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노형핵심도로승용차 금지 추진논란 네온사인 몸살 관리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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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 2020년 1월 9일 목요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 은평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바람 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구름 많음 주간날씨 1월 10일(금) 1월 11일(토) 1월 12일() 1월 13() 1월 14(화) 6~8도 5~125~8도 -2~4도 4~8도 해뜸 해짐 달뜸 달짐 07:39 / 17:43 16:14/ 05:55 만조 간조 10:05 / 21:41 03:30 / 16:30 강수확률 오전 20% 오후 20% 감기 가능 지수 높음 미세먼지 농도 보통 날씨와생활 1월 9일() 음력 12월 15일 식중독 지수 주의 노형 핵심로 승용차 금지 추진 논란 노연로 및 신광도로다이어트 계획() 제주시 연동 노형동 중심을 가로지르 는 노연로와 신광로 구간에 차도 폭을 줄이고, 승용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방 안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가 최근 확정고시한 제주특 별자치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201 9~2023년) 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사 거리(옛 코스모스사거리)-옛 그랜드 호텔사거리-노형오거리 동측 500m 사 거리(다비치안경 사거리) 의 노연로 1 050m 구간과 옛 그랜드호텔 사거리- 삼무공원사거리 구간의 신광로 480m 구간에 대해 도로다이어트 사업 추진 을 검토한다. 노연로와 신광로 도로다이어트 사업 은 현재 왕복 4차선인 기존 차도에 폭 2 m의 보도와 1.5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 한다. 차도를 왕복 2차선으로 축소한 후 버스와 택시만 운영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의 도시교통정비 계획에 따르면 노연로를 대상으로 도로다이어트 사업 을 우선 추진하고, 신광로를 비롯한 2 곳의 도로를 추가로 확대하는 것을 검 토하고 있다. 노연로와 신광로 구간은 연동과 노 형동 동서와 남북의 중심부를 가로지 르는 주요 도로로 지역주민은 물론 상 인 및 상가방문객, 관광객까지 차량통 행 수요가 많은 곳이다. 드림타워 등이 들어서면 차량통행량이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노연로와 신광로의 규 모는 왕복 4차선에 불과해 도로 포화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승용차 운행을 금지 할 경우 지역주민과 상인 및 방문객의 피해와 불편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노형오거리-신광사거리(빕스사거 리) 구간의 도령로는 첨두시간(오후 6 ~7시)대 통행속도가 시속 6.8㎞이고, 서비스수준도 최하위인 FF 등급이다. 연북로 제주우편집중국-KCTV사거 리와 롯데시티호텔 사거리-신제주로 터리를 잇는 삼무로 역시 교통정체가 극심한 도로다. 노연로와 신광로 구간에 승용차량 운행이 금지되면 도령로, 연북로, 삼무 로 등 신제주 주요도로는 물론 인근 이 면도로에 차량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연동 노형 지역 전체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도로다이어트 사업 구간끝 지점에 승용차량용 주차장을 확보하겠다는 계 획이지만 노형동 및 연동 중심가에 대 규모 주차장을 조성할 부지를 확보하 기도 힘들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 적이다. 현 기자 네온사인 몸살 관리구역 빛공민원 증가세…건작물 등영향 도, 구역 성격 등 명환경관리구역 개선 제주지역 곳곳이 네온사인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제주도가 기존 조 명환경구역 질에 나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제주도는 8일 도청에서 제주특 별자치도 빛공해방지 기본계획(20 20~2024년) 수립 용역 최종보고 회를 열었다. 용역은 ㈜덕영엔지니어링이 맡 았으며, 과업기간은 지난해 6월부 터 올해 1월까지다. 도에 따르면 빛 공해 민원은 201 6년 16건, 2017년 28건, 2018년 67 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수면 방해가 40건 으로 가장 많았다. 생활 불편 32건, 눈부심 24건, 농작물 피해 15건 등 이 뒤를 이었다. 제주지역 조명시설이 늘어나면 서 도민 건강과 농작물,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 석되고 있다. 도는 구역 성격 등을 고려, 관리 힘들었던 조명환경관리구역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은 시 도지사 가 빛공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 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지정하는 구 역으로, 4종으로 구분된다. 1종은 인공조명으로부터 자연환 경 보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국립공 원, 습지보호구역, 도립공원 등으로 이뤄진다. 2종은 동 식물 생장에 부 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으 로, 도내 읍면지역 일원이 포함된 다. 3종은 주거지역, 4종은 상업지 역과 공업지역이다. 밝기 허용기준은 1종에서 4종으 로 갈수록 높아진다. 용역진은 공장이 밀집한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화북1동, 서귀포시 토평 산업단지를 애초 제3종 주거 밀집지역에서 4종으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정주형 주거도시로 계획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구역은 기존 2종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높 일 것을 제시했다. 빛공해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 리가 기대되고 있지만, 조명환경구 역 변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인 주민 간 갈등 해소 방안도 주문되고 있다. 이은지 기자 생활32 부심 24 작물 피15 면방40 2016~2018111별 빛공민원 (자료=제주도, 단위=) 집행산 우선 확보하는 도교육청 1조2061시설비 31162월지 12% 이월 전제주도교육청이 확보한 올해 가운데 시설비를 전액 집행하지 않고 내년까지 사용하는 계획을 마련하면서 산 운용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 아 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교육 청이 편성하고 도의회가 승인한 올해 산은 모두 1조2061억원이다. 이 가운데 시설비는 3116억원으로 전체 산의 26% 가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올해 시설 사업 비 3116억원 가운데 내년 2월 겨울방 학까지 모두 88%(2742억원) 가량만 집행한다는 계획을 마련, 12%(373억 원) 가량은 내년 하반기까지 집행한다 는 방침이다. 시설 사업비 3116억원은 전체 에서 교직원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60 00억원 내외인 도교육청 가용 재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금액으로, 내년 2월 이후 집행을 목표로 하는 370억원 은 가용 재원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해를 넘겨 지출해야 하는 산은 아이들과 교직원 등에게 필요 한 분야에 우선 편성하고, 부족한 시설 사업비는 추가경정산이나 다음해 산을 통해 확보하는 등 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경희 부교육감은 학교 시설 사업 비는 학교 특성상 학생들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방학 기간에 공사를 진행한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 급적 조기에 공사가 이뤄지도록 하겠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까지 지출 기준 제 주도교육청의 시설 사업비 집행률은 4 6.2%고, 올해로 넘긴 명시이월사업비 1516억 가운데 올해 1~2월 방학기간에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 는 등 원인행위가 발생한 금액은 1167 억원(77%) 가량으로, 348억원(23%) 은 올해 2월 이후 집행할 계획이다. 윤주기자 8읍 의귀리 감귤하우스에서 화재가 발2756만상당의 재산해가 발했다. 읍 감귤하우스 화재2756만원피8일 오전 9시13분께 서귀포시 남원 읍 의귀리 소재 감귤하우스에서 화재 가 발생해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는 감귤하우스 소유자인 양 모씨(67)가 비닐하우스를 보러 왔다 가 화재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이 화재로 인해 보일러실이 모두 불 에 타고, 보일러 2대, 발전기 1대, 양수 기 1대 등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 75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과열 또는 배선 단락흔 이 식별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 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 사하고 있다. 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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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연노형핵심도로승용차 금지 추진논란 네온사인 몸살 관리구역 손질pdf.jemin.com/20200109/2020010901-01010501.pdf · 제주도가최근확정고시한 제주특

사회 52020년 1월 9일 목요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

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바람

이강하게불어체감온도가낮아춥겠다.

구름많음

주간날씨

1월 10일(금) 1월 11일(토) 1월 12일(일) 1월 13일(월) 1월 14일(화)

6~8도

5~12도5~8도

-2~4도

4~8도

해뜸 해짐

달뜸 달짐

07:39 / 17:43

16:14 / 05:55

만조

간조

10:05 / 21:41

03:30 / 16:30

강수확률

오전 20%

오후 20%

감기가능지수

높음

미세먼지농도

보통

날씨와 생활 1월 9일(목) 음력 12월 15일

식중독지수

주의

연 노형 핵심도로 승용차 금지 추진 논란

노연로 및 신광로

도로다이어트 계획(안)

제주시연동 노형동중심을가로지르

는 노연로와 신광로 구간에 차도 폭을

줄이고, 승용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방

안이추진되고있어논란이일고있다.

제주도가 최근 확정고시한 제주특

별자치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201

9~2023년) 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사

거리(옛 코스모스사거리)-옛 그랜드

호텔사거리-노형오거리 동측 500m 사

거리(다비치안경 사거리) 의 노연로 1

050m 구간과 옛 그랜드호텔 사거리-

삼무공원사거리 구간의 신광로 480m

구간에 대해 도로다이어트 사업 추진

을검토한다.

노연로와 신광로도로다이어트사업

은현재왕복 4차선인기존차도에폭 2

m의보도와 1.5m의자전거도로를조성

한다. 차도를 왕복 2차선으로 축소한

후 버스와 택시만 운영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를운영한다는계획이다.

도의 도시교통정비 계획에 따르면

노연로를 대상으로 도로다이어트 사업

을 우선 추진하고, 신광로를 비롯한 2

곳의 도로를 추가로 확대하는 것을 검

토하고있다.

노연로와 신광로 구간은 연동과 노

형동 동서와 남북의 중심부를 가로지

르는 주요 도로로 지역주민은 물론 상

인 및 상가방문객, 관광객까지 차량통

행 수요가 많은 곳이다. 드림타워 등이

들어서면 차량통행량이 더욱 늘어날

수밖에없다.

하지만 현재 노연로와 신광로의 규

모는왕복 4차선에불과해도로포화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승용차 운행을 금지

할 경우 지역주민과 상인 및 방문객의

피해와불편이심해질수밖에없다.

노형오거리-신광사거리(빕스사거

리) 구간의 도령로는 첨두시간(오후 6

~7시)대 통행속도가 시속 6.8㎞이고,

서비스수준도 최하위인 FF 등급이다.

연북로 제주우편집중국-KCTV사거

리와 롯데시티호텔 사거리-신제주로

터리를 잇는 삼무로 역시 교통정체가

극심한도로다.

노연로와 신광로 구간에 승용차량

운행이 금지되면 도령로, 연북로, 삼무

로 등 신제주 주요도로는 물론 인근 이

면도로에 차량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연동 노형 지역

전체에교통대란이우려된다.

도로다이어트 사업 구간끝 지점에

승용차량용 주차장을 확보하겠다는 계

획이지만 노형동 및 연동 중심가에 대

규모 주차장을 조성할 부지를 확보하

기도 힘들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

적이다. 김용현기자

네온사인 몸살 관리구역 손질

빛공해 민원 증가세…건강 농작물 등에 영향

도, 구역 성격 등 고려 조명환경관리구역 개선

제주지역 곳곳이 네온사인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제주도가 기존 조

명환경구역 손질에 나서 체계적인

관리가이뤄질지주목된다.

제주도는 8일 도청에서 제주특

별자치도 빛공해방지 기본계획(20

20~2024년) 수립 용역 최종보고

회를열었다.

용역은 ㈜덕영엔지니어링이 맡

았으며, 과업기간은 지난해 6월부

터올해 1월까지다.

도에 따르면 빛 공해 민원은 201

6년 16건, 2017년 28건, 2018년 67

건등으로증가세를보이고있다.

유형별로보면수면방해가 40건

으로 가장 많았다. 생활 불편 32건,

눈부심 24건, 농작물 피해 15건 등

이뒤를이었다.

제주지역 조명시설이 늘어나면

서 도민 건강과 농작물,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

석되고있다.

도는 구역 성격 등을 고려, 관리

가 힘들었던 조명환경관리구역을

개선할계획이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은 시 도지사

가 빛공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

려가있는지역에대해지정하는구

역으로, 4종으로구분된다.

1종은 인공조명으로부터 자연환

경보전이필요한지역으로, 국립공

원, 습지보호구역, 도립공원등으로

이뤄진다. 2종은동 식물생장에부

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으

로, 도내 읍면지역 일원이 포함된

다. 3종은 주거지역, 4종은 상업지

역과공업지역이다.

밝기 허용기준은 1종에서 4종으

로갈수록높아진다.

용역진은 공장이 밀집한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화북1동, 서귀포시

토평 산업단지를 애초 제3종 주거

밀집지역에서 4종으로상향할것을

제안했다. 정주형 주거도시로 계획

된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구역은

기존 2종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높

일것을제시했다.

빛공해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

리가 기대되고 있지만, 조명환경구

역 변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인

주민간갈등해소방안도주문되고

있다. 이은지기자

생활불편

32

눈부심

24

농작물 피해

15수면방해

402016~2018년

총 111건

유형별 빛공해 민원(자료=제주도, 단위=건)

집행못할 예산 우선 확보하는 도교육청

1조2061억중 시설비 3116억

내년 2월까지 12%이월 전망

제주도교육청이 확보한 올해 예산

가운데 시설비를 전액 집행하지 않고

내년까지사용하는계획을마련하면서

예산 운용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 아

니냐는지적이나오고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교육

청이 편성하고 도의회가 승인한 올해

예산은모두 1조2061억원이다.

이 가운데 시설비는 3116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6%가량을차지한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올해 시설 사업

비 3116억원 가운데 내년 2월 겨울방

학까지 모두 88%(2742억원) 가량만

집행한다는 계획을 마련, 12%(373억

원) 가량은 내년 하반기까지 집행한다

는방침이다.

시설 사업비 3116억원은 전체 예산

에서 교직원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60

00억원 내외인 도교육청 가용 재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금액으로, 내년

2월 이후 집행을 목표로 하는 370억원

은 가용 재원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해를 넘겨 지출해야 하는

예산은 아이들과 교직원 등에게 필요

한분야에우선 편성하고, 부족한 시설

사업비는추가경정예산이나다음해예

산을 통해 확보하는 등 예산 효율성을

높여야한다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이경희 부교육감은 학교 시설 사업

비는 학교 특성상 학생들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방학 기간에 공사를 진행한

다 며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

급적 조기에 공사가 이뤄지도록 하겠

다 고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까지 지출 기준 제

주도교육청의 시설 사업비 집행률은 4

6.2%고, 올해로 넘긴 명시이월사업비

1516억가운데올해 1~2월방학기간에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

는 등 원인행위가 발생한 금액은 1167

억원(77%) 가량으로, 348억원(23%)

은올해 2월이후집행할계획이다.

윤주형기자

8일남원읍의귀리감귤하우스에서화재가발생해 2756만원상당의재산피해가발생했다.

남원읍 감귤하우스 화재…2756만원 피해

8일 오전 9시13분께 서귀포시 남원

읍 의귀리 소재 감귤하우스에서 화재

가발생해 30분만에진화됐다.

이 화재는 감귤하우스 소유자인 양

모씨(67)가 비닐하우스를 보러 왔다

가화재를목격하고 119로신고했다.

이 화재로 인해 보일러실이 모두 불

에타고, 보일러 2대, 발전기 1대, 양수

기 1대등이소실되는등소방서추산 2

756만원상당의재산피해가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과열 또는 배선 단락흔

이식별돼전기적요인으로불이난것

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

사하고있다. 박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