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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입시는 빨라야 한다 !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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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입시는 빨라야 한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o n t e n t sC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1부

1. 2019학년도 대입 기본사항 07

3. 내신의 역할과 활용 전략 29

4. 수능의 의미와 중요성 37

[부록]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42

2. [학생부종합전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차인호 멘토 56

1. [학생부종합전형] 서울대 사회학과 백인범 멘토 53

3. [학생부종합전형] 서울대 윤리교육과 최하연 멘토 59

4. [학생부종합전형] 고려대 통계학과 민경훈 멘토 62

5. [논술전형] 연세대 의예과 서혜린 멘토 65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2부

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10(1) 영어 절대평가의 의미와 대응 전략

15(2) 학교장추천 전형의 변화

21(3) 의·치대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

24(4) 탐구영역의 중요성과 대비 전략

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85

[부록]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99

1.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73

3부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발 행

※ 이 책의 저작권은 이투스교육(주)에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제, 임의 판매를 금합니다.

2017년 6월 10일

펴낸이 김형중

편 집 권하은

주 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47 (서초동 1354-3)

문의처 ☎ 02) 400-4000

이메일 [email protected]

펴낸곳 이투스교육(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홈페이지 www.etoos.com

총 괄 김병진

최은지기획총괄

장재웅, 권혜미, 김소연, 이자영, 전구현, 황수진기획연구

Chapter

1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1. 2019학년도 대입 기본사항

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3. 내신의 역할과 활용 전략

4. 수능의 의미와 중요성

[부록]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1-1. 2019학년도 대입 기본사항 7

1. 2019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

2019학년도의 전체적인 일정의 흐름은 전년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수능시험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1월 셋째 주인 11월 15일(목)에 치르게 된다. 그 외 원서접수나 마감일 기간, 합격자 발표 등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8. 9. 10.(월) ~ 9. 14.(금)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전형기간은 2018. 9. 10.(월) ~ 12. 12.(수) 사이에 실시한다.

수시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은 2018. 12. 19.(수)까지 진행되고, 그 이후 12. 26.(수) 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를 진행하므로 마지막까지 수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되,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미리 대비해두어야 한다.

구 분 내 용

수시

원서 접수접수 기간 : 2018. 9. 10(월) ~ 14(금) 중 3일 이상

※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 2018.7.5(목)~7.11(수)

전형기간2018. 9. 10(월) ~ 12. 12(수)(94일)

(다만,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7∼8월 중 전형 권장)

합격자 발표 2018. 12. 14(금) 까지

합격자 등록 2018. 12. 17(월) ~ 19(수)(3일)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2018. 12. 26(수) 21:00 까지

수시 미등록충원등록 마감 2018. 12. 27(목)

2019학년도대입 기본 사항

01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8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8. 12. 29.(토) ~ 2019. 1. 3.(목)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전형기간은 2019. 1. 4.(금) ~ 1. 27.(일) 사이에 모집군별로 실시한다.

수시 미등록충원 등록 마감일이 2018. 12. 27.(목)이므로, 이후 확정된 정시 최종 선발인원을

점검하고 이에 따라 정시 기본전략을 일부 수정해야 한다.

구 분 내 용

원서 접수 2018. 12. 29(토) ~ 2019. 1. 3(목) 중 3일 이상

전형

기간

가군 2019. 1. 4(금) ~ 11(금)(8일)

나군 2019. 1. 12(토) ~ 19(토)(8일)

다군 2019. 1. 20(일) ~ 27(일)(8일)

합격자 발표 2019. 1. 29(화) 까지

합격자 등록 2019. 1. 30(수) ~ 2. 1(금)(3일)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마감 2019. 2. 14(목) 21:00 까지

정시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2019. 2. 15(금)

추가모집은 2019. 2. 17.(일) ~ 2. 24.(일) 사이에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를 진행하며,

2019. 2. 25.(월)까지 진행한다.

구 분 내 용

원서 접수 & 전형일 & 합격자 발표 2019. 2. 17(일) ~ 24(일) 21:00 까지

등록 기간 2019. 2. 25(월)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1. 2019학년도 대입 기본사항 9

2. 2019학년도 대입전형 대교협 발표 사항 분석

주요사항 내 용

전형 6가지 유형 및

지원 횟수 유지

대입전형 간소화방안 유지

기존 수시 4가지 유형과 정시 2가지 유형 유지

수시의 4가지 유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특기)] 중 6개 대학 지원 가능 유지

및 동일 대학 다른 전형 중복지원 가능(일부 대학 제외)

정시 2가지 유형(수능중심, 실기(특기)) 중 가나다군 3개 대학 지원 유지

의학계열 입시에서 인‧적성

평가 전형요소 반영 가능

현행 대입전형 간소화의 틀 안에서 의학계열도 사범계열 및 종교계열과 같이 인‧적성 평가를

전형요소로 반영이 가능하도록 보완

의학계열의 인‧적성 평가를 전형방법 수 산정 요소에서 제외함으로써 기본적인 인성과 소양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최소한의 검증절차(인성면접 등)를 마련

10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➊❘ 영어 절대평가의 의미와 대응 전략 ❘

2018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어 역이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된다.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

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거 상대평가일 때보다 어 학습량에 대한 부담감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학습적 측면에서의 어 부담감이 줄어든 것과 달리, 입시적 측면에서는 어 절대평가를 활용한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오히려 다른 역의 중요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어 역의 활용 방법이 달라지면서 기존과는 다른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입시에서 어 절대평가가 수시와 정시 각각의

측면에서 활용되는 방법을 알아보고, 이번 6/1(목)에 치러진 2018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실제 어 절대평가의 향력과 함께 이에 대한 대비 전략을 살펴보자.

[표1-1] 수시적 VS 정시적 측면으로 바라본 영어 절대평가의 입시적 의미

수시적 측면 정시적 측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의 유·불리 대학별 환산점수 적용의 유·불리

✓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영어 포함

☞ 상대적 완화, 최저 충족의 전략 영역

✓ 총점 계산 후 가·감점

☞ 영어 영향력 상대적으로 미미

✓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영어 미포함

☞ 상대적 강화, 학습 목표 상향 조정 필요

✓ 총점 계산 시 반영비율 적용

☞ 영어 영향력 존재, 1등급 확보 중요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02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11

1. 수시적 측면에서의 영어 절대평가

수시적 측면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의 어 역 포함 여부가 핵심이다. 큰 틀에서 기존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어 역을 포함하는 학교와, 한국사처럼 어 역에 별도의 등급을 지정하여

적용하는 학교로 나눌 수 있다.

[표1-2] 2019학년도 주요 대학‘수능 최저학력기준’영어 활용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포함 등급 지정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어를 포함한다. 절대평가의 시행으로 이전보다

어 등급 확보가 유리해지면서, 이들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완화됐

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어 역에서 1등급을 확보한다면 나머지 역에서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전략 역으로써 어 역을 활용하는 것이

수시 대비의 핵심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연세대, 성균관대 등은 어 역에 대해 별도의 기준을 둔다. 어를 제외한 나머지 역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고, 어에서도 2등급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하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이 상대적으로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나머지 역의 학습

목표를 상향 조정하여 보다 전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2. 정시적 측면에서의 영어 절대평가

정시에서는 어 역을 총점 계산 후 따로 ‘가점 또는 감점’하는 대학과 일정한 반 비율을 갖고

총점 계산 시 반 하는 대학으로 나뉜다.

[표1-3] 2019학년도 주요 대학‘정시모집’영어 활용 방법

수능 반영 비율 포함 등급별 감산 등급별 가산

경희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고려대,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대부분의 대학은 반 비율을 두고 총점에 적용하는데, 이 경우 어 역의 향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1등급과 2등급의 배점차가 적게는 3~5점, 크게는 10점 이상이다. 각 대학들이 어 성적 반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2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등급별 배점, 전형 총점, 반 비율 등을 활용한 기본적인 산출

식을 적용할 경우 반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에서 점수 차가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결국 반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은 어 역에서 반드시 1등급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

[표1-4] 2019학년도 주요 대학 반영비율 포함 시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 점수

대학명 계열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경희대 전체 200 192 178 154 120 80 46 22 0

서울시립대인문 250 246 242 238 234 230 226 222 218

자연 200 218 216 214 212 210 208 206 204

연세대 전체 100 95 87.5 75 60 40 25 12.5 5

이화여대 전체 250 240 230 220 210 200 190 180 170

한국외대인문 140 134.4 128.8 123.2 117.6 112 106.4 100.8 95.2

자연 140 137.2 134.4 131.6 128.8 126 123.2 120.4 117.6

한양대인문 100 96 90 82 72 60 46 30 12

자연 100 98 94 88 80 70 58 44 28

그러나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반 비율 없이 전형총점에 최종적으로 가점 또는 감점하

는 대학도 있다. 성균관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은 등급당 0.5~1점을 가·감점한다. 반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보다 어 역의 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상위권 대학의

정시 지원에서는 0.5점이 당락을 결정할 수 있으니 단 0.5점의 손해도 보지 않도록 하자.

[표1-5] 2019학년도 주요 대학 가·감점 활용 시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 점수

구분 대학영어 영역 등급별 점수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감산

(-)

고려대 - 1 3 5 7 9 11 13 15

서울대 - 0.5 1 1.5 2 2.5 3 3.5 4

가산

(+)

서강대 100 99 98 97 96 95 94 93 92

성균관대인문 100 97 92 86 75 64 58 53 50

자연 100 98 95 92 86 75 64 58 50

중앙대 20 19.5 18.5 17 15 12.5 9.5 5.5 0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13

3. 2018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평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통해 바라본 영어 절대평가

6/1(목), 전국 고3/N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2018학년도부터 실시되는

‘ 어 절대평가’의 정체가 처음 드러났다. 어 절대평가의 실시가 발표된 이후, 그에 따른 입시적/학

습적 측면에서의 변화에 대해서는 그간 어느 정도 예견했었으나, 실제로 어 역의 출제 난이도와

그에 따른 학생들의 성적분포의 실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의 어

역은 매우 중요성을 지닌다.

1) 절대평가와 시험 난이도의 상관관계

수많은 학생들이 어 절대평가는 곧 ‘쉬운 어’와 동일한 맥락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난이도’

와 ‘등급 획득’이라는 다른 차원의 개념을 동일한 것으로 보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절대평가로 인해

어 등급을 획득하기가 쉬워진 것은 맞다. 그러나 어 시험 자체가 쉬워질 것인지는 6월, 9월,

수능시험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 따라서 성급하게 어 학습량을 지나치게 감소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년도 모의고사/수능과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의 등급

별 누적비율을 비교・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표1-6] 영어 등급별 예상 인원(*절대평가 기준)

어 절대평가의 취지는 과도한 사교육을 막기 위해 점수 상으로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어 절대평가의 수혜자는 일반고 학생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어 절대평가의 취지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이 1등급 비율을 적게는 12~13%, 많게는 15%까지가

1등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험회차 2017_6월 모평 2017_9월 모평 2017_수능 2018_3월 학평2018_6월 모평

(가채점 예상)

구분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1등급 7.63 41,215 16.13 86,286 7.82 42,853 7.36 33,342 7.53 44,200

2등급 21.31 115,111 32.48 173,748 20.48 112,229 18.25 82,675 19.62 115,167

3등급 36.45 196,893 48.74 260,729 39.34 215,580 31.45 142,474 39.33 230,862

4등급 53.05 286,561 62.03 331,823 62.37 341,783 45.59 206,530 57.54 337,753

응시인원 540,172명 534,939명 547,992명 453,016명 586,988명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4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그러나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은 7.53%로 나타났다. 2017학

년도 수능에서 어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 7.82% 기 때문에, 어 절대평가가 되었다고 해서

더 많은 학생들이 1등급을 받은 것은 아닌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2) 2018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한 고1, 2학년의 대응책

이것은 세 가지 측면에서 해석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시험의 난이도가 종전과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 절대평가가 되더라도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의 비율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두 번째는

이번 6월 모의평가 어 역의 난이도는 2017학년도 수능시험보다 약간 더 쉽게 출제되었지만 오히

려 1등급 비율은 낮아졌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어 학습을 쉽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나타났다. 어 역에서 만점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쉽게 접근하는 태도는 분명히 경계해야 한다.

세 번째는 어 절대평가 실시로 인해 다른 역의 난이도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가원은

주요 역이던 어를 대신하여 다른 역에서 시험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그로 인해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상대적으로 국어와 수학 역의 난이도가 상승하는 파급효과가 발생하 다.

결국 현재 1, 2학년 학생들은 국어, 수학 학습 집중력을 더욱더 키워나가기 위해 어 역에서 빨리

안정적인 등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절대평가라는 이유로 어 학습을 소홀히 하는 학습 태도는 경계해야만 한다. 절대평가로

인해 어 등급을 획득하기가 쉬워졌다고 하더라도 어 시험 자체가 쉬워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정적인 어 등급을 획득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95점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쉬운 문제를 꾸준히 훈련하면서,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15

➋❘ 학교장추천전형의 변화 ❘

2016학년도만 하더라도 서울대(지역균형선발), 고려대(학교장추천), 이화여대(고교추천)에 국한하여

실시되었던 학교장추천전형이 2018학년도에 대폭 증가했고, 2019학년도에는 중앙대까지 합류했다.

인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 2017학년도에 7개 대학 2,876명을 모집했으나, 2018학년도에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국민대의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하고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까지 대폭 확대되어

전년 대비 무려 1,764명이나 증가했다. 현 고2 학생에게 적용되는 2019학년도는 어떨까? 지난 4월

발표된 2019학년도 전형계획안을 살펴보면 중앙대도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했다.

수시 전형의 비중 강화로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지만, 반대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학교장추천전형은 내신이 높은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서울소

재 중위권 대학까지 확대되면서, 내신 전교권 학생이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내신과 비교과활

동을 갖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 가능성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1. ‘학교장추천전형’, 왜 주목해야 할까?

[표1-7] 2017 vs 2018 vs 2019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의 학교장추천전형 선발인원

대학2017학년도 2018학년도 2019학년도

전형명 모집인원(명) 전형명 모집인원(명) 전형명 모집인원(명)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719 지역균형선발 727 지역균형선발 726

고려대 학교장추천 635 고교추천Ⅰ,Ⅱ 1,500 학교추천Ⅰ,Ⅱ 1,500

중앙대 - - - - 학교장추천 150

경희대 고교대학연계 400 고교연계 742 고교연계 746

이화여대 고교추천 450 고교추천 480 고교추천 400

건국대 KU학교추천 380 KU학교추천 415 KU학교추천 475

동국대DoDream

학교장추천132 학교장추천인재 432 학교장추천인재 414

국민대 국민지역인재 160 학교장추천 344 학교장추천 323

합계2,876명(▲549명)

2016학년도 대비 약 23.6% 증가

4,640명(▲1,764명)

2017학년도 대비 약 61.3% 증가

4,734명 (▲94명)

2018학년도 대비 약 2.0% 증가

※ 모집인원: 예체능계열 모집단위 제외, 2019학년도는 전형계획안 기준 인원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6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2019학년도 학교장추천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 기준 총 8개 대학으로, 서울대(지

역균형선발), 고려대(학교추천Ⅰ,Ⅱ), 중앙대(학교장추천), 경희대(고교연계), 이화여대(고교추천),

건국대(KU학교추천),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 국민대(학교장추천)가 해당된다. 2019학년도의 전체

모집인원은 4,734명에 달하며 상당한 규모를 차지한다.

2019학년도에는 서울대, 이화여대, 동국대, 국민대에서 각각 선발인원을 소폭 감소시켰으나, 경희대

와 건국대는 점진적으로 증가시켰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2018학년도부터 논술고사를 폐지하면서

학교장추천전형에 해당하는 고교추천Ⅰ,Ⅱ전형으로 총 1500명을 선발했는데, 2019학년도에는 전년

과 동일하게 1,500명을 선발한다. 중앙대는 총 12개 모집단위에서 150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학교장추

천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주요대학 중심으로 학교장추천전형 선발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에

서 대입에서의 호재임에 분명하다. 또한 대학이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선발 전략의 일환으로

학교장추천전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학교생활충실도 여부에 따라 이것을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17

2. 학교장추천전형은 ‘전교권 학생’들의 전유물?

비(非)전교권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자격에 제한이 없거나 비교적 느슨한 여타 수시 전형과 달리, 학교장추천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이다. 이렇게 ‘고교별 최소 1~6명 추천’이라는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애초 학생들은 ‘지원을 고민하는 단계에서부터 추천을 받는 것 자체가 치열한 경쟁이자, 추천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 자체가 지원의 시작’이라고 여겨왔다. 이러한 선발과정에 의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원 하한선이 존재해왔고, 이로 인해 높은 수준의 내신을 가지지 않은 비(非)전교권 학생들에게는

‘학교장추천전형이 손에 잡히지 않는 화중지병(畫中之餠)’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모집 인원만

큼이나 일부 대학의 지원 자격 역시 확대되면서 학교장추천전형의 기회가 보다 활짝 열리고 있다.

[표1-8] 2018 vs 2019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의 학교장추천전형 추천 인원 및 변화

대학 전형명고교별 추천 인원(명)

2018 → 2019학년도 변화2018학년도 2019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2 2 -

고려대 학교추천Ⅰ,Ⅱ3학년 재적

학생수의 4%

3학년 재적

학생수의 4%-

중앙대 학교장추천 - 제한 있음전형 신설

추천 인원수 미발표

경희대 고교연계 인문2 자연3 인문2 자연3 -

이화여대 고교추천 6 제한 있음 추천 인원수 미발표

건국대 KU학교추천 제한 없음 제한 없음 제출서류(자소서) 추가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대학 모집단위

계열별 2

대학 모집단위

계열별 2-

국민대 학교장추천 제한 없음 제한 없음 -

※ 이화여대는 2019학년도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있으나, 정확한 인원수는 미발표 상태

[표 1-8]를 살펴보면 서울대, 고려대, 동국대 등 대다수 대학이 고교별 추천 인원수, 지원 자격 면에서

2018학년도에 준하여 큰 변화 없이 유지됨을 알 수 있다.

고려대(고교추천Ⅰ,Ⅱ)는 2019학년도 역시 2018학년도와 동일하게 3학년 재적 인원의 4%로 유지된다.

이 기준은 3학년 학생수가 300명인 고등학교에서는 무려 12명까지 추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한,

고교별 추천인원은 학교추천Ⅰ과 학교추천Ⅱ를 합산하여 계산하고, 전형별·계열별로 지원인원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학교추천Ⅰ의 인문계열에 추천인원 전체가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3학년 재적 학생이 24명 이하인 소규모 고교는 1명만 추천할 수 있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8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경희대(고교연계)는 2018학년도에 인문/자연계열 각 2명과 3명을 추천할 수 있었는데, 2019학년도

역시 이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한, 건국대(KU학교추천)와 국민대(학교장추천)의 경우 고교별 추천

인원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즉, 각 학교마다 지원할 수 있는 학생 수가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내신 성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학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그동안 학생부추

천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교사추천서만 받았던 건국대는 자기소개서를 제출서류에 추가했다.

서류 평가 비중이 크므로 각종 서류를 준비할 때 자기소개서가 필수 서류에 포함되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중앙대와 이화여대는 고교별 추천인원에 제한이 있음을 알렸으나, 정확한 추천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

다. 추후 모집요강을 통해 학교장 추천의 세부 기준을 확인하도록 하자.

한편,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수시 지원을 할 경우에는 다른 전형에 비해서 경쟁률이 다소 낮게 형성된

다. 교내에서 전형에 지원할 만한 학생들을 1차적으로 선별하기 때문에 적게는 15:1에서 많게는 70:1

까지 형성되어 있는 다른 전형의 경쟁률 보다는 낮다. 물론 전형의 특성상 학교별로 뽑힌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한다는 점은 부담되는 전형이지만, 추천 대상자의 증가로 이해 중복 지원자가 증가하고,

이것이 중복합격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오히려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현재

고1, 2학생들은 이런 특성을 이용해 오히려 적극적으로 대비해보기를 권한다.

[표1-9] 2017학년도 주요 대학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쟁률

대학 전형명 모집인원(명) 지원인원(명) 경쟁률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735 2,364 3.22

고려대 학교장추천 635 3,747 5.90

경희대 고교대학연계 290 1,369 4.72

이화여대 고교추천 450 2,018 4.48

건국대 KU학교추천 380 3,494 9.19

동국대 DoDream학교장추천 132 2,340 17.73

국민대 국민지역인재 160 1,739 10.87

※ 모집인원: 예체능계열 모집단위 포함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19

3. ‘학교장추천전형’, 예비 수험생으로서 ‘기본’에 충실한 대비가 필요!

1) 공통분모 = 교과 내신

상위권 대학은 기본적으로 높은 내신 등급을 획득한 학생들끼리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학교장추천전

형의 문턱이 분명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학생부교과 성적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다. 학생부교과성적

을 일정 비율을 두고 정량적으로 반 하기 때문이다.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선발방법에서 학생부교과

비중이 크고 상위권 대학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기본적으로 높은 수준의 내신 성적이 필요하다.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국민대 등도 교과 내신의 비중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60%까지 반 한다.

각 단계별로 ‘학생부교과’라는 전형요소가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하더라도 종합적인 서류 평가

부문에서 교과 내신을 포함한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신 성적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교내에서 추천자격을 얻고, 지원 후 합격 확률까지 높이려면 단언컨대 내신 성적은 고1~2학년

때부터 노력을 기울여 관리해야 하는 전형요소임을 기억하자.

2) 최상위권 대학 목표 학생 → 우선순위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교과 성적 1.0등급에 최고의 비교과활동을 보유한 학생이더라도 수능성적이 3등급대라면, 서울대·고

려대와 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 이렇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은 수시로 노려볼만한 학교장추천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최상위권 대학의 학교장추천전형에 도전장을 내밀 학생이라면,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철저한

수능 학습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3) 중상위권 대학 목표 학생 → 비교과 관리에 무게

학교장추천전형은 대체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일부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

하고 있지만, 전형 방법에서 자기소개서를 받아 서류 평가를 하거나, 면접을 치르는 등의 방법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형태로 전형을 운 하고 있다. 경희대,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와 같이 서류의

비중이 비교적 큰 대학에서는 평가 방법적 측면에서 비교과 역의 비중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20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내신 성적을 꾸준히 관리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염두에 둔 예비 수험생이라면

종합전형의 성격을 가진 학교장추천전형까지 함께 고려한 수시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 진학에 기회로 활용해보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보기를 바란다. 다음에 소개된 ‘예비 수험생이

알아야 할 비교과 관리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자.

‘예비 수험생’이 알아야 할 매력적인 ‘비교과 관리의 기본 원칙’

고1·2를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보는 시기로 삼되, 활동의 개수에 연연하지 않기

맡은 역할 안에서 실제적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학교생활 유지하기

진로와 관련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 과정을 꼭 학생부에 반영하기

중간/기말고사 전후라도 비교과 활동 관리에 소홀하지 않기

자신의 전공적합성, 관심도를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일관된 방향성 갖기

[표1-10] 2019학년도 주요 대학 학교장추천전형의 선발 방법

대학 전형명 전형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종] 서류 및 면접 100 국, 수, 영, 탐 중 3개 2등급

고려대

학교추천Ⅰ[교][1단계] 학생부교과 100 (3배수)

[2단계] 면접 100

(인문) 국, 수, 영, 탐 중 3개 등급합 6, 한국사 3등급

(자연) 국, 수(가), 영, 과 중 3개 등급합 7, 한국사 4등급

(의과대) 국, 수(가), 영, 과 4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학교추천Ⅱ[종][1단계] 서류 100 (5배수)

[2단계] 1단계 50 면접 50

(인문) 국, 수, 영, 탐 중 3개 등급합 5, 한국사 3등급

(자연) 국, 수(가), 영, 과 중 3개 등급합 6, 한국사 4등급

(의과대) 국, 수(가), 영, 과 4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중앙대 학교장추천 [교] 학생부교과 60 서류 40 없음

경희대 고교연계 [종] 학생부교과 50 서류 50 없음

이화여대 고교추천 학생부교과 80 면접 20 없음

건국대 KU학교추천 [종] 학생부교과 40 서류 60 없음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종] 서류 100 없음

국민대 학교장추천 [종] 학생부교과 30 서류 70 없음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21

➌❘ 의·치대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 ❘

1.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3개 영역 1등급’의 수능 성적 확보는 필수!

수능은 정시 전형의 주요 전형 요소이지만, 수시 전형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의학계열

(의예/치의예)의 경우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 조건 또한

상당히 까다로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 절대평가로 인해 3개 역에서 4개 역 기준으로

확대되거나, 어를 별도 기준으로 두고 나머지 3개 역에서 등급합 3~4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1-11] 2019학년도 주요대학 의학계열 -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학과 대학명 모집인원 전형명 (유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의예

서울대 30 지역균형 (종합) 국, 수(가), 영, 과 중 3개 2등급

연세대34 일반 (논술) 국, 수(가), 과1, 과2 중 3개 1등급, 영어 2등급

13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종합) 국, 수(가), 과1, 과2 중 3개 1등급, 영어 2등급

가톨릭대21 논술우수자 (논술) 국, 수(가), 영, 과 중 3개 1등급

40 학교장추천 (종합) 국, 수(가), 영, 과 중 3개 1등급

경희대 22 논술우수자 (논술)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4

울산대16 논술 (논술) 국, 수(가), 영, 과 4개 등급합 5

10 학생부종합 (종합) 국, 수(가), 영, 과 4개 등급합 5

치의예

서울대 15 지역균형 (종합) 국, 수(가), 영, 과 중 3개 2등급

연세대18 일반 (논술) 국, 수(가), 과1, 과2 중 3개 1등급, 영어 2등급

6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종합) 국, 수(가), 과1, 과2 중 3개 1등급, 영어 2등급

경희대 16 논술우수자 (논술)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4

경북대

10 일반학생 (교과) 국, 수(가), 영, 과(1) 4개 등급합 5

10 일반학생 (종합) 국, 수(가), 영, 과(1) 4개 등급합 5

5 논술AAT (논술) 국, 수(가), 영, 과(1) 4개 등급합 5

강릉원주대 13 해람인재 (종합) 국, 수(가), 과(1) 3개 등급합 5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22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전형, 성균관대 글로벌인재전형,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

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서류나 면접의 부담이 증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문턱이 없어 실질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전형이 더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표1-12] 2019학년도 주요대학 의학계열 -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학과 대학명 모집인원 전형명(유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의예

서울대 75 일반 (종합)

미적용

연세대 10 학생부종합[면접형] (종합)

성균관대 25 글로벌인재 (종합)

한양대31 학생부종합 (종합)

9 논술 (논술)

중앙대 8 다빈치형인재 (종합)

경희대 55 네오르네상스 (종합)

치의예

서울대 30 일반 (종합)

연세대 4 학생부종합[면접형] (종합)

경희대 40 네오르네상스 (종합)

2.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통해 많은 경쟁자를 이길 수 있다?

수시에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합격생을 평가하는 전형요소가 아니라 자격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단순히 지원조건 충족이고, 최종 합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형요소의 경쟁

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의·치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자격조건을 넘어,

당락에 향을 줄 만큼 큰 향력을 갖는다.

의·치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경쟁률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17학년도 경쟁률 결과를 살펴보면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학생들 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23

[표1-13] 2017학년도 경희대 논술전형 경쟁률 결과

학과 모집인원 경쟁률

의예과 29명 154.3

치의예과 17명 110.3

[표1-14] 2017학년도 경희대 논술전형 의예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

학과 충족률 수능 최저학력기준

의예과 48.8% 국, 수(가), 영, 과(1) 3개 등급 합 4 (한국사 5등급)

치의예과 43.6% 국, 수(가), 영, 과(1) 3개 등급 합 4 (한국사 5등급)

※ 경희대 입학처 공개 자료

경희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의·치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매우 낮게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의·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자연계열의 최상위권 학생들임을 감안했을 때, 충족률

이 50% 미만이라는 점은 전형요소의 경쟁 이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당락에 상당히 큰 향력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결과적으로 의·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능 성적에

대한 대비가 결과적으로 수시·정시를 포괄하는 입시 대비로 직결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모의고사의 의미, 바로 알고 대비하자

고1·2 학생들은 3월, 6월, 9월, 11월 등 1년에 총 4회의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보게 된다.

학생들은 이 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단순히 자신의

성적만 확인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백분위 점수, 세부 역별 득점 사항, 문항별 채점 결과 및 정답률 등 성적표의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하여 역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향후 학습방향을 설정하여야 한다. 또 시기별 학력평가 결과는

향후 입시 전략의 중요한 척도가 된다. 특히 고2 학생들의 경우 전국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수시·정시 지원에서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앞으로의 입시 전략 수립에 반 해야 할 것이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24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➍❘ 탐구영역의 중요성과 대비 전략 ❘

1. 탐구영역의 영향력과 중요성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화로 인한 탐구 영역의 영향력 확대

최근 탐구 역이 중요하다는 말은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국· ·수’만 잘 하면 된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탐구 역의 향력은 왜 확대되고 있는 것일까?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어 역의 절대평가 전환은 수능 역별 반 비율의 변화를 가져왔다.

어 역의 변별력이 약화되며 많은 대학에서 어 역의 반 비율을 대폭 낮춘 것이다. 대표적으로

한양대는 인문계열의 반 비율을 낮추어 10%로 설정했다. 자연계열의 반 비율도 10%를 낮추어

주요대학 중 가장 큰 폭으로 반 비율을 낮춘 대학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밖에 대부분의 주요대학들도

계열별로 10~15%를 반 하거나,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일부 대학이 20~25%를 반 한

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른 역의 반 비율이 높아졌는데 인문계열은 국어와 탐구 역,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역의 반 비율이 높아졌다.

[표1-15] 2017 VS 2019학년도 주요대학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영어 영역 포함 대학)

구분 대학명2017학년도 2019학년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수능

반영

영역

포함

연세대인문 28.6 28.6 28.6 14.2 33.3 33.3 16.7 16.7

자연 20 30 20 30 22.2 33.3 11.1 33.3

한양대인문 25 25 25 25 30 30 10 30

자연 20 30 20 30 20 35 10 35

이화여대인문 25 25 30 20 25 25 25 25

자연 25 25 25 25 25 25 25 25

경희대

인문 30 25 25 15 35 25 15 20

사회 20 35 25 15 25 35 15 20

자연 20 35 20 20 20 35 15 25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25

※ 서울시립대 2019학년도 인문 - 인문계열Ⅰ기준※ 한국사 반영 비율은 제외함

또한, 어 역의 성적을 수능 역별 반 비율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가산, 감산하여 반 하는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의 경우는 어의 향력이 낮아진 만큼 다른 역의 향력

이 더욱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표1-16] 2017 VS 2019학년도 주요대학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영어 영역 감산·가산 대학)

구분 대학명2017학년도 2019학년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감산

서울대인문

25 30 25 20 33.3 40

감산

26.7자연

고려대인문 28.6 28.6 28.6 14.2 35.7 35.7 28.6

자연 20 30 20 30 31.3 37.5 31.3

가산

서강대인문 25 32.5 32.5 10

34.4 46.9

가산

18.8자연 20 35 30 15

성균관대인문 30 30 30 10 40 40 20

자연 20 30 20 30 25 40 35

중앙대인문 30 30 30 10 40 40 20

자연 20 30 20 30 25 40 35

평균 24.3 30.7 26.2 18.8 33.1 40.0 - 26.9

※ 고려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표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한국사 반영 비율은 제외함

결국 현재 고1, 2 학생들은 탐구 역의 학습 시점을 고3 여름방학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반 비율이 높아진 탐구 역은 대입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적어도

탐구 1과목은 2학년 1학기 여름방학까지 결정하고, 겨울방학 이전까지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2학년 겨울방학 때는 나머지 1과목까지 결정하도록 하고,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탐구 역 2과목을

마무리해야 한다. 즉, 탐구 역의 학습 시작 시점과 완성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구분 대학명2017학년도 2019학년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외대 인문 30 25 30 15 30 30 20 20

서울시립대인문 28.6 28.6 28.6 14.2 30 30 25 15

자연 20 30 20 30 20 30 20 30

평균 24.4 28.5 24.8 21.1 26.3 30.6 17.3 24.6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26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2. 탐구 영역 대비 전략

(1) 인문계 - ‘제2외국어/한문’을 공략하라

수시·정시에서 탐구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는 ‘제2외국어/한문’

앞서 탐구 역의 학습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학습가이드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고3 수험생이 되기

전에 탐구 학습을 완성하는 학생은 극소수다. 결국 고3이 되어 탐구 학습을 시작하면서 2과목 모두

학습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상위권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 역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해주기 때문에 결국 2과목 중 1과목은 포기하고, 학습량이 적고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제2외국어를 선택하거나, 상위권 학생일 경우 사탐 9개 과목의 백분위 불안정성으로 인해 제2외

국어를 선택해 극복하려고 한다.

2019학년도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조건으로 탐구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 역으로 대체

할 수 있는 대학은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이다. 결국

제2외국어/한문 역의 탐구 1과목 대체는, 만에 하나 탐구 과목에서의 실수가 생긴다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표1-17] 2019학년도 수시·정시 - 제2외국어/한문, 탐구 대체 가능 대학

대학명 모집 계열대체 가능 탐구 영역

수시 정시

건국대 인문사회 X 사/과탐

경희대 인문사회 사탐 사탐

광운대 인문사회 X 사탐

단국대 인문사회/건축/응용통계 X 사/과탐

동국대 인문사회/예체능 X 사/과탐

서울시립대 인문사회 X 사/과탐

성균관대 인문사회 사/과탐 사/과탐

성신여대 전 모집단위 X 사/과탐

숙명여대 인문사회/의류학 사탐 사탐

숭실대 인문/경상계열 X 사탐

연세대 인문사회 X 사/과탐

이화여대 인문사회 사/과탐 사/과탐

인하대 인문사회 사탐 사탐

중앙대 인문사회/예체능 사탐 사탐

한국외대 인문사회 사탐 사탐

한양대 인문/상경 X 사탐

※ 숭실대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독어·불어·중국어·일본어·한문 과목만 대체 가능함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2. 입시 이슈 분석을 통한 2019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27

탐구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 역으로 대체하는 것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유리하게 활용된

다. 국어· 어·수학과 달리 선택 과목인 탐구 역은 과목별 선택자 수 차이에 따른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의 유·불리 편차가 발생하게 된다. 2017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역은 과목 간 유불리에 대한

논쟁이 적은 해 음에도 불구하고,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5개 과목의 원점수 45~48점대의 백분위를

살펴보면, 과목 간 편차로 인한 유·불리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원점수 47점을 받았더라도 세계지리는 백분위 86점, 사회문화는 백분위 97점을 받게 되는 것이다.

[표1-18] 2017학년도 수능 - 사회탐구·제2외국어 일부 과목의 원점수별 백분위 현황

원점수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사회문화 원점수 아랍어Ⅰ50 99 99 98 97 100 50 10048 93 95 94 91 99 49 10047 93 90 89 86 97 48 9946 90 90 87 86 93 47 9945 87 85 83 81 93 46 99

결과적으로 사회탐구 역의 과목별 난이도는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과목별 백분위는

수능을 실시하는 해의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물론 이는 제2외국어/한문 역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제2외국어/한문 역 지원자 중 65,153명(69.0%)이 선택한 ‘아랍어

Ⅰ’의 백분위는 보다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불안정한

사회탐구 백분위를 보완하기 위해 제2외국어/한문 역 학습에 집중하여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한다면

훨씬 더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 절대평가 전환 이후 탐구 역의 향력이 더욱 커진 상황 속에서 제2외국어/한문 역을 전략적

으로 활용하는 것은 불안정한 사회탐구 백분위를 일정 부분 보완하고 최상의 입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또 수능은 단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만큼 불안요소

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실력이 우수한 학생이라고 해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탐구 2과목의 성적 확보가 쉽지 않은 학생이라면 더욱이 제2외국어/한문 역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합격의 문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28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2) 자연계 - ‘과학탐구’의 변수에 대비하라

과학탐구 표준점수, 수학(가)형보다 높다

최근 3년간 수학(가)형의 표준점수는 2015학년도 125점, 2016학년도 127점, 2017학년도 130점으로

상당히 낮게 형성되고 있다. 최근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되면서 수학(가)형이 매우 쉽게 출제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최근 과학탐구의 표준점수는 수학(가)형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다.그러나

자연계열 증가, 의치대 선발인원 증가 등의 이과 이슈들은 수능시험에서의 변별력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과학탐구의 난이도가 상승하게 되어, 수학(가)형보다 표준점수가 더 높게 형성되

고 있다.

물론 수학은 인문, 자연 계열을 통틀어 매우 중요한 역이며, 특히 자연계 학생이라면 가장 우선시해

야 하는 역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대입에서 변수로 작용하며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과학탐

구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7학년도 수능의 수학(가)형 만점 표준점수는 130점이었다. 그러나 과학탐구

2과목의 예상 변환 표준점수 최고점 조합은 140점에 육박한다. 과학탐구 역의 만점 표준점수가

무려 10점이나 높게 나타났다. 이렇듯 수학(가)형보다 과학탐구 2과목 합의 표준점수가 더 높아진

상황은 자연계열 정시에서 과학탐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표1-19] 최근 3개년 간 과학탐구 변환 표준점수 최고점과 국·수·영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

학년도과학탐구

1과목

과학탐구

2과목국어 수학(가) 영어

2015학년도 70.25 140.5 ⟩ 132 125 132

2016학년도 68.375 136.75 ⟩ 134 127 136

2017학년도 70 140 ⟩ 139 130 139

1-3. 내신의 역할과 활용 전략 29

교과 성적, 곧 내신은 수시 각 전형마다 활용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학생부 위주의 전형이 교과

성적이 반 되는 대표적 전형이지만, 논술전형 등 대학별 고사 위주의 전형 및 일부 학교에서는 정시에

서도 소폭 활용되는 경우가 있어 내신은 입시에서 전천후로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교과 성적이란 말은 ‘학생들이 각 교과목의 공부를 통해서 얻은 성적이나 성취도’를 일컫는다. 학교생

활기록부에는 보통 다음과 같이 기술된다.

[표1-20] 학교생활기록부에서의 교과학습발달상황 예시

교과 과목

1학기 2학기

단위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이수자수)

석차

등급

단위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이수자수)

석차

등급

국어 화법과작문 5 95/61.6(18.7) A(326) 1

국어 문학 5 97/68.2(17.8) A(332) 1

수학 미적분Ⅰ 6 96/43.7(15.4) A(214) 1

수학 미적분Ⅱ 6 94/42(16.4) A(209) 1

영어 영어Ⅰ 4 95/59.7(17.3) A(214) 1

대학들은 위 표에서 등급이란 부분을 주로 활용하여 교과 성적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이런 평가 방식을

‘정량평가’로 통칭한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정성평가’의 방식은 석차등급만으로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지 않고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이수자수 등을 모두 활용해서 학생을 평가한

다. 이 각각의 내용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내신의 역할과 활용 전략

03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30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1. 정량평가 지표로서의 내신

1) 대입에서의 정량평가 방법 – 학교별 반영 방법을 확인하라

학생부 위주의 전형 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이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는 대표적 전형이다.

학생들이 수시에서 대학별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게 되면, 대학들이 정한 교과 성적 계산 방식에

따라서 등수를 매기고 그 등수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된다. 정량평가는 대학교가 요구하는 학교별

환산점수를 계산해서 우위에 있는 학생이 이기는 전형이다. 쉽게 표현하여 내신은 좋으면 좋을수록

유리한 것이고, 다른 기타 요소는 개입하지 않는다.

[표1-21] 학생 A·B의 각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시뮬레이션

대학/전형명/모집단위 환산점수 환산점수가

높은 학생A학생 B학생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

심리학과92.079 96.234 B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

행정학과676.1 774.8 B

한국외대 학생부교과전형

정치외교학과299.045 298.6 A

위의 표는 서로 다른 교과 성적을 가진 두 학생이 같은 대학의 교과전형으로 같은 학과를 지원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이다. A학생과 B학생이 같은 과를 지원했고, 최저기준을 충족했다면 결과는

위와 같을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절대적인 유·불리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학생과 B학생이 유리한 대학은 서로 다르다. A학생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에서 B학생보다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했다. 반면 B학생은 A학생보다 중앙대와 서울시립대에서 환산 결과가 좋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3. 내신의 역할과 활용 전략 31

[표1-22] 중앙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의 학생부교과전형 요약

대학/전형명/모집단위 학생부교과전형 내신반영과목 내신교과 반영방법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

심리학과

① 인문: 국/수/영/사 전 교과

② 자연: 국/수/영/과 전 교과석차등급 활용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

행정학과

① 인문: 국/수/영/사 교과 70% + 기타과목 30%

② 자연: 국/수/영/과 교과 70% + 기타과목 30%

교과90+출결10

(원점수/평균/표준편차

반영)

한국외대

학생부교과전형

정치외교학과

국(30)수(20)영(30)사(20)/국(20)수(30)영(30)과(20) 전 과목

등급 환산점수 또는

원점수 환산점수 중

상위 값 활용

첫째, 반 되는 과목과 비율의 차이가 있다. 대표적으로 전 교과에 강한 학생과 국/수/ /탐에 강한

학생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 과목별 가중치에 유리한 학생이 있고, 균등하게 1:1:1:1로 반 을

해야 유리한 학생이 있었을 것이다. 둘째, 학년별 반 비율의 차이가 있다. 모든 학년을 동일비율로

계산하는지, 또는 1, 2, 3학년의 성적을 20:40:40의 비율로 반 하는지 등 학년별 성적에 따라 환산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 셋째, 반 방법의 차이가 있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은

‘등급’을 반 하며, 따라서 등급이 높은 학생이 무조건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정도

등급이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어디까지 합격할 수 있느냐’라는 식의 질문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학생부교과전형의 반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많은 학교에서 석차등급을 일률적으로 반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점수와 과목평균, 표준편차 등을 활용한 소위 ‘Z점수’ 식으로 활용하는 학교도 있고,

이수자수 등도 활용해 더 정교한 표준점수로 계산하는 학교도 있다. 이 경우 학생의 내신이 산출되는

집단, 즉 학교별 특성도 반 되는 환산점수가 도출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는 ‘정량적인’

지표와 학교별 환산식에 따른 점수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32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2) 정량평가 방식의 선발 -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의 실제

실제 학생부교과전형의 정량평가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다음의 사례를 통해 확인해보

자. 서울의 광역단위 자사고에 재학 중인 A양의 고2까지 내신은 다음과 같다.

[표1-23] A양의 학생부 교과 성적 계산

교과 1학년 2학년전체

100 30:30:40 20:30:50 20:40:40

수학+영어+과학 1.33 1.50 1.43 1.45 1.47 1.47

국어+수학+영어+사회 1.32 1.29 1.31 1.30 1.30 1.30

국어+수학+영어+과학 1.25 1.40 1.33 1.35 1.37 1.37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1.24 1.46 1.35 1.39 1.42 1.42

전 교과 1.38 1.55 1.47 1.50 1.52 1.52

이 학생은 수시를 통해서 의대 진학을 노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의 교과 성적을 이용하여 의대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려고 한다. 그래서 각 학교들의 모집요강을 살펴 본 후 지원 전략을 세우려

하고 있다. 그래서 다음 학교들로 지원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표1-24] 교과 성적이 반영되는 의대의 선발 방법 요약 (2018학년도 기준)

대학 전형명학년별 반영 비율

반영지표 반영 과목과 특이사항1학년 2~3학년

경북대지역인재 20 80 석차등급 국/수/영/과 전 과목

논술(AAT) 20 40 석차등급 국/수/영/과 전 과목

경상대 교과성적우수자 동일 석차등급1학년: 국/수/영/사/과 전 과목

2~3학년: 국/수/영/과 전 과목

가톨릭관동대 교과일반 30 70(30/40)석차백분율 이용하여

석차등급산출

국/수/영/과 전 과목

기본점수 700점

동아대 지역균형인재 30 70석차백분율 이용하여

석차등급산출국/수/영/과 전 과목 반영

연세대

(원주)

일반논술 동일 표준점수 수학/과학 전 과목

학생부교과 동일 표준점수 국/수/영/사/과 전 과목

전남대 일반 동일 석차등급국/수/영/과 전 과목

기본점수 536점. 등급당 5점씩 감점

전북대 일반학생 동일 석차등급국/수/영/과 전 과목, 한국사

기본점수 840점. 실질반영점수 60점

조선대 일반/지역인재 동일 석차등급국/수/영/사/과 전과목

등급당 5점씩 감점

충남대 일반 30 70 석차등급전 과목

등급당 10점씩 감점(감점폭이 큼)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3. 내신의 역할과 활용 전략 33

위 표와 학생의 현재 내신을 분석해서 유·불리를 따져본다면 학생은 국/수/ /과 반 이면서 1학년

내신과 2학년 내신이 동등하게 반 되는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는 일단 대학별 전형방법 분석 + 자신의 내신 성적 분석 + 학교별 유·불리 파악 + 수능최저기준

충족여부 파악 + 전년도 경쟁률 파악 후 지원하는 과정을 알아둬야 한다. 그것들이 모두 반 되는

것이 대학별 환산점수 반 과 그로 인한 점수 계산이다.

실제 점수를 입력해본 결과, 위 학생은 다음과 같은 유불리 결과가 나타났다.

국/수/영/과

(동일반영)⟩ 국/수/영/과

(2:4:4반영)⟩ 국/수/영/사/과

전 교과반영

그리고 위의 상황에서 학생에게 유리한 조건들을 최대한 만족하는 학교들을 찾아보았다. 수능 최저학

력기준 충족여부는 일단 고려하지 않고,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전년도 입시결과가 있는 학교는 대조해

보고, 없는 학교는 환산점수 계산을 해보았을 때 을지대/전북대/경상대가 유리하게 나타났고, 충남대

와 충북대 등은 위험한 학교로 나타났다.

이런 식의 예시를 통해서,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을 앞두고 좀 더 세밀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즉, 다른 대학 다른 전형을 지원한다고 해도 결국 다음을 기억해야 한다. 교과 성적,

대학 전형명학년별 반영 비율

반영지표 반영 과목과 특이사항1학년 2~3학년

충북대 학생부교과 20 80(40/40) 석차등급1학년: 국/수/영/사/과 전과목

2~3학년: 국/수/영/과 전과목

고려대 고교추천Ⅰ 20 80(40/40) 표준점수전과목

성적표에 기입된 모든 지표활용

영남대 일반학생/면접 동일 석차등급1학년: 국/수/영/사/과 전 과목

2~3학년: 수/영/과 전 과목

을지대교과성적우수자

/지역인재동일 석차등급

국/수/영/사/과 전 과목

2등급과 3등급 차이가 커짐

계명대 교과 동일 석차등급 국/수/영/과 중 상위 3개 교과목 반영

고신대일반고

/지역인재동일 석차등급 국/수/영/과 전 과목

대가대 지역인재 동일 석차등급 2등급과 3등급 차이가 큼

순천향대일반학생

/지역인재동일 석차등급

국/수/영/사/과 전 과목

수학/과학 교과에 가중치 있음

인하대 학생부교과 20 80(40/40)석차백분율 이용하여

석차등급산출

국/수/영/과 전 과목

교과점수를 환산점수로 바꿔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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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곧 내신을 이용하게 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성적의 정량적 계산이란 결국 교과 성적

반 지표(석차등급, Z점수), 반 교과목, 반 과목 성적의 학년별 반 비율 등을 모두 고려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2. 정성평가 지표로서의 내신

1) 대입에서의 정성평가 방법

정성적 평가란, 계량화할 수 있는 학생의 각종 성적지표를 ‘어떤 특정 목적을 가지고 성적지표의

의미와 의의’를 읽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량평가가 교과 성적을 수치화

시켜서 학생들의 당락을 결정짓는 ‘객관적이고 계량 가능한’ 평가라면, 정성평가란 ‘평가자가 수치화

된 지표와 더불어서 수치화된 것 외의 요소를 읽고 학생간의 우열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성평가는 수치화하기 힘든 면도 있어서인지, 대학들은 정량평가가 작용하는 학생부교과 성적이나

논술시험 등 대학별고사의 성적 부분은 성적지표를 발표하지만, 정성평가 대상에 대해서는 점수화

또는 우열이 가려진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성적(내신)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대학들마다 밝힌 자료에 의하

면 거의 모든 대학들은 교과 성적을 어떤 방식으로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반 한다. 다만 앞에서

밝힌 바처럼 그 방법이나 결과로 가려진 합격·불합격자의 평가를 밝히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혀 그 평가방법을 추측할 수는 없는가? 일단 몇 가지 대학 자료를 통해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성적 반 방법을 추측해보자.

[표1-25] 2017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 中

교과성적

① 이수과목 + 이수자 수 + 원점수 + 평균 + 표준편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평가

② 개설자 수가 적고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이수한 경우는 등급도 보지만 지원자의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고려해 평가

③ 특정 과목에 무조건적으로 집중하고 그 외 과목에서 소홀한 것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위의 자료는 크게 세 가지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교과 성적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①과 ②에서 표현된 ‘종합적 고려’라는 것과 ‘의지와 열정을 고려해 평가’란 부분이다. 해석 여부에

따라서 주관이 많이 개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과 같은 해석도 가능하다. 즉, 쉽게 몇 등급을 올렸는

가와 몇 등급이 내려갔는가의 문제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지표만 가지고 학생의 교과역량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3. 내신의 역할과 활용 전략 35

읽어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더 나아가 ‘학생이 속한 집단’과 ‘처한 상황’, 그리고 ‘과목별 등급의

차이’, ‘이수자수가 적고 난이도가 높은 과목 등의 과목별 특성’ 등을 반 해서 우수함의 경중을 가리는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란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2) 정성평가 방식의 선발 -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의 실제

그렇다면 실제 지원 시,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학생의 지표가 어떻게 해석되고 적용되는지를 다음의

예시를 통해 확인해보자.

[표1-26] A, B, C 학생의 과학 교과 내신 성적

학생 과목명 단위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급 이수자수

A

물리 I 2 95 69.7 18.4 1 236

생명과학 I 3 96 66.1 19.5 1 236

지구과학 I 2 96 65.6 18.5 1 236

화학 I 3 95 74.5 18.1 1 236

B

물리 I 2 94 76.8 12.7 2 87

화학 I 4 95 81 11.5 1 87

생명과학 I 3 94 80.8 12.5 2 87

C

지구과학 I 3 97 77.5 12.8 2 127

화학 I 3 96 68.2 17.4 2 127

생명과학 I 3 96 68.7 16.5 2 127

정량평가로 과학 과목 내신만 계산해 본다면, A>B>C 순으로 우열은 가려진다.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한다면 이 세 학생은 일부전형을 제외하고는 그 합격 가능성을 가늠하기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 세 학생이 교과내신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했다면, 쉽게 A>B>C순으로

우열이 가려진다고 답하긴 어려워진다.

A학생은 모두 1등급을 맞아 단순 석차 등급상으로는 우위에 있는 학생이지만, 이 학생이 B와 C학생에

비해서 평균과 표준편차, 이수자수 등에서도 우위라고 말하긴 힘들다. A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성적자료를 확인해보면 적어도 세 학교 중에서는 자연계 인원수가 가장 많은 학교이면서,

학생들의 성적대가 위 아래로 넓게 퍼져있는 학교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는 점에서 계량화된 점수는 몰라도 종합전형에서 평가할 때 ‘질적으로도 우위’인 학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B와 C학생은 어떠한가? 둘 다 우수한 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만약 어느 한 학생의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36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손을 들어줘야 한다면 B학생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이수자 수가 적고, 표준편차가

몰린 학교에서 등급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표준편차가 몰려있다는 말은 성적분포가

특정 점수를 중심으로 몰려있는, 분산이 적은 교과 성적대가 나타난 학교라는 뜻이다. 표준편차가

작다면 큰 학교에 비해서 학생들의 수준이 비슷하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즉 B학생이 거둔

성적은 분산은 작은데 평균이 높은 학교에서 거둔 성적이라서 시험이 쉽거나 아니면 학생들의 수준이

높은 학교라고 볼 수도 있는 학교에서 성취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C 학교의 학생들보다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도 더 훌륭한 학생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쉽게 평가하기 힘든 면들을, 학교생활기록부를 면밀하게 읽어보면서 우열을 가리게 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교과 성적 평가 방법이다. 여기에 A, B, C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연관된 학교

내 동아리 활동이나 수상실적, 독서활동 등 비교과 내역을 더해 함께 해석할 수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치상 A학생이 우수해도 B와 C학생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4. 수능의 의미와 중요성 37

지난 4월, 현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되면서 수시 선발

비중이 전체 모집 정원의 7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수시의 비율이 매년 70%를

웃도는 수시 강세 속에서 마치 수능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자칫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2019학년도 수시가 76.2%에 달한다’라고 표면적 수치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시야

를 넓혀 여러 가지 수시 전형별 비율과 정시를 동일한 선상에서, 수시 이월 규모까지 따져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수능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수능은 곧 정시’라고 여겨 ‘수시와는 별개’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 또한 수능을 수시 대비의 연장선으로 살펴보는 안목이 필요한 부분으로, 성공적

인 수시 지원 전략의 수립을 위해서도 핵심적인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2019학년도 이후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들이 가지기 쉬운 두 가지 ‘수능에 대한 오해’를 바탕으로, 수능이 수시와 정시에

서 왜 여전히 중요한지 알아보자.

수능의 의미와 중요성

04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38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수시 비중 76.2% 역대 최고치!

‘정시 비중 감소’로 수능 중요성도 하락한다?

수능에 대한 오해를 풀자! 1

수험생이 안정적인 대입준비를 할 수 있도록 2015학년도부터 도입된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으로,

2019학년도 역시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중심의 선발 체제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즉, 핵심적인

전형요소라 말할 수 있는 학생부와 수능을 중심으로 한 전형들이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운 되는 것이

다. 2019학년도 기준으로 전형유형에 따른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는 76.2%를 선발하고 정시는

23.8%를 선발한다. 이 수치만 보면 정시의 비중은 단 23.8%로, 수시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고 느낄 수 있다.

[표1-27] 2018 vs 2019학년도 전형유형에 따른 선발인원 변화

하지만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단일 전형이지만, 수시는 학생부 위주의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

부종합전형 외에도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등으로 유형을 나눠 선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따져본다면 ‘학생부교과전형(41.4%), 학생부종합전형(24.3%), 정시전형(23.8%),

실기전형(5.6%), 논술전형(3.8%), 기타(1.2%) 순’으로, 결코 하나의 전형으로서 정시의 비중은 낮은

수준이 아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대다수 학생들이 수시 지원을 고려하는 논술전형보다는

6배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현 입시에 있어서 절대적인 대세인 줄로 알았던 학생부종합전형과는

수치상에서 단 0.5% 차이가 날 뿐이다.

구분 전형유형 2018학년도 모집인원 (비율) 2019학년도 모집인원

수시

학생부교과 140,935 (40.0%) 144,340 (41.4%)

학생부종합 83,231 (23.6%) 84,764 (24.3%)

논술 위주 13,120 (3.7%) 13.310 (3.8%)

실기 위주 18,466 (5.3%) 19,383 (5.6%)

기타 3,921 (1.1%) 4,065 (1.2%)

정시 92,652 (26.3%) 82,972 (23.6%)

합계 352.325 (100.0%) 348,834 (100.0%)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4. 수능의 의미와 중요성 39

[표1-28] 2017학년도 SKY 정시 일반전형 이월규모

대학 이월 전 인원 (명) 이월 후 인원 (명) 차이 수시 이월 비율

서울대 729 963 ▲ 234명 9.7%

연세대 1,003 1,354 ▲ 351명 14.6%

고려대 983 1,124 ▲ 141명 5.0%

※ 정원외 전형을 제외한 정원내 인원 기준

한편, 정시 비중과 관련하여 지난해 정시로 이월된 수시 이월 규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월 인원이

란, 수시에서 미처 선발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넘겨 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은 상위권 대학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수시 이월 인원이 매년 약 5% 이상 발생한다.

[표 1-28]를 살펴본 결과, 서울대의 2017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963명으로 확정되었다. 이월 전

모집인원 729명에서 234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28명, 자연계열 206명으로

나타나, 의학계열 선호현상으로 인해 자연계가 전체 이월인원의 88%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이월이 일어난 모집단위에는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선발하는 모집단위 뿐만

아니라, 수시모집만 실시하지만 미충원에 의해 정시로 추가 선발하게 된 곳들도 있다는 점에서 이월규

모가 만만치 않다.

연세대는 SKY 대학을 포함한 상위 12개 대학 중에서 가장 큰 이월 규모를 보 다. 이월 전 인원이

1,003명이었는데 351명이 수시 이월 인원으로 늘어나 1,354명을 최종 선발했다. 해당 수시 이월

비율은 수시 모집 인원 2,406명의 14.6%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고려대 역시 983명으로 발표했던 정시 모집인원이 141명이 늘어난 1,124명이었다. 수시 이월 비율이

모집 인원의 5.0%로 서울대와 연세대에 비해서는 적은 수치를 보인다. 하지만 큰 폭으로 확대되는

수시 전형에 비해 점점 작아진다고만 생각했던 정시가 대입 성공에 있어 여전히 지대한 향을 미치는

사실을 뒷받침하기에는 충분하다.

결론적으로 수시 비중 증가를 단순히 ‘정시 비중 감소’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것은 1차원적인

접근이다. 실제로 대학들의 다양한 전형 유형에 따라 정시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SKY 대학 및 상위

주요대학의 정시전형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없는지를 찾고, 그것을 나의 수능 학습에 어떻게 적용시

켜야 할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40 Chapter 1 ❘ 2019학년도 대입을 위한 준비

수시 대세 시대!

‘수시 전형’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은 미미하다?

수능에 대한 오해를 풀자! 2

지금부터는 수시 전형에서 착각하기 쉬운 수능 향력에 대한 착시 현상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착시

란, 앞서 지각한 것에 의해 내린 잠정적인 판단에 비춰서 후속 정보를 입력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일종의 왜곡 현상이다. 이 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써, 경희대의 2017학년도 수시 논술우수자전

형의 경쟁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현황을 살펴보자.

[표1-29] 2017학년도 경희대(서울/국제)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 vs 실질 경쟁률, 수능 최저학력기준 현황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최저충족률 최저충족인원 실질경쟁률

920명 52,178명 56.7 : 1 51.7% 26,990명 29.3:1

※ 경희대 입학처 공개 자료

지난해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의 최종경쟁률은 56.7:1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

준 충족률이 51.7%라고 밝혔다. 이 자료를 통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을 산출하면 26,990

명, 이 데이터로 실질경쟁률을 계산해보면 29.3:1이라는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학생들이

기억해야 할 두 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하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에 의해 실질경쟁률은

명목경쟁률과 분명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이므로 그것에 부합하는 수능 학습을 절대적으로 우선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편, 대학에서 실시하는 대학별고사의 특징 및 유형 측면에서도 수시와 수능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우선, ‘논술 또는 적성시험’과 ‘수능시험’이 모두 교과과정을 통해 축적된 지식을 올바르게

적용 가능한가에 대한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한다는 점에 있어서 결이 같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능에 철저하게 대비한 학생이라면, 수능 학습만으로 논술과 적성시험의 지문을 읽고 어느 수준까지

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인문논술은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내세우고, 타인의 말이나 글 속에서 요점을 찾아내는 연습,

타인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는 연습 등이 필요한데, 평소에 수능학습을 하며 활용해야 하는

학습 방법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력을 경험하는 훈련이 가능하다. 수리논술의 경우, 해당

단원의 개념과 원리에 접근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하고 올바른 결론을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 이러한 도출 과정이 매우 중요한데, 평상시에 고난도 수학 문제를 풀면서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1-4. 수능의 의미와 중요성 41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쓰는 연습을 하면 논술 문제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다. 과학논술은 수능에서

선택하는 과학과목과 논술에서 선택하는 과목을 되도록 일치시키되, 평소 진도에 맞춰 교과 내용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서술형 답안을 정리하는 심층적인 수능학습을 통해 대비하면 보다 효과적인 대비

가 가능하다.

면접고사는 어떠할까? 자연계 심층면접은 수학·과학과 관련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다시 말해, 지식 자체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을 주로 평가하는 것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명확한 답을 도출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면접 당일 생경한

문항 및 제시문에 당황하지 않도록 학생 스스로가 일련의 사고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해내는 경험을

직접 겪어야 한다. 따라서 대학·전공별 기출문제를 통해 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철저히 분석·정리해두

되,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과학적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에게 물어보거나, 과학문제를 푸는 과정

에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연결 지어 나만의 예상 문제를 만들어보는 평소 훈련으로 대비할 수

있다.

결국 ‘수능 경쟁력을 갖춘 수험생’이야말로 대입에서,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서류·면접·논술·적성

등 다양한 전형요소 측면에서, 골고루 강점을 가진 ‘올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라는 사실

을 부정할 수 없다.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 및 적성고사, 면접 등의 효율적인 대비를 위해서도 수능

공부에 대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42 부 록 ❘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부록/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고2 학생들에게 「전형계획안」이란 명칭은 다소 낯설거나 아니면 한두 번쯤 들어봄직한 단어일 것이다.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통칭 대교협)는 ‘대입 3년 사전 예고제’ 원칙으로 인해 대학 입시요강을 3년 전에 선(先)

확정해야 한다. ‘대입 3년 예고제’란,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충분한 여유 준비 기간을 주기 위해 3년

전에 국가의 입시정책이나 각 대학의 기본적인 입시요강이 공표되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학교 선택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잦은 대학입시 전형방법의 변경을 통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고등학교 진학 이전에 대학의 입학전형방법을 공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입 3년 사전 예고제

▲ 교육당국 ☞ 중3 11월말(3년3개월 전)까지 대입전형 정책의 큰 틀을 공개하는 대입정책을 발표

▲ 대교협 ☞ 고1 8월말(2년6개월 전)까지 대입정책을 바탕으로 전형계획의 작성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

▲ 대학 ☞ 고2 4월말(1년10개월 전)까지 대입전형 시행계획(전형계획안)을 발표

▲ 대학 ☞ 고3 4월말(10개월 전)까지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

이 중 「전형계획안」은 모집요강과 더불어 수요자들에겐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는 요소이다. 대입 3년 사전 예고제

를 이루는 4가지 요소 가운데 실제 수험생들이 적용받게 될 전형방법이 드러나는 최초의 지표가 전형계획이기

때문이다.

「전형계획안」에는 모집단위(계열)별 모집인원, 지원자격, 수능 필수 응시영역,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학생부의

반영 교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가산점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규정돼있어 수험생들이 본격

입시를 치르는 고3이 되기 전 목표대학의 전형방법을 알아보는 데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1년 후 발표되는

수시 모집요강은 피치 못하게 전형계획 대비 바뀌는 내용들을 반영하고, 일부 내용을 상세화 하는 선에 그치기

때문에 「전형계획안」이야말로 3년 사전 예고제의 중심을 이루는 요소인 것이다. 3년 사전 예고제가 지향하는

대입의 안정성, 예측가능성 등이 전형계획을 통해 구현되는 구조인 셈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지닌 「전형계획안」은 1년 10개월 전에 발표되므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들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19학년도 대학 입학전형계획안’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형계획안」의 중요성을

짚어본 만큼, 아직 낯설 수 있는 「전형계획안」을 바로 읽는 방법을 통해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좀 더 친숙해져

보도록 하자.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43

▶「전형계획안」바로 읽는 방법◀

1. ‘전형요약/전형개요’로 한 눈에 전형계획 읽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2019학년도 전형계획안을 다운로드 받아 파일을 열어보면 ‘전형요

약’ 혹은 ‘전형개요’라는 이름으로 2019학년도에 실시되는 수시/정시 전형의 전체 계획이 1~2페이지에 요약

명시되어 있다.

1 2

전형개요를 통해 학생들은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2019학년도에 어떤 전형(①)을 실시하는지 확인하고,

그 다음 전형별로 전형요소(②)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본인이 지원 가능한 전형은 대략 무엇인지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2018학년도)의 전형과 내년(2019학년도)의 전형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미리

체크해둔다면, 1년을 앞서 미리 전형에 대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올해와 내년 전형방법에 큰 차이가 없을

44 부 록 ❘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경우, 올해 발표되는 사항들을 토대로 미리 논술/면접/서류 준비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와 내년 전형방법에

차이가 있다면 바뀌는 부분에 더 강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2. ‘모집단위(계열)별 모집인원’ 확인하기

전형개요를 읽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모집단위(계열)별 모집인원’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이 페이지에

서는 먼저 본인이 희망하고 있는 모집단위의 변경사항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모집단위의 명칭이 변경되었는

지, 다른 학과와 통/폐합이 되었는지, 또는 기존 학과별 모집에서 계열별 모집으로 바뀌진 않았는지, 모집인원에

증감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모집단위의 변동은 경쟁률과 입시결과의 변동을 불러온다. 본인이 지원하고

자 했던 전형에서 해당 학과를 모집하는지도 미리 체크해야 한다. 더불어 모집인원표 확인을 통해 지망하는

학과의 선발 인원수를 확인하자. 자신이 그 모집인원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우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자.

3. ‘지원자격’ 확인하기

1

2

3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45

「전형계획안」 앞부분에서 각 대학의 전체적인 해당 학년도 전형계획 내용들을 살펴봤다면, 그 다음 장부터는

각 수시/정시 전형의 구체적인 전형 안내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정시모집의 경우 일반(수능위주)전형은 보통

해당 학년도의 수능에 응시한 자는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모집은 전형별로 지원자격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왼쪽에 예시로 든 연세대의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안’을 보면, 지원자격의 제한 종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지원자격은 크게 졸업연도(①), 졸업고교유형(②), 그 외 전형 특성에 따른 제한(③)이 들어간다.

①처럼 ‘2017년 2월 이후 졸업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라는 졸업연도 제한을 둠으로써 고3 재학생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도 있고, N수생이 지원 가능하되 졸업연도를 지정함으로써 몇 수생 이상부터는 지원이 불가한 전형도

있다.

②의 경우 졸업고교유형을 명시해 두었는데, 국내/국외 고등학교의 구별뿐만 아니라, 국내고교 중 지원이 불가한

고교유형(특성화고, 특목고 등)을 명확히 하기도 한다. 더불어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라는 자격을 종종 명시하기도 하는데, 대개 검정고시 합격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전형 특성에 따른 제한에는 여러 가지가 자격 요건이 포함된다. 고교추천전형은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이 가능함을 명시하는데, 고교별로 추천 인원을 제한하기도 한다. 특히 ③과 같은 기회균형전형의 경우에는

지원자격이 매우 구체적이다. 국가보훈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다문화가정 자녀/장애인 부모 자녀

/농어촌학생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원자격을 세밀하게 설정해 두었으므로, 해당 자격 요건 소지자들은 전형

지원자격에 명시된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4.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확인하기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은 앞서 「전형계획안」의 가장 첫 번째 페이지인 ‘전형요약/전형개요’ 항목에서 미리 살펴본

항목이기도 하다. 각 전형별로 어떤 전형요소를 어느 비율로 반영하여 지원자들을 선발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되어 있다. 전형별 세부 안내 페이지에서 보통 위의 예시처럼 표로 해당 내용을 명시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거나, 문장으로 풀어서 안내하는 일부의 경우도 있다. 또한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항목을

통해 해당 전형이 단계별 전형인지, 일괄 전형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단계별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선발

인원이 몇 배수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46 부 록 ❘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5. ‘학생부 반영방법’ 확인하기

수시/정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를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대학의 경우, ‘학생부 반영방법’에 대한 안내를 제공해야

한다. 「전형계획안」에서는 전형별 세부 안내 페이지 안에서 ‘학생부 반영방법’을 명시하거나 「전형계획안」의

가장 뒷부분에서 따로 학생부 반영방법을 안내하기도 한다.

‘학생부 반영방법’ 안내 항목에서는 특히 주의해서 봐야하는 부분이 학생부 반영 교과목과 학년별 반영비율,

그리고 활용지표이다. 희망대학의 학생부 반영 교과목이 모든 교과 반영인지, 교과별 상위 N개 과목인지 등으로

명시된 내용을 살펴봐야 하는데, 올해(2018학년도)와 내년(2019학년도)의 반영 교과목의 종류와 개수가 달라

진 경우에는 자신의 학생부교과 유ㆍ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내신 성적이

학년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2~3학년의 내신 반영비율

이 더 크다면 앞으로 남은 지금부터 남은 중간, 기말고사에 집중하여 내신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47

6. ‘수능 필수 응시영역 &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가산점’ 확인하기

‘수능 필수 응시영역’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가산점’ 안내 항목은 ‘학생부 반영방법’ 항목과 마찬가지로,

전형별 세부 안내 페이지 또는 「전형계획안」의 뒷부분에서 별도로 항목을 두어 안내하고 있다. 정시뿐만 아니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해 둔 수시 전형에서도 아래처럼 ‘수능 지정 응시영역’ 등으로 수능 활용 방법 내용을

기재하고 있다. 탐구 영역의 경우 2개 과목의 평균인지, 상위 1개 과목만을 반영하는지, 한문/제2외국어 대체

및 직업탐구 영역의 반영이 가능한지도 명시하고 있으니 이를 주의해서 살펴보자.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필수 응시영역’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가산점’을 되도록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수능 필수 응시영역’(①)은 모집단위와 계열에 따라 영역 지정이 달라지므로,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수능

지정 영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응시에 불리함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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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부 록 ❘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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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②)은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서 어떤 영역을 어느 정도로 반영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수능 학습을 진행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0.1점의 차이로도

합불여부가 결정되는 정시에서는 ‘가산점’(③) 영역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한국사 영역뿐만 아니라,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의 경우, 위의 예시처럼 ‘감점’ 혹은 ‘가점’하는 형태로 총점에

따로 반영하기도 하며, 대학에 따라 일정한 반영비율을 갖고 총점 계산 시 반영하기도 한다.

전형계획안 바로 읽기 49

마지막으로, ‘수능점수 활용지표’(④)를 꼭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수능은 백분위/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 3가지

를 활용하는데, 각 활용지표에 따라 대학 지원의 판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안을 미리

살펴보고 3개의 활용지표 중 어느 것을 사용하여 수능점수를 반영하는지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Chapter

2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1. [학생부종합] 서울대 사회학과 백인범 멘토

2. [학생부종합]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차인호 멘토

3. [학생부종합] 서울대 윤리교육과 최하연 멘토

4. [학생부종합] 고려대 통계학과 민경훈 멘토

5. [논 술] 연세대 의예과 서혜린 멘토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1. [학생부종합] 서울대 사회학과 백인범 멘토 53

❝관심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심과 열정으로

‘나’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라!

남들이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꿋꿋히 걸어가 나만의 길을 찾다!❞❴학생정보❵ ❴수시 지원 현황 및 결과 분석❵

이름 백인범 서울대 일반 사회학과 합격(재학중)

출신고 서초구 일반고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사회학과 합격

계열 인문계

고려대 학교장추천 정치외교학과 불합격주요교과 1.25

Mentor 1 학생부종합전형_서울대 사회학과 백인범

Q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전형 선택의 핵심!

학생부의 경쟁력을 판단하고 적절한 대학, 전형 찾기!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경우 다른 일반고들에 비해 성적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 습니다. 교과성적이 다소 부족하다

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내활동이 잘 정비되어 있는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학생부를 꼼꼼히 분석하 고 비교과 측면에서 강점으로 발휘될 활동들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쳤습니

다. 평소 교내 자치활동에 관심이 많아 학생회 활동을 계속했던 것, 희망 전공과 연관된 많은 독서

활동을 했던 것, 그리고 관심 분야에 대한 동아리를 창설한 것 등의 경험을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

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잘 조합하여 진학 이후에도 주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다면, 부족한 내신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택했습

니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54 Chapter 2 ❘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Q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쳤나요?

학교 수업 시간을 ‘탐구의 기회’로 생각하고 관심 분야와 연결하라!

남들이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탐구하여 나만의 ‘답’ 만들기!

‘학업’에 있어 기울인 노력은?

저는 사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어떤 서로 다른 입장이 충돌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

로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소설이나 만화보다는 시사 잡지와 신문을 주로 읽었고, TV에서도

개그, 예능 프로보다는 시사와 다큐를 즐겨보았습니다. 학교 수업도 이러한 탐구의 기회로 삼았습니

다. 역사시간에는 각 시대별 문화와 제도를 비교해 봄으로써 다양한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문학 시간에는 사람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 수행평가 때

친구들과 조를 짜서 최 미 시인의 시집을 읽고 그녀의 시와 IMF 같은 당대 현실을 연결 지어 바라본

경험은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또한, 저는 학교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상상력을 발휘했고 이를 발전시켜 연구를 진행하기도

하 습니다. 어느 날 저는 교실에서 한 친구가 일베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듣고, ‘왜 저 친구는 일베를

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문화 시간에 배운 면접법과 신문을 읽으며 터득한

청소년만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활용해, 친구들을 대상으로 ‘고등학생이 일베를 하는 이유’를 청소년

만의 문화 측면에서 연구했습니다. 저는 그 결과를 한국사회학회에서 주최한 학술논문대회에 제출해

서 좋은 성적을 냈고 정기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교수님들과 친구들 앞에서 제 연구를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술대회에 참여함으로써 학자들이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을 배웠고,

어떻게 연구를 발전시키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한 저의 관심은 학업에 대해 열정을 갖게 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공부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현상의 의미와 향을 배우는 사회학이란 과목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대학에서 이 학문에 대해 배우고 싶다’라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목표가 생기자 치밀

하게 계획을 세워서 공부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고등학교 3학년에 와서는 전교에서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1. [학생부종합] 서울대 사회학과 백인범 멘토 55

가장 의미를 두고 노력을 기울였던 ‘교내 활동’은?

저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남들이 가르쳐주지 않는 것을 스스로 탐구해나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2학년

때 저는 법에 대해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법과 정치’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그에 대해

배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같은 흥미를 가진 친구들을 모아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를 꾸려나가기 위해 우리는 각자 일을 나누어 맡았습니다. 담당 선생님께는 견학, 교외 대회

같은 외부 일정 조율을 부탁드렸고 저는 교내활동에 관련된 계획을 짰습니다. 또 동아리를 ‘민사’와

‘형사’로 나누어서 동시에 다른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동아리는 신생 동아리 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효율적으로 움직 고 법에 대한 연구와 발표, 법조인과의 대화 등 수많은 활동을 하 습

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알고 싶었던 사회 속 법의 역할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원학과’와 관련하여 준비한 활동이 있다면?

사회현상을 탐구하고 그 향을 연구한다는 점에서 사회학은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사회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언제나 그것에 대해 조금이라

도 더 배우려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3학년 때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연구를 진행했던 것입니다. 찰스 라이트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을 읽으며 저는 현대사회의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분야만이 아니라 경제, 정치, 문화 등을 아우르는 총체적 관점이 필요하

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 사회과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규합해 각자의 지식을

나눔으로써, 더 넓은 시각을 기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저는 경제학이나 인류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설득해 동아리를 만들었습니

다. 그리고 사회과학의 여러 분야에 대해 잘 알고 계신 선생님을 찾아가서,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렸

습니다. 동아리가 꾸려지자, 우선 우리는 각자 주제를 정해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인류학을 좋아하는

친구는 ‘위험사회’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고, 경제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는 ‘무차별곡선’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무상급식에 대한 찬반과 사회를 바라보는 입장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

다. 우선 두 언론사의 사설기사들을 사회적 관점에 따라 분류해서 통계치를 낸 후 해당 신문사의 무상급

식에 대한 찬반여부와 비교했고, 그 둘 사이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그 후 저는 교과서에서 배운 기능주의적 관점과 갈등론적 관점의 빈곤에 대한 시각 차이를 바탕으로

그 연관관계의 원인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우리는 각자의 연구를 비교해 보았는데, 저는 그 과정에서

위험사회나 무차별곡선 같은 개념들에 대한 지식을 얻었습니다. 또 많은 친구들이 자료의 해석을

위해 도표나 그래프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도표해석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회

학에 대한 저의 호기심을 교내활동을 통해 충족시키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56 Chapter 2 ❘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평소에 하는 ‘모든 활동’이 곧 ‘종합 전형의 키워드’

나의 노력과 고민이 더해지면 효과는 배가 된다!❞❴학생정보❵ ❴수시 지원 현황 및 결과 분석❵

이름 차인호서울대 일반 조선해양공학과 합격(재학중)

고려대기회균등

(사회공헌자)화학생명공학과 합격

출신고 마포구 일반고

한양대 고른기회 화학공학과 불합격

계열 자연계 UNIST 일반 - 불합격

GIST 학교장추천 - 합격

주요교과 1.28POSTECH 일반 화학공학과 불합격

Mentor 2 학생부종합전형_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차인호

Q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냉정한 판단과 치밀한 지원층 비교가 수시 성공의 관건이다!

원서를 쓴 6개 대학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 는데요. 그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아주

높지도 그렇다고 낮지도 않았던 어정쩡한 교과 성적이 가장 큰 이유 습니다. 1.28등급이라는 성적은

상위권에서는 아주 뛰어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성적은 아니거든요. 그렇기에 오랜 기간 준비해온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해 가졌던 자신감, 고교 생활 동안 쌓아올린 다양한 스펙들로 자연스럽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집중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직업이 군인인 관계로 사회기여자전

형을 쓸 수 있어 고려대, 한양대는 사회기여자전형으로 원서를 썼습니다. 한편,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저는 저와 같은 사회기여자전형을 쓸 수 있는 다른 학생들과 내신,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전형요소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과정을 거쳤고, 이를 통해 제가 경쟁력이 있다 최종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최종적으로 UNIST, POSTECH, GIST의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에도 자신 있었

기 때문에 이 또한 수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학교에서 추천을 받지는 못했지만,

평소 꾸준히 대비해왔던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강점을 살린다면 일반전형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지원하 습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2. [학생부종합]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차인호 멘토 57

Q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쳤나요?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관심과 적극성을 보여라!

학습·화학동아리 활동으로 나만의 스토리까지 한번에!

‘학업’에 있어 기울인 노력은?

고1 때에 교내 학습 동아리인 화학반에 들어가 물의 성질에 담겨있는 오묘한 원리에 매력을 느끼면서

화학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과학전문 교양지(NEWTON)를 구독하면서 전공 관련 지식과 교양을

배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 어려운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을 통해 해결해 나갔습니

다. 고등학교 과학은 복잡한 수식을 다루는 등 중학 과정보다 훨씬 어려워 교과서와 참고서를 중심으로

문제풀이보다는 내용을 정독하면서 기본적 개념과 원리의 숙지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에는 화학 반응

식의 계수마저 틀릴 정도의 실력이었으나 나중에는 원소 분석을 통한 화합물의 조성비를 구하고 그

조성비로 화학식을 나타낼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교내 과학

경시대회(화학)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교육청 주관 탐구실험대회에도 참가하여 경험을 넓혔습니다.

화학 과목의 성취도 향상에서 얻은 만족도는 어떤 과목이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한창 물리 과목에 빠져 있을 때는 스포츠 경기를 볼 때도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떠올리며 각종

법칙들을 적용해 보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공식들을 노트에 적어 둔 다음, 반복적

으로 자율학습시간에 유도해 보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낄 정도 으니까요. 이러한 노력은 물리 과목

교과 우수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으며, 화학과 물리 과목에서 이룬 성과와

흥미, 열정 등을 바탕으로 이공계 전공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가장 의미를 두고 노력을 기울였던 ‘교내 활동’은?

첫 번째, 1학년 때 학교 대표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이공계 탐구 교실에 참여했습니다. 약 7개월간

토요일마다 비둘기집의 원리를 비롯한 다양한 공부를 하여 과학이나 수학을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

이 되었습니다. 이때 학교별로 한 가지씩 발표 과제가 있었는데, 우리는 수학의 3차 방정식 풀이에

관한 것으로 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 제가 3차 방정식을 인수분해로 풀려다 실패해서 다른 방식

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가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기에 팀원들의 동의를 얻어 이를 발표 주제로 삼았습니

다. 그래서 3차 방정식의 대수적 접근을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팀원들과 상호 토론한 후, 의견을 수렴하

여 문제에 접근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팀 대표로 발표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으며, 같은 진로를 꿈꾸고

있는 다른 학교 친구들과 사귀고, 토론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었습니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58 Chapter 2 ❘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두 번째, 교과서에 나오는 화학 실험을 직접해보고 싶은 욕심과 이공계 전공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기 위해 했던 학교 과학 동아리에서의 활동입니다.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으로서 그동안의 실험에

서 얻은 지식과 동아리 활동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했습니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총 5회에 걸쳐

인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실험을 선보 습니다. 시범을 보이기 위한 예비 실험 자체가 실패율이

높아 어려움을 겪었고, 학교 실험실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고생이 많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또 실험 실패의 원인을 팀원들과 함께 분석해 가면서 시범 실험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습

니다. 그 결과 과학교실에 참가한 중학생들에게 좋은 실험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중에 과학

교실 운 에 관한 설문지를 받았는데, 참가 중학생들이 과학 실험을 즐겼으며, 과학에 관한 기초

지식을 얻었고, 문제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답변을 듣고 매우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원학과’와 관련하여 준비한 활동이 있다면?

교내 화학동아리 부장으로서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구도심권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지식

나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실험의 전반적인 사항을 사전에 회원들과 토의하고, 역할을 분담해주어

PPT와 시나리오를 작성토록 했습니다. 프로젝트 준비 과정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 친구에게 실험의 목적과 취지를 강조하고 차분히 설득해 나갔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시험공부를 할 때 불안 속에서 잠을 설쳐 가면서 PPT와 시나리오를 최종 점검했던 모습이 새삼

떠오르네요. 더구나 동아리 부장이 된 후 처음으로 실시한 활동이어서 과연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철저한 준비와 회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고,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로서 자신감과 신뢰감을 얻게 되었던 활동이었어요. 호기심 어린 눈빛으

로 실험 과정에서 궁금해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 그것을 자신 있게 대답해 줄 때마다 갖고

있는 지식을 나눠 주는 봉사의 기쁨을 느낀 것은 더 큰 수확이었습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3. [학생부종합] 서울대 윤리교육과 최하연 멘토 59

❝서울대’라는 확고한 목표설정을 토대로

나만의 공부 원리와 법칙을 만들어 합격의 결실을 맺다!❞❴학생정보❵ ❴수시 지원 현황 및 결과 분석❵

이름 최하연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윤리교육과 합격(재학중)

연세대 학생부교과 아동가족학과 합격출신고 동대문구 일반고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 사회복지학과 불합격

계열 인문계고려대 융합형인재 보건정책관리학과 불합격

주요교과 1.16 중앙대 학생부교과 공공인재학부 합격

Mentor 3 학생부종합전형_서울대 윤리교육과 최하연

Q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전형별 평가방법 분석을 통한 목표대학의 스타일 파악하기

제가 가장 목표했던 서울대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만 실시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일반전형’과 일반면접을 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이 있죠. 그렇기에 기본

적으로 과정중심의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온전히 이해하고 접근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래서 담임선생님과 몇 차례의 상담을 통해 수시전략을 세움으로써, 이러한

관점을 생각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독서활동에 일관된 주제에 대해 꾸준

히 관심사에 대한 흥미가 드러났고, 스스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 3년 간 활동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담아내고 그를 바탕으로 면접을 보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이 저에게 유리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수시 지원을 생각하고 일반고에 진학했기 때문

에 3년간 1.16등급이라는 교과 성적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강점을 십분 살리기 위해서 일반전

형에 비해 내신 성적을 중요하게 보는 지역균형전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60 Chapter 2 ❘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Q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쳤나요?

‘전체-주별-일별’ 3단계 학습을 통한 내신 대비

관심사를 어필할 수 있는 진로·봉사·독서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공략!

‘학업’에 있어 기울인 노력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시험의 전체 공부 목록 - 주별 공부 – 일별 공부’ 순으로 정한 후, 매일 할당된

공부를 시간별로 배치하는 계획표가 저에게 가장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죠. 2학년 때부터는 시험이

한 달 이상 남은 경우에는 본격적인 시험기간 이전에 수학 공부를 끝낸다는 목표로 공부를 하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과목별 우선순위와 공부량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해서 공부했습니다. 여러 비교과

활동을 챙기면서도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날 배운 과목은 무조건 그날 복습을

끝내는 습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중간고사가 끝나고 1주일 정도는 독서활동이나 봉사활

동에 시간을 할애했지만, 1주일 이후부터 기말 1달 전까지는 수학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시험 4주

전에는 국어 교과서와 자습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며 어 지문을 여러 번 읽었고, 시험 3주 전부터는

탐구 과목과 국어, 어 과목을 병행했으며 2주 전부터는 수학을 포함한 전 과목을 정리하며 공부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시행착오 끝에 찾은 저만의 공부법 덕분에 이후부터는 성적도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제 생각에 모든 대학들의 전형에서 요구하는 요소들은 사실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학생

부 중심의 수시 전형에서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부교과 성적입니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필요하지만 내신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훌륭한 스펙들을 사용할 기회가 적어집니다. 학생부교

과전형은 말 할 것도 없고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 역시도 같은 상황이

라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내신시험에서는 항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연세대, 중앙대의 학생부교과전형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의미를 두고 노력을 기울였던 ‘교내 활동’은?

외부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게 된 이상 교내 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했고, 저는 이중

내신관리와 함께 비교과 활동에도 결코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활동들 중 가장 노력을 기울 던 것을

꼽는다면, 3년 간 ‘인성부장’이라는 역할을 맡아 활동했던 경험입니다. 각 반에서 교내 인성 교육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3. [학생부종합] 서울대 윤리교육과 최하연 멘토 61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인성부장으로서, 친구들의 생활일지 작성과 명상 활동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랜 기간 활동했기 때문에, 2학년 때는 점심시간에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친구들과 편하게

놀고 싶은 친구들과의 갈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상 시간을 활용해 친구들 간의 대화를 권했고,

이 시간을 통해 교실 사용에 관한 문제도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반 분위기, 단합력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학과’와 관련하여 준비한 활동이 있다면?

저의 진로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1학년 때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꾸준히 했습니다. 평일에만 가능한

봉사활동이라 시험이 끝나는 날, 개교기념일과 같은 날들을 활용해야 해서 봉사 시간 자체가 절대적으

로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스스로 의미 있는 활동을 찾아 자율적으로 했기에 면접 때 교수님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교내대회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 했는데, ‘윤리적 쟁점 프레젠테이션 대회’는 진로에 대한 저의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

습니다. 저는 노숙인 자립을 돕는 재능기부 잡지 ‘빅이슈’ 거리 판매 봉사를 했었는데 이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빈곤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사회문화 과목에서 빈곤 부분을

더 열심히 공부했고,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 ‘덤벼라 빈곤’ 등의 관련 서적을 찾아 읽으며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공부들을 바탕으로 교내 대회 ‘윤리적 쟁점 프레젠테이션 대회’

에 나가 저의 의견을 발표하고 호평과 함께 다양한 조언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제가 학교 공부에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좋은 바탕이 되었습니다.

독서활동은 저의 관심사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역이기에 양적, 질적 면에서 모두 신경

써서 관리했습니다. 3학년 1학기 때까지 약 45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 중 절반은 저의 진로나 관심사와

관련된 책들로 구성했습니다. 한편, 나머지 절반은 다른 교과목, 학문과 관련된 책들을 폭넓게 읽었습

니다. 저는 인문계 학생이었지만, 자연과학에도 흥미가 있어서 3학년 1학기 때까지 물리, 화학, 지구과

학과 관련된 책들도 다양하게 읽었습니다. 요즘은 ‘융합인재’라는 이름으로 문·이과에 두루 관심이

있는 학생을 선호하기에, 다양한 독서활동 역시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과 면접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특히 전공 적합성과 관련 학문에 대한 관심 정도를 중시하

기에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에서 해당 학과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열정을 드러낸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62 Chapter 2 ❘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학습 성향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 전형을 찾다!

학교장추천 자격 획득하여 경쟁률 낮추고 ‘고려대’ 최종합격!❞❴학생정보❵ ❴수시 지원 현황 및 결과 분석❵

이름 민경훈 고려대 학교장추천 통계학과 합격(재학중)

출신고 송파구 일반고성균관대 글로벌인재 통계학과 합격

계열 인문계

서울대 일반 자유전공학부 불합격주요교과 1.39

Mentor 4 학생부종합전형_고려대 통계학과 민경훈

Q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목표대학에 대한 치밀한 ‘전형 분석’과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핵심!

제가 고려대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중에서 학교장 추천전형을 선택한 이유는 많은 선발 인원과, 그리

고 그에 비해 낮은 경쟁률에 있습니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각 학교별 지원 가능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지원자격제한이 없는 다른 전형에 비해서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쟁률은 평균 6대 1정도로 경쟁

이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물론 학교장추천전형의 지원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각 학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지만, 일단 지원자격을 얻는다면 고려대 입시의 문턱을 넘는 것은 타 전형에 비해

훨씬 수월한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형 특성상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지원자는

서울대에도 복수 합격한 사례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충원율도 타 전형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

면 실질경쟁률은 6대 1보다 더 낮은 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경쟁률을 최소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 판단하 고 다행스럽게도 학교장추천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성격과 학교생활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앉아서 주어진 것 만을 접하고 배우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끊임없이 참여하여 여러가지 경험을 쌓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서 여러 활동들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의 활동들은 추후 학생부 종합전형의 여러가지 평가항목에서 저를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4. [학생부종합] 고려대 통계학과 민경훈 멘토 63

돋보이게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학교에서 시키는 내신공부만에 열중하는

학생이 아닌, 다른 여러가지 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는데 뜻을 두었던 제 고등학교 생활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두가지 이유가 학생부종합전

형을 통한 대학진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입니다.

Q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쳤나요?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고 성장하라!

진로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이 큰 결실을 맺다!

‘학업’에 있어 기울인 노력은?

저는 진학실적이 좋은 중학교를 졸업하 는데, 평준화 일반고로 진학하게 되면서 나 혼자만 실패했다

는 패배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게다가 어수선한 수업 분위기, 목표가 없어 보이는 친구들로 인해 실망

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동아리 활동들을 하면서 제 생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토론 동아리

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토론 주제에 관한 자료를 찾고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친구들의 열정적인 모습,

자기 공부만 하지 않고 서로 간에 세심하게 챙겨주는 인간 관계의 깊이나 진실함은 중학교 때 보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학교 자습실도 처음에는 그저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이 즐거워서 개근하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친구들과 ‘함께’ 학습하는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에 의존하

던 중학교 친구들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친구들끼리 공부 계획을 공유하고, 서로가 잘하는 과목을

맡아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하 습니다. 학습동아리에서는 친구들의 강의를 듣기도 하고, 친구들

에게 제가 좋아하는 수학을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함께하는 공부가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의미를 두고 노력을 기울였던 ‘교내 활동’은?

교내 토론 동아리가 가장 의미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토론 동아리에서는 매주 ‘여성의 국방의

무’등의 주제를 정하여 치열한 토론을 벌이고, 위안부 할머니 수요 집회 등의 외부 활동도 하 습니다.

저는 1학년 말부터 동아리 총무부장을 맡아 회비 관리와 행사 준비를 하 는데, 동아리에서 처음으로

회계 장부를 만들어서 보고도 하 습니다. 현금 잔액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어려웠지만, 정확한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64 Chapter 2 ❘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결산 보고를 해주니 총무부는 항상 신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학년 때는 ‘공개토론대회’를 개최하면

서, 저는 행사장의 준비와 간식 구입을 맡았습니다. 저는 완벽한 준비를 위해 행사장 배치를 몇 번이나

고치고 비품과 간식을 준비하기 위해 상점 십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선생님의 관여가 없는 것이

전통이었고, 학생들은 모두가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2주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대회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행사를 치르면서, 몇 사람만 협력해도 세상에 못할

일이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도 이렇게 가족처럼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며

지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깨달은 것이 제가 교내 활동을 하며 얻은 가장 큰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학과’와 관련하여 준비한 활동이 있다면?

2학년 때 제 진로 결정을 위해 ‘사회조사분석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혼자 책 한 권으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무모했지만,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해본 경험은 너무도 즐거웠습니

다. 통계는 3학년 과정이라 이해가 어려웠지만, 최대한 혼자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끝까지 모르는

것은 수학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 결과 1차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불합격하기는 했지만 SPSS(Statistical package of Social Science: 사회과학통계패키지)를 사용한

2차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숫자를 자유롭게 다루는 재미도 맛보았습니다. 이렇게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수학을 배우는 이유와 공부 방법을 깨달았고, 덕분에 2학년 2학기 미적분과 3학년 확률과

통계는 수업에 즐겁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3학년 때는 이론으로 배운 통계를 실제 활용해보고 싶었습

니다. 저는 SPSS를 이용해서 급식실의 식단표와 잔반 배출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하 습니다. 그리고

잔반 감소를 위한 개선 방안을 담은 제 소논문은 수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함께하는 공부의 힘, 스스로 주제를 찾아서 하는 공부의 힘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5. [논술] 연세대 의예과 서혜린 멘토 65

❝‘실력 향상에 왕도는 없지’ 기출문제 끝판왕!

틀린 문제 속에서 해답을 찾아 ‘연세대 의예과’에 합격하다!❞❴학생정보❵ ❴수시 지원 현황 및 결과 분석❵

이름 서혜린 연세대 일반 의예과 합격(재학중)

출신고 영재학교성균관대 과학인재 의예과 합격

계열 자연계

가톨릭대 논술우수자 의예과 불합격주요교과 4.0/4.3

Mentor 5 논술전형_연세대 의예과 서혜린

Q 논술전형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학생부 기반의 전형에서 경쟁력이 약한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전형!

대학별 출제경향 파악과 맞춤 대비가 논술 합격의 핵심!

제가 다녔던 재학교는 교과 성적이 일반고처럼 나오지 않고 학점 형식으로 나옵니다, 그렇다보니

학생부교과전형에는 지원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수시 지원을 고민을 했던 곳이 연세대 논술전형,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 그리고 서울대 일반전형이었습니다. 학교 선배들의 합격현황을 보았을 때,

상위 10%대의 내신 성적으로는 서울대 일반전형 의예과로의 합격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

다. 따라서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꾸준히 쌓아왔던 논술 실력을 살리되, 빠르지는 않지만 실수를 좀처

럼 하지 않는 성향과 저의 최대 강점인 창의적 사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논술전형을 집중 공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2016학년도 수시에서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의 논술전형에 최종 지원했습

니다.

특히, 논술고사는 대학별로 출제경향이나 문제유형, 평가기준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유형을 잘 알고, 목표대학에 맞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대의 경우, 제시문 위주의 문제를 항상 출제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호를 만든다든

지, 제시문 자체가 긴 문항 중 하나라든지 그런 방식으로 출제해 제시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66 Chapter 2 ❘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문제를 풀 수 없도록 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죠. 반면, 답 또한 제시문에서 얻은 힌트를 위주로

풀릴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의 경우, 대학교 1학년 기초 수학에서 가져온듯한 문제가 많습니다. 제시문의 이해력을

요구하기 보다는, 시간 내에 실수 없이 계산을 잘할 수 있는가, 고등학교 수학과정을 잘 이해하고

응용하여 적용 가능한가를 물어보는 수준입니다. 제가 치른 시험에서는 3차원 물체를 적분을

통해 부피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고등학교 때 배운 적분의 개념을 3차원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지 묻는 것이었죠. 개인적으로 성균관대의 문제는 답을 구하는 것이 매우 쉽기 때문에,

출제자에게 풀이과정을 통해 왜 그렇게 답을 도출하 는지를 잘 서술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가톨릭대의 경우, 확률 문제를 선호하는데, 출제되는 문제의 난이도도 상당합니다. 연세대와

같이 긴 제시문을 자랑하지만, 가톨릭대는 제시문 자체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창의력과

문제풀이 포인트를 잘 알고 있어야 막힘없는 풀이가 가능합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독해력이 뛰어난 편이고, 암기보다는 질문하며 사고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과학 분야의 교양서적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교과서 밖의 배경지식, 이론들에

대해서도 자신 있는 편이었죠. 아무래도 이러한 요소들이 사고력을 요하는 과학논술 문제를 무리

없이 풀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5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면서 겁을 먹는 학생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과 내신 등

학생부 기반의 전형에 경쟁력이 낮은 상위권 지망 학생이라면, 필수적으로 지원을 고려해야 할 매력적

인 전형이 바로 논술전형이라 생각합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5. [논술] 연세대 의예과 서혜린 멘토 67

Q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쳤나요?

‘(학원 3시간 + 자기주도학습 5시간 = 8시간) X 7일’이라는 공식

기출 문제를 내 것으로! 유형별 풀이법도 자기 것으로!

논술 준비의 시작은 수능이다!

준비 시기와 학습에서의 비중은?

논술 준비를 처음 시작한 건 3월이에요.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주일에 1번이라는 적은

횟수지만 학원의 도움을 받았죠. 학원에서는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시험치고, 이어서 해설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집에서 수업에서 배운 문제를 다시 한 번 복습하며 스스로 답을 써보고 제시문에

서 놓쳤던 단서들을 찾고 정리하는 과정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확률에 관한 기출문제를 다룬 날이면,

확률 문제가 나온 논술 기출문제들을 찾아 혼자 풀어보는 공부를 했죠. 이렇게 스스로 한 공부 5시간까

지 합한다면, 일주일에 약 8시간 정도 논술 준비에 투자한 셈이네요. 그리고 논술고사 D-14일부터는

비중을 2배로 늘려서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목표로 삼았던 연세대의 경우, 논술시험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몇 가지

주제가 매년 출제되기 때문에 그 주제를 파악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출제경향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을 필수입니다. 목표 대학이 설정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대학

별 기출문제와 모범 답안, 평가기준을 참고하여 답안 작성 훈련을 꾸준히 하고 모의논술고사를 통해

미리 실력을 점검해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기초 실력’을 쌓기 위한 구체적인 대비 단계는?

1단계: 수학 - 교과서 기본 증명 혼자서 해보기

과학 – 다양한 지문 읽기(과학잡지, 기출문제 제시문 등)

2단계: 수능 문제를 기본으로 스스로 완벽한 풀이를 써보는 연습하기

3단계: 심화문제의 해결 포인트 찾기 + 오답의 이유 점검, 숙지

4단계: 기출문제 풀이로 논술 제시문 내 힌트를 찾는 연습하기

5단계: 1주 1세트씩 기출문제 풀이로 감 익히기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68 Chapter 2 ❘ 멘토가 전하는 입시학습 노하우

논술에서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채점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

다. 즉, ‘내가 직접’, ‘꾸준히’ 글을 써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수학논술은 주로 기하, 확률, 정수론에

서 출제됩니다. 과학은 평소 과학잡지나 기출문제의 제시문을 읽음으로써 독해력을 높이는 것이 요령

입니다. 문제 해결 포인트들은 계속 반복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야 합니다. 제 경험상

기출에 나오지 않은 해결 포인트가 필요한 경우는 제시문에서 대다수 주어져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시문에서 포인트를 찾는 연습을 기출문제를 통해 무한 반복해야 합니다.

문제를 푸는 과정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던데, 일련의 사고과정으로 묘사하듯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제시문 훑기(자주 나오는 키워드 찾기)

문제 읽기(조건, 구하고 싶은 것 체크하기)

곧바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풀기

(안될 경우) 제시문을 꼼꼼히 읽어 구하고 싶은 것 또는 조건 단서 찾기

제시문에서 찾은 예시 또는 공식 등을 활용한 풀이 재시도

(안될 경우) 유사한 유형의 기출문제 떠올리며 풀이 재시도

확신이 드는 답이 먼저 생각나거나 증명문제의 경우, 답이 나오기 위한 과정 역추적하기

‘수능과 논술’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은?

논술은 경쟁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나의 실력이 향을 미치는 만큼이나 ‘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

요. 그렇기 때문에 수능공부 보다 논술공부에 비중을 두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또한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에는 대다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하고 있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합격 가능성

을 큰 폭으로 높일 수 있어 논술전형에서 ‘수능’이라는 요소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니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논술을 따로 공부하는 것 보다, 수능공부를 하며 사고를 확장시켜 논술공

부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수능 수학을 공부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증명 과정을 스스로

이해하고 다시 써보는 식의 공부법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수능 문제에는 객관식이 많지만 모든 문제를 서술형이라고 쓰고 풀이를 채점자가 이해하기

쉽게, 조건을 빠트리지 않고 써보는 것도 중요해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따로 관련 분야의

서적을 찾아보는 것 역시 이러한 생각하기 연습에 도움이 될 겁니다. 수능학습을 우선적으로 준비하라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5. [논술] 연세대 의예과 서혜린 멘토 69

고 말씀드렸지만, 앞서 알려드린 것만 따라한다면 수시와 정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대학에서 실제 출제되었던 문제를 풀어보면서, 출제유형을 확인하고 실력을

확고히 하면 됩니다. 논술은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기출문제 한 세트라는 부담스럽

지 않은 양을 정해 놓고 거르지 않는 것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보다 효과적입니다.

Chapter

3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1.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3-1.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73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각자의 진로와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입을 모아 말하는 한

가지가 있다.

“재수가 없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 말은 수험생에게만 해당하는 기분 좋은 말이다. 대한민국 수험생이라면 모두들 인생에 있어서

첫 고비인 수험생활을 고3, 1년으로 끝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입시는 단 1년의 준비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재수 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의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65.9%(229,881명)에

해당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지금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일수록 유리하며, 이 때문에

지금의 학교생활을 보다 충실하게 보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현재 고2 학생들에게는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주요 전형요소로 평가하는 ‘내신’과 ‘비교과’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학교생활기록부’를 하나의 기준점으로 삼고 고교

생활을 진행한다면, 재수하지 않고 대입에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01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74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표3-1] 2018학년도 VS 2019학년도 전형 유형별 비율 비교

➊❘ 대학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을 채우는 학교생활을 하라! ❘

입시를 잘 알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입 선발의 주체, 즉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대학에서 실시하

는 전형 안의 평가요소로 명시되어 있다. 특히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 그 안에서도 학생부종합전

형이 확대된 만큼, 종합전형에서 어떤 기준을 갖고 평가를 진행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학교마다 중요시하는 평가요소는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원자의 ‘학업능

력,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인성’, 크게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다섯 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학생이 입학 후 대학 생활을 얼마나 잘 해낼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결국 2019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은 대학이 ‘나’에게 요구하는 다섯 가지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교과’와 ‘비교과’에 중점을 두고 학교 생활을 해야 한다.

고2는 고교 3년 중 다른 학년에 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이며, 1학년 때 부족했던

부분을 최대한 보충할 수도 있는 시기이다. 다시 말해 고2는 입시를 준비하는 데 있어 최고의 전성기인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 있는 고2 학생들은 예비 수험생으로서 대입을 전략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대학이 학교생활을 평가의 준거로 두는 만큼, 그 전략적 지점을 학교로 두고

학교 활동을 충실하게 채우도록 하자.

구분 전형유형 2018학년도 2019학년도 비고

수시

학생부(교과) 140,935명(40.0%) 144,340명(41.4%)

학생부(종합) 83,231명(23.6%) 84,764명(24.3%)

논술 위주 13,120명(3.7%) 13,310명(3.8%)

실기 위주 18,466명(5.3%) 19,383명(5.6%)

기타 3,921명(1.1%) 4,065명(1.2%) 재외국민

소계 259,673명(73.7%) 265,862명(76.2%)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1.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75

[표3-2] 학교생활기록부 구성항목별 평가 내용

No. 항목 평가 내용

1 인적사항 학습환경 파악, 환경극복 의지

2 학적사항 학교환경 파악, 준법성, 인성 등

3 출결상황 성실성, 학업의지, 준법성 등

4 수상경력 자기주도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등

5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 파악

6 진로희망사항 관심, 갈등관리 등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자기주도성, 진로의지 등

8 교과학습발달상황 학습역량, 상호작용, 도전정신, 성실성 등

9 독서활동상황 지적호기심, 상호작용, 전공적합성 등

1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인성, 공동체, 리더십, 사회성 등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76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➋❘ 고2, 대입 성공을 부르는 학교 생활의 법칙 ❘

1. 내신(교과)의 법칙: ‘열심히’ 해서 ‘잘’ 받자!

학교 성적을 의미하는 ‘교과 성적=내신’은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 는가를

평가하는 데에 기본적인 목적이 있다. 즉, 내신은 학생의 학업 참여도와 함께 학업에 얼마나 성실히

임하 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때문에 대학에서는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을 검증할

때 학생부 교과 성적을 주요 지표로 보고 평가에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교과

성적의 향력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높은 향력을 지닌 교과 성적은 전형에 따라 반 방법이 달라진다. 먼저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삼고,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학생부교과

전형에 있어서 교과 성적은 대부분 인문계열 국/수/ /사, 자연계열 국/수/ /과 교과의 석차등급을

활용하여 사정하는 데에 쓰인다. 수시에서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반 되는데, 많은 대학이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는다. 따라서 1학년부터 꾸준히 열심히 관리해야 함을 잊지 말자.

[표3-3] 주요 대학‘학생부 교과 성적’학년별 반영비율(*2018학년도 기준)

학년별 반영비율 대학명

30 : 30 : 40 덕성여대

20 : 40 : 40 고려대, 광운대, 서울여대

100

(학년별 가중치 없음)

가톨릭대, 경기대, 국민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다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치로 표현되는 교과 성적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학생부교과

전형처럼 주요 교과의 등급만을 활용하여 점수화하지 않는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했는지,

그 과목 성적이 낮을 경우 몇 명이 이수했는지, 원점수와 평균은 몇점인지, 교과 성적의 추이 등을

통해 학생의 학업 환경과 학업 의지 및 도전정신 등을 평가한다. 또한 학생의 교과 성적을 통해 성실한

학업 태도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1.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77

결국, 대입 성공을 부르는 학교 생활의 제 1법칙은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교과 성적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학업역량이 수시 선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염두에 두고, 남아있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내신 시험을 잘 준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

•••••• 내신 관리 Tip ••••••

내신은 해당 학기 중에 공부한 내용을 평가하는 시험이자, 그 동안의 과목별 학습 능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자신이 어떠한 과목과 영역이 부족한지 알려주는 길잡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마음가짐

을 가지게 해주는 동기부여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어떠한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내신도 역시 올바른 학습전략

없이 무턱대고 공부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 동안 벼락치기로 시험공부를 했던 고2 학생들이여, 고등학생

이 된 만큼 탄탄하게 계획한 대로 준비하여 완벽한 내신을 만들어보자.

첫째, 단기 계획을 세워 집중적으로 대비하자!

내신의 경우 단기간에 준비해 치르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벼락치기보다는 시험 3~4주 전부터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꼼꼼하게 한 번 보는 것보다 비록 모르는 것이 있더라

도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말고 계획을 계속

수정해 가며 자신의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둘째,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이 강조했던 부분을 정리하라!

내신은 학교선생님이 출제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좋은 내신 성적을 위한 필수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잘 정리해 공부하는 것이다. 시험기간이 확정되고 범위가 결정된다면 필기한 내용을 최대한 정리한 후,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서로 빠뜨린 부분이 없는지 확인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그

다음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거치는 것이 바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기본이다.

셋째, 프린트물, 쪽지시험 등 보충자료를 완벽하게 점검하라!

선생님이 나눠주신 프린트물과 노트 필기 내용, 부교재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한다. 선생님은 교과서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다양한 사례, 문제유형, 비교분석 등의 내용을 담은 보충자료를 활용한다. 이는 시험 문제에 제시문,

선택지로도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교과서와 문제풀이에만 집중한 학생들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만약 학급

수가 많아 같은 과목일지라도 반에 따라 가르치는 선생님이 다르고, 한 과목을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출제한다면,

다른 반 친구들의 교과서와 노트, 쪽지시험 문제, 인쇄물 등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78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넷째, 중간/기말고사 대비 마지막 총정리 시간에 주어지는 힌트를 놓치지 말아라!

선생님이 주는 시험 문제 관련 힌트를 얼마나 잘 정리하느냐는 것도 시험의 성패를 결정한다. 평소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시험보기 일주일 전이면 시험문제 출제가 끝나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에

힌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러 선생님이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에는 다른 선생님의 출제 경향이나 방향

등에 대해 보충해주거나 강조하기도 한다. 따라서 그 시간에 집중해 시험에 관한 힌트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지난 시험과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예상 출제 경향을 파악하라!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확인하면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의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험의 출제 유형도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다. 또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해당 단원에서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만큼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선생님이 아무리 다양한 방식으로 출제할지라도

결국 그 포인트는 같기 때문에 기출 문제에 나온 것이 똑같이 출제되진 않겠지만,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시험당일 지켜야 할 5계명

① 문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라 문제를 정확히 읽으면 답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② 지문을 끝까지 읽어라 지문 속에 반드시 답이 있다.

③ 보기도 끝까지 읽어라 섣불리 답을 선택하는 것은 실수의 지름길이다.

④ 조건·단위·그림·그래프·지도 등을 꼼꼼히 확인하라 주어진 자료에 결정적 힌트가 있다.

⑤ 문제를 다 풀었다고 쉬지 말라 마킹이나 계산 실수 등을 확인해야 할 황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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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79

2. 비교과의 법칙: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학생부종합전형이 점점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면서 ‘학교생활기록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

게 되었다. 수치화되지 않는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매우 사실적인 근거와 입증 자료를

기반으로 두어야 하므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비교과 역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 말은 학생의

잠재적인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실적이 존재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교내 활동들을 하는 것이 좋은 학생부 관리라고 착각을 한다. 물론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함으로써 적극성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자기주도적인 활동들이 아니라면 활동의 개수만

채우려는 모습으로 평가될 수 있다.

좋은 비교과 활동이란, 단순히 활동들의 개수를 늘려 학생부 내용을 많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여러 활동들을 연결하여 질을 높이는 것이다. 다방면의 활동은 시간적 제약이 있는 재학생들에

게 부담이 갈 수 있는 만큼, 여러 새로운 활동을 하기보다는 학교 안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부분부터 활동의 실마리를 찾아가자. 특히 학교생활 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학업, 즉

‘교과’이다. 학교생활의 충실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교과 학습’에서부터 비교과 활동을 출발한다면,

그것은 무궁무진한 활동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과 같다. 학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꿈을

추구하는 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비교과 역의 활동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즉, 학교 수업을 통해 생긴 호기심을 동아리나 독서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으로 연결 짓고 탐

구를 확장해 나가는 것은 재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경험이다!

[예시]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한 비교과 활동의 연결과 확장

「법과 정치」

수업참여

▶ 호기심 유발: Q. 민주 정치의 기초가 되는 아테네 시대의 정치는 어떨까?

독서활동 진행: 전문 서적 [고대 아테네 정치 제도사] 탐독

자율동아리 활동: 독서 내용을 바탕으로 교내 [자율 토론동아리]에서 “노예, 외국인, 여성이 제외된 아테네의 정치 형태가

진정한 민주 정치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

수상 경력: 독서와 토론 내용의 경험을 살려 독서에세이를 작성한 후 교내 에세이 대회에서 수상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80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더불어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만으로 학습지식을 쌓기보다는 분야 간 융합적 사고를 통해 지식

습득과 함께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좋다. 융합적 사고와 확장된 경험이 필요한 이유는 대학과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비교과 활동 Tip

⁍ 동아리활동

동아리는 주도적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아리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교내 활동 중,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기 때문이다. 이런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에‘창의적 체험활동’란에 기록된다. 여기에 기

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전공적합성/자기주도성/리더십/협동능력/봉사정신/창의성/

잠재력 등을 평가하고자 한다. 따라서 동아리는 주도적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

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정규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의 활동 내용을 달리하여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자!

동아리는 형태에 따라 크게 정규(공식)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로 나눌 수 있다. 동아리 가입에 제한은 없으

므로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 재능 등에 따라 동아리에 가입하면 되는데, 정규 동아리뿐만 아니라 자율 동아

리의 활동도 함께 진행하면 비교과 활동 내역을 더 충실히 기재할 수 있다. 특히, 두 동아리의 활동 내용

을 달리할 경우, 각 활동의 장점은 부각되고 단점은 보완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학과와 관련된 포괄적인 활동은 정규 동아리를, 세부적인 활동은 자율 동아리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율 동아리는 정규 동아리보다 활동의 범위나 소재가 넓고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동아리 구성원들이 활

동 내용을 스스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동아리가 없다면 자율 동아리를 직

접 창설하여 활동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를 통해 자율성, 주도성, 흥미와 적성 등을 드러낼 수 있다.

[예시] 자율동아리 학생부 서술 사례

동아리

(E2Y(자율))과학 환경 동아리 E2Y(Protection of Earth Environment for Youth)에서 과학 관련 기관

으로 공동실험실습관을 방문하여 국제 공인시험기관, 재료실습, 기기 분석 등 중요 기자재 체험 활동

을 함(2015.05.03.). 동아리 부원들의 관심 분야 주제에 대해 서로 연구와 토론을 진행하여 ‘인간

중심의 기술, 적정 기술’,‘지구 온난화와 전염병’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함. 또한 개인적인 진로분

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바이러스의 공포’란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동아리부원들에게

발표함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1.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81

⁍ 봉사활동

성의 있는 활동과 지속성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봉사활동은 시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했으며, 그 안에서 어

떤 것을 배웠는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의미 없이 시간만 채우는 일회성 봉사활동보다는 적은 시간이라도

장기간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단순한 봉사활동보다는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한다!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연계한 봉사활동은 인성적인 측면과 적성적인 측면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동시에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된 활동을 1~3학년 동안 꾸준하게 실시하도록 하자. ex) 교육봉사, 멘토-멘티

활동, 벽화 그리기 등

봉사: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봉사활동 사이트를 활용하라!

① 1365 자원봉사 포털 ▶ https://www.1365.go.kr/vols/main.do

: 자원봉사를 구하기가 막막할 때 찾아보면 좋은 봉사활동 안내 종합 포털사이트로, 1년 365일 언제나

쉽게 자원봉사를 알아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하는 페이지이다. 모집 중인 자원

봉사를 기간과 지역에 맞게 조회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실적을 증명할 수 있는 확인

서 발급 및 나이스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② Dovol 청소년자원봉사 포털 ▶ http://dovol.youth.go.kr/dovol/index.do

: Dovol은 “Do Volunteer”(자원봉사를 하다)의 약자로,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봉사활동 정보를

검색 및 신청, 실적 확인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봉사활동 온라인시스템이다. 청소년

들만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안내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③ 사회복지 자원봉사인증관리 ▶ http://www.vms.or.kr/index.jsp

: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2인 이상)이 사이트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 후 희망하는 자원

봉사에 참여하고 추후 사회복지 자원봉사 실적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인증관리 사이트이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82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 진로활동

진로를 결정한 경우: 일관된 비교과 활동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은 자신의 진로 선택에 대한 동기를 밝히는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에서

는 전공적합성을 중요하게 평가하므로 진로가 결정되었다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교과와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러한 활동 과정이 학생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활동내용을 나열해보고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 자율동아리를 결성하여 K-MOOC(한국형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온라인을 활용해 어디서든 양질의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한 고등교육 시스템) 수업 중 진로와 연관된 강좌를 듣고 각자 동아리 시간에

발표 진행하기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 과정을 부각하라!

고교 생활 절반이 지났지만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고2 학생들이 있다면 이 점을 불안해 할 필요는 없

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들의 진로가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로가 확실하지

않더라도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며 학업 능력과 경험을 폭 넓게 쌓았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진로활동의 경우 개별적인 활동이 인정되기 때문에 각종 진로검사나 자기이해활동, 직업정보탐색

등의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만약 중간에 희망 진로

가 변경되었더라도 진로를 찾으려 노력한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1. 재수하지 않고 성공하는 똑똑한 학교 생활 가이드 83

3. 독서활동의 법칙: 마지막까지 독서를 놓지 말고, 내 것으로 소화해라!

2017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요령이 일부 변경되었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주요 비교과

활동으로 여겨지던 ‘독서활동상황’ 또한 기재사항이 함께 변경되었는데, 독서 과정의 관찰・확인이

어려운 독서 성향 등은 기재하지 않고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재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표3-4] 독서활동상황 기재 예시

학년 과목 또는 영역 독서 활동 상황

1

국어Ⅰ (1학기) 공중그네(오쿠다 히데오), 꿈꾸는 다락방(이지성)

국어Ⅱ(2학기) 연을 쫓는 아이(할레드 호세이니), 세 잔의 차(그레그 모텐슨, 데이비드

올리버 렐린),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윌리엄 캄쾀바)

책에 대한 사실적인 내용만 기재하게 됨에 따라, 이제 비교과에서 독서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일부 경향이 존재한다. 하지만 독서활동은 여전히 조건적 제약 없이 어느

활동과도 연계가 가능한 최고의 활동이다. 특히, 본격적인 입시 준비시기에 해당하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간이 여의치 않는 등의 이유로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하지 못한 경우라면 독서활

동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더 알고 싶은 점에 대해 기록하고, 이 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다른 책을 읽는다면 연쇄적인 독서활동을 통해 전공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비교과 활동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독서는 전공적합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하기에 매우

용이한 활동이다. 다만 진로에 해당한다고 해서 좁은 분야의 책만을 위주로 탐독하는 것은 좋지 않으

며, 그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그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면접고사에 응시하거나,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이러한 독서활동은 빛을 발휘할 수 있다. 앞서 모든

활동은 다른 활동과의 연계를 통해 경험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이처럼 독서활

동 또한 다양한 경험과 연결하여 자신의 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표3-5] 자기소개서 작성 예시(*행정학과/학생부종합전형 합격)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학년 도덕시간에 존 롤스의 ‘차등의 원칙’에 대해 배웠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을 인정하여 사회경제적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이 주장에 대해 저는 자유 시장경제에 이 원칙이 적용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 사회에 뿌리내린 자선문화

에 대한 설명을 담은 ‘존경받는 부자들’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막대한 돈을 자선사업에 사용하는 미국의 부자들을 보며 자유

시장경제 아래에서도 이 ‘차등의 원칙’이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더 나아가 대표적인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부유층들의 사회적 책임감이 강조되고 실천될 수 있는 배경이 궁금해졌습니다. 방과 후 학교 수업시간에 ‘부유세’를 주제로

논술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하략)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84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앞의 자기소개서 예시에서 보이듯, 독서활동을 다른 구체적인 활동과 연계하여 지식의 범위를 확장시

키는 데에 활용하거나 또는 동아리 및 경시대회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독서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처럼 책을 읽게 된 동기를 지식 확장에 둔다면 이는 학업적인 역량을 강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입 성공을 부르는 학교 생활의 법칙’을 다시 한 번 짚어보면, 학교 생활의 핵심

포인트는 연계성을 고려한 활동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교과와 비교과가 학교 생활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함께 진행되는 것인 만큼, 둘을 별개의 것으로 보지 말고 다른 활동과의 연계성을 생각하여

효율적이면서도 똑똑한 학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3-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85

➊여름방학, 기회가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1. 기회로서의 여름방학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습관 형성 가능

수능형 학습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

그간 쌓아 온 교과/비교과의 보충과 완성 가능

고2는 고교 3년 중 다른 학년에 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며, 1학년 때

부족했던 교과와 비교과적 측면들을 최대한 보충할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예비 수험생으로서

대입을 전략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다시 말해 고2는 입시를 준비하는 데 있어 최고의 전성기

인 것이다.

여름방학에 돌입하면, 고2 학생이 수능을 치르기까지는 대략 16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이

시간에는 학교 내신 시험과 수시 지원을 위한 준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기까지

실질적인 준비 시간은 많지 않다. 특히, 상위권은 N수생들을 이기기 위해서 지금부터 자신이 수험생이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02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86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라고 생각하고 공부해야 한다. 상위권 N수생들의 강점은 작년 실패의 경험을 통하여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며, 수능 또는 논술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재학생들보다 많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에 공부한 것을 다시 한 번 공부하기

때문에, 각 문제에 대한 숙련도가 재학생들보다 평균적으로 높다. 그런데 이는 똑같은 시간에 수능

준비를 시작했을 때 적용될 수 있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N수생들이 2월부터 공부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수능을 치를 때까지 남은 시간은 9개월 정도이다. 재학생들이 1월부터 수능 준비를 시작할 경우에

는 10개월이지만 내신 대비 등에 시간을 뺏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객관적으로 수능 준비

를 할 수 있는 시간은 N수생들이 더 많다. 또한 N수생들은 실패의 아픔을 또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정신무장이 잘 되어있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다면 재학생들이 N수생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바로 수능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따라서 고2 학생들은 이미 수험생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여름방학 때 최대한 입시

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청사진은 습관(자세)과 학습, 입시 총 3가지 관점에서 그릴

수 있는데,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그리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습관을 먼저 잡는 것이 좋다.

물리적 학습 시간을 많이 늘린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공부 습관을 들이는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이 생활 속에서 규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하며, 장시간 공부하도록 힘써야 한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보충수업이 없는 날을

기준으로 하루에 최소 12시간을 공부하도록 하자!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하루에 14시간을 공부했

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 아닌 참이다.

물론 개인별로 공부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하나의 모델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

지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하며, 일단 책상 앞에 앉고 나서

효율성을 따져야 하는 것이다.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공부법을 추종하는 것은 환상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시간이 길어야 한다. 똑같은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집중력

높게 공부를 오래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87

2. 독으로서의 여름방학

규칙적인 생활/학습 패턴 부재

더위에 따른 체력 저하

인강&학원 ≧ 자습시간

학교 고정 일과가 빠지게 되면서 방학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주어진 개인 시간을 충분히 학습에 활용하지 못하고 흘려버리는 경우 또한 비일비재하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체력적으로 공부하기가 힘들고 심신이 지치기가 쉬우며, 늘어난 가용 시간을 자유

시간으로 착각하여 여러 가지 주변 유혹에 의해 허비하는 경우의 수 또한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방학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방학 계획 수립 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족한 역의 보충과,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한 선행학습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인터넷 강의와 학원의 개수를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 인터넷 강의와 학원은 나의 학습을 도와주기 위한 보조 수단이지, 주 목적이

아니다. 간혹 일부 학생들은 수업을 수강한 시간을 자기가 공부한 것 마냥 뿌듯해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하지만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업 이후에 복습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

다. 꼭꼭 씹는 시간을 갖지 못한 학습 내용은 진짜 내 것이 되지 못한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88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3. 기회를 성공으로, 독을 해독으로 만드는 해결 방안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학 계획 수립

인강&학원 ‹ 자습시간

자신의 객관적 상황에 따른 학습 약점 보완

비교과 활동 관리

앞서 여름방학 동안 독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짚어보았다. 독으로 작용하는 단점들은 보완하

면서 여름방학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야 한다. 단, 이 때 주의할 점은 여름방학만을 위한 단독 계획을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부터 계획을 세워서 방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되, 2학기 중간고사를 고려하여

방학이 끝난 이후까지의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2학기 중간고사의 실시일로부터 최소 3주 전부터는

내신 대비 공부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전까지는 수능 기본기 다지기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중간고사를 10월 10일 이후에 실시하는 학교는 추석 이후부터 중간고사 공부를

시작하면 되겠지만, 그 이전에 실시하는 학교는 추석 기간에 얼마나 공부하는가가 성적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이다.

[표3-6] 방학 계획 수립을 위한 체크리스트

위의 체크리스트를 참고하여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학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자.

공부가 잘 되는 장소를 찾아 방학이 아닌 것처럼 평소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방학은

개인의 학습 시간을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시기로, 자습시간이 학기 중보다 많기 때문에 강의(인강,

학원 등)와 자습의 비중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기 위해 강의를 수강하는

것은 좋지만, 강의 자체만을 욕심내서는 안 된다. 배운 것을 내 것으로 소화하는 데에는 강의 수강

체크 여부 내용

성적을 바탕으로 방학 동안 어떤 것을 공부할 것인지 고민

한달 과제, 주 과제, 하루 과제 설정

필수고려 요소: ①동선 ② 적절한 수면시간 ③ 체력단련 시간

시간이 가까운 계획일수록 세부적으로 계획

강의 수강 시간만큼 복습시간 확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미뤄진 것들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예비시간 설정

계획은 유연하게 운영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89

시간의 최소 2배가 소요되기 때문에 방학 계획에서 자기 학습 시간의 설정과 유지는 무엇보다 중요하

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항상 문제를 먼저 스스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강의를

들은 후에는 풀이과정을 다시 한 번 복습하도록 하자. 이렇게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수능형 학습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방학만큼 학습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에 좋은 시기는 없다. 아무래도 내신에 대한 부담감

이 없고 시간적인 여유 또한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큰 성적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상위권 대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현재부터는 국・수・ 2등급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불합격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이때의 공부 방향은 ‘약점 극복’으로 잡고, 지금

까지 치른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실수로 틀린 것인지, 학습량이 부족하여 틀린 것인지를 명확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전자의 경우 문제풀이의 반복으로 개선하고 후자의 경우 개념부터 꼼꼼하게 복습을

하는 방향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여름방학 동안 비교과를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학기 중에는 학업 때문에 비교과를 준비하기가 어렵고, 고2 겨울방학에는 3학년 진학을 위한

학습적인 보충이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비교적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활동을 중심으로 비교과

활동을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90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➋❘ 시기적 중요성을 가진 2학기를 주목하라! ❘

1. 학력평가와 내신 대비가 이루어지는 시기

계획을 통한 내신과 수능 학습의 병행

개념학습의 완성과 취약 영역에 대한 대비

여름방학이 끝난 후 2학기는 9월 학력평가와 10월 초의 중간고사 기간, 추석연휴와 이후 기말고사

등으로 계속해서 바쁘게 보내는 시기이다. 학력평가와 내신시험 사이에서 바쁘게 오가는 만큼, 수능과

내신 학습의 병행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생각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앞으로 남은 내신에만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 다니는 고교의 특성이나 개인적인

공부 성향을 이유로 내신보다 수능에만 집중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능과

내신 중 어느 한쪽에만 올인하겠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며, 내신 학습이 곧 수능 학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둘을 병행하는 학습계획을 세워 이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신과 수능 학습의 병행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다면, 내신시험 기간을 기준으로

집중 대비 시기를 설정하도록 하자. 내신은 평소 학교 수업을 통해 대비하고, 시험 기간 이전까지는

수능 기본기를 다지는 학습에 주력하는 것이다. 내신시험의 출제자는 수업을 하는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해서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고 강조 내용을 기억하는 것 자체가 내신 대비의

일환이 된다. 수업 이후에는 틈틈이 수업 내용 안에서의 핵심 개념을 따로 모아 노트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내신 시험 기간에 노트 정리 때문에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는 수고를 덜 뿐만 아니라,

복습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내신시험 3~4주 전부터는 내신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내신 반 단위에 따라 과목별 중요도를

설정하고, 비중이 높은 과목들에 대한 공부를 미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기타 과목의 경우에는 평소

수업 시간을 활용하고, 시험 1주일 전 정도에 공부를 시작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학습전략을 짤 수

있다. 또한 계획의 실천을 돕기 위해서는 시간 위주보다 분량 위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스스로

실천 가능한 목표 분량을 세우면 더욱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며, 시간 때우기 식의 공부를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91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획은 세우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실천할 수 있는 만큼 목표

분량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의 학습 계획 수립 방법을 참고하면 내신 대비 완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표3-7] 내신 대비 4주 전 학습계획 수립 방법

내신 집중 대비 기간을 제외하고, 평소에는 수능 학습을 진행하도록 한다. 이 때 무엇보다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는 것에 학습의 초점을 두도록 하자. 수능과 내신의 교집합이 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과목별 개념을 단단히 다져가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고3이 되기 전, 주요 역을 중심으로 취약한

과목(파트)을 보완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약한 과목을 버리고 다른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판단이다. 취약 과목을 버리는 것은 도박과도 같다.

취약 과목을 버린다고 해도 나머지 과목들의 성적이 크게 오른다는 보장은 없으며, 무엇보다 나머지

과목들에서 어느 한 과목이라도 성적이 떨어지게 되면 큰 불안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약한

과목은 지금까지 배운 개념을 통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개념서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공부를 시작

하는 것이 좋다.

다음의 학습 노하우를 참고하자.

무작정 개념(공식)을 암기하지 말고, 왜 이러한 개념(공식)이 도출되었는지에 대한

유도과정을 이해하기

기초 개념의 반복

장기적 플랜을 세우기

기간 주요 학습 학습 방법

4주 전 교과서 위주의 개념학습 -교과서와 참고서를 살피며 지문 파악을 위주로 내용 정리

3주 전 개념서, 문제 중심의 개념암기 -개념이 어떤 식으로 출제되었는지 문제유형 확인

2주 전 개념요약 및 문제풀이-핵심어 위주로 주제 정리 및 개념 간의 관계와 흐름 파악

-문제풀이를 통해 요약한 개념 점검

1주 전기출문제풀이,

셀프 기출문제 풀이

-학교 기출문제를 풀이로 출제경향 및 패턴 확인

-스스로 기출문제를 출제하여 시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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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2. 탐구영역 과목 선택이 이루어지는 시기

입시/학습적 측면을 고려한 전략적인 과목 선택 필요

12월까지 탐구 1과목의 개념학습 완료

편중 없는 영역별 균형 학습 진행

아직 탐구과목에 대한 선택이 명확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2학기에는 탐구 역 과목을 확실히 선택

하고 해당 과목에 대한 개념학습을 공고히 쌓는 본격적인 공부가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9월 학력평가

를 치르고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게 되면, 많은 학생들이 탐구 역의 과목 선택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한

다. 난이도에 따라 성적의 점수 차가 크게 생기거나 Ⅱ과목 선택의 문제 등 고민의 종류는 다양하다.

만약 탐구 과목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다음 선택 기준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과목 변경 시 목표대학 대입 전형에 있어서 얻게 되는 객관적인 비교 우위

선택 과목 변경 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과목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조금이라도 기본적인 개념이 잡혀있는지에 대한 파악

고교 수업 과정 중 3학년 내신 과목으로서의 설치 유무

탐구 역은 주요 역인 국어・수학・ 어에 비해서 중요도가 덜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가 절대

평가로 전환되면서 오히려 탐구 역의 전략적 위치는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고2 하반기부터는

자신이 선택한 탐구 1과목에 대한 강의를 인터넷 강의 또는 현장 강의를 이용하여 12월까지 수강하도

록 한다. 보통 강의가 1주일에 3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수업을 듣고, 간단히 복습하면서 기본개념을

숙지한다. 이후 반복학습을 통해 총 2번 개념학습을 진행하면 충분히 학습을 완료할 수 있다. 내년

1~2월에는 나머지 한 과목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여 고3이 되기 전에 탐구 2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끝내도록 하자. 단, 탐구 학습을 진행할 때는 다음의 사항에 주의하도록 한다. 많은 학생들이

탐구 역에 대한 학습을 시작하면 그 역만 몰아서 학습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국어・수학・어 역의 성적이 하락하게 되고, 이 때문에 다시 주요 역 위주의 학습으로 전환하면서 탐구 학습을

놓치게 되는 등, 결국 모든 역에서 실패하는 빈곤의 악순환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특정 역에

만 편중된 학습은 지양하고, 모든 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93

3. 비교과 활동을 다양하게 충분히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

학교 커리큘럼 사전 점검을 통해 부족한 활동 추가

기말고사 이후의 시기를 활용하여 개별 활동 진행

활동의 내용과 소감 등을 정리하여 근거자료 생성

모든 학생이 가고 싶어 하는 명문대는 좋은 성적과 성실하게 교내활동을 한 학생을 원한다. 입시

변수는 늘 존재하지만, 사실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결국 ‘교과를 포함한 충실한 학교 생활’인

것이다. 고2 겨울방학과 고3이 되면 본격적인 수능 학습과 수시 준비로 인해 비교과 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2학년 2학기 동안 비교과 활동을 충분히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앞으로

진행될 학교 커리큘럼에 어떤 것이 있는지 학교 선생님께 확인하여 사전에 점검하고, 자신의 학교생활

기록부에 기재된 비교과 활동들 중 부족한 사항들은 무엇이 있는지, 학교 커리큘럼 안에서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것인지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학교에서 지정된 활동이 충분하지 않다면, 자율동아리나

진로/독서활동 등으로 개인 활동이 가능한 부분을 추가하여 비교과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기 중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 이 기간을 잘 활용하면

독서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부족했던 비교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단, 단체 참가 활동의

경우, 참여 동기가 약할 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경우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때의 활동은 개별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활동 이후에는 본인의 경험 내용 및 소감 등을 잘 정리하여

담임선생님께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도 이 시기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정리하기 때문에 이때

활동내역을 선생님께 전달하면 더 구체적인 내용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생각했던

것이나 활동 후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 놓는 습관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 담임선생님께 보여드릴 구체적인 근거 자료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대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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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➌❘ 겨울방학,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1. 밸런스 있는 수능 학습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

영역별, 단원별, 유형별 실력 파악 및 보완에 주력

전략 과목이 될 수 있는 영역 학습에 주의

고2 겨울방학은 고3이 되기 직전, 자신이 그간 공부했던 것에 대해 제대로 보충과 완성을 이뤄낼

수 있는 시기이다. 물론 고3 여름방학이 남아있지만, 고3 여름방학은 수시 준비 등으로 인해 시간이

충분치 않다. 따라서 고3 수험생활을 견지할 수 있는 힘을 고2 겨울방학 동안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본인의 정확한 실력을 파악하자. 역별, 그리고 역 안의 단원별, 단원 안에서도 문제 유형별로

강점과 약점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단, 방학 기간 동안 자신이 부족한 역을 보충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취약한 역에만 집중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역의 성적 상승은 미미한 반면 나머지 과목의 성적은 점점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수능은 상대평가( 어/한국사 제외)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열심히 한 만큼 나의 성적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과목 간 균형 있는 학습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연말까지 모든 과목의 진도를 한 번씩은 끝낸다고 생각하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부족한 과목의 보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략 과목이 될 수 있는 역도 명확히 파악하여

더욱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3학년이 되면 모의평가 이후 “ 역 포기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을 쏟아낸다. 이는

수시에서 2~3개 역으로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더 큰 이유는 고2까지 충분한 학습이 안 된 탓에 학습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다. 3학년이 되었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2 겨울방학을 체계적이고 집중력 있게 보내야

한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95

2. 목표의 점검과 이를 통한 3학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기회

장기-중기-단기 학습계획의 구체적인 설정과 실천

결과에 대한 보상과 지속적인 자체 평가 진행

습관이 정착되는 시간은 평균 두 달의 시간이 흐른다고 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고3 수험생활을 시작하

기 전 아직도 수능형 학습습관이 형성되지 않았다면 다음의 내용들을 참고로 하여 겨울방학 동안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자신의 성적 분석을 통해 지금까지의 학습패턴에서 어떤 부분에 약점이 있는지, 개선방향은

어떻게 설정할 수 있는지를 도출하도록 하자. 이러한 과정에서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학습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목표는 단순하고 추상적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설정할수록

실행에 힘을 얻게 된다. 기간을 나누어 목표에 따른 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내년 3월까지를

바라 본 장기목표→ 월간 중간목표→ 주간 단기목표의 순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학습계획을 실행하고 플래너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단순히 결과를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성과에 대한 보상과 자기 보완을 통해 지속적인 공부가 가능하도록 평가하고 관리하

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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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➍❘ 신승범 선생님의 상위 1% 도약을 위한 10대 행동강령 ❘

단지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 정신력을 소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이 바로 수험생

활이다. 성공을 위한 인내의 과정을 감내하고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찾아올 희열을 맛보도록 하자.

공부는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1. 명문대 합격을 위해 꼭 명심해야 할 5가지 마인드를 숙지하라!

2. 공부장소는 학교와 독서실을 이용하라!

3. 수면 시간을 억지로 줄이려 하지 말고, 깨어있는 시간을 알차게 써라!

①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은 중요하다.

② 모의고사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라.

③ 수시모집 원서 접수 후, 원서를 쓴 사실을 잊어버려라.

④ 수능 시험을 잘 본다.

⑤ 수시에 합격하면 수시로 대학에 가면 되고, 아니면 정시로 가면 된다.

① 공부에 가장 적합한 장소는 학교이다.

② 독서실을 이용한다면 아래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지 마라. 혼자 공부해라.

- 엎드려 자기 쉬운 분위기라면 반드시 독서실 총무에게 순찰을 요구해라.

- 대략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공부하고 과목을 바꾼다.

- 독서실에 있는 휴게실에 가지 마라.

- 독서실에 간다고 하고 딴 곳으로 새지 마라.

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 등의 준비시간을 단축하고 더 자라.

② 등·하교 시간 왕복 30~40분을 활용하라.

③ 학교에서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는 수학공부를 해라.

④ 석식 이후 야자시간 전까지의 시간에 바로 공부를 시작하라.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2. 고2, 이 시기를 주의하라! 시기별 주의점 & 극복방법 97

4. 스마트폰을 없애라!

5. 공부할 때 음악,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하지 마라!

6. 주변 친구들을 공부할 수 있는 인간으로 개조시켜라!

7. 외모에 신경쓰지 마라!

① 핸드폰은 집중력 약화의 최대 주범이다.

→ 공부할 시간에는 꺼 놓는다. 쉬는 시간에도 절대로 켜지 않는다.

② 집에서 긴급한 연락이 올 때를 대비해서 자신의 위치를 항상 부모님께 말씀드린다.

③ 기계의 발전이 학습효과의 증대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 스마트폰 등의 기계는 오락기계이지 학습기계가 아니다.

① 음악의 멜로디, 가사와 라디오 프로그램의 말소리는 집중력을 분산시킨다.

② 음악의 멜로디, 가사가 기억력을 불러온다 하더라도 시험장에서는 음악을 들을 수 없다.

③ 음악으로 일상 소음을 차단하는 것이 시험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

→ 시험장에서는 일상 소음에 노출된 상태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

④ 시험장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일상 소음과 함께 공부하는 훈련을 하라.

→ 수능 당일 감기에 걸린 친구의 콧소리, 기침 소리가 나의 집중력을 방해할지도 모른다.

① 공부를 하지 않고 친구랑 노는 것은 수험생활 실패의 주범이자, 다 같이 망하는 지름길이다.

② 1년이라는 수험생활을 혼자서 헤쳐 나가긴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친구들끼리 서로의 공부를 독려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

③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친구들이 오히려 무시당하는 집단을 만들어라.

① 멋있는 옷에 신경 쓸 시간에 너의 정신을 아름답게 만들고, 너의 지식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에 신경을 써라.

② 힘들다고 연애하지 마라. 연애는 도피처가 절대 아니다.

③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친구들이 오히려 무시당하는 집단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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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Chapter 3 ❘ 상위권 대입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 (신승범 선생님)

8. 인터넷 강의 수강 시 만드시 아래 4가지를 명심하라!

9. 성적은 빨리 오르지 않는다. 인내심을 가져라!

10. 공부할 때는 바른 자세로 앉아서 공부하라!

① 공부를 잘하는 ‘빠른 비법’은 없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공부만이 성적을 향상시킨다.

②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내고, 그것을 기준으로 과목별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라.

③ 남들도 다 공부하는데 조금 열심히 공부해서 절대로 남들을 이길 수 없다.

④ 과도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실천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어라.

⑤ 매일, 매주 자신이 공부한 양을 그래프로 그려 체크하도록 하라.

① 자세는 곧 집중력이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집중력도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다.

② 장시간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라.

→ 바른 자세가 아니면 장시간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없다. 자세부터 바로 잡아라.

① 현장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② 항상 ETOOS를 시작페이지로 해 놓는다.

→ 특히 포털 사이트의 웹서핑, 학습 커뮤니티에서의 신세 한탄은 절대로 금지이다.

③ 수업을 듣고 잘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으면 다시 들으면 된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 다시 들으면 된다는 생각이 집중력을 약화시킨다.

④ 독서실, 학교 등에서 인강을 들을 때에는 마우스와 키보드 선을 뽑아라.

→ 사이트 제한이 되지 않는 장소에서는 인강만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부록

나의 목표가 가까워지는 정보!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101

자신의 목표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다. 기본적인 실력이 뒷받침되었을

때, ‘정보’가 가치를 갖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은 학습 보다는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그러한 정보가 자신을 목표점에 데려줄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는 학생의

노력의 결과를 더욱 빛내주기 위한 수단이지 절대 목적이 아님을 명심하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은 ‘학습’을 우선시 해야하고, 자신의 절대적인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언제, 어떻게 ‘정보’를 파악해야 할까?

이투스에서는 학생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입시의 핵심 정보를 분석하여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정보를 수집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이투스 사이트에 들어와서

‘학습’과 ‘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위치는?

나의 목표가 가까워지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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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02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➊❘ my 입시 ❘

‘my 입시’ 는 나의 입시/학습정보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메뉴이다.

❐ ‘my 입시’ 위치는?

많은 학생들의 경우 학습과 정보를 단발성으로만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시는 짧게는 1년이

고, 길게는 3년을 관리해야 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투스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과 입시

정보를 연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103

❐ ‘my 입시’ 제공 서비스

모의고사 / 수능 분석

<연간 모의고사 성적을 영역별로 누적 관리>

→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등 성적변화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유리한 전략 수립에 도움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04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학생부 분석

<학기별/과목 조합별 내신 누적 관리>

→ 목표학기별/과목조합별 지원가능 점수와 나의 점수를 비교함으로써 현재 나의 위치를 진단

목표대학 수준 판단

<목표대학/학과의 지원 가능 수준 파악>

→ 목표대학/학과별 지원가능 점수와 나의 점수를 비교함으로써 현재 나의 위치를 진단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105

난이도별 약점분석

<모의고사 오답률에 따른 나만의 오답노트 제공>

→ 영역/난이도별 오답분석을 통해 약점을 파악하고, 해설강의와 유사문항으로 취약점을 보완

※ 추가적으로 my입시를 알고 싶다면? 전문가의 활용 가이드 영상 확인!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06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➋❘ 풀 서비스 ❘

❐ ‘풀 서비스’ 위치는?

모의고사 풀 서비스라고 하면 학생들은 단순히 이번 시험에서 나의 성적 확인용으로만 활용하는 경우

가 대부분이고, 제공하는 업체들 역시도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수능을 위한 ‘평가전’ 성격의 시험으로 성적 확인에만 몰입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투스는 현재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기본이고, 앞으로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학습 전략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2. ‘풀 서비스’ 메뉴 107

❐ 이투스 ‘풀 서비스’ 만의 입시/학습 서비스

입 시 [나의 목표대학 수준을 파악]

<목표대학/학과에 지원하기 위한 나의 수준 진단>

→ 현재 자신의 객관적 위치 파악은 물론 정시 지원가능대학까지 예측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08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학 습 [나의 약점을 보완]

<영역별 오답문항과 더불어 학력평가원에서 엄선한 유사문항을 통해 약점 보완>

→ 영역별 오답분석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 유사문항풀이를 통해 영역별 약점 보완

그 외 시기에 맞는 입시/학습 정보는 물론이고, 고1/2학생들의 위한 종합전형 대비 전략까지 주기적으

로 제공되고 있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 이투스 입시ㆍ학습정보 주요 서비스 109

➌❘ 이투스 입시ㆍ학습정보 주요 서비스 ❘

입시 플러스

<시기에 맞는 입시 분석> [월1~2회 제공]

→ 이투스 입시전문가가 공개하는 지금 꼭 알아야할 입시정보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10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학습 플러스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학습법과 선배들의 노하우> [월1~2회 제공]

→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전략적인 공부법 소개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 이투스 입시ㆍ학습정보 주요 서비스 111

온라인 입시설명회

<중요 입시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 영상> [월1~2회 제공]

→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시의 모든 것! 한 발 앞선 온라인 입시설명회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12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종합전형 핵심 특강

<전문가의 종합전형 준비 전략>[월1~2회 제공]

→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할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종합전형 전문가 상담

<학생부/자소서 전문가 상담>

→ 학생부 비교과 전문가의 상담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목표대학 합격을 위한 준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 이투스 입시ㆍ학습정보 주요 서비스 113

종합전형 자료실

<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다양한 자료 제공>

→ 학생부비교과 전문가가 알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자료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14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➍❘ sky 의치정보 ❘

이 밖에 ‘공부하느라 바쁜 최상위권 학생’, ‘앞으로 최상위권이 되고 싶은 학생’, ‘최상위권이 궁금한

예비 수험생’을 위해 이투스 만이 제공하는 최상위권 전문 입시/학습메뉴 ‘sky 의치정보’를 오픈하여

최상위권에게 반드시 필요한 엄선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 이투스 SKY의치정보 위치는?

❐ 차별화된 시각으로 최상위권을 위한 콘텐츠 제공

빠른 이슈대응 매 월/학기에 맞는 정보제공으로, 혼란스러운 입시상황에 빠르게 대처

실전 활용정보 단순히 나열되어 있는 1차원적인 자료가 아닌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정보

전문가 다각도 분석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입시/학습전문가가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분석자료

희소성 높은 정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자료는 NO! ‘어디서도’볼 수 없는 가치 있는 자료

눈높이를 맞춘 입시 난해하고 어려운 입시, 학생/학부모님이 이해하기 쉽게 눈높이를 맞춘 정보

아낌없는 정보제공 입시정보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합격자 데이터 무료 공개!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 이투스 입시ㆍ학습정보 주요 서비스 115

❐ 최상위권을 위한 입시정보! ‘최상위 입시연구소’

입시/학습의 전략적 준비는 올바른 정보에서 시작!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정밀한 분석으로 실제

활용 가능한 전략을 제공한다.

학과 코멘터리

→ SKY의치대 학과정보의 모든 것! 학과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과 세부 정보 제공

→ 의/치대의 경우 위치와 대학병원규모, 예과, 본과, 졸업부터 전문의까지 전 과정을 자세히 소개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16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최근 이슈 분석

→ 최상위권 입시이슈를 매달 교육평가연구소 전문가가 엄선하여 정확한 분석자료 제공

→ 실제 입시 준비에 활용 가능한 ‘현장 맞춤 분석 정보’제공

전문가 입시통(通)

→ 입시와 학습을 유익하고 재미있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신개념 인터넷 방송

→ 입시전문가와 학습전문가가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학습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게 해결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 이투스 입시ㆍ학습정보 주요 서비스 117

수시/정시 지원 판단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수집한 3개년 합격자 데이터 전격 공개!

→ SKY의치대에 합격한 선배들의 성적을 통해 나의 객관적 위치판단과 앞으로의 현실적인 목표설정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18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 최상위권 멘토들이 전하는 Know-How! ‘최상위 멘토클럽’

최상위권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를 엿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다.

SKY의치대 합격노하우

→ SKY의치대에 합격한 선배들이 가진 ‘나만의 합격노하우’확인

→ 목표대학에 합격한 멘토 선배들의 리얼한 합격수기 낱낱이 공개

스펙UP 레시피

→ 멘토들의 학습 노하우를 요리처럼 맛있게 배운다!

→ 선배들이 이야기 하는 나만의 학습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여 제공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입시는 빨라야 한다!

3. 이투스 입시ㆍ학습정보 주요 서비스 119

대학별고사 정복기

→ SKY의치대 멘토들의 대학별고사 실전 대비 노하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

→ 단순한 논술/면접고사 정보가 아닌 멘토만 알 수 있는 실전 100%적용 노하우 공개

Pre-캠퍼스라이프

→ 예비 새내기들에게 전하는 선배들의 생생한 대학생활 스토리

→ 궁금한 대학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물론, 목표대학을 향한 학습동기부여까지!

이투스 2019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

120 부 록 ❘ 이투스 입시학습정보 100% 이용 가이드

❐ 최상위권을 위한 문화 놀이터 ‘최상위 문화채널’

최상위권이라면 교과서를 넘어 더 넓은 지식은 필수! 교과서에 갖힌 답답한 지식을 벗어난 새로운

지식컨텐츠를 제공한다.

비밀 지식단

→ 교과서 밖 문화채널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만나다!

→ 영화, 책, 강연 등 문화콘텐츠를 통해 교과서를 넘어 진짜 지식을 경험

ETOOS X 과학동아

→ 이투스와 과학동아가 만나 학생들에게 유익한 과학+학습정보 제공

→ 과학이론과 더불어 현실 적용 사례 콘텐츠까지 강화하여, 학생들의 지식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