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값매년떨어지는데…대책뒷북pdf.ihalla.com/sectionpdf/20190129-78174.pdf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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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3 한라봉 값 매년 떨어지는데… 대책 뒷북 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산업 환경 개선 을위다양방안을 제시하고 있뒷북 대책 이 아니냐는지적이 나 오고 있다. 최근 도시장에서 한라봉 등 제주 만감류 가격이 하락하고 있가운감귤정논의가 진행되고 있 기 때문이다. 제주자치도28일 오전 도청 청정 마루에서 제3차 감귤산업 저자문위 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2019도 감귤정방향이 발표됐다. 우선 기존 관행 재배 과원을 고당도 감귤 생산이 가능경제 과원으로 전 환하기 위방법으로 감귤원 간벌 원 사업 확(2018230㏊→20223 00㏊)와 자재 원확(2018150㏊ →2022300㏊) 등의 방안이 논의됐 다. 이밖에 풋귤 출하 확(2018975t →20222500t), 자동화 시설 확충(50 0㏊ 436→700㏊ 800), 금감하우스 화확(1.9㏊→5.1㏊), 감귤 및 월 동채소류 출하물량 확(1050t→1만t)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또 ▷생산자와 쌍방향 감귤기본 통 계시스템 도입 ▷ 컨트롤타워 역할 수 행할 만감류 품종별 생산유통 조직체 구성 운영 ▷산출하 개선 ▷감귤산 업 새로운 50주장기 로드맵 마련 위 T/F팀 운영 등의 정대한 검토 로 이뤄졌다. 그러나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의 만감류 가격은 매년 하락하고 있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28일 현재 3㎏ 박스당 출하가격은 한라봉이 2016 1만3422원→20181만1747원 으로 1675원(12%) 떨어졌다. 레드향은 2016산 1만8743원→2018산 1만744 7원, 천혜향은 2016산 1만7327원→20 18산 1만4842원으로 하락했다. 서귀포시 농가에서설맞이 출 하가 끝나가시점에서 뒤늦은 대책 아니냐 가격 하락을 미리 예측하 고 선제적으로 응할 수 있방안이 이미 나왔야 했다 적했다. 다른 농가에서늦었금이 도 해결은 마련돼야 할 것 엔더심가격 하락이 올 수 있 고 우려했다. 도 관계자이날 회의보단 안을 논의하자리 행정에서 강제할 수 없부분이 있마련 계가 있다. 다양문제를 공론화 해 의식 개혁을 이끌려고 고말 했다. 이소진 기자 [email protected] 서귀포시가 오연말 발표 예정인 문 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정되 려면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제주자치도에서 관련 별도예산 편성 방자치단체의 무엇보다 중요하다제언이 나왔다. 서귀포시가 마련문화도시 추진을 위전문가 초청 워크숍 이2 8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서 귀포시는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에서 추진하법정 문화도시 정을 예비도시로 뽑히면서 올해 105 개 마을이 가꾸(露地) 문화 서 귀포 를 비전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하 고, 이에 대한 평가 심의를 거쳐 연말 문화도시 정 여부가 최종 판가름난 다. 이 날 워크숍에서 차재근 문화체육 관광부 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 장은 외국의 모델이나 사례를 맹목적 으로 적용하거나 문화없역재생, 공공성이 결여된 재생으로 발생하것이 젠트리피케이션 문화적 재생 전략은 겹겹이 쌓인 흔적인 장소 성과 시민의 일상성을 바탕에 두면서 문화를 만들주체로서의 시민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난해 전국에서 문화 도시 정을 신청19개 자체 중 10 개 예비도시에 포함된 서귀포시에 해 중요하게 본 것은 가치 체계와 방향 성이었다 올해 제주자치도가 문화 도시 정을 위별도의 예비사업 예 산을 확보하등 문화도시 정에 가 무엇보다 우 중요하다 밝혔다. 또 차 위원장은 행정적 협업 을위간접원조직이면서 민간 거 버넌스 확를위문화도시추진위원 회 구성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과의 구 체적 협업도 이뤄져야 문화 도시로 정될 경우 인센티브가 5동안만 보면 안되고, 서귀포시 의 중장기적인 문화정과 문화비전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 문화도시가 역할을 할 것인가를 설계해야 고 덧붙였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서귀포시가 마련한 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 28오후 시청 별관 회 의실에서 열렸다. 문미숙기자 제주시쇠고기 수입개방에 응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7억2000만원을 투입 해 제주우 광역브랜드화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올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식 탁에 오를 계획인 유럽연합산 쇠고기 수입 허용 등 국가 간 수입개방 확영향에 응하기 위해 보들결 제주우 명품농가육성 등 4개 사업을 집중 추진다고 28일 밝혔다. 우산업 육성을 위보들결 제주 우 명품농가 육성에사업비 3억원 이 투입된다. 또 우 능력 향상 및 고 급육 생산 확를위한한우송아산안정과 우개량 사업 등에 1억2000 만원, 쾌적한한우 사육시설 확충을 위 FTA우사육 환경개선사업 에 1억67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기후 변화 응 가축급수저장조 설치 시범 사업을 신규 추진해 폭염 및 가뭄 발생 방침이다. 시 관계자제주우의 경쟁력 강 화로 수입개방화에 적극 응하고 소 비자에게 청정 제주산 쇠고기를 공급 하여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 가겠다 고 밝혔다. 이윤형기자 서귀포 도시회도하차도 추진에28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서귀포 도시회도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조흥준기자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서귀포 도 시우회도로 일부 구간의 하차도 건 설과 관련 시내 중심를 통과하역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 고 있다. 28일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서귀포 도시우회도 로 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 관련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총 사업비 1237억을 투입, 2023서귀포시 호근동 용당에서 토평동 삼성여자고등 학교 앞까전체 길이 4.2㎞ 폭 35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사업이다. 그 중 동홍동과 서홍동을 관통하는 한라 자에서 서귀포학생문화원 해당 구 간은 길이 1.5㎞ 폭 15m로 원래 왕복 6차로로 계획됐으나, 제주도교육 청의 반상 왕복 2차로와 차도 왕복 4차도로로 설계가 변경됐다. 이에 일부 동홍동 주민은 서귀포 부분 학교가 도로와 접해 있 도 멀쩡히 수업하고 있는데 서귀포 학생문화원을 이용하학생들에게 차 량 소음 피해를 주고, 잔디를 보존등의 이유로 상으로 계획했던 도 로를 갑자기 하차도로 바꿨다 금까쭉 해당 역에 살고 있주민들의 의견은 무시채 나중에 생 학생문화원의 의견만 받아들이것은 이치에 맞고 꼬집었다. 하차도 건설로 인피해 우려도 언급됐다. 주민 모씨해당 역에 하차 도 건설 시 빌와 겹치부분이 있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데, 설명회 커녕 역 주민들은 아무런 통보나 전달도 받못했다 며 이런 문제들에 대한 논의는한 것인그것조차 의심 스럽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차도 설계 내용과 관련해 서귀포가 허 브 교육도시해서 도시에 공원이 필 요하다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설계가 확정된 것이 아니진행 중으로 해당역 주민의 의견을 잘 듣고, 그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조흥준기자 제주시소규모 항의 열악시설과 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부터 설 계에 착수, 추자도 묵리 월파방시설 확충사업을 추진다고 28일 밝혔다. 묵리 소규모 항은 민들의 생활 공간 및 경제활동의 중심로서 역할 을 하고 있으나, 방파제 등 항기본시 설의 미비로 인해 선박 접안에 려움 을겪업인들의 불안을 낳고 있 다. 시이에 따방파제의 연장 및 TTP보강을 내용으로 하묵리 소규 항 월파방시설 확충사업을 난해 정부에 제안해 연내 준공을 목표 로 추진방침이다. 이윤형기자 올 2월부터 공영 부설주차장을 이용하 전기자동차의 주차요금이 기존 전 액 면제에서 50% 감면으로 바뀐다. 서귀포시제주특별자치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에 따2월 1일부터 공영 부설 주차장 주차요 금 감면 상이 개정된다고 28일 밝혔 다. 시에 따르면 서귀포시에서 직접 운 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은 6개소(아 랑조을거리 중앙 중앙로터리 홍로), 부설 주차장(서귀포시청 제 1청사)은 1개소로 기존 면제 상이었 던 전기자동차의 경우 전액 면제에서 50% 감면으로 개정된다. 단 주차 후 전 기자동차를 충전 시 처음 시간은 무 료로 운영된다. 또 이전 감면 상에 포함되않았 던4 3 희생자 및 유족, 무공 보국수훈 자, 참전유공자, 임산부 등도 50% 감면 (주차 후 3시간 기준) 상에 새로 포 함된다. 기존 유공납세자, 5 18민주유 공자및 경형자동차 등 감면상은 그 로유된다.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도 일부 조정 된다. 역 기준 공영 주차장의 경우 기존 30분 500원에서 1000원으로, 초과 15분마다 30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하루 최금액도 6000원에 1만원으로, 정기권도 7만5000원에 서 10만원으로 인상되며 3개월부터 월 5%씩 최6개월까할인 적용된 다. 부설 주차장(서귀포시청 제1청사) 의 주차요금은 기존 시행로 최초 30 분 이내 무료, 초과 15분마다 300원이 부과된다. 조흥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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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한라봉값매년떨어지는데…대책뒷북pdf.ihalla.com/sectionpdf/20190129-78174.pdf종합 2019년1월29일화요일 3 한라봉값매년떨어지는데…대책뒷북 제주특별자치도가감귤산업환경개선

종 합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3

한라봉 값 매년 떨어지는데… 대책 뒷북

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산업 환경 개선

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

만 뒷북 대책 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

오고 있다. 최근 도매시장에서 한라봉

등 제주 만감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감귤정책 논의가 진행되고 있

기 때문이다.

제주자치도는 28일 오전 도청 청정

마루에서 제3차 감귤산업 저책자문위

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도 감귤정책 방향이 발표됐다.

우선 기존 관행 재배 과원을 고당도

감귤 생산이 가능한 경제 과원으로 전

환하기 위한 방법으로 감귤원 간벌 지

원 사업 확대(2018년 230㏊→2022년 3

00㏊)와 자재 지원 확대(2018년 150㏊

→2022년 300㏊) 등의 방안이 논의됐

다.

이밖에 풋귤 출하 확대(2018년 975t

→2022년 2500t), 자동화 시설 확충(50

0㏊ 436대→700㏊ 800대), 금감하우스

현대화 확대(1.9㏊→5.1㏊), 감귤 및 월

동채소류 출하물량 확대(1050t→1만t)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또 ▷생산자와 쌍방향 감귤기본 통

계시스템 도입 ▷ 컨트롤타워 역할 수

행할 만감류 품종별 생산유통 조직체

구성 운영 ▷산지출하 개선 ▷감귤산

업 새로운 50주년 장기 로드맵 마련 위

한 T/F팀 운영 등의 정책에 대한 검토

로 이뤄졌다.

그러나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의

만감류 가격은 매년 하락하고 있어 농

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28일 현재

3㎏ 박스당 출하가격은 한라봉이 2016

년산 1만3422원→2018년산 1만1747원

으로 1675원(12%) 떨어졌다. 레드향은

2016년산 1만8743원→2018년산 1만744

7원, 천혜향은 2016년산 1만7327원→20

18년산 1만4842원으로 하락했다.

서귀포시 한 농가에서는 설맞이 출

하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뒤늦은 대책

아니냐 며 가격 하락을 미리 예측하

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이미 나왔어야 했다 고 지적했다.

다른 농가에서는 늦었지만 지금이

라도 해결책은 마련돼야 할 것 이라며

내년엔 더 심한 가격 하락이 올 수 있

다 고 우려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정책보단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 라며 행정에서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정책 마련

에 한계가 있다. 다양한 문제를 공론화

해 의식 개혁을 이끌려고 한다 고 말

했다. 이소진 기자 [email protected]

서귀포시가 오는 연말 발표 예정인 문

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로 지정되

려면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제주자치도에서 관련 별도예산 편성

등 지방자치단체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귀포시가 마련한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 이 2

8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서

귀포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에서 추진하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도시로 뽑히면서 올해 105

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 문화 서

귀포 를 비전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하

고, 이에 대한 평가 심의를 거쳐 연말

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최종 판가름난

다.

이 날 워크숍에서 차재근 문화체육

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

장은 외국의 모델이나 사례를 맹목적

으로 적용하거나 문화없는 지역재생,

공공성이 결여된 재생으로 발생하는

것이 젠트리피케이션 이라며 문화적

재생 전략은 겹겹이 쌓인 흔적인 장소

성과 시민의 일상성을 바탕에 두면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시민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문화

도시 지정을 신청한 19개 지자체 중 10

개 예비도시에 포함된 서귀포시에 대

해 중요하게 본 것은 가치 체계와 방향

성이었다 며 올해 제주자치도가 문화

도시 지정을 위한 별도의 예비사업 예

산을 확보하는 등 문화도시 지정에 대

한 의지가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 고

밝혔다.

또 차 위원장은 행정적 협업 지원

을 위한 간접지원조직이면서 민간 거

버넌스 확대를 위한 문화도시추진위원

회 구성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과의 구

체적 협업도 이뤄져야 한다 며 문화

도시로 지정될 경우 인센티브가 지원

되는 5년동안만 보면 안되고, 서귀포시

의 중장기적인 문화정책과 문화비전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 문화도시가 어디

까지 역할을 할 것인가를 설계해야 한

다 고 덧붙였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서귀포시가 마련한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 이 28일 오후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문미숙기자

제주시는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7억2000만원을 투입

해 제주한우 광역브랜드화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식

탁에 오를 계획인 유럽연합산 쇠고기

수입 허용 등 국가 간 수입개방 확대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보들결 제주한

우 명품농가육성 등 4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보들결 제주

한우 명품농가 육성에는 사업비 3억원

이 투입된다. 또 한우 능력 향상 및 고

급육 생산 확대를 위한 한우송아지 생

산안정과 한우개량 사업 등에 1억2000

만원, 쾌적한 한우 사육시설 확충을 위

한 FTA대응 한우사육 환경개선사업

에 1억67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기후

변화 대응 가축급수저장조 설치 시범

사업을 신규 추진해 폭염 및 가뭄 발생

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주한우의 경쟁력 강

화로 수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

비자에게 청정 제주산 쇠고기를 공급

하여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

가겠다 고 밝혔다. 이윤형기자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지하차도 추진에…

28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조흥준기자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도

시우회도로 일부 구간의 지하차도 건

설과 관련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는 해

당지역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

고 있다.

28일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서귀포 도시우회도

로 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 관련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는 총 사업비

1237억을 투입, 2023년까지 서귀포시

호근동 용당에서 토평동 삼성여자고등

학교 앞까지 전체 길이 4.2㎞ 폭 35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그

중 동홍동과 서홍동을 관통하는 한라

프라자에서 서귀포학생문화원 해당 구

간은 길이 1.5㎞ 폭 15m로 원래 지상

왕복 6차로로 계획됐으나, 제주도교육

청의 반대로 지상 왕복 2차로와 지하

차도 왕복 4차도로로 설계가 변경됐다.

이에 일부 동홍동 주민은 서귀포

지역 대부분 학교가 대도로와 접해 있

어도 멀쩡히 수업하고 있는데 서귀포

학생문화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차

량 소음 피해를 주고, 잔디를 보존한다

는 등의 이유로 지상으로 계획했던 도

로를 갑자기 지하차도로 바꿨다 며

지금까지 쭉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나중에 생

긴 학생문화원의 의견만 받아들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고 꼬집었다.

지하차도 건설로 인한 피해 우려도

언급됐다.

주민 한모씨는 해당 지역에 지하차

도 건설 시 빌라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데, 설명회

는커녕 지역 주민들은 아무런 통보나

전달도 받지 못했다 며 이런 문제들에

대한 논의는 한 것인지 그것조차 의심

스럽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하

차도 설계 내용과 관련해 서귀포가 허

브 교육도시라 해서 도시에 공원이 필

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설계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으로 해당지역 주민의 의견을

잘 듣고, 그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조흥준기자

제주시는 소규모 어항의 열악한 시설과

어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부터 설

계에 착수, 추자도 묵리 월파방지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묵리 소규모 어항은 어민들의 생활

공간 및 경제활동의 중심지로서 역할

을 하고 있으나, 방파제 등 어항기본시

설의 미비로 인해 선박 접안에 어려움

을 겪는 등 어업인들의 불안을 낳고 있

다. 시는 이에 따라 방파제의 연장 및

TTP보강을 내용으로 하는 묵리 소규

모 어항 월파방지시설 확충사업을 지

난해 정부에 제안해 연내 준공을 목표

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윤형기자

올 2월부터 공영 부설주차장을 이용하

는 전기자동차의 주차요금이 기존 전

액 면제에서 50% 감면으로 바뀐다.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에 따라 오는

2월 1일부터 공영 부설 주차장 주차요

금 감면 대상이 개정된다고 28일 밝혔

다.

시에 따르면 서귀포시에서 직접 운

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은 6개소(아

랑조을거리 중앙 천지 중앙로터리 정

방 홍로), 부설 주차장(서귀포시청 제

1청사)은 1개소로 기존 면제 대상이었

던 전기자동차의 경우 전액 면제에서

50% 감면으로 개정된다. 단 주차 후 전

기자동차를 충전 시 처음 한 시간은 무

료로 운영된다.

또 이전 감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

던 4 3 희생자 및 유족, 무공 보국수훈

자, 참전유공자, 임산부 등도 50% 감면

(주차 후 3시간 기준) 대상에 새로 포

함된다. 기존 유공납세자, 5 18민주유

공자및 경형자동차 등 감면대상은 그

대로 유지된다.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도 일부 조정

된다.

동 지역 기준 공영 주차장의 경우

기존 30분 500원에서 1000원으로, 초과

15분마다 30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하루 최대 금액도 6000원에

서 1만원으로, 정기권도 7만5000원에

서 10만원으로 인상되며 3개월부터 매

월 5%씩 최대 6개월까지 할인 적용된

다.

부설 주차장(서귀포시청 제1청사)

의 주차요금은 기존 시행대로 최초 30

분 이내 무료, 초과 15분마다 300원이

부과된다. 조흥준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