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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년 1-2 년 년 11 년 CCAC CLUB CULTURAL AMIGAS DE CEIC 년년년년 년년 년년 년년 년년년 모모 모모: 1 모 27 모(모) 10 모 20 모 REAL FÁBRICA DE TAPICES 년년년년: 쁘쁘쁘 쁘쁘쁘쁘쁘 쁘쁘 쁘쁘쁘쁘쁘쁘 쁘쁘-쁘쁘쁘쁘 쁘쁘쁘쁘쁘 쁘쁘 쁘쁘 쁘쁘 쁘쁘쁘쁘쁘-쁘쁘쁘쁘 쁘쁘쁘쁘- 쁘쁘쁘 쁘 쁘쁘쁘 쁘쁘쁘? CCAC 쁘쁘 쁘쁘쁘 쁘쁘쁘쁘-쁘쁘쁘 쁘쁘쁘쁘- 쁘쁘쁘쁘쁘 쁘쁘 쁘쁘 쁘쁘쁘. 쁘쁘쁘 쁘쁘 쁘쁘쁘 쁘쁘쁘쁘!- 쁘쁘쁘쁘 쁘쁘쁘쁘 쁘쁘쁘 쁘쁘쁘, 쁘쁘쁘 쁘쁘 쁘쁘쁘 쁘쁘쁘쁘 쁘쁘 쁘쁘 쁘쁘!-쁘쁘쁘쁘 CCAC 년년년 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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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창간호

2004년 1-2월 제 11호

CCAC CLUB CULTURAL AMIGAS DE CEIC

한국학회 후원 문화 클럽 소식지

모임 안내: 1월 27일(화) 10시 20분

REAL FÁBRICA DE TAPICES

주요기사:

쁘라도 박물관에서 만난 벨라스케스와 마네-탐방후기

플라멩꼬를 낳은 문화 도시 안달루시아-문화기행

문학산책- 우리는 왜 장자를 읽는가?

CCAC 회원 연락망 짜였어요-알림판

생활정보- 자연식으로 피부 미용 가꾼다.

아시안 인은 날씬한 과체중자!- 건강상식

샐러드의 생명은 드레싱, 이렇게 많은 종류의 드레싱이

맛을 내는 구만!-생활정보

CCAC 편집부 발행.

문화 탐방

Real Fábrica de Tapices 정보

www.realfatapices.com

c / Fuenterrabía, 2

tel. 91 434 0551

horario:

lunes-viernes 10.00-14.00

8월달은 휴관

metro: Menéndez Pelayo

*이번 방문은 1월 5째 주 화요일인 1월 27일 로 정해졌습니다.

차질 없으시길 부탁 드리며,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부득이 불참하게 되실 회원님들은 사전에 이인자 코디네이터님께 연락 해 주세요.

Real Fábrica de Tapices

개요: La Real Fábrica de Tapices 는 1721년 펠리뻬 5세 의 왕명으로 생겨나 지금까지 존속해오는 오래된 왕립 수공예 공장이다. 이것은 17세기 초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왕립 작업장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 진 것이다. 300여 년을 이어져 내려 오는 동안 이 곳은 수많은 역사적 풍파를 겪었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공장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시품 중에서 당연히 가장 주목받는 소장품은 고야가 그린 53개의 cartón(태피스트리, 모자이크등을 만들기 위해 미리 그리는 이 종이 위에 그리는 준비 그림)화들이다.

1996년 이 곳은 양탄자와 tapiz 제작을 위한 전통 수공예 기술을 본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재단으로 재정비 되었다.

전성기: 18세기, 보르봉 왕가의 왕위 계승이 시작되면서Real Fábrica de Tapices 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우선 궁중 화가들이 직접 tapiz 제작에 참여 하기에 이르는데, 그들의 붓터치에 의해 밑그림과 cartón 화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뗄레마꼬, 돈 키호테 이야기들을 시리즈로 그리기도 하였다. 이 화가들은 Houasse, Van Loo, Procaccini, Amiconi, Giaquinto 를 거쳐 까를로스 3세의 궁정화가였던 안또니오 라파엘 멩스(Antonio Rafael Mengs)에 이른다. 특히 멩스가 예술부장으로 등장함은 앞으로 나올 스페인의 수많은 젊은 예술가들에게 그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었다. 이 젊은 화가들 중에는 José del Castillo, Francisco Bayeu, Andrés Ginés de Aguirre, Maella, Francisco de Goya도 속해 있으며 이들은 당시 전통이었던 플라멩꼬화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고 독특한 형태의 미를 창조하였다.

특히 고야는 까를로스 3, 4세 시절 왕의 소유였던 산 로렌소 엘 에스꼬리알, 엘 빠르도에는 고야의 천재성에 의해 디자인 된 tapiz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이 분야의 독특한 조형미를 잘 살렸음은 물론 당시의 사회상을 생동감 넘치게 옮겨 놓음으로 고야의 이런 작품들은 tapicería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는 Tapiz 와 함께 양탄자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독립전쟁과 오랜 쇠퇴기를 거치면서 이 곳은 최악의 비극적인 순간들을 맞게 되고, 이는 19세기 말, 알폰소 왕의 재정비 기간까지 계속 되어지게 되었다.

문화 탐방 후기

11월 28일 금요일 CCAC에서 프라도 미술관 탐방이 있었다

18세기말 카를로스3세때 자연 박물관으로 지어졌다가, 1819년 왕립 미술관으로 개관했으며, 세계 최대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프라도 없는 마드리드는 존재할 수없다던가…. 우리가 가던 날의 박물관 내부는 마네(Manet) 특별전으로 인해 벨라스케스 작품들의 위치가 많이 바뀌어 놓여 있었고, 언제나 그렇듯이 수 많은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감상 또는 가이드의 설명에 귀 기울이는

모습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리에겐 그날, 며칠 전 개인소장 경매에서 구입되어 바로 전날 이 박물관에  결려진 벨라스케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있었다. 다른 그림들을 보다 혹시 시간 놓칠까 싶어 벨라스케스와 고야만이라도 집중적으로 감상하기를 바랬지만, 웬걸! 그것 조차도 욕심이 된 듯, 벨라스케스작품 14점과 마네(Manet)의 4 작품의 가이드 설명을 듣다 니 어느새 한 간 반이 지나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벨라스케스는 세비야 출신으로 23세에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로 들어왔지만 화가 보다는 주로 실내 장식분야를 맡았다 한다. 첫번째 설명의 총을 든 사냥복 차림으로 산에 서있는 펠리페 4세. 화가는 그림을 그려놓고는 총부리가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짧게하느라 지운 것을 볼 수 있었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화가 벨라스케스는 그림을 상당히 빨리 그리는 편이었고 정정 한 화폭에다 직접 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는 전날 이 곳 프라도에 걸려진그림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느껴지는 것은 없었지만 왕족들을 미화해서 그린 다른 그림들과는 달리 상당히 사실적이서 정신세계까지 그려낸 듯 하다는 가이드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앉아있는 난장이를 그렸나 보다고 흔히 지나치고 마는 그림 < Bufón >, 왕실 코메디언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던 화가는 그들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앉은 모습을 그려주었고,bufón이 입고 있는 화려한 옷에서는 인상주의 기법이 보이고, 그 화려한 옷은 왕자가 어린 나이에 죽으면서 가장 친했던 bufón 이었던 이 그림의 주인공에게 선물한 것이라 한다. 화가와 왕자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이었다..십자가의 예수는 배경이 아주 어둡고 예수의 얼굴이 반만 보이는 것은 전통을 깨는 일이었으며, 그리게 된 배경은 왕이 수도원의 수녀에게 사랑에 빠진 죄를 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게 했다 한다 화가가 이탈리아 여행 후 그린 풍경화 3점은 풍경이 배경이 아니고 그림 자체가 된 최초의 그림이며 빛과 색을 중시했던 인상주의적인 면이 나타나있다. 벨라스케스의 작품 중 가장 독창적인 그림이라는, 실 짜는 솜씨가 뛰어났던 아라크네가 수호신 아테네에게 미움을 사서 분노에 찬 아테네가 아라크네를 거미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바탕인 , 피카소가 수 없이 복사를 했지만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그 유명한 작품 , 술취한 사람들의 정도까지 표현 되고 가장 취한 이가 엎드려 월계관을 받고 있는  , 아폴로가 불카누스에게 아내 비너스의 부정을 알려주는 순간의 일하던 이들의 놀란 표정, 승자와 패자의 대비를 잘 나타낸 등 보아도 보아도 끝이 없을 것 같은 작품들의 끝은 어디일까?

박물관은 어쩌면 보물이 숨겨져 있는 것도 같은 그런 곳이다. 올 때마다 다른 느낌. 보는 이들 마다의 각기 다른 해석들……. 우린 복도 중앙에 놓여진 4점의 마네를 만났다. 내가 중학교 때 인가 미술 교과서에서 보았던 <피리 부는 소년>과 함께…. 마네는 138년전 프라도를 처음 방문하고, 벨라스케스의 그림을 보고 무척 큰 감흥을 받았다 한다. 와 는 벨라스케스의 작품에 감동을 받아서 그린 것이라 했고 비교하며 볼 수 있게 작품들을 배치해 놓아, 벨라스케스의 그림들의 위치가 왜 바뀌어져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는 반딕과 리베라의 같은 제목의 그림과 비교 감상하도록 삼각구도로 배치한 박물관의 세심한

배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다 보니 시간은 훌쩍 지나있어, 아쉬움 속에서 가이드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야 했다.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프라도를 나와서는 그곳에서 멀지 않은 화랑에서 열리고 있었던 <한국 전업작가 협회 회원전> 에도 다녀왔답니다.

다음의 문화탐방에는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하고 싶고 , 그리고  한 잔의 차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며…………..

좋은 글 보내주신 분: 테레사 오 회원

문화 기행

안달루시아 (Andalucía)

안달루시아를 찾는 사람들의 가장 많은 이목을 끄는 부분을 들라면 당연히 아랍양식의 유적들일 것이다. 서기711년에 타리파(Tarifa)에 입성한 모로코와 북아프리카의 아랍 점령군들은 이로부터 4년 후 안달루시아와 이베리아 반도 대부분을 점령한 뒤, 700여 년 동안 군림하며 이 지역에 이슬람 문화를 꽂피웠다. 1492년 그리스도인들의 국토회복 전쟁에 끝까지 저항하며 버티었던 마지막 왕국은 그라나다였다.

이 긴 기간 동안, 중세의 세련된 문화가 중점적으로 발전한 곳은 꼬르도바(Córdoba),세비야(Sevilla),그라나다(Granada)였다. 이 도시들은 각각 훌륭하고 아름다운 유적물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빼어난 것을 들라면 단연코 그라나다의 알람브라(Alhambra) 궁전을 들 수 있다.

세비야도 그에 못지 않은 자랑거리가 있는데, 성곽과 고딕식의 대성당이 그들이다. 세비야는 현재 안달루시아의 도청소재지며, 자치 정부로 국회가 있고, 활기찬 도시로 관광객들은 안달루시아에 오면 세비야를 빠지지 않고 방문한다. 꼬르도바(Córdoba)의 당당한 이슬람 성전은 스페인에서 가장 빼어나고 오래된 이슬람 성전이며, 세계 주요 건축물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이 세 도시가 안달루시아의 대표적 도시인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주변의 작은 도시나 마을들도 역시 안달루시아 특유의 매력을 내포 하고 있다. 예로, 문예부흥기의(르네상스시대)의 우베다(Úbeda), 바에사 (Baeza),그리고 오수나(Osuna)등을 들 수 있다.

구아딕스 (Guadix)는 동굴들로 이루어진 마을이고, 까르모나 (Carmona)는 아랍인들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뒤 눌러앉아 산 곳이며, 론다(Ronda)주변에 있는 산들은 석회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들은 성당이나 광장을 중심으로 마을을 이루며 다양한 색상의 모자이크로 장식된 집들에서 사는데 이웃이 함께 공유하는 건물 내부의 안뜰(Patio interior)은 안달루시아의 또 다른 특색이다.

안달루시아에는 산악지역도 있는데,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를 들 수 있다.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고산지역인 이 곳에서, 2월달에 산 위에서 스키를 즐기고 내려와 해변에서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더 매력적인 관광을 하려면 고원의 산허리에 위치하는 알푸하라스(Las Alpujarras)지역을 한 바퀴 돌아 보는 것도 좋다. 이는 세비야 북쪽의 시에라 모레나 산맥의 작은 산들을 따라 난 길을 따라 가는 것이다.

해변가도 빼어놓을 수 없는 명물로 말라가 (Málaga)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있는 해변은 Costa del Sol까지 연결 되어 있는데, 유럽에서 가장 알려진 휴양지이다. 그러나 이곳 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해변을 들자면 대서양에 면해 있는 타리파(Tarifa)와 까디스(Cádiz)사이에 위치한 작은 마을들의 해변들과 지중해쪽에 있는 알메리아(Almería)주변의 해변들이다. 특히 알메리아 해변의 수온은 따뜻하며 아주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연중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까디스 가까이에 있는 Coto de Doñana 는 스페인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자연 조류 서식지이다.

현대의 안달루시아는 훌륭한 문화와 유적지와는 달리 실업자가 자치 정부들중 가장 높은 30%에 달하고 대다수의 인구가 아직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촌의 생활은 어려운데 이는 대다수의 농민이 아직도 소작인의 형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내전 당시 무정부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로 분리되어 있던 안달루시아는 프랑코 시대 때 정부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으며 사회당 시대 때 역시 큰 발전을 보지 못했다. 1980년대 이후 자치정부가 들어서, 농촌의 개발을 시도하고 1990년대 세비야의 엑스포 Expo 92를 시점으로 관광객 유치와 이를 위한 도시개발에 중점을 두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잇는 도로와 철로를 건설했다.

여러 관점에서 볼 때 안달루시아는 스페인에서 가장 문화가 풍부한 도시중 하나이다. 플라멩고의 발생지요,투우 등 여러 문화(이슬람, 유태교, 그리스도교)가 그들의 흔적을 남긴 곳이다. 이러한 문화유산들은 아직도 남아있는 문화행사 (fiesta, ferias, romerías)들에서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세비야의 4월의 축제(feria de abril), 5월에 Huelva 에서 있는Romería de Rocío, 그리고 거창한 부활절 행사인 Semana Santa 행렬은 Málaga, Granada, Córdoba, Jérez 그리고 그 외 작은 마을 들에서도 열린다.

생활 정보

요리안내

지난호에 이은 샐러드 만들기:“샐러드의 맛은 드레싱 재료가 좌우”

샐러드 (salad)란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소금 (sal). 생야채에 소금만 뿌려 먹었던 데서 유래 된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 샐러드에 사용 할 수 있는 재료는 생야채뿐 아니라 “모든 음식”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하다. 레서피에 얽매이지 말고 마켓에 나와 있는 여러 야채를 이용하거나, 좋아하는 재료들을 골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샐러드를 만들어보자.

사실 샐러드 맛은 드레싱의 맛과 재료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드레싱 (dressing)은 18세기초 유럽의 상류 사회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말로 옷 (dress)을 입듯이 야채를 감싸고 치장한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드레싱의 기본 재료는 기름과 식초. 그중에서도 고급으로 치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가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머스타드, 마요네즈, 꿀, 레몬, 케첩, 마늘, 각종 허브와 과일등을 첨가해 여러 종류의 드레싱을 만들 수 있다. 한편 드레싱을 샐러드에 끼얹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릇 가장 자리에 돌려 넣는 것. 그래야 야채에 드레싱을 묻히기가 쉽다.

드레싱 종류와 만드는 법

다음은 많이 사용되는 드레싱 레서피인데 각자 원하는 대로 분량을 조절해도 상관 없다

허니 머스타드

머스타드와 꿀 1 큰술씩, 마요네즈 2 큰술, 식초 1작은술을 섞는다. 치킨너겟이나 새우 샐러드, 야채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오리엔탈

식초, 간장, 올리브 오일 3 큰술, 조미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마늘과 양파 간 것 2작은술씩, 후춧가루와 고춧가루 약간을 병에 넣고 잘 흔든다.

오렌지

오렌지주스 1컵, 설탕 2 작은술, 녹말 1작은술을 넣고 잘 저어가며 끓인 다음 레몬주스를 조금 넣거나 오렌지술을 조금 넣으면 좋다.

이탈리언

식초1/3컵, 올리브오일 2/3 (식초가 약하면 3/3)컵,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을 넣고 파슬리나 베이즐, 민트등의 허브를 넣어 섞는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토마토 페이스트, 혹은 케첩을 오이피클 국물에 풀어 농도를 맞춘 다음 샌드위치 스프레드를 섞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식품 정보- “굴 이야기”

굴은 맛만 좋은게 아니라,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울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단백질과 당질의 구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에 특히 좋다. 또한 정자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아연과 혈압을 조절하는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여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익히지 않은 것은 잘 먹지 않는 서양인들도 유난히 굴만큼은 날 것으로 먹는 걸 보면 생굴의 맛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되게 사랑 받는 것 같다. 하지만 생으로 즐길 때 가장 맛과 영양이 뛰어난 반면 쉬 변질이 오므로 채취 후 최단기간에 소비되도록 선도의 보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조개류는 냉동 후 해동을 하면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분만이 얼음이 되었다가 녹아 나가므로 육질이 질겨지거나 흐느적 거리게 되며 맛에도 차이가 나다. 특히나 굴은 그래서 얼리거나 냉장하는 등의 조직변화를 유추하는 환경변화를 최소화하는 유통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굴을 많이 사용하는 프랑스에서는 굴에 반드시 레몬을 곁들인다. 굴은 신선도가 떨어지면 금세 세균이 번식하여 나쁜 냄새가 나는데 이때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레몬 속의 구연산이 식중독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굴밥

3시간 정도 불린 쌀을 남비에 넣고,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한 다음 밥을 짓는다. 뜸들이기 바로 전에 소금물에 씻어 체에 건져둔 굴을 넣고 밥을 뜸들인다. 밥이 다되면 주걱으로 살살 저어 굴과 밥을 고루 섞어서 그릇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상에 낸다. (양념장에 풋고추를 섞으면 훨씬 신선한 맛이 난다)

일반 상식

응급처치: 예고 없이 일어나는 병의 증상과 응급상황

귀가 가렵고 아프다

목욕이나 수영을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면 후비지 말고 따뜻한 물병이나 따스해진 돌을 귀에 대어 귓속의 물기를 말려 준다. 귀가 욱신욱신 쑤시고 귀를 살짝만 만져도 아프고 귓구멍이 막힐 정도로 붓거나 고름이 흘러나오면 외이도염이 심해진 경우이다. 또 감기를 앓고 있던 아기가 심하게 보채고 울며 귀를 비비고, 잘 먹지 않으려 하는 등 평소와 다를 증세를 보이면 급성 중이염일 수 있다. 의사에게 보여 지시대로 치료한다.

눈에 무엇인가 들어갔다

눈에 티나 모래 등이 들어가면 깨끗한 물에 얼굴을 담그고 눈을 깜박거려 빠져 나오게 한다. 아직 어린 아기일 때는 아래 위 눈꺼풀을 뒤집어 물에 적신 거즈로 슬쩍 닦아 내거나 소아용 안약을 듬뿍 발라 눈물과 함께 나오도록 한다. 마른 거즈를 쓰거나 아이에게 어른용 안약을 쓰면 안 된다. 눈곱이 생기면 물에 적신 거즈를 대고 30초 정도 불린 다음 물기 있는 거즈나 솜으로 눈머리 쪽에서 눈꼬리 쪽으로 닦아낸다. 독극물이 튀어 들어갔을 때는 싱거운 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5-20분 정도 충분히 닦아주고 의사에게 보인다.

눈이 부석부석하고 피로하다

우선 목을 좌우, 앞뒤로 움직여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법으로, 눈썹머리 바로 위에서 꼬리 쪽으로 직선을 그리듯이 꾹꾹 누르면서 문질러 나간다. 30회 이상. 다음에는 눈을 가만히 감고 눈 주위를 가볍게 누르면서 문질러 준다. 눈의 피로도 풀리고 머리도 맑아진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간단한 눈 운동 방법으로, 눈을 힘주어 꼭 감고 천천히 다섯을 센 다음 눈을 뜬다. 얼굴은 움직이지 말고 눈동자만 움직여 오른쪽, 왼쪽, 윗쪽, 아랫쪽을 본다. 각각 5초씩, 3회 정도 반복한다.

다리나 발이 부었다

온종일 서서 일하는 경우나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 하체에만 압력이 주어지므로 다리나 발목이 붓는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어나는 증세이므로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미용상식-자연식으로 피부 가꾸기

계절이 바뀌면서 얼굴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각질은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 같은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비싼 화장품 대신 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내 피부에 꼭 맞는 천연 스크렙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각질은 왜 생길까?

콧등이나 뺨, 입 주변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은 피부 세포가 새로 생성되는 과정에서 수명을 다한 조직이 위로 밀려 올라온 것이다. 또 건조한 바람이나 자외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흐트러져도 각질이 생길 수 있다. 각질은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보기에 흉할 뿐 아니라 메이컵을 들뜨게 하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각질은 어떻게 없앨까?

주로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없애는데 이때는 입자가 고운 제품을 사용해야 피부 자극을 덜 수 있다. 살구씨나 율무, 녹차 등의 천연 재료를 곱게 갈아 만든 가루에 우유나 요구르트 등을 넣어 천연 스크럽을 만들 수도 있다. 흔히 각질을 없앤다고 이태리타월로 박박 문지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무리하게 각질을 벗겨내면 피부 표면을 보호해주는 최소한의 각질까지 없어져 피부가 오히려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피하도록 한다.

각질제거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먼저 스팀타월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다. 그런 다음 피부타입에 맞는 스크럽을 눈 주변을 피해 바르고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낸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피부가 다소 건조해지므로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를 듬뿍 발라준다. 스크럽의 사용 횟수는 건성피부의 경우 주 1회, 그밖의 피부 타입은 주 2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에 맞는 천연 스크럽: 율무, 살구씨스크럽

율무스크럽

재료: 율무가루 1작은술, 플레인 요구르트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과일등이 섞이지 않은 흰색)와 율무가루는 지성이나 여드름피부에 좋은 재료. 살균 작용과 보습 효과가 있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면서 피지와 모공 속 노폐물을 없애준다.

살구씨스크럽 1

재료: 달걀 노른자 1개 분량, 살구씨가루 1큰술

살구씨에는 필수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게 가꾸어 주는데 달걀 노른자와 섞어 사용하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살구씨스크럽 2

재료: 살구씨가루 1큰술, 우유 1큰술

과도한 피지가 문제인 지성피부에 좋은 스크럽제. 살구씨가루는 피부의 혈행을 원할하게 해주고 우유의 세정 성분은 피부 표면과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중성피부(컴비네이션)에 맞는 스크럽: 오트밀스크럽, 감초살구스크럽, 녹차스크럽

오트밀스크럽

재료: 오트밀가루 1큰술, 달걀흰자 1개 분량

각종 미네랄이 함유된 오트밀은 피부 자극이 적어 복합성피부에 적당한 스크럽이다. 세정력이 강한 달걀흰자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감초살구스크럽

재료:밀크로션 1큰술, 감초가루 1작은술, 살구씨가루 1작은술

복합성피부는 피지를 제거하는 동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감초살구스크럽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피부를 희고 윤기 있게 가꾸어준다.

녹차스크럽

재료: 녹차가루 1/2작은술, 클렌징로션 1작은술

녹차가루에는 피부의 기미나 잡티의 색소를 연하게 만들어 주는 미백 성분이 들어 있다. 입자가 아주 고운 가루라 피부 자극도 거의 없다.

건성피부에 맞는 스크럽: 팥가루스크럽, 우유오트밀스크럽, 달걀살구스크럽

팥가루스크럽

재료: 팥가루 1작은술, 클렌징로션 1작은술

단백질, 지방, 섬유질,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는 팥가루스크럽은 건성피부에 부족한 부분과 지방질을 공급해주고 주근깨를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우유오트밀스크럽

재료: 오트밀가루 1작은술, 우유 적당량 양질의 지방이 들어 있으면서 세정력이 뛰어난 우유는 건성피부에 좋은 천연 재료.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오트밀가루와 섞어 사용하면 좋다.

달걀살구스크럽

재료: 살구씨가루 1작은술, 달걀노른자 1개 분량, 콩기름 1/2작은술

살구씨가루 입자가 모공 속 더러움을 없애주고 달걀노른자는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준다. 콩기름을 섞어 사용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아침에 사람들을 살펴보면 왠지 그 사람의 컬러가 없어 보이고, 향기도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이들은 대부분, 지각은 아니라 해도 출근시간에 겨우겨우 맞춰 회사에 뛰어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 사이쇼 히로시의《아침형 인간》중에서 -

* 아침의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어제가 보입니다. 그 사람의 미래도 함께 보입니다. 잘못된 습관이나타성에 젖어 쉽게 드러내는 아침의 모습 속에 그 사람의 삶의 자세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건강 상식

아시아인은 날씬한 과체중자!

아시아인은 백인보다 체지방이 많기 때문에 체격이 날씬하고 체중이 정상이라도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올 수 있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 홍콩,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피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등 아시아 10개국에서 개별적으로 실시된 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

아시아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외관상으로 체격이 작고 체지방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과체중이나 비만의 특징적 증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 그렇다고 아시아인들이 갑자기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 문제는 세계적으로 과체중과 비만을 측정하는 표준방법인 체격지수 (BMI-Body Mass Index)를 이것이 맞지 않는 아시아인에게까지 적용하고 있다는 데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비만관련 질환을 줄이기 위해 1997년 제정한BMI는 체중 (Kg)을 신장 (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25이상이면 과체중이고 30이 넘으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아시아 10개국 조사에 밝혀진 중요한 사실은 아시아인들이 백인들에 비해 체지방이 많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아시아인은 BMI가 25라도 과체중이 되고도 남는다는 얘기다. 즉 아시안은 백인과 체중과 신장이 같더라도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등 과체중 및 비만과 관련된 질환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WHO는 아시아인의 BMI 표준수치를 23을 넘으면 과체중이고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살 빼려면 운동보다 집안일이 효과적

살을 빼고 싶으면 체육관에 가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대신 집안 일을 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여성지 프리마 (PRIMA)의 조사 결과 50년전 여성들은 요즘 여성들보다 3배 이상 열량을 소비했으며 이는 당시 여성들이 했던 빨래, 다림질, 장보기 등 집안 일이 살빼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 인터넷판이 2003년 8월 5일 보도했다.

프리마 조사에서 1950년대 여성들은 하루에 3시간씩 집안일을 하고 가게에 다녀오느라 1시간 정도를 걷곤 했다. 게다가 당시에는 야채 위주의 건강식을 먹었다. 이에 반해 현대 여성들은 가전제품 덕택에 몸을 움직여야 하는 가사노동에서 해방됐고, 건강에는 나쁘지만 간편한 식품이나 정크푸드를 먹는 경향이 높다고 평했다.

이런 생활습관을 열량 섭취대비 소비량으로 계산했더니 현대여성들은 하루에 2178 kcal를 섭취한 뒤 556kcal만 소모하는 반면, 1952년의 여성들은 하루 평균 1818kcal를 섭취하면서 1천 512kcal를 연소했던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현대여성들은 체육관을 찾거나 일시적인 다이어트를 많이 하지만 20세기 중반만 해도 영국에서 이런 얘기는 들어보기 어려웠다고 했다.

프리마지는 그런데도 현대여성 10명 중 7명은 과거 여성들보다 건강을 잘 챙기고 있다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며 실제로 비만율이나 심장 질환율은 최근 50년간 급증, 영국 여성의 32%가 과체중이고 21%가 비만이라고 지적했다.

결혼생활 행복한 여성은 심장도 건강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심장을 갖게 된다는 이론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이는 여성에게도 마찬가지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피츠버그와 샌디에고 대학 합동연구진의 13년 간의 조사 결과, 행복한 기혼 여성이 독신녀나 이혼녀, 과부, 또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여성보다 심장 질환,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스트레스 등을 덜 경험한다는 것이다. 보고서 집필자인 피츠버그 대학의 캐런 매튜스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크다” 고 지적했다.

그 같은 혜택의 대표적 사례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치, 체지방지수 등 심장질환 유발요소가 낮은 것인데 이는 결혼생활이 사회적 고립과 관련된 위험요소로 부터의 보호와 사회적 지지를 가져다 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배우자의 영향이나 개입이 건강에 유익한 행동을 권장하고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 워싱턴)

X-선 촬영, 과연 안전한가

미국 연방정부는 의학용 X–선 촬영을 암을 유발하는 인자 리스트에 올릴 것인지를 판정하기 위한 평가 조사에 착수했다. 200년 중 시행되는 이 평가작업은 연방환경 건강과학기구 (NIEHS)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X–레이가 암유발 요인으로 공시되면 지금처럼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는 X–레이 촬영에 대해 의사들이 보다 경각심을 갖게 되고 불필요한 촬영 역시 크게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방사선 노출이 암을 유발하는 사실은 원폭 피해자들을 통해 잘 알려져 있으나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X-선 촬영의 암 유발 여부는 여전히 학계의 논란거리며 종종 의사들에 의해 무시돼 왔다. 미물리의학협회(AAPM)의 도날드 페리는 방사능 노출이 아주 강한 암 유발인자라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나 약한 정도의 방사능이 암을 일으키느냐는 문제는 아직 과학적으로 판명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하고 “X-선 촬영이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이 확실하다” 고 말했다.

한편, NIEHS에 의하면 최근 들어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CT 촬영, X-선 촬영 등으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되는 위험은 더 커 가고 있다. CT 스캔은 흉부 X–선 촬영보다 100배나 많은 방사선이 투사되는데 지난 10년 사이 7배나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에 대한 CT 스캔은 100만 명당 1500명은 20년 후 암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에 대한 CT 스캔 역시 어른과 같은 강도의 방사선이 투사된다.

배터리 자동 칫솔: 멋져 보여도 성능은 “별로”

“치카, 치카” 문지르지 않아도 이를 닦아주는 자동 칫솔, 처음 나왔을 때 기가 막힌 발명품으로 생각돼 80년대 신세대의 인기 상품이 됐다. 그러나 이를 닦아주는 성능면에서는 보통 칫솔로 손으로 문지르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배터리 작동 자동 칫솔 29종의 성능을 조사한 한 보고서에 의하면 플라크를 제거하는 능력에 있어서 자동 칫솔은 기존의 칫솔로 이를 문지르는 것보다 전혀 우수하지 않았다. “그냥 보통 칫솔도 이 닦는 성능은 훌륭하다”고 미국의 한 치과의사 맷 메시나는 평했다. 29개 자동 제품 중 비싼 편인 25달러내지 80달러인 “브라운 오럴B“만이 수동 칫솔보다 플라크를 11% 더 잘 제거했다. 그러나 이 칫솔 역시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데 있어서는 별로 나을 것도 없어 효능 때문에 자동칫솔에 돈을 들여야 하는 이유가 되지는 못했다.

만남과 마주침의 차이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법정의《오두막 편지》중에서 -

* 우연히 만나 우연으로 끝나면, 그것은 마주침입니다.우연처럼 만났으나 필연으로 이어지면, 만남입니다.그 필연은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남이 가져다 주지도 않습니다.오랜 자기 준비와 기다림 끝에 오는 것입니다.그래서 좋은 만남은 필연이며, 새로운 역사가펼쳐지는 위대한 창조의 순간입니다.

문학 산책

<장자>를 왜 읽는가?

방안이 답답하면 창문을 열어야 된다. 그러면 새 바람이 방 안으로 들어와 방 속의 헌 바람을 바꾸어 준다. 헌 바람을 밀어내고 새 바람을 넣어준 창문 밖의 세상을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장자> 를 읽어도 된다. 사람이 사는 세상을 한 칸의 방이라고 친다면 장자는 언제나 시원하고 상큼한 새 바람을 넣어 주는 창문 밖에 있는 자연이다.

<장자>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장자를 철학으로 읽으면 감감해진다. 그저 그것을 이야기로 읽으면 재미나고 구성지게 된다. 인간이란 것이 얼마나 왜소하면서 장대한가를 맛보게 된다. 그러나 한 번 읽고 버리면 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장자>의 무엇이 중한가?

읽어야 될 글이면 무엇이든 그만한 가치를 간직한다. 장자는 철학으로 읽는다면 그 으뜸의 가치는 사상일 것이다. 그러나 <장자>를 이야기로 읽는다면 그 으뜸가치는 등장하는 인물일 것이다. <장자>는 철학을 소설처럼 아니면 수필처럼 읽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 편을 여러 토막으로 잘라보면 마치 짤막한 수필처럼 구성되어 있다. 장자에는 33편이 있어서 마치 33편의 소설이 있는 것처럼 수 많은 이야기를 다양한 인물들이 들려준다.

우리는 니이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그의 철학서로 읽는 것 보다는 먼저 소설로서 읽는다. 까뮈의 <페스트> 역시 그의 실존철학으로 읽는 것보다 소설로서 읽는다. <장자> 또한 위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읽으면 된다. <장자>는 논어나 마찬가지로 일종의 대화록이다. <논어>는 공자를 중심으로 여러 편에서 대화를 진행하지만  <장자>는 많은 중심 인물들이 편마다 등장하면서 대화가 전개된다. <장자>는 어떻게 말하는가? <장자>라는 책은 생각하도록 말한다. 장자는 <장자>에서 한 세상 사는 일은 여관에 한 번 드는 일과 같다고 하였다. 인생이란 하나의 여정과 같다고 장자는 보았던 셈이다. 이 세상을 묵어가는 여인숙. 그 여인숙에는 무수한 인물들이 묵어가고 있다.

<인간세의 인물들>편 중에서 장석의 상수리나무 포정이 요리사 정인 것처럼 장석은 목공 석이다. 그러므로 장석은 직업과 더불어진 이름이다. 그 장석이 제나라로 가다가 지신을 모신 사당에 버티고 서 있는 엄청나게 큰 상수리나무를 만나게 되었다. 그 나무가 하도 크고 장관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장석은 본체 만체하고 그곳을 지나쳤다. 그러자 장석의 제자가 왜 구경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지 몰라서 “이처럼 훌륭한 재목을 본적이 없는데 왜 그냥 지나치십니까?”따져보게 되었다. 제자의 물음에 장석은 다음처럼 응해 주었다: “그만 그런 소리 말게. 그건 쓸모 없는 나무야. 그것으로 배를 만들면  가라앉고 널을 짜면 곧 썩어 버리고 그릇을 만들면 곧 망가지고 문을 만들면 진물이 나고 기둥을 만들면 좀이 나지. 저건 재목이 못 되는 나무야. 아무 소용이 없어서 저렇게 오래 살 수 있었던 거야.”

사람도 오래 살고 싶어하고 지렁이도 오래 살고 싶어한다. 생명이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오래 살고 싶어한다. 이것은 생명이 지닌 자연의 본성이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에게 쓸모가 있는 것이면 무엇이건 그 무엇의 본성을 앗아가려 한다. 사당에 있는 상수리나무가 만일 인간에게 쓸모 있는 구실을 하였더라면 재목감이 되어 수명을 누릴 수 없었을 게다. 사람의 편에서 본다면 쓸모가 없지만 상수리나무 편에서 본다면 그 쓸모 없음이 곧 쓸모가 있는 것이 되고 만다. 오래

살고 싶은 상수리나무의 본성을 그 쓸모 없는 것이 지켜 주기 때문이다. 쓸모 없는 것이 곧 쓸모가 있는 것의 생명의 본성을 지키게 한다. 장자는 이러한 심오한 것을 인식의 빌미로 풀어가지 않는다. 꿈 이야기로 쉽게 그것을 끌어낸다. 장석의 꿈에 나타난 그 상수리나무가 장석에게 다음처럼 밝혀 준다 :“너는 나를 무엇에다 비교하려 하는냐. 너는 나를 쓸모 없는 나무로 치는 거냐. 대체 아가위 배 귤 유자 따위의 열매를 맺는 나무는 그 열매가 익게 되면 잡아 뜯기게 된다. 뜯기면 부러지고 꺾여지고 잔가지는 찢겨지고 만다. 이는 열매를 맺는 능력 탓으로 제 삶이 괴롭게 되는 게다. 그래서 천명을 누리지 못하고 도중에 죽게 되어 버린다. 스스로 세속의 타격을 받게 되어버린다. 세상의 사물이란 다 이런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쓸모 있는 데가 없기를 바라왔다. 죽을 뻔 했으나 오늘 자네가 쓸모 없다고 하여 비로소 나는 뜻을 이루어 내 쓸모로 삼게 되었다. 내가 쓸모 있었더라면 어떻게 이러이 크게 될 수 있었겠는가. 너나 내나 다 하찮은 것이다. 서로 하찮은 것들끼리 서로 하찮다고 헐뜯겠는가. 거의 죽은 거나 다름 없는 하찮은 산인이 어찌 산목을 알 것인가.”

꿈 속에서 장석은 상수리나무한테 단단히 당한 셈이다. 상수리나무가 장석을 산인이라고 일컬었기 때문이다. 산인이란 쓸모 없는 인간이면서 자신은 대단히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소인배를 말하는 게다. 그러나 산목이란 산인에 대한 역설이다. 왜냐하면 상수리나무는 쓸모 없다는 것이 곧 쓸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장석을 비꼬아 준 상수리나무는 소요유에 나오는 혜시와의 문답을 생각나게 한다. 무용의 용 그것은 만물을 고르게 한다. 그리고 만물을 자유이게도 한다. 왜 어떻게 상수리나무는 천수를 다할 수 있는가? 쓸모 없는 것을 가장 쓸모 있는 것으로 간직한 까닭이 아닌가. 사람은 제 꾀에 제가 빠져서 해를 입는다. 하물며 제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어리석음이란 유용하다는 과신에서 빚어지는 셈이다.

장 자(莊子) < BC 369-BC289? >중국 고대의 사상가. 제자백가; 중국 전국시대 BC 5세기- BC 3세기에 활약한 학자와 학파의 총칭, 공자, 노자, 맹자, 묵자, 법가, 순자, 장자; 중 도가의 대표자

-한양대 국문과 윤재근 교수의 철학우화 장자편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말라> 중에서 발췌-

고국 소식

대통령 후보직을 사적인 채무변제에 악용"민주 "盧정권 도덕적 권위 땅에 떨어졌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 비리에 개입한 혐의가 29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드러남으로써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여부가 또다시 커다란 법적?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다. 야당은 검찰이 이를 끝내 포기했으나 곧 수사에 착수할 특검(特檢)에서는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야당은 현직 대통령은 형사상 기소만 되지 않을 뿐 증거 보전과 관련자 유죄 입증을 위한 조사는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노 대통령은 각종 불법 거래를 직접 주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노출되면서 상당한 정치적 위기에 몰릴 것 같다. 노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한나라, 불출마 선언 등 현역절반 바뀔 듯민주, 호남 물갈이론 당내 급속히 번져열린우리당, 비리 연루의원 공천배제

한나라당 중진(重鎭)의원들의 잇따른 17대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물갈이’ 바람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등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현역 지역구 의원은 1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밖에도 영남권과 중부권의 중진 의원들 5~6명이 불출마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 ‘호남 물갈이’ 논란이 갈수록 급속히 번지고 있다. 열린우리당도 8일 상임중앙위원회를 열어 윤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비리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의원들의 해당(害黨) 행위 여부를 조사한 뒤 출당 등 징계를 내려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정시모집 마감…중위권 경쟁률 치열200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15일,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이에 따라 전체 경쟁률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상위권 학과의 경쟁률은 낮아지고 중하위권 학과의 경쟁률은 높아지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최상위권보다는 한양대?중앙대?세종대?숭실대 등 중상위권 대학들의 경쟁률이 6대1 이상 치솟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취업난에도 산업현장선 "14만 명 부족"3D 직종 기피등 영향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산업현장에서는 14만 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의 부족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14만1000여명으로, 지난 1999년 6만3000여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부족 인원이란 해당 사업장에서 현재 인원이 부족해 충원계획이 있거나 당장 충원 계획은 없으나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근로자의 수를 말한다. 높은 실업률 속에서도 이처럼 산업현장의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해진 것은 상당수 젊은 층을 비롯해 구직자들이 영세 사업장이나 3D(Difficult, Dangerous, Dirty) 업종의 취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美, 불법체류 한국인 수십만 구제부시, 8일 이민법 개정안 발표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7일 오후(한국시각 8일 오전) 백악관에서 미국 내 수백만 불법노동자에게 합법적인 신분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민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십 만 명으로 추산되는 미국 내 불법 한인 노동자들도 구제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행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불법 노동자들이 고용주와 함께 자신의 신분을 신고하면, 향후 수년 동안 합법적인 임시근로자 신분을 획득하게 되고, 최저임금을 비롯한 피고용자의 모든 법적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이들은 미국과 고국 간을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으며, 미 영주권 신청자격도 즉각 얻게 된다. 부시 행정부는 이와 함께 한해 14만 명으로 한정돼 있는 영주권 허가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독도 디자인 우표, 韓?日 분쟁 조짐한국, 50년 만에 발행…日선 중단요구 서한

일본 정부는 7일 한국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독도관련 우표 발행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일본 우정성의 한 관리는 한국이 오는 16일 ’독도의 자연’을 소재로 한 4종의 우표 56만 세트를 발행할 예정인 것과 관련,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한국의 우정사업본부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작년 9월 한국 정부에 독도 우표 발행을 재고할 것을 요청 했으나 아직 아무런 답변을 접수하지 못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한국군 내년 4월말 키르쿠크로 파병

정부는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 파견기간은2004년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하며, 부대 위치는 미국 또는 다국적군 통합지휘부와 협의해 이라크 및 주변국가로 하되, 부대안전 및 임무수행의 용이성을 고려하기로 했다. 추가 파병부대는 3천명 이내의 규모로 이라크 내 일정 책임지역에 대한 평화정착과 재건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대는 국군 합동참모의장의 지휘하에 작전운용은 현지 사령관이 맡으며, 파병경비는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스페인 소식

LETIZIA ORTIZ, PRÓXIMA REINA DE ESPAÑA

El Príncipe de Asturias, don Felipe de Borbón, se casará el próximo verano con la periodista Letizia Ortiz, convirtiendo en realidad la noticia más buscada de los últimos tiempos. Al día siguiente del anuncio, los principales periódicos del país recogían la noticia con unánime entusiasmo y, en la calle, la sensación era prácticamente la misma.

La vida sentimental del Príncipe Felipe, heredero del trono español, ha estado siempre expuesta al debate público. En esta ocasión, sin embargo, al realizar un anuncio oficial la Casa Real ha intentado evitar especulaciones y comentarios televisivos sobre la elegida y su pasado. El Príncipe Felipe por fin ha encontrado su media naranja: profesional, culta y preparada para lo que se viene encima. Una periodista asturiana que antes de oficializar su compromiso presentaba el telediario de TVE y que había seguido una carrera meteórica en la profesión. Sus amigos la definen como perfeccionista, lo que a veces podía ocasionarle roces con sus compañeros, y con una franqueza que podía llegar a ser cortante. Así será la nueva reina de España cuando Felipe se convierta en Felipe VI.

LA ESPERANZA DE VIDA DISMINUYE EN LOS PAÍSES POBRES Y AUMENTA EN LOS RICOS

- La falta de personal: principal lacra en la lucha contra el sida

La mortalidad de los adultos en algunas zonas del sureste africano es mayor ahora que hace 30 años, según ha divulgado en su informe anual la Organización Mundial de la Salud. Pero no sólo los mayores están afectados, en 14 países africanos los niños mueren ahora más que en 1990.

Mientras que la esperanza de vida de una niña nacida hoy en el Japón es de unos 85 años, la de otra nacida en el mismo momento en Sierra Leona es de 36 años. La diferencia está en las vacunas que pueda recibir la primera, una nutrición adecuada y una buena escolaridad. En el momento de ser madre, la atención de maternidad será muy distinta en un país que en el otro. Con los años, cuando la mujer japonesa envejezca, aunque contraiga enfermedades crónicas dispondrá de tratamientos y servicios de rehabilitación excelentes.

De los 57 millones de defunciones registradas en 2002, unos 10,5 millones correspondieron a niños menores de cinco años. El 98% de esas muertes ocurrieron en el mundo en desarrollo y 19 de los 20 países más afectados pertenecen a África.

Según este informe, el sida ha sido la principal causa de muerte entre los 15 y los 59 años. En Zimbabwe la esperanza de vida en ambos sexos es de 37,9 años, en Zambia 39,7 y en Angola de 39,9, mientras que en Suiza es de 80,6, en Suecia de 80,4 y en Francia de 79,7 años.

TRES MILLONES DE ESPAÑOLES SUFREN OSTEOPOROSIS

- En la columna lumbar y en el cuello del fémur

SEVILLA.- Cerca de dos millones y medio de mujeres y alrededor de medio millón de hombres sufren de osteoporosis en la columna lumbar o en el cuello del fémur en España, según un informe del Consejo General de Colegios Oficiales de Farmacéuticos.

El documento revela que el 5% de la población masculina española tiene este tipo de complicaciones óseas, que afectan en mayor grado a las mujeres --entre un 12% y un 15% de las féminas las sufren--, en especial a las postmenopáusicas, quienes padecen alrededor del 40% de los casos detectados en este segmento.

Asimismo, el informe destaca que cerca de un 32% de las mujeres que llegan a los 90 años sufren una fractura de cadera en ese tramo de edad, frente al 17% de los casos registrados en hombres. El estudio señala que las lesiones

del tercio superior de fémur --cadera- son importantes, no sólo porque conllevan una mortalidad mayor --del 15% al 50% por ciento en los primeros meses--, sino también por el elevado gasto sanitario que suponen.

unánime:만장일치의

osteopórosis:골다공증

heredero: 계승자

trono:왕위

vida sentimental:청춘사업(¿)

especulación:근거 없는 추측2.투기(부동산)

media naranja:남자 측에서 볼 때의 ‘나의 반쪽’, 내 반려자

franqueza: 솔직함

cortante: 딱 끊는, 차가운, 너무 진지한

lacra:병의 흔적

escolaridad:의무교육기간

postmenopáutico(a):폐경 이후의

sanitario:건강의

envejecer: 늙다

rehabilitación:재활

defunción:죽음, 운명

informe:보고서

fémur:대퇴(골)

columna:척추

lumbar:요추

padecer:병을 앓다

segmento:부분, 마디

farmacéutico:약의(제약의)

fractura:골절

cadera:골반

독자 투고

제 자리에 있어야 할 것들

감기 뒤끝이 조금 남은 터에 금년 독감 예방 주사를 안 맞아서인지 진짜 독감을 앓아 며칠째 바깥 출입을 못하고 있자니 몸과 마음이 몹시 괴롭다. 아침이면 짧아진 가을 해가 뜨기도 전에 두 아이가 대학 병원으로, 대학으로 나가고 나면 맨 나중 남편이 두 사람 분의 차를 끓이고 토스트를 굽고 달걀 프라이를 해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끙끙거리며 있다가 어깨에 스웨터를 걸치고 부엌으로 가기를 삼사 일째 하자니 몸 약한 나 자신이 싫고 남편에게도 미안하다."약 잘 챙겨먹고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어" 라고 말하며 현관문을 나서는 남편을 따라 방울이 저도 배웅을 할건지 쫄랑쫄랑 따라 나가면, "넌 엄마 잘 지키고 있어, 도둑 오면 크게 짖고" 하며 십 년 넘게 막내 키우듯 해서 가족이 된 요크셔테리어종인 강아지 방울이의 엉덩이를 밀어 집안으로 넣고 간다. 우리들은 멀뚱하게 서로 쳐다보다가 저는 의자 위에 겹쳐놓은 양털로 된 제 자리로 뛰어 올라가 주둥이를 묻고, 나는 베란다 유리문을 통해 들어온 가을 해의 따뜻함을 등판에 받으며 마루 위에 멍하니 앉아서 처음 이 집에 초대 받은 사람 모양 마루의 이것 저것들을 살피며 둘러 본다.낡은 응접세트, 한국에서 이사올 때 가져온 세계문학 전집, 단편문학전집, 한국고전, 여러 시집들과 월간지들, 큰아이가 가져온 책들을 거의 섭렵하여 오히려 내가 물어야 할 때가 있지만.... 수석 몇 점, 십 년 넘게 가지고 있던 화분 두 개, 딸이 선물 받은 보라색 바이올렛이 내년 봄 꽃 필 때를 대비해 잔뜩 몸을 사리고 있다. 워낙 꽃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아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남의 집 담 밑에 피어있던 노란 구절초를 한 주먹 꺾어 들고 와서 보조개 들어가는 얼굴로 화안하게 웃던 생각이 난다. 화분을 많이 가지고 기르기를 좋아했던 나는, 스페인에 온 몇 년 뒤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서 늘 보살펴야 하는 난 화분을 주어버리고 자유로움을 느끼는 대목을 보고서는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에 무릎을 치며 화분에게까지 애지중지 하는 착심을 버리기로 하고 더 이상 화분을 늘리지 않기로 했는데, 3년 전 아들이 어머니 날에 빨간 꽃이 주렁주렁한 석류분재를 하나 사들고 왔다. 걱정스러운 마음과, 반갑지 않은 마음이었지만, 기꺼이 받고는 오늘에까지 우리 마루 한 켠 해 잘 드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나는 원래 분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생물이 물과 햇볕을 받고 자연속에서 팔과 다리를 쭉쭉 뼏으며 커가는 모습이 아름답지, 이곳 저곳에 일부러 칼집을 내고 철사로 감아서 오그려 붙이고, 잘라내서 애 늙은이를 만들어 놓고는 턱을 고이고 감상하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일부러 불구를 만들어 자기 취향대로 말 못하게 혀를 자르고 팔을 구부려 굳히고 키가 못자라게 무릎을 꺽어 앉혀좋고 좋아라고 바라보는 것과 무엇아 다를 것인가!어쨌든 이 석류 분재가 관리를 할 줄도, 또 하기를 즐기지도 않는 사람의 집에 와서는 어거지로 몇 개의 꽃 봉오리를 맺었다가는 피어보지도 못한 채 떨어 지기를 두 해 하더니, 올해는 겨우 밑 둥 부분에 쪽밤 만한 열매를 달아 색깔만은 빨갛게 익히고 있다. 하루는 집 근처에 사는 유학생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왔는데 이제 아장아장 걷는 둘째 아이가 그 석류를 보더니 손을 뻗는 거였다. 순간, "안돼!" 하는 소리가 우리 모두에게서 동시에 나오자, 아이가 놀라 손을 움츠린 채 울먹울먹해서 모두들 웃었다. "이놈아, 3년 만에 열린 석류다, 손대지 마라"는 남편의 말에 또 한번 웃었으나 나는 마음이 몹시 불편했다. 왜냐하면, 작년부터 저 석류나무를 커다란 화분에 옮겨 심어 제 열리고 싶은 대로 열리고, 피고 싶은 대로 꽃피우게 하리라고 주문처럼 외우고 다녔는데 그렇게 하기 전에 열매가 한 개 달리는 바람에 이도 저도 못하고 내년 봄으로 미루었기 때문이다."그래서 더 자라면 어떻게 할거냐"는 남편 말에 "그땐 아무 곳이나 땅에 옮겨 심지 라고 말했는데 정말이다. 단독 주택 가진 주위의 아무에게나 좋은 자리 달래서 선물할테다. 그래서 그 나무가 자연 바람 속에 비를 맞고 햇볕도 쏘이며 하늘을 향해 마음껏 자라게 해 줄 터이다. 아이들에게도 앞으로는 엄마에게 분재 화분 선물은 사양할 거라고 말해야 하겠다.  2003, 10.

오수애 작:

1950년생.

1988년 여류문인회 주최 전국 주부백일장에 '여자'로 산문부 장원.

1989년 '생활'동인

1989년 스페인으로 이주.

1995년 천주교문학으로 등단 3년간 동지에 작품게재.

현재 세계한민족작가연합회 회원.

'상황문학'동인 활동.

<유모 한마당>

*SHOPPING MATH(쇼핑 산수)

A man will pay $2 for a $1 item he needs. (남자는 필요한 $1짜리 물건을 $2에 산다.) A woman will pay $1 for a $2 item that she doesn't need. (여자는 필요없는 $2짜리 물건을 $1에 산다.)

* GENERAL EQUATIONS & STATISTICS(전반적인 공식과 통계들)

A woman worries about the future until she gets a husband. (여자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한다. 남편을 얻을 때까진.) A man never worries about the future until he gets a wife. (남자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부인을 얻을 때까진.)

A successful man is one who makes more money than his wife can spend. (자기의 부인이 쓰는 것보다 많이 버는 남자를 우리는 성공한 남자라 칭한다.) A successful woman is one who can find such a man. (그런 남자를 찾은 여자를 우리는 성공한 여자라 칭한다.)

*HAPPINESS(행복)

To be happy with a man, you must understand him a lot and love him little. (남자와 행복하기 위해서 당신은 그를 많이 이해하고 사랑은 조금 해야 한다.) To be happy with a woman, you must love her a lot and not try to understand her at all. (여자와 행복하기 위해서 당신은 그녀를 많이 사랑하고 절대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APPEARANCE(외모)

Men wake up as good-looking as they went to bed. (남자는 잘려고 누웠을때와 같은 모습으로 일어난다.) Women somehow deteriorate during the night. (여자는 왠지 자는 동안 좀 썩은(?) 듯 하다.)

*PROPENSITY TO CHANGE(변화의 경향)

A woman marries a man expecting he will change, but he doesn't (여자는 남자가 변할거라 예상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그는 변하지 않는다.) A man marries a woman expecting that she won't change, and she does. (남자는 여자가 변하지 않을거라 예상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그녀는 변 한다.)

* DISCUSSION TECHNIQUE(토론의 미학)

A woman has the last word in any argument. (어떠한 말싸움에서도 마지막으로 말을 하는 사람은 여자다.) Anything a man says after that is the beginning of a new argument. (그 이후에 남자가 어떤 말을 더 한다면, 그것은 새로운 다툼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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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대로 되는 것이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내일 다른 위치에 있고자 한다면자신의 생각을 바꾸면 된다.

- 데이비드 리버만의《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중에서 -

* 생각은 자기 안에 있는 또 하나의 '나'입니다. 자기 안에 숨겨진 내면의 얼굴입니다.생각이 고우면 자기 얼굴도 고와지고, 생각이 뒤틀리면 자기 얼굴도 뒤틀립니다.

유용한 알림판

지난12월 19 대사관저로 식사 초대를 해주신 김수령 고문님께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의 문화탐방 참석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날짜를 홀수 달 네째주 화요일로 고정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하시어 탐방에 꼭 참석해 주세요.

새로이 회원가입을 해주신 윤선영, 강인숙, 오수애, 모니카 한 회원님 환영합니다.

우리 클럽 소식지를 위해 스페인 소식을 보내주시는 Ernesto Laurentis 기자가 CCAC 회원들을 위한 교양강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월회비는 은행구좌 0049-2672-61-2494141767 Santander Central Hispano, 예금주: SeonMee OH 로 송금하거나, 수창식품 오수애 회원께 납부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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