬성 55%, 반대보다 22%p↑”

교육개발원 여론조사, 중·고교생 시험에는 입장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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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오후시간 V-Choice(능력별·계열별 ·학습단계별) 선택수학으로 나만의 수학 설계하기

• 주2일 수학집중 자기주도학습과 1:1첨삭지도• 수학이 취약한 학생들을 위한 1:1 Math Coatching 시스템

성적향상을 위한 일일 완전학습 및 모의고사• 수능연계 EBS교재 및 EBS교재의 변형·확장·심화 유형분석집 제공• 매일 LC/영단어 테스트• 매월 1회 이상 모의고사(사설·평가원·교육청) 실시• 매월 모의고사 후 진로방향 및 학습플랜 제시• 수능 6월부터 월4회 수능 실전연습 모의고사로 충분한 실전감각 익히기

성공적인 재수의 완성을 위한 체계화된

입시컨설팅과 학습플랜• 정기적인 전문입시컨설팅(6월·9월 모의평가 직후)• 수시·정시대비 논·구술 1:1 대면 첨삭•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적성검사) 철저한 대비

쾌적한 학습공간

강남유일 특별한 반 당 정원 30명 소수정예• 반당 정원 30명 소수정예• 재수생만을 위한 강남비타에듀 대입 전용관• 재수생만을 위한 쾌적한 면학 환경

국내최초 나 자신만을 위한 개별 맞춤학습 시스템

V-Choice 시스템• 오후수업 4교시(주20T)를 희망과목·희망강좌·희망교사를 선택할 수 있는 학습시스템 • 학습자 자신에게 맞는 과목과 교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강좌 구성• 학습 성취도에 맞춰 담임 및 입시컨설턴트와 1:1 심층면담으로 최적의 학습플랜 설정

최적화된 계열별 정규반 프로그램

프리미엄 의치한반

프리미엄 인문반

프리미엄 자연반

프리미엄 예체능반

성공 재수를 보장하는 각 과목 대표 강사

2016 재수성공 입시전략 설명회

영어

정유석

국어

정찬흠 강재상

수학

과탐

물리 강화연

수학논술

명백훈

사탐

세계지리 박대훈

▶수능 기본학습 (주당 25T)

인문계열 자연계열

국어 8T 7T

영어 8T 7T

수학 9T 11T

▶V-choice 선택수업 (총 주당20T 선택가능)영어 주2일 4T / 국어 주2일 4T수학 주2일 4T / 과탐 주2일 4T사탐 주2일 4T / 논술 주2일 4T

▶자기주도학습월 : 수학 / 화 : 영어수 : 수학 / 목 : 국어금 : 수학

자연계 예시 시간표

교시 시간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조회 07:50-08:00

1 08:00-08:50 국어 수학 국어 수학 영어

의무

자기주도학습

자율

자기주도학습

2 09:00-09:50 수학 영어 수학 영어 수학

3 10:00-10:50 영어 국어 수학 수학 국어

4 11:00-11:50 수학 수학 영어 국어 국어

LC 11:50-12:10 LC/어휘-Test

점심 12:10-12:50 중식

5 12:50-13:40 수학 국어 국어 영어 영어

종례 13:40-13:50 담임종례

V1 13:50-14:40

V2 14:50-15:40

V3 15:50-16:40

V4 16:50-17:40

저녁 17:40-18:20 석식

자주1~4 18:20-22:00수학 영어 수학 국어 탐구

요일 별 자기주도학습

1차 1월 19일 (월) 오후 2시

2차 1월 21일 (수) 오후 2시

3차 1월 23일 (금) 오후 2시

교

육

광고 31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기획30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학생부로 수시 공략, 승률 높이는 승부처논술·정시는 재수생에 절대적으로 유리 … 수시로 선택 폭 넓혀야

‘대한민국 고등 엄마라면 한번은 들어야할 강의’로 기획

2015년 1월 둘째 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될 내일신문 브런치강좌.

1탄과 2탄을 통해 2015 버전의 기획 배경과 구성에 대해 소개했다.

연재 마지막 순서로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좌를 직접 기획하고 주관하는

미즈내일 브런치강좌 기획팀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즈내일 브런치강좌 기획팀 miznaeil@miznaeil.com

브런치강좌는 해마다 그 내용과 형식을 바꿔 왔습

니다. 2013년엔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에 5

개의 강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단박강좌’로, 2014년엔

연강이 아니라 분기별로 한 번씩 진행하는 방식으로

늘 변화를 줘 왔습니다.

2015년 강좌는 진행형식은 다시 초기로 돌아 왔지

만 내용과 주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존 강의가

자녀 교육 전반, 입시 전반의 문제를 다뤘다면 이번

2015 버전은 ‘좁고 깊게’ 기획해 보았습니다. 대입 전반

이 아니라 ‘수시 전략의 처음과 끝’을 알려드리자는 게

이번 시즌의 목표입니다.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과탐이 뭐예요?” 사건(?).

올 해 9월경으로 기억되는데. 교육청이 주관한 한

강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던

한 분이 손을 드시더니 “다른 내용은 이해하겠는데,

과탐이 뭐죠?”라는 질문을 하시더라는. 참석자 모두

가 크게 웃었습니다만, 저희 좀 다른 시각으로 봤습니

다. 엄마들이 입시 관련 정보를 ‘띄엄띄엄’ 얻는다는 것

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주 고급 정보는 알고 있으면서

정작 기본이 되는 내용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 때로는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보

를 가지고 뭐 대단한 것처럼 처신하기도 하구요. 그래

서 생각하게 된 거죠. “아, 아이를 대학에 보내려는 고

등 엄마라면 누구나 알아야할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시작하는 강의. 그러니까 고등 엄마라면 한번은 꼭 들

어야할 강의가 하나 필요 하겠다”라고. 그 문제의식을

2015 버전에 녹였습니다.

좀 엉뚱한 이야기지만 저희 강좌가 ‘브런치’ 강좌라

내용도 중요하지만, 제공되는 브런치나 커피의 품질도

신경 안 쓸 수 없습니다. 입시에 매달리는 엄마들의 초

조함 보다는 엄마의 역할에 충실하고 그걸 즐기는(?)

분들의 넉넉함이 묻어나는게 저희 브런치강좌의 특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각 지역마다 강의장 준비 등 여러 여건이 저희 맘에

꼭 들진 않지만 어쨌든 여러모로 잘 준비하고 챙기면

서 어머니들 맞을 준비 잘 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강의를 들으시면 아시겠지

만 ‘수시 전략’ 중 가장 중요한 하나는 ‘지역단위의 수

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별 학교, 개별

수험생의 역량과 함께 주변의 인식과 역량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거죠. 따라서 많은 엄마들이 수강하는

건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널리 알려주시고 같이 와

주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이나 기타 소식 등은 미즈내일 홈페이지

(www.miznaeil.com)으로 들어오시면 항상 확인하실 수

있고, 전화는 02-2287-2300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2010년에 첫 시작.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아이들

교육을 주제로 한 대규모 학부모강좌에 처음으로 ‘유

료’ 개념을 도입한 강좌. 그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누

가 돈을 내고 강의를 들으러 올까?”라는 걱정이 태산

이었던. 식사 개념의 브런치를 제공해야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수강생이나 주최 측 모두의 자세를 다르게

만드는 ‘기준’으로써 수강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 다행히 그 취지나 내용, 형식에 전국 학부모들이

격하게 반응해주셔서 지금까지 5년 동안 연인원 약 16

만 명이 수강한 우리나라 학부모 교육의 대표 브랜드

로 성장하게 된 강좌. 이후 타 언론사와 교육기관 등의

유사 강좌가 잇따라 등장했지만, 공교육 강사 중심의

운영 등 그 진정성의 깊이나 기획력은 여전히 몇 발자

국 더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어느 고3 엄마의 제보(?)였습니다. 이것도 올 9월이었는데, 한 고3 어머님

이 저희 편집팀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학교에서 A4 양식 한 장을 아이 편에

보내왔다. 다음 주까지 수시 원서 6장을 쓸 대학과 학과, 전형을 적어 오라던

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수시 원서 6장에 대해서 대부분 고등학교는 학부모들 개별과 특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담임교사가 전체 학생을 일일이

가이드 하는 것도 쉽진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학교의 태도가 다소 ‘폭력적’으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뭘 해주는 것도 없

이 그냥 작성해 오라 하는 것이니까. 그래서 생각하게 된 거죠. “수시 원서 6

장을 실제로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강

의가 필요 하겠다”라고. 마찬가지로 2015 버전에 녹였습니다.

2015 버전의 ‘메인 강의’는 4강인 ‘수시 2만여 명 합불 가른 키워드’입니다.

2만여 명의 수시 지원 패턴을 수능과 내신 성적 기준 21개 구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 속한 아이들의 지원 패턴과 합격률을 분석하는 강의입니다. 저희

가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 온 강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강의를 이해하

는데 기본 지식과 배경이 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게 없으면 앞서 이야기한

경우처럼 ‘띄엄띄엄’ 알게 되니까.

수시 전략에는 기본적으로 ‘어떤 대학, 어떤 학과, 어떤 전형’이라는 세 가

지 변수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그냥 외워서 아는 체 하는 게

아니라면 6강의 수강이 꼭 필요하다는 게 저희 문제의식입니다.

안광복 교사(서울 중동고) 김홍태 대표(한국취업신문)신동원 교감(서울 휘문고) 최병기 교사(서울 강일고) 이해웅 소장(타임교육 대입연구소) 이종서 소장(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김동진 교사(인천 동산고) 장동만 교사(서울 상일여고)

2015버전 물수능 시대, 입시경쟁력 수시에 달렸다. 1탄 수시결과의 속성, 빈익빈 부익부(?)1탄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출범 3탄

2015 내일신문 브런치강좌

만든 사람에게 직접 들어보는

내일신문 브런치강좌? 어떤 강좌죠?

진정성의 깊이와 기획력의 차원이 다르다!

Q1 중학생 엄마가 들어도 좋을까요?

수시 원서 ‘쓰는’ 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

Q6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Q8수강생이 많아야 수시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Q4고3 9월, 나의 수시 대응력은 몇 점?

좁고 깊어졌다. 6강 모두 수시 주제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차근차근.

친절한 강좌의 필요성!

Q2 2015 버전은 뭐가 다른지?

Q3 2015 버전 기획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었다는데...

6개의 강의를 듣는 건 부담스럽지 않나? Q5대학, 학과, 전형이라는 수시 변수 이해에 필수

준비는 잘 되고 있어요?Q7

좀 자랑하자면, 사상 최초로 ‘시강회’까지 갖는 등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강회는 기존 브런치강좌

를 3회 이상 수강했던 전국 3000여 명 중 100분을 초

청해 2015 버전 강의를 미리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강

좌입니다. 영화 시사회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네

요. 12월 26일과 27일 열린 시강회의 평가를 토대로 완

성된 내용을 구성해 내년 전국 주요 도시 강좌에 대비

하고 있습니다.

시강회 통해 더욱 질 높은 강의 준비!

모티브가 된 사건(?)... 다른 하나는 뭐죠?

미즈내일 브런치강좌 강사진

학년별로 그 필요성을 구분해볼까요.

수강이 제일 급한 분들은 아마도 (예비)고3 엄마들

아닐까 합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어쨌든 곧 수

시 6장을 써야할 분들이니까. 그리고 수강 효과가 제

일 확실한 분들은 아마도 (예비)고등 엄마들일 것입니

다. 사실 수시 6장은 “중등때부터 ‘쓰는’ 게 아니라 고

1 때부터 ‘설계’하는 것”이 맞는 말이기 때문이죠. 즉,

빨리 수강할수록 단순 정보가 아닌 아이들의 고등 생

활을 설계해 줄 수 있는 내용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중등 엄마들에게도 같

은 의미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굳이 순서

를 따지자면, (예비)고3-고1-고2-중등엄마 정도. 하지

만 그런 구분은 큰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 학년

을 떠나 어떤 엄마냐에 따라 다 다르니까요.

1탄 2탄

광고 31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9월! 고3 아이가

학교에서 a4 용지 한 장을

받아 옵니다.

수시모집에 지원할

6개의 학교와 학과, 전형을

써 학교로 제출해야 합니다.

6장의 카드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할 조합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제대로 채울 수는 있으실까요?

긴 안목으로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배치된 6개의 강의!

엄마의 소신, 진정한 진학지도와

실전 능력을 위한

최고의 선택,

내일신문 브런치강좌

시즌6 입니다!

● 주최 : (주)내일신문

● 주관 : 미즈내일 /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 대상 : 중·고등생 학부모 300명 (선착순 모집)

● 수강료 : 4만원 (자녀동반시 6만원 / 자료집 및 총 3회 브런치 포함)

● 수강신청 및 문의 : www.miznaeil.com / 02-2287-2300

(예비) 고1 엄마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6강!

2015 내일신문 브런치강좌@송파강동광진수강생 모집 안내

1·2월 전국 주요 도시 내일신문 브런치강좌 개강일대전(1월 6일)/ 춘천(1월 7일)/ 분당(1월 9일)/ 양천(1월 12일)

노원(1월 13일)/ 안양(1월 15일)/ 안산(2월 2일)/ 송파(2월 3일)

수원(2월 4일)/ 대구(2월 5일)/ 청주(2월 6일)

재학생은 수시! 수시 없이 대학 없다!!

수시 전략의 모든 것!2015년 2월 3일(화)/ 10일(화)/ 24일(화) 각 오전 10시~ 오후 2시

※ 3주간 매주 화요일 3회, 회당 2강씩 총 6강 진행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 (8호선 몽촌토성역)

수시 지원 6회 전략, 하나의 목표를 위한 6개의 강의

2015대한민국 학부모 교육 대표 브랜드_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시즌6, 시작합니다!www.miznaeil.com수강

신청

1주차(2/3)

1강 10개 주제어로 배우는 입시 기본 개념과 적용 이종서 소장(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2강 학생부 종합 전형 써, 말어? 서울대 수시 모델 토대로 평가 기준 배우기 이해웅 소장(타임교육 대입연구소)

2주차(2/10)

3강 집중! 중·상위권, 배치표 이면에 숨은 알짜 학과로 취업난 뚫어라 김홍태 대표(한국취업신문)

미니특강 지혜로운 교육비 테크 유한서(신한금융그룹)

4강 수시 2만여 명 합불 가른 키워드, 수시 없이 대입 전략 없다김동진 교사(인천 동산고) &장동만 교사(서울 상일여고)

3주차(2/24)

5강 1등급의 운명은 타고났다? 최고의 대입 경쟁력, 학교생활 200% 활용법 안광복 교사(서울 중동고)

6강 실전 응용편_ 직접 써보는 수시 원서 6장으로 입시 내공 키우기 신동원 교감(서울 휘문고) &최병기 교사(서울 강일고) / 지역 대표 교사

강의 구성 ※지역 강의 일정 및 강사 사정에 따라 순서 및 강사의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육32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예비고1부터 고3 수험생들까지, 이들의

공통의 목표는 뭘까? 바로 입시와 취업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학에 입학했어도 전

공과 무관하게 각종 스펙을 쌓으며 일명 ‘피

터지는 취업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 속

에서 학부모들의 고민과 불안감은 깊어갈

수밖에 없다. 이에 ‘싱가폴유학컨설팅’ 김용

안 대표는 영어·입시·스펙·학비·취업

고민의 해답이 될 수 있는 싱가폴 소재 외국

유명대학 캠퍼스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언제까지 국내 명문대학교에만 목 맬 것인가

자녀의 성적과 한국의 교육 현실 직시

국내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면 고등학

교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유지해야 할까?

얼마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64만 명이 응

시, 이 중 SKY대 모집정원은 약 1만 명 정도

이며 인(in)서울 대학까지 모두 합한 정원이

약 6만 6,000여 명이다.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그저 막연하

게 명문대를 꿈꾸며 대학 진학을 목표하지

만 한국의 교육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

은 않다. 싱가폴유학컨설팅 김용안 대표 역

시 이러한 교육현실 속에서 애타는 학부모

입장을 직접 겪은 장본인이다. 김 대표는 10

여 년 전 두 아이가 중학생이던 시절 불안한

교육현실을 직시하고 결단을 내렸다.

“아들, 딸 모두 중학교 때 반에서 중상위권

성적이었습니다. 사실상 이 성적으로는 원

하는 진학이 불가능했죠. 실력에 맞는 대학

에 들어간다 해도 엄청난 취업 스펙을 쌓지

않으면 명문대를 졸업한 학생들과의 취업

경쟁에서 한참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

이 두 아이가 겪어야 할 미래라는 생각에 일

찌감치 글로벌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해외

로 눈을 돌렸죠.”

입시ㆍ영어ㆍ학비ㆍ취업 불안감 無

한국 학생에게 잘맞는 교육환경을 갖춘

싱가폴

김 대표가 두 자녀를 싱가폴에서 공부시키

기로 마음먹은 것은 우수한 교육환경과 외국

인에게도 개방된 취업환경을 갖춘 곳이기 때

문이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싱가폴은 안

정된 경제기반의 국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

는 아시아의 부국이자 살기 좋은 나라, 치안

이 안전한 나라이기도 하다. 또, 싱가폴 로컬

대학과 해외 유명 대학의 학위를 수여하는

영국.호주등지의 국립대학교 현지 캠퍼스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본교보다 저렴한 학비

로 동일한 졸업장을 받을 수 있으며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나라로 영어뿐만아니고

중국어도 한국보다 용이하게 습득할 수 있

는 언어 환경을 갖추고 있다. 외국 대기업의

2천여 개 아태지역 해외 본사와 7천여 개의

다국적기업이 밀집해 있어 외국학생도 어느

정도의 실력만 갖추면 취업이 가능하다.

“제 딸은 아일랜드의 국립대학교 싱가폴

캠퍼스를 졸업하고 졸업하고 현재 세계적인

다국적 광고기업 레오 버넷 그룹에 취업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7년 전부

터 싱가폴 유학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 것도

제 아이들처럼 많은 학생들이 위기를 기회

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역

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한국 고등학생들에게 유리한

싱가폴의 교육시스템에 주목

싱가폴의 교육시스템은 한국 고등학생들

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싱가폴은 16세 이

상 즉, 한국 고등학교 1학년때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다. 이 학생들은 대학 준비과정인 파

운데이션(2개월 간 3과목 이수)’ 과정을 들

은 뒤 곧바로 대학 1학년 과정인 디플로마

(경영, 재무, 호텔관광, 인사, 물류, 마케팅

중 선택해 8개월 간 8과목 이수)과정을 수료

하면 본교 2~3학년 과정(18개월)인 4개 대

학(호주 머독대학교,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영국 로얄홀로웨이 런던대학교, 아일랜드국

립대학교) 중 선택해 편입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 그래서 한국의 학생들도 동

일한 나이인 고1(16세) 이상이면 파운데이

션 과정으로 입학이 가능니다. 학하비는“영

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4~12개월까지

어학연수(6개월 기준 약 750만원)를 수료하

고 파운데이션(2개월 약300만원)에 이어 디

플로마(8개월 약950만원), 본교 과정,(18개

월 약2천 200만원)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이후 MBA나 석사과정(12~15개월 2천 500

만 원)도 가능하죠. 학비도 한국과 비슷한 수

준 입니다. 게다가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곧바

로 대학 1학년 과정을 들을 수 있으니 한국

학생들보다 훨씬 더 빨리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장점 때문에

고등학교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아 이번에

정기 설명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싱가폴 대학·대학원 설명회는 1월3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싱가폴유학컨설팅 선

릉 사무실(강남구 테헤란로 327 빅토리아빌

딩 9층)에서 열린다.

도움말 김용안대표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문의 02-508-4174, 010-7657-1469

의·치·한의대 입시전문 허브엠디에서

는 1월24일(목) 오전10시부터 도곡2동문

화센터에서 의치한의대 입학설명회를 진

행한다. 고1,2,3예비 학부형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치·한의대에

입학 할 수 있는 비법을 설명한다.

한편 스카이대 수시전문 허브교육에서

는 1월28일(수) 오전10시부터 도곡2동문

화센터에서 서울대, 연·고대 입학설명회

를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스카

이대학에 도전하고자 하는 고1,2,3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중요한 수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매우 중요한 학생부

비교과 관리요령과 서울대 서류 평가 요령

도 소개한다.

문의 02-565-8004

허브엠디 서울대 및 의·치·한의대

수시입학 설명회 개최

강남대성이 직영하는 강남대성(송파)학

원의 2015학년도 입시 성과가 화제다. 1월

15일 발표된 서울대 합격자 15명을 비롯,

SKY 34명, 의/치/한/수 16명의 수시합

격자가 나왔으며, 수능 4개 영역 만점자 6

명, 국/영/수 3과목 만점자 13명을 배출하

여 동부 지역 입시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

다. 한편 강남대성(송파)학원의 2016학년

도 대비과정 개강일은 2월9일(월)이며, 서

울대/의대 특별반은 1월5일(월)부터, 재수

정규반의 경우는 2월1일 오후5시까지 접

수를 받는다. 교습비 10%~100%의 혜택

을 받을 수 있는 장학제도도 별도 운영 중

이다.

문의 강남대성(송파)학원 02-430-8900

www.songpads.co.kr

강남대성(송파)학원,

2015학년도 수능 4개 영역 만점자 6명 배출

고1~3학년 학생들을 위한 ‘싱가폴유학컨설팅’

“입시ㆍ학비ㆍ취업 고민? 싱가폴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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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33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FOCUS ON - 재미있는 활동과 즐거운 영어 ‘하바 강동어학원’

생각하는 힘으로 저마다의 영재성을 일깨워라!

창의력과 자율, 그리고 인성과

감수성이 중요시되는 시대다. 특

히 즐거운 활동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유아 교육은 아이의 전반적인

성격과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

쳐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

다. 영어 교육 또한 즐거운 학습이

화두다.

창의력과 리더십, 그리고 인성을

키우면서 동시에 즐겁게 영어를 배

울 수 있는 하바강동어학원이 꾸준

히 학부모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아동중심, 놀이중심의

교육을 도입해 유아교육의 트렌드

를 이끌고 있는 ‘하바’. 하바강동어

학원은 여기에 전문적이고 체계적

인 영어프로그램까지 강화, 유·

초등 영어교육의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일 일정시간 이어지는 전

문영어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

그리고 선생님들의 아이에 맞춘 눈

높이 교육은 하바강동어학원의 최

고 강점이자 장점이다.

아이들의 영재성과 창의력 일깨워

하바강동어학원은 타고난 아이

들의 개성과 저마다의 모든 능력을

충분히 존중하고 키워주기 위한 놀

이 중심의 유치원 과정(4~7세)이

다. 모든 영역의 교육 과정이 활동

과 체험 형태로 진행되며 소수정원

제로 운영, 아이들과 교사 간 그리

고 또래들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이

강조되고 있다.

15년 동안 하바강동어학원을

운영해 온 김희진 원장은 하바의

강점에 자신만의 유아교육 노하

우를 더해 하바 ‘BEST’ 프로그램

을 내놓았다. Brain, Eat, Smile,

Training의 첫 알파벳을 따온

‘BEST’가 바로 그것.

김 원장은 “아이들의 영재성과

능력을 제대로 일깨우기 위해서는

이 4가지 요소들이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며 “어른들의 꾸준한 노력이야말

로 아이들의 영재성을 일깨우기 위

한 최고의 환경과 밑거름이라는 것

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지력과 심

력, 체력, 자기관리 능력, 인간관계

능력 중심의 5가지 커리큘럼을 동

시에 마련했다.

하바의 BEST 프로그램

이러한 내용은 하바강동어학원

에서 진행하는 모든 수업에 골고루

적용되고 있다.

한글과 영어, 그리고 국내 최초

로 융합교육을 적용한 수학과 과학

수업은 물론 리더십과 아트, 게임,

독서, 신체활동, 음악 등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지적능력과 의지력을 키우고 체력

과 스스로 관리하며 또 주위의 여

러 사람을 둘러볼 줄 아는 마음까

지 갖게 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런 하바강동어학원

의 교육철학을 하바 ‘BRAIN’ 수업

을 통해 더욱 구체화했다.

“뇌 활동을 위한 음식부터 시작

해 최상의 두뇌활동을 위한 신체활

동, 그리고 인지적인 부분까지 활

성화해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연령별로 구체적인 학습

방법이 적용됩니다.”

어휘력 게임인 ‘말밭 놀이’는 그

대표적인 학습법. 예를 들어 ‘가족’

이라는 주제를 통해서도 다양한 이

해력과 사고력, 그리고 표현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핵가족화로 그

의미조차 모르는 다양한 가족의 개

념과 단어를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이해와 사고를 경험하고, 글이나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

현하게 된다.

구체적인 커리큘럼과 시스템, 그

리고 프로그램이 운영되지만 아이

들 개개인이 가진 생각과 표현에

대한 반응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교사와 부모의 역할은 그 어떤 교

육에서보다 더욱 중요시된다. 이를

위해 하바강동어학원에서의 모든

수업은 소그룹으로 진행되고, 부모

교육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월 이전,

유아영어교육에 더욱 집중할 것

“15년 유아교육현장에 몸담으며

‘교육의 트렌드는 바뀌어도 교육의

기본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신

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

육현장에서의 교사도 꾸준한 교육

이 필요하지만, 교육을 함께 진행

하는 부모님들의 교육도 정말 중요

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김 원장이 꾸준히 전체 또는 소

그룹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

는 이유다.

오는 2월 명일동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는 이곳. 더욱 쾌적하고

전문성을 더한 교육환경을 위한 선

택이다. 또한 유아영어교육기관으

로서의 자리매김을 더욱 다지고,

초등영어교육은 서울잉글리시와

연계해 운영할 방침을 갖고 있기도

하다.

김 원장은 “유·초등 영어교육

15년을 기점으로 유아(영어)교육

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더욱

새로워진 환경 속에서 아이들 역시

자신들의 능력을 한껏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441-8022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창의력과 리더십·인성 함양, 여기에 전문적인 영어교육까지

교육34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교육 35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발달장애나 자폐 난독증을 포함한 학습장

애에서 시지각의 문제들은 무시되기 쉬워

시지각의 문제는 다양한 발달장애나 자

폐, 난독증, 학습장애, ADHD에 공통적으

로 나타납니다. 학습장애아의 50%가 시지

각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조산아동

의 증가로 미숙아 망막증이나 간헐적 외사

시와 같은 시각에 문제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동들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

다. 특히 자폐에서는 매우 일반적인 문제

입니다. 눈 맞춤을 피하거나 눈이 허공을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며 시력 검사는 정

상이지만 원근감에 문제가 있어서 계단 내

려가는 걸 힘들어 하는 경우도 많고 일부

자폐 아동들은 겉 눈질로 보는 것을 선호

하기도 합니다. 주변 시야의 범위가 엄청

나게 증가하여 직접 시선에서 벗어난 시각

적 이미지를 더 많이 인지하게 되는 시기

가 되면 오히려 주변시야를 무시하고 오랜

시간 동안 의미 없는 세부사항에 계속해서

집착하기도 합니다.

시각시스템은 시각적 입력을 통해 경험

하고 학습을 하면서 발달하게 되는데 시각

적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하여 시각적 입력

을 회피하거나 실패하게 되면 두 눈을 조

화롭게 사용하는 양안시 기능을 학습하는

것이 힘들 뿐만 아니라 시각정보를 식별하

고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얼마 전에 감각통합의 문제와 더불어 난

독증과 주의력결핍으로 진단을 받고 3년

간 치료를 받은 초등학생 3학년 어린이가

저희 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

개구장이끼가 남아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

니 주시를 하는 각도가 이상해 마치 눈의

한 측면으로 사물을 응시하는 것 같아 보

였습니다. 이럴 경우 대개는 시지각에 문

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

니와의 면담결과 어려서 망막수술과 간헐

적 외사시로 눈수술을 3회나 받았다고 합

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두뇌기능평가들

중에서 우선 시지각결과지들을 보니 융합

이용능력의 부족과 더불어 우안억제와 빈

약한 입체시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사시수술은 했으나 이런 경우

미용목적의 의미밖에 없어서 여전히 양안

시 기능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시각적

주의력과 기억력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차원의 기적에 나오는

레이첼의 경우와 유사

레이첼은 식물학자이자 교육자이며 , 박물학자이

기도 하다. 그녀는 오른쪽 눈의 수정체가 혼탁한

즉 백내장을 앓는 미숙아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

고 그 모든 것을 이루었다. 아기였을 때 레이첼은

오른쪽 눈으로 분명한 상을 볼 수 없었으므로, 왼

쪽 눈에 의지해서 보았다. 그녀가 네 살이 되자 외

과의는 뿌연 수정체를 제거하고 대신 콘택트렌즈

를 집어넣었다. 하지만 이 오른쪽 눈의 시각은 심

각하게 타협한 상태였다.

이후 4년 동안 오른쪽 눈과 뇌의 연결망을 강화시

키기 위해 날마다 일정시간 동안 안대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레이첼은 두 눈을 함께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뇌는 여전히 오른

쪽 눈에서 오는 입력의 대부분을 무시했다.

서른 여섯의 나이에 비젼테라피(Vision Therapy)

를 시작했는데 레이첼은 암벽등반가에 노련한 카

약 선수였음에도 두 손으로 공을 잡는데는 완전

히 무능했다. 두 손으로 공을 잡으려면 몸의 오른

편과 왼편이 거울상으로 동시에 움직여야 하지만

레이첼은 왼손을 너무 빨리 뻗는 반면에 오른손은

너무 느리게 움직였다.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이

오른손과 왼손이 협력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기 때

문이다.

메트로놈의 박자에 맞추어 왼쪽 팔다리와 오른쪽

팔다리를 교대로 움직이는 것도 왼쪽은 과도하게

반응했고 오른쪽은 반응이 굼떳다. 레이첼은 오른

손잡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지배하는 것은

왼편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엉덩이도 비뚤어

져 있었다. 오른쪽 엉덩이가 오른쪽을 향해 돌아

가 있었다.

레이첼은 왼쪽 눈을 곧장 앞으로 가라키기 위해

오른쪽으로 고개-사실상 몸 전체-를 돌렸던 것이

다. 그녀의 왼쪽 눈이 오른쪽 눈을 보상했듯이 왼

쪽 팔다리가 오른쪽을 보상했다. 한쪽으로 치우쳐

보는 것에 적응한 레이첼은 몸의 자세가 비뚤어졌

고 움직이는 방식도 변했다. 시각이 그녀의 몸 전

체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출처 : 3차원의 기적)

레이첼의 경우처럼 두뇌가 오른쪽 눈에

서 오는 입력을 억제하여 왼쪽 눈에 의지

해서 보는 성향이 몸을 움직이는 방식까지

도 변환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아이

의 경우도 자세까지는 뒤틀리지 않았으나

주시를 하는 각도가 이상해 마치 눈의 한

측면으로 사물을 응시하는 것 같아 보였는

데 시지각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입니다.

이럴 경우 눈이 쉬이 피곤하고 집중하는

데 어려우며 책을 읽을 때 위치를 놓치고

읽기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책을 읽고

내용이해가 힘들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각과 운동의 협응에도

문제가 생겨서 동작이 굼뜨고 좌우를 헷갈

려 하거거나 방향감각이 떨어지는 등 다양

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대개의 경우 수술을 하면 겉으로 보기에

는 눈의 정렬이 올바르므로 눈에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고 시지각적인 문제들이 무

시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의 경우

에서 보듯이 수술로 시지각적인 문제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수술을 한 경우

라 하더라도 정밀한 시기능과 시지각에 대

한 평가와 훈련들이 필요합니다.

이 아이의 경우는 비젼테라피(Vision

Therapy)를 통해 우선 억제를 제거해 주

고 양안시기능을 회복시켜주어야 학습과

관련된 어려움이나 과제집중력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기

고 학습장애와 시지각 문제의 연관성

박우식 원장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점

문의 02-423-0606

이화여대가 등록금을 내지 않고도 재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0학점 등록제’를 폐

지하는 방안을 추진해 학생들 사이에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그동안 이대 학생들은 졸업 논문을 내지

않거나 채플을 이수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

로 추가 학점을 등록하지 않고도 재학생 신

분으로 졸업을 미뤄왔다. 특히 최근 극심해

진 취업난 때문에 장기 취업 준비생이 늘면

서 학생들이 0학점 등록으로 졸업을 미루는

것은 흔한 풍경이 됐다.

그러나 정규 학기인 8학기 이상을 등록

하고 정해진 학점을 모두 취득한 학생에 대

해 학사 학위 수료를 인정하는 ‘과정 수료제’

가 도입되면 최소 학점을 채운 학생은 졸업

을 미루고 싶어도 재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수료생이 되지 않으려면 등록금

1/6 이상을 내고 1학점 이상 추가 등록해 수

업을 들어야 한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은 즉각 반발했다. 구

직 서류에 재학생 대신 수료생으로 기재되

면 ‘취업 못 한 무능력자’라는 딱지를 공개적

으로 붙이는 셈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립대들도 졸업 유예 제도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며 학생들과 마찰을 빚고 있

다. 건국대는 졸업을 유예하려면 1학점 이상

수강 신청을 하고 등록금을 내야 한다는 내

용으로 학칙을 개정해 새 학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영어 성적을 필수로 제

출해야 졸업장을 줬으나, 성적표를 안 내고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늘자 영어 성적 제

출을 졸업 요건에서 없앴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취업난 속 ‘졸업 유예’ 폐지 대학 늘어

도심 속의 대입 전문 학교2016년도 대입을 위한 학습관리 스케쥴

시 간 교시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오전

8:00∼ 8:50 0교시 학원등원 + 학습계획 작성

자습 및 복습/ 자기

주도학습

9:00∼10:20 1교시 모의고사 (영어,수리,언어)

10:30∼12:00 2교시 자기주도/ 특강 (국·영·수·사탐·과탐)

12:00∼ 1:00 중 식 시 간

오후

1:00∼ 1:50 3교시 영어듣기, 단어테스트 (EBS연동),질의 응답

2:00∼ 3:20 4교시자기주도/ 인강/ 특강 (국·영·수·사탐·과탐)

3:30∼ 5:00 5교시

5:00∼ 6:00 석 식 시 간

저녁

6:00∼ 6:50 6교시

질의응답/ 인강/ 특강 (국·영·수·사탐·과탐)7:00∼ 7:50 7교시

8:00∼ 8:50 8교시

9:00∼ 9:50 9교시 일일기억연상훈련 (영역별 확인기록)

9:50∼10:00 정리 및 귀가 (일일성과표 제출 +상담)

예비고3 모집재수생 모집

독학재수반 모집

▶ 100여명의 강사진▶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조용한 스파르타식 강의▶ 주요과목(국·영·수) 매일 수업▶ 한반 2∼3명 극소수 클래스

20년 전통과 기술로 탄생된

신경원 원장

•위탁교육 전문가•학습클리닉 전문가 •중·고 교사 10년 경력•현 대치영탑에듀 원장•현 송파독립운동학원 원장•전 고려학원 영탑학원 원장

송파독립운동독학재수학원 02-402-3191 / 010-8616-2809 (3호선 오금역 7번출구 옆) www.songpadr.co.kr

4∼5등급 미만 학생 특별반 모집

수능이 쉬워진 탓!!

4∼5등급 이하 학생도

명문대 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위탁교육 전문가 신경원 원장이

개별 맞춤 지도를 통해

중하위권 학생도 명문대에

입학 할 수 있는 비법 전수

맨투맨 집중관리 / 주요과목 매일 수업

교육 35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수학, 저도 잘하고 싶어요~~

중학교를 진학하거나 상급학년에 올라

가는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열심히 공부

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험을 볼 때마다 매번 학생들

은 좌절하고 부모들은 학원도 다니고 공부

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답답

할 따름이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1. 수학의 개념공부를 해야 한다.

매 단원의 학습목표 파악 및 기본 정의

와 공식유도과정을 이해하는 것을 개념공

부라 할 수 있다. 수학의 기초에 해당되는

부분이며, 기초가 없이 문제풀이만 선행되

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이다. 수학책에서

문제를 제외하면 거의 절반이 개념 위주의

내용이다. 기본 정의들을 이해하고 어떤

원리에 의해 수학 공식이 유도되는지, 개

념 정리를 잘 해 놓으면 문제집을 많이 푸

는 것보다 효과적인 공부법이 될 수 있다.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개념과 공식들을 암

기해야만 문제에 적절히 적용할 수 있다.

물론 문제를 많이 접해야 하지만 개념정

리와 개념 암기가 되지 않은 채 문제만 많

이 푸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개념을 정리

하고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응용문제에 약한 학생

들을 분석해 보면 개념과 기본문제를 소홀

히 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단하고 쉬운

교재부터 정독해서 이해하고 기본문제를

충분히 푼다면 시간은 오래 걸릴 수 있지

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 다양한 유형별 문제를 풀어 봐야 한

다.

유형은 어떤 개념이 특정한 형태의 문제

로 나오는 경우를 말하는데 소위 기출 유

형의 문제를 공부하고 유사한 유형의 문

제를 접한다면 수학의 실력이 높아질 것이

다. 문제를 풀기 전에는 이해와 암기를 수

반되어야 하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

때 유형별 오답 노트와 정리노트를 이용한

다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오

답노트는 오답 적는 거에만 급급하면 아무

런 효과가 없다. 오답을 적은 후 반복해서

봐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3. 답지, 해설 지 이용법이다.

안보고 해결할 때까지 푸는 게 최선의 방

안이다. 안 풀리는 문제가 있을 때 바로 해

설 지를 보는 학생, 끝까지 안보고 몇 시간

씩 붙들고 있는 경우 등 여러 유형이 있다.

일단 해설 지를 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그래도 안 풀리면 해설을 본 후 풀어

본 뒤, 표시를 해두고 며칠 뒤 꼭 풀어보도

록 한다. 같은 문제를 최소 3번은 풀어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해설을

본 문제는 꼭 다시 풀어서 자기 것으로 만

들어야 한다. 수학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

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이다. 공식만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서는 결코 고득점을

얻을 수 없다.

4. 교과서를 잘 활용하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수학 교과

서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시험 문

제는 교과서에서 나오는 데도 교과서를 풀

지 않는다. 개념과 원리를 잘 설명해 놓은

책이 수학교과서인 만큼 이를 잘 활용해서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5. 매일 공부할 분량을 정해서 학습 계

획을 세우고 기록하면서 공부를 한다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공부 시간은 정해진 것이 아니고 학

생 스스로가 공부가 잘되는 시간대를 파악

하자. 새벽이든 오후든 공부가 잘되는 시

간이 있다. 그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공부

하며, 장소 또한 개개인 별 스타일을 잘 살

펴서 공부가 잘 되는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모두가 독서실, 도서관이 집중이 잘

되는 곳이 아니다. 스스로가 공부 스타일

을 잘 파악하며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규칙적으로 조금씩

하도록 한다.

수학은 벼락치기가 절대 통하지 않는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개념정리를 충분히 하

고 매일 할 수 있는 분량의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개개인에 따라 분량

의 정도는 차이가 있다. 긴 시간동안 공부

해야 하는 만큼 50분에서 1시간 정도 공부

할 수 있는 분량의 학습량을 정해서 한다

면 몇 달 후 수학의 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

다. 절대 단기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장기

적으로 수학실력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

기

고 수학. 잘하고 싶어요!! - 중등부 편

이정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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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경 원장

과정 요일 시간 수업내용

확률과 통계 화목 14:00~16:00전 단원 개념 마스터

실전 문제풀이 및 클리닉 진행수II(고1과정) 화목 16:00~18:00

영어 겨울방학 정규과정 (고등부)

예비고1 　 월 화 수 목 금

10:00~11:20 공통문법 수업

11:30~12:20 LISTENING VOCA LISTENING VOCA LISTENING

12:20~1:00 점심 시간

1:00~1:50 독해 　　

독해 　　

독해

2:00~2:50 모의고사 모의고사 모의고사

수학 겨울방학 정규과정 ■학년별 반 편성 NO -> 학생의 실력에 맞는 반에서 수업 (무학년 수업진행)■평균 정원 8명 내외의 철저한 담임제 수업

구 분 요 일 시 간 수 업 내 용

초등 무학년

월수금 13:00~14:401학기 선행

창의서술 or 연산연습

화목 12:00~14:001학기 심화 선행

창의서술 or 연산연습

월화수목금

1학기 심화, 상습 학년 선행창의서술

구 분 요 일 시 간 수 업 내 용

중등

예비1,2학년

월수금 17:00~18:401학기 선행 / 동일 유형 문제풀이 /

클리닉 진행

예비3학년

화목 15:00~18:001학기 선행

실전 문제풀이 및 클리닉 진행

무학년월화수목금

1학기 심화 선행실전 문제풀이 및 클리닉 진행

구 분 요 일 시 간 수 업 내 용

고등

수Ⅰ(현 고1과정)

화목 14:00~16:00

전 단원 개념 마스터실전 문제풀이 및 클리닉 진행

수Ⅱ(현 고1과정)

수일 15:00~18:00

무학년 화목토 12:00~14:00토 10: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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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36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교

육

광고 37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

영국 대학으로 진학 하기 위해서는 A

레벨, 파운데이션, BTEC과정으로 진학

하는 방법 등이 있다. 비영어권 국가의 학

생들은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영국 대

학으로 진학 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

는 영국의 교육 평가 기관 중 하나인 에덱

셀(EDEXCEL) 에서 주관하는 BTEC 과

정을 통해 진학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BTEC 과정은 파운데이션 과정 보다

상급과정인 디플로마 일명 준학사 과정

으로 불리 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입학

시 파운데이션을 면제 받거나, 대학별로

상이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2학년 혹은 3

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한 과정이다.게다

가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서 학비가 저렴하고 미국 대학의 4년제

보다 훨씬 더 유리 하게 BTEC 과정을 이

용, 3년제 영국 대학을 조기에 졸업 할 수

있어서 학비 및 현지 생활비 절약이 가능

하고 비교적 어린 나이에 유학을 마치고

국내에 유턴하기에 취업에도 상당히 유

리하다. 다른 과정 보다 조기 졸업이 가

능하기 때문에 대학원까지 생각을 하고

미래를 설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 예로 한국에서 BTEC 과정을 이수 하

고 영국 대학 3학년을 편입한 학생은 조

기 졸업을 하고 대학원을 준비 하고 있습

니다. 이 학생은 다른 학생들 과 같은 기

간에 석사 학위 까지 취득이 가능 하게 된

것이다. 비싼 학비와 많은 시간이 투자되

는 유학은 좀 더 나은 환경과 최고의 교육

을 배우기 위한 일환이기도 하지만 결국

취업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면에서 BTEC 프로그램은 실용적

인 기술교육에 바탕을 둔 과정으로 취업

을 했을 시 실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이다.

BTEC 프로그램은 보통 외국에서 2년

이라는 기간 이 소요되던 과정이었지만

최근 한국에 있는 에덱셀 센터는 기존 2

년이 소요되던 과정을 방학 없이 속성으

로 빠르게 진행하여 기간을 최대 1년 내

에 수료 할 수 있다. 또, 이 BTEC 과정을

통해서 대학에 진학할 시, 많은 학생들

이 질문하는 것이 바로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전 세계

100위 안에 드는 대학 중 다수의 대학과

영국 140여개 대학 중 70% 이상의 대학

을 BTEC 과정으로 진학 할 수 있다.

새로운 유형의 영국유학방식 - BTEC

유미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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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10 년 전

학생들과 비교해보면 놀라울 정도로 언어

영역과 논술적 사고가 떨어져 있다고 느낀

다. 개인적인 판단인가 싶어 많은 사람들

에게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공감한다는

말을 한다. 물론 인류의 역사에서 기성 세

대는 한결같이 신세대에 대해서 ‘아무런 생

각이 없는 녀석들’이라고 비판을 했기 때문

에 같은 생각이 아닐까 하고 되짚어 보아

도 요즘 아이들은 무척 많이 달라져 있는

것은 분명하다.

언어 영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생소한

시가 나오거나 고전이 나오면 아예 짜증

을 내는 학생도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주

쉬운 어휘도 몰라서 문제가 무엇을 묻는

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무언가 스스로 생

각하고 어려운 것을 해결하려는 의지 또한

부족하다. 더욱 심각하게 느끼는 것은 논

술에서다. 논술적 사고를 체득화하기 위해

토론식 수업을 하는데 그 토론 자체를 하

기 싫어해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왜 이

런 현상이 일어날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텔레비전이다.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는 세계에서 두각을

드러낼 정도로 발전해 있다. 그들의 엄청

난 힘은 한류 열풍으로 이어질 정도로 뜨

겁기도 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한류 열

풍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언어

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타

까운 현실이기도 하다. 물론 대중 문화가

발달하여 외국으로 퍼져 나가 국위 선양을

하고 한국을 세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왜 문제시할까마는 너무 한쪽으로 치

우쳐 발전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사

상적 측면이 발달된 것이 아니라 본질을

떠난 현상적인 요소들만 많이 발전하게 되

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만약 한국 사회

가 철학이나 문학 예술 등의 분야가 무척

발달되어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면 그것은

최고의 자부심을 지녀야 한다. 그러나 안

타깝게도 아니다.

대중매체의 발달,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텔레비전은 우리 사회에 너

무나 많은 악영향을 끼쳤다. 외모 지상주

의, 명품 신드롬, 실재보다 현상적인 것 중

요시하는 것, 진지하지 않은 것 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폐해를 끼친다. 장동건, 김태희

는 실재 우리의 삶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다. 왜냐하면 우리 주변에는 그렇게 생긴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불만만 커져갈

뿐이다. 그리고 그들을 자꾸 보다보면 성

형 수술의 욕구를 잠재울 수가 없다. 참으

로 어이없게도 연말이 되면 모든 방송국

이 연예 대상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연

예인들에게 상을 준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우리들은 남을 위해서 봉사한 소시민이나

성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 해내는 청소부

아저씨나 환경 파괴를 안타까워하면서 환

경 지킴이 역할을 열심히 한 어느 주부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그들의 화려한 입담에

넋을 팔 뿐이다.

치열한 입시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겪

는 고통은 너무 크다. 그래서 운동장에 나

가서 열심히 운동도 못한다. 더구나 운동

을 많이 하고 나면 졸려워 공부를 하지 못

한다는 부모들의 강권으로 결국 텔레비전

앞에 앉게 된다. 텔레비전은 우리의 이성

적 사고를 마비시킨다.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자란 아이

들이 사회나 예술, 문화 분야에 깊이 있는

사고를 요하는 논술을 감당하기란 너무나

어렵다. 대중문화의 발달은 논술의 퇴영

을 담보로 해야 한다.

그 다음이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활동이

다. 요즘 아파트 놀이터를 가 보면 놀이터

에서 노는 아이가 별로 없다. 대부분 아이

들은 실재 놀이를 하지 않고 컴퓨터로 오

락을 즐긴다. 그리고 고등학생 이상이면

대부분 인터넷으로 하는 즐거운 활동에 빠

져 있다. 인터넷은 실재 상황이 아니므로

연속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게 한다. 인터

넷으로 논쟁을 할 경우 하다가 불리하면

꺼버리면 된다. 그래서 사고를 연이어 하

지도 않고 책임감도 없다. 그리고 기다림

의 미덕이 없다. 진지한 사고는 기다림과

안스러움으로 나온다. 그러나 인터넷은 기

성 세대가 운전대에 앉으면 난폭해지듯이

아이들을 난폭하게 한다.

끝으로 교육도 학생들의 스스로 생각하

는 능력을 앗아갔다.

무한 경쟁의 교육의 현실은 학생 스스로

어떤 문제를 풀어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가 없다. 이미 텔레비전과 인터넷으로

자제력을 잃은 아이들에게 깊이 있는 사고

를 권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래서 부모

들은 중간 고사 기말고사 시험 문제에 적

중하는 학원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러

다 보니 학원가는 더더욱 당장 점수의 상

승이 보이는 문제 중심이나 내신 중심의

학원들이 많고 깊이 있는 강의는 외면당하

기 십상이다.

언젠가 이과 학생인데 문과 논술을 수강

하는 학생이 있어 ‘넌 수업을 잘못 듣고 있

다. 이과면 이과 논술을 수업해야지.’라고

했더니 그 학생이 ‘제가 문과 논술을 듣는

것은 저의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사고의

깊이를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해서 감동한 적이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한

논술도 좋지만 사고력을 잃어버린 지금의

세대들에게 논술은 아름다운 분야다.

기

고 논술적 사고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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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영어전문 어학원인 워릭프랭클린

잠실원에서 2015년 신입 원생 모집 설명회

를 개최한다.

1월24일(토) 오전 11시에는 영어 유치부

(5~7세) 설명회가, 오후 1시에는 영어 초등

부(초1~3학년) 설명회가 각각 진행되며 교

육과정 설명 및 입학 전형 안내가 있을 예정

이다.

설명회 참석 학부모에게는 교육전문가 초

청특강 초대권을 증정한다.

초청특강은 1월28일(수) 대치동 스타강사

가 말하는 “끝까지 성공하는 영어학습 노하

우”와 2월5일(목) 전 국제중 교장이 설명하

는 “초등시절 진짜 스펙관리 비법 전수”로

구성된다. 설명회 참석여부는 사전에 전화

예약해야 한다.

문의 워릭프랭클린 잠실원 02-424-5550

워릭프랭클린 잠실원, 2015년 신입 원생 모집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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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에 강한 유·초등부 영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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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신입 원아 설명회▶일시 : 1월 24일(토) 오전 11시(유치부), 오후 1시(초등부)▶대상 : 유치부/초등부 학부모 ※동반 원아 레벨테스트(3만원상당) 무료 진행

▶내용 : 워릭프랭클린 유치부 및 초등부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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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 02)3431-4152

리포터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이은경 우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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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혁 한승웅 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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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9일 일간내일신문 전환www.naeil.com석간 내일신문

18개지역내일신문

48개지역동시발행

내일신문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내일ʼ을 지향합니다.

- 창간 3년만에 중앙일간지 11개 가운데 열독률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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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차입 및 연속 흑자경영으로 조선일보와 함께

가장 안정적인 언론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재단 평가)

여성주간지 1등 대학생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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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존경심’ 장행훈/ 언론인

남북 정상회담의 전제 윤재석 / 방송인

국제유가 폭락과 무관한 나라 김영호 / 언론인

개편되는 주거급여, 우려되는 몇 가지 김선미 / 성북주거복지지원센터 센터장

탄소의 값 김수종 / 언론인

정책의 우선순위 박상조 / 전 공정위 상임위원

박테리아도 소통할 때를 알거늘 안종주 / 언론인

광복 70주년, 우리 교육을 돌아본다 김효겸 / 전 대원대 총장

천부인권 전대환 / 한울교회 목사

세월호와 장하성의 ‘한국 자본주의’ 송기균 / 경제평론가

춘풍도 넘지 못하는 옥문관 장롄구이 / 중국중앙당교 교수

대가(大家)의 실수 이광주 / 연세대경제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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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공사, 긁어 부스럼 아닌가 오성근 / 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

2015년의 글로벌 시장전망 김국주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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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혁명 부르는 해외직구 박현채 / 언론인

에볼라 위기와 국제사회의 책무 심재웅 / 한국리서치 전무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임춘웅 / 언론인

성장 없는 시대의 세계경제 조태진 / 법무법인 서로 변호사

누구를 위한 동계 올림픽인가 장병호 / 기획특집팀장

구조개혁, 올해가 마지막이란 각오로 김진동 / 논설고문

‘이산상봉 정례화’ ‘5·24’ 해제 맞바꾸라 이원섭 / 논설고문

국민들 기대 저버린 ‘불통 대통령’ 정세용 / 주필

내일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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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서관과 함께하는 이경기 기자의 생활판례

주식매매 투자자문받았는데

손해발생시 배상받을 수 있나

“노동개혁 3월 가이드라인 역풍 조짐” 박 대통령, 연일 노사정합의 독촉 … 야당·노동계 반발, 여당 일각서도 “무리”

박근혜정부 ‘4·7·4’ 목표 포기하나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달러 … 기자회견서 달성시점 빠져

대법관후보 강민구·박상옥·한위수대법원장 다음주께 1명 임명제청 예정 … 보수성향, 서울대, 남성일색 지적도

의정부 화재 막을 수 있었다아파트 불연외장재, 국토부가 반대 … 2009년 법안발의, 업계로비로 무산 의혹

4시간 교육받으면 아파트 소방안전책임자?정부 소방안전관리제도 개선책 실효성 의문

“국가기술자격 소지자로 자격요건 강화해야”

정부, 무리한 카지노 증설 추진외국인전용 카지노 2곳 허가 방침 … 법 개정 여의치 않자 ‘시행령’으로

공직자윤리법 앞두고 지법 부장판사 줄사표개정법 시행 후 대형로펌 취업 어려워져 … 일부 고위법관들, 상고법원 추진 주시

공기업 외주업체 인권 사각지대

직원사망 보험금 사장이 ‘꿀꺽’ … 장애직원에 “도주차량 잡아라”한국도로공사, 외주업체 부당노동행위 탄원에 “간섭 못해”

코레일유통 ‘슈퍼갑’에 점주 눈물CCTV 실시간 감시 … 매출누락 3회 ‘계약해지’

공공기관, 학벌보다 능력보고 채용정부, ‘국가직무능력표준’ 도입 확대 유도… 남동발전 등 30여곳 활용

10대 미혼모는 공부할 권리도 없다여성정책연구원 실태조사 … 위탁교육 연간 68명 불과

40·50대 중년여성도 취업전선으로고용률 역대 최대

자유학기제로 날다 | (10)강원 함태중학교

“많은 ‘지식’보다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행복교육’입니다”

대학 ‘재정압박 주장’의 진실①

‘뻥튀기예산’으로 돈 남기면서도 ‘앓는 소리’학사운영 위기 주장하며 적립금은 더 늘려 … 학생들 “일방적 희생 강요 거부”

“뇌성마비는

운동기능

장애일 뿐”

인터뷰 | 김재익 굿잡 자립생활센터 소장

일 안해야 혜택 받는

모순된 제도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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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40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2015. 1. 27｜36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