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tong ] 2012년04월 / 꽃 / 제2권4호(0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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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 : 100주년기념교회 20대 청년부 계간지 012 / 2012년04월 / 꽃 / 제2권4호(0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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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APRIL : 꽃 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들의 통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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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표지 사진 홍보팀 모델 이윤주 · 전준규 · 강지혜 · 나영재

통권 제2권 12호 발행처 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부(club.cyworld.com/fresh100) 121-885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142-1 발행일 2012년 4월 1일 편집 이지아 교정 허수강 기획 20대청년 홍보팀 ([email protected])

글 강주훈 목사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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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물과 꽃

저희 집에는 화초가 많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화초가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상추도 있었습니다.

꽃은 관상용이 목적이었고, 상추는 식용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부 말라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물을 잘 안 주었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시지 못하는 화초는 시들어 죽기 마련입니다.

그 어떤 아름다운 화초도 물을 마시지 못하면 시들어 갑니다.

우리 영혼에도 한 송이의 꽃이 있습니다.

이 꽃은 하나님의 생명으로만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공급되지 않는 영혼은 말라갑니다.

우리 20대 청년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부활의 소식과 함께 다가왔습니다.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20대청년 주관으로 ‘금요찬양집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곳에 오셔서 여러분의 영혼에 생명의 물을 흠뻑 주십시오.

그때 우리의 영혼은 가장 아름답게 꽃을 피우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황홀한 경험인지 직접 체험해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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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장 심층취재

2012년 상반기의 중반부를 달려가고 있는 지금,

2012년의 첫 구역장님 글을 싣기 위해 연락처를 뒤적거리고 있는 순간,

‘고지형 구역장님’ 이름에서 눈이 멈춰 섰다.

워낙 많은 청년들과의 교제로 알게 모르게 듣는 이야기들이 많았던 터라

이번 2012년의 첫 번째 구역장님 글의

시작을 알리는 주인공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첫 봄’을 알림과 동시에, 청년들의 삶 속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어 나아가야 하는지

구역장님의 글을 통해 알아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취재 · 사진 홍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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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절은 누구나 거쳐 가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청년들에게는 결코 가벼운 시

기가 아닙니다. 이 시기는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쓰임 받는가 고민해야 하는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

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청년들은 다음과 같은 고민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삶의 의미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과연 지금 하는 일이 주님께서 기

뻐하시는 일인가? 아니면 내 자신의 만족을 채우기 위한 일인가?’

이런 고민들을 알 듯 모를 듯 무심코 지나치기도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만족하기도 할 것입니다.

이렇듯 청년시절은 많은 고뇌와 번민으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갈등을 겪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생행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직업과 배우자를 결정하기에 더욱이 그럴 것입니다.

때로는 최선을 다해 달려온 길을 눈물을 머금고 다시금 뒤돌아서야 하는 시련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어디로 가

야 할지 몰라 방황하며 서성거리다가 세월을 보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중요한 시기에 쓰임 받는 살기 위해서는 믿음의 주춧돌을 어떻게 쌓아야 할까요?

먼저 인생의 항로를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믿음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나긴 인생여

정에 험한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청년시절에 망망대해를 헤쳐 나갈 자신만의 나침반을 말씀 안에서 찾으려는 노

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삶의 여정에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심을 믿으며 하늘나라를 소망하고, 내가 있는 이곳 이

자리가 주님이 허락하시고 함께하시는 자리임을 감사함으로 인정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귀하게 여기는, 즉 오늘을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

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 속에서 아집과 편견으로 남을 불편하게 하고, 불만이 가득한 삶의 태도로 인하여 괜한

고민과 갈등으로 오늘을 허비한다면 우리에게는 내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 된 교회에 하나

의 지체로서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도록 부르심 받은 그 자리,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아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나 자신을 위한 삶일 뿐만 아니라 주님을 위한 삶이기에 우리의 삶을 주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인생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 삶 속에서 진정한 예배자가 되고 말씀 전하는 전도자가 됨으로

써 주님께 쓰임 받았던 귀한 청년의 시기였음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통하여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주님

께 영광 드리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410구역장 고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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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를 넘어 통(通)하는 이야기

글 허수강 기자

양 화 진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산실

믿음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말씀의 씨앗을 뿌린 분들의 발자취를 더듬다

양화진에 최초로 묻힌 선교사 헤론 John B. Heron (1858~1890) 한국 감리교 최초 선교사 아펜젤러 Henry Gerhart

Appenzeller (1858~1902) 한국 장로교 최초 선교사 언더우드 Horace Grant Underwood (1859~1916) 여성 교육

의 선구자 스크랜톤 대부인 Mary F. Scranton (1832~1909)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헐버트 Homer B. Hulbert

(1863~1949) 최초로 옥중 전도를 시작한 선교사 벙커 Dalzell A. Bunker (1853~1932) 성서 번역의 위대한 공로자 게일

James Scrath Gale (1863~1937) 교육 선교에 공헌한 베어드 가 (1862~1931) 언론을 통해 억눌린 한국인을 알린 베델 Er-

nest Thomas Bethell (1862~1909) 한국의 고아들을 위해 헌신한 일본인 소다 가이치 Sosa Gaichi (1867~1962) 구약성

서 번역의 주역 레이놀즈 William D. Reynolds (1867~1951) 크리스마스 실 실행 셔우드 홀 Sherwood Hall (1893~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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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일꾼 그리고 부르심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

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행 16:10)

‘조선의 마게도냐인’으로 불리는 이수정은 일본 유학 도중 우연히 하나님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일본

에서 최초로 개신교 세례를 받게 되고, 민족 구원을 위해 일본에 체류 중이던 미국인 선교사를 통해 미국교회에

선교사 파송을 원하는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1년 후 미국교회는 한국에 선교개척단을 보내게 되었고, 이는 본격

적인 한국선교 역사의 첫출발이 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선교사분들은 한국에 도착하여 복음을 위해 힘쓰기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말로만 복

음을 전하는 것이 아닌 교육과 의료 그리고 성경번역사업 등 실천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서의 소명을 다하였습니다.

이렇게 일꾼으로서 본분을 다하던 선교사분들 중, 존 헤론(John W. Heron) 선교사가 한국에 온 지 5년 만에 이

질로 인하여 생을 다합니다. 선교사분들과 미국·영국·러시아·프랑스·독일 5개국 공사는 여러 논의 과정을 거쳐

현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하 양화진 묘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하였고, 이로써 양화진 묘원의 역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의 열악하고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이 땅에 믿음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 순교하신 수많은 선교사분들이 안장되었습니다.

“나는 웨스트민스터 성당보다도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I would rather be buried in Korea than in

Westminster Abbey)” - 호머 B. 헐버트(Homer B. Hullber)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고,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헐버트 선교사의 유

언은, 이제껏 우리의 믿음이 ‘나 자신’만을 위하고, ‘나 잘 되기’를 바랐음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

께 온전히 맡김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을 믿음의 길로 이끈 그들의 삶은 너무나도 낮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는 그들을 지금까지도 높여주고 계십니다. 이들의 삶을 통하여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참고문헌: 이덕주, 『한국교회 처음 이야기』, 홍성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사이트(www.yanghwaj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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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토요일 날씨:맑음

마주한 양화진의 풍경은 참 평화로웠다. ‘양화진가꿈팀’ 팀장님의 양화진 언덕에 핀 꽃에 대해

소개를 받기 위해 토요일 한낮에 양화진묘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비가 올 듯 찡그렸던 하늘도 어

느새 맑게 웃는 얼굴로 맞이하여 주었고, 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따스한 햇살도 함께해 주었다.

쓰러져 있는 무성한 풀들을 묵묵히 제거하는 손길들과 헤매고 있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따듯한 관심은 한 데 어우러져 하나의 평화로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홍보관 앞에서 양화진을

가꾸는 데에 한창이신 안희자 팀장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다. 꽃을 탐방하러 온 나에게 아직 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하셨다. 그 말을 들은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 그런가요…. 그럼 혹시 지금 핀 꽃이라도 볼 수 있을까요?”

라고 여쭤 보았다. 이에 안희자 팀장님께서는 선교기념관 왼쪽 편의 화단으로 안내해 주셨다. 나

는 팀장님을 따라가면서 불과 며칠 전에 둘러본 양화진에서는 꽃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기 때

문에 꽃이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발걸음을 옮긴 선교기념관 좌측 화

단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샛노란 꽃을!

아…, 반가워라!

마음에 노란 기쁨이 가득 차올랐다. 아직은 어둡고 차가운 땅에서 노란 빛깔로 피어서일까, 마치

어둠 속을 뚫고 나온 한 줄기 빛처럼 보이는 이 꽃의 이름은 복수초였다. 꽃말은 ‘슬픈 추억’ 또는

‘영원한 행복’이다. 이어지는 팀장님의 설명에 연신 놀라며 경청하게 되었다.

“복수초는 눈 속에서 피고, 식물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주변의 눈을 녹여요.”

팀장님의 설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호미’라는 산문집에 복수초를 묘사한 구

절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양화진 꽃 일기

피고 지고, 다시 피는 꽃을 통하여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신비를 본다.

양화진 언덕에도 하나둘 부활의 신비를 간직한 꽃이 피어나고 있다.

어떤 꽃이 피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구경에 나섰다.

비 맞는 봄까지꽃

봉오리 핀 봄까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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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작은 풀꽃의 머리칼 같은 뿌리가 땅속 어드메서 따뜻한 지열을 길어올렸기에 그 두터운 눈을 녹이고 더욱 샛노랗

게 더욱 싱싱하게 해를 보고 있었다.’ - 『호미』, 박완서 -

이후 둘러보니, 복수초는 선교기념관 뒤편 화단과 묘원 사이 흙 밭 위와 곳곳에서 노란빛을 발하고 있었다. 꽃이 핀 자

리를 한 곳 한 곳 짚어가며 걷다가 만난 또 다른 꽃의 이름은 ‘개불알풀(열매 모양에서 유래된 이름)’이었다. 뭔가 다소

민망스러운 이름말고도 ‘봄까지꽃’이란 이름을 지니고 있으며, 꽃말은 ‘기쁜 소식’이다.

선교기념관 우측에 위치한 주차장 안쪽에 핀 이 푸른빛의 꽃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에 충실한 모습을 하고 있

었다. 소담하게 피어 있고, 아주 작은 꽃이었지만 존재감이 분명하였다. 양화진 언덕에는 핀 꽃과 더불어 필 꽃들이

때를 기다리고 있다. 두 꽃을 만나 구경하고 돌아가는 이 마음을 지저귀는 새들도 아는 것일까. 즐거운 노래 부르기

에 한창이었다.

3월 23일 금요일 날씨:봄비

추적추적, 맞으면 키가 한 뼘 더 자랄 것 같은 봄비가 내렸다. 궁금하고, 충분히 보지 못한 것 같아 복수초와 봄까지꽃

핀 자리를 다시 한 번 찾았다. 그런데 분명 같은 자리에 찾아왔는데, 그 노랗고 푸른 꽃들이 보이지를 않았다. 그 순

간 두 꽃 모두 햇볕이 잘 들 때에만 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정말 어김없구나…. 꽃의 흔적을 발견하기 위해서 자세를

낮추고 오래 들여다보니, 꽃잎을 오므려 모습을 감추고 있는 복수초와 봄까지꽃이 보였다. 고개를 숙이고, 숨을 죽

인 채 오는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이 거룩해 보였다. 자신을 키우기 위해 내리는 ‘비’라는 것을 아는 걸까? 비가 오는 날

이 아니었으면 보지 못했을 복수초와 봄까지꽃의 모습을 보고서 양화진 언덕을 구석구석 둘러보는데 여기저기 곧

터질 듯한 꽃망울들이 눈에 띄었다. 모란, 황매화, 진달래 등이 곧 자신이 피어야 할 때에 맞추어 순서대로 필 것이다.

히어리, 배롱나무, 엄나무, 작살나무, 말발돌이 등의 다양한 식물들도 숨을 쉬고 있으니, 애정을 가지고 본다면 경이

로운 이야기를 다정하게 들려주겠지? 구경을 마무리할 때 즈음 교육관 앞 주차장 쪽에 언제 피었는지 노란 개나리가

활짝 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내 마음속에 동요가 울려 퍼졌다.

나리 나리 개나리

잎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봉오리 핀 복수초비 맞는 복수초

글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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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자(Mustard Flower)

어느 한 사람이 예수님께 와 무릎을 꿇으며 이르되 자기의 아

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고쳐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는 그 사람을 통해 제자들이 이 아이를 고치려 했으나 못 고쳤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꾸짖

으셨고, 귀신은 나가게 되었고 아이는 그때부터 낫게 되었습니

다. 이 상황을 지켜본 제자들은 어찌하여 우리는 쫓아내지 못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

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리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 17:20]

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겨자

씨와 비유하셨습니다. 겨자씨는 중동 지방에서 가장 작은 씨

앗입니다. 예수님은 그 씨앗을 통해 믿음은 ‘크기’가 중요한 것

이 아니라 ‘초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믿음

을 겉으로만 크게 부풀리고 거룩한 척하는 것보다 남들이 보

기에 작을 지라도 하나님의 뜻과 능력에 초점을 둔다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음을 말씀하시고자 하였습니다.

2. 나드(Nalada)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

가 집에 가득하더라 [요 12:3]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님께서는 베다니에 이르셨습니다. 그곳

에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

에서 잔치를 위하여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앉았습니다. 이 때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인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

을 닦습니다. 이후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나드는 북부 인도에서 채취되는 식물의 줄기와 뿌리로부터 추

출해서 만든 향유로 삼백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값비싼 물품

이었습니다. 이런 값비싼 물품을 스스럼없이 내놓은 마리아

의 행동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세

상 위의 직선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성공과 부를 이루기 위

해 욕망 속에 자신을 불태웁니다. 이런 사람들의 시각에서 마

리아를 보면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마리아를 통해 우리는 이 세상의 가치보다도 주님을 사랑하

고, 최고의 것을 주님을 위하여 기꺼이 내놓을 수 있는 아낌없

는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순수 자신의 손으로 값비싼

향유를 붓는 마리아를 보며 참된 사랑이란 수고와 비용을 아

끼지 않고, 자신을 낮추어 사랑하는 것을 또 배우게 됩니다. 끝

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구주임을 믿으며, 그 믿음을 행

하는 마리아의 주님에 대한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취재 정신선 · 최유리 기자

성경 속의 꽃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여 마음이 들뜨는 봄, 우리를 위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꽃들이 성경 속에서는 어떻게 나오고, 어떤 의미로 비유되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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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합화(Madonna Lily)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

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마 6:28]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보물’에 대하여 말씀

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

에 쌓아 두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바로 물질적인

욕구에 대해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바

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하심을 말하고자 하셨습니다.

물질만능주의가 판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구별되

어야 합니다., 세상의 성공을 바라고, 그 성공에서 멀어지게 되

면 비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들 또한 물들게 됩니다.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

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1~33]

이는 만물의 기초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

며, 우리에게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를 염려하시어 공급해주시

는 사랑과 은총을 굳건히 믿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고 말씀하십니다.

4. 사론의 수선화, 장미(Sharon Tulip, Rose of Sharon)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됩니다. 이는 성경 속에서 남녀 간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아가서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장에서는 솔로몬 왕의 사랑하는 상대의 아름다움을 칭찬합

니다. 이에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이 자신에 대한 사랑이 가

득 담긴 말을 듣자,

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아 2:1]

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대해 솔로몬 왕은,

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아 2:2]

라며 술람미 여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얼마만큼 크고 유일

무이한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다른 여인들은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가시나무였다면, 술람

미 여인은 그 여자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임을 고백합니다.

아가서를 읽으며 우리는 사랑하고 좋아하는 상대를 꾸밈없이

진심이 담긴 사랑의 칭찬해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

각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문헌: 메튜 헨리 주석 전집,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Main

Idea로 푸는 아가서, 도서출판 디모데; 마태복음 상하 주석서, 도

날드 A. 해그너,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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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자리

땅에 한기가 가실 때 즈음, 우리는 텃밭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무거운 흙을 등

에 지거나 얼싸안고 옥상으로 올랐습니다. 벽돌을 쌓아 경계를 만들고, 흙을 찰

랑이게 채워 넣었습니다. 땀방울이 떨어지고 떨어져 만들어진 텃밭. 우리는 눈

을 동그랗게 뜨고서 저 땅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창1:11) 씨 맺고, 열매 맺는

생명들을 내어놓을까 생각하다가 고추를 심었습니다.

수없이 먹었던 시퍼런 고추, 나도 모르게 먹었던 김치 등에 버무려진 빨간 고추

를 심었습니다. 가녀린 묘목이었고 잎사귀 몇 장이 전부였지만, 고추묘목과 그

의 터전인 땅을 보며 우리는 어떤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의 꿈은 물을 주는 모습

으로 하루하루 나타났습니다. 물을 주고, 묘목을 살피고, 땅을 살폈습니다. 비가

내리면 비를 살피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살피고, 햇살이 좋으면 햇살을 살피고,

달이 좋은 밤에는 달을 살폈고, 별이 많은 날에는 별을 헤아렸습니다.

그렇게 고추묘목은 꿈과 물과 땅과 비와 바람과 햇살과 달과 별을 머금었습니

다. 어디 그뿐일까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녀석들은 텃밭을 오고 가며, 작은 묘목

의 벗이 되거나 스승이 되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아예 그의 옆에 자리 잡

고 같이 살기로 한 애절한 녀석(무명의 풀)도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봄날 아

침, 텃밭을 찾아간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풍경 앞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분

명 고추묘목을 심었는데 그곳에 꽃이 핀 것입니다. 너무 여리고, 너무 예뻐 만

질 수 없는. 그저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꽃이었습니다.

고추는 잊은 채 꽃을 보며 우리는 어떤 기쁨과 평화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마치

십자가 위에 예수님을 버려두고 두려움에 빠졌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기쁨과 평화를 누렸듯이 말입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고추에도 꽃이 있다

는 사실을. 우리들은 뜻 밖에 꽃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 안에 있던 그 시간이 참

교역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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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꽃이 지는 풍경이 아쉬움을 더해 가고 있을 때 또 하나의 뜻 밖에, 그러니까 하

나님의 뜻 안에서 새로운 일이 우리들 모르게 조용히 시작되었습니다.

꽃이 떨어진 그곳에서, 외롭게 남은 꽃받침 안에 작고 둥근 어떤 녀석이 차올랐습니다. 정체 모를 녀석은 며칠 뒤

어엿한 열매의 면모를 드러냈는데, 그것은 고추였습니다. 꽃이 진 자리에서 기쁨과 평화를 전하는 꽃이 지는 것

이 아쉬웠습니다. 꽃을 붙들고 간직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 안에서 꽃은 졌고, 꽃이 미련 없이

떨어진 그 자리에서 열매가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는 꽃에게 이 비밀을 이야기해 주셨을까요.

이후로 식당이나 집에서 고추를 먹을 때면, 꽃받침을 들고 꽃을 한입 베어 먹는 것만 같았습니다. 아작아작 청명

한 고추의 푸른 맛깔 안에, 새하얀 기쁨과 평화의 꽃향기가 진동하고, 찬란한 영광도 열매를 위해 아낌없이 포기

하는 꽃의 희생이 아련한 맛을 더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든 고추를 먹을 때면 나만을 위해 살아왔던 인생이 얼

얼하게 아려왔던 것일까요.

수많은 꽃들이 묵묵히 피고 지는 찬란한 계절입니다.

장재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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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통(通)쾌한 고백

청년들이 생각하는 100Tong이 궁금하다!

화창한 날씨 그리고 피어나기 시작한 노오란 작은 꽃들과 함께 봄의 기운이 만연했던 3월 17일 토요일.

100Tong 품평회를 위해 어렵사리 발걸음을 해주신 분들과의 따듯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Part 1. 1년간 100Tong을 돌아보며...

1년 동안 100Tong은 성장하면서 좋은 점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함께 어떤 점이 좋

았고,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나눠 보았습니다.

1. 디자인, 놀라움과 아쉬움의 공존~

유진실 2012년을 시작으로 대대적으로 표지의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는데 참 좋은 것 같다. 시야가 트이는 느

낌의 표지!

감종현 간혹 보다 보면 사진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사진을 받는 데 있어서 확실한 확인이 필요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2. 콘텐츠, 무거움과 가벼움의 저울질

송명재 구역장 심층취재 코너를 대담 형식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면 구역장-권찰 간 대담이라던가, 아니

면 홍보팀에서도 함께해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른 이야기지만 가끔 구역장님 글들의 분위기가 너무 똑같

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또한 청년들과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었으면 좋겠다.

유진실 글의 무게의 중요성인 것 같다. 교역자님 글들이 전반적으로 무겁다고 할 수 있다. 다른 글에서 가볍지 않

으면서도 유쾌하게 풀어 나갔으면 좋겠다.

김종현 구역장 인터뷰는 좋은 것 같다. 이름만 알고 있던 분을 지면을 통해 알게 되기 때문이다.

진행자 홍보팀 홍지영· 허수강

참석자 2103구역 송명재 · 2207구역 김종현 · 2405구역 유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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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0Tong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김종현 2012년 3월호 ‘짝’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 컸다. 주제를 접하게 된 청년들의 기대감이 매우 컸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한 부분이 많았다.

유진실 3월호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 질문 제기까지는 좋았지만 이후 마무리가 부족했고, 청년 개개인의 생각

이나 경험담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김종현 감사릴레이가 참 아쉬운 것 같다.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끝나서 매우 아쉬웠다. 계속

해서 이어지면 괜찮았을 콘텐츠들이 다수 있었다. 가을에 있었던 백통 스캔들(백일장)도 아쉬운 콘텐츠였다. 참

여율이 저조했다고 들었다.

4. 5부예배에만 한정된 100Tong 배포

유진실 청년들 중 개인 사정상 5부예배를 드리지 못하기에 100Tong을 받아볼 수가 없다.

Part 2. 앞으로 100Tong이 나아가야 할 방향!

1주년을 맞이한 지금, 홍보팀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였습니다. 유익한 의견들을 제시해 주셔서 큰 도움

이 되었습니다.

1. 20대 청년들과의 소통 강화

김종현 페이스북 100Tong 페이지를 좀 더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웹진처럼 보다 다양하고 재밌는 정보를 제

공하거나, 홍보팀 내의 이야기를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

유진실 청년들의 이야기 비중이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교회 안의 이야기가 아닌 청년들의 하루 일

상, 여행 등 밖의 이야기를 좀 더 다뤘으면 좋겠다. 아니면 청년들이 추천하는 사진, 그림, 음악 등을 소개하는 것

도 있었으면 좋겠다.

송명재 잡지나 생활정보지를 보면 독자 참여란이 있는데, 청년들이 직접 추천 음악이나 콘서트 소개를 하면 좋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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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이지아

유진실 콘텐츠를 정해서 하는 게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 독자들이 읽으면서 예측 가능하게끔 말이다. 예를 들면

가벼운 퀴즈를 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송명재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어느 한 청년이 홍보팀에 인턴으로 들어와 체험

수기나 활동 사진 등을 소식지에 실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독자들의 관심을 유발시킬 수 있을 것 같다.

2. 100Tong 홍보와 청년 참여율 제고를 위한 의견

김종현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페이스북 페이지를 청년들이 보고 호응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페이지가 있는

것은 알지만 읽은 만한 정보가 없는 게 사실이다.

유진실 여러 경로를 통해 미리 주제를 알려주면 좋겠다. 그래서 청년들이 주제를 사전에 숙지하고 참여할 수 있

게끔 유도하면 좋을 것 같다.

유진실 QR코드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20대 청년층이 보다 접근하는데 쉬

울 것 같다. 예를 들어 추천하고 싶은 노래나 동영상이 있다면 QR코드로 해서 볼 수 있게끔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신청자에 한하여 PDF파일을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0Tong을 사정상 5부

청년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1부예배부터 친교실에 비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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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사이에 끼워져 나갔던 간지와 200주년원정대를 거쳐 탄생하게 된 100Tong이 벌써 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

어요. 처음엔 8페이지를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고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16, 20, 24페이지를 채워나가고 있네요.

지금까지 100Tong을 함께 채워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0Tong 팬임을 자처하신 분들과 지금 이 글을 보

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우리 같이 100Tong을 채워 나가요 :) 그

리고 우리 사랑하는 홍보팀.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제가 많이 아껴요!!! 아시죠? ☞☜

와! 그간 여러 주제로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했던 노력했던 100Tong이 벌써 1주년이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활약하길 기대하며,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홍보팀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각종 핑계 아닌 핑계로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쩌면 100Tong

1주년이 제게는 너무 과분하게 느껴지네요.(ㅠ.ㅠ) 옹달샘 같은 홍보팀, 앞으로 더욱 깊은 광천수를 끌어 올릴

100Tong을 기대하며, 앞으로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100Tong 1호, 2호, 아니 미처 세지 못했던 주보 사이 간지로부터 시작한 소식지.돌아보니 더욱 더 풍성하고 깊

은 나눔이 가능하도록 인도해 주셨음에 기쁘고 감사합니다.100Tong 안과 밖에서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홍보팀 식구들 감사해요.♡

예배와 구역모임으로 귀한 은혜를 받아왔지만, 2년남짓 함께해가는 홍보팀 가운데서 얻는 행복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100주년기념교회의 청년들 모두 구역과 봉사팀 안에서 더 깊은 유대감과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해요~ 모든 청년들이 통하는 그날까지 100 Tong은 쭈욱~ 달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

요. 내게 소울메이트와 동행의 의미를 깨우쳐준 홍보팀의 귀한 결실, 100Tong의 생일을 축하하며~

개인적으로 홍보팀과 함께하면서 신앙도 깊어지고 교회생활도 잘 적응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이나 감사합니다!

홍보팀을 통해 알게 된 ‘86 또래’들과의 만남 그리고 100Tong 속에서 만나게 되었던 100주년기념교회 사람들

~ 어려운 부탁에도 거절 안 하셨던 구역장님들 덕택에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런 100Tong이 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니 감개무량하네요!!

생일 축하해,

100Tong!

김도윤

나영재

오재석

이윤주

이지아

정신선

♪ Happy Birthday to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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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시간에 딴 생각을 해버려 실수도 많은데 늘 품어줘서 고마워요. 매주 한결같이 따듯한 웃음으로 주일마

다 서로를 반겨주어 사회인이 된 후로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교회봉사가 진심으로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답

니다. 100Tong도 나온지 벌써 1년이나 되었군요^^ 비록 중간부터 합류했지만 갈수록 모두가 소중히 여기는

100Tong에 저도 애정이 생겨나요. 모두 앞으로도 파이팅!

여러 면에서 덜 성숙되고 부족하고, 틈날 때마다 불평을 투덜거리는 ‘투덜이스머프(Grouchy Smurf)’인 저를

항상 품어주는 홍보팀 식구들이 있었기에 1주년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나의 스머페트 친구들!!

홍보팀과 함께한 지도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항상 저에게 ‘마음의 쉼’이 허락되었던 홍보팀은 이

제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좀 더 서로의 삶을 나누고, 먼저 우리끼리 더욱 통하고 진정한 의

미의 동역자가 되는 홍보팀이 되길 소망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00Tong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자 공개!

100Tong 1주년 기념 이벤트

과월호 100Tong을 통해 100Tong 1주년 기념 이벤트를 공개했습니다.

100Tong 컬렉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주신 애독자에게 캐리커처 텀블러를 증정!

상품을 받게 된 우양신, 설재빈, 김종현, 이은실 청년 축하드립니다! ^-^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첨자들의 이벤트 참여 사진이 궁금하다면?! → http://www.facebook.com/100Tong

최유리

허수강

홍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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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교구1. 맑고 밝은 21교구 소식을 전합니다. 구역이 개강된 후 친구들이 매우 바빠졌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

듯 하나님은 구역모임을 통해 21교구에게 기지개를 펴도록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21교구에 소속된 10개 구

역은 청년예배를 전후하여 일사분란하게 구역모임장소로 이동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친교와 신

앙의 성숙이 있는 구역모임, 첫 모임부터 함께 서먹한 것도 잊어버리고 주님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하듯 눈물로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말씀 앞에 자신의 연약함을 점검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풍성한 교구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기쁜 소식 하나 전하자면, 자꾸 늘어지는 새 친구들 덕분에, 다가올 4월에 새

로운 구역이 생겨납니다. 많은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2. 21교구 여름수련회는 8월 1일(수)-8월 3일(금)까지 경기도 가평에 있는 <진새골>에서 열립니다.

모두에게 풍성한 은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하는 21교구가 되어봅시다. 휴가는 교구 친

구들과 함께!

22 교구1. 봄입니다. 겨울 덕분입니다. 소리 없이 돌아간 겨울이 그래서, 더욱 그립고 고맙습니다. 양화진 언덕에 꽃이 피

었습니다. 가장 먼저 핀 꽃은 복수초. 선교기념관 옆 화단과 베롱나무가 있는 언덕 아래에 핀 노오란 꽃은 봄의

첨병입니다. 밤과 새벽에는 웅크리고 있지만, 낮이 되면 그 여린 잎들을 활짝 펼쳐 해맑게 봄을 알리는 복수초. 하

나님께서 봄에 주시는 은혜를 발견하는 기쁨이 영혼지기 여러분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2. 구역성경공부 열심히 하고 계시지요? 아벨, 에녹, 레아의 삶을 통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그래

서 영혼지기 클럽(club.cyworld.com/soulmate15)에 인물별 성경공부 게시판 <그,녀>를 열었습니다. 구역성

경공부 시간에 미처 못 나눈 성경인물들의 인생 이야기와 여러 단상들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3. 22교구 여름수련회가 7월 12일(목)~14일(토)까지 경기도 장흥면에 있는 <예닮원>에서 열립니다. 너무 이른

소식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이제 10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장소를 예닮원으로 확정 짓는 과정

중에도 섬세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한 걸음씩 준비해 갑시다.

4. <우주고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제1별관 옥상에서 열리는 봄 농사에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영혼지기 클럽의 안내를 참고해 주시고, 문의는 우주고추장 김종현 형제(010-7997-2591)님께 부탁드립니다.

23 교구1. 23교구 식구 여러분~ ‘페이스북 23교구 그룹’에 가입해 주세요~ (우리 한 번 벙개~ 해 봐요~ 플레~!!!) 주소:

http://www.facebook.com/#!/groups/135454789901084/

2. 구역성경공부가 시작됐습니다. 행복한 만남과 교제를 누리어 봅시다~람쥐~~~!!!

3. 4월 21일(토) 양화진 잡초제거 봉사를 23교구가 함께합니다. 구역식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 만들어 봅

시다~ 와라~~~!!!

24 교구이제 봄이 다가왔습니다. 땅이 가지고 있는 봄의 생명력이 여러 생명체에게 전해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교회

에게 주신 하늘의 생명력이 소그룹을 통해 전달될 것입니다. 소그룹을 통해서 교회생활의 풍성함을 충분히 맛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교구 소식

담당교역자: 김우진 전도사

담당교역자: 장재령 목사

담당교역자: 임용완 목사

담당교역자: 강주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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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들의 통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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