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korr

Post on 25-Jul-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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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를 아시나요?

지난 60년 동안가뭄과 기근이

끊임없이 이어졌던아프리카의 뿔!

낙타를 키우며 살아가는렌딜레(Rendille)라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코어(Korr)도아프리카의 뿔에 있습니다.

렌딜레를 만나러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나이로비에서 코어까지길이 없는 사막을 자동차로16시간 이상을 달려 갑니다.

아니면 2시간 동안경비행기를 타고 가야

렌딜레를 만날 수 있어요.

이렇게 어렵게 코어에 도착하면요.

한 가지 의문이 들어요!

“여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고 있는 거지?”

렌딜레의 삶을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면,긴급 구호 식량으로 살아가는렌딜레의 일상이 보입니다.

지난 60년 동안 많은 국제 기구, NGO들이코어에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화인류학의 논문(SUN, 2005, Kyoto Univ.)에 나온 10년 전의 코어나

2011년 여름의 코어가 별로 다른 게 없죠?

10년 전의 코어의 아이들과

5년 전의 코어의 아이나

2011년의 코어의 아이들의 삶도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죠?

“그 동안 돈은 엄청 쏟아 부었다는데….??”

“왜 렌딜레가 사는 모습은 여전히 똑같은 걸까?”

우리의 고민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알 수 없는 렌딜레는요.

우리와 늘 “아나베아”라고 인사하면서 신나게 놀아요.

렌딜레는 “마니아타”라는 자신들의 집으로 우리를 초대해요.

“와! 저희 차이(Chai) 주신다고요?”

차이 한 잔을 기꺼이 대접하는 렌딜레의 넉넉한 마음을 느끼고

코어의 다양한 렌딜레들을 만나고

코어의 하늘, 바람, 사막을 느끼면서

코어와 렌딜레가 우리의 가슴에 스며듭니다.

“도대체 코어는 우리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한 가지 확실한 건,

코어에 사는 렌딜레가그냥 아프리카 사람은 아니라는 거에요.

렌딜레는 이미 우리의 친구이고코어는 우리의 삶의 일부인걸요??

“우리는 비체야가 어른이 될 때는 코어가 달라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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